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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7마력’ 스포츠 세단 BMW ‘뉴 M340i’ 출시

    ‘387마력’ 스포츠 세단 BMW ‘뉴 M340i’ 출시

    BMW 3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m복합연비는 9.9㎞/ℓ, 가격은 7500만원 BMW코리아가 31일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M340i’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M340i는 3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M 퍼포먼스’ 모델로 3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성능 면에서는 뉴 330i와 M3 사이에 있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최신 3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최단 시간은 4.6초, 최고 속력은 시속 250㎞, 복합연비는 9.9㎞/ℓ다.뉴 M340i에는 역동성과 주행 안정성을 구현하는 M 스포츠 디퍼렌셜과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서스펜션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주행 상황에 따라 파워 어시스트와 조향각을 모두 조정할 수 있는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전면부의 대형 공기 흡입구, 메쉬 디자인의 M 퍼포먼스 키드니 그릴, M 리어 스포일러, M 퍼포먼스 배기시스템 및 사각 테일 파이프 등 M 퍼포먼스 전용 디자인 요소가 외관 곳곳에 적용됐다. 19인치 더블 스포크 792M 휠도 눈길을 끈다. 실내에는 버네스카 내장 가죽,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센사텍 대시보드,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탑재됐다. ‘스톱 앤 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등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 등도 갖추었다. 후진 어시스턴트 시스템, 3D뷰, 자동 주차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기본 적용됐다. 최신 리모트 서비스 기능과 컨시어지 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기능이 포함된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을 통해 운전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뉴 M340i의 판매 가격은 7500만원이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따뜻한 세상] 장례식장 가다 터널 화재 진압한 소방관들

    [따뜻한 세상] 장례식장 가다 터널 화재 진압한 소방관들

    장례시장에 가던 소방관들이 터널 안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불길을 진압했다.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을 막은 이들은 부산 강서소방서 소속 성치훈·조배근 소방교, 항만소방서 소속 김준근 소방사다. 지난 28일 오후 9시쯤 성치훈·조배근 소방교와 김준근 소방사는 함께 승용차를 타고 지인의 장례식장에 가던 길이었다. 이들은 경남 창원시 굴암터널(진례 방향) 2.5㎞ 지점에서 택배 물품을 실은 11.5톤 화물 트럭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했다.성치훈 소방교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럭 앞에 주차를 하고 다가갔을 땐 큰 불이 아니라고 생각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이미 화물 트럭 운전자가 소화기 1통을 이용해 불을 진압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던 것이다. 성 소방교는 “우선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안정을 취하게 한 다음, 터널 안 소화전을 사용해 진화 작업을 했다”면서 “그 사이 운전자가 119에 신고해 관할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며 현장을 지켰고, 화재 발생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화재 진압 영상에는 성치훈·조배근·김준근 소방관이 양복 차림을 한 채 불을 끄는 모습이 담겼다. 대형 트럭들이 옆 차선을 쌩쌩 달리고 연기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소방관들은 보호장비 하나 없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성 소방교는 “장례식장은 결국 가지 못했다”면서 “불을 끄는 과정에서 옷과 얼굴이 다 새까매지고 물에 다 젖어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소방관이 지나갔더라도 당연하게 했을 행동”이라면서 “저희가 그 순간 그곳을 지났을 뿐인데, (사연이 알려져) 쑥스럽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차량 하부 어쩌나…1년간 운전자 13명 울린 바위 화제

    차량 하부 어쩌나…1년간 운전자 13명 울린 바위 화제

    미국의 한 야외 주차장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일부 운전자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NBC 지역방송 WOWT에 따르면,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 서쪽에 있는 한 택배 서비스센터 앞 주차장에서 지난 이틀 동안에만 두 대의 자동차가 바위 위에 올라타 꼼짝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됐었다. 이는 주차장 입구로 진입하던 운전자가 미처 바윗덩어리를 보지 못하고 잔디밭 위로 가로지르려고 했기 때문이다.심지어 문제의 바위는 약간 경사로처럼 생겨 자동차의 힘이 조금만 강해도 바위 위로 쉽게 올라타 버린다. 그러면 운전자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해당 센터의 직원 크리스 멘차카는 “대부분 차가 큰 데다가 운전자의 시야가 높아서 밑에 있는 바위를 미처 보지 못하다가 뒤늦게 발견하게 된다”면서 “그때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바위에 부딪히기 전에 멈추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주차장에서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그 모습을 촬영해 기록하고 있다는 멘차카는 지난 1년 동안 일어난 사고 13회 중 서너 번은 지난 몇 달 안에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WOWT는 이 중 두 번의 사고는 지난 이틀 동안에만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이 직원에 따르면, 해당 바위는 높이가 상당해 심지어 4륜 구동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한 번 걸리면 빠져나올 수 없다. 한편 이런 모습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공유되고 있으며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비맥주 건전음주문화 조성에 앞장

