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사형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수색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51
  •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쿠데타 아닌 롯데 신격호 회장 뜻” 해명한 이유는?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쿠데타 아닌 롯데 신격호 회장 뜻” 해명한 이유는?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롯데 신격호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쿠데타 아닌 롯데 신격호 회장 뜻” 해명한 이유는? 롯데그룹은 29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신동빈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과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생 신 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하려다 무위에 그친 신 전 부회장이 이날 밤 일본에서 전격 귀국했다.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을 앞두고 일본에 남아 이사와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반해, 신 전 부회장은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설득에 주력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날 “신 회장이 이미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의 과반을 확보했다”면서 “신 회장 우호지분이 최대 70%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신 전 부회장이 우호지분을 아무리 많이 확보한다 해도 절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이처럼 신 회장의 과반 지분 확보를 장담한 것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신 회장 지지와 신격호 총괄회장의 영향력 약화 두가지 요인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 7명이 모두 각 지분 보유 세력의 대표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신 회장이 지난 28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이미 신 총괄회장을 제외한 5명의 지지를 얻은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게 롯데그룹의 평가다. 당시 이사회에서 신 총괄회장의 대표이사 해임(비상근 평 이사로 전환) 및 명예회장 추대 안건은 신 회장이 기권한 상태에서 나머지 5명 이사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법적으로 지분 분포 공개 의무가 없는 비상장법인이어서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신 회장은 자신의 지분 20% 외에도 우리사주 지분 12%와 광윤사(光潤社) 지분 27.65%를, 각 지분을 대표하는 이사들로부터 우호지분으로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것만 해도 50%를 넘는다는 게 롯데그룹의 주장이다. 반면 신 전 부회장의 지분은 신 회장과 비슷한 20%, 신 총괄회장과 기타 주주의 지분도 2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어 모두 합치더라도 절반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신 총괄회장이 27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 해임 결정을 통해 ’고령으로 인한 판단력 약화’ 논란을 불러일으킨 만큼 그가 이사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판세를 뒤바꾸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롯데그룹의 분석이다. 당시 이사진이 창업주인 신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에서 전격 해임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신 총괄회장이 여전히 이번 사태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남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가 호전돼 그가 신 전 부회장의 편을 들어 적극적이고 논리적으로 이사진 설득에 나설 경우 우리 사주와 광윤사 측 이사들이 태도를 바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지난 27일 신동빈 롯데회장 등을 해임한 것이 자신의 꾸민 ‘쿠데타’가 아니며 신 총괄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 총괄회장과 종업원 지주회를 합하면 의결권이 전체의 3분의 2가 된다며 신 회장에게 대항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 전 부회장은 30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신 총괄회장이 “일관되게 그 사람(신동빈 등)을 추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7일 신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를 찾아와 신 회장을 포함한 이사 6명을 해임한 것에 관해 “(신 회장을 해임하는 지시를) 듣지 않으니 일본에 와서 결정을 전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중국 사업과 한국 롯데의 사업 실적을 신 총괄회장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던 것 등을 신 총괄회장이 결단을 내린 배경으로 거론하며 “내가 무리해서 신 총괄회장을 데리고 온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 인사는 창업 이후 신 총괄회장이 전부 결정해 왔다. 이번 건(이른바 ‘쿠데타’)에 관해서는 아버지의 지시서도 있다. 인사는 통상 구두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교체를 제안하겠다”면서 “롯데홀딩스의 의결권은 아버지가 대표인 자산관리 회사가 33%를 지닌다. 나는 2% 미만이지만 32% 넘는 종업원 지주회를 합하면 3분의 2가 된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지주회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해임에 찬성하기로 결정했으나 이사장이 해임되고 말았다. 동빈 씨 측의 이사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올해 초 사업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일본 롯데그룹 이사직을 상실했는데 이는 신 회장 등이 신 총괄회장에게 전한 왜곡된 정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인사조치로 영구 추방에 가까운 상태가 됐으며 신 총괄회장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얻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롯데 신격호 회장 뜻” 앞으로 어떻게 되나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롯데 신격호 회장 뜻” 앞으로 어떻게 되나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롯데 신격호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롯데 신격호 회장 뜻” 앞으로 어떻게 되나 롯데그룹은 29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신동빈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과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생 신 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하려다 무위에 그친 신 전 부회장이 이날 밤 일본에서 전격 귀국했다.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을 앞두고 일본에 남아 이사와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반해, 신 전 부회장은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설득에 주력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날 “신 회장이 이미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의 과반을 확보했다”면서 “신 회장 우호지분이 최대 70%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신 전 부회장이 우호지분을 아무리 많이 확보한다 해도 절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이처럼 신 회장의 과반 지분 확보를 장담한 것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신 회장 지지와 신격호 총괄회장의 영향력 약화 두가지 요인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 7명이 모두 각 지분 보유 세력의 대표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신 회장이 지난 28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이미 신 총괄회장을 제외한 5명의 지지를 얻은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게 롯데그룹의 평가다. 당시 이사회에서 신 총괄회장의 대표이사 해임(비상근 평 이사로 전환) 및 명예회장 추대 안건은 신 회장이 기권한 상태에서 나머지 5명 이사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법적으로 지분 분포 공개 의무가 없는 비상장법인이어서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신 회장은 자신의 지분 20% 외에도 우리사주 지분 12%와 광윤사(光潤社) 지분 27.65%를, 각 지분을 대표하는 이사들로부터 우호지분으로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것만 해도 50%를 넘는다는 게 롯데그룹의 주장이다. 