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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캘리포니아주,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

    美캘리포니아주,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

    미국 내 아시아계가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음력 1월 1일인 ‘설날’을 주(州) 공휴일로 공식 지정했다. 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의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29일 해당 내용을 담은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설날인 음력 1월 1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설날에 주 공무원들이 8시간의 공휴일 휴가나 보상 휴가 등을 쓸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주지사가 매년 ‘설날’을 선포했지만 이제는 ‘미국 원주민의 날’처럼 설날이 법적 공휴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설날이 공휴일이 되면서 캘리포니아 주민들도 설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음력설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중요한 명절이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이 사는 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한다. 앞서 뉴욕시도 2015년 빌 더블라지오 시장 재임 당시 음력설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 1월 대만계 하원의원인 그레이스 멩 의원이 설날을 연방 공휴일로 제정하는 법안을 하원에 발의하기도 했다. 당시 그레이스 멩 의원은 “음력설은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매우 중요하고 전통적인 공휴일”이라며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방 공휴일로 지정해 함께 축하해야 한다”고 법안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인구리뷰’에 따르면 올해 기준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는 약 2000만명(미국 전체의 약 6%)으로 추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020년 미국 인구통계를 인용해 지난 30년간 아시아계 인구가 3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인구 급증에 따라 음력설을 기념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 美 역대 5번째 강력한 허리케인 ‘이언’…최소 85명 사망

    美 역대 5번째 강력한 허리케인 ‘이언’…최소 85명 사망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Ian)’이 할퀴고 지나간 미국 남동부 지역의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언이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걸프 연안에 상륙한 이후 이날까지 집계된 허리케인 피해 사망자는 최소 85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허리케인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플로리다 리 카운티 당국은 사망자가 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근의 4개 카운티에서도 39명이 숨졌다. 이언은 미국 역사상 5번째로 강력한 규모의 허리케인으로 꼽힌다. 한때 최대 시속 240㎞에 달한 강풍을 동반한 이언은 5등급까지 분류되는 허리케인 중에서도 두 번째로 강한 4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플로리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0년에 한 번 있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수백채의 건물이 침수되거나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와 복구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CNN은 이날 밤까지도 플로리다 지역에서 최소 68만 9000곳 이상의 가정과 기업들이 여전히 정전 상태라고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언으로 침수된 플로리다 남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1100명 이상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가 확산되면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리 카운티의 경우 첫번째 대피령이 허리케인 상륙 하루 전까지도 발령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보다도 하루 늦게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CNN은 전했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허리케인의 예상경로가 남쪽으로 이동하며 변경됐다며 대피명령이 제때 내려졌다고 반박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오는 3일 허리케인 피오나로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 뒤 5일 플로리다를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녕? 자연] 지난달 아마존 산불 4만 2000건 발생…10년 만에 최악

    [안녕? 자연] 지난달 아마존 산불 4만 2000건 발생…10년 만에 최악

    지난 9월 한 달 동안 브라질 아마존에서 발생한 산불이 10년 내 최악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9월 아마존에선 산불 4만2000건이 발생했다. 한달 동안 아마존에서 발생한 산불이 4만 건을 넘어선 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산불로 초토화된 아마존 면적은 최소한 120㎢로 추정된다.  하지만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국립우주연구소가 발표한 산불 통계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까지 위성에 포착된 사고만 집계한 것이다. 관계자는 “마지막 1주일 위성기록을 추가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산불이 더욱 늘고, 피해면적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계속 늘고, 피해면적도 커지고 있지만 국민적 관심에선 멀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마존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파라주에선 최근 주지사후보 공개토론회가 열렸지만 아마존 산불은 토론주제로 선정조차 되지 않았다. 아마존 산불에 대해 언급한 후보는 단 1명뿐이었다.  아마존 보호활동가 파울로 바레토는 “아마존 산불과 관련해 후보들에게 질문을 하는 기자들도 없었다”며 “사회적 무관심이 커지고 있는 게 아마존 산불 대책에서 가장 심각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산불은 사회가 관심을 기울인다면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산불 대부분이 방화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에선 축산 또는 농사를 짓는 현지인들이 땅을 개량한다며 불을 놓는 일이 많다. 쓰러진 나무를 치우기 귀찮다며 불태워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 과정에서 불길이 번져 아마존은 쑥대밭이 되곤 한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국립우주연구소는 올해 9월까지 아마존에서 발생한 불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고 3만7000회 경고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120%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기는커녕 무관심을 부추겼다. 아마존 산불이 계속 늘고 있다는 공식 통계가 나와도 “아마존에서 산불은 늘 있던 사고”라며 “산불이 유난히 잦아진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아마존에서의 벌목이 2009~2018년 평균보다 2배로 늘어나는 등 산불과 벌목이 지구의 허파 아마존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최장수 미국 대통령… 카터 98세 생일맞아

