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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5] 인천 남동을

    고교 선후배가 금배지를 놓고 네 번째 격돌하고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번갈아 당선시켰던 유권자가 ‘인물론’과 ‘탄핵 심판론’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사다. 모두 네 명이 출마한 가운데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와 열린우리당 이호웅 후보가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두 후보는 인천 제물포고 동문인데다 지난 14대 총선부터 경쟁을 벌여온 묘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원복 후보가 15대 때 먼저 금배지를 달았고,이호웅 후보는 16대 국회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1승 1패를 기록한 셈이다.이들의 결승전에 한민족사랑나누기운동본부 회장인 민주당 권태오 후보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앞세운 민주노동당 배진교 후보도 출사표를 냈다. 이원복 후보는 ‘깨끗한 사람이 개혁을 말할 수 있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선택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호웅 후보의 약점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반면 이호웅 후보측은 16대 국회에서 각종 지역 사업을 해결한 경력도 강조하고 있다.또 “민주주의를 유린한 쿠데타 세력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지역구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서울의 베드타운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인천을 동북아 핵심도시로 승격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이원복 후보는 “탄핵안 가결 직후에는 이호웅 후보보다 지지율이 33% 포인트까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기가 막힌 적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저쪽에서 초조해할 정도로 현장에서 느끼는 ‘감’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호웅 후보측은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그동안 표심(票心)을 밝히지 않았던 한나라당 성향의 표가 결집하는 양상”이라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이호웅 후보가 본 이원복 후보 -장점 이원복 후보와 4번째 격돌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이라면 지역구 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애쓴다는 점을 들고 싶다.이 후보는 지역의 일을 열심히 챙기는 편이었다.사실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국회의원의 여러 덕목 중에서 무엇보다 지역에 관심을 많이 갖기를 바라는 것 같다.그런 점에서 이 후보의 친숙한 대민 행동을 평가하고 싶다. -단점 이 후보는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을 때 의정 활동이 소홀했다.국회의원이 입법과 예산심의,국가 중대사 결정 등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지역 발전도 의원이 내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것이다.당시 이 후보는 수많은 공약을 내걸었지만,이루지 못했다.유권자들도 그런 점을 알기 때문에 16대 때는 저를 택했다고 생각한다. ●이원복 후보가 본 이호웅 후보 -장점 정치적인 감각이 뛰어난 편이다.지역을 대표할 경륜도 갖췄다.16대 현역의원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다른 무엇보다도 이 후보의 민주화 운동경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5·18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수배된 적이 있을 만큼 민주화 관련 현장에는 꼭 참여했다.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싶다. -단점 현재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지난 대선 때 기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정치인으로서 도덕성을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현역 국회의원이지만 지역을 챙기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 불만도 많다.오죽하면 지역에서 이 후보 얼굴 보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말이 나오겠는가.또 지난 4년 동안 의정 활동도 성실하게 하지 않았다. ˝
  • 서울 ‘녹색주차마을’ 조성 착수

    서울시는 주택의 담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 Zone) 사업을 이달부터 자치구별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공영주차장으로는 주차난 해소에 한계가 있으며,무단주차와 주차분쟁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데 따른 조치다. 녹색 주차마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치구별로 시범지구가 선정돼 전문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설계했으며,이달부터는 자치구별로 담허물기 공사를 본격 착수한다.담허물기의 비용과 공사는 시와 자치구가 부담하며 건물주는 사업참여 신청서만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시청 주차계획과(02)3707-9792. 이유종기자 bell@˝
  • “주차장도 생기고 동네도 깨끗” 능동 '그린파킹 사업’ 시범지역 지정

    “집 담장을 없애면 이웃이 다가와요.주차공간을 덤으로 확보하고 마을도 아름다워져요.”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능동 390 능동사무소 맞은편 주택가에 담장이 사라지고 있다.대신 꽃과 나무 울타리가 늘어나고 잔디 주차장이 생기는 등 주택가 골목이 ‘서구형’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구는 이 마을을 ‘그린파킹’ 사업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주택의 담을 허물고,대신 잔디가 깔린 주차장으로 바꿔주고 있다.도심지 주택가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지난 1월 이후 불과 4가구가 참여했는데도 동네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참여희망 의사를 밝힌 47가구의 담을 모두 허물면 이 동네는 그야말로 도심속 전원주택의 모습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구는 이 동네에서 담장을 허물 수 있는 주택이 304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연말까지 절반가량인 156가구가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연말쯤에는 이 마을을 ‘녹색주차마을’로 지정,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방침이다.특히 주택가 도로변에 각종 표지판과 휴게용 의자를 설치하고 불법주차차량을 방지,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키로 했다. 이중길 교통지도과장은 “좁은 주택가 골목일수록 담장을 허물어야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고,주차로 인한 주민간의 분쟁도 없앨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자동차 등록도 'e편한 강남’

