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지사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고발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정동영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희근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46
  • 우근민 “무소속 출마” 민주 탈당

    우근민 “무소속 출마” 민주 탈당

    우근민 전 제주지사가 19일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복당한 지 16일 만에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성희롱 전력으로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데 대한 반발이다. 우 전 지사의 영입이 불러온 ‘성희롱’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책임론에 휘말렸다. 우 전 지사는 민주당 제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도민의 선택을 확신하기에 무소속 신분으로 도전, 여러분의 심판에 몸을 맡기고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당 지도부는 당선이 유력하다고 판단해 사정하다시피 복당을 요청하고도 마녀사냥식 여론몰이가 휘몰아치자 ‘언제 복당을 요청했냐.’며 얼굴색을 바꾸고 거짓말까지 했다.”면서 “신의와 도의를 저버린 것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빚는지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당내 비주류 모임인 국민모임 소속 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우 전 지사의 영입과 공천 배제 등 일련의 사태는 제주도민을 우롱하고 민주당을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당 지도부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두 젊은 괴짜의 유쾌한 저항운동

    그들은 자신들에게 썩은 호박이 날아오고 야유가 쏟아지며 결국 멱살을 잡혀 끌려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경찰차에 실려 철창에 갇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자발적으로 판매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얘기해도, 미국에서 노예제를 계속 유지해야 했었다고 말해도, 우스꽝스러운 남성 성기 모양의 모니터가 달린 황금빛 쫄쫄이 옷을 ‘경영자 여가복’이라고 소개해도 다들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주억거리며 동의를 보낼 뿐이었다. 어쩔 수 없었다. 강도를 높일 수밖에. 그들은 ‘서구 사람들이 먹은 햄버거’, 즉 똥을 재활용해 제3세계 사람들에게 파는 햄버거를 만들자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대학생들 정도만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들의 의도를 눈치챘을 뿐, 세계 여러 나라의 펀드매니저, 기업인, 학자, 국제변호사들은 그들이 무슨 말을 해도 동의만을 보냈다. 점입가경이다. 결국 신랄하고 냉소적인 말투로 세계무역기구(WTO) 전격 해체를 발표하자 세계 여러 언론들이 앞다퉈 이를 보도하고, 캐나다의 한 의원은 의회에서 이에 대해 공식 질의를 하기에 이르렀다. 고작 두 명의 젊은 괴짜 사회운동가들이 만든 ‘예스맨’의 활약상이다. ‘예스맨 프로젝트’(앤디 비클바움 등 3인 지음, 정인환 옮김, 빨간머리 펴냄)는 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체제를 만드는 데 선봉에 있는 WTO를 골탕먹이고 싶은 마음에서 WTO의 전신인 관세및무역에관한일반협정(GATT) 도메인 ‘GATT.org’를 입수해 WTO 홈페이지와 똑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물론 내용은 거의 엉터리에 가깝다. 그랬더니? 세계 각지에서 e-메일이 쏟아졌다. WTO 규정에 관한 까다로운 질문부터 시작해 각종 국제회의에 WTO의 입장을 발표하거나 연설해 줄 사람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들이었다. 그래서 위와 같은 괴짜 활동이 펼쳐질 수 있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무역서비스 관련 회의에서, 뉴스 전문 방송 CNBC에서 토론자로 출연한 방송에서, 핀란드 탐페레 ‘섬유산업의 미래’ 주제의 국제회의에서,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장소도, 주제도 가리지 않았다. 이들은 이미 조지 부시 당시 텍사스 주지사가 대선에 출마할 즈음 그의 공식 웹사이트 주소인 ‘GeorgeWBush.com’과 비슷하게 꾸민 ‘GWBush.com’을 만들어서 그를 조롱하고 비판한 바 있다. 위 모든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결코 감옥에 가지 않았다. 급기야 이들은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미 상공회의소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기후변화협약 관련 규제법안’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기에 이른다. 숨이 막히는 엄숙주의만이 운동의 몫은 아니다. 어떤 오락보다 즐겁고, 어떤 개그 프로보다 유쾌한 것이 지구 바꾸기 운동임을 한 권의 책으로 말해 준다. 낄낄대며 웃고 즐기기에 적합하지만, 부록에 담긴 세계화 반대 운동을 펼치는 세계 각 나라의 여러 사이트에 대한 소개도 소중한 정보다. 1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김균미특파원 워싱턴 저널] 핀란드 사우나 외교의 기발함

