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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주 우려도 없는데 목 눌러 제압… 인권위, 한국판 ‘플로이드’에 제동

    도주 우려도 없는데 목 눌러 제압… 인권위, 한국판 ‘플로이드’에 제동

    체포 과정에서 시민을 넘어뜨린 후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등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한 경찰관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징계를 권고했다. 인권위는 대구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A씨를 징계하고 직무교육을 할 것을 소속 경찰서장에게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진정인 B씨는 지난해 10월 집 근처 주차장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에 항의할 목적으로 공사 현장 출입구 앞에 차를 세우고 귀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A씨는 B씨를 찾아 함께 공사 현장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B씨가 “출입구를 막은 건 사실이지만 불법이 아니다”라며 “차를 멀리 이동할 수 없다”고 하자 업무방해 혐의로 B씨를 긴급체포했다. 파출소에서 B씨가 수갑 착용을 거부하자 이 경찰관은 B씨의 어깨를 잡고 무릎으로 목을 눌러 제압한 후 수갑을 채우기도 했다. 인권위는 “긴급체포에서의 긴급성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 등으로 체포영장을 받아서는 체포할 수 없거나 체포가 현저히 곤란한 때를 의미한다”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B씨에게 도주의 우려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B씨가 별다른 자·타해 시도를 하지 않았고 파출소 내에 수갑 사용을 도와줄 다른 경찰관들이 있었는데도 A씨가 무릎으로 B씨의 목을 눌러 수갑을 사용한 것은 정당한 직무 집행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의 과오가 인정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들을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광주·부산·경남 ‘삶의 만족도’ 높아… 세종시 최하위

    광주·부산·경남 ‘삶의 만족도’ 높아… 세종시 최하위

    광주, 주거 등 28개 항목 중 16개 최고 세종, 대중교통·의료서비스 전국 최저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삶의 전반적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부산·경남으로 조사됐다. 3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균형발전지표 이용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발표한 주관지표 조사(한국갤럽, 2019년 12월 2~31일, 만 19세이상 1만 431명, 설문지 이용 개별면접조사)에 따르면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서 삶의 여건에 만족한다’(5점척도: 1점 전혀 그렇지 않다~5점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평균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3.74)였고, 부산·경남이 3.6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은 3.18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는 ▲주거상태, 상하수도·도로·도시가스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 ▲보육시설, 학교교육 외 필요한 교육기회, 초중고 교육의 질, 성인 교육기회 ▲문화 및 체육시설 접근 편리성, 문화시설 및 프로그램 수준 ▲자연재해 및 재난 예방·대응 ▲병의원 및 약국 이용 편의성, 의료서비스 수준, 사회복지서비스 ▲공원·녹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주변인 등 28개 평가항목 중 16개 항목의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상하수도·도로, 대중교통 편리성, 일자리 기회, 초중고 교육의 질, 119 신속출동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지만, 대기질 등 환경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출범한 세종은 대중교통 및 주차장 이용 편리성, 학교 외 교육기회, 문화·체육시설 접근 편리성, 병의원 및 약국 이용 편리성, 의료서비스 수준 등에 대한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파악되는 등 삶의 질이 척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빔, 아태지역 사업 확장 위한 3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빔, 아태지역 사업 확장 위한 3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빔(Beam)이 뉴질랜드, 한국, 호주 등 APAC 지역에서 최고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을 이어 나가기 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2일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2600만 달러(약 320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하나벤처스와 세쿼이아 인도(Sequoia India)의 주도 아래 이루어졌으며 레드벳지 퍼시픽(Redbadge Pacific)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며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경제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빔은 기존의 ‘거치대 없는 주차 모델’에서 벗어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다. 모빌리티 사업의 미래를 ‘지정 주차 구역 모델‘에서 찾고 있는데, 지정 주차 구역 모델은 모바일 앱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지정 주차 구역에 차를 세우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빔 공동 창립자 및 CEO 앨런 쟝은 도시 전역에서 전동킥보드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제시된 지정 주차 구역 모델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빔은 운영 비용 감소, 이용률 증가, 도시 정돈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운영, 개발 부서는 서비스 지역 확대와 도시 편리성 측면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빔은 정차된 전동킥보드의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기능을 차례대로 출시하고 보행자 안전에 집중해 기기 분실률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빔 공동 창립자 및 CTO 뎁 강고파햐는 “빔은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만큼이나 비이용자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기술의 성패는 대중의 수용 여부에 좌우된다. 전동킥보드가 올바르게 주행 되고 주차될 때 비로소 모든 도시 구성원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빔은 도시와의 공생을 고려한 사업 추진 방향 및 개발 목표를 세웠으며 이야말로 다른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과 빔의 차이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를 주도한 최석원 하나벤처스 이사 및 해외투자총괄은 “빔은 사내 핵심 인력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성장기를 함께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설립 단계에서부터 사업적 수익성 및 국가별 도전 과제에 집중해왔다”라며 “전동킥보드 산업은 태동기를 지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 희망적인 산업적 환경과 빔 구성원의 운영 능력의 시너지로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밝혔다. 빔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해 호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와 대만 등 APAC 지역에서 최고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사업을 운영해 나가기 위해 ‘빔 안전주행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전동킥보드 훈련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제작한 빔 새턴을 모든 시장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소개할 계획이다. 빔 새턴은 깐깐한 기준을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공유 주행용 킥보드로, 교체형 배터리와 항공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프레임, 25㎝의 고성능 튜브리스타이어, 높은 그립감의 듀얼 후륜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빔은 APAC 지역에서 기후 중립 인증을 받은 유일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이기도 하다. 빔은 민간 비영리 기후 중립 인증 기관인 클라이메이트 뉴트럴(Climate Neutral)과 협업해 2019년 한 해 동안 배출한 온실가스양을 측정하고 환경 보전 프로젝트에 투자해 발생시킨 탄소 발자국을 모두 상쇄했다. 이를 위해 빔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산림 조성 등 탄소 배출 저감 및 대기 온실가스 제거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앞으로도 빔은 지속 가능성을 주요 가치로 두며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계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판 “숨 쉴 수 없다”?…긴급 아닌데 무릎으로 시민 제압한 경찰관

