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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26일 탑동에서 만나요… 이번엔 원도심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 행사

    4월 26일 탑동에서 만나요… 이번엔 원도심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 행사

    제주도가 올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제주시 원도심으로 확대 추진한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4월 26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출발해 관덕정을 거쳐 다시 탑동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차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27일 도청 본관 한라홀에서 ‘범도민 걷기 추진 협의회’ 올해 첫 회의를 열어 행사 장소를 다양화하고 도민 참여를 더욱 늘려 건강증진과 탄소중립,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생활·사회체육, 종교, 관광, 학교 교육, 생활·사회안전, 기후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난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행사 계획과 도민 걷기 실천률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도는 4월 22일이 ‘지구의 날’ 임을 감안해 이번 걷기 행사를 4월 26일로 확정했다.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월 22일이다. 또한 이날은 탑동광장 인근의 대형마트가 휴무일이라 이곳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걷기 행사는 탑동광장을 출발해 서문사거리~ 관덕정~ 중앙사거리~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는 도민 및 관광객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됐으며 행사의 사전 홍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미디어, 온라인 플랫폼 활용, 참여자 동선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 지역상권과 연계한 참여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로 정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향후 두차례 더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에서 1만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차로의 주인이 됐던 경험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면서 “올해 행사 확대와 의미 공유 방안에 대한 고민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제주도정의 목표 달성에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9월 제주시 연북로 제주 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걷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 상가 주차장에 차 댔더니…바퀴에 자물쇠 걸고 “풀려면 10만원”

    상가 주차장에 차 댔더니…바퀴에 자물쇠 걸고 “풀려면 10만원”

    경기 파주시에서 상가 주차장 전용 구역에 무단 주차했다며 차량 바퀴에 자물쇠를 채우고 이를 푸는 대가로 1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쯤 파주시의 한 상가 건물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이용하기 위해 건물 주차장에 차를 댔다. 아이스크림을 산 뒤 돌아오자 주차된 차량 유리창에는 ‘무단 주차 안내’와 연락처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었으며, 바퀴에는 휠락(차량용 자물쇠)이 채워져 있었다. A씨는 안내문에 적힌 번호로 연락했고, 계좌번호와 함께 ‘휠락을 풀려면 10만원을 입금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문자 메시지 발신자는 상가 무인 스터디 카페 업주 B씨였다. B씨는 문자에서 “무단 주차를 했기 때문에 오늘 자정을 넘기면 하루당 10만원씩 추가 비용이 부과된다”며 “휠락을 풀기 위해선 입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해당 주차장에는 ‘스터디 카페 이용자만 주차 가능’, ‘무단 주차시 3만 5000원 이상 부과, 차량 파손 시 차주 부담’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A씨는 이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A씨는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터디 카페 특성상 B씨는 외부에 있어 상황은 진전되지 않았다. A씨는 결국 B씨에게 10만원을 송금했고, 이후 스터디 카페 관계자가 휠락을 풀었다. A씨는 다음 날 B씨를 재물손괴, 갈취, 협박 혐의로 파주경찰서에 고소했다. B씨는 연합뉴스에 휠락을 건 이유에 관해 “어쩔 수 없었던 최후의 수단”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처음 스터디카페를 운영할 때 건물주로부터 9곳 중 3곳의 주차 구역을 배정받았다”며 “무인 운영 특성상 상습적으로 장기간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환불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예전부터 건물 곳곳에 휠락을 걸겠다는 안내문을 부착했고,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차장을 관리하는 사람을 통해 휠락을 걸기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두 차례 정도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가 그동안 상습적으로 주차했다고 판단해 주차비 5만원에서 10만원을 요구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줄 몰랐고, 앞으로는 휠락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관해 변형관 법무법인 휘 변호사는 “운전자 동의 없이 특정 장치를 건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여 파손이 발생했다면 이는 명백히 재물손괴에 해당하며, 장치를 이용했으니 특수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고 봤다. 또 “차를 움직이지 않아 차량에 피해가 없더라도 금전적 이득을 취할 권한이 있는지, 협박성 표현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사기나 공갈죄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의회 김철현 의원·김재훈 의원, 2025년 주요현안사업 공유 및 정책 정담회

    경기도의회 김철현 의원·김재훈 의원, 2025년 주요현안사업 공유 및 정책 정담회

    경기도의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2월 28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 예산부서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정책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철현 의원(미래위, 안양2)은 친목마을 테니스장 조성, 석수2동 연현중학교 앞 안양천변 보도확장 공사, 친목어린이공원 정비 등 집중현안사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김재훈 의원(여가위, 안양4)은 관악 노상주차장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 설치, 부림동 공작어린이공원 정비, 평촌경영고 앞 하천변 화장실 재설치 등 지역구 예산 확보와 관련한 현안사업을 참석한 관계자와 논의했다. 김철현·김재훈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안양시의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의 도비 확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도민들과 논의의 장으로 역할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안양시, 의회 간 대내외 협력·가교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기관이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한국국학진흥원, ‘일제 강점기 1913년 조선에 주둔한 日병사 병영일지’ 공개

