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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아 첫 흑인·최연소 상원의원… 美민주 ‘블루 웨이브’ 현실화

    조지아 첫 흑인·최연소 상원의원… 美민주 ‘블루 웨이브’ 현실화

    워녹, 레플러 의원 제치고 당선 확정오소프도 퍼듀에 앞서자 승리 선언 의장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6년 만에 주도권… 정권 초 정책 탄력미국 상원 과반을 결정하는 조지아주 결선투표(2곳)에서 6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를 확정지었다. 민주당은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싹쓸이하는 소위 ‘블루 웨이브’를 달성하게 됐다. 곧 출범할 조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줄 의회까지 우군 삼아 정권 초반 정책 추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전날 치른 결선투표 개표 결과 침례교회 목사인 라파엘 워녹(52) 후보가 98% 개표 상황에서 득표율 50.6%를 확보하면서 켈리 레플러(51) 의원을 1.2%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상원 자리를 꿰찬 건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워녹 후보는 조지아주 최초 흑인 상원의원이자, 남부 지역을 통틀어 민주당 소속 첫 흑인 상원의원이라는 역사를 썼다. 사업가 출신으로 2019년 사퇴한 조지 아이작슨 상원의원 후임으로 지명돼 잔여 임기를 채웠던 레플러 의원은 철저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편에 섰다가 거센 흑인 표심 앞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CNN은 전날 출구조사 결과 흑인 투표율이 대선 때와 같은 29%로 워녹 후보 당선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워녹 후보는 화상으로 진행된 조기 승리선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오늘 밤에 우리는 희망·노력·주변 사람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대결에선 존 오소프(33) 후보가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72) 상원의원을 상대로 초박빙 승부를 펼치다 개표율 99% 상태에서 1만 6000표 이상 앞서 승리 선언을 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오소프 후보는 1973년 30세에 상원에 입성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당선인 이후 최연소로 상원의원이 됐다. 양쪽 대결 모두 개표 직후부터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거듭됐고, 초반 앞서던 민주당 후보들은 개표 중반 역전을 당했다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재 상원 100석 중 공화당이 50석, 민주당·무소속이 48석인 상황이다. 민주당이 2곳 모두 이겨 동석이 되면 캐스팅보트를 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이 돼 민주당은 6년 만에 상원 주도권을 갖게 된다. 공화당으로서는 상원 수성이 절실한 이유다. 이 때문에 양당 지지자들도 사활을 건 한 표를 행사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이날 CNN에 “투표자 수는 약 460만명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00만명에 달하는 이번 대선에는 못 미치지만 2016년 대선이나 2018년 주지사 선거보다는 높은 수치다. 이날 결선투표는 지난해 11월 3일 대선과 함께 열린 선거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치른 것이다. 다만 박빙 승부가 이어지면서 조지아주 정부가 완전한 표결 결과를 내놓기까지는 며칠이 걸리거나 법정 공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번 대선 때 재검표까지 갔던 조지아주는 1차 개표 완료만 열흘가량이 걸린 바 있다. 퍼듀 의원 선거캠프는 이날 성명에서 “(박빙인 만큼) 가능한 법적 자원을 사용해 합법적인 모든 투표가 제대로 집계되도록 할 것”이라며 소송전을 염두에 둔 듯한 언급을 내놓기도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블루 웨이브’ 노리는 민주, 美 조지아 상원 1곳 승리 확정

