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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일류 中企](5)제이테크놀러지㈜

    ‘불량률 제로(0)에 도전한다.’ 유무선 신용카드결제기와 키폰단말기 등을 생산하는 제이테크놀러지㈜는 첨단 기술력을 지닌 회사는 아니다.하지만 공정불량률 최소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시장을 석권하는 등 일류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했다.여기엔 대기업에서 떨어져 나온 회사가 지닌 장점과 단점을 최대한 살린 김주진(金柱辰·50) 사장의 노력과 사원들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 ●98년 회사 설립땐 불량률 50% 경북 구미시 제1산업단지내 제이테크놀러지㈜ 완성품 제조라인.600여평의 넓은 공간에서 생산직 여직원 20여명이 카드결제기를 조립하고 있다.공장 내부가 온화한 분위기인 데다 부품들이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여직원들의 모습도 집안에서 일하는 것처럼 편안해 보였다.부품 창고는 매일 입고되는 물량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잘 정리돼 있었다. 이 회사에서 연 57만대를 생산하는 키폰단말기의 반품수리 교체율은 0.1%.20만대를 생산하는 카드결제기는 1%를 밑돌고 있다.두 자릿수로 알려진 동종 경쟁업체들의 평균 불량률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제품관리가 잘돼 있다.그러나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다.1998년 회사가 설립됐을 당시의 불량률은 거의 50%에 육박했다. 제이테크놀러지㈜는 외환위기 당시 삼성전자의 1개 사업부가 종업원지주제 회사로 분사돼 설립됐다.퇴직금을 조금씩 떼어내 마련한 창업자본금은 1억원.대기업은 분사를 통해 몸집을 줄이고 직원들에겐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그럴 듯한 취지였으나 결국은 구조조정의 일환이었다. 키폰 단말기를 생산하던 기업통신제조팀의 팀장인 김 사장은 중간 간부에서 뜻밖에 사장이 되었다.그러나 직원들의 사기는 말이 아니었다.생산품 전량을 삼성전자에서 납품받는다는 것이 분사의 조건이었지만 월급이 30%나 삭감되는 상황에서 불량품이 속출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었다.김 사장은 “직원들이 사장만 애처롭게 쳐다보는 것 같아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결국 김 사장은 핵심기술 인력들이 다른 직장을 찾는 등 심하게 동요하자 “한번 해보자.”며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먼저 키폰 단말기 품목은 경쟁업체만 7∼8개에 이를 정도여서 ‘기술력’이 아닌 ‘기회 선점’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판단했다.설계·제조·부품 등의 3단계 공정에서 기술력을 의미하는 설계는 어느 정도 기반이 탄탄한 만큼 제조,즉 품질관리에 관심을 쏟았다.김 사장은 직원들에게 “상품의 질은 손끝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그는 직원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직원들의 부인이나 가족들을 회사 식당으로 불러 돼지고기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으며 “가장을 나에게 맡겨달라.”고 설득도 했다.전 직원 150여명 가운데 90여명에 이르는 생산직 여직원들의 의견도 꼼꼼히 수렴했다.그는 여성 근로자들의 불만은 결코 돈 문제만이 아니라 화장실 비품이나 청소당번 순서 등 사소한 불편사항이나 경영진의 무관심이 더 큰 원인이라고 판단,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50개국 수출…세계시장점유 40% 부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김 사장은 “처음에는 회사에 부품을 대주는 협력업체 가운데 일부는 우리가 불량 부품을 발견해도 정상부품으로 교환만 해주면 끝이라는 태도를 보여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말했다.잘못된 점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품질개선대책 결과서’를 요구했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부품업체들도 적극 호응했다.김 사장은 완벽한 제조·부품 공정을 위해 부품도 자체 생산했고,불량품 검사장비도 개발했다.대기업의 품안에서 벗어나 자체 기술력으로 카드결제기를 개발했고,거래선도 다변화했다. 지난해 제이테크놀러지㈜의 매출액은 465억원.키폰단말기는 세계 50개국에 수출돼 세계시장 40%를 점유하고 있다.2년전부터 본격 생산하는 카드결제기도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수출시장 개척을 하고 있다. 회사 지분을 갖고 있는 직원들은 내년 회사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회사 경영에 만족감을 표시했다.부품라인실의 한 직원은 “사장님이 매월말 조회시간에서 ‘이달엔 얼마를 벌었고,다음달엔 얼마를 수출한다.’는 식으로 경영지표를 공개해 조회시간이 마치 주주총회장 같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
  • 한라일보 사장에 강만생씨