    오비맥주 건전음주문화 조성에 앞장

    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사회공헌브랜드 ‘OB좋은세상’을 선보이며 음주운전의 경각심 일깨우는 다양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나아가 음주운전 근절을 통해 책임감 있는 음주 문화를 조성하고 기업의 핵심 비전인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범국민적 음주예방 캠페인을 펼치고자 2016년에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음주운전 예방과 단속에 공을 세운 경찰관 등을 위한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 하기’ 캠페인,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등을 선보이며 음주운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을 열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1개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10월 14일까지 지하철 9호선 주요 5개 역을 순회하며 전시해 일반 시민과 승객들에게 음주운전 방지 메시지를 전파했다.지난 9월에는 글로벌 본사 AB인베브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지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 이하 GBRD)’을 맞아 전사적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를 자가용, 영업차량, 택시 등에 부착하며 책임 있는 음주 실천을 다짐했다. GBRD 캠페인 당일 오비맥주 고동우 대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윤석범 회장, 모두의 주차장 김동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배포식’도 열렸다. 배포식을 기점으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차량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하고,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 차량에 스티커를 단계적으로 부착했으며, 모두의 주차장 앱 배너를 통해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을 소개하고 스티커 무료 배포처를 안내했다.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건전음주 정착을 위해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도 벌였다. 새내기 운전자로부터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을 받았으며,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들은 음주운전 근절 다짐 서약 카드에 직접 이름을 적으며 건전음주 실천을 약속했다.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는 신규 운전면허증 발급 창구에서 면허증과 함께 배부됐다. 또한 매년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을 열어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경찰관과 관계자에게 표창과 시상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외에도 올바른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매개체인 연극을 통해 청소년 음주 예방 메시지를 담은 ‘패밀리토크’ 공연, 입시 부담에 벗어난 수험생들의 음주를 막기 위한 ‘수험생 음주 예방 캠페인’ 등을 벌이며 청소년 음주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무분별한 음주로 인한 사고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로 인한 위험성을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라며 “주류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음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바그다디 은거지 초기 공격 동영상 공개 “최후에 대해선 말 못해”

    알바그다디 은거지 초기 공격 동영상 공개 “최후에 대해선 말 못해”

    미군 당국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이슬람 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를 사로잡기 위해 시리아 북서서부 이들립주 브리사 마을 외곽의 주택 단지를 급습했을 때의 초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영국 BBC는 미국 중부 사령부가 공개한 1분 11초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지상의 무장 전사들을 겨냥해 총격을 가하며 접근하고 담장을 폭발물로 날려버리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그 뒤 주택은 폭격으로 풍비박산 나고 만다. 알바그다디는 이 때 지하 터널 안으로 달아나 군견에 쫓겨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렸다는 것이 미국의 발표였다. 케네스 맥켄지 중부 사령부 사령관은 파괴된 건물들이 “커다란 포트홀이 생겨난 주차장”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알바그다디의 세 자녀가 함께 최후를 맞았다고 밝혔는데 맥켄지 사령관은 두 자녀가 터널 안에 아버지와 함께 있었다고 바로잡았다. 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알바그다디가 자폭하기 직전 훌쩍이며 울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백악관 출입 기자들이 궁금해 했던 동영상의 오디오는 역시 담겨 있지 않았다. 맥켄지 사령관은 “그가 두 어린 자녀와 함께 구멍 안으로 기어들어가 부하들이 지상에 머무는 동안 자폭했다. 여러분은 이런 행동을 근거로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정도가 그가 한 행동에 대해 내가 실증적으로 한 관찰이 될 것이다. 더 이상 그의 마지막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게 없다. 이렇거나 저렇거나 확인해줄 수가 없다”고 딱 잘랐다. 그는 자폭 조끼를 걸치고 있던 네 여성과 한 남성 역시 이 주택 단지에서 사살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군 헬리콥터에서 기총 소사가 가해졌을 때 얼마나 많은 숫자의 전사들이 숨졌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민간인과 어린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니아가 알바그다디의 신원은 2004년 그가 이라크 부카 수용소에 수감됐을 때 수거한 DNA 샘플을 갖고 있어서 현장에서 확인한 다음, 근처 현장 지도부로 시신을 이동시켜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의 시신은 교전 수칙에 따라 죽은 지 24시간 안에 바다에 수장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39명 참변에도’ 벨기에 냉동 컨테이너에서 12명 남성 구출