    “자동차 등록을 아직도 구청에서 하십니까? 강남에서는 인터넷으로 합니다.” 이상대(44·강남구 개포동)씨는 최근 승용차를 구입한 후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차량등록을 간단히 마쳤다.예전같으면 구청에 직접 가서 등록을 마치려면 2∼3시간이 걸렸으나 이젠 5분만에 끝낼 수 있다.구청 홈페이지에 설치된 ‘자동차등록 인터넷처리 시스템’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에서는 이씨 처럼 인터넷을 활용해 자동차 신규 등록을 마치는 시민이 하루 평균 200명쯤 된다.신규등록자 2명중 1명은 인터넷에서 간편히 등록업무를 처리하는 셈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등록을 접수·처리 중인 강남구는 그동안 하루 400여명의 시민이 직접 창구를 방문하는 바람에 등록업무 민원실은 늘 시장통과 방불했다. 이에 구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02년 11월 ‘자동차등록 인터넷 처리시스템’을 자체 개발,운영해 시민들이 구청을 방문할 필요없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편리하게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지난해 12월말부터는 신규등록 민원의 절반가량이 인터넷으로 처리해 구청 주변의 교통혼잡과 주차난이 싹 사라졌다.구는 올 상반기에 수입차 등록,소유권이전,주소이전 등 일체의 자동차등록업무를 인터넷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시스템개발에 힘쏟고 있다. 권문용 구청장은 “조만간 자동차등록업무는 모두 인터넷 처리가 가능해진다.”며 “서울시 등 전국 타 자치단체에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불법주차땐 봉사활동 시키세요”구로구 사이버정책토론방 열기 주차난 해결책등 의견 쏟아져

    지난달 1일 운영이 시작된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의 ‘사이버정책토론방’(forum.guro.seoul.go.kr)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주차난 해소와 불법주차 차량 처리’를 주제로 전개된 논쟁에선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논객들이 다양한 ‘처방’을 제시했다. 14일 구로구에 따르면,10월 한달간 토론방을 운영한 결과 모두 21명의 네티즌이 처방안을 제시,1470여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255명의 네티즌은 이 기간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네티즌이 제시한 처방안은 ▲자전거도로 확대 ▲거주자우선주차제의 탄력적 운영 ▲차고지증명제 도입 ▲관공서에 야간 주차허용 ▲불법주차차량에 대한 강력단속 등 5가지로 모아졌다. 처방안을 제시한 네티즌 가운데 구로구가 선정한 ‘최강논객’의 영예는 조남옥(45·여·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씨에게 돌아갔다. ‘1가구에 여러 대의 승용차가 있으면 집 앞에는 1대만 주차하고,나머지는 인근 공용주차장에 무료 주차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게 조씨의 논지였다.조씨는 또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선 과태료를부과하기보다는 소유주에게 주변 청소 등의 봉사활동 기회를 줘야 한다.”는 독특한 의견도 제시했다. 조씨 외에 ‘입체적 공간활용을 통한 기계식주차장 건설’을 제안한 조동준(31·광명시 가학동)씨와 ‘자전거도로 확충방안’을 제시한 홍영미(36·여·원주시 태장동)씨가 각각 2등과 3등에 선정됐다.이들에겐 도서상품권이 배달됐다. 윤재락 기획예산과장은 “지역현안 등 쟁점 사안을 정기적으로 사이버토론방 주제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토론방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관련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메트로 플러스 /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학교 주차장 등 공공 및 민간시설의 부설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미동초등학교,이화금란고등학교,한성전문학교,홍은2동 대종교 총본사 부설 주차장에 대해 일반에 개방할 수 있도록 계약을 준비중이다.
  • 주차난 넌더리… 강남구 ‘5년대계’

