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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신임 사장 김조원씨 내정

    KAI 신임 사장 김조원씨 내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에 김조원(60)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10일 내정됐다. KAI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사무총장을 신임 사장으로 단독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 몸담았던 김 전 사무총장은 당초 금융감독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비전문가’라는 논란에 발목을 잡혔다.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감사원에서 20년가량 잔뼈가 굵었다. KAI는 방산비리 수사로 지난 7월 20일부터 대표이사직이 비어 있었다.
  • 킨텍스 제3전시장 ‘밑그림’… 마이스 메카 ‘큰그림’

    킨텍스 제3전시장 ‘밑그림’… 마이스 메카 ‘큰그림’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우리 마이스산업은 중국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9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전시컨벤션 산업에 대응해 제3전시장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킨텍스(Kore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는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이다.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출자해 2005년 4월 개장했다. 2011년에는 제2 전시장의 개장으로 국제순회전시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전시장이 됐다. 현재 실내 총전시면적은 10만 8483㎡로 국내 12개 전시장 총면적의 41%를 차지한다. ●중국은 49만㎡ 세계 최대 전시장 운영 그러나 임 대표는 “중국 마이스산업의 성장세와 육성 방식이 예사롭지 않다”며 킨텍스 전시면적의 증설(제3전시장 건립)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20만㎡ 이상의 대형 전시장을 3개나 갖추고 있으며, 전 세계 전시장 공급면적의 15%인 475만 5102㎡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세계1위 미국(671만 2342㎡)에 이은 2위에 해당하며, 3위인 독일을 크게 앞서는 규모다. 특히 2015년에는 킨텍스보다 약 5배 더 넓은 49만㎡의 세계 최대 규모 단일전시장인 상해국가회전중심(NECC : 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이 완공돼 세계 4대 모터쇼 규모에 필적하는 ‘오토 상하이’와 ‘중국 국제로봇박람회’ 등 역대급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전체 공급면적이 27만 8239㎡에 불과해 세계 11위 경제규모(2015년 기준)나 세계 6위 무역규모(2015년 기준)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전시 면적을 갖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코엑스(3만 6007㎡)는 최근 15년간 가동률이 70%를 넘어 전시장으로서의 기능이 한계 상태에 이르렀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추가적인 확장도 불가능하다. 킨텍스 전시장의 현재 가동률은 60%에 육박하고 있다. 해마다 2%씩 성장세를 보여, GTX 개통 직전인 2022년에 이르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복합마이스단지 개발, 세계적 추세 임 대표는 “중국의 예와 같이 마이스산업은 대규모 시설과 인프라가 수요를 발생시키는 ‘장치산업’”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강조한다. 제3전시장 건립은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거쳐 현재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최종단계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사 단계에 와 있다. 전시면적 7만㎡ 규모의 제3전시장이 계획대로 2022년 완공되면 17만 8000㎡의 전시면적이 확보돼 킨텍스는 명실상부한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전시장이 된다. 임 대표는 전시장 시설의 확충과 더불어 주변 인프라의 개발 및 확보도 킨텍스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글로벌 마이스산업의 트렌드는 ‘마리나 베이 샌즈’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경우와 같다. 대형 복합리조트(Intergrated Resort, IR)와 전시컨벤션센터, 공항 등 관련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연계 구축해 ‘복합마이스산업단지’로 구성하는 방식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한국은 2005년 킨텍스 설립 당시부터 전시장 인근부지 개발을 통해 숙박·관광 등 마이스산업 연계 시설을 확보해 킨텍스 지원단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종합계획을 수립했었다. 