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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유입 제주도,이번주 지역전파 차단 중대 분수령

    코로나19 유입 제주도,이번주 지역전파 차단 중대 분수령

    세 번째 신종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제주는 이번 주가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23일 대구에서 와 제주시 조천읍 함덕에서 생활한 A(48·여)씨가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와 접촉한 도민 22명에 대해 앞으로 2주간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 농·축산업 사업장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교회 등 다중이용시설,공항과 항만,양지공원 등의 이용자에 대해 발열 검사를 강화하고 시설 방역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도는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이동 동선 추적을 위해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내 CCTV 관제센터에 ‘코로나19 대응 CCTV 근무조’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도는 A씨의 지인이며 같이 함덕에서 생활한 B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 격리 조치했다. 도는 또 A씨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께 들른 음식점(제주 그때 그 집 함덕)과 그 이후인 오후 6시 25분쯤 간 ‘함덕오군뮤직타운 노래방’ 직원 등 4명에 대해 자가 격리했다. 자가 격리 대상에는 A씨를 태우고 자택으로 데려다준 택시기사 1명,28일 치킨 주문 시 배달한 직원 1명,함덕 ‘대성아구찜’ 식당 직원 및 손님 10명,조천읍 신촌리 커피숍 ‘피플’ 직원 2명 등이다. A씨의 이동 동선으로 나온 음식점과 노래방,편의점에 대해 방역 소독을 하고 임시 폐쇄했다. 도는 A씨가 지난달 23일 제주에 오기 전 대구에서 가족 접촉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난달 발생한 제주지역 다른 확진자 2명도 대구를 들른 후 증세가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34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제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현역 군인(국내 139번) 접촉자와 지난달 22일 도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호텔직원(국내 222번) 접촉자 등이다. 현역 군인 및 호텔 직원의 밀접 접촉자 10명은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도는 도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다른 접촉자들은 현재까지 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이번 주말까지 격리돼 관찰을 강화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불행히 3명이 발생했지만 그나마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로 보인다”면서 “이번주가 지역사회 전파 여부의 중대한 고비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청결과 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아시아계에 폭언·폭행… 환자 수용시설 반대, 코로나 공포에 다시 도진 美 인종차별·님비

    아시아계에 폭언·폭행… 환자 수용시설 반대, 코로나 공포에 다시 도진 美 인종차별·님비

    인디애나선 “호텔 예약 취소됐다” 기피 택시·우버 호출 서비스 일방적 승차 거부 트럼프, 앨라배마 격리시설 계획 백지화미국 사회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곳곳에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금기시됐던 인종차별이 노골화하고, 코로나19 수용시설을 둘러싼 님비현상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나오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3명이 확진자로 판정받으면서 공포가 번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위한 수용시설을 반대하는 지역 이기주의(님비현상)뿐 아니라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무차별 폭언·폭행 등이 잇따르고 있다. 다민족·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 ‘인종차별’과 ‘님비’는 금기어였다. 최근 한인들이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의 지하철 안에서 백인 남성이 태국계 여성을 향해 코로나19 관련 폭언을 퍼부었다. 그는 “모든 질병은 중국에서 왔다. 중국인들은 역겹다. 그들이 미국으로 질병을 옮겨 온다”며 인종차별 발언을 쏟아냈다. 또 뉴욕의 지하철에서는 한 흑인 남성이 마스크를 쓴 아시아계 여성에게 “병에 걸렸다”며 무차별 폭행을 하는 사건도 있었다. 인디애나에서 아시아계 한 남성은 호텔 입실을 거부당했다. 그는 “직원이 대뜸 중국인이냐고 물었고 ‘아니다’라고 말해도 ‘예약이 취소됐다’며 쫓겨났다”면서 “근처 호텔도 똑같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택시나 우버 등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도 ‘아시아인 혐오’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시아계 승객이나 운전자를 드러내고 피하는 것이다. 워싱턴DC의 제러미 서는 “공항에서 우버를 호출했는데 몇 번을 일방적으로 취소당했다”면서 “코로나19의 공포감이 커지면서 아시아계 이름의 승객을 거부하는 등 우버나 리프트 기사들의 인종차별적 승차 거부가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공포 확산이 ‘우리 동네는 안 된다’는 님비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대선 등을 앞두고 공화당 표밭에 관련 시설을 지을 경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산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해외에서 감염돼 귀국한 환자들을 군 기지와 특수의료시설을 갖춘 네브래스카 의료센터에서 치료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기 시작하자 증상이 가벼운 일부 환자들을 앨라배마 애니스톤 한 격리시설로 이송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주지사뿐 아니라 상·하원 의원이 강하게 반대했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성명에서 “최우선 과제는 앨라배마 주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보건복지부의 앨라배마 수용소 계획을 크게 질책하며 ‘백지화’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으로 앨라배마는 공화당의 텃밭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이 공고한 지역이다. 여기에 수용시설을 만드는 것은 오는 11월 대선을 포기하는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환자 이전 계획과 일본 크루즈 환자 이송 등으로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났다는 게 워싱턴 정가의 평이다. 또 캘리포니아의 코스타메이사시도 같은 이유로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연방법원은 환자 이송 일시 중단을 명령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코로나19 공포감이 커지면서 ‘정의’와 ‘포용’이라는 미국적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립주의·자국우선주의 등에 따른 부작용이란 지적도 나온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접촉한 수십명 조사중”…美 코로나 감염경로 불명 환자 발생에 ‘발칵’