    날마다 주차전쟁을 벌이다시피하는 강남구가 주차장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남구내 주차장은 모두 21만대 수용규모.하지만 이 가운데 이용이 제한된 건물부속 주차장이 19만 3000대로 전체의 95%를 차지한다.때문에 등록차량 17만대와 유입차량 25만대가 뒤엉켜 강남일대의 주차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이에 따라 탄천주차장을 제외한 기존 공영주차장 18곳을 입체화하고 학교 운동장을 지하주차장으로 조성,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기존 40면에 불과하던 논현동 공영주차장에 3층짜리 현대식 주차빌딩을 건설,114대의 무인주차시설을 갖췄다.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이 주차장에는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됐다.모두 51억원의 사업비가 들었지만 구는 3억원의 주차장설치보조금만 지급했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의 심각한 야간 주차난을 덜어주기 위해 월 1만 5000원만 내면 야간에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주간 정기주차는 월 7만원이다. 40대 규모였던 역삼 공영주차장도 지하 3층으로 파 내려가 78대로 확대했다.지상에는 소규모 공원을 조성,주차공간과 시민휴식공간 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역삼주차장은 야간 1만원,주간 5만원만 내면 정기 주차할 수 있다. 강남구는 주차요금 1급지여서 규정대로 하면 월 정기주차의 경우 주간 25만원,야간 10만원을 받아야 하지만 구는 높은 주차요금이 오히려 불법 주차를 부추긴다고 판단,주차요금을 최대한 낮춰받고 있다. 구는 내년에도 논현·신사·대치동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하는 등 현재 18곳 644대 규모인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해 2008년까지 1500∼2000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포이·언북·논현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서 추진중인 운동장 지하주차장 공사가 완료되면 추가로 1000대 이상의 공영주차장이 확보된다. 김진한 강남구 교통전문위원은 “강남구는 땅값이 비싸 주차장 1대당 설치비용이 1억 3000만원을 웃도는 등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민자유치를 통한 주차장 입체화와 학교 운동장 지하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장을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도시 연결 ‘열차식 급행버스’ 도입/승용차 5부제도 단계적 의무화

    대도시와 인근도시를 연결하는 열차식 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가 이르면 2005년 말 도입된다.또 버스 중앙차로제 및 환승센터와 환승주차장이 확대되고 도시철도역 근처 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도 상향 조정된다. 건설교통부는 교통난 완화와 대중교통 육성·지원,자가용 이용 억제,주차난 해소,교통약자 이동권 제고 등을 위해 장단기 실천 과제를 마련,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우선 광역도시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BRT시스템을 이르면 2005년 말 도입하기로 했다.BRT시스템은 철도와 비슷한 개념으로 자동요금 징수,적은 정류장 등이 특징이다. 건교부는 또 교통혼잡 정도에 따라 교통수요를 조절할 수 있도록 교통혼잡경보제를 도입,도시별·구간별 혼잡도가 적정 수준을 초과하면 승용차 자율부제,의무10부제,또는 의무5부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예를 들어 도심주행속도(현재 서울은 시속13.3㎞)를 기준으로 시속20㎞이하이면 자율부제,시속15㎞ 이하이면 10부제,시속8㎞ 이하이면 5부제 등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서울 천호대로,하정로 등에서 시행중인 버스중앙차로제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서울 강남대로와 대전 계백로 등은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문기자 km@
  • 광진구 주차실태보고서 발간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0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총 544쪽 분량의 ‘블럭별 주차실태 보고서’를 발간한다.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기본모델을 찾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현장 조사를 벌였다.인구센서스 조사요원과 대학생,교통관련 전문가 등 연인원 1000여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보고서는 광진구 전역을 113개 블럭(Block)으로 구분,블럭마다 ▲주차시설 ▲주·야간 주차실태 ▲부족 주차 면수 ▲불법 주차율 ▲주차 수급률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종합적인 주차여건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주차 수급률을 기초로 블럭별 순위를 도출,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먼저 짓기로 하는 등 행정 근거를 마련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메트로 인사이드]아줌마는 ‘區의 힘’

    일선 자치구 행정에 ‘치맛바람’이 거세다.주부들이 자치구 행정 평가에 적극 참여하거나 봉사단을 구성해 행정을 돕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교육현장에서의 부정적인 ‘치맛바람’ 이미지와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특히 자치구 행정에 참여하는 주부들은 관심과 봉사가 남달라 ‘참여행정’의 주체로서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주부에게 평가 맡겨라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올들어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개선점을 찾는 데 ‘여성구정평가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구정평가단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이 지역 41명의 주부들로,주민의 입장에서 구정 전반을 세심히 감시하고 문제점을 찾는 것이 주 임무.이들은 그동안 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을 비롯해 불합리한 행정절차,공무원의 불친절 등 행정 전반을 꼼꼼히 체크,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지난달에는 ‘평가보고회’를 가져 민원맞이 친절도,구민회관 셔틀버스 운행조정 등 행정서비스,문화체육,사회복지 등 분야별로 문제점을 지적,행정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내가 구청장” 주부들이 구청장 입장에서 구정운영 방침을 쏟아내기도 한다.광진구(구청장 정영섭)에서는 분기별로 ‘나의 주장 발표회’를 열고 있다.구정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달 30일에는 ‘내가 만약 구청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열려 16명의 주부가 상상 속의 구청장이 돼 자녀들의 등굣길 안전문제를 비롯해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행정의 힘,주부봉사단 자치구마다 1∼2개의 주부(여성)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홀로노인 돌보기,교통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서는 ‘주부교통순찰대’의 활동으로 고질적인 주택가의 무질서한 주차난이 진정되고 있다.매주 수요일이면 동별로 2∼3명씩 10개 동에 모두 40명의 주부들이 주택가를 돌며 불법 주정차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3월18일부터 지금까지 800여건의 단속 실적을 올렸다.지역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터라 실생활에교통불편을 많이 느꼈던 곳을 중점적으로 점검,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모니터링도 맡고 있어 주택가 교통문화를 바로잡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섬세한 주부들의 행정참여가 자치행정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방자치제가 튼튼하게 뿌리내리려면 주부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구 기자 yidonggu@
  • [메트로 인사이드] 자투리땅 ‘화려한 변신’