하지만 개장 후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시장 앵커호텔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기껏 오피스텔을 가장한 ‘아파트’의 난립으로 교통혼잡만 가중시키고 있다. 킨텍스에는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수많은 행사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전시장의 특성상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 조성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로터리 세계대회’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인원이 무려 4만 5000여명에 달하고, 경제파급효과는 1374억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주변에 호텔이 부족해 서울지역 호텔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수많은 참가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킨텍스는 고양시가 호텔 조성사업에 소극적이자 호텔을 직접 건립할 계획을 세웠으나 고양시가 ‘외국인 투자기업’에만 호텔 부지를 조성원가로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공유지를 조성원가로 매입하기 위해서는 고양시 조례의 상위법령에 해당하는 ‘전시산업발전법’을 개정해야 한다. 교통시설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 문제도 중요하다. 킨텍스가 보다 더 활성화되려면 2023년 개통하는 GTX(일산~서울 삼성)역이 마이스산업 연계시설과 연결돼야 하는데, 인근 주거용 오피스텔 지역에 위치하도록 설계됐다. GTX 용역설계 당시 마이스산업시설과의 연계를 요구했으나, 무시됐다는 게 킨텍스 측 입장이다. 더욱이 킨텍스역이 전시장 입구와 500m나 떨어져 설계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해외 선진전시장은 설계 때부터 국가철도와 연계하기 위해 전시장 안에 역사를 건립하고 있다. 경기지사 재임 시절 킨텍스를 고양시로 유치한 장본인이기도 한 임 대표는 지난 8월 22일 주주총회에서 지난 3년간의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킨텍스 설립 이래 최초 연임에 성공했다. 만년 적자 경영을 계속해 온 킨텍스는 임 대표 취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킨텍스가 공개한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014년도 대비 약 200억원이 오른 603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015년도 13억 5000만원 적자에서 이듬해 12억 9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2005년 100억원의 적자를 냈던 킨텍스가 임 대표 취임으로 11년 만에 처음 흑자 경영을 달성한 것이다. 임 대표는 흑자 경영이 가능했던 이유로 국제로터리 세계대회와 헤어월드 등의 대형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꼽고 있다. 공격적 마케팅으로 내실 있는 전시회를 많이 유치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기초단체 첫 컨벤션뷰로 설립 실제 국비·도비·시비를 통한 예산(사업보조금) 확보가 2014년 9월 임 대표 취임 이후 대폭 증가했다. 2014년 14억원이었던 사업보조금은 올해 약 7배로 늘었다. 이런 사업비 증대는 보다 효과적인 전시운영을 가능하게 했고 직원들에게는 마케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 킨텍스가 직접 주관하는 전시회도 크게 늘었다. 2014년 9건에 불과했던 주관 전시회 수는 2016년 1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 최대 관람객이 방문하는 서울모터쇼를 비롯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K-Beauty 박람회도 킨텍스가 직접 주관한다. 임 대표는 지방 출자기관 경영평가에서도 매년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기록했다. 킨텍스 인근이 고양시 관광특구로 지정되고,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고양시에 컨벤션뷰로가 설립됐다. 컨벤션뷰로는 각종 국제행사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안내 등을 하는 관광·마이스 전문 조직이다. 임 대표는 “제3전시장 건립으로 킨텍스와 한국 마이스산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한다”며 “복합마이스산업단지 구성을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주변지역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중앙정부에서 전략지역을 지정해 집중 육성하는 정책적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닻 올린 롯데지주… 신동빈號, 일본기업 이미지 씻나

