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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강진… 800명이상 사망/리히터 7.1

    ◎호라산주 80개 마을 파괴/부상자 5천명 넘어서 【테헤란 외신 종합】 10일 낮 12시30분쯤(한국시간 하오 5시30분쯤) 이란 북동부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인 호라산주에서 리히터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바르잔드시 인근 8개 마을을 비롯,수십개의 마을이 붕괴되고 주민 1천여명 이상이 숨졌으며 부상자가 4만명이상에 달한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호라산 주지사실은 지진이 이날 하오 비르잔드시와 카엠시를 비롯해 80개 마을이 파괴돼 폐허가 됐다고 밝히고 이날 지진이 워낙 강해 사상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호라산주의 주도인 마슈하드에서 남동쪽으로 370㎞ 떨어진 곳으로 비르잔드시와 카엔시의 중간지역이며 반경 100㎞이내의 마을에 피해가 컸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이란 호라산주의 남쪽 케르만주와 시스탄­발루체스탄주,중부의 셈난주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서부의 헤라트주에서도 감지됐다고 국영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은 전했다. 인근 주민들은 무너진 폐허속에서숨진 시신들을 무더기로 꺼냈으며 구호작업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 맥두걸 「화이트워터 위증」 실토/CNN 출연

    ◎“클린턴,주지사시절 30만불 대출압력” 【워싱턴 AP 연합】 화이트워터 부동산 개발 사건의 주범 제임스 맥두걸은 21일 빌 클린턴 대통령 부부를 보호하기 위해 공판에서 위증했다고 주장,화이트워터 사건에 대해 클린턴 부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맥두걸은 이날 방송된 CNN의 『래리 킹 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지난 86년 당시 아칸소 주지사였던 클린턴 대통령이 자신과 함께 은행가인 데이비드 헤일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헤일에게 맥두걸의 아내인 수잔 맥두걸에게 30만달러를 대출해주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맥두걸은 일년전 공판에서는 클린턴과 맥두걸이 만난 적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클린턴 대통령도 지난해 비디오테이프 증언을 통해 맥두걸 부부에게 30만달러의 자금이 불법대출된 것을 몰랐으며,이러한 불법대출을 위해 당시 주지사로서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맥두걸의 이같은 진술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클린턴 대통령은 불법 대출에 더해 위증죄가 추가된다. 맥두걸은 이어 클린턴 부부의 부탁으로 힐러리 여사가 소속돼 있던 리틀록 법률회사에 자신이 운영하고 있던 매디슨사의 법률자문을 맡겼다고 말해 이 법률회사가 매드슨사의 법률고문을 맡게 된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힐러리 여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맥두걸은 이밖에 힐러리 여사와 함께 일한 바 있으며 클린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웹스터 허벨 전 법무차관이 화이트워터 사건과 관련된 많은 의문을 풀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주장했다.
  • 국산기술 세계화·세계기술 국산화/정보통신 벤처기업 해외진출“붐”

    ◎신기술 연구소·생산판매 거점 구축 잇따라/스탠더드­미 법인서 이통 원천기술 개발/건인­영 거점 160만불 투입 유럽 공략/새롬­미 가주지사에 연구팀 7명 파견 정부가 벤처산업 육성을 새로운 정책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기술집약형 정보통신 벤처기업들이 앞다퉈 해외무대로 나가고 있다. 단순한 제품수출의 차원을 넘어 해외 현지에 지사를 설립,연구·개발인력을 대거 파견하는 등 해외생산체제 구축에 나서는 업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 기업들은 종전에 일반 중소업체가 값싼 노동력을 노리고 국외로 빠져 나간 것과 달리 대부분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위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벤처기업은 정보통신기기 부품산업과 소프트웨어·정밀기기 분야에서 창업이 비교적 활발한 편.정보통신분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자본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시장진입이 수월하기 때문에 모험심 강한 창업가의 장으로서 역할을 휼륭히 해왔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140여개중 정보통신 벤처기업이 5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정보통신 분야의 벤처 열기는 뜨겁다.80년대 초반 삼보컴퓨터·큐닉스 등이 컴퓨터기술을 사업화한 이래 팬택·스탠더드텔레콤·핸디소프트·한글과 컴퓨터 등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탄생했다. 이 기업들은 정보통신이 기존의 가전·컴퓨터·통신·방송·영상·오락 등을 융합한 멀티미디어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추세를 놓치지 않고 해외 현지에 지사·법인을 설립,「선진 첨단기술 국내화」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들어 외국에 현지법인이나 지사를 설립하거나 추진중인 정보통신벤처기업은 스탠더드텔레콤·가산전자·건인·핸디소프트·한글과 컴퓨터·텔슨전자 등 10여개사. 무선통신기기업체인 스탠더드텔레콤은 지난해 7월 미국 산타클라라시에 연구개발 전문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이동통신용 원천기술을 개발해 냈다.이 회사는 범유럽 이동전화표준인 GSM(Global System for Mobile)의 핵심기술을 개발,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전시회에 선보인데 이어 오는 6월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위성수신장치 제조업체인 건인은 지난해 유럽에 3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여세를 몰아 다음달 영국 북아일랜드에 160만달러를 들여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이 법인은 영국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위성수신기 생산설비를 갖추고 현지 시장에 맞는 연구개발과 마케팅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사업 첫 해인 내년 매출 목표는 110원. 중견 통신소프트웨어전문업체인 새롬기술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다음달 국내 핵심 연구진 7명을 지사에 파견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최근 2년여동안의 연구 끝에 첨단 화상통신 소프트웨어 「보이스맨프로」를 개발해냈다. 지난 94년부터 미국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글과 컴퓨터는 지난 1월 일본지사를 개설하고 현지 소프트웨어 기술정보 수집 및 시장조사 활동을 펴고 있다. 이밖에 멀티미디어업체인 두인전자와 다우기술도 지난해 미국 산타클라라시와 새너제이시에 각각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연구개발과 현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유망정보통신기업협회 서승모 간사(38·CNS테크놀러지 사장)는 정보통신벤처기업의 이같은 해외진출 움직임과 관련,『국산 기술의 세계화,세계 기술의 국산화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했다.그는 이어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전시회에 공동으로 참가하거나 해외지사 사무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협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클린턴,불법대출 받았다”/맥두걸 입장 바꿔 폭로