    한국판 “숨 쉴 수 없다”?…긴급 아닌데 무릎으로 시민 제압한 경찰관

    수갑 거부한다고 넘어뜨리고 목 눌러 제압인권위 “과도한 물리력 행사”…징계 권고긴급체포 대상이 아닌 시민을 긴급체포한 뒤 넘어뜨려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등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한 경찰관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징계를 권고했다. 경찰청은 해당 경찰관을 징계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대구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A씨를 징계하고 직무교육을 할 것을 소속 경찰서장에게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진정인 B씨는 지난해 10월 자택 주변 주차장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를 항의할 목적으로 건설사무소를 방문한 뒤 공사현장 출입구 앞에 차를 세우고 귀가했다. 사무소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한 A씨는 전산조회를 통해 B씨 거주지를 확인하고, 해당 거주지에 가서 B씨를 만나 함께 공사현장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A씨는 B씨가 “출입구를 막지만 않으면 불법이 아니다”라면서 차를 멀리 이동할 수 없다고 하자 업무방해 혐의로 B씨를 긴급체포했다. 이후 B씨가 차를 이동하겠다고 말했지만 A씨는 B씨를 순찰차에 태우고 파출소로 함께 이동했다. 이후 A씨는 B씨를 파출소 내 보호의자에 앉혀 수갑을 채우려고 했다. B씨가 반항하자 A씨는 앉아 있는 B씨의 어깨를 잡고 보호의자에 눕힌 후 무릎으로 B씨의 목 부위를 누르고 수갑을 채웠다. 인권위는 “긴급체포에서의 긴급성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 등으로 체포영장을 받아서는 체포할 수 없거나 체포가 현저히 곤란한 때를 의미한다”면서 “A씨가 B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공사현장 인근에 있는 B씨 주거지로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B씨에게 도주의 우려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B씨가 별다른 자·타해 시도를 하지 않았고 파출소 내에 수갑 사용을 도와줄 다른 경찰관들이 있었는데도 A씨가 자의적인 판단 아래 무릎으로 B씨 목을 눌러 수갑을 사용한 것은 정당한 직무 집행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의 과오가 인정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라면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들을 교육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산 녹산공단 2층 은행건물 ‘쿵’ 소리 후 기우뚱

    부산 녹산공단 2층 은행건물 ‘쿵’ 소리 후 기우뚱

    건물 내 은행 직원 등 28명 대피건물 완전 출입통제…원인 조사중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 내 2층짜리 경남은행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부산강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해당 건물이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1층에 근무하던 은행 직원 10여명과 2층에 있던 한국산업단지 부산지사 직원 18명을 대피시켰다. 구청과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앞 주차장 쪽 땅이 꺼지면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었다. 건물 직원 등은 “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출입문이 안 열렸다”고 말했다. 건물 옆 주차장 곳곳은 지반이 침하해 울퉁불퉁해져 있었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맨눈으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진 게 보인다”며 “추가로 건물이 기울거나 붕괴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건물은 출입이 완전히 통제됐으며 은행은 영업이 중단됐다. 2016년 완공된 해당 건물은 지어진 지 5년에 채 되지 않았다. 지반침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강서구는 바로 옆 오피스텔 신축공사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녹산공단은 연약지반으로 조성 초기 때부터 지반침하 피해가 계속됐던 곳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빈 주차장 이웃과 나눠 써요”...성남시 주차나눔 공유사업 최대 3000만원 지원

    “빈 주차장 이웃과 나눠 써요”...성남시 주차나눔 공유사업 최대 300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나눔 공유사업’을 편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나 종교시설, 기업체 건물, 대형상가 등의 주차장을 이웃 주민에 개방하면 1000만~3000만원 상당의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주차 면수 20면 이상을 2년 이상 무료 개방한 곳에 CCTV·차단기·주차 블럭 설치와 주차면 도색 등을 지원한다. 주차 20면 이상을 공유하면 최대 1000만원, 30면 이상은 최대 1500만원, 40면 이상은 최대 2000만원, 50면 이상은 최대 2500만원, 100면 이상은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설개선이 이뤄진다. 참여 주차장은 주말, 평일, 주야간 등 공유 가능한 시간대를 선택해 탄력적 개방 운영하면 된다. 연말까지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이며, 민간 부설주차장 500면 이상 개방이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부설주차장이 있는 116곳의 학교와 종교시설, 대형건물 소유주에게 안내문을 보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부산 강서구서 지반침하로 건물 기울어…직원 대피

