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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사 사장 이철휘씨

    서울신문사 사장 이철휘씨

    서울신문사는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이철휘(59)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을 선임했다. 또 전무에 안용수(57) 전 NH투자증권 전무를, 이사에는 오병남(53) 서울신문 논설실장과 이목희(54) 서울신문 편집국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경기고·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7회에 합격했다. 이 신임 사장은 대통령 비서실 재정경제비서관실 행정관, 경제비서실 총괄국장, 주일본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공보관·국고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이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서울신문사 신임 임원 약력 안용수 전무 ▲광주제일고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한국외환은행 ▲대신증권 상무 ▲NH투자증권 전무 오병남 이사 ▲영등포고 ▲중앙대 경제학과 ▲서울신문 편집국 체육부장·부국장·편집국장·논설실장(이사대우) 이목희 이사 ▲경동고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신문 편집국 정치부장·부국장·논설실장·편집국장(이사대우)
  • 100대 기업중 집중투표제 채택 4곳뿐

    국내 100대 기업 중 소액주주권 보호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회사가 4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국내 대기업들이 총수의 소수 지분을 통해 의결권을 독점하기 위해 집중투표제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금융·공기업 제외) 중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회사는 달랑 4곳이었다. 4개 기업 중 공기업에서 민영화한 포스코와 KT, KT&G를 빼면 순수 민간기업은 SK텔레콤뿐이다. 포스코와 SK텔레콤은 형식만 갖췄을 뿐 실제로 집중투표제를 시행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주요 재벌 기업들은 집중투표제가 1999년 6월부터 시행됐지만 채택조차 하지 않고 있어 제도가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도 100대 기업 중에는 집중투표제를 논의한 곳이 전혀 없다. 이러한 대기업들의 행태는 금융기관이나 공기업 등과도 구별된다. 신한지주, 우리금융,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는 정관에 별도의 배제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상당수 은행과 공기업은 집중투표제를 금지하지 않는다. 대기업들이 집중투표제를 외면하는 것은 총수의 의결권 행사와 이사회 장악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집중투표제는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당 이사수와 동일한 수의 의결권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3명의 이사를 선출할 때 1주를 가진 주주의 의결권은 3주가 되고, 이를 한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다. 소액주주 추천 인사가 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신문사 사장 이철휘씨 추천

    서울신문사 사장 이철휘씨 추천

    서울신문사 사장추천위원회는 12일 제30대 사장으로 이철휘(59)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을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했다. 이 전 사장은 오는 18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17회에 합격했다. 주일본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공보관·국고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재정경제부 장관 특별보좌관 등을 거쳤다.
  • [경제 브리핑] 국민銀 노조, 합병 강행시 어윤대 퇴진운동

    국민은행 노조는 KB금융지주가 우리금융 합병을 강행할 경우 어윤대 KB금융 회장에 대한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9일 성명을 내고 “어 회장이 당초 약속을 뒤집고 우리금융 합병을 시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KB금융이 우리금융 예비입찰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이달 말 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소액주주들의 힘을 모아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어 회장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한양행, 킴벌리클라크 상대 가처분 신청 패소

    합작회사 유한킴벌리를 설립해 42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유한양행과 세계 최대 위생제지업체 유한킴벌리클라크 헝가리법인이 벌인 법적 다툼에서 킴벌리클라크가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성낙송)는 2일 유한양행이 킴벌리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3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권 조정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대한생명→한화생명 10월9일 간판 바꾼다

    한국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대한생명이 66년 만에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바꾼다. 한화그룹의 창립 기념일인 10월 9일부터 새 사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29일 63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93%의 주주 가운데 71.7%의 주주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24.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의 반대표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주주가 찬성한 셈이다. 대한생명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개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2002년에 대한생명을 인수한 한화그룹은 3년 전부터 대한생명의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 대한생명은 금융 계열사 중 유일하게 한화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아 통합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이다. 한화는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등 전체 7개 금융사를 거느리고 있지만 유일하게 대한생명만 한화 이름을 쓰지 않았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올해 한화 그룹의 창립 60주년 및 대한생명 인수 10주년을 맞아 사명을 한화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2대 주주인 예보는 사명 변경에 대해 꾸준히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대한생명을 한화생명으로 개명할 경우 대한생명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 우려해서다. 대한생명은 1946년 설립돼 국내에선 최초로 생명보험시장에 뛰어든 보험사다. 대한생명이라는 사명을 66년간 사용한 셈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경제 브리핑] 솔로몬투자증권 정회동 사장 내정

