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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이사진 교체 결정

    하이닉스반도체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진을 새로 구성하기로 결의했다.소액주주들이 주장해온 집중투표제와 중요사항에 대한 이사회·주주총회 의결정족수 강화 방안은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임시 주총은 공고 절차를 거쳐 다음달 24일 열린다. 이사회가 이사진을 새로 구성키로 함에 따라 전체 이사진 10명 가운데 이미 사의를 표명한 박종섭(朴宗燮) 전 대표이사 등 4∼5명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채권단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10명의 이사진을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이사진이 7명 안팎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박상호(朴相浩)사장 중심의 현 경영체제는 안정적인 회사경영을 위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닉스 주가가 이날 500원대 아래로 폭락하면서 지난 1일 5112억원어치의전환사채(CB)를 708원에 출자 전환한 채권탕감 은행들은 큰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채권탕감 은행 관계자는 “손해를 보더라도 하이닉스에서 서둘러 발을 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매각 손실은 2·4분기 실적에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 김미경기자 chungsik@
  • 잭 스미스 GM회장 내년 은퇴

    [뉴욕 연합] 미국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의 잭 스미스 2세(사진) 회장이 내년 4월 은퇴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스미스 회장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사의 정년 규정에 따라 65세가 되는 내년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42년간 GM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후임자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회사 주변에서는 2000년부터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넘겨받은 릭 와거너 사장이 후임 회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스미스 회장은 1992년 이사진의 대대적인 개편에 따라 CEO에 취임했으며 1996년부터는 회장직을 겸임해 왔다.이후 2000년 CEO 자리는 와거너 사장에서 넘겨줬다.
  • 한국투신운용 새사장 유병득씨 내정

    한국투신운용은 3일 신임 대표이사에 유병득(兪炳得·52) 전 SK투신운용 사장을 내정,5일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신임 유 사장은 외국어대 경제학과를 나와 삼성생명과 삼성투신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 등을 지냈다.
  • 웬디스도 “非햄버거 사업 확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햄버거 공룡들의 ‘비(非) 햄버거 전쟁’이 시작됐다.맥도널드가 지난달 23일 주주총회에서 비 햄버거 체인점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한데 이어 경쟁업체인 웬디스가 3일 멕시칸 레스토랑 체인점을 인수,맞불을 지폈다. 웬디스는 이날 바자 프레시 멕시칸 그릴을 2억 75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1990년에 설립된 바자 프레시는 부리토 등 멕시코 전통음식만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맥도널드와 버거킹에 이어 업계 3위에 랭크된 웬디스는 바자 프레시를 인수하기위해 1년간의 협상 과정을 거쳤다.맥도널드도 바자 프레시를 인수하려 했으나 웬디스의 인수조건이 월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햄버거 수요가 한계에 이르자 햄버거 빅3 업체들은 패스트 푸드와 주문형 레스토랑을 결합한 고급형 체인점으로 틈새시장을 뚫고 있다. 웬디스는 커피 전문점과 제과점 체인망도 갖고 있다. 이번 인수로 웬디스의 주당 순이익은 6센트에서 4센트로 떨어지지만 전문가들은 2005년에는 5∼7센트,2007년에는 12센트 이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분석했다. 앞서 멕시칸 스테이크 전문점 등을 거느린 맥도널드는 비 햄버거 체인점을 올해 150개 정도 늘릴 것이며 기존 체인점의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mip@
  • 손보사 CEO 교체바람