    ‘블루 웨이브’ 노리는 민주, 美 조지아 상원 1곳 승리 확정

    미국 상원 과반을 결정하는 조지아주 결선투표(2곳)에서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52) 후보가 먼저 승리를 확정했다.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같은 당 존 오소프(24) 후보까지 당선된다면 민주당은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싹쓸이하는 소위 ‘블루 웨이브’를 달성하게 된다.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들은 전날 치른 결선투표에서 침례교회 목사인 워녹 후보가 조지아주 최초 흑인 상원의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건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워녹 후보는 남부 지역 통틀어 민주당 소속 첫 흑인 상원의원이라는 역사도 썼다. 사업가 출신으로 2019년 사퇴한 조지 아이작슨 상원의원 후임으로 지명돼 잔여 임기를 채웠던 켈리 레플러(51) 의원은 철저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편에 섰지만 거센 흑인 표심 앞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CNN은 전날 출구조사 결과 흑인 투표율이 대선 때와 같은 29%로 워녹 후보 당선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워녹 후보는 화상으로 진행된 조기 승리선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오늘 밤에 우리는 희망·노력·주변 사람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결에선 오소프 후보가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72) 상원의원을 상대로 초박빙 승부를 펼쳤다. 양쪽 대결 모두 개표 직후부터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거듭됐고, 초반 앞서던 민주당 후보들은 개표 중반 역전을 당했으나 후반 들어 뒷심을 발휘해 역전극을 이뤄 냈다. 98% 개표 상황에서 워녹 후보는 50.6%로 레플러(49.4%) 의원을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오소프 후보도 50.2%로 퍼듀(49.8%) 의원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데 민주당이 강세인 도시 지역의 개표가 남아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오소프 후보가 당선되면 40년 만에 최연소 상원의원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현재 상원 100석 중 공화당이 50석, 민주당·무소속이 48석인 상황이다. 민주당이 2곳 모두 이겨 동석이 되면 캐스팅보트를 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이 돼 민주당은 6년 만에 상원 주도권을 갖게 된다. 곧 들어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증세 등 진보적 정책 추진이 가능해져 초반 국정 운영이 수월해진다. 공화당으로서는 상원 수성이 절실한 이유다. 이 때문에 양당 지지자들도 사활을 건 한 표를 행사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이날 CNN에 “투표자 수는 약 460만명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00만명에 달하는 이번 대선에는 못 미치지만 2016년 대선이나 2018년 주지사 선거보다는 높은 수치다. 이날 결선투표는 지난해 11월 3일 대선과 함께 열린 선거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치른 것이다. 다만 박빙 승부가 이어지면서 조지아주 정부가 완전한 표결 결과를 내놓기까지는 며칠이 걸리거나 법정 공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번 대선 때 재검표까지 갔던 조지아주는 1차 개표 완료만 열흘가량이 걸린 바 있다. 퍼듀 의원 선거캠프는 이날 성명에서 “(박빙인 만큼) 가능한 법적 자원을 사용해 합법적인 모든 투표가 제대로 집계되도록 할 것”이라며 소송전을 염두에 둔 듯한 언급을 내놓기도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요가는 종교시설” 주장까지…지구촌 헬스장도 곳곳 ‘방역불복’

    “요가는 종교시설” 주장까지…지구촌 헬스장도 곳곳 ‘방역불복’

    실내체육시설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영업 금지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지자체를 상대로 고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미국 지역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최근 보도에서 25개 이상의 피트니스센터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주 보건의료 관계자,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상대로 영업금지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체육시설은 시민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을 지키고 개선하기 위해 가는 곳”이라며 “좋은 건강은 좋은 면역체계를 의미하며, 이는 우리가 (코로나와 같은) 질병에 맞서는데 도움이 된다”고 호소했다. 최근 한국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반발하며 ‘항의성 개장’을 하는 헬스클럽들이 나타난 것처럼 해외에서도 정부의 봉쇄령을 어기고 영업을 재개하다 제재를 받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워싱턴주의 한 요가 학원은 자신들은 운동시설이 아닌 종교 시설이라고 주장하며 문을 열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는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은 금지된 반면 종교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이 가능한데, 이 학원은 “요가는 심신을 수양·수련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헬스장 등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시설이 한계에 내몰리자 제한적으로나마 영업을 허용하는 지역도 생겼다. 미네소타주는 지난달 중순부터 체육관에 수용 가능한 인원의 25%만 입장을 허용하도록 조치했다.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사람간 간격도 12피트(3.65m)를 유지해야 한다. 미네소타의 이같은 조치는 헬스장과 실내 암벽등반 센터, 복싱클럽 등에 모두 적용되고 있다. 업체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사회적 피트니스’ 허용에 대해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3월 봉쇄령이 내려진 뒤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이 제한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의 피트니스 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줄어들어 매출 감소액이 50억달러에 이른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삼형제 앞에서 흑인 총격한 백인 경찰 또 불기소…美 흑인사회 부글

    삼형제 앞에서 흑인 총격한 백인 경찰 또 불기소…美 흑인사회 부글

    등 뒤에서 쐈는데… “무장한 채 체포영장에 저항… 정당방위”흑인시위 재점화 기로… 주지사, 소요 대비 주 방위군 투입 승인어린 세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흑인 아버지의 등 뒤에 총격을 가한 미국의 백인 경찰관이 면죄부를 받는 일이 또 벌어졌다. 흑인 아버지가 하반신 불수가 됐는데도 백인 경찰관의 정당방위를 인정한 처분이 또 다른 항의시위를 부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스콘신주 커노샤 카운티의 마이클 그래벌리 지방검사장은 5일(현지시간) 총을 쏜 러스틴 셰스키를 비롯해 당시 현장 출동한 경찰관 3명을 불기소 한다고 밝혔다. 셰스키는 지난해 8월 23일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 체포에 불응하고 자신의 차 문을 열려던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의 등 뒤에 7발의 총격을 가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블레이크는 이 사건으로 하반신 불수가 됐다. 총격 당시 차 안에 블레이크의 3~8세 아들 3명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진 뒤 커노샤에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특히 지난해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관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한 지 석 달 만에 블레이크 사건이 발생하자, 시위대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구호를 외쳤다. 시위 중 폭력 시위를 규탄하는 자경단 활동에 동조한 10대 청년이 시위 현장에서 총을 쏴 2명이 숨지는 사건도 벌어졌다. 그러나 커노샤 검찰은 몇 달간의 조사 끝에 블레이크가 사건 당시 흉기를 소지했고,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 지시에 불응했다며 경관들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또 당시 경찰들이 블레이크에 대한 중범죄 체포영장을 소지했고 테이저 진압을 시도했지만 블레이크가 저항했다며, 일련의 블레이크 체포 과정을 정당한 공무집행의 일환으로 판단했다. 불기소 결정으로 커노샤 등지에서는 다시 항의 시위가 격화될 전망이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지역 당국 요청에 따라 소요 사태에 대비, 주 방위군 투입을 승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동정] 임경근 한국농어촌공사 광주지사장 취임

