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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여친 가슴 만졌다가 살인한 10대… 항소장 냈다

    친구 여친 가슴 만졌다가 살인한 10대… 항소장 냈다

    친구 여자친구의 가슴을 만졌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친구를 살해한 1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받은 A(17)군은 변호인은 지난 25일 대전지법 서산지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군 측은 1심 재판에서처럼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주장을 항소심에서도 펼칠 것으로 보인다. A군은 지난 2월 26일 오전 7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피해자 B군(16)과 말다툼하던 중 격분해 흉기로 허벅지를 4차례 찌르고 B군이 쓰러지자 주먹으로 얼굴 등을 여러 번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이날 오전 5시쯤 시내의 한 술집에서 B군과 한 차례 말다툼을 벌였다. A군이 B군의 여자친구 가슴을 만졌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A군은 B군이 자신의 집을 찾아오자 사과하는 과정에서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부장 조영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피고인은 충분히 자신의 행위로 피해자가 사망할 것을 미필적으로나마 예견했을 것이며 흉기를 미리 준비하기도 했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SH 아파트, 무량판 구조 이상 없어”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SH 아파트, 무량판 구조 이상 없어”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최근 문제 되는 아파트 무량판 구조 안전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무량판 구조란 보(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수평 구조물)가 없이 위층 콘크리트 바닥을 기둥으로 지탱하도록 만들어진 건물 구조를 말한다. 이 구조는 수평 구조물인 보가 없어 공간 효율성이 높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지난 2017년부터 아파트 공사 등에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슬래브와 기둥과 맞닿는 부분에 하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수직하중을 지지하는 기둥에는 보강 철근이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최근 무량판 구조의 철근 누락 부분은 바로 이 슬래브 연결 부분에서 나타난 문제이다. 벅 의원은 강동구 일대에 건설된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아파트의 무량판 구조 현황자료를 요청해 제출받고 지난 25일 긴급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문제를 확인했으며, 이날 전주혜 국회의원(강동갑 당협위원장), 문현섭 강동구의원이 함께 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이후 건설된 아파트 단지(고덕강일지구 4,6,7,8,9,11,13,14단지와 강일지구 11단지)의 주동은 무량판 구조로 시공됐지만 지하 주차장은 무량판이 아닌 라멘구조로 시공되어 안전 문제에는 이상이 없다. 박 의원은 해당 아파트 단지들을 둘러보고 주차장과 주동의 구조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SH분양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 문제를 점검하는데 발 빠르게 대응한 박 의원은 “아파트 무량판 구조는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주민들에게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투명하게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아파트의 안전성, 우수성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의견을 전달했다.
  • 도주시도 美 흑인 임산부, 경찰 총격에 태아와 함께 사망

    도주시도 美 흑인 임산부, 경찰 총격에 태아와 함께 사망

    현지 경찰 “절도 용의자…하차 명령 거부하고 경찰에 차 돌진”유가족 “총 겨눈 경찰 무서워 차 문 잠근 것…죽일 필요 없었다” 미국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절도 혐의를 받던 20대 임산부 용의자가 검문을 거부하고 달아나려다 경찰이 쏜 총탄에 맞고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AP 통신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외곽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흑인 여성 타키야 영(21)이 자신의 차 안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영은 11월 출산을 앞둔 임산부였으며, 피격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 태아도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 영은 슬하에 3세와 6세 두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브리핑에서 절도 용의자인 영이 경찰의 검문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을 향해 차량을 몰아 돌진하는 과정에 경찰의 총격 대응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10여 차례 차에서 내리라고 명령했음에도 응하지 않았고, 기어를 넣은 채 정면의 경찰관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았다”며 “이어 차량 정면에 있던 해당 경찰관이 앞 유리로 한 차례 사격을 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런 과정이 담긴 경찰관 보디캠 영상의 공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영은 다른 사건 관련 법률 위반으로 지난주 초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의 가족은 “경찰이 총을 겨누고 다가오는 것을 보고 무서워서 차 문을 잠근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내 손녀와 아기를 죽일 필요가 없었다”며 경찰의 과잉 대응을 비난하고 있다. 오하이오주 법무장관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독립적인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 검문 피해 가속페달 밟았다고 20대 흑인 임산부 총쏴 죽인 美경찰

