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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임시주택… 위기의 주민 품은 중구

    긴급임시주택… 위기의 주민 품은 중구

    서울 중구가 저소득 계층을 위한 긴급임시주택 1호를 다산동에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긴급임시주택은 각종 재난·재해, 실직, 파산, 가정폭력 등 긴급한 사유로 거주지에서 쫓겨나 위기에 놓인 주거 취약가구들이 임시로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중구의 긴급임시주택 1호는 다산성곽길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공가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에 이처럼 자치구가 직접 긴급 임시 거처 공간을 운영하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장기임대가 아닌 구유재산을 활용한 긴급임시주택 마련은 중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긴급임시주택은 방 2칸, 거실 겸 주방 1칸, 화장실 1칸을 갖춘 곳으로 최장 거주 기간은 6개월까지다. 긴급한 사정에 따라 1회 3개월씩 총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운영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산하 중구주거복지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말 구와 관리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달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구는 주택을 무상으로 센터에 제공하고, 센터는 주택 관리와 운영, 입주자 관리, 그에 따르는 사례 관리와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입주 대상자 선정, 입주자 자격관리 등은 구가 맡는다. 입주 신청, 접수, 상담, 임대주택 등 주거서비스 연계는 센터가 전담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 임대료를 내지 못해 퇴거 위기에 놓인 이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긴급임시주택을 적극 활용해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위기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과 울타리를 마련해 위기 가구에 대한 행정 대응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라면 먹고 갈게”…20대 간호조무사 집 따라가 추행한 50대 한의사

    “라면 먹고 갈게”…20대 간호조무사 집 따라가 추행한 50대 한의사

    20대 간호조무사 강제추행50대 한의사 징역 8개월 자신의 병원에 소속된 20대 간호조무사를 지속적으로 강제 추행한 50대 한의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8일 광주지법 형사3단독 김승휘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55)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0월 26일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 자신의 병원 소속 20대 여성 간호조무사 B씨의 자택 주차장·계단에서 B씨를 강제로 껴안고, B씨의 엉덩이 등을 수차례 쓰다듬거나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명백한 거절 의사에도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다’고 추근대며 B씨를 엘리베이터로 끌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집 방문을 거부하며 엘리베이터 1층에서 내려 비상계단으로 간 B씨를 뒤따라갔다. A씨는 ‘물 한 잔을 주든, 라면을 주든, 커피 한 잔을 주든, 배달음식을 시켜 먹든지 하자’며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장은 “A씨의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벽 가까이 주차했다 차와 벽 틈에 껴 운전자 사망

    벽 가까이 주차했다 차와 벽 틈에 껴 운전자 사망

    스타렉스 운전자, 중립 상태 놓고 내려경찰 “이중주차 전 잠시 내렸다가 차가 벽쪽으로 밀리면서 끼었을 가능성”2시간 넘게 낀 채로 있다 시민에 발견벽에 너무 가까이 주차했다가 운전자가 차와 벽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이중주차 전 운전자가 주변을 살피기 위해 잠시 차에서 내리던 순간 차가 움직이면서 벽 사이에 끼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60대 운전자 A씨는 오전 6시 40분쯤 노원구 공릉동의 한 상가 앞에서 스타렉스 차를 벽 가까이 세운 뒤 기어를 중립상태에 놓고 내렸다가 몸이 차와 벽 사이에 끼어 움직이지 못했다. 이후 2시간을 넘긴 오전 9시쯤 A씨를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이중 주차를 하기 전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자 잠시 내렸다가 차가 벽 쪽으로 밀리면서 끼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폐쇄회로(CC) TV 자료를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멈춰 선 관광버스… 운수업 작년 매출 70% 뚝

    멈춰 선 관광버스… 운수업 작년 매출 70% 뚝

    17일 서울 송파구 탄천주차장에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 19 여파에 관광·운수 업계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70% 가까이 급감했다. 뉴스1
  • 강남, 설 연휴 선별검사소 풀가동

    강남, 설 연휴 선별검사소 풀가동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하는 서울 강남구가 오는 설 연휴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차원이 다른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기 위해서다. 강남구는 삼성역 6번 출구 인근과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세곡동 방죽소공원, 압구정428공영주차장 등 임시선별검사소 4곳을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과 연계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기한을 4주 더 연장한 서울시 방침에 발 맞춘 것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시다. 강남구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배치한 의료진·행정지원인력 규모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조금이라도 걱정되고 의심되면 선제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 4곳에서만 2만 6405건을 검사해 이 중 확진자 86명을 확인했다. 또 4일부터 10일까지 지역의 요양원과 데이케어센터 27곳 종사자 65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해 모두 음성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달 1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사 접수부터 귀가까지 선별검사 전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강남구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가동해 검체검사 능력을 하루 1000여건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공동주택 88% 시행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공동주택 88% 시행

    고품질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으로 확대 시행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제도가 연착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리 배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영향이나 효과를 더 높이려면 수거함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7~11일까지 전국 세대수 상위 5개 공동주택(아파트) 550개 단지(107만 세대)를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현장을 점검한 결과 88%인 485개 단지에서 시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65개 단지는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았다. 시행 중인 공동주택은 신규 제작·공급한 별도 수거용 마대(32%), 그물망·비닐 등 활용(37%), 기존 플라스틱 수거함에 별도 배출 안내문 부착(31%)하는 방식으로 배출하고 있다. 지연 아파트에는 기존 마대에 부착할 수 있는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아파트는 투명페트병 수거함이 동별로 설치된 일반 재활용 수거와 달리 단지 내 거점별로 설치돼 불편을 겪고 있다.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에 따라 선별량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15개 수거·선별업체(전국 점유율 24%)를 표본 조사한 결과 투명페트병 수거량은 제도 시행 1주차(12월 25∼31일) 126t에서 3주차(1월 9∼14일) 147t으로 17% 증가했다. 환경부는 6월까지 현장 점검을 확대하는 한편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이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하는 등 제도 정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월 중 분리 배출 미시행 65개 단지를 포함한 1000개 단지를 대상으로 표본조사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전국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1만 7000개)의 시행 여부를 전수 조사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폭스바겐 ‘2021 제타’ 사전계약… 2450만원부터

