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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특별시 주청사 갈등 격화…서부권 이어 중부권도 참전

    통합특별시 주청사 갈등 격화…서부권 이어 중부권도 참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주청사 위치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최근엔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주사무소 주소지로 동부권인 순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하자 무안 등 서부권이 강력 반발하고 나선데 이어 중부권인 나주에서도 주청사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주청사 유치를 당연시해오던 광주에서도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주청사 문제가 민 당선인의 리더십을 시험하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통합시대여수포럼은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전남광주특별시 주청사를 동부권(순천)으로 결정한 것은 당연하다”며 “이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동부권 이전, 여수산단의 대전환을 위한 기획·예산·인사 등 실질적 행정과 비전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민 당선인이 지난 17일 한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통합특별시 주사무소 주소지를 동부청사로 등록하고 첫 출근은 무안 남악청사로 하겠다”고 발언한데 따른 반응이다. 반면 서부권에선 “분열의 정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목포 김원이,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의원을 비롯해 무안 김산, 목포 강성휘 등 서부권 7개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도청 이전의 역사성, 서남권 낙후성을 강조하며 “기존 도청 남악청사로 주청사와 주사무소를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서부권 지방의원 당선인들도 “광주와 동부권 표심을 노린, 눈 가리고 아웅식 미봉책”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중부권에서는 ‘제3지대론’이 고개를 들었다. 나주시민단체 등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주사무소 소재지로 삼자”며 소규모 ‘지주회사형 전략청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주청사는 인구 140만명의 대도시인 광주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며 논란에서 한 발짝 물러서있던 광주지역에서도 “이러다 주청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경제·시민단체에서는 ‘주청사 문제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는’ 민 당선인에 대한 불만도 감지된다. 민 당선인은 이와 관련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특별시민과의 대화’에서 “법적인 규정 때문에 통합특별시 주사무소 주소지를 동부청사로 하자는 것”이라며 “(무안청사를) 뺏긴다는 것은 오해”라고 밝혔다. 광주지역 한 정치권 관계자는 “주청사를 어디로 정하더라도 상대 지역의 반발은 불가피하다”면서 “갈등을 떠안고 가기보다는 공론화 등의 방식을 통해 조기에 결론을 내리고 지역민을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으로”…서부권 7개 시군 당선인 공동성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으로”…서부권 7개 시군 당선인 공동성명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주청사(주사무소) 입지 문제를 둘러싼 지역 간 논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남 서부권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이 현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청사를 통합특별시의 주청사로 확정해야 한다고 공식 요구했다. 목포·해남·영암·무안·완도·진도·신안 등 전남 서부권 7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장 제9대 당선인들은 18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반드시 무안청사로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선인들은 성명서를 통해 “주청사 무안 확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통합특별시 출범은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성공적인 선례가 되어야 한다”면서 “만약 통합특별시가 지역 내 또 다른 특정 지역 중심의 1극 체제로 전락할 경우 통합의 취지는 전면 훼손되고, 향후 다른 시·도의 통합 논의마저 명분과 정당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선인들은 무안청사가 주청사가 되어야 하는 당위성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행정의 연속성’을 꼽았다. 이들은 “전남 서부권은 오랜 기간 인구 감소와 산업기반 약화, 청년층 유출 등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통합특별시 주청사를 무안에 두는 것이야말로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의 무안 확정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 조치 ▲전남 서부권 발전전략 수립 및 공공기관 이전 등 실질적인 균형발전 대책 마련 요구 등이 포함됐다. 서부권 당선인들은 “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면서도 “현 전라남도청사가 통합특별시의 중심 주청사로 확정될 때까지 앞으로도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통합 앞둔 광주·전남, 민간 경제·직능단체 결합은 안갯속

    오는 7월 1일 광주시와 전남도의 역사적인 행정 통합이 눈앞에 다가왔으나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민간 경제단체, 직능단체 등의 결합은 안갯속이다. 이해관계 충돌과 법적 강제성 부재를 이유로 제각각 행보를 이어 가 민간은 ‘무늬만 통합’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7일 광주·전남 경제계에 따르면 지역 주요 경제단체 10여 곳 중 실질적인 통합 논의에 착수한 곳은 거의 없다. 광주경영자총협회와 전남경영자총협회가 대표적이다. 이들 단체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실무 협의나 통합 일정을 수립하지 못한 채 정중동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광주경협 관계자는 “사단법인 특성상 행정 구역이 합쳐진다고 해서 곧바로 조직 간 물리적 결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상공회의소의 상황은 더 복잡하다. 단일 조직인 광주상공회의소와 달리 전남은 여수, 순천, 광양, 목포 등 주요 거점 도시별로 상공회의소가 따로 있어 통합을 논의할 대표 파트너를 정하기조차 쉽지 않다. 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 등 주요 직능단체 또한 수면 위로 통합 의제를 올리지 못하고 있어 민간 부문의 유기적 결합은 당분간 평행선을 달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반면 법적 구속력을 가진 시·도 산하 공공기관들은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 등 금융 관련 출자·출연기관들은 연내 통합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이들 기관 역시 임원진 임기 보장 문제, 직원 교차 인사 발령 등 인적 쇄신과 관련된 예민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통합특별시 주청사 입지 선정 등 민형배 시장 당선인의 초기 행보가 지역 경제계 전반의 통합 속도를 결정짓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으로 본다. 지역 경제계의 한 원로 인사는 “행정 통합이라는 거대 담론에 매몰되기보다 내부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는 실질적인 결단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민간 차원의 통합 흐름이 조기에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 전남광주통합교육청, 홍보·감사 기능 광주청사 전면 배치