    [속보] 부산 강서구서 지반침하로 건물 기울어…직원 대피

    3일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 경남은행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구청과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앞 주차장 쪽 땅이 꺼지면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었다. 건물 1층에 있는 은행은 영업이 중단됐다. 지반침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구청과 경찰은 인근 건물 신축공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병주 서울시의원 “중곡동의 새 랜드마크, 종합의료복합단지는 순항 중”

    전병주 서울시의원 “중곡동의 새 랜드마크, 종합의료복합단지는 순항 중”

    서울시 중곡동 국립서울병원이 새롭게 종합의료복합단지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일 종합의료복합단지 공정 보고회에 참석하여 현재 2단계 의료행정타운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였다. 7호선 중곡역 인근에 위치한 국립서울병원 부지는 지난 2012년 9월 서울시 결정고시로 세부계발계획이 확정, 발표되었으며 1단계 건축단계인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016년 기 완공되었고 이번에 2단계 건축단계인 의료행정타운의 중간 공정 보고회가 진행되었다. 특히 전 의원은, “3층에는 키즈카페, 키움센터, 열린육아방,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입주가 결정되었고, 4층에는 어린이공연장, 정보화 교육장 및 광진구 마을자치센터가 입주할 예정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도 함께 입주하게 되어 지역 주민의 생활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되는 의료행정타운은 2021년 2월 준공 예정이며, 중곡역 1번 출입구를 추가 확장하여 의료복합단지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총 391대분의 주차대수를 확보하여 방문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정 보고회를 마치며 전 의원은, “의료행정타운이 안전하게 차질 없이 공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중곡동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슬기로운 항공생활… 코로나시대 확 달라지는 하늘길 여행

    슬기로운 항공생활… 코로나시대 확 달라지는 하늘길 여행

    전대미문의 바이러스, 코로나19 여파로 닫혔던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끝나기만을 기다릴 순 없다는 판단이다. 다행히 확산세는 조금 꺾였다. 그러나 곳곳에서 크고 작은 폭탄이 터지고 있다. 안심할 단계가 전혀 아니라는 뜻이다. 항공사들은 운항을 재개하면서도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러스와 항공여행의 ‘불안한 동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마스크는 필수… 공항은 온통 ‘언택트’ 마스크는 이제 일상생활의 필수품이다. 거리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워졌다. 혹시 쓰지 않은 사람에겐 따가운 눈총이 간다. 항공여행에서도 그렇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아예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도록 했다. 앞서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선, 국제선을 가리지 않고 여행객들은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만 쓴다고 될 일이 아니다. 대기부터 탑승까지 출국장의 모든 풍경이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 그간 승객들은 각자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다가 항공사의 안내가 나오면 승무원에게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한 뒤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13일부터 제주항공 탑승객들은 게이트에서 항공권을 승무원에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바코드를 기계에 직접 인식시켜야 한다.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바코드 인식기 앞에서 직원에게 항공권을 보여 주면 눈으로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기계에 입력한다. 그리고 비행기로 이동하면 된다. 에어부산도 지난달 25일부터 공항에 도착한 뒤 발권에서 탑승까지 모든 과정에서 감염병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내 모든 공항지점 탑승구에 자동 손소독기를 비치했고 발권 카운터에서도 손님 간 거리두기, 셀프 탑승권 인식 등을 철저히 진행한다. 진에어는 기존에도 서비스하던 웹, 모바일 체크인을 강화하고 셀프백드롭, 키오스크 등 비대면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행기로 이동한 뒤 좁은 기내에서 오가다 보면 다른 승객들과 접촉할 수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항공은 좌석 위치별 탑승 순서도 엄격하게 구분하기로 했다. 그동안 선착순으로 입장했지만 지난달 13일부터는 뒤쪽인 20열 이후 좌석번호를 배정받은 고객이 먼저 탑승한다. 앞좌석을 배정받은 승객이 가장 마지막에 비행기에 오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언택트’(비접촉)를 항공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기내 거리두기 전면 시행될까 적절한 조치인지 업계에서 논란은 있지만 기내 거리두기를 도입하는 항공사들도 점차 늘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조만간 코로나19 국면에서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가운데 좌석을 비워 승객들이 한 칸씩 떨어져 앉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기내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고육책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반발도 상당하다. 중간 좌석을 비우고 운항하면 항공사는 그만큼 수익이 줄어든다. 각국 정부가 해당 조치를 강행한다면 항공사들은 손해를 보지 않고자 항공권 가격을 올릴 것이고 부담은 당연히 승객들이 지게 될 거라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기내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다면 항공권 가격을 최소 50% 이상 인상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항공사들은 파산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러나 일단 감염을 막는 게 최우선이다. 에어부산은 기존대로 기내 가운데 좌석 비우기를 앞으로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예약 상황에 따라서 승객들의 좌석 배치도 다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좌석에 여유가 있으면 혼자 여행하는 고객은 창가나 통로 좌석만 배정한다. 3명 이상 동행하는 경우에는 한 줄이나 두 줄로 앉되, 앞뒤 열을 비워 탑승객 사이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델타항공도 오는 7월까지는 승객을 항공기 수용 인원의 60% 이하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기내식을 제공하면서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서도 이코노미석처럼 일회용 식기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이코노미석과 차별된 고급스러운 식기에 담아 제공됐다. 이를 기대한 승객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기내 감염을 줄이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사용한 식기는 비닐에 밀봉한 뒤 처리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서빙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면서도 “메뉴를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여전히 일반석과는 차이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간 주차는 안전 운항의 적 그간 항공여행이 전면 차단되면서 세계 각국 항공사들의 수많은 비행기가 주차장에서 오래 대기했다. 이 항공기들을 어떻게 유지, 보수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운항을 재개했을 때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에 따르면 항공기가 얼마나 주차했는지에 따라서 정비 방법도 달라진다. 말레이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는 회사의 비행기들이 언제든 운항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취했던 조치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자료를 공개했다. 항공기 주차 당시 외부 환경에 노출됐던 엔진과 보조 동력 장치 출입구 등에 즉시 덮개를 씌웠고, 동체 바깥에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게 주기적으로 청소했다고 에어아시아는 전했다. 주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항공기 바퀴 상태 점검도 필요해졌다. 타이어가 항공기 무게를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탱하느라 자칫 평평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다. 견인기를 활용해 일부러 항공기를 앞뒤로 움직이거나 항공기를 특수 장비로 고정해 타이어 압력을 낮추는 작업을 했다고 에어아시아는 설명했다. ●할인 선불권·무료 취소 등 고객 편의 제공 그래도 여전히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항공사들이 위기 속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나서는 이유다. 대한항공이 지난달 말까지 진행했던 선불 항공권 구매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다음달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년간 유효한 항공권을 판매한 것이다. 돈을 충전해 놓은 뒤 일정이 확정되면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이 충전해 놓은 금액보다 적으면 차액은 돌려받는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대한항공으로서는 당장 어느 정도의 현금도 확충할 수 있고 앞으로의 수요도 확보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달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점을 기념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는 국가유공자 관련 항공편 할인 대상을 대폭 넓혀서 제공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도 오는 10월까지 국제선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여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때 수수료를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조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이·운전자 다 지킨다… 스쿨존에 뜬 ‘안전지존’