    한국국학진흥원, ‘일제 강점기 1913년 조선에 주둔한 日병사 병영일지’ 공개

    ‘도수 체조, 대청소, 복장에 대검을 착용하고 추모법회에 참석, 총검술 호격시합’ 1910년 일제의 강점 이후 수원에 주둔했던 일본의 조선 주둔군(이하 조선주차군) 곤도 사쿠조(近藤作藏)가 남긴 1913년 9월 13일부터의 기록 가운데 일부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진행하는 근대기록문화조사사업을 통해 최초로 발굴된 조선주차군 병사의 병영 일지를 ‘근대기록문화아카이브(modern.koreastudy.or.kr)’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개된 병영일지는 총 184면 분량으로 습자지를 이용해 선장(線裝) 형태로 제작된 기록물을 디지털 이미지로 촬영한 것이다. 일지는 임시조선파견보병 제1연대 제1중대 수원수비대 소속의 곤도 사쿠조가 기록한 것으로, 1913년 9월 13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약 168일)의 사건이 적혀 있다. 병영 내 생활, 교육, 훈련 등 내용이 담겨 있으며 당시 일본군의 군사 교육 커리큘럼, 훈련 장소, 이동 경로, 야영 방법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1913년 10월 21일에는 탄약고에서 실탄 120발을 수령한 후 과천 방향의 적을 수색했다는 내용이 있으며, 같은 해 12월 28일에는 수원 읍내에 처음으로 전기가 들어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는 기록을 통해 수원지역 최초 전기보급 일시를 알 수 있다. 일지 말미에는 수원 장안문과 수원공립학교를 기점으로 군사 훈련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항일 투쟁을 억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주차군은 일본 제국이 조선을 점령한 후 군사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주둔한 일본군으로, 1910년 일제 강점 이후 조선 내 군사적 통제를 강화하고 항일 운동을 억압하기 위해 조직됐다. 국학진흥원은 조선주차군이 수원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하며 조선인들의 항일 투쟁을 억압했던 사실을 일지가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축구전용구장 열다… ‘힐링 관악’ 약진

    축구전용구장 열다… ‘힐링 관악’ 약진

    서울 관악구가 지난 10일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개장식을 여는 등 생활체육 저변을 넓혀 가고 있다.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힐링 도시 관악’ 조성의 하나다. 관악구 관계자는 27일 “바쁜 도시 생활 속 천혜의 자원인 관악산을 활용한 힐링 인프라를 늘려 가고 있다”며 “동호인들과 어울리며 건강관리와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을 시작으로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연훼손이 적고 접근성이 좋은 관악산 낙성대지구 부지에 5326㎡ 규모로 조성된 축구전용구장은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함께 샤워장, 주차장 등을 갖췄다. 그동안 무허가 건물과 쓰레기가 방치돼 있던 부지를 개선해 쾌적한 생활체육 인프라로 거듭났다. 인근 관악구민운동장,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와 연계해 ‘낙성대 스포츠 밸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식에서는 연예인 축구단 ‘일레븐 FC’와 관악구 축구협회 등의 친선경기도 있었다. 난곡지구 1만 1285㎡ 부지에 9개 홀 규모의 ‘관악 파크골프장’도 조성하고 있다. 상반기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변에는 온 가족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쉼터, 산책로도 마련한다. 아울러 관악산자락의 난우지구, 난향숲길지구, 낙성대지구 등에 특화공원을 만들고 남현동 관음사지구에는 거점공원을 조성하는 등 휴식 공간을 늘려 간다. 수국정원과 장미터널이 있는 낙성대 공원 힐링정원, 난곡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계절 생생정원’, 관악산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콘텐츠도 추진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공원과 정원은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녹지 인프라 확충과 연계한 여가 문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주민이 행복한 힐링·정원도시 관악을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서 만난 변강쇠, 색 아닌 민심을 터놓다…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흑돼지·장어에 얼쑤~

    남원서 만난 변강쇠, 색 아닌 민심을 터놓다…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흑돼지·장어에 얼쑤~

