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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터카 3800대 火르르…美 대형 화재, 원인은 오리무중 (영상)

    렌터카 3800대 火르르…美 대형 화재, 원인은 오리무중 (영상)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미국 전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국제공항 인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차량 수 천 대가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늦은 밤, 사우스웨스트를로리다 국제공항 인근에서 초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공항 인근의 렌터카 업체들이다. 화재를 조사 중인 플로리다산림청은 화마가 약 15에이커(약 1만 8370평)에 달하는 대지를 불태웠으며, 현장에 주차돼 있던 렌터카 3800대 이상이 잿더미가 됐다. 플로리다산림청은 ”현장을 모두 통제했지만 불씨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화재가 산불 등으로 인한 자연화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덥고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씨가 불씨를 퍼뜨렸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화재를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운행을 마친 차량의 뜨거운 기운이 잔디에 닿아 불씨로 이어졌을 수 있다. 또는 화재 장소에 엔진이 계속 가동된 차량이 있었을 수 있다“면서 ”수 백 대에 달하는 차량을 옮기면서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의적인 행동 또는 부주의한 행동의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사건은 프롤리다주 소방청에서 조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차량 수 천 대를 잿더미로 만든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종교 활동도 온라인으로” 정부, 5월 말까지 적극 지원

    “종교 활동도 온라인으로” 정부, 5월 말까지 적극 지원

    정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에 맞춰 5월 말까지 ‘온라인 종교 활동’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라인 종교 활동이 어려운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 영상 촬영과 송출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을 지원하고 이용 방법도 안내한다고 7일 밝혔다. 통신사 협조를 받아 온라인 종교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종교단체별 영상송출용 이동통신 1회선에 대해 5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영상 전송에 필요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LTE, 와이파이(Wi-Fi)를 통해 영상을 전송하면서 5세대 이동통신(5G) 실내망(인빌딩) 구축을 요청하는 경우 건물주와 협의된 곳을 중심으로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 지원을 위해 ‘카카오 TV’, ‘네이버 밴드 라이브’ 등의 인터넷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을 쉽게 이용하도록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 상담 후 필요하면 방문 지원도 한다. 차량을 이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종교 활동하도록 하는 ‘승차 종교 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승차 종교 활동은 주차장 등 한정된 공간 내에서 종교 활동 실황을 소출력 무선국을 활용해 송출하고, 교인들은 자동차 내에서 이를 청취하며 종교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2주 동안 연장되면서 비대면 종교 활동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일부 중소 종교단체에서 기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착한 소비자 운동’에 개인·기업 동참 확산돼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그제 전국 4300여개 회원사에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하자고 호소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착한 소비자 운동은 개인과 법인이 단골식당 등 소상공인 업체에 미리 결제하고 방문을 약속하는 운동이다. 소상공인연합회와 경총이 지난달 말 업무협약을 맺은 뒤 참가기업이 늘고 지방자치단체도 합류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는 지역 내 단골집을 방문해 미리 결제한 후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소비촉진운동, 부산 수영구는 관내 식당 영수증을 제시하면 동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나눠 주는 ‘밥 먹고 마스크 받고’ 운동을 진행 중이다. 한시적으로 공영주차료를 일부 감면 또는 무료 개방하거나, 농수산물의 승차구매(드라이브 스루)를 유도하는 지자체도 있다. 이 같은 사회적 운동은 폐업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올 2~3월 평균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음식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꽃집은 55%, 떡집은 50%씩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 연장되면서 폐업 위기에 처한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정부가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지난 3일 기준 신청 접수 38만 3986건 가운데 대출집행은 11만 9706건으로 32.3%이다. 접수 자체를 못하거나 기존 대출이나 세금 연체가 없어야 자금신청이 가능해 ‘그림의 떡’인 업체들도 많다. 따라서 정부는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넘치는 수요를 감안해 지원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제한은 완화하며, 일일 접수시간도 연장해야 한다. 골목상권을 이루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다. 골목상권의 붕괴는 도심 과밀화, 지방 소멸로 이어져 가뜩이나 불균형한 지역 간 발전을 더욱 불균형하게 만든다. 착한 소비자 운동에 전국적으로 동참해 골목상권을 지켜야 한다. 단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한 줄로 앉아 식사하기, 승차 구매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방안을 지자체와 소상공인이 협력해 마련하길 바란다.
  • 코로나 사투는 남의 일 중국식 ‘1㎝ 거리두기’

