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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시장의 탈플라스틱 실험… 제주 동문시장 첫 다회용기 도입

    야시장의 탈플라스틱 실험… 제주 동문시장 첫 다회용기 도입

    제주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이 전국 상설 야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다회용기 순환체계를 도입한다. 관광객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탈(脫)플라스틱 시장’을 만들어 전통시장의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오는 23일부터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32개 매장(다회용기 약 4000개 분량)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순환체계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동문시장 8번 게이트 인근 공영주차장에서는 ‘친환경 미래시장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이번 사업은 야시장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기존 주문 시스템에 다회용기 이용 기능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객은 포장과 현장 취식을 구분한 큐알(QR)코드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면서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다. 도는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인들의 주문·운영 부담도 줄여 시장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전 선포식은 ‘마음을 담은 용기, 존샘’을 주제로 열린다. ‘존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베푸는 작은 정성과 잔정을 뜻하는 제주어로, 상인의 따뜻한 마음과 소비자의 친환경 실천이 만나 자원순환 문화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K관광마켓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 망원시장과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등 전국 11개 대표 전통시장 상인회도 참석한다. 이들은 동문시장의 다회용기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동문재래시장을 전국 전통시장의 친환경 전환과 탈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이끄는 대표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과 친환경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상인의 ‘존샘’ 정신과 이용객의 실천이 어우러진 자원순환 문화가 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대 220㎜ 물폭탄… 급류에 휩쓸려 1명 실종·600여명 대피

    최대 220㎜ 물폭탄… 급류에 휩쓸려 1명 실종·600여명 대피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계속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 등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에서는 80대 남성이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자는 사고 당시 생활지원사와 함께 산책하던 중 하천변에서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나, 유속이 빨라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우로 대피한 주민은 오전 10시 기준 세종과 충북, 충남, 경북 등 4개 시도 16개 시군에서 343세대 69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08세대 651명에게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이 제공됐다. 나머지 35세대 48명은 친인척 집 등으로 이동했다. 시설 피해는 모두 336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가 291건, 사유시설 피해가 45건이다. 공공시설에서는 수목 전도 69건과 도로 침수 46건, 토사 유출 16건, 싱크홀 14건, 맨홀 피해 11건 등이 발생했다. 지하공간 침수 2건과 정전 3건도 보고됐다. 사유시설은 주택 20곳이 침수됐고 주택 3곳이 파손됐다. 공장 침수와 비닐하우스 침수, 지하주차장 배수모터 불량 등 피해도 각각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13.6㏊로 잠정 집계됐다. 비가 계속되면서 도로,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출입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국립공원과 도로,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하천변 등 모두 842곳이 통제됐다. 국립공원 14곳 310개 구간과 세월교 93곳, 둔치주차장 77곳, 하천변 85곳 등이 포함됐다. 집중호우로 교통과 시설 통제도 잇따랐다. 경부선 서정리역~전동역 구간과 충북선 오송역~도안역 구간의 철도 운행이 통제됐다. 여객선은 군산~어청, 대천~외연 등 10개 항로 10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충북 전역에 20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청주(청남대) 223㎜, 보은 217.9㎜, 진천 179㎜, 증평 178.5㎜ 등이다. 충남 주요 지역에서도 150㎜ 안팎의 비가 내렸다. 경기 남부에서도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안성 187㎜, 평택 177.5㎜, 용인 115.5㎜, 이천 114.5㎜, 여주 110.5㎜ 등의 누적강수량이 기록됐다. 강원지역에서도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평창 171.0㎜, 신림터널(원주) 170.0㎜, 영월무릉 127.5㎜ 등으이다. 이외 서울 관악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이날 오후 12시 기준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9일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서해안, 경북의 중북부에 시간당 20~50㎜의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되겠다”며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혼 결심 당일 ‘아내 내연남’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과도해 감형해달라” 선처 호소

    이혼 결심 당일 ‘아내 내연남’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과도해 감형해달라” 선처 호소

    검찰, 항소심서도 징역 20년 구형 자택으로 찾아온 아내의 내연남을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 김진환)는 이날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40)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은 사적 응징에 의한 생명 침해 범죄로 살인은 어떤 사정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측은 “피해자 측과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범죄를 인정하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것을 안다. 다시는 같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며 원심의 징역 15년이 과도해 감형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8시 39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을 찾아온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내가 늦게 귀가하고 연락이 잘 닿지 않자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던 중 B씨와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됐다. 아내는 추궁을 당하자 외도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고, A씨의 이혼 요구를 수용했다. A씨는 아내와 이혼하기로 결정한 당일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회사에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B씨는 ‘그냥 지금 찾아가겠다’고 말한 뒤 A씨의 아파트로 찾아왔다. 이에 A씨는 아파트 단지에 몰래 숨어 있다가 B씨를 보자마자 흉기를 수차례 휘둘렀다. 1심을 맡은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이정호)는 지난 4월 22일 선고공판에서 “가정에 충실했던 것으로 보이는 피고인이 내연 사실에 느꼈을 배신감이 컸을 것이라는 점은 짐작되나 사람의 생명은 법질서가 수호하는 최고의 법익으로 생명을 빼앗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9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 이틀간 장대비 쏟아진 전북, 각종 시설물 피해 신고

