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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서 가장 비싼 주식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다. 이 회사는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포스코에도 투자했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해서웨이의 주당 가격은 12만 700달러(액면가 5달러)다.1억 1388만원인 셈이다. 변종만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해서웨이 주주들은 천재적 투자자가 안겨주는 만족스러운 수익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축제’라 불리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 투자의 귀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주식시장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롯데제과다. 한 주당 157만 5000원이다. 다음으로 롯데칠성 137만 5000원, 태광산업 126만 3000원, 남양유업 85만 4000원 등이다. 삼성전자는 5위로 59만 2000원이다. 액면가를 고려한 상대주가 측면에서는 액면가가 500원인 SK텔레콤이 20만 500원으로 사실상 최고가다. 이외에도 메가스터디 19만 2000원, 삼성화재 17만 5000원,NHN 16만 3300원 등이 롯데제과보다도 비싼 편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극동건설 대표이사 사장 안인식씨

    웅진그룹에 인수된 극동건설은 16일 주주총회 등을 거쳐 극동건설 새 대표이사 사장에 안인식(62) 전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웅진측이 14일 전했다. 안 사장은 동성고와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건설에 입사해 해외플랜트사업본부, 자재구매실, 기전사업본부장(부사장)을 지내다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옮겼다.
  • 강정원 유임이냐 새얼굴이냐

    강정원 유임이냐 새얼굴이냐

    국민은행이 오는 10월 말 임기가 끝나는 강정원 행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16일 모임을 갖고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금융권은 강 행장이 과연 유임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평가보상위원회가 차기 행장 후보군을 추천하면 사외이사 8명과 주주대표 1명(ING그룹)으로 구성된 행추위가 9월 중순까지 차기 행장 추천을 마무리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오는 10월31일 주총을 열 예정이다. 평가보상위는 이미 행장 후보군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 행장의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현재 금융계 안팎에서는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 최명주 전 교보증권 사장, 정문수 전 청와대 보좌관, 진동수 전 재경부 2차관, 하영구 씨티은행장, 정기홍 전 서울보증 사장, 장병구 수협 신용대표, 손성원 LA한미은행장 등 1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강 행장은 2004년 취임 이후 3년간 합리적인 일처리로 자산 221조원의 거대 국민은행을 무리없이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실자산 정리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높이고 여신관리시스템을 개선한 점도 높이 평가받는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실패한 외환은행 인수가 연임 여부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법인세 추가 납부 등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경영실적을 낸 것도 악재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융감독원 퇴직자들 금융기관 감사 못한다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들이 금융회사 감사로 진출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9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1개 증권사와 3개 보험사가 선임한 금감원 출신 감사에 대해 직무 연관성이 있다는 이유로 취업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들 감사는 5∼6월 해당 금융회사의 주주총회에서 선임돼 업무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행정심판 등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에 금감원 출신 인사들이 감사로 선임되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결정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일부 국회의원과 시민단체는 금감원 퇴직자가 매년 금융회사 감사 등 임원으로 진출하는 것은 낙하산 인사로, 현직 금감원 직원들과 유착할 수 있다며 재취업을 제한할 것을 요구해 왔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37년 잠자던 주식이 만배이상 늘어