    도시미관을 해치는 자투리땅이 주민들의 휴식공간이나 도심을 아름답게 꾸미는 꽃밭,공원 등으로 탈바꿈한다. 자투리땅은 그동안 빌딩숲,고급 주택가,유흥가 등 시내 곳곳에 버젓이 자리잡아 생활쓰레기가 마구 버려지는 등 지저분한 공간이 되기 일쑤였다.서울시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자치센터들이 앞다퉈 이런 땅을 찾아내 도시미관 가꾸기와 주민들을 위한 쉼터로 알뜰하게 정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성동구 옥수1동 548의 4번지에는 최근 10평도 안 되는 자그마한 공원이 생겼다.간단한 운동시설과 긴 의자 등이 놓여있어 동네 주민이나 오가는 행인들의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얼마 전까지 이 공간은 서울시 소유의 나대지로 방치된 땅에 불과했다.몰래 버려진 생활쓰레기까지 쌓여 미관을 해치고 악취까지 진동하던 곳이었다.그러나 최근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사업의 일환으로 자투리땅 활용에 나서면서 이 땅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바뀐 것이다.현재까지 성동구에만 8곳의 자투리 땅이 이처럼 미니공원 또는 화단 등으로 가꿔졌다. 광진구 노유동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진입로에는 아담한 조각공원이 자리하고 있다.나룻배 형상의 조각이나 물결치는 듯한 벤치,지압보도길 등 다양한 조형물로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바로 광진구가 지하철 교각 아래 빈 공간과 자투리땅에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 불거리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한 아이디어 공간이다. 관악구 신림7동 산 105의 9번지는 요즘 노상주차장으로 활용돼 주민들의 주차난을 덜어주고 있다.이 곳은 최근까지 산기슭에 위치한 유휴지로 쓸모없이 방치되었던 땅이다.하지만 관악구가 올들어 ‘내집 주차장 갖기 운동’을 펼치면서 주차장으로 꾸며졌다.관악구에만 무려 63곳의 공터,나대지,유휴지 등이 701면의 주차장으로 탈바꿈됐다. 정영섭 광진구청장은 “자투리 땅 활용은 도시공간 활용과 주민복지 향상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버려진 공간을 계속 찾아내 아름답고 쓸모있는 공간으로 단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기자 yidonggu@
  • 구로 ‘동별 공동주차장’ 추진

    지역내 주차난 해결을 위해 한 자치구가 ‘동별 공동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신도림동 271 일대엔 400여평 규모의 마을공동주차장이 들어섰다.67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이 공동주차장은 지난해 10월 착공,9개월여만에 완공됐다.구로구에 마을공동주차장이 건립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번째.구로2동과 구로4동,개봉1동엔 이미 공동주차장이 있다. 구는 하반기 고척1동과 구로6동,개봉본동에도 각각 승용차 99대,222대,310대 규모의 공동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장석기자
  • 주택가 주유소부지 주차장 활용

    서울시는 3일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 인근의 주유소 유휴부지에 주유소와 합동으로 기계식 입체 주차장을 건립,개방하기로 했다.주유소측이 부지를 제공하고 시가 예산을 융자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만들어 주택가의 불법주차차량을 소화한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LG칼텍스측과 시내 주유소 100곳의 인근 부지에 5000면의 주차장을 오는 2007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오는 11월까지 10곳에 730면의 주차장을 시범 건립할 예정이다.주차장 등록 기준상 200평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초과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세운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시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확보해 주택가의 불법주차차량을 해소하는 장점이 있고,주유소측은 건전한 기업이미지 조성과 함께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단골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주민들은 야간에만 이용할 경우 월 2만∼3만원만 내면 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은마’ 단지내 공영주차장 추진 / 강남구, 재건축관련 여론 완화책

