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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환 “이명박 내 돈을 가져갔다” 공연 홍보 중에도 날선 비판

    이승환 “이명박 내 돈을 가져갔다” 공연 홍보 중에도 날선 비판

    가수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사 촉구를 지지하고 있다.이승환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명박 둑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 촉구 관련 기사들을 링크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은 내 돈을 가져갔다. 200조가 빠져나갔다 -주진우”라는 글을 올리며 주진의 기자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11일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씨 등 문화계 인사를 비롯해 배우 문성근 명계남 김규리(김민선), 영화감독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방송인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가수 윤도현 김장훈 등 82명의 이름이 담겨있었다. 이승환은 자신의 이름이 없는 것에 대해 페이스북에 “나 좀 넣어라 이놈들아”라고 오히려 분노한 바 있다. 한편 이승환은 CJ문화재단과 함께 인디음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2017 아이엠낫 Fly’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21일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주진우 “이명박 취재한다고 찾아온 첫 언론”

    그것이 알고싶다 주진우 “이명박 취재한다고 찾아온 첫 언론”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국정원 여론조작’ ‘BBK 주가 조작’ 개입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 주진우 기자를 만났다.주진우 기자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명박 취재하겠다고 찾아온 첫 번째 언론”이라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 거의 10년 만의 탐사보도 프로 인터뷰. 이명박의 견고한 둑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9일 페이스북에 제보를 요청하는 글을 등록했다. 첫 번째 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여론조작에 대해 잘 알고 계시거나 민간인 외곽 팀에서 활동하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다음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근무한 사람들 또는 지인을 찾는 내용이었다. 이틀 뒤인 11일에는 ‘BBK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은 1999년에 설립된 투자자문회사 BBK가 옵셔널벤처스 사의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이다. 사건 자체보다도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의 개입 여부가 큰 관심을 받았다. 김경준 전 BBK 대표는 “이명박이 BBK의 실제 소유주이며 나도 주가조작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사건을 수사한 검찰과 특검은 김씨를 기소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무혐의 처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주 누나 김윤덕 누구? 주진우 “예의없는 사람” 공개비판

    김성주 누나 김윤덕 누구? 주진우 “예의없는 사람” 공개비판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와 누나인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진우 기자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총파업 집회에 참석해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놓고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놓았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면서 김성주를 언급했다. 그는 “특히 그(김성주)가 빈자리를 자주 차지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면서 “우리 편집국장이 양반인데 어제 전화를 받고 화를 내고 있더라. 누구한테 전화왔나 했더니 조선일보 기자인 김성주 누나였다. 강재홍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기를 쓰고 있는데 김성주가 한줄 들어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누나가 항의했다. 매너라고는,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고 했다. 김성주의 누나인 김윤덕 기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 겸 비상근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기자는 2014년 TV조선 ‘시사토크 판’에 출연해 김성주와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의 경쟁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윤덕 기자는 “이번 월드컵에서 러시아전 직전까지 1위를 달리고 있었다”며 시청률을 언급한 뒤 “이 해설위원이 쪽집게 도사로 등극하며 시청률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굉장히 섭섭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사실 MBC 입장에서는 이 해설위원에 대해 크게 생각 안했다. 그런데 작두영표, 문어영표가 화제가 되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니까. 우린 그런 것에 대한 대책이 없었다”며 “나도 신문기자가 꿈이었는데 누나가 먼저 기자가 됐고, 난 아나운서가 돼 방송데뷔를 먼저 했다. 누나가 방송 진행을 하게 됐다고 했을 때 기대치가 낮았는데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고 우애를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진우 “김성주 같은 사람들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

    주진우 “김성주 같은 사람들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MBC출신 방송인 김성주를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진우 기자는 13일 열린 MBC 본부 총파업 집회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2012년 MBC 총파업 당시를 회상했다. 주진우 기자는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성공하지도 못했다. 권순표 앵커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가 후배, 동료들이 파업하는데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고 내려놨다. 내가 아는 MBC 기자들, MBC 선배들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놓고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놓았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면서 김성주를 언급했다. 그는 “특히 그(김성주)가 빈자리를 자주 차지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면서 “우리 편집국장이 양반인데 어제 전화를 받고 화를 내고 있더라. 누구한테 전화왔나 했더니 조선일보 기자인 김성주 누나였다. 강재홍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기를 쓰고 있는데 김성주가 한줄 들어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누나가 항의했다. 매너라고는,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고 했다. 주진우 기자는 “김성주를 기억한다. 권재홍, 이진숙을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진우 기자, 김성주 언급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난’ 뭐라고 했나?

