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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고교 총기 난사에 3명 사망… 학생들 “숨어서 가위 움켜 쥐었다”

    美 고교 총기 난사에 3명 사망… 학생들 “숨어서 가위 움켜 쥐었다”

    고교 2학년생, 총기 난사해 3명 사망 및 8명 부상15~20발 총격, 반자동 권총 압수, 동기 파악 안돼“두발 총성 뒤 교사가 문 잠그고 바리케이드” 증언2020년 총기 살인사건 비율 77%로 역대 최고치  “6개주, 공공장소 총기소지 때 허가 조건 올해 폐지”미국 미시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옥스퍼드 고교에서 15세 학생이 난사한 총에 학생 3명이 사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촛불 추모집회가 열리는 등 미 전역에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하지만 외려 총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는 지역이 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N은 11월 30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15세 학생(2학년)이 옥스퍼드 고교에서 총을 난사해 학생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14세·17세 여학생과 16세 남학생이었다. 부상자 8명 중에는 교사 1명도 포함됐으며, 2명은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현장에서 15∼20발의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고 반자동 권총 등을 압수했다. 신고부터 범인 검거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현지 보안관이 설명했다. 현장에는 60대의 구급차도 동원됐다.현지 언론은 범인의 부모가 곧바로 변호사를 선임해 경찰의 접근을 차단했기 때문에, 범행 동기가 아직 규명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학교 3학년인 에이든 페이지는 이날 CNN에 “두 발의 총성을 들었고, 선생님이 문을 잠그고 바리케이드를 쳤다”며 “범인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친구들은) 계산기나 가위를 움켜쥐었고, 누군가는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칠 것 같은 상황이었다고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상할 수 없는 슬픔을 견디고 있는 가족들이 있다. (범인은) 커뮤니티 전체가 지금 충격에 빠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애도를 표하며 말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지금은 우리가 함께 모여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때다”라고 했다. 충격에 빠진 학생들은 이날 밤 고교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의 교회에 모여 촛불을 들고 3명의 친구를 추모했다.2007년 32명이 희생된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2012년 커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26명 사망), 2018년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사건(17명 사망), 같은해 5월 텍사스주 휴스턴 고교 사건(10명 사망) 등 미국에서 캠퍼스 내 총기 난사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ABC방송은 “총기 판매와 총기 범죄가 늘어나고 있지만 기포드 법률 센터에 따르면 올해에만 6개 주가 공공 장소에 총기 소지를 위해 허가를 받도록 했던 요건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총기 규제 강화의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미 의회에서는 이렇다 할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는 상태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2020년 살인 사건 건수는 약 2만 1500건으로 2019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했고, 이중 총기를 이용한 살인사건 비율은 약 7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친형 성추문에 ‘CNN 간판앵커’ 쿠오모 퇴출…“사건 무마시키려 개입했다”

    미국 CNN 방송의 간판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가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친형이자 전 뉴욕 주지사인 앤드루 쿠오모의 성추문 수습에 적극 나선 정황이 드러난 탓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 대변인은 “앵커 크리스에게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주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전 지사 사건에서 동생 크리스가 사건 무마에 광범위하게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크리스가 형에게 조언해줬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제출된 문서에는 그 정도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사태가 불거진 뒤 언론 보도 동향 점검 등 사건 대응에 관여했고, 사퇴 요구를 일축하는 입장문을 직접 써주기도 했다. CNN은 지금까지 크리스를 옹호하는 입장이었다가 그를 둘러싼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결국 퇴출을 결정했다. CNN 대변인은 “이번 문서들은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던 것보다 더 큰 수준으로 그가 형의 일에 관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따라서 추가 판결이 나올 때까지 크리스에게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크리스는 2013년 CNN에 합류해 지금까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쿠오모 프라임 타임’이라는 간판 시사 프로를 진행했다. 그는 친형의 성추행 파문이 불거지기 전까지만 해도 형을 방송에 출연시켜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켜주고 코로나19 대책을 홍보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크리스는 형이 성추행 파문으로 지난 8월 주지사직을 사임한 뒤에도 앵커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또 자신의 개입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때 부분적으로 이를 인정하며 “가족이 먼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고, 업계 최고인 저의 동료들까지 곤경에 빠트리는 실수를 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형인 쿠오모 전 주지사는 여성 보좌진 등이 줄줄이 성추행 피해를 폭로해 결국 지난 8월 주지사직을 사임했다. 형사 고소도 이어져 내년 초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유죄가 인정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년 이하의 보호관찰에 처할 수 있다.
  • 美서 잇따르는 떼강도 고가품 절도, 훔친 물건 어디로 가나