    ◎“은행가에 압력 행사·돈도 안갚아” 【워싱턴 AP 연합】 클린턴 미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화이트워터불법 대출 및 부동산 개발 사기 사건의 주범 제임스 맥두걸(56)은 14일 지난 86년 당시 아칸소 주지사였던 클린턴 대통령이 불법 대출 모의에 참가했다고 증언했다. 아칸소주 리틀록 지방법원으로 부터 이날 비교적 관대한 3년형을 선고받은 맥두걸은 15일밤(현지시간) 방송예정인 NBC 텔레비전의 시사 보도 프로그램인 「데이트라인」에 나와 클린턴 대통령이 은행가인 데이비드 헤일에 압력을 가해 30만달러를 불법 대출 받은 사실이 있으며 대출금을 상환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화이트워터 수사과정에서 클린턴 대통령 연루부분에 대해 강력히 부인해온 바 있는 맥두걸이 적극적으로 사실증언에 나서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함에 따라 화이트워터 수사가 급진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맥두걸의 진술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지난해 맥두걸 공판에서 비디오 증언을 통해 자신의 연루 사실을 부인한 바 있는 클린턴 대통령은 불법 대출에 더해 위증죄가 추가된다.
  • 옐친,제1부총리 넴트소프 기용/추바이스는 재무장관 겸임

    ◎개혁지향 주지사… 복지정책 등 사회담당 【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개혁성향이 강한 볼가지방(니즈니 노브고로트 지구) 주지사 보리스 넴트소프(37)를 제1부총리에 임명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옐친 대통령은 이어 넴트소프가 제1 부총리직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언론들은 지난 7일 임명된 아나톨리 추바이스 제1부총리(41)가 새정부에서 경제분야를 이끄는 반면 또다른 제1부총리에 임명된 넴트소프는 복지정책 등 사회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친 대통령은 추바이스 제1부총리를 임명할 당시만 해도 그가 정부내 유일한 제1부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또 추바이스 부총리가 재무장관을 겸직하게 됐으며 블라디미르 불가크 전 통신장관과 러시아 중부 사마라시의 올레그 시수예프 시장이 각각 제1 부총리 다음 서열인 부총리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 실무전문형 인물 대거 등용/차관급인사 안팎

    ◎내부승진 주류·연고부처 중점 배치/안기부 「3차장」 신설 장기전략 맡겨 6일의 차관급 인사 특징은 실무전문형을 대거 등용했다는 점이다.전날 개각의 연장선상인 셈이다.내부승진이 주류를 이룬데다 연고부처에 집중배치한 것도 같은 차원이다. 내부승진은 기획관리실장과 수송정책실장에서 각각 수직상승한 전계휴 보건복지부차관과 김건호 건설교통부차관,조달청차장에서 뛰어오른 강정훈 조달청장이 대표적인 사례.이같은 인사는 또 「3·5개각」에서 재경원 출신이 대거 기용되는 바람에 내심 서운함을 품었던 다른 경제부처의 분위기를 아우르는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경제부처 출신으로 총리실 2조정관을 지낸 이기호 복지부차관과 총무처의 주요직위를 두루 섭렵한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수석차관인 총리 행조실장과 총무처차관에 각각 임명한 것은 연고지 배치 케이스다.업무 성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를 등용한 셈이다. 총리실 제2·3조정관을 지낸 조건호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을 총리 비서실장으로 승진시킨 것은 그가 이수성 전국무총리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3·5개각」에서 총리실 양실장이 입각한 것과 같은 차원의 「이수성 힘 실어주기」로 보아야 한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는 주말쯤을 「D데이」로 지목했던 언론을 머쓱하게 만들 정도로 전격 발표된 것도 주목할만 하다. 고건 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제(5일) 경제부총리와 만나 인선을 협의했고 청와대와도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경제·사회적 어려움의 극복이라는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총리로서는 하루빨리 진용을 짜는 일이 급했던 셈이다.고총리는 특히 『대통령과는 차관급 인사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협의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김영삼 대통령이 이번 인사에서 고총리에게 거의 전권을 주었음을 시사한다. 이번 차관급 인사가 청와대가 아닌 총리실을 통해 발표된 것도 이례적이다.고총리의 위상과 관련,주목할 변화라고 여겨진다. 행정부 차관급과 함께 단행된 안기부 간부 인사에서 차장과 특보 3명이 모두 내부 전보 및 승진됐다.김기섭 전 운영차장 파문으로 가라앉을수 있는안기부 분위기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안기부는 인사를 계기로 조직도 개편했다.물의를 빚었던 운영차장제는 폐지하고 종래의 기획조정실장제로 운영키로 했다.대신 3차장제를 신설,장기전략 개발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 차관급 14명 인사