    최장수 미국 대통령… 카터 98세 생일맞아

    미국 역사상 ‘최장수 대통령’으로 남아 있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98번째 생일을 맞았다. 미 제39대 대통령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은 2018년 말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94세로 숨지면서 이미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1924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그는 땅콩 농부와 해군 중위를 거쳐 1976년 조지아 주지사를 지내고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미 대통령을 역임했다. 2002년에는 평화와 인권·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전 세계를 누빈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CNN과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카터 전 대통령은 아내 로절린(95) 여사와 함께 고향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 플레인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녀와 손주, 증손주, 시민들과 함께 생일을 기념했다. 페이지 알렉산더 카터 센터 소장은 “센터 설립 이후 지금까지 113개국의 선거를 모니터링하는 활동을 펼쳤고, 카터 전 대통령은 개별적으로 많은 국가들에서 중재자 역할도 했다”고 밝혔다.
  • ‘역사상 최장수 美 대통령’ 지미 카터 98세 생일

    ‘역사상 최장수 美 대통령’ 지미 카터 98세 생일

    미국 역사상 ‘최장수 대통령’으로 남아있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98번째 생일을 맞았다. 미 제39대 대통령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은 2018년 말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94세로 숨지면서 이미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1924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그는 땅콩 농부와 해군 중위를 거쳐 1976년 조지아 주지사를 지내고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미 대통령을 역임했다. 2002년에는 평화와 인권·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전 세계를 누빈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CNN과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카터 전 대통령은 아내 로잘린(95) 여사와 함께 고향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 플레인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녀와 손주, 증손주, 시민들과 함께 기념했다. 페이지 알렉산더 카터 센터 소장은 “센터 설립 이후 지금까지 113개국의 선거를 모니터링하는 활동을 펼쳤고, 카터 전 대통령은 개별적으로 많은 국가들에서 중재자 역할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터 센터의 노력으로 오염된 식수를 통해 전파되는 기생충인 기니 벌레(guinea worm)가 거의 퇴치됐다고 덧붙였다.
  • “민간인 차량에 포격” 러, 점령지 합병일에 대규모 일제 공격

    “민간인 차량에 포격” 러, 점령지 합병일에 대규모 일제 공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합병조약 체결을 앞둔 30일(현지시간) 곳곳에 대규모 공격을 가해 90명에 가까운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사일과 자폭 드론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에 대대적인 공격을 펼쳤다. 남부 자포리자에서는 민간인 차량 행렬에 포격을 가해 25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다. 올렉산드르 스타루 자포리자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차량 행렬이 친지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러시아 점령지로 향하던 인도주의 호송대였으며 모두 민간인이었다고 전했다. 텔레그램에 올라온 사진에서는 불에 탄 차량과 도로에 쓰러진 사상자들이 확인됐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친러시아 자포리자주 행정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군이 또다시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우크라이나 정권은 가증스러운 도발을 통해 이번 사건을 러시아군의 소행으로 묘사하려 애쓰고 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단 한 번도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 사실을 인정한 적이 없으며 자신들은 군사 목표물만을 정교하게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러시아의 공격은 중부의 드니프로에서도 이뤄졌다.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운송회사를 공격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남부 미콜라이프에서는 고층 건물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8명이 다쳤다. 남부 오데사에서는 흑해상에서 발사된 이란제 자폭 드론의 공격이 이어졌으며, 이 중 일부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 러시아는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조종사를 잃지 않기 위해 이란제 자폭 드론을 배치하고 있다. AP는 이날 보고된 러시아의 일제 공격은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가 가한 가장 강력한 공격이었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무산시킬 정도로 전쟁을 확대하려는 러시아의 전략의 일환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도 있었다. 남부 헤르손주의 러시아 점령지에서는 친러시아 행정부의 제1보안부국장인 알렉세이 카테리니체프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숨졌다. 헤르손주 친러시아 행정부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로켓 2발이 카테리니체프의 집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크렘린궁에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루간스크(우크라이나명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자포리자주·헤르손주 등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와 영토 합병 조약을 맺을 예정이다. 조약이 체결되면 이들 점령지는 러시아 법률상 러시아 연방 영토가 되며, 푸틴 대통령은 자국 영토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수 있다며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
  • [포착] “여보!” 러軍 집속탄 정류장 명중…아내 잃은 남편의 오열 (영상)

