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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렁크에 잡은 강도 싣고 치안 고발한 택시기사

    트렁크에 잡은 강도 싣고 치안 고발한 택시기사

    이색적인 방법으로 치안불안을 고발한 볼리비아의 택시기사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화제의 택시기사는 최근 강도를 만나 갖고 있던 돈을 몽땅 빼앗겼다. 강도는 깨진 유리조각을 손에 들고 택시기사를 위협했다. 허탈한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핸들을 잡은 기사는 1주일 만에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손님을 태우기 위해 천천히 택시를 몰던 기사는 길을 걷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아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왠지 낯이 익었기 때문이다. "어디서 본 사람이더라?" 기억을 더듬던 기사는 무릎을 쳤다. 남자는 바로 1주 전 자신을 턴 강도였다. 강도를 당한 뒤 몽둥이를 갖고 다니던 택시기사는 당장 차를 세웠다. 트렁크를 열고 몽둥이를 꺼낸 택시기사는 다가가 "너 강도지? 트렁크에 타!"라고 소리쳤다. 강도는 혐의를 딱 잡아떼면서 그런 기사에 대들었지만 주변 분위기는 강도에게 불리했다. 길에서 소동이 벌어지자 몰려던 사람들이 상황을 파악하곤 택시기사의 든든한 연합군(?)이 되어준 덕분이다. 강도가 트렁크에 오르자 뚜껑을 닫은 그는 그길로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 있는 한 방송국을 찾아갔다. 택시기사는 "치안불안의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뉴스팀을 찾아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는 트렁크 뚜껑을 열어 갇혀(?) 있는 강도용의자를 TV 카메라에 보여주면서 "치안이 이처럼 불안하지만 도대체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하는지 답답하다."며 당국을 강력히 비판했다. 택시기사는 "대통령, 주지사, 시장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정치인들이 사법정의, 치안강화를 약속하지만 지켜지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택시기사는 트렁크를 닫고 다시 자동차 시동을 걸었다. 기사는 경찰서로 이동해 직접 검거한 강도용의자를 넘겼다. 사진=TV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데스크 시각] 막장의 유혹/박상숙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막장의 유혹/박상숙 국제부 차장