    전남광주통합교육청, 홍보·감사 기능 광주청사 전면 배치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청’의 핵심 행정 동력인 홍보와 감사 기능이 광주청사(현 광주시교육청)로 통합 재편된다. 이는 통합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미디어 인프라가 집중된 거점 도시의 이점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17일 전남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최근 실무 협의를 통해 기존 전남과 광주가 개별적으로 운용해온 홍보 기능을 광주청사로 단일화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균형과 통합’이라는 대원칙 아래, 행정 역량의 분산을 막고 대외 메시지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통합 교육청의 ‘입’ 역할을 수행할 홍보 책임자의 직제를 놓고 ‘홍보담당관’과 ‘대변인’ 사이에서 막바지 검토가 진행 중이다. 다만, 행정 서비스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현 무안청사에는 2~3명 규모의 최소 인력을 잔류시켜 지역 거점 홍보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러한 결정은 전남 지역에 비해 언론사와 취재진이 밀집해 있는 광주의 미디어 환경을 고려한 현실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핵심 부서 배치가 향후 통합교육청의 최종 주청사 소재지를 둘러싼 논의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통합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실무적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한 잠정 결정”이라며 “향후 통합 교육청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유도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청사 우리 지역에”… 전남광주통합시 갈등 재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보름가량 앞두고 주청사 위치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이 순조로운 통합특별시 출발을 가로막는 뇌관으로 급부상했다.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광주, 무안, 순천 등 기존 청사 3곳을 균형 있게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지만 서남권(무안)이 ‘주청사 무안확정 민관합동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광주와 동부권(순천)도 실력 행사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1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무안군은 “행정 기능이 대도시 광주로 쏠릴 경우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화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위원회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대책위는 ▲3개 청사 균형 운영 방식 거부 ▲전남도청 공무원의 인사·처우 보장 등을 요구하며 주청사 유치에 나서는 한편 민 당선인 인수위원회에도 이를 건의할 방침이다. 인구 140만명으로 통합특별시 최대 도시인 광주권에서는 주청사 유치를 당연시하면서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청사가 기획, 예산, 인사 등 핵심 행정 기능을 전담하는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순천·여수·광양 등 동부권은 그동안 서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만큼 주청사가 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동부권 시민들은 현재의 전남동부청사 위상을 주청사급으로 격상하고 경제·산업 부서들의 집중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가 최근 통합청사의 주소지인 주사무소를 한 곳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하며 갈등을 증폭시켰다. 시민들에게는 주사무소가 결국 주청사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민 당선인 측은 통합특별시의 출범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3개 청사의 순회 근무를 검토하겠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당선인 측은 통합특별시 체제가 안정되는 대로 연구 용역,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주청사 위치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주청사 입지를 둘러싼 지역 갈등이 초대 통합특별시장의 갈등 조정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특혜도 배제도 없다… 320만 전남광주 통합·성장의 틀 다질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특혜도 배제도 없다… 320만 전남광주 통합·성장의 틀 다질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오는 7월 1일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한다. 지난 40년간 갈라져 있던 전남과 광주가 다시 합치는 만큼 ‘320만 대도시 탄생’을 기뻐하기보다는 지역 내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먼저 터져 나오고 있다.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14일 나주혁신도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간 ‘파도처럼 밀려오는 갈등’을 성공적인 통합으로 가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도 배제도 없는 수평적 통합’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경제적 성장의 기반을 갖추는 것’을 꼽고, 앞으로 4년간 재정을 소모성 비용이 아닌 전략적 투자 비용으로 운용하겠다고 했다. ‘결정을 방치한다’는 지적을 받는 시민주권 정부에 대해서는 ‘시민이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정부’를 의미한다며 “행정이 전문성으로 뒷받침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득표율 79.01%의 압도적 당선이다. “사실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선다. 전남광주는 해방 이후 80년 동안 서러운 역사를 보냈다. 사회적으로 차별당하고 경제적으로 수탈당하고 정치적으로 피를 흘렸다. 급기야 1986년 전두환 정권의 분할 통치로 억지로 갈라섰다. 이제 시민들께서 이 역사의 전환을 저에게 맡기셨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 치열한 경선 뚫고 압도적 당선경쟁했던 후보들 모두 소중한 자산시민추천제로 능력형 부시장 발탁지역주도 성장 위해 당정청과 소통-경선이 치열했다. 지역 정치권 통합, 인재를 모으기 위한 탕평책은 있는지. “서두르지 않겠다. 경선이 치열했던 만큼 각 후보와 지지자들 모두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성급한 통합보다는 예의를 지키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팀을 만들어가겠다. 함께 경쟁한 후보들은 모두 전남광주의 소중한 자산이다. 인재를 모으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부시장 시민추천제처럼, 특정 진영이 아니라 능력과 지역에 대한 헌신을 기준으로 발탁할 생각이다.” -청와대, 정부, 국회와 소통이 중요할 것 같다. 국무회의 참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16년을 함께 걸어오며 신뢰를 쌓아왔다.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으로 국정의 작동 방식을 몸으로 익혔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잇는 실무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지역 주도 성장’의 뜻에 앞장서 호응하는 것이 전남광주가 할 역할이다. 특별법이 보장하는 권한과 재정 지원을 실질적인 지역 성장으로 연결시키겠다. 국무회의 참여 방식 등 제도적인 사안은 출범 준비 과정에서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통합특별시의 비전과 전략은. “전남광주는 이 대통령이 강조해 온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을 주도하는 선도 모델이 될 것이다. 시민이 결정하면 산업이 성장하고 그 이익은 다시 시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 전략은 5가지 원칙 위에 세우겠다. 성장 통합, 균형 통합, 기본 사회, 녹색 도시, 시민주권이다. 최우선 목표는 성장이다. 전남광주가 가진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농생명, 해양 자원을 전략 산업으로 키워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축을 만들겠다. 운영의 핵심 원리는 시민주권이다. 성장 방향을 결정하는 것도 성과를 나누는 것도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동부·서부·중남·광주 4대 권역이 각자 특화 산업을 키우면서 고르게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전남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청년들이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그것이 제가 그리는 통합특별시의 모습이다.” -통합특별시 출범 1호 결재는 무엇일까. “1호 결재로 ‘통합 100일 긴급 실행 계획’에 서명하겠다. 지금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 동부권 석유화학·철강은 위기 상황이고 수산업도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통합까지 겹쳐 행정과 지역사회가 동시에 거대한 전환을 맞게 됐다. 이 역사적 전환기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 긴급 실행 계획에는 네 가지를 담겠다. 취약 분야·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민생 긴급 대응 체계, 인사권부터 시민 손에 돌려주는 시민주권정부 첫 실행, 통합 출범 직후 가장 먼저 불거질 수 있는 지역 내 갈등의 선제적 조정, 그리고 서로 다른 두 체계를 하나로 결합하는 행정 조직 개편 로드맵이다. 행정 역량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집중 투입해 통합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 출범 초기 100일을 향후 통합특별시의 기반을 다지는 골든 타임으로 활용하겠다.” -주청사, 군 공항 이전, 전남 의대 등 현안이 첩첩산중이다. 앞으로 4년은 갈등의 시대가 될 수도 있다. “갈등은 변화를 향한 열정과 의지의 표출이기도 하다. 터져 나오는 갈등을 성공적인 통합으로 가는 동력으로 삼겠다. 해결 원칙은 하나다. 특혜도 배제도 없는 수평적 통합이다. 시장이 일방적으로 정하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이 대표성과 숙의를 갖춰 의견을 모으면 행정이 그 결정을 집행하는 구조로 가겠다. 의사결정 과정을 전면 공개해 불신을 원천 차단하고 4개 권역 책임 부시장제로 현장 민원을 즉각 해소하며 균형발전기금으로 재원 배분 기준을 법제화하겠다. 주청사는 수차례 언급한 것처럼 특별법이 명시한 분산형 청사 운영을 원칙으로, 순환 근무를 통해 시민 공론화로 결정하겠다.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안보 시설인 만큼 국가 주도 원칙을 견지하며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풀어나가겠다. 전남 의대는 대학 자율을 존중하되 정치권의 불필요한 개입 없이 대학 스스로 합의의 길을 찾도록 지원하겠다. 갈등 관리 역량이 곧 초대 통합특별시장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통합시정 비전과 전략은민생·시민주권·갈등조정·조직개편수평적 통합 다질 ‘100일 골든타임’산업 생태계 구축 위해 재정 쏟아야-시민주권, 의미가 크지만 시민에게 다 맡기면 정책이 산으로 가지 않을까. “오해가 있다. 시민주권정부는 결정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개발 사업이든 기업 유치든 무엇을 추진하든 시민의 기대와 열망에 호응하는 방향으로,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방향을 결정하면 행정이 전문성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라는 의미다. 저는 광주 광산구청장 시절 ‘수완동 동장 주민추천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고 간부회의를 청내 방송으로 공개했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행정 품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시민 참여가 오히려 행정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 -지역 발전·대전환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는지. “전남광주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경제적 성장의 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기업 유치, 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이 첫 번째 임무다. 핵심은 재정을 소모성 비용이 아닌 전략 투자로 쓰는 것이다. 전략 산업 투자, 인재 육성, 사회 안전망 세 방향으로 재정을 운용할 생각이다. 특히 ‘100원 전기’를 실현해 RE100 산단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이 전남광주를 선택하도록 만들겠다. 새만금에 현대차가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것처럼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성장의 과실은 시민공유자본펀드를 통해 시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 -대규모 사업 유치 과정에서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갈등이 불가피할 것 같다. “경쟁은 당연하다. 갈등에 앞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먼저다. 전남광주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면 갈등 발생 여지도 줄어들 것이다. 전남광주가 가진 재생에너지·농생명·해양 자원은 다른 광역단체가 쉽게 갖추기 어려운 고유한 자산이다. 대기업 유치를 위한 성장 엔진 장착, 4대 권역 특화 산업 육성, 균형 성장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전남광주만이 제공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 다만 경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갈등이 생긴다면 광역자치단체 간 협의 채널과 중앙정부 조정을 통해 풀어갈 생각이다.” 4년 후 통합특별시 모습은RE100 산단으로 기업·청년 찾고지역 성장 과실 시민들이 누리게통합 성공모델로 성과 증명할 것-4년 후 통합특별시는 어떤 모습일지. “통합특별시민 대부분이 ‘통합하길 정말 잘했다’고 말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 모습을 세 가지 장면으로 그려보고 싶다. 첫째, 기업과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다. 100원 전기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단이 조성되고 글로벌 기업 유치가 가시화되면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일자리와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도시가 된다. 둘째, 시민이 성장의 성과를 함께 누리는 도시다. 성장의 혜택이 일부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며 시민들이 통합의 성과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셋째, 시민이 진짜 주인인 도시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행정이 시민과 함께 움직이는 시민주권정부를 확실히 뿌리내리겠다.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정을 펼치겠다. 설계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겠다.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 -기초자치단체도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정치가 먼저 결론을 정할 사안이 아니다. 주민 의사와 생활권 현실이 가장 중요하다. 주민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생활권 통합의 이익이 분명할 때 주민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문제다. 지금은 통합특별시를 안정적으로 출범시키고 성공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때다.” -통합특별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정치 입문 이후 지금까지 제가 가진 지위와 역할이 개인의 것이라고는 단 한순간도 생각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의 뜻을 실현하는 충직한 일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갈 수 있다. 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4년 역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임을 무겁게 새기겠다. 통합의 성과가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주시면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
  • “주청사 논란 재연될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중 모드’