    “접촉한 수십명 조사중”…美 코로나 감염경로 불명 환자 발생에 ‘발칵’

    캘리포니아 여성, 확진 판정전 50인 병상서 입원, 병원 직원 격리뉴섬 주지사 “주민 8400명 관찰, 테스트 키트 200개뿐”27일(현지시간) 확인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어디서 감염된 것일까.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 환자는 미 캘리포니아 북부에 사는 여성으로 알려졌지만, 솔라노 카운티의 UC데이비스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솔라노 카운티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낳았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미국인들이 전세기로 귀국해 격리생활한 트래비스 공군기지가 있던 지역이다. 이 여성이 미 보건당국의 관리망에 잡히지 않았던 이유는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을 다녀 온 기록 등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확진자와 접촉한 기록도 없었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국 보건당국은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기 전 일반적인 독감 증상으로 알고 50인 병상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그를 통한 또다른 감염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가 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 전문가 10여명도 캘리포니아주에 투입된 상태다. 한 관계자는 “이 여성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감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수십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과 직접 접촉한 병원 직원들도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다.비상사태에 돌입한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감시 대상자가 8400여명에 이른다며 이들에 대한 관찰활동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날 새크라멘토 주정부 청사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코로나19 진단용 키트가 200개뿐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어 “나는 이 상황을 정치화하거나 다른 누군가를 손가락질 하지 않겠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DC는 이날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이란을 다녀온 사람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하는 등 코로나19 검사 기준을 높이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CDC는 폐 등 호흡기 질환이 심각한 환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캘리포니아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된데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미국 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캘리포니아주 “진단키트 200개뿐”

    미국 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캘리포니아주 “진단키트 200개뿐”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우려 8400명 관찰 중”주민 4000만명인데 진단키트 턱없이 부족해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현실화되면서 각 지역의 방역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코로나19 진단용 키트 비축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27일(현지시간) 최소 84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병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캘리포니아 북부 솔라노 카운티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자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날 위기 경보를 내리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AP와 로이터, dpa 통신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날 새크라멘토 주정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감시 대상자 현황을 공개했다.뉴섬 주지사는 최근 코로나19 발병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 캘리포니아 주민은 8400명에 달한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관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민은 모두 33명으로, 이들 중 5명은 현재 캘리포니아 주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고 주 당국은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뉴섬 주지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호소하면서, 주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인구가 4000만명에 육박하지만 주 정부가 보유한 물량은 200개에 불과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뉴섬 주지사는 진단키트를 확보하기 위해 연방정부와 연락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내 추가 물량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 17명으로 한국 넘어서…“국경 폐쇄 답 아냐”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 17명으로 한국 넘어서…“국경 폐쇄 답 아냐”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한국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7일(현지시간) 밤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 수치에서 194명 증가한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지난주 중순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일일 증가폭이다. 사망자도 전날 대비 5명 증가한 17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현 시점에서는 한국의 사망자 수(13명)를 넘어선 것이다. 수도 로마와 가까운 중부 아브루초와 나폴리가 있는 남부 캄파니아에 처음으로 감염자가 확인됐다. 감염자가 나온 주는 전체 30개 주 가운데 13개로 절반에 육박한다. 특히 매일 새로운 주에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자가 없는 주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확진자 가운데 248명은 유증상자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56명은 상태가 안 좋아 중환자실에 있다고 ANSA 통신은 전했다. 다른 284명은 자가 격리돼 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45명은 완치 등으로 격리 해제됐다. 이탈리아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롬바르디아에선 주정부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때 분위기가 술렁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감염 확산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주지사를 비롯한 일부 관계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지시는 온라인 메신저나 휴대전화 등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남부 나폴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양국 모두에 영향을 주는 비상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럽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일부 국가 정치권에서 제기하는 국경 폐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콘테 총리는 “국경을 폐쇄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큰 경제적 피해를 줄뿐더러 실현 가능하지도 않다”고 단호히 반대했고, 마크롱 대통령 역시 “바이러스가 국경에서 이동을 멈출 것 같지는 않다”며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위치 추적 앱 통해 자가격리자 관리…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