    아이·운전자 다 지킨다… 스쿨존에 뜬 ‘안전지존’

    방산초 앞 노상주차장 18면 없애고 스쿨존 주변 41면 추가 폐지도 계획 박 청장 “불편해도 모두 위한 조치”“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 관리는 어린이를 교통사고에서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사고 위험에서 보호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서울 송파구에선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등교를 하루 앞둔 지난 26일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장지동 문현초등학교를 찾아 스쿨존 주변 안전 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문현초교 인근 스쿨존에는 지난해 과속단속 폐쇄회로(CC)TV 3대, 옐로카펫 1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4개 등이 설치돼 있다. 문현초교 주변을 살펴본 박 구청장은 “현재 스쿨존 길이가 690m인데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면서 “스쿨존을 좀 더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현재 정부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총 2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스쿨존에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스쿨존 신규·확대 지정, 과속단속 CCTV 추가 설치,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사업, 과속경보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쓰일 계획이다. 송파구가 스쿨존 교통사고 방지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지난 3월 25일 ‘민식이법’(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민식이법은 스쿨존에서 사망이나 상해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마디로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커다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 스쿨존 정책 목표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이 당연히 1순위”라면서도 “사고를 내면 받게 되는 처벌도 무거워서 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송파구는 최근 방이동의 방산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설치됐던 노상주차장 18면을 모두 없앴다.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때문에 운전자들이 통학하는 어린이들을 보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송파구는 조만간 스쿨존 주변에 있는 노상주차장 41면을 추가로 폐지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노상주차장이 없어지면서 불편해하는 주민들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면 모두를 위한 조치”라면서 “스쿨존 확대와 안전시설물 강화는 물론 주민들의 안전운전 캠페인도 강화해 어린이와 운전자를 모두 사고와 처벌의 두려움을 겪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쪽은 약탈 한쪽은 기부…미니애폴리스 학교를 메운 ‘사랑의 식료품’