    “두고 봐라.”(You just watch)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반이민 공약의 구체적 실행 방법을 묻는 말에 내놓은 대답이다. 유세 때마다 “1100만명에 달하는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겠다”고 핏대를 세우는 것에 비하면 싱겁기 그지없다. 트럼프는 이성에 호소하지 않는다. 콘텐츠는 없지만 자극적인 표현과 슬로건으로 대중의 감성을 건드릴 줄 안다. TV 리얼리티쇼에서 매회 “당신 해고야”(You are fired)를 수년간 외쳐 온 인물답게 대중을 부추기는 게 주특기다. 문제는 그의 선동이 지지율 고공 행진으로 나타나자 짐짓 점잔 빼던 경쟁 후보들까지 말려들었다는 데 있다. 최근 두 번의 대선에서 연패한 공화당에서는 중남미계 이주민인 히스패닉을 끌어들이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는 자성이 일었다. 백악관을 탈환하려면 최대 이민자 집단을 포용하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됐다. 하지만 미꾸라지 한 마리가 만든 진흙탕 속에서 경쟁자들이 함께 뒹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후보마다 트럼프를 따라 반이민 기치를 들면서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란 덕목 따위는 헌신짝 취급이다. 다시 점화된 ‘앵커 베이비’(anchor baby) 논란만 봐도 트럼프가 공화당 전체를 얼마나 막장으로 몰고 가는지 알 수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을 얻은 아이가 ‘닻’ 역할을 해 불법 체류자인 부모가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얻는 것을 의미하는 이 말은 암묵적인 ‘금기어’다. 주로 미국 내 히스패닉을 향한 경멸적, 차별적 언어로 통하기 때문이다. ‘막가파’ 트럼프는 그렇다 쳐도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처럼 멀쩡한 인사까지 이를 입에 올렸다는 사실에 현지 언론들은 충격을 표시했다. 멕시코 이민자를 부인으로 둔 부시는 히스패닉 유권자들 사이에서 가장 호감 가는 공화당 후보로 꼽혔다. 부시는 과거 앵커 베이비란 표현을 사용하지 말자고 앞장선 공화당 인사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을 따져 묻는 기자에게 그는 “그럼 다른 표현을 달라”며 오히려 발끈해 실망을 안겼다. 여기에 이민 문제의 화살을 아시아 원정출산족으로 돌리는 자충수까지 두며 스스로 함정을 팠다. 어느 나라나 사회·경제의 양극화는 쾌도난마식 해법을 찾을 수 없는 난제다. 뾰족한 비전과 공약이 나오기 어렵다. 그럴 때 가난과 결핍에 대한 막연한 분노를 이용해 대중을 오도하는 선동가가 출현한다. 가장 만만한 약자를 분풀이 대상으로 삼는 역사가 지금 미국 정치판에서도 되풀이될 모양새다. 뉴욕타임스는 공화당 후보들이 트럼프를 따라 반이민 공세를 펴는 것을 보고 차별금지 등 이민제도 정착을 위한 수세기에 걸친 투쟁과 진보의 역사가 무위로 돌아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둔 한국 사회도 아슬아슬하다. 뿌리 깊은 지역갈등에 양극화 심화와 급격한 다문화사회의 도래까지 겹쳐 집단 간, 개인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가 평상시에도 난무한다. 시사 평론가로 둔갑한 한물간 정치꾼들이 종편에 나와 시도 때도 없이 해대는 막말은 트럼프의 뺨을 치고도 남는다. 불안과 불만은 선동가들의 토양이다. 안 그래도 포퓰리즘이 판치는 한국 정치판에서 트럼프와 같은 이들이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alex@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남경필 경기지사 상생협력 ‘드라이브’

    원희룡 제주지사·남경필 경기지사 상생협력 ‘드라이브’

    원희룡(오른쪽) 제주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3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를 방문하기 위해 전기차에 탑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 지사와 남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제주도·경기도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말 산업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과 농·수·특산물 판매 등도 추진하고 공무원 인적 교류, 공무원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도 벌이기로 했다. 제주 연합뉴스
  • 2년 간 ‘111번 지각’ 하고도 안잘린 초등 교사 논란

    2년 간 ‘111번 지각’ 하고도 안잘린 초등 교사 논란

    지난 2년 간 무려 111번이나 지각한 초등학교 교사의 징계 수위를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미국 뉴저지주 루즈벨트 초등학교 교사인 아놀드 앤더슨이 올해까지 무급 정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경력 15년 차인 앤더슨 교사의 징계 수위가 논란이 된 것은 지난 2년 간 무려 111번이나 지각하고도 해고가 아닌 정직을 당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앤더슨 교사의 지각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황당한 수준이다. 그는 최근 학기에 46차례, 이전 학기에는 총 65차례 지각했다. 한마디로 지각 상습범이지만 그의 변명이 더욱 학교 당국과 학부모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앤더슨은 "아침을 챙겨먹는 버릇 때문에 학교에 늦었다" 면서 "대부분 1-2분 정도 늦었을 뿐" 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많이 지각했지만 수업에는 늦지 않았고 준비도 충실히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참다못한 해당 초등학교가 나섰다. 연봉 수만 달러짜리 초등교사의 자격이 없다며 해고하겠다고 나선 것. 그러나 학교와 교사 측의 분쟁을 해결하는 중재인의 판정으로 올해까지 무급 정직을 받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중재인 측이 밝힌 이유는 해고 이전에 점진적인 징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지만 앤더슨 교사가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학교 측과 입장을 같이했다. 이같은 결정이 알려지자 현지여론은 비난 일색이다. 뉴저지주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역시 "정직 결정에 화가난다. 교사 조합이 너무 강한 것 아니냐?" 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천신만고 끝에 일자리를 사수한 앤더슨 교사의 입장은 어떨까? 앤더슨은 "내년 1월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면서 "앞으로 아침은 먹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제주크루즈포럼 참석한 유기준 장관