    주진우 기자, 김성주 언급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난’ 뭐라고 했나?

    주진우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를 공개 저격해 화제다.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MBC 본부 총파업 집회에는 주진우 기자, 방송인 김제동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진우는 지난 2012년 MBC 총파업에 대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성공하지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때를 기억한다. 권순표 앵커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가 후배, 동료들이 파업하는데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고 내려놨다. 내가 아는 MBC 기자들, MBC 선배들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놨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며 “김성주가 특히 빈자리를 자주 차지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말했다. 또 주진우는 “내가 시사인 사무실에 가끔 간다. 우리 편집국장이 양반인데 어제 전화를 받고 화를 내고 있더라. 누구한테 전화 왔나 했더니 조선일보 기자인 김성주 누나였다”며 “강재홍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기를 쓰고 있는데 김성주가 한줄 들어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누나가 항의했다. 매너라고는,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진우는 “김성주를 기억한다. 권재홍, 이진숙을 기억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새영화> 시작은 210억…‘저수지 게임’ 특별영상 공개

    <새영화> 시작은 210억…‘저수지 게임’ 특별영상 공개

    다큐멘터리 영화 ‘저수지 게임’이 ‘키워드로 떠나는 비자금 투어’ 특별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MB를 꿈에서도 만난다는 탐사보도 전문기자 주진우의 멘트로 시작한다. 이어 첫 번째, ‘추적만 5년’이란 키워드로 이 작품이 BBK 주가조작사건, MB 내곡동 사저 비리 보도를 통해 자칭타칭 ‘MB 전문가’로 알려진 주 기자가 그의 재산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물임을 선언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시작은 210억’이라고 명시한 뒤, 캐나다 토론토 ‘노스욕 금융사기’ 사건을 들었을 때 ‘전율이 왔다’고 설명한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그곳의 작은 회사 CTGK에 농협이 210억원을 빌려준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사라진 돈’을 계기로 검은돈의 꼬리를 밟았다는 듯한 그의 흥분된 목소리가 눈길을 끈다. 영화는 이 210억의 자금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거대한 저수지’가 연결돼 있으리라 추정한다. 하지만, 검은돈의 진실을 쫓다가 잔인한 수법들로 죽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며 “이제 손을 떼자”라는 동행자의 우려에도 주 기자는 “아니요. 제가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는 굳은 의지다. 이처럼 예고편은 이들이 저수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긴박하고 긴장감 있게 보여준다. 하지만 이 과정은 사실상 캐나다와 조세회피처인 케이만군도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추적한 주 기자의 목숨을 건 ‘비자금 투어’인 셈이다. ‘저수지 게임’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기획·제작한 ‘프로젝트부(不)’ 다큐멘터리 3부작 중 ‘더 플랜’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더 플랜’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낸 최진성 감독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다. 시사인의 탐사보도 전문기자 주진우가 추적한 MB를 향한 5년의 집념은 다이내믹한 서사와 스타일리시한 편집, 감각적인 음악을 만나 더욱 기대를 모은다. 다큐멘터리 영화 ‘저수지 게임’은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줄 잇는 정치·사회 다큐… 흥행도 이을까