반면 신 전 부회장의 지분은 신 회장과 비슷한 20%, 신 총괄회장과 기타 주주의 지분도 2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어 모두 합치더라도 절반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신 총괄회장이 27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 해임 결정을 통해 ’고령으로 인한 판단력 약화’ 논란을 불러일으킨 만큼 그가 이사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판세를 뒤바꾸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롯데그룹의 분석이다. 당시 이사진이 창업주인 신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에서 전격 해임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신 총괄회장이 여전히 이번 사태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남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가 호전돼 그가 신 전 부회장의 편을 들어 적극적이고 논리적으로 이사진 설득에 나설 경우 우리 사주와 광윤사 측 이사들이 태도를 바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지난 27일 신동빈 롯데회장 등을 해임한 것이 자신의 꾸민 ‘쿠데타’가 아니며 신 총괄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 총괄회장과 종업원 지주회를 합하면 의결권이 전체의 3분의 2가 된다며 신 회장에게 대항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 전 부회장은 30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신 총괄회장이 “일관되게 그 사람(신동빈 등)을 추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7일 신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를 찾아와 신 회장을 포함한 이사 6명을 해임한 것에 관해 “(신 회장을 해임하는 지시를) 듣지 않으니 일본에 와서 결정을 전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중국 사업과 한국 롯데의 사업 실적을 신 총괄회장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던 것 등을 신 총괄회장이 결단을 내린 배경으로 거론하며 “내가 무리해서 신 총괄회장을 데리고 온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 인사는 창업 이후 신 총괄회장이 전부 결정해 왔다. 이번 건(이른바 ‘쿠데타’)에 관해서는 아버지의 지시서도 있다. 인사는 통상 구두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교체를 제안하겠다”면서 “롯데홀딩스의 의결권은 아버지가 대표인 자산관리 회사가 33%를 지닌다. 나는 2% 미만이지만 32% 넘는 종업원 지주회를 합하면 3분의 2가 된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지주회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해임에 찬성하기로 결정했으나 이사장이 해임되고 말았다. 동빈 씨 측의 이사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올해 초 사업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일본 롯데그룹 이사직을 상실했는데 이는 신 회장 등이 신 총괄회장에게 전한 왜곡된 정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인사조치로 영구 추방에 가까운 상태가 됐으며 신 총괄회장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얻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신격호 회장 설득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아버지 지시서 있다”

    롯데 신격호 회장 설득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아버지 지시서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롯데 신격호 롯데 신격호 회장 설득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아버지 지시서 있다” 롯데그룹은 29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신동빈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과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생 신 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하려다 무위에 그친 신 전 부회장이 이날 밤 일본에서 전격 귀국했다.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을 앞두고 일본에 남아 이사와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반해, 신 전 부회장은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설득에 주력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날 “신 회장이 이미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의 과반을 확보했다”면서 “신 회장 우호지분이 최대 70%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신 전 부회장이 우호지분을 아무리 많이 확보한다 해도 절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이처럼 신 회장의 과반 지분 확보를 장담한 것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신 회장 지지와 신격호 총괄회장의 영향력 약화 두가지 요인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 7명이 모두 각 지분 보유 세력의 대표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신 회장이 지난 28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이미 신 총괄회장을 제외한 5명의 지지를 얻은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게 롯데그룹의 평가다. 당시 이사회에서 신 총괄회장의 대표이사 해임(비상근 평 이사로 전환) 및 명예회장 추대 안건은 신 회장이 기권한 상태에서 나머지 5명 이사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법적으로 지분 분포 공개 의무가 없는 비상장법인이어서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신 회장은 자신의 지분 20% 외에도 우리사주 지분 12%와 광윤사(光潤社) 지분 27.65%를, 각 지분을 대표하는 이사들로부터 우호지분으로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것만 해도 50%를 넘는다는 게 롯데그룹의 주장이다. 반면 신 전 부회장의 지분은 신 회장과 비슷한 20%, 신 총괄회장과 기타 주주의 지분도 2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어 모두 합치더라도 절반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신 총괄회장이 27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 해임 결정을 통해 ’고령으로 인한 판단력 약화’ 논란을 불러일으킨 만큼 그가 이사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판세를 뒤바꾸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롯데그룹의 분석이다. 당시 이사진이 창업주인 신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에서 전격 해임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신 총괄회장이 여전히 이번 사태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남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가 호전돼 그가 신 전 부회장의 편을 들어 적극적이고 논리적으로 이사진 설득에 나설 경우 우리 사주와 광윤사 측 이사들이 태도를 바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지난 27일 신동빈 롯데회장 등을 해임한 것이 자신의 꾸민 ‘쿠데타’가 아니며 신 총괄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 총괄회장과 종업원 지주회를 합하면 의결권이 전체의 3분의 2가 된다며 신 회장에게 대항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 전 부회장은 30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신 총괄회장이 “일관되게 그 사람(신동빈 등)을 추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7일 신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를 찾아와 신 회장을 포함한 이사 6명을 해임한 것에 관해 “(신 회장을 해임하는 지시를) 듣지 않으니 일본에 와서 결정을 전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중국 사업과 한국 롯데의 사업 실적을 신 총괄회장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던 것 등을 신 총괄회장이 결단을 내린 배경으로 거론하며 “내가 무리해서 신 총괄회장을 데리고 온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 인사는 창업 이후 신 총괄회장이 전부 결정해 왔다. 이번 건(이른바 ‘쿠데타’)에 관해서는 아버지의 지시서도 있다. 인사는 통상 구두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교체를 제안하겠다”면서 “롯데홀딩스의 의결권은 아버지가 대표인 자산관리 회사가 33%를 지닌다. 나는 2% 미만이지만 32% 넘는 종업원 지주회를 합하면 3분의 2가 된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지주회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해임에 찬성하기로 결정했으나 이사장이 해임되고 말았다. 동빈 씨 측의 이사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올해 초 사업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일본 롯데그룹 이사직을 상실했는데 이는 신 회장 등이 신 총괄회장에게 전한 왜곡된 정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인사조치로 영구 추방에 가까운 상태가 됐으며 신 총괄회장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얻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전격 해임, 일본에서 무슨 일이?