    ‘39명 참변에도’ 벨기에 냉동 컨테이너에서 12명 남성 구출

    벨기에 경찰이 자동차 도로 근처 주차장에 세워진 트럭의 냉동 컨테이너 안에 숨어 있던 12명의 남성을 무사히 구출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인과 베트남인으로 추정되는 39명의 밀입국 희망자들이 벨기에 항구를 떠나 영국 에식스의 산업단지에 도착한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됐지만 여전히 죽음의 행렬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안트워프 경찰에 따르면 29일 밤 아우드 턴하우트에 있는 E34 자동차 도로의 주차장에 정차한 트럭 운전기사가 과일과 채소가 실려 있던 컨테이너 안에 사람들이 올라 타는 것을 보고 신고해 출동했더니 11명의 시리아인과 한 명의 수단인 남성이 숨어 있었다는 것이다. 모두 건강한 상태였으며 곧바로 이민국에 인도됐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이 자동차 도로는 39명이 참변을 당한 컨테이너가 잉글랜드 에식스로 출발했던 항구였던 쥐브리헤와 독일 북부 라이네 웨스트팔리아 지역을 잇는 도로였다. 하지만 이 트럭의 최종 행선지가 어디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년 수천 명의 밀입국 희망자들이 유럽의 페리 화물선 항구를 드나드는 트럭 등에 숨어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 벨기에 수송협회 페베트라의 이사벨레 드 매그트 대변인은 냉동 컨테이너가 열추적 장비로 감지하기가 쉽지 않아 이들의 타깃이 된다며 자동차들이 주차할 때 조금 더 면밀하게 검색해 비극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자영업 대출 지원은 한계… 매출 키울 장사 근육 함께 키워요”

    “자영업 대출 지원은 한계… 매출 키울 장사 근육 함께 키워요”

    “자영업자들이 성공해야 은행도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성윤(37) 신한은행 소호본부 과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출이 자영업자 지원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고민을 2017년 초부터 했고, 그 과정에서 이분들을 교육시켜 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과장은 2017년 8월 문을 연 신한 소호사관학교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원년 멤버’로, 지금도 매주 교육과 간담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정 과장은 소호사관학교에 참여하는 자영업자에게 “신한은행이 대체 이걸 왜 하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했다. 그는 “은행이 거래 고객을 늘리려고 하는 것인지, 혹시나 어떤 금융 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것인지 등을 많이 물어보신다”면서 “그때마다 ‘장사가 잘돼서 매출이 오르는 게 우리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항상 말씀드린다”고 웃었다. 소호사관학교는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어려움을 털어놓을 곳 없는 자영업자들이 소통하며 위로를 받는 장이기도 하다. 정 과장은 “지난 18일에 있었던 11기 수료식에서 몇몇 사장님들이 눈물을 보이시기도 했다”면서 “8주 과정이 끝나도 단톡방 등에서 사장님들의 인연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그는 “개강식과 수료식을 비교하면 사장님들의 표정이 달라진 게 눈에 보인다”면서 “8주 후 그들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봤을 때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보람을 느낀다”고 뿌듯해했다. 정 과장은 자영업자들로부터 감사하다는 장문의 메시지도 자주 받는다. 정 과장이 잊을 수 없는 사건은 2017년 1기 30명이 수료했을 때 벌어졌다. 소호사관학교 프로그램으로 많은 배움을 얻어 간 1기 수료생들은 “은행에 무언가를 해 주고 싶다”고 했다. 그들은 신한은행 본점 옆 주차장에 푸드트럭 8대를 세워 놓고 음식을 무료로 주는 ‘깜짝 포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 과장은 “당시 은행 직원들도 정말 좋아했고, 평일에 가게 문을 닫고 와 주신 사장님들에게 감동받았다”고 회상했다. 정 과장이 소속된 부서는 기존엔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과 대출 관리를 주로 했지만, 이제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과장은 “소호사관학교를 통해 자영업자 매출이 올라가고, 이분들이 멘토로서 활동하며 다른 자영업자들을 도와주는 선순환이 계속되면 신한은행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면서 “자영업자들이 힘낼 수 있게 도와주는 창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병역 이행 명문가 우대… 관악 예우·지원 조례 공포

    병역 이행 명문가 우대… 관악 예우·지원 조례 공포

    서울 관악구가 31일 관악구 병역명문가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한다고 30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고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다. 병무청은 3대에 걸쳐 현역 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선양사업을 펴고 있다. 현재 관악구에도 25개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있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관악구에 주소를 두고 사는 병역명문가에게 구가 설치해 관리하는 시설을 이용하는 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이나 구청사 부설주차장 주차요금, 체육 시설 사용료, 구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강료, 보건소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료 등을 감면해 준다. 조례에는 병역 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홍보의 중요성과 이들 가문에 대한 예우·지원 확대에 대해서도 명시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3대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가 사회의 존중을 받고 보람을 갖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예우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도솔학교 공립특수학교로 재도약 환영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도솔학교 공립특수학교로 재도약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30일 서울도솔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서울도솔학교의 개교를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서울시의회 송아량 의원과 김창원 의원을 비롯하여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도봉(을) 지역위원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 관내 10번째 공립학교인 서울도솔학교는 24개 학급 126명의 지적장애 학생들(초등학생 43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7명, 전공과정 31명)이 재학 중이다. 교직원은 전체 89명이며 인강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원 중 16명도 서울시교육청의 특채시험에 합격, 서울도솔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그동안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자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교육 재정의 확대 투자를 통해 장애 맞춤형 교육 환경의 개선, 학교시설의 확충을 이뤄내겠다고 밝히며 해당 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했다. 송 의원은 “5년마다 정기 전보를 통해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고 교원의 다양한 학습 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공립학교인 만큼 앞으로 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을 충분히 보장하여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정상화 방안에 발맞춰 사립학교의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시설 개선과 보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던 서울인강학교에 교육환경개선사업비로 총 4억 5800만 원을 확보해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주차장 조성, 본관 내진 성능 평가, 체육관 내진 성능 평가 등을 진행했다. 송 의원은 “서울도솔학교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숲을 이루고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이길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서울도솔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인식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특수학교 신설 및 제반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까지 20분 및 삼성디지털시티 입지 갖춘 ‘에이스 스마트윙 영통 지식산업센터’ 분양