    최근 리베이트(뒷돈) 비리로 감독당국의 철퇴를 맞은 손해보험사들이 CEO(최고경영자)를 잇따라 교체하며 분위기쇄신에 나섰다. 쌍용화재 등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30일 주주총회를 열어새 임원진을 선정했다.‘대표이사 해임권고’라는 중징계를 받은 쌍용화재는 대표이사 회장에 40대인 강석문(姜錫文·49) IVY벤처캐피탈 사장을 영입했으며 대표이사 사장에 이진명(李鎭明·56) 부사장을 승진시켰다. 강 회장은 신한은행 설립멤버이며,이 사장은 한국은행·쌍용양회 출신이다. LG화재도 구자준(具滋俊·52) 전 럭키생명 사장으로 CEO가 바뀌었다.구자훈 전 사장은 LG화재와 럭키생명을 총괄관장하는 보험전문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두사람은 친형제 사이로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조카다. 동양화재 정건섭(鄭健燮) 사장과 현대해상 김호일(金浩一) 사장은 연임됐다.경영전면에 등장할 것인지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현대해상의 정몽윤(鄭夢允) 회장은 비등기 임원으로 계속 남기로 했다.삼성화재는 손경식(孫警植) 부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안미현기자hyun@
  • “SKT, KT대주주 문제없다”김태현 정통부차관 답변

    김태현(金泰賢) 정보통신부 차관은 29일 SK텔레콤이 KT 지분의 11.34%를 사들여 최대 주주로 올라선 데 대해 “지배구조 차원에서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나흘전 양승택(梁承澤) 장관이 “SK텔레콤은 KT의 2대 주주 이하로 될 때까지 주식을 조속히 처분해야 한다.”고촉구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이처럼 KT 민영화 정책을 둘러싸고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 장·차관이 서로 배치되는 발언을 해 또다시 정책 혼선을 노출시켰다. 김 차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SK텔레콤의 KT 지분 유지에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양 장관의 발언에 대해 김 차관은 “공정 경쟁과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다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차원에서 그렇게 말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이어 “SK텔레콤이 스스로 경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고 KT 지분의 1.79%인 교환사채(EB)를 매각하겠다고밝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답변했다. 김 차관은 또 “앞으로 SK텔레콤과 KT가 자율적으로 협의를 진행해나가도록 하겠다.”면서 “통신관련법 등을 통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오는 7월 KT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월드 Biznews/ 맥도널드 매장 확대 이원화전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맥도널드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위해 두가지 전략을 내놓았다.국내외에서 기존 맥도널드의 점포를 계속 확장하되 해외 시장에 더 큰 비중을 두고 미국 내에서는 ‘비(非) 햄버거’ 체인망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잭 그린버그 맥도널드 회장은 23일 일리노이스 오크 브룩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외 시장의 기회는 거대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계속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맥도널드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임원들의 월급을 동결하고 보너스도제한한 점을 강조했다. 맥도널드는 올해 미국 내 359개를 포함,전 세계에 걸쳐 1300∼1400개의 매장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햄버거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개발도상국 시장에 초점을 맞춰,현재 430개의 매장을 둔 중국에만 122개를 신설할 계획이다.그러나 경제 후퇴로 영업기반이 악화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는 매장을 늘리지 않을 방침이다.맥도널드는 현재 121개국에 3만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도 매장을 늘릴 계획이지만 수익 창출보다 시장점유율 유지 차원이다.대신 피자나 치킨 등 비 햄버거 체인점의 사업 확충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미국 내 햄버거시장은 버거 킹이나 웬디스와의 경쟁이 치열한데다 햄버거의 수요가 느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미 인수한 멕시코 스타일의 스테이크 전문점 ‘치포트리’나 도나토스 피자,치킨 전문점인 ‘보스턴 마켓’ 등의 매장은 100∼150개 정도 확충할 계획이다.특히 이들 매장들은 전통적인 패스트 푸드점보다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가정식 요리같은 맛을 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매튜 폴 재무담당 최고경영자도 이날 “적어도 1000개의매장을 거느릴 수 있는 비 햄버거 시장에서의 새로운 상표를 찾고 있다.”며 “현재 맥도널드 전체 수익의 1%를 차지하는 비 햄버거 부문의 비중을 2%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mip@
  • 교보증권 대표이사 정태석씨

    16개 증권회사가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정태석(鄭泰錫) 전 교보증권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임명했다.신영증권은 원국희(元國喜) 회장을 재선임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이영환(李永煥) 상무이사를 임명했다. 하나증권은 천진석(千振錫) 하나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뽑았다.
  • 리베이트 損保社 “대표 해임”