    “위치 추적 앱 통해 자가격리자 관리…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

    제주는 외국인 무사증 입국 중단 등 선제 예방조치로 한동안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20일과 22일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비상에 걸렸다. 관광객이 반 토막 나면서 지역 관광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서울신문과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과 제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전시에 준하는 비상 방역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함께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원 지사와의 일문일답. -확진환자 발생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된다. “지역 사회 확산 가능성 등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전문 인력과 시설 등 지역 의료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장 중요한 병상도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제주대병원과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과 협의를 벌여 120실 464 병상을 우선 확보했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에 24일에는 제주대병원에 소개명령을 내렸다. 이들 병원은 병동 전체를 비워 음압, 격리 또는 일반병실을 확보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소개된 병실은 경증환자 치료나 유증상자 격리병실로 분리하는 등 28일까지 단계적으로 소개를 완료한다.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유증상자를 검진하는 선별진료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비상상황 발생 시 제주지역 선별진료소는 기존 7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난다. 이 같은 선제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감염 진단 및 조치, 병원 내 감염 차단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선별진료소가 지침에 맞게 운영되는지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역학조사 인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중보건의, 도청 공무원, 자치경찰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충원했다. 전문 교육을 통해 이들의 조사역량을 향상시킨 후 현장 투입이 가능한 상시자원으로 배치하겠다.” -신천지 관련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신천지 제주 교인 646명의 명단을 확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34명이 발열이나 기침 등 유증상자로 파악돼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선별진료소로 옮겨 검사를 받도록 했고 2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7명은 검사 중이다. 연락이 되지 않은 43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증상이 없다고 답한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도 앞으로 하루 2회 이상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한다. 명단이 확보된 날 기준으로 14일이 지나는 시점을 최대 잠복기로 가정해 매일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을 확인하겠다.”-자가 격리자 관리에 구멍은 없나. “제주는 자치경찰단을 통해 필요 시 실시간 위치 추적을 가동하는 등 자가 격리자 170명 관리에 실효성을 확보했다. 다른 지역도 하루빨리 위치앱을 활용해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전국적인 실태는 자가격리 통지서를 주고 하루에 두 번 담당자가 전화로 증상 유무와 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게 전부다. 1대1 관리라고 하지만 자가 격리자가 밖에 돌아다녀도 즉각 파악할 방법도 없고 사후 벌칙 외에 대응할 방법도 없다. 특히 심각한 경우는 민간 위탁격리다. 대학에서 중국인 유학생 관리가 더 위험하고 더 광범위하다. 자가격리자는 아무 증상도 없고 할 일도 많은데 길게는 2주간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답답할 뿐 아니라 마스크하고 다니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정부에 제안한다. 지금이라도 위치앱을 활용해 자가격리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대학 등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위탁격리하는 경우는 더 절실하다. 본인 동의하에 적극적으로 위치 앱을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방역망 바깥에 있는 전파자를 조기 발견, 차단하는 것뿐 아니라 방역관리망에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손님이 뚝 끊긴 관광업계가 아우성이다. “제주사회가 역량을 모아 지역사회 전파를 완벽하게 차단해야만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후 빠르게 관광객도 다시 돌아올 것이다. 관광 분야 등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등 1조원을 투입하겠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경기침체와 매출감소 등 직간접적인 자금난이 우려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특별지원해 자금융통과 경영안정을 돕겠다. 올해 계획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액 7000억원 이외에 추가로 특별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을 41개 업종에 대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기존 대출 유무와 관계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또 담보능력이 없는 기업에는 무담보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별보증을 사상 최대 10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제주지역 16개 금융기관과 협약해 금리를 추가로 내려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줄여주고 기존 대출자에 대해서도 원리금 상환시기를 2년씩 3회차까지 재연장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에서도 취약계층은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다. “다음달 마스크 23만개와 손세정제 1만개를 조기 확보하고, 도내 선별진료소와 사회복지시설, 유관기관 등 취약시설에 집중 공급하겠다. 그동안 선별진료소 7곳에 의료용품을 종합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에 마스크와 손소득제를 우선 보급해왔다. 한라봉 800상자와 삼다수 8만병 등 구호 물품을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의료진, 이동 점검팀 등에 보냈다. 제주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구호 물품이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도민들도 대구·경북을 응원하고 지원했으면 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대구에 삼다수 8만병 등 지원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삼다수와 한라봉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농협,감귤 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와 함께 한라봉 800상자(2.4t),500㎖ 삼다수 8만병(40t 규모) 등 구호 물품을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진,이동 점검팀 등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26∼27일 대구스타디움 구호 물품 접수처로 구호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대구에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해 정부를 비롯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구호 물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유럽·중동 코로나 확산 거점 될라… 伊·이란 인접국 봉쇄 조치

