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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 독산1동 ‘걷기 좋은 벚꽃길’ 완성

    서울 금천구가 독산1동 1136 일대에 대한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소규모 공장과 주거공간이 혼재돼 환경오염과 안전 문제가 제기돼 온 지역의 도로를 재정비하고 소규모 녹화사업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노상주차장과 불법 주정차 때문에 보행이 단절됐던 벚꽃로 18길과 범안로 15길에 보도를 신설·확장하고, 기존 보도블록과 노상주차장에도 벚나무와 사철나무 등을 심어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낡은 옹벽에도 담쟁이덩굴 등으로 벽면녹화를 조성했다. 이 밖에도 마을버스 정류장을 표준규격으로 재설치하고,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교체, 노후도로 정비 등도 진행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주택가·쇼핑몰도 습격… ‘도시의 포식자’ 된 멧돼지

    주택가·쇼핑몰도 습격… ‘도시의 포식자’ 된 멧돼지

    개체 수 갈수록 늘어… 지자체 포상금 확대 번식기 먹이를 찾아 나선 야생 멧돼지가 농가뿐 아니라 도심까지 습격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멧돼지 포획 포상금을 올리고 있다.14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19구조대의 멧돼지 포획 출동’ 건수는 총 1만 14건(연평균 3338건)으로 조사됐고, 올해 들어 8월 현재 2138건에 이른다. 멧돼지 피해는 농작물을 넘어 인명으로까지 확산된다.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야생 멧돼지가 주민을 공격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사는 정모(81·여)씨가 집 마당까지 내려온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배와 팔을 심하게 다쳤다. 지난 1월에는 경북 예천군의 한 야산에서 60대 농민이 가슴과 다리 등을 멧돼지에게 물려 숨지기도 했다. 이 외에 지난달 25일에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난동을 부리던 멧돼지가 사살됐고, 같은 달 17일에는 울산 남구 쇼핑몰과 주택가에 멧돼지가 출몰했다. 매년 2만~5만 마리를 포획·사살하지만 번식력 강한 멧돼지의 개체 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이 크다. 환경부의 ‘멧돼지 포획’ 자료를 보면 2012년 1만 4370마리에서 2015년 2만 8476마리, 지난해 5만 412마리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기간 산악지대 100㏊에 서식하는 멧돼지 밀도도 2012년 3.8마리에서 지난해 5.2마리로 높아졌다. 조영석 환경부 국립생물관 박사는 “산림 복원 등으로 서식환경이 좋아지면서 번식력이 강한 멧돼지의 개체 수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등은 포식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밀렵 단속 강화와 수렵장 제한 등으로 멧돼지가 급증한 만큼 수렵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 견본주택에 수요자 몰린 이유는?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 견본주택에 수요자 몰린 이유는?