    한라일보는 30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강만생(姜萬生·사진·51)전 편집국장을 선임했다.또 대표이사 부회장에 조재린(趙載麟·64)씨를 선임했다.
  • 대한매일 신임이사에 이경형·양동용씨 선임

    대한매일신보사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경형(李慶衡·57) 대한매일 전 논설위원실장과 양동용(梁東容·51)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즈 전 상무를 이사로 선임했다.이 이사는 대한매일의 전신인 서울신문에 입사해 정치부장,주미특파원,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양 이사는 현대그룹 통합홍보실 광고기획팀장,금강기획 이사(매체본부장) 등을 지냈다.
  • 대한매일 사장 채수삼씨

    대한매일신보사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채수삼(蔡洙三·59) 전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채 사장은 충남 연기 출신으로 중앙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현대건설 부사장,금강기획 사장,현대방송 사장을 거친 전문경영인으로 지난해부터 광고회사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이에 앞서 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은 지난달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35명의 예비 후보를 심사하여 선발한 2명의 후보를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조합원 투표에 부친 끝에 채 신임 사장을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주)iMBC 신임사장 하동근씨

    iMBC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새 대표이사에 하동근(河東瑾·48) MBC 정책기획실 정책특보를 선임했다.또,법인명을 ㈜인터넷엠비씨에서 ㈜아이엠비씨(iMBC)로 변경했다.하 신임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81년 MBC에 입사해,주일특파원,보도제작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정책기획실 정책특보를 지냈다.
  • 우리투신운용 사장 조성상씨

    우리투신운용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조성상(趙星相·사진) 전 대한투신운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조 사장은 삼성증권 전무이사,동서증권 이사 등을 역임했다.
  • 경제 플러스 / 금호생명 대표이사에 박병욱씨

    금호생명은 27일 주주총회에서 박병욱(朴炳旭·사진·56)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박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 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금호종금 부사장 등을 거쳤다.임기 만료된 전임 송기혁 사장은 경영고문으로 위촉된다.
  • 템플턴등 연대하면 이사진 해임도 가능

    소버린측이 임시주총 특별결의를 통해 SK㈜ 이사진 교체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특별결의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현행 상법상 이사의 해임을 의결하는 주총 특별결의는 ‘출석 주주의 3분의2 이상과 총 발행주식 3분의1 이상의 찬성’으로 할 수 있다. 소버린은 SK㈜ 지분 14.99%를 보유한 1대 주주지만 특별결의로 이사진을 해임하려면 다른 주주의 협조가 필수적이다.현재 소버린을 포함한 외국인의 SK㈜ 지분은 템플턴(2.4%)과 헤르메스 자산운용(0.7%) 등 42%.이들이 소버린편에 선다면 이사진 해임은 달성된다. 반면 SK㈜는 계열사와 오너 일가,자사주 등의 우호지분이 32%에 이르지만 실제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은 10%선이다. 자사주 10.24%를 우호주주에 넘길 경우 의결권이 살아나 의결권이 있는 SK측 지분은 20%를 넘는다.하지만 SK㈜가 확실하게 경영권을 방어하려면 66.7% 이상의 지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이 정도로는 전혀 안심할 수 없다. 연합
  • 소버린, SK 전방위 압박

    SK㈜의 최대 주주인 소버린 자산운용의 재정자문사인 라자드 아시아가 SK㈜의 SK글로벌에 대한 지원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라자드 아시아는 2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원안 철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SK㈜의 임시주총을 통한 이사진 교체 등 대주주로서 행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때가 되면 상법에 따라 독립적 이사 선임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많은 주주들의 공감을 얻으면 독립적인 경영진이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라자드 오호근 회장은 헤르메스와 템플턴 등 다른 외국인 주주들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사진 교체와 관련해 헤르메스 등과 만나 협의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다만 전문가들끼리 통상적인 의견교환을 위한 접촉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버린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SK㈜ 주식을 매각할 의도가 없으며 추가 매입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라자드측은 SK㈜가 지난 18일 주주들을 위해SK글로벌 지원 배경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가졌지만 제공된 자료가 매우 불충분했다고 지적했다.특히 SK측이 제시한 SK글로벌의 EBITDA(법인세·이자 및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목표는 현실성이 없으며 SK㈜는 SK글로벌 청산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대한매일 새 사장 후보 채수삼씨 선출