    검문 피해 가속페달 밟았다고 20대 흑인 임산부 총쏴 죽인 美경찰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절도 용의자로 의심받던 20대 임산부가 검문을 피해 달아나려다 경찰이 쏜 총탄에 맞고 사망해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P 통신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외곽 블렌든 타운십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흑인 여성 타키야 영(21)이 자신의 차 안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영은 오는 11월 출산을 앞둔 임산부였으며, 피격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태아와 함께 숨졌다. 태아의 성별은 딸이었다. 가족에 따르면 영은 3세와 6세 두 아들도 기르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브리핑에서 절도 용의자인 영이 경찰의 검문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을 향해 차량을 몰아 돌진하는 과정에 총격 대응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십여 차례 차에서 내리라고 명령했음에도 응하지 않았고, 기어를 넣은 채 정면의 경찰관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았다”며 “이어 차량 정면에 있던 해당 경찰관이 앞 유리로 한 차례 사격을 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에 경찰은 주차된 차 안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힘들어하는 영을 도우려 했는데 조금 이따 마트 직원이 다가와 여러 명이 물건을 훔쳐 차로 달아났다고 신고하는 바람에 영이 의심을 받아 이런 참극으로 이어졌다. 현지 경찰은 경찰관 보디캠 영상을 공개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찰은 처음에 영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고, 검시관실이 임신한 몸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영은 다른 사건 관련 법률 위반으로 지난주 초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의 할머니 나딘 영(61)은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이 총을 겨누고 다가오는 것을 보고 무서워서 차 문을 잠근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내 손녀와 아기를 죽일 필요가 없었다”라며 경찰의 과잉 대응을 비난했다. 오하이오주 법무장관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독립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위기의 GS건설, 노른자 땅 ‘자이’ 공백… 해외 수주는 영향 없어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에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하는 가운데 징계가 진행되면 GS건설은 국내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신규 수주뿐 아니라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아파트 수주도 할 수 없게 된다. 다만 해외 건설 수주의 길은 열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토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고의나 과실로 부실시공한 경우 국토부 장관이 직권처분을 추진할 수 있으며 이는 과징금으로의 대체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집행정지 가처분 등 소송을 하는 것은 법에서 보장하는 기업의 방어 수단이므로 그것까지 박탈할 수 없다”면서도 “장관 직권으로 처분하게 돼 있다 보니 과징금 전환이 안 되고 재량의 여지가 없게끔 돼 있어건설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이 실효성을 언급한 이유는 앞서 2021년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로 서울시로부터 하수급인 관리의무 행위 위반과 부실시공으로 각각 영업정지 8개월의 처분을 받았으나 부실시공에 따른 영업정지는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아직 집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도급 관리의무를 소홀히 한 데 따른 영업정지 처분은 과징금 4억원으로 대체된 상황이다. GS건설의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되면 기존에 수주한 곳은 그대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지만 새로운 수주는 할 수 없게 된다. 건설업계는 10개월간 수주를 중단할 경우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앞으로 서울 강남구,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 등 사업성 좋은 주요 단지 정비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이’의 이름을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해외에서는 수주활동 제한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촉진법에는 건산법 관련 처분을 받았다고 해서 건설공사를 못 하게 하는 내용은 없기 때문에 특별히 제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사고의 원인이나 그에 따른 행정제재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검토해 봐야 할 내용도 많아 면밀히 살펴본 후 청문 절차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 ‘위기의 GS건설’, 서울 주요 입지서 ‘자이’ 못 보나…해외 수주는 가능

    ‘위기의 GS건설’, 서울 주요 입지서 ‘자이’ 못 보나…해외 수주는 가능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에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하는 가운데 징계가 진행되면 GS건설은 국내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신규 수주뿐 아니라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아파트 수주도 할 수 없게 된다. 다만 해외 건설 수주의 길은 열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국토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고의나 과실로 부실시공한 경우 국토부 장관이 직권처분을 추진할 수 있으며 이는 과징금으로의 대체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집행정지 가처분 등 소송을 하는 것은 법에서 보장하는 기업의 방어 수단이므로 그것까지 박탈할 수 없다”면서도 “장관 직권으로 처분하게 돼 있다 보니 과징금 전환이 안 되고 재량의 여지가 없게끔 돼 있어 건설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이 실효성을 언급한 이유는 앞서 2021년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로 서울시로부터 하수급인 관리의무 행위 위반과 부실시공으로 각각 영업정지 8개월의 처분을 받았으나 부실시공에 따른 영업정지는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아직 집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도급 관리의무를 소홀히 한 데 따른 영업정지 처분은 과징금 4억원으로 대체된 상황이다.GS건설의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되면 기존에 수주한 곳은 그대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지만 새로운 수주는 할 수 없게 된다. 건설업계는 10개월간 수주를 중단할 경우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앞으로 서울 강남구,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 등 사업성 좋은 주요 단지 정비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이’의 이름을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해외에서는 수주활동 제한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촉진법에는 건산법 관련 처분을 받았다고 해서 건설공사를 못 하게 하는 내용은 없기 때문에 특별히 제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기대와 책임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도 “사고의 원인이나 그에 따른 행정제재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검토해 봐야 할 내용도 많아 면밀히 살펴본 후 청문 절차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 ‘흉기소동’ 전직 요리사 영장 기각…“범행 인정하고 반성”