    37년 잠자던 주식이 만배이상 늘어

    37년전 단 2주(株)를 사놓고 그동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던 제약회사 주식이 무려 2만3천70주로 증자되어 엄청난 재산가가 된 사람이 있다. 광주(光州)시 충장로에서 호남(湖南)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정탕현(鄭湯鉉)씨(65)는 일본에서도 연간 3백억원 매상고를 올리고 있는 일류「메이커」대정제약(大正製藥)의 버젓한 주주가 되어있는 사실이 알려져 행운의 본인도 어리둥절-.해방되기 5년전, 정탕현씨는 광주에 있던 암창(岩倉)약국이란 것을 산 일이 있다. 암창약국은 그때 일본인 암창위조(岩倉爲助)씨가 경영하던 것이었는데 정씨는 약국을 1천8백원(圓)에 사고, 그 당시 암창씨가 가지고 있던 대정제약의 주식 2장(각각 50원권)도 함께 인수했었다. 그후 해방, 6·25, 9·28을 겪으면서 정씨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지난 11월 6일 대정제약에서 결산통지서와 함께 정씨의 주식이 2만3천70주임을 통고해와 정씨는 꿈꾸다 돈을 주운 것처럼 벙글벙글. 왜냐하면 대정제약이라하면 일본에서도 일류 「메이커」가 되어서 주생산품은 「드링크」류, 연간 매상고가 3백억원이나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자유당때 느닷없이 일본에서 편지 한 장이 온 일이 있었읍니다.「전남 광주시 송원탕현 귀하(全南 光州市 松原湯鉉 貴下)」라고만 왔는데 내가 광주에서 오래 살고 보니까 우체국에서 제대로 찾아 주었어요. 송원이란 일제때의 내 창씨(創氏)였습니다』 편지는 대정제약에서 온것. 정씨에게 증주(增株)를 하겠느냐는 통고였으나 그당시는 한·일 국교정상화가 안된때라서 정씨는 다만, 『그동안 내앞으로 나온 이익금이 있으면 그것으로 증주하는 절차를 밟아달라』고만 했었는데 그후 10여년 동안 아무 소식이 없다가 이번에 제61회 주주총회 통지서 결산보고서와 정씨의 주식번호가 0410227로 계속 불어가고 있음을 통고해온 것. 『일제때는 대정제약이 큰 회사는 아니었읍니다. 그 무렵엔 「다께다」(武用)「시오노」(監野)등이 큰 회사였어요. 그런데 언젠가 일본을 다녀온 서울대 김모교수가 하는말이 지금은 대정제약이 일류「메이커」로 성장해 있더라고 전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씨는 대정제약 사장에게 매우 고마운 느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 회사 사장이 대학출신이 아닌 약장수 출신이라고 들었읍니다. 나와 비슷하죠. 그렇지만 졸업기만 되면 스스로 학교를 찾아다니면서 우수한 졸업생을 「스카우트」해다가 훌륭한 제약회사를 꾸려놓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잘 하는 분이지요』 정씨는 전남 보성(寶城)군 출신. 빈농의 아들이어서 학교라는것도 못다녀 봤다고. 19살 때 광주로 나와서 병원조수 노릇을 하다가 22살 때 일본사람의 임창약국(후일 정씨가 샀던 약국)에 들어가 조수노릇을 했다. 『그러다가 6년만에 조그마하게 약국을 하나 낸 것이 잘되었어요. 그 무렵은 「데라포트」라고하는 「설파」제 계통이 무척 잘 나갔습니다』 이렇게 약국으로 자수성가한 정씨는 일제때 논한마지기 없던 고향에다 2백마지기나 농토를 장만했고 현재도 광주에서 제일 번화가에다 약국을 차리고 있다. 정씨는 회사 전체의 주식이 몇주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엄청나게 큰 「메이커」니까 큰 재산이 되었을 것은 틀림없다고 흐뭇해 했다. 그동안 우리는 화폐개혁을 두 번이나 겪었고, 또 6·25혼란기를 치르는 동안 일본 회사의 증권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은 아마 1백명에 한명도 못될 듯 하다. 정씨도 아무 관심없이 책갈피에 끼워넣은 것이 생각지도 않게 살아 돌아왔다고 좋아하면서-. 『그러니 서류나 증서는 무엇이건 오래 간직해 놓고 볼것이 아니냐?』 고 자기의 꼼꼼한 습성을 다행히 여기고 있다. -일본에 한번 가 볼 의향은? 『이번 만국박람회 때에도 여러 친구들이 한번 가보라고 권해요. 잊어버렸던 종이 2장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또 엄청나게 큰 대정제약의 공장도 보고 싶었읍니다만 약국이 비어 있어서 갈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못갔지만 언젠가 한번 가서 고마운 사장을 만나 보고 치하라도 할랍니다』 대정제약에서 통고를 안 해 왔으면 그저 그런가보다하고 정씨는 까마득이 자기 재산을 잊어 버렸을 것이라면서 주소도 자세치 않은대로나마 「전남 광주시 송원탕현 귀하」로 소식을 부쳐준 그 회사의 성실과 신용에 감복했다고. 또 그런 편지를 들고 수소문해서 본인을 찾아준 광주우체국 우체부에도 고맙다고 치하한다. 『우리나라의 큰 회사들도 이런 정도의 신용과 성의를 가지고 단 한주짜리 주주(株主)나마 보호해주는 풍토가 조성된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돈은 없지만 나부터도 많이 사두겠습니다』 정씨는 언제나 허술한 「점퍼」차림. 약품을 파는 약종상만 40여년 경영하고 보니까 성질이 무던히도 꼼꼼해졌다고 웃어버린다. 『느닷없는 돈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때돈 1백원(2주니까)이면 적은 것이 아닙니다. 사행심으로 산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을 그 회사에서 성의를 다해 주인을 찾아준 것이 고맙습니다』 -약장수는 옛날과 지금이 어떻게 다름니까? 『약을 많이 먹는다고 해도 약장수가 그만큼 많아졌으니까 그때만 못할 것같아요. 약의 종류는 그때보다 약 3분의 1쯤이 늘어났습니다』 판매되는 약의 계통은 그때나 지금이나 일반매약이 으뜸. 지금은 항생제 위장약, 보약의 순서로 잘팔린다고한다. [선데이서울 70년 12월 13일호 제3권 51호 통권 제 115호]
  • 흥국쌍용화재 대표이사 부사장 황서광씨