    한쪽은 약탈 한쪽은 기부…미니애폴리스 학교를 메운 ‘사랑의 식료품’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과 관련된 시위가 폭동과 약탈로 변질돼 우려를 낳고있지만 반대로 따뜻한 온정도 넘쳐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중학교 주차장이 수많은 기부 식품과 용품들로 가득찼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현지언론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중학교에는 주 내와 외 지역에서 답지한 셀 수 없이 많은 식료품 봉투들이 가득하다. 해당 학교인 샌포드 중학교 에이미 넬슨 교장은 "기부 식품이 학교 주차장에 가득차 옆 공원에까지 쌓아둘 정도"라면서 "처음에는 식료품 봉투 100개 정도를 예상했는데 기부하러 오는 차량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학교에 식료품이 가득찬 이유는 이 지역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일어난 이후 시위가 연이어 벌어져 수백 여개 업소가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보도에 따르면 생활에 필수적인 식료품점, 음식점, 약국 등이 시위로 부서지거나 문을 닫아 음식을 구매할 곳이 거의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은 데 이어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 격. 이에 음식 등의 생활 필수품을 기부하는 활동을 하는 지역 내 푸드 드라이브 측이 소셜미디어에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렸고 그 반향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한편에서는 인종 차별과 강압적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의 본질적 의미는 사라지고 건물과 상점에 침입해 방화와 약탈을 자행하고 있지만 또다른 한편에서는 기부라는 온정의 물결이 이어지는 역설적인 상황인 셈. 넬슨 교장은 "기부가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는 동안 수백 여명의 가족들이 식료품을 구하러 왔다"면서 "어려운 가족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구해줄 수 있어 너무나 고마웠고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기부품을 분류하고 나눠주었다"면서 "팬데믹으로 그간 보기 힘들었던 이들과 함께 선행을 할 수 있어 행복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포 태산패밀리파크 물놀이장 확충 새단장… 다음달 재개장

    김포 태산패밀리파크 물놀이장 확충 새단장… 다음달 재개장

    경기 김포 태산패밀리파크가 새단장을 마치고 다음달 개장한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2002년 개장한 태산패밀리파크는 연 10만명이 찾는 체험형 가족공원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야외 무료 물놀이장은 물론 도자기·목공예 체험까지 가능해 연인·친구나 가족단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달 태산패밀리파크가 대대적으로 시설확충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대규모 리모델링·편의시설 확충한 물놀이장 어린이 물놀이장은 태산패밀리파크의 최고 인기 시설이다. 평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체 이용객들과 주말이면 가족 이용객들로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시설이 오래되면서 한강신도시의 최신 물놀이시설들과 비교됐지만 13억원 예산을 투입해 7월이면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기존 계류형 물놀이장은 슬라이드와 조합놀이대, 워터터널이 있는 복합 물놀이장으로 확장 조성된다. 잔디광장 반대편의 바닥분수는 낡은 포장을 교체한다. 또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정화시설을 보완하고 오염원을 차단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파고라와 그늘막, 간이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올해 대폭 확충돼 김포의 대표 무료 물놀이장이 될 전망이다. ●시설 대폭 업그레이드 ‘목공예?도자기체험장’ 태산패밀리파크의 또 다른 매력은 도자기와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예체험장이다. 외관부터 독특한 목조건물의 공예체험장은 개장 당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낡은 지붕을 교체하고 목재 데크를 확장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공예체험장은 별도의 준비 없이 전문가의 지도 속에 자신만의 도자기를 빚고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도자기 체험은 접시, 머그컵 등 초벌 된 도자기에 색을 칠해 완성하는 핸드페이팅부터 물레성형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춰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목공예 체험은 연필꽂이, 액자, 목걸이피리, 퍼즐 장난감 등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개인 프로그램과 공간박스, 미니수납장, 책꽂이 만들기 등 가족 프로그램이 있다. 전문 교육을 진행하는 정규반도 운영 중이다. 도자기 정규반은 숙련도에 따라 기초, 중급, 응용반으로 수준별 강의가 진행된다. 목공예 정규반은 수강생별 맞춤형 일대일 자유 작품 수업이 가능하며 자신만의 도마, 탁자 등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컴퓨터수치제어(CNC)라우터를 도입해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원에서 원 없이 뛰었어요” 반려견 놀이터 지난해 3월 김포 최초로 조성된 반려견 전용공원도 인기다. 총 2,301㎡ 규모에 반려견 놀이터, 격리장, 배변장, 음수전과 함께 견주들을 위한 벤치와 테이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또한 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를 분리하고 주요 지점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도 설치돼 있어 보다 안심하며 반려견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동물 등록이 확인된 반려견만 이용 할 수 있으며 견주는 목줄과 배변봉투를 꼭 지참해야 한다. 반려견 전용공원은 개장 이후 견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이 계속 늘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가 생겨서 너무 반갑다”거나 “무료 공원에서 원 없이 뛰었다”는 이용 후기가 뜨거운 인기를 보여준다. ●정하영 시장 “북부권 대표 가족공원 명성 이을 것” 태산패밀리파크는 올 3월부터는 공원 확충공사가 한창이다. 공원 앞쪽으로 하성로가 개설되면서 추가 편입된 1만 5100㎡ 규모의 부지에 테마공원 ‘사계정원’을 조성하고 부족한 주차장도 6월까지 확충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1600여 주의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색 힐링 공간이 추가되고 주차공간도 130면이 더 늘면서 이용객의 편의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수생식물을 즐길 수 있는 생태연못, 계절마다 야생화가 가득한 초화원, 이용도가 가장 높은 중앙잔디광장 주변의 보행로도 정비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대규모 리모델링과 시설투자로 태산패밀리파크가 김포 북부권의 대표 가족공원으로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면서 “한강신도시의 호수공원 장미원과 한강중앙공원 초화원, 금빛수로 라베니체 수상레저시설,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아트빌리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시민이면 누구나 집 앞의 특화된 공원에서 휴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원도시 김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순천시, 국토교통부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공모사업 선정