    ‘흉기소동’ 전직 요리사 영장 기각…“범행 인정하고 반성”

    주말 저녁 주택가 한복판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된 전직 요리사 정모(37)씨의 구속영장이 28일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되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경찰이 이미 증거를 확보한 데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구속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 26분쯤부터 오후 10시쯤까지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6층짜리 빌라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자해하겠다며 경찰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흉기를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흉기가 다수 발견돼 위험성을 고려해 특공대에 지원을 요청했고, 발생 11분쯤 뒤인 오후 8시 37분에 도착했다. 결국 정씨는 오후 10시 5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씨는 4년 전 조울증을 진단받았으나 현재는 약물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범행 당일 다른 사람과 시비한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 ‘50만원 짝퉁 골프채’ 받은 부장판사…檢 실형 구형한 까닭

    ‘50만원 짝퉁 골프채’ 받은 부장판사…檢 실형 구형한 까닭

    검찰이 1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업가로부터 ‘짝퉁’ 골프채를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직 부장판사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자리에서 뇌물을 받았다”며 실형을 구형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5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알선뇌물수수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A(54) 부장판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부장판사는 2019년 2월 22일 인천시 계양구 식자재 마트 주차장에서 마트 유통업자 B(54)씨로부터 52만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와 25만원짜리 과일 상자 등 총 77만 9000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앞서 A부장판사는 2018년에는 B씨로부터 “사기 사건 재판에서 선고 날 법정 구속이 될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법원 사건 검색시스템에 접속한 혐의도 받았다. A부장판사는 10여년 전 고향 친구를 통해 B씨를 소개받은 후 친구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A부장판사가 당시 받은 골프채는 수천만원대의 명품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감정 결과 50만원짜리 ‘가품’ 판정을 받았다. A부장판사도 재판 과정에서 “‘연습용으로 써보라’고 차량에 실어 준 것으로 바로 돌려주겠다는 의사 표시를 한 뒤 (실제로) 돌려줬다”며 “청탁도 없었고 대가성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피고인은 모범을 보여야 할 판사 신분으로 뇌물을 수수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번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진상 조사에 착수해 서울중앙지법에 징계 처분을 통보했다. 그러나 A부장판사가 받은 골프채가 위조품으로 확인되면서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이 정한 한도(1회 100만원)를 넘지 않아 김영란법 위반으로 고발되지는 않았다.
  • 수도권 집값 꿈틀에 또 ‘바닥론’…원희룡 “급상승 속단”

    수도권 집값 꿈틀에 또 ‘바닥론’…원희룡 “급상승 속단”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오름세에 바닥론이 다시 꿈틀거리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급 축소로 가격 급상승 여지가 있다고 국민들이 속단해 시장 상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미세조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정례간담회를 갖고 관련 질의에 “현재 거래량이 장기평균의 절반도 회복하지 못했다”면서 최근 거래량 회복세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시각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최근 줄고 있는 공급 물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올해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많이 줄었는데, 이 추세로 가면 연말에 조금 미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기나 물량조절을 통해 올해 내에 목표한 물량이 차질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값 오름세를 보이는 최근 상황이 추격 매수가 따라붙을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개입하는 건 “오만한 접근”이라고 경계했다. 원 장관은 “저희는 기울기가 완만한 범위 내에서 미세조정 역할을 하는 것이고, 올라가든 내려가든 화살표를 꺾는 것은 정책 당국의 오만이고 실패”라고 설명했다. 철근 누락과 관련해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부의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다. 국토부는 전날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시공사인 GS건설에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발주청인 LH에 대한 처분이 빠지며 봐주기란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 원 장관은 “LH를 빼놓고 봐주자는 게 아니고 법상 처분 대상에 발주청은 빠져서 별도로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전관에 대한 부분은 LH와 국토부가 가장 강하게 외부 수술을 받을 생각이고, LH 사업구조가 과연 맞는지 근본적 검토를 하고 있으며 체질 개선도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 ‘흉기 소동’ 30대 “母, 무속인에 300만원 줘…속상해서 그랬다”