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전격 해임, 일본에서 무슨 일이?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전격 해임, 일본에서 무슨 일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8일 일본 롯데홀딩스의 긴급 이사회 개최와 신 대표이사 회장의 해임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갖고 신격호 대표이사 회장을 전격 해임했다. 신격호 전 대표이사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명예회장으로 선임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전날인 27일 오전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등 5명의 친족들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일본행은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94세의 고령으로 거동과 말이 불편한 상태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격호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 나타나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적인 결정이라고 규정하고,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이 아니라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친 까닭은?”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친 까닭은?”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친 까닭은?”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61)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94)을 앞세워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퇴진하게 됐고,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60)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신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핵심 지주사인 일본 광윤사(光潤社)를 장악한데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 총괄회장의 입김마저 차단한 만큼 신 전 부회장이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나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에선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별 차이가 없어 롯데그룹 내홍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소지가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신 총괄회장이 전날인 27일 오전 친족 5명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됐다. 그의 일본행은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을 비롯해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9순 고령으로 휠체어에 의지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언어구사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도 신 총괄회장을 일본으로 데려간 5명의 친족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모두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회장을 밀어내기 위한 ‘반란’을 시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신 전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으로 직접 이사들의 이름을 가리키며 해임하라고 일본롯데홀딩스 임원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은 해임한 쓰쿠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잠시후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마침 일본에 체류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신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신 회장 등 이사진은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개최,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한국 롯데그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에서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격호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28일 밤 10시 10분께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발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휠체어에 탄 신 총괄회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동행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함구했다. 2000년 현대그룹 ‘왕자 난’을 연상시키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지분상 신동빈 회장의 경영체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이 한일 두나라에 걸쳐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의 핵심인 일본 비상장 법인 광윤사(光潤社)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모두 광윤사 지분을 29%씩 갖고 있지만, 12%의 지분율로 캐스팅보트 지위를 갖고 있는 ‘우리사주’가 신 회장의 지지세력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은 3%에 불과하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27% 갖고 있고,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호텔 지분의 19%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동안 신 총괄회장의 뒤를 잇는 한일 롯데그룹의 유일 총수로 향하는 체제를 정비해왔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일본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 데 이어 올해 1월 8일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도 해임돼 후계자 지위에서 멀어졌다. 신 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르면서 한일 롯데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동주 전 부회장, 왕자의 난 실패한 까닭은?”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동주 전 부회장, 왕자의 난 실패한 까닭은?”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동주 전 부회장, 왕자의 난 실패한 까닭은?”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61)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94)을 앞세워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퇴진하게 됐고,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60)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신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핵심 지주사인 일본 광윤사(光潤社)를 장악한데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 총괄회장의 입김마저 차단한 만큼 신 전 부회장이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나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에선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별 차이가 없어 롯데그룹 내홍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소지가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신 총괄회장이 전날인 27일 오전 친족 5명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됐다. 