    지난 11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에 수요자들이 몰리며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춘천우두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처음이자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과 후분양 단지라는 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여진다. 단지는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춘천우두택지지구 B-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7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118가구 △74B㎡ 118가구 △84A㎡ 526가구 △84B㎡ 217가구 규모다. 분양관계자는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은 지역 평균 분양가 시세 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돼 내 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였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새 아파트에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만족도는 높을 예정으로 많은 이들로부터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은 전체 남향 위주의 4bay 설계로 구성돼 채광과 일조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팬트리도 적용돼 수납공간을 최대화 시켰다. 단지 내∙외부로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배치한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돼 월패드 조명 제어, 스마트폰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 무인택배 시스템, 공동현관 로비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시스템인 ‘로하스 시스템’도 제공된다. 지하주차장 지능형 LED시스템, 음식물 탈수기, 보안등 및 산책로에도 LED가 적용된다. 커뮤니티와 부대시설도 완비돼 있다. 어린이집과 놀이터가 단지 내에 위치해 자녀 안전 걱정을 덜 수 있으며, 작은 도서관도 갖춰졌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경로당 등 입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지원센터도 마련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단지 곳곳에 조성되는 테마공원은 마을숲 풍요의 정원, 마을어귀 정원 등의 테마로 꾸며져 소통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단지는 교육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단지와 딱 붙어 조성되는 도보권 내에 초등학교(예정)가 계획돼 있어 아이들 안심 등하교가 가능한 학세권 단지다. 도보 10분거리로에는 중심상업지구와 농수산물도매시장, 벨몽드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멀리 가지 않고서도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은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춘천역까지 차량으로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으며, 도보 5분 이내에 버스정류장도 위치해 있다. 동면∙천전∙춘천IC를 통해 춘천 도심은 물론 시내∙외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춘천~속초 동서 고속철도(예정) 등의 교통호재로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게다가 단지 앞에 약 1만 6천여 평 중앙 공원이 조성돼 있고 일부 세대 소양강 조망권을 확보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인근으로는 강원도립화목원, 육림랜드, 우두산, 우두저수지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다수 위치해 생활 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 주변으로 구 미군기지(캠프페이지)에 평화문화 생태공원이 지어지며, 최근 재개된 레고랜드(예정)가 완공될 시 외부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인근 지역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청약 접수는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4일(월), 당첨자 서류접수는 11월 6일(수)~8일(금) 3일간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홍보관 현장에서 12월 16일(월)~18일(수) 진행하며, 온라인은 12월 16일(월) 하루만 받는다. 특별공급의 경우 자세한 내용은 춘천우드분양홍보관(033-244-2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의 홍보관은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발품행정으로 주차난을 풀다/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발품행정으로 주차난을 풀다/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서울 영등포구는 구도심 지역으로 주차공간이 만성적으로 부족하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서울시 평균인 101.9% 대비 80.6%로 25개 자치구 중 24위로 매우 낮다. 주차공간 부족은 대표 민원으로 고질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이미 포화 상태인 주택가 주차장과 1면당 8000만원 이상 소요되는 막대한 조성 비용 때문에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직원 20명으로 ‘주차난 해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주민 200여명과 집중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찾을 수 있었다. 첫째, 방치된 사유지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이다. 최소 1년 이상 주차장 유지가 가능한 유휴토지, 나대지 등을 토지 소유주와 1년 이상 사용 조건으로 협약 후 주차장 운영 수입금으로 귀속하거나 재산세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양남시장 부근 자투리땅을 ‘양평1동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조성해 75개 주차면을 설치, 지난 9월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둘째,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부설주차장 개방이다. 공공시설 운영 시간이 끝나면 이용할 수 ?었던 지하주차장, 옥외주차장 등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이다. 현재 공공시설인 영등포 제1·2스포츠센터와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 주차장 등 3곳 136면을 전면 개방해 주민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종교시설 등 민간시설 부설주차장도 건물주와 협약을 체결해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2년 이상 개방 약정을 맺어 유휴 주차공간을 주민과 공유하고 있다. 셋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주차공유 서비스다. 주차면 IoT 센서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용자가 빈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앱으로 예약·결제하는 시스템으로,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탄력적으로 공유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당산공원 옆 12면에 처음 도입해 매달 300여건 이상 공유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달 중 당산1동, 대림3동 대림역 주변 86면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곳곳에서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느낀 경험과 생각들이 실타래처럼 얽힌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쾌적한 주차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 발 더 뛰는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다.
  • 광화문광장 복원 청사진, 시민 공감 못 얻고 3년째 표류중