    변강쇠가 양기 받았다는 ‘득독골’옹녀탕·음양바위 등 유명하지만변강쇠전 ‘백성이 주인’ 사상 담아정상엔 통일신라 ‘백장암 석탑’시답잖은 바위에 상한 마음 정화대하소설 ‘혼불’ 탄생한 노봉마을매화낙지 명당에 다양한 조형물‘자박자박’ 지리산 자락 걷기 좋아 걸어서 ‘한 식경’ 거리에는 서도역‘평이한 길섶’ 작가 상상력에 놀라판소리의 고장… “동편제의 태자리”‘광한루원’ 불빛 아래 걷는 맛 일품흑돼지 깊은 풍미 살린 ‘샤퀴테리’고추장 소스 두른 더덕장어 군침추어탕 거리 식당 50곳 문전성시 “겨울이 끝나고 해토(解土)가 시작되면서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은 서서히 녹아내리고 추위에 굳은 흙이 그 살을 풀었다.” 대하소설 ‘혼불’의 한 대목이다. 지금 선 곳은 전북 남원의 노봉마을. ‘혼불’이 탄생한 곳이다. 소설 속 문장처럼 바야흐로 땅 위의 풍경도 봄으로 달려가는 중이다. 한데 문학적 표현은 아름다워도 사실 풍경으로만 보면 이도 저도 아닌 계절이 바로 지금이다. 겨울 풍경을 말하기엔 늦고, 꽃을 이야기하기엔 이르다. 이런 시기에 적합한 여행이 문학 기행이다. 여기에 미식이 덧붙여지면 더할 나위 없이 멋들어진 여행지가 된다. 요즘 남원이 딱 그렇다. 전북 남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의 고장이다. 소리깨나 하는 이들 사이에서 ‘동편제의 태자리’라 불린다. 동편제는 조선 영조 때의 명창 송흥록(1801~1863)의 법제를 이어받은 판소리 유파를 이르는 표현이다. 송흥록이 태어난 남원 운봉읍, 소리가 성했던 순창 등이 호남의 동쪽이라 동편제라 불린다. 문학 기행이라며 판소리 이야기부터 꺼내는 데에는 까닭이 있다. 판소리는 임진왜란 이후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상이 형성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한글이 백성의 눈을 뜨게 했다면 판소리는 귀와 입을 틔웠다. 판소리를 통해 기득권 양반의 실상을 들추고 마음껏 조롱했다. 그 맥을 이은 게 고전소설이다. 이를 판소리계 소설이라 한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춘향전’과 ‘흥부전’, 소리는 실전되고 이야기만 남은 ‘변강쇠전’ 등이 남원에서 비롯됐다. 고백하자면, 애초 남원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는 산내면의 득독골이었다. ‘가루지기타령’의 변강쇠가 양기를 받았다는, (후대에 각색한 혐의가 짙은) 전설이 전해 오는 곳이다. 올해가 서구를 대표하는 호색남 카사노바의 탄생 300주년이라던데, 한국을 대표하는 호색남 변강쇠의 근본이 되는 곳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왜 이런 판소리가 남원에서 흥하게 됐을까. 향토사학자인 김용근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핵심부터 밝히면, ‘변강쇠전’은 애초의 의미와 다르게 포르노가 돼 버린 고전문학이라는 거다. 대단한 반전이다. ‘변강쇠전’의 원형은 ‘가루지기타령’이다. 가루지기는 시신을 가로로 지고 간다는 의미다. 이를 처음 부른 이는 동편제의 창시자 송흥록이다. 남원 출신이거나 남원에서 소리를 공부한 명창들 상당수가 현재 북한 지역인 함경도에서 활동하다 뼈를 묻었다. 송흥록도 그중 한 명이다. 남녘의 판소리 사설이 북한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옹녀는 평안도 출신의 북녀(北女), 변강쇠는 삼남 출신의 남남(南男)이다. 조선의 백성은 하나라는 인식이 이야기의 바탕에 깔려 있다. 함경도에서 만난 둘은 이런저런 사정이 겹치면서 떠밀리듯 지리산으로 내려와 정착한다. 그곳이 현재 경남 함양 마천의 둥구마을, 백모촌이다. 남원에서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은 득독골이다. 주민 대부분이 백장암 계곡이라 부르는 곳이다. 계곡 안쪽으로 옹녀탕, 음양바위, 근연바위 등이 있다. 모두 변강쇠 이야기에 기댄 이름들이다. 계곡 초입에는 작은 공원도 있다. 팔도의 장승, 변강쇠와 옹녀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다. 사실 변강쇠 이미지를 확정 지은 건 영화 ‘변강쇠’(1986)다. 이 영화로 변강쇠와 옹녀에게 색정 남녀의 이미지가 덧씌워졌지만, 학계 일부에서는 이 둘을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야 했던 조선 후기 유랑민을 반영한 것이라 본다. 김 소장은 “변강쇠 이야기의 근본엔 조선 팔도의 주인은 백성이라는 사상이 깔려 있다”며 “팔도의 권세가를 상징하는 장승을 등장시켜 양반이라는 지배 계층을 마음껏 조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대에 ‘포르노가 돼 버린 고전문학’이라는 건 바로 이런 의미다. 김 소장은 “장소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사람과 문화에 집중해 인문성으로 승화시키라”고 했다. 그러니까 백장암 계곡에 있는 별의별 것들, 남녀 생식기를 닮은 바위 같은 ‘포르노적 장소성’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이런 일갈을 듣고 나니 ‘양기 생산지’를 보겠다며 득독골을 찾아 남원까지 내려간 게 머쓱해졌다. 그럼에도 우리는 백장암 계곡을 가야 한다. 낯뜨거운 그 계곡의 정상에 세상 아름다운 탑이 있어서다. 백장암 삼층석탑.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미탑(美塔)으로 국가유산청이 선정한 국보다. 시답잖은 백장암 계곡 바위 몇 개에 상한 눈이 이 석탑을 보는 순간 기적처럼 씻긴다. 그만큼 빼어나다. 송흥록이 태어난 운봉읍 비전마을 일대에 동편제 마을이 조성돼 있다. 동편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황산대첩을 기념하는 황산대첩비와 어휘각 등의 볼거리도 있다. 이쯤에서 다시 ‘혼불’로 돌아가자. 노봉마을의 행정명은 사매면 서도리다. 삭녕 최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 최명희 작가 역시 삭녕 최씨 후손이다. ‘혼불’에선 매안 이씨 집성촌인 매안마을로 표현된다. 매화꽃이 들어간 사매면이라는 지명에서 보듯, 마을 이름에 꽃이 들어간 곳은 대체로 길지로 꼽힌다. 노봉마을도 마찬가지. 이른바 매화낙지(梅花落地) 명당에 들어선 마을이다. 그러니까 매화꽃이 떨어진 형상의 터라는 얘기다. 