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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지주회장 강정원 내정

    KB금융지주회장 강정원 내정

    강정원(59) 국민은행장이 KB금융지주 차기회장에 내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3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단독후보인 강 행장을 면접한 뒤 추천위원 9명 만장일치로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 후보 추천안을 결의하고 내년 1월7일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강 행장이 주총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때까지 불공정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는 이날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강 행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본 뒤 “강 행장이 오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지내 경영능력이 검증됐고 면접에서도 실현 가능성이 큰 비전을 제시했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강 행장은 “회장과 행장을 분리키로 했고, 이른 시일 내에 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은행장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회추위의 면접을 이틀 앞둔 지난 1일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김병기 삼성경제연구소 사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이날 면접에 응하지 않았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KB회장 강정원 단독후보?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KB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 면접은 당초 예정대로 3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면접 당일 신임 회장이 결정될지는 불투명하다. KB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관계자는 2일 “단독 후보는 안 된다는 규정이 없다. 후보 사퇴와 상관없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면접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도 면접에 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행장은 9명의 추천위원 가운데 6명의 찬성표를 얻으면 신임 회장에 선출된다. KB금융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빠르면 3일 신임 회장이 선출될 수도 있고, 1월7일 임시주총 전까지는 선임이 마무리돼야 하므로 늦어도 연내까지는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일 면접 불참을 선언한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이날 선임 과정의 불공정성을 비판하고 공기업 임원 선임 절차와 같은 방식을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이 사장은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제반 상황을 점검해 보니 마치 고스톱 판에서 상대편(다른 경쟁자)은 ‘광’을 3개나 들고 있고 나는 쭉정이만 쥐고 있는 형국이었다.”면서 “대다수 사외이사들이 다른 후보 편에서 움직이고 있어 선임 절차에 응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명성을 의심받는 현 사외이사 중심의 임원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이해관계가 없는 중립적 인사들이 참여하는 공기업 임원 선임 절차 같은 것을 도입해 다시 경쟁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 연임

    대한생명은 3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은철(62) 대표이사 부회장의 연임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신 부회장은 6년간 대한생명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면서 외형 성장과 효율 개선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내년 기업공개를 앞둔 시점에서 보험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았다고 대한생명은 전했다.
  • 거함 ‘LG통신號’ 닻 올렸다

    내년 1월 거대 ‘LG통신’이 출범한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시장을 둘러싼 KT와 SKT, LG통신의 ‘3각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LG텔레콤은 27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LG텔레콤이 LG데이콤과 LG파워콤을 흡수합병하는 계약서 승인안을 전체 주식수 대비 찬성 58.07%로 가결했다. 또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이상철 LG경제연구원 고문을 비롯해 LG데이콤 성기섭 전무, ㈜LG의 조준호 대표이사 부사장, 전성빈 LG데이콤 사외이사, 신현재 LG파워콤 사외이사의 이사 선임안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다음달 초 나올 방송통신위원회의 합병승인 여부와 인가 조건, 12월17일까지 접수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에 따라 내년 1월1일 합병법인으로 출범하게 된다. 다만 합병비용이 8000억원을 넘어서면 합병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 통합 LG텔레콤를 이끌 대표이사는 이상철 LG경제연구원 고문으로 내정됐으며 직급은 부회장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합병 법인에는 정통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을 지낸 류필계 LG경제연구원 부사장이 합류, 대외 부문을 총괄할 것이 유력시된다. 김창곤 전 한국전산원장의 영입설도 나온다. 본사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울 상암동 LG텔레콤 사옥을 그대로 쓸 수도 있지만 내년 하반기에 새로 완공될 신문로 LG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LG데이콤이 보유한 LG파워콤 지분 40.87%는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또 12월31일 보유 기준으로 LG데이콤 주주에게는 이익배당을 대신해 보통주 1주당 500원, LG텔레콤 주주에게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350원 내의 배당금이 지급된다. 통합 LG텔레콤의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7조 8800억원, 매출액 7조 7200억원, 영업이익 6900억원, 가입자 1317만명 등이다. 매출 기준으로 KT(19조원), SK텔레콤 기업군(12조원) 등보다 여전히 열세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업계에서는 합병 LG텔레콤이 데이콤의 기업시장 경쟁력과 170만대에 이르는 무선랜(Wifi) 인프라 등을 이용해 유무선통합(FMC)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합 LG텔레콤이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이 합쳐진 결합상품을 내놓는 동시에 3세대(3G) 이동통신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4세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금까지 소극적이었던 모(母) 그룹의 지원까지 등에 업는다면 KT나 SKT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美역사를 바꾼 오바마 신화 탄생기