    광화문광장 복원 청사진, 시민 공감 못 얻고 3년째 표류중

    서울시가 연말까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한 시민의 소리를 수렴한다. 2021년 5월까지 사업을 마친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직접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것이다. 충분한 소통 없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밀어붙인다는 비판을 수용해 사업을 잠정 연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실제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을 천명한 사업이지만 실행 주체인 서울시의 방안에 행정안전부와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면서 수년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사 착공·완공 일정이 유력 대선후보인 박 시장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업 진척은 지금껏 지지부진하다. 산 넘어 산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 봤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거대한 시작 광화문광장의 역사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화문 앞쪽부터 광화문 사거리까지 이르는 공간은 조선시대에는 ‘육조거리’로 불렸다. 오늘날의 관청 역할을 하는 육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궁중 의식에 사용됐던 ‘월대’(月臺·궁중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는 광화문 앞에 설치돼있었다. 1926년 일제는 광화문을 헐고 조선총독부 건물을 세웠다. 월대와 육조거리를 없애고 도로를 확장했다. 1995년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되면서 광화문광장 복원 논의가 시작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이었던 2009년 7월 완공한 광화문광장은 광화문~세종로사거리~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세종로 중앙에 길이 555m, 너비 34m 규모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10차로인 세종대로 가운데에 마치 섬처럼 놓여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얻었다. 보행이 단절되고 역사성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 시장은 재선 임기 때인 2017년 4월 광화문광장을 역사와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보행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럽 순방 중 기자들에게 “광화문 앞길에 40∼50㎝ 높이로 50m가량 펼쳐져 있던 월대를 복원하고 해태도 원래 있던 대로보다 앞쪽으로 나오도록 옮겨야 한다”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방안을 연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계획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공약하면서 탄력을 받는 듯했다. 2017년 4월 문 후보는 박 시장과 함께 광화문광장을 찾아 “대통령이 되면 재정비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 시장의 계획에 힘을 실어 줬다. 이듬해인 2018년 4월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공동 발표했다. 광장을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넓혀 2만 4600㎡ 규모의 시민광장을 조성하고,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율곡로 자리에는 4만 4700㎡의 역사광장을 만드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광장의 면적은 기존 1만 8840㎡에서 6만 9300㎡로 3.7배 넓어진다. 월대와 해태상도 원위치로 복원한다. 시민불편을 감안해 세종로의 지상차로를 지하화하는 대신 차로를 10차로에서 6차로로 축소하고 우회도로를 조성하는 안이 마련됐다. ●지역 주민 반발 속 행안부와 갈등 서울시는 계획안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작업에 나섰다. 지난해 7월 각 분야 50명의 전문가 집단과 100명의 시민대표로 구성된 광화문시민위원회를 발족했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 1월에 착공, 2021년 5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회적 공론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 모인 200여명의 광화문광장 인근 주민들은 광화문 광장이 조성돼 10차로가 6차로로 축소되면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종로구 한 아파트 주민대표는 “광화문 주민들은 화가 난다. 우리 앞마당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고 성토했다. 서울시의회에서도 반대 입장이 터져 나왔다. 고병국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는 광화문광장 확장 사업이 2022년 대선을 겨냥한 것이라며 공사를 무리하게 서두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올해 1월 초에는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광화문 집무실 이전 계획을 경호와 의전이 어렵다는 이유로 백지화했다. 서울시는 “달라지는 건 없다”며 당초 계획안을 추진했다. 지난 1월 서울시는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깊은 표면: 과거와 미래를 깨우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선작은 기존보다 3.7배 넓어진 광화문광장과 육조거리와 월대를 복원해 서울의 역사성을 되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왕복 10차선을 6차선으로 줄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화문 복합역사를 만드는 방안과 이순신·세종대왕 동상을 각각 세종문화회관과 정부종합청사 앞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광화문~시청~을지로~동대문에 이르는 4㎞ 구간을 지하에 하나로 연결하는 방안도 나왔다. 곧바로 GTX 속도 문제와 수천억원대의 비용 문제가 논란이 됐다. 50년간 자리를 지켜 온 이순신 동상 이전에 대한 반발은 이념 문제로 비화되기도 했다. 사업은 김부겸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식으로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 장관은 지난 1월 한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설계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설계안에 정부서울청사 정문과 차량 출입구가 폐쇄되고, 사직로 우회로는 서울청사 뒤쪽의 청사경비대, 방문안내실, 어린이집 등을 지나도록 설계돼 있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박 시장도 다음날인 2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세상에 절대 안 되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고 맞섰으나 반발은 확산됐다. 지난 21일 광화문광장 재설계 국제공모 결과가 발표된 뒤 박 시장의 ‘치적 쌓기’라는 비판과 함께 공론화 과정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따랐다. 정부청사 우회도로를 둘러싼 행안부와 서울시의 견해 차도 여전히 팽팽했다. 지난 4월 진영 행안부 장관이 새로 취임하면서 서울시와 행안부의 실무자들이 만나 새 광화문광장 설계안을 놓고 본격적인 협의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박 시장은 중동·유럽 3개국 순방 도중인 5월 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동행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워낙 시민이 익숙해져 있어서 바꾸는 게 쉽지 않다”며 “이순신 장군 상은 옮기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5일 서울시가 사직로 우회로 개설을 핵심으로 하는 ‘세종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 양측의 갈등은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서울시는 우회도로 개설로 인해 정부 청사의 어린이집 등 일부 건물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행안부의 지적을 받아들여 대체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 이순신·세종대왕 동상 이전도 시민 의견 수렴 후 추진하기로 했다.●‘시민대토론’ 열지만 사업 성공 미지수 시민사회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사업에 대한 우려가 다시 터져 나왔다. 지난 7월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11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1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한 국제현상설계공모 결과가 발표된 뒤 서울시가 질주하고 있다”면서 “시민 의견을 들을 새도 없이 2021년 5월 말로 예정된 준공 시기를 맞추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소된 듯했던 서울시와 행안부의 갈등도 불거졌다. 진 장관이 지난 7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당장 구체적인 합의를 하기는 지금은 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 7월 말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경복궁 월대 발굴조사를 늦춰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의회도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해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개막 행사 중 ‘서울토크쇼’에 참석해 “시민들의 의사가 더 중요하게 고려되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됐다. 결국 박 시장은 지난달 19일 서울시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착공과 준공 시기는 시민, 관계부처 등과의 소통·공감의 결과를 따르겠다”며 기존 설계안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현재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광화문 인근 5개 동인 삼청동, 사직동, 청운효자동, 평창동, 부암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동별 정책토론회를 갖고 주민들과 대화한다. 희망자 총 300명을 모집해 12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차례 시민대토론회 등도 연다. 시민 소통이 광화문광장 사업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단절돼 있었던 경복궁과 도시 공간을 월대 복원을 통해 보행로로 연결하는 것은 역사적 책무”라면서 “정부종합청사 주차장 부지와 교통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여론 수렴을 통한 사회적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가을, 중랑은 독서로 물드는 중