    제주크루즈포럼 참석한 유기준 장관

    제주크루즈포럼 참석한 유기준 장관 27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크루즈포럼에 참석한 유기준(앞줄 왼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홍보부스를 둘러보다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제주 해녀에 대한 책을 선물받고 있다. 서귀포 연합뉴스
  •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살펴보니? ‘경악’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살펴보니? ‘경악’

    미국 생방송 기자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살펴보니? ‘경악’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해고된 전직 동료기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로 보이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침 생방송 중 발생한 거의 초유의 총격 사건에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미 사회는 다시 한번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로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8년간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했다. WDBJ는 베드포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 소식을 전해온 지역 방송사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지역방송 WTOP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불만을 품은 그 방송사(WDBJ)의 전직 직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 여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주간 고속도로 66번의 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 추적하던 중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더욱 속도를 내 질주하다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일으키고 멈췄다. 이어 경찰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플래내건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의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CNN도 권총 조준 장면이 보이고 총성이 들리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보니? ‘경악’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보니? ‘경악’

    미국 생방송 기자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보니? ‘경악’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해고된 전직 동료기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로 보이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침 생방송 중 발생한 거의 초유의 총격 사건에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미 사회는 다시 한번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로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8년간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했다. WDBJ는 베드포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 소식을 전해온 지역 방송사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지역방송 WTOP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불만을 품은 그 방송사(WDBJ)의 전직 직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 여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주간 고속도로 66번의 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 추적하던 중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더욱 속도를 내 질주하다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일으키고 멈췄다. 이어 경찰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플래내건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의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CNN도 권총 조준 장면이 보이고 총성이 들리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충격과 공포’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충격과 공포’

    미국 생방송 기자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경악’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해고된 전직 동료기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로 보이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침 생방송 중 발생한 거의 초유의 총격 사건에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미 사회는 다시 한번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로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8년간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했다. WDBJ는 베드포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 소식을 전해온 지역 방송사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지역방송 WTOP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불만을 품은 그 방송사(WDBJ)의 전직 직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 여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주간 고속도로 66번의 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 추적하던 중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더욱 속도를 내 질주하다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일으키고 멈췄다. 이어 경찰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플래내건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의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CNN도 권총 조준 장면이 보이고 총성이 들리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충격 그 자체’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충격 그 자체’

    미국 생방송 기자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경악’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해고된 전직 동료기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로 보이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침 생방송 중 발생한 거의 초유의 총격 사건에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미 사회는 다시 한번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로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8년간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했다. WDBJ는 베드포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 소식을 전해온 지역 방송사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지역방송 WTOP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불만을 품은 그 방송사(WDBJ)의 전직 직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 여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주간 고속도로 66번의 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 추적하던 중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더욱 속도를 내 질주하다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일으키고 멈췄다. 이어 경찰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플래내건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의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CNN도 권총 조준 장면이 보이고 총성이 들리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보니? ‘충격’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보니? ‘충격’

    미국 생방송 기자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보니? ‘충격’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해고된 전직 동료기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로 보이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침 생방송 중 발생한 거의 초유의 총격 사건에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미 사회는 다시 한번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로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8년간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했다. WDBJ는 베드포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 소식을 전해온 지역 방송사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지역방송 WTOP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불만을 품은 그 방송사(WDBJ)의 전직 직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 여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주간 고속도로 66번의 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 추적하던 중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더욱 속도를 내 질주하다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일으키고 멈췄다. 이어 경찰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플래내건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의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CNN도 권총 조준 장면이 보이고 총성이 들리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앵커 베이비’ 분노… 추락하는 젭 부시

