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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출신 가능해도 중국인 안 돼? 美플로리다서 토지 구매 제한

    북한 출신 가능해도 중국인 안 돼? 美플로리다서 토지 구매 제한

    미국 플로리다주가 중국인들의 무분별한 부동산 구매를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자 이를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미국 현지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시민권이거나 영주권자가 아닌 중국 출신자가 플로리다주에서 토지, 주택 등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을 금지할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반대하는 미국 내 중국인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비롯해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추진된 이른바 ‘국가 안보’를 위한 이 법안에 대해 중국인들은 “이 법은 지난 1968년 미국에서 제정된 주택법이 가진 공정성을 훼손하고 위반하는 경우”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 주 내에서의 중국인들의 부동산 구매 제한을 골자로 한 법안은 주 하원에서 찬성 95표, 반대 17표로 통과돼 현재 주 상원 상정을 앞두고 있다. 법안에는 러시아, 북한, 이란, 쿠바, 베네수엘라, 시리아 등의 출신자들이 플로리다주 군사 기지나 주요 시설에서 약 1마일(약 1.6㎞) 이내의 토지를 매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이 없는 중국인의 경우에만 플로리다주 전역에서의 토지 매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중국 출신의 현지 거주자들 수십 명은 플로리다 주 의회 의사당을 에워싸고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반(反)아시아계 법안 거부’ 등의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중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해 경제와 무역 투자 분야를 정치화하는 행동은 시장 경제 원칙과 국제 무역 규칙에 크게 위배되는 행위”라면서 “미국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행태”라고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1년간 중국 인들이 미국 주택 구입에 지출한 돈은 약 61억 달러(약 8조 원)로 거래 1건당 평균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투자 지역 별로는 캘리포니아(31%)가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10%), 인디애나(7%), 플로리다(7%)등이 그 뒤를 따랐다. 또, 2010년 말 기준 중국인 투자가가 소유한 미국 내 농지는 약 1만 4000에이커였던 반면 2020년 말에는 19만 4000에이커로 단 10년 사이에 14배 가량 급증했다고 미국 농무부는 짐작했다.이 때문에 최근 미국 텍사스주 등 추가 지역에서도 중국인의 미국 내 토지와 주택, 부동산 매입을 금지하는 법안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러軍, 바흐무트에 ‘악마의 무기’ 백린탄 퍼부었다” [포착]

    “러軍, 바흐무트에 ‘악마의 무기’ 백린탄 퍼부었다” [포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화염에 휩싸인 도시를 찍은 영상 한 편을 올리면서 러시아가 바흐무트의 비점령 지역에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을 분석한 영국 BBC 방송은 촬영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장소는 바흐무트 도심 서쪽의 어린이 병원 인근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드론으로 찍은 것으로 추정되며 고층 건물이 불길에 타오르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BBC는 아울러 공격에 소이탄의 일종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지만, 백린 사용 여부까지 특정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 TCH는 러시아군이 5일과 6일 이틀 연속 바흐무트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소이탄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다. 충전물 종류에 따라 테르밋 소이탄, 백린탄 등으로 나뉜다.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이 충전된 테르밋 소이탄은 연소시 온도가 2000~2500℃에 달한다. 소이탄에 붙은 불을 끄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인화성 물질인 백린(白燐)을 원료로 하는 백린탄은 소화가 더 어렵다.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일단 연소가 시작되면 인체에 끈적하게 달라붙은 채 쉽게 꺼지지 않는다. 물도 소용없고, 붕대를 감았다 제거하면 다시 불이 붙기도 한다.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이 녹는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 원료 자체가 맹독성이라 백린탄이 터진 주변의 공기만 마셔도 사람은 호흡기에 치명상을 입는다. 이런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같은 이유로 1949년 제네바 협약과 1980년 유엔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CCW) 등에 따라 연막용과 조명용으로만 사용 범위가 제한돼 있다.그러나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0세기 초중반부터 쓰인 백린탄이 지난 15년 동안에도 반복적으로 사용돼 왔다고 지적한다.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싸울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HRW는 설명했다. 러시아 역시 지난해 개전 초기부터 마리우폴 포위 등 과정에서 민간 시설에 백린탄을 썼다고 우크라이나는 비난했다. 반면 러시아는 줄곧 “국제 협약을 위반한 적 없다”며 백린탄 사용 사실을 부인했다. BBC는 소이탄 공격을 받은 바흐무트가 전략적인 가치가 있는 곳인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러시아가 수개월에 걸쳐 장악을 시도해온 격전지이며, 러시아 사망자만 수천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 소식은 러시아의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약 부족 등 러시아 국방부의 지원 부족을 이유로 오는 10일 바흐무트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이튿날 알려졌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승절’인 9일까지 바흐무트를 점령하려고 다른 전선에 배치됐던 바그너 용병을 바흐무트 전선에 추가 투입하고 있다고 본다. 우크라이나군에 혼란을 주기 위한 가짜 정보일 수 있다는 의심이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예고하면서 동부 전선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BBC는 우크라이나의 공격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러시아가 80% 정도를 장악한 자포리자 지역을 꼽았다. 러시아가 내세운 자포리자 주지사는 지난 5일 전선 인근 마을에 대피령을 내린 바 있다.
  • 전남도, 에너지신산업 중앙아시아 진출 물꼬