    재건축 정책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강남구가 은마아파트 재건축시 10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아파트내에 건설하겠다는 ‘카드’를 제시해 주목된다. 강남구는 11일 홈페이지 회원인 구민 2만 3000명에게 e메일을 보내 “대치동 은마아파트엔 지하주차장이 없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하며 배관이 낡아 주민 불편이 크다.”면서 “재건축을 하게 되면 1000대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공익을 추구할 수 있는데 재건축 사전절차인 정밀안전진단 실시 결정시 이같은 부분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벌였다. 구는 설문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시 확보되는 지하주차장 7594대(가구당 1.7대) 가운데 1000대를 공영화해 24시간 외부에 개방,주차장 조성비 1300억원을 절감하고,남부순환로·도곡동길 등 주변 도로의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은마 재건축 조합이 주차장을 조성한 뒤 구 도시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하게 되며,운영 및 수익금 배분은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구의 이같은 방침은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이 국가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지자체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공익성’으로 반대여론을 완화해 보자는 의도로 해석된다. 구는 설문조사 배경을 설명하면서 “재건축의 경제적 효용도 고려하려는 강남구의 재건축 조례가 투기를 부추겨 공익을 해친다는 이유로 서울시가 재의 요구를 지시해 현재 구의회 재의결을 앞두고 있다.”면서 “하지만 강남구민들은 구의 조례를 지지했고 재건축이 부동산 가격상승의 주범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시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월드컵 시민의식 어디갔나…”/ 상암경기장 주변 불법주차 ‘몸살’

    ‘2002 한·일 월드컵’의 주무대였던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이 주차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등이 들어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난 데다 시민의식마저 실종돼 지난해 월드컵 당시의 질서정연했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형쇼핑몰 들어서 유동인구 급증 주말인 7일 상암경기장 주변은 별다른 행사가 없었는데도 쇼핑과 영화관람 등을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도로변에 이중삼중으로 세워 놓은 불법주차 차량으로 넘쳐 났다.불법주차 차량들 때문에 심한 정체가 이어져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들이 경찰에 신고해도 경찰차가 차량 숲을 뚫고 정체장소에 도착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상암경기장 주변의 주차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지난달 말 까르푸와 쇼핑몰,복합영화관 CGV,결혼식장 등이 경기장 건물 1·2층 일부를 임대받아 잇따라 문을 연 뒤부터다.많아야 수천명 규모이던 유동인구가 평일에는 1만명,주말에는 7만명으로 늘어났다.대형 행사가 있는 날에는 13만명까지 급증한다. ●주말 평균 2만대이상 몰려 경찰 관계자는 “주말이면 평균 주차 차량이 1만 4000∼2만 6000대에 이르지만 경기장 내부와 주변 주차장을 모두 활용해도 주차할 수 있는 차량은 4162대에 불과해 불법 주차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상암동에 110층짜리 국제비즈니스센터(IBC) 빌딩 건립이 추진되고 있고,아파트 단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주차난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차전쟁에 폭력사건도 잇따라 교통정체와 주차난 때문에 말다툼과 폭력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경찰은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으며 불법 주차하는 차량도 있다.”면서 “주말이면 어김없이 3,4건의 폭력 사건이 접수된다.”고 밝혔다. 주차장을 찾지 못한 차량들이 근처 모 아파트 주차장까지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가는 바람에 주민과의 마찰도 생긴다. 최근에는 이 아파트 경비원 정모(59)씨가 불법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상암파출소장 김춘옥(43·여) 경위는 “주차문제가 수위를 넘어선 만큼 정부와 서울시,마포구가 모두 나서 문제해결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마포구청 박도식(53) 교통지도과장은 “불법주차를 열심히 단속하고 있지만,시민들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는 등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1가구 1차고지’ 내년 의무화/ 건교부, 주차장법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단독·다세대주택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의 주차장 설치기준이 ‘가구별 1차고지’ 개념으로 강화된다.또 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원상회복을 위한 이행강제금 부과제도 시행된다.건설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에 따르면 주거지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단독주택과 다세대·다가구,공동주택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이 주택건설촉진법 기준 등과 동일하게 높아진다.따라서 단독주택은 기존의 130∼200㎡당 1대 및 추가 130㎡당 1대에서 50∼150㎡당 1대 및 추가 100㎡당 1대로,다가구·다세대와 공동주택·오피스텔은 현행 시설면적 120∼200㎡당 1대에서 전용면적 65∼110㎡당 1대로 주차장 설치기준이 강화된다. 김문기자 km@
  • 단체장 관사 반납 ‘앗이슈’