    □인사내용 ·총리행조실장 이기호 ·총리비서실장 조건호 ·재경원 차관 강만수 ·내무부 차관 이근식 ·통산부 차관 한덕수 ·복지부 차관 전계휴 ·건교부 차관 김건호 ·총무처 차관 우근민 ·공보처 차관 남정판 ·조달청장 강정훈 ·특허창장 최홍건 ·안기부 3차장 엄익준 ·안기부 1특보 이청신 ·안기부 3특보 남영식 정부는 6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에 이기호 보건복지부차관,재정경제원차관에 강만수 통상산업부차관을 임명하는 등 11개 부처 및 외청과 국가안전기획부 제3차장등 모두 14명의 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강형석 국무총리 공보비서관의 발표를 통해 통상산업부차관에 한덕수 특허청장을 전보 발령하는 한편 내무부차관에 이근식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승진,임명했다. 또 보건복지부차관에 전계휴 기획관리실장,건설교통부차관에 김건호 수송정책실장을 각각 내부 승진시켰다. 정부는 이와 함께 총무처차관에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공보처차관에는 남정판 안기부장특보를 발탁했다. 이밖에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조건호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조달청장에 강정훈 조달청 차장,특허청장에 최홍건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승진,발령했다. 정부는 또 차관급인 국가안전기획부 제3차장에 엄익준 제3특보를,제1특보에 이청신 제3실장을,제3특보에 남영식 제8실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안기부는 이번 인사에 앞서 전략업무를 담당하는 제3차장제를 신설하는 한편 운영차장제를 없애고 종전의 기획관리실장제로 운영하기로 직제를 바꿨다. 새로 임명된 안기부 간부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엄익준 제3차장=▲전북 전주·54세 ▲고려대 정외과 ▲안기부 제3특보 ◇이청신 제1특보=▲부산·55세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 ▲안기부 3실장 ◇남영식 제3특보=▲서울·55세 ▲고려대 경제학과 ▲안기부 8실장 □차관급 인사 11명 프로필 ◎조건호 총리비서실장/각계 친분넓은 마당발 개방적 성격을 가졌으나 일처리에는 빈틈이 없다.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균형감각을 갖춰 정통경제관료 출신이면서도 청와대,총리실 등 최고위 정책결정자 보좌경력이 많다. 재계·언론계·스포츠계 등 각계에 친분이 넓은 「마당발」로 대학시절에는 조정선수로 활약. 부인 박찬혜(48세)씨와 2녀. ▲경기 김포·53세 ▲서울 법대 ▲행시7회 ▲재무부 관세·증권·국고·국제금융국장 ▲총리실 행정조정관. ◎강만수 재경원차관/주요 재정정책 핵심역 배짱과 추진력을 갖추고 금융과 세제를 두루 거친 옛 재무부 출신 정통 경제관료.부가가치세 도입,금융·부동산실명제 실시,금리자유화 등 주요 재정금융정책의 핵심역할을 했다. 글솜씨와 현란한 화술를 겸비한 재사.독실한 기독교신자.부인 하인경씨(49)와의 2남1녀. ▲경남 합천·52세 ▲서울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이근식 내무부차관/핵심 부처 거친 행정통 조용하고 깔끔한 성격으로 입이 무겁다.일처리가 치밀하며 대인관계도 좋은 편.경제기획원에서 관료생활을 시작,내무부와 총리실·청와대 등 주요 부처를 두루 거쳐 행정경력이 풍부하다.거제군수 등 일선 지방행정 경험도 갖고 있다.부인 허위순씨(48)와 3녀. ▲경남 고성·51세 ▲서울 법대 ▲행시10회 ▲총리 정무비서관 ▲경남부지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한덕수 통산부차관/하버드대학 박사 출신 시장경제원리와 규제완화의 신봉자.업무처리는 조용하게 하되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외유내강형의 관료.하버드 대학 경제학박사로 영어실력이 탁월하다.임창렬 장관의 경기고,서울상대 후배.