    행정안전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사의 주소지로 쓰일 주사무소를 한 곳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하면서 광주근교권과 동부권, 서부권 지역민 사이에 ‘주청사 논란’이 재연될 지 주목된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최대 쟁점이었던 ‘주청사’ 문제에 대해 ‘주사무소는 1개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 광주시와 전남도가 ‘동부(순천)·무안·광주 3개 청사에 각각 주사무소를 둘 수 있는지’에 대해 묻자 10일 이같이 회신했다. 행안부는 회신에서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사무소 소재지는 주사무소 기준으로 1개의 소재지만 인정 가능하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한다’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문서 송달 등에 필요한 주소지가 될 주사무소를 3곳에 지정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행안부는 ‘지방자치법상 사무소는 지방자치단체의 법적 주소이자 각종 법률관계의 기준점으로, 운영을 위해서는 한 곳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주사무소 한곳을 지정하더라도 복수의 청사를 운영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와 전남도는 주사무소 한곳을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에 착수했다. 하지만 주사무소를 한 곳으로 지정할 경우 지역민들이 이를 주청사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그동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문제에 대해 ‘3개 권역 분산형 체계’를 제시해왔다. 다음달 1일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광주광역시청과 전남도청, 동부권 청사 3곳을 모두 주청사로 두고 기능별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 무안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으로”… 민·관 합동 대책위 출범