    ‘흉기 소동’ 30대 “母, 무속인에 300만원 줘…속상해서 그랬다”

    주택가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범행 이유에 대해 “엄마가 나를 못 믿어 속상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모씨는 2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에 출석한 정씨는 ‘다른 사람을 해할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흉기 들고 자해 위협…2시간 40분 만에 체포 정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 26분쯤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6층짜리 빌라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자기 목과 가슴을 겨누고 자해하겠다며 경찰을 위협했다. 현장엔 지역 경찰과 특공대 등 48명이 출동했고, 정씨는 2시간 40분 만인 오후 10시 5분쯤 체포됐다. 정씨는 당시 인질을 붙잡지는 않았으나 경찰과 대치하던 중 “어머니와 외삼촌을 불러 달라”, “치킨과 소주를 사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정씨가 흉기를 자기 목과 가슴에 갖다 댄 채 경계를 늦추지 않아 테이저건(전기충격기) 등의 진압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대화로 설득한 뒤 특공대·강력팀이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씨가 양손에 든 흉기 2개와 가방 안에 있던 6개 등 모두 8개의 흉기를 압수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10년 전 요리사로 일해 칼이 여러 개 있고, 낚시에 쓰려고 차량에 갖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경찰에서 “혼자서 술을 마셨고 자해할 생각이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와 가족 진술로 미뤄 돈 문제로 가족과 갈등을 겪다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정씨는 4년 전 조울증 진단을 받았으나 현재는 약물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母, 나 못 믿어 속상…경찰 많아 겁에 질려” 이날 정씨는 심문을 바치고 법정을 나오면서 “제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게 너무 속상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금전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니라 속상해서다. 엄마가 나를 못 믿어서 무속인한테 300만원을 갖다줘 너무 속상해서 술을 마시고 풀려 했다”면서 “소리를 질렀는데 시민이 신고했다. 경찰이 너무 많이 와서 겁에 질려 그랬다”고 말했다. 조울증 약물 치료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신질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택배기사나 대리기사 일을 할 때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씨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 양구 캠핑장 확 늘린다…“여행 트렌드 반영”

    양구 캠핑장 확 늘린다…“여행 트렌드 반영”

    강원 양구지역 캠핑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양구군은 방산면 송현리에 국비 12억원, 군비 4억원 등 총 16억원을 들여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토데크 5개·글랭핑 7개·카라반 6개의 캠핑시설과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 주차장 등으로 이뤄지고, 완공 시기는 오는 11월이다. 양구군은 해안면 후리 DMZ 조이나믹 체험장 일원에도 체험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만든다. 국비 21억원, 도비 8100만원, 군비 8억 1900만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연말 준공 예정이다. 국토정중앙천문대 야외 공간에도 도비 19억 5000만원, 군비 10억 5000만원 등 모두 3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캠핑장을 꾸민다. 현재 양구에는 동면 약수골캠프촌 오토캠핑장·숲속캠피장, 양구읍 웅진계곡숲야영장 등 총 7개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캠핑 수요가 늘어가고, 낯선 여행과 감성 여행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캠핑장 인프라를 늘린다”며 “주변의 관광 콘텐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무량판 구조가 문제가 아닌 ‘전형적 인재’… 건설비리 대수술 필요/논설위원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무량판 구조가 문제가 아닌 ‘전형적 인재’… 건설비리 대수술 필요/논설위원