환경규제를 사후규제로 바꿨고 미국과의 자동차협상을 매끄럽게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최아영씨,독서를 즐기는게 취미. ▲서울·48세 ▲서울 상대 ▲행시8회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 ▲특허청장 ◎전계휴 복지부차관/복지부에서 잔뼈굵어 보건복지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매사에 꼼꼼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복지부의 행정고시 10회 5인방으로 불렸으나 차관에 선착.두주불사에 취미는 등산.부인 김영숙씨(49)와 1남2녀.아들이 올해 서울법 대에 입학,부자가 대학 동문. ▲강원 명주(54) ▲서울 법대·행정대학원 ▲보건복지부 공보관·감사관·위생국장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복지부 기회관리실장 ◎김건호 건교부차관/5개 신도시 건설 지휘 친화력과 업무조정 능력이 탁월한 건설통.신도시건설기획관 시절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건설을 총지휘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건교부내 기술직의 대부격. 취미는 등산이며 오수춘 여사(48)와 사이에 2남. ▲경북 상주·52세 ▲경기고·서울대 토목과 ▲대통령 경제비서관 ▲도로국장·건설지원실장·수송정책실장 ◎우근민 총무처차관/91년 제주도지사 역임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다는 평.부하직원은 사적인 업무까지 소상히 챙겨 인기가 높다. 총무처의 핵심보직을 두루 거친 총무행정 전문가.91년 제주지사로 변신한 뒤 민선지사를 노리며 6·27지방선거에도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시기도.부인 박승련씨(52)와 2남. ▲제주·55세 ▲명지대 ▲총무처 기획관리실장 ▲제주지사 ▲남해화학사장. ◎남정판 공보처차관/기자 출신… 친화력 탁월 친화력이 뛰어나다.성격이 직선적이나 뒤끝은 없다.기자시절부터 야당 지도자이던 김영삼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가 80년 「친YS계」 인물로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된 적도 있다.관계에 입문해서는 여야정치권 창구역을 주로 맡았다.부인 안말임 여사(51)와 1남3녀. ▲경남 밀양·56세 ▲성균관대 약대 ▲신아일보·KBS기자 ▲청와대 정무비서관 ▲평통사무차장 ▲안기부장특보 ◎강정훈 조달청장/소탈한 성격의 「조달맨」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청장에 된 조달맨」.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치밀하다는 평.소탈하고 정이 많다.정부조달시장 개방을 앞두고 각종 제도 개선,국제화,대민친절봉사 업무등을 꼼꼼히 챙겨 조달청을 탈바꿈시켰다.바둑이 아마 5단실력.박안자 여사(54)와 1남2녀. ▲경북 영주·55세 ▲연세대 행정학과졸 ▲행시 7회 ▲조달청 주미 구매관·외자국장 ▲조달청 차장 ◎최홍건 특허청장/박학다식한 실력파 비고시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차장과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특허청장으로 승진한 실력파.박학다식하다는 평.70년 총리실 산하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에 특채돼 공직에 몸을 담았다.부인 송정선(48)씨와 1남1녀 ▲서울 종로·54세 ▲경복고·서울법대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청 차장 ◎이기호 행조실장/기획원서 20여년 재직 20년 이상을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한 경제통.업무를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챙기면서도 부하 직원들에게는 자상한 성품. 취미는 바둑과 테니스.지난 87년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땄다.부인 양인순씨(46)와 1남1녀. ▲전남 목포(52) ▲광주일고·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공정거래위 공정거래국장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장·경제기획국장 ▲국무총리실 2조정관 ▲보건복지부 차관
  • 신임 에콰도르대통령 알라르콘/군부·의회의 지원받는 뛰어난 협상가

