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총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연장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통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터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오만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53
  • 포스코 글로벌사업·M&A 가속

    포스코 글로벌사업·M&A 가속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2010년 3월까지 앞으로 3년간 더 포스코호(號)를 이끌게 됐다. 포스코는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천된 이 회장을 재선임했다. 이 회장은 우수한 경영 성과를 올리고 글로벌 포스코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석만 사장, 정준양 부사장(사장으로 승진)은 상임이사로 재선임됐다. ●윤석만 사장은 상임이사 재선임 이 회장은 재선임에 따라 착실한 성장·발전과 견실한 수익을 창출해 온 팀워크를 바탕으로 인수 및 합병(M&A)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도·베트남·멕시코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장은 경기도 김포 출신으로 경기고·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1969년 공채 1기로 포항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했다. 수출부장·경영정책부장·포항제철소장·사장을 거치며 포스코 샐러리맨의 신화를 만들어냈다. ●취임 4년간 주가 270% 급등 지난 2003년 3월 유상부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포스코 수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지난 4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1%,112% 늘리면서 포스코의 기업가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2003년 3월 9만 9000원대였던 포스코 주가는 현재 37만원대로 무려 270%나 급등했다.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21% 올랐다. 이 회장은 재선임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임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수익성이 좋아져 주가가 많이 뛰었으나 격변기에 포스코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포스코의 독자 생존을 위해서는 조강 능력이 현재의 3000만t에서 5000만t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량·고급강 비율 대폭 확대 또 “제품 및 기술력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고급강의 비율을 적어도 70% 이상으로 늘리고 원료가격이 계속 오르는 만큼 자원 직접개발 비율도 최소한 30% 이상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M&A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는 “포스코가 될 수 있으면 철강전문회사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철강과 직접 관련된 업종은 아니지만 같이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좋은 대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말이 재계와 증권가에는 나돌고 있다. ●전체 주식의 3분의1 이상 확보 노력 이 회장은 포스코의 적대적 M&A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인수·합병에서 포스코가 자유로울 수는 없다.”면서 “경영권 안정을 위해서는 전체 주식의 3분의1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주식교환 등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사업과 관련,“4월까지 부지매입을 끝낼 계획이었으나 10월쯤 토지구매가 완료될 것 같다.”며 “후반 공정만 제대로 하면 전체 스케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강문석대표 ‘동아제약 입성’ 불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둘째아들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의 동아제약 경영복귀에 급제동이 걸렸다. 동아제약은 22일 이사회에서 “강 대표측이 지난달 31일 낸 주주제안에서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경영자의 경영참여 요구는 다수의 주주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수석무역측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수석무역 관계자는 “상장기업에서 주주제안을 무시한 것은 사례를 찾기 힘들다.”며 “동아제약과의 의안 상정 가처분 등 법적 다툼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부자간의 갈등은 돌파구가 없는 한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강 대표의 부적격 사유에 대해 “1997년부터 2004년 대표시절의 부실 경영 책임과 일부 불법행위가 발견됐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제약은 또 주주제안에서 상근이사로 추천된 지용석 한국알코올 대표는 “사업 연관이 없는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동아제약 상근이사 겸직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후보인 최승진씨도 강 대표의 주주제안 법률업무 대리인이어서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 회장은 다음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후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강 회장이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며 “김 사장이 경영 현안을 다루는 경영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두산그룹 박용성·용만씨 경영 복귀 추진

    ‘거꾸로 가는 두산´. 두산그룹이 오너인 박용성·용만 형제의 경영 전면 복귀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반(反) 두산’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분식(粉飾)회계에 대해 제대로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오너 경영’으로 회귀하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우려섞인 비판이 거세다. 시민단체들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이들의 등기이사 선임을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21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 등 주요 계열사들은 23일 이사회 개최에 이어 다음달 16일 주총을 일제히 연다. 박용성 전 회장을 두산중공업 등 핵심계열사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에 다시 앉히고,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을 ㈜두산 등의 등기이사로 겸임시키는 것이 주된 안건이다. 이들 형제는 ‘형제의 난’ 과정에서 분식회계 등의 비리가 폭로되자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겠다.”며 스스로 경영에서 물러났거나 직함을 축소했다. 하지만 외국인 전문경영인(CEO)을 영입한 지 석달도 안돼 ‘오너 경영’으로의 회귀를 추진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특별사면돼 법적으로는 경영권을 전면 장악하는 데 문제될 것은 없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그동안 두산이 추진해온 지배구조 개선작업이 결국 총수일가의 사법처리를 피하기 위한 기만적 술책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면서 “주총에 참석해 (오너형제의 등기이사 선임을)반대하는 등 저지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두산그룹측은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대주주가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현대·기아차그룹 수뇌부 교체 이용도·정순원 부회장 퇴진

