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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철근 누락 ‘순살 아파트’ 설계·시공·감리사 경찰 고발

    LH, 철근 누락 ‘순살 아파트’ 설계·시공·감리사 경찰 고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업체들을 부실시공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 LH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철근을 누락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를 모두 고발하기로 했다. 15개 단지와 관련된 업체는 모두 40여곳으로 알려졌다. LH는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이들 업체 상당수에 LH 출신 임직원들이 퇴직한 뒤 재취업한 곳으로 확인되면서 입찰 심사 등의 과정에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2일 LH 서울본부에서 전국 지역본부장을 소집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혁신계획 회의’를 열고 수사 의뢰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전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수사 의뢰하고, 15개 단지 부실시공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과 민사소송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LH는 경찰 수사를 통해 관련법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부실 공사를 유발한 업체에 대해선 LH가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 퇴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수사 의뢰와 별도로 이번 사태와 관련한 내부 조사도 진행 중이다.
  • 주거동 105곳 등 ‘무량판’ 민간아파트 조사… 부실단지 공개 안 한다

    주거동 105곳 등 ‘무량판’ 민간아파트 조사… 부실단지 공개 안 한다

    정부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293개 민간 아파트 단지의 철근 누락 여부를 다음달 말까지 들여다본다. 민간 아파트 중 105개 단지에선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15개 단지에서처럼 철근 누락 정황이 발견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다만 민간 아파트 조사에서 하자가 나오더라도 정부는 단지명 공개를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단지명을 공개한 뒤 아파트값이 떨어질 경우 개인 재산권 침해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서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간아파트 무량판 구조 조사계획’을 발표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2017년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다. 그 이전 준공 아파트는 2~4년을 주기로 하는 정밀안전점검을 한 차례 이상 받아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105개 단지는 현재 공사 중이며, 188개 단지는 이미 입주를 마쳤다. 조사 대상 중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105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무량판을 주거동에만 사용한 단지는 74개(시공 중 25개·준공 49개), 주거동과 지하 주차장에 함께 쓴 단지가 31개(시공 중 21개·준공 10개)다. 무량판 주거동에 이미 15만 가구가 살고 있고 공사 중인 무량판 주거동에 10만 가구가 거주할 예정이다. 다만 주거동에서 사용한 무량판 구조는 가구와 가구를 벽체로 마감하고, 가구 내부만 무량판 구조를 활용하는 복합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벽체가 하중을 분산해 철근 누락으로 인한 붕괴 가능성은 낮다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조사는 민간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점검을 실시하면 그 결과를 국토안전관리원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계 도면과 구조계산서를 분석해 취약한 부분을 확인하고 단지별로 기둥 10~15개의 표본을 추려 조사한 뒤 철근 누락이나 콘크리트 강도 등 문제가 발견되면 해당 단지를 전수조사한다. 안전진단 비용은 시공사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무량판 구조로 시공하고 있는 105개 단지에선 공사비에 반영된 안전점검 비용으로 이미 지정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입주해 있는 188개 단지는 단지별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신속 지정 후에 점검에 들어간다. 김 차관은 “안전 책임을 위반한 사항이 발견된다면 등록 취소, 영업정지, 벌금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를 9월 말 안에 끝낼 계획이다. 앞서 LH가 91개 단지를 조사하는 데 석 달이 걸렸는데, 293개 단지를 조사하는데 인력과 점검업체를 최대한 투입해 두 달 안에 끝내겠다는 것이다. 다만 주거동 내 점검의 경우 입주민 동의 과정에서 시일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된 단지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강 공사를 하게 된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2017년 이전 준공 아파트까지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앞서 철근 누락이 발견된 LH의 15개 단지의 보강 작업은 다음 달 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입주민이 원하는 경우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무량판 구조에 대한 안전 대책과 전관예우를 포함한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오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 “정작 불안한 건 살고 있는 입주민인데… 예정자만 계약해지권 주는 게 말 되나”

    “정작 불안한 건 살고 있는 입주민인데… 예정자만 계약해지권 주는 게 말 되나”