    우여곡절끝에 에콰도르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파비안 알라르콘(50)의회의장은 의회의 지지와 군부의 지원을 받고있으며 정치적 협상에 능한 인물.앞으로 큰 정치적 변수가 돌출되지 않는한 전임대통령의 잔여임기인 98년 8월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게된다.비교적 합리적이며 의회의 탄핵을 받아 물러난 부카람 전대통령과는 크게 대비되는 인물로 통한다.정계진출전 법률가로서 명성이 높았다. 불과 이틀만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아르테아가측의 반발,예측불허의 세력인 군부와의 관계,전임대통령때부터 누적돼온 경제난등 산적한 문제를 제대로 헤쳐 나갈지는 미지수이다.70년 23세의 나이로 고향인 핀치차주 키토시에서 대중애국당 후보로 출마,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 84년 핀치차 주지사에 당선됐으며 4년뒤 의회에 진출,본격적으로 중앙정치무대에 진출 하면서 에콰도르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 구내전화 걸듯이 전국 통화/데이콤 가상 사설망 국내 첫 서비스

    ◎네자리 단축번호 누르면 지사·지방 영업조직 연결/전화요금 월 10∼50% 절감 일반전화망(PSTN)을 마치 기업의 전용망처럼 이용할 수 있는 가상사설망(VPN·Virtual Private Network)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외 및 시내전화에 도입됐다. 데이콤이 최근 선보인 시내·외 가상사설망은 일반전화망을 이용,네자리수의 가상사설망 단축번호만 눌러 구내전화 처럼 지사나 지방의 영업조직과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독립적인 가상의 번호체계로 이뤄진 사설망을 편의대로 구성해 가입자가 공중망을 사설망처럼 이용할 수 있어 공중전화망의 저렴함과 사설망의 편리함을 동시에 맛볼수 있다.예컨데 서울 본사에서 광주지사에 062­XXX­XXXX로 열자리 숫자로 전화를 걸어야 하지만 이 서비스가입자는 데이콤이 부여하는 고유의 네자리 단축번호만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이 서비스는 국내 여러 곳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나 전용회선 이용이 어려운 기업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또 전국적인 광역통신망 구축이 필요한 기업들은 전용회선 임대·구축에 드는 비용이나 운용인력 없이도 전국에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가설사설망서비스는 데이콤이 번호설계에서부터 유지·보수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전용회선서비스보다 망 관리·구성이 쉽다.또 요일·시간대별 호전환기능,통화중 무응답시 호전환기능 등 부가서비스도 받을수 있을뿐 아니라 요금도 한 곳으로 몰아 통합지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데이콤은 시외전화와 전용회선 이용고객의 중간층,즉 월 전화요금이 100만원에서 2천만원사이의 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전용회선보다 50%,일반시외전화보다는 10%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전용회선 임대에 드는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요금은 가입때 계약료 1만원에 시외전화를 이용할 경우에는 데이콤의 082 시외전화요금이 적용된다.다만 기존 국제전화에 적용되던 가상사설망서비스 가입자가 이 시내·외 가상사설망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새로운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난해말 현재 미국에서는 전체 기업통화량중 가상사설망이 차지하는 비율이 53%정도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3천90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데이콤은 국내 가설사설망서비스 시장규모가 매년 100%의 성장을 지속해 2002년쯤이면 시장 규모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앞으로 상세과금 내역 등 각종 부가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철 데이콤 통신사업단장은 『시내·외 가설사설망 개통으로 기업체등 가입자들은 전화번호관리가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 미 21개주,한국인 비자면제 건의

    ◎발급 지연 통상·관광투자 확대 저해 미국 서부지역 21개주 지사들로 구성된 미국 서부주지사 협의회는 미국 정부의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한국을 포함시킬 것을 건의하는 결의문을 지난해 12월 20일(현지시간) 채택했다고 4일 한·미 경제협의회에 알려왔다. 이 결의안은 『미국의 비자발급 지연이 미국 서부지역주와 한국간 통상·관광 및 투자 확대를 저해하고 있다』면서 『현재 24개국에 적용하고 있는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한국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축제 망치는 스캔들/재취임 클린턴 “골치”

    ◎91년 존스 성추행사건 대법심리 시작/여론도 “지체없이 재판 열어야” 56% 현직 대통령이 임기전의 개인적인 문제로 법정에 서야 하느냐 마느냐를 가리는 미 대법원의 역사적 판결을 앞두고 미국민들의 관심이 다시한번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스캔들에 쏠리고 있다. 13일부터 미대법원이 클린턴 대통령의 아칸소 주지사 시절인 지난 91년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폴라 존스(30)여인의 고소사건에 대한 심리를 개시함으로써 다시 불거진 이 문제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돼있어 영광스러운 2기취임식의 축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아칸소주 하급공무원 출신인 존스는 지난 94년 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당시 클린턴이 자신을 아칸소의 한 호텔로 초대,성추행하려 했으나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보상금과 처벌적 배상금조로 70만달러 지급을 요구했다. 이번 대법원의 심리는 지난해 법원이 원고측에 대통령의 재임기간중 제소할 수 있다고 판결을 내린데 대해 클린턴 변호인측이 대법원에 상고함으로써 열리게 된 것으로 대법원은 이 소송에 있어서피고의 유죄 여부를 판결하는 것이 아니라 현직 대통령이 민사소송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원고측이 기다려야 하는지를 가리게 된다. 그러나 여론은 클린턴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지난주 CNN­타임 공동 여론조사는 미국인 56%가 지체없이 재판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39%만 대통령직을 물러날때까지 연기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또 뉴스위크 여론조사에서는 존스 주장의 신뢰도가 지난 94년의 23%에서 37%로 늘었다. 이같은 심리는 미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로 오는 20일의 클린턴 대통령 2기 출범을 앞두고 대법원 판결이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 임용근 미 오리건주 의원/경제협력 논의하러 방북

    【로스앤젤레스 연합】 임용근 미 오리건주 상원의원(미국명 존 림)이 북한당국의 공식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1일 출국했다. 오리건주∼북한간의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임의원의 북한방문은 한국 출신 미국 정치인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로 북한과 미국은 물론 한인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임의원의 이번 방문은 미 국무부와 오리건주정부의 협의 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그는 북한 최고지도자에게 보내는 오리건주지사의 친서를 휴대하고 북경을 경유해 4일 평양에 들어가 11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 미 국내 경쟁력 1위­콜로라도 덴버시(고비용을 깨자:16)