    쌍용화재가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78억원의 회사돈을 부당하게 사용,계약자에게 뒤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 중징계를 받았다.리베이트 제공과 관련해 손보사 최고경영자(CEO)가 해임 권고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삼성·신동아·LG화재 등도 리베이트와 관련해 각각 대리점 영업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말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대책 발표 이후에도 손보사들의 리베이트 제공 관행이 여전하자 정부는 리베이트 제공에 따른 벌금을 현행 최고 1000만원에서 3000만∼5000만원으로 올리고 리베이트 제공액의 10배를 과징금으로 물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리베이트를 받은 사람도 처벌하도록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8개 손보사 임직원 39명에 대해 해임권고·면직·문책 등의징계조치를 내리고,25개 대리점에 대해 등록취소와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또 리베이트 명목으로 2억여원의 회사 돈을개인적으로 횡령한 혐의가 드러난 쌍용화재 임원 3명에대해서는 검찰에 별도 고발조치했다. 이번 조치로 이달 말 주총에서 연임이 확실시되던 김재홍(金在鴻) 쌍용화재 사장은 해임이 불가피해졌으며 앞으로 5년동안 관련업계 임원으로 재취업할 수 없게 됐다. 안미현기자 hyun@
  • 신한생명 신임사장에 한동우씨

    신한생명은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사장에 한동우 전 신한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신임 한 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신한은행 이사와 상무 등을 거쳤다. 현 고영선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에 추대됐다.
  • 경제 뉴스라인

    ◆ ㈜한화는 한·일 월드컵대회를 기념,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제2회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호주, 일본,중국,이탈리아 등 6개국의연화(煙火)팀이 참가한다. ◆ 현대상선은 해상근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월드컵주요경기를 문자로 선박까지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오는 27일부터 각국 선수단 동정과 주요팀 전력분석결과 등을 담은 자체 ‘월드컵 뉴스’를 제작,하루 한차례 선박에 전송키로 했다.외항선박에서는 국내 방송을 보고듣는 게 불가능한데다 인터넷 역시 느린 속도 때문에 활용하기가 어렵다. ◆ STX조선은 최근 이탈리아 다미코사로부터 4만 5600t급유화제품 운반선 4척(옵션분 2척 포함)을 1억 2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수주선박은 길이 183m, 폭 32.2m,높이 19.1m의 크기에 최대 운항속도가 14.7노트이며 오는 2004년 하반기 인도한다. ◆동양화재는 의료비는 물론 간병·장례비까지 보장해주는무배당 종합실버상품‘장기간병 효(孝) 지킴이 보험’을 22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납입 보험료의 일정금액을 ‘효도자금’으로 환급해주는 점이 특징.중년용(중년건강플랜)과노년용(노후간병플랜) 2종류가 있다.1566-7711.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를 열어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주식을 모집한 삼진정보통신·국민신용정보·와이즈소프트·태광뉴텍 등 4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의했다.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주식을 판 삼진정보통신 대표이사에게도 과징금을 매겼다. ◆신한증권은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에 이우근(李祐根·60) 전무를 선임했다.이 신임사장은 평북 출신으로 신한은행 상무를 지냈다.신한캐피탈도 이날 주총을열어 이동걸(李東傑) 전 신한은행 상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 KT, 경영권 방어 대책/ 전환우선주 발행…3자 배정