    가을, 중랑은 독서로 물드는 중

    서울 중랑구가 상봉동에 공공도서관을 문 연다. 그동안 묵동, 신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공도서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만큼 복합청사 신축 과정에 도서관 건립을 함께 추진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독서문화를 증진한다는 복안이다. 중랑구는 15일부터 상봉2동 신축 복합청사 내 중랑상봉도서관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연면적 1753㎡, 지상 3~5층 규모의 상봉도서관은 약 2만권의 장서와 함께 3층 유아어린이 자료실, 4층 종합자료실, 5층 노인을 위한 50+실과 스마트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상봉동 지역은 성인 인구 비율이 전체의 85%가 넘는 만큼 성인들을 위한 문학·여가 분야의 도서를 집중 구비했다는 설명이다. 또 50+실과 스마트라운지에는 각각 노트북 8대와 컴퓨터 14대를 설치했다. 중랑구는 지난해 양원숲속도서관 개관을 비롯해 올해 작은도서관 6곳, 스마트도서관 2곳 등 모두 10개의 도서관을 확충했다. 향후 중화2동 복합청사, 면목유수지, 사가정공원 공영주차장 부지에도 공공도서관 건립을 확정하는 등 2022년까지 도서관 10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다양한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해 구민들이 누구나 도보 10분 거리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단독] 전기 누전·담뱃불에 ‘무방비’…초등교 화재 대부분 人災였다

    [단독] 전기 누전·담뱃불에 ‘무방비’…초등교 화재 대부분 人災였다

    6년간 초교서 144건… 가장 많이 발생 대피 취약 어린이 많아 인명사고 우려 건물·시설 노후화로 안전 관리 어려워 21%에만 스프링클러… 유치원은 6%전국 학교 가운데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가 하루 일과 대부분을 보내는 초등학교에서 화재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의 주원인은 전기 누전, 담뱃불 등 ‘인재’였다. 학교 시설이 대부분 낡은 데다 안전 시설조차 미비해 사소한 부주의가 큰 참사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6월 서울 은명초에서 발생한 화재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방과 후 학습 중이던 학생 100여명과 교사 30여명은 급히 대피했지만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5층짜리 별관으로 옮겨붙어 3분 만에 건물이 전소됐다. 주차장 내 차량 19대도 새까맣게 탔다. 7월 대구 대진초에서는 지하실 변압기에서 튄 불꽃으로 화재가 발생해 유치원·초교 학생과 교사 7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급별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학교에서 모두 49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초교 발생 화재가 144건(29.1%)으로 가장 많았다. 원인 불명을 제외하면 화재 원인 1순위는 누전, 합선, 과부하 등 ‘전기 문제’였고 2위가 담뱃불, 불장난, 부주의 등 ‘실화’로 대부분 인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학교는 학교안전법 제6조에 따라 연 2회 이상 안전점검을 받게 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 건물이 오래된 데다 시설이 노후화해 정기점검만으로 안전 관리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크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교내 사용 전선이 워낙 많은 데다 많은 시설이 노후화된 까닭에 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평소 교사와 학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내 화재 예방 시설 또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전국 유치원(국공립) 및 초중고교는 전체 1만 6802곳 중 3642곳(21.7%)에 불과했다. 특히 유치원은 4798곳 가운데 309곳(6.4%)에만 설치됐다. 지난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급 학교에 반드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소방시설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계류 중이다. 또 비용이 적게 들어 건축에 자주 사용되지만 불에 타기 쉬운 자재인 ‘샌드위치 패널’도 전국 학교 669곳에 남아 있었다. 송창영 한양대 방재안전공학과 교수는 “학교는 30~40년 된 건물이 많은데 정격전압·전기용량을 고려하지 않고 에어컨 등 각종 설비가 들어와 과부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원인 규명에만 그치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고쳐야 참사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학교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노후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주기적인 안전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학교 안에 주민 편의시설 설치 시 학생과 주민 출입구 분리