    ◎광산촌이 10년만에 미 최고 「첨단」기지로/세계무역센터·첨단기술연 설립,기업 지원/컴퓨터·우주 등 최첨단기업 1600여개 몰려/미 대륙 교통중심지… 물류부문 석권 야망 『첨단무기 제조회사인 시레즈사의 러시아와의 비밀 무기거래 정보 디스켓을 빼낸 흑인여성역의 바네사 윌리엄스는 무기밀매단의 추적을 받는다.위협받는 증인을 보호하는 미연방경찰역의 아놀드 슈바르제네거는 그녀의 보호를 맡으며 여러차례 치열한 싸움을 거쳐 마침내 볼티모어항에서의 무기 선적을 저지하고 만다』 지난 여름 미극장가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첨단과학스릴영화 「이레이저」(Eraser)의 내용이다. 불과 10년 사이에 한적한 광산도시에서 첨단과학도시로 변신한 콜로라도 주도 덴버 사람들은 이 영화의 주무대인 시레즈사가 덴버시내에 위치한 정보저장회사인 스토리지테크사를 배경으로 했다는 사실을 덴버가 첨단산업기지화에 성공한 한 단면으로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있다. ○서부개척 전진기지 덴버시 경제개발국의 맥스 윌레이국장은 경제현황 설명에 앞서 미기업개발협회(CFED)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 50개주의 경제성적표를 내밀었다.지난 1년간 ▲경제정책수행 ▲기업 역동성 ▲개발능력 등 3개분야 54개항목에서 각 주별 순위를 매겨 종합한 이 성적표에 따르면 콜로라도주는 AAA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윌레이 국장은 콜로라도주가 이같이 연거푸 최고의 성적을 기록할 수 있는 이유를 3백60만 주인구의 60%에 가까운 2백만명 이상이 몰려 살고 있는 덴버지역에 형성되고 있는 양질의 기업환경으로 인한 기업경쟁력 제고를 들었다.그는 월드트레이드센터(WTC)를 중심으로한 세계각국기업의 유치와 콜로라도 첨단기술연구소(CATI)의 기술상업화 지원 등이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섰다.특히 지난해 국내최첨단의 덴버국제공항(DIA) 개장은 덴버를 미국내 물류중심기지로 만들어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로키산맥과 대평원의 분기점을 이루는 고원지대에 위치한 덴버는 서부개척시대의 전진기지.금광과 은광을 비롯한 각종 광물과 석유 등으로 풍족한 경제환경을 유지해왔다.그러나 80년대초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유가하락은 덴버의 경제를 침체에 빠뜨렸다.덴버은행,메이D&F등 수많은 토착기업들이 쓰러졌으며 빌딩 사무실 임대율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기업체들은 떠나기에 바빴다. ○20국 무역기관 집결 제임스 레이스 WTC이사장은 『87년 극도의 경제침체기에 주지사에 당선된 로이 라머 주지사(민주)가 주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200여명의 주내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한 회의를 소집했다』면서 『이 회의에서 덴버의 미국내 중심적인 위치를 활용,첨단기업을 유치해 국제적인 무역중심지로 만들기로 결정했으며 그 첫번째 작업으로 88년말에 비영리기구로 WTC가 설립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WTC는 덴버대학과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인력고급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주력했다.또한 각종 국제회의의 적극적인 유치로 1년에 3∼4차례 대규모 국제회의를 열어 덴버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그로부터 8년,덴버는 1천200개의 컴퓨터 관련 하이테크사,300개의 소프트웨어사,150개의 바이오테크사가 몰려 있으며 또한 우주및 방위산업등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생기발랄한 도시로 바뀌게된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덴버시 한복판 「1625 브로드웨이」에 우뚝 솟은 50층규모의 WTC빌딩은 콜로라도 경제회생의 한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실제로 이 건물 안에는 1천400여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덴버WTC를 비롯,주정부 산하의 각종 무역관련기관은 물론 20여개의 국제무역기관들까지 들어 있는 무역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더욱이 이 건물에는 첨단과학기술을 촉진하기 위한 기관인 CATI도 위치해 있어 연구 개발기지로서의 역할도 크다. ○에이즈 예방약 개발 이 건물 7층에 있는 CATI는 주정부의 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독립기관으로 불황기인 83년에 설립돼 덴버대학과 콜로라도대학의 연구소 등과 기업과의 중개자 역할을 수행하며 기술의 상업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이 연구소의 활발한 활동은 연구소 입구 벽을 가득채운 상패들이 말해주고 있었다.96년 것도 미기술이전학회와 연방 래보래터리 컨소시엄에서 수여받은 최우수 기술이전연구소 선정패 2개가 걸려있었다. 