    흥국쌍용화재는 2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황서광(50) 전 흥국생명 상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1984년 흥국생명에 입사한 뒤 인력개발부장, 종합기획실장 등을 맡아 왔다.
  • 삼성 ‘양동작전’?

    삼성그룹이 또 깜짝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의 스타일이 전혀 아니다. 양동(陽動)작전 냄새마저 난다. 한쪽으로는 위기가 아니라며 불을 끈다. 또 다른 한쪽으로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선과 파격적인 조직 개편으로 비상경영을 확산하고 있다.●박종우 삼성전자 사장에 힘 실어줘 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 총괄 사장이 이날자로 삼성테크윈의 신설 카메라사업부장을 함께 맡았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 사업부장도 겸하고 있다. 핵심 사업부장을 2개 겸직하는 것도 극히 드문 일이지만 ‘계열사’를 뛰어넘어 겸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물론 프린터 사업부장 꼬리표는 떼는 것으로 예고돼 있지만 적임자 물색이 여의치 않아 그 시기는 늦춰질 전망이다. 사장이 좀 더 큰 그림(미래 먹거리 연구)을 그릴 수 있도록 사업부장 겸직 체제를 분리하겠다던 종전의 그룹 방침과도 다소 배치된다. 그룹의 고위 임원은 “박 사장이 하는 캠코더 등과 삼성테크윈의 카메라는 기본 원리와 핵심역량이 거의 유사하다.”면서 “조직을 합치기에는 주주총회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양수겸장(兩手兼將)의 묘수를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임원도 “누구도 상상 못한 절묘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프린터 사업을 성공시키면서 급부상한 박 사장에게 부쩍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삼성 카메라 세계 1등 넘본다 여기에는 디지털카메라를 세계 1등으로 키우겠다는 삼성의 의지가 엿보인다. 그룹 임원은 “최근 몇년새 삼성의 디지털카메라가 매우 좋아졌다.”면서 “이제는 일본 캐논과 소니를 넘볼 만하다고 (그룹 차원에서)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 이건희 회장이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블루’ 신제품을 국제올림픽위원들에게 선물한 것도 의미심장한 행보다. 지금까지 이 회장은 주로 삼성의 휴대전화를 선물했었다. 이번에 박 사장을 삼성테크윈에 전격 포진시킨 것이나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대폭 강화한 것은 삼성의 최종 과녁이 단순히 올해 목표인 3등이 아닌 1등 캐논임을 말해준다. 현재는 세계 5위(시장점유율 7.8%)로 캐논(18.7%)과의 격차가 크다. 삼성테크윈은 삼성전자의 150여개국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성남의 마케팅·개발 부문도 아예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옮긴다. 삼성전자 역시 삼성테크윈의 ‘한수 위’ 광학 기술을 디지털 기기 등에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외부인재 수혈·인력 재배치 삼성은 지난주 그룹의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스스로 공개하며 ‘위기론’을 부인했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도 적극 거들고 나섰다. 며칠 뒤에는 보도자료를 내지 않겠다던 방침을 바꿔 이건희 회장의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 참석 자료를 냈다.“지금이 위기라는 게 아니라 4∼5년 뒤를 대비하자는 것”이라는 게 핵심 내용이었다. 이렇듯 삼성이 잇따라 ‘위기론’을 진화하고 나선 데는 본뜻과 달리 ‘한국경제 위기론’으로까지 확산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최근 삼성전자·삼성전기 등 일부 계열사들이 갑자기 세무조사받는 것을 ‘위기론’과 연관지어 보는 시각도 있다. 어찌됐든 삼성 내부적으로는 생존을 위해서라면 ‘계열사 벽 허물기’ 등 뭐든지 한다는 결연함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에도 화장품업계의 마케팅 전문가(이영희 상무)와 에너지사업 전문가(최치훈 GE에너지 사장) 등 외부인재를 수혈했거나 협상 중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조CS 의결권 금지” 오양수산, 가처분 신청