    무안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으로”… 민·관 합동 대책위 출범

    전남 무안군이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주청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와 박문재 군 번영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책위는 앞으로 정책 제안, 대정부 건의, 시·도민 공감대 확산 및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허울뿐인 3개 청사(무안·순천·광주) 균형 운영 방식 거부 ▲전남도청의 광역 행정 기능 축소 방지 ▲전남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인사 및 처우 보장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은 이번 전남·광주 통합이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조치인 만큼, 통합특별시의 중심 역시 대도시가 아닌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광주 등 대도시 중심으로 청사가 편중될 경우, 전남 지역의 소외와 공동화 현상이 심화해 통합의 본질적인 가치가 상실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무안은 전남도청을 비롯해 전남경찰청, 전남도교육청 등이 집적된 행정타운을 형성하고 있어 광역 행정 역량과 인프라 면에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책위원들은 “전남·광주 통합은 특정 대도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남의 농어촌과 군 단위 지역까지 함께 살리기 위한 상생의 통합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군수는 “수도권 쏠림을 막기 위한 통합이 또 다른 대도시 중심의 내부 쏠림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무안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완성형 행정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인 만큼, 구체적인 논리와 당위성을 바탕으로 전남·광주 시·도민들을 설득해 주청사 무안 확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 “통합 큰 뜻 살려 인수위는 나주에 설치할 것”

