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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유한양행 사장에 차중근씨

    유한양행은 1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차중근 부사장을 선임했다.신임 차 사장은 지난 74년 유한양행에 입사했다.
  • 포스코 이구택회장·강창오사장 체제 출범“안정보다 성장”

    “이제는 성장 드라이브다.” 14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의 새 사령탑에 오른 이구택(李龜澤) 회장의 취임 일성(一聲)이다.포스코의 경영기조가 기존 안정에서 성장으로 옮겨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 신임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에 주력해 왔지만 이제는 성장쪽으로 눈을 돌릴 때”라고 밝혔다.이는 유상부 전 회장이 보수적 경영으로 일관한데 따른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장 경영 ‘드라이브’ 이 회장은 성장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뒤 “업무혁신(PI)과 6시그마 등 관리기법을 더욱 발전시켜 ‘전세계에서 포스코만이 가졌다.’고 할 만한 고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발전 인수와 관련해 이 회장은 “시급한 현안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사회에서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 회장은 정부와 정치권의 관계설정에 대해 원칙대로 처리할 것임을 천명했다.그는 “국가 산업정책의 큰 틀 속에서 기업의 역할도 있다고 보지만 원칙 만큼은 계속 지켜나갈것”이라고 밝혀 원칙에 입각한 경영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 ‘옥상옥(屋上屋)’시비까지 불러왔던 회장제 유지와 관련해서도 이 회장은 “회장제의 필요성은 회사 구성원이 가장 잘 아는 것 아니냐.”며 “이를 존속키로 한 것은 회사의 판단이었으며 정부와 협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구택·강창오 체제 의미 포스코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 회장과 함께 강창오(姜昌五) 부사장을 새 사장에 선임했다.경영의 연속성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내부 승진 카드를 빼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포항제철(포스코 전신) 공채 1기 출신으로 철강 전문가인데다 유 전 회장 밑에서 5년간 경영수업을 쌓았다.강 사장은 신망이 두텁고 업무 추진이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채 출신 1기가 회장직에 오름에 따라 그간 논란을 빚었던 정부 간섭에 대한 직원들의 동요를 차단하려는 포석도 엿보인다.특히 이 회장은 수출,경영정책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고 철강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추진해 온 경영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회장과 강 사장은 지난해 주총에서 2년 임기의 상임이사로 선임됐기 때문에 상임이사로서의 임기는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한편 주총에서는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토록 하는 정관변경안을 승인하고 70%(중간배당 10% 포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지난해 31억 5000만원에서 35억원으로 늘리는 이사보수한도 승인건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경제플러스/ 정의선부사장 등기임원 선임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부사장이 15일 열리는 제59기 기아차 주주총회에서 기아차 등기임원으로 선임된다고 기아차측이 밝혔다.
  • SK㈜ 주총 ‘반기’ 외국주주 “사측 이사후보 반대” 적대적 M&A 예광탄 분석도