    줄 잇는 정치·사회 다큐… 흥행도 이을까

    ‘공범자들’ 8일 만에 10만 관객‘노무현입니다’는 누적 185만명 ‘밤섬해적단…’ 등도 개봉 대기 탐사보도 확대·달라진 사회 영향 “이슈·지명도가 흥행 좌우 한계” 정치나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잇따라 흥행하며 영화 시장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개봉 대기 중인 작품들도 많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지 주목된다.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공범자들’이 개봉 8일 만인 이날 누적 관객 10만명을 돌파했다. MBC 해직 언론인인 최승호 PD가 연출하고 대안언론 뉴스타파가 제작한 ‘공범자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전기를 맞고 있는 공영방송의 공공성·독립성 훼손 논란을 짚은 작품이다. 개봉 첫날 186개 스크린으로 출발했는데 관객 호응에 힘입어 230개까지 규모를 확대했다.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에 맞춰 개봉한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는 추모 열기와 맞물려 누적 관객 185만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스크린에 걸린 ‘자백’(감독 최승호)도 누적 관객 14만명을 기록했다.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집중 조명한 작품이다. ‘자백’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감독 전인환)도 관객 20만명에 육박하는 성적을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을 조명한 첫 다큐 영화로 주목받았다. 독립 영화 영역에 속하는 다큐, 특히 감성 다큐, 종교 다큐에 견줘 관객 1만명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었던 정치·사회 다큐로는 이례적인 흥행 릴레이다.정치·사회 다큐 영화의 개봉은 계속된다. 국가보안법을 풍자하는 록 밴드의 이야기를 다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감독 정윤석)가 24일 개봉한 데 이어 오는 30일에는 가수 김광석의 자살과 관련한 의혹을 추적한 ‘김광석’(감독 이상호)과 30분가량의 미공개 영상을 보탠 ‘무현, 두 도시 이야기: 파이널 컷’이 극장에 걸린다. 새달 7일에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가족의 일상을 담은 ‘안녕 히어로’(감독 한영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다룬 ‘저수지 게임’(감독 최진성)이 나란히 간판을 내건다. ‘안녕 히어로’는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해고 노동자 아빠와 처음에는 아빠를 이해하지 못하다가 점점 다가가게 되는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며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감성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저수지 게임’은 2012년 대선 개표 부정 의혹을 다룬 ‘더 플랜’(누적 관객 3만 4000명)을 선보였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시사인 주진우 기자, 최진성 감독의 합작품이다. 정치·사회 다큐 영화가 쏟아지는 까닭으로는, 우선 TV 방송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시청자들을 잃고 있는 사이 탐사 보도의 플랫폼이 영화 영역으로 넓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른바 ‘무비 저널리즘’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지난해 촛불 집회가 이끌어낸 정권 교체와 맞물려 변화한 사회 분위기 속에 이 같은 작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다룬 다큐를 부담스러워하던 멀티플렉스의 자세가 달라진 것도 정치·사회 다큐의 잇단 흥행에 한몫하고 있다. 멀티플렉스에서도 상영되며 그만큼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일반 상업 영화보다 더 큰 규모로 상영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노무현입니다’의 경우 최고 700개 후반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다큐에 대한 관객들의 수요가 높아진 것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최근 흐름이 전체 다큐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용철 평론가는 “다루는 이슈나 제작 관계자의 지명도에 따라 흥행의 편차가 크다”며 “흥행작들 못지않게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완성도를 갖췄어도 철저하게 외면받는 작품들이 더 많은 상황”이라며 아쉬워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승환, MB 풍자곡 공개 앞둔 심경 “청와대만 바뀐 것이다”

    이승환, MB 풍자곡 공개 앞둔 심경 “청와대만 바뀐 것이다”

    가수 이승환이 2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풍자한 신곡 발표를 앞두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승환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이 전 대통령)는 너무나도 나쁜 대통령이었다. 28년차 네임드(잘 알려진) 가수의 안락했던 모든 것에서, 한때는 손가락질도, 오해도, 모함도 받아야만 했던 일들을 해내게 한 이유는 바로 그였다”고 비판했다. 이승환은 “이 운명 같은 수렁으로 빠트린 건, 부산에서 태어나 대구에 위치한 사립 초등학교를 다니고 서울 강남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가수로서도 진취적인 락보다는 온건 발라드로 알려진 보수 엘리트가 되어도 마땅할 이력의 제가 이 지경이 된 것은 그(이명박 전 대통령)로부터 비롯됐다”라며 ‘정치 얘기 하는 가수’가 된 경위를 소개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루고자 했던 성취들을 이뤄 삶의 미련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두려움이 부쩍 많아졌다”라면서 “진우(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취재차 멀리 떠날 때면 연유를 묻곤 했다. 한 번은 심각하게 못 가도록 말린 적도 있다”라며 ‘소신’을 지키는 데 따르는 두려움을 고백했다. 그는 또 “청와대만 바뀐 것이다. 세상은, 사실 바뀐 게 그리 많지 않다. 우린 낯선 광경에 신기해하고 환호를 보내느라 마치 대부분이 바뀐 거라 안도하고 있는 건 줄도 모른다”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글을 마무리하며 “즐겨 달라. 그리고 힘을 함께 모아달라. 그들이 다시 우리들의 힘을 깨달을 수 있도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날 “24일 오후 6시에 발표되는 이승환 ‘돈의 신’의 반주 음원이 음원 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된다”라며 “모든 국민들이 ‘돈의 신’을 손쉽게 부를 수 있게 하겠다는 이승환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국민적 관심을 통한 정의 실현이란 대의를 위해 (이승환이) 자신만의 규칙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이승환의 신곡 ‘돈의 신’은 지상파 방송 3사 가운데 가장 심의가 까다로운 KBS에 이어 SBS에서 방송 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MBC에서는 지난 22일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내란선동 사건으로 조사받은 주진우…“친박 단체가 고소”