    ‘앵커 베이비’ 분노… 추락하는 젭 부시

    미국 공화당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앵커 베이비’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 그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앵커 베이비’ 발언을 해명하면서 아시아인의 원정출산이 “조직적 사기”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아시아계 의원들과 단체들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일본계 마이크 혼다(민주) 하원의원은 25일 논평을 내고 “부시 후보의 발언은 모든 이민자에 대한 모욕”이라며 “미국 헌법 14조는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귀화한 모든 사람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다. 그 같은 권한이 약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다수를 점한 유일한 지역구 의원으로 부시 후보의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첫 중국계 하원의원인 주디 추(민주) 의원도 논평에서 “부시 후보의 발언은 이민자들을 고립화시키려는 ‘외국인 공포증’을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아시아계 시민단체에 이어 한인단체들도 성명을 내고 그의 발언을 비판했다.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시아계 이민자 자녀들을 향해 ‘앵커 베이비’라고 한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경멸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부시 후보는 발언을 철회하고 아시안 커뮤니티를 향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한인 2세들의 조직인 미주한인협의회도 논평을 내고 “부시 후보의 발언은 모욕적이고 무례하다”며 “미등록 이주 아동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내용의 이민개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시 후보의 지지율은 곤두박칠치고 있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퍼블릭폴리시폴링(PPP)이 공개한 대선 풍향계 지역인 뉴햄프셔주 여론조사 결과 부시 후보는 지지율 7%를 얻어 공동 4위에 올랐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여론조사에서도 9%로 3위에 그쳤다. 미 언론은 “부시 후보가 강한 이미지를 보여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앵커 베이비’ 역풍에 휩싸이면서 지지율 회복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경악’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경악’

    미국 생방송 기자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경악’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해고된 전직 동료기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로 보이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침 생방송 중 발생한 거의 초유의 총격 사건에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미 사회는 다시 한번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로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8년간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했다. WDBJ는 베드포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 소식을 전해온 지역 방송사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지역방송 WTOP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불만을 품은 그 방송사(WDBJ)의 전직 직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 여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주간 고속도로 66번의 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 추적하던 중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더욱 속도를 내 질주하다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일으키고 멈췄다. 이어 경찰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플래내건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의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CNN도 권총 조준 장면이 보이고 총성이 들리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어떻게 이런일이’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어떻게 이런일이’