    전남도, 에너지신산업 중앙아시아 진출 물꼬

    전라남도가 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현지 우호 교류 활동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5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우즈베크 에너지위크 행사에 참석해 타슈켄트·호레즘 지방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우호 교류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즈마딘 샤리포프 타슈켄트 부주지사, 무르드 아힐로프 호레즘 부주지사, 자말로프 자홍기르 전자산업협회 부회장, 임청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우상민 코트라 타슈켄트 무역관장, 최태원 전남에너지산업 수출기업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두 지방정부의 태양광과 풍력 등 에너지정책 공유와 전남 에너지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에너지기업 및 연구기관 간 기술교류와 인력 양성 확대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와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지역 에너지기업들의 수출선 다변화 촉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힌 기업의 글로벌 수출 교두보 구축에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개최된 에너지포럼과 수출상담회에서는 아브둘라 오타보예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효율관리국장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정책을 발표하고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이 국내 최대 8.2GW 해상풍력 등 전남도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 중인 다수의 해외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또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전남 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고 전남도 내 에너지기업 2개 사가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보건부에 태양광발전소 3kW급 2개와 10kW급 1개를 기증키로 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영록 지사는 에너지위크 기념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인류가 직면한 과제”라며 “두 나라 지방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전남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남도가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태양광과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해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전력 생산량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2.5배 확대 할 계획이어서 전남도 내 에너지기업의 신실크로드가 열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종차별 힘들었지?…美 캘리포니아 흑인 1인당 16억원 배상금 가능성

    인종차별 힘들었지?…美 캘리포니아 흑인 1인당 16억원 배상금 가능성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해 여러 세대 동안 인종 차별을 받은 흑인들에게 ‘억소리’ 나는 배상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1명 당 최대 120만 달러(약 16억 원) 상당의 인종 차별 배상금이 지불될 가능성이 주 정부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가 인종 차별로 사망한 사건이 있은 직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지시로 꾸려진 배상특별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 초안을 마련해 주 의회 제출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보고서 초안이 현실화될 경우 주 정부는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배상금 명목으로만 약 8000억 달러(약 1069조원)의 기금을 산정해 흑인 주민들에게 차례로 지불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해당 보고서에서 다룬 배상금의 주요 지급 대상자는 19세기 미국에서 해방된 흑인 노에의 후손으로 한정됐다. 배상금 산정의 상세 내역에는 미국 정부에 의해 아메리카 대륙으로 강제 이주한 뒤 여러 세대에 걸쳐 주 정부 공권력에 의한 대규모 감금이나 과도한 경찰권 행사 등 부당 조치를 당한 명목으로 흑인 주민 1인당 11만 5000달러(약 1억 5000만원) 외에도 거주 차별 배상금 14만 8000달러(약 1억 9000만원)과 캘리포니아 흑인 평균 기대 수명인 71세를 기준으로 산정된 의료 서비스 차별 배상금으로 96만 7000달러(약 12억 9000만원) 등이 포괄적으로 계산됐다. 반면 일각에서 천문학적인 액수의 보상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과거 조상들의 잘못을 지금의 납세자들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1년 치 예산이 위원회가 추산한 흑인 주민 배상금의 절반 수준인 약 3000억 달러(약 401조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비현실적인 액수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거액의 보상금 액수와 관련해 이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주가 초래했거나 차별을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방치해 발생한 손해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추산한 금액’이라고 일찌감치 논란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보상금 액수와 관련한 최종 확정안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현금 배상금 외에 흑인 거주지를 중심으로 더 많은 녹지 시설을 조성하는 등의 우회적인 방식이 논의될 가능성도 제기된 분위기다. 한편, 이 보고서를 작성한 위원회 측은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고령의 흑인 주민에게 우선 배상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보고 “배상 지연은 그 자체로 더 많은 고통을 초래하는 부당한 처사이며 피해를 본 고령의 주민의 입장에서 본다면 정의를 부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우크라 대반격 임박… 러, 전승절 열병식 취소