    강남까지 20분 및 삼성디지털시티 입지 갖춘 ‘에이스 스마트윙 영통 지식산업센터’ 분양

    지식산업센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우수한 교통 환경이다. 역과 도로가 가까운 기업은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 환경을 비롯해 운송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업무활동 범위가 확대돼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실제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자리한 지식산업센터는 단기간에 계약이 마감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우수한 교통을 누리는 지식산업센터는 출퇴근 시간의 단축으로 업무 능률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수익과 직결되는 물류 이동의 편의성도 증대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따라 강남 접근성과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에 사람들이 몰리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강남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삼성전자 본사 및 기술연구소 등이 입주한 삼성디지털시티의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는 ‘에이스 스마트윙 영통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시작한다. 에이스 스마트윙 영통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는 삼성전자 본사·기술연구소 등이 입주한 삼성디지털시티가 위치해 지식산업센터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광교테크노밸리와 동탄테크노밸리가 인근에 있어 이미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555㎡ 대지에 건폐율 59.85%, 용적률 419%로 조성되고,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다. 큰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를 갖추고 있다. 업무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옥상에는 많은 인원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입주사들의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회의 공간도 제공된다. 업무 외 주변 환경으로 바로 인근에 이용이 편리한 영흥공원이 있다. 현재 숲과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향후 복합문화 체육시설, 식물원, 수목원 및 가족캠핑장까지 들어설 예정으로 더 좋아지는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스 스마트윙 영통 지식산업센터의 주차 대수는 총 216대다. 이는 법정 주차 대수와 비교해 193% 높은 것으로 편리하고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1인 기업이 부담 없이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소형 평형 타입까지 구성하고 있다. 특화 설계만큼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중도금 무이자 대출’ ▲사무실 이전 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취득세 50% 감면’ ▲비즈니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재산세 37.5%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에이스 스마트윙 영통 지식산업센터의 강점은 교통이다. 어느 지역의 지식산업센터 보다 더 빠르게 통하는데 용서고속도로 흥덕IC에서 8분대, 경부고속도로 신갈IC에서 10분대, SRT 및 GTX 동탄역에서 21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2026년 개통 예정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로 원천역(가칭)에서 9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에이스 스마트윙 영통 지식산업센터 분양 관계자는 “에이스 스마트윙 영통의 장점은 많지만 무엇보다 교통과 삼성디지털시티의 모든 입지를 누릴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큰 메리트가 있다. 교통, 설계, 기대되는 미래비전과 더 높은 가치, 삼성 앞 프리미엄까지 에이스 스마트윙 영통을 통해 비즈니스의 더 높은 성공을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카 줄 끊겨 3명 사상

    30일 오전 10시 49분쯤 전북 완주군 고산면 한 사찰과 주차장을 잇는 화물용 케이블카의 줄이 끊어졌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A(53)씨가 숨지고 B(54)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케이블카는 주차장을 출발해 30m가량 이동한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케이블 2가닥 중 1가닥이 끊어지자 중심을 잃은 케이블카는 아래쪽으로 활강한 뒤 출발 지점인 주차장의 조종실과 충돌했다. 이 케이블카는 평소에 화물용으로 쓰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가끔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 케이블카에 이들이 탑승한 이유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군산에 자율주행버스 운행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된다. 전북도는 고군산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군산시는 프랑스 나브야사로부터 자율주행버스 2대를 도입해 오는 12월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구간은 선유도 수원지 주차장~유람선 선착장 간 1.5㎞다. 운임은 일단 무료이고 향후 유료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 버스는 운전자 없이 운행이 가능한 첨단장비가 장착됐다. 승차인원 15인승의 전기버스로 최대 속도는 시속 25㎞다. 군산시는 자율주행버스 운행에 맞추어 자율주행차 체험존, 전용 승강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군산시는 내년에 자율주행버스 2대를 더 도입해 모두 4대를 운행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교 회장·학교 홍보모델 도맡아” 탈북민 편견 깬 태훈씨네 10형제