    이틀간 장대비 쏟아진 전북, 각종 시설물 피해 신고

    전북 지역에 이틀간 최대 90㎜에 달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군산에 87.8㎜의 비가 내리는 등 전북 지역은 56.7㎜의 평균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임실 강진에선 시간당 69.5㎜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내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순창군 구림면의 한 공사장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수목 전도(27건), 간판 낙하(1건), 도로 배수(3건) 등 총 3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한 하상도로 9개소, 하천변 산책로 39개소, 하천변 야영장 88개소, 둔치주차장 8개소, 공원 탐방로 140구간, 해수욕장 8개소, 여객선 6개 항로 등이 전면 통제됐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많은 곳은 200㎜ 이상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인명 피해 우려 지역(과거 피해 지역, 상습 침수 구역 등)은 집중 관리하고 양·배수 펌프장 점검 등 가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험 기상 시 선제적 대피·통제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은 133㎜’ 충북 물폭탄 피해 속출…도로·주택 침수 등 166건

    ‘보은 133㎜’ 충북 물폭탄 피해 속출…도로·주택 침수 등 166건

    충북 지역을 강타한 물폭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충북도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도로와 주택 침수 등 총 166건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시 19개 읍면동 산사태 취약 지역 거주자 188명과 보은군 건천소류지 인근 주민 20명 등 총 210명은 경로당과 관내 대피소 등으로 대피했다. 대청댐 상류인 보은군 이평교 지점과 청주 무심천 흥덕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30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1교 지점에도 홍수 정보 ‘심각’ 단계를 발표하고 하천 범람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서원구 현도면 하석지구 하석삼거리∼오가삼거리 구간은 낙석 발생 우려와 토사 유출로 차량이 통제됐다. 흥덕구 문암동 문암철교 하부 도로는 침수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와 충주 달천 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5곳, 하상도로 4곳, 세월교 15곳, 둔치 주차장 23곳, 하천변 산책로 16곳, 관광지 및 야영장 9곳, 국립공원 2곳, 하천 교량 2곳 등 90곳도 통제 중이다. 9일 하루 기준 오전 9시 현재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보은군이 133.6㎜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중이다. 보은군은 한때 시간당 강수량이 70㎜를 넘기도 했다. 보은군과 함께 호우경보가 발령된 청주시는 76.9㎜를 기록중이다.. 기상청은 9일 하루 동안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주민 80여명 대피”…대전·세종·충남서 도로 침수 등 피해 속출