    美서 잇따르는 떼강도 고가품 절도, 훔친 물건 어디로 가나

    진열장 부수고 물건 훔치는 ‘스매시&그랩’ 잇따라범죄조직, 지목 물품 훔치면 500~1000달러 지급훔친 물건 온라인에 거래해 143억원 번 조직 기소낮은 형량 및 경찰의 위험한 업무 기피 등 원인 지목미국에서 진열장을 부수고 순식간에 물건을 집어가는 ‘스매시 앤 그랩’(Smash&Grab) 절도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아마존 등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팔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절도를 사주하는 식이다. CNN은 27일(현지시간) 블랙 프라이데이인 전날 저녁 8시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인근 지역의 한 베스트바이 매장에 30명이 넘는 도둑 무리가 들이닥쳐 전자제품들을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월넛 크릭시의 노드스트롬 백화점 약탈은 숫제 범죄 영화 같았다. 스키마스크를 쓴 약 80명의 떼강도가 동시에 들이닥쳐 핸드백, 옷 등 경찰 추산 최대 20만 달러(약 2억 40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쳤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미리 준비한 25대의 차량으로 도주했고, 경찰은 추격 끝에 3명만 체포했다. 전날인 19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에서는 루이비통 등 명품 매장이 약탈당했고, 21일 오후 5시 30분쯤 헤이워드의 보석상에 9명이 침입해 순식간에 헤머로 진열장 유리를 부순 뒤 보석을 훔쳐 도주했다. 23일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루이비통 매장에서 14명의 강도가 30초만에 12만 달러(약 1억 4000만원) 상당의 진열장 물건을 쓰레기봉투에 쓸어 넣고 달아났다. 지난 5월 대형약국 체인점인 월그린스는 샌프란시스코 내 매장의 절도가 4배가 높다며 17개 매장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전자제품 매장인 코리 베리 베스트바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전자제품 등 고가 상품을 싹쓸이 절도한 뒤 재판매하는 “갱단”이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이런 조직들은 특정 상품을 지목해 이를 훔쳐오는 이에게 500~1000달러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검찰은 지난 5월 이런 식으로 훔친 목걸이, 반지, 전자제품 등을 아마존과 이베이에 팔아 1200만 달러(약 143억원)를 벌어들인 일당을 공개 기소했다. 콰메 라울 일리노이주 법무장관은 지난 9월 조직범죄단의 매장 절도로 미 전역의 소매업체가 연간 450억 달러(약 53조 5000억원)의 손실을 본다고 발표했다. CNN도 미 전국소매업연맹(NRF)의 설문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조직 소매 절도가 5년전보다 6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와 맞물린 보복 소비 성향으로 수요는 높은데 공급이 부족한 여건,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둔 시점 등이 최근 조직 절도가 급증한 배경으로 거론되나, 미 언론들은 무엇보다 낮은 형량을 문제로 삼고 있다. 일례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950달러 미만의 절도는 중범죄 기소 대상이 아니다. 개리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지자체 수장들은 ‘스매시 앤 그랩’ 절도를 엄벌에 처하겠다고 연이어 강력 경고했지만, 지난해 흑인시위 이후 사기가 떨어진 경찰들이 위험한 업무에 좀체 뛰어들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 김종인 “尹 최후통첩? 주접떨어” 윤석열 “金박사님 얘기 더 안 해

    김종인 “尹 최후통첩? 주접떨어” 윤석열 “金박사님 얘기 더 안 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5일 ‘원톱’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 둔 채 본부장급 인선을 단행하며 선거대책위원회를 ‘개문발차’(開門發車)했다. 하지만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거부하고 있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은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선대위 요직에는 정치권 ‘올드 보이’들이 대거 포진되면서 기존 선대위에 한계를 느끼고 외부 인사와 젊은 인물 기용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대비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곤란하고 1분 1초를 아껴 가며 우리가 뛰어야 할 상황”이라며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주요 인선을 마무리했다. 6개 본부에는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에 김성태 전 의원, 정책총괄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홍보미디어본부장에 이준석 대표, 당무지원본부장에 권성동 의원,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이 배치됐다. 30대인 이 대표를 제외하면 앞서 선임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평균 나이 60대의 남성 정치인이다.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는 비워 놨지만, 김 전 위원장과의 갈등 봉합은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이날까지 합류하라며 최후통첩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나한테 최후통첩을 했다고 주접떨어 놨던데 그 뉴스 보고 ‘차라리 잘됐다’고 그랬다”면서 “오늘로 끝을 내면 잘됐다는 것”이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병준 위원장 인선을 두고는 “그런 사람에 대해 특별하게 내가 얘기할 것도 없다”며 “후보한테 이미 다 얘기했기 때문에 더이상 내가 할 얘기가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 역시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최고위 후 “김종인 박사님과 관련된 얘기는 더 말씀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인선 번복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입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면서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초선 의원들은 김 전 위원장을 찾아가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려다 일정을 보류했다. 최승재 의원은 초선 간사단 회의 후 “분위기가 험한 상태에서 가게 되면 조금 바람직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냉각기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성 정치인에 한정된 인선에 당내 우려도 짙다. ‘대변인 공개채용 토론배틀’을 통해 선출된 임승호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선대위 구성 과정과 선대위 명단에 오르내리는 분들의 이름이 어떤 신선함과 감동을 주고 있나”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 후보는 이런 지적에 대해 “다양한 연령층을 검토해 봤으나 적임자를 찾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 1500년전 바미안 석불 깨부술 땐 언제고…입장료 받는 탈레반