    닻 올린 롯데지주… 신동빈號, 일본기업 이미지 씻나

    순환출자고리 줄여 투명성 강화 호텔롯데 지분 넘어서 논란 줄 듯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됐다. 신동빈 회장 중심의 그룹 지배구조가 한층 공고해진 가운데 ‘일본 기업’이라는 기존 이미지가 상당부분 희석될지 관심이 모인다.롯데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핵심 4개사를 아우르는 롯데지주㈜가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과 황각규 롯데경영혁신실장의 공동대표 체제다. 사내·외 이사진은 추석 연휴 직후에 열릴 첫 이사회에서 선임된다. 앞서 롯데는 지난 8월 29일 유통·식품 부문 4개 계열사 임시주총을 열고 회사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4개 계열사가 각각 ‘투자’와 ‘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되고 각 투자 부문의 인수합병을 통해 롯데지주로 통합되는 구조다.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롯데제과, 쇼핑, 푸드, 칠성음료 등 4개 회사가 상호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지분관계가 정리돼 순환출자 고리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해 말 지주사 전환을 선언한 이후 출자지분 구조를 간소화해 2015년 416개나 됐던 순환출자 고리를 지난달까지 67개까지 줄인 상태다. 이번 지주사 전환으로 순환출자 고리는 13개로 더욱 줄어들게 된다. 그룹 내 핵심 계열사를 거느린 롯데지주를 장악하게 되면서 신 회장의 지배력도 강화된다. 당초에는 롯데지주에 대한 신 회장의 지분이 10.56%,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이 5.73% 수준이었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이 최근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거의 모든 지분을 매각하면서 지분율이 미미한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여기에 향후 재합병, 주식 맞교환, 상장 등을 통해 신 회장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롯데의 ‘일본 기업’ 이미지도 일정 수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호텔롯데가 국내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는데, 호텔롯데의 지분 98% 이상을 일본 롯데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주사 출범으로 롯데지주가 보유하게 될 계열사의 지분이 호텔롯데를 넘어서면서 국적 시비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과제도 남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그룹의 주력인 화학부문 계열사와 호텔롯데가 여전히 지주사 밖에 존재하기 때문에 ‘반쪽짜리 장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가까운 시일 안에 호텔롯데도 롯데지주와 분할·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결국 코스피行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결국 코스피行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을 결정했다. 상장을 완료하면 코스피 시총 상위 17위권으로 진입할 전망이다.셀트리온은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상장 결의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은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이 코스닥보다 코스피 시장이 주가 흐름에 유리하고 공매도 위험이 적다며 이전상장을 요구한 데 따라 열렸다. 셀트리온은 코스닥에 상장폐지 신청서를 내고 코스피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전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아직 주관사 선정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이전상장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200 특례편입은 내년 3월로 예상된다. 현재 셀트리온의 시총은 17조 6000억원 수준이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64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7월 카카오에 이어 대장주 셀트리온마저 코스피로 보내게 된 코스닥 시장은 타격이 크다. 올해 들어 시총 1, 2위를 모두 코스피에 내주면서 영원한 ‘2부 리그’로 남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형성되고 있다. 1999년 이후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한 기업 수는 카카오를 포함해 46개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SK텔레콤, SK텔링크 완전 자회사 편입…“신규 사업 발굴”

    SK텔레콤, SK텔링크 완전 자회사 편입…“신규 사업 발굴”

    SK텔레콤이 SK텔링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SK텔레콤은 29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한 SK텔링크 완전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날 열린 양사 이사회에서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지분 85.86% 이외의 나머지 지분 전량을 취득하고,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각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1.0687714이다. SK텔링크 소액 주주의 보유 지분 전량은 현금으로 교환되며, 교환가격은 1주당 27만 583원이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가 국제전화, 기업용 유선통신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 있어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홈사업 등 핵심 자산과 SK텔링크의 유선연계상품, 보안 등을 연결한 신규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주식교환이 11월 SK텔레콤 이사회 및 SK텔링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12월 편입 절차가 완료된다. SK텔링크는 비상장회사로, 별도의 상장 폐지 절차는 없다. 한편 SK텔레콤 완전 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엔트릭스는 지난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SK테크엑스는 미디어 클라우드 스트리밍 업체이며, 엔트릭스는 AI와 IoT 및 콘텐츠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래소 신임 이사장 14명 경합… 새달 주총서 선임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14명의 인사가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는 두 차례에 걸친 신임 이사장 후보 공개모집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 은행 감사, 유흥열 전 거래소 노조위원장, 이동기 현 거래소 노조위원장, 최방길 전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 최홍식 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등 7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밖에 신원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7명이 더 있다고 덧붙였다. 공개되지 않은 지원자 중에는 김재준 현 코스닥 위원장과 박상조 전 코스닥 위원장,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 몸담았던 김성진 전 조달청장의 지원설도 제기됐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거래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사장 공모 지원을 받은 후 19일부터 이날까지 이례적인 추가 접수를 진행해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금융권 주요 기관장 인사 과정에서 특정 인맥이 떠오르자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내부에서 견제 기류가 형성됐고, 거래소 이사장 선임 과정에 제동을 걸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후추위는 다음달 11일 서류심사와 24일 면접심사 및 후보추천을 거쳐 같은 달 말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 결정