    “주민 80여명 대피”…대전·세종·충남서 도로 침수 등 피해 속출

    8일부터 9일 오전 이어진 장맛비로 대전·세종·충남에서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을 비롯해 홍수특보가 내려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계룡에 120.30㎜, 공주 93.8㎜, 부여 85.4㎜ 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나무 쓰러짐을 비롯해 도로 침수 등 70건을 넘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천안시 원성천 등을 비롯해 5곳의 둔치 주차장과 세월교 등 69곳이 통제됐다. 공주(67명)와 보령(4명), 논산(3명), 예산(2명), 서산(1명), 서천(1명) 등 위험 지역 주민 85명은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 중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에 부여의 멜론·오이·수박 농가와 금산 인삼밭 등 5.75㏊가 피해를 입었다. 아산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탕정면 용두리 용두생태터널이 붕괴 위험이 있다”며 우회 운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또 배방읍 구령리 국도39호선 남동지하차도 평택방면 도로 역시 침수돼 차단됐다고 덧붙였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용수천 세종시 도암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점의 수위가 2.98m로 경보 발령 기준인 3.3m에 가까워진 데 따른 조치다. 대전 유성구 자운동에서는 오전 5시 33분쯤 도로가 침수돼 차량에 갇힌 운전자 등 2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유성구 송강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도 토사가 흘러내려 통제되고 있다.
  • “정비사업 부서 통합해 진두지휘… 모두 행복한 동작 만든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정비사업 부서 통합해 진두지휘… 모두 행복한 동작 만든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1호 결재는 재개발·재건축 촉진안신속 결정 위해 분산된 부서 통합각 구역 맞춤 TF 세워 주민과 소통 ‘과한 공공기여 요구’ 태평百 부지민간개발 탄력받도록 기여분 조정동작 곳곳을 핫플레이스로노량진에 대형몰·컨벤션센터 유치사당·이수역 종상향해 상권 활성화한강변 용양봉저정에 타워 건립 등서울 경관 즐기는 ‘동작 8경’ 명소화최우선 순위는 구민과의 소통다양한 목소리가 함께 울리는 동작지지자 아닌 분의 의견도 새겨듣고 경쟁 후보 공약 중 좋은 것은 채택구민 받드는 ‘모두의 구청장’ 될 것“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행복해야 합니다. 동작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류삼영(62) 서울 동작구청장은 8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구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구민의 뜻을 받드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류 구청장은 2024년 총선(동작구을)에서 낙선한 뒤 하루도 쉬지 않고 동작 구민을 만났다. 그는 “부친이 6·25 참전용사로 뒤늦게 국가유공자 인정을 받아 올해 초 현충원으로 모셨으니 이젠 동작이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늘 열린 자세로 구민 말씀을 듣고 그 뜻을 받들어 모신다는 마음으로 구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정비사업 구역별 사업촉진 태스크포스(TF)를 통한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지원 ▲한강 수변공간을 활용한 핫플레이스 조성 ▲동작구 용양봉저정 동작타워(가칭) 건립을 임기 중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후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촉진방안’을 처리했는데. “선거운동 기간 가장 많이 들은 주민들의 당부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신속히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동작은 정비가 필요한 노후 주거지가 많고 90여 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동작구청의 정비사업 관련 부서가 4개로 분산돼 사업 진행 과정에서 부서 간 협업이나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번에 분산된 기능을 하나로 묶어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세웠다. 각 정비사업 구역에 맞춤형 전담 TF를 가동하겠다. 조만간 조직개편을 통해 정비사업신속추진단을 신설해 각 TF팀을 운영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촉진위원회’도 구성했다. 제가 주재하는 위원회에 정비사업의 고질적 문제인 구성원들의 의견 충돌을 줄일 수 있는 ‘갈등조정분과’와 공공기여 때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공공기여분과’를 만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비사업 당사자들과의 소통이다. 구역별 전담 TF가 소통창구가 될 것이다. 구에서 주민이 원하는 최적의 방향을 찾아 가장 빠르게 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생각이다.” -사당역과 이수역, 노량진역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핫플레이스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동작의 가장 대표적 거리는 노량진이다. 노량진은 여의도와 맞닿은 곳으로 개발 여지가 충분한 공간이 많다. 고밀도 복합 쇼핑몰과 컨벤션센터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빠르게 추진하겠다. 동작에는 아직 대형 쇼핑몰이 없다.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쇼핑몰을 유치한다면 노량진역에 보다 많은 이들이 찾아오게 할 수 있다. 노량진역에서 여의도로 이어지는 연결차도와 보행육교를 만드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노량진역이 여의도 63빌딩과 연결되면 노량진수산시장도 더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다. 사당역과 이수역 근처에는 예쁜 카페와 공방이 많다. 이런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브랜드화하고 유동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생각이다. 흑석·동작·신대방동은 한강이나 도림천까지 보행로를 연결하고 미디어아트와 소규모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채워 넣어 동작의 큰 강점 중 하나인 수변 경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약 중 ‘동작 8경’에 대한 계획도 눈에 띄던데. “1일 임기 시작 전에 인수위 위원들과 ‘용양봉저정’에 다녀왔다. 용산에서 한강대교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용양봉저정은 효심 깊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가 모셔진 수원 화성 현륭원을 가는 길에 배다리를 설치해 한강을 건넌 뒤 한숨 돌리며 점심을 먹던 곳이다. 직접 올라가 보니 정자도 아름답지만 낮은 야산에 지어져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왔다. 누구나 이곳에 와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동작타워’(가칭)를 세우려고 한다. 아이디어가 실현된다면 남산의 N서울타워보다 더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동작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다. 용양봉저정뿐 아니라 동작에는 노량진의 사육신묘, 흑석동의 효사정(조선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공숙공 노한의 별장) 등 저평가된 명소가 많다. 이런 장소 가운데 8곳을 주민 추천과 투표로 선정해 많은 이들에게 알리겠다는 구상이 ‘동작 8경 명소화’다. 동작 8경을 연결하는 코스를 만들고 명소별로 포토존을 조성하거나 해설사를 배치할 수도 있다. 서울 강남의 중심에 놓인 동작은 그동안 지리적 이점과 특색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동작 8경은 동작을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로 되살리는 정책이 될 것이다.” -동작구민들은 교육 분야에 대한 구상도 궁금할 것 같다. “동작에서 아이를 키우다 중학교 이상 올라가면 교육 문제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구민이 적지 않다. 동작에 살면서도 가까운 강남 학군으로 진학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과 몇 차례 만나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 이런 고민을 포함해 동작구민이 떠나지 않고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말씀드렸다. 지금도 동작구 중학생의 40% 이상이 인접 구의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기왕이면 서초 등 강남 학군으로 배정받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연구용역이나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고민해 보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동작구민께서 교육 문제로 동작을 떠나는 일을 줄이는 것이다.” -사당동 옛 태평백화점 부지 개발이 빨리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태평백화점 부지 개발이 늦어지는 이유는 낮은 사업성 때문에 토지주가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은 탓도 있지만 개발 허가를 조건으로 상업 건물 1층에 주민센터와 키움센터 조성 등 무리한 공공기여를 구에서 요구했기 때문이다. 민선 9기 동작에서는 이처럼 무리한 공공기여 요구가 민간 주도의 대형 개발사업을 가로막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공공기여 시설은 도로와 주차장 등 도시 인프라 위주로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다. 주민편의시설은 주민 의견을 우선으로 수렴해 결정할 것이다. 재개발·재건축에서도 주민 의견을 먼저 수렴하는 원칙을 유지할 생각이다.” -국민의힘 김정태 후보와 전임 구청장인 박일하 개혁신당 후보를 모두 눌렀는데. “동작에 얼마나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는지 이번 투표 결과로 보여줬다. 저를 지지한 45.8%의 구민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나머지 54.2%의 구민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동작을 만들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인사에서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던 것처럼 저도 ‘모두의 구청장’이 되려고 한다. 취임식에서 ‘구민들께서 주신 임명장의 무게를 가슴 깊이 새기고, 38만 구민의 든든한 일꾼으로서 동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를 지지하신 분은 물론 지지하지 않으신 분의 의견도 새겨듣겠다. 두 후보의 공약 중에서도 좋은 내용은 채택할 생각이다. 경쟁했던 후보지만 주민을 위하고 동작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동작은 지금 압축적인 개발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다. 가장 중요한 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구정 1순위를 구민과 소통으로 두고 제대로 된 동작의 발전을 견인하겠다.” ■류삼영 구청장은 1964년 부산에서 조선소 노동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부산 건국중, 대동고를 졸업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고려해 경찰대(4기)에 진학했고, 1988년 경위로 입직했다. 부산영도경찰서장,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장, 울산중부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울산중부서장 재임 당시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립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인사 보복을 당했고 2023년 7월 경찰복을 벗어야 했다. 그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발탁돼 이듬해 총선에서 전략공천으로 동작구을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에게 패했다. 이후 2년 동안 지역을 훑어가며 절치부심한 끝에 6·3 지방선거에서 동작구청장에 당선됐다.
  • 성수석 이천시장, “재난 대응의 최우선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