    ‘적대적 M&A(인수합병)’의 신호탄인가.SK 계열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일제히 열린 14일 SK㈜ 주총에서 외국계 대주주 등 10% 안팎의 주주들이 회사측이 상정한 안건에 강력한 ‘반기’를 들었다.소액주주들은 경영진의 부도덕성을 질타하며 총사퇴 의향을 묻는 등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심상치 않은 SK㈜ 외국계 대주주들 이날 SK㈜ 주총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된 것은 두번째 안건인 ‘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된 직후였다.총 발행주식의 3% 규모인 337만여주를 갖고 있는 템플턴자산운용의 대리인이 “이사 후보에 반대한다.”며 이의를 제기하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이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건’에서 템플턴측 대리인이 “SK는 앞으로 투명성 확보가 중요한데 사외이사 후보는 독립적 위치에서 활동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며 또다시 반대 의견을 제기,결국 표대결이 벌여졌다.결과는 찬성 3784만주(참석 주주중 72%),반대 1468만주(28%)로 가결됐지만 의장을 맡은 황두열 부회장 등 회사측 관계자들은 의외의 ‘반기’에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이같은 ‘주주반란’이 주목받는 것은 SK의 지주회사격인 SK㈜의 지배구조가 이번 사태 이후 최태원 회장과 SK측에 불리하게 짜여졌기 때문이다.우선 최 회장과 SK C&C간의 주식맞교환이 무효화돼 최 회장의 지분율은 5.2%에서 0.11%로 낮아졌다.SK C&C의 지분율이 8.63%로 높아졌지만 출자총액제한 규정에 걸려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은 2% 안팎으로 제한된다.SK측 지분은 이외에 자사주 등 10.41%,SK건설 2.37%,SK케미칼 2.26%,SK신협 0.67% 등 다 합쳐 20%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 반면 외국인 지분은 이날 현재 31.45%에 달해 마음먹고 달려들면 적대적 M&A도 가능한 상황이다.특히 SK㈜는 SK텔레콤 등 SK 주요 계열사의 최대주주라는 ‘매력’이 있어 M&A 시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활짝 열려 있다는 게 증시 주변의 관측이다. ●소액주주 분노 폭발 이번 사태 최대의 ‘피해자’인 소액주주들은 이사진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주가폭락에 대한 대책 등을 거세게 따졌다.한 소액주주는 “1만 4000원하던 주식이 1주일만에 7000원대로 반토막났다.”면서 “최 회장 등 이사진이 회사 이미지 추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할 의향이 없느냐.”고 제안했다. 또 다른 주주는 “방계 회사를 도대체 어떻게 관리했기에 이 지경까지 됐느냐.”면서 “SK글로벌한테 받을 물품대금 1조 5000억원은 어떻게 회수할거냐.”고 항의했다. ●다른 계열사는 ‘잠잠’ SK㈜ 주총의 열띤 분위기와는 달리 이날 함께 열린 SK텔레콤,SKC,SK케미칼 등의 주총은 조용히 마무리됐다.서울 대방동 보라매사옥에서 열린 SK텔레콤 주총은 임기 만료된 손길승 이사와 표문수 이사를 각각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용운 포스코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의 안건에 아무런 이의제기 없이 10여분만에 끝났다. 박홍환 윤창수기자 stinger@
  • 유상부 포스코회장 사퇴, 경영에 ‘정부입김’ 세질듯

    유상부 포스코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 포스코는 13일 유 회장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시비가 회사측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 회장의 연임 포기는 사실상 외부 압력에 의한 것이어서 앞으로 ‘신관치 인사’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포스코의 경영권이 정부 ‘입김’에 휘둘릴 공산이 더욱 커졌다.그동안 유 회장은 정부 간섭이 민영화된 기업에 대한 월권행위라며 반발해 왔다. ●왜 물러났나 지난해 타이거풀스 사건 연루 등 개인적 약점보다는 정부의 강력한 연임포기 설득에 굴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주총회를 통해 심판을 받겠다는 유 회장이 자신의 약속을 뚜렷한 이유없이 저버릴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특히 최근의 주주 동향은 유 회장에게 유리하게 전개돼 왔다.포스코 내부에서도 끝까지 표대결을 해서라도 민영화된 포스코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하자는 분위기였다.그러나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의 포스코 회장직은 ‘옥상옥’이라는 비난과 함께 정부의강력한 ‘딴지 걸기’가 계속되면서 유 회장은 연임 문제에 상당한 고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노무현 대통령도 전경련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영화된 공기업 중에서 일부 CEO들은 누구도 손 못 댈 위치에 있다.”면서 공기업 CEO들의 전횡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이사회를 앞두고 정부 관료가 이사회 연기와 유 회장 용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이사회에서 유 회장을 이사후보로 재추천하자마자 김종창 기업은행장이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유 회장의 결심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최근 정부측 인사들을 잇달아 접촉하면서 재차 사퇴 압력을 받자 자진 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체제 어떻게 되나 포스코 회장직이 ‘옥상옥’ 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회장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가 10개가 넘는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을 뿐 아니라 정관을 바꾸지 않고는 회장제를 폐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회장제가 존속된다면 현재로서는 이구택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이 사장은 유 회장밑에서 4년간 경영수업을 받아왔고 철강 전문가로서 포스코를 이끌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의 대표이사가 누가 되든 정부의 경영간섭이 점쳐져 자립경영이라는 내부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한국경제 최준명사장 재선임

    한국경제신문은 1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준명(崔埈明·사진) 현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
  • MBC 2개 계열사 사장 선임

    MBC는 12일 관계회사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대구 MBC 대표이사에 김종오 본사 보도본부장,MBC 미디어텍 대표이사에 문정철 본사 기술본부장을 뽑았다.
  • 지방MBC사장 3명 선임

    포항·안동·충주MBC 등 3개 MBC 지방계열사는 1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포항MBC는 김승한 MBC본사 보도국 위원,안동MBC는 강철용 본사 편성국 위원,충주MBC는 이경렬 본사 방송기술국장을 뽑았다.
  • 현대車의 현대건설 인수설, 채권단 짝사랑?