    미국 생방송 기자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 ‘경악’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해고된 전직 동료기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로 보이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침 생방송 중 발생한 거의 초유의 총격 사건에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미 사회는 다시 한번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로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8년간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했다. WDBJ는 베드포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 소식을 전해온 지역 방송사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지역방송 WTOP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불만을 품은 그 방송사(WDBJ)의 전직 직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 여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주간 고속도로 66번의 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 추적하던 중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더욱 속도를 내 질주하다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일으키고 멈췄다. 이어 경찰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플래내건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의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CNN도 권총 조준 장면이 보이고 총성이 들리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이번엔 아침 생방송 도중 총격… 기자 2명 피살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생방송 도중 기자 2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26일 미국 버지니아주 프랭클린카운티에서 이 지역 방송사 WDBJ 소속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 기자인 애덤 워드(27)가 피살됐다. 당시 카터는 프랭클린카운티 모니타 지역의 한 쇼핑센터에서 관광개발에 대해 여성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으며 생중계 화면에는 두 사람을 향해 뒤에서 범인이 다가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웃으며 인터뷰를 진행하던 파커가 갑자기 울린 7~8발의 총성 직후 쓰러졌으며 이후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워드도 현장에서 숨졌고 여성 관계자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그대로 달아났으며 정체나 범행 동기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화면을 통해 희미하게 드러난 범인은 검은색 바지와 청색 상의 차림으로 권총을 든 모습이었다. 사상 초유의 총격 사건 생중계로 미국은 충격에 빠졌다.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주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범죄로 마음이 무너진다”며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버지니아주 경찰이 지역 경찰과 함께 범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미국 ´원정 출산´ 제동 걸리나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앵커 베이비’(anchor baby·원정출산)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부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멕시코 국경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에게 미국 국적을 주는 제도를 아시아인들이 악용하고 있다”며 “‘앵커 베이비’는 중남미인들보다 출생 국적이라는 고귀한 개념을 조직적으로 악용하는 아시아인들이 더 관계가 있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날 발언은 부시가 앞서 한 라디와의 인터뷰에서 ‘앵커 베이비’를 거론했다가 중남미 이민자 계층을 옹호해온 이민자 시민권 운동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뒤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때문에 공화당 대선 경선과 내년 대선에서 무시할 수 없는 히스패닉 표를 의식해 타깃을 아시아계로 옮겼다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 불법 이민자들이 아니라 관광 비자를 받아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해 아이를 낳는 ‘원정출산족’, 특히 중국 등 아시아계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다. 그러자 미주한인단체들을 비롯해 아시아계 이민자단체들과 일부 미 연방의회 의원들이 강도높게 비판하며 부시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미 언론들도 ‘앵커 베이비’가 공화당 대선 후보들 간의 새로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아시아계 이민자 자녀들을 앵커 베이비라고 한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경멸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부시 후보는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고 아시안 커뮤니티를 향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다른 지역의 한인연합회도 비슷한 입장을 발표했다. 마이크 혼다·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등 아시아계 출신 미국 연방의원들을 비롯해 전미아시아태평양계미국인협의회(NAPALC)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권익옹호협회 등이 비판 성명을 내놓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앵커 베이비 이슈는 넓게 보면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이 있다. 불법 이민자의 약 70%는 중남미 출신들이다.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대부분 저임금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불법 이민자들이 세금은 제대로 내지도 않으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복지 혜택만 챙기고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깔려 있다. 하지만 미국 경제, 특히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주요 대형 주들의 경제가 호황을 누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같은 저임금 불법 이민자들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미국의 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앵커 베이비는 약 30만명이며, 매년 큰 편차는 없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중남미 출신의 불법 이민자들이 낳은 아이들이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해 수년 전부터 교육열이 남다른 중국과 필리핀,인도 등 아시아계 임산부들의 발걸음을 잦아진 것 또한 사실이다. 허핑턴포스트는 중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원정 출산을 하려고 미국 병원을 찾은 중국 여성이 6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2년 새 6배가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대부분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자녀에게 미국 시민권을 따주려는 의도다. 그러다 보니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중국인 등 원정 출산을 하려는 산모들을 대상으로 관광 비자와 출산 전까지 머물 숙소를 묶어 6만 달러(약 7100만원) 에 파는 사업도 성행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 많고 많은 이슈들을 제치고 앵커 베이비가 논란이 되는 것은 그만큼 보통 미국인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고스란히 느껴지는 ‘공포’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고스란히 느껴지는 ‘공포’

    미국 생방송 기자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고스란히 느껴지는 ‘공포’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해고된 전직 동료기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로 보이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침 생방송 중 발생한 거의 초유의 총격 사건에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미 사회는 다시 한번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로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8년간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했다. WDBJ는 베드포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 소식을 전해온 지역 방송사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지역방송 WTOP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불만을 품은 그 방송사(WDBJ)의 전직 직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 여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주간 고속도로 66번의 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 추적하던 중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더욱 속도를 내 질주하다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일으키고 멈췄다. 이어 경찰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플래내건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의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CNN도 권총 조준 장면이 보이고 총성이 들리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충격과 공포’ 고스란히 전해져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충격과 공포’ 고스란히 전해져