    내란선동 사건으로 조사받은 주진우…“친박 단체가 고소”

    시사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최근 ‘친박 단체’로부터 내란선동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지난 14일 서울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주 기자는 지난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주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개척청년단이 김제동과 저를 내란선동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자유개척청년단은 주 기자와 방송인 김제동씨가 지난해 ‘촛불 정국’ 당시 각종 강연에서 한 시국발언을 모아 내란선동 혐의가 있다며 두 사람을 고소했다. 주 기자는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황당하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해서 조사 받을 생각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면서 “조사를 받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왔기 때문에 재소환되거나 체포영장이 청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 기자는 “이게 죄가 되지 않는다는 걸 자기들도 다 알잖아. 그런데 불러다 놓고 앉아서 따지고 뭐하고. 이게 무슨 망신주기밖에 더 안되지 않나”라면서 “이건 너무 부당한 공권력이라 생각한다”고 경찰과 경찰의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을 비판했다.(출처 : 미디어몽구 유튜브 방송화면)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장석주가 새로 쓴 한국 근현대문학사(장석주 지음, 학교도서관저널 펴냄) 이광수에서 한강까지 문인 150여명의 작품 세계를 통해 한국문학 100년을 더듬는다. 704쪽. 3만 5000원. 증오의 시대·생존의 시대(자오위안 지음, 홍상훈 옮김, 글항아리 펴냄) 중국 명나라와 청나라 교체기, 지식인들의 문집과 편지 기록을 통해 그들이 위기에 대처한 생존 방식을 살핀다. 각 664쪽·760쪽. 각 3만 2000원·3만 6000원.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주진우 지음, 푸른숲 펴냄) 시사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지난 10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쫓아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취재한 기록을 담았다. 272쪽. 1만 5000원. 책을 직거래로 판다(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백원근 옮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 일본의 대표적인 직거래 출판사 트랜스뷰의 수주부터 발송까지의 작업 과정, 운송비 관리 등 서점과의 직거래 방법을 자세히 정리했다. 260쪽. 1만 5000원. 그때, 맥주가 있었다(미카 리싸넨·유하 타흐바나이넨, 이상원·장혜경 옮김, 니케북스 펴냄) 역사학자인 두 저자가 맥주가 역사의 흐름을 좌우했던 다양한 시대의 일화를 들려준다. 304쪽. 1만 8000원.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다카다 아키노리 지음, 안천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현대사상 평론가인 저자가 소위 어렵다고 정평 난 세계적 명성의 사상가들이 쓴 개념·철학서를 무탈하게 독파하는 법을 알려준다. 216쪽. 1만 5000원.
  • “이 노래를 각하께” 이승환, 이명박 前대통령 겨눈 신곡 ‘돈의 신’ 발표

    “이 노래를 각하께” 이승환, 이명박 前대통령 겨눈 신곡 ‘돈의 신’ 발표

    가수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신곡을 발표한다.지난해 전인권, 이효리와 함께 ‘길가에 버려지다’를 발표하며 국민들을 위로했던 이승환은 8월 24일 새 싱글 ‘돈의 신’을 선보인다. 앨범에 수록될 세 번째 싱글인 ‘돈의 신’은 이승환이 3개월을 꼬박 매달려 국내에선 보기 드문 록오페라 사운드를 완벽히 구현했다. 연인원 40여명의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이명박 성대모사로 유명한 배칠수 씨는 단 한 음절의 분량에도 흔쾌히 참여하기도 했다. 주진우의 신간 ‘주진우의 이명박 추적기’를 위한 북ost이기도 한 이 작품에서 이승환은 100트랙의 코러스 트랙을 혼자서 모두 부를 만큼 곡에 대한 애정을 보였으며 그의 노력과 실력이 이 한 곡에 집대성되어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그가 적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담기 위해 주진우, mc메타와 함께 작업한 1인칭 화자 시점의 노랫말은 후련한 청량감을 선사할 거란 예상이다.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곡 발표를 알린 이승환은 “이 노래를 가카께 봉헌합니다. 3개월간 오로지 이 한 곡만 조이고 닦고 기름쳐 왔습니다. 공연 휴지기인데다 소개팅도 없으니 시간과 정성을 다 여기다 쏟음. 그러다보니 쓸데없이 고퀄곡이 탄생”이라며 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노래를 각하께 봉헌합니다”라는 이승환의 글처럼, 이 곡은 MB를 위한 노래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이번 신곡에서 이승환이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이승환 “가수는 정치 얘기하면 안 된다? 정의와 자유 노래하고 싶다”