    최근 전국 광역자치단체장의 관사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시민단체 등은 “관사를 내놓으라.”며 목청을 높이고,시·도는 “실정을 모르는 소리”라고 맞받고 있다. 민선 자치시대가 열리면서 대부분 기초자치단체장들이 관사를 주민복지시설 등으로 용도를 변경,호응을 얻었다.이에 힘입은 시민단체 등은 IMF와 구조조정 과정에서 광역단체의 관사 폐지를 들고 나왔다.특히 지난해 실시된 지방선거때 쟁점으로 부각된 후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청남대 별장을 개방하자 자치단체마다 관사반납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도지사 관사는 제2집무실 시민단체 등은 관사가 호화롭고,부부가 살기에는 규모가 너무 커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다.특히 군사독재시대의 권위적인 상징물이므로 개혁시대를 맞아 이를 청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시·도 관계자들은 “관사를 단순한 주거공간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제2의 집무실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공휴일 등 일과시간 후 결재 및 업무파악은 물론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지휘소로서 유관기관 회의 및 간담회가 열린다.그리고 외국사절이나 해외 자매결연 단체의 방문인사 접견 및 투자설명회 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지방분권이 강화돼 도지사의 역할이 커지고,자치외교 등이 빈번해져 관사의 활용도가 높아지므로 이를 폐지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들 가운데 관사가 없는 곳은 인천·대전·울산시뿐이다.울산시는 심완구 전 시장의 지시로 가장 먼저 어린이 집으로 용도를 변경했다. 인천시도 최기선 전 시장이 지난 98년 지방선거 당시 관사 폐지를 공약,2001년 역사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가 현재는 학술연구원으로 활용중이다.대전시는 지난해 지방선거때 염홍철 시장의 공약에 따라 어린이 집으로 단장,지난달 9일 개관했다. ●일부 지자체는 관사를 시민들의 품으로 나머지 지자체들은 관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나 크기는 58평에서 400여평까지이고,형태도 아파트와 주택 등 갖가지다. 부산시장 관사는 대지 5435평에 연면적이 402평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6공시절부터 제기된 ‘지방청와대’ 철폐 여론에 따라 93년 부산민속관으로 용도가 바뀌었다가 다시 관사로 사용중이다.민속관 운영 초기에는 대통령이 머물렀다는 호기심 때문에 관람객이 많았으나 전시물 부족과 주차난 등으로 관객이 크게 줄어들어 98년 선거에 당선된 안상영 시장이 다시 입주했다. 지난해 선거때 안 시장의 공약에 따라 지난달 30일 시장관사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회의가 열렸으나 ‘폐지’와 ‘존치’ 등으로 의견이 엇갈려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용도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주지사 관사는 매각에 실패한 케이스.대지 4500여평,연면적 530평으로 시가 50억원에 이르는 도지사 관사를 99년부터 매각하려 했으나 원매자가 나서지 않자 최근 도의회로부터 관사로 사용토록 승인을 받았다. 경남도의 경우 관사 존폐여부를 도의회의 결정에 따를 방침이다.경남지사 관사는 대지 2990평,연건평 210평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이다.대지 면적의 절반 정도는 언덕과 진입로 등으로 실제 활용되는 면적은 1500평에 불과하다.1층은 168평으로 연회실(50평)과 집무실(22평),로비(18평),거실(11평)이 있고,지사 부부가 쓰는 침실과 주방이 붙어있다.2층은 침실과 발코니,주방 등 28평이다.대통령이 지방순시때 이용하기도 했다.지하(14평)는 보일러실.정원이 잘 가꿔져 있어 겉보기엔 으리으리하지만 내부는 보잘것 없다는 평이다.신축 후 20년동안 거의 수리를 안했으며,카펫과 벽지 등도 낡아 썰렁하기 그지없다. 김혁규 지사는 매월 1∼2차례 관사에서 외국사절 및 자매도시 인사를 접견하거나 외국투자자를 초청,투자설명회를 갖는다.간부들은 수시로 서류를 갖고 오며,한밤중에 지휘보고를 위해 방문하는 시장·군수도 있다.지난해의 관리비는 2010만원이 소요됐다. 충남지사는 행정·정무부지사와 7명의 실·국장과 함께 관사에서 생활한다.1932년 부지 2789평에 건립된 10채 중 지사관사는 116평이다.한때 도사(道史)박물관 등으로 용도변경을 검토하다 포기했다.또 충북지사 관사는 신·구관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는 구관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강원지사 관사는 대지 354평,연건평 116평으로 김진선 지사가 2001년 춘천지검 검사장관사를 매입해 사용하고 있으며,경북지사 관사는 도청 구내에 건립된 2층 건물로 연건평 237평이며,방만 8개이다.반면 조해녕 대구시장과 박광태 광주시장은 아파트를 관사로 사용하고 있다. 지방화시대에도 시·도지사 관사가 필요하다는 데는 그 나름의 타당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시민단체의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 하루빨리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는 것도 ‘경영행정’일 것이다. 전국 정리 이정규 기자 jeong@ ■외국의 사례 이웃 일본은 도·부·현 지사의 관사를 두고 있으나 대부분 일반에 개방된다. 도야마 현은 약간의 사용료를 받고 지사관사를 문화행사장으로 제공한다. 연말연시(12월19일∼1월3일)를 제외하고 연중 개방하며,홋카이도 지사 관사도 일반인의 견학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의 주지사 관사도 대부분 개방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관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누구든지 신청만 하면 관사내 정원과 거실,집무실,서재 등을 구경할 수 있다.다른 주 지사 관사도 비슷하다. 홈페이지에는 관사의 역사를 소개하고 견학을 위한 안내도 하고 있다. 일본이나 미국과는 달리 독일은 아예 관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리만 관저가 있을 뿐 국회의장이나 장관은 물론 주지사 등은 모두 자택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주 경남도의회 의원 민선 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상당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관사를 폐지,도서관이나 기타 공익시설로 용도를 전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던 것은 사실이다.이를 기화로 일각에서 광역자치단체장의 관사도 다른 용도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이를 이해할 수 없다. 새 정부 들어 지방분권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의 수장인 시·도지사의 역할도 막중해질 것은 뻔하다. 자치외교가 활발해지면서 외교사절이나 해외 자매결연 단체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이고,해외 투자자들을 초청한 투자설명회 등도 자주 열어야 된다.외국인을 상대하는 시·도지사는 지역의 대표로서 권위와 품위를 지녀야 하기 때문에 관사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진다. 시·도지사의 관사는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니라 제2의 집무실이다.우리도 외국과 같이 관사를 아끼면서 자랑할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고유기 제주참여환경연대 사무처장 제주도지사 관사의 경우 그 의미에 맞지 않게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데 문제가 있다.그 예로 지난 지방선거 기간중 관사에서 만찬이 수시로 열리는 등 선거운동 장소로 쓰여진 사실을 들 수 있다. 탈권위주의 시대에 공공목적으로,상시적으로 사용될 것이 아니면 다른 차원으로의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그렇다고 매각만이 능사는 아니다. 시민 편의를 위한 야외예식장이나 야외전시장 등 열린 문화공간으로의 제공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엄연히 자택을 소유하고 있는 민선지사가 도민의 혈세로 관리되는 관사에 거주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일부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내·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상담을 위해 존속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펴고 있으나 자칫 ‘밀실상담’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도지사 관사의 관리주체는 자치단체의 주인인 도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제주 김영주 기자 chejukyj@
  • 부인은 市의원 남편은 區의원 지역발전 ‘부창부수’/ 지방자치 사상 첫 부부의원 김명숙·김화형씨