    “전교 회장·학교 홍보모델 도맡아” 탈북민 편견 깬 태훈씨네 10형제

    “통일은 우리 집 열 명의 아이들이 추석과 설에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거죠.” ‘총각 엄마’ 김태훈(43)씨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지만 열 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어엿한 부모다. 아이들은 그를 삼촌이라 부르고, 아침이면 십인분의 밥을 차려 내고 산 무더기 같은 빨랫감을 처리한다. 한 번 할 잔소리를 열 번 해야 하기 때문에 목이 쉬는 것도 예사다. 그가 탈북 청소년들의 엄마 같은 삼촌이 된 것은 2004년 사회초년생 시절 탈북민 사회정착 지원기관인 하나원에 봉사를 갔다가 하룡군을 만나면서였다. 돈 벌러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외로운 소년으로부터 큰 위로를 받은 김씨는 어느새 열 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그룹홈을 꾸리게 됐다. ‘조직생활이 맞지 않아 10여년 전에 회사를 그만뒀다’는 그는 반공 만화영화 ‘똘이장군’을 보고 자란 세대로 교련복을 입고 총검술도 배웠다. 하지만 막상 북에서 온 친구를 보자 충격이 크고 신선했다. 그는 “귀엽고 순진한 친구들이 저를 의지하고 아이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좋았다”며 베풀러 갔다 더 큰 위로를 받게 돼 그룹홈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그룹홈의 가장 큰 난관은 열 명의 아이들과 같이 살 집을 구하는 것이었다. 집 고치는 데는 일인자라고 자부할 정도로 실내가 낡은 것은 상관없지만, 이웃들의 멸시가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다. 쓰레기나 주차 문제 등을 둘러싼 이웃들의 괴롭힘 탓에 새로운 집을 알아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새롭게 추가된 김씨의 고민은 아이들의 자립이다. 몇 살이 되면 그룹홈을 떠나야 한다는 기준은 없지만 대학을 졸업한 탈북인들의 진로를 지역재생과 연관 지은 사업을 구상 중이다. 벌써 성공사례도 탄생했다. 지난해 8월 문을 열어 강원 철원 노동당사 근처 맛집으로 자리잡은 카페 ‘오픈더문’이다. 우리나라 최북단 카페란 별칭의 오픈더문은 미대를 졸업한 김씨가 전공을 살려 실내장식에 솜씨를 발휘했다. 이미 강원도지사, 철원군수 등이 찾을 정도로 명소가 됐다. 김씨는 “우리 집 아이들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지역에서 탈북청년들과 재미난 일을 만들어 보려 한다”고 밝혔다. 대구의 시장과 성북구 청년 창업지대에서도 탈북청년들이 곧 식당 문을 연다. 그와 함께 크는 아이들은 모두 대안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다닌다. 전교 학생회장에 선출될 정도로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중고생 자원봉사 대회에서 일등을 하거나 학교 홍보 모델이 되기도 해서 통일부와 하나원에서도 좋은 선례로 여긴다. 김씨는 “가족들이 이제 제 결혼은 포기하고 노후자금이나 만들라고 하는데 아이들과 같이하는 지금이 재미있고 즐거워서 노후 걱정은 안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걱정은 오로지 고향을 떠나온 아이들이 한국에서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는 것과 이사 가지 않아도 되는 집을 마련하는 일이다. 글 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노 재팬’에 3분기 日 항공여객 14.6% 감소

    ‘노 재팬’에 3분기 日 항공여객 14.6% 감소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간 항공 여객이 지난해보다 1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 대체 여행지들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토교통부는 3분기(7~9월) 항공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312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국제선 여행객은 2291만명으로 전년보다 4.8%, 국내선은 832만명으로 3.2% 늘었다. 국토부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좌석 공급 확대를 국제선 여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일본·대양주 노선이 감소했고, 중국·아시아·미주·유럽 노선은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수출 규제로 인한 ‘보이콧 재팬’의 영향으로 3분기 일본 노선 여객은 439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513만명)보다 14.6% 감소했다. 특히 9월 5주차 기준 여객은 19만 72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만 3163명)보다 39.0%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탑승률은 77.1%에서 67.8%로 떨어졌는데, 이는 항공사들이 여객 감소로 인해 일본 노선 항공기를 소형으로 교체하면서 상대적으로 탑승률이 덜 하락한 것이다. 일본 노선 여객은 줄었지만 중국 노선은 496만명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고, 베트남(22.5%), 필리핀(35.6%), 대만(20.0%) 등도 증가폭이 컸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기 1호 트램 달린다, 최대 e스포츠 열린다… 관광 시너지 올린다