    18일자 워싱턴포스트 1면에 주미 핀란드대사관의 독특한 ‘사우나 외교’를 소개한 글이 실렸다. 핀란드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 앵커 출신으로 현재는 주미대사관에서 공보관으로 일하고 있는 카리 모코(43)가 2년 전 만든 ‘핀란드 사우나 모임’은 매달 한 번 정기모임을 갖는다. 회원들은 업무 부담이 덜한 금요일 저녁 6시30분쯤 워싱턴의 매사추세츠가에 위치한 핀란드대사관으로 모여든다. 바텐더가 권하는 주스와 물, 포도주 등을 마시며 워싱턴 돌아가는 얘기를 주고받다가 7시30분쯤 대사관 지하 3층에 있는 핀란드식 사우나로 향한다. 사우나의 실내 온도는 섭씨 87.7도나 된다. 한국의 불가마 수준이다. 보통 여성들이 먼저 사우나를 이용하고 나온 뒤에 남성들이 사우나를 차지한다. 워낙 뜨거워 사우나 안에서 얘기하기는 거의 어렵고 누가 오래 버티는지, 전보다 얼마나 오래 있는지가 화제다. 지금까지 회원은 150명 정도. 회원들은 워싱턴 정가에서 일하는 의원 보좌관, 정부 관계자, 로비스트, 언론인 등이다.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경우도 많다. 모코는 “좋은 사람들과 만나 워싱턴의 돌아가는 얘기를 주고받고, 스트레스를 풀며, 핀란드의 사우나 문화를 알리는 것”이라고 모임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그는 맨몸으로 만나 땀을 뻘뻘 흘리다 보면 금세 벽이 허물어진다고 한다. 그의 목표는 대사관 맞은편에 사는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을 사우나에 초대하는 것이란다. 핀란드 사우나의 단골 멤버 중에는 크리스티나 세빌라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허스트신문 워싱턴지국장, 알렉스 코넌트 미네소타 주지사보좌관, 홍보대행사 포데스타 그룹의 멜리사 메르츠 부부, 미 하원 외교위원회 대외담당 책임자인 린 웨일,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 대변인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외교전문기자인 마크 랜들러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제이 솔로몬도 회원이다. 워싱턴 한복판에 등장한 ‘사우나 정치문화’. 의외라는 생각과 고안자의 기발함에 웃음이 나온다. 워싱턴에서 네트워크는 가장 큰 자산이고 경쟁력이다. 외교관들도 예외는 아니다. 주미한국대사관 직원들은 이 기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다. kmkim@seoul.co.kr
  • 현명관 삼성물산 고문 제주지사 출마

    현명관(69·한나라당) 삼성물산 상임고문이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해 석패했던 현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행복 주식회사로 한라산의 경제 기적을 이뤄내 제주를 세계의 보물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씨는 삼성물산 대표이사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현명관 삼성물산 고문 제주지사 출마

    현명관(69·한나라당) 삼성물산 상임고문이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해 석패했던 현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행복 주식회사로 한라산의 경제 기적을 이뤄내 제주를 세계의 보물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씨는 삼성물산 대표이사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오늘의 눈] 꿀 먹은 벙어리/이창구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꿀 먹은 벙어리/이창구 정치부 기자

    지난 3일 국회 기자회견장이 북적거렸다. 민주당 지도부들이 몰려와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입당(복당) 및 제주지사 선거 출마를 환영했다. 기자회견장 밖에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성희롱 전력이 있는 인사의 입당과 출마를 반대한다.”고 주장했지만 귀 기울이는 이가 없었다. “제주도는 이제 이겼다.”며 의기양양한 지도부에게 “성희롱 문제가 논란이 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무조건 이기는 후보다. 삼고초려해 모셔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며칠간 문제제기가 잇따랐지만 당의 공식 입장은 “순간의 실수가 영원히 주홍글씨로 남아야 하느냐.”였다.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자 당 공천심사위원들이 술렁거렸고, 결국 만장일치로 우 전 지사의 후보 자격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공심위는 이런 결정을 추인해 달라고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이후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는 우 전 지사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공심위는 “별다른 얘기가 나오지 않은 만큼 최고위원회에서 추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은 “흠결을 모르고 영입한 게 아니지 않으냐.”라는 ‘개인적인’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 우 전 지사가 재심을 청구하자 공심위는 “우린 부적격 결정을 내렸으니, 지도부가 재심위원회를 따로 꾸리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당 대변인은 “공심위가 다시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최고위원회가 공심위의 결정을 받아들였다면, 지도부는 “잘못된 영입이었다.”며 유감을 표시해야 옳다. 체면 때문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뒤로 나앉으려는 자세는 책임과 권한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승리지상주의에서 비롯됐다. 조급증에 사로잡힌 요즘 민주당을 보면 어떤 인물과 어떤 정책으로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진보·개혁 진영의 아름다운 승리로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호만으로는 국민을 감동시키기 어렵다. window2@seoul.co.kr
  • 우근민 재심요청…공심위원장 사퇴 요구