    유럽·중동 코로나 확산 거점 될라… 伊·이란 인접국 봉쇄 조치

    이란 사망자 12명… 숨은 감염자 가능성 커 터키, 육로·철도 차단… 4개국 검문소 폐쇄 전문가 “곧 변곡점”… WHO “팬데믹 아냐”중국, 한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많은 이탈리아와 사망자 수 2위인 이란을 두고 각각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이란의 인접국인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등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는 최초 유입 경로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확진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가디언, 더 로컬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최소 200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전 76명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사망자 수도 총 7명으로 늘었다. 대부분 지병을 가진 80세 이상의 고령 감염자들이다. 확진환자의 80%(165명) 이상이 밀라노가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나왔고, 베네치아가 주도인 베네토주의 확진환자도 27명이었다. 첫 확진환자는 롬바르디아주 코도뇨 마을에 거주하던 남성(38)으로 소위 ‘슈퍼 전파자’였지만 중국을 여행한 적이 없어 최초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베네토주도 첫 전파자로 중국인 사업가 8명을 지목했지만,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미궁에 빠졌다.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2개 주 12개 마을의 5만 3000여명 주민에 대해 이동 제한령을 선포했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주 주지사는 “3월 1일까지 모든 스포츠 경기와 각급 학교 개학 등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25일까지 진행하려던 세계 3대 카니발인 ‘베네치아 카니발’은 마지막 이틀 일정을 취소했고, 지난 18일 개막한 ‘밀라노 패션 위크 2020’에서 유명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는 관객 없는 패션쇼를 진행했다. 북부지역에서 열려던 프로축구(세리에A) 경기 등도 취소됐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이탈리아 국경에서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타고 있다는 소식에 열차가 멈췄다가 음성 판정 후 4시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탈리아에서 들어온 고속버스에 의심 환자가 탔다는 신고에 해당 버스를 리옹·페라슈 터미널에서 격리조치했다. 이란 역시 전날 8명이었던 사망자가 24일 12명으로 늘었다. 일각에서 50명 사망설까지 나오면서 당국이 부인에 나섰다. 확진환자는 61명에 불과해 통상의 치사율이 2%인 점을 감안하면 ‘숨은’ 감염자가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터키는 이란을 향하는 육로와 철로를 차단하고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아르메니아 등도 이란 접경의 육상 검문소를 일시 폐쇄했다. 하지만 이라크 나자프에서 이란인 신학 유학생이 처음으로 확진환자가 됐고, 쿠웨이트에서는 이란 내 이슬람 성지를 다녀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레인과 아프가니스탄에서 각각 1명씩 나온 확진환자도 이란을 방문한 이들이었다. 중국 외 지역의 빠른 확산세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티핑포인트(변곡점)에 곧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비 스리드하르 에든버러대 의대 교수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보건기구(WHO)와 회원국 정부는 기존의 바이러스 완전 차단책 대신 지속적으로 발생할 전염을 줄여 가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WHO는 코로나19에 대해 ‘대유행’(팬데믹)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이고 무제한적인 확산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심재철 접촉,원희룡 제주지사 외부활동 중단