    국민의힘과 국토교통부가 지하 주차장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입주민에 대해 손해배상을, 입주 예정자에 대해 계약철회권을 부여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3일 입주자와 입주 예정자 간 상반된 분위기가 감지됐다. 입주 여부에 따라 보상 방식이 달라지자 이미 입주를 했지만 계약 해지를 원하는 입주민들 사이에서 “우리를 차별하는 정책”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입주민 손해배상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세부내용이 공개되지 않자 답답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남양주 별내 A25단지 입주자 박모(37)씨는 “예정자들보다 불안한 건 부실 공사로 지어진 건물에 지금 당장 살고 있는 우리”라며 “오늘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당연히 더 큰 보상이나 빠른 조치를 준비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우리에게도 계약해지권이라는 선택권을 주고 특공 자격이나 청약통장 효력 역시 부활시켜야 한다”면서 “‘순살 아파트’라는 오명 때문에 집값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부실 공사로 지어진 건물에 계속 살 수 없다”고 말했다. 확실한 안전과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렸다. 지난해 10월 아산탕정 2-A14단지에 입주를 마친 김모(32)씨는 “다른 청약에 바로 당첨되게 해 주지 않는 이상 우리는 당장 갈 데가 없어 계약해지권을 선뜻 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입주민 단체 대화방에서는 ‘보상이 얼마인지’, ‘정말 안전한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고 했다. 김씨는 “손해배상이라는 모호한 말이 아니라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과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지하 주차장 철근만 누락했다고 하는데 그 말을 믿을 수 없다. 주기적인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건물이 안전하다는 정보를 우리 입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같은 단지에 살고 있는 공모(26)씨는 “보강공사를 시작하면 먼지가 날리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져 불편해질 것”이라면서 “아산 14단지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많아서 공사가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걱정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어 “보강공사에 따른 보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현대차·기아, 美서 화재 위험 9만 1000대 리콜

    현대차·기아, 美서 화재 위험 9만 1000대 리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 위험으로 인해 9만 1000대 이상의 신형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리콜 대상인 현대차와 기아의 차종은 2023·2024 팰리세이드, 2023 투싼, 쏘나타, 엘란트라, 코나 차량과 2023·2024 셀토스, 2023 기아 쏘울, 스포티지다.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전까지 되도록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게시한 문서를 통해 공회전 제한 장치(아이들 스톱 앤드 고·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와 엔진 오일 펌프의 전자식 제어 장치에 불량 전기 부품이 포함돼 오일 펌프가 과열돼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다음달 말까지 자동차 소유주에게 리콜 대상임을 통지하고, 판매 딜러 등을 통해 필요에 따라 오일 펌프 컨트롤러를 검사하고 교체할 계획이다. 기아는 잠재적 발열 사고 관련 6건의 보고가 있지만 실제 사고나 손상이 일어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도 4건의 유사한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불량 의심 부품이 지난 3월에 생산에서 제거됐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보고했다. 현대자동차는 화재 위험 외에도 전자 제어 장치에 열손상이 생기면 차량의 다른 온보드 컨트롤러에 단락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주차 내비·근육 로봇… 스마트 미래 엿보다

    주차 내비·근육 로봇… 스마트 미래 엿보다

    “현재의 내비게이션은 건물 인근에 도착하면 안내를 끝내지만, 저희 ‘워치마일’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원활치 않은 지하에서도 운전자를 빈 주차공간까지 안내합니다. 또 주차까지 자율주행으로 해결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서 ‘IR 피칭’에 나선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의 목소리에서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IR 피칭은 스타트업이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으로, 정 대표는 정밀측위 기술을 활용한 주차 솔루션 ‘워치마일’을 소개했다. 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의 장재호 대표는 근로자를 위한 근력 지원 로봇 스텝업 시리즈를 개발해 출시하고 건설,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는 “우리나라 일반 노동 현장의 경우 의료·재활 분야에 비해 웨어러블로봇을 활용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제품 가격이나 성능이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개발돼 공급 예정인 만큼 많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웨어러블로봇 도입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데모데이는 서울신문사와 메쎄이상이 3~6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와 연계해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호반그룹의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의 핵심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데모데이에서는 투자, 기업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두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 파트너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협력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최근 건설업계의 잘못된 시공과 관리로 인해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기술은 인간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과 가치를 나누면서 미래 산업과 사회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반그룹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과 성장을 위해서 기술을 발굴, 투자, 지원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펠리세이드 등 현대차·기아 8종, 美서 ‘화재위험’ 9만여대 리콜”