    폭스바겐 ‘2021 제타’ 사전계약… 2450만원부터

    폭스바겐코리아는 15일 상품성을 강화한 준중형 세단 2021년형 ‘제타’(Jetta)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차량은 2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2021년형 제타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이 적용됐고, ‘차선 유지 보조’(레인 어시스트)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또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도 탑재됐다. 4기통 1.4 TSI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4㎞/ℓ,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또 저공해 3종 엔진으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2949만 8000원, ‘프레스티지’ 3285만 1000원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면 2450만 8000원,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2752만 1000원에 살 수 있다. 7세대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의 ‘수입차 대중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론칭 에디션 모델 2650대는 완판됐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앞으로 폭스바겐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며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내 집 침대에 모르는 남자가 나체로…주차장에 차 대고 샤워까지

    내 집 침대에 모르는 남자가 나체로…주차장에 차 대고 샤워까지

    고급 단독주택이 밀집한 부촌에서 외제차를 몰고 남의 집에 들어가 샤워까지 한 뒤 침대에 나체로 쉬고 있던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나체로 침대에 누워 있던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주차장에 테슬라 차를 대고 집에 들어가기까지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독주택 거주자는 뉴질랜드인 남성 B씨로, B씨 동거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거주자와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하거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그가 운전한 테슬라도 도난차량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를 조사해 진술을 받았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선정 ‘제9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정지권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선정 ‘제9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2)은 서울시의회 의회본관 의장접견실에서 개최된 ‘제9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제9회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시·도의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는 상으로 각 시·도의회의장의 추천에 따라 의정활동이 우수한 지방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정지권 의원은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서울 정책진단 T/F팀’을 구성해 서울시 주요정책 30건에 대한 정책진단을 완료하고 진단 결과를 지난해 12월30일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책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등 서울시의 정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경전철 도입, 지하철 노선연장, 버스 노선조정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에 앞장서고 있으며 버스정류소 도착알림시스템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내버스 이용은 물론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을 편리하게 유도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기여했고 서울시민들의 안전 및 행복증진을 위한 조례 제·개정으로 지자체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안전 조례안을 제정했고, 서울시 관할 경사진 주차장에 주차블록 설치 의무화, 자전거 등록 의무화, 따릉이 이용 요금 할인, 대중교통 운전자 음주측정 의무화, 서울시립체육시설 청소년 요금 할인, 서울시 관할 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설치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조례에 반영하여 많은 정책제안과 실질적인 의정활동 부분을 높이 평가 받았다. 정지권 의원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서울시민들을 포함한 전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반영하면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경기 고양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신한금융투자, 한국관광공사

    ■ 경기 고양시 ◇ 3급 승진 △ 덕양구청장 김운영 ◇ 5급 전보 <시청> △ 청년담당관 안진희 △ 도시브랜드담당관 남기준 △ 법무담당관 김선정 △ 주민자치과장 한창익 △ 징수과장 김덕수 △ 회계과장 김규진 △ 재산관리과장 백용구 △ 소상공인지원과장 김동원 △ 찾아가는복지과장 유선준 △ 장애인복지과장 조영자 △ 아동청소년과장 정은숙 △ 평생교육과장 전종학 △ 문화예술과장 정준배 △ 관광과장 이승재 △ 세계태권도대회추진단장 김동원 △ 신청사건립단장 김종선 △ 녹색도시담당관 정달용 △ 도시계획정책관 조형래 △ 도시정비과장 김기태 △ 버스정책과장 박경태 △ 주차교통과장 최호석 △ 도로정책과장 방상필 △ 시민안전과장 김종철 △ 재난대응과장 김효상 △ 주택과장 양현종 △ 토지정보과장 안종봉 △ 도시균형개발과장 이관훈 △ 기획정책관 최영수 △ 교육 이한기 △ 기후에너지과장 이용진 △ 재정비관리과장 황수연 <덕양구청> △ 세무1과장 명재하 △ 세무2과장 안영우 △ 산업위생과장 최병조 △ 환경녹지과장 정윤채 △ 청소농정과장 우제구 △ 안전건설과장 이동희 △ 건축과장 김진구 △ 건축물관리과장 김재용 △ 성사1동장 왕연우 △ 성사2동장 김윤정 △ 창릉동장 이병영 △ 고양동장 홍길표 △ 능곡동장 김수훈 △ 화정2동장 김현정 △ 행주동장 신영호 △ 행신3동장 장세헌 △ 화전동장 서은원 △ 대덕동장 박성완 <일산동구> △ 시민봉사과장 박원동 △ 세무과장 엄진섭 △ 사회복지과장 길영훈 △ 식사동장 이성우 △ 중산동장 김옥님 △ 백석2동장 이인석 △ 마두1동장 김경희 △ 마두2동장 유경옥 △ 장항2동장 한민수 <일산서구> △ 자치행정과장 최남영 △ 시민봉사과장 곽은경 △ 세무과장 고완수 △ 사회복지과장 이원국 △ 교통행정과장 신건국 △ 일산1동장 최숙 △ 일산2동장 백진규 △ 주엽1동장 이홍연 <보건소·농업기술센터·사업소·의회> △ 덕양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종신 △ 덕양구보건소 질병관리과장 이시연 △ 일산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손승희 △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 주시운 △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 정인철 △ 일산동구도서관과장 윤병열 △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장 김종천 △ 상하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장 박성식 △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장 김성호 △ 의회사무국 김수오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감사부장 조용철 ■ 신한금융투자 [신임] ◇ 지점장 △ 계양 박진성 ◇ 부서장 △ 결제업무부 조경희 ■ 한국관광공사 ◇ 상임이사 선임 △ 국민관광본부장 노점환
  • [사설] 구급차 등 자동차 사고 면책, 안전수준은 극대화해야