풍수에서는 핀 꽃보다 진 꽃을 높이 친다. 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기에 개화보다 낙화가 좋다고 본 것이다. 노봉마을은 적요하다. ‘혼불문학마을’이라는 테마로 여러 조형물을 조성해 뒀다. 자박자박 걷기에 좋다. 노봉마을 인근에 혼불문학관이 있다. 지리산 자락이 눈에 담기는 언덕에 조성됐다. 내부에 ‘혼불’ 속 세시풍속 등을 표현한 디오라마, 작가의 서재 등 볼거리가 있다. 노봉마을에서 걸어서 ‘한 식경’(밥 한 끼 먹을 시간), 차로 5분 남짓한 거리에 서도역이 있다. 소설에서는 강모의 아내 효원이 순천에서 신행 올 때 처음 발 디딘 공간으로 묘사된다. 서도역 앞엔 삼거리가 있다. 소설 속에서 천민들의 거주지인 거멍굴과 양반들의 공간인 매안마을을 나누는 길목으로 등장했다. 들녘의 평이한 길섶을 보고 이런 이야기를 끄집어낸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다. 서도역은 꽤 유명한 관광지다. 광한루원(廣寒樓苑) 같은 유명 관광지조차 사람의 발걸음이 뜸한 요즘에도 한 시간에 한 대 정도는 관광버스에서 여행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남원 하면 광한루원(명승)이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다. 흔히 ‘광한루’라 알려졌지만 광한루(보물)는 여러 건물 중 하나이고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은 광한루원이다. 낮의 광한루원은 꽤 익숙하다. 밤 풍경은 또 다르다. 무척 낭만적이다. 뿌리 깊은 나무들과 세월의 켜가 잔뜩 쌓인 돌다리,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은은한 경관 조명 아래 어우러져 있다. 오후 6시 이후엔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광한루원 주변의 도로, 승월교 등의 다리에는 경관 조명이 들어온다. 야간관광 활성화 조치 덕이다. 화사한 불빛 아래 자박자박 걷는 맛이 일품이다. 이제 남원의 맛을 이야기할 차례다. 독특한 건 흑돼지 관련 음식이다. 남원뿐 아니라 경남 함양, 산청 등 지리산 자락에 깃든 도시마다 흑돼지를 기른다. 이른바 ‘지리산 흑돼지’다. 남원에선 ‘버크셔K’라 불리는 한국 버크셔 품종의 흑돼지를 주로 키운다. 흑돼지는 그냥 먹어도 깊은 풍미를 내지만 시간을 들여 가공하면 특유의 맛이 더욱 살아난다. 이를 ‘샤퀴테리’라 부른다. 햄이나 소시지, 하몽 등 육가공품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남원에선 ‘더찹샵’이 유명하다.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흑돼지 전문 샤퀴테리아(육가공장)다. 육종 전문가인 박화춘 박사가 약 20년 전 귀향해 줄곧 개량해 온 버크셔K를 아들들이 기르고 가공해 판매하는 곳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넓적다리 하몽을 비롯해 생햄인 잠봉, 살라미, 초리조 등 부위별 샤퀴테리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인근의 흑돼지 농장에선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소문난 오돌뼈’에선 독특한 식감의 양념오돌갈비와 쫄깃한 비계 맛의 덜미살 등 다양한 부위를 판다. 특히 흑돼지 덜미살은 씹는 맛과 진한 풍미가 좋아 알고 찾아드는 손님이 많다. 남원 시내 승월교 쪽에 있다. 식정동엔 더덕장어 거리가 있다. 소금이나 양념구이 등 통상의 장어 요리법과 달리 고추장 베이스의 소스를 두른 돌판에 장어를 얹고 그 위에 생더덕을 두툼하게 덮는다. ‘청룡집’, ‘청룡가’, ‘해용집’, ‘삼포가든’ 등이 유명한 노포다. 더덕과 장어를 함께 내는 것은 같지만 맛은 저마다 다르다. 청룡집은 민물고기 매운탕이 독특하다. 깻가루와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에 우거지와 시래기를 듬뿍 넣어 시원하게 끓여 낸다. ‘카페 노슈가’는 상호처럼 설탕을 쓰지 않고 천연 발효종으로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옛 농협창고 건물을 개량해 쓰고 있다. 쌀스틱빵과 현미초콜릿빵, 소금빵, 쌀식빵 등이 인기다. 주천면 하주마을에 있다. 남원에서 추어탕을 빼놓으랴. 남원 사람들은 가을철 추수가 끝나면 추운 겨울에 대비하기 위한 보양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그게 추어탕이다. 남원 사람들은 예부터 미꾸리와 미꾸라지, 종개 등을 구분해 먹었다.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맛도, 생김새도 약간 다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펴낸 ‘향토문화전자대전-남원 편’에 따르면 미꾸리는 주둥이가 둥글고 수염이 다섯 쌍이다. 반면 미꾸라지는 주둥이가 넓적한 편이다. 미꾸리를 둥글이, 미꾸라지를 넙적이라 구분하는 이유다. 맛도 미꾸리가 미꾸라지보다 윗길이다. 남원에서 주로 쓰는 재료도 미꾸리다. 그러니까 이름은 같은 추어탕이지만 내용물은 약간 다른 셈인데, 외지인들은 죄다 추어탕이라 퉁쳐 부르니 남원 주민 입장에선 다소 서운할 법하다. 광한루원 주변에 추어탕 거리가 형성돼 있다. 1959년 창업한 ‘새집’ 등 50여개의 추어탕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죽항동의 ‘황토식당’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집이다. 점심 때면 어김없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탓에 포장해 가는 이들도 많다.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오는 4월 말부터는 ‘트레인스토랑’이 서울과 남원을 오간다. 남원의 먹거리(3식)와 관광을 묶은 미식 열차 상품이다. 남원행 아침 열차에서 ‘더찹샵’의 생햄을 넣은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요거트, 디저트 등으로 조식을 시작하고, 돌아오는 저녁 열차에선 더덕장어구이를 덮밥으로 해석한 도시락과 산채 김밥 등으로 구성된 정찬을 낸다. 점심 역시 남원 현지 맛집에서 먹는다.
  • 서울시,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서울보이’ 첫 공개