    “펠리세이드 등 현대차·기아 8종, 美서 ‘화재위험’ 9만여대 리콜”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신형 차량 9만 1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들 차량의 ISG(Idle Stop & Go·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하는 시스템) 오일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딜러들이 문제점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동식 오일펌프 제어기를 교체할 것이라면서,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수리 시까지 야외에 주차하도록 당부했다.
  • 현대차·기아, 화재 위험으로 미국서 약 9만1000대 신차 리콜

    현대차·기아, 화재 위험으로 미국서 약 9만1000대 신차 리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 위험으로 인해 9만 1000대 이상의 신형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리콜 대상인 현대차와 기아의 차종은 2023·2024 팰리세이드, 2023 투싼, 쏘나타, 엘란트라, 코나 차량과 2023·2024 셀토스, 2023 기아 쏘울, 스포티지다.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전까지 되도록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게시한 문서를 통해 공회전 제한 장치(아이들 스톱 앤 고·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와 엔진 오일 펌프의 전자식 제어 장치에 불량 전기 부품이 포함돼 오일 펌프가 과열돼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다음달 말까지 자동차 소유주에 리콜 대상임을 통지하고,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딜러 등을 통해 필요에 따라 오일 펌프 컨트롤러를 검사하고 교체할 계획이다. 기아는 잠재적 발열 사고 관련 6건의 보고가 있지만 실제 사고나 손상이 일어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도 4건의 유사한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불량이 의심되는 부품이 지난 3월에 생산에서 제거되었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보고했다. 현대자동차는 화재 위험 외에도 전자 제어 장치에 열손상이 생기면 차량의 다른 온보드 컨트롤러에 단락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스타트업 동반자 자처한 호반, 혁신 기술 선보일 장 열렸다

    스타트업 동반자 자처한 호반, 혁신 기술 선보일 장 열렸다

    “현재의 네비게이션은 건물 인근에 도착하면 안내를 끝내지만, 저희 ‘워치마일’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원활치 않은 지하에서도 운전자를 빈 주차 공간까지 안내합니다. 또 주차까지 자율주행으로 해결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서 ‘IR 피칭’에서 나선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IR피칭은 스타트업이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으로, 정 대표는 정밀 측위 기술을 활용한 주차 솔루션 ‘워치마일’을 소개했다.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의 장재호 대표는 근로자를 위한 근력 지원 로봇 스텝업 시리즈를 개발해 출시하고 건설,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우리나라 일반 노동 현장의 경우 의료·재활 분야에 비해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제품의 가격이나 성능이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개발돼 공급 예정인 만큼 향후에는 많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웨어러블 로봇의 도입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데모데이는 서울신문사와 메쎄이상이 3~6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와 연계해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호반그룹의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이 핵심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데모데이에서는 투자, 기업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두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 파트너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협력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최근 건설업계의 잘못된 시공과 관리로 인해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기술은 인간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과 가치를 나누면서 미래 산업과 사회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반그룹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과 성장을 위해서 기술을 발굴, 투자, 지원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GH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아파트단지 10곳 전수조사

    GH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아파트단지 10곳 전수조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적용 건축물의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현재 건설 중인 아파트단지 4곳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최근 5년 내 준공된 단지 6곳에 대해서도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GH는 현재 건설 중인 4곳에 대해 감리단과 구조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설계도서 등을 검토하고 시공상태를 점검하였으며, 학계·공공·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GH SOS 품질점검단’과 함께 실시한 정기품질점검을 통해서도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GH는 최근 5년 내 준공한 6개 단지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점검 기관을 통한 비파괴 검사, 철근탐사 등 점검을 할 계획이다. 김세용 사장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사고 이후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품질 및 안전을 점검하고, 부실시공의 근원적 차단을 강조하는 등 공동주택 품질향상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 민간아파트 ‘철근 누락’ 293곳 조사…주거동 105개 단지 포함