    긴급자동차가 사고를 일으켰을 때 면책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도로교통법이 그제부터 시행됐다. 경찰차와 소방차·구급차·혈액수송 차량이 구조·구급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늦었지만 다행이다. 그동안에는 긴급자동차도 일반자동차와 똑같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적용을 받아 구조·구급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긴급자동차 운전자는 생명을 지키고자 분투하다가도 막상 사고가 일어나면 모든 책임을 뒤집어써야 했다. 긴급차량임에도 속도제한, 앞지르기 금지, 끼어들기 금지에만 면책 특례가 인정됐다. 이제는 신호 위반 금지, 중앙선 침범 금지, 후진·횡단·유턴 금지, 안전거리 확보 의무, 앞지르기 방법 준수 의무, 주정차 금지, 주차 금지, 보도통행 금지, 고장의 사례까지 확대했다. 걱정이 없지는 않다. 지난주 광주광역시에서는 순찰차를 몰던 경찰관이 헬멧을 쓰지 않고 달리는 이륜차를 추적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공공질서를 확립하려 최선을 다하다 불의의 사고를 일으킨 경찰관에게 최대한 법적 책임을 묻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헬멧 미착용 이륜차 운전자의 범법 행위를 저지하고자 자칫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면 이런 법집행에 국민이 경찰의 손을 들어 주기 어려울 수 있다. 헬멧 미착용 방지는 궁극적으로 생명의 보호라고 해도 눈앞의 생명 보호가 우선일 수 있다. 경찰·소방·구급·혈액수송 등의 긴급자동차를 운용하는 조직은 법적 면책 범위가 확대될수록 운용 과정에서는 아예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긴급자동차 내부 운행 규정을 촘촘히 정비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야 한다. 작은 사고를 해결하느라 큰 사고를 유발하고 면책받는 불합리한 일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 ‘순백의 산’ 눈길 따라… 진경산수화 속으로