    서울시,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서울보이’ 첫 공개

    서울시가 전국 최초의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시스템인 ‘서울 보이’를 27일 공개했다. 로봇이 자동으로 충전 케이블을 연결 및 해제하는 만큼 평소 충전소 이용이 어려웠던 교통약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공영 주차장에 있는 서울 보이는 로봇 1대가 전기차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시와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모던텍이 협력해 만들었다. 2023년 9월부터 16개월간 시범 운전과 안전 테스트를 거쳤다. 한국 로봇 사용자협회로부터 안전 인증도 받았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모던 보이’ 애플리케이션 가입 후, 차량 번호와 결제 수단을 최초 1회 등록하면 된다. 충전은 차량을 주차하면 60초 이내에 자동으로 시작되며 종료까지 별도의 조작 없이 진행된다. 이용 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324.4원으로 일반 충전소 요금과 동일하다. 권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운전자가 직접 무거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장애인이나 임산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어디서 많이 봤던 곳인데?”···경기관광공사, 드라마 촬영지 명소 6곳 선정

    “어디서 많이 봤던 곳인데?”···경기관광공사, 드라마 촬영지 명소 6곳 선정

    경기관광공사가 드라마의 감동을 간직한 명소 6곳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평화와 화해의 공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촬영지이다. 파주 임진각은 한국전쟁의 비극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 조성되면서 평화와 화해의 장소로 탈바꿈했다. 약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잔디 언덕 주변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미술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수천 개의 바람개비와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목인상이 인상적이다. 2024년 방송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신혜선(은호 역)과 이진욱(현오 역) 주연의 행복 로맨스 드라마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는 ‘은호’와 ‘현오’가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첫 데이트를 하는 장소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드라마에서는 평화누리가 아니라 ‘하늘누리언덕’으로 설정되었다. 드넓은 잔디밭의 이국적인 풍경은 실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그뿐만 아니라 철책과 가까운 곳은 안보관광 지역이다. 망배단, 자유의 다리, 독개다리,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의 볼거리가 많다.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민복진의 작품 감상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촬영지이다. 민복진(1927~2016)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미술학과 재학시절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면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민복진은 ‘모자(母子)’, ‘가족’, ‘사랑’ 등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펼쳤으며 백범 김구 선생상과 민영휘 선생상의 조각가로도 유명하다. 미술관은 민복진의 주요 작품들뿐만 아니라 전시 내용에 따라서 다양한 작가의 조각품들을 전시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도 등장했다. 큰 인기를 얻었던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 ‘반지음’과 그녀가 사랑하는 ‘문서하’가 주인공이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반지음과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인 ‘윤초원’이 이곳을 함께 찾으며 등장한다. [책도 읽고 전시도 보는 문화공간 ‘의정부 미술도서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이다. 미술 분야 전문 도서관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외관부터 남다르다. 옥외 주차장 쪽에서 바라보면 납작한 정사각 건물이지만, 출입구 쪽에서 바라보면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인다. 내부 역시 탁 트인 중앙 공간과 독특한 가구 배치로 방문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덕분에 도서관이 아니라 북카페를 방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1층에는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건축물이기도 하다. 김수현(정신병동 간호사 문강태 역)과 서예지(동화 작가 고문영 역)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도서관은 13화에 등장한다. 드라마의 주요 인물인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등이 미술도서관에서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는 정면이다. 도서관 곳곳에서 촬영되었다.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화성 동탄호수공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이다. 동탄호수공원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호수공원이다. 잔잔한 호수는 하늘을 그대로 품고 있다. 산책하는 주민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호수 한복판의 원형 조형물은 루나분수다.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주 1회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야간 음악분수 쇼인 ‘루나쇼’가 진행되기도 한다. 2024년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랑을 나누는 남녀가 주인공이다. 변우석이 ‘선재’ 역을, 김혜윤이 ‘임솔’ 역을 맡았다. 동탄호수공원은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 등장한다. 과거 임솔과의 기억이 돌아온 선재와 임솔이 만나는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동탄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자연과 예술이 하나로 ‘안양예술공원’] 드라마 ‘너는 나의 봄’ 촬영지이다. 안양예술공원은 자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삼성산 남쪽 자락과 관악산에서 발원한 삼성천 일대에 60여 점의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 작품들은 모두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그중에서도 ‘Anyang Peak’와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은 빼놓아서는 안 될 작품이다.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의 주인공 영도(김동욱 분)와 다정(서현진 분)이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Anyang Peak’에서 촬영되었다. 다정 앞에서 장국영의 맘보춤을 추는 영도의 모습을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Anyang Peak’ 방문을 추천한다. [산책과 휴식하기 좋은 수변 공원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드라마 ‘영혼수선공’, ‘안녕? 나야!’ 촬영지이다.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은 다양한 산책로와 연못이 어우러진 수변 공원이다. 지지배배 정원, 빛의 정원, 무지개 정원, 이화의 정원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민 네 개의 작은 섬이 데크로 연결되어 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통로를 걸으며 산책하는 게 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방법이다. 공원의 이름처럼 소풍을 떠나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소풍’이라는 이름은 피크닉을 뜻하는 소풍이 아니고 미소(笑)와 바람(風)을 뜻한다. 잠시나마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소풍정원은 가족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소풍정원에서 드라마 ‘영혼수선공’과 ‘안녕? 나야!’가 촬영되었다. 신하균(이시준 역), 정소민(한우주 역) 주연의 ‘영혼수선공’은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안녕? 나야!’에서는 드라마의 4인방이라고 할 수 있는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도시락까지 싸 들고 떠난 나들이 장소로 등장한다.
  • “주차만 하면 로봇 팔이 알아서”…서울시, 전국 최초 AI 기반 전기차 충전 ‘서울 보이’ 공개