    성수석 이천시장, “재난 대응의 최우선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

    이천시,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상황판단회의 개최 경기 이천시는 8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성수석 이천시장(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7.8~9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분야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9일까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며, 경기남부 일부 지역은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현재 이천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시는 회의를 통해 호우 예비특보 및 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저지대,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출입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빗물받이와 하수관로 준설 상태,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재점검하고, 양수기·수중펌프 등 수방자재와 장비를 위험지역에 전진 배치했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도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과거 침수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반지하주택, 하천변 산책로, 농경지 침수 우려지역 등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와 주민대피체계 운영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낼 계획이다. 성수석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작은 방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변, 저지대 등에 대한 예찰과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난 대응의 최우선 원칙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모든 부서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 차는 그대로 두고 부품만 싹…2억대 스포츠카 뼈대만 남긴 中 절도단 [여기는 중국]

    차는 그대로 두고 부품만 싹…2억대 스포츠카 뼈대만 남긴 中 절도단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의 한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2억원대 고급 수입 스포츠카가 부품만 뜯긴 채 발견됐다. 범인들은 차량을 통째로 훔치는 대신 10여 차례에 걸쳐 조금씩 부품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신원천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차주 야오씨는 지난 3월 해외로 출국하면서 상하이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빨간색 스포츠카를 세워두고 차량 커버를 씌워뒀다. 약 3개월 뒤 귀국한 그는 친구와 함께 차를 이용하려다 충격적인 광경을 마주했다. 차량 커버를 걷어내자 차는 사실상 빈 껍데기만 남아 있었다. 양쪽 문과 앞뒤 범퍼, 헤드라이트, 좌석은 물론 엔진 핵심 부품까지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현장에는 강제로 뜯어낸 흔적은 거의 없었고, 전문가가 분해한 듯 정교한 작업 흔적만 남아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과정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용의자 3명이 수차례 차량을 찾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두 명이 차량을 분해하고, 한 명은 주변을 살피며 망을 보는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다. 훔친 부품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밖으로 반출한 뒤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밀한 점은 범행 이후였다. 이들은 부품을 떼어낼 때마다 차량 커버를 다시 씌워 멀리서 보면 차량이 그대로 주차돼 있는 것처럼 위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2명은 자동차 정비업 종사 경력이 있어 차량 구조와 부품 분해에 능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현지 매체는 용의자들이 차량 창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고 차체에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는 점을 보고 차주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를 틈타 약 3개월 동안 10여 차례 지하주차장을 드나들며 부품을 하나씩 떼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탕씨 형제와 양씨 등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현재 절도 혐의로 형사 구류됐으며, 경찰은 도난 부품의 유통 경로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지하주차장 CCTV가 그렇게 많은데 대놓고 범행을 했다고?”, “멍청한 도둑들”, “차량 커버를 다시 씌운 치밀함이 더 소름 돋는다”, “장기간 몰랐다는 것도 놀랍지만 주차장 보안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추미애, “안전 관련 문제는 누구나 쉽게 신고하도록 제보시스템 활성화” 지시

    추미애, “안전 관련 문제는 누구나 쉽게 신고하도록 제보시스템 활성화” 지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경기도가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공사 현장이나 시설, 산사태 우려 현장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도내 한 공사 현장이 방수포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흙더미를 쌓아 놓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책 마련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추 지사는 “즉시 해당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라. 공사 현장뿐 아니라 호우 피해나 산사태 우려 지역, 시설 등 도민 안전과 관련된 모든 곳을 점검하라”면서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도민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민제보시스템도 활성화하라”고 강조했다. 해당 공사 현장은 용인시내 공원·근린생활시설(자동차 판매점 등) 조성 현장으로 도는 즉각 용인시에 조치를 요청했다. 이어 31개 시군 전체에 토사 붕괴 우려가 있는 건설 공사장을 사전에 파악해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도는 노동안전지킴이 112명을 활용해 건설 공사장 방수포 설치 상태, 배수 시설 확보 여부, 비탈면 관리 실태 등 건설 공사장 안전을 확인하는 점검에 들어갔다. 공사장 이외 산사태 우려 지역, 기존 호우 피해 지역이나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위험 신고와 관련해서 도는 생활 주변에서 침수 우려, 배수로 막힘, 공사장 토사 유출 위험, 비탈면 붕괴 우려, 건축·토목 시설물 위험 등이 있는 모든 안전 위험 요인을 발견한 경우 안전신문고 또는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010-3990-7722)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호우 대비 사전 재해예방대책 전담조직(TF)’을 운영하며 31개 시군과 함께 분야별 취약시설 현황과 관리 상황을 점검해 왔다. 주요 관리 대상은 ▲반지하 주택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지하차도 ▲하천변 보행 안전 시설 ▲빗물받이 ▲저수지 ▲급경사지 ▲야영장 등 8개 분야다.
  • AI 로봇이 척척...청주에 스마트휴양림 생긴다