    우크라 대반격 임박… 러, 전승절 열병식 취소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규모 반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승절(5월 9일) 기념 열병식이 줄줄이 취소됐다. 2일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약 644㎞ 떨어져 있는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의 주지사가 안전 우려로 전승절 열병식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에서 이날까지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한 지역이 최소 6곳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뿐 아니라 러시아 내 벨고로드, 쿠르스크, 보로네시, 오룔, 프스코프에서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했다. 전승절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 건 러시아가 군사적 취약성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러시아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에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한다. 매년 러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열병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해 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봄철 대반격에 투입될 8개 강습여단을 새로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4만명 규모의 강습여단 구성을 마쳤다”면서 “하지만 아직 전투에 참여할 준비가 되기까지는 추가 훈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강습부대는 모두 자원자들로 구성됐으며, 새로 소집된 신병과 경찰관, 이전에 러시아군과 싸운 경험이 있는 참전 용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부가 신규 여단을 창설했지만, 일단 전선에 배치되면 국방부가 이들을 통솔하게 된다.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결성된 여단이 새 군사장비로 무장하고 정규군과 함께 적절한 반격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2~3주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습여단은 동부 도시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되거나, 조만간 시작될 봄철 대공세를 지원하는 데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 백악관은 전날 치열한 참호전이 펼쳐진 바흐무트 전투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10만명가량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에 필요한 무기를 거의 100% 제공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최근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 중재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주권, 독립이 근본적으로 위태롭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몇 주 안에 반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대화와 협상을 강조한 데 대해 러시아에 유리한 형태의 휴전 가능성에 선을 그은 셈이다. 미국은 이번 침공으로 러시아가 점유한 돈바스 등 4개 지역은 물론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역시 우크라이나의 영토라는 입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봄철 대반격’과 관련해 “일부는 과장이고 일부는 스캔들”이라며 “앞서 우리 적에게 정보를 주는 것은 확실히 해가 된다”고 말했다.
  • [영상] ‘푸틴의 자존심’ 크림반도, 불타오르네…우크라 드론 공격 추정

    [영상] ‘푸틴의 자존심’ 크림반도, 불타오르네…우크라 드론 공격 추정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주요 교량 인근에서 이른 아침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2014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케르치대교, 일명 크림대교에서 불과 10㎞ 떨어진 거리에 있는 보르나 마을이다.  행정구역상 보르나 마을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변경주 타만 반도에 있으며,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타만반도의 한 유류 저장고로 알려졌다. 러시아 콤메르산트는 3일 “타만반도의 유류저장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200㎡ 면적이 화염에 휩싸여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르나 마을이 있는 크라스노다르의 주지사는 “석유 탱크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졌다. 화재 대응 최고 등급이 발령됐으며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마을 주민들에게 위협은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당국은 화재와 폭발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추측했다.  친정부 성향의 텔레그램 기반 러시아 매체인 레도프카는 이날 “지난밤 타만 반도의 석유 저장고와 브라이언스크 인근의 비행장에 적군(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 그 결과 (타만 반도의) 석유 탱크 하나가 손상돼 화재가 발생했고, 그로 인한 연기는 케르치해협에서도 육안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격에는 총 5대의 무인항공기(드론)이 사용됐으며, 이중 2대는 격추됐다”면서 “폭발과 화재로 발생한 연기 기둥은 매우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수백 개의 석유 저장소 중 단 한 곳에서 벌어진 일이다. 실제 피해보다 (부풀리는) 미디어의 영향력이 더욱 전형적인 테러 공격”이라며 피해 규모를 축소하려 애쓰는 모양새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해당 폭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크림대교로 연결되는 크림반도는 ‘푸틴의 자존심’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러시아에 실질적·상징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교량인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인 크림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이 예고된 상황에서, 크림반도는 지난 며칠간 주요 공격의 대상이 됐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지난달 29일 드론을 동원해 크림반도의 항구도시인 세바스토폴 유류저장고를 파괴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흑해함대가 사용할 계획이었던 4만t 용량의 유류저장고 10개 이상을 파괴했고,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대반격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공격의 배후임을 인정했다.  지난달 24일 새벽에는 세바스토폴 흑해함대 기지에 대한 해상드론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전쟁에 맞서 1년 넘게 항전 중이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동부지역은 물론이고 빼앗긴 크림반도를 되찾는 것을 이번 전쟁의 목표로 삼고 있다.
  • [포착] 러 크림반도 인근 유류 저장고 대폭발…우크라의 노림수?

    [포착] 러 크림반도 인근 유류 저장고 대폭발…우크라의 노림수?