    “주차만 하면 로봇 팔이 알아서”…서울시, 전국 최초 AI 기반 전기차 충전 ‘서울 보이’ 공개

    서울시가 전국 최초의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시스템인 ‘서울 보이’를 27일 공개했다. 로봇이 자동으로 충전 케이블을 연결 및 해제하는 만큼 평소 충전소 이용이 어려웠던 교통약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공영 주차장에 있는 서울 보이는 로봇 1대가 전기차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시와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모던텍이 협력해 만들었다. 2023년 9월부터 16개월간 시범 운전과 안전 테스트를 거쳤다. 한국 로봇 사용자협회로부터 안전 인증도 받았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모던 보이’ 애플리케이션 가입 후, 차량 번호와 결제 수단을 최초 1회 등록하면 된다. 충전은 차량을 주차하면 60초 이내에 자동으로 시작되며 종료까지 별도의 조작 없이 진행된다. 이용 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324.4원으로 일반 충전소 요금과 동일하다. 권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운전자가 직접 무거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장애인이나 임산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모아타운 제도 개선 시급”

    박석 서울시의원 “모아타운 제도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제328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SH공사 업무보고에서 신속한 모아타운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저층주거지 대상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통합적 공동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사업 여건이 불리한 지역을 선정해 SH공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관리사업도 시행 중이다. 박 의원은 “A 모아타운 대상지의 비례율은 구역마다 최저 60%에서 최고 133%로 2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구역간 사업성 편차로 일부 구역의 사업 지연이나 좌초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른 추정치일 뿐 실제 사업추진 시 구역계는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이나, 박 의원은 이미 비례율과 예상 분담금을 확인한 주민들이 사업성이 낮은 모아타운 추진에 동의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앞으로 주민 동의율 확보를 위해서는 관리계획 고시 전에 사업성을 분석해 구역계(안)를 설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모아타운 공공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공공관리 모아타운 대상지 면적 기준은 최소 4만㎡으로 설정해 갈등 요인을 줄이고, 더 나아가 규제와 주민 갈등이 심한 지역은 면적 제한 없이 공공관리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모아타운 공공관리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SH공사가 관리계획 수립 및 조합설립 지원뿐 아니라 공사 시행 참여를 확정한 후 공공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모아타운 109곳, 모아주택 153곳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공급으로 이어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공공관리 강화를 통해 모아타운의 사업 실현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얄밉게 쓰고 싶어” 조민, ‘가세연’ 배상금으로 테슬라 샀다

    “얄밉게 쓰고 싶어” 조민, ‘가세연’ 배상금으로 테슬라 샀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으로부터 3200만원을 받고 테슬라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가세연 배상금 드디어 받았다. 법정 이자까지 쳐서 보내줬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대법원은 조 전 대표 일가의 명예를 훼손한 가세연 전현직 출연자들이 조 전 대표에게 1000만원, 딸 조민씨에 2500만원, 아들 조원씨에 1000만원 등 총 4500만원을 배상하라는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씨는 배상금 2500만원을 받게 됐다. 조씨는 “빨리 보내주셨으면 이자를 안 내셔도 됐을 것”이라며 “이자가 연 12% 정도 된다. 2500만원에 700만원 이자가 붙어 30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앞서 이 돈을 얄밉게 쓰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고민하다가 중고로 테슬라 모델3를 구매했다”며 “가격은 배상금 들어온 금액과 비슷해 제가 돈을 조금 얹어서 샀다”고 말했다. 테슬라 모델3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요즘 매일 출근하는데 주차비가 만만치 않다. 직장에 주차장이 없다. 공용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는데 주차비가 50% 할인되는 차를 사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씨는 “새로 살 차는 최첨단 시스템이 들어간 차였으면 좋겠고, 친환경 차를 사고 싶었다. 그 세 가지 조건에 부합한 게 테슬라 모델3”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가세연’은 2019년 8월부터 ‘조 전 대표가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중국 공산당 자금이 들어왔다’, ‘조 전 대표가 특정 여배우를 밀어줬다’, ‘조민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는 내용을 잇달아 방송했다. 조 전 대표와 자녀들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며 2020년 8월 3억원 청구 소송을 냈다. 1심에 이어 2심도 “허위사실을 적시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인격권을 침해했고 그로 인해 원고들은 상당한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 수의사 “고통받는 개 구출” vs 노숙인 “15년간 애지중지”… 미국서 벌어진 일