    “여성의 섬세함은 물론 카리스마까지 갖춰 의정활동을 잘 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김화형 서울 서대문구의원) “남편이 권유해 같은 길을 가게 됐습니다.”(김명숙 서울시의원) 서울 서대문구의회 김화형(51) 의원과 서울시의회 김명숙(43) 의원은 우리 지방자치 사상 첫 부부 의원이다.이들 부부는 의정활동에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어 다른 의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 부부는 요즘 지난해 선거 때 공동공약으로 내세웠던 북성초등학교의 재건축을 실현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이들은 당시 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하려면 학교를 재건축해 주차장과 종합스포츠센터를 짓는 방법밖에 없다고 외쳤었다.당선되자마자 남편은 구청의 설득에 나섰고, 부인은 서울시와 교육청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왔다.남편은 “혼자서 이 일을 시작했더라면 어떻게 되고 있을까 간혹 생각한다.”면서 “성사가능성이 80%쯤 돼 조만간 주민 숙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활약을 지켜본 다른 의원들은 “부부가 손발을 맞춰 지역의일을 추진력있게 밀고나가는 걸 보면 솔직히 부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부 의원 탄생 스토리는 부부 의원이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땀을 흘려야 했다.두번째 구의원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은 첫번째 도전인 1998년에는 쉽게 배지를 달았으나,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뒀다.남편은 그때나 지금이나 태권도 학원을 경영하고 있으며,부인은 당시 20년째 공기업을 다니던 직장여성이었다.첫 선거 때 부부는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10분씩 교대해 마이크로 연설했다.부인의 탁월한 재능을 깨달은 남편은 부인에게 다음선거에 직접 출마할 것을 권유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막상 부부가 출마하자 어려움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부부가 다 말아먹는다.’는 원색적인 비난에서부터 ‘남편이 구의원인데,부인이 더 높은 시의원이란 게 말이 되느냐.’는 등 별의별 얘기가 다 나왔다.게다가 부인은 한나라당으로 기호 1번을 배정받았는데,남편은 ‘나’번을 배정받아 자칫 남편이 낙선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당시 한나라당 바람이 거센데다,부인의 인기가 상한가여서 남편의 지역구인 북가좌2동에서는 경쟁자인 ‘가’번 후보가 덩달아 강세를 보인 것이다.사실 지방선거 때 광역후보 1번이 강세인 곳에서는 ‘가’번이,2번이 강세이면 ‘나’번이 혜택을 많이 봤다. 결국 이들 부부는 극약처방을 썼다.남편은 부인을 선거구에 얼씬도 하지 못하게 했다.남편의 지역구에서 상대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부인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셈이었다.그럼에도 부인은 남편의 첫 선거운동 때 주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덕인지 압도적인 표차로 광역의원을 따냈다. ●부부의원의 애환 요즘 부부는 자신의 일에 날이 갈수록 신이 난다.남편은 “구의원을 해보니 너무 힘이 없고 한계를 많이 느껴 도덕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부인의 출마를 적극 권유했다.”면서 “시와 구에서 각각 활동하다 보니 상호보완이 돼 일하기가 한결 낫다.”고 했다.시의원은 지역의 세세한 정보에 어둡기 쉬운데 이런 정보들은 남편이 제공한다.또 구에서 못하는 것은 시의원인 부인이 나서 해결하고,시의원의 몫인데 안되는것은 남편이 넘겨받아 처리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부부가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다 보니 생계에 현실적 어려움이 느끼고 있다.남편은 태권도 학원을 사범에게 거의 맡겨놓고 있다.경조사 비용도 만만치 않다.할 수 없이 남편의 지역구에서 경조사가 있으면 부부 공동으로 부조한다.또 시의원의 업무가 많다 보니 부인이 가정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어 걱정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초선인 부인의 열정은 남다르다.최근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학교급식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했다.남편은 시의회가 열릴 때마다 부인이 밤을 지새우며 공부한다고 귀띔했다.그것이 그에게는 불만이다. 이처럼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는 부인을 보면서 남편은 시의원에게는 꼭 보좌관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부인에게 “대충 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리면 “어설프게 알고 질의하면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들에게 당하기 일쑤”라며 고삐를 늦추지 않는단다. ●“사회에서는 내가 먼저,집에서는 남편이 우선” ‘부창부수’가 가능한 것은 남편의 배려와 외조가 있기 때문일 게다.이들 부부는 이론적으론 쉽지만 현실적으로는 불편이 많다고 털어놓는다.특히 지역행사에서 누구부터 소개해야 하는지 주최측이 늘 고민한단다. 이에 부인은 “집에서는 남편이 하늘이지만 공식석상에서는 시의원이 우선이 아니냐.”며 웃는다.남편도 “충분히 공감하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고 맞장구를 친다. 남편 김화형 의원은 27살에 야간고,37살에 전문대를 마치고 방송통신대까지 졸업한 만학도다.부인 김명숙 의원은 방송통신대를 거쳐 경기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이들 부부는 오늘도 지역발전이란 꿈을 한 베개에서 꾸고 있다. 글 조덕현기자 hyoun@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고시원 시설 허가기준 강화