    국토교통부가 최근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 안전점검 및 판정을 위한 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4월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촉발된 ‘무량판아파트’ 안전 문제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무더기 부실시공 사태로 확산되자 정부가 이달 초 민간아파트까지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한 지 20여일 만이다. 정부는 당초 9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겠다고 했지만 이제 조사 기준을 마련한 만큼 조사 시기와 대책 발표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공공주택인 15개 LH단지에서 무량판 시공의 핵심인 ‘보강철근’을 빼먹은 것이 드러나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상황에서 민간아파트까지 대거 문제가 드러날 경우 시공과 입주 지연, 건설업계 피해 등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무량판 포비아(phobia)’ 확산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극도로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무량판 아파트’ 사태 추이와 정부 대책을 점검해 본다.●만만치 않은 민간아파트 전수 조사 국토부는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의 파장이 커지자 지난 3일 무량판 구조의 민간아파트 293개 단지에 대해서도 다음달 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공 중인 아파트 105곳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무량판 구조 적용이 본격화한 2017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188곳은 한국시설안전협회가 조사업체를 선정해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조사 대상 아파트가 확실치 않아 안전협회 측은 아직 조사 계약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자료를 토대로 대상 아파트를 선정했는데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추가와 삭제, 정정 요청이 있어 계속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안전점검과 판정을 위한 기준도 지난 18일에야 확정됐다.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아파트들은 대부분 벽식구조와 혼합돼 있는데 기둥 분담 면적이 전체 면적의 25% 이상인 경우만 대상으로 삼았다. 이 기준에 따라 조사 대상 아파트 수도 다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거동의 경우 콘크리트 강도는 동당 2곳 이상, 철근 배근 조사는 기둥 주변 슬래브 1곳 이상, 총 개수는 10곳 이상으로 했다. 하지만 과연 이 정도로 안전점검이 충분할지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다. 또 이제부터 조사를 본격화한다고 해도 정부 계획대로 9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10월에 종합대책을 발표하기엔 너무 빠듯해 보인다. 이번 전수조사는 신속성보다는 정확성이 훨씬 중요하다. 따라서 시일이 더 걸리더라도 보다 깐깐한 기준을 적용하고 문제가 드러날 경우 빈틈없이 보완하도록 정교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경계해야 할 ‘무량판 포비아’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검단신도시 아파트를 시공한 GS건설은 1666가구를 헐고 재시공하겠다고 했다. 그로 인해 오는 12월 예정이던 입주는 5년 남짓 미뤄지게 됐다. 이 아파트 입주 예정자는 물론 이를 지켜보던 다른 아파트 예비입주자, 무량판 구조 아파트 거주자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하다. 자신이 거주하거나 거주할 아파트는 과연 안전할까 하는 불안감이 퍼졌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엔 근거도 확실치 않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 리스트들이 ‘순살아파트 리스트’란 이름으로 나돌았다. 작년 붕괴 사고로 철거 중인 광주 화정 아이파크나 1995년 무너진 삼풍백화점도 무량판 구조의 건물이란 사실까지 소환되면서 ‘무량판 포비아’ 현상까지 나타났다. ●2015년 이후 보편화된 인기 공법 하지만 아파트 건설업계에서 무량판 구조는 역사가 오래된 안전한 시공법이란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무량판(無樑板)은 상판(슬래브) 밑에 들보(樑) 없이 기둥으로 무게를 지탱하는 구조다. 벽 대신 기둥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 설치가 필요한 ‘라멘’ 구조와 달리 같은 천장 높이에서 바닥을 덜 파도 돼 공사비가 절감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1970년대 지어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무량판 구조의 시초로 전해지는데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 기피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후 현대산업개발이 2000년대 초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했고, 이후 주상복합아파트를 중심으로 이 공법이 인기를 끌었다. 38층 높이의 삼성동 아이파크는 2013년 중형 헬기가 24~26층에 충돌했지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2015년 이후엔 정부가 정비사업 시 구조변경과 리모델링이 용이한 무량판 구조를 채택하면 용적률 인센티브까지 주면서 일반 판상형 아파트에까지 적용이 보편화했다. 화정동 아이파크나 검단 LH아파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무량판 구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인재였다. 설계나 시공 과정에서의 전단보강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실, 규칙에 어긋난 콘크리트 타설 등이 원인이었다. 설계자와 시공자, 감리자 등이 모두 제 역할을 못해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따라서 향후 민간아파트 전수조사는 ‘무량판 구조’는 될수록 부각시키지 않으면서 설계나 시공 등의 하자, 그 원인을 파헤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일반 국민들의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오해와 불안을 불식할 수 있다. ●후진적 업계 관행 도려내야 회생 주차장이 붕괴된 검단 아파트를 비롯한 LH 아파트 15곳에서 전단보강근을 빼먹는 등 구조적 건설 비리가 드러났다. 특히 LH가 이른바 ‘전관’(퇴직자)을 앞세운 설계·감리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이권 카르텔이 형성돼 부실 설계·감리의 토대가 됐다. 발주액이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LH에서 일감을 받으려면 전관 채용이 필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비난이 잇따르자 LH는 최근 전관업체와의 용역계약을 전면 중단하고 이미 체결된 계약까지 해지하는 등 자체 쇄신안을 내놓았다. 전관 미보유 업체 가점 부여, 퇴직자 명단 제출 의무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실제로 전관 카르텔을 깰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미심쩍은 시각이 적지 않다. 자회사를 통해 전관을 채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감시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다. LH에 자체 쇄신을 맡길 게 아니라 국토부가 적극 나서서 보다 정교하고 빈틈없는 감시체제를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전관 문제뿐만 아니라 하도급에 재하도급을 주는 현행 건설 도급구조도 수술이 필요하다. 이 같은 기형적 구조 아래에서 부실시공, 공사비 빼먹기 등이 대거 행해지기 때문이다. 돈은 전문 구조기술사에게 지불하고 실제 도면은 자회사의 무자격 알바생이나 친인척 설계사무소에서 작성하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한다. 건설업계의 이 같은 고질적 병폐를 뜯어고치지 않고는 무량판 구조뿐만 아니라 어떤 시공 방식이라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특히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반을 들여다보는 감리제의 부실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는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달라진 게 없다”며 “제발 기본으로 돌아가 기준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토부, GS건설 ‘철근 누락’ 총 10개월 영업정지 철퇴