이 연구소의 소장 필립스 브래드포드 박사는 자신들의 역할을 『콜로라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기반시설을 제공해주는 것이며 특별히 ▲생명공학 ▲정보산업 ▲우주공학 ▲재료공학 등 4개분야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16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작은 사무실이지만 이들이 다루는 연예산은 금년도에만 16억달러』라면서 『필요한 기술의 연구초보단계에서부터 연구팀과 기업을 연계시키고 지원하는 것이 자신들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브래드포드 박사는 한 예로 『콜로라도생명공학연구소(CIRB)와 콜로라도대 RNA센터의 공동연구로 에이즈예방약의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2005년을 목표로 치료약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면서 『이미 메르크,존슨&존슨,글락소 등 세계굴지의 제약회사들이 연구에 공동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제품으로의 상용화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소재산업 집중 육성 그는 또 기술 상업화의 한 예로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사가 개발한 고공에서 컴퓨터를 통한 지상 목표물 식별기술을 의학에 전용,유방암 진단에 활용케한 경우를 들었다.컴퓨터의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한 이 유방암 진단법은 획기적인 것으로 록히드사는 제약회사인 로즈사와 메덱트라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해 이 기술을 상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보통신 저장에 관한 연구 역시 활발한 분야로 IBM,디지털,휴렛 패커드,AT&T 등 굴지의 회사들이 이곳에 진출해 있으며 특히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우주기지를 중심으로한 추진체연구는 미국내 최고수준으로 마틴 마리에타,맥도널 더글러스,보잉 등 항공기 및 방산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브래드포드 박사는 콜로라도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광물들을 이용한 새로운 소재개발 산업역시 활발한 분야라면서 130년 역사의 세계적 광물·지질연구기관인 「콜로라도 광물학교」와 연계로 이뤄지는 첨단소재 연구는 스키 등 콜로라도의 스포츠산업과 함께 무한한 개발 여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력은 타이밍에 맞춘 끊임없는 변신의 노력에서 갖춰지는 것』이라며 「안경장착 화상개발」 등 21세기의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비전과 노력으로 「큰그림」 그렸다”/제임스 레이즈 WTC이사장/대학과 연계 220개 코스서 주민 재교육/“한국기업 미 진출의 교두보로 최적지” 80년대초 침체의 늪에서 콜로라도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원동력이 된 덴버 월드트레이드센터(WTC)의 제임스 레이즈 이사장(54)은 오늘날 콜로라도 경제부흥의 비결을 『「큰 그림」(bigger picture)을 그릴수 있었던 비전과 그 그림을 채울 분야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제난을 타개할 수 있었던 직접적 계기는 무엇이었나. ▲80년대초 유가하락은 콜로라도와 같은 천연자원 의존율이 높은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안겨주었다.그러나 미래의 비전을 갖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콜로라도 첨단기술연구소(CATI)를 설립하고 국제무역 중심지로의 목표하에 WTC를 세우게 된 것이 중요한 계기가 됐다. ­덴버WTC 설립이후 주요 활동은. ▲덴버WTC는 이제 8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세계 300여개 WTC중 경쟁력이 상위5위내에들 정도로 내실있는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가장 주력해온 것은 교육으로 각 대학과 연계,그동안 220여개의 코스를 개설해 주민들의 재교육을 실시해왔다.무역 촉진 면에서는 92년 26억달러에서 95년 47억달러로 80%포인트의 증가를 가져왔다. ­덴버가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 주는 매력은 무엇인가. ▲CATI를 통한 첨단기술과 기업과의 제도적인 연계,정부의 각종 기업유치 패키지,미국내 어디든지 2∼3시간의 직항으로 도달할 수 있는 덴버의 지리적 위치,4철 휴양도시로의 높은 삶의 질 등 다양하다. ­콜로라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 덴버에서 개최될 G-7정상회담을 계기로 덴버가 국제무역의 최적지임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또한 지난해 개장된 덴버국제공항(DIA)과 함께 덴버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과 콜로라도주와의 협력 가능성은. ▲한국경제와 콜로라도경제는 침체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협력의 가능성이 높다.콜롤라도의 대한국 수출액은 지난해 1억4천만달러로 10대 교역국이되고 있다.미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본사를 차리기에 최적지로 덴버를 추천하고 싶다.
  • 유럽 살인 한파… 80명 사망