    미국 생방송 기자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영상 실제로 봤더니…‘충격과 공포’ 고스란히 전해져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해고된 전직 동료기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로 보이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침 생방송 중 발생한 거의 초유의 총격 사건에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미 사회는 다시 한번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이날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잇따랐으며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카메라 기자인 워드의 애인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로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8년간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했다. WDBJ는 베드포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 소식을 전해온 지역 방송사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지역방송 WTOP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불만을 품은 그 방송사(WDBJ)의 전직 직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 여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주간 고속도로 66번의 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 추적하던 중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더욱 속도를 내 질주하다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일으키고 멈췄다. 이어 경찰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플래내건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의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진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CNN도 권총 조준 장면이 보이고 총성이 들리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영상을 올려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는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대선 달구는 뜨거운 이슈 둘] “아시아인, 앵커 베이비로 출산 사기”

    미국 원정 출산이 대선 후보들의 비판 도마에 올랐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 주지사가 아시아인의 미국 원정 출산에 대해 “사기”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부시 전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국경 지역인 텍사스주 매캘런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가 지난주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앵커 베이비’ 발언이 히스패닉계 표를 얻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내 배경과 삶 그리고 내가 이민자들과 관련한 경험이 많다는 사실을 안다면 내가 경멸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펄쩍 뛰었다. 그는 지난주 라디오 방송에서 “앵커 베이비들이 이 나라로 들어오지 않도록 더 강력한 시행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시 전 주지사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그들은 (앵커 베이비가 아니라) 그냥 베이비”라고 비판했다. 당시 발언으로 히스패닉계의 거센 반발을 샀던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이를 의식한 듯 “내가 말한 것은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구체적인 사기 사례”라며 “솔직히 말하면 그것은 우리나라에 와서 그런 조직적 노력으로 아기를 낳고 출생시민권이라는 고귀한 개념을 악용하는 아시아인들과 더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앵커 베이비가 중남미 불법 체류자 아기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원정 출산으로 낳은 아기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부시 전 주지사는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시민권을 주는) 수정헌법 14조를 지지한다. 내 발언은 이민자들을 경멸한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사람들이 임신한 여성을 이 나라로 데려와 아기를 낳아 그들의 아기가 시민권자가 되는 구체적이고 타깃화된 사례를 말한 것이다. 그것은 사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 당국은 올해 초 외국 여성들이 미국으로 와 아기를 낳는 ‘출산 여행’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부시 전 주지사가 비판의 대상을 히스패닉계에서 아시아인으로 바꾼 것은 멕시코 출신 부인을 둔 그가 중남미 불법 체류자 문제를 비판함으로써 히스패닉계 표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게다가 미국에서 아이를 낳는 미등록 이주민 가운데 아시아인이 36%로, 중남미인(31%)보다 많다는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아시아계 시민단체들이 그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아태계 미국인 전국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아시아계 이민자를 차별하는 앵커 베이비 발언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CNN은 “부시 전 지사가 앵커 베이비 발언을 해명하려다 아시아계를 건드려 일을 더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출생시민권제도에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이는 공화당 대권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로, 그는 한 해에 30만명에 달하는 미등록 이주민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난다며 출생시민권제도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용어 클릭] ■앵커 베이비 미국 불법 체류자들이 낳은 아기를 의미한다. 불법 체류자가 아기를 낳아 미국인으로 만든 뒤 부모의 미국 정착을 돕는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주로 히스패닉에 대한 경멸적, 모욕적 용어로 통한다.
  • 美 대통령의 성공, IQ가 좌우했다?