    경기 1호 트램 달린다, 최대 e스포츠 열린다… 관광 시너지 올린다

    경기 성남시는 판교의 외연 확대에 발맞춰 경기도 1호 트램을 새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고, e스포츠 경기장까지 조성해 첨단산업 허브로서뿐 아니라 e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트램과 e스포츠 경기장을 새로운 관광산업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성남시는 올 들어 판교테크노밸리를 관통하는 트램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고 e스포츠 경기장 조성 공모에서 판교 신도시가 뽑혀 판교테크노밸리가 국내 첨단산업의 요람뿐 아니라 관광지로서도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29일 밝혔다.●성남시, 판교 대장지구까지 트램 연장 검토 판교는 입주 기업 수와 업체 종사자와 비교하면 대중교통 기반이 약하다.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시가 추진 중인 판교 트램은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이르면 내년 초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트램은 도로 위에 만든 철길을 따라 주행하는 노면전차. 1887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됐다. 유럽의 각 나라와 홍콩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트램의 장점은 버스 대비 수송량이 많고 인건비와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 트램은 레일 위를 달리기 때문에 안전하고, 디자인적인 미관이 우수해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활용된다. 트램은 또 전기나 수소연료로 운행되기 때문에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판교트램은 경기도가 2016년 실시한 타당성 용역 조사에서 예비타당성 기준인 비용 대비 편익(BC) 1.0에 조금 못 미치는 0.941로 조사됐지만 성남시와 경기도는 통과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제3판교테크노밸리까지 조성되면 기업 종사자만 20만명에 달하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도 발돋움하는 만큼 판교지역에 트램을 건설하는 게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6개월 내로 단축하기로 해서 사전 준비기간을 포함해 이르면 내년 2~3월에 나올 전망이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22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판교트램은 분당구 운중동에서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현재 조성 중인 판교 제2·3테크노밸리, 분당선 서현역·정자역 등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짜였다. 트램 건설 비용은 전철이나 경전철 건설비용의 절반도 안 된다. 1㎞ 기준 220억~250억원이 소요돼 총사업비는 3539억원이다. 시는 5000명의 시민청원을 받아들여 판교대장지구 연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용역 수행에 포함하기로 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해 2018년 기준 1309개 기업에 6만 305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한다. 2022년까지 판교 2, 3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3806개 기업에 17만 9000명의 근로자가 입주하게 된다. 트램은 편성당 200~250명이 탈 수가 있어 이들에게 출퇴근 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전철 판교역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하기 때문에 항상 만원버스로 인해 출퇴근 전쟁에 시달린다. 트램이 설치되면 판교테크노밸리 일대 대중교통 인프라가 확충돼 혼잡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판교트램이 건설되면 근로자들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고 대중교통으로서뿐만 아니라 관광상품화도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게임 관련 복합문화 콘텐츠 시설로 활용 부지 6959㎡, 연면적 8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 세계 게이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2022년 3월 판교에 들어선다. 성남시는 296억원(도비 100억원 포함)을 들여 삼평동 판교1테크노밸리 공원 부지에 e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한다. 주 경기장 400석을 비롯해 보조 경기장 50석, PC방 100석, 주차 공간 68면, 선수 전용 공간, 기념품 판매점, 다목적 공간, 스튜디오, 편집실, 방송조정실, 프레스룸 등이 들어선다. 게임중독 예방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야외에서도 1500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경기장 밖 담장에 높이 12m, 길이 25m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하고 야외석을 준비한다. 판교는 e스포츠 대회의 주인공인 세계 최정상 게임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는 세계e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아시아실리콘밸리의 한 축으로서뿐 아니라 관광 자원의 중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판교를 e스포츠의 메카로 키워 외국 관광객들을 유치하면 시가 추진 중인 의료 관광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국내 게임 경기는 중국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기 때문에 관광 자원으로서도 매력이 있다는 게 게임업계의 평가다. 저변 확대를 위한 성남 프로게임선수단 창단도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가 열리지 않는 동안에는 인근 게임 관련 기업들의 복합문화 콘텐츠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 연간 12만 8729명의 국내외 게이머와 팬들이 찾아와 관람료, 기념품 구매 등에 한 명당 2만 6800원을 쓸 것으로 보여 모두 34억 5000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성남시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으로 인한 간접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619억 6000만원, 고용유발 347명, 소득유발 112억원, 부가가치 증가 227억원, 세수유발 27억 6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성남시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판교 제1, 2, 3테크노밸리뿐 아니라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의료관광산업과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트램이 건설되면 e스포츠 전용 경기장과 함께 관광유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혁신도시 판 키운다, 자족도시 불 밝힌다