    [포착] “여보!” 러軍 집속탄 정류장 명중…아내 잃은 남편의 오열 (영상)

    우크라이나군 기만작전으로 북부 하르키우를 내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남부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와 미콜라이우주, 오데사주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버스정류장 등 민간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쯤 미콜라이우주 미콜라이우시 버스정류장 앞에 미사일이 떨어졌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러시아군이 퍼부은 집속탄에 민간 건물과 자동차가 파괴됐으며,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등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미콜라이우 군 공보담당관은 "러시아군이 민간인 표적을 겨냥해 최신 다연장로켓체계(MLRS) '토네이도-S'와 집속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밤 11시 15분쯤, 미콜라이우주 또 다른 지역에서도 폭발음이 잇따랐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미콜라이우주 유즈노우크라인스크시와 보즈네센스크시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김 주지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란이 제공한 자살드론 '샤헤드-136 가미카제'를 동원해 미콜라이우주를 공격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국장은 "러시아군 무인기가 미콜라이우주 지역 기반 시설과 충돌했다. 구조대가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라고 부연했다. 미콜라이우주를 겨냥한 러시아군 공격은 다음 날(30일) 새벽까지 계속됐다. 러시아군이 쏜 로켓 2발이 주거 지역에 떨어지면서 최소 7건의 폭발이 발생했다. 로켓 1발은 주거용 9층 건물을 명중했으며 8명이 다쳤다.러시아군 무인기는 오데사 항구도 노렸다. 티모셴코 부국장은 "오데사 인근 해상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 무인기 3대를 격추했다"며 러시아군의 공격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30일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 드니프로에도 최소 두 차례 로켓 공격을 가했다. 해당 공격으로 버스정류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1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우크라 기만작전에 당한 러, 부분 동원으로 반격 노린다점령지 4곳 "러시아땅" 공식 선포 러시아군은 지난 10일 이지움, 발라클레야, 쿠퍈스크 등 하르키우 요충지에서 철수했다.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남부에서의 반격을 예고해놓고 실제로는 하르키우 등 동부에 전투력을 집중한 우크라이나군의 기만 작전에 당했다.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서 밀려나면서 전쟁의 판도가 바뀔 거란 전망까지 나오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분적 동원령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내부 반발은 있으나, 부분 동원으로 군사력을 재정비한 러시아군이 이전과는 다른 강도로 대규모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29일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2개의 점령지를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한 국가로 인정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까지 점령지 4곳의 러시아 병합을 위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앞서 러시아는 2월 동부 돈바스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 독립국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 우리 시간으로 오후 9시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점령지 4곳의 러시아 병합을 공식 선언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연방의 새로운 영토 가입에 관한 조약 체결식이 크렘린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조약이 맺어지면 헌법재판소 검토와 의회의 비준 동의를 거쳐 푸틴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는 작업만 남는다. 러시아 하원과 상원 회의가 다음달 3일과 4일로 예정된 만큼, 러시아가 점령지 4곳을 자국 영토로 병합하는 모든 절차는 4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 “자신과 싸우는 전사”…정호연, 美 타임 ‘떠오르는 인물 100인’ 선정

    “자신과 싸우는 전사”…정호연, 美 타임 ‘떠오르는 인물 100인’ 선정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100 NEXT)에 선정됐다. 타임이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100인 명단에서 정호연은 한 분야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신인을 선정하는 ‘경이로운 인물’(phenom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을 통해 정호연을 소개했다. 황 감독은 “정호연이 매일 자신의 명성, 기대, 성공을 향한 질투, 욕망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종종 농담으로 그를 ‘전사’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어 “정호연이 수많은 전투를 치를 기술과 용기를 갖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며 “그의 연기가 전장이 아닌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정호연은 ‘경이로운 인물’ 부문에서 할리우드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 NBA 농구 선수 자 모란트(Ja Morant), 할리우드 유명 배우 시몬 애슐리(Simone Ashley)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팝스타 시저(SZA), 배우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에스토니아 총리 카야 칼라스(Kaja Kallas),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미국 유타 주지사 스펜서 콕스(Spencer Cox) 등이 이 명단에 선정됐다. 정호연은 데뷔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지난해 미국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미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과 ‘크리틱스초이스 슈퍼 어워즈’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받았고,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랐다. 정호연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젠데이아 등이 소속된 미국 대형 연예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아티스트에이전시(CAA)와도 전속 계약을 맺고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래비티’, ‘로마’로 유명한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와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 주연으로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 한전 서광주지사, 에너지 효율사업 “눈에 띄네”

    한전 서광주지사, 에너지 효율사업 “눈에 띄네”