    민간아파트 ‘철근 누락’ 293곳 조사…주거동 105개 단지 포함

    정부가 민간 아파트 중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293개 단지의 철근 누락 여부를 다음 달 말까지 들여다본다. 민간 아파트 조사에선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5개 단지가 포함돼 하자가 발견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주거동에 입주해있거나 입주할 예정인 주민만 25만 가구에 달한다. 다만 민간 아파트 조사에선 하자가 발견돼도 개인 재산권 침해 여부 등을 이유로 단지명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민간아파트 무량판 구조 조사계획’을 발표하며 “정부는 국민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그간의 관행적인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2017년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다. 그 이전 준공 아파트는 2~4년을 주기로 하는 정밀안전점검을 한 차례 이상 받아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이번 조사 대상 아파트에서 105개 단지는 현재 공사 중이며, 188개 단지는 이미 입주를 마쳤다. 민간 아파트 조사는 지하주차장뿐만아니라 주거동도 포함됐다. LH에선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지하주차장만 대상이 됐는데, LH는 2014년 이후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를 사용하지 않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민간 아파트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곳은 총 105개 단지다. 주거동에만 사용한 단지가 74개(시공 중 25개·준공 49개), 주거동과 지하 주차장에 함께 쓴 단지가 31개(시공 중 21개·준공 10개)다. 다만 주거동에서 사용한 무량판 구조는 세대와 세대는 벽체로 마감하고 세대 내부만 무량판 구조를 활용하는 복합구조다. 이에 벽체가 하중을 분산해 철근 누락으로 인한 붕괴 가능성은 낮다. 주거동 조사를 위해선 벽지와 페인트 등을 제거해야 한다. 이에 주거동 조사는 입주민 동의를 거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조사는 민간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점검을 실시하면 그 결과를 국토안전관리원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계 도면과 구조계산서를 분석해 취약한 부분을 확인하고 단지별로 기둥 10~15개의 표본을 추려 조사한 뒤 철근 누락이나 콘크리트 강도 등 문제가 발견되면 해당 단지를 전수조사한다. 안전진단 비용은 시공사 부담이 원칙이다. 무량판 구조로 시공하고 있는 105개 단지에선 공사비에 반영된 안전점검 비용으로 이미 지정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입주해 있는 188개 단지는 단지별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신속 지정 후에 점검에 들어간다. 김 차관은 “안전에 대한 책임을 위반한 사항이 발견된다면 등록 취소, 영업정지, 벌금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를 9월 말 안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LH가 91개 단지를 조사하는 데 석 달이 걸렸는데, 293개 단지를 조사하는데 인력과 점검업체를 최대한 투입해 두 달 안에 끝내겠다는 것이다. 다만 주거동 내 점검의 경우 입주민 동의 과정에서 시일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된 단지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강 공사를 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엔 2017년 이전 준공 아파트까지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조사 대상이 되는 민간 아파트 단지명은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만약 아파트 단지명이 밝혀지면 이는 집값과 직결되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파장이 불가피하다. 당정은 전날 하자가 발견된 LH 발주 아파트 15개 단지 중에 입주자에겐 ‘만족할 수 있는’ 손해배상을 하고, 입주예정자에겐 계약해지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자가 발견된 민간 아파트의 경우에도 이번 구제안이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토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것만으로는 계약해지권이 발동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대한 하자가 있으면 계약해지를 하게 돼 있는데, 무량판 구조가 있다고 해서 통상적으로 계약해지가 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앞서 철근 누락이 발견된 LH의 15개 단지 중에 시공 중인 6개 단지는 이달 내 보강을 끝내고, 준공된 9개 단지는 다음 달 내 보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민이 원하는 경우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국민 불안이 커진 무량판 구조는 특수구조 건축물로 지정한다. 건축법상 특수구조 건축물로 지정되면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축 전 과정에서 관리가 강화되고 구조 심의가 의무화된다. 이 경우 구조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설계와 공사 현장 검사에 참여해 심의 절차가 강화된다. 국토부는 무량판 구조에 대한 안전 대책과 전관예우를 포함한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방안’도 마련해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 이정식 장관, 교통사고에도 ‘폭염 현장 점검’ 강행