    성추행 전력으로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우근민 전 제주지사가 당에 재심사를 요구했다.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우 전 지사는 17일 오후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심사위원회가 소명 기회조차 주지 않고 제주지사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결정한 것은 절차상 하자가 분명하기 때문에 무효”라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롭게 공심위를 구성해 다시 심의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공심위원장인 이미경 사무총장은 심사 업무에서 공정성을 기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서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우 전 지사는 “제주도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강조해 재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지방선거 공직 후보와 관련된 권한은 전적으로 공심위에 있으며, 우 전 지사가 재심을 청구하게 되면 공심위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민주당, 우근민 공천 배제키로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성희롱 전력 논란을 빚고 있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 전 지사는 민주당에 복당한 지 10여일 만에 다시 탈당할 것으로 보이며 무소속으로 제주지사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공심위 오영식 간사는 16일 밤 기자회견을 열어 “공심위는 우 전 지사의 성희롱 문제가 공직후보자로서 가져야 할 도덕성과 자질에 심대한 결격사유라고 판단했고, 제주도지사 후보 자격에 적합하지 않다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공천권은 최고위원회의 권한이지만 공심위가 부적격 판단을 내린 이상 당 지도부도 이를 거스르기는 쉽지 않다. 대다수 최고위원들은 “잘못된 영입이었고, 우 전 지사가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공천 배제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오 간사는 “공직후보 자격 요건은 복당 요건보다 엄격해야 한다.”면서 “최고위원회도 공심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 전 지사는 제주 이도2동 선거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경선 자격이 있는지를 제주 당원과 대의원 여론조사에 맡겨달라.”고 요구했다. 또 “(공심위) 몇몇 분에 의해 자의적으로 경선 참여 자격이 판가름난다면, 이에 따른 책임은 당 지도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심위는 “정당하게 심의한 결과를 밀실야합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공심위원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우 전 지사는 “복당신청서를 내라고 해서 냈을 뿐”이라면서 “최고위의 결과에 따라 결심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선택 2010 지방선거 D-78] 주민투표·소환제의 한계

    #1 경기 성남·하남·광주 통합안이 무산위기에 빠졌다. 통합안이 각 지방의회를 통과했지만 민주당의 반발에 막혔다. 이유는 “주민투표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지난달 11일 “성남·하남·광주 통합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하남시민 65.9%가 성남·하남·광주 통합을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정부에 주민투표를 촉구했다. #2 지난해 여름 제주는 ‘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투표’로 뜨거웠다. 주민들의 해군기지 건설 반대로 불거진 주민소환투표는 전국 최초로 광역단체장을 상대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투표율이 법정 유효 성립요건인 유권자의 3분의1 이상에 미치지 못해 주민소환은 선거함도 열어보지 못하고 무산됐다. 주민투표제와 주민소환투표는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를 견제하는 최후의 수단이다. 주민투표제는 지자체의 중요 정책사항 등을 주민의 직접투표로 결정하는 제도다. 2003년 12월 ‘주민투표법’이 제정돼 2004년 7월30일부터 시행됐다. 첫 주민투표는 2005년 7월27일 제주도 행정구조 개편 문제를 두고 치러졌다. 이후 전국적으로 지자체 통합 문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문제 등 정책이슈를 놓고 주민투표가 산발적으로 진행됐다. 주민소환투표는 유권자들이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선출직 공무원을 투표로 파면시키는 제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7년 7월 제도가 도입된 뒤 지금까지 24차례 주민소환이 추진됐다. 재개발 관리·감독 소홀을 이유로 서울 강북구청장이 투표 대상이 됐고, 김황식 하남시장과 김병대 하남시의장은 화장장 건립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두 제도는 지자체를 견제하기 위해 유권자가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다. 하지만 현실 적용에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쪽에서는 잦은 투표 추진이 행정 행위를 압박하는 방법으로 악용되기 쉬우며 일관성 있는 행정을 가로막는다고 주장한다. 대부분 추진 단계에서 좌초되거나 무산된 사례를 그 방증으로 꼽는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청구 및 가결 조건이 너무 지나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일반 선거보다 높은 투표 참가율과 찬성률을 요구하고 있어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권경득 선문대 교수는 15일 “주민에게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생기는 정책이나 정책 집행자에 대한 주민 감독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도 정착을 위해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여야 경쟁력 있어도 철새는 탐하지 말라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이 이달 초 한나라당 당적을 버리고 민주당에 입당하자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철새, 비리 정치인의 피난처인가”라고 비난했다. 그가 과거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던 전력도 들춰내 그와 민주당을 때렸다. 한데 어제는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1차 영입인사 8명을 발표하면서 참여정부 시절 여당 후보로 출마했던 인사 두 명을 끼워넣었다.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그만두고 2005년 4월 충남 아산 국회의원 재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임좌순씨와 2004년 4월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 여주·이천에 출마했던 최홍건 전 산업자원부 차관이 주인공이다. 당시 한나라당 김무성 사무총장은 “국가에 대한 큰 배신”이라며 선관위에 몸담고 있던 임씨의 출마를 질타한 바 있다. 5년이 까마득한 세월이라도 되는 것인가. 이들을 영입한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이 어제 내놓은 발언은 당시의 비분강개를 깡그리 잊은 듯하다. “철새 정치인은 당을 여러 번 옮기거나 악의적으로 탈당했다가 다시 들어가는 경우”라며 “이번 경우는 공직자로 활동하다 출마했던 것이고, 이명박 정부의 노선과도 같은 만큼 철새 정치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직자 출신은 밥 먹듯 당적을 바꿔도 무방하다는 말인가. 현 정부의 정책노선을 따르는 여당인사가 그렇게도 없다는 얘기인가. 헷갈린다. 5년 전을 기억 못할 정도로 당의 기억력이 낮기 때문이거나 교언영색에 그만큼 능함을 보여주는 말 바꾸기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격이다. 여야의 지방선거 공천심사가 본격화하면서 새 둥지를 찾아나선 철새 정치인들로 정치판이 소란스럽다. 성희롱 전력의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영입한 뒤 뒤탈이 난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 출신의 엄용수 밀양시장을 영입해 논란을 빚은 한나라당이나 오십보 백보의 꼴불견 연출에 앞을 다툰다. 김대중 정부 시절 복지부 장관을 지낸 이태복씨를 충남지사 후보로 영입한 자유선진당은 아예 당적·경력 불문의 묻지마 영입에 나설 태세다. 정당정치를 정당들이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 책임정치 운운하며 지방선거 공천권에 목을 맨 우리 정당의 현주소다.
  • [부고]