    2004년 여름 보스턴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전당대회 기조연설자로 발탁됐다. 무명의 연설자가 발탁된 이유는 민주당 대선 본부에 흑인이 너무 없다는 비난을 상쇄하기 위한 흑인 표심 무마용이었다. 당시 184㎝의 훤칠하고 잘생긴 흑인 상원의원 오바마는 ‘인종에 관계없이 미국인은 하나’라는 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 그의 연설 스타일을 떠올린다면 너무나 당연한 워싱턴 정계의 ‘벼락 스타’ 탄생이다. 4년이 지난 2008년, 47살의 오바마는 미국 역사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됐다. 흑인이 미국땅에 노예로 끌려온 지 232년 만의 혁명이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오바마 신화’ 탄생의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는 ‘오바마의 신화는 눈물이었다’(열린책들 펴냄)가 나왔다. 저자는 김성수 연합뉴스 편집상무로, 2007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연합뉴스 미주총국장을 지내며 역사의 현장을 생생히 지켜봤다. 케냐출신의 아버지와 인도네시아 출신의 양아버지를 두고 성장기 정체성의 혼란을 겪던 흑인 혼혈 청년이 변화와 희망의 전도사가 돼가는 미국 대선 과정을 생중계한다.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을 고려해 야당 전당대회를 일주일 정도 앞서 개최하도록 배려하는 미국식 대선과정에 대한 이해도 높아진다. 1만 2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경제플러스]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김윤모씨

    솔로몬투자증권은 신임 사장에 김윤모(50)씨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다음달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신임 김 사장은 조흥·한미·하나은행에서 자본시장 및 기업금융 업무를 맡았고, 하나증권 투자은행본부장, 하나IB증권 자본시장본부장, 리딩투자증권 IB 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 [경제플러스] 흥국증권 대표이사 양장원씨

    흥국증권은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양장원 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양 대표이사는 한국은행과 신한은행을 거쳐 소프트뱅크 파이낸스 코리아 수석부사장, 이트레이드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영과씨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영과씨

    한국증권금융은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영과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사장은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2회로 관가에 입문,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재정경제부 국제금융심의관, 경제부총리 비서실장,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 ‘포이즌 필’ 도입해 적대적 M&A 막는다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경영권 보호장치로 ‘포이즌필’(poison pill) 제도가 도입된다. 법무부는 9일 ‘적대적 M&A 방어수단 도입을 위한 상법 개정 공청회’를 열어 구체적인 상법 개정 내용을 논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포이즌빌 제도는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로 회사의 정관을 변경해야 도입된다. 정관을 변경한 회사가 적대적 M&A 상황이 되면 이사회 결의로 기존 주주에게만 신주인수선택권을 무상으로 부여할 수 있다. 적대적 M&A 시도자와 기존 주주를 차별적으로 취급해 경영권을 보호하는 것이다. 남용을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이사회 보통결의로 포이즌필을 도입하는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주주총회 특별결의(출석 주식 3분의2, 발행 주식 3분의1)로 회사 정관을 바꾸도록 했다. 또 주식과 별도로 신주인수선택권을 주거나 주주가 아닌 제3자에게 부여하는 것을 원천 봉쇄했다. 적대적 공격자나 기존 주주가 이사회의 포이즌빌 발동이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법원에 신주발행의 중지를 청구할 수 있다. 가처분신청도 가능하다. 개정안은 또 적대적 M&A 방어의 필요성이 없어지면 주주총회 또는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신주인수선택권을 모두 소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찬반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김우찬 경제개혁연구소 소장은 “포이즌필 도입은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경제개혁연구소가 2000년 이후 지난 9월30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공개매수신고서를 조사·분석한 결과 적대적 공개매수 시도는 16건에 불과하고, 경영권 인수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황인학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외국인 주식 보유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이라 적대적 M&A에 노출돼 있다.”면서 “1% 가능성이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라고 반박했다.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미국에서 포이즌필이 부정적인 영향을 야기하지 않는 것은 포이즌필에 대한 사외주주, 주주·주식시장, 법원의 감시가 제대로 기능하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나라는 2~3년마다 주주총회에서 포이즌필을 재승인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경두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용어 클릭] ●포이즌필(poison pill) 기업의 대표적인 경영권 방어수단. 회사 이사회의 의사에 어긋나는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경영권 침해가 우려될 때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신주인수선택권을 주는 제도.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점에서 ‘독약’이라고 불린다.
  • 경향닷컴 사장 강기성씨