그의 일본행은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을 비롯해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9순 고령으로 휠체어에 의지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언어구사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도 신 총괄회장을 일본으로 데려간 5명의 친족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모두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회장을 밀어내기 위한 ‘반란’을 시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신 전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으로 직접 이사들의 이름을 가리키며 해임하라고 일본롯데홀딩스 임원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은 해임한 쓰쿠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잠시후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마침 일본에 체류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신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신 회장 등 이사진은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개최,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한국 롯데그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에서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격호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28일 밤 10시 10분께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발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휠체어에 탄 신 총괄회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동행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함구했다. 2000년 현대그룹 ‘왕자 난’을 연상시키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지분상 신동빈 회장의 경영체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이 한일 두나라에 걸쳐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의 핵심인 일본 비상장 법인 광윤사(光潤社)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모두 광윤사 지분을 29%씩 갖고 있지만, 12%의 지분율로 캐스팅보트 지위를 갖고 있는 ‘우리사주’가 신 회장의 지지세력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은 3%에 불과하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27% 갖고 있고,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호텔 지분의 19%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동안 신 총괄회장의 뒤를 잇는 한일 롯데그룹의 유일 총수로 향하는 체제를 정비해왔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일본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 데 이어 올해 1월 8일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도 해임돼 후계자 지위에서 멀어졌다. 신 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르면서 한일 롯데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日 롯데홀딩스 회장직 해임… 이유는?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日 롯데홀딩스 회장직 해임… 이유는?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日 롯데홀딩스 회장직 해임… 이유는?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8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일본 롯데홀딩스의 긴급 이사회 개최와 신 대표이사 회장의 해임 소식을 보도했다. 신격호 전 대표이사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명예회장으로 선임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전날인 27일 오전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등 5명의 친족들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그의 일본행은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94세의 고령으로 거동과 말이 불편한 상태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격호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 나타나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이에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적인 결정이라고 규정하고,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한편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소식이 전해진 후, 롯데그룹은 28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으로, 한국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다음은 롯데그룹의 입장 전문] -신격호 총괄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 추대 금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의결사항에 대한 그룹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님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 사안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이며, 한국의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며,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그룹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하여 향후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홀딩스 명예회장 추대 ‘일본에서 무슨 일이?’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홀딩스 명예회장 추대 ‘일본에서 무슨 일이?’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으로 추대 ‘일본에서 대체 무슨 일?’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8일 일본 롯데홀딩스의 긴급 이사회 개최와 신 대표이사 회장의 해임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갖고 신격호 대표이사 회장을 전격 해임했다. 신격호 전 대표이사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명예회장으로 선임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전날인 27일 오전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등 5명의 친족들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일본행은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94세의 고령으로 거동과 말이 불편한 상태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격호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 나타나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적인 결정이라고 규정하고,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이 아니라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으로, 한국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자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해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다음은 롯데그룹의 입장 전문.] - 신격호 총괄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 추대 금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의결사항에 대한 그룹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님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 사안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이며, 한국의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며,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그룹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하여 향후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이사회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이사회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이사회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61)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94)을 앞세워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퇴진하게 됐고,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60)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신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핵심 지주사인 일본 광윤사(光潤社)를 장악한데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 총괄회장의 입김마저 차단한 만큼 신 전 부회장이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나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에선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별 차이가 없어 롯데그룹 내홍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소지가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신 총괄회장이 전날인 27일 오전 친족 5명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됐다. 