    심재철 접촉,원희룡 제주지사 외부활동 중단

    원희룡 제주지사가 코로나 19 간접 접촉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외부활동을 일체 중단했다. 원지사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최고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윤수 교총회장이 지난 21일 서초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행사에는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고 원 지사는 지난 20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재철 원내대표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외부활동을 중단한 원지사는 제주도청 2층 집무실에서 코로나 19 관련 업무 지시 등 도정 업무는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원지사는 심재철 원내대표가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원희룡 “제주 항공편 중단 철회… 대구 시민께 죄송”

    원희룡 “제주 항공편 중단 철회… 대구 시민께 죄송”

    제주도는 항공기를 통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정부에 건의했던 대구~제주 항공기 운항 중단 요청을 철회했다고 23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구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다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대구시민에게 더한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며 제주도민과 함께 대구시민을 응원하며 당면한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도는 제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자 대구와 제주를 잇는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거나 최소화해 줄 것을 22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 같은 제주도의 처사가 알려지자 전국적인 비난이 쏟아졌고, 도는 하루 만에 요청을 철회한 것이다. 이용호 영남대 교수는 “대구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앞장서서 대구포비아(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대구시민들이 김해나 김포공항을 이용할 수도 있어 운항 제한은 실효성도 없는 대책이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SNS 등에서 ‘대구 폐렴’, ‘대구코로나’ 등 용어가 쓰이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권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 앞서 “우한폐렴이 아니듯이 ‘대구폐렴’도 아닌 코로나19”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시민께 죄송” 원희룡, 제주~대구 항공편 중단 철회

    “대구 시민께 죄송” 원희룡, 제주~대구 항공편 중단 철회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대구·경북 지역로부터의 인구 유입을 막기 위해 추진했던 제주∼대구 노선 항공편 일시 중단 방침을 사실상 철회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대구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다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대한 신속한 중단조치로 효과적인 방역망을 구축했었다”면서 “긴장 상태에서 진행된 회의와 실무부서의 조치를 미처 깊이 살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대구 시민에게 더한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제주도민과 함께 대구시민을 응원하며 이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그의 이런 발언은 제주~대구 항공노선 일시 중단을 추진하려는 방침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보여진다.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된 원 지사가 보수 우파 정당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원 지사는 지난 21일 제주에 근무하는 해군 병사 1명이 고향 대구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자 “대구-제주 항공노선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었다. 앞서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제주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할 것을 건의했다. 원 지사의 발표 이후 제주 항공은 이날 하루 2편씩 있는 제주~대구 항공 노선을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오는 25일부터 중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으로 증가.....aT 광주전남본부 폐쇄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으로 증가.....aT 광주전남본부 폐쇄

    광주에서 지난 20일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1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1일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광주 북구 주민 1명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주민과 대구 일정을 함께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동구 주민 1명도 비슷한 시각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졌다. 이 주민도 서·북구 주민과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 동구 확진 판정자와 같이 사는 부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은 광주 서구 주민으로, 이 남성의 부인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승용차 한 대로 대구 예배에 다녀온 광주 신도 교인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시가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4일 전국 16번째이자 광주의 첫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5일 딸(18번째), 6일 오빠(22번째·전남 나주 거주)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4일 만에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aT 광주전남본부 건물 일부가 폐쇄됐다. 대구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지역 환자 3명 중 1명이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광주전남본부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환자와 밀접 접촉한 본부장 등 3명을 포함해 직원 30명이 자가격리됐다. 김정욱 aT 광주전남본부장은 “한국감정원 광주지사 건물 1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본부 사무실을 오늘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며 “모든 직원이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직원은 지난 14일 대구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왔다. 신천지 교회하고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북 확진자·제주 양성반응 군인 모두 최근 대구 방문

    전북 확진자·제주 양성반응 군인 모두 최근 대구 방문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8세 남성과 제주에서 코로나19 1차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현역 군인이 모두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20일 김제에 사는 A(28)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군산에서의 8번 확진자에 이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 일대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있어 이날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를 포함한 가족 5명도 증상을 호소해 A씨와 함께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전북도는 현장 역학조사팀을 보내 A씨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과 전주시 보건소는 A씨가 근무한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내 사무실을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펴고 있다. 제주도에서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현역 해군 B(22)씨도 휴가 중이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 B씨는 18일 제주로 돌아와 부대 앞 편의점을 방문한 뒤 바로 공항 인근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 바로 부대에서 격리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B씨를 현재 제주대 음압병실에 격리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하고 있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21일 새벽쯤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B씨가 제주에서 대구로 이동 중 사용한 택시와 항공편 등 동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 B씨와 함께 근무 중인 부대 대원들의 이상 유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상이 발생하면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씨줄날줄] 정치인과 큰절/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정치인과 큰절/이종락 논설위원