    국토부, GS건설 ‘철근 누락’ 총 10개월 영업정지 철퇴

    지하주차장 철근을 누락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일으킨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 부실시공을 이유로 국토부 장관 직권의 8개월 영업정지를 추진하고, 불성실한 안전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GS건설 본사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회의를 주재한 뒤 “후진국형 부실 공사로 국민 주거 안전에 우려를 끼친 데 큰 책임을 느낀다.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단호하게 대처해 건설업계에 만연한 건설 카르텔을 도전적으로 혁파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국토부의 행정처분은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의 청문·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부는 아울러 검단 아파트 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이유로 영업정지 6개월의 처분을 내리고, 건설공사 주요 구조에 대한 시공·검사·시험 등을 빠뜨렸다는 점을 이유로 경기도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하기로 했다. 설계업체인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선 서울시에 자격등록 취소 내지 업무정지 2년을 요청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GS건설이 공사 중인 현장 83곳에 대한 안전점검에서 안전·품질관리비 미계상, 안전관리계획서 미제출 등 251개의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며 과태료 부과 및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재시공 결정에 따른 5500억원의 공사비 결산 손실에 이어 향후 10개월간 신규 공사를 할 수 없게 돼 경영상 타격을 입게 된 GS건설은 이날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기대와 책임에 부응하지 못해 사과드린다”면서도 “사고 원인이나 행정제재의 적정성은 검토해 봐야 할 내용도 많아 면밀히 검토한 후 청문 절차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 포항 어시장 식당 날벼락… 5층 주차장서 1t 트럭 추락

    포항 어시장 식당 날벼락… 5층 주차장서 1t 트럭 추락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어시장에서 소방관들이 화물차 추락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어시장 공영주차장 5층에서 4층으로 이동하던 1t 트럭이 갑자기 난간을 뚫고 어시장 식당으로 추락해 운전자와 동승자, 상인, 고객 등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항 뉴스1
  • 주택가서 경찰과 160분 흉기 대치… “안전지대 없나요” 불안 호소

    주택가서 경찰과 160분 흉기 대치… “안전지대 없나요” 불안 호소

    “새벽까지 가족과 지인들이 ‘괜찮으냐’고 안부를 물었어요. 코앞에서 이런 공포를 경험해 보니 더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요일인 지난 26일 저녁 서울 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 대치 사건을 목격한 김모씨는 “집 앞 주차장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 걸 보고 주말 잡았던 모든 약속을 취소한 뒤 지금까지 문을 잠근 채 집에만 있었다”고 털어놨다. 27일 아침까지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는 김씨는 생필품을 사러 잠깐 나왔다가 “흉악 범죄로 피해를 보는 게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흉기를 든 30대 남성과 경찰이 160분간 대치했던 은평구 주택가의 골목은 이날 오전 한산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주민 박원기(65)씨는 현장에 널브러진 소주병을 가리키면서 “어제 난동을 부린 사람이 술 마시고 여기에 와서 행패를 부린 것 아니냐”며 “조용했던 동네가 무법지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19)씨는 “재수생이라 새벽에 집에서 나와 밤늦게 귀가한다”며 “경찰이 번화가뿐 아니라 유동 인구가 많은 주택가 골목에 대한 순찰도 더 늘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불안도 컸다. 두 딸을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보낸다는 황선경(44)씨는 “개학과 동시에 이런 범죄가 학교 주변에서 발생해 불안한 마음이 더 커진다”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순찰하자는 제안도 나온다”고 말했다. 자녀가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송모(39)씨는 “경찰도 나름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흉기를 든 사람을 제압하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린 건 아쉽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후 7시 26분쯤 은평구 구산역 인근 주택가의 빌라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했다. 현장엔 지역 경찰과 특공대 등 48명이 출동했고 A씨는 오후 10시 5분쯤 체포됐다. A씨는 당시 인질을 붙잡지는 않았으나 경찰과 대치하던 중 “어머니와 외삼촌을 불러 달라”, “치킨과 소주를 사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자기 목과 가슴에 갖다 댄 채 경계를 늦추지 않아 테이저건 등의 진압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대화로 설득한 뒤 특공대·강력팀이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양손에 든 흉기 2개, 가방 안에 있던 6개 등 모두 8개의 흉기를 압수했다. 전날 밤 대치 상황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혼자서 술을 마셨고 자해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압수된 흉기들에 대해서는 “10년 전 요리사로 일하면서 소지한 칼”이라고 밝혔다. A씨는 4년 전까지 조울증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2차 피해와 모방 범죄를 방지하고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상에 떠도는 영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 17년 넘게 보관된 법원 경매차, 주차장에 10억 내야