그의 일본행은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을 비롯해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9순 고령으로 휠체어에 의지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언어구사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도 신 총괄회장을 일본으로 데려간 5명의 친족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모두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회장을 밀어내기 위한 ‘반란’을 시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신 전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으로 직접 이사들의 이름을 가리키며 해임하라고 일본롯데홀딩스 임원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은 해임한 쓰쿠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잠시후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마침 일본에 체류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신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신 회장 등 이사진은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개최,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한국 롯데그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에서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격호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28일 밤 10시 10분께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발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휠체어에 탄 신 총괄회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동행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함구했다. 2000년 현대그룹 ‘왕자 난’을 연상시키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지분상 신동빈 회장의 경영체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이 한일 두나라에 걸쳐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의 핵심인 일본 비상장 법인 광윤사(光潤社)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모두 광윤사 지분을 29%씩 갖고 있지만, 12%의 지분율로 캐스팅보트 지위를 갖고 있는 ‘우리사주’가 신 회장의 지지세력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은 3%에 불과하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27% 갖고 있고,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호텔 지분의 19%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동안 신 총괄회장의 뒤를 잇는 한일 롯데그룹의 유일 총수로 향하는 체제를 정비해왔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일본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 데 이어 올해 1월 8일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도 해임돼 후계자 지위에서 멀어졌다. 신 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르면서 한일 롯데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동빈 회장 경영체제로 전환” 도대체 무슨 일이?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동빈 회장 경영체제로 전환” 도대체 무슨 일이?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동빈 회장 경영체제로 전환” 도대체 무슨 일이?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61)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94)을 앞세워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퇴진하게 됐고,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60)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신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핵심 지주사인 일본 광윤사(光潤社)를 장악한데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 총괄회장의 입김마저 차단한 만큼 신 전 부회장이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나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에선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별 차이가 없어 롯데그룹 내홍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소지가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신 총괄회장이 전날인 27일 오전 친족 5명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됐다. 그의 일본행은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을 비롯해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9순 고령으로 휠체어에 의지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언어구사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도 신 총괄회장을 일본으로 데려간 5명의 친족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모두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회장을 밀어내기 위한 ‘반란’을 시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신 전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으로 직접 이사들의 이름을 가리키며 해임하라고 일본롯데홀딩스 임원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은 해임한 쓰쿠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잠시후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마침 일본에 체류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신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신 회장 등 이사진은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개최,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한국 롯데그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에서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격호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28일 밤 10시 10분께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발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휠체어에 탄 신 총괄회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동행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함구했다. 2000년 현대그룹 ‘왕자 난’을 연상시키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지분상 신동빈 회장의 경영체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이 한일 두나라에 걸쳐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의 핵심인 일본 비상장 법인 광윤사(光潤社)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모두 광윤사 지분을 29%씩 갖고 있지만, 12%의 지분율로 캐스팅보트 지위를 갖고 있는 ‘우리사주’가 신 회장의 지지세력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은 3%에 불과하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27% 갖고 있고,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호텔 지분의 19%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동안 신 총괄회장의 뒤를 잇는 한일 롯데그룹의 유일 총수로 향하는 체제를 정비해왔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일본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 데 이어 올해 1월 8일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도 해임돼 후계자 지위에서 멀어졌다. 신 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르면서 한일 롯데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한국사업과 관련없어” 그룹 입장보니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한국사업과 관련없어” 그룹 입장보니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8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일본 롯데홀딩스의 긴급 이사회 개최와 신 대표이사 회장의 해임 소식을 보도했다. 신격호 전 대표이사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명예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롯데그룹은 28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으로, 한국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다음은 롯데그룹의 입장 전문] -신격호 총괄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 추대 금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의결사항에 대한 그룹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님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 사안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이며, 한국의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며,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그룹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하여 향후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롯데 신격호 日 롯데홀딩스 해임, 롯데 공식입장 “한국 사업 관련 없다”