    코로나 사투는 남의 일 중국식 ‘1㎝ 거리두기’

    中 유명 관광지에 수만명 몰려 새벽부터 표 사려고 인산인해 “코로나 대유행 안 끝났다” 우려코로나19 종식 단계로 들어간 중국에서 감염병 재확산을 막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한창이지만 유명 관광지는 청명절 연휴(4∼6일)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등 대도시에서는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당국이 청명절 성묘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문은 “톈진에서만 해마다 500만명의 성묘객이 몰리지만 올해는 현장 성묘를 전면 금지했다”면서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대리 성묘 서비스 등 대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시도 폐쇄 중인 자금성을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투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카메라를 통해 인적이 없는 자금성을 3가지 코스로 감상할 수 있다. 중화권 국가에는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청명에 친인척이 모여 조상의 묘를 찾는 풍습이 있다. 중국 당국의 대리 성묘 서비스 등 조치는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주민들의 야외 활동을 최대한 줄여 보려는 취지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전국 명소들은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저장성 항저우의 시후와 ‘5대 명산’인 안후이성 황산을 가득 메운 상춘객들의 사진이 여러 장 게시됐다. 봉황망 등에 따르면 시후에는 전날에만 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입장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중국에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안정화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관광지가 사람들로 가득하다”면서 “그들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자 일부 지역에서 진행되는 무료 입장 행사를 금지해야 한다”면서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환구시보도 “연휴 첫날인 지난 4일 황산에 수만명이 몰리자 집단 감염을 우려한 관리소 측이 다음날부터 하루 입장객을 2만명으로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5~6일 표는 아침 일찍 매진됐다. 현지 언론은 “새벽 4시도 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표를 사려고 줄을 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차장 아래까지 줄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새벽부터 줄을 섰다는 한 관광객은 표를 구하지 못해 허탈하다며 집으로 돌아갔고 일부는 자리를 두고 싸움도 벌였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송파 주차난 해소 ‘IoT 공유주차’ 시범운영

    서울 송파구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한 공유주차 플랫폼 서비스를 한다. 송파구는 1단계 사업 대상지로 상점과 식당 등이 밀집해 주차난을 겪는 가락본동, 잠실본동, 방이2동을 선정하고, 거주자 주차구획 약 2000면에 서비스 제공을 위한 IoT 센서 설치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거주자우선주차구획 배정자들을 대상으로 주차장 공유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달 기준 모두 400여개의 센서를 설치했다. 향후 1년 동안 단계적으로 센서를 추가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성과를 분석해 구 전역의 주차공간 1만 5000면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유주차 플랫폼 서비스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배정받은 구민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모바일 앱으로 주차장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주차장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고, 운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시간에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그동안 구민들의 큰 불편이었던 주차난을 해소하고 스마트도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善결제·주차 할인… 지역 경제 돕는 ‘착한 소비’

    善결제·주차 할인… 지역 경제 돕는 ‘착한 소비’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벌이는 ‘착한 소비 운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주고 있다. 6일 행안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착한 소비 운동’은 착한 선(善)결제, 승차 구매, 공영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형태로 벌어지고 있다. 가령 서울, 부산, 울산, 강원, 제주 등에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간 식당, 카페 등을 소독·방역하고 나면 영업장에 ‘방역안심인증’을 표시해 주민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농어민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다양한 승차 구매도 눈길을 끈다. 충남 서산시와 경남 김해시는 농산물을, 경북 포항시는 활어회를 승차 구매 방식으로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 대전, 세종 등에서도 수협과 함께 승차 구매를 열 계획이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한시적으로 공영주차료 일부를 감면하거나 무료로 개방하는 곳도 있다. 경기 수원시는 5월까지 공영 유료주차장 43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강원 춘천시는 4월 말까지 공영주차장 10곳의 주차료를 절반으로 줄였다. 제주도는 제주들불축제, 왕벚꽃축제, 유채꽃축제, 4·3희생자추념식 전야제 등 행사 22건을 취소하는 대신 관련 예산 35억원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재편성해 집행하기로 했다. 서울 양천구는 직원들이 단골집을 방문해 미리 결제한 뒤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면서 다음 참가자를 지명한 뒤 다시 찾는 소비촉진운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수영구는 관내 식당 영수증을 제시하면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나눠주는 행사를 열고 있다. 고기동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은 “최근 착한 임대인 운동에서 착한 소비 운동까지 지역이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행안부와 자치단체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법안 미적대는 사이 ‘불법 낙태유도제’ 횡행… 여성 안전은 부재