    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 결정

    새달 20일 주총서 공식 확정 새 행장 김옥찬·양종희 등 거론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윤종규 현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또 윤 회장이 겸임한 KB국민은행장은 분리하기로 했다.KB금융 확대지배구조위원회(확대위)는 26일 심층 면접 뒤 윤 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오는 29일 이사회 후보 추천 절차를 거쳐 다음달 20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연임을 확정한다. 확대위는 “29일 회장 후보 추천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은행장 선임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이 첫 취임한 2014년에는 회장과 행장이 갈등하는 ‘KB사태’로 경영권 안정이 최우선 과제였으나 3년이 지난 현재는 지주사의 규모가 커져 회장·행장 분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한금융과의 리딩뱅크 싸움이 본격화하는 시기라 차기 국민은행장이 누가 되느냐가 더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은행장 후보로는 회장 ‘쇼트 리스트’(최종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심층 면접을 고사한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과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이홍 부행장, 허인 부행장, 박정림 부행장 겸 지주사 WM(자산관리) 부사장 등도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롯데정보통신 기업분할 결정…투자·사업부문으로 분할

    롯데정보통신 기업분할 결정…투자·사업부문으로 분할

    롯데정보통신이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기업을 분할한다.롯데정보통신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와 같은 기업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할 방법은 물적 분할로, 투자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사업부문은 신설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다음 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11월 1일이 분할기일이 된다. 분할 후 투자부문은 자회사 관리, 신규사업 투자 등에 나서고 사업부문은 IT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투자부문은 앞으로 롯데 지주회사와 연계해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경영 투명성 강화에 기여하고 사업부문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강화에 주력한다고 롯데정보통신은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정보통신은 하도급 모니터링 시스템, 파트너 교류 플랫폼 제도 신설 등 파트너사 지원 확대 방안도 밝혔다. 하도급 모니터링 시스템은 계약 및 대금 지급 등을 스스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해 파트너사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주는 시스템이다. 파트너 교류 플랫폼은 파트너사 간 의견을 교환하고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사실상 연임 확정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사실상 연임 확정

    한국씨티은행은 22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박진회(60) 현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차기 은행장이 확정되며 박 행장의 연임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 등을 졸업한 박 행장은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하다 1984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으로 입행했다. 그는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14년 10월 행장에 취임했다.박 행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126개인 국내 소비자 점포 가운데 90개를 연내에 폐쇄하고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한 대형·거점 점포를 신설하는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추진 중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비즈+] 한국씨티銀 22일 차기 행장 추천

    한국씨티은행은 22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10월 26일 임기가 만료하는 박진회(60) 행장의 후임자를 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박 행장, 사외이사 4명, 비상임이사 1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군 가운데 차기 후보자를 결정해 추천한다. 후보자는 오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차기 행장으로 결정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박 행장의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 거래소이사장 후보 공모 19~26일 추가 접수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거래소가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12일 2차 회의를 열고 “이사장 후보 추가 공모를 통해 인재풀을 확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오는 19~26일 추가로 지원서를 받고, 다음달 11일 3차 회의를 열어 서류심사를 할 계획이다. 다음달 24일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를 최종 추천하면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장을 확정한다. 후추위가 추가 공모에 나선 건 특정 후보 내정설이 도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다. 후추위는 “향후 일정을 공개하는 등 이사장 후보 선정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며 “지원자 동의가 있으면 지원 현황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도시바메모리 혼돈의 인수전

    SK하이닉스의 ‘한미일연합’ 유력 일본 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의 매각 결정을 당초 예정했던 13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13일 이사회에서 미국 웨스턴 디지털(WD)이 영향력을 가진 ‘미일연합’과 정식 계약을 하는 방안을 승인할 예정이었지만 양측의 막판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매각 결정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 사항으로 도시바메모리의 매각을 승인받으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도시바와 WD의 협상이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WD에 의한 도시바메모리의 경영 지배권 장악 시도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WD가 국제중재재판소에 도시바메모리의 제3자 매각 중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도시바 내부에서 “협업 파트너를 제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불신감이 팽배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이날 도시바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베인캐피털 컨소시엄, 즉 ‘한미일연합’과의 협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도시바가 ‘미일연합’과의 협상에서 의견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고 다음주까지 ‘한미일연합’과의 협상을 마무리 짓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서 가장 높은 인수액을 제시한 대만의 폭스콘 측도 도시바와의 교섭을 계속하고 있어 ‘한미일연합’이 최종 승자가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도시바메모리의 매각 액수는 2조엔(약 20조 6700억원)으로 전망된다. 낸드형 플래시메모리 장래성이 좋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신동주, 롯데 주식 대부분 매각…“경영권 포기 아냐”