    ●이기동(선 플러스 대표)씨 별세 중일(학원 강사)중옥(연극배우)씨 부친상 창동(영화감독)준동(나우필름 대표)씨 형님상 14일 영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53)620-4243 ●정진수(미국 거주)진문(지감이엔씨 상무)씨 모친상 엄영일(성균관대 정보통신처장)씨 장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4 ●이재욱(주택금융공사 제주지사장)씨 장모상 14일 마산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10-3306-6461 ●오상준(오상준흉부외과 원장)씨 모친상 최윤섭(미국 거주·건설회사 사장)씨 장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36 ●박희태(전 옥천읍장)희관(해성산전 상무)씨 부친상 15일 옥천 농협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43)731-8499 ●이인열(한국섬유소재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94 ●이은석(광남일보 기획이사)씨 부친상 15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10-9009-8114
  • [여야 지방선거 공천전쟁 가속화] 민주 개혁·전략공천 티격태격

    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의 광주시장 후보 선출에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개혁공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지만 전략공천 등을 둘러싼 비주류의 반발과 성추행 전력이 있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 영입에 대한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는 등 아직 갈 길은 첩첩산중이다. 우상호 대변인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회의 결과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시민공천배심원제를 50%의 비율로 도입하고, 나머지 50%의 구체적인 적용 비율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50%에 대해 시민과 당원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하는 방식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시민 여론조사와 당원 전수 여론조사 또는 당원투표 방식을 혼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로써 민주당이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하는 지역은 광주와 대전 두 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배심원 규모는 전국 규모의 전문가와 현지 시민이 각각 300명씩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공천배심원제 100%로 기초단체장 후보를 선출하는 지역은 1차로 8곳이 확정됐으며, 추가 확정 지역을 감안하면 10여곳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도부가 개혁 공천의 상징으로 내세운 시민공천배심원제를 광주지역에서 관철시킴으로써 텃밭 개혁과 야권 연대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자평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공천 문제가 생기는 지역이 있으면 내가 먼저 고발하겠다.”고 강조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전문가 배심원 선정 과정에 지도부의 입김이 작용할 소지가 크다는 우려는 지도부가 최우선으로 풀어야 할 문제다. 비주류 쪽에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정 대표의 측근들로 구성돼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정동영 의원이 이를 공공연히 지원사격하고 있다는 점도 지도부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또 우 전 지사 복당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은 개혁공천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시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심위 내부에서도 후보 적격성을 두고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공심위 내부에서도 심각한 문제제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 전 지사의 당선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영입한 후보를 쉽사리 배제할 수 있겠느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민주 공심위원들 “우근민 공천 문제”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대다수는 성희롱 전력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가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 나서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서울신문이 12일 공심위원 15명을 대상으로 ‘우 전 지사의 후보 적격성에 문제가 없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연락이 된 10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8명이 “복당 허용과 공천은 별개다.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은 “섣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공심위에서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공심위의 인식은 우 전 지사 영입에 공을 들인 지도부의 입장과 큰 차이가 있다. 정세균 대표와 지방선거기획단장인 김민석 최고위원 등은 “8년 전의 일이고, 이미 사과를 했으며, 한나라당이 먼저 영입하려 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후보 자격 문제에 대해선 “경선에서 제주도민들이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공심위가 ‘경선 참여 불가’ 결정을 내리면 최종 공천권을 가진 최고위원회와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비리 등 국민의 지탄을 받은 형사범 가운데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자’는 공천하지 않도록 돼 있다. 다만 공심위원 가운데 과반이 찬성할 때만 예외로 허용할 수 있다. 우 전 지사는 이 규정에 명확하게 적용되진 않지만 공심위원들은 ‘국민의 지탄’에 방점을 두고 있다. 공심위원인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는 “야당의 기준은 여당보다 엄격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은 인사는 공천에서 배제할 수 있고, 당의 생각과 다른 결론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인 한 심사위원은 “공천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했다. “공천 신청을 자진 철회해야 한다.”, “지도부가 잘못 판단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공천심사위원장인 이미경 사무총장과 여성민우회 대표 출신인 김상희 의원,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신낙균 의원, 박선숙 의원 등 여성 공심위원들이 적극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비판도 비등해지고 있다. 한 의원은 “지도부는 당초 우 전 지사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으나,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가 1000만원의 배상권고를 내리자 우 전 지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이 이를 기각해 사실상 유죄판결을 받았다.”면서 “영입을 주도한 인사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의원은 “당시 여성부 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여서 이번 선거가 ‘우근민 논란’으로 치러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여야 공천 비리·성희롱 용인 경쟁하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6·2지방선거에서 국민공천배심원단제와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겉으로는 투명공천, 개혁공천을 다짐하고 있다. 그런데 뒤로는 승리지상주의에 빠져 비리 전력자의 공천길을 슬그머니 트거나, 묻지마 영입이라는 구태를 보여주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삶이 고단한 국민들을 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화나게 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여야는 본격 공천을 하기 전부터 비리 전력자·성희롱 전력자 용인 경쟁을 하겠다는 것인가. 우선 제1야당인 민주당은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은 성희롱 전력자 우근민씨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영입, 거센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초조한 민주당은 중립지대인 제주도에서 실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우씨를 비난을 감수하고 영입해 버렸다. 당선만 되면 괜찮다는 묻지마 영입의 대표적 사례다. 2006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였던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정략적 태도”라고 직격탄을 날려버릴 정도다. 한나라당도 최근 비리전력자 공천 신청 자격 기준을 대폭 완화해 주었다. 국민들의 시선이 온통 세종시 의원총회에 쏠려 있던 지난달 26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2008년 총선 당시 논란이 됐던 당규 3조 2항을 개정했다.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 자격 불허 기준을 ‘최종심에서 형이 확정된 경우’에서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로 대폭 완화했다. 사면·복권된 비리전력자도 지방선거 공천 신청의 길을 열었다. 한나라당은 벌써 ‘차떼기 정당’이란 오명을 잊어버린 것 같다. 민주당은 제주지사 후보는 경선을 통해 유권자가 결정할 것이라고 우씨 영입 의미를 축소하며 “한나라당도 우씨를 영입하려 했다.”고 물타기하려 하지만 뻔뻔하고 무책임하다. 비난의 십자포화를 피하고 나면 잠잠해질 걸 기대하는 것 같다. 한나라당도 “(비리전력자가)공천신청을 하면 공천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형국이다. 모두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얄팍한 술수로 비쳐질 뿐이다. 우리는 여야가 상향식 공천을 통해 민의를 반영하고, 각종 비리인사는 철저히 공천에서 배제해 국민 여망에 부응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 與 “비리사슬 차단해야” 野 “지방부패 백서 낼 것”

    與 “비리사슬 차단해야” 野 “지방부패 백서 낼 것”