    오양수산은 30일 “지난달 타계한 고 김성수 회장의 장남 김명환 부회장이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에 ‘오양수산 주식을 인수한 사조CS가 9월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가처분 신청에서 사조CS가 창업주인 김 전 회장 사망 직전 인수한 100만 6000여주는 매매계약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주철환 OBS 경인TV 사장 취임

    OBS 경인TV는 2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주철환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주 신임 대표와 김성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 한전 첫 임원공모 “외부인재 수혈 쉽잖네”

    한국전력이 고민에 빠졌다. 안팎에 화제를 일으키며 단행한 ‘임원 공모’ 때문이다.100년 역사의 보수적 공기업이 임원 문호를 외부에 개방하기는 처음이다. 더욱이 사내 임원 대기자만 1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 중의 파격이다. 문제는 최근 마감한 공모 결과다. 15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3일 해외사업본부장(전무급 상임이사) 공모 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지난 9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은 25대1을 기록했다. 사내인사 14명, 외부인사 11명 등 총 25명이 지원한 것이다. 이 가운데 서류심사를 뚫고 면접에 올라온 사람은 8명. 사내인사가 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외부인사는 단 1명에 불과하다. 한 관계자는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외부지원자의 이력이 내부인사들보다 현격히 밀렸다.”고 털어놓았다. 발전소 관리·운영 경험이 있거나 대규모 전략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인재를 찾았으나 무역업 정도의 경력자가 고작이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사내 인사를 뽑자니 ‘외부인재 수혈’이라는 공모 취지가 다소 빛바랜다. 그렇다고 객관적 능력을 무시한 채 외부인사에 가산점을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한전의 고민이 깊어가는 이유다. 한전측은 “공모 심사는 철저히 임원추천위원회가 맡고 있는 만큼 추천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추천위는 대학교수, 변호사, 기업인 등 외부인사 11명으로 구성됐다. 공정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잡음을 차단하기 위해 한전측 인사는 아예 단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다.추천위는 8명의 면접대상 가운데 3명을 추려 이원걸 사장에게 추천할 방침이다. 최종 낙점은 이 사장의 몫이다. 이달 말쯤 확정해 다음달 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한다. 이번 공모는 이 사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 지난 4월 취임한 이 사장은 “해외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그러자면 외부 인재를 과감히 수혈해야 한다.”고 공모를 제안했다. 한 임원은 “기대만큼 유능한 외부인재들이 오지 않아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공모를 통해 조직에 팽팽한 긴장감이 생기는 등 보이지 않는 성과가 컸다.”고 평가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나라경선 잇따른 ‘올드보이들의 커밍아웃’] 이기택 前민주총재 “李지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전에서 ‘올드보이들’의 커밍아웃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선의 이기택(70) 전 민주당 총재가 오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재는 이 후보 진영의 상임고문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를 지원하며,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에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 인물이다.이 전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어제의 적을 오늘의 동지로 삼은 명분을 어떻게 설명할지 주목된다. 이 전 총재의 한나라당 승차(乘車)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의기투합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얘기가 들린다. 상도동의 핵심 관계자는 13일 “이 전 총재가 지난 11일 상도동을 방문, 김 전 대통령과 오찬을 나누면서 그동안의 정치적인 앙금을 풀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이 전 총재가 이 후보 진영에 들어가 경선전을 진두지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김 전 대통령은 “좌파 노무현 정권이 발악하고 있다.”면서 “정권을 빼앗으려면 이 후보밖에 없다.”며 이 전 총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오전에는 이 후보가 이 전 총재의 방배동 자택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간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가 전여옥 전 최고위원이나 이 전 총재 등 전방위 인물 영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후보검증 국면에서 대응전략에 문제가 있었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자산운용 대표이사 권호진 씨