    학교 안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때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학교 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학생과 주민의 출입구와 사용공간을 분리하는 등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지역 주민의 편의도 높이는 방안이 구체화된다. 교육부는 11일 경기도 화성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제14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연계한 학교시설 복합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생활밀착형 SOC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의 체육관, 주차장 등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거나 어린이집,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생겨나는 학교의 유휴시설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한다는 점이 장점이나, 학교에 주민들이 드나들면서 학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설계할 때부터 학생과 주민의 출입구를 분리 배치하고 이용시간대를 구분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됐다. 설계 단계부터 학교와 지역주민 등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안전과 편의를 충분히 고려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 발굴 단계에서도 지역주민과 학교, 교육청,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복합시설을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 과정에서 학교와 지자체 간 책임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는 일을 방지하도록 관련 법령에 분담 체계도 명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표준 조례안’을 올해까지 마련해 각 지자체에서 활용하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홍상수 김민희 근황, 5월 임신했다? ‘주차장 포착’

    홍상수 김민희 근황, 5월 임신했다? ‘주차장 포착’

    홍상수 김민희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섹션 TV’’측은 “영화 ‘강변호텔’로 2019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섹션TV’ 측은 지난 6일 두 사람이 함께 있던 모습을 포착했던 매체의 기자를 찾아갔다. 기자는 “두 사람이 포착된 장소는 경기도 하남시의 한 주차장이었다. 점심시간 때 두 사람이 차를 타고 나갔는데 점심 식사하러 나가는 길인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희가 5월에 임신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래서 임신 사실 확인차 다시 한번 취재하러 간 건데 그날 포착된 바로는 김민희가 임신으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2017년 3월 김민희와 ‘사랑하는 관계’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양천구, ‘2020년 생활SOC 공모 사업’ 선정 국비 86억원 확보

    서울 양천구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0년 생활SOC 공모 사업’에서 4개 사업이 선정, 국비 86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신월6동 복합청사 내 가족센터와 작은도서관 조성, 신월7동 복합청사 내 주차장과 어린이집 조성, 양천중학교 내 주차장과 생활문화센터 조성, 양천중앙도서관 건립을 응모, 4개 사업 모두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협의, 투자 심사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생활SOC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게 돼 누구보다 기쁘다”며 “보육·복지·문화·체육 등 구민들 일상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구, ‘ARS 주차공유’ 127면서 450면으로 확대

    서울 양천구는 일부 동의 거주자우선 주차구역 127면에서 시범 운영하던 ‘ARS 주차공유 시스템’을 16개 동 450면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ARS 주차공유 시스템은 낮 시간대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면을 공유하는 것으로,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를 위해 지난 4월 도입됐다. 공유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에 주차한 뒤 바닥에 표시된 번호(1666-5014)로 전화, 자리번호·차량번호·주차시간을 입력하면 된다. 요금은 5분당 100원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시스템을 도입한 4월엔 일 평균 23건, 월 184건이던 공유 건수가 8월엔 일 평균 63건, 월 1245건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이용자 만족도도 95%로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ARS 주차공유 시스템은 주민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구 어디서나 쉽게 공유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새 집 희망’ 심은 관악 은천동 희망마을

    서울 관악구가 은천동 희망마을이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희망마을은 앞으로 3년간 최대 125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75억원)의 마중물 예산을 받게 됐다. 은천동 634 일대(3만 1000㎡)의 희망마을은 20년 넘은 낡은 건축물이 전체의 73.6%에 이르며 주차장,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한 주택재개발정비구역 해제 지역이다. 2015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 해제 이후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온 구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지역 생활 환경 개선과 주거 복지 향상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주민들의 주도로 주택 정비를 활성화하고 노후 주거지의 정주 환경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주민 공동 시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도 늘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도시재생에 대한 강한 염원을 보여 준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사업을 추진해 마을의 가치를 되살리고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역사·안전 마을’ 꿈꾸는 동작 본동·사당4동