    법안 미적대는 사이 ‘불법 낙태유도제’ 횡행… 여성 안전은 부재

    사회적 논의는 멈춘 채 국회는 ‘나몰라라’ 발의 법안 계류 중… 연말까지 마련해야 작년 불법 낙태유도제 판매 적발 2365건 온라인엔 낙태약 복용 후 이상 증세 호소 진품 여부 모른 채 50만원대 암거래 급증 여성계 “유산유도제라도 먼저 도입해야” 전문가 “식약처 법 개정 전 준비 철저히”“‘미프진’을 구해 먹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요.” “박스 포장은 완벽하게 돼 있는데 알약에 각인이 안 돼 있어요. 가품일까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1년이 무색하게도 온라인에는 임신중절을 둘러싼 다양한 문의 글이 올라온다. 대부분 음성적인 경로로 유산유도제를 구해 생긴 문제들을 토로한다. 글 속엔 헌법불합치 이후 현장의 혼란과 여성들의 불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헌재의 결정으로 표면적으로 공은 국회로 넘어간 상태다. 현재 ‘낙태죄’를 대체할 법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해야 한다. 이제까지 발의돼 계류 중인 법안은 지난해 4월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있지만, 이 역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각계각층의 의견이 워낙 달라서다. 인공임신중절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간이나 이유, 유산유도제의 유통 주체 등 여성계와 의료계, 종교계 등 입장이 전부 다르다. 정부는 일단 법을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쟁점을 정리해 여러 의견을 수렴했고 법무부나 여성가족부 등과 논의 중”이라면서 “일단 법이 만들어져야 그 범위 내에서 무엇을 할지 구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하지만 정작 여성들의 안전은 뒷전인 모습이다. 대표적인 예가 성행하는 ‘낙태약 블랙마켓’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주기적으로 사이트를 차단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산유도제 광고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 낙태유도제 판매 적발 건수는 지난해 기준 2365건이다. 2017년 1144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위민헬프위민’ 등 공익적 목적으로 유산유도제를 공급해 왔던 시민단체들로부터의 수입도 막혀 블랙마켓으로 수요가 더 몰릴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약물적 임신중절 방식은 임신 초기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임신 10~14주차까지 유산유도제인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함께 사용할 경우 효과성이 있다고 본다. 문제는 암시장에서 유통되는 약들이 진짜인지 확인할 길조차 없다는 점이다. 김정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포장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약을 거래하는 상황”, “여성들의 입장에선 건강과 생명을 운에 맡기고 약을 복용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비싼 가격도 문제다. 미성년자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또 다른 장벽이 된다. 국내 암시장에서 유산유도제는 30만~50만원대에 거래된다. 그러나 유엔인구기금(UNFPA·2018)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미페프리스톤 200㎎ 1알은 약 1만원, 미소프로스톨은 0.2㎎에 약 400원 수준이다. 개개인마다 섭취해야 하는 유산유도제의 양은 전부 다르다. 통상 미소프로스톨은 경과에 따라 양을 조절하거나 단독 복용하기도 한다. 여성계에서는 “안전한 임신중지가 가능하도록 유산유도제 도입이라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예로, 특히 미소프로스톨이 포함된 싸이토텍이라는 약물은 현재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위장약으로 쓰이는데 이를 임신중절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림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집행위원은 “정부가 법만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일단 법적인 부분이 해소돼야 한다고 판단해 하위 법령 개정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의지로 해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이동근 정책기획팀장은 “통상 제약회사가 먼저 약의 사용 범위를 늘리겠다는 요청을 해야 하지만 사용 주체인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만큼 식약처가 해외 임상 자료들을 자체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역시 “약물을 통한 임신중절이 가장 안전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식약처에서 법 개정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낙태될까요” 카톡 5분도 안 돼 “59만원요” 불법약 답변이 왔다