    이승환 “가수는 정치 얘기하면 안 된다? 정의와 자유 노래하고 싶다”

    이명박 전 대통령 겨냥한 신곡 ‘[돈의 신] for MB’…“인물 논하는 노래일 뿐” 가수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주제로 한 신곡 ‘[돈의 신] for MB’ 발표를 앞두고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이승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노래를 발표할 때의 미묘한 떨림은 이제 없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이승환은 “많은 이들이 내게 ‘ 가수는 정치 얘기 하면 안 된다. 사랑노래나 불러라’라고 했다”며 신곡 ‘돈의 신’에 대해 언급했다. 신곡 ‘돈의 신’은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준비 중인 일명 ‘이명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주 기자는 지난 11일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적한 과정 등이 실린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를 발간했다. ‘돈의 신’은 이 책을 소개하는 OST이며, 오는 24일에는 이명박 프로젝트 관련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승환은 “조만간 발표할 ‘돈의 신’을 홍보하기 위해 여기저기 문의했다”며 “그들은 모두 내게 ‘정치를 노래하는 건 곤란하다’라고 했다. 음악 옆 영화에선 전두환도 얘기하고 MBC도 얘기하는데 말이다. 노래는 안 된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U2의 Sunday Bloody Sunday와 GREEN DAY의 American Idiot을 예시로 들며 “그들에겐 아무 위협도, 방해도 없었다. 우리가 그네들보다 정치적으로 우월함을 보이기도 했는데 말이다. 우린 민중이 대통령을 끌어내린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루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환은 “그냥 여기 오는 사람들만이라도 들어주고 알려주면 좋겠다. 여기 오는 사람들은 내가 사랑노래만을 부르지 않는다는 걸 알지 않은가. 내 노래는 나,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기쁨과 슬픔, 분노를 담고 있다. 페북 소개에 써놓은 대로 정의와 자유를 노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그의 음악을 응원하는 입장이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이승환을 응원했다. 네티즌 ‘Jong****’는 “정치는 삶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의 노래엔 삶의 애환과 풍자와 해학이 가득했다. 그런 노래에 제한을 두자는 것은 우리의 전통을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승환과 같은 아티스트와 동시대를 보내며 나이 들어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네티즌 ‘Scarl****’는 “음악은 왜 정치하면 안돼요? 음악하는 사람이 역사와 전통, 사회를 모르고 그저 입만 벌리고 소리만 내면 그게 음악인가요? 풍악이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 ‘하미*’는 “너무 기다려지게 만드는 노래네요. 창작의 자유를 막는 우리나라.대한민국이 아니길.. 창작의 고통을 마음껏 누리는 대한민국이 되길..”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승환이 올린 글 전문] [ 돈의 신 ] for MB 새 노래를 발표할 때의 미묘한 떨림은 이제 없다. 차트 광탈을 걱정하지도 않는다. 노래의 흥행만으로 나의 가치나 음악을 논하는 유치찬란한 응대에도 별로 동요치 않는다.신곡을 내는 일은 더 이상 내게 경제활동이 아니다. 그럼에도 기천만원을 들여 곡 하나를 가끔씩이라도 세상에 내놓는 이유는 현역 뮤지션으로서, 멈추지 않는 창작욕구의 발현이다. 어디선가 누군가는 내 음악을 기다리고, 내 얘기를 듣고 싶어한다는 믿음의 소산이다. 많은 이들이 내게 ‘ 가수는 정치 얘기 하면 안 된다. 사랑노래나 불러라 ’라고 했다.조만간 발표할 ‘ 돈의 신 ’을 홍보하기 위해 여기저기 문의했다. 그들은 모두 내게 ‘ 정치를 노래하는 건 곤란하다 ’라고 했다.( 사실 인물을 논하는 노래일 뿐이다 )음악 옆 영화에선 전두환도 얘기하고 MBC도 얘기하는데 말이다. 노래는 안 된단다.U2는 Sunday Bloody Sunday를 불렀고, GREEN DAY는 American Idiot을 불렀어도 그들에겐 아무 위협도, 방해도 없었다. 그 용기는 환호와 존경으로 되돌아오곤 했다.우리가 그네들보다 정치적으로 우월함을 보이기도 했는데 말이다. 우린 민중이 대통령을 끌어내린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루었지 않은가?하지만 아직도 노래는 안 된단다. 나의, 우리의 노래에는 ‘ 은유 ’만이 허용되나보다. 그래 뭐 까짓것.그냥 여기 오는 사람들만이라도 들어주고 알려주면 좋겠다.여기 오는 사람들은 내가 사랑노래만을 부르지 않는다는 걸 알지 않은가. 내 노래는 나,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기쁨과 슬픔, 분노를 담고 있다.페북 소개에 써놓은 대로 정의와 자유를 노래하고 싶다. 음악하는 사람은 본디 많은 걸 느끼고 담고 - 자기 방식대로 - 표현하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선 세상과 함께 웃을 줄도, 아파할 줄도 알아야 한다.공감은 음악이 가진 미덕 중의 미덕이라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노래 하나에 마음이 저리기도, 아리기도, 흐르기도 하게 하는 거.난 지금, 그거 하고 있는 중이다. * 곧 방송사 심의를 넣을 예정이다. 비속어나 성적 묘사가 없으니 통과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 인간적으루다. 심의실 화..화이팅!!!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주진우 “정유라 영장 기각 예측…판사 동생, 삼성서 이재용 사건 맡아”