    1500년전 바미안 석불 깨부술 땐 언제고…입장료 받는 탈레반

    2001년 3월 9일, 세계 최대 규모의 아프가니스탄 바미안 석불이 산산조각 났다. 당시 아프간을 통치하던 탈레반 군사정권은 1500년 전 인류의 문화유산을 향해 폭탄을 퍼부었다. 불상이 우상숭배 등 이슬람 교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전국의 수많은 석불을 파괴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은 바미안 석불터를 관광 명소로 활용 중이다. 탈레반 대원은 하얀 탈레반 깃발이 나부끼는 석불터에서 일일이 손으로 쓴 입장권을 방문객에게 나눠준다. 5달러, 한화 약 6000원을 내면 53m, 38m 높이의 석불 한 쌍이 있던 자리를 돌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탈레반 지지자 시디크 울라도 바미안 석불터를 구경하기 위해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에서 바미안까지 560㎞ 달렸다. 울라는 24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 장악 후 더 자유롭게 전국을 순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석불이 파괴됐을 때 나는 7살이었다. 그때부터 바미안을 와보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석불이 파괴돼 기쁘다. 사실 폐허를 보러 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 카불을 장악하자 유네스코는 세계문화유산이었던 바미안 석불 유적지의 보존을 요구했다. 유네스코는 “바미안 석불 유적지 보존은 아프가니스탄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탈레반은 실제로 유적지 보존 준비를 끝마쳤다. 바미안 주지사 압둘라 사르하디는 “탈레반은 변화했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을 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아프간에 평화와 안전이 있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면서 바미안 석불터 보존을 위해 과도정부와 협력 중임을 시사했다. 이 같은 탈레반의 태도 변화에 대해 바미안 석불 연구로 유명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고고학자 레웰린 모건은 “바미안 석불이 외부 세계가 주목하는 아프가니스탄의 일부임을 탈레반도 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모건 박사는 “탈레반은 지금 자신들을 건설적인 정부로 포장하려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외 이미지 세탁을 꾀하는 탈레반에겐 바미안 석불터 보존만큼 효과적인 게 없었을 거란 설명이다. 하지만 바미안 석불터를 관광 명소로 만들려는 탈레반 계획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바미안을 찾은 NBC뉴스는 탈레반의 야심과 달리 석불터에 방문객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석불이 있던 자리는 텅 비었고, 인근 동굴은 주민 차지가 됐다며 탈레반의 보존 계획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 “김종인 박사 얘기 더 안할 것” 윤석열 선대위 ‘개문발차’

    “김종인 박사 얘기 더 안할 것” 윤석열 선대위 ‘개문발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참여가 불확실해지면서 일단 개문발차한 셈이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에서 6개 총괄본부장과 대변인 등 인선안을 추인받았다. 분야별로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본부장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 이준석 당대표, 총괄특보단장 권영세 의원, 종합지원총괄본부장 권성동 의원 등이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김은혜, 전주혜 의원이 임명됐다. 원외에서는 경선캠프 때부터 활동해온 김병민 대변인과 함께 원일희 전 SBS 논설위원이 새로 대변인단에 이름을 올렸다.공보단장은 조수진 의원, 공보실장은 박정하 현 국민의힘 강원 원주갑 당협위원장으로 정해졌다.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직접 맡기로 했다. 이 위원회 설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으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위원장에는 김미애 의원이 임명됐다. 윤 후보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곤란하고 1분 1초를 아껴가며 우리가 뛰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던 김 전 비대위원장이 합류를 결정짓지 못했지만 더 이상 선대위 구성을 늦출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우리 김종인 박사님과 관련된 얘기는 제가 더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제가 더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인재 양성 노력 성과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인재 양성 노력 성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특성화고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승강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공단 각 지역본부와 지사들은 관할 지역 소재 대학이나 특성화고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승강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고양파주지사는 세경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승강기 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지원 ▲승강기 진로 탐구 특강 ▲승강기인재개발원 VR체험 실습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참관 지원 ▲승강기 법정검사 현장 체험실습 등 승강기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했다. 그 결과 공단 교육에 참여한 학생 13명 중 12명이 승강기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한양대학교(ERICA) 및 한국승강기대학교 등 대학에 진학하고, 서강엘리베이터와 GYG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업체 취업에도 성공했다. 공단 경인지역본부 허규철 본부장은 “공단의 승강기 산업 인력 양성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표본으로 우수한 승강기 산업 인력이 많이 배출돼 승강기 산업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美 “생큐 삼성, 생큐”… 이재용 “시장의 냉혹한 현실, 마음 무거워”