    “비리의 먹이사슬을 차단해야 한다.”(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한나라당의 지방권력 농단 백서를 만들겠다.”(민주당 정세균 대표) 여야가 연일 비리와 부패를 화두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서로 상대의 비리 전력을 들추거나 6월 지방선거의 부적격 공천 사례를 거론하며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이다. 민주당 정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권력의 거의 완벽한 독점은 지방권력의 부패를 낳고, 그것이 지방에 있는 국민들의 걱정으로 나타난다.”면서 “민주당은 4년간 이렇게 한나라당에 의해 독점된 지방자치가 얼마나 부패하고 문제를 일으켰는가에 관한 백서를 만들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그대로 알리는 것도 야당의 책무”라는 설명이다. 이는 민주당이 성희롱 확정판결 전력을 가진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영입한 것과 관련해 전날 한나라당이 “파렴치 정당”, “성추행 정당”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것에 반격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비리와의 전쟁’ 선언에도 딴지를 걸었다. 우상호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지난 4년간 부정부패할 때는 놔두다가 갑자기 토착비리를 척결하겠다는 것은 야당의 지방정부 심판론을 막으려는 메시지”라면서 “교육비리와 관련해서는 연일 수사의지를 피력했지만, 교육감 인사와 재정권 축소 등 교육자치를 훼손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 “부정비리 근절에 대해 누가 이견이 있겠냐마는 모든 것을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진행하는 것은 순수성을 의심하게 한다.”는 얘기다. 김민석 지방선거기획단장은 “한나라당이 며칠 전부터 비리전력자, 철새정치인을 이번에 영입하거나 공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대로 지키기 바란다.”면서 “각 지방 언론을 보면 과거 열린우리당·민주노동당 출신이 그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경우 한나라당이 무차별로 영입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이 대통령이 내세운 토착·권력·교육 관련 비리에 방점을 찍으며, 연이틀째 민주당을 압박했다. 안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교육비리 척결이나 권력형 비리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은 사정기관 본연의 임무이며, 선진 한국을 목표로 하는 정부로서 마땅히 총력을 기울여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을 선거와 관련해서 불필요한 해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정부의 단호한 비리척결 의지를 적극 환영하며, 이 기회에 한나라당도 공천과정에서 철저한 공천지침을 세워 비리 전력자와 부패 인사를 검증과정에서 확실히 걸러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선인 이해봉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공천에서) 비리에 연루된 사람은 철저히 배제하되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은 물론이고 확정판결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회에서 여러 증거가 채집된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강금실, 우근민복당 비판 “아무런 원칙도 없이 무조건 이기면 되나”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성희롱 확정판결을 지닌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민주당이 복당시킨 조치에 대해 “무조건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정략적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쓴소리를 냈다. 파문이 예상 밖으로 커지자 민주당 지도부는 직접 진화에 나섰다. 강 전 장관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의 전력이 어떻든, 당과 후보가 어떤 절차를 통해 그 전력을 평가하고 성찰할지를 떠나 무조건 선거에서 이기고 보면 민주당이 진정 승리하는 것인가.”라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입장을 재정리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정통민주개혁세력 승계자로서의 대표 정당임을 자부해 왔는데, 근본적인 가치 실현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면 당장 이익을 취할 수 있더라도 이를 절제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면서 “정당이 근본 목적을 저버리면 존립의 의미가 없는 야합 조직으로 전락하고 만다.”고 질타했다. 강 전 장관은 우 전 지사의 과거 행적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우 전 지사의 처벌 내역은 여성의 인격에 정신적 상처를 주는 비인권적 성희롱 범죄”라면서 “게다가 사건이 도지사 직무를 수행하는 관청 지사실 안에서 일어났고, 우 전 지사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를 맞고소해 심각한 고통을 줬다.”