    서울자산운용은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권호진 전 신한BNP투신운용 상무를 선임했다.서울자산운용은 유진그룹이 최대주주인 서울증권의 100% 자회사다.
  • C&그룹 조선업 본격 진출

    임병석(46) C&그룹 회장이 9일 조선업 본격 진출을 선언하면서 또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미래 시황과 주력 선종(船種)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이 과정에서 ‘우회상장’ 논란 등 잡음도 들린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C&진도(옛 진도)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또 다른 그룹 계열사인 C&중공업의 조선사업 부문을 넘겨받는다고 밝혔다. 임갑표 수석 부회장은 “C&중공업의 기업가치 평가 등 실무적인 어려움 때문에 합병이 아닌 영업양수도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대금은 현금 지급 방식이 유력하다. 알루미늄 제조 계열사인 C&효성금속은 덩치가 작아 그냥 합병시키기로 했다.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9월말 재출범 예정인 C&진도는 조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회사이름도 C&중공업으로 바꾼다.2012년까지 매출 8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의 알짜 회사로 키운다는 목표다. 기존의 C&중공업은 당분간 이름을 같이 쓰되 존속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남더라도 사실상 ‘껍데기 회사’인 셈이다. 문제는 C&진도는 상장사,C&중공업은 비상장사라는 데 있다.C&진도가 C&중공업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조선사업을 넘겨받으면 실질적으로 C&중공업을 상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회상장 논란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조동석 기획총괄 전무는 “경영권 변동이 없기 때문에 우회상장이 아니다.”라면서 “다른 노림수도 없다.”고 해명했다. 주력 선종은 철광석 등 원자재를 주로 실어나르는 벌크선이다.8만 1000t급 10척을 이미 수주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부가가치가 낮아 현대·삼성 등 국내 선두업체들이 일본에 내준 시장이다. 벌크선을 포함해 조선업 시황이 최전성기를 구가하지만 이상 호황이라는 관측도 지배적이다. 조 전무는 “C&해운 등이 쓰는 선박의 내부 대체수요와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조선업 불황기에도 충분히 승산있다.”고 장담했다. 마도로스(항해사) 출신인 임 회장은 2002년 세양선박(현 C&상선)을 전격 인수하면서 일약 재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그룹 매출규모는 약 2조원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공연+전시회]