    대한매일신보사 우리사주조합은 19일 대한매일 사장 후보로 채수삼(蔡洙三·사진·59)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를 선출했다.채 후보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 대한매일의 대표이사 단일후보로 추천된다. 충남 연기 출신인 채 후보는 중앙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현대건설 부사장,금강기획 사장,현대방송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광고회사인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매일 우리사주조합은 지난달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35명의 예비 후보를 대상으로 개별 심사,면접 등을 거쳐 채 후보와 오홍근씨 2명을 선정,투표에 부쳤다. 이순녀기자 coral@
  • 뉴스통신진흥회 설립위원 선임

    연합뉴스는 19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어 △박영준 연합뉴스 감사 △방정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명구 KBS 정책기획센터장 △이석연 변호사(전 경실련 사무총장) △정기평 MBC 기획국장 등 5명을 뉴스통신진흥회 설립위원으로 선임했다. 뉴스통신진흥회는 지난달 29일 공포된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기간통신사의 지위를 부여받은 연합뉴스의 최대주주가 될 공익법인이다.
  • 日텔레콤등 36개 상장사 미국식 이사회 도입 추진

    일본의 상장회사 36개사가 미국식 이사회 제도를 이달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이는 일본 기업들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화를 본격화하라는 해외 투자자들과 외국인 대주주들의 계속되는 요구를 수용하기 시작한 것이다.회사 업무의 감사와 집행을 엄격히 분리하는 미국식 이사회의 도입은 영국의 보다폰과 월마트 등 외국인 주주들의 지분이 많은 일본텔레콤과 같은 기업이 선두에 서고 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일본의 32개 대기업들이 미국식 기업지배구조를 채택키로 했으며 이달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채택 여부를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보다 앞서 올 초 회계연도를 마감한 파코,세이유 등 4개 기업이 이미 미국식 기업지배구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36개 상장사들은 회계감사위원회,이사추천위원회,경영진 임금 책정 위원회 등으로 세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변화는 지난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일본의 개정상법에 따라 기업들이 기존의 감사 방식을 고수하거나 사외이사가 과반수인 미국식 위원회 제도로 변경하도록 허용하면서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경제 플러스 / 프라임벤처캐피탈 사장 박원순씨

    프라임산업㈜은 10일 주주총회를 열어 자회사인 프라임벤처캐피탈 새 대표이사에 박원순(朴元淳·사진) 전 SK생명 대표를 선임했다.
  • 홍성일 사장 기자간담 / “한투증권 감자 때되면 건의할것”

    홍성일(洪性一)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0일 “투신권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회수개념보다 혼란스러운 금융시장 복원을 위한 ‘비용’의 의미가 크다.”면서 “때가 되면 주주인 정부에 감자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주총에서 연임된 홍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투증권이 자본금 5조원,대투증권이 3조원으로,매각·합병 등을 추진하려 해도 자본금 규모가 너무 커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감자와 경영지표 정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값을 제대로 받게 되면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효과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어 “공적자금은 국민의 혈세로 빨리 회수돼야 한다는 등식은 맞지 않다.”면서 “공적자금이 ‘대우채 사태’ 당시 시장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투입된 만큼 투입효과를 충분히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카드채 문제와 은행과의 경쟁 등으로 투자증권업계가 매우 어렵지만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제 플러스 / 한컴 사장에 백종진씨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한글과컴퓨터는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백종진(사진·43) 프라임벤처캐피탈 전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정상화 방안 이번주가 고비 / 채권단 오늘·SK 내일 본격 논의

    SK글로벌의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이번주 또 한차례 고비를 겪을 전망이다.채권단은 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SK글로벌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SK㈜도 10일 이사회를 열고 출자전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하지만 최대주주인 소버린은 “과거 대출 실책에 대해 채권단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출자전환에 반대하고 나섰다. 8일 채권단 관계자는 “9일의 채권단 운영위원회에 이어 10일이나 11일쯤 전체 채권단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운영위에서는 ▲캐시바이아웃(채권현금 매입) 신청비율에 따른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 ▲대출금에 대한 이자감면과 만기연장 ▲대주주·소액주주들의 감자비율 등을 논의한다.바이아웃을 신청하는 기관들의 채권회수율과 금융기관별 부채탕감 규모 등을 놓고 채권단이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SK㈜는 이번주 이사회를 열고 출자전환안을 승인할 예정이지만 사외이사들이 주주들의 압력을 받아 사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SK㈜ 관계자는 “증권거래법상 사외이사가 사임한 이후주총이 열리기 전까지의 공백기간에 이사회의 의결이 필요한 긴급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 한해 남아있는 이사만으로 의결할 수 있다.”며 채권단과 합의한 출자전환안을 고수할 방침을 시사했다. 김유영기자
  • 경제 플러스 / 한국투신운용 사장 권성철씨