    정치인은 큰절을 잘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선거철이면 정치인들은 유권자들 앞에서 넙죽 엎드려 인사하며 표심을 자극한다. 평소에는 국민이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다가도 선거가 임박하면 “유권자는 주인”이라며 머슴임을 자처한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새해 아침 정치인들이 자신이 속해 있는 계보의 보스를 찾아가 큰절을 올리는 ‘세배정치’가 관례였다. 김대중 총재의 동교동, 김영삼 총재의 상도동, 김종필 총재의 청구동이 세배정치의 중심지였다. 세배정치에는 세뱃돈 등을 빌미로 음성적인 정치자금 등이 오가기도 했다. 그래서 구태 정치의 상징으로 치부되며 2000년 전후로 없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정치적 풍토 때문인지 큰절과 얽힌 얘기는 보통 부정적으로 회자되곤 한다. ‘젊은피’로 정치권에 수혈된 허인회씨는 지난 2000년 청와대 한 행사장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돌연 큰절을 했다가 봉건적 행태라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역시 학생운동권 출신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한나라당 의원 시절인 2007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찾아가 큰절로 새배를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원 지사는 “갈등과 증오의 역사를 녹여 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연희동을 찾아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변절자”라는 빗발치는 항의를 받아야 했다. 안철수 전 의원도 지난달 19일 1년 4개월간의 독일과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하면서 김포공항 입국장을 나오자마자 지지자를 향해 큰절을 했다. 그럼에도 안 전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은 최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에 머무르고 있다. 안 전 의원의 큰절은 별반 효과를 못 내고 있는 셈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함께 설 연휴 중인 지난달 25일 서울소년원의 어린 재소자들에게 세배를 받는 장면이 뒤늦게 법무부 홍보영상으로 공개됐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법무부 장차관의 소년원 방문이 처음은 아니겠지만, 영상 공개를 두고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정치인 출신 장관의 ‘지나친 연출’이 아니냐는 비판과 미성년자 재소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 장관이 이불 위에 올려놓은 두꺼운 방석에 앉아 세배를 받는 장면도 권위주의적이라는 비판이다. 추 장관은 검찰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와서 의견을 개진하라는) 내 명을 거역했다”고 발언해 권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적대적이지 않다는 표시로 만나서 악수하는 서양의 인사와 달리, 동양의 큰절은 상대에 대한 숭배와 복종의 의미로 이해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는 경계해야 할 행동으로 치부되는 것 같아 묘한 아이러니를 느낀다.
  • 트럼프 대놓고 직권남용?… 보좌진 만류에도 측근 11명 사면·감형

    트럼프 대놓고 직권남용?… 보좌진 만류에도 측근 11명 사면·감형

    민주당 “또 다른 국가적 스캔들” 맹비난 WP “재선 염두에 둔 사면권 행사” 지적 美법관협회는 ‘법란’ 관련 긴급회의 소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보좌진의 반대에도 자신의 지인과 측근이 대거 포함된 11명에 대해 사면·감형을 단행했다. 사면권을 정치적 보상 수단으로 사용하며 법치주의를 위배하는 노골적 권력남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자신의 대선 캠프를 비선으로 이끌었던 로저 스톤의 검찰 구형에 개입하면서 소위 ‘법란’(法亂)이 불거진 데 이어 점입가경 형국이다. 탄핵을 벗어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 사기와 위증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던 버나드 케릭 전 뉴욕시 경찰국장 등 7명에게 특별 사면을, 로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주 전 주지사 등 4명에게 특별 감형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라고예비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의 진행자였을 때 출연자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부 지역 유세를 떠나기 전 메릴랜드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에게 “블라고예비치는 교도소에서 8년 동안 복역했다. 그것은 긴 시간”이라며 “잠시 ‘어프렌티스’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매우 좋은 사람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블라고예비치는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공석이 된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 후임자 지명권을 매관매직하려 한 혐의를 포함해 18건의 공직자 비리 혐의로 2011년 징역 14년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사기도박 스캔들에 휘말렸던 샌프란시스코 프로풋볼팀 포티나이너스(49ers)의 전 구단주 에디 드바르톨로도 사면됐다. 그간 유명 작곡가 폴 앵카 등이 사면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이에 사면에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의 오랜 돈줄인 디바르톨로는 오하이오의 기반이 탄탄하고, 포티나이너스는 샌프란시스코에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는 다분히 재선이라는 정치적 이익을 염두에 둔 사면권 행사”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 특별 사면을 받은 케릭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비선이었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측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사면에 대해 빌 패스크렐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 불명예스러운 인물들을 사면한 것은 법을 지키지 않는 행정부의 또 다른 국가적 스캔들로 다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CNN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등에게 블라고예비치의 특별 감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들에게 보답하고 중범죄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사면 권한을 남용했다는 비판이 거세다”고 전했다. 한편 미 연방법관협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로저 스톤 구형 개입 논란과 관련해 19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신시아 루페 연방법관협회장은 “판사들은 개별 재판에 대한 공격을 염려하고 있다”면서 “주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제주 “국내선 항공기 출발 때도 발열 검사해야”