    減資뒤 지분인수 구체방안 나돌아 北송금 파문이후 매각작업 숨고르기 “혈세로 살려 현대家에 주나” 비난 부담 현대그룹의 모기업인 현대건설 처리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연초 채권단은 비공식 루트로 조심스럽게 현대기아차에 현대건설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지난해에도 채권단은 몇차례 의향을 떠보았다.그러나 당시가 탐색수준이었다면 요즘은 ‘감자후 지분인수’ 등 상당히 구체적인 방안까지 나오고 있다. 채권단 중 외환은행이 지분 일부를 매각,지분률이 12%에서 10.67%로 줄어듦에 따라 산업은행(10.94%)이 최대주주로 바뀐 것도 최근 인수합병(M&A) 논의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현대그룹의 대북 4000억원 송금파문으로 이같은 M&A설은 주춤해졌지만 불씨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왜 팔려 하나 발행주식의 73%를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이 주인이지만 현대건설을 이대로 끌고 갈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올해는 그런대로 넘길 수 있지만 내년에는 만기연장된 회사채가 돌아온다. 그렇다고 경영전망이 좋은 것도아니다.부채비율이 770%에 달해 공공공사 수주에 결격사유가 된다.업친데 덥친격으로 해외 부실현장이 속속 드러나 대손충당금 7393억원을 이미 소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이 줄기차게 추가 출자전환이나 유상증자를 요구하지만 채권단으로서는 이런 요구를 들어줄 처지가 못된다. 채권단은 주식을 팔아 원금을 회수하려 해도 주가(7일 종가기준 1165원)가 낮아 여의치 않다.현대기아차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4000억원이면 산다 채권단이 갖고 있는 주식 3억 5500만주를 시장가로 치면 4100여억원이다.발행주식(4억 8700만주)의 50%인 2억 5000만주를 사들이는 데에는 2000억∼3000억원이면 가능하다. 문제는 부채.현대건설의 차입금은 출자전환전 4조 4832억원에서 1조 7213억원으로 줄었지만 적은 부담이 아니다. 이에 따라 나온 방안이 감자후 지분매각.일부에서는 발행가와 주가를 비교해 5∼10분의 1로 감자를 하고,직원도 현행 3900여명에서 3600여명으로 줄이는 안이 나돌았다.부채를 떠 안는 대신 감자를 통해 인수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었다.이 안을 기초로 올 주총에서 새 경영진을 갖추자는 얘기까지 돌기도 했었다. 채권단 관계자는 “사자는 쪽은 헐값에 사려하겠지만 파는 쪽은 그게 아니다.”면서 “감자후 M&A는 그런 차원에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때 분할매각안이 나돌았지만 이미 2001년을 전후해 엔지니어링과 리모델링,철구사업본부 등은 아웃소싱된 상태여서 분할매각안은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현대기아차 변화 조짐 현대기아차는 채권단의 분위기를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옛 현대계열사 매입에 따른 시장의 부정적인 평가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초 비공식 라인을 통해 인수제의를 했을 때 종전과 달리 입장변화가 엿보였다는 게 채권단 관계자의 얘기이다.크게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현대가의 종가로서 뿐아니라 그룹차원에서도 건설사를 필요로 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고려산업개발 인수풍문이 돌았었다. 또 현대기아차 공사를 독식하고 있는 ‘에이치랜드㈜’는 위장계열사라는 주장이 나돌아 지난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다. 임직원이 현대정공이나 현대산업개발출신이 많은데다 현대기아차 공사를 독점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채권단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여론이 호전되면 현대건설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가격은 “후려치려 할 것”이라는 게 채권단 관계자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증시에서는 현대기아차 고위경영자가 현대건설 인수를 검토해보라는 지시도 있었다는 소문도 확산되고 있다. ●국민이 이해할까 현대건설을 현대가가 인수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여론이다.실제와 달리 현대건설은 출자전환을 통해 잘나가는 회사로 과대포장돼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차입금이 출자전환전의 절반수준으로 줄었고,당기순이익도 2001년 8096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270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이 출자전환 포함 2조 9000억원을 지원,괜찮은 기업으로 만들어 줬더니 이제 다시 현대가의 품으로 돌려보낸다는 비난여론이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 불거진 대북송금 파문은 현대건설의 M&A에 최대악재다.연초 활발히 전개되던 매각작업이 숨을 죽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라는 게 안팎의 얘기이다.매출은 2001년 6조 2000억원대에서 지난해 5조 5000억원대(추정)로 급감했다.또 부채비율이 높아 웬만한 공사에는 단독으로는 참여도 못하고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현대건설은 조만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떨어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李 민주총장 검찰 전화 ...외압 공방 파문 확대