    “낙태될까요” 카톡 5분도 안 돼 “59만원요” 불법약 답변이 왔다

    “미성년자도 가능, 낙태 확실” 다독여 손놓은 국회 탓 여성 인권·건강 뒷전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낙태약’을 검색했다. 수백 개의 게시물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ㅁㅣ프진 복용 후 어떠한 상황에도 여러분이 당황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합니다.” 홍보 문구가 화면을 채웠다. 트위터 측의 감시망을 피하려고 미프진(유산유도제) 첫 글자의 자음과 모음을 일부러 떨어뜨린 모습이 눈에 띄었다. 미프진 유통은 국내에선 불법이지만 구매는 너무 쉬웠다. 트위터 판매 계정에 써 있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주소에 접속해 말을 걸었다. 5분도 되지 않아 답이 돌아왔다. 익명의 상담사는 마지막 생리일과 초음파 검사 여부를 물었다. “임신 10주차”라고 답하니 “7주 이하 약은 39만원, 7~10주차 약은 59만원”이라고 가격을 안내했다. 낙태약 ‘10주 세트’는 미페프리스톤(임신 유지에 필요한 프로게스테론 억제 성분) 25㎎짜리 6알과 미소프로스톨(자궁 수축 유발 성분) 200㎎짜리 6알을 뜻했다. 상담사는 복용 지침서도 동봉해 보내니 “걱정 말라”고 다독였다. ‘위험하지 않나’, ‘미성년자인데 괜찮나’라는 질문에도 “3일 차에 심한 복통과 하혈이 있을 수 있지만 옆에 약 복용 사실을 아는 보호자만 있으면 괜찮다”는 답이 돌아왔다. 상담사는 “복용 중이나 이후에도 얼마든지 상담해 달라. 확실한 낙태 성공을 보장해 주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의 말을 들을수록 불안했다. 낙태를 원하는 누군가에겐 위로를 가장한 그의 상술이 유일한 희망이자 버팀목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가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형법에 규정된 낙태죄는 66년 만에 사라졌다. 이제 임신중절은 여성의 인권과 건강권 차원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여성들은 믿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변한 것은 없다. 올해가 가기 전 낙태를 합법화할 법을 마련해야 하는데 국회도 정부도 손을 놓고 있다. 여성의 건강과 안전은 뒷전이다.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은 여전히 가짜인지 모를 낙태약을 비싸게 치르고 몰래 삼킨다. 아니면 은밀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코로나 사투는 남의 일…중국식 ‘1cm 거리두기’

    코로나 사투는 남의 일…중국식 ‘1cm 거리두기’

    코로나19 종식 단계로 들어간 중국에서 감염병 재확산을 막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한창이지만 유명 관광지는 청명절 연휴(4∼6일)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등 대도시에서는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당국이 청명절 성묘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문은 “톈진에서만 해마다 500만명의 성묘객이 몰리지만 올해는 현장 성묘를 전면 금지했다”면서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대리 성묘 서비스 등 대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시도 폐쇄 중인 자금성을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투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카메라를 통해 인적이 없는 자금성을 3가지 코스로 감상할 수 있다. 중화권 국가에는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청명에 친인척이 모여 조상의 묘를 찾는 풍습이 있다. 중국 당국의 대리 성묘 서비스 등 조치는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주민들의 야외 활동을 최대한 줄여 보려는 취지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전국 명소들은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저장성 항저우의 시후와 ‘5대 명산’인 안후이성 황산을 가득 메운 상춘객들의 사진이 여러 장 게시됐다. 봉황망 등에 따르면 시후에는 전날에만 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입장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중국에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안정화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관광지가 사람들로 가득하다”면서 “그들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자 일부 지역에서 진행되는 무료 입장 행사를 금지해야 한다”면서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환구시보도 “연휴 첫날인 지난 4일 황산에 수만명이 몰리자 집단 감염을 우려한 관리소 측이 다음날부터 하루 입장객을 2만명으로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5~6일 표는 아침 일찍 매진됐다. 현지 언론은 “새벽 4시도 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표를 사려고 줄을 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차장 아래까지 줄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새벽부터 줄을 섰다는 한 관광객은 표를 구하지 못해 허탈하다며 집으로 돌아갔고 일부는 자리를 두고 싸움도 벌였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양재역 ‘서밋파크’ 단지내 상가, 전문 MD 구성 예정