    ‘순백의 산’ 눈길 따라… 진경산수화 속으로

    오래전 절정의 단풍철에 전남 장성의 백양사를 찾은 적이 있다. 단풍으로 이름난 내장산국립공원에서도 정수로 꼽히는 곳이니 그 풍경의 화사함이야 더 말할 게 없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백양사 뒤에 버티고 선 거대한 바위산이었다. 사람들은 그 산을 백학봉(白鶴峯)이라 했다. 열병이라도 걸린 듯, 하루 종일 그 이름을 되뇌면서 언젠가 큰눈이 내리는 날 꼭 저 산을 올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흰 눈을 뒤집어쓴 백학은 어떤 모습일까. 그 웅장한 바위 절벽의 꼭대기에서 굽어보는 풍경은 어떨까. 장성 일대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날, 백양사를 찾았다. 작은 연못과 눈 쌓인 단풍나무들, 단아한 쌍계루와 웅장한 백학봉이 수묵화처럼 어우러져 있다. 예부터 ‘대한 8경’의 하나로 명성이 높았던 쌍계루와 백학봉의 ‘겨울 버전’이 펼쳐진 것이다. 풍경의 정수는 역시 어느 한 계절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확인하는 순간이다.백학봉(651m)이 속한 산은 백암산(741m)이다. 장성과 전북 정읍, 순창 등이 이 산의 능선을 따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에 포함돼 마치 내장산에 속한 산줄기로 인식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내장산과는 인접해 있을 뿐, 결이 다르다. 최근 장성 주민 거의 모두가 ‘국립공원’ 안에 별도로 백암산 표기를 하자고 주장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대설경보 뚫고 올라간 백암산 산행 백암산 산행은 보통 장성과 순창에서 시작된다. 백암의 주봉인 상왕봉을 빠르게 정복하려는 이들은 주로 순창 쪽에서 오른다. 거리가 짧고 오르막도 비교적 순해서다. 산꾼들에게 정석으로 꼽히는 코스는 장성 쪽 백양사를 들머리 삼아 약사암~영천굴~백학봉~상왕봉~능선사거리(남창고개)~운문암 입구~백양계곡을 거쳐 다시 백양사로 돌아오는 코스다. 거리는 약 10㎞ 정도. 예닐곱 시간은 족히 소요된다. 이번 여정에선 백학봉까지만 다녀왔다. 장성 일대에 쏟아진 폭설 때문이다. 제설 작업이 이뤄진 약사암까지는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지만, 그 이후는 거의 러셀(눈길 뚫기)이나 다름없는 심설 산행을 해야 한다. 산행 시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고, 난이도 역시 그만큼 높아진다.산행 기점인 백양사 일대는 명승(38호)이다. 문화재 명칭은 ‘장성 백암산 백학봉’. 안내판은 “백양사 대웅전과 쌍계루 너머로 보이는 백학봉의 암벽과 삼림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백암산이 내장산과 함께 단풍 명소인 데다,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백양사 비자나무 분포 북한지대를 비롯해 150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자연자원의 보고”라고 적고 있다. 백양사와 쌍계루에 더해 백학봉이 있기에 비로소 ‘문화재급’ 풍경이 완성된다는 의미다. 여러 경관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저마다의 개성 또한 잃지 않으니, 이를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 해도 틀리지 않겠다.●비자림 숲으로 찍어낸 푸른빛 산행 들머리는 쌍계루(雙溪樓)다. 운문암과 천진암 쪽에서 흘러온 두 계곡이 만나 작은 연못을 이룬 곳에 날아갈 듯 앉아 있다. 등산로는 백양사 옆으로 나 있다. 백학봉까지 거리는 편도 1.9㎞ 정도. 그리 길지 않지만 오가기는 만만하지 않다. 백학봉이 거의 수직벽처럼 솟아오른 터라 처음부터 끝까지 된비알투성이다. 백양사 바로 뒤는 비자림이다. 높이 8∼10m에 달하는 비자나무 5000여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비자나무 북한지대(생장할 수 있는 북쪽 한계선)에 형성된 숲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진초록의 이파리들이 인상적이다. 푸른 빛깔의 참빗을 닮았다. 소복이 쌓인 흰 눈 덕에 푸른빛이 한결 도드라져 보인다. 약사암 초입까지는 비교적 무난한 산길이다. 다소 경사는 있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다. 약사암으로 향한 갈지자 계단 앞에 서면 비로소 진짜 오르막이 시작됐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표지판엔 백학봉에 이르는 계단 수가 1670개라고 적혀 있다. 한 계단 오를 때마다 수명이 4초 늘어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그러니 백학봉까지 가면 최소 112분, 얼추 2시간 가까이 수명이 늘어나는 셈이다. ●거대한 바위 절벽 아래 ‘약사암’ 계단 곳곳에선 ‘2분 휴식하면 심장이 편해진다’는 푯말도 종종 눈에 띈다. 쓸데없이 빠르게 오르는 걸 경쟁하지 말라는 거다. 서두르다 보면 탈이 나게 마련이다. 백학봉 같은 급경사의 산은 특히 그렇다. 약사암은 거대한 바위 절벽 아래 터를 잡았다. 양지바른 곳이어선지 ‘북극 한파’가 들이닥친 와중에도 볼에 와닿는 겨울 햇살이 제법 따스하다. 발아래 펼쳐지는 풍광도 기막히다. 백양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주변 산자락들이 마루금을 좁힌 채 쏟아져 내려가고 있다. 상투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한 폭의 거대한 진경산수화를 감상하는 느낌이다. 약사암 뒤로 돌아가면 영천굴이다. 거대한 암벽 옆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암자다. 먼 옛날, 영천굴에서 수도하던 고승의 독경 소리에 흰 양이 깨달음을 얻어 인간으로 환생했다던가. 이 설화는 백양사(白羊寺)라는 절집 이름이 탄생하는 데 밑바탕이 됐다. ●백학의 등 오르면 펼쳐지는 일망무제 영천굴에서 백학봉까지는 시종 된비알이다. 목재 계단에 코를 박은 채 올라야 할 만큼 힘은 들지만, 전망이 사방으로 트인 덕에 그나마 수월한 편이다. 백학의 등자락에 오르면 일망무제의 풍경과 만난다. 백양사나 장성호 쪽 풍경도 좋고, 순창 등 이웃 고을을 들여다보는 맛도 각별하다.들머리의 백양사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명찰이다. 흰 눈 뒤집어쓴 당우들의 어울림이 근사하고,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팔층석탑(팔정도탑이라고도 불린다)의 설경도 인상적이다. 보통은 금당 앞에 불탑을 두는데 특이하게 대웅전 뒤에 세웠다. 주차장에서 경내로 드는 갈참나무 숲길, ‘국민 포인트’라 불리는 쌍계루 등의 설경 역시 명불허전이다. 백양사 인근의 장성호는 필수 방문 코스다. 눈 덮인 ‘장성호 수변 길’을 따라 적요한 호수를 돌아보는 맛이 각별하다. 호수 뒤엔 문화예술공원이 조성돼 있다. 백미는 조각공원이다. 박목월의 ‘나그네’ 등 시, 이중섭 등의 그림, 정약용 등 위인들의 어록에서 모티브를 얻은 조각작품 103점이 나지막한 언덕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 일대만 차분히 둘러봐도 예술의 향기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언덕 꼭대기의 전망대에선 장성호 등 일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글 사진 장성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코로나19로 장성 관내의 일부 실내 시설들이 문을 닫았다. 이 지역 출신 임권택 감독의 영화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장성호 시네마테크와 북상면 수몰문화관, 필암서원, 홍길동테마파크 등이 대표적이다. 재개장 여부는 17일 이후 결정된다. 방문하기 전에 장성군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는 게 좋겠다. 건물 바깥은 언제든 접근할 수 있다. 특히 필암서원의 경우 조용하고 너른 솔숲에 앉아 옛 건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 산, 호수 등 실외 여행지 대부분은 별문제 없이 돌아볼 수 있다. 코로나 탓에 어디를 가도 방문객이 적은 편이긴 하나 서로를 위해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는 필수다. →백양사와 장성호 사이에 있는 북이면 사거리는 고흐 벽화거리로 유명한 마을이다. 두 명소를 오갈 때 잊지 말고 둘러보길 권한다.
  • 꿈에 그린 친환경… 그린경제 특구 양천

    꿈에 그린 친환경… 그린경제 특구 양천

    추가 건설비용 줄이고 주민 접근성 좋아7곳에 설치… 전기차 등 72대 동시 충전전기차 구매 보조금… 충전 방해 단속도새 공공청사·공영주차장 설계에 반영공동·단독주택 태양광 발전소도 지원정부의 친환경정책인 ‘그린뉴딜’에 발맞춘 서울 양천구의 ‘그린시티·양천’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 곳곳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소비자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등 그린경제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늘어났지만 충전 인프라는 부족하다. 양천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한 끝에 전국 최초로 ‘가로등 충전소’를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기가 들어오는 가로등인 만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특히 주민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 주목했다. 구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문기술업체와 함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다각도로 협의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13일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접근성이 좋은 위치를 선정하기 위해 양천구 곳곳을 누비고 서울경찰청과 시설관리공단,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의를 계속해 왔다”며 가로등 충전소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양천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솔루션 챌린지 사업으로 확보한 예산 6억원과 서울시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사업 공모로 확보한 6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총 7곳에 가로등 충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전기차 72대와 전기 자전거, 전동 휠체어, 전동 킥보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 72대의 충전이 동시에 가능하다.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및 충전소 위치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소 이용 에티켓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충전구역에 일반차량을 주차하거나 충전 후 계속 주차하는 등 충전 방해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충전기가 고장 나 방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 밖에도 급속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해 신축 공공청사 및 공영주차장 건축 시 급속충전기를 설계에 반영했다. 대규모 점포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생활밀접 장소 등에 충전소 부지를 물색해 민간부문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베란다, 난간, 옥상 등에 소규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 미니 발전소는 공동주택, 단독주택을 포함한 모든 건물 소유자와 세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된다. 김 구청장은 “새해에도 적극행정의 자세로 사람과 환경 그리고 기술의 조화를 통한 그린 경제로의 이행을 양천에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기는 중국] 청탁 거절에 앙심 품고 동창생 판사 살해한 40대 여성