    주진우 “정유라 영장 기각 예측…판사 동생, 삼성서 이재용 사건 맡아”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두 번째 구속영장 발부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26일 “기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는 의견을 밝혔다. 주 기자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정씨는 삼성 뇌물사건의 핵심 당사자이자 그 자체가 증거다. 정씨가 구속될 경우 이재용 재판에 직격 될 가능성이 컸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삼성 관련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기각되는 것은 아니지 않냐’는 진행자의 말에 “국정농단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삼성관련 영장은 계속 기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기자에 따르면 승마협회 회장으로 독일에서 정유라를 지원했던 박상진 사장의 영장은 기각됐다. 이재용 부회장 주변 통화내용 수사를 위한 통신영장 청구 대부분이 기각됐으며, 이 부회장 구속을 앞두고 고위검사와 우병우 전 수석의 통화내용 조사도 영장 기각으로 막혔다. 주 기자는 “통신영장은 대게 수사를 위해서 내주는데 삼성 관련해서는 기각되고 있다”고 했다.주 기자는 또 “그리고 이번 영장담당 판사(권순호 부장판사)의 동생이 삼성 관계사에서 고위직으로 있었다. 그것도 변수 중에 하나”라면서 “(영장담당 판사 동생이) 삼성전자 전략기획실에서 이재용 재판을 대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삼성 재판의 핵심 당사자를 삼성과 관련 있는 사람의 형이 판결을 한다 재판을 한다, 이게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공보판사 법원에 물어봤다”며 “그런데 워낙 광범위한 사건이고 그렇게 영향을 미치거나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원론적인 대답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주 기자는 이날 ‘정씨가 구속된다면 이 부회장 뇌물죄 입증이 쉬워지는 것’이라면서 “삼성이 정씨 영장과 관련된 즈음에 언론플레이를 가장 세게 했다. 정씨 영장 기각을 삼성 측에서 굉장히 즐거워했다. 정씨 구속이 가장 중요한 삼성 재판의 단서로 작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같은 주 기자의 주장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영장전담법관의 동생은 삼성 고위직이나 임원이 아니다”라며 “동생은 현재 ‘삼성전자DS 부문 반도체 총괄 사업부’에 있어 주로 ‘반도체 해외 판매’와 관련된 계약 검토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차장직에 있을 뿐이다. 삼성 재판 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 가족이 삼성에서 근무하는 권순호 부장판사가 정씨의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정씨 영장 재청구는 컴퓨터 사건배당에 따라 권 부장판사에 배당된 것”이라며 “사건배당이 끝난 후면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제14조 제4호(배당된 사건을 처리함에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어 재판장이 그 사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재배당 요구를 한 때) 등에 해당되지 않는 한 사건배당을 변경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영장전담법관과 정씨가 직접 관련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삼성그룹의 임원이 아니라 직원일 뿐인 형제(동생)가 근무한다는 사정만으로는 해당 영장전담법관이 이 사건 영장사건을 담당하고 처리하는 데에 공정성을 의심할 만한 ‘현저히 곤란한 사유’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정유라, 우리 아빠는 김관진 아저씨 하고만 형님동생해요”