    ◎미 워싱턴주 12곳 폭설로 재해지역 선포 【파리·시애틀 AP AFP 연합】 수십년만에 유럽을 강타한 강추위가 30일에도 계속돼 유럽 전역에 걸쳐 지금까지 8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 미국에서도 북서부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1주만에 다시 강풍을 동반한 폭설과 폭우가 퍼부어 도로가 봉쇄되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등 피해가 속출,마이크 로리 주지사가 12개군에 재해 상태를 선포했다. 러시아에서부터 스페인에 이르기까지 유럽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기온이 34년만에 최저로 떨어진 프랑스에서는 주말 3명이 사망,지난 1주동안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다. 또 10년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한 폴란드에서도 주말에 동사한 시신 6구가 발견돼 사망자 수가 16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번 추위로 최소 20명이 사망한 루마니아에서는 빅토르 치오르베아 총리가 집 없는 사람들을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 친­반옐친 후보 대접전/주지사 선거/5대5… 레베드 동생 당선

    【모스크바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정적들이 22일 개표결과 선출된 10개 지방주지사 자리를 반반씩 나눠 가져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번 주지사 선거는 반옐친계의 알렉산드르 레베드 국가안보위원회 전서기가 후보로 있는 툴라를 마지막으로 내년초까지 계속된다. 알렉산드르 레베드의 동생인 알렉세이 레베드(41)는 동부 시베리아의 하카시아지역에서 당선됐다. 러시아 주지사는 종전까지 대통령이 임명했으나 내년부터는 선거로 선출되며 상원인 연방회의 의원을 겸하는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게돼 선거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소수계 우대 가주 철폐안/미 정부,무효화 추진

    ◎대법원 “위헌” 결정… 방법·시기만 남아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법무부는 소수계 및 여성에 대한 우대 철폐를 골자로 하는 캘리포니아주 「주민발의안 209」의 무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관리들이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법무부가 지난 11월 5일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발의안 209가 미 대법원 판결에 따라 위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도 발의안 209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의안 통과에 정치적 생명을 걸어 온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법무부의 이같은 입장은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주고 어느 누구에게도 특혜를 주지 않는다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발의안 209에 따라 그동안 소수민족이나 여성들에게 공공기관 취업,입학,승진,관급계약 상의 혜택을 주던 「소수계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은 폐지된다. 「우대정책」 지지자들은 이같은 정책이 소수계,특히 흑인이나 라틴 아메리카계 및 여성들에 대한 수십년에 걸친 차별을보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커리 대변인은 법무부가 발의안 209를 폐지하기 위한 사법부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히고 적절한 방법및 시기를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 에너지·교통·주택·노동/클린턴,4부 장관 내정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9일 집권2기 에너지장관으로 페데리코 페냐 교통장관을,후임 교통장관에는 아칸소주출신의 로드니 슬레이터(41) 미 연방고속도로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의 아들인 앤드류 쿠오모를 주택장관에,알렉시스 허먼 백악관보좌관을 노동장관에 내정했다.
  • “미 정치,미래엔 인터넷이 좌우”

    ◎유권자 10% “지난 대선서 정보망 활용”/웹사이트 이용자수 1년새 73% 급증 【워싱턴 연합】 미국에서 정치뉴스나 정책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뉴스 사이트나 온라인통신회사의 뉴스 사이트를 통해 얻는 유권자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정치를 하려면 우선 인터넷을 잘 이용해야 할 것 같다. 17일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실시된 미국의 대통령,연방 상하의원,주지사,주 상하의원 등의 선거에서 인터넷 웹사이트나 온라인통신회사가 제공하는 정치뉴스를 접한 유권자가 10%에 달했다. 인터넷이나 온라인을 이용하는 미국 유권자들의 절반이 안되는 42%는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접한 뉴스를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이나 온라인을 활용한다고 대답,처음부터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 숫자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는 이 조사결과 인터넷이 정치뉴스 전달은 물론 유권자들이 참여,직접 자기의사를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하는 유권자들은 비록 절대수는 적지만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인터넷은 단순한 뉴스 제공 뿐만 아니라 E­Mail 등을 통해 유권자들이 직접 의사를 밝히는 수단을 제공하고 특정 후보자나 특정 정책에 대해 순간순간 여론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어 갈수록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한편 웹사이트 이용 유권자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73%나 증가해 작년 이때 전년도와 비교한 증가율 21%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증가율이 높았다.
  • 소수계·여성우대 철폐 주민발의안/캘리포니아주 시행 유보

    ◎연방지법 위헌판시 따라 【로스앤젤레스 연합】 지난 5일 선거에서 통과된 「소수계 및 여성우대철폐」를 위한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209의 시행이 잠정 유보됐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 셀턴 헨더슨 판사는 27일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민권단체들이 피트 윌슨 주지사와 캘리포니아 주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주민발의안 209가 여성 및 소수계에 대한 차별시정 조치를 막는 것으로 미국헌법에 명시된 동등보호보장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판시,오는 12월16일 시행중지 예비명령에 관한 청문회가 열릴 때까지 시행중지 가처분명령을 내렸다. 헨더슨 판사는 또 주민발의안 209를 주법원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윌슨주지사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 미 마이애미시 재정위기/주정부에 긴급지원 호소

    【워싱턴 연합】 미 마이애미시가 재정파탄 상태에 이르러 플로리다주당국에 긴급지원을 호소했다고 시관계자들이 28일 밝혔다. 이들은 현재 마이애미시의 재정수지가 현재 6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 시정부가 발행하는 공채의 신용도 약화로 채권을 발행해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는 것도 더이상 불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카롤로 시장은 이와관련,지난 26일 로턴 칠리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마이애미시가 현재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긴급구제자금을 지원해줄 것을 호소했으나 주정부는 아직 지원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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