    이정식 장관, 교통사고에도 ‘폭염 현장 점검’ 강행

    계속되는 폭염으로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현장 점검에 나섰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일정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폭염 대응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 이 장관은 이날 경기 광주의 대형마트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다음 방문지인 중소 제조업체로 이동하던 중 오전 11시 30분쯤 초월읍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당했다. 이 장관이 탄 차량은 범퍼가 파손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보좌진은 이 장관에게 병원 방문을 권유했지만 고사한채 성남지청에 급히 연락해 산업안전 패트롤카를 타고 현장으로 향했다. 이 장관은 사고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채 제조업체를 찾아 온열질환 예방과 위험기계·기구 등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했다. 한 관계자는 “장관이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 병원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마트를 방문한 이 장관은 주차 관리, 상품창고, 검품·하역장 등 폭염에 취약할 수 있는 작업 현장을 점검한 뒤 “안전은 돈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는 지난달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카트 정리 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면서 폭염 집중 관리 대상이 됐다. 이 장관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위험”이라며 “물·그늘(바람)·휴식의 3대 수칙 준수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있을시 사업주 또는 근로자가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1일부터 폭염 상황대응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가운데 장·차관·본부장,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사업장의 폭염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특별 대응지침을 마련해 8월 한달간 지방노동관서·안전보건공단·민간재해예방기관 등에 집중 관리토록 했다. 또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사업장 안전관리자 등에게 폭염 상황을 실시간 전파하고, 근로자에게는 재난안전문자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전달하고 있다.
  • 순천시 신청사 건립, ‘금호건설㈜’ 낙찰

    순천시 신청사 건립, ‘금호건설㈜’ 낙찰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 건축공사를 추진할 시공업체로 금호건설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2일 기술형 입찰방식(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낙찰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입찰은 계룡건설산업 주식회사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주식회사 컨소시엄 두 업체가 참여했다. 조달청에서 지난 7월 각 사에서 제출한 기술제안서를 평가한 후 이미 제출한 가격점수를 합산해 채점했다. 시는 금호건설 주식회사 컨소시엄에서 제시한 기술제안 내용들을 검토해 채택 여부를 결정한 후 오는 9월 초 계약을 체결한다. 이어 11월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2년이다. 오는 2025년 말 신청사 완공 후 사무실 입주를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까지 구청사 철거 후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조달청에 전기·통신·소방공사 발주를 의뢰했다. 그 결과 주식회사 우광이엔씨(전기), 주식회사 유풍정보기술(통신), 주식회사 창원기전(소방)이 각각 최종 선정돼 계약만을 남겨두고 있다.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은 연면적 4만 7048㎡,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한다. 시설공사비 1701억원 등 총사업비는 2090억원이다. 사업부지는 현 청사 부지를 포함, 동측으로 확장해 건립한다.
  • 강서구, 스마트 기술로 전기차 충전도 똑똑하게

    강서구, 스마트 기술로 전기차 충전도 똑똑하게

    서울 강서구는 전기차 충전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추가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충전구역에 진입하는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전기차 등록 차량이 아니면 음성 경고 안내가 나오는 시스템이다. 또 폐쇄회로(CC)TV가 충전시설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화재 등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구청, 경찰서, 공영주차장 등에 총 14대의 전기차 충전구역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한 지역은 볏골공원 공영주차장, 황금내공원길 공영주차장, 화곡4-1 공영주차장 등 3곳으로, 총 5대가 도입된다. 구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방해행위에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됨에도 충전구역 불법 주정차로 많은 전기차 운전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부실공사 방지 입법 외면한 국회 무슨 할 말 있나