    솔로몬투자증권 신임사장으로 정회동 전 NH농협증권 사장이 내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경영 관리 중인 솔로몬저축은행의 계열사인 솔로몬투자증권의 사장 후보에 정회동씨, 상근 감사위원 후보에 이진우 전 하나대투증권 상근 감사위원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9일 솔로몬투자증권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된다.
  • 유한양행·킴벌리 ‘파경’

    합작회사 유한킴벌리를 설립해 42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유한양행과 세계 최대 위생제지 업체 미국 유한킴벌리클라크가 법적 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사 선임 비율을 놓고서다. 유한양행은 25일 유한킴벌리 지분 70%를 갖고 있는 킴벌리클라크의 헝가리 법인을 상대로 의결권 행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킴벌리가 합작 당시 합의한 4대3 이사 선임 비율을 바꾸려 하자 유한양행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사 선임권 조정 문제는 새달 초 유한킴벌리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킴벌리와 유한양행은 1970년 6대4로 공동 출자해 합작법인 유한킴벌리를 설립했고 출자 비율에 따라 유한킴벌리 이사 7명 중 4명은 킴벌리가, 3명은 유한양행이 선임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1998년 유한양행은 갖고 있던 유한킴벌리 지분 중 10%를 킴벌리에 팔았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 지분 70%는 킴벌리의 헝가리 법인이, 30%는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다. 킴벌리는 정관에 따라 지분율이 바뀌었으니 이사 선임권도 5(킴벌리)대2(유한양행)로 변경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한양행은 1998년 지분을 넘길 때 1970년 공동 출자 당시 협력 정신을 유지하자는 차원에서 지분 보유 비율과 별개로 이사 선임권을 현행대로 유지하자고 합의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맞서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오원춘 항소’ 부글부글 ‘문재인 출마’ 와글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오원춘 항소’ 부글부글 ‘문재인 출마’ 와글와글

    한 주 동안 가장 많은 클릭을 유도한 검색어는 오원춘 항소다. 지난 19일 수원지방법원은 2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오원춘이 A4 용지 1장 분량의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사형이 인간 생명을 박탈하는 반인륜적 처벌일지라도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2위는 문재인 대선출마 소식이다. 민주통합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 상임고문은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무엇보다도 개발독재 모델의 유산을 청산해야 한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장경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3위는 전국 택시 파업이 차지했다. 지난 20일 택시업계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안정화와 요금 인상을 요구하며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전국의 택시 25만 6000여대 중 22만대가 운행을 멈춘 탓에 새벽과 밤 시간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여사 사망 사고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부개동 사거리 교통 살인사건 김여사’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 왔다. 고급 수입차를 몰던 50대 여성 운전자가 현금 수송차량을 들이받는 장면인데,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5위는 그리스 총선결과다. 지난 17일 그리스 2차 총선에서는 긴축안에 반대해 구제금융 전면 재협상을 주장한 급진 좌파 시리자를 누르고 보수성향 신민주당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신민주당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사회당 등과 연립정부를 구성,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과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애플 승소가 6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애플의 아이폰4와 아이패드가 삼성전자의 3세대(3G) 이동통신 특허를 침해했다며 피해 보상 판결을 내렸다. 7위는 팍스콘 회장의 한국 폄하 파문이다. 아이폰을 하청 생산하는 타이완 팍스콘의 궈타이밍 회장은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일본 샤프와 협력 방안 등을 설명하던 중 ”일본인은 뒤에서 칼을 꽂지 않아 존중하지만, 가오리방쯔(한국인을 뜻하는 비어)는 다르다.“는 막말을 했다. 8위는 디아블로3 환불. 블리자드 코리아는 21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최고 40레벨 이하의 캐릭터를 보유했지만, ‘디아블로 3’에 만족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전액 환불을 한다고 밝혔다. 지현우·유인나 데이트가 9위에, 프로축구 빅매치였던 서울-수원전 폭력 사태가 10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적자 ‘부산~김해경전철’ 임원 성과급 지급 눈총