    양재역 ‘서밋파크’ 단지내 상가, 전문 MD 구성 예정

    양재역 5번 출구 앞 ‘서밋파크’ 단지내 상가가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들어서는 ‘서밋파크’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다. 오피스텔과 함께 분양되며 체계적인 MD를 비롯해 차별화된 입지, 풍부한 배후수요 등을 갖췄다. ‘서밋파크’ 단지내 상가는 클리닉, 스포츠 시설, F&B 등 전문 MD가 계획돼 있으며, 인근에는 서초구청과 서초보건소, 서울행정법원,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각종 병원 및 다양한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대치·도곡·양재에 명문 학원가도 있어 장·단기적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말죽거리, 뱅뱅사거리, 강남역 등으로 이어지는 상권도 형성돼 있어 고객 집객력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호재도 한몫 한다. 서초구는 2002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양재역 일대를 강남도심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3억3,400만 원을 들여 ‘상업지역’ 확충을 검토하는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서초구 보도자료에 따르면 용역 대상지는 당초 양재역 주변 8만2,550㎡ 가운데 양재1동 일대(4만9,035㎡)와 서초구청사 부지(2만4,591㎡), 양재전화국 일대(3만9,086㎡)까지 포함해 총 19만5,262㎡였지만, 2018년 도시공간구조 및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선정 등 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재역 주변이 11만192㎡로 확대 및 조정됐다. 또한 서초구청사 부지와 양재환승주차장 부지가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신설)되면서 각각 면적이 1만6,168㎡, 7,927㎡로 결정(신설)됐다. 서초구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강남권 신흥 주거지와 더불어 업무,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밋파크’ 단지내 상가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인 ‘양재역’ 5번 출구가 도보 30초만에 닿을 수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역,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1년에는 GTX-C노선(양주~수원)이 계획돼 있어 해당 노선이 개통될 경우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경기 주요 도심으로 빠른 도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강남대로 및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한편 ‘서밋파크’ 상가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 등이 제공된다.‘서밋파크’의 견본주택은 논현역(서초구 강남대로) 앞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습체납자 재산은닉 꼼수 천태만상’ …경기도 광역체납팀에 덜미

    ‘상습체납자 재산은닉 꼼수 천태만상’ …경기도 광역체납팀에 덜미

    지난해 4월 경기도 광역체납팀 조사관들이 가평군 남이섬 앞 한 전원주택을 찾아갔다. 상습체납자인 이 집 주인 A씨의 숨겨놓은 재산을 찾기위해서였다. 조사관들이 집을 수색했지만, 안마의자, TV, 골프채 등 외에 별다른 압류물건이 없어 철수하려고 나오다가 집 앞에 주차된 수입차 한 대를 발견했다. 운전대 옆에 A씨의 아내 명함이 보여 차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 부부는 차 열쇠가 없다며 거부했다. 1시간가량 버티다 결국 차 문을 열었고 수색에 나선 광역체납팀 조사관들은 트렁크 안에서 연두색 보자기를 발견했다. 보자기 안에서 금반지, 금팔찌 등 수억 원 상당의 귀금속이 쏟아져 나왔다. A씨가 가택수색을 예상하고 아내 차 트렁크에 숨겨 놓은 것이다. 광역체납팀은 이들의 보석을 압류했고 공매를 통해 9년간 밀려있던 체납액 2800만원을 징수했다. 6일 경기도 광역체납팀이 지난해 체납액 징수실적을 발표하면서 함께 공개한 징수사례를 보면 밀린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체납자들의 ‘꼼수’가 여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체납자의 은행 대여금고 강제 개봉을 통해 징수한 사례도 있었다. 대여금고는 화폐, 유가증권, 귀금속 등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빌려 쓰는 고객 전용 소형금고다. 도 광역체납팀은 5년간 1300만원을 체납한 B씨가 서울 강남 모 은행 VIP실에 설치된 대여금고를 가진 것을 포착해 지난해 1월 은행의 협조를 얻어 대여금고를 강제 개봉했다. 금고 안에 있던 억대의 현금과 귀금속 가운데 일본 화폐 1만엔 지폐 100장과 수천만 원 상당의 보석을 압류했다.위장 근저당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있다. 경기도 양주시에 사는 C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12건에 대한 지방세 1100만원을 체납했다. 밀린 세금을 내지 않던 C씨는 지인에게 2015년 서울 종로구 토지 구매자금 2억1000만원을 빌려주고 해당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렇게 제삼자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한 뒤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것은 고액 체납자들이 종종 이용하는 재산은닉 수법이다. 일반적인 부동산의 경우 징수기관에서 압류 후에 공매를 진행할 수 있지만 제삼자의 부동산은 이런 압류 처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근저당권은 압류가 가능해 C씨 명의의 부동산에 대한 경·공매가 진행될 때 체납자인 B씨에게 배분되는 배당금 중 체납세금을 우선 징수할 수 있다. 이의환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공정한 세상에 역행하는 꼼수 상습체납자에 대해 더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가택수색, 동산 압류와 공매 등을 통해 강력한 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올해부터 지역농협이나 새마을금고의 출자금, 각종 금융 재테크 자산도 추가로 압류 대상에 포함하는 등 지방세징수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세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경기도 광역체납팀은 지난해 조직 증원과 시·군과 협업을 강화해 고액 체납자 1만213명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가택수색, 금융재산 압류 등을 실시해 4천308명으로부터 1천14억원을 징수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테라스·옥상영업 원칙적 허용으로 바꾼다