    SK 그룹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집권당 사무총장이 검찰총장에게 압력성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야당과 시민단체에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청와대도 진상규명에 나선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진상규명하라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은 10일 “김각영 전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균형잡힌 수사,수사속도 조절을 잘해야 한다는 등의 분위기를 전달했을 뿐”이라면서 “그 점(특정기업이나 특정인을 봐달라는 의미의 외압)에 대해서는 떳떳하다.”고 외압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참여연대는 외압을 가한 정치인과 정부관계자부터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대선기간 중 대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거뒀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던 이 총장은 “SK는 후원금을 상당히 많이 낸 기업이나 이번 전화와는 관계가 없다.”면서 “구속된 이 회사 김창근 본부장은 안다.”고 말했다. 특히민주당안에서도 “신중치 못한 발언을 했다.”며 이 총장을 못마땅해하는 눈치다.천정배 의원은 “한국사회에서 대체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아는 사람에게 전화거는데 이런 것이 청탁·압력일 수 있고 단순한 의견제시일 수도 있다.”면서 “어쨌든 정치권에서 이런 일은 삼가야 하고 반대로 검찰도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검찰 독립성·중립성 확보 청와대의 개혁드라이브는 더욱더 강도높게 구사될 전망이다.정부와 여당은 전날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밝혔던 검찰인사위원회를 구성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 같다.이같은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검찰도 더 이상 인사에 불만을 품지않고 부정부패 척결 등 검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측의 분석이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같은 상황전개를 염두에 둔 듯 “엉뚱한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며 사정의 칼날이 정치권으로 향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미 검찰은 민주당 김방림 의원을 D상호신용금고 실소유주인 김영준씨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또 한나라당 이양희·김원길 의원 등이 관련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다.이밖에 민주당의 이윤수 의원과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이름도 오르내리는 실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상수 민주총장 SK수사 압력전화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이 SK그룹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김각영 당시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상 수사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이상수 총장은 10일 “SK 최태원 회장이 구속된 뒤 검찰수사가 다른 대기업으로 확대될 것이란 보도를 보고 국가경제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우려해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일부 경제계에서 새 정부 들어 재벌개혁 차원에서 정부와 검찰간 사전교감은 없었는지 의구심을 표시하고,검찰이 강공 드라이브를 하는 의도는 무엇인지 당 안팎의 걱정이 있어 당 간부들과 의논해 검찰총장에게 전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김 총장 외에 수사검사에겐 전화하지 않았으며,전화 이후 당 간부들과 특별히 논의하지 않았고 정부와 검찰간 사전 교감이 없었다는 정도로 (당 간부들에게) 말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다친다.’는 식의 인사조치 압력설에 대해 “상식 밖의 이야기”이라고 극구 부인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 특정사건의 검찰수사와 관련해 은밀하게 검찰 수뇌부에 전화를 했다면 압력이 틀림없다.”면서 “검찰은 이 총장 등 외압에 가담한 사람들을 가려내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MBC전무 김용철씨 선임

    MBC는 지난 8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무에 김용철(사진) 춘천MBC 사장 등 8명의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 정책기획실장에는 김상균 이사가 유임됐으며 구본홍 경영본부장은 보도본부장으로,김지일 편성실장은 TV제작본부장으로 각각 보직변경됐다.
  • KT 14일 주총 인터넷 중계

    KT는 오는 14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를 자사 홈페이지(www.kt.co.kr)를 통해 실시간 인터넷으로 중계한다.KT는 “민영화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주총에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내외 주주를 위해 동시통역을 실시하고 주총 전 과정을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국민·외환銀 ‘행추위 정부안’ 수용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이 행장추천위원회와 관련한 정부 권고안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국민은행 고위관계자는 6일 “국민은행이 마치 정부가 권고하고 있는 ‘행장추천위원회에 민간인사(정부추천) 포함’을 반대하고 있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정부 권고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정부안 적용이 어려운 것은 주총 30일전에 공시해야하는 뉴욕 상장 규정 때문이며 대주주인 정부의 권고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에따라 오는 21일 주주총회가 끝난 뒤 열리는 첫 이사회에서 정부권고안을 수용해 행장추천위원회에 정부추천 민간인사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바꾸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이에앞서 5일 이사회에서 행장추천위원회 규정에 주주대표를 포함,대주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정관개정안을 만들어 28일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SK글로벌 주총 이달말로 연기