    美 “생큐 삼성, 생큐”… 이재용 “시장의 냉혹한 현실, 마음 무거워”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건설을 결정하자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 핵심 참모들이 이례적으로 일제히 환영 입장을 냈다. 테일러 신규 라인은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에서만 18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5년 만의 미국 출장에서 한미 경제동맹을 더욱 굳건히 만들고 24일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다”는 덤덤한 소감으로 ‘뉴삼성’을 향한 각오를 다시 다졌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텍사스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애벗 주지사는 삼성의 투자가 텍사스뿐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역사적 발표’라고 평가한 뒤 “생큐 삼성, 생큐 어게인 삼성”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직후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삼성은 기존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 애리조나주 굿이어·퀸크리크 등을 후보지로 두고 검토해 왔다. 애초 기존 인프라와 전문인력, 접근성 등 강점이 있는 오스틴이 유력 후보지로 꼽혔지만 삼성전자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약속한 테일러를 선택했다. 테일러 측 3대 협상 창구 가운데 테일러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지난 9월 삼성 반도체 공장의 재산세 90% 이상을 감면해 주는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전체 세금 감면 혜택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테일러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되며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테일러 라인이 가동되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 달성을 목표로 한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대만의 TSMC가 52.9%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삼성(17.3%)이 해마다 격차를 줄여 가고 있다.조 바이든 행정부도 반색했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공급망 보호는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의 최대 우선 과제”라며 “우리의 공급망을 보호하고 제조 기반을 활성화하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도 별도 성명을 통해 “매우 기쁘다. 삼성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의 미국 투자가 양질의 국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신규 파운드리 라인이 건설되면 삼성의 반도체 생산 능력이 커지면서 국내 연구개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결국 우수한 전문인력의 수요 또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김종인 깜짝 만찬… 선대위 합류는 결론 못 냈다

    윤석열·김종인 깜짝 만찬… 선대위 합류는 결론 못 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전격적으로 회동하고 김 전 위원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극적 타결을 노렸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윤 후보는 일단 25일 김 전 위원장에게 요청한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 놓고 선대위를 띄울 계획이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예정에 없던 만찬 회동에 나섰다. 두 사람이 측근들을 통해 간접 소통하며 오해가 계속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날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동은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에게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5분까지 1시간 35분가량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함께 했고, 권성동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만찬 후 기자들에게 “윤 후보에게 선대위는 처음부터 출발을 잘해야지 도중에 가서 괜히 쓸데없는 잡음이 생기면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사전에 제대로 정비를 하고 출발하자는 뜻으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여부에 대해선 “내가 거기에 대한 확정적인 이야기는 안 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께서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인선 불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긴 그렇다”고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만찬 전과 비교해 상황이 나아졌는지에 대해선 “이 정도 하십시다”라며 웃어 보였다. 또 “내일(25일) 최고위에서 총괄본부장들은 (인선)해야 할 것 같다”며 “제가 (김 전 위원장께) 다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도 “김 전 위원장이 큰 틀에서 도와주신다고 했는데, 직을 맡는 것은 조금 더 생각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했다”며 “회동 분위기는 좋았고, 우리는 김 전 위원장의 최종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양측이 계속 소통을 이어 가기로 하면서 일단 25일 최고위에서 주요 선대위 인선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윤 후보는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홍보미디어본부장 이준석 대표, 당무지원본부장 권성동 의원, 총괄특보단장 권영세 의원을 골자로 하는 인선안을 올려 추인할 계획이다. 당연직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이 대표가 홍보미디어 분야까지 1인 2역을 맡은 것도 특징이다. 이 대표 측은 “홍보미디어본부가 상임선대위원장 직속으로 포함되고 이 대표가 직접 이끌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나도 블랙핑크처럼...” 태국 부리람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 성료

    “나도 블랙핑크처럼...” 태국 부리람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 성료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가 참여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11월 태국 부리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YG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는 리사의 고향인 부리람 지역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로 논수완피타야콤학교 학생 730여명은 쾌적하게 리모델링된 복합문화공간과 멀티미디어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문 강사로부터 케이팝(K-POP) 댄스 아카데미 수업도 들었다. “춤을 추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리사의 응원에 힘입어,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40명의 학생들은 4팀으로 나뉘어 수료식 공연무대를 준비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수료식에서 학생들은 리사 솔로곡 ‘LALISA’와 ‘Money’를 비롯해, 블랙핑크의 곡으로 군무를 선보였다. 댄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파니다 판요 학생은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K-POP 댄스를 직접 배워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태국과 부리람의 자랑인 리사를 본받아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정부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 태국 국영방송사인 ‘타이PBS’를 비롯한 여러 주요매체들이 지난 11일 복합문화공간 개관식 현장을 찾아 소식을 전했다.개관식에는 이욱헌 주태국대사와 조재일 한국문화원장, 아누퐁 부리람 부주지사 등 한-태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태국 부리람 교육청은 리사에게 지역교육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민관협력 해외사회공헌 사업’은 진흥원과 기업이 협력해 문화와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에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고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해 사회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자하는 사업이다. 정길화 진흥원장은 “쾌적한 공간에서 태국 부리람 지역의 학생들이 리사처럼 꿈과 열정을 키우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태국과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삼성의 ‘역대급 투자’에 일제히 환영 입장 밝힌 바이든 행정부