    적자 운행으로 혈세를 쏟아부어야 하는 처지인 부산~김해경전철을 운영하는 회사가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자 부산~김해경전철시민대책위원회가 21일 성과급 반납을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김해경전철은 전국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민자사업 실패 사례로, 앞으로 20년 동안 무려 2조 5000억원에 이르는 부산과 김해 시민의 세금이 사업자에게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보전액 등으로 지급돼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김해시는 가용 예산이 1000억원에 지나지 않는 상황에서 매년 700여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해야 해 재정 파탄에 이를 수 있는 긴급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경전철 운영사가 임직원의 성과급을 챙기는 것은 일말의 양심도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책위는 “운영사가 부도덕한 행동에 대해 뉘우치고 성과급을 반납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부산시와 김해시에 대해서도 “운영사의 잘못된 결정을 되돌리기 위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처분을 내릴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부산~김해경전철 운영사의 대주주인 서울메트로 등은 지난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경영 성과 등을 평가해 임원 3명에게 기본급의 322%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직원들에게는 기본급 18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이미 지급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신동규 농협금융 신임 회장 “농민·국민 위한 금융회사로 경쟁력 있는 그림 그리겠다”

    신동규 농협금융 신임 회장 “농민·국민 위한 금융회사로 경쟁력 있는 그림 그리겠다”

    자산 240조원 규모의 금융지주회사를 이끌게 된 신동규(61) 농협금융 신임 회장은 20일 “일단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그림을 그리겠다.”고도 했다. 농협금융의 1대 주주인 농협중앙회는 이날 서면으로 주주총회를 열어 신 내정자를 하루 만에 공식 선임했다. 이로써 신 회장의 임기(2년)는 곧바로 시작됐다. 노조가 출근 저지 투쟁을 선언해 앞길이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은 신 회장을 전화로 만났다. 신 회장은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농협 주총서 공식 선임… 2년 임기 시작 →마음이 무겁겠다. -첫날부터 (언론 등에서) 너무 두들겨맞아 (회장직을 수락한 게) 잘한 일인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고사했다던데. -사나흘 전에 회장직 제안을 구체적으로 받았다. 하지만 민간 금융인이 농협금융을 이끄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고사했다. 솔직히 정권 말인 점도 마음에 걸렸다. →그런데 왜 마음을 바꿨나. -어제 회추회(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 만났다. 그랬더니 (회추위원 5명) 만장일치로 추대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며 선택을 강요하더라. 농민 대표도 두 분 계셨는데 그분들도 도저히 수락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로 몰고 갔다. →농협금융을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 -아직 업무 파악이 덜 됐지만 농협금융이 농민과 국민을 위한 금융회사가 돼야 한다는 것, 그 목표를 위해 경쟁력 있는 그림을 그려 나가겠다는 것만은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노조가 ‘낙하산’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몸으로 때워야지 어쩌겠나(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솔직히 내가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이기는 하지만 (경제관료 퇴직 후) 이미 10년을 수출입은행장, 은행연합회장 등으로 민(民)에서 보냈다. ●6대금융 회장 PK출신 싹쓸이 논란도 →은행연합회장 때도 노조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는데. -나쁜 것도 있었고 좋은 것도 있었다. →강만수 KD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과 경남고 동문이다. 6대 금융지주 회장이 모두 부산·경남(PK) 출신이어서 ‘싹쓸이’ 비판도 있다(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경남 하동,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부산이 고향이다). -강 회장님은 고교 선배이자 관료 선배여서 많은 걸 배운다. 하지만 밀어주는 관계는 아니다. 김 회장과 문 고문은 2년 후배다. (금융) 격전지에 들어가는데 너무 비판만 하지 말고 좀 지켜봐 달라.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농협금융 회추위, 신동규 차기 회장 내정