    [사설] 부실공사 방지 입법 외면한 국회 무슨 할 말 있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91개 아파트 가운데 15곳의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되면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철근 누락 우려가 있는 ‘무량판 공법’을 활용한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에 나선 가운데, LH 출신 퇴직자들이 설계·감리업체에 재취업해 전관특혜를 누리는 경우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진상 규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가 터진 뒤 뒤늦게 TF를 꾸리고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국회의 고질병이 된 지 오래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금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8건, 주택법 개정안 2건, 건축법 2건, 건설산업특별법 제정안 1건 등 최소 13건의 부실공사 방지 법안이 계류돼 있다. 13건 가운데 6개 법안은 지난해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잇달아 발의됐지만, 현재 논의는 올스톱 상태다. 감리 단계에서 철근 누락을 적발할 수 있는 건축법과 주택법 개정안도 발의됐지만 법안소위 단계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이번 사태와 동일한 ‘철근 누락’ 때문이었는데도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는 사실은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국회는 2021년부터 ‘일하는 국회법’을 만들어 시행 중이지만 만 2년을 넘긴 지금 무용지물이다. ‘월 3회 이상 법안소위 개최’라는 최소 규정을 지킨 상임위는 단 한 곳도 없다. 일하지 않고도 세비를 꼬박꼬박 받아 가면서 국회의원들은 정쟁만 일삼고 법안 처리는 뒷전이다. 부실공사 방지 입법 책임을 방기한 국회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 귀도 눈도 다~~ 큐!…예술가 삶으로 고고고

    귀도 눈도 다~~ 큐!…예술가 삶으로 고고고

    영화계 성수기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대작 영화들이 벌이는 각축 속에서 예술가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는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그래미를 석권한 세계적인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 인생을 담았다. 영화는 2020년 타계한 그의 삶, 사랑 그리고 그가 사랑한 영화 음악에 대해 다룬다. 트럼펫 연주자였지만 작곡을 하게 된 계기, 순수음악과 상업음악 사이에서의 고뇌, 천재적인 음악 작업 방식 등 알려지지 않았던 거장의 모습을 쫓아간다. 배급사 측에 따르면 개봉 이후 관객들의 성원이 잇따르며 2주차 이후부터 평일 좌석 판매율 15%, 주말 좌석 판매율 약 30%를 유지하고 있다. 예술 영화관에선 전석 판매도 이어져 한 달 동안 3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측은 “그가 참여한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미션’,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면서 “관객이 꾸준히 들어 장기 상영을 이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기괴하게 위로 솟은 수염에 자신감 넘치게 치켜뜬 눈. 그러면서 “나는 불멸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천재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화 ‘살바도르 달리: 불멸을 찾아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화는 20세기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스페인 출신 화가이자 조각가, 영화제작자, 소설가, 사진가로도 유명한 달리와 그의 뮤즈이자 모델이었던 아내 갈라 달리의 삶을 그렸다.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은 생각하기 위해서다’, ‘아무것도 모방하려 하지 않는 사람은 그 무엇도 만들어 내지 못한다’, ‘천재의 인생은 다른 인류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등 달리의 생전 어록도 화제다. 그의 이기적이고 교만한 태도가 다소 엉뚱해 보이다가도 그가 남긴 ‘기억의 지속’, ‘비키니섬의 세 스핑크스’, ‘메이 웨스트 룸’과 같은 작품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다. 앞서 6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개막한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도 10만 관객을 향해 가고 있다. 배급사 측은 미술가들이 참여하는 영화 분석 등으로 흥미를 돋운다. 개봉 직후인 3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이정우 비드피스 대표, 4일에는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살바도르 달리 극장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했던 이서준 도슨트가 나서서 달리의 삶을 알려준다.
  • 서울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의무화된다

    앞으로 서울에 새로 짓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폭우 시 빗물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물막이판 설치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물막이판 설치를 의무화하고 국토교통부에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공동주택 건축위원회 심의 상정 시 지하주차장 입구에 물막이판 설치 계획을 포함해야 한다. 다만 대상지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위원회 심의에서 침수 가능성이 없다고 인정할 경우에는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제도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물막이판 의무 설치 법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현재 방재기구와 자연재해위험지구에만 설치하게 돼 있는 물막이설비를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설치하도록 개정 건의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하주차장 입구 물막이판 설치뿐만 아니라 소중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전시설 확보 및 설치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 오류시장 26층 복합건물로 탈바꿈