    □ 한국전력은 탄소중립 이행에 발맞춰 기존의 전기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함으로써 에너지 사용효율을 높이는 에너지효율 향상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한국전력 서광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관내 아파트 및 고층 빌딩,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 우편발송, 유선 및 방문 홍보 등 집중 홍보 캠페인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규모 이용시설 등의 전기설비·사회복지시설 담당자에게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최근 광주 도심에 위치한 고층빌딩 대상 LED교체 사업으로 917MWh의 전력을 절감해 1500만원을 지급했다.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은 한전 전기요금 복지할인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시, 구매비용을 10%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고객은 대상 제품 구매 후 ‘한전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TV 등 11개 품목으로 반드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이 부착돼야 한다. 한국전력 서광주지사는 지난 13일부터 30일까지 아파트 및 주택가 등에 홍보물 게시 및 안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고효율 가전제품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3,927가구에 4억7400만원을 지원했다. 에너지 위기상황에서 원가에 기초하지 않는 낮은 전기요금이 비효율적인 에너지 낭비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대해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은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이 사업은 다양한 사회적 편익을 제공하는데 소비자들은 고효율기기 이용을 통해 구매비용 및 에너지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는 지구 온난화 현상 완화 및 경제적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한전 서광주지사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가가는 다각화된 홍보활동을 추진하여, 더 많은 고객들의 합리적인 에너지이용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 “막아라” 러, ‘동원령 도피행렬’ 조지아 접경지역 차량통행 제한

    “막아라” 러, ‘동원령 도피행렬’ 조지아 접경지역 차량통행 제한

    북오세티아 수반 “통행 제한 및 경계령 발령”늘어진 러 탈출행렬 차량, 위성사진에도 잡혀동원령 반발 시위 격화…징집센터 공격 17건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30만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해외 도피 행렬이 몰리는 지역 가운데 하나인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접경지대에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서남단 지역으로서 조지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오세티야 자치공화국의 수반인 세르게이 메냘로는 텔레그램을 통해 “북오세티야로의 차량 진입을 제한하도록 명령하는 한편 지역에 경계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대상의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뒤 러시아에서는 징집을 피해 튀르키예(터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조지아,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국으로 빠져나가는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당국 국경 봉쇄 소식에 사흘만에징집대상자 26만명 러시아서 도망” 러시아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는 지난 21~24일 나흘간 해외로 빠져나간 러시아인이 26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정부에 따르면 21일 이후 약 1주일간 카자흐스탄으로 입국한 러시아인은 9만 8000명가량에 달한다. 유럽연합(EU)으로 입국하는 러시아인은 일주일 사이 30% 이상 증가했다. 조지아는 러시아 국민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로, 지난 25일 러시아를 떠나려는 차량 행렬이 국경 도로에 10마일(16㎞)가량 늘어선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전쟁 동원령 항의’ 러 시위 격화“징집센터 등 최소 54곳 불타” 러시아 안팎에서는 도피를 막기 위한 국경 폐쇄 또는 계엄령 발령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크렘린궁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그런 계획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령에 항의하는 시위는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며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동원령 공포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내 군 징집센터를 비롯한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탔다”고 현지 매체 메디아조나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위대가 징집센터를 겨냥해 공격한 것만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이미 예비전력 수만명에게 소집 명령을 내렸으며, 이들은 곧 군사훈련을 거쳐 전선에 투입될 전망이다.‘동원령 반발’ 러 군사동원센터도직원들 겨냥 총격 사건…1명 부상 앞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한 남성이 군사동원센터를 찾아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 남성이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이날 총격 사건을 알리며 “구금된 범인이 반드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러시아 곳곳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전국 32개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열렸으며, 참가자 724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 ‘전쟁 동원령 항의’ 러 시위 격화…“징집센터 등 최소 54곳 불타”

    ‘전쟁 동원령 항의’ 러 시위 격화…“징집센터 등 최소 54곳 불타”