    수의사 “고통받는 개 구출” vs 노숙인 “15년간 애지중지”… 미국서 벌어진 일

    트럭에 묶여 괴로워하는 개를 구했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한 수의사가 노숙인에게 개를 돌려주지 않아 절도 혐의에 직면했다고 25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미시간주에서 수의사로 일하는 아만다 헤르겐레더는 지난해 11월 그랜드래피즈시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한 날 한 커피숍에 들러 커피를 마시다가 인근 트럭에 묶여 있는 개를 발견했다. 수의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음식도 물도 쉼터도 없었다. 집이 아닌 주차장에서 낡아빠진 밧줄에 묶여 있었다. 분명히 잘 보살펴지는 개가 아니었다”고 지역 매체에 말했다. 그는 카페 직원들로부터 개가 노숙인의 소유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30분간 개를 돌보러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수의사는 개를 자신의 차량으로 옮긴 후 2시간 거리 자신의 병원으로 데려갔다. 수의사는 심각한 요로 감염을 치료하고 썩은 이빨을 제거하는 등 총 3000달러(약 430만원) 상당의 시술을 개에게 했다고 전했다. 수의사는 황갈색 핏불테리어 믹스견(잡종견)인 이 개에게 카페 이름과 같은 ‘빅비’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고 지금까지 4개월간 기르고 있다. 하지만 개의 원래 주인인 크리스 해밀턴이 개를 돌려달라며 나타났다. 그는 “저는 제 개를 15년간 키웠다. 결코 소홀히 키우지 않았고,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다”며 “개가 없어진 후 제 몸의 일부를 잃은 것 같다”고 호소했다. 노숙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주유소에 가 있는 동안 개를 트럭에 묶어둔 후 45분 뒤에 돌아왔더니 개가 없어졌다”고 회상했다. 커피숍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어떤 여성이 밧줄을 잘라 개를 데려갔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 크리스 베커는 이번 사건은 단순절도 사건으로 최대 93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했다. 베커 검사는 “‘뭔가가 잘못됐다’고 느꼈다는 이유로 무언가를 그냥 가져갈 권리는 없다”며 “부유하든 가난하든 사람은 동물에 대한 애책이 매우 크다. 개인에게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수의사의 변호인인 마일스 그린가드는 “(노숙인) 해밀턴은 반려견 등록 등 기본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수의사) 헤르겐레더는 (이미 16세인) 개가 노년에 필요한 케어를 받지 못할까 걱정한다. 빅비는 현재 최고의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재판을 배심원 선정은 다음달 6일로 예정돼 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생 안전 최우선”…무학여고 화재 대응 및 시설 운영 문제 제기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생 안전 최우선”…무학여고 화재 대응 및 시설 운영 문제 제기

    지난 25일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이 무학여고 화재 사건 관련 교육청의 대응과 학교 시설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황 의원은 무학여고 화재 발생 당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현행 소방법상 4층 이상이면서 바닥 면적이 1000㎡ 이상인 경우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어있지만,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에는 반드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의원은 학교 시설 내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소재(드라이비트·아이소핑크)가 사용된 문제를 지적하며, 향후 학교 안전시설 개선 및 확충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은 “급식실 등 학생 이용 공간의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향후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황 의원은 화재 발생 당시 초기 대응 과정과 화재 원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처음에는 차량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조사 결과 상하수도 배관 동파 방지를 위한 열선 화재로 밝혀졌다”라며 “만약 차량 폭발로 인한 화재였다면 장기간 웨딩홀에 주차공간을 대여하고 관리에 소홀했던 책임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 의원은 “학교 측이 무학여고 주차장을 인근 웨딩홀에 15년 이상 장기 대여하면서도입찰 공고 없이 매월 단위계약을 체결해 사실상 독점적 임대 형식을 유지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는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로 비칠 수 있다”면서 관련 계약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개선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이번 무학여고 화재 사건을 계기로 학교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안전 기준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라며 “교육청과 학교 측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소방관, 이제 민원 걱정 없이 현장으로”

    최민규 서울시의원 “소방관, 이제 민원 걱정 없이 현장으로”

    서울시 소방공무원이 민원으로 인해 손실보상, 손해배상, 민·형사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 신속한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는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반영한 조치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 진압 중 주차 차량 강제 처분이 법적으로 가능함에도, 민원 부담으로 인해 실제 처리가 미흡한 상황을 지적하며, 소방공무원이 민원 대응 부담에서 벗어나 현장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의 법률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 기존 119광역수사대를 ‘119사법경찰팀’으로 개편하고, 법률지원 및 수사 기능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법무특채(변호사) 인력을 포함한 법률·수사지원 인력을 충원하여 보다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조직 정비를 통해 앞으로 소방공무원들은 손실(손해)배상 및 민·형사상 법적 문제 발생 시 변호사 선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한 수사 및 소송업무가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최 의원은 “소방공무원이 법적 부담 없이 현장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강화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소방 현장의 안전과 공무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정비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법적 보호가 강화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화재 대응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 어울림체육센터 건립공사’ 현장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 어울림체육센터 건립공사’ 현장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 25일 제328회 임시회 첫 일정으로 ‘서울 어울림체육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회는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건설중인 ‘서울 어울림체육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시찰하고 공사 중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회는 ‘서울 어울림 체육센터’가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 스포츠 취약계층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무장애공간으로 설계된 만큼 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과 전문체육인 모두가 함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지역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공사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공사 현장에서의 사고 위험성은 늘 잠재되어 있다면서 곳곳에 숨어 있는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찾아내어 제거하고 공정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공계획 수립과 시공계획의 철저한 이행관리를 통해 안전을 담보해 줄 것과 완공 후 스포츠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체육시설로 운영되는 만큼 스포츠 취약계층이 이용중에 불편함이나 위험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세심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어울림 체육센터 건립공사’는 수락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시설(지하2층~지상3층)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22년 7월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5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606억원이다. 이날 현장 확인에는 강동길(성북3)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동욱(강남5), 김혜지(강동1),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최민규(동작2), 봉양순(노원3), 성흠제(은평1) 위원이 참석했다.
  • ‘착한 실천’ 다짐… 서초코인 1만명 이벤트