    현대·기아차 그룹의 수뇌부에 변화가 일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이용도 부회장과 로템 정순원 부회장이 각각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그룹의 핵심 재무통인 채양기 아이아 사장과 이주은 글로비스 사장도 각각 고문으로 물러났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날 “이들 네사람이 지난 16일 단행된 정기인사에서 각각 고문으로 위촉됐으며 등기이사 명단에서도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룹측은 “일신상의 사유”라며 구체적인 퇴진 배경은 함구했다. 네 명 가운데 정 고문의 퇴진설만 사전에 나돌았다는 점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무엇보다 일관제철소 건립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앞둔 시점에서 현대제철 수장을 교체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이 고문이 59세라는 점을 들어 ‘세대 교체’로 해석한다. 하지만 현대제철의 재무책임자(CFO)인 강학서 부사장이 철도차량 제작 계열사인 로템으로 동시에 자리를 옮겼다는 점에서 단순한 물갈이로만 보기에는 석연찮은 구석도 있다는 관측이다. 그룹내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던 채 고문은 ‘비자금 사건’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에 대한 뇌물 수수 사건’의 책임자라는 점에서 문책 성격이 있어 보인다.‘내쳤다가도 한번은 꼭 다시 중용하는’ MK(정몽구 그룹 회장)의 인사 스타일상 이들의 ‘컴백’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현대제철 대표이사 직함은 박승하 사장과 윤병준 부회장이 다음달 9일 주주총회에서 넘겨받을 전망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몽근 현대百명예회장 경영 손뗀다

    현대백화점 정몽근 명예회장이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현대백화점은 19일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임기가 끝난 정 명예회장을 재선임하지 않았으며 오는 3월 주총에서 이같은 내용을 추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9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데 이어 12월 정기인사에서는 명예회장으로 퇴진했다. 이번에는 등기이사직까지 내놓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의 맏아들인 정지선 부회장의 회장 승진이 임박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신한금융 라응찬회장 3연임 확정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이 다시 이사로 추천되면서 회장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라 회장은 회장 3연임을 포함해 ‘20년 금융 CEO’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신한지주는 15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라 회장과 이인호 사장을 상근이사로 재추천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비상근 이사 후보로 최영휘 전 사장 대신 신상훈 신한은행장을 새롭게 추천했다. 라 회장과 이 사장, 신 행장의 임기는 각각 3년,2년,1년으로 정해졌다. 이들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장하성펀드’ 투자기업 8곳중 7곳 주가↓