    러시아 본토와 크림(크름) 반도를 연결하는 다리 근처의 유류 저장고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새벽 러시아 타만 반도의 케르치 대교 인근의 유류 저장고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유류 저장고는 짙은 연기와 함께 화염에 휩싸여있는 것이 확인된다. 사고 인근 지역의 크라스노다르 주지사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는 "이번 화재는 최고 등급으로 분류됐으며 아직까지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유류 저장고의 폭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언론에서는 우크라이나 측의 사보타주(파괴공작) 공격으로 보고있다. 특히 러시아 일부 매체들은 사고 전 드론이 지나간 후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분석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29일에도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 항구의 연료탱크가 드론 공격으로 인해 거대한 폭발 연기에 휩싸인 바 있다. 러시아 측의 1차 조사 결과 우크라이나 측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드론 공격으로 세바스토폴 항구는 그야말로 시뻘겋게 불타올랐다. 많은 양의 석유가 저장된 연료탱크가 폭발하면서 거대한 불길과 함께 멀리서도 쉽게 관측이 될 만큼 연기가 피어올랐다.이처럼 최근들어 크림반도 곳곳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이 땅을 되찾겠다는 우크라이나의 각오와 맞물려있다. 지난 2014년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비판에도 크림반도를 점령해, 주민투표를 통해 자국령으로 병합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에 대한 주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왕 러시아와 전쟁을 하고 있는 김에 크림반도도 되찾겠다고 공언해왔다.이와 반대로 크림반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는 '자존심'과도 같은 곳이다. 실제 러시아군은 단 몇 주 만에 크림반도의 접경지역에 대규모 참호를 파는등 완전한 방어망을 구축한 상태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의도적으로 드론 등을 활용해 크림반도 인근 시설을 공격해 적의 신경을 건드리며 탈환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 크림 너머 러 본토서 ‘대폭발’…숨통 옥죄며 간보는 우크라 드론 [월드뷰]

    크림 너머 러 본토서 ‘대폭발’…숨통 옥죄며 간보는 우크라 드론 [월드뷰]

    우크라이나가 크림(크름)반도 탈환 등 영토 완전성 회복을 위한 대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제는 크림 너머 러시아 본토까지 드론을 출격시키며 적군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 러시아 코메르산트는 3일(현지시간) 새벽 남부 크라스노다르 변경주 타만반도의 한 유류저장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1200㎡ 면적이 화염에 휩싸여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크라스노다르 주지사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는 “석유탱크에 불이 붙었고, 화재 대응 최고 등급이 발령됐다.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기반 러시아 매체 ‘바자’와 ‘레도프카’는 소식통을 인용,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새벽 2시쯤 휙 하는 소리와 함께 드론 같은 물체가 지나갔고 폭발음이 들렸다”고 주장했다.보도에 따르면 불이 난 곳은 크라스노다르주 타만반도 템류스크 지역의 보르나 마을이다. 타만반도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케르치해협 대교, 일명 크림대교와 바로 맞닿아 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 후 건설한 ‘푸틴의 자존심’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70세 생일 하루 뒤인 작년 10월 8일 크림대교에서 대폭발이 발생했는데,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대규모 미사일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타만반도 폭발 사건의 배후 역시 우크라이나라는 러시아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제 크림반도와 크림대교 너머 러시아 본토까지 우크라이나 드론의 사정권에 든 셈이다.우크라이나는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드론을 동원해 크림반도 항구도시 세바스토폴 유류저장고를 파괴했다. 우크라이나는 흑해함대가 사용할 계획이었던 4만t 용량의 유류저장고 10개 이상을 파괴했으며, 이는 대반격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밝혔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의 유일한 부동항이자, 흑해함대의 전초기지다. 영토 완전성 회복을 목표로 내건 우크라이나는 세바스토폴을 비롯한 크림반도 방어선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새벽에는 세바스토폴 흑해함대 기지에 대한 해상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작년 10월과 올해 3월 22일 이후 밝혀진 세 번째 해상드론 공격이었다. 당시 세바스토폴 주지사 미하일 라즈보하예프는 “새벽 3시 30분쯤 우크라이나 해상드론 공격이 있었다. 한 대는 파괴됐고 다른 한 대는 자폭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해상드론 3대로 세바스토폴의 흑해함대 기지를 공격하려 했으나 이를 모두 물리쳤다”고 발표했다.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앞세워 크림반도 탈환에 시동을 걸자, 러시아는 ‘요새화 작업’을 방불케 하는 방어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 공격 이후 세바스토폴 기지 방어를 강화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추가 도발 이후 순찰선과 ‘전투 돌고래 부대’ 등으로 6겹 이상의 물리적 장벽을 설치했다. 세바스토폴 외 크림반도 진입로에는 여러 겹의 참호를 팠다. 미국의 상업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러시아군은 크림반도 북부 페레코프와 메드베데우카를 동서로 잇는 지역에 전차나 장갑차가 빠질 만한 크기의 참호를 몇겹씩 팠다. 용의 이빨 모양을 한 대전차 장애물 ‘용치’도 설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에게 크림반도는 전략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성지’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각 축선은 물론 크림반도에서도 터키제 정찰·공격용 바이락타르 TB2 등 드론을 활용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우크라 봄철 대반격 임박하자 러 열병식 줄줄이 취소 … 블링컨 中에 일침