    삼성의 ‘역대급 투자’에 일제히 환영 입장 밝힌 바이든 행정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는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건설을 결정하자 백악관을 비롯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핵심 참모들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냈다. 삼성의 ‘역대급 미국 투자’에 미 행정부가 백악관 명의 성명에 그치지 않고 복수의 정부 인사들이 잇달아 환영 성명을 밝혔다는 점에서 삼성과 미 행정부 중심의 ‘산업·경제 동맹’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의 공급망 보호는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의 최대 우선 과제”라며 “우리의 공급망을 보호하고 제조 기반을 활성화하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별도 성명을 통해 “삼성의 투자 결정에 매우 기쁘다”며 “삼성을 포함한 반도체 생산업체와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부지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테일러 신규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되며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제2파운드리 건설에 투자하는 170억 달러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직후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삼성은 그간 기존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 애리조나주 굿이어·퀸크리크, 뉴욕주 제네시카운티 등을 후보지로 두고 검토해왔다. 애초 기존 인프라와 전문인력, 접근성 등 강점이 있는 오스틴이 유력 후보지로 꼽혔지만, 삼성전자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약속한 테일러를 선택했다. 테일러 측 3대 협상 창구 가운데 테일러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지난 9월 삼성 반도체 공장의 재산세 90% 이상을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확정했고, 테일러 독립교육구도 최근 2억 9200만 달러(약 3442억원) 규모의 추가 세금감면을 약속했다. 전체 세금감면 혜택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10박 11일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돌아온 이 부회장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오래된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보고 회포를 풀 수 있었고, 또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게 돼 참 좋은 출장이었다”라면서도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제가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의 미국 투자가 양질의 국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신규 파운드리 라인이 건설되면 삼성의 반도체 생산능력이 커지고,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을 중심 고객사 확대로 이어져 국내 연구개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결국 우수한 전문인력의 수요 또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新 반도체 공장, 텍사스 역사상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현지는 축제분위기

    “삼성 新 반도체 공장, 텍사스 역사상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현지는 축제분위기

    백악관·상무부 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환영 성명현지 기자회견서 애벗 주지사 “텍사스에 큰 기회”삼성전자가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부지로 텍사스주를 최종 선정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텍사스 현지도 대규모 고용효과에 고무됐으며, 주정부는 삼성의 투자액인 170억 달러(약 20조 1800억원)가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브라이언 디스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의 공급망 보호는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의 최대 우선 과제”라며 “오늘 삼성의 투자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공급망을 보호하고 생산 기지를 부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는 추가 반도체 생산시설을 만들어내고 다시는 반도체 부족 사태에 직면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5월 정상회담을 포함한 양국의 지속적 노력의 산물”이라며 “공급망 강화를 위해 모든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역시 성명을 내고 “삼성의 투자 결정에 매우 기쁘다. 반도체 생산 시설 확충은 경제 안보를 위해 절대적이고, 삼성을 포함한 반도체 생산 업체와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텍사스 주정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삼성의 약 17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는 텍사스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로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게 될 삼성의 새 반도체 제조 시설은 텍사스 주민과 가족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500만㎡(150만평)의 테일러시 신규 부지는 오스틴 사업장과 불과 25km 떨어진 곳에 있다. 애벗 주지사는 삼성의 공장 건설로 6500명의 건설 일자리와 공장 완공 후 20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이어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되며 2024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이곳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돼 5G,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 ‘연일 최대치’ 오스트리아 다시 전면 봉쇄…독일은 백신 미접종자 이동 제한

    ‘연일 최대치’ 오스트리아 다시 전면 봉쇄…독일은 백신 미접종자 이동 제한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 이후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본격적으로 방역 고삐를 다시 조이고 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는 오는 22일부터 전면 봉쇄(록다운)에 들어간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서부 티롤에서 주지사들과 코로나 확산 상황을 점검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다. 각종 조치에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자 정부가 초강수를 둔 것이다. 전체 인구가 약 900만 명인 오스트리아의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대치인 1만 5145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191만 1465명,누적 사망자는 1만 190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생활필수품 구매나 운동 같은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집 밖 외출이 제한된다. 일단 10일 동안 진행되며, 최장 20일간 이어질 수 있다. 올해 가을 이후 확진자 급증으로 다시 전면 봉쇄를 발표한 나라는 서유럽 국가 중 오스트리아가 처음이다.샬렌베르크 총리는 “몇 달간 설득했지만, 백신을 접종한 인구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접종 거부자들을 향해 “보건 시스템에 대한 공격”이라며 비난했다. 이와 함께 오스트리아는 내년부터 백신 접종도 의무화한다. 당초 오스트리아는 지난 15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한해 외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을 66% 정도까지 끌어올렸지만, 유럽연합(EU) 국가들의 평균인 67%보다 낮은 수준이다.독일은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입원 환자도 빠르게 늘면서 의료 체계가 과부하 위기에 직면했다. 이날 기준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 병상은 380만명 인구의 베를린에서는 79개, 68만명이 사는 브레멘에서는 5개에 불과하다. 병상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자 바이에른에서는 지난주 2명의 중환자가 이탈리아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16개주 주지사들은 긴급회의를 열어 백신 미접종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계획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와 확진되었다 회복한 사람만 식당, 술집, 체육관, 문화 행사장 등에 갈 수 있도록 한다. 독일 대부분의 주가 적용 대상 지역에 해당하는데, 다만 이런 조치는 주 혹은 연방 차원에서 법제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독일은 전날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
  • 막판 진통 겪는 국민의힘 선대위…김종인, 윤석열에 “좀 더 냉정해질 필요 있다”