    “통합 큰 뜻 살려 인수위는 나주에 설치할 것”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주권자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며 “지역이 주도하는 압도적 성장의 길을 전남광주가 가장 먼저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3일 밤 11시께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통합특별시장으로서의 포부와 비전,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다.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린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 -전남광주 통합시장으로서 포부는. “전남광주는 너무 오래 서러웠다. 사회적으로 차별당했고, 경제적으로 수탈당했고, 정치적으로는 피 흘렸다. 급기야 지난1986년에는 전두환 정권의 분할 통치 야욕에 억지로 광주와 전남이 갈라졌다. 이제 서러운 역사를 끝내야 한다. 전남과 광주가 하나 돼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가 왔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신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 전남의 무한한 에너지와 광활한 자연을 광주의 첨단 AI(인공지능)·문화 역량과 연결하겠다. 에너지와 산업을 잇고, 산업과 일자리를 잇고, 일자리와 시민의 소득을 연결하겠다.” -시민주권정부의 의미를 설명해달라. “주권자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통합특별시의 주인은 특별 시민이다.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은 따를 것이다.” -첫 출근지는 어디로 정해졌나. “조만간 구성될 인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는데, 선거 과정에서 줄곧 말씀드렸던 것처럼 가장 상징적인 장소를 찾아 출근하게 될 것이다. 7월 1일 아침 5·18 묘역에 참배하는 것부터 시작하게 될 것 같은데, 참배가 끝나는 대로 가장 상징적인 장소를 찾아 그곳으로 출근하게 될 것이다.” -인수위는 어디에 꾸릴 계획인가. “통합의 큰 취지를 감안해 나주에 두기로 했다. 인수위 때부터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다.” -주청사는 어디에 둘 생각인가. “주청사는 따로 없다. 광주와 무안, 순천청사 어디서든 모든 시민이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주청사는 아니지만, 기관 유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곳 그리고 통합 취지에 가장 잘 맞는 곳이 어디인지를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 이내에 순환 근무를 하면서 찾아낼 생각이다. 그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 -통합특별시의 비전은 무엇인가.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내일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새롭게 경작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간이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 이변은 없었다… ‘대표 친명’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시장 선출

    이변은 없었다… ‘대표 친명’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시장 선출

    이정현 국힘 후보에 큰 표 차 앞서재선 의원 출신 ‘검찰 개혁 불도저’ “20조 통합지원금, 80% 투자 유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으로 선출됐다. 민 당선인은 4일 오전 1시 30분 현재 개표율 77.51% 상황에서 79.37%를 득표, 11.23%를 얻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68.14%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예상 득표율 78.6뉴로 압도했다. 대표적인 ‘친명’ 정치인으로 꼽히는 민 당선인은 현직 시장과 지사, 3선 국회의원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은 당내 경선을 통과,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일찌감치 당선을 예고했다. 재선 국회의원인 그는 2022년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검찰개혁 과정에서 보여준 치열하고 선명한 행보로 인해 ‘개혁의 선봉장’, ‘검찰 개혁의 불도저’로도 불린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를 졸업하고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한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 곳곳의 현안을 살펴 온 현장 전문가다. 이후 시민사회단체인 ‘참여자치21’ 공동대표를 거쳐 노무현 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민선 5·6기 광주 광산구청장을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 자치발전·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내며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에서는 민 당선인의 승리를 두고 “풍부한 국정 경험과 지역밀착형 행정능력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내린다. ‘본인의 검증된 실력과 변화에 대한 지역민의 열망이 맞물린 결과’로도 풀이하고 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정 혁신’을 제시했다. 부시장 선임 등 통합특별시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시민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중심의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전남과 광주를 잇는 초광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지원금 20조원 사용처를 두고는 80%를 투자 유치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인재 육성과 사회 안전망에 10%씩 배분하는 ‘8:1:1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주청사와 관련해선 광주 근교권·전남 서부권·전남 동부권 등 3개 권역 균형 배치와 순환근무, 권역별 책임부시장제를 약속했다.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다.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차별과 소외의 시절은 가고 새로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시작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 동·서부권 시민·사회단체 ‘통합시대’ 포럼 출범

    전남 동·서부권 시민·사회단체 ‘통합시대’ 포럼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4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전남 동·서부권 시민사회의 정책 공론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목포·무안 등 서부권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14일 ‘통합시대 서부권 민생포럼’(서민포럼)을 결성한 데 이어 15일에는 여수·순천 등 동부권 단체들이 ‘통합시대 여수포럼’(여수포럼)을 창립했다. 이들 포럼은 각각 창립 행사에 민형배 후보를 초청, 토론회를 열고 지역별 핵심 현안을 주제로 시민 의견을 모았다. 14일 오후 무안군 백련문화센터에서 출범한 서민포럼 타운홀미팅에서는 주청사 위치, 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의료, 군 공항 이전과 공항 활성화,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 등 서부권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민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포럼은 시민들이 지역 의제를 직접 제안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주권형 통합특별시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주권정부는 주권자가 결정하면 행정이 따르는 방식”이라며 “그동안 시장과 공무원 중심으로 이뤄지던 의사결정 방식을 시민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민 후보는 또 “주청사, 공항 이전 같은 현안도 시장이 일방적으로 정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대표성과 숙의를 갖춰 의견을 모으면 행정은 이를 집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포럼은 장석웅 전 전남교육감·윤소하 전 국회의원·유인숙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장이 공동대표를, 나광국 전남도의원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전남 동부권의 시민 공론 플랫폼으로 출범한 여수포럼은 15일 오후 여수시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창립식을 열고 민 후보와 함께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수국가산단 대전환과 공공기관 이전 등 동부권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민 후보는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정책 제안에 머무르지 말고 실행 방안까지 직접 제시해달라”며 자신의 1호 공약인 ‘시민주권정부’ 실현 구상을 강조했다. 민 후보는 “통합특별시는 통치가 아니라 자치의 시대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며 “시민이 방향을 정하면 특별시 행정은 그 결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이 정책을 만들고 시민이 의견을 내는 시대가 아니라 시민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하고 공무원은 숙의와 실행을 지원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며 “가능한 많은 결정을 시민이 직접 하도록 만드는 것이 시민주권정부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 후보와 이상훈 여수포럼 공동대표는 시민주권 기반의 통합특별시 실현과 동부권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포럼은 이번 논의 결과를 정리해 분야별 후속 간담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 후보 당선 이후 즉각 가동될 ‘통합 100일 긴급 실행 계획’에 지역 현안이 담길 수 있도록 선대위와의 협의 채널도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민 후보는 앞서 통합특별시장 취임 후 첫 결재 안건으로 경제 긴급 대응·시민주권정부 수립·지역 갈등 조정 등을 골자로 한 ‘통합 100일 긴급 실행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민 후보 ‘전남광주 대전환’ 선대위 측은 “전남 동·서부권에서 이틀 간 열린 포럼 창립과 타운홀미팅은 ‘시민이 의제를 설정하고, 행정이 답한다’는 민형배 후보의 시민주권정부 구상이 지역 현장에서 실제 정책 공론화로 구현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민 후보는 15일 오전 7시30분 부터 8시30분까지 여수 쌍봉사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출근길 인사를 했다.
  • 광주·전남 40년 만에 통합… 7월 통합특별시 출범