    롯데 신격호 日 롯데홀딩스 해임, 롯데 공식입장 “한국 사업 관련 없다”

    롯데 신격호 日 롯데홀딩스 해임, 롯데 공식입장 “한국 사업 관련 없다” 롯데 신격호 회장 해임 롯데그룹은 28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으로, 한국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자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해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다음은 롯데그룹의 입장 전문. ●신격호 총괄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 추대 금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의결사항에 대한 그룹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님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 사안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이며, 한국의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며,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그룹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하여 향후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신격호 日 롯데홀딩스 퇴진, 롯데 공식입장 “명예회장 추대…보고 계속 받는다”

    롯데 신격호 日 롯데홀딩스 퇴진, 롯데 공식입장 “명예회장 추대…보고 계속 받는다”

    롯데 신격호 日 롯데홀딩스 퇴진, 롯데 공식입장 “명예회장 추대…보고 계속 받는다” 롯데 신격호 회장 퇴진 롯데그룹은 28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으로, 한국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자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해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다음은 롯데그룹의 입장 전문. ●신격호 총괄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 추대 금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의결사항에 대한 그룹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님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 사안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이며, 한국의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며,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그룹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하여 향후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그룹 공식입장 “한국 사업과는 관련 없다”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그룹 공식입장 “한국 사업과는 관련 없다”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그룹 공식입장 “한국 사업과는 관련 없다”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그룹은 28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으로, 한국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자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해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다음은 롯데그룹의 입장 전문. ●신격호 총괄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 추대 금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의결사항에 대한 그룹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님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 사안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이며, 한국의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며,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그룹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하여 향후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경북·대구창조센터 방문… ‘뉴삼성물산’ 주총 후 첫 행보

    이재용 경북·대구창조센터 방문… ‘뉴삼성물산’ 주총 후 첫 행보

    ‘뉴삼성물산’의 출범으로 전기를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자사가 지원하는 경북 구미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주주총회 이후 그의 첫 대외 행보다. 이 부회장은 오전 구미 소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센터에 파견된 삼성 직원과 센터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관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스마트 팩토리 제조 혁신 지원 사업 및 경북 지역의 고택 명품화, 창조농업 지원 사업 등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 부회장은 “경북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해 우리나라 창조경제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입주 벤처기업들의 운영 현황과 스타트업 창업 지원 성과 등을 보고받은 이 부회장은 삼성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추천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은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을 만나 롯데가 지원하는 부산 지역 창조경제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엘리엇 사태의 교훈-기업도 변해야 산다] 시장 키우고 과실 뺏기지 말자

    [엘리엇 사태의 교훈-기업도 변해야 산다] 시장 키우고 과실 뺏기지 말자

    2011년 12월 김석동 당시 금융위원장은 헤지펀드 출범에 대해 “작게 낳아 크게 키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전체 헤지펀드 설정액은 2조 9000억원이다. 삼성을 공격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29조원)의 10분의1 수준이다. 그나마 삼성자산운용이 9207억원으로 전체 헤지펀드의 3분의1을 차지한다. 헤지펀드는 출범시켰지만 주요 투자 수단인 공매도에 대한 따가운 시선, 기업에 대한 쓴소리는 논리적이고 옳아도 참지 못하는 경영진, 그리고 투자가 아닌 ‘도박’을 하는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맞물려 자본시장 발전을 더디게 할 뿐 아니라 과실마저 국내보다 외국인 투자자가 더 많이 가져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의 ‘큰손’으로 떠오른 기관투자가의 실력 향상과 장기 투자가 더욱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헤지펀드가 구사하는 주요 전략의 하나가 ‘롱숏’(long-short)이다. 이 전략은 시장에서 본질 가치보다 싸게 거래된다고 여겨지는 주식은 사고(롱), 비싸다고 생각되는 주식은 빌려서 팔아(숏) 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즉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파는 공매도가 반드시 포함된다.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비싸면 주식을 팔 수 있는 세력을 존재시켜 시장 스스로 적정가격을 찾아가도록 돕기 때문에 각국 금융 당국이 허용하고 있다. 원래 공매도는 주식을 빌리지 않고 파는 것(무차입 공매도)도 포함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허용돼 있지 않다. 따라서 주식을 많이 갖고 있는 연기금 등에서 주식을 빌려야 한다. 공매도한 주식에 대해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경기부양책 등이 가동돼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정부 쪽에서 감지되면 기관들은 주식을 빌려주려 하지 않는다. 최근의 경기부양책을 반영하듯 2013년 말 1조 1000억원에 이르렀던 헤지펀드의 주식 공매도는 지난해 말 1조 2000억원, 올 3월 말 1조원 등으로 별 변화가 없다. 주가는 오르기만 하지 않는다. 또 이상 과열로 주가가 올랐다면 내려야 한다. 해서 증권사 보고서가 과열 때는 매도로 나와야 한다. 하지만 어느 증권사도 섣불리 말하지 않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발표됐을 때 엘리엇이 제기한 합병 비율을 문제 삼은 국내 증권사는 한화증권 한 곳뿐이었다. 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은 “삼성 때문에 자기 검열을 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매도’ 의견을 (애널리스트가) 가져오면 해당 기업 경영진한테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확인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상장사들이 증권사의 보고서를 폄하하면서도 안 좋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는 참지 못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이는 것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서스틴베스트도 합병 비율을 문제 삼아 합병에 반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기관은 기관투자가들을 위해 주총 의안을 분석하고 의결권 행사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다. 