    한국투자신탁운용은 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성철(權成哲) 한국투자증권 고문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신임 감사에는 정승택(鄭承鐸) 전 감사원 부이사관이,상무이사에는 정찬형(鄭燦亨) 전 한투증권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브릿지증권도 이날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윌리엄 조너선 가이 대니얼 전 ABN암로증권 이사를 임명했다.삼성증권 황영기(黃永基) 사장과 현투증권 이창식(李昌植) 사장,국민투자신탁운용 백경호(白暻昊) 사장은 각각 재선임됐다.
  • “전화 팔아 집 사던 때도 있었죠”/ ‘통신분야 1세대’ 신윤식 하나로통신 前회장

    신윤식(申允植·67) 하나로통신 전 회장(현 하나로드림 회장)은 지난 3월28일 정기주총에서 회장직을 물러났다.그의 사임은 국내 통신분야 1세대의 퇴진인 셈이다.그는 이런 공로로 올해 정보통신의 날에 개인적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공식적으론 용퇴이지만 타의(LG)에 의해 하나로통신을 떠났다는 말이 맞을 듯싶다.당시 데이콤을 앞세운 LG와 하나로통신은 망(網)사업자인 파워콤을 놓고 치열한 인수 싸움을 벌였다. 신 전 회장의 하나로통신은 이 싸움에서 패했다.그는 최근 1∼2년간 통신판 중심에 있었던 이슈 메이커였던 것이다.이 때문에 ‘통신판’ 얘기는 하지 않기로 하고 그를 만났다. ●행시 1회 출신… 역대 최장수 우정국장 “오늘 점심때는 하나로통신 대리점 대표들과 송별모임을 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 70여명이 모여 석별의 정을 나눴다고 했다.최근에는 축농증 수술을 마치고 오래 전부터 함께해온 ‘애서가산악회’ 친구들과 인근 우면산 등에서 등산도 즐긴다. 그는 1964년부터 90년까지 26년간 공직생활을 했다.행정고시 1회로공직으로 보면 최선참인 셈이다. “재무부를 지원했는데 소위 ‘백’에 밀렸던 것 같습니다.” 그는 그래서 체신부에 왔다고 말했다.“동기들은 지금 거의 ‘백수’입니다.당시 3급 부처에 와 기분이 상했는데 세상이 변해 IT가 미래 성장산업이 되니 상당히 부러워합디다.조그마한 회사이지만 아직까지 현직에 있기도 하고….” 그는 역대 최장수 우정국장(4년 10개월)이란 이력도 갖고 있다.빨간 우체통에 그려져 있는 ‘제비’가 그의 작품이다. 공직을 떠난 뒤 곧바로 데이콤에서 일했다.그동안 데이콤의 주 사업이었던 국제전화와 시외전화 사업권을 그가 땄다.“데이콤의 국제전화 요금인하 광고가 당시 꽤 회자됐습니다.‘5%가 어딥니까.’란 광고를 했는데 1년마다 30%씩 매출이 오르더라고요.” 그는 데이콤 국제전화 광고가 통신분야에서의 광고 효시였다고 말했다. 신 전 회장은 다시 97년 설립된 하나로통신으로 자리를 옮겼다.파워콤을 놓고 이전투구를 벌였던 데이콤과 경쟁관계였던 만큼 아이로니컬하다.그는 이때 우리나라 최고 ‘히트상품’이 된초고속인터넷에 관심을 갖기로 마음을 먹었다.당시 유행이었던 ISDN(종합정보통신망)보다는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을 하기로 정하고 두 팀으로 나눠 선진국을 돌았다. “시내전화만 갖고는 먹고 살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모뎀은 벨기에 회사 것을 썼는데 당시 돈으로 개당 65만원으로 엄청 비쌌습니다.” 그는 외국 모뎀값이 1년만 지나면 3분의1로 값이 떨어질 거란 확신을 갖고 주위에 ADSL을 설득했다.국산화도 곧 된다고 밀어붙였다고 했다.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이렇게 하나로통신에서 시작돼 성공을 거둔 것이다. ●수험서 펴내 돈방석(?) 앉은 적도 통신 일화를 물었다.“백색·청색전화가 있을 때였습니다.당시 전화는 집값의 3분의1이었죠.전셋집을 빼고 전화를 파니까 집을 쉽게 살 수 있었습니다.요즘 돌아보면 격세지감이죠.” 그는 또 공직생활(과장)때 ‘신혁’이란 필명으로 수험서 3∼4권을 썼는데 이 책이 엄청 팔려 집안살림에 쏠쏠한 도움이 됐다는 얘기도 했다.연간 10만부씩 팔려나가 ‘돈방석(?)’에 앉았다.부인은 그때인연으로 범일출판사를 운영한 적이 있다. ●통신업계 살리려면 경쟁환경 조성해야 질문을 않는 조건으로 만났지만 어렵게 최근의 통신업계 얘기로 말머리를 돌렸다. “통신정책은 그동안 독점이론에 따라 움직였습니다.