    징집센터 공격만 17건…26일 총격사건 발생英 “러 훈련 충분 안해 최소 준비로 전선 배치”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을 위해 예비군 30만명 동원을 선포한 데 대한 항의 시위가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며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국 국경 봉쇄 소식에 사흘만에징집대상자 26만명 러시아서 도망”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동원령 공포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내 군 징집센터를 비롯한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탔다”고 현지 매체 메디아조나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위대가 징집센터를 겨냥해 공격한 것만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또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는 연방보안국(FSB) 관계자를 인용, “당국이 징집 대상자들의 출국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지난 21∼24일 26만 1000명이 러시아에서 도망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미 예비전력 수만명에게 소집 명령을 내렸으며, 이들은 곧 군사훈련을 거쳐 전선에 투입될 전망이다. 영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가 동원을 너무 서두르는 데다, 훈련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비춰보면 새로 징집된 병사들이 최소한의 준비만 된 상태로 전선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동원령 반발’ 러 군사동원센터도직원들 겨냥 총격 사건…1명 부상 앞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한 남성이 군사동원센터를 찾아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이날 총격 사건을 알리며 “구금된 범인이 반드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러시아 곳곳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전국 32개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열렸으며, 참가자 724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 “살면서 본 적 없는 태풍 온다”…미국으로 돌진하는 허리케인 [포착]

    “살면서 본 적 없는 태풍 온다”…미국으로 돌진하는 허리케인 [포착]

    역대급 폭풍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 허리케인 ‘이안’(Ian)이 미국 플로리다에 근접하면서 대피 행렬이 이어졌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2등급 규모의 이안이 이날 쿠바 서쪽 끝에서 남동쪽으로 약 241.4㎞ 떨어진 곳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시속 20.92㎞로 플로리다를 향해 이동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안이 역대급 폭풍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잇달아 내놓았다. CNN 소속 기상학자인 브랜던 밀레르는 “이안은 전례 없이 빠르게 2등급 허리케인으로 강화됐다”고 말했다.CNN은 “이르면 28일 플로리다를 강타하기 전 최고 시속 225㎞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겁에 질린 플로리다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생필품 사재기에 나섰고, 홍수에 대비한 모래주머니를 배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허리케인이 강타하기 전 집을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도로는 이미 플로리다를 빠져나가는 차들로 가득 찬 모습이다. 차량을 이용해 평소 2시간이면 빠져나갈 수 있는 곳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최대 10시간까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우려되는 지역은 플로리다 서쪽에 있는 탬파다. 탬파는 1921년 이후 처음으로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 기상청 탬파 사무소의 기상학자 릭 데이비스는 “이 지역은 100년 만에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 이안은) 플로리다 사람도 살면서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허리케인은 28일 밤에서 29일 새벽 사이 탬파에 상륙할 전망이다.플로리다주 정부는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폭우와 강풍, 높은 파도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주 방위군 5000명을 동원해 도시 전체를 통제하는 한편, 학교 등 일부 장소를 대피소로 개방하도록 지시했다. 주 방위군 2000명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 주에서 대비하도록 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정전 복구에 투입하기 위한 2만 7000여 명의 전문 인력에게도 대기 중이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폭풍의 경로가 예측과 다를 수 있지만, 어느 경로로 지나가든 주 전체에 광범위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은 2017년 미국에서만 70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하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폭풍이나 해일 등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허리케인과 싸이클론, 태풍 등은 모두 열대성 저기압을 이르며 발생지역에 따라 각기 다르게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북대서양이나 북태평양 중·동부에서는 허리케인, 북태평양 서부에서는 태풍이라고 부른다.
  • 러 학교서 총격사건 발생, 34명 사상…학생·교사 등 13명 사망·21명 부상(종합)

    러 학교서 총격사건 발생, 34명 사상…학생·교사 등 13명 사망·21명 부상(종합)

    범인, 경비원 살해 후 교실 등서 총기 난사범인 티셔츠에 나치 상징 문양 발견권총·다량 탄환 미리 준비…무방비로 당해 크렘린 “푸틴, 희생자들에 깊은 애도 표해”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전국적인 전쟁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학교에서 총격 대참사가 발생했다. 학생 등 1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26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타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범인이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을 살해한 뒤 교실 등에서 학생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범인은 현지 남성인 아르 카잔체브(34)로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학생 7명과 교사와 경비원 6명 등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발표했다. 또 학생 14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 부상했다. 다수의 학생들은 영문도 모른 체 무방비 상태에서 그대로 범인의 총격에 희생양이 됐다. 사건 발생 뒤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으나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은 학교에 침입할 당시 아래위로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발라클라바(얼굴 부분은 트이고 머리와 목은 덮는 털모자)도 착용한 상태였다.“범인 네오 파시스트 그룹 인물 추정” 특히 그가 입었던 티셔츠에서는 원안에 붉은색 나치 상징이 새겨진 문양도 발견됐다. 범인은 범행에 사용할 권총 두 자루와 다량의 탄환 등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위원회가 공개한 짧은 영상에는 엎어진 책상과 종이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교실 바닥에 범인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날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또 범인이 네오 파시스트 그룹에 속하는 인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수사위원회는 현재 학교 총기 사건에 대한 범행동기 등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알렉산드르 브레찰로프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수장은 “오늘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면서 “학교에 있던 학생 등의 대피는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는 응급구조대가 투입됐으며, 88번 학교와 주변은 출입이 통제됐다.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젭스크는 인구 64만명가량의 도시로,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서쪽에 있다. 또 1994년에 설립된 88번 학교에서는 평소 1∼11학년 학생 982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교사 수는 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동원령 반발’ 러 군사동원센터도직원들 겨냥 총격 사건…1명 부상 지난 21일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이번 학교 총격 사건이 동원령과 연관됐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서는 한 남성이 마을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쏘는 사건도 발생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당시 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이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범인이 경찰관에게 자신의 이름을 루슬란 진인(25)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영상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이날 총격 사건을 알리며 “구금된 범인이 반드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러시아 곳곳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전국 32개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열렸으며, 참가자 724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러시아 학교서 총격사건 발생…어린이, 학생 등 26명 사상