    경향닷컴은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사장에 강기성씨를 선출했다. 강 사장은 1991년 경향신문 편집부에 입사해 섹션편집부장, 종합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 최병석 대선주조 前회장 4년째 국외도피

    신준호 푸르밀 회장 일가의 대선주조 불법매매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30일 신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4곳에서 압수한 주식취득 관련 자료와 주금납입 통장 등 금융거래자료, 주주총회 일지, 회계서류, 컴퓨터 디스켓 등에 대한 정밀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수사팀에 회계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자료분석이 끝나는 대로 푸르밀과 대선주조, 시원네트워크 등의 회사 간부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사건의 핵심 참고인 가운데 한 명인 대선주조 최병석(57) 전 회장이 2005년 대선주조 소액주주들의 고발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후 4년째 국외에서 도피생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같은 해 9월 최 전 회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중지했다. 최 전 회장은 회계조작을 통해 부채 142억원을 갚은 것처럼 속인 혐의로 2002년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최 전 회장이 경영이 어려운 대선주조를 공적자금 투입으로 정상화시킨 뒤 2004년 곧바로 신 회장에게 팔아 신 회장이 이후 300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과정에서 공모 등 불법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코오롱그룹 연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코오롱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코오롱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코오롱이 지주회사를 맡고, 사업회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27일 코오롱 주주총회를 거쳐 12월31일부터 시행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의 화학·산업자재·필름·패션사업 등을 수행한다.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식을 28대 72 비율로 분할해 기존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분할한 회사는 내년 2월1일쯤 재상장을 추진한다.이날 의결로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해 코오롱건설(건설·환경), 코오롱제약과 코오롱생명과학(제약·바이오), 코오롱아이넷·코오롱베니트·네오뷰코오롱(무역·IT)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무선 융합시대 “ICT 뭉쳐야 산다”

    유·무선 융합시대 “ICT 뭉쳐야 산다”