    다가구 형태로 바뀌고 있는 서울대 주변 고시원에 대한 허가·시설기준이 강화된다. 관악구는 17일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고시원이 편법 운영되면서 주택가 주차난을 악화시키고 대형화재시 위험에 빠질 우려가 높다.”며 관련법령의 신설·개정을 서울시와 건설교통부 등에 요청했다. 고시원은 현행 건축법상 독서실에 해당돼 주차장 확보 등에서 유리한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된다. 2000년 이후 들어선 480여개의 고시원 가운데 대부분이 좁은 실내에 싱크대 등 주방시설까지 갖춰 화재 등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특히 주거용 건물의 경우 10평당 1대꼴의 주차시설을 갖춰야하는데,근린시설로 분류된 고시원은 40평당 1대의 주차시설로도 허가가 가능해 주택가 주차난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용도폐쇄 남가좌동 가압장 5월부터 공영주차장 활용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흉물처럼 방치될 처지인 서울시 시설을 활용,주차장을 만들어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구는 남가좌1동 152일대 서울시 가압장 199평에 30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을 개설,5월부터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고 7일 밝혔다. 모래내시장 인근에 있는 이 시설은 이번에 용도 폐쇄됐으며,부지는 서울시와 상수도사업본부 은평수도사업소 소유로 돼 있다.이 지역은 모래내시장과 주택가가 밀집,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다.구는 1동 1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예산부족 때문에 실천을 못 해왔다. 이 일대의 토지는 공시지가로 평당 900여만원,실거래가는 평당 1000만원을 웃돌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구는 밝혔다. 조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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