    혁신도시 판 키운다, 자족도시 불 밝힌다

    2500개 기업·13만명 매머드급 클러스터 행복주택·쇼핑몰… 경제·문화·주거 한곳에 의료·제약 연계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백현마이스산단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 컨벤션센터·특급호텔 등 관광도시 계획도 신·구도심 균형발전 통해 4차산업 메카로경기도 성남의 미래 비전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공약이자 성남의 주요 정책으로 나온 아시아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사람·혁신·문화·네트워크 등 4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도시의 첨단산업화를 이룬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1·2·3판교와 위례비즈밸리를 아우르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벨트’, 분당벤처밸리·야탑밸리·하이테크밸리를 엮은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정자동의 ‘백현마이스(MICE)클러스터’ 등 3대 권역을 중심으로 성남을 첨단산업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2022년까지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강화, 제조업 고도화와 소상공인 집적지구 조성 등을 통해 일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산업·문화 복합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판교~위례비즈밸리 ‘ICT융합산업벨트’ 제1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정상급 ICT 기업들이 밀집한 국내 지식산업의 본거지다.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안랩, 넥슨, 엔씨소프트, 메디포스트, 차바이오텍, SK케미칼 등 ICT·바이오 기업이 대표적이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판교에 입주한 기업은 1309개이며 이들의 지난해 연매출은 총 87조 5000억원에 달한다. 연내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 기업 수는 2000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고용 인원은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023년 제3판교테크노밸리까지 완공되면 2500여개 기업, 13만여명이 근무하는 매머드급 클러스터로 변신한다. 판교는 지구별로 산업특성도 세분화돼 있다. ICT와 바이오 기업 위주인 제1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성을 갖도록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단지로,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등 미래금융산업 허브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2·3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소와 기업은 물론 행복주택과 쇼핑몰 등 근린주거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경제와 문화, 교통, 주거가 한 공간에서 모두 가능한 자족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다. 안건준(55)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제2,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4차 산업에 부흥하는 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영국 테크시티의 핀테크 육성전략처럼 육성 산업 종목을 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인프라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KB인베스트먼트, 한국모태펀드 등 7개 기업·기관과 함께 운용 자금 1360억원 규모의 ‘성남벤처펀드’를 조성했다. 2022년까지 펀드 모금액을 3000억원으로 확대해 판교와 위례비즈밸리를 세계 속의 ICT융합산업벨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산학연 연구단지를 키우기 위한 포부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AI대학원을 설립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AI 인재 양성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AIST는 이달 중 성남시 소유의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건물 18층에 800㎡ 규모의 AI대학원 성남연구센터를 설치해 산학협력 활동을 시작한다. ●바이오·의료관광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분당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병원들과 내년 개원 예정인 성남시의료원을 연계해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정자동 주택전시관을 리모델링해 ‘바이오헬스 허브’ 기업을 유치하고 야탑동에 있는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바이오헬스 리빙랩’으로 확대한다. 판교테크노밸리 제약·바이오 기업의 R&D와 하이테크밸리의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 관련 제품 생산 거점과도 연계시킨다. 광주대단지 사건 직후 1976년 조성돼 하이테크밸리로 이름을 바꾼 성남산업단지도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생사업에 착수한다. 시비와 국비 등 222억원을 투자해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주차장과 공원 등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메디바이오 업종 등을 유치해 산업구조의 변화를 꾀하는 한편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의 생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백현마이스산업단지는 현재 의회 심의가 보류돼 있으나 정상 추진될 경우 2024년 컨벤션센터, 특급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 관계자는 “백현마이스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의료관광 수요가 유입돼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남의 의료관광도시 구상은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1만명을 돌파하며 가시화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에 이어 5위, 기초지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가 관내 우수한 병원 인프라와 앞으로 들어설 백현마이스산업단지를 활용해 세계적인 의료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이유다. 서정선(67)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성남에서 바이오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력 산업들이 모여 협력과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2013년 ‘성남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그해 1975명에 그쳤던 성남시 방문 외국인 환자는 2018년 1만 179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카자흐스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많이 왔다. 시 전체적으로 1600여개 의료기관에서 1만 5000명의 의료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은 시장은 “구도심과 신도심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통해 사람 중심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남, ‘투명·효율’ 최우수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는 오는 30일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277개 단지 동별 대표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3차 직무·윤리 교육’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과 윤리, 회계실무, 장기수선계획 수립과 조정 방법, 충당금 사용법 등을 실무와 사례 중심으로 교육한다. 의무 교육 대상에 속하지 않는 소규모 단지나 일반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아파트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한 우수단지에 대한 시상도 한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는 주차장과 공용복도 조명시설을 LED로 모두 교체하고, 자동차 전기충전시설과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단지 조성에 앞장섰다. 김하성 공동주택과장은 “동대표·관리주체·입주민이 힘을 합쳐 아파트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주지법 12월 2일 신청사로 이전