국내에 도입된 지 몇 년 되지 않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투자가의 주총 안건 반대율은 2.4%다. 2013년 0.9%보다 많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최중성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와 관련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연구 중인 ‘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 준칙’(스튜어드십 코드)이 올 하반기에 제정되면 주주친화 정책이 더욱 절실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의결권 행사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영국을 중심으로 주요 선진국들이 도입했고 일본은 지난해 도입했다. 기관투자가와 함께 일반인의 장기 투자도 필요하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지난 17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51.82%로 절반을 넘는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제일모직은 3.16%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사장은 “일반인이 축구에 관심이 많아야 그 나라가 축구를 잘하듯 주식도 일반인의 관심이 많아야 전체 자본시장이 발전한다”며 “주식을 사고파는 ‘도박’이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종목을 사서 모으는 ‘투자’로 접근해야 자본시장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노후 준비를 걱정하면서 주식에 투자하고 지배구조가 좋은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는 게 시장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엘리엇 사태의 교훈-기업도 변해야 산다] 주주친화 기업문화 만들라

    [엘리엇 사태의 교훈-기업도 변해야 산다] 주주친화 기업문화 만들라

    2011년 5월 지역통신사업자인 ‘신시내티 벨’은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보수를 70% 이상 올리는 안을 상정하고 주주권고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는 미국 금융개혁법 제951조에 따라 도입된 이른바 ‘세이 온 페이’(Say on Pay) 제도에 근거한 것이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주주들이 이사 보수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이다. 신시내티 벨의 주주들은 보수 인상안에 거세게 반발했다. 2010년 회사의 순이익과 주주 이익이 전년에 비해 각각 68.4%, 18.8% 떨어져서다. 66%의 주주가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인상을 강행했다. 그러자 주주인 NECA-IBEW 연기금은 배임 및 부당이득 혐의로 CEO와 이사회를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했다. 그해 9월 오하이오주 남부연방지방법원은 “객관적으로 보수를 심사하고 판단해야 할 이사들이 (보수 인상안을) 승인·상정한 주체라는 점에서 객관성이 떨어진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 줬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미국 기업 주주들의 위상이다. 미국은 주주들이 이사회 보수까지 제동을 걸며 법적 공방도 불사한다. 미국 내 중견기업과 대기업 179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타워 왓슨의 설문조사에서 32%의 기업이 ‘주주권고 반대투표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임원보상 계획을 변경했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한국의 주주들은 이익이 침해당해도 제대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한다. 최상의 경영권 방어 수단은 주주 친화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으면 경영진 교체를 시도할 일도, 그들의 결정에 반기를 들 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이제 우리 기업들도 주주 친화적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대기업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이 안 될 정도로 형편없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장부가치만큼도 주가가 형성되지 않아 주주들의 불만이 팽배하다”고 황 회장은 지적했다. 외국은 세이 온 페이 제도처럼 꼭 법적 수단이 아니더라도 주주와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문화가 잘 조성돼 있다. 우리나라와 출발선부터 다른 셈이다. 주주의 요구를 ‘경영권 개입’이 아닌 ‘주주와의 소통’으로 받아들인 사례로는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이 있다. 주요 기관투자가이자 ‘기업 사냥꾼’으로 악명 높은 칼 아이칸은 경영진에 자사주 매입을 요구했다. 애플의 매출이 급격히 늘며 쌓인 막대한 사내유보금을 겨냥한 것이다.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그만큼 주식 유통량이 줄어들어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가 난다. 오른 주가만큼 주주들에게 현금을 나눠 주란 뜻이다. 얼핏 보면 지나친 경영 간섭으로 볼 수 있지만 애플 경영진은 유보금에 대한 명확한 계획안을 제시하지 못했고 결국 주주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사실상 주주에게 기업 성과가 돌아간 셈이다. 한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는 “얼마 전 어떤 상장사 대표를 만났는데 ‘주주는 회사의 주식을 잠시 소유하는 것이니 경영에 대해 왈가왈부하면 안 된다’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엘리엇이 단기적 차익만 노리는 투기자본이라고들 하지만, 애플이 아이칸을 인정한 것처럼 엘리엇 역시 주주 권리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주 이익을 대변하려면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느냐도 중요하다. 박경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은 “우선은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보장돼야 하지만 사외이사 권한 강화나 CEO 승계 프로그램만으로는 지배구조 선진화를 이루기 힘들다”면서 “궁극적인 해결책은 주주협의회”라고 제안했다.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주주협의기구를 운영하면 ‘대리인 문제’(대리인인 경영진이 주인인 주주 이익보다는 자신이나 회사 이익을 우선시하는 문제)가 사라지는 등 주주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모든 방법에 우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스웨덴은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이 주요 지분을 가진 주주다. 주주가 경영진을 견제하고 주주 간 견제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대리인 문제나 특정 주주의 전횡을 막을 수 있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 상법에서도 0.5%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대형 상장사 주주는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다”면서 “주주 권리가 보장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이나 해외 기관투자가들은 기업 저항 등으로 사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다중대표소송제’ 필요성도 언급한다. 이는 모(母)회사 주식을 일정 비율 이상 보유한 주주가 불법 행위를 저지른 자회사 혹은 손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자회사 경영진의 위법 행위로 자회사에 손해가 발생하고 주가를 떨어뜨려 저가에 주식을 매입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은 “주총을 일괄적으로 3월 둘째주나 셋째주에 몰아서 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기업이 진정으로 주주와 소통하고 싶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진국은 이해관계자를 의결권 행사에서 제외한다. 이동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그나마 현대차가 투명경영위원회를 만들고 삼성물산이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 등은 다행”이라면서 “주주 친화 경영을 좀 더 강화하고 지배구조 관련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뉴 삼성물산’ 연말까지 부문 독립 체제로