    서울 동작구가 본동과 사당4동이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2014년 상도4동, 지난해 사당4동의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 유치에 이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명맥을 이어 가게 됐다. 본동은 전체 건축물의 85%가 20년 이상 지난 낡은 저층 주거지다. 지난해 11월 주택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돼 주민들의 환경 개선 의지가 높은 곳이다. 가까이에는 한강변, 용양봉저정 등 다채로운 역사·관광 자원을 품고 있다. 이에 구는 ‘한강과 역사를 품은 리버힐 마을’을 비전으로 삼아 지역에 특화된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펴는 동시에 거주 환경 및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개선 사업에 주력한다. 앞으로 3년간 130억원을 투입해 카페 거리 조성, 공영주차장 설치, 마을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사당4동은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스마트 빌리지’란 기치 아래 안전한 마을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마을 기반 시설 조성, 집수리 리빙랩사업 등을 전개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본동, 사당4동이 보유한 주민의 추진력,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냉난방시설 없고 환기 안 되고 … 열악한 서울대 직원 휴게실

    냉난방시설 없고 환기 안 되고 … 열악한 서울대 직원 휴게실

    서울대 청소노동자 휴게실 등 직원 휴게실 중 일부가 지하에 있거나 냉난방 시설이 없고 환기가 되지 않는 등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여영국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대의 학내 휴게실 146개에 대한 점검 결과 23곳은 지하에 위치해 있었고 18곳은 적정온도를 유지하지 않고 있었다. 23곳은 냉방 시설, 10곳은 난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환기설비가 없는 곳도 26곳이었다. 14곳은 소음이 심해 휴식이 방해될 정도였으며 27곳은 화재 발생에 대비해 내화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야간 작업자를 위한 침대와 침구류 등을 비치하지 않은 곳도 56곳에 달했다. 또 고용노동부 점검 결과 농업생명과학대 200동 지하 1층과 수의과 81동 여성휴게실, 글로벌사회공헌단 여성휴게실은 지하주차장 또는 인근에 설치돼 매연에 취약하고 환기가 되지 않았다. 법학전문대학원 84동 1층 여성휴게실, 약대 29동, 미대 50동은 휴게실이 계단 옆 공간에 있어 협소하고 위생 상태도 열악했다. 서울대에서는 지난 8월 한 청소노동자가 냉방 시설이 없는 계단 옆 휴게실에서 휴식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휴게실 시설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서울대는 지하에 있는 휴게실 20곳에 대해 대체공간을 확보하는 등 조치하고 냉난방 시설과 환기설비를 마련하는 등 이달 중 가능한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휴게실 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마포, 전국 첫 IoT로 도서관 열람실·주차장 현황 안내

    서울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도서관 열람실, 주차장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많은 주민들이 찾는 공공도서관은 주말이나 방학, 큰 행사가 있을 때면 이용자가 몰리면서 주차장, 열람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이용자가 도서관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혼잡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열람실 및 주차장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마포중앙도서관에 처음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각 층의 사물인터넷 센서로 이용자와 차량의 방문 정보를 수집해 여유·보통·혼잡 등 3단계 수준으로 구분해 안내해준다. 열람실은 이용객의 실별 체류 시간, 이용률, 동선, 재방문율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열람실별 이용 밀집도를 알려준다.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도서관에 층별로 설치된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스마트폰 마포구립도서관 앱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중앙도서관은 최첨단의 사물인터넷과 증강현실(VR) 등이 접목된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며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편의를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시 을지로 6차로→4차로… 세종대로 10~12차로→6~8차로로 줄이고, 보행로·자전거길·공유공간 확 넓힌다