    ‘장하성펀드’ 투자기업 8곳중 7곳 주가↓

    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KCGF·일명 장하성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은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경영이 투명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것이 주가에 반영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다. 장하성펀드가 투자한 기업은 8개이지만 보유기간 중 코스피지수 등락률 이상의 수익을 낸 회사는 대한화섬이 유일하다. 나머지 7개 기업에서는 지분 취득 공시일 이후 주가가 오히려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장하성펀드가 장기투자자라는 점, 공시 당일이나 그 전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는 점 등을 들어 지금 성과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벽산건설만 빼고 지배구조개선 합의 태광산업은 28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장하성펀드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1인 선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 설치 등 펀드측 요구를 대부분 수용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1인 선임은 장하성펀드가 투자한 6개 기업의 공통 합의 사항이다. 이외에 태광산업은 유선방송 계열사를 통합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도 세울 계획이다. 크라운제과, 동원개발, 신도리코 등은 펀드가 추천하는 감사도 선임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한 단체들이 꾸준히 요구해왔던 사항이다. 이같은 장치를 통해 기업경영이 보다 투명해질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선임연구원은 “해당 종목을 볼 때 대주주의 전횡이 가능하다는 점이 저평가의 한 요인이었는데 이를 해결했다는 점은 분명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장하성펀드 따라갔으면 투자도 장기로 반면 주가는 거꾸로 가고 있다. 장하성펀드가 태광산업 투자를 밝힌 지난해 9월19일 해당 종목의 주가는 81만 4000원. 그러나 지난 13일 주가는 79만 2000원으로 2.7%나 떨어졌다. 지분 취득 공시 이후 13일까지 크라운제과가 23.3%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동원개발이 15.2%, 벽산건설이 11.8%, 대한제당이 7.2%씩 떨어졌다. 해당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는 떨어진 경우가 없다. 반면 가장 먼저 투자한 대한화섬만 공시일 당시 7만 5200원에서 13일 13만 1000원으로 74.2%가 올랐다. 장하성펀드의 수익률은 좋은 편이다. 장하성펀드가 금융감독원에 보유주식수와 취득금액을 보고한 회사는 4개사다. 지분을 5% 미만으로 취득할 경우 보고할 의무가 없다. 대한화섬은 48억 9850만원을 투자,13일 기준으로 89억 6119만원이 돼 평가수익률이 82.9%다. 화성산업은 87억 3544만원을 투자해 평가수익률 11.9%, 벽산건설은 110억 82만원을 투자해 8.2%의 평가수익을 거뒀다. 지분매입이 시장에 소문으로 퍼져 주가가 급등했던 크라운제과만 추가매수를 하는 바람에 2.3%의 손실을 감수했다. 즉, 장하성펀드의 투자소식만 듣고 추격매수에 가담했다면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셈이다. 김 연구원은 “장기투자를 표방하는 장하성펀드를 쫓아간 일반투자자라면 투자도 장기투자로 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박병원·전광우·최영휘씨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박병원 전 재정경제부 제1차관과 전광우 딜로이트코리아 회장, 그리고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이 최종 추천됐다. 유력 후보였던 황영기 현 회장은 탈락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박 전 차관 등 3명을 재경부에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면접에는 3명의 최종 후보와 황 회장 외에 최명주 전 교보증권 사장이 참여했다.최종 후보로 추천된 전광우 회장은 우리금융 부회장 출신이고, 최영휘 전 사장은 신한은행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회장추천위는 후보군을 점수화하기보다 비밀투표로 3명을 가려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황 회장의 탈락에 대해 “회장추천위 구성이 처음부터 정부에 유리한 인사로 구성됐다.”면서 “7명 가운데 최소한 5명은 친정부 인사”라고 주장했다. 우리금융 회장은 황 회장의 탈락으로 일단 박 전 차관이 유력한 가운데 앞으로 다른 후보 2명에 대한 검증 작업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에선 박 차관이 아닌 제3의 인물이 청와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다만 제3의 인물이 청와대 검증을 무사히 통과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인선은 청와대가 검증을 통해 1명을 낙점하면 회장추천위가 3월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맞춰 회장 후보자를 고지, 주총에서 최종적으로 선임된다. 한편 황 회장이 회장을 뽑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자 우리금융은 크게 동요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황 회장이 배제된 상태에선 다른 후보들보다 박 전 차관이 회장으로 오는 게 낫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앞서 김석동 재경부 1차관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회장추천위가 올린 3배수 후보는 밀봉됐으며 뜯어 보지 말 것을 실무자에게 지시했다.”고 강조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연임 확정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이사회 전원으로 구성된 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14일 열어 만장일치로 하영구 현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3월 정기주총에서 하 후보를 임기 3년의 차기 은행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태기 한겨레신문 사장 사임