고 지적했다. 강 전 장관은 2008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당시 국민들께 민주당을 찍어 달라고 호소한 것은 민주당이 내세운 가치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당장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의연함으로 큰길을 당당히 걸을 때 민주당은 진정한 승리를 얻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민주당은 각계에서 쏟아지는 비난 여론에 당황하면서도 사태가 정략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경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하지 못한 이해에서 출발한 시민사회단체 등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성실히 답변하겠다.”면서 “하지만 우 전 지사를 데려가려다 무산돼 안달하는 한나라당은 입을 닫으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칠레 7일부터 국가 애도기간

    지난달 27일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이 강타하면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칠레가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파트리시오 로센데 칠레 내무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지진 희생자를 위해 7일 자정부터 사흘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모든 집이 조기를 달도록 요청했다.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희생자는 802명으로 이 가운데 279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여기에 5일 오전 콘셉시온에 또다시 규모 6.6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도망치는 등 혼란이 빚어졌으나 사상자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희생자 수색과 구조작업은 일주일째 계속됐다. 해안 도시 콘스티투시온 소방당국은 쓰나미에 휩쓸려간 시신들을 찾고 있다. 이곳은 카니발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높은 파도에 갇혀 향후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관광지로 손꼽히던 디차토에서도 소방관들이 긴 막대기를 이용해 폐허가 된 해변과 진흙더미를 뒤지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칠레 육군은 수송기를 통해 내륙지방에 320t의 구호물자를, 해군은 해안지역에 270t의 물자를 전달했다. 외국으로 피난을 떠났던 시민들도 삶의 터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콘셉시온 근처 교도소에서 나와 몸을 피했던 재소자 103명 가운데 70명이 돌아왔는데 이중 절반이 자발적 귀환자였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최소 3~4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진 피해가 컸던 콘셉시온을 방문, 구호물자 보급 현장을 둘러본 그는 AD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진이 칠레를 다시 한번 시험하고 있다. 상당한 시일이 걸리겠지만 칠레는 스스로 일어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일 공식 취임하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당선자는 “차기 정부는 ‘지진 정부’가 아니라 ‘재건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해가 가장 큰 6개 지역의 주지사를 임명, 사실상 임기에 돌입한 그는 실종자 수색, 시설 복구, 부상자 간호 등을 우선과제로 삼았다. 피녜라 당선자는 “바첼레트 정부보다 군대와 긴밀히 협조해 가장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기준에 따라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취임식은 간소하게 치러진다. 피녜라 당선자는 경찰이 경호가 아니라 지진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외 축하사절단을 최소화하고 대통령 취임선서를 한 뒤 곧바로 지진 현장에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바첼레트 대통령도 취임식 전날 예정된 퇴임 기념 만찬을 취소했다. 4일 밤 칠레에 도착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바첼레트 대통령과 피녜라 당선자를 차례로 만나고 콘셉시온을 둘러볼 예정이다. 칠레 정부는 국제사회에 임시 교량 건설, 야전병원, 위성전화, 발전기, 식수정화시스템 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세계은행 등을 통해 국가 재건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칠레의 장기 회복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의 5%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칠레 경제가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한나라-민주당 ‘삐걱삐걱’