    우크라 봄철 대반격 임박하자 러 열병식 줄줄이 취소 … 블링컨 中에 일침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규모 반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승절(5월 9일) 기념 열병식이 줄줄이 취소됐다. 2일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약 644㎞ 떨어져 있는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주지사가 안전 우려로 전승절 열병식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에서 이날까지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한 지역이 최소 6곳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뿐 아니라 러시아 내 벨고로드, 쿠르스크, 보로네시, 오룔, 프스코프에서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했다. 전승절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 건 러시아가 군사적 취약성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러시아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에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한다. 매년 러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열병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봄철 대반격에 투입될 8개 강습여단을 새로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4만명 규모의 강습여단 구성을 마쳤다”면서 “하지만 아직 전투에 참여할 준비가 되기까지는 추가 훈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강습부대는 모두 자원자들로 구성됐으며, 새로 소집된 신병과 경찰관, 이전에 러시아군과 싸운 경험이 있는 참전 용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부가 신규 여단을 창설했지만, 일단 전선에 배치되면 국방부가 이들을 통솔하게 된다.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결성된 여단이 새 군사장비로 무장하고 정규군과 함께 적절한 반격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2~3주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습여단은 동부 도시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되거나, 조만간 시작될 봄철 대공세를 지원하는 데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 백악관은 전날 치열한 참호전이 펼쳐진 바흐무트 전투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10만명 가량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에 필요한 무기를 거의 100% 제공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최근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 중재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주권, 독립이 근본적으로 위태롭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대화와 협상을 강조한 데 대해 러시아에 유리한 형태의 휴전 가능성에 선을 그은 셈이다. 미국은 이번 침공으로 러시아가 점유한 돈바스 등 4개 지역은 물론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역시 우크라이나의 영토라는 입장이다. 또 블링컨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착 상황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지도에서 없애려고 했던 초기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몇주 안에 반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 우크라 접경 지역서 러 화물열차 잇단 탈선…“미확인 폭발 장치”

    우크라 접경 지역서 러 화물열차 잇단 탈선…“미확인 폭발 장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서부 지역에서 이틀 연속 철로 폭발로 인한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타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에서 선로에 설치돼 있던 폭파 장치가 터지면서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주 주지사는 텔레그램으로 “2일 오후 7시 47분쯤 브랸스크 동쪽의 ‘스네제티스카야-벨리예 베레가’ 구간에서 선로에 설치돼 있던 미확인 폭파 장치가 터지면서 화물열차 기관차와 철도 차량 20량이 탈선했다”고 밝혔다. 보고마즈 주지사는 폭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으며 열차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철도국도 성명을 내 ‘승인되지 않은 개인의 침입’으로 열차가 탈선하고 기관차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70량의 차량으로 구성된 이 화물열차가 어떤 화물을 운송 중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브랸스크주는 우크라이나 북부와 벨라루스 동남부와 접경한 러시아 서부 지역이다. 전날인 1일에도 브랸스크주에서 비슷한 폭발이 일어났다. 보고마즈 주지사는 1일 텔레그램을 통해 “브랸스크와 우네차를 잇는 선로 136㎞ 지점에서 오전 10시 17분쯤 정체불명의 폭발 장치가 터져 화물열차가 탈선했다”고 전한 바 있다. 78량으로 구성된 이 화물열차는 벨라루스 동남부 도시 고멜에서 석유제품과 목재를 싣고 브랸스크로 가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마즈 주지사는 이날 사고에서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브랸스크주의 잇따른 철도 폭파 사고는 우크라이나군이 조만간 봄철 대공세를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측이 반격 작전에 앞서 러시아군의 군수물자 보급을 방해하고 군사적 혼란을 초래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보타주(파괴공작) 활동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브랸스크 지역 열차 탈선을 포함해 최근 4일간 러시아에서는 3번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의 유류 저장 시설에서 폭발이 있었다. 나탈리야 후메뉴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를 두고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대규모 공세를 앞두고 준비된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AFP통신은 “오는 9일 러시아의 전승절 기념행사를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공격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전승절(5월 9일) 열병식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우려로 속속 취소됐다고 2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주지사가 안전 우려로 전승절 열병식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러시아에서 이날까지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한 지역이 최소 6곳이라 전했다. 사라토프주는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약 644㎞ 떨어져 있다. 가디언은 러시아의 잇따른 전승절 취소에 대해 “러시아가 군사적 취약성을 분명히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뿐 아니라 러시아 내 벨고로드, 쿠르스크, 보로네시오룔, 프스코프에서 전승절 열병식이 취소됐다. 러시아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한다. 한편 지난주 모스크바 안보당국은 전승절 열병식을 준비하기 위해 2주 동안 붉은 광장을 일반에 개방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해당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앞이 안보여”…美 괴력의 모래폭풍, 90중 추돌사고 최소 6명 사망