    한겨레신문 정태기 사장이 13일 사임했다. 이에 따라 한겨레는 새 대표이사 선출 때까지 사규에 따라 김효순 편집인이 사장 대행을 맡아 회사를 운영한다. 정 사장은 전날 곽병찬 편집국장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가 부결된 데 대한 책임을 진다는 뜻에서 이날 오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한겨레 편집국 소속 기자들은 전날 정 사장이 지명한 곽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부결시켰다. 이번 투표는 오귀환 편집국장의 자진 사퇴에 따른 것이지만 한겨레 내부에서는 정 사장 재신임과 연결짓는 분위기였다.지난달 30일 정 사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자 오 국장 등 간부들이 동반사퇴했고, 정 사장은 지난 5일 사의를 번복하면서 오 국장 사표만 수리해 편집국 기자들이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금명간 사내선거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출한 뒤 오는 3월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킨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하워드 호주총리·오바마 설전

    보수 성향의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이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호주 총리가 남의 나라 대선 후보에게 ‘감 놔라 배 놔라.’ 참견하다 톡톡히 공세를 당하는 처지가 됐다. 그야말로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이다. 하워드 총리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오바마 의원이 지난 10일(현지시간) 고향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한 출마선언 연설에서 “내년까지 미군은 이라크에서 철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마뜩지 않다는 것이다. 영국 BBC인터넷판은 12일 하워드 총리가 오바마 의원을 직설적으로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하워드 총리는 “내가 이라크의 알카에다 조직을 운영하면 달력의 2008년 3월(오바마 의원이 주장한 미군 철수 시점)에다 동그라미를 친 뒤 민주당과 오바마의 승리를 열심히 기도할 것”이라고 한껏 비꼬았다.그는 또 “그(오바마 의원)는 틀렸다. 이라크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세력들을 오히려 격려하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이 오바마의 승리를 기원할 만도 하다.”고 원색적인 혹평을 추가했다. 이제 막 미국 첫 흑인 대통령이라는 꿈을 향해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오바마 의원도 불쾌감을 표시했다. 오바마 의원은 “하워드가 그리도 (이라크가) 걱정스럽다면 호주군이나 이라크에 더 파병하라.”고 응수했다. 이라크 전쟁을 ‘비극’이라고 표현했던 오바마 의원은 “하워드 총리의 비난이 오히려 내게는 칭찬처럼 들린다.”면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동맹 세력 중 1명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로 다음날 나를 공격한 것은 (오히려 나를) 우쭐해지게 만든다.”고 하워드 총리를 깎아내렸다. 오바마 의원은 이어 “미군은 14만명이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지만 호주군은 1400명이 있다.”면서 “그(하워드 총리)가 이라크를 위한 선의의 전쟁을 할 준비가 됐다면 나는 그에게 호주군 2만명을 추가로 파병할 것을 제안한다.”고 응답했다. 오바마 의원은 “이 제안을 실천하지 않으면 공허한 말장난일 것”이라며 논쟁에 쐐기를 박았다. 호주 야당인 노동당은 “총리의 발언은 민주당이 집권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위태롭게 한 행위”라고 공세를 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사외이사 도입 10년] (하) 개선 방안 뭔가