    AI 로봇이 척척...청주에 스마트휴양림 생긴다

    충북 청주시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휴양림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청주시 미원면에 위치한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이다. 핵심은 AI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로봇 도입이다. 1단계로 올해 안에 4족 보행 순찰 안전관리 로봇, 방문객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AI 드로잉 로봇,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환경관리 로봇 등을 휴양림에 배치하고, 로봇 운영 현황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2단계로 내년까지는 방문객들의 짐을 객실까지 옮겨주는 실외 자율주행 배송 로봇, 휴양림 내 세미나실과 체크인 센터 등을 청소하고 시설 안내를 담당할 다목적 서비스 로봇이 도입된다. 실외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의 객실과 주차장이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 경사까지 급한 구조적 단점을 고려해 도입됐다. 시는 1·2단계를 거쳐 총 5종 8대의 서비스 로봇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청주시, ㈜케이티, SK인텔릭스, ㈜티와이엠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사업비는 19억 8000만원이다. 시가 민간 시설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은 오는 7월 15일 개장한다. 4~6인실 18개 동과 단체실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AI와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휴양림 모델”이라며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이 AI와 로봇을 기반으로 한 산림관광 서비스의 실증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종로구, 점심 시간에 주정차단속 멈춘다…“민생회복 행정”

    종로구, 점심 시간에 주정차단속 멈춘다…“민생회복 행정”