    서울 구로구 오류동 오류시장이 지상 26층 규모의 주상 복합 건물로 재탄생한다. 구로구는 지난달 13일 서울시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에서 오류시장 정비 사업 추진 계획안이 수정 가결로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류시장은 공동주택과 판매 시설, 근린생활시설이 결합한 건물로 바뀐다. 오류동 38-7 일대에 있는 오류시장은 시설이 55년 이상 돼 노후화되고 주차장이나 편의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정비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 정비 사업이 추진됐지만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수정 가결된 추진 계획안은 지난 2월 서울시 심의에서 보류 결정된 후 구가 건축 계획 일부와 도로 계획·공개 공지 계획 등 추진 계획안을 보완하면서 통과됐다. 추진 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본격적인 조합 설립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정비 사업을 통해 오류시장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고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만큼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뒷북치고 ‘복붙’하고… 쏟아지는 法, 法, 法

    뒷북치고 ‘복붙’하고… 쏟아지는 法, 法, 法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철근 빠진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등 상식을 외면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여야는 앞다퉈 ‘입법’에 열을 올린다. 사태를 바로잡겠다며 법안을 쏟아내고 뒷전으로 밀려났던 관련 법을 끌어올려 졸속으로 처리하는 식이다. 이런 ‘뒷북 입법’ 행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2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 법이 발의되고 있는가,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가, 입법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완식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슈가 터질 때마다 법안 발의가 활발하다는 것은 민의를 잘 반영한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입법 질을 떨어뜨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21대 국회 법안 발의 건수는 7월 말 기준 2만 1031건에 달한다. 20대 국회 전체 건수의 98.6%(2만 1594건)로 임기가 열 달 남은 점을 감안하면 20대 국회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양은 늘었지만 발의 질이나 가결률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내용의 문구 수정을 상임위마다 붙여 넣는 ‘복붙법안’, 여러 법안으로 나눠 내는 ‘쪼개기’ 발의도 적지 않다.발의 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말하는 가결률 역시 17대 국회 40%에서 해마다 줄어 20대 30%, 21대는 25%에 그쳤다. 법안 발의 건수가 의정활동 평가 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 당시 행정안전위원회엔 국회의원의 재산 신고 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자는 비슷한 문구 한 줄을 추가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10건이 쏟아졌다. 이들 법안은 본회의까지 짧게는 6일, 길게는 2주 만에 통과돼 의원 실적에 추가됐다. 순식간에 달아올랐다가 사그라드는 행태도 문제다. 실제 지난달 수해 피해가 커지자 여야가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한 20여건의 법안들은 수해가 되풀이될 때마다 등장했지만 후속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빠른 입법 처리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여야가 손보겠다는 아동학대처벌법은 2010년 10월 울산 아동학대 살해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 ‘서현이 법’이라는 이름으로 2주 만에 통과됐다. 당시 객관적 기준 없는 아동학대 범위, 무분별한 신고 등 우려가 제기됐지만 여야는 공청회 등을 간담회로 대체했다. 국회에서도 입법이 능사가 아니란 목소리가 나온다. ‘순살아파트’ 적발을 계기로 잠자는 ‘부실공사 방지법’에 대한 입법 지연 논란이 일자 국토위 소속의 한 야당 의원은 “이 사건은 입법 공백이 원인이라기보다 철근 덜 넣으면 이득 보는 범죄의 유혹을 못 버텨낸 후진국형 사건”이라면서 “법 준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수천 가구에 전례 없는 계약해지권… 입주민·예정자 형평성은 문제