    KT의 경영권이 특정기업에 좌우되지 않도록 전환우선주를 발행,우호적인 제3자에게 배정된다.7명이던 KT 사외이사도 9명으로 늘려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가 운영된다. 정보통신부는 22일 SK텔레콤이 KT의 최대 주주로 부상,경영에 간여하는 행위를 배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후속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방안에 따르면 정관을 개정할 때 전환우선주 제도를 도입,KT의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특정기업을 견제할 수 있도록우호적인 제3자에게 전환우선주를 배정키로 했다.전환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증자 때 일반주주들에게 보유비율에맞춰 나눠주지 않고도 제3자에게 우선 배정할 수 있다.특히 일정요건을 갖추면 보통주로 전환,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특정기업이 KT 인수·합병(M&A)을 시도하면 전환우선주를 발행,이를 막는다는 취지다. 정통부는 개정된 정관에 경쟁 사업자의 KT 이사회 참여배제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사외이사수는 7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고 사외이사에게는 상임이사 추천권이나 사장추천위원회 참여 등과 같은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그러나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는 조건인 3% 이상의 지분율을 낮춰 LG전자 등에 사외이사 추천권을 주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주총 때 당초 취지를 살리기 위해 특정기업이 사외이사를 추천토록 배려키로 했다.정통부는 이밖에 공정경쟁 여건 조성을 위해 기존의 요금인하,접속료율 결정,가입자선로 개방 등 각종 규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KTF와 LG텔레콤은 이날 SK텔레콤측에서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을 편법으로 과다 지급하고 있다며 정보통신부에 규제를 요구했다. 강충식기자 dcpark@
  • 정부보유 KT지분 전량 매각

    정부가 보유한 KT지분 28.36%(8857만주) 가운데 주식으로팔리고 남은 물량이 21일 교환사채(EB·일정 요건을 갖추면주식 교환이 가능한 사채)로 모두 매각됐다. 이로써 KT 민영화는 완전 성사됐다.KT는 오는 7월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인 민간회사로 재출발한다. SK텔레콤은 이날 마감된 EB 청약에서 배정된 물량 중 남은1.79%를 모두 신청해 11.34%의 KT 지분을 확보했다.KT가 보유한 SK텔레콤 지분 9.27% 정도만 확보하겠다는 이틀전 발표를 다시 한번 뒤집고 최대 주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시장은 민영화된 KT와 SK텔레콤의 ‘2강 체제’로 굳어지면서 SK텔레콤의 영향력 강화로 일대 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취임 이후 추진해 온 ‘통신3강구도’에도 차질을 빚게 돼 정책 실패에 따른 인책공방도 제기될 전망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이 KT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의혹이 더욱 짙어진 가운데 삼성과 LG 등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다. 삼성은 특히 금융계열사를 동원해 최근에 판 KT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시작해 SK와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 홍보담당 신영철(申永澈) 상무는 “KT의향후 바람직한 지배구조 형성에 SK텔레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EB 분량만큼 지분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와 대림산업은 각각 2.27%,1.39%를 확보해 SK텔레콤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 3개 기업이 모두 15%를 사들였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는 각각 4%,3.66%를 매입했다.우리사주로 배정된 5.7%는 KT 직원들에게 모두 팔렸다. 정통부는 SK텔레콤의 KT 인수를 막기 위해 전환우선주 발행규정을 정관에 신설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번 매각 금액은 4조 7800억원으로 국내 증시 사상최대 규모였다. 박대출기자 dcpark@
  • KT 민영화/ 초일류 통신기업 성장 발판 마련