    농협금융 회추위, 신동규 차기 회장 내정

    경제관료 출신의 신동규(61) 전 은행연합회장이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농협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9일 신 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신 후보가 정부 출자 문제 등 농협금융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추진력과 노동조합과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점에 후한 점수를 줬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신 내정자가 재정부 관료, 수출입은행장, 은행연합회장 등 민·관 경력을 두루 갖춰 농협금융의 특수성을 잘 이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애초 회추위에서는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막판 후보군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농협중앙회 노조의 반발이 거세고, 농협금융 회장 선임에 농협 안팎의 시선이 집중된 탓에 두 사람을 추천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대신 정치적 색채가 옅고 민관에서 두루 경험을 해본 제3의 인물인 중량급의 신 후보가 대안으로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증현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도 후보에 올랐으나 본인들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내정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차기 농협금융 회장은 민간 출신 금융인이 맡는 게 좋겠다며 고사했으나 회추위의 거듭된 권유로 마음을 돌렸다.”고 밝혔다. 신충식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급작스러운 사임으로 지난 12일 구성된 회추위는 7일 만에 회장 후보 추천 작업을 마쳤다. 회추위는 수차례 회의를 열어 50명 안팎의 후보를 검증했다고 했지만, 후보들에 대한 면접도 거치지 않아 졸속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허광 농협 노조 정책실장은 “신 후보는 ‘청와대 돌쇠’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낙하산 인사의 전형”이라면서 “은행연합회장 시절 금융기관 사측을 대표하는 금융사용자협의회장을 맡으면서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간 전력도 있어 출근 저지 등 회장 선임 저지를 위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내정자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강만수 KD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과 더불어 금융계의 대표적인 경남고 인맥으로 분류된다. 행정고시 14회로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지금은 동아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 내정자는 주주총회 등 남은 선임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안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 ▲1951년 경남 거제 출생 ▲경남고·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영국 웨일스대 금융경제학 석사 ▲경희대 경제학 박사 ▲14회 행정고시 합격 ▲재무부 자본시장과장·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장·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한국수출입은행장 ▲은행연합회장
  • 아이폰 제조업체 회장 “한국놈들은…” 비하

    아이폰 제조업체 회장 “한국놈들은…” 비하

    타이완의 제2대 재벌인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鴻海)그룹 회장의 한국인 비하 발언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훙하이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도급 생산하는 세계 최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팍스콘의 모기업으로 최근 일본 샤프전자의 최대주주 자리까지 꿰차면서 삼성전자와의 전면전을 선포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경쟁관계 원인 인듯 궈 회장은 지난 18일 타이완 신베이(新北)시 본사에서 훙하이그룹 주주총회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이완과 일본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중국과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사들여 일본과 공동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일본인의 집행력과 소통력을 존경한다.”면서 “일본인들은 면전에서 싫다고 말할지라도 뒤통수를 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오리방쯔(高麗棒子·고려몽둥이놈들이란 뜻으로 한국인을 비하하는 말)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20년 전 한국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수교 단절 통보를 받은 뒤 아직까지도 사그라지지 않고 타이완 전역에 팽배한 반한(反韓) 감정 탓도 없지 않지만 훙하이가 삼성전자와 경쟁 관계에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훙하이그룹 계열의 히타치액정디스플레이와 샤프, 그리고 CMI의 전 세계 LCD패널 시장 점유율 합계는 23% 수준으로 각각 점유율 25~26%선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국의 삼성이나 LG처럼 대표 브랜드가 없어 세계 시장 진출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타이완 기업들은 훙하이처럼 어려움에 처한 일본의 대표 브랜드 지분 인수를 통해 구조적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日기업과 손잡고 한국기업 타도 궈 회장은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샤프의 지분 추가 매입 의사를 밝히면서 “샤프전자와의 합작을 통해 한국의 삼성을 타도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앞서 지난 3월 샤프와 소니의 패널 합작사인 사카이 LCD 공장 지분 절반가량을 확보하면서도 “사카이공장의 첨단 기술이 삼성전자보다 낫다. 샤프와의 협력을 통해 패널 해상도에서는 삼성전자를 이기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붙들고 늘어졌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뒤통수 치는 가오리방쯔”

    “뒤통수 치는 가오리방쯔”