    앞으로 음식점과 제과점 등의 테라스나 옥상에서도 음식을 즐길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업종의 야외 테라스나 건물 옥상(루프톱)에서도 식음료를 팔 수 있게 원칙적으로 ‘옥외 영업’을 허용하도록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옥외 영업 원칙적 허용, 영업 신고 때 옥외 영업장 면적을 포함해 영업자 책임 강화, 옥외 영업장 위생·안전기준 강화 등을 담았다. 옥외 영업은 지금까지는 지자체 조례에 따라 관광특구, 호텔, 지방자치단체장 지정 장소 등에 한정해 제한적으로만 허용했다. 식약처는 “그간 지자체별로 옥외 영업 허용 여부와 안전기준이 달라 발생했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소비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옥외 영업 허용업종은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영업 신고를 할 때 옥외 영업장 면적을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식약처는 지자체장이 소음 등 민원이 발생하거나 위생·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정하는 장소는 제외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안전을 위해 옥외 영업장에서 음식물 조리는 금지한다. 식약처는 2층 이상 건물의 옥상·발코니에는 난간을 설치하도록 하고, 도로·주차장과 인접한 곳은 차량 진·출입 차단시설 설치 등 세부적인 안전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특색 있는 분위기를 원하는 소비문화와 해외의 다양한 음식점 운영 방식 등을 영업자가 실제 영업에 쉽게 적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속보] 주말 이동량 다시 늘어…2월말 대비 20% 증가

    [속보] 주말 이동량 다시 늘어…2월말 대비 20% 증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주말 국민 이동량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5일 모바일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구 이동량을 보면 2월 말보다 20%가량 늘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이 늘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호소했던 지난 2주간 오히려 국민 참여가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부가 SK텔레콤 기지국 정보 통계를 이용해 국민 이동량을 보면 신천지대구교회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2월 4주차(2월 24일∼3월 1일) 이동량은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1월 9~22일에 비해 38.1% 감소,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동량은 조금씩 증가해 3월 4주차(23~29일)에는 2월 4주차에 비하면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전에 비하면 28.1% 적은 수준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그저께(4일) 자료를 분석했더니 이동량이 다시 4% 포인트, 인원수로 보면 20만명이 증가했다. 2월 말에 비해 20% 정도 이동량이 증가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종로구,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 리플릿 제작

    종로구,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 리플릿 제작

    서울 종로구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올바른 이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안내 리플릿’ 을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휠체어 이용자 등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된 공간으로, 주차가능 표지를 받은 차량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붙이지 않은 자동차가 주차하는 경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앞에 차를 세우거나 물건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경우 ▲주차가능 표지를 대여·양도 등 부당하게 사용하는 경우 등이 있다. 위반 시 과태료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하거나 보행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타지 않은 경우 10만원, 이중주차 등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주차를 방해하는 경우 50만원, 주차표지를 대여, 양도 또는 위·변조하는 경우 200만원이 부과된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위반 건수가 2015년 283건에서 지난해 1000여 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등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다소 부족해 구는 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유도하고, 장애인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자 안내 리플릿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리플릿에는 불법 주차, 주차 방해, 부당 사용 등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주요 위반 내용과 과태료, 주차가능 표지의 올바른 부착법과 주차위반 신고 방법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잠깐이면 괜찮겠지’하는 생각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작은 것도 꼼꼼히 살피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3.7%…매우 잘함 33.6%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3.7%…매우 잘함 33.6%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달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포인트(p) 오른 53.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9%p 내린 43.2%,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3.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중 매우 잘함은 33.6%,잘 하는 편은 20.1%다. 부정평가 중 매우 잘못함은 31.2%, 잘못하는 편은 12.0%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0.5%로 2018년 11월 2주차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직업별로 가정주부와 자영업자 학생층에서 긍정평가 증가를 이끌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4%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의 역설… 노트북은 특수