    광주·전남 40년 만에 통합… 7월 통합특별시 출범

    오는 7월 대한민국 남부권에 인구 316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50조원 규모의 ‘슈퍼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탄생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일 행정통합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기존 추진기획단을 실무준비단으로 전환하고 조직·재정·사무 통합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전날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을 가결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7월 1일부로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막강한 법적 지위와 고도의 자치 권한을 부여받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가 공식 출범한다. 이번 통합은 1986년 광주직할시가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전남과 분리된 지 40년 만에 다시 하나로 결합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사실상 뿌리가 같은 두 지역이 불합리한 행정 장벽을 허물고 단일 경제·생활권으로 재탄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민들은 이번 행정통합을 통해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체제’에 주연으로 참여함으로써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획기적인 지역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통합특별시에 연간 5조원씩 4년간 2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광주·전남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자동차·에너지·반도체 등의 분야도 법적인 규제 완화 특례를 통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통합이 ‘개문발차’ 식으로 진행돼 시행착오와 지역 내 갈등이 불가피한 만큼 두 지역이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 위해선 통합특별시 출범 전까지 선결되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 당장 통합특별시의 핵심 의사결정이 이뤄질 본청 ‘주 소재지’가 문제다. 기존 광주시청사·무안도청사·동부청사(순천) 3곳의 균형 운영 원칙이 마련됐지만 지역민 의견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어 지역 갈등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통합 광역의회 구성 시 인구 139만명의 광주와 177만명의 전남 의석 배분이 현행(23석-61석)대로 유지될 경우 표의 등가성과 대표성이 훼손될 수도 있어 이를 적절하게 조정하는 문제도 시급한 과제다. 행정 시스템 통합도 발등의 불이다. 넉 달 뒤부터 광주특별시 명칭으로 공식 문서를 생산해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 등에 발송하기 위해서는 40년간 따로 사용했던 행정 시스템의 일원화가 필요하다.
  •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민주당론 발의…분리 40년만 통합 ‘눈 앞’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민주당론 발의…분리 40년만 통합 ‘눈 앞’

    광주·전남, 전남·광주 대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30일 거대 여당 당론(黨論)으로 공식 발의됐다. 국토 남부권 거점 성장축 구축 그리고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를 겨냥한 이 특별법은 설 연휴 전 국회 상임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치권 강화와 산업 생태계 재편 그리고 재정·규제 특례를 골자로 하고 있다. 당·정과 지역 정·관계를 중심으로 한 입법 속도전과 압축 공론화에 따른 부작용과 우려는 법안 심사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협의 과정에서 수정·보완될 예정이다. 30일 더불어민주당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광주전남,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법적기반이 될 특별법 2건을 당론으로 제출했다. 당초 다음달 2일로 예상됐으나, 당내 입법지원단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날 발의가 이뤄졌다. 법안 명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으로, 충남대전 특별법과 제정목적과 주요 내용, 법안 얼개 등이 비슷하지만, 특례 등 고유조항들에서 일부 차이가 있다.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은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행정효율성 제고,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모빌리티 등 첨단 미래먹거리와 스마트농어업 등 산업 생태계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또, 초광역 자치권 보장과 재정·규제 특례, 지역 개발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에도 방점을 찍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 법안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권역별 성장축을 형성, 실질적 지방분권과 재정 자립을 도모하는 동시에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총 8편, 30여 장, 380개 조문으로 구성됐고 핵심인 특례조항도 300개 안팎에 이른다. 우선 ‘광주시’와 ‘전남도’는 폐지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라는 법인격을 신설하고, 청사는 전남 동부, 무안, 광주청사를 균형감 있게 운영토록 했다. 기능에 따른 분산형 청사시스템인 셈이다. 총칙 제1조에 ‘광주 정신’을 명확히 했고, 정부가 밝힌 ‘매년 5조원, 4년간 20조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담보하고, 이후 지속적인 재정 안정을 위해 국세 세목(稅目) 이양과 우대, 총리실 산하에 별도기구인 ‘지원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해 부시장을 4명까지 둘 수 있고, 교부세 산정과 지방채 발행 그리고 지방세 감면을 특례로 묶어 고질적인 재정 가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총액인건비 규제를 배제하고 독자적인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길도 법적으로 보장했고, 의회독립과 교육자치권에 대한 특례, 공공기관 우선 이전과 기업 유치를 도울 규정도 다수 포함됐다. 이날 발의된 특별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와 공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로 넘겨진 다음 법사위 심사를 거쳐 이르면 설 연휴 이전에 처리될 전망이다. 선행절차 중 하나인 시·도의회 동의는 2월 임시회에서 각각 처리될 예정이다. 속도전 과정에서 불거진 공론화 미흡과 대도시 쏠림 효과, 농어촌 시·군이나 전남 동부권 소외, ‘광주광역시’ 위상 약화, 주청사 문제, 공무원 인사 불이익과 행정 비효율, 난개발에 따른 환경 훼손, 노동권 제한, 교육 양극화 등 각종 논란과 우려는 후속 공청회와 법안 심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법안은) 되도록 설 연휴 전에 가능한 빨리 처리할 계획”이라면서도 “심사 과정에서 정부 측과 구체적, 추가적으로 협의하면서 세부내용을 보완해서 완성할 것이다. 통합과 조정 여지는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어서면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작업이 3월부터 본격화되고 6월에 초대 특별시장을 선출한 뒤 7월1일, 광주와 전남이 분리된 지 40년 만에 통합 지방정부인 ‘전남·광주특별시’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 무안·신안군, 전남광주특별시 ‘주청사’ 관련 규탄 성명…‘도청 주청사 합의 지켜라’