    한나라-민주당 ‘삐걱삐걱’

    ■한나라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 90일 전인 4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출범시키려다 실패했다. 당초 당 지도부는 당협위원장 12명과 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된 중앙당 공심위를 이날 발표하고 선거 체제를 가동하려 했다. 하지만 친박·친이 간 일부 이견과 당사자들의 반발로 발표 자체를 다음 주로 미뤘다. 당 지도부가 친박계와 당사자들에게 의견을 묻지 않고 공심위원을 내정한 것이 화근이 됐다. ‘D-90일’의 분위기는 다소 김이 빠졌지만, 그렇다고 중앙당 공심위 출범이 삐걱거린 것이 그다지 치명적일 것 같지는 않다. ●기초단체장 공천 대충돌 예상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공천권은 당헌·당규상 시·도당에 거의 넘어가 있다. 박근혜 전 대표 시절 ‘제왕적 총재’의 권한을 분산하겠다며 도입한 제도다. 중앙당 공심위는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도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는 시·도당 공심위가 공천을 의결하면 바로 중앙당 최고위원회로 넘어가며, 최고위원회의 형식적인 추인을 거쳐 최종 확정하는 구조다. 중앙당 공심위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적다. 전략 공천 지역 선정 정도만 중앙당 공심위가 간여한다. 때문에 향후 공천을 둘러싼 당내 파워게임은 각 시·도당 공심위로 분산돼 지역별로 펼쳐질 전망이다. 중앙당 공심위원으로 내정된 한 친박계 의원이 “시당 공심위원을 맡겠다.”며 자리를 거절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친이·친박계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 경쟁을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기고 있다. 이번에 전국적인 ‘세포 조직’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하면 다음 세(勢) 대결에서 곤란을 겪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국회의원들에게는 생사(生死)와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특히 기초단체장 공천 문제로 친이·친박 간 대충돌이 예상되기도 한다. 한편 한나라당은 지역 민심을 탐방한다는 취지로 중앙당 사무처 및 16개 시·도당 당직자 260명을 3개조로 나눠 1박2일 일정의 워크숍을 시작했다. ■민주당 6·2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잇따라 패배한 뒤 권토중래를 노리는 인사들이 많은 데다, 민심이 현 정권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판단 때문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면 승산이 있다고 보는 예비후보들도 있다. 호남과 수도권 등에서는 당내 후보 경쟁률이 5대1 이상이다. 지난 3일 입당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과 차성수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참여정부 인사나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지방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하방(下方)’에 나서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허리를 맡았던 386그룹은 지방선거를 총괄하며 중앙당 핵심으로 떠올랐고, 집단 세력화도 꿈꾸고 있다. ●우근민·정동일 입당 논란 그러나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다. 주류·비주류 간 힘겨루기, 경선 방식을 둘러싼 잡음, 지도부의 구심력 부족, 진보세력과의 선거연합 지지부진 등으로 오랜만에 맞이한 ‘정치 특수’를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다. 성희롱 파문과 선거법 위반으로 지사직에서 중도하차했던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영입한 것에 시민단체와 여성계가 반발하고 있고, 한나라당 소속이던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의 입당은 ‘철새’ 논란을 빚고 있다. 지도부가 공천 개혁의 핵심으로 꼽은 시민공천배심원제는 호남에서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리는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의원의 기싸움도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서울시장 후보에서 경기지사 쪽으로 방향을 틀려는 조짐을 보이자 친노(親)세력 간 ‘거래’가 시작됐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이계안 전 의원,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의원,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유필우 전 의원 등 비주류 후보들이 4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터넷·모바일 투표를 통한 대규모 국민경선을 실시해야 하고, 광역단체장에 도전한 김진표 최고위원 등은 경선원칙을 심의하는 최고위원회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린 것도 지도부엔 부담이다. 이지운 홍성규 이창구기자 jj@seoul.co.kr
  • 美 “공짜야구표 받아도 윤리규정 위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공직 윤리규정을 어긴 미국 중진 정치인 2명이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미 의회내 대표적 지한파(知韓派) 의원인 찰스 랭글(79·민주·뉴욕) 하원의원과 데이비드 페터슨뉴욕주지사다. 미 하원의 막강한 세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랭글 의원은 윤리규정 위반으로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이 거세지자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세입위원장 자리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리위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휴직을 허가해 달라.”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서한을 보냈다며 위원장 사퇴 입장을 밝혔다. 랭글 의원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자선단체가 카리브해 동부의 섬나라 앤티가 바부다에서 열린 경제 세미나에 참석했다. 하지만 이 세미나는 AT&T와 버라이즌 등 미 통신회사들이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앞서 민주·공화 양당 3인씩으로 구성된 하원 윤리위는 지난주 랭글 의원의 행위가 50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한 윤리규정에 위배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공개 견책 조치를 취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랭글 의원의 위원장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해 왔다. 뉴욕 할렘 지역을 지역구로 한 흑인 의원인 랭글 의원은 1971년부터 40년 가까이 하원에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으로 지난해 한국전 휴전일인 7월27일에 조기를 게양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 제정을 주도했다. 2007년에는 한·미 우호관계 발전과 한국 민주화, 미국 내 한인 동포사회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정부가 수여한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번 윤리규정 위반건 이외에 도미니카 공화국에 소유하고 있는 별장에 대한 세금탈루 의혹과 뉴욕 맨해튼 아파트 헐값 임대 의혹 등에 대해 윤리위가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이 불투명하다. 한편 페터슨 뉴욕 주지사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개막식에 뉴욕 양키스로부터 공짜 표를 받은 것이 문제가 돼 주정부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페터슨 주지사는 한 장에 425달러 하는 표를 석 장 공짜로 받아 2장은 아들과 아들 친구에게 줬다. 페터슨 주지사는 공짜 표가 문제가 되자 표값을 지불하려 했다고 위원회에 출석해 위증을 한 것으로 드러나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kmkim@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전북지사 민주후보 3파전 제주지사엔 여야6명 나서