    [사외이사 도입 10년] (하) 개선 방안 뭔가

    사외이사제가 도입 초기의 목적대로 지배주주의 경영 독주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경제개혁연대 김상조(한성대 교수) 소장은 “사외이사의 성공은 독립성에 달렸는데, 우리 기업들은 사외이사를 로비스트로 활용하기 때문에 관료들의 비중이 높다.”면서 “이것은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최고경영자(CEO)나, 지배주주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소장은 “사외이사의 임명 과정을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정관에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전문성 등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더라도, 누가 자신을 임명하느냐에 따라 충성도가 형성되기 때문에, 집중투표제를 통해 소액주주로부터 선임된 이사라면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사회에 2~3개 소위 설치 전문성 제고 집중투표제란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로서 기업이 주총에서 2명의 이사를 선임할 때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거나 반대표를 던질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2월 주총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예전 대우종합기계 시절 도입한 집중투표제를 폐지해 논란이 됐다. 기업들은 ‘기업사냥꾼’ 아이칸이 KT&G에 대해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을 시도한 뒤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려는 추세다.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김 소장은 “이사회 내에 성과평가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의 소위원회가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들은 집행이사와 사외이사의 보수를 개별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이사회의 보수총액만 밝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외이사가 경영자와 동일한 수준의 경영의지를 갖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충분한 보상을 통해 사외이사가 능동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자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수준의 고정급은 물론, 스톡옵션 등의 기회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가·보상시스템이 갖춰지면 기업 경영 성패에 대해 사외이사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적인 정비도 필요하다고 김 소장은 주장한다. 김 소장은 특히 이중대표소송제도의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최근 개정된 상법개정안에 이 제도가 포함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중대표소송제는 재벌기업들이 소액의 지분을 가지고 자회사를 통제할 수 있을 때, 자회사의 경영 실패의 책임을 모회사의 이사들에게 추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중대표소송제 도입 방만 경영 견제 자산운용사·기관투자가들의 역할의 중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펀드를 장기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이 각 기업의 경영에 대해 사전에 경고하고, 사후적으로 소송들을 통해 견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퇴직금을 우량주식에 장기투자하는 ‘K401제도’ 연금제도 덕분에 자산운용사들이 기업들의 경영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최근 기업들의 주총을 앞두고 기관투자가들이 경영에 참여할 기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된다.‘장하성 펀드’의 사례를 시작으로 경영참여가 펀드 수익률에 직결된다는 인식이 기관투자가들 사이에 확산됐다. 사외이사의 전문성·독립성을 위해 사외이사의 수를 전체 이사회수의 절반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든지, 사외이사의 임기를 현행 2∼3년에서 연임시키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든지 하는 논의도 활발하다. 또한 다른 재벌의 전문경영진 출신들을 사외이사로 채용하는 것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주총 시즌…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 세부기준 마련

    주총 시즌…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 세부기준 마련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가 12일 넥센타이어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간접투자문화 확산으로 입김이 강해진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지난해 말 의결권 행사 세부기준을 더 정교하게 다듬어 올해 주총부터 새롭게 적용한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는 86개(지난해 6월말 기준)다. 국민연금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은 이를 지켜야 한다. 또 주식형펀드 대중화 등으로 자산운용사들은 나름대로 구체적인 의결권 행사기준을 마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임원은 “국민연금 기준이 모델이 됐기 때문에 각 회사의 기준은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 이상 지분을 가진 상장사가 34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33개,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GCF·일명 장하성펀드)는 8개 등이다. ●경영권 방어 위한 건 반대 경영권 방어를 위한 각종 장치 등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경영권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판단해서이다. 예를 들면 신주를 제3자에게 배정할 경우 주식물량이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들의 이익이 침해될 수 있어 반대한다. 시차임기제의 폐지에는 찬성하고 도입은 반대한다. 시차임기제란 이사의 임기를 1년,2년,3년씩 차등을 두는 것이다. 경영의 연속성은 보장되는 장점은 있지만 전면적인 이사개편은 어려워 경영권 방어용으로 쓰이는 장치이다. 우선주 발행이 적대적 기업인수를 방어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경우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반대할 전망이다. 황금낙하산(인수·합병으로 중도에 물러날 경우 거액의 퇴직금을 주는 조항)도 원칙적으로 반대하도록 돼 있다. ●주주권리 신장은 찬성 전자투표나 서면투표로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안에는 찬성한다. 주주의 권리행사에 편의성이 부가되기 때문이다. 주주 이외의 사람에게 대리인 자격을 인정하는 안에 찬성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전자적 수단에 의해서만 투표하도록 하는 안은 반대, 주주의 참여의식이 훼손되지 않도록 방어장치를 마련했다. 사외이사의 비중을 높이는 것에는 찬성하며 기존 비율을 정당한 이유없이 낮추는 안은 반대한다. 사외이사에 대해서도 더 엄격한 기준을 요구, 그 회사나 계열회사의 최근 5년 이내 임직원이었거나 이사회 참석률이 60% 미만인 사외이사는 선임을 반대하게 돼 있다. 주총에서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는 안에도 반대한다. 보상도 마찬가지다. 등기임원 전원의 개인별 보상을 종류별로 공개하는 안에 찬성한다. 현재는 임원 전체의 보수총액만 공개돼 개인별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이사가 재임기간 중 분식회계, 허위공시 등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높인 사실이 나중에 밝혀지면 부당하게 받은 보상을 반환시키는 안에 찬성하도록 규정했다. 임직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주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특정 경영성과 달성을 조건으로만 동의해준다는 원칙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외이사 도입 10년(上)] 현대차 1억1000만원 평균보수 4334만원