    순천시, 국토교통부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공모사업 선정

    순천시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 챌린지’는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규모에 따라 시티, 타운, 솔루션 분야로 나눈다. 매년 전기자동차 사용이 급증하는데 반해 아직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가 낮아 충전소 내에 일반차량이 불법 주차하고 있어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같은 전기차 충전불편 해소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 불법주차 스마트 대응관리 솔루션’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비는 총 6억원(국비 3억·시비 3억)으로 시는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완비되면 전기차 충전소 주차시 전기차 여부가 자동 식별된다. 일반차량 주정차시에는 ‘전기차 충전소이므로 다른 주차구역으로 이동하도록 안내’가 나온다.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기능을 제공한다. 시스템 전반에 대한 상시 자가진단을 통해 장애 발생시 신속 복구가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안내를 통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고 전기차 충전소의 효율적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불편민원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야쿠자들, 코로나 잠잠해지자 다시 ‘피의 복수전’…도심 저격 테러

    야쿠자들, 코로나 잠잠해지자 다시 ‘피의 복수전’…도심 저격 테러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5분쯤 일본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의 한 번화가 주차장에 한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일본 최대 지정폭력단 ‘야마구치구미’의 하부조직 다이도카이의 간부 기시모토 아키오(52)가 적대세력인 ‘고베야마구치구미’ 계열 이케다구미의 넘버2 마에타니 유이치로(58)의 복부에 권총을 쏜 것. 마에타니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2016년 5월 31일 야마구치구미 조직원들에게 총살당한 이케다구미의 당시 넘버2 다카기 다다시의 4주기 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케다구미의 입장에서는 다카기에 이어 마에타니까지 2대 연속으로 넘버2들이 야마구치구미 조직원에게 테러를 당한 것이다. 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지정폭력단의 피의 복수전이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어 치안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정폭력단은 통상 ‘야쿠자’로 불리는 범죄위험집단으로 ‘구미’(組)는 한국으로 치면 ‘파’(派)에 해당한다. 같은 뿌리를 가진 야마구치구미와 고베야마구치구미는 지난해 봄부터 상대방 간부 암살 등 극한투쟁을 벌여 왔다. 4월 고베야마구치구미 간부가 야마구치구미 조직원에 의해 테러를 당했고 8월에는 야마구치구미 측이 보복을 받았다. 10월에는 다시 고베야마구치구미 소속 2명이 야마구치구미 조직원에 의해 사살됐다. 11월에는 야마구치구미 쪽의 공세가 더욱 거세져 고베야마구치구미 전체 간부 5명 중 3명이 습격을 당했다. 이 중 한 명은 자동소총을 28발이나 난사당해 사망했다. 두 세력은 결국 올 1월 오사카부, 아이치현, 효고현 등 6개 지역 공안위원회로부터 고베시 등 경계구역 내에서는 같은 조직원 5명 이상 모여 있는 것만으로 바로 경찰의 체포가 가능한 ‘특정항쟁지정폭력단’으로 지정돼 활동이 제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밀한 활동을 지속해 왔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에는 사실상 ‘휴전’에 들어갔다. 조직 본부 차원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은 하지 말라’는 지령이 조직에 하달됐다. 일부 조직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조직 간부의 상당수가 감염 취약계층인 70대 이상 고령자란 점 등이 고려됐다. 폭력단체의 수익원이 집중돼 있는 유흥 환락가가 전국적인 긴급사태 발령으로 크게 위축된 것도 투쟁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이유가 됐다. 그러나 이번에 야마구치구미의 간부가 나서 상대세력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넘버2를 저격하면서 긴급사태 해제 이후 극한대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베야마구치구미는 2015년 8월 야마구치구미로부터 떨어져 나왔다. 당시 야마구치구미 내 최대 파벌인 고도카이가 전체 조직의 넘버1과 넘버2를 독식한 데 반발, 경쟁파벌이었던 야마켄구미 등이 이탈해 고베야마구치구미란 이름으로 독립했다. 이후 원수지간이 됐다. 현재 야마구치구미의 조직원은 약 4400명, 고베야마구치구미는 약 17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대청호에 여성 5명 탄 차량 추락해 3명 사망…“뒤로 미끄러져”

    대청호에 여성 5명 탄 차량 추락해 3명 사망…“뒤로 미끄러져”