    막판 진통 겪는 국민의힘 선대위…김종인, 윤석열에 “좀 더 냉정해질 필요 있다”

    김한길·김병준 영입 불만 드러낸 김종인尹, “제가 모시려는 것…김병준은 돕는다고 했다”다음주 중 선대위 구성 발표 전망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유력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개적으로 인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고, 경선에서의 경쟁 상대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영입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오는 주말 김 전 위원장과 윤 후보가 막판 조율을 거친 뒤, 다음주 중 선대위 구성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19일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선대위에 영입하는 안에 대해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과거의 인연, 개인적인 친소관계를 갖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좀 냉정할 필요가 있다. 선거를 앞두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이냐는 게 중요한 것”이라면서 “어떤 사람이 중요한지 알아야 하는데 아무나 다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영입에 대한 불만을 다시금 드러낸 셈이다. 김 전 위원장은 김병준 전 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란 전망에도 “상임선대위원장이 무엇 때문에 필요한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윤 후보한테 분명히 얘기했다”고도 말했다.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제가 모시려고 한 것이지 (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 전 대표와) 인간적 친소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병준 전 위원장은 도와준다고 말씀하셨고, 김 전 대표는 여러 가지 고민 중인데 도와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양측의 이견이 연일 노출되는 가운데 윤 후보 측은 김 전 위원장과의 이견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이 이 인선안을) ‘절대 못 받겠다’는 취지는 아니고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신 것으로 안다”면서 “후보가 양해를 잘 구하고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지휘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권 사무총장도 김 전 위원장과의 만남 이후 “(선대위 인선안을) 수락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전화로도 계속 의견을 교환 중인데 이견은 사소한 부분이다. 잘 해소되고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선 경쟁자들을 모으는 ‘원팀’ 구성도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경선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윤 후보 지원에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선대위 참여를 하지 않고 백의종군하는 것을 비난해서도 안 되고 선대위 참여를 강요하는 것 자체도 부당한 횡포”라고 적었다. 두 후보를 제외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 박진·하태경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전 김해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등 다른 경선 후보들은 이날 “원팀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자”면서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제안으로 선대위에 설치되는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는 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 전 위원장의 비대위체제부터 당내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김미애 의원은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양극화가 심화돼 새로운 약자가 생겼고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다”면서 “후보에게 위원장을 제안한 것 역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대위가 돼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 전 위원장이 중시하는 키워드인 청년을 앞세운 청년미래위원회도 선대위 내 꾸려질 전망이다.
  • 페루에 한국형 공항 수출…마추픽추 친체로 공항 착공

    페루에 한국형 공항 수출…마추픽추 친체로 공항 착공

    우리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건설업체가 페루에 한국형 신공항을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가 주도하는 민관협력 컨소시엄 ‘팀코리아’가 19일 페루 쿠스코주 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페루 잉카 문명의 고대 유적지 마추픽추로 향하는 관문이 될 이 공항은 한국공항공사와 현대건설 등이 팀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했고 국제 경쟁을 거쳐 따낸 공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팀코리아는 발주자인 페루 정부를 대신해 건설·시공사 선정과 공정 관리, 공항 시운전까지 사업 진행을 총괄하는 사업총괄관리(PMO) 사업을 맡았다. 현대건설이 부지 조성공사(1600억원 규모)와 본공사(5400억원 규모) 시공계약까지 수주했다. 친체로 신공항은 4㎞ 길이의 활주로와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 계류장 13개소를 지어 2025년까지 연간 최대 57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이다. 이날 행사에는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페루 정부에서는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과 후안 프란시스코 교통통신부 장관, 쿠스코 주지사, 친체로 시장 등이 참석했다. 공항공사는 이 사업이 쿠스코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창완 공사 사장은 “마추픽추 하늘길이 대한민국과 공사의 기술로 만들어진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안전한 공항 건설과 공항 운영 기술 공유,시운전 등 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남미 지역 및 글로벌 해외사업 진출의 시금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친체로 신공항 사업은 인프라 분야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 간 계약(G2G)으로 추진되며, PMO 시공사 등 한국기업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만큼 스마트 공항 등 대한민국이 가진 높은 기술력과 건설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루 만에 쏟아진 한 달치 비… ‘물폭탄’ 캐나다 비상사태 선포