    신동주, 롯데 주식 대부분 매각…“경영권 포기 아냐”

    롯데그룹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보유 중인 롯데 계열사 주식 대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신 전 부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SDJ코퍼레이션은 12일 신 전 부회장이 보유 중인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 등 주요 롯데 계열사 주식 대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이런 결정이 단순히 주식을 파는 것이 아니며 해당 회사들의 분할과 합병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주주의 권리로 풋옵션(시장가격에 관계없이 특정 상품을 특정 시점과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주식 매각 이유에 대해 “이번 (롯데 계열사의)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4개 기업의 미래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SDJ코퍼레이션은 전했다. 그는 또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 등 3개 기업은 롯데쇼핑과 합병해서는 안 된다”며 롯데쇼핑이 중국 시장에서 즉각 철수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신 전 부회장의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에 대해서는 “이번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 매각이 경영권과 관련한 모든 사안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경영권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오너 일가 경영서 물러난다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오너 일가 경영서 물러난다

    가맹점에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미스터피자의 정우현(69) 전 회장에 이어 아들 정순민(44) 부회장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12일 MP그룹에 따르면 회사 측은 내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 부회장이 등기이사를 그만두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너 일가 외에도 다른 이사진도 교체된다.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병민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이상은 MP그룹 중국 베이징(北京) 법인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교체된다. 사외이사는 기존의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차병직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와 김중규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전 회장은 앞서 6월 갑질 경영 논란이 불거지자 회장직을 사퇴했다. 이후 총 91억7000만 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MP그룹과 자신이 지배하는 비상장사에 64억6000만 원 상당의 손해를 떠넘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지난 달에는 MP그룹이 지난달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까지 놓였다. 이 때문에 이번 조치가 그룹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있다. 그룹 관계자는 “투명 경영을 강화하고 추후에도 문제가 될만한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NK금융 새 수장에 김지완

    BNK금융 새 수장에 김지완

    ‘정치권 낙하산’ 꼬리표 극복 관건두 차례나 후보 선출을 하지 못한 채 연기됐던 BNK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김지완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내정됐다. 4개월째 멈춰 섰던 BNK금융그룹의 경영 시계도 재가동될 전망이다. BNK금융그룹 차기 회장 임원추천위원회는 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경쟁자였던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을 지주 사장으로 각각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임추위 위원 6명 중 절반이 넘는 표를 득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71세인 김 신임 회장 내정자는 부산상고와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부국증권 사장과 현대증권 사장, 하나대투증권 사장, 고문 등을 거치며 30여년간 금융권 임원으로 재직했다. 은행과 보험, 카드,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경험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와 노조 반발 등은 김 내정자가 극복해야 할 숙제다. 지난달 진행된 공모에 김 전 부회장을 비롯한 외부 인사들이 지원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금융사 회장 인선에 개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김 내정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2년 선배다.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경제고문으로 활동했다는 이력이 낙하산 인사설의 근거로 제시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BNK금융이 잘 아는 지역, 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으로 성장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BNK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공식 의결돼 선출되면 본격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회장·사외이사 선임에 목청 높인 KB노조