    15일은 정보통신기술(ICT)의 ‘합병의 날’이었다.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LG통신3사와 삼성SDS·삼성네트웍스,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이 이날 합병을 발표했다. 유·무선 융합시대가 오면서 하나의 회사로 몸집을 불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LG텔레콤’ 내년 1월 새출발 LG통신 3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1일 합병법인 ‘LG텔레콤’으로 새출발한다.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 LG텔레콤은 자산 7조 8818억, 매출액 7조 7190억, 영업이익 6850억, 가입자 1360만명(이상 3사 단순 합계), 종업원 4000여명을 거느리게 된다. KT에 이어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IPTV) 등을 아우르는 종합 유무선통신사로 거듭난다. 합병으로 유·무선 서비스의 매출을 높이고 유무선 결합상품 등 신규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 효율화 등으로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통합 LG텔레콤의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상철(61)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통신서비스만 제공하고 현재처럼 시장 점유율만 경쟁하는 것은 지양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방송과 IT 등 다양한 융합을 선보여 전 세계에 유래없는 통신기업으로 일구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네트웍스 9년만에 합병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도 내년 1월 합병한다. 삼성SDS에서 지난 2000년 분리됐던 삼성네트웍스(2002년 유니텔에서 사명 변경)는 10년 만에 다시 삼성SDS로 합쳐지는 것이다. 시스템 통합(SI)을 담당하는 삼성SDS와 광전송 통신망 등 네트워크 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성네트웍스가 합쳐짐으로써 통합서비스 제공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는 지난해 각각 2조 5194억원과 74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합병법인의 매출액은 3조 2000억원에 달해 경쟁업체인 LG CNS와 SK C&C의 지난해 매출 2조 16억원과 1조 2751억원의 두배 가까이 된다. ●팬택·팬택앤큐리텔 12월 출범 휴대전화 제조사인 팬택과 팬택앤큐리텔도 하나로 합쳐진다. 팬택계열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양사 합병을 위한 ‘합병 신고서’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음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12월30일 합병법인 ‘팬택’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휴대전화 시장 경쟁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경쟁을 할 수 있는 내부 전열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국제회계기준 상장·비상장금융사 의무적용

    은행, 증권, 보험 등 비상장금융회사 183개사도 2011년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의무적용해야 한다. 1717개 상장사는 예외없이 IFRS가 적용된다.금융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IFRS 의무적용 대상 기업은 일단 코스피 701개사, 코스닥 1016개사 등 상장기업 전부이다. 비상장사 중에는 은행 13개, 금융지주 2개, 증권사 35개, 자산운용사 76개, 선물회사 16개, 보험사 41개 등 금융회사 183개가 포함됐다.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외부감사법 적용 대상이 아닌 특수은행들도 이같은 의무적용 일정에 맞출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011년부터 적용된다. 다만 수출입은행과 농협·수협 등은 전산시스템 전환 등의 문제를 감안해 각각 2012년, 2014년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IFRS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만든 국제표준 회계기준으로 2000년 국제증권감독위원회가 IFRS를 단일 기준으로 채택하면서 각국이 서둘러 도입에 나섰다. 우리나라는 2011년 도입을 목표로 2007년부터 준비작업을 해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회사들을 위해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거나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개정안은 외부감사 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지금은 자산 100억원 이상 기업만 대상이지만 ▲자산 100억원 이상 ▲매출액 200억원 이상 ▲부채규모 100억원 이상 ▲종업원 300명 이상 가운데 어느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해도 외부감사 대상이 된다. 또 감사인 선임 때 주주총회 외 서면이나 인터넷 등으로도 감사인 선임 사실을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포이즌 필’ 도입 논란 가열

    기업의 경영권 방어 장치인 ‘포이즌 필(poison pill)’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 찬성 쪽으로 돌아서면서 최소한 정부 내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사라졌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찬반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포이즌 필은 장점 못지 않게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9일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까지 포이즌 필 도입 방안의 골격을 마련한 뒤, 부처간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포이즌 필은 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험에 놓였을 때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新株)를 싼 값에 발행하고 매입할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M&A 시도자의 지분 확보를 어렵게 해 기존 경영진이 경영권을 쉽게 방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영 안정을 꾀하자는 게 목적이다. 재계는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할 필요도 없어 투자를 늘릴 수 있다.”면서 조속한 도입을 정부에 촉구해 왔다. 한국은행도 보고서를 통해 “공장을 짓는 데 들어가야 할 돈이 백기사(우호지분) 확보 등 적대적 M&A 대책에 쓰이고 있다.”면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포이즌 필은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 선거 공약 사안이다. 재정부가 올 7월 투자활성화 민간 합동회의를 통해 “법제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8일에는 줄곧 반대 목소리를 내온 공정위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현재 정부 안에서는 ▲이사회 결의만으로 포이즌 필 발행(미국식)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발행(일본식) 등이 검토되고 있다. 재계는 신속한 포이즌 필 발행이 가능한 미국식을 도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포이즌 필은 기존 대주주 및 경영진에는 ‘약’이 될지 모르지만 일반 주주들에게는 ‘독’이 될 것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단이 줄어들고 이는 결국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에서도 한때 포이즌 필 도입이 추진됐으나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김진방 인하대 교수는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대부분 상장회사의 1대 주주 지분율이 30%가 넘는 우리나라에서는 포이즌 필이 필요 없다.”면서 “자칫 경영권 보호가 아닌 대주주 보호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포이즌 필 제도의 세부 규정을 만드는 데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도입 초기인데다 논란이 될 수 있어 재계의 요구대로 이사회 결의만 거치도록 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갑근세’ 명칭 52년만에 폐지