    타이완의 제2대 재벌인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鴻海)그룹 회장의 한국인 비하 발언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훙하이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도급 생산하는 세계 최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팍스콘의 모기업으로 최근 일본 샤프전자의 최대주주 자리까지 꿰차면서 삼성전자와의 전면전을 선포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경쟁관계 원인 인듯 궈 회장은 지난 18일 타이완 신베이(新北)시 본사에서 훙하이그룹 주주총회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이완과 일본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중국과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사들여 일본과 공동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일본인의 집행력과 소통력을 존경한다.”면서 “일본인들은 면전에서 싫다고 말할지라도 뒤통수를 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오리방쯔(高麗棒子·고려몽둥이놈들이란 뜻으로 한국인을 비하하는 말)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20년 전 한국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수교 단절 통보를 받은 뒤 아직까지도 사그라지지 않고 타이완 전역에 팽배한 반한(反韓) 감정 탓도 없지 않지만 훙하이가 삼성전자와 경쟁 관계에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훙하이그룹 계열의 히타치액정디스플레이와 샤프, 그리고 CMI의 전 세계 LCD패널 시장 점유율 합계는 23% 수준으로 각각 점유율 25~26%선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국의 삼성이나 LG처럼 대표 브랜드가 없어 세계 시장 진출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타이완 기업들은 훙하이처럼 어려움에 처한 일본의 대표 브랜드 지분 인수를 통해 구조적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日기업과 손잡고 한국기업 타도 궈 회장은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샤프의 지분 추가 매입 의사를 밝히면서 “샤프전자와의 합작을 통해 한국의 삼성을 타도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앞서 지난 3월 샤프와 소니의 패널 합작사인 사카이 LCD 공장 지분 절반가량을 확보하면서도 “사카이공장의 첨단 기술이 삼성전자보다 낫다. 샤프와의 협력을 통해 패널 해상도에서는 삼성전자를 이기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붙들고 늘어졌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하나대투증권 임창섭 사장 내정

    하나금융 그룹은 15일 경영발전보상위원회를 열어 계열사인 하나대투증권의 차기 사장 후보로 임창섭(58) 하나금융 그룹 고문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22일 하나대투증권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 사장 내정자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0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 하나은행 기업금융총괄 부행장, 하나증권 사장, 하나금융그룹 기업금융 부문 부회장 등을 지냈다.
  • 대우증권 대표이사 내정 김기범씨

    KDB대우증권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김기범(56) 전 메리츠증권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김상우 전 조흥은행(현 신한은행) 감사위원, 조기상 전 롯데캐피탈 금융담당 이사, 강정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비상무이사에는 윤만호 KDB금융지주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 사외이사 도입 14년… 개선안 세미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가 끝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고위 간부 출신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트러스턴자산운용도 금감원 간부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할 계획이다. 사외이사는 한달에 한두번 출근하지만 자산운용사의 경우 4000만~5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하는 등 투명한 기업경영이란 도입 취지와 달리 ‘고액연봉 거수기’란 비판을 받고 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로 도입한 사외이사제도가 14년을 맞았지만, 관료 출신들의 퇴임 이후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법무부와 금융위원회는 12일 ‘사외이사제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란 세미나를 열고 사외이사제도 개선방안 의견을 수렴했다. 이원선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조사본부장은 “대기업에서는 사외이사가 존재만으로 이사회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만, 중소기업에서는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사외이사가 찬성만 하는 거수기란 비판은 경영진과의 조율이 회의록에 반영되지 않아 빚어진 통계상의 오해”라고 설명했다. 김선웅(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소장) 변호사는 “관련 법인의 임직원이 사외이사에 임명될 수 없도록 하는 냉각기간을 현재 2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연임 기간을 9년으로 제한하면 사외이사의 독립성은 강화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 사외이사의 냉각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린 법률안을 이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무부 상사법무과의 구승모 검사는 “현재는 사외이사가 결격사유를 위반했는지 사전에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주주 1000명 이상의 상장회사는 전자 주주총회를 의무화해서 사외이사 선임에 주주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농협금융 회장선임 속도전