    ‘통신공룡’ KT가 이번주에 사실상 민영화된다.공모주청약을 통한 정부 지분의 1차 매각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끝났다.2차로 교환사채(EB)청약만 20일 남았다.하지만1차 청약과 연계된 수순이어서 거의 성사된 단계다.오는 25일 주권이 교부되면 매각작업은 완료된다.매출액 기준 재계 서열 5위인 KT가 민간기업으로 완전 탈바꿈하게 되는것이다. ■정부지분 매각완료 의미 ▲15년만의 민영화=이는 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공기업 민영화 조치 가운데 2차 작업의 첫 성공작이다. 민영화 대상11개 공기업 가운데 지난해 6개 기업에 이어 KT도 민영화됨으로써 이제 4곳만 남게됐다. 더욱이 매각규모만도 4조 7800억원에 달해 국내 증시 사상 최대다.이에 따라 KT의 기업가치는 수직적으로 상승이예상된다. 공식적인 민영화는 오는 7월 주주총회를 통해 완료된다.기존 주주명부 폐쇄와 정관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민영화관련안건을 의결하면 마무리된다. 지난 87년 민영화에 착수한 지 15년만에 공기업의 낡은틀을 벗고 초일류 통신기업으로 변신하는것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번에 정부지분 전량매각을 통해 민영화성사를 이끌어냈다.주당 5만 4000원이라는 적정가격에 매각을 끝냈다.지난 6일 KT 민영화방안 발표때 정한 두가지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반면 안정적인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서는 완전 실패했다.정통부는 삼성,LG,SK 등 통신관련 3개 대기업이 상호 견제속에 참여하는 ‘황금분할’을 기대했었다.3사들의 고른지분참여를 유도하려고 지분 3% 이상이면 사외이사 추천권를 주는 방안을 내놓았던 것이다.하지만 SK텔레콤의 ‘독식’으로 결국 무산됐다. ▲통신시장 재편=통신업계는 SK텔레콤이 KT의 최대주주로등장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무선의 절대강자’가 ‘유선의 지존’에 등극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이는 통신산업의 경쟁발전에 최대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정통부는 이에 대해 분명한 차단 의지를 밝히고 있다.한관계자는 “SK텔레콤이 정관을 개정해 KT의 경영 참여를인정한다고 하더라도 KT는 경쟁사의 경영 참여를 허용하지 않도록 정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말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특정업체가 KT의 경영권을 장악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다.SK텔레콤 역시 “KT 경영에는 참여할 의사도,능력도 없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처방에 불과할 뿐이라는 지적이다.KT가 완전 민영화되면 정부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정통부 관계자도 “민간기업이 된 상태에서 특정업체가 지분확대를 통해 경영권을 장악한다면 사실상 막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현재로서는 SK텔레콤의 영향력 증대는 불가피할 것으로예상된다.따라서 LG는 이를 견제하기 위해 데이콤 또는 하나로통신 등을 앞세워 파워콤 인수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콤,하나로통신,두루넷 등의 합종연횡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통부는 이제 국내 통신업계의 균형발전이라는 짐을 떠안게 됐다.양승택(梁承澤) 장관은 SK텔레콤과 KT,그리고 LG텔레콤으로 이어지는 ‘통신 3강’ 구도를 추진해왔다. 박대출기자 dcpark@ ■SK '역전홈런'… 허찔린 삼성 SK텔레콤에 ‘역전 홈런’을 맞은 정보통신부와 삼성,LG는 어떻게 반격할 것인가. SK텔레콤이 KT의 제 1주주로 자리잡는 ‘깜짝쇼’에 가장 당혹스러운 당사자는 이들 3자이다.정보통신부는 ‘황금분할’을 시도했다가 무산됐다. 삼성은 아예 진입부터 원천 봉쇄당했다.LG는 사외이사 추천권 확보에 일단 실패했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19일 “SK텔레콤이 주식 5%를 청약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여러가지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삼성생명,삼성투신운용 등 금융계열사를 통해 주식 1%를 신청했다.교환사채(EB) 2%와 합쳐 모두 3%.일단사외이사 추천권을 확보하자는 전략이 엿보인다. 앞으로 삼성은 시장에서 주식을 더 사들이겠다는 의도를숨기지 않았다.통신업계 안팎의 반발을 의식해 청약물량을 줄였지만 장기적으로는 KT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대목이다.따라서 20일 실시되는 EB 청약때 남는 물량을 사들일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기하는 물량이 없다면 KT 지분 확보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LG전자 역시 3% 지분으로 사외사 추천권을 가지려 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청약물량이 전체 전략투자자 배정물량 5%를 초과함으로써 LG전자에 배정되는 지분은 3% 미만으로떨어지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외형으로 이번 청약을 성공이라고 자평했다.공식자료도 ‘KT 주식 14.5%에 대한 공모청약 성공적 완료’라는 제목으로 냈다.20,21일 이뤄지는 교환사채 청약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정통부는 SK텔레콤으로부터 뒤통수를 얻어맞은 형국이 됐다.