    ‘착한 실천’ 다짐… 서초코인 1만명 이벤트

    서울 서초구가 탄소중립 실천, 자원봉사 등 선한 활동을 하면 제공되는 ‘서초코인’ 애플리케이션(앱)의 가입자 1만명 돌파를 앞두고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한 서초코인 앱은 현재 가입자 9800여명으로, 서초 구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우선 구는 1만번째 신규 가입자에게 200코인을 지급한다. 1코인은 100원 상당으로, 200코인은 2만원의 가치가 있다. 아울러 1만번째 가입자 이전 10명과 이후 10명에게도 각각 100코인이 지급된다. 또 신규 가입자 ‘N만명 달성’ 시 기존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참여활동 2배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가입자가 1만명, 2만명 등으로 늘어나면 그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기존보다 2배의 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서초구는 서울페이 가맹점 1만 2100여곳 등 서초코인 사용처를 크게 늘리고 있으며, 기존 공영주차장 5곳에 이어 이달 말까지 4곳을 추가해 주차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착한 서초코인의 날’을 확대 운영하고 서초금요음악회 등 각종 문화공연에서 신규 회원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 용산, 새단장한 갈월사회복지관 새달 4일 운영 재개

    용산, 새단장한 갈월사회복지관 새달 4일 운영 재개

    서울 용산구가 위탁 운영하는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이 약 6개월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다음달 4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사의 주요 내용은 천장형 냉난방기 설치, 수영장 노후 설비 교체, 이동 목욕실 조성, 노후 헬스기구 교체 등이다. 복지관 전 층에 천장형 냉난방기를 새롭게 설치해 여름과 겨울에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복도의 마감재를 정비하는 등 환경도 개선했다. 이동 목욕실은 지하 1층 주차장과 가까운 곳으로 새롭게 배치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에 두 개로 나뉘었던 2층 사무실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헬스장 내 노후화된 운동기구(총 53종)를 모두 교체하고 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 지하 2층 수영장도 개보수했다. 여과기와 급수 펌프 등 주요 설비를 교체해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수조 바닥 타일 교체 및 샤워실 공간 재정비 등도 이뤄졌다. 복지관의 운영 프로그램은 다음달 4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수영장은 기계 설비 시운전 및 누수·하자 점검을 마친 후 4월 중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 ‘쿵·쿵·쿵~~’… 술 취한 상태서 주차 차량 9대 연쇄 추돌

    ‘쿵·쿵·쿵~~’… 술 취한 상태서 주차 차량 9대 연쇄 추돌

    술에 취해 이면도로에서 주차된 차량 9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길 양쪽에 주차된 차량 9대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또 무보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동 주차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열린공원 주차 문제로 주민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 열린공원 주차 문제로 주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4일 청계벽산아파트 열린공원 앞 주차 민원 해결을 위해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 의원은 열린공원 앞 탑차 주차로 인한 보행 안전 및 생활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2일 이미 한차례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주차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구미경 시의원을 비롯해 청계벽산아파트 주민들과 성동구청, 서울시의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주민들은 보행 안전 확보와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구 의원은 “보행 안전과 생활 환경 개선은 주민들의 기본적인 권리”라며 “열린공원 앞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서울시 및 성동구청과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계벽산아파트 열린공원 앞 주차 문제는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으로, 구 의원은 간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성동구청과 함께 열린공원 앞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농촌소멸 맞서라”…‘자율규제혁신지구’ 10곳 만든다

    “농촌소멸 맞서라”…‘자율규제혁신지구’ 10곳 만든다

    정부가 농촌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농지 관련 규제를 자율적으로 정하는 ‘자율규제 혁신지구’를 내년까지 10곳 지정하기로 했다. 텃밭과 거주·교류 공간을 연계한 ‘체류형 복합단지’도 올해 3곳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농촌소멸 대응 전략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해 5월 전체 1404개 읍·면 중 약 40%(562개)를 농촌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할 정도로 농촌소멸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농촌소멸 위험지역의 농업과 전후방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에 농지 소유·임대·활용에 대한 규제 계획·수준을 맡기는 ‘자율규제 혁신지구’가 내년까지 10곳 시범 지정된다. 농식품부는 자율규제 혁신지구를 농촌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운영하고 특례를 적용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자율규제 혁신지구에서 지자체와 민간이 자율규제 계획을 마련하면 정부가 지구 내 농지 소유와 임대, 활용 관련 규제가 완화될 예정이다. 특례 신청도 지자체와 민간이 제안하면 관계부처가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식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 입주와 투자 유치를 위해 관계부처와 규제 개선, 세제 혜택 등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산업 시설, 정주 인프라 등 관련 산업을 지원해 ‘자율규제 혁신지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농촌소멸에 대응하고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텃밭과 거주·교류 공간을 연계한 ‘체류형 복합단지’도 올해 3곳 조성된다. 체류형 복합단지는 영농 체험을 할 수 있는 텃밭과 거주·교류 공간을 연계한 곳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의 주요 과제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농지에 주차장, 임시 숙소를 비롯한 부대시설 설치를 허용해 체험 영농, 출퇴근 영농 등 다양한 농업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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