    전주지방법원이 오는 12월 2일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법조타운 신청사’로 이전한다. 1976년 입주한 덕진동 현 청사에서 43년 만에 자리를 옮겨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만성동 1258-3번지에 위치한 전주지법 신청사는 대지 3만 2982㎡, 지하 1층·지상 11층 연면적 3만 9934㎡ 규모다. 신청사 건립에는 총 73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신청사 1층에는 직장 어린이집과 집행관실, 종합민원실 등이 들어선다. 2∼5층에는 형사·민사법정과 조정실이 자리를 잡는다. 6∼11층에는 판사실과 법원장실, 민사·형사·총무과 등이 들어선다. 판사실은 기존 35개 실에서 49개 실로, 조정실은 10개 실에서 14개 실로, 법정은 12개 실에서 27개 실로 확대됐다. 주차공간이 협소했던 구청사와 달리 신청사는 지상 221대(직원 60·민원인 161), 지하 130대(직원 전용) 등 총 351대의 주차면을 갖췄다. 전주지법 신청사 부지 옆 전주지검 신청사도 12월 첫째 주 민원실 개소와 함께 단계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전주지검 신청사는 3만 32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 6200㎡ 규모로 조성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美 검찰, 남친 극단적 선택 강요한 한국 여성 기소해

    美 검찰, 남친 극단적 선택 강요한 한국 여성 기소해

    미국 검찰이 남자친구의 ‘극단적 선택’을 강요한 혐의로 20대 한국 여성을 기소했다. 검찰은 이 여성이 한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해 강제 송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미 보스턴 서퍽카운티 지방검찰이 28일(현지시간) 보스턴칼리지에 재학 중이던 한국인 여성 A(21)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5월 필리핀계 미국인 대학생 B(22)씨가 보스턴의 한 주차장에서 자살하도록 강요하고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캠퍼스 커플이었다. 그러나 사이가 벌어지면서 A씨는 B씨에게 ‘너가 이 세상에 없는 것이 나와 너의 가족, 세상에 좋을 것’이라는 등 극단적 선택을 강요하는 수백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레이첼 롤린스 서퍽카운티 지방검찰청 검사는 “교제 기간 1년 6개월 동안 A씨는 B씨에게 육체적·언어적·정신적 학대를 했다”면서 A씨의 학대가 B씨 사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B씨의 사망 전 약 두 달간에 걸쳐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약 7만 5000건의 문자메시지와 B씨의 일기,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롤린스 검사는 “A씨는 휴대전화 위치추적 시스템으로 B씨의 행적을 낱낱이 감시하고 있었다”면서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던 장소에도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내년 5월 졸업 예정이던 A씨는 사건 발생 3개월 뒤인 지난 8월 학교를 자퇴하고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롤린스 검사는 “A씨는 현재 한국에 있다”면서 “A씨의 변호인 등과 접촉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만일 그가 미국으로 자발적으로 오지 않을 경우 강제 송환하는 방법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2014년 남자친구를 자살하도록 부추겨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셸 카터 사건과 비슷하다. 당시 17세였던 카터는 남자친구 콘래드 로이(당시 18세)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로이는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트럭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카터는 당시 로이에게 극단적 행동을 부추기는 문자를 수차례 보냈다. 심지어 카터는 “죽기 싫다”며 주저하는 로이에게 “다시 차에 타”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카터는 2017년 징역 15개월의 유죄를 선고 받았으며 매사추세츠주 대법원도 지난 2월 유죄를 확정했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의회는 콘래드 로이 사건을 계기로 자살을 부추겨 타인을 숨지게 할 경우 최대 5년형의 처벌을 받는 ‘콘래드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퀸덤’ 오마이걸, 경연 1위 이어 화제성도 1위

    ‘퀸덤’ 오마이걸, 경연 1위 이어 화제성도 1위

    엠넷 예능 ‘퀸덤’에 출연 중인 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오마이걸은 29일 TV화제성 조사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4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톱10’에서 홍준표, 유시민 등 화제의 인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퀸덤’에서는 오마이걸, 러블리즈, 박봄의 3차 경연 ‘팬도리의 상자’ 무대가 펼쳐졌다. 오마이걸은 그동안 콘서트에서만 선보였던 ‘트와일라잇’을 경연곡으로 선택해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앞서 큰 호평을 얻은 ‘데스티니’ 무대를 한국적인 느낌으로 만들자고 제안한 지호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 콘셉트를 가져오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오마이걸은 검은색 망토를 걸치고 등장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관객과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오마이걸은 경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방송에서 밝은 느낌의 경연곡 ‘카메오’를 선보인 러블리즈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5위에 올랐다. ‘퀸덤’은 비드라마 TV 부문 화제성 1위를 6주째 지켰다. MBC ‘100분 토론’의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맞짱 토론’이 이목을 끌었다.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분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는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차지했다. 유재석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드럼 독주회를 열며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6위에는 ‘아는 형님’(JTBC)에 출연한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올랐다. ‘동상이몽 시즌2’(SBS)에 출연한 강남과 이상화가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9위는 ‘나 혼자 산다’(MBC)의 화사, 10위는 ‘유 퀴즈 온 더 블록’(tvN)에 출연한 나영석 순이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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