    여성 5명이 탄 차량이 충북 옥천군 대청호에 추락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3분쯤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교 인근에서 A씨(60)가 몰던 승용차가 비탈길로 미끄러지면서 대청호로 빠졌다. 차량에는 운전자 A씨와 지인 등 모두 5명의 여성이 탑승해 있었다. B씨(68) 등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뒤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 3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이날 옥천의 한 절을 찾았다가 대전으로 귀가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존자는 경찰 조사에서 “대청호 인근 도로옆 공터에 주차했던 차량에 탑승한 뒤 운행하려 했는데 차가 갑자기 뒤로 미끄러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인양 뒤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에서 가장 높은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강화군은 교동의 역사성 및 자연경관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체류형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개산 일대 20만㎡에 270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망대와 화개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전망대는 지난 22일 이미 착공했고, 화개정원은 다음 달 착공 예정이다. 500여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은 다음 달 준공한다. 교동면은 강화 북서부에 있는 섬이다. 해발 260m에 이르는 화개산 등이 있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인 교동향교를 비롯해 교동읍성, 화개사 등의 유적이 있다. 2014년 교동도와 강화도를 잇는 연륙교(교동대교)가 개통했으며, 인구는 3000명 가량이다. 교동대교 개통이후 대룡시장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유선호 군수는 북한땅을 볼 수 있는 교동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산 정상에 만들어지는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는 이 사업의 핵심이다.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 컨셉으로 한다.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 했다. 교동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인천시 최초의 지방정원인 5색 테마 화개정원은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을 담았다. 직거래 판매장 및 약초원 재배관리 등은 교동주민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교동면은 강화군의 신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코로나 극복하자’… 울산시 세금 감면·유예

    ‘코로나 극복하자’… 울산시 세금 감면·유예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10월 부과예정인 교통유발부담금을 한시적으로 30% 감면하고, 주행분 자동차세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숙박업, 음식업, 유통업 등 매년 고정비로 급부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올해 27억원 덜어주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유사도 600억원대의 주행분 자동차세 납기가 이달 말에서 8월 말로 연장돼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는 부담금 감면을 위해 6월까지 조례개정 입법예고와 법제심사를 마무리하고, 7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으로 8월 공포를 거쳐, 10월 부과ㆍ징수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량을 유발하는 시설물 소유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부과해 교통량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로 도시교통정비지역 내 연면적 1000㎡ 이상(울주군은 3000㎡ 이상)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한 뒤 재원은 공영주차장 건설, 도시교통 관리 및 운영사업 등에 사용된다. 시는 2019년 4284건에 83억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했고, 올해는 시설물 증가와 단위 부담금 상승을 감안해 당초 90억원 이상의 부담금 부과가 예상됐다. 시는 또 정유사에 대해 이달 말에서 8월 말까지 600억원 정도의 주행분 자동차세 부과를 유예한다. 주행분 자동차세는 휘발유·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의 26%를 지방세로 납부하는 특별시세, 광역시세, 시·군세이다. 국세인 교통·에너지·환경세는 교통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려고 정유업체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리터당 휘발유는 529원, 경유는 375원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정유업체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조속히 경제 활력을 찾도록 도움을 주려고 납부기한 연장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월드피플+] 코로나19로 졸업식 못치른 학생들 위해 나선 美 스쿨버스 기사들

    [월드피플+] 코로나19로 졸업식 못치른 학생들 위해 나선 美 스쿨버스 기사들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졸업식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스쿨버스 기사들이 뭉쳤다. 26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오하이오주 러브랜드시 학군 스쿨버스 기사들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특별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여러 학교가 한데 모여 있는 러브랜드시 학군은 18일 스쿨버스 기사들이 학생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학교 측은 학군 내 스쿨버스 기사 7명이 코로나19로 평생 한 번뿐인 고등학교 졸업식을 놓치게 된 학생들을 안쓰럽게 여겼다고 설명했다.졸업을 축하할 방법을 고심하던 기사들은 스쿨버스를 몰고 학교 주차장에 모였다. 그리고는 이리저리 22대의 버스를 옮겨 졸업 연도 ‘2020’을 만들어 보였다. 버스 옆에 나란히 서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사진은 고등학교 미술 교사가 드론을 이용해 항공 촬영했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기사 제니퍼 블룸 보우먼은 “우리 중 몇몇은 졸업생들이 유치원생이었을 때부터 학교에 실어날랐을 정도로 오래 학생들과 함께 했다. 스쿨버스 기사들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는 것”이라면서 “2020학년도 졸업생들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사 미셸 윈터는 “스쿨버스 기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모험의 일종”이라면서 “학생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다. 각자 마음 한구석에 졸업생들에 대한 기억을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중 한 명인 리사 무어헤드는 “우리는 학생들이 아침에 등교하면서 처음 보는 사람이고, 또 하교하면서 마지막으로 보는 얼굴”이라면서 “학생들 때문에 오히려 우리가 늘 웃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비록 졸업식은 제대로 치르지 못했지만, 스쿨버스 기사들의 깜짝 선물 덕에 392명의 졸업생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 졸업생들은 23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졸업식을 치렀으며, 졸업 가운과 졸업장을 받아들고 흩어졌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졸업식 풍경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 교장은 집집이 돌아다니며 ‘1인 졸업식’을 거행해 주목을 받았다. 부커티 워싱턴 고등학교 교장은 차를 몰고 돌아다니며 졸업생 모두에게 빠짐없이 졸업장을 전달했다. 트램펄린에서 제자와 함께 뛰며 졸업을 축하하기도 했다. 한 제자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졸업장을 받아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교장은 총 50시간 동안 2000㎞를 주행하며 200명의 졸업생을 만났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동작구, 상도4동 신축청사 이전… 내달 1일 업무개시