    코로나의 역설… 노트북은 특수

    코로나19 사태가 때아닌 ‘컴퓨터(PC) 판매 호황’을 이끌고 있다. 사상 첫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과 늘어난 실내 생활, 재택근무 등이 겹치면서 컴퓨터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누리’ 노트북 판매량 두 달 새 2.84배 늘어 5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에 따르면 국내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노트북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1월 넷째 주(1월 20~26일)의 노트북 판매량을 100%로 봤을 때 2월 4주차(2월 24일~3월 1일)는 338%, 3월 4주차(3월 23~29일)는 284%로 판매가 늘었다. 특히 3월에는 216~284%를 유지하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에누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전체 소비가 침체된 편인데 유독 노트북 판매가 두드러졌다”며 “대학교가 온라인으로 개강했고 초·중·고교에서도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전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에서도 3월 들어 PC 제품(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PC)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3월 동안 판매된 PC 품목 매출액은 2월에 비해 약 15% 늘어났다. 올 3월의 PC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도 5%가량 증가했다. 매년 입학이나 개학 직전인 2월에 학습용 PC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에 PC가 더 잘 팔리는 기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4월 들어서도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톱 순서로 판매량이 높은 상황”이라며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에 대비하기 위해 웹캠이나 이어폰 등을 새로 구매하는 이들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집콕 여파로 넷플릭스 이용자도 13% 늘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이 늘어난 것도 PC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 모바일앱 시장 분석업체인 앱마인더에 따르면 1월 첫째~셋째 주 대비 2월 첫째~셋째 주 OTT 업체 넷플릭스의 앱 이용자는 92만명에서 104만명으로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OTT 시청이 늘다 보니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으로 영상을 즐기려는 이들이 태블릿PC를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주차 공간 만들고 녹지 확보… 꿩 먹고 알 먹는 중랑 ‘그린파킹’

    주차 공간 만들고 녹지 확보… 꿩 먹고 알 먹는 중랑 ‘그린파킹’

    서울 중랑구가 부족한 주차공간과 녹지를 함께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중랑구는 담장·대문을 허물거나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여유 공간에는 녹지를 만드는 ‘2020년 그린파킹 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들이 참여에 동의하면 구에서 사업 가능 여부를 판단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은 최대 2800만원 내에서 주차면 1면 기준 900만원을 지원하며 이후 1면을 추가할 때마다 150만원을 지원한다. 아파트는 주차장 조성 공사비의 50% 이내로 아파트당 최대 5000만원 내에서 주차면 1면당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자투리땅이나 나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경우 1면당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방범에 취약해지는 것에 대비해 무인 자가 방법시스템 폐쇄회로(CC)TV 설치도 가능하다. 지원받은 가구는 5년 동안 주차장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앞서 구는 2004년부터 꾸준히 그린파킹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모두 5만 6681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올해는 모두 668곳에 1225면의 주차공간을 신규 설치하고 설치 공간의 30%를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계속된 잠실운동장 ‘워크스루’ 반발에 서울시 “자차로만 이동” 주민 달래기