    17년 넘게 보관된 법원 경매차, 주차장에 10억 내야

    법원의 강제 경매개시결정에 따라 압류된 자동차를 17년 이상 장기간 보관해 온 자동차 보관업자에게 국가가 약 1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7일 자동차업자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임치료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주차장을 운영하는 A씨는 광주지법 강제경매 절차 등에서 인도 집행된 차 41대를 보관하던 중 2019년 소송을 냈다. 차들은 A씨가 2004년부터 보관하거나 폐업한 다른 주차장으로부터 인수한 것들이었다. A씨는 법원 집행관들로부터 차량 보관을 위탁받았다며 국가에 보관료를 달라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자동차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나 소유주인 채무자가 보관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 왔다. 1심은 정부가 보관료를 직접 지급하겠다고 약정한 사실이 인정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그러나 2심은 정부는 상법상 보관 차량에 대한 보관료 상당의 보수를 지급할 책임이 있다며 보관료 9억 3994만여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 미출고 차량 26대에 대한 각 보관 종료일까지 보관료를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정부가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포항 죽도어시장서 1t 트럭 5층서 추락…12명 중경상

    포항 죽도어시장서 1t 트럭 5층서 추락…12명 중경상

    경북 포항의 한 어시장에서 1t 전기트럭이 5층에서 시장 지붕을 뚫고 떨어져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4시15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1톤 전기트럭이 회전식 진출로를 통해 5층에서 4층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난간을 뚫고 상가 지붕으로 떨어졌다. 이번 추락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상인, 관광객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구조인력 51명을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 등을 구조하고 차량 20대를 동원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중상을 입은 A(61·여)씨는 두개골이 골절돼 기독병원으로 이송됐고, B(68·여)씨는 머리와 가슴 부위에 외상을 입고 대구 경북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중상자들도 머리에 타박상과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차 운전자 C(64)씨와 동승자 D(63·여)씨도 안면부를 다치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지붕 위(회상가)에 뭔가가 큰 소리를 내며 떨어졌고 이어 ‘콰쾅’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상인들은 “사고 순간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무너진 상가에서 사람 살려 달라는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고 했다. 부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관광 온 A씨 등은 “횟감을 고르고 있는데 머리 위로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함께 왔던 친구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차량이 상가 지붕 위로 떨어지면서 무너진 건물 잔해 등에 상인과 장에 있던 사람들이 부상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60대 사고 차량운전자는 구조 당시 “시동을 걸고 운행 하던 중 갑자기 가속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으로 이송된 60대 사고 차량 운전자의 치료가 끝나는데로 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차량결함과 음주 여부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속보] “칼 8개 소지”…은평구 흉기난동범 구속영장

    [속보] “칼 8개 소지”…은평구 흉기난동범 구속영장

    주말 주택가 한복판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가 체포된 3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7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6분부터 은평구 갈현동의 6층짜리 빌라 건물 1층 주차장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전날 A씨가 양손에 든 흉기 2개와 가방 안에 있던 6개 등 모두 8개의 흉기를 압수했다. 이들 흉기는 모두 A씨가 과거 요리사로 일할 때 쓰던 주방용 칼로 총포화약법상 소지허가 대상은 아니다. A씨는 인질을 붙잡지는 않았으나 경찰과 대치하던 중 “어머니와 외삼촌을 불러달라” “치킨과 소주를 사달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A씨 요구대로 치킨과 소주를 사다주며 흉기를 내려놓도록 설득했다. A씨가 흉기로 자신의 목과 가슴을 겨누며 자해하겠다고 위협함에 따라 테이저건(전기충격기) 등 진압장비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가족의 진술로 미뤄 돈 문제로 가족과 갈등을 겪다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묻고 있다. 경찰은 설득하는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데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 “안전지대 없다”…주말 저녁 주택가 흉기 대치에 커지는 시민 불안