    신충식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의로 차기 회장 선출에 나선 농협금융지주가 속전속결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11일 서울 중구 충정로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30여분 만에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했다. 회추위원에는 사외이사 2명,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추천 인사 1명, 이사회가 정한 외부 전문가 2명 등 5명 등이 선정됐다. 회추위는 12일 회추위원장을 뽑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회추위가 헤드헌팅 업체 등과 함께 후보군을 추린 뒤 면접과 자격검증을 통해 최종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새 회장이 선임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달 말을 목표로 회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고, 다음 달에는 신임 지주 회장과 신충식 농협은행장의 분리된 경영체계로 새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을 뽑는 데 약 2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KB·신한 등 타 금융지주의 회장 선임에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편이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금융계에서 나도는 ‘사전 내정설’에 대해 “현재는 백지상태로 외부 압력을 차단하기 위해 회추위원의 면면도 철저히 비공개에 부쳤다.”고 반박했다. 그는 “금융업의 속성을 잘 아는 것이 기본이고, 타 금융지주 회장들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중량감에 노동조합과 정부와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협상력까지 두루 갖춘 인물이 차기 회장에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사업구조개편 이행약정서(MOU)를 통해 농협을 관치화하고 관료 출신 퇴물들의 대규모 낙하산 인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농협금융지주 회장 낙하산 인사 시도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사의를 표한 이만우 국회의원과 이장영 한국금융연수원장 등 2명의 사외이사는 지주 회장 선임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이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골든브릿지證 “노조의 주주 총회 방해 주장은 억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7일 정기주총에서 빚어진 노사간 마찰과 관련해 “노조는 사측이 우리사주조합원의 의결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노조는 주총이 최대주주 측의 일방적 강행과 소액주주들의 퇴장 때문에 파행으로 치러졌다며 법적 효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은 “3.76%의 지분을 가진 우리사주조합원의 참석을 봉쇄한 이번 주주총회는 원천무효이며, 상법 제366조에 의거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우리사주조합이 의결권 불통일 행사 통지라는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측에서는 주주명부상으로 우리사주조합원의 지분에 대한 개별적인 확인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고, 따라서 주총장에 참석한 우리사주조합의 조합장이 대표로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했던 것” 이라고 말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주총장에 온 60여명의 노조원 중 다수가 입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임을 확인할 수 없는 조합원 모두를 주주총회에 참석시켜 달라고 억지를 쓰는 것은 주주로서의 합법적인 의견개진 보다는 주주총회를 파업의 선전장으로 이용하겠다는 불순한 의도임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협금융 ‘식물 이사회’ 전락 우려

    농협금융 ‘식물 이사회’ 전락 우려

    이만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에 이어 이장영 한국금융연수원장도 농협금융지주회사의 사외이사를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2명 결원 사태를 맞은 농협금융은 초비상이다. 2명이 동시에 물러나면 이사회 의결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어서다. ●2명 사퇴도 예외인정 여부 유권해석 필요 이 원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법적으로나 (금융연수원) 내부 규정으로나 농협금융 사외이사 겸직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이런저런 말들이 많아 사퇴하기로 했다.”면서 “이미 4월 말에 사의를 전달했으나 농협금융 측의 간곡한 만류로 늦어진 것뿐”이라고 말했다. 국내 은행들이 주축이 돼 만든 금융연수원은 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인 농협은행도 회원이어서 겸직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 원장은 “농협은행이 아니라 농협지주의 사외이사이기 때문에 이해상충의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는 22일 농협금융 이사회 때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난감해진 곳은 농협금융이다. 현행법상 은행 이사회는 사내이사가 사외이사보다 많아서는 안 된다. 현재 농협금융의 사내이사는 3명, 사외이사는 4명이다. 한 명이라도 사외이사에 결원이 생기면 이사회 의결이 효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물론 새로 선임하면 되지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야 해 최소한 한두달의 공백은 불가피하다. 예기치 못한 변고에도 ‘식물 이사회’로 전락하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감안해 현행법은 다음 주총 때까지만 결격요건을 해소하면 이사회 의결이 가능하도록 예외규정을 뒀다. ●농협 “시간차 사퇴 유도… 후임 조속 선출” 문제는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 동시에 그만둘 때다. 이 의원과 이 원장이 동시에 그만두면 농협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2명으로 역전된다. 농협금융 측은 “한 명까지는 그래도 동수(3대3)가 유지되는 만큼 예외조항이 통상 인정됐으나 두 명도 해당되는지는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이 필요한 대목”이라면서 “금융감독원에 질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외 인정 불가’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농협금융 측의 자체 판단이다. 농협금융은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을 설득해 ‘시간차 사퇴’를 유도하는 한편, 최대한 후임 선출 절차를 서둘러 결격사유를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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