    [여기는 중국] 청탁 거절에 앙심 품고 동창생 판사 살해한 40대 여성

    청탁을 거절한 40대 여성 판사가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흉기로 수 십여 차례 피해자의 신체를 찌른 범인은 고인의 중학교 동창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후난성 창사시 텐신공안지국 파출소는 창사시 공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자상을 입고 쓰러져 사망한 채 발견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45세 여성 샹 모씨를 붙잡았다고 12일 밝혔다. 현장에서 사망한 피해자 주 모 씨(46)는 후난성 인민법원에 재직 중인 여성 법관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가해자 샹 씨와 피해 여성 주 씨는 중학교 동창 관계로, 이후 샹탄 대학교에 함께 진학하는 등 평소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는 사망한 주 씨가 가해 여성의 청탁을 거절하면서 틀어지기 시작했다. 이달 초 샹 씨는 자신이 재직 중이었던 창사 시 소재의 회사에서 퇴사 권고 처분을 받았다. 앞서 샹 씨가 자신의 상사에게 둔기를 휘두른 사건으로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샹 씨가 받았던 살인 혐의는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 단순 폭행으로 벌금형을 받는데 그쳤다. 이후 샹 씨는 자신을 퇴직 처리한 회사에 앙심을 품고 보복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샹 씨가 떠올린 사람은 평소 자신과 가깝게 지냈던 같은 고향 친구 주 씨다. 주 씨와 샹 씨는 후난성 샹시(湘西) 출신으로, 주 씨는 지난 2019년부터 후난성 창사시 소재 인민법원 판사로 재직 중이었다. 실제로 올 초 주 씨를 찾아온 샹 씨는 자신을 퇴사 처리한 회사 인사 결정권자에게 벌금형 등을 내려 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해당 회사가 결정했던 샹 씨의 퇴사 처분을 뒤집으려 했던 것. 하지만 피해자 주 씨는 해당 사건 내역을 검토, 샹 씨에 대한 인사 처분이 합당한 결정이었다고 판단했다. 이후 샹 씨는 주 씨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그는 피해자의 거주지와 출퇴근 시간 등을 알아내기 위해 이달 초 주 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청소원으로 취업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결국 지난 12일 오전 7시 30분, 샹 씨는 자신의 중학교 동창생이자, 대학 동기인 주 씨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그는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후난성 고등법원, 최고인민검찰원 등 사법부는 가해자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할 뜻을 표시했다. 최고인민법원은 13일 오전 여성 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법치 사회에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사법권에 대한 도발과 폭력이 발생했다’고 규정하고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후난성 고등법원은 ‘주 판사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사회 정의 실현의 중추적 역할을 한 법관의 살인범 행위에 대해 격분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입장을 공개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일자리창출·5대 대형개발사업·문화 산업화 역점”… ‘2021년 경제활력도시 부천’으로 도약