    하루 만에 쏟아진 한 달치 비… ‘물폭탄’ 캐나다 비상사태 선포

    지난 14~15일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가 파괴되고 산간 마을이 고립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 동안 쏟아지면서 인명·재산 피해를 키웠다. 지역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더 잦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존 호건 BC주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여행 제한을 실시하고 필수 물품과 의료품을 응급처치가 필요한 모든 지역사회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실종됐다. BC주 남부에서는 15만 가구 이상이 대피했다. 홍수와 산사태가 겹치며 캐나다 최대 항구인 밴쿠버항으로 통하는 모든 철도 연결이 끊겼다. 이미 코로나19로 정체된 공급망이 아예 막혀 버린 것이다. 현재 1500명 정도의 여행자들이 밴쿠버에서 약 160㎞ 떨어진 호프 지역에 발이 묶인 것으로 주 정부는 파악했다. 밴쿠버 북동쪽의 산지마을 툴라민 지역에는 400여명이 고립됐고 가축 수천 마리가 폐사했다. BC주 일부 지역에서는 14일 하루 동안 한 달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약 200㎜의 비가 내렸다. 수증기가 가늘고 길게 이동하는 ‘대기천’ 현상으로 24시간 만에 이 지역의 월평균 강우량만큼의 폭우가 내린 것이다. 비바람은 16일 오후쯤 가라앉았지만 주민들은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 후반에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캐나다 당국은 경고했다. 밴쿠버 동부 애버츠퍼드의 헨리 브라운 시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인근 강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이 상황을 벗어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거대한 파괴력을 가진 폭풍우 생성에 인간 활동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과학자 레이철 화이트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는 “우리가 기후를 더 따뜻하게 할수록 폭풍우 사태는 더 격렬해질 것”이라며 “대기와 바다 온도가 더 뜨거워질수록 더 많은 바닷물이 증발하는데 물을 머금은 대기권이 산 쪽으로 이동해 폭우를 뿌린다”고 BBC에 말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BC주는 올여름 최악의 폭염 사태를 겪었다. 캐나다 전역에서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폭염으로 500명 넘는 사망자가 속출했고 리턴이란 이름의 마을은 폭염으로 인한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전소돼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BC주의 인구는 507만명(2019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 독재자 아들·스트롱맨 딸 뭉쳤다… 마르코스·두테르테 원팀 대선 출마

    독재자 아들·스트롱맨 딸 뭉쳤다… 마르코스·두테르테 원팀 대선 출마

    독재자의 아들과 스트롱맨의 딸이 한 팀을 이뤄 필리핀 대권에 도전한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왼쪽·64) 전 상원의원과 사라 두테르테(오른쪽·43) 다바오 시장이 내년 5월 열리는 대통령·부통령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출마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마르코스 전 의원은 1965년부터 21년간 장기 집권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린 사라 시장은 수천명이 숨진 ‘마약과의 전쟁’을 주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딸이다. 마르코스 전 의원은 성명을 내고 “사라 시장과 나는 선거 승리를 위해 통합된 리더십을 추구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사라 시장도 “내가 속한 정당은 마르코스와 연계돼 있고 그를 지지하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이런 요구에 응답하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필리핀 정계는 두 사람의 협력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르코스 가문과 두테르테 가문은 각각 필리핀 북부와 남부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마르코스 가문은 북부 왕조라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86년 시민혁명으로 권좌에서 물러난 뒤 하와이로 망명했고 3년 후 사망했다. 1990년대 필리핀으로 복귀한 마르코스 일가는 북부 일로코스노르테주의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퍼스트레이디였던 이멜다는 3선 하원의원을 지냈고, 페르디난드는 주지사와 상원의원에 뽑혔다. 필리핀은 내년 5월 선거를 통해 대통령과 부통령, 1만 8000명 규모의 상·하원 의원과 관료들을 선출한다. 현재까지 등록한 대통령 후보는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 배우 출신 프란시스코 도마고소 마닐라 시장,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 로날드 델라 로사 전 경찰청장 등이다. 마르코스와 두테르테 가문의 규합에 시민사회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지 인권활동가와 정치범 지원 단체는 이달 초 선거관리위원회에 마르코스 전 의원의 대선 출마를 막아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인권단체 카라파탄도 두 가문의 동맹에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단히 심각한 위협”이라고 표명했다.
  • 고무된 윤석열 ‘전방위 영입’

    고무된 윤석열 ‘전방위 영입’

    ‘원톱’ 김종인·호남 이용호 합류 탄력권성동 사무총장 가닥, 당 장악 과시대선승리 전제로 지방선거 공천 포석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지면서 두 후보 진영에서 상반된 풍경이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수치가 지배하는 현대정치에서 후보의 힘과 판세는 지지율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이 후보 측에선 위기감이, 윤 후보 측은 고무된 모습이 역력하다. 지지율 상승으로 탄력을 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영입이 불투명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물론 호남 지역구의 무소속 이용호 의원까지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사람이 모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당 사무총장 교체를 밀어붙이며 당 장악력도 넓히는 한편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등 민감한 이슈에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펼치는 모양새다. ‘킹메이커’ 김 전 위원장의 등판은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김종인 ‘원톱’ 선대위로 가닥을 잡은 윤 후보는 이날 분야별 총괄본부장 4인과 공동선대위원장 등 인선 작업에 몰두했다.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을 인물로는 주호영·권영세·윤상현 의원과 임태희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태·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윤 후보는 나 전 의원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 후보는 인선안을 들고 조만간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제의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또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이날 만나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요청했고, 원 전 지사는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인재로는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전 부사장은 ‘느낌표’, ‘나는 가수다’를 제작한 예능 PD 출신으로 미디어와 홍보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 호남의 무소속 재선 이용호 의원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의원을 교두보 삼아 호남 표심을 공략하는 동시에 보수권을 넘어 중도까지 대표하는 대선후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준석 대표가 임명했던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당초 후보 비서실장으로 선임했던 권성동 의원으로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도 윤 후보의 힘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가 대선 승리를 전제로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것에 자신감을 얻은 듯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다.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민감한 부동산 이슈에 대해 직설적으로 발언하고, 종전선언에 반대하며 “주종 관계로 전락한 남북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각을 세우고 있다.
  • “이모텝 저주처럼” 폭풍우 뒤 전갈떼 급습한 이집트서 수백명 병원