    수천 가구에 전례 없는 계약해지권… 입주민·예정자 형평성은 문제

    당국 이달중 손배·계약해지 시작LH가 선지급 후정산 방안 유력사실상 민간에 ‘손배 가이드라인’중소건설사 재무구조 악화 우려‘건폭’ 정조준… 불법 관행 척결 의지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일 지하주차장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입주예정자에게 계약해지권을 부여, 안전 공포에 시달리던 입주예정자들의 선택지를 확대했다. 입주예정자들은 LH가 보강공사를 실시한 아파트에 입주하거나, 당초 입주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이미 입주한 주민들은 손해를 배상받는 방식으로 금전적 보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할 방침으로, 민간 아파트에서도 같은 문제가 드러날 경우 LH 발주 단지에 결정된 주민 구제안이 선례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철근 누락 15개 단지의 가구수를 모두 합하면 1만 1168가구에 달한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이달 중 가급적 빨리 입주(예정)자 대상 설명회를 열어 가구별 선택에 맞춘 손해배상이나 계약해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LH 측은 “이미 보강공사를 끝낸 단지도 있고, 대부분 단지의 보강공사를 9월 안에 끝낼 예정”이라면서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 요건을 충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불안하다면 계약해지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천 가구 대상 계약해지권 부여는 전례 없는 일이어서 계약해지 비율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당정 등은 이날 손해배상 및 계약해지에 쓸 재원을 어떻게 분담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다. 일단은 LH가 주민들에게 돈을 선지급하고 발주사인 LH와 설계사, 시공사, 감리사 등의 과실 여부를 측정해 추후 분담해서 정산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15개 단지 시공사 대부분이 중소 건설사이기 때문에 주민에게 배상금이나 계약환급금을 지급한 이후 재무구조가 일시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건설업계 관계자는 “15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임대아파트이고 5개 단지가 분양아파트인데 임대 계약해지에 따른 환급금은 분양 환급금에 비해 적은 편”이라며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이날 오후 8시가 넘어 입주예정자에 대한 계약해지권 부여 방침이 나오자 입주민들 사이에선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파주 운정3 A23지구 입주 예정인 A씨는 “(정부의 계약해지 허용 방침은) 정부(공기업)에 귀책 사유가 있었던 사안이니 당연한 얘기”라면서 “청약 당첨으로 인해 사라진 특공 자격이나 청약통장 효력도 부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약에 당첨된 뒤 분양을 기다린 시간, 청약에 당첨된 이후 나왔던 다른 청약 기회를 잡지 못한 기회비용에 대해서도 응분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테면 ‘순살 아파트’ 입주 계약을 포기한 경우 이후 청약에서 특공에 준하는 별도의 권리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입주예정자들과 다르게 입주자들에게는 손해배상액이 지급될 예정이지만, 불안하더라도 계속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형평성 시비가 생길 여지가 있다. 특히 손해배상액은 3억원 안팎인 분양액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은데, 아파트 담보대출 등에 묶여 있는 경우라면 불안하더라도 원하는 시기 이사가 용이하지 못한 경우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이른바 ‘건설현장 정상화 5법’ 입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임비·월례비 명목의 금품 갈취, 특정 노총 소속 조합원 채용 강요, 건설사의 불법 하도급 관행 등을 단속하는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제도 도입을 꾀하는 법이다. 이른바 ‘건폭(건설폭력배) 단속법’인 셈이다. ‘순살 아파트’ 문제 해결 과정에서 ‘건폭’ 대책이 재등장하면서 철근 누락 사태를 건설업 관행의 문제로 보는 당정의 시각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다만 건설현장 정상화 5법을 두고 건설노조 탄압을 위한 입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서 당정의 행보가 노정 갈등을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철근 빠진 아파트’ 계약해지권 준다

    ‘철근 빠진 아파트’ 계약해지권 준다

    입주예정자 재당첨 제한 없애기로입주자엔 손해배상 등 적극 추진민간건설 전수조사 9월까지 완료‘건설정상화 5법’ 입법 신속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아파트 15곳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문제 아파트의 입주자에게 손해배상을 하고 입주예정자에게는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긴급 고위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열고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상응하는 손해배상을 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는 계약해지권 부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민간’에서 무량판구조 지하주차장을 적용해 준공 및 시공 중인 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의 세부 추진방안은 이번주 중으로 확정해 발표한다. 아울러 철근 누락 사실이 밝혀진 아파트 15곳에 대한 보강공사를 신속히 완료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일어난 잘못된 관행과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꺼냈다. 김 의원은 “문제가 된 무량판 구조는 2017년 이후 본격화됐다”고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설계·감리 담합과 부당한 하도급 거래 등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건설산업기본법, 사법경찰법, 노동조합법 등 이른바 ‘건설현장 정상화 5법’의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4일부터 행보를 시작하는 당내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자체 조사에 착수한다. 국정조사 추진 여부는 정부 조치 및 TF 활동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른 시일 내에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무량판 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대책 및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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