    서울시 을지로 6차로→4차로… 세종대로 10~12차로→6~8차로로 줄이고, 보행로·자전거길·공유공간 확 넓힌다

    세종대로 내년 3월·을지로 6월 공사 연말 완공… 대한문 앞 보도 5m 확장 도심 교통체증 대안 제시 없어 우려 市 “혼잡 없을 순 없지만 불편 최소화”서울시가 내년 을지로와 세종대로 차로를 2~4개 줄이고 대신 보행로를 넓히고 자전거길, 공유 주차장 등을 만든다. 지난 2013년 시가 선포한 ‘보행친화도시 비전’에 따라 보행·자전거·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로 공간 재편 사업의 하나다. 차로 감축으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도심의 승용차 통행량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만 반복하며 대안 제시는 없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핵심 도심지인 을지로 시청삼거리~동대문역사문화거리 2.5㎞ 구간은 현재 6차로에서 4차로로 줄어든다. 세종대로 교차로에서 서울역 교차로까지 1.5㎞ 구간은 기존 10~12차로에서 6~8차로로 대폭 감축된다. 차가 사라진 공간에는 넓어진 보행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 공유·조업 차량 주차 공간을 조성한다. 을지로 차로 축소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퇴계로 공사가 끝나는 내년 6월에 시작한다. 세종대로는 오는 11월 말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 목표는 모두 내년 말이다. 이에 따라 수문장 교대식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된 대한문 앞 보도는 5m 이상 넓어진다. 광화문에서 숭례문으로 바로 이어지는 횡단보도도 신설된다. 이렇게 되면 광화문에서 숭례문, 남산, 서울로 7017까지 한 차례도 끊기지 않고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보행 코스가 탄생한다.그러나 교통 혼잡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박태주 시 보행정책과장은 “도로 공간 재편 사업의 목표 자체가 2030년까지 도심의 교통량을 30%가량 줄이는 것”이라면서 “차량 정체가 없을 순 없지만 퇴계로 축소 공사가 끝난 뒤 을지로 공사에 들어가는 등 일부 차로만 막는 단계적 진행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일방통행인 충무로 1㎞ 구간과 창경궁로 0.9㎞ 구간도 1개 차로씩 줄여 보도 폭을 넓히고 자전거 도로와 주차공간을 마련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퇴계로 2.6㎞ 구간(6~8차로를 4~6차로로 축소)은 내년 5월에 마무리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천시 심곡본동 등 경기 10곳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확정

    부천시 심곡본동 등 경기 10곳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확정

    경기도는 수원시 연무동 등 도내 8개시 10개 지역이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상반기 22개에 이어 하반기 76개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17년 8곳을 비롯해 지난해 9곳과 올해 상반기 4곳을 포함해 모두 31개 지역에서 가장 많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된다. 하반기 선정된 10개 지역은 ▲우리동네살리기 광주시 송정동 ▲주거지지원 수원시 연무동, 안산시 본오2동, 광주시 송정동 ▲일반근린 수원시 세류2동, 부천시 심곡본동, 평택시 신장동, 양주시 회천1동, 포천시 신읍동 ▲중심시가지 남양주시 화도읍 등이다. 이 지역에는 국비 950억원이 지원된다. 주요 뉴딜사업 내용으로 광주시 송정동은 생활복지 구현을 위해 도시재생어울림센터와 송정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우전께 안전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수원시 연무동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민 어울림터와 세대통합 어울림공간을 꾸민다. 안심마을 조성사업과 퉁소바위공원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을 포함해 스마트시티 사업까지 진행된다. 부천시 심곡본동은 공동체 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해 어울림복합센터 조성과 펄벅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평택시 신장동은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구축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조성과 상권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상가 및 수제의류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계획에 담았다. 포천시 신읍동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어울림센터 2개소 조성과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FORTUNE 길막 STREET’ 사업 등을 뉴딜사업에 포함했다. 도는 매년 120억원의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적립해 시·군 도시재생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도시재생계획수립 용역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선정된 11개시 21개 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연차별 계획에 맞춰 실행사업비를 집행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조선 왕 초상화 모신 덕수궁 선원전 순차 공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御眞) 등을 모신 공간인 서울 덕수궁 선원전(璿源殿) 영역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선원전은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덕수궁을 정궁으로 삼았을 때 궁궐 바깥쪽에 있는 중명전(重明殿)과 함께 궁역에 포함됐다. 어진, 신주, 신위를 모신 신성 공간이었지만 일제에 의해 훼손됐고, 조선저축은행 사택을 비롯해 미국 대사관저와 경기여고 등이 들어섰다. 2003년 선원전 터가 확인돼 2011년 미국과 토지 교환 형식으로 우리 정부에 돌아왔다. 궁능유적본부는 덕수초등학교와 정동공원 사이에 공터처럼 남아 있는 선원전 복원 공사를 2039년까지 진행한다. 이 중 건물 흔적이 없는 공간을 중심으로 담장이 노후화한 220m 구간을 정비하고, 옛 경기여고 담장과 연결된 미국 대사관저 철거 부지에는 휴게 공간을 조성해 개방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임시 주차장을 2020년까지 24시간 무료로 운영한다. 이후에는 선원전 본격 복원을 위해 다시 폐쇄한다. 또 일제가 궁궐터에 세운 조선저축은행 사택은 교육전시관으로 보수해 2021년 개관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광화문·이태원·홍대 줄줄이 ‘빈 가게’ 늘고 있다