    “이모텝 저주처럼” 폭풍우 뒤 전갈떼 급습한 이집트서 수백명 병원

    최근 이집트에서 폭풍우가 지나간 뒤 전갈 떼가 급습해 환자가 수백명 속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밤 나일강 근처의 이집트 남부 최대도시 아스완에서 발생한 재난을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완 일대에는 지난 주말 동안 이례적으로 천둥과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쳤다. 이 폭풍우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이한 일은 그 뒤에 벌어졌다. 폭풍우가 지나간 뒤 전갈 떼가 나타나 마을과 집을 급습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완 일대에서 전갈 떼에 쏘여 병원에 찾은 사람이 최소 503명이나 됐다. 전갈에 쏘인 환자들은 극심한 고통과 함께 발열, 발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겪었다. 근처가 사막 지대인 이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전갈 출몰이 생소한 풍경은 아니다. 이 전갈들은 원래 사막의 바위나 굴 등에서 서식하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그러나 하룻밤 사이에 이처럼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전갈에 쏘여 병원에 실려 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주목했다. 환자가 급증하면서 휴가 중이던 의사들까지 소집되고 병원 일대는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다만 당초 보도와 달리 전갈에 쏘여 사망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아스완에서 전갈에 쏘여 3명이 숨졌다는 당국의 발표가 보도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칼리드 압델 가파르 보건장관 대행은 전갈에 쏘여 사망한 사람은 없다고 확인했다. 숨진 3명은 감전 사고로 숨진 군인들로 밝혀졌다. 전갈 떼가 갑자기 나타나 수백명의 사람들이 쏘인 것은 폭풍우 때문이었다. 사막의 바위 밑이나 굴에 서식하는 전갈이 빗물에 실려 마을로 흘러들어 왔고, 전갈들이 본래의 습성대로 은신처를 찾다 보니 벽의 갈라진 틈 사이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폭풍우로 인해 아스완 거리가 침수되고 주민들의 터전 곳곳이 파괴됐다. 전기가 끊기고 학교 수업도 일시 중단된 상황이다. 현재 가구 100여채가 파괴된 것으로 보고됐으나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아스완 주지사 사무실 앞에서는 물과 전기 및 정부의 구호 지원이 부족하다며 항의하는 시위도 열렸다.
  • 원희룡·나경원·초재선 잇따라 만난 尹 “선대위 얘기 다 거짓말”

    원희룡·나경원·초재선 잇따라 만난 尹 “선대위 얘기 다 거짓말”

    윤석열, 선대위 구성 ‘숨고르기’ “내일 발표 아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면 그건 다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초재선 의원 9명과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인선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중이 많이 반영됐나’란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원래 인사라고 하는 건 발표되기 전까지는 언급하는 게 아니고, 또 어떤 경위로 (인사가) 이뤄졌는지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인사는 미리 이야기하지 않거니와 어떤 경위인지도 나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후보 비서실장이 당 사무총장으로 확정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확정됐으면 발표하지 왜 안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오찬 장소에 들어가면서 “내일 선대위를 발표하는 보도는 잘못된 보도”라고 했다.“다른 후보도 조만간 찾아뵐 것”...홍준표, 유승민 만나나 이날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조찬을 한 것에 대해서는 “대선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했고, 본인도 어떤 식으로 함께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다른 경선 후보들을 만나고 싶은데 전화만 드리고 댁에 찾아뵙거나 하지는 못했다”며 “좀 더 쉬시려는 것 같아 (전화만 했는데) 조만간 찾아뵈려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의 중지를 모아 당이 중심이 되는 것이 선대위 체제”라며 “선대위가 당 중심으로 먼저 출발하더라도 당 바깥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을 많이 영입하고 그분들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고 개방형에 힘을 실었다. 윤석열, 나경원에 공동선대위원장 제안 윤 후보가 선대위 구성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4선을 지낸 나경원 전 의원에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나 전 의원이) 미국에 다녀와서 자가격리가 끝났다고 해서 차 한잔했다”며 “밖에서 만나기도 그렇고 해서…”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나 전 의원의 서울대 법대 선배로 학창 시절부터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도 윤 후보와 회동한 후 기자들에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국민의힘 당원이라면 누구나 힘을 합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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