    “앞이 안보여”…美 괴력의 모래폭풍, 90중 추돌사고 최소 6명 사망

    미국에서는 모래폭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번에는 일리노이주의 고속도로 위로 모래를 동반한 폭풍이 강타하면서 차량 90여 대가 연속 추돌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미국 언론은 시속 55~72㎞의 모래 폭풍이 일리노이주로 이어지는 55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해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 90여 대가 연속 추돌하고 최소 6명의 사망자와 3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상자는 만 2세부터 80대까지로, 부상자 중에는 위중한 환자도 포함돼 있었다. 추돌한 차량 중에는 승용차 40~60대와 상용차량 30대, 대형 화물차 2대 등이 있었고 추돌로 인한 추가 폭발과 화재도 연속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있었던 일리노이주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평원 지대로 이날 모래 폭풍은 일리노이주의 주도인 스프링필드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를 연결하는 주간고속도로(I-55)를 강타해 운전자들이 피할 사이도 없이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이날 오전 이 일대에 강한 돌풍이 불면서 고속도로 인근의 농장에 있던 흙과 모래까지 뒤섞여 강한 바람을 타고 운전자들의 시야를 막았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수습에 나선 관할 경찰은 “파종기에 부숴놓은 고운 흙들이 거센 바람에 뒤섞여 갑자기 고속도로에 몰아쳤을 것”이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짐작했다. 현장 구조 임무를 관할하고 있는 이 지역 재난관리청 소속 케빈 쇼트는 “사고 현장은 모두 모래 먼지로 뒤덮여있는 탓에 응급 구조대원들이 빠른 구조를 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시야 확보가 쉽지 않고 현장에는 불에 붙은 차량이 많아서 부상자를 신속하게 구조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일리노이주 경찰청은 1일 오전 11시경 첫 추돌 사고 후에도 짙은 모래 폭풍으로 가시거리를 확보하기 어려운 도로 사정상 연속 추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추가 구조자 수색과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약 27㎞에 달하는 주간고속도로 55번 양방향 차로는 모두 폐쇄된 상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끔찍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비극적인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주민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현지 기상청은 시간이 지나도 모래폭풍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 지역에 분진 경보를 발부, 주민들에게 실외 외출을 자제하는 등 추가 사고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다. 
  • [포착] 우크라 대반격 시작? 러軍 탱크 나르던 화물열차 탈선해 폭발(영상)

    [포착] 우크라 대반격 시작? 러軍 탱크 나르던 화물열차 탈선해 폭발(영상)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부 지역에서 선로 폭발 사고로 화물열차가 탈선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화물열차 앞부분을 비롯해 여러 칸이 불길에 휩싸였고 폭발이 잇따랐다. SNS에 공개된 영상은 열차 일부가 선로를 탈선해 풀밭에 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열차에는 러시아군이 사용할 전차가 실려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전차의 최종 목적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부 지역으로 추정된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브랸스크와 우네차를 잇는 선로 136㎞ 지점에서 정체불명의 폭발 장치가 터져 화물열차가 탈선했다”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sabotage·의도적 파괴행위) 공격을 의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봄철 대반격을 앞두고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으며, 사보타주로 의심되는 공격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지역에서 벌어졌다.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브랸스크주(州) 역시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주 및 체르니히우주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남부 지역이다. 정확한 사고 지점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약 60㎞ 떨어진 곳이다.  AFP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이상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동맹국 벨라루스의 철도에서 사보타주가 있었다는 보도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러시아 당국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밤새 송전 철탑 1개가 폭파되고, 다른 송전 철탑 근처에서 폭발 장치가 발견됐다.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는 “현재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현장에서 조사 중”이라면서도 해당 사건의 배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최근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일련의 폭발 및 화재 사고와 관련해 “러시아 내에서 발생한 사건 대부분은 우연이 아니다. (러시아에서) 무언가 끊임없이 불타오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일부 사보타주 공격의 배후에 있음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군 "봄철 대반격 임박했다" 선포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봄철 대반격이 임박했다고 본격적으로 밝히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29일에는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크름반도 내 항구도시인 세바스토폴시에서 4만t 용량의 유류 저장고 10개 이상이 파괴되면서 대형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나탈리야 후메뉴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이튿날 “이번 작업은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대규모 공세 준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의 안드리 유스코프 대변인도 이날 세바스토폴 공격과 관련해 “우만에서 살해된 시민들에 대한 ‘신의 형벌’”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우만에 순항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키이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 F-16 등 서방의 전투기 지원이 없더라도 반격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트랜스젠더, 女화장실 사용? 안 됩니다”…법적 금지 선언한 이곳