    제주도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확산과 관련해 전국 공항의 국내선 항공기 출발 시점부터 발열 검사를 시행해 달라고 19일 정부에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국내선 항공기의 경우 출발 공항에서부터 탑승객 발열 검사를 하는 등 보다 강화된 방역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일부터 제주공항 국내선에도 발열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제주를 찾는 내국인 등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역사회 감염을 전제로 한 제주도만의 방역체계 운영을 넘어 다른 지역의 방역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국내선 공항 출발 시점에서 발열 검사 시행 정부에 건의

    제주도 국내선 공항 출발 시점에서 발열 검사 시행 정부에 건의

    제주도는 대구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 감염과 관련 전국 공항의 국내선 항공기 출발 시점부터 발열 검사를 시행해 줄것을 19일 정부에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19 전파 차단을 위해 국내선 항공기의 경우 출발 공항에서부터 탑승객 발열검사를 하는 등 보다 강화된 방역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일부터 제주공항 국내선에도 발열감시 장비를 설치,제주를 찾는 내국인 등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중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지역사회 감염을 전제로 한 제주도만의 방역체계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며 제주와 접점을 이루는 다른지역에서의 방역 강화까지를 포함하는 보다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도는 예정대로 실시키로한 지역축제 및 체육행사 등은 한층 꼼꼼한 방역대책를 마련,진행 계획을 검토키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 코로나 19 극복 공직자 소비활동 활성화 참여 당부

    원희룡 제주지사 코로나 19 극복 공직자 소비활동 활성화 참여 당부

    원희룡 제주지사는 18일 제주 동문시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장보기 활동을 벌였다. 동문시장 상인들은 이날 원지사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에 오는 사람들이 줄다보니 매출이 절반이상 감소해 현재는 인건비도 못 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원지사는 “제주는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들도 다시 돌아온다”며 “행정에서도 ‘코로나 제로(Zero) 청정제주’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공직자들부터 소비활동 활성화에 참여하도록 독려 하겠다”고 말했다. 원지사는 장보기를 마친 후 제주 동문시장 내 식당에서 열린 ‘상인회장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양계호 동문시장 상인회장은 동문로터리 원상회복,동양극장 시설 관리,주차 및 관광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 원지사는 “동문로터리 원상회복 문제는 결정 과정이나 원상회복으로 인한 영향 등을 판단한 후에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도는 지역 상권과 골목시장 소비 활동 촉진을 위해 도·행정시 소속 공직자에게 부여된 맞춤형 복지 포인트 중 전통시장상품권 의무 구매액을 3월까지 조기 집행하고, 전통시장상품권 의무구매 비율도 30%에서 40%로 상향조정했다. 또 제주지역 유료 공영주차장 36개소에 대해 주차요금 50%를 감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다시 뭉친 보수의 ‘핑크빛 첫발’…유승민 합류·공천 숙제 남았다