    사외이사의 보수는 천차만별이다. 최대는 현대차그룹과 SK그룹, 국민은행 등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사외이사 1명에게 8500만원이 지급됐다.1년치로 환산하면 1억 1333만원이다. 현대자동차의 사외이사는 모두 감사위원회 위원이다. 다음은 기아자동차로 현대자동차와 같은 방식을 적용할 경우 9333만원으로 계산됐다. 가장 적게 주는 곳은 외환은행으로 1581만원이다. 그러나 외환은행 사외이사 6명 중에는 론스타 관련 인물이 3명이 포함돼 있어 다소 예외적인 경우로 해석된다.50대 기업 사외이사의 평균 보수는 4334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 보수에 대한 정확한 금액이 나타나는 보고서는 주주총회에 임박해 공시되는 ‘주주총회소집 통지·공고사항’이다. 올해 ‘주총 소집 통지·공고사항’이 공시된 회사는 이 공시를, 그렇지 않은 경우는 9월말 기준 보고서를 참고했다. 보고서 상에 나타난 금액보다는 보수가 많다는 게 정설이다. 예컨대 KT의 9월말 분기보고서 상에는 사외이사에 대해 ‘보수지급 없음’이라고 돼있다. 그러나 실제 지난해 사외이사 1인에게 지급된 돈은 73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보수가 아닌 제비용 등으로 처리됐기 때문이다. 사외이사 중 감사위원회에서 활동할 경우 다른 사외이사보다 높은 비용을 지급받는다. 감사위원회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감사위원회 활동을 할 경우 일반 사외이사보다 회사 관련 업무가 2배가량 많다. 이외에도 사외이사는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이사회운영위원회 등 다른 소위원회 활동을 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포스코 CEO 후보선출 ‘클린’

    포스코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연임 확정 과정이 깔끔하고 완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9일 “외압 시비 없이 내부에서 정한 투명한 절차로 CEO 연임 후보를 확정했다.”며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차기 CEO 후보로 확정된 이구택 현 회장은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3일 주주총회에 이어 열릴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회장이 포스코 차기 CEO 후보로 확정되는 데에는 철저한 자격 검증과 제도적 장치가 완벽하게 가동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CEO 후보 추천위원회에서는 이 회장이 포스코의 앞으로 3년을 책임질 ‘CEO감’인지를 철두철미하게 따졌다. 사내이사는 추천위원에서 제외시켰다. 잡음을 없애기 위해서다. 대신 9명의 위원은 모두 사외이사로 채웠다.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 안철수 안철수연구소이사회 의장, 제프리 존스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전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김응한 미국 미시간대 석좌교수 등이다. 깨끗하고 객관적이라는 평을 받는 인사들이다. 이들은 이 회장을 경쟁력 있는 제철회사로 업그레이드시킬 적임자로 낙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이구택 포스코회장 연임 사실상 확정

    이구택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포스코는 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5일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천된 이 회장을 상임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오는 23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이 회장은 61.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외국인 주주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이 연임되면 임기는 오는 2010년 3월까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석만 사장, 정준양 부사장을 상임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전광우 전 우리금융지주 부회장과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는 사외이사 후보로 정해졌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는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이 확정됐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은행 감사도 ‘인플레’

    은행 감사도 ‘인플레’