    서울 종로구는 점심시간에 종로구 전역을 주정차 단속 유예 지역으로 정하고 관광 밀집 지역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구는 생활 불편과 상권 이용 제약을 덜고 구민과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주정차 단속 유예 확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앞서 유찬종 구청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방문객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함께 고려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골목상권이 숨 쉴 수 있도록 종로 전역에서 단속을 완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종로구의 주정차 단속은 약 13만건에 달했다. 그동안 점심시간 단속 완화는 16곳의 폐쇄회로(CC)TV에만 적용되면서 형평성 문제나 낮은 정책 체감도가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내 고정형 CCTV 196대의 단속을 멈추고 현장에서 계도 위주로 대응한다. 다만 이 시간대에도 보도·횡단보도·정류장·소화전·교차로 등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 어린이·노인 보호 구역, 2열 주차나 대각선 주차처럼 통행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고궁과 전통시장, 관광지 일대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구역에 세워진 차량에는 유선 연락을 우선 취하고 CCTV 단속은 시행하지 않는다. 이 경우에도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에 대해서는 단속한다. 구역별로 제각각이던 고정형 CCTV의 주차 단속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통일하고 심야 운영을 없앤다. 유예 확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행 안전을 위협하거나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는 차량은 현장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건물 출입구, 주차장 진출입로, 이면도로 입구 등에 세워진 통행 방해 차량은 현장 확인 후 단속한다. 유 구청장은 “주민과 상인,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민생 회복형 주차 행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경제 중심도시 종로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최대 150mm 비’…경기도, 올여름 첫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최대 150mm 비’…경기도, 올여름 첫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10일 오전까지 경기도 전 지역에 올 들어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경기도가 8일 오전 5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본격 대응에 들어갔다. 비상 1단계 이상 발령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까지 경기도에는 최대 150mm 이상, 특히 8일 출근 시간과 8일 밤부터 9일까지 시간당 20~5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5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도는 ▲강우 및 기상특보 시 하천산책로 선제적 통제 및 예찰 활동 강화 ▲지하주차장·반지하주택 침수 발생 시 즉시 통제 및 대피 ▲빗물받이, 저수지, 산사태 취약 지역 및 급경사지 점검 등 시군과 함께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를 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7일 오후 도-시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특보 발효 시 신속한 재대본 운영 및 읍·면·동 대응 인력 신속 모집 ▲과거 인명 피해 발생 분야(하천산책로, 지하차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반지하주택) 현장 예찰 및 선제적 통제와 대피 실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도↔교육청 및 교육청↔교육지원청 등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을 하도록 했다.
  • “서울시와 원팀 이뤄 직주락 도시로… 4년 후 광진 확 달라질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시와 원팀 이뤄 직주락 도시로… 4년 후 광진 확 달라질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명품 주거 도시’ 조성 중점 추진재건축·모아타운 등 62곳 속도전모아주택과 신설·주택국 확대 계획서울시와 협력 늘려 사업 박차동서울터미널 사업 규모 확대 협의어린이대공원 ‘서울 센트럴파크’로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만들기불법 거리노점 정리… 허가제 운영정비사업 완성 전 주차 불편도 해결공직자 중요한 덕목은 ‘청렴’권익위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1등급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배울 것“믿고 다시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선 9기는 ‘살기 편한 행복광진’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국민의힘 김경호(67) 서울 광진구청장은 7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이뤄진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처럼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당선될 때는 광진구의 15개 동 가운데 5곳(구의3, 광장, 자양 2~4동)에서만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13곳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 구청장은 “확실하게 광진을 발전시켜달라는 주민들의 당부”라고 해석했다. 민선 8기의 구정 성과가 재선의 원동력이 됐다. 그는 4대 축·4대 권역 균형발전 전략을 담은 ‘2040 광진재창조 플랜’과 도로접도율 기준 완화 등 광진 발전 밑그림을 그렸다. 생활쓰레기 수거 체계 개선, 불법 노점 정비 등 생활 밀착 행정도 호평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광진구는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자체 조사한 구정만족도는 97.3%에 달했다. 민선 9기에는 직주락(職住樂) 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등 광진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모아주택과’ 신설 등 정비사업 지원 체계를 더욱 확충한다. 김 구청장은 “통장님, 공인중개사님, 미용실 원장님 모두 저보다 지역 사정에 밝은 선생님”이라며 “늘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배우겠다”며 활짝 웃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대선 1년 만에 치러진 선거라 야당 후보로 쉽지 않았을 텐데. “쉽지 않은 선거였다. 믿고 다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4년 전에는 15개 동 중에서 5개 동에서 이겼지만 이번에는 13개 동에서 이겼다. 그동안 보여드린 성과에 두터운 신뢰를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보다 조금 더 나은 광진, 조금 더 행복한 광진을 만들겠다. 결국은 구민, 광진구 공무원과 같이 할 일이다. 민선 9기는 ‘살기 편한 행복 광진’을 향해 달린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성실하고 친절하게, 열심히 하면 4년 후에는 훨씬 더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재선의 원동력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결국 구민과의 소통이다. 광진의 골목과 거리가 깨끗해지고 광진구청이 청렴해지고 빨라졌다고 말씀드렸다. 좋은 변화를 이어가려면 다시 한번 믿어달라고 했다. 선거 44일 전에 직무 정지를 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분위기가 냉랭했다. 하지만 점차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났고 선거 10일 전쯤에는 ‘더운데 고생이 많다’며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졌다.” -선거 기간 만난 주민들이 가장 많이 당부한 내용은. “2022년 선거 때는 ‘광진을 발전시켜달라’는 말씀이 많았다. 이번에는 ‘4년간 고생했지만 앞으로 더 많이 고생해서 확실하게 발전시켜달라’는 말씀이 많았다. 선거를 뛰는 입장에서는 반가운 말씀이다. 하지만 당선 이후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나하나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민선 9기 광진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좋은 일자리가 있고, 좋은 집이 있으며, 즐거운 휴식이 있는 직주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도시 경쟁력을 높여 경제 활력을 키우고, 주거 환경과 생활기반시설을 개선해 문화·여가와 복지까지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민선 9기 방향이다. 명품 주거 도시를 향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광진구 전역에서는 재개발·재건축과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등 62곳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비사업은 단순히 새집을 짓는 것이 아니다.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지역 내 교통체계까지 함께 개선하겠다. 특히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아주택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별 맞춤형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앞으로 주택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2030년까지 23개 사업장, 약 1만 9000가구 착공과 11개 사업장, 3000여 가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연임으로 서울시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도 클 텐데. “미래 광진을 이끌 핵심 사업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서울시와 광진구가 사실상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주요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 가장 큰 변화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다. 동서울터미널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추진하겠다. 광역교통과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있다. 일자리와 경제 활력 등을 마련해 광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기도 하다. 향후 이마트 본사 이전과 스타필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내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지만 사업 주체 차원에서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을 서울의 센트럴파크로 만들기 위한 복안은. “어린이대공원은 한강, 아차산과 함께 광진의 미래를 이끌 ‘숨은 보석’이다. 하지만 30여 년간 고도제한과 각종 규제로 주변 발전이 정체됐다. 민선 9기에는 어린이대공원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 센트럴파크’ 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어린이대공원 일대 도시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용역이 광진구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공간 상담소’에서 이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건대입구역 일대 등 불법 거리가게(노점) 정비도 호평받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위해서 꾸준히 정리해 나간다. 이미 자리 잡은 지하철 강변역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우선 불법 거리노점을 정리하고 생계가 어려운 분에 대해서는 1년 단위 허가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건대입구역 앞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다. 아울러 민선 9기에는 주차 문제 해결에도 힘쓰겠다. 정비사업이 완성되기 전이라도 생활 불편을 해결하겠다.” -오세훈 시장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오 시장의 임기가 시작한 2006년 맑은서울총괄반장으로 서울시의 대표적인 성과인 지하철 스크린 도어 설치 사업을 맡았었다. ‘시민의 수명을 3년 늘려드리겠다’라는 슬로건이었다. 처음 오 시장이 광진에 와보라고 하셨을 때는 감사한 마음이었다. 앞서 광진에서 부구청장으로 근무해 애정이 많았다.”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이다. 청렴과 친절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민선 9기에도 청렴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 화려한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성과로 평가받는 ‘광진의 일꾼’이 되겠다. 임기를 마친 뒤 ‘광진을 확실히 바꿨다’고 평가해 주신다면 가장 보람될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가르침을 기다리고 있다. 동네 사정에 밝은 통장님과 공인중개사님, 미용실 원장님까지, 제게는 이런 분들이 모두 선생님이다.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훌륭한 학생이 된다(웃음). 늘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배우겠다.” ■ 김경호 구청장은 195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광주 살레시오고,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섰다. 30여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서울시청에 몸담았다. 기획담당관과 교통기획관, 도시교통본부장 등 요직을 거쳐 2015년~2016년 부구청장으로 광진과 처음 ‘연’을 맺었다. 시의회 사무처장(1급)을 끝으로 퇴임한 이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지냈다. 이어 2021년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이 된 오세훈 시장의 권유로 국민의힘 광진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이듬해 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나선 민주당 김선갑 후보를 제치고 광진구청장에 당선됐고, 6·3 지방선거에서 52.44%의 높은 득표로 한강벨트의 ‘격전지’ 광진을 방어했다.
  • 남의 집 앞 주차 ‘거슬리는 벤츠’, 열쇠로 15번 벅벅…베트남서 기소된 60대