    “일자리창출·5대 대형개발사업·문화 산업화 역점”… ‘2021년 경제활력도시 부천’으로 도약

    경기 부천시가 새해 들어 일자리창출과 5대 대형개발사업·문화 산업화를 추진해 ‘경제활력도시 부천’으로 도약한다. 올해 개통할 소사~대곡 복선 철도를 시작으로 GTX-B노선과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제2경인선까지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 한해 ‘희망과 도약의 경제 활력도시, 사람 중심의 포용 도시, 삶이 행복한 스마트 안심 도시, 고르게 발전하는 환경도시’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대규모 개발사업, 문화의 산업화로 도약하는 ‘경제 활력도시’ 부천시는 2021년을 경제활력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5대 대규모 개발사업·문화의 산업화’를 추진해 조속히 지역 경제 충격을 극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 정책에 힘을 실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다. 올해는 부천형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지역특화 일자리 및 고용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비대면 마케팅 사업과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정책자금은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높였다. 언택트 중심의 마케팅 활동 지원과 특례보증 지원금 2억원을 확대 편성해 튼튼한 중소기업을 육성한다.5대 대규모 개발사업은 ‘미래 부천’을 이끄는 마중물이다. 대장신도시는 2만 가구 주택과 첨단산업기능을 갖춘 미래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종합운동장 일대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1500가구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융복합 R&D시설,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개발된다. 역곡 공공주택 사업은 5500여 가구 주택 등 풍부한 녹지축을 활용해 스마트한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오정 군부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숙원이었던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문화산업화의 선두주자로 문화산업 핵심거점 영상콘텐츠 생산 메카로 도약한다. 영상문화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영상문화 콘텐츠와 게임·장비 등 제작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웹툰융합센터부터 문화예술회관과 폴리스튜디오, 실감형콘텐츠 시민체험관, 뮤직플랫폼까지 다채로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부천시 미래 성장의 한 축인 문화의 산업화 기반을 탄탄히 조성할 계획이다. ●모두가 누리는 부천, 사람 중심의 ‘포용도시’ 새해에는 모든 시민이 전 생애주기에 걸쳐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부천형 사회안전망이 조성된다. 고도화된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다양해진 노인 일자리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아동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쓴다.또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생활 개선을 위해 장애인 회관과 인권센터를 운영한다. 일·가정 지원 지역 특성화 사업을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의 위상을 높인다.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복사골 ZERO 주택사업과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부천의 미래인 청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 교육 환경 변화에는 부천시만의 방법으로 대응한다. 온라인 맞춤형 평생학습을 140개로 확대해 자기 주도적 시민학습권을 강화하고, 도서관은 비대면시대에 맞게 온라인 강의환경 구축과 디지털콘텐츠를 늘려 디지털 융합형 도서관으로 구현해 나간다. 또 지난해 전면 시행한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다양하게 지원해 자치 분권을 실현하고 더욱 다양해진 소통 채널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사람 위해 기술이 살아 움직이는 ‘스마트 안심 도시’ 부천시는 더욱 진화한 스마트 혁신 기술로 고질적인 도시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낼 계획이다. 공유경제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은 도시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교통과 환경·안전분야 등 시민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도시문제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해결해 나간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 그동안 일궈낸 성과와 새로운 도전으로 도시개발지구를 채워나갈 계획이다.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도입해 관내 163개 주요 교차로 신호 온라인화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신호 운영으로 교통흐름 향상이 기대된다. 스마트 주차시스템도 본격 가동해 시민 편의를 개선하고,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산업은 고도화에 앞장선다. 부천시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 구축에도 힘쓴다.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대응을 최우선 안전 정책으로 추진해 예방·진단·치료에 이르기까지 더 철저하고 꼼꼼하게 살핀다. 7,700여 대의 지능형 CCTV와 선별관제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쉼 없이 부천시 곳곳을 비추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한다.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각종 자연·사회재난과 교통 안전관리 대응력을 높인다. 부천형 미세먼지 클린존 구축과 그린 모빌리티 확대로 미세먼지 없는 청정 부천을 조성한다. ●일상 곳곳에 필요한 시설과 환경을 담아 고르게 발전하는 ‘환경도시’ 부천시 곳곳에 꼭 필요한 생활기반시설과 변화하는 환경을 고르게 담는다. 4대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해 활기가 가득한 원도심을 만들고,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과 공영 주차장 확충으로 원도심 권역의 주차 문제를 해소한다. 2021년 부천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다. 부천 그린뉴딜센터, 도심 속 생태하천, 생활권 공원·녹지공간, 무장애 숲길, 테마식물원 등이 조성돼 누구나 가까이에서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다. 고도정수처리 시설과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으로 부천시민에게 더욱 깨끗해진 물이 공급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 확산 저지와 함께 민생을 지키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에도 비장한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시민들에게 더 희망을 드리는 부천, 시민 여러분께 더 힘이 되는 든든한 부천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폭풍전야’ 워싱턴, 의사당 2m 철조망 앞엔 ‘트럼프 탄핵’ 깃발

    ‘폭풍전야’ 워싱턴, 의사당 2m 철조망 앞엔 ‘트럼프 탄핵’ 깃발

    국회의사당 앞 트럼프 지지 팻말 안보여주 방위군 및 경찰의 내외각 경비 ‘삼엄’13일~22일 길거리 주차 금지 팻말도민주당 의원 “4000명 무장 트럼프 지지자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국회 포위 가능성”의원들 총기 반입 요청에 금속탐지기 설치 트럼프 “탄핵은 가장 악랄한 마녀 사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방해하고 수많은 거짓말을 하고도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탄핵돼야 마땅합니다.”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12일(현지시간) 오후 4시쯤 ‘탄핵’(Impeachment)이라고 쓰인 깃발을 들고 있던 한 시민은 “트럼프의 잘못을 말하자면 끝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근에 ‘트럼프는 끝났다’(Trump is over)고 쓴 팻말을 든 시민도 눈에 띄었지만 ‘트럼프 지지 팻말’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경비는 삼엄해고, 거리는 한산했다. 이튿날부터 이곳을 포함한 워싱턴 중심지역이 봉쇄되며 1만 5000명의 주 방위군이 투입된다. 오는 20일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무력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방수사국(FBI)의 경고도 나온 상황이다. 의사당 안에는 주 방위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었고, 의사당 앞 유니온 스퀘어에는 30여명의 경찰이 외곽 순찰을 했다. 특히 의사당 주변에는 2m 정도의 철망이 세워졌고, 경찰차와 바리케이트 검문소 등으로 모든 국회 진입로를 차단한 상태였다.인근을 산책하던 40대 백인 여성은 “취임식날 (국회 난입 참사와) 같은 일이 또 벌어질까 두렵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참사로 시위대와 경찰 6명이 사망했고, 바이든 승리를 인증하려던 상·하원 합동회의는 6시간 남짓 중단된 바 있다. 연방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오는 24일까지 워싱턴 기념탑의 관람을 금지했다. 실제 이날 국회의사당은 물론 내셔널 몰 인근의 길거리 주차장에는 13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주차를 금지한다는 경찰의 공지가 붙어 있었다. 이날 민주당 소속인 코너 램 하원 의원은 CNN방송에 출연해 극렬한 4000여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취임식을 앞두고 국회의사당 주변을 포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총을 쏠 때를 규정하는 교전규칙까지 내놓은 상태라고 했다. 이에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기를 취임식장에 반입하겠다는 요구가 커지면서 당국은 이를 막기 위해 취임식장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했다고도 전했다. 이외 바이드 당선인을 비롯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을 향한 위협이 포착됐으며 FBI가 이를 추적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 난입 사태 후 첫 공개 행사로 텍사스주 알라모의 멕시코 국경장벽을 방문해 “수정헌법 25조는 내게 전혀 위험 요인이 되지 않지만, 조 바이든과 바이든 행정부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 사기는 가장 크고 가장 악랄한 마녀사냥의 연속”이라며 “(탄핵 추진은) 대부분의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분노와 분열, 고통을 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무정지시키는 수정헌법 25조가 발동되지 않을 경우, 13일 ‘내란 선동’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연예계 ‘층간소음’ 논란…이휘재·문정원→안상태(종합2보)