    3월에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 등의 4∼6개 감사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그동안 은행 감사로 간부들을 많이 진출시켰던 금융감독원측의 관심이 큰데,3월 초·중순에 금감원 인사가 맞물려 있어 더욱 그렇다. 이번에는 은행과 분리되면 신설될 가능성이 있는 우리지주의 감사직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 등에서는 금융감독당국에서 일한 인사들이 시중은행 감사로 가서 ‘대외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한다. 과거에는 금감원 ‘국장’들이 감사로 옮겨가는 게 상례였다. 그러나 근래 금감원 ‘부원장보’가 감사로 간 뒤 감사직도 직급 인플레이션이 이루어졌다. 공무원에서 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제 시중은행도 재경부 국장급 이상 수준이 아니면 감사로 잘 안받으려 한다.”고 귀띔했다. 하나은행은 2월 말에 감사선임이사회를 열어 감사를 내정하고,3월 주총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인 이순철 감사가 임기종료를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감사직은 금감위 국장을 지낸 석일현 감사다. 금융가에서는 하나금융지주와 같이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에도 감사직이 조만간 신설될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신한금융지주측은 “은행과 달리 지주사에는 감사위원회를 두고 조직적이고 상시적으로 감사를 하고 있어 1인 감사직 신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측은 “지주사의 감사직 신설은 주총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측은 현재 예금보험공사 출신의 박승희 전무가 감사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금융감독당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의 감사로 나가려는 금감원의 부원장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은행감독 업무을 하지 않았다면, 공직자 윤리강령을 위반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의 변금선 간사는 “금감원 출신이 은행 감사가 되는 것은 불법 로비를 위한 것”이라면서 “금융감독기관의 고위관료가 금융기관에 재취업할 수 없도록 공직자윤리규정 개정하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건영 새 대표이사 노태욱씨

    지난해 7월 LIG그룹에 인수된 건영이 3월 주총에서 회사명을 ‘LIG건영’으로 바꾼다.LIG건영은 LIG ‘오너가’가 경영진에 참여,GS건설에 이어 ‘범 LG가(家)’의 두번째 건설회사가 된다. 건영은 4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노태욱 전 신세계건설 사장을, 부사장에 LIG그룹 구자원 회장의 2남인 구본엽씨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부사장은 1972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뒤 LG상사,LIG그룹 계열사인 PRC코리아 상무를 지냈다. 그룹 주력 회사인 LIG손해보험의 지분 3.19%를 갖고 있다. 형인 구본상 넥스원퓨처 사장(5.69%)과 부친인 구 회장(4.85%)에 이은 3대 주주다. 노 사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LG건설(현 GS건설) 건축영업·해외사업 담당 상무, 신세계건설 부사장 등을 거쳤다. 건영은 이달중 10년 6개월 만에 법정관리에서 졸업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장펀드’ 이번엔 신도리코 투자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일명 장하성펀드)가 7번째 투자대상으로 신도리코를 골랐다. 지난해 8월 대한화섬으로 시작된 ‘장하성펀드’의 투자가 화성산업, 크라운제과, 대한제당 등으로 다양해지며 본 궤도에 오른 셈이다. 신도리코는 2일 ‘장하성펀드’와 기업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장하성펀드’가 추천하는 비상근 감사 1명을 뽑고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후임도 펀드측과 협의해 선임하는 방식이다.또 실질적으로 독립된 사외이사를 뽑기 위해 회사 및 계열사 임직원이었던 사람은 5년 이내에 사외이사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하기로 했다. 현 증권거래법의 유예기간 2년을 5년으로 늘린 것이다. 신도리코는 1960년 신도교역으로 출발한 회사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론스타 현금 3542억 챙겨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10년만의 배당으로 3542억원을 챙기게 됐다. 고배당에 대한 금융 당국의 경고와 은행 가치 하락을 우려, 배당 규모를 예상보다 줄인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1000원의 결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외환은행의 배당금 총액은 6449억원. 이에 따라 외환은행 지분 64.62%를 보유하고 있는 론스타는 배당을 통해 4167억원을 챙기게 됐다. 다만 15%인 배당소득세 625억원을 제외하면 론스타가 실제로 받을 돈은 3542억원이다. 이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투자금 2조 1548억원의 16.4%에 해당하는 액수다. 배당금은 주주총회 뒤 한 달 이내에 지급된다. 외환은행의 2,3대 주주인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 역시 각각 403억원,395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당초 외환은행의 최대 배당액은 1조 9633억원. 이사회 결정 배당액은 3분의1에 불과하다. 론스타가 고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것은 잇따른 금융 당국의 경고 발언 때문.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외환은행의) 지나친 고배당으로 은행 자산 건전성이 크게 저해된다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고배당에 반대했다. 외환은행의 지난해 매출은 7조 3408억 8000만원으로 12.7%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조 61억 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47.8%나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9382억 6000만원으로 4.1% 감소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