    “트랜스젠더, 女화장실 사용? 안 됩니다”…법적 금지 선언한 이곳

    미국 캔자스주에서 자국 내 가장 강력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규제법이 제정됐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의원이 다수인 캔자스주 의회는 전날 민주당 소속 로라 켈리 주지사의 거부권을 무효화하고 트랜스젠더 화장실 사용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사용 금지법은 지금까지 미국 내 최소 8개주에서 제정됐으나, 대부분 공립학교 등에 제한적으로 적용됐다. 이번 법안은 트렌스젠더의 화장실 사용 제한 범위가 운동시설의 탈의실, 가정폭력 보호소, 성폭행 위기 센터, 구치소 및 교도소 등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특히 이 법은 ‘여성(female)’의 정의를 “태어날 때부터 난자를 생산하도록 만들어진 생식 체계를 지닌 사람”으로 명시했다. 캔자스주 의회는 이 법을 ‘여성 권리 장전’(Women‘s Bill of Rights)이라고 지칭했다. 다만 이 법안에는 규정 위반 시 처벌이나 위반 행위를 고발하는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법안 제정을 지지한 단체인 ’독립된 여성들의 목소리‘(Independent Women’s Voice) 측은 “캔자스의 판사와 관료, 행정가들이 ‘여성’이란 단어를 ‘여성으로 자신을 정체화하는 사람’으로 재정의하지 않도록 막아줄 것”이라며 새 법안을 환영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트렌스젠더 규제 법안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화장실 금지법 외에도 최소 21개 주에서 트랜스젠더 스포츠 선수의 여성 대회 참여를 제한하는 법을, 최소 14개 주에서 미성년자의 성정체성(젠더) 확인 치료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성소수자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캠페인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 도입된 LGBTQ(성소수자) 반대 법안은 지난달까지 470개가 넘는다. 여기서 190개 이상 대상은 트렌스젠더다. 폴리티코는 “전국의 공화당원들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온건한 여성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점점 더 트랜스젠더 이슈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 러군, 순항미사일로 미콜라이우 공습…1명 사망, 23명 부상

    러군, 순항미사일로 미콜라이우 공습…1명 사망, 23명 부상

    러시아군이 27일(현지시간) 오전 1시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미콜라이우의 아파트·주택가에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최소 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밤사이 흑해상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해 미콜라이우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칼리브르는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함·대지 순항미사일로 사거리는 1500~2500㎞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 고정밀 무기들은 개인 주택들과 역사적 건물, 고층 건물을 겨냥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3명을 파악 중인데 다친 사람들 중에는 어린이 1명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텔레그램 게시물에 함께 공유한 영상에는 심하게 파손된 건물들이 나온다. 거의 모든 창문이 부서져 있고 지붕 위로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다.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도 소셜 미디어로 현지 소방관들이 미사일 피격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 건의 화재를 진압했으며 파손된 건물의 잔해 역시 치우고 있다고 밝혔다.조선소이자 항구인 미콜라이우는 전쟁 이전에 인구가 약 47만 명이었다. 그러나 이 도시는 전쟁 내내 러시아의 극심한 공격을 받아 지금은 많은 곳이 폐허로 변했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1월까지 8000명 이상(유엔 기준)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만4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90% 이상은 미사일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칭 ‘특수군사작전’이라 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한 총리, 美 대선 잠룡 디샌티스 면담

    한 총리, 美 대선 잠룡 디샌티스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를 면담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내년 미국 대선에서 유력 공화당 잠룡으로 꼽힌다. 한 총리는 “한미 동맹 70주년에 이뤄진 디샌티스 주지사의 방한으로 한국과 플로리다 사이의 교역과 투자 등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플로리다주의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고 플로리다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주지사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한국 정부의 정책도 설명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도 한미 양국의 역사와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플로리다 주정부로서도 지역 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등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기업은 물론 한국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만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열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22일부터 국제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한국을 찾았다.
  • 한 총리, 美 대선 ‘잠룡’ 디샌티스 만나 “한국 기업 적극 지원해달라”

    한 총리, 美 대선 ‘잠룡’ 디샌티스 만나 “한국 기업 적극 지원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를 면담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내년 미국 대선에서 유력 공화당 잠룡으로 꼽힌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 70주년에 이뤄진 디샌티스 주지사의 방한으로 한국과 플로리다 사이의 교역과 투자 등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플로리다주의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고 플로리다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주지사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한국 정부의 정책도 설명했다.디샌티스 주지사도 한미 양국의 역사와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플로리다 주정부로서도 지역 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등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기업은 물론 한국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만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열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22일부터 국제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한국을 찾았다. 그는 또 이스라엘, 영국도 방문해 각 국 정부와 재계 지도자를 만날 예정이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미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경선 주자로,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 김동연 지사, 방한 론 디샌티스 美 플로리다주지사 접견