    美 대통령의 성공, IQ가 좌우했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머리가 좋아야 정치를 잘한다’는 주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능지수(IQ)가 높아야 공부를 잘한다는 건 옛말이 됐지만 IQ가 높은 정치인이 훌륭한 대통령이 된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한 셈이다. 화두는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인 보수 논객 벤 카슨이 던졌다. 카슨은 최근 공화당 경선 첫 TV토론에서 “좋은 대통령이 되려면 좋은 머리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이 같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나 테드 크루즈·랜드 폴 상원의원 등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도 ‘스마트하다’(영리하다)는 표현을 가장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거브’와 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이 같은 분위기에 불을 댕겼다. 매체들이 인용한 자료는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정치심리학자 딘 키스 사이먼턴 교수가 2006년 발표한 ‘역대 미국 대통령의 IQ 환산 자료’와 선거 전략가 네이트 실버가 역대 학자들의 대통령 평가를 평균으로 산출해 정리한 ‘성공한 대통령’ 순위다. 사이먼턴 교수가 집계한 자료에선 초대 조지 워싱턴부터 43대 조지 W 부시(아들 부시)까지 대통령들의 추정 IQ가 담겼다. 1~3위는 존 퀸시 애덤스(168.8), 토머스 제퍼슨(153.8), 존 F 케네디(150.7) 대통령이 차지했다. 반면 하위 1~3위는 율리시스 그랜트(120), 제임스 먼로(124.1), 워런 하딩(124.3)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들 모두 미국 대학 졸업자 평균 IQ인 118을 웃돌았다. ‘머리가 좋다’는 기준으로 여겨지는 IQ 130 이상은 28명(65.1%)에 이른다. 그렇다면 성공한 대통령 순위와 IQ는 상관관계가 있을까. 대중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이 같은 명제를 분석했으나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존 퀸시 애덤스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영민했으나 성공한 대통령 순위에선 20위에 그쳤다. 가장 머리가 나빴던 그랜트 대통령의 성공 순위(23위)와 별반 차이가 없다. 또 두 번째로 머리가 나빴던 먼로 대통령은 성공 순위(14위)에선 상위를 나타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 대통령의 성공, IQ가 좌우했다?

    美 대통령의 성공, IQ가 좌우했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머리가 좋아야 정치를 잘한다’는 주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능지수(IQ가) 높아야 공부를 잘한다는 건 옛말이 됐지만 IQ가 높은 정치인이 훌륭한 대통령이 된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한 셈이다. 화두는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인 보수 논객 벤 카슨이 던졌다. 카슨은 최근 공화당 경선 첫 TV토론에서 “좋은 대통령이 되려면 좋은 머리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이 같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나 테드 크루즈·랜드 폴 상원의원 등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도 ‘스마트하다’(영리하다)는 표현을 가장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거브’와 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이 같은 분위기에 불을 댕겼다. 매체들이 인용한 자료는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정치심리학자 딘 키스 사이먼턴 교수가 2006년 발표한 ‘역대 미국 대통령의 IQ 환산 자료’와 선거 전략가 네이트 실버가 역대 학자들의 대통령 평가를 평균으로 산출해 정리한 ‘성공한 대통령’ 순위다. 사이먼턴 교수가 집계한 자료에선 초대 조지 워싱턴부터 43대 조지 W 부시(아들 부시)까지 대통령들의 추정 IQ가 담겼다. 1~3위는 존 퀸시 애덤스(168.8), 토머스 제퍼슨(153.8), 존 F 케네디(150.7) 대통령이 차지했다. 반면 하위 1~4위는 율리시스 그랜트(120), 제임스 먼로(124.1), 워런 하딩(124.3, 성공순위 41위), 아들 부시(124.9, 성공순위 38위)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모두 미국 대학 졸업자 평균 IQ(118)를 웃돌았다. ‘머리가 좋다’는 기준으로 여겨지는 IQ 130 이상은 28명(65.1%)에 이른다. 미 국민 평균 IQ는 100이다. 성공한 대통령 순위와 IQ를 비교하면 개연성은 더욱 명확해진다. 성공한 대통령 1~3위인 에이브러햄 링컨(140)과 프랭클린 루스벨트(139.6), 조지 워싱턴(132.5)의 IQ는 각기 12위, 13위, 20위로 중상위였다. 성공한 대통령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시어도어 루스벨트(142.3), 토머스 제퍼슨(153.8), 우드로 윌슨(145.1), 존 F 케네디 등도 높은 지능지수를 나타냈다. 예외도 있었다. 존 퀸시 애덤스는 IQ 168.8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영민했으나 성공한 대통령 순위에서는 20위에 그쳤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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