일부 관계자들은 배신감마저 감추지 못하고 있다.SK텔레콤이 가장 많은 5%를 청약하는 돌출변수로 등장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당초 지분 3% 이상이면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핵심카드로 제시했다.대기업들이 사외이사 2∼3명을 나눠 갖는 ‘황금분할’ 구도를 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따라서 이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포함해 SK텔레콤의 독주를 견제하는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SK 깜짝쇼 배경- “SKT 주가하락 차단” 변명 SK텔레콤은 무엇 때문에 KT 지분을 대거 사들이는가. SK텔레콤은 두가지 이유를 든다. 첫째로 특정기업의 경영권 장악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는것이다.특정기업이란 삼성을 지목하는 얘기다.통신사업에필요한 시내망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한다. 둘째는 SK텔레콤의 2대 주주인 KT가 SK텔레콤 주식을 시장에 대거 쏟아내는 부담(Overhang)을 막기 위해서라고 강변했다.SK텔레콤도 KT주식을 그만큼 보유함으로써 주가하락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풀이다. SK텔레콤은 내부적으로 최대한의 지분참여가 필요하다는주장과 전면 불참하자는 주장이 맞서 최종 순간까지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불참 방침을거듭 밝혀오다가 전격적으로 대거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해명이 다소 궁색하다.이에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리 공표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SK측은 삼성과 LG전자의 사외이사 참여를 원천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단순히 전략적인 측면에서만 평가한다면 성공한 셈이다.전혀 예상치 못한 가운데 경쟁사들의 허를 찔러 무력화시켰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KT의 최대 주주가 되더라도 경영권을 확보할 의사는 추호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물론 현재로서는 KT의 의결권 자체를 가질 수 없다.SK텔레콤 정관에는 ‘경쟁사업자에 대해 의결권을 가질 수 없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KT는 SK텔레콤에 대해서도 의결권을 못갖고,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SK텔레콤이 이번에 사들이는 물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SK텔레콤에 따르면 KT 지분을 10%이상 보유하면 상법에 따라 의결권을 가질 수 없다.즉 10%이하면 상법상의 적용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이는 곧 SK텔레콤의 정관을 바꾸기만 하면 의결권도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다.상황이 허락할 경우 KT 경영권을 완전접수할 수 있는 길도 일단 열어놓은 다목적 의도로 해석된다. 박대출기자 ■KT주가 상승탄력 받을듯 KT 지분의 성공적인 매각을 계기로 앞으로 KT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KT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민영화의 불확실성과 물량출회에 따른 수급부담 요인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장·단기적으로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 전원배 책임연구원은 “KT의 가치는 수익성과실적 등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 낮게 평가받았다.”면서 “이는 그동안 대기업들이 KT 지분청약에 얼마나 많이 참여할지 여부가 불확실한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업이 청약물량을 소화해 줌에 따라 KT는 이번주 초반부터 저점을 높여가면서 견조한 흐름을 보여 현주가보다 1만원가량 오른 6만 5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나 시장에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이 총발행주식의 7.7%나 될 것으로 추정돼 일시적인 급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 이재영 연구위원도 “KT는 주가상승을 가로막았던 요인 가운데 하나를 털어냈기 때문에 적정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분을 확보하게 된대기업들도 남는 장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노근환 팀장은 “개인이나 기관들은 청약물량을 오는 27일부터 시장에 팔수 있지만 대기업들은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기업의 지분참여는 수급측면에서 상당한 호재거리”라고 말했다. 노팀장은 “KT는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는 종목 가운데 하나”라면서 “일단 12개월 목표가격은 6만 5000원으로 산출되지만 민영화 재료와 성장성,수익성 개선속도에 따라 이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건승기자 ksp@
  • 교보자동차보험 신임사장 신용길씨