    김동연 지사, 방한 론 디샌티스 美 플로리다주지사 접견

    김동연 경기지사가 방한중인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주지사와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갖고 양 지역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2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플로리다 국제무역사절단과 만나 바이오, 태양광 발전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동맹을 제안하고 청년사다리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디샌티스 주지사에게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 규모의 1/4을 차지하는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와 바이오 등 최첨단 혁신산업의 중심지인 플로리다와 적극적 경제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상호 협력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산업과 태양광 발전 분야 기술 연구 협력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동맹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플로리다 소재 대학에서 경기청년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대한 협력과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현재 국제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영국을 순방하며 각국의 재계, 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플로리다주와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날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는 김 지사와 디샌티스 주지사 간 교류 협력 확대 논의와 양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조찬브리핑 등이 이어졌다. 조찬브리핑에서는 경기도와 플로리다주의 투자환경 소개, 무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 교류가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에서는 플로리다주에 투자할 의향과 여력이 있는 도내 18개 기업이 함께했다. 경기도는 2000년 11월 플로리다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 협력관계를 유지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교류가 중단됐다. 도는 지난해 6월 플로리다주와 관계 재개를 위한 화상회의를 가진 후 그해 10월 플로리다투자공사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했다. 지난 2월에는 플로리다에서의 비즈니스와 투자환경을 주제로 한 경기도-플로리다주간 웨비나 개최 등 교류를 재개했다.
  • “이제 일을 끝내자”… 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이제 일을 끝내자”… 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분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하고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제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이 전망했다. 그의 부친은 노동 운동의 아이콘이었던 세자르 차베스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은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2019년 4월 15일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을 상정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영상에서 “나라 곳곳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지지자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 혹은 더 적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간 승부가 재연된다면, 재선 도전 패배로 단임에 그친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다시 맞붙는 건 1892년 이래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하버드대·해리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가장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해리스 부통령(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6%) 등과 격차가 컸다. 현재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건 바이든 대통령 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NBC방송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38%가 두 사람이 모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새로운 세대의 민주당 지도자들을 위한 ‘가교’로 내세웠지만, 아직 횃불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년전 78세의 나이로 취임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운다. 종전 70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일을 마치겠다”… 트럼프와 재대결하나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일을 마치겠다”… 트럼프와 재대결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 4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분 분량의 출마 영상을 공개하고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함은 제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출마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이 전망했다. 그의 부친은 노동 운동의 아이콘이었던 세자르 차베스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은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2019년 4월 15일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을 상정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영상에서 “나라 곳곳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지지자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 혹은 더 적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간 승부가 재연된다면, 재선 도전 패배로 단임에 그친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다시 맞붙는 건 1892년 이래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하버드대·해리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가장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해리스 부통령(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6%) 등과 격차가 컸다. 현재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건 바이든 대통령 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 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NBC방송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38%가 두 사람이 모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새로운 세대의 민주당 지도자들을 위한 ‘가교’로 내세웠지만, 아직 횃불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 20일 78세의 나이로 취임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운다. 종전 70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 “히잡 왜 안 써!” 이란 관광지서 패싸움…여성 한명 심정지 사망

    “히잡 왜 안 써!” 이란 관광지서 패싸움…여성 한명 심정지 사망

    이란 한 공원에서 히잡 미착용을 이유로 자경단과 민간인 사이 물리적 충돌이 빚어져 50대 여성 한 명이 심장마비로 숨졌다. 24일(현지시간) 이란 매체 이란 와이어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란 남부 케르만주 주도인 케르만시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관광지인 마한가든의 주차장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바시즈 민병대 소속으로 알려진 현지 자경단이 한 무리의 관광객들에게 다가와 일부 여성을 보고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빚어졌다. 이 자경단은 급기야 히잡을 쓰지 않고 있는 여성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했다. 때문에 자경단과 관광객 양측의 싸움으로 번졌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만 59세의 여성 한 명이 바닥에 쓰러져 다른 관광객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와중에도 자경단원들은 다른 관광객들과 계속해서 싸움을 벌였다. 한 여성 자경단원은 쓰러진 여성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다른 관광객의 말에 “죽게 내버려 둬라”고 외치기까지 했다. 이후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지긴 했으나,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 바바에이 케르만 주지사는 이번 사건으로 여성 한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나 싸움의 원인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의 책임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말했지만, 그 이상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이란에서는 지난해 9월 히잡을 쓰지 않았다가 체포된 여성 마흐사 아미니(22)가 의문사한 이후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져 왔다. 현재까지도 산발적인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인권단체는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지금까지 시위 참가자 500여 명이 숨졌고 2만여 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최근 이란 당국은 히잡 미착용 여성에 대한 처벌 방침에 변화를 줄 여지가 없음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공공장소 곳곳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히잡 미착용 여성 손님을 받은 155개 업소에 대해선 24시간 영업 정지 조치까지 단행했다. 외국인을 포함해 모든 여성이 의무적으로 히잡을 써야 하는 나라는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아프가니스탄을 제외하면 이란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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