    SK글로벌은 당초 오는 14일 개최할 예정이던 정기 주주총회를 이달말로 연기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측은 “SK㈜,SK텔레콤,SKC,SK케미칼 등 다른 계열사와 함께 14일 주총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검찰수사 때문에 재무 및 회계 관련 부서 등의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 김두관 행자 군수때 신문사대표 겸직 논란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경남 남해군수로 당선된 뒤에도 ‘남해신문(주간)’의 대표직을 겸직,법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이 영리기업에서 겸직을 못하도록 하고 있다. ●8개월 동안 겸직 김 장관은 지난 1995년 6·27지방선거에서 남해군수로 당선된 이후 이듬해 2월까지 8개월 동안 신문사 대표직을 유지했다.그는 군수 선거운동 기간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기사를 남해신문에 내는 등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 80만원형을 확정받았다.당선 이후에는 남해신문을 군 홍보지로 활용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장관 해명 김 장관은 6일 “95년 남해군수로 취임하기 전날인 6월30일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됐다.”며 사직서 사본을 공개했다.대표직을 사퇴한 이후 맨 처음 발행된 7월14일자 신문에 발행·편집인이 강명규씨로 바뀐 신문도 제시했다.그러나 7월7일자에는 김 장관이 여전히 발행·편집인으로 게재돼 군수 취임 이후 최소한 7일간은 대표직을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장관은 “남해신문이 영세했기 때문에 주주총회 시기가 매년 2월로 되어 있어 96년 2월 정기 주총 때 대표이사를 교체한 등기부가 정리됐다.”고 해명했다.이어 “군수 취임 이후 신문사에 출근하거나 신문사 경영 또는 편집권에 관여한 적도,보수를 받은 일도 없기 때문에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한 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스포츠투데이 공동대표 유재준사장

    스포츠투데이미디어㈜는 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유재준(사진·51) 고문을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유 신임 사장은 아주대를 졸업한 뒤 동부그룹(동부화재ㆍ창업투자) 이사와 맥기술투자㈜ 대표를 지냈다.편집인에는 국민일보 편집국장과 미디어오늘 사장을 역임한 최상현(54) 고문을 임명했다.
  • “스톡옵션 주식수 늘릴수 있다”법원, 신주발행무효 소송 기각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고 스톡옵션 보유자들에게 주식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보전을 해주기 위해 스톡옵션 주식 수량을 늘려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재정경제부가 그동안 주장한 스톡옵션은 행사가격만 조정할 수 있지 행사수량은 손댈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서울지법 민사22부(부장 尹又進)는 5일 다음커뮤니케이션 감사위원장인 데이비드 김씨가 “스톡옵션부여 계약 이후에 무상증자가 있었다는 이유로 처음 부여하기로 한 수량을 초과해 주식을 발행하는 것은 관련 법률 위반”이라며 다음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무효 청구소송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무상증자를 실시한 경우 기존 주식가치가 현저히 하락,행사가격을 낮추는 것으로 스톡옵션의 가치하락을 보전할 수 없다.”면서 “행사 가격·수량 조정은 가치하락 분을 원래대로 환원시키는 것에 불과하기에 행사수량을 늘린 주총 결의가 부당한 이익을 줬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이긍희씨 MBC사장에 선임

    MBC는 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긍희(李兢熙ㆍ57) 대구MBC 사장을 MBC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김중배(金重培) 사장의 잔여임기인 2년 동안 사장직을 맡게 된다. 경남 밀양 태생의 이 사장은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70년 MBC에 프로듀서로 입사한 뒤 오락과 교양 프로그램 연출자를 거쳐 교양제작국장,정책기획실 이사,MBC 프로덕션 사장,편성실장,전무 등을 지냈다.
  • 이성남씨 국민은행 감사로 추천

    이성남(李成南·사진·56·여) 금융감독원부원장보(총무담당)이 4일 국민은행 감사추천위원회에서 감사로 추천됐다. 국민은행은 이 부원장보가 공직자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오는 21일 정기주총에서 3년임기의 감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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