    무안·신안군, 전남광주특별시 ‘주청사’ 관련 규탄 성명…‘도청 주청사 합의 지켜라’

    무안군과 신안군 등 전남 서남부권 의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남광주특별시 주청사 합의 번복에 대해 강력한 규탄에 나섰다. 무안군 각 읍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는 29일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최근 합의 내용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지난 25일 열린 ‘행정통합 간담회’에서 주청사를 무안군에 위치한 전라남도청으로 한다는 잠정 합의가 있었음에도, 27일 간담회에서 ‘주청사를 특별시장 권한으로 둔다’는 발표가 나온 것은 무책임한 졸속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협의회는 “전라남도청이 위치한 남악·오룡 신도시는 이미 전라남도의 주거·상권·교육 기능이 집약된 핵심 지역”이라며 “그럼에도 주청사가 배치되지 않을 경우 상권 위축과 지역경제 붕괴, 인구 감소로 이어져 지역 소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는 무안군 전 읍면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무안읍 기관사회단체협의회 등 7개 읍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는 “주청사 확정 없는 행정통합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전라남도청을 통합 광역행정의 주축으로 명확히 하고, 주청사가 전라남도청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의회와 신안군의회도 전남도청 앞 피켓 시위와 성명서를 통해 “전남광주특별시 주청사 논의가 3청사로 한다고 갑자기 변경된 것은 전남도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전남광주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현재의 전남도청이 주청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무안군의회, ‘도청 소재지 무안 외면한 주청사 논의’…전남도민 ‘홀대’

    무안군의회, ‘도청 소재지 무안 외면한 주청사 논의’…전남도민 ‘홀대’

    전남 무안군의회가 29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광주 행정통합 의견 수렴 간담회 참석에 앞서 주청사 합의 번복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도의회 주관으로 도·시·군의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군의회는 일방적인 졸속 추진 과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간담회장 앞에서 피켓 시위에 나섰다. 군의회는 현장에서 “전남도청이 위치한 무안을 외면한 주청사 논의는 전남도민에 대한 명백한 홀대”라며 “도민과 의회의 의견이 배제된 3청사 체제 강행은 정치적 거래에 의한 밀실 합의”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청사 결정을 통합시장 권한으로 떠넘기는 것은 책임 회피에 불과하며 이는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오히려 광주 중심 1극 체제를 고착화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은 “광주는 경제도시, 전남은 행정수도로 역할을 분담해 22개 시·군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특히 군공항 무안 이전에 따른 광주시의 1조원 지원 약속 이행과 재원 확보 방안이 통합 논의 과정에서 명확히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의회는 향후 주민 의견 수렴과 연대 활동을 확대하고 주청사가 전남도청으로 명확히 정해질 때까지 강도 높은 대응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광주전남통합특별법 발의 연기…내일 국회서 5차 간담회

    광주전남통합특별법 발의 연기…내일 국회서 5차 간담회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법률적 근거가 될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발의가 연기됐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통합특별법 제정을 위한 제5차 간담회가 29일 오전 10시30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는 당초 28일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었지만 통합청사를 비롯해 특별법안 가운데 일부 논란이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발의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법안은 광주·전남 국회의원 18명이 공동발의한다. 이번 주 내에 법안 발의가 이뤄지면 국회 행안위 법안 소위와 공청회, 행안위 전체 회의를 거쳐 법사위로 넘어가며, 법사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시·도는 다음달 말이면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4차 간담회’에서 광주전남 통합 자치단체의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로 하되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사용한다는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28일 특별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합청사는 전남 동부와 무안, 광주청사를 균형있게 활용하기로 했다.
  • 김영록 지사, 광역통합 1호 전남광주특별시 여정 시작