    노조 “회장 연임 위한 깜깜이 인사” 이사회 “실무절차 기간 고려” 해명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내홍에 빠졌다. “회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떨어진다”며 “현 회장의 연임에 유리한 날치기식 인사”라고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KB노동조합협의회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박찬대 의원과 함께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의 중단을 요구했다. 노조가 문제 삼는 부분은 두 가지다. 2014년 회장추천위원회는 100여명의 후보군을 압축하는 절차, 채점 방법, 최고경영자(CEO)의 자격, 심층면접 일정을 상세히 공개했는데 현재는 당시보다 절차상 후퇴한 ‘깜깜이’, ‘날치기’ 인사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KB금융지주 이사회 측은 “이사회, 관련 규정, 주주총회 등 실무 절차 기간을 고려했고 올 초 신한금융 CEO 추천 일정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선임도 논란이다. KB노조는 “회장이 사외이사 선임에 참여하고 그 회장이 선임한 사외이사가 다시 회장을 선임하는 회전문식 구조”라며 차기 회장 선임과 별개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오는 11월 열릴 KB금융 임시 주주총회에서 하승수 변호사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에서 활동했던 하 변호사는 현대증권이 KB금융에 인수되기 전 노조 추천으로 현대증권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시중은행 부행장은 “(노동자 추천 이사제는) 경영진 감시자 역할을 할 것이란 긍정적 평가와 노조의 이익만 대변할 것이라는 부정적 논리가 맞서는 상황”이라면서 “노조가 ‘노조 이사제’를 관철하기 위해 ‘연임 반대’ 카드를 내놓은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김광수 前금융정보분석원장 등 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김광수 前금융정보분석원장 등 지원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김재준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등 10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행정고시 27회인 김 전 원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맡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등 금융권 주요 기관장 인사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김 전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험을 보기 위한 학생 심정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거래소 공채 22기로 현 거래소 임직원 중 기수가 가장 높다.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관료 출신으로 거래소 근무 경력이 있는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행시 20회) 등도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기 거래소 노조위원장과 유흥렬 전 위원장도 낙하산 인사 감시 차원에서 지원했다. 거래소 이사장은 사외이사 5명,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선발한다.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섀도보팅(Shadow Voting)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는 주주들의 의결권을 예탁결제원이 대신 행사하는 제도다.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의 찬성과 반대 비율이 불참한 주주들에게 그대로 적용된다. 이 때문에 ‘중립적 의결권 행사제도’라고도 불린다.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
  •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전자투표에 블록체인 적용”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전자투표에 블록체인 적용”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1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내년 중 시범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기술 검증을 올해 안에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공유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분산형 장부다. 데이터 위·변조가 어렵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해 보안성이 뛰어나다. 이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전자투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주주의 주총 참여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가증권의 발행과 관리 업무를 전자화하는 전자증권 시스템 구축을 연내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0월초 ‘롯데지주’ 출범… 더 견고해지는 신동빈

    10월초 ‘롯데지주’ 출범… 더 견고해지는 신동빈

    재계 5위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닻을 올렸다. 오는 10월 초 롯데지주㈜가 출범한다. 지루한 형제간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주도권을 쥔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이 지주회사 체제를 통해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그룹 4개 계열사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첫 단계다. 롯데는 4개사를 각각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이로 인해 생겨나는 4개 투자회사를 다시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합병, 10월 초 ‘롯데지주주식회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롯데는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로 지배구조가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주사 체제 속에서 현재 67개에 이르는 그룹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된다. 대신 신규 순환출자 12개와 신규 상호출자 6개가 발생한다. 새롭게 생겨난 18개의 출자 고리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6개월 안에 정리해야 한다. 신 회장의 지배력은 한층 강화되고, ‘롯데=일본기업’이란 이미지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호텔롯데는 90개에 이르는 한국 롯데 계열사의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해 왔다. 그런데 호텔롯데 지분의 91.72%는 일본계 투자회사 11곳과 일본 롯데홀딩스 등이 갖고 있었다. 롯데가 일본 그룹이라는 평가가 꼬리표처럼 붙어 다닌 가장 큰 이유였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 갖게 되는 순수한 롯데지주 지분은 10.5% 정도지만 특수관계인 등 우호 지분을 더하면 최대 50%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일본 측이 주도권을 쥔 호텔롯데의 대항마가 핵심 지주회사로 등장하면서 일본 기업 이미지는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시주총장에선 신 회장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과 일부 소액주주들이 지주사 전환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의 이성호 대표는 “지주사 전환의 목적은 단지 신 회장의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면서 “지주회사 체제를 강행한다면 롯데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주회사의 중심축이 될 롯데제과의 주총장에서는 고함과 야유가 잇따르면서 주총이 3시간 30분 이상 진행됐다. 하지만 참석한 주주의 90%가량이 지주회사 전환에 찬성표를 던졌고, 신 전 부회장이 제안했던 일부 분할 및 합병안은 부결됐다. 롯데는 1차로 유통·식품 부문의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 지은 뒤 그룹의 또 다른 축인 화학·관광 부문도 지주사 체제에 편입시켜 최종적인 그룹의 지배 구조를 완성할 방침이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9부 능선을 넘었지만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지주사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자금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면서 “지주사 체제의 완성까지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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