    “안전지대 없다”…주말 저녁 주택가 흉기 대치에 커지는 시민 불안

    “흉악범죄 피해 이젠 남일 아냐”지난 주말 2시간 넘게 흉기 소동흉기 8점 압수… 인명피해 없어도보 10분 거리에 초중고교 위치학부모들 사이 자체 순찰 제안도 “새벽까지 가족과 지인들이 ‘괜찮냐’고 안부를 물었어요. 코앞에서 이런 공포를 경험해보니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요일인 지난 26일 저녁 서울 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 대치 사건을 목격한 김모씨는 “집 앞 주차장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 걸 보고, 주말 잡았던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지금까지 문을 잠근 채 집에만 있었다”고 털어놨다. 27일 아침까지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는 김씨는 생필품을 사러 잠깐 나왔다가 “흉악범죄로 피해를 보는 게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날 흉기를 든 30대 남성과 경찰의 150분 넘게 대치 상황이 발생했던 은평구의 주택가 골목은 이날 오전 한산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주민 박원기(65)씨는 현장에 널브러진 소주병을 가리키면서 “어제 난동 부린 사람이 술 마시고 여기 와서 행패를 부린 것 아니냐”며 “조용했던 동네가 무법지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19)씨는 “재수생이라 새벽에 집에서 나와 밤늦게 귀가한다”며 “경찰이 번화가뿐 아니라 유동 인구가 많은 주택가 골목 순찰도 더 늘렸으면 한다”고 했다.사건 현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불안도 컸다. 두 딸을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보낸다는 황선경(44)씨는 “개학과 동시에 이런 범죄가 학교 주변에서 발생해 불안한 마음이 더 커진다”며 “학부모들 사이에선 자체적으로 순찰하자는 제안도 나온다”고 말했다. 자녀를 인근 초등학교에 보내는 송모(39)씨는 “경찰도 나름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흉기를 든 사람을 제압하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린 건 아쉽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후 7시 26분쯤 신고를 접수받고 8분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은평구 구산역 인근 주택가의 빌라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대치했다. 현장에는 서장, 지역경찰 등 18명, 강력팀 8명, 특공대 21명 등 총 48명이 출동했고 A씨는 오후 10시 5분쯤 체포됐다. A씨는 당시 인질을 붙잡지는 않았으나 경찰과 대치하던 중 “어머니와 외삼촌을 불러 달라”, “치킨과 소주를 사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경찰은 “A씨가 칼을 자기 목과 가슴에 갖다 댄 채 경계를 늦추지 않아 테이저건 등의 진압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대화로 설득한 뒤 특공대·강력팀이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양손에 든 흉기 2개, 가방 안에 있었던 6개 등 모두 8개의 흉기를 압수했다. 칼은 사시미 칼, 정형 칼(육고기용) 등 모두 주방용 칼로 총포도검 등록 대상은 아니었다. 전날 밤 대치 상황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혼자서 술을 마셨고 자해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부터 범행 장소 맞은편 호프집에 혼자 들어가 2시간 넘게 술을 마셨고, 가족과 직장 문제로 고민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된 흉기들에 대해서는 “ 10년 전 요리사로 일하면서 소지하게 된 칼”이라며 “낚시를 할 때 사용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4년 전 조울증 진료를 받았으나 현재 복약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출동 경찰관 외에 흉기로 협박당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없다”며 “27일 오후 7시에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했다. 또 2차 피해와 모방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상에 떠도는 영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 압류 후 장기간 보관된 차량…“정부, 상법상 보관료 10억 직접 줘야”

    압류 후 장기간 보관된 차량…“정부, 상법상 보관료 10억 직접 줘야”

    법원의 강제 경매개시결정에 따라 압류된 자동차를 17년 이상 장기간 보관해온 자동차 보관업자에게 국가가 약 1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7일 자동차업자 A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임치료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주차장을 운영하는 A씨는 광주지법 강제경매 절차 등에서 인도 집행된 차 41대를 보관하던 중 2019년 소송을 냈다. 차들은 A씨가 2004년부터 보관하거나 폐업한 다른 주차장으로부터 인수한 것들이었다. A씨는 법원 집행관들로부터 차량 보관을 위탁받았다며 국가에 보관료를 달라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자동차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나 소유주인 채무자가 보관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1심은 정부가 보관료를 직접 지급하겠다고 약정한 사실이 인정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그러나 2심은 정부는 상법상 보관 차량에 대한 보관료 상당의 보수를 지급할 책임이 있다며 보관료 9억 3994만여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 미출고 차량 26대에 대한 각 보관 종료일까지 보관료를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정부가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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