    계속된 잠실운동장 ‘워크스루’ 반발에 서울시 “자차로만 이동” 주민 달래기

    박원순 “강남 3구, 입국자 많아 불가피”서울시가 해외입국자를 위해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 반발이 거세자 서울시와 송파구는 자가용 이동만 가능하고 보행 이동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잠실종합운동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당초 예상보다 이용객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한산했던 진료소는 4일부터 이용객이 다소 늘었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서문 쪽에 10개의 검체 채취소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운영 첫날인 3일에는 자치구 선별진료소를 많이 이용한 것 같고, 4일부터 이용객이 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당초 하루 검사 인원을 1000명으로 예상했지만 이용객이 많지 않자 100명으로 예상치를 낮췄다. 이어 보행 이동은 엄격히 통제하고 자가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고 방침을 바꿨다. 송파구 주민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주민 달래기에 나섰다. 박 시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남 3구, 특히 송파에 입국자가 많아서 가까운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강남 3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송파 31명, 강남 48명, 서초 30명으로 다른 자치구에 비해 많은 편이다. 서울시는 해외입국자가 늘어나면서 송파·강남·서초 등 강남 3구의 선별진료소 업무 과중이 심화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을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강남 지역의 접근성, 대규모 주차장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박 구청장은 “서울시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해당 내용을 공유받지 못해 운영방식을 제대로 설명드리지 못했다”며 “불필요한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자가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고 전후 보행 이동이 엄격히 통제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사전 공유 없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지만, 시와 긴밀히 협조해 혹시 모를 사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요양병원에 방역책임자 1명씩 두고 매일 점검

    요양병원에 방역책임자 1명씩 두고 매일 점검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한 것은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 지속되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민 피로감이 심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참여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4월 5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시설 운영 중단, 모임·여행 연기, 재택근무 등을 유도해 왔다. 그러나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분석한 결과 국민 이동량은 확진환자가 발생하기 이전과 비교할 때 환자 발생 4주차(2월 24일~3월 1일)에 38.1% 감소해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8주차(3월 23~29일)에는 발생 이전에 비해 28.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서울 강남역과 잠실역 등 지하철 2호선 주요 역의 승차 인원도 신천지 교회에서 대량 감염이 발생한 2월 20~29일 급감한 이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유입과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5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늘어난 확진환자 81명 가운데 절반 수준인 40명이 해외 유입 사례이며, 집단발생 사례는 83%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해 하루 평균 신규 확진환자를 50명 안팎으로 줄이고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환자 사례를 5% 이하로 최소화시킨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방역당국은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무도장, 무도학원,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등), 유흥시설(콜라텍, 클럽, 유흥주점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정하는 추가 업종(PC방, 노래방, 학원 등)에 대해 운영 제한을 2주 연장한다. 요양·정신병원, 교회 등 고위험시설에는 방역책임자를 1명씩 지정해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매일 점검해 이상이 발견되면 방역당국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 최소한의 간병인 이외 병원 면회를 자제할 것도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쏟아져 나온 시민들… 방심도 쏟아집니다

    쏟아져 나온 시민들… 방심도 쏟아집니다

    윤중로 벚꽃축제 취소에도 행렬 이어져 한강둔치선 마스크 벗고 배달음식 즐겨 공중화장실 긴 줄… 상춘객들 1020 많아 “사태 장기화로 경각심 느슨” 우려 목소리“실내보다는 안전하겠죠. 마스크 썼으니까 괜찮아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시민공원에서 배달음식을 건네받던 20대 김모씨는 코로나19가 불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입가에 걸린 마스크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김씨는 7명의 일행이 기다리는 돗자리로 돌아가자마자 마스크를 벗고 치킨을 먹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룬 이날 여의도한강시민공원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윤중로 벚꽃축제가 취소되고 한강 주차장이 폐쇄됐음에도 사람들은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강 둔치로 쏟아져 나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방, 학원 등의 운영 제한도 19일까지 계속된다. 정부의 이런 조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100명 안팎인 신규 확진환자 수를 하루 평균 50명 내외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하지만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면서 참여가 저조한 것이 문제다. 정부가 SKT 이동통신 기지국을 분석해 보니 코로나19 발생 4주차인 3월 1일 하루 인구 이동량이 849만건으로 최저점을 찍었다가 서서히 회복해 토요일인 3월 28일 1302만건으로 저점 대비 5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강공원을 찾은 상춘객 대부분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그늘막 설치가 금지되자 대신 돗자리를 펴고 앉아 담소를 즐겼다. 마스크를 벗고 벚나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한강 편의점 앞에 걸린 사회적 거리두기 현수막이 무색하게 손님들은 라면 조리기계 4개 앞에서 서로 어깨를 부딪치며 라면을 끓였다. 여자 화장실 앞에도 긴 줄이 생겼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지만 오후가 되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귀띔했다. 시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한강공원 이용객은 지난해 111만 9000명에서 올해 143만 4000명으로 약 28% 증가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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