    김영록 지사, 광역통합 1호 전남광주특별시 여정 시작

    “전남과 광주, 지역 정치권이 대한민국 광역통합 1호 특별시를 향한 역사적 대합의를 이뤄 전남광주특별시를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행정통합 명칭과 소재지 합의 관련 성명서를 통해 “전라남도와 광주시를 넘어, 하나로 뭉친 ‘전남광주특별시’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특별법 검토 4차 간담회에서는 행정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하고, 주청사 지정 없이 전남 동부청사, 전남 무안청사, 광주청사, 세 곳으로 분산 운영하되, 이 순서대로 명기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논의 과정에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하는 것은 자칫 주사무소를 광주로 두겠다는 신호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며 “그러나 오월정신의 숭고한 역사를 전남이 온전히 품겠다는 대승적 결단으로, 이를 포용적으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민주화의 성지 ‘광주’라는 이름을 320만 시도민 모두의 자산으로 승화시켜 대한민국 광역 통합 1호 특별시의 품격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김지사는 특히 “전남도민의 광주로의 집중 우려를 해소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을 먼저 살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남의 동부청사, 무안청사를 광주청사 앞에 배치했다”며 “320만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서울특별시 이후 대한민국 두 번째 특별시 출범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시 명칭, ‘전남광주특별시’로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시 명칭, ‘전남광주특별시’로

    전남도와 광주시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로 하고 청사는 현재의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두 시·도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광주·전남 통합특별법 검토 4차 간담회’를 갖고 법률안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특례 사항과 입법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도 실국장,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포함한 지역 국회의원 18명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정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로 하되,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하자고 합의했다. 논란이 됐던 청사와 관련해서는 통합 정신을 살려 전남 동부청사와 무안청사, 광주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 사무소는 정하지 않고, 7월 1일 출범하는 특별시장의 권한으로 두기로 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명칭과 청사 문제가 일부 해결된 만큼 앞으로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전략적 설득을 지속하는 등 통합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전남·광주가 원하는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로 정하고 청사는 명기 순서를 동부청사, 무안청사, 광주청사로 정하면서 합의가 잘 됐다”며 “이 합의 정신을 잘 살려 통합 특별시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청사’ 암초 만난 광주전남 통합

    ‘주청사’ 암초 만난 광주전남 통합

    ‘순풍에 돛 단 것’ 같던 광주·전남의 행정통합이 암초를 만났다. 통합단체가 사용할 청사의 주소재지를 놓고 파열음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청사를 광주시청사와 무안의 전남도청사 중 어디로 할 것인가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데다 해당 지역의 경제와 도시 발전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문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긴급회견을 열고 “(광주전남)통합특별시의 청사 주소재지는 광주가 되어야 하고 특별법에 명확히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광주로 확정된다면 명칭은 세 가지 안 중 어떤 것이라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명칭과 관련해서는 ▲전남광주특별시 ▲광주전남특별시 ▲전라도광주특별시가 거론되고 있다. 이날 강 시장의 주장은 전날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특별법 검토 시도지사-국회의원 제3차 간담회’를 열고 발표한 잠정합의안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간담회에선 통합 명칭은 광주전남특별시로 하기로 했으며 청사는 현재 광주시청사, 전남도청사, 순천의 전남도청 동부청사 3곳을 균형 있게 유지하되 무안을 주소지로 하기로 잠정 협의한 바 있다. 강 시장은 “명칭과 청사 문제를 연계시키는 것은 엄청난 반발을 불러오는 것으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시도민은 이미 ‘특별시청이 무안으로 간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남 동부권 주민들은 주청사가 광주에 있는 것을 더 환영할 것”이라면서 “대구·경북이 청사를 대구로 결정했다가 통합이 어려워졌다는 사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무안군의회, ‘광주전남특별시 주청사 전남도청으로 명시하라’…광주시에 반박 성명

    무안군의회, ‘광주전남특별시 주청사 전남도청으로 명시하라’…광주시에 반박 성명

    전남도청 소재지 무안군의회가 광주전남특별시(가칭) 주청사의 소재지는 반드시 전남도청이 위치한 무안군으로 명확히 규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의회는 ‘광주전남특별시 주청사는 반드시 무안군에 두어야 한다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광주광역시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한 데 대해 강한 불만과 항의를 드러냈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25일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 검토 제3차 간담회’에서 실질적 행정 중심지를 전남도청으로 두는 데 잠정 합의한 직후, 언론을 통해 “주청사가 광주라면 어떤 명칭도 수용하겠다”는 취지로 입장을 번복한 광주시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발표됐다. 의회는 주청사의 소재지 문제를 “전라남도의 정체성과 도민의 자존, 지역 균형발전의 향방을 좌우하는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교통의 요충지이자 22개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 행정 중심인 전남도청이 통합청사의 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청사를 광주에 두겠다는 발상은 이미 광역시에 집중된 권한과 기능을 또다시 한 곳으로 몰아주는 것으로, 전남도민과 무안군민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청사를 전라남도의 행정수도인 무안군으로 확정할 것 △청사의 기능을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통합청사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 △전남도청을 통합청사의 축으로 명확히 규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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