    [콘서트] ■ 플루티스트 이예린 귀국독주회 13일 8시 금호아트홀. 비발디, 에네스코, 앙리 뒤티외 등. 자유관람료.(031)625-2622. ■ 2007 카르멘 7일 4시·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8월 울산,9월 춘천,10월 성남, 서울 예술의전당 순회공연.2만∼12만원.(02)333-0720.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 15일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보석 같은 멤버 12인으로 구성된,50여년 역사의 금관 앙상블의 첫 내한공연.3만∼7만원.(02)541-6234. ■ 한국베토벤협회 제2회 정기연주회 13일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피아니스트 이연화, 윤철희, 이혜전, 홍은경이 월광, 발트슈타인, 열정, 소나타 제32번 작품111을 연주.2만원.(02)3436-5222. ■ 제1회 임미희오페라단 정기공연-음악으로의 여행 13일 7시30분 계양문화회관 대공연장. 호프만의 6가지 이야기와 카르멘 하이라이트.(032)265-8683. [뮤지컬] ■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 22일까지 LG아트센터.‘깃털바지’를 입은 남성백조들의 아름다움과 파격을 만나는 댄스 뮤지컬.4만∼10만원.(02)2005-0114. ■ 댄싱섀도우 8일∼8월3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전쟁의 상흔속에서 울려퍼지는 영혼의 숲에 대한 찬가와 세 남녀의 사랑.3만∼12만원.1566-1369. ■ 더클럽 20일∼8월15일 동국대학교 예술극장. 꿈을 쫓는 네 청춘의 갈등과 사랑 그린 창작뮤지컬.2만∼3만원.(02)743-6487. [무용] ■ 이원국의 I’m 발레리나 발레리노 7∼8일,14∼15일,21∼22일 정동극장(02-751-1500). 클래식 발레의 주요 장면들을 해설과 함께 보여주는 무대.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국이 이끄는 이원국발레단 출연.‘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스메랄다’‘인형요정’. ■ 이경은의 ‘히트5’ 11∼12일 오후 8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02-2263-4680). 리케이댄스 창단 5주년 기념공연. 차세대 안무가로 주목받는 이경은의 히트작 ‘모모와 함께’‘Shift’‘사이’‘Off Destiny’‘춘몽’. 이경은 안무, 이경은 권령은 김세은 등 출연. ■ 발레리나 강수진과 친구들 25∼27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02-2005-0114).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 강수진 김세연 김주원 김지영 김현웅 엄재용 유지연 이정윤 차진엽 황혜민 출연. ■ 국민 국제 안무 워크샵 23일∼8월3일 오전 10시 국민대 예술관 무용실(02-910-4466). 안애순댄스컴퍼니 안애순, 안은미댄스컴퍼니 안은미 등. [연극] ■ 진짜, 하운드 경위 8월5일까지 정보소극장. 두 연극 평론가가 펼치는 경쾌한 추리극.1만 5000원.(02)743-7710. ■ 현정아, 사랑해 9월23일까지 아리랑소극장. 장애인 연인의 사랑과 헤어짐을 따뜻하게 그린 실화극. 임현정의 노래 14곡을 라이브로 듣는다. 1만 5000원∼2만원.(02)900-0712 ■ 조선형사 홍윤식 9월2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2관.1930년대 경성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조선형사가 풀어간다.2만원.(02)762-0010. [대중음악] ■ 케미컬 브라더스 위 아 더 나이트(We Are The Night) 15년 동안 일렉트로니카 부문의 최정상을 지켜온 케미컬 브라더스의 새앨범. 특유의 중독성 강한 반복적인 리듬에 몸이 저절로 흐느적거리는 듯하다. 인트로 포함 총 13곡 수록.2007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확정돼 관심을 더한다.EMI. ■ 마크 론슨 버전(Version) 유명 프로듀서 출신 마크 론슨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Toxic)’ 등 히트곡을 새로운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반. 콜드 플레이의 ‘갓 풋 어 스마일 온 마이 페이스’, 라디오헤드의 ‘저스트’ 등을 독특한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비트와 리듬을 강조한 세련된 편곡이 압권.SonyBMG. ■ 조성우 ‘베스트 오브 시네마 뮤직’‘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 30여 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음악감독 조성우의 주요 작품을 모은 베스트 앨범. 두 장의 CD 중 첫 번째 CD에 연주곡을, 두 번째 CD에는 보컬이 입혀진 곡을 각각 수록했다. 총 32곡.M&FC엔터테인먼트. ■ 비스티 보이즈 더 믹스 업(The Mix-Up) 백인들로만 구성됐으면서도 하드코어와 힙합계에서 슈퍼스타의 자리에 오른 비스티 보이즈 최초의 연주앨범. 호루라기와 카우벨 등을 이용한 리듬 섹션이 인상적인 ‘포틴스 스트리트 브레이크’, 펑크로 시작해 하드록으로 마무리되는 ‘오프 더 그리드’등 총 12곡이 수록됐다.EMI. ■ 그룹 주. 식. 회. 사 ‘콘서트 주주총회’ 김현철, 심현보, 정지찬, 이한철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주식회사가 결성후 첫 공연을 벌인다. 신나고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들로 가득 찬 공연이 될 듯. 관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입장료도 대폭 줄였다.21일 4시,8시. 이화여대 대강당.2만 2000∼4만 4000원.(02)2058-2603. ■ 월드비전 2007 세계어린이합창제 해외 6개 국가에서 7개 합창단이 초청돼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벌이는 대규모 합창 축제. 공연 외에도 사랑과 나눔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전야제는 16일 강동구 명일동 월드글로리아센터. 본 공연은 17∼20일, 서울 예술의 전당.1만∼7만원.(02)2662-1803.
  • ‘스타PD’ 출신 경인TV 사장 내정 주철환씨