    “정유라, 우리 아빠는 김관진 아저씨 하고만 형님동생해요”

    31일 귀국하는 정유라씨의 ‘생물학적 아버지’ 정윤회씨가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형님동생하는 사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정봉주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유라에게 ‘유연아(정유라의 개명전 이름) 박원호 원장님이 너네 아빠하고 형님 동생 한다던데’하고 물어보니 정유라가 ‘웃기지 마요. 생물학적인 우리 아빠(정윤회)는요. 김관진 아저씨하고만 형님동생해요’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주진우 기자는 “록히드마틴과 박근혜 정권의 연결고리가 그쪽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 쇼에는 정봉주 전 의원, 주진우 기자,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등장했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김관진 장관하고 형 아우 한다. 만약 김관진 장관이 맞다고 한다면 이게 방위산업비리에 접근할 수 있는 손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노승일 전 부장은 “당시에 정유라의 남편하고 남편 친구가 군대 해결이 안 된 시점에서 독일에 왔었는데, 제가 남편 친구에게 ‘너네 군대 어떻게 하냐’ 물으니 ‘회장님(최순실 씨)이 알아서 해주실거예요’라고 딱 얘기하더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관진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사드 배치를 진두지휘했다. 청와대는 31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논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방부가 4기 추가 사실을 보고서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에 이런 열정 좀 보이시지”

    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에 이런 열정 좀 보이시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체포 소식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검찰을 비꼬았다. 주 기자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영태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재식 검사님은 고영태가 검찰 출석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어제 고영태 변호사가 검찰과 출석 날짜를 상의했는데 명절 때도 일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검사가 부르면 달려갔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님들 대단하다. 우병우 주요 범죄는 수사 안 하고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은 조사도 안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은 박살내시기까지”라면서 강제로 뜯긴 고영태 전 이사 자택의 현관문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검사님 최순실한테, 우병우한테 이런 열정을 좀 보이시지”라고 검찰 수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참고인인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체포했다. 고 전 이사는 세관장 인사에 개입한 알선수재, 주식 투자 관련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세관장 인사 개입 의혹’ 고영태 전격 체포

    검찰, ‘세관장 인사 개입 의혹’ 고영태 전격 체포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최측근 인사였다가 ‘내부 고발자’로 돌아선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검찰에 체포됐다. 인사에 개입하고 2000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1일 저녁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고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고씨는 인천본부세관 소속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무관이 선배인 김모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달라고 청탁하고, 고씨가 최씨를 통해 이를 성사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고씨가 관세청 인사에 개입한 정황은 ‘고영태 녹음파일’에서 일부 드러났다. 고씨가 측근과 한 대화 파일에는 고씨가 “내가 ‘세관장님 앉힐 때 돈 들어갔으니까, 적어도 돈을 벌려는 게 아니고 들어간 돈을 빼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씨의 비밀 회사 더블루K 이사로 활동한 고씨는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의상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옷을 고르는 최씨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긴 것도 고씨다. 국정농단 수사가 시작되자 고씨는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도 받았다. 동시에 고씨는 최씨의 영향력을 활용해 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영태 전 이사가 검찰에 체포됐다는 글을 올리며 무언가에 의해 강제로 뜯긴 고영태 전 이사 자택의 현관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은 조사도 안 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은 박살내시기까지 (했다)”고 적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안철수 조폭 논란…김어준 “주진우에 따르면 사진 속 인물 조폭 맞아”