    광화문·이태원·홍대 줄줄이 ‘빈 가게’ 늘고 있다

    8일 서울 홍대입구 인근의 한 상가. ‘임대’를 알리는 종이가 점포 곳곳에 덕지덕지 붙어 있다. 인근 옷가게 상인은 “온라인 쇼핑으로 고객이 몰려 장사도 잘 안 되는데 건물주가 임대료 깎아줄 생각도 안 하니 나갈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오피스 빌딩이 주로 몰려 있는 영등포의 한 건물도 빈 사무실투성이다. 근처 한 부동산 대표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라 건물주가 10년까지 세입자의 계약을 갱신하도록 권리를 보장해주고 ‘월세+보증금’도 5% 넘게 못 올리다 보니, 건물주가 개정법 이전에 계약했던 세입자들을 만기가 되자마자 속속 내보내고 아예 임대료를 확 올려 새로운 세입자를 받느라 공실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목상권 대명사 격인 경리단길 일대나 청담동 등 번화가도 건물마다 ‘공실’ 푯말이 줄줄이 붙어 있는 등 이미 고객 발길이 줄어 쇠락한 지 오래다. 광화문, 이태원, 청담 등 전국 주요 상권에 ‘빈 가게’가 급증하고 있다. 자리가 없어 못 들어가던 입지 좋은 주요 건물의 공실률마저 높아지며 서울 주요 상권이 흔들리고 있다. 자영업 몰락이 상가 공실률 지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얘기다. 건설산업연구원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상권별 중대형 주요상가 공실률’에 따르면 광화문 일대 공실률은 올 1분기 10%에서 2분기 12.6%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청담은 16.1%에서 17.6%로, 영등포는 8%에서 9.4%로, 대학가 인근으로 술집과 상점이 밀집된 홍대·합정 역시 4.6%에서 7.6%로 주요 상가 공실률이 급등했다. 비싼 임대료 탓에 세입자가 짐을 싼 지 오래된 이태원의 공실률은 24.3%에서 26.5%로 높아졌다. 대형상가뿐 아니라 소규모 상가도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17년 1분기 3.9%에서 올해 2분기 5.5%로 상승했다. 상권이 규모를 가리지 않고 조금씩 무너지는 이유는 경기 침체 직격탄에 소비패턴이 온라인으로 옮겨갔고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으로 건물주가 임대료를 올리는 등 임대료 압박까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분석한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주택도시실 부연구위원은 “주요 상권의 공실률 증가세가 더 우려되는 것은 대기업이 ‘집주인’인 건물은 공실이 늘어도 계열사를 집어넣거나 자금력으로 ‘버티기’가 가능해도, 공유 오피스처럼 트렌디하고 인테리어가 잘된 새 건물에 ‘상업용’ 기능마저 빼앗긴 중소형 상가는 자영업자 위기와 함께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지은 지 오래된 중소형 건물은 주거용으로 전환하고 싶어도 주차장 때문에 어렵고, 상권이 무너지면 금융 리스크까지 전이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소”라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000원 노가리의 축제… 내일부터 더 핫한 ‘힙지로’

    서울 중구는 10~12일 사흘간 을지로 노가리 호프 골목 일대에서 ‘2019 을지로 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을지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는 을지로 노가리 호프 번영회에서 주최하고 유안타증권에서 후원한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오후 7~10시 무대공연도 열린다. 국내 대표 록밴드 그룹인 노브레인의 공연을 비롯해 매직유랑단 박재근의 벌룬서커스쇼가 예정돼 있다. 또 이하림 퀄뎃의 재즈공연, 테너 류정필과 국악인 안소은의 컬래버 팝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바닐라 어쿠스틱 밴드 공연, DJ도로시의 뮤직파티, 정흠밴드의 공연도 있다. 행사 첫날과 둘째날 오후 9시 30분~10시 노가리골목 인근 서울청소년수련관 앞 주차장에서는 축제의 여흥을 돋워 줄 길거리 버스킹도 함께 열린다. 을지로 노가리 호프 골목은 최근 ‘힙지로’라 불리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노가리를 단돈 1000원으로 즐길 수 있어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날 때 동료들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노가리골목을 비롯한 을지로 일대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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