    교보자동차보험은 16일 신임 사장에 신용길(愼鏞吉·50) 교보생명 상무를 내정했다. 교보자보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 상무를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76년 서울대 독문과를 나와 미국 조지아주립대 재무관리학 박사를 마치고 92년 교보생명에 입사했다.재무기획·투자사업담당 임원과 법인고객 본부장(상무)을 지냈다.
  • 이금룡 옥션사장 물러난다

    이금룡(李今龍·51) 옥션 사장이 7월 초 사장직에서 물러난다. 옥션은 7월 초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사장의 후임으로이재현(李在現·38) 전 두루넷 사장을 선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장은 사임 뒤 정보기술(IT) 벤처사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충식기자
  • 코스닥기업 주가하락 몸살

    코스닥시장의 주가 하락으로 등록기업들이 몸살을 앓고있다.주가가 폭락한 기업들은 소액투자자들로부터 항의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되는가 하면,일부는 금융당국에“작전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투서를 보내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한다.투기적 자금이 특정기업의 주식을 몰래 매집해 경영권을 간섭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잘나가던 C사는코스닥 시장이 고점대비 20% 하락하는 동안 주가가 3분의1 토막이 났다.이 지경이 되자 C사에는 “주가관리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는 소액투자자의 항의성 전화가 빗발쳤다.이 회사의 홍보실장은 “지난 한달동안 직원 20여명이 항의전화를 받느라 일을 할 수 없었다.”며 한숨을내쉬었다.소프트웨어를 제조하는 A사의 경우는 투자자들이 회사로 직접 찾아와 “사장을 면담하겠다.”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직·간접 시위는 ‘투서’보다는 골치가 덜아프다.모 회사의 간부에 따르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때 “대주주가 작전세력과 짜고 주가를 조작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금융당국뿐 아니라 청와대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조사를 받기 일쑤라고 한다.이런 소액투자자들의직·간접 항의는 사무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으로 발전하지 않는 이상,등록기업들이 감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주식 수가 많지 않는 등록기업들은 주가하락기에 경영권 방어도 큰 과제다.IT관련 B사의 경우 지난 3월 주총에서 소액투자자들이 공동 경영권을 요구해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이들은 시장에서 B사 주식을 은밀하게 사들여온 대주주였던 것이다.증권거래법에 따르면 5% 이상 지분을 소유한 주주는 주식매매 내역을 금융감독원에신고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이미 치밀하게 준비해 규정을 적용할 방법이 없었다.문제는 B사가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는데,돌연 주가가 연 사흘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이는 것이다.B사 관계자는 “공동 경영권을 요구한 사람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시세차익을 내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그러나이 사실이 밖으로 알려질 경우 회사 이미지가 나빠질것 같아 법적 대응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위원회는 “투자자들이 ‘5% 룰’에 걸리지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돈을 가진 전주가 따로 있고 나머지는 이름만 빌려준 ‘차명계좌’의 경우 의결권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렸다. 문소영기자 symun@
  • 하나증권 사장 천진석씨

    하나은행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천진석(55) 부행장을 하나증권 사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천 사장은 한국투자금융 이사,하나은행 이사·상무를 지냈다.
  • 교보증권 대표이사에 정태석씨

    교보증권은 조승현(曺承顯) 대표이사의 사의 표명에 따라정태석(鄭泰錫·47)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정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취임한다. 재정경제부 사무관과 동원증권 상무, 한남투신사장 등을 지냈다.
  • 韓電사장에 강동석씨 선출

    한국전력공사는 11일 서울 삼성동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강동석(姜東錫)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최수병 전 사장 후임으로 선출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황용하 감사 후임에는 안왕선(安旺善) 전 서울고검 검사가,상임이사에는 박희갑(朴熙甲) 전 한전 중앙교육원장,박순용(朴順用) 전 경기지사장,성기택(成基宅)전 인천지사장 등 3명이 각각 추천 의결됐다. 사장은 향후 산업자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감사는 기획예산처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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