    안철수 조폭 논란…김어준 “주진우에 따르면 사진 속 인물 조폭 맞아”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조폭 논란’에 대해 “주진우 기자에 따르면 실제로 사진을 찍은 이들 중 조폭이 있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안철수 조폭 동원’에 대해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어준은 “안 후보 입장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시사IN 주진우 기자를 언급하며 “다만 주진우 기자가 전주 출신인데다 조폭 중에 상당한 취재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주진우 기자가 ‘조폭통신’을 통해 파악해본 결과, 실제로 사진을 찍은 이들은 조폭이 맞고, 감옥에 다녀온 이도 있다”고 전했다. 김어준은 또 ‘차떼기’ 의혹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어준은 “‘조폭 동원’ 논란의 사진 속 인물 가운데 조직폭력배 일원으로 지목된 한 사람이 실제로 전주 시내에서 렌터카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 동원 건이 문제의 렌터카 업체와 연관되어 있다면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조폭 논란은 지난달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전주의 한 포럼에 참석해 촬영한 사진 속 인물들이 조직폭력배 혹은 조직폭력배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만 부인 서향희, 강부영 판사와 사적인 인연”

    “박지만 부인 서향희, 강부영 판사와 사적인 인연”

    박지만 EG 회장이 3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앞둔 누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찾으면서 함께 있던 부인 서향희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지만·서향희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이 동생 박 회장과 만난 것은 지난 2013년 2월 25일 18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이다. 박 회장 부부의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박지만’ ‘서향희’가 올라오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회장의 아내인 서향희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와 대학 동기이자 사법연수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변호사는 강 판사와 강 판사의 아내 송현경 판사와 고려대 93학번 동기다. 사법연수원 기수로는 송 판사가 29기, 서 변호사가 31기, 강 판사가 32기 순이다. 전라북도 익산이 고향인 서향희 판사는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원인 새빛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이날 자신의 SNS에 “강부영 판사님, 서향희 씨가 대학 동기고 부인과는 절친이라는 사적인 인연이 마음에 걸린다”며 “하지만 오직 법과 양심만을 무겁고 무섭게 여기시길 기도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근황 “노승일과 독일서 최순실 재산 추적 중”

    안민석 근황 “노승일과 독일서 최순실 재산 추적 중”

    안민석 더불어 민주당의원이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일에서 최순실 재산을 추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안민석 의원은 “3·1절 잘 보내고 계시죠. 오늘 광장에 못 나가 죄송합니다”라며 “저는 만주에서 말달리던 선조들을 생각하며 독일에서 (최순실) 재산 추적 중 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커피 한 잔 빵 한 조각으로 끼니 때우는 추적자들”이라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과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이 숨겨 둔 재산을 추적해 국고로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는 지난 1월에도 국정조사의 일환으로 최순실 독일재산 조사와 최씨 모녀의 독일 검찰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독일에 4일 동안 머물렀다. 당시 안 의원은 “수십 년간 최순실의 돈세탁 흐름과 상상을 초월한 최씨의 독일 인맥과 재산 상황을 파악했다. 최씨의 소유로 추정되는 부동산도 몇 개 찾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진우 “한정석 판사, 오직 법과 양심만 무섭게 여겨주길”

    주진우 “한정석 판사, 오직 법과 양심만 무섭게 여겨주길”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된 판사는 한정석(39·사법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로 정해졌다. 앞서 한 판사는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구한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구속영장을 심사해 발부했다. 반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의 구속영장은 기각한 적이 있다. 16일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열리는 가운데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삼성보다 국민을 중하게 여기길 바란다”면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했다. 주 기자는 전날인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정석 판사 할아버지 장례식장 맨 앞에 놓여 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화환이 마음에 걸린다”면서 “오직 법과 양심만 무섭게 여기길···. 돈보다 명예를 귀하게 여기길···. 삼성보다 국민을 중하게 여기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헌법적인 양승태 대법원장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양승태 대법원장을 언급한 것은 법원의 영장심사 시스템을 겨냥한 발언이다. 지난달 25일 한 현직 판사는 법원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에 “서울중앙지법 내 요직인 영장전담과 뇌물·정치자금 사건을 다루는 부패전담재판부에 고등부장 승진을 얼마 안 남긴, 소위 잘나가는 지방부장을 꽂아넣은 후 거의 대부분 고등부장으로 승진시키는 구조로 돼 있다”면서 “이는 승진 앞둔 눈치보기 자기검열 의심을 자초한다”고 비판했다. 또 이러한 전담재판부 사무분담을 짜는 권한이 법원장과 대법원장에 독점돼 있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법원장 의사대로 담당재판장이 결정되고 그 법원장은 대법원장이 임명하는 구조로 돼 있다”면서 “이로 인해 대법원장이 영장전담판사 등 요직 형사재판 사무분담에 간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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