    과세대상 소득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봉급쟁이 ‘유리알 지갑’의 대명사 ‘갑근세(甲勤稅)’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7일 정부의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갑종(甲種)과 을종(乙種)으로 나뉘어 있는 근로소득 구분이 내년부터 없어진다. 갑근세는 갑종 근로소득세의 줄임말로 소득에서 바로 세금이 공제되는 원천징수 대상 세금을 말한다. 갑종과 을종의 구분은 1957년 1월 시행된 소득세법 개정안에서 종전 ‘급여소득’을 ‘근로소득’이라는 용어로 바꾸면서 처음 등장한 뒤 50여년간 틀이 유지돼 왔다. 현행 소득세법 20조는 ▲근로 제공으로 받는 급여(봉급·급료·보수·세비·임금·상여·수당 등) ▲법인 주총과 사원총회 결의에 의한 상여 등을 갑종 근로소득으로 규정하고 있다. 원천징수 대상이 아닌 을종에는 외국기관 또는 국내 주둔 국제연합군(미국군 제외)에게서 받는 급여와, 국외에 있는 비거주자 또는 외국법인에게서 받는 급여가 해당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향신문 새사장 송영승씨

    경향신문사는 30일 사원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송영승(5 3) 상무이사 편집국장을 선출했다. 송 신임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경향신문에 입사한 뒤 정치부장, 미디어전략연구소장, 논설위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경향신문사는 오는 8일 주주총회에서 새 사장을 공식 추인할 예정이다.
  • 인천 3개 신문·방송사 통합 전격 합의

    인천일보와 인천신문, 경인방송(라디오) 등 인천지역 3개 신문·방송사가 통합을 선언했다. 이들 언론사 대표는 28일 인천시 남구 경인방송 회의실에서 보도 콘텐츠 공유와 인사교류, 행사·사업 공동진행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이뤄졌으며 3개 사는 앞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인 대 법인의 결합, 상호출자와 이사회 합동 구성을 통한 결속 강화, 실질적 업무 연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산은지주·정책금융公 새달 28일 공식 출범

    산업은행 민영화로 새롭게 탄생하는 산은지주회사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 산은은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산은지주회사와 정책금융공사 자산분할안건과 정관변경안건 등을 확정하고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 달 28일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 산은지주 초대 회장은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겸임하고 초대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유재한 한나라당 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영화된 산은지주는 자회사로 산업은행을 비롯해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인프라자산운용 5개 회사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한화, 리조트·개발·63시티 통합

    한화그룹이 계열사인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 한화63시티의 레저·숙박·식음서비스 사업을 통합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 체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행보로 보인다. 한화는 18일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 63시티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통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통합은 다음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 말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을 합병하고, 12월 중순에 한화63시티의 식음·문화 사업을 합병회사에 넘기는 방식이다. 한화63시티는 자산관리회사로 존속한다. 통합 회사는 고객정보의 확대와 구매력 증대, 마케팅 비용 절감, 신규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관계자는 “레저 3사의 합병으로 자산 1조 4300억원, 매출액 6200억원 규모의 대형 레저회사가 탄생한다.”면서 “한화리조트가 추진하는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에 프라자호텔과 한화63시티의 객실·식음사업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3개사 통합 이후 리조트와 호텔, 식음 등 3개 사업군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직원들은 구조조정 없이 전원 고용이 승계된다. 통합 회사의 사명은 우선 한화리조트㈜로 하고, 추후 비전 등을 고려해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표이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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