    동작구, 상도4동 신축청사 이전… 내달 1일 업무개시

     서울 동작구가 상도4동 신축 청사 건립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도동 송학경로당 맞은편에 위치한 신축 청사는 연면적 1985.26㎡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신청사는 동 주민센터 고유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도 배치해 주민 삶을 지원하기 위한 복합 청사로 탄생했다. 주차장, 민원실, 북카페, 주민 소모임공간, 다목적실, 대강당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췄다.  신청사는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휠체어 이용이 쉽도록 경사로를 완만하게 설치했고, 남녀 별도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갖췄다. 태양열 활용 및 고효율 조명과 절수형 기기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친환경 건물로 조성됐다.  기존 동 주민센터는 1980년 건립돼 건물이 낡고 공간이 좁아 주민들이 청사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신청사 건립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동 주민센터 신축 및 이전을 결정하고, 지난 2018년 10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을 완료했다. 상도4동 주민센터가 이전하면서 성대시장 인근에 있는 기존 주민센터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개방형 경로당과 키움센터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상도4동 주민센터 이전으로 편리한 행정과 복지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며 “하반기 착공예정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도 문화와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갑질 당한 경비원은 왜 죽음을 택했을까

    갑질 당한 경비원은 왜 죽음을 택했을까

    ‘제도적 보호 못 받아’ 판단에 극단 선택 전문가들 “가해자 처벌 대폭 강화해야”주차 관리를 위해 아파트 입주민의 차량을 밀었다는 이유로 폭언·폭행에 시달리다가 지난 10일 목숨을 끊은 경비원 최희석씨는 딸들을 매우 사랑하는 가정적인 아빠였다. 그가 남긴 마지막 봉투에서는 현금 30만원과 딸의 이름, ‘사랑해’라는 글귀가 발견됐다. 화목했던 평범한 가장, 그는 왜 극단적 선택을 한 걸까. ‘갑’ 위협 반복→자존감 손상→공포·불안감→만성무력감→개인 행복·주관적 삶 포기 이동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갑질 행위를 ‘인격 살인’이라고 규정했다. 이 교수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살 행위는 여러 사건이 누적돼 발생하는데 최씨의 경우는 갑질을 당한 것이 ‘방아쇠’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개 갑질에 취약한 사람들은 현실에 순응적이며 참는 성향을 많이 띠는데 이를 악용한 갑질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인격 말살 행위이자 준인격적 살인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갑질 행위는 미국 심리학자 매슬로의 인간 욕구 5단계 중 두 단계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최씨는 매슬로 단계 중 존경받고 싶은 욕구와 사랑(소속감)받고 싶은 욕구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연관된 부분이라 견디기가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상적인 가정을 꾸려 왔던 최씨의 경우 인격적 착취와 무시를 당하면서 신체적·심리적 고통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며 “갑의 위협이 반복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자신의 나약함과 공포감, 가장으로서 힘이 없고 (역고소 등) 되레 피해를 줄 것이라는 판단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무엇보다 ‘제도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판단이 최씨를 죽음으로 내몰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국민 10명 중 9명은 ‘갑질 피해 경험’갑질 제도적 해결 불신, ‘언론에 폭로’ 선호 끝없는 ‘갑질 문화’, 개인·사회 모두 망가뜨려“갑질 피해 누적될수록 법·사회 신뢰도 떨어져” 실제 각종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갑질로부터 제도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그렇다 보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언론에 기대 ‘폭로’하는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정한율 한국리서치 전문위원과 조계원 고려대 교수의 ‘갑질 문화에 대한 경험적 연구’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성인 10명 중 9명이 갑질을 경험했고 ‘사법 조치’ 등 제도적 해결보다 ‘피해자 규합 집단행동’, ‘SNS-언론에 폭로’가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가해자에 대한 ‘망신 주기’는 가능하나 여론이 수그러들면 다시 문제가 되풀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없는 ‘갑질 피해’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컸다. 개인에게는 상대보다 열등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자존감을 손상시키고 수동성을 강화해 행복하고 주관적인 삶에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다고 봤다. 자신이 당한 모욕을 더 약자에게 되갚는 ‘갑질의 악순환’도 나타났다. 갑질 피해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법의 공정성과 사회에 대한 신뢰도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 교수는 “갑질 문화는 피해자 개인에 그치는 게 아닌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 약화 등 한국 정치사회 시스템의 위기로 전환된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인격 살인’인 갑질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갑질 관련 중재 제도나 무료 상담실 등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우 교수는 “갑질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화하는 반면 갑질 가해자는 자기애적 경계성 장애를 가진 경우들이 많고 공격성이 높아 치료 명령이 필요하다”면서 “갑질 피해자의 경우 자기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방어 훈련과 심리적 치료로 면역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곽 교수는 “해외에는 커뮤니티내 상담시설이 복지시설처럼 잘 되어 있다”면서 “갑질을 당했을 때 상담시설을 떠올려 찾아오기만 해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는 공공분야 ‘갑질피해 신고센터’가 운영 중이며 정부민원안내 ‘국민콜110’ 홈페이지에서도 ‘갑질피해상담’ 코너가 마련돼 있다. 민간분야의 갑질 피해는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서 제보와 상담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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