    연예계 ‘층간소음’ 논란…이휘재·문정원→안상태(종합2보)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층간소음 분쟁이 늘어난 가운데 개그맨 이휘재 가족도 이웃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이휘재씨 부인 문정원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2학년 반 배정이 나왔다”며 사진을 올렸다. 이휘재 이웃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하세요” 호소 그런데 이 사진에 아랫집 이웃이라는 네티즌이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이 네티즌은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세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나요?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드린다”며 불편을 호소했다.이에 문정원씨는 하루 뒤인 지난 12일 댓글을 통해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다.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 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고 해명했다. 부인 문정원 사과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아 속상” 또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 저번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하라고 혼낼 때가 많다. 아이들도 아랫집 이모가 힘드셔 하고 서로 조심하자고 하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간혹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정원씨는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 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집에서 아이들과 야구하며 뛰는 사진도 논란이휘재씨 가족의 층간소음 유발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9월 이휘재씨가 아이들과 집 안에서 야구를 하며 뛰어노는 모습이 담긴 인스타그램 사진도 재조명됐다. 문정원씨는 당시 “아침 EBS 끝나고 야구타임. 본인 운동 하다 말고 올라와서 둥이 운동 챙겨주는 둥이아빠”라고 적었다. 층간소음 논란 이후 이 사진에는 “매트도 안 깔고 집에서 야구해서 층간소음 낸다는 곳”, “아랫층뿐 아니라 윗층으로도 소리가 다 올라온다. 아랫층분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며 이휘재씨 가족의 배려없음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이휘재씨 가족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로 이사했다. 해당 빌라는 이휘재씨가 결혼 전 살던 곳으로, 1층 현관을 지나 2층에 거실과 주방이 있고, 3층엔 쌍둥이 방과 안방이 있는 구조다. 문정원씨는 리모델링 된 집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해당 주택은 단독주택이 아니라 빌라다. 집을 세로로 둘로 쪼갠 형태로, 1층에 다른 가족이 거주하고 이휘재씨 가족이 2·3층과 다락을 쓰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개그맨 안상태도 층간소음 문제로 아랫집 항의받아개그맨 겸 영화감독 안상태씨 가족 역시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의 항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A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3월 임신 28주차의 몸으로 이사를 했다는 글쓴이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윗집에서 밤낮 구분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뛰어다니는 소리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아내 SNS에 트램펄린, 굽 높은 구두 사진 결국 남편이 두어번 층간소음 문제를 호소했지만 나아지지 않아 또 한 차례 찾아갔더니 윗집에서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죠? 그럼 애를 묶어 놓을까요? 하도 민원이 와서 집에 매트 2장 깔았으니 직접 확인해 보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글쓴이는 주장했다. 이후 글쓴이가 해당 개그맨의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니 집에서 아이가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사진, 트램펄린 위에서 높이 뛰어노는 사진, 나무 마룻바닥에서 굽 높은 구두를 신고 있는 사진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2장씩 깔았다던 매트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또 바람을 넣기 위해 모터 소리가 크게 날 수밖에 없는 에어짐이 설치된 사진도 있었다며 “제 친구가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 싶어 A씨 아내 계정에 ‘이거 층간소음 괜찮냐’고 질문했더니 ‘층간소음에 오히려 도움을 준다’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층간소음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배려없는 환경에 개선이 안되고 있었던 이유를 눈으로 확인하니 심장이 쿵쾅거린다”며 “관리실을 통해 신생아가 있으니 조금만 조심해 달라고 수차례 얘길 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고 호소했다. 또 “남편이 엘리베이터에서 A씨를 만난 김에 다시 한 번 웃으며 ‘부탁 좀 드린다’ 했더니,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며 “속으로 드디어 해방이라고 좋아했는데, 거의 5개월이 지난 것 같은데 포털로 확인해 보니 아파트 매도액을 신고가액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안 팔리면 가격을 조정하고, 며칠 후 다시 신고액 수준으로 수정하고 반복돼 아직도 매도는 안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안상태 “죄송…이사 예정”…아내 “악의적 글 속상” 글쓴이는 해당 개그맨이 누구인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들로 안상태씨가 지목됐다. 이후 안상태씨는 여러 매체에 “아이가 뛴 것이 맞으니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면서 “아랫층이 없는 1층이나 필로티 구조의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 최고가를 올려 내놓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히려 매매가보다 낮춰 올려 놓았고, 어제도 집을 보러 사람이 왔다”며 “모두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인데, 오해는 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안상태씨의 아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글 속엔 아랫집이 이사 오기 전 사진도 있었다. 아이가 집에 없거나 자고 있을 때에도 항의 민원이 들어왔다”며 속상해했다. 또 “몇십번을 항의하면서도 정작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아무 말도 없더니 인스타그램 사진까지 캡처해 공개적으로 악의적인 글을 쓴 걸 보니 속상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택 늘면서 1년새 층간소음 민원 51% 증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3만 61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3843건)보다 51% 늘었다. 층간소음 민원 폭증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재택근무 확산 및 온라인수업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독한 결심·섬세한 정책으로 서울 재건축”