    [6·2 지방선거 현장] 전북지사 민주후보 3파전 제주지사엔 여야6명 나서

    ‘6·2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상자들이 마음을 굳히고 있다. 현직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제주에서는 3일 우근민(68·민주당) 전 제주지사를 비롯해 강택상(60·한나라당 입당 예정) 전 제주시장, 강상주(56·한나라당)전 서귀포시장, 김경택(55·한나라당)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고계추(65·한나라당 입당 예정)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 고희범(57·민주당) 전 한겨레 신문 사장 등이 출사표를 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현명관(69) 삼성물산 고문, 김한욱(61) 전 제주도행정부지사, 김우남(57)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복 前장관 “충남지사 도전” 전북지사 민주당 후보는 3파전을 띠고 있다. 김완주 지사와 정균환 전 의원에 이어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민주당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유 교수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북의 발전과 민주당을 살리려고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당선되면 전북을 동아시아 지중해 시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종근 전 지사의 친동생인 그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경제자문 역할을 할 정도로 국내외 경제통으로 통한다. 충남에서는 이태복(59)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자유선진당 입당과 함께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최근 중국의 급격한 추격으로 한국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정부의 대처가 미흡해 풍전등화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충남도정을 맡아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도민생활 안정을 꾀하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약으로 복지충남 실현, 10만개 일자리 창출, 16개 시·군 영농사업단 조직 등을 내놓았다. ●참여정부 靑참모 2명도 출사표 전직 청와대 참모들도 가세했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차성수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3일 민주당에 입당, 6·2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처장은 “이명박 정부 심판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방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뛰겠다.”며 성남시장 선거 출마 뜻을 밝혔다. 김 전 차장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부처별로 설치돼 있던 기자실을 정부청사 합동브리핑센터로 통합하는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을 도입했다. 부산 동아대 교수로 재직해온 차 전 수석은 서울 금천구청장 경선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선 출마자들이 민주당으로 몰리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으로 인해 충북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의 인기가 추락하면서 예비정치인들이 당선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제1야당을 선택하는 것이다. 현직 기초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사례도 있다. 도내 12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8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이 민주당, 1명이 한나라당이다. ●충북 기초단체장 후보 민주당에 몰려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28개 선거구에서 4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한나라당이 12명에 그친 반면 민주당이 29명으로 2배 이상 많다. 기초의원 후보는 한나라당 35명, 민주당이 25명으로 여당이 다소 많다. 한나라당 소속 한 도의원은 “세종시 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 당선이 어렵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 등으로 인해 충북민심이 정부와 여당에 등을 돌리면서 지난 2006년 지방선거와는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며 “민주당 인기가 올라가면서 음성군수 후보의 경우 공천신청자가 8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청주 남인우기자 kkhw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