    남의 집 앞 주차 ‘거슬리는 벤츠’, 열쇠로 15번 벅벅…베트남서 기소된 60대

    베트남에서 자기 집 대문을 가로막고 얌체 주차를 한 벤츠 차량에 화가 나 열쇠로 십여 차례 흠집을 낸 6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여성은 범행을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차주가 일반적인 피해 추산액을 훌쩍 뛰어넘는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에 거주하는 은퇴 공무원 마이 티 비치 반(65)씨는 자신의 대문 앞에 주차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열쇠로 15번 긁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월 18일 저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여성이 반씨의 집 대문 바로 앞에 검은색 벤츠 차량을 세웠다. 주차 금지 구역은 아니었지만 출입구를 완전히 막아버린 것이 화근이었다.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8시 20분쯤 반씨는 딸이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할 수 있도록 대문을 열었다. 하지만 출입구 양옆으로 화분이 놓여 있는 데다 벤츠 차량이 길을 꽉 막고 있어 오토바이가 빠져나갈 틈이 없었다. 분통이 터진 반씨는 쥐고 있던 열쇠로 벤츠 앞문을 세 차례 긁었다. 이어 얌전히 접혀 있던 왼쪽 사이드미러까지 바깥쪽으로 꺾어버렸다. 곁에 있던 딸 역시 헬멧으로 운전석 창문을 강하게 내리쳤다. 현장을 목격한 이웃 운전자가 “남의 물건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말렸지만 모녀의 분노를 가라앉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모녀는 계속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고, 급기야 반씨는 열쇠로 차체 곳곳을 12번이나 더 긁었다. 차주와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하자 결국 딸은 아버지에게 화분을 옮겨달라고 부탁해 겨우 오토바이를 도로로 빼냈다. 이후 가족들은 차주가 돌아와도 차를 빼지 못하도록 벤츠 앞뒤에 화분 두 개를 바짝 붙여 막았다. 반씨의 남편은 “남의 대문 앞에 주차하는 것은 배려 없는 행동이다. 교통법규와 도로 예절을 다시 배우라”는 내용의 쪽지를 써서 차량 앞뒤 유리창에 붙였다. 같은 날 오후 9시 20분쯤 차를 찾으러 돌아온 차주는 억지로 꺾인 사이드미러와 페인트가 벗겨질 정도로 긁힌 자국과 쪽지를 발견했다. 그날 밤 경찰에 피해 사실을 곧바로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하노이 경찰은 반씨를 체포하려 했으나 검찰이 이를 기각하고 주거지 이탈 제한 조치만 내렸다. 차량 훼손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딸은 형사 처벌을 피했지만 지난달 75만 동(약 4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조사 과정에서 반씨는 열쇠로 차를 긁은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그녀는 차주에게 사과하며 훼손된 부분을 보상하겠다고 제안했다. 당국이 추산한 피해액은 680만 동(약 4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차주는 평범한 보상을 거부했다. 반씨에게 아예 손상된 차량을 통째로 사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2억 동(약 1160만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제조사에서 받은 수리비 견적 1억 2760만 동(약 741만원)에 택시비 520만 동(약 30만원), 그리고 벤츠를 고치는 동안 탈 렌터카 비용 월 3500만 동(약 203만원)을 모두 합친 금액이었다. 반씨는 도저히 그만한 돈을 낼 형편이 안 된다며 난색을 표했다. 만일 반씨 유죄가 확정되면 300만~500만 동(약 17만~29만원)의 행정 벌금을 물거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종 처벌 수위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건을 둘러싼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될 예정이다.
  •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들어선다…2027년 개원 목표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들어선다…2027년 개원 목표

    전북에 권역재활병원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통합한 재활의료기관이 건립된다. 전북도는 7일 전주 예수병원에서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은 장애인과 재활환자가 지역에서 전문적이고 연속적인 재활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되는 권역 거점 재활의료기관이다. 권역재활병원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통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재활의료를 연계하는 통합 재활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병원은 예수병원 제2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764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7103㎡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150병상 규모의 입원병동과 20병상 규모의 낮병동, 재활 전문 외래진료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전북은 장애인 비율이 7.4%로 전국 평균(5.1%)보다 높지만 전문 재활의료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통합재활병원이 개원하면 도민들이 지역에서 전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택 지사는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도민 누구나 지역에서 끊김 없는 재활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도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재활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게차 운전하다 숨진 예비아빠의 비극… 경찰, 관리자들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

    지게차 운전하다 숨진 예비아빠의 비극… 경찰, 관리자들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

    제주의 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발생한 20대 계약직 직원의 지게차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농협 관리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안전관리와 교육, 관리·감독은 물론 작업계획서 작성 과정까지 전반적인 산업안전 관리 체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농협 관리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정확한 입건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복수의 관리·감독자가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김모(27)씨의 업무를 관리·감독한 책임자들을 상대로 안전교육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현장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사측의 지게차 운전 지시 경위와 작업 전 작성해야 하는 안전운행(작업)계획서가 적법하게 작성됐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경찰은 농협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지게차 운행 및 관리 체계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폐쇄회로(CC)TV도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해당농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 가능한 자료를 추가 수집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출산을 앞둔 예비아빠였던 김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3시 33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 농협 하나로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지게차 작업을 하던 중 차량이 전복되면서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고인은 지게차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였음에도 운전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찰은 무면허 운전 지시 여부와 안전교육 미실시 등 유족 측 주장은 현재 확인 중인 사안이라며 사실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당시 작성된 작업계획서 일부 내용이 허위로 확인됐다는 주장에 대해 농협 측은 말을 아끼고 있는 입장이다. 농협 측은 “유족과 고인의 명예는 물론 관련 직원들에게도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대처하겠다”며 “현재 관계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경위와 세부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8일 오후에는 사고가 발생한 하나로마트 앞에서 김씨를 추모하는 제주청년 촛불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 난임·시험관 시술 관리 앱 ‘페어오라’, 유저 2천 명 돌파