    ‘뉴 삼성물산’ 연말까지 부문 독립 체제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월 출범하는 합병 회사(이하 ‘통합 삼성물산’)의 사령탑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통합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얼굴인 사실상의 지주회사로 17일 시가총액(33조 8661억원) 기준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2위 기업(공기업 제외)이 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은 건설·상사·패션·리조트·식음료·바이오를 아우르는 거대 집단으로 한 지붕 세 가족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 지붕 세 가족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앞서 2013년 말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인수한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2014년 7월)이란 상호 아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연말까지는 각 사업부문 사장들이 해당 사업들을 독립적으로 이끄는 형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 삼성물산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이 회사 1대 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 회장 직함을 가질지 여부다. 통합 삼성물산이 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 위상을 가진 만큼 그룹의 대표자로서 총괄적인 지휘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또 통합 삼성물산은 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바이오 사업 관련 계열사를 거느린 대주주(51.2%)인 만큼 바이오 부문 총괄 임원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3월 중국 보아오(博鰲)포럼에서 “삼성은 정보기술(IT), 의학, 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통합 삼성물산에서는 사장 직함을 가진 임원만 6명(제일모직 4명, 삼성물산 2명)이다. 여기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도 포함돼 있다. 통합 삼성물산에서 리조트·골프장·건설(옛 삼성에버랜드) 관련 사업은 지금처럼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봉영 사장이 맡을 전망이다. 이부진 사장은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고문 직함을 계속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량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에 집중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가 현대산업개발과 협업한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10일 신규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패션부문은 이서현 사장과 윤주화 대표이사 사장이 투톱 체제를 이어 간다. 이 사장은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부터 시작해 10년 넘게 패션부문에서 기획과 경영전략을 맡아 왔다. 통합 삼성물산은 패션부문에서 합병 시너지 효과로 상사부문의 해외영업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통합 삼성물산은 패션부문 매출을 2014년 1조 9000억원에서 2020년 10조원으로 5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이 각각 가진 제일모직 지분 7.74%는 통합 삼성물산 지분 각각 5.5%로 바뀐다. 이들 삼남매는 지분을 팔거나 계열 분리 없이 당분간 함께 갈 것이란 관측이다. 이부진·이서현 사장이 맡고 있는 패션, 호텔, 광고 등 관련 사업은 그룹이란 울타리 속에 있는 편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설] 삼성물산 주총이 남긴 것

    삼성물산이 어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을 가결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박빙의 결과가 예상됐지만 승부는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합병안에 대한 찬성률이 무려 69.53%를 기록했다. 엘리엇이 제안한 현물배당안과 중간배당안도 모두 부결됐다. 삼성의 ‘압승’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이 외국 투기 자본에 휘둘려서야 되겠느냐며 애국심에 호소했던 삼성의 전략이 소액주주들에게 먹혀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의 핵심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있다. 이번에 합병이 통과되면서 삼성의 지배구조 변화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도 큰 그림은 완성됐다. 이 부회장은 실질적 그룹의 지주회사인 통합 삼성물산에서 16.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1%를 통해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복잡했던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도 ‘삼성물산→삼성생명·전자’로 단순해졌다. 이번 합병 작업이 3세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편법으로 추진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도 삼성 측은 곱씹어 봐야 한다. 글로벌 기업인 삼성이 기업 실적보다는 오너를 위한 승계 구조를 만들기에 더 집착하는 것 아니냐는 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나오는 것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삼성물산 합병이 남긴 또 하나의 교훈은 엘리엇의 대대적인 공세에 삼성이 흔들린 데서 보듯 우리 기업이 더는 외국계 투기 자본의 놀이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취약한 지배구조와 비효율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헤지펀드의 만만한 표적이 되고 있다. 투기 자본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선진국처럼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차등의결권, 주식 저가매수권 등의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기다. 현 상태로는 삼성뿐 아니라 다른 국내 기업들도 언제든 외국 투기 자본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 경영권 방어 제도를 도입하기 이전에 3~4% 남짓한 소수의 지분율로 전체 그룹을 좌지우지하는 기형적인 기업 지배구조부터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삼성물산이 이번 합병에 앞서 주주권익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 이재용, 통합 물산 통해 전자·생명 지배… ‘실용·바이오’ 뜬다

    이재용, 통합 물산 통해 전자·생명 지배… ‘실용·바이오’ 뜬다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주총을 통과한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대가 본격화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합병으로 이 부회장이 통합 법인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지분율을 근거로 한 실질적인 지배주주가 되기 때문이다. ●전자·SDS 합병 땐 이재용 지배력 더 굳어져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한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회사에서 16.5%의 지분을 보유해 1대 주주가 된다. 그가 이날 현재 가진 삼성전자 지분은 0.57%에 불과하지만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으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1%에 영향력을 갖게 돼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 5월 이건희 회장이 맡아 온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자리를 이어받은 것이 경영권 승계를 상징하는 사건이었다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성사는 이 부회장이 실질적인 지배력을 갖게 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합병 후 단순화된 지배구조에서도 이 부회장의 강화된 위상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기존의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에서 ‘이재용 부회장→합병 회사(통합 후 삼성물산)→삼성전자·삼성생명→다른 삼성 계열사’ 구조로 바뀐다. 2013년 이 부회장이 25.1%를 보유하던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가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본격화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향후 삼성전자와 삼성SDS 합병 추진 등을 통해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합병 회사는 삼성의 얼굴인 사업형 지주회사의 위상을 갖는다. 제일모직 쪽에서 주도하는 바이오제약 계열의 신사업은 향후 합병 회사를 중심으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모태 상징성 고려… 합병 회사는 ‘삼성물산’ 합병 반대 주주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회사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가격보다 주가가 높으면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되지 않는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가는 합병안 통과 이후 각각 7.73%와 10.39% 폭락했으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합병 회사 이름은 삼성물산으로 한다. 삼성물산이 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1938년 설립)의 전신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서다. 합병 법인은 9월 4일 기업결합신고와 합병등기를 완결하고 9월 15일 합병신주를 상장한다.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의 지분은 합병 전 각각 제일모직 7.8%에서 합병 후 각각 합병 회사 5.5%로 바뀐다. 합병 회사에 대한 전체 오너 일가 지분 합계는 30.4%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