    [속보] 러시아 학교서 총격사건 발생…어린이, 학생 등 26명 사상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전국적인 전쟁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학교에서 총격 대참사가 발생했다. 학생 등 6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26일 스푸트니크·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상자 가운데 어린이가 포함됐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령 반발’ 러 군사동원센터도직원들 겨냥 총격 사건…1명 부상 앞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한 남성이 군사동원센터를 찾아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이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범인이 경찰관에게 자신의 이름을 루슬란 진인(25)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영상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이날 총격 사건을 알리며 “구금된 범인이 반드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러시아 곳곳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전국 32개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열렸으며, 참가자 724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 “무장 군인이 투표 강요”…러시아 ‘합병 주민투표’ 진실은? [우크라 전쟁]

    “무장 군인이 투표 강요”…러시아 ‘합병 주민투표’ 진실은? [우크라 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고자 무장 군인을 투입해 투표를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에서는 러시아 합병을 묻는 ‘주민 투표’가 진행 중이다. 해당 투표는 투표는 23일 시작돼 27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언론인 막심 에리스타비는 지난 23일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나와 가족은 러시아 군인들이 총구를 겨눠 투표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에리스타비는 무장 군인들이 공동주택 건물 안까지 쳐들어와 러시아 합병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강요하는 폐쇄회로(CC) 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영국 BBC 방송도 러시아 군인이 집마다 방문해 합병 찬반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여성은 “병사에게 찬반 여부를 직접 말해야 하고, 병사가 대답을 적은 용지를 갖고 갔다”고 증언했다. 다른 주민은 “아버지가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 나중에 박해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라고도 했다. AP 통신도 주민 투표는 민주주의 투표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채 폭력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주민 증언에 따르면, 기업대표가 직원들에게 투표를 강요하거나, 투표를 거부하면 보안국에 통보하겠다고 위협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친러 당국은 투표가 끝날 때까지 투표하지 않은 주민들의 여행을 금지했다. 우크라이나 측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무장 군인들이 집안을 뒤져가며 투표하지 않으려고 숨은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 전까지 친러시아였던 주민 중 일부가 반러로 돌아서 투표를 꺼리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이다.비밀투표 원칙도 무시되고 있다. 투표용지 윗부분에 “(자신이 사는 지역이) 러시아 연방의 구성원이 되는 것에 찬성합니까”라는 질문을 쓰고, 용지 아래 절반을 ‘예’ ‘아니오’ 두 칸으로 나눠놨다. 기표가 가운데 돼 있으면 찬성, 아래 있으면 반대인 것이 쉽게 드러난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은 “유권자들이 자기 집 부엌과 마당에서 기표하고, 접지도 않은 투표용지를 투명 플라스틱 투표함에 넣고 있다”고 했다. 선관위원이 투명 투표함을 메고 집마다 찾아다니며 투표용지를 받는 사진이 여러 러시아 매체에 실리기도 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주민 투표를 시행했다. 러시아는 당시 “81%의 투표율에 97%의 찬성률이 나왔다”며 크림반도 합병을 강행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은 러시아 주도의 주민 투표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오는 30일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대한 합병 승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 CBS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 합병 주민 투표에 대해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신호로 러시아와의 외교적 협상을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한 것을 언급하며 “핵무기 협박의 첫 단계”라며 “이제 (핵무기 사용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도 비(非)공식 고위급 채널로 러시아 측에 핵무기 사용하면 치명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내리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면 미국과 동맹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런 입장을 비공식 채널을 통해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거세당한 시신까지… “이지움 집단 매장지서 436구 찾아”

    거세당한 시신까지… “이지움 집단 매장지서 436구 찾아”