    난임·시험관 시술 관리 앱 ‘페어오라’, 유저 2천 명 돌파

    루나바이오닉(대표 김지연)이 개발한 난임·시험관 시술 관리 앱 ‘페어오라(Pairora)’가 앱스토어 출시 이후 사용자 2000여명을 확보하며 초기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어오라는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필요한 복약 일정, 주사 시간, 병원 방문 일정, 시술 기록 등을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난임 시술 과정에서는 병원 진료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의 정확한 복약 및 주사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에는 환자들이 병원 안내문, 메모장, 달력, 개인 알람 등을 개별적으로 활용해 각자 방식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일정이 복잡하고 약물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투약 누락이나 시간 착오 등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적지 않았다. 페어오라는 이러한 관리 편의성을 보완하기 위해 난임 시술 전 과정을 부부가 함께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내가 일정이나 투약 여부를 앱에 입력하면 연동된 남편의 계정으로도 알림이 전송된다. 이를 통해 복약·주사·병원 일정이 다가올 때 부부가 함께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페어오라는 부부를 위한 난임 시술 일정 관리를 중심으로 주사 및 복용 알림, 기록 보관함, 데이터 관리, 개인정보 보호 기능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주사 종류와 투약 용량, 병원 방문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용 대시보드를 배치해 사용자의 오인 가능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사용자는 앱 내에서 시술 주차별 진행 상황과 과거 기록을 상시 확인할 수 있어, 반복되는 시술 과정에서도 본인의 치료 이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누적·관리할 수 있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조치도 포함됐다. 난임 시술 정보가 민감한 개인 건강정보에 해당하는 만큼, 기록에 대한 접근 범위를 철저히 페어링(연동)된 부부 계정 간으로만 제한해 외부 유출 우려를 낮췄다. 현재 페어오라는 iOS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 중인 가운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출시도 앞두고 있다. 루나바이오닉은 앱스토어 출시 이후 확보한 2000여명의 사용자 기반을 토대로 서비스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연 루나바이오닉 대표는 “난임 시술 관리는 오랫동안 개인이 알아서 감당해야 하는 병원 밖 복약 관리의 사각지대였다”라며 “페어오라가 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나아가 난임 시술 관리의 대명사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 무료 공영주차장, 1개월 이상 장기주차 못한다

    광주 무료 공영주차장, 1개월 이상 장기주차 못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지역 무료 공영주차장의 장기주차 차량을 점검·단속한다고 밝혔다. 주차장법 개정에 따라 1개월 이상 계속 주차된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된데 따른 것이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8월 28일 개정 주차장법 시행에 앞서 공영주차장 주차 혼란을 최소화하고, 주차공간 부족과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지역 무료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장기주차 차량 점검·관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 주차장법은 장기주차 기준을 기존 ‘1개월 이상 고정해 주차한 경우’에서 ‘1개월 이상 계속 주차한 경우’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같은 주차장 내에서 주차 위치를 변경하더라도 1개월 이상 주차가 이어지면 장기주차에 해당돼 이동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통합특별시는 시행 전까지는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현황을 점검하고, 차량 소유자에게 자진 이동을 안내하는 등 계도 중심으로 활동한다. 이어 개정 주차장법 시행일인 8월28일부터는 이동명령 등 행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그동안 자치구 중심으로 관리하던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문제에 직접 단속 주체로 참여하고, 자치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기주차 차량에 대한 관리·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공영주차장의 회전율과 주차환경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공영주차장을 개인 차고지처럼 사용하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공영주차장의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도연 교통운영과장은 “공영주차장은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장기주차로 인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쾌적한 공영주차장 환경 조성과 공공이용자의 주차 편의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서 헬기로 이송된 27주 산모…대구서 한 달만에 세쌍둥이 무사히 출산

    제주서 헬기로 이송된 27주 산모…대구서 한 달만에 세쌍둥이 무사히 출산

    제주도에서 소방헬기를 타고 대구의 한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세쌍둥이 임신부가 한 달 동안 집중 관리를 받아 무사히 출산했다. 7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A씨는 임신 31주차인 지난 4일 긴급 분만을 통해 세쌍둥이 자매를 출산했다. 당시 분만은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를 비롯해 분만·수술실 간호 인력 등 17명이 모여 협진으로 진행됐다. 세쌍둥이는 출생 직후 일시적으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의료진이 긴급 기도 삽관 치료를 진행했다. 다행히 세쌍둥이는 상태가 호전돼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머무르고 있다. A씨는 임신 27주차였던 지난달 4일 제주도 내 의료기관 수용이 어려워지자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치료 여건을 갖춘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의 전원을 요청했다. 같은 날 오후 119에 연락한 A씨는 소방헬기를 통해 자정쯤 병원에 도착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세쌍둥이의 생존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 달 동안 ‘태아 주수 늘리기’에 돌입했다. A씨는 병원의 집중 관리를 받고 무사히 출산해 별다른 이상 없이 회복 중이며 조만간 퇴원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제주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문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치의인 이효진 대구가톨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A씨가 입원할 때부터 늘 노심초사했지만 의료진을 믿고 버텨준 산모의 모성애 덕분에 한 달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벌 수 있었다”며 “주말 새벽에도 단숨에 달려온 의료진의 완벽한 팀워크와 자부심이 만들어 낸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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