    ‘스타 프로듀서’ 출신인 주철환(52)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5일 OBS(One·Our·Open Broadcasting System) 경인TV의 초대 사장에 내정됐다. 경인TV는 이날 사장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사장직에 응모한 후보 11명 가운데 주 교수를 대표이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설렘과 두려움이 반반”이라면서 “하지만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진심을 가지고 임하면 마음을 움직이는 CEO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사 PD로 17년, 대학교수로서 7년 반을 보낸 그는 그동안의 여정이 스쳐 지나가는 듯 감회에 젖는 듯했다. “올해가 ‘퀴즈아카데미’를 연출한 지 꼭 20주년입니다. 늘 창의성과 친화력을 중시하던 초심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면 ‘행복한 사람은 일터가 놀이터’라는 평소의 신념도 실현할 수 있겠지요.” 1983년 MBC에 입사한 그는 예능국 프로듀서로 ‘퀴즈 아카데미’,‘우정의 무대’,‘일요일 일요일 밤에’등 간판 프로그램을 맡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맡은 프로그램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에도 교육방송(EBS) 라디오에서 ‘주철환이 만나는 세상’이라는 코너를 진행하는 등 언론ㆍ방송계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주 교수의 대표이사 내정은 한국 민영방송 사상 처음으로 공모 추천에 의한 것.OBS 경인TV 이사회는 주 교수가 시청률을 본궤도에 올려 놓는 것은 물론 주주간 이해 대립과 소송 등의 과제도 풀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교수는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남겨 놓고 있지만 11일 OBS 경인TV로 첫 출근한다. 그는 “CEO는 준비된 모험”이라면서 “무엇보다 방송사 사장으로서 새로운 CEO의 모델을 구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동아제약 분쟁 재발

    지난 3월 주주총회 직전 가까스로 봉합됐던 ‘박카스 부자’의 집안 다툼이 다시 일어났다.동아제약이 최근 자사주(7.45%)의 처분을 결의하자 동아제약 경영에 복귀한 강신호 회장의 차남 강문석(수석무역 대표)이사가 이에 반발하고 있다. 4일 수석무역측에 따르면 강 이사와 유충식 이사는 동아제약 주요 주주인 수석무역 및 한국알콜산업과 함께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및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2일 이사회에서 회사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자사주 처분을 결의했다.의결권이 없는 자사주가 회사의 특수목적법인(SPC)에 넘어가면 의결권이 생긴다. 이럴 경우 회사 지배구조에서 지분이 부족한 강 이사가 불리해진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동부증권 대표이사 김호중씨

    동부증권은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호중 동부자산운용 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대한투자증권 부사장과 대한투자신탁운용 사장을 거쳤다.
  • SK커뮤니케이션즈, 엠파스와 합병

    싸이월드로 유명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전격적으로 우회상장을 결정했다. 자회사인 엠파스에 인수합병되는 방식을 통해서다. 엠파스는 25일 SK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회사의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현오 대표가 맡는다. 새 법인의 대주주는 SK텔레콤으로 총 64%의 지분을 갖게 된다. 합병 비율은 엠파스 1주당 SK커뮤니케이션즈 3.32주로 결정됐다. 합병 주주총회는 9월 6일 개최된다. 회사이름은 바뀔 가능성이 높다. 회사명 변경안이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가스기술공사 사장 장순호씨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2일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순호 전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장을 제8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 서울보증보험 사장 방영민씨 내정

    서울보증보험 새 사장에 방영민(59) 금융감독원 감사가 내정됐다. 서울보증은 18일 사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정기홍 사장 후임으로 방영민 감사를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방 후보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방 후보는 충북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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