    우크라이나 북동부 이지움 외곽에서 발견된 시신 436구를 찾았으며 다수의 고문 흔적이 확인됐다는 우크라이나 측 발표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에게 점령됐던 영토 상당 부분을 최근 되찾은 하리키우주의 올레그 시네구보우 주지사는 지난 16일 시작한 집단 매장지 발굴 작업 결과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네구보우 주지사는 “시신 대부분에서 폭력적 죽음의 흔적이 확인됐다”며 “30구는 고문 흔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시신 일부는 목에 밧줄이 걸리거나 손이 묵여 있었고, 사지가 부러지거나 총상을 입은 경우도 있었다. 특히 일부 남성은 거세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네구보우 주지사는 “이 모든 것이 침략자들이 이지움 주민에게 가한 끔찍한 고문의 증거”라고 비난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이지움에서는 대규모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 이곳에 묻힌 시신 대부분은 민간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는 부차에서 저지른 짓을 이지움에서 반복했다. 우리는 하르키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실을 이제야 알기 시작했다”며 “세계가 이에 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지움에 현장 조사팀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시신 50여구가 묻힌 집단 매장지가 확인되는 등 러시아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수백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집단 학살 의혹에 대해 줄곧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조작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지움 매장지에서의 학살 의혹과 관련, “부차와 같은 시나리오다. 거짓말”이라며 “우리는 이 사건에서 진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美·캐나다 단독일정…참전용사 방문·미술관 관람

    [포토] 김건희 여사, 美·캐나다 단독일정…참전용사 방문·미술관 관람

    윤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마지막 날인 23일(현지시간)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순방 기간 단독 일정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순방 기간 도중에는 윤 대통령 일정에 일부 동행하는 모습만이 언론에 공개됐지만 별도 단독 일정을 비공개로 소화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했다. 참전 군인과 가족을 위한 요양시설인 참전용사의 집에는 6·25 전쟁 참전 군인 등 4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김 여사는 노병들을 만나 “저의 할아버지도 여러분과 같은 6·25 전쟁 참전 군인이었다”며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한국은 많이 발전했다. 모든 것이 여러분의 헌신과 용기 덕분”이라고 말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도 김 여사 방문에 동행했다. 김 여사는 순방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국립미술관과 참전용사 보훈요양병원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와 국립미술관 작품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풍경화가 그룹의 작품을 보고는 “캐나다는 넓은 영토만큼 그림에 등장하는 풍경도 각양각색”이라며 “여기에 우리나라 산세를 담백하게 담은 수묵 산수화를 전시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미술관 관계자는 “내년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인 만큼 이를 계기로 한국과 전시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원주민 작품 전시관에서 한 관계자가 “비원주민 작품과 원주민 작품을 나란히 전시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김 여사는 “다양한 문화를 애써 융합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는 캐나다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김 여사는 미술관을 떠나며 트뤼도 여사에게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인사를 했다. 이에 트뤼도 여사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김 여사는 이어 캐나다 참전용사 보훈요양병원을 방문해 6·25 전쟁에 참전한 제시 셰네버트 간호장교를 만났다. 올해 100세인 셰네버트 장교는 6·25 전쟁에 참전한 오빠를 따라 간호병으로 입대해 1951년부터 의정부 야전병원에서 복무했고, 1976년 간호장교로 전역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참전해주신 여성 간호장교님이 계신다는 얘기를 듣고 고마운 마음에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꼭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반드시 다시 한국을 방문해 당신께서 지켜낸 대한민국이 얼마나 변했는지 두 눈으로 직접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셰네버트 장교는 “이렇게 먼 곳을 찾아줘 오히려 내가 더 고맙다”고 말하며 김 여사와 포옹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사진은 김건희 여사와 캐나다 총리 부인 트뤼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국립미술관을 관람하고 있다.
  • LG엔솔, 북미서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급망 구축 강화