    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독한 결심·섬세한 정책으로 서울 재건축”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을 재건축해야 한다”고 말하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 국민의 삶과 생각은 너무나도 변했지만, 서울은 제자리에 멈춰버리고 말았다”면서 “강인한 리더십만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기대를 배반했다. 게다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전임 시장의 성범죄 혐의로 서울은 리더십조차 잃었다”며 “그 결과 눈 하나 제대로 못 치우는 분통 터지는 서울, 정인 양을 끝내 지켜주지 못한 무책임한 서울을 우리는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 전역에 백신접종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우리 집 앞 골목에서 백신을 맞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백신을 맞게 해드리겠다”며 “중증환자 병상과 의료인력을 추가 확보해 의료시스템 과부하를 막고 의료인들의 고통을 분담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빈곤의 덫을 제거하기 위해 서울형 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해 최저생계비조차 없이 살아가는 분들이 서울엔 절대 없도록 만들겠다”며 “6조원 규모의 ‘민생 긴급 구조 기금’을 설치해 응급처치용 자금을 초저리로 빌려드리고, 억울한 폐업과 실업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직자에 대해서는 “대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 채용’으로 뽑아 코로나19 사각지대 관리 업무를 맡기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갖고 있어도 세금, 구입을 해도 세금, 팔아도 세금, 틈만 나면 국민 돈 뺏어가는 것을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공시지가 결정 과정에서 서울시장의 동의를 얻도록 하여 무분별한 공시지가 폭등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용적률, 용도지역, 층고제한 등 각종 낡은 규제를 확 풀겠다”며 대대적인 재건축·재개발을 약속하는 한편, “직주근접을 넘어 주택, 산업, 양질의 일자리가 동시에 들어서는‘직주공존 융·복합 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주택공급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반드시 야권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로 불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공정과 정의를 되찾아야 한다”며 “문제는 ‘과연 누가’이다. 저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오만에 가장 앞장서서 맞서 싸운 소신의 정치인”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뚝심 있는 나경원이야말로 정권심판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서는 “쉽게 물러서고 유불리를 따지는 사람에겐 이 중대한 선거를 맡길 수 없다”며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결국 이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있단 말이냐”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시민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내겠다는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구석구석 살피고 챙기는 섬세한 행정으로 약자를 돌보겠다”며 “잃어버린 자유 민주주의를 되찾겠다는 독한 마음가짐으로 서울에서부터 민주당과의 섬세한 협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소각장 주차장에 뜨거운 ‘덕분에’ 행렬

    소각장 주차장에 뜨거운 ‘덕분에’ 행렬

    “작은 손난로로 언 손이라도 녹이면서 검사하세요. 저희가 건강하게 잘사는 것은 의료진 선생님들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고사리손 30여명이 북극발 한파에도 코로나19의 검사를 위해 야외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따뜻한 감사 편지와 손난로 등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부산 다대1동의 쓰레기 소각장 주차장에 들어선 사하구 임시선별검사소는 일부 지역 주민의 항의로 한 차례 쫓겨난 ‘아픔’이 있어, 더욱 의료진 등에게 힘이 됐다. 12일 부산 사하구 등에 따르면 사하구 다대동 롯데캐슬몰운대아파트 발전위원회는 전날인 11일 다대동 임시선별검사소의 의료진 등에게 격려 편지와 물품 등을 전달했다. 사하구 임시선별검사소는 애초 지난 4일 다대동 통일아시아드공원 인근 다대항 배후부지에 설치됐으나 감염을 우려한 인근 주민 반발로 하루 만에 쫓겨났다. 고민하던 사하구는 지난 7일 다대 1동 옛 쓰레기 소각장 주차장으로 검사소를 이전했다. 의료진 등은 이번에도 인근 주민들이 반발할까 노심초사했다. 새로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 20~300m 거리에 다대동 롯데캐슬몰운대아파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오히려 주민들은 이들 의료진을 따뜻하게 맞았다. 지난 8일 아파트의 한 주민이 ‘임시선별검사소가 인근에 설치됐고, 갑작스레 불어 닥친 한파에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보자’는 글을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렸다. 많은 주민의 공감을 얻었고, 불과 3∼4시간 만에 23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또 ‘어린이들이 적은 손편지도 전하자’는 제안도 올라왔다. 아파트 주민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손난로와 핫팩, 수면 양말 등 보온제품과 유자차 초코바, 목캔디 등 간식거리 등을 샀다. 30여명의 어린이들은 손 편지를 직접 적어 현장에 전달했다. 몰운대아파트 발전위원회 김지영 부회장은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에 몇몇 우려를 나타내는 주민도 있었으나, 혐오시설도 아니고 시민들을 위한 시설이라고 설득했다”면서 “저희의 작은 정성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긴급자동차 출동 때 중앙선 침범해도 처벌 면제

    소방이나 구급, 경찰, 혈액운반용 긴급자동차는 현장 출동 중 신호를 위반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해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 소방청과 경찰청은 12일 긴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통행 특례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개정법은 국민의 생명이나 안전과 직결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긴급자동차에 한해 9개 사항을 특례로 인정해 이를 위반해도 처벌하지 않도록 했다. 9개 특례는 신호위반 금지, 중앙선 침범 금지, 후진·횡단·유턴 금지, 안전거리 확보 의무, 앞지르기 방법 준수 의무, 주정차 금지, 주차 금지, 보도통행 금지, 고장 등 상황 발생 시 조치의무 등이다. 그동안 긴급자동차 운전자는 공무수행 도중 불가피한 경우에만 신호위반이나 과속 등의 교통법규 위반이 일부 허용됐다. 또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속도 제한과 앞지르기 금지, 끼어들기 금지 등 3개 사안에 대해서만 특례가 인정되고 나머지 경우에는 일반 자동차와 똑같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이 적용됐다. 때문에 긴급자동차 운전자인 공무원 개인이 교통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게 돼 적극적인 업무 수행에 장애요인이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개정법은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긴급활동의 시급성과 불가피성 등 정상을 참작해 형을 감면하거나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은 “지난해 3월 25일부터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공무 수행 중인 긴급자동차 운전자에게도 예외 없이 가중처벌이 적용되자 불안과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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