그러나 이제는 ‘경쟁’입니다.따라서 후발업자가 살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이 전제돼야 합니다.” 최근 두루넷과 온세통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통신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모두 이 때문이라며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한전의 망 자회사였던 파워콤의 입찰과정도 언급했다.파워콤 인수과정은 최근 1여년간 유선통신업계에선 최대의 이슈였고,인수 당사자였던 데이콤과 하나로통신간의 싸움은 말 그대로 이전투구였다.“하나로통신과 데이콤이 인수금 8000억원을 공동으로 투자해 인수,경험을 쌓은 뒤 외자도 유치하자고 줄곧 제안했습니다.” 그는 자존심이 강하다는 평판을 듣는다.그도 ‘욱’하는 급한 성격에 주위에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도 언급했다. “하나로통신 회장직을 그만두고 관계회사인 하나로드림 회장직은 그대로 갖고 있는데 이 자리에 있는 것도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이 뒷조사도 한다고….그는 이를 ‘모략’이란 단어로 썼다. 신 전 회장은 얘기 중에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며 ‘적선지가(積善之家) 필유여경(必有餘慶)’이란 가훈을 직접 적어 보였다.선을 쌓으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게 된다는 뜻이다.그는 앞으로 “갈 자리가 남아 있다.”며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2살때 당시 유명했던 백운학 관상가를 찾았는데 오래도록 큰 벼슬을 할 거라고 말했어요.” 앞으로 갈 수 있는 ‘큰 벼슬’이 남아있다는 그의 욕심이다.그는 요즘 오전에는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벼랑끝 내몰린 ‘월가의 신데렐라’/ 마사 스튜어트 부정거래 기소될듯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월가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마사 스튜어트(사진)가 좌초의 위기에 몰렸다.2001년 12월 임클론 주식 4000주를 매각한 것과 관련,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지난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았으나 그녀는 혐의를 벗을 것이라고 늘 자신했다. 그러나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의 주주총회가 열리던 3일 검찰은 그녀를 기소하겠다고 통보했다.CNBC 방송은 스튜어트가 곧 체포될 것이며 리빙 옴니미디어의 회장직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사회는 이미 비상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10월 뉴욕증시에 리빙 옴니미디어가 상장되면서 그녀는 일약 억만장자의 대열에 올라섰다.리빙 옴니미디어의 주식 가치는 이후 5억달러를 넘었다.그러나 임클론의 암 치료제가 당국에 의해 판매불허 판정을 받기 하루 전 임클론 주식 22만달러 어치를 팔았다.임클론의 공동 창업자인 샘 왁살과 친구 사이었기에 누가 봐도 내부자 거래의 혐의가 짙었다. 왁살은 지난해 6월 내부자거래 등의 혐의를 시인한 바 있다. mip@
  • 경제 플러스 / 한투증권 홍성일사장 재선임

    한투증권은 3일 주주총회를 열고 홍성일(洪性一·사진) 현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사명을 ‘한국투자신탁증권’에서 ‘한국투자증권’으로 바꾸기로 했다.대투증권도 이날 주총을 열고 감사에 김명식(金明植) 전 한국화재보험협회 상무를 선임하고 사명을 ‘대한투자신탁증권’에서 ‘대한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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