    LG엔솔, 북미서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급망 구축 강화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 계약…IRA 우위 선점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생산하는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발효하면서 북미지역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를 공급받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 아발론(Avalon), 스노우레이크(Snowlake)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캐나다 매니토바 주지사 헤더 스테판슨, 온타리오주 장관 조지 피리,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 및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 트렌트 멜, 아발론 CEO 도널드 부버, 스노우레이크CEO 필립 그로스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와 2023년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일렉트라는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 업체이다. 황산코발트는 코발트 전구체 화합물로 양극재 소재다. 또 2025년부터 5년간 아발론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 5000톤을, 10년간 스노우레이크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이들 기업과 핵심 원재료 공급에 관한 세부 내용을 협의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원재료 공급망 다변화 능력이 미래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기준이 됨에 따라 일부 국가에 편중된 원재료 의존도를 낮추고, 경영 불확실성 요인에도 능동적이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공급망 능력을 갖추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예측 불가 충격에도 능동적·유연한 대처 가능한 공급망 구축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우레이크가 위치한 캐나다 역시 글로벌 니켈 매장량 5위, 정련 코발트 생산 3위 등 세계적인 광물 수출 국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RA 인센티브 조건에 만족하는 공급망 구축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미국 리튬 생산업체인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해 2025년부터 7년간 이들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기로 한 바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장기 사업 전략 발표를 통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북미 시장 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의미 있는 성과”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광물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최고 수준의 QCD 제공으로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최고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외에도 특정 국가 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공급망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핵심 원재료를 조달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STOP 푸틴] 누가 쐈나…자포리자 원전 포격에 전력선 손상

    [STOP 푸틴] 누가 쐈나…자포리자 원전 포격에 전력선 손상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가 포격을 당해 일부 시설이 파손됐다. 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단이 이날 성명에서 포격으로 원자로 6호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공급선 일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IAEA 감시단은 “현재 손상된 전력선을 수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피해 원자로의 필수 기능에 필요한 전력은 비상용 디젤 발전기로 공급 중”이라고 전했다. 또 “나머지 원자로 5기는 지난주 복구된 외부 전력선에서 전력을 직접 공급받고 있어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총 6기의 원자로가 있는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에서 가장 큰 시설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번 피해는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안전지대 설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면서 “위협이 사라지지 않고 있으므로 더는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안전지대 설정 합의를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앞서 자포리자 원전과 인근 마을을 둘러싼 미사일 공격을 두고 서로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올렉산드르 스타류크 자포리자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인근 마을 기반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포리자 행정청장도 “미사일 5발이 떨어져 3명이 다치고 민가와 기반 시설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도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다시 공격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 수장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 냉각 시스템이 재차 손상됐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해당 공격으로 원전의 냉각 시스템과 변압기, 개방형 개폐 장치가 손상됐다. 우크라이나는 원전 운영이 불가능하도록 만들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 죽으면 거름용 흙으로 돌아간다… 美 ‘인간 퇴비화 매장’ 논쟁 가열 [특파원 생생리포트]

    죽으면 거름용 흙으로 돌아간다… 美 ‘인간 퇴비화 매장’ 논쟁 가열 [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삼수 끝에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활용하는 장례 방식인 ‘퇴비장’을 허용했다. 종교단체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고 반대했지만, 친환경 장례를 선택할 권리를 고인과 유족에게 부여한다는 취지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인간 퇴비화 매장’을 2027년부터 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NBC방송 등이 전했다. 인간 퇴비화는 풀, 나무, 미생물 등을 활용해 시신을 30∼45일 동안 자연적으로 분해한 뒤 퇴비용 흙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이후 유족이 공공 토지에 퇴비로 기부하거나 고인이 잠든 퇴비용 흙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방부 처리를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이 없어 매장이나 화장보다 친환경적이란 평가가 있다. 해당 법안을 주도한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은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이 실질적인 위협인 상황에서 1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적인 장례 방식”이라고 말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시신을 화장하는 데 약 30갤런(113.6ℓ)의 연료가 필요하고 530파운드(240㎏)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반면 캘리포니아주 가톨릭총회는 퇴비장에 대해 ‘인간을 일회용품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반대하며 매장이나 화장이 고인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보편적인 규범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강한 반발에 캘리포니아주는 2020년과 2021년 입법에 실패했지만 세 번째 법제화에 성공했다. 퇴비장은 워싱턴주가 2019년 처음 도입했고 오리건, 콜로라도, 버몬트주 등이 시행 중이다. 퇴비장 비용은 약 7000달러(약 972만원)로 캘리포니아주 화장 비용인 약 6000달러(약 837만원)보다 다소 비싸지만 7225달러(약 1007만원) 정도인 매장 비용보다는 다소 저렴하다. 퇴비장은 건축 디자이너인 카트리나 스페이드(46)의 아이디어다. 그는 첫 허가 지역이 된 워싱턴주 정부와 수년간 기술상 안전성 및 법제도 마련 등에서 협업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 6명이 공동 연구팀이던 워싱턴주립대에 자신의 시신을 기증했다. 스페이드는 언론 인터뷰에서 “(퇴비장은) 누군가에게는 우리 몸에 있는 영양소를 조금이라도 환원해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법”이라며 “도시에서도 자연의 순환 위에서 죽음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퇴비장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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