    다시 뭉친 보수의 ‘핑크빛 첫발’…유승민 합류·공천 숙제 남았다

    4·15 총선을 58일 앞두고 보수 진영이 ‘핑크빛’ 미래통합당 간판으로 3년 만에 다시 뭉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분열했던 옛 새누리당(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인사들이 중심이 되고 일부 중도 세력이 합세해 21대 총선 과반 의석 확보에 나섰다. 통합당은 기존 한국당 최고위원에 원희룡 제주지사, 이준석 전 새보수당 최고위원 등이 추가된 통합 최고위를 진행하며 형식적 합당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실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화학적 결합과 외연 확장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 특히 유승민 의원이 출범식에 불참해 통합 의미를 완전히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유 의원 측은 “불출마 회견 후 일절의 공식 일정을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통합당 안팎에서는 조만간 꾸려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고조되고 있다. 통합당 성공의 최우선 과제는 공정한 개혁 공천으로 꼽힌다. 기존 새보수당 현역 의원 8명 중 불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 탈당 후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한 정운천 의원을 제외한 6명의 현역 의원은 물론 원외 인사들도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출마 지역을 확정한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민현주(인천 연수을), 김성동(서울 마포을) 전 의원, 이종훈·김희국·구상찬·진수희 전 의원 등 원외 인사들도 한국당 현역 또는 예비후보와 경쟁해야 한다. 통합 공천 전권을 쥔 김 위원장의 ‘혁신 공천’의 성패는 물갈이 폭과 직결돼 있다. 통합당 출범일에 맞춰 친박근혜계 중진인 정갑윤(5선·울산 중구) 의원, 4선의 유기준(부산 서·동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박 핵심 중진으로 출마 의지가 강했던 두 사람이 불출마를 택하면서 대구·경북(TK)을 향한 공관위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부산·경남(PK) 불출마는 9명까지 늘었지만 총 17명의 현역 불출마 지역 중 TK는 여전히 정종섭 의원 단 1명뿐이다. TK 의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지만, 칼날을 피할 도리가 없다는 게 대체적 분위기다. 통합당의 한 의원은 “현재 조직적으로 반발하거나 저항할 수 있는 구심력을 가진 계파가 없다”며 “PK 정리가 다 됐으니 이제 곧 TK 차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다선인 주호영(4선·수성갑)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자고 일어나면 목이 붙어 있는지 만져 본다”는 말로 위기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TK는 보수의 본산, 보수의 심장이네 하면서 오랜 기간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왔다”며 “칭찬은 못 해줄망정 왜 실컷 지지하고 봉사만 하고 물갈이 대상이 돼야 하느냐 그런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공관위는 18~19일 PK, 19~20일 TK 면접 심사로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설 전망이다. 통합에서 제외된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대표, 따로 신당을 꾸린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태극기 세력과의 관계 설정도 문제다. 통합당의 전제가 ‘보수 재건 3원칙’ 수용인 만큼 탄핵을 부정하는 이들 세력과의 관계도 총선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도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일부 참석자가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보낸 화환을 때려 부수는 소란이 발생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과 상대 정당의 대표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도 없는 미래통합당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지지율 73배 격차에도… 빌 웰드 “트럼프 견제 위해 끝까지 갈 것”

    지지율 73배 격차에도… 빌 웰드 “트럼프 견제 위해 끝까지 갈 것”

    사실상 ‘트럼프 대관식’으로 여겨지는 미국 공화당 경선에서 미미한 지지율에도 버티고 있는 빌 웰드(75)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웰드 전 주지자는 “이길 수는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주의 및 독선 등을 견제하기 위해 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CNN 등에 따르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웰드 전 주지자는 불과 426표를 얻었다. 트럼프(3만 1423표) 대통령은 그의 73.7배를 휩쓸었다. 당시 349표를 얻은 조 월시 전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경선을 포기했고, 마크 샌퍼드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이미 지난해 11월 경선을 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무대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85.7%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12일 트윗을 통해 “큰 얘깃거리는 아니다”라고 쿨한 자평을 내놨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비교하려는 의도지만 자신의 이번 대선행에 적수가 없다는 뜻도 들어 있었다. 다만 웰드 전 주지사는 뉴햄프셔에서 9.1%의 표를 얻어 아이오와 때보다는 나름 선전했다. 그는 더 아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당원대회인 코커스와 달리 프라이머리는 일반 국민이 참여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안을 원하는 이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내게 왜 이러냐고 묻는다. 하지만 다른 이의 말을 듣지 않는 대통령은 위험한 존재”라며 견제자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웰드 전 주지사는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서 법무부 형사국 담당 차관보를 거친 검사 출신이다. 다른 국가와 경제·전략적 관계를 중시해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구분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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