    △ 한국농어촌공사 광주지사장에 임경근 구례지사장이 취임했다. 임 지사장은 안전과 청렴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과 내실경영,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 보성 출신인 임 지사장은 1991년 입사해 함평지사, 장흥지사, 광주담양화순지사 농지은행부장, 화순지사장 등을 거쳤다.
  • 고민정 “백신은 온라인 쇼핑하듯 구매하는 게 아닙니다”

    고민정 “백신은 온라인 쇼핑하듯 구매하는 게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5일 “코로나 사망자 수가 우리나라보다 50배가 넘는 미국 등과 단순 비교해 백신 확보와 접종이 늦어졌다고 비판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JTBC 신년특집 대토론’에 출연해 “백신이라는 게 온라인 쇼핑하듯 구매버튼을 누르면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며 “백신을 계약하고 구매하는 것은 나라 간 비밀협약이어서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 들여온다는 것을 쉽게 얘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을 보호하고 하루 빨리 코로나를 종식하려면 백신만이 답이다. 백신 확보를 더 서둘렀어야 했다”고 지적했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외국 백신 회사들이 방역에 어느 정도 성공한 우리나라에 백신을 우선 공급하고 싶어했던 게 사실”이라며 “정부가 좋게 말하면 K방역에 여유를 부린 것이고 나쁘게 보면 느긋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미 정부는 12월초에 4300만명 분에 대한 백신 확보를 했다고 말했고, 12월말로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것이 현재 사실”이라며 “따라서 백신 확보가 늦어진 게 아니고, 그만큼 오랫동안 정부가 준비를 해 온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백신 확보가 가능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에서 계속 백신 확보와 관련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을 두고 고 의원은 “이런 것을 보면 야당은 국민의 불안을 먹고 사는 정당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고 의원의 지금 발언은 굉장히 유감이다”며 “확진자 수가 적어서 백신을 늦게 맞아도 된다는 발언 역시 위험하다. 지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최근 대구에서 헬스장 경영하던 관장이 (경제난으로)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루 빨리 코로나를 종식시키는 일이 필요하고 백신이 유일한 답인 만큼 정부는 백신 확보를 더 서둘러야했다”고 지적했다. 고민정 의원은 “백신이 확보된 상황에서 여야 공방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여야는 더 고민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재명 “통합보다 높은 가치 있다…사면조건 충족 안됐다”

    이재명 “통합보다 높은 가치 있다…사면조건 충족 안됐다”

    JTBC 신년토론…이재명 “대통령에 맡겨야”재난지원금 놓고 與 “전국민” 野 “소상공인”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기한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통합보다 높은 가치가 있다”면서 사실상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5일 JTBC 신년토론에 출연해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이라는 가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높은 가치는 합의된 것은 지키고 힘이 있든 없든 위반에 대해서는 충분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은 지금도 나치 전범들을 추적해 처벌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사면론을) 국민들이 받아들이기가 참 용이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형사 처벌의 목적은 응보와 예방인데 두 조건 모두 충족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통치행위에 속하기 때문에 대통령께 맡기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이런 언급은 사면권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기는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국민통합 카드로 사면을 쓴다면 굳이 반대할 마음은 없다”면서도 “온 나라가 분열되는데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 고뇌와 결단이 있어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는 이재명 지사와 원희룡 지사 외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참여해 백신·재난지원금, 재·보궐선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재난지원금과 관련, 이재명 지사는 “코로나 상황이 곧 끝난다면 현재 피해를 입은 분들을 보상해주고 경제를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겠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게 문제”라며 전국민 지급을 주장했다. 고민정 의원도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금부터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힘을 실었다. 반면 원희룡 지사는 “이번에 지급하는 9조원을 280만 소상공인에게 주니 100만원씩이라도 주지, 전국민에게 주면 8만원씩 돌아간다”며 “사람을 살리는 데 가야하는 자원을 소비 진작을 위해 뿌리나”라고 지적했다. 황보승희 의원도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던 효과를 다시 노리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씨줄날줄] 80세의 낸시 펠로시/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80세의 낸시 펠로시/임병선 논설위원

    지난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열을 올리는 뒤에서 원고를 북북 찢어 사람들을 깜짝 놀래킨 낸시 펠로시(80)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출범한 제117대 의회에서 다시 의장에 뽑혀 2년 더 미 하원을 이끈다. 미국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이었던 펠로시 의장이 네 번째 의장 임기를 마치면 민주당 일인자로 20년을 채우는 전무후무할 기록을 남기게 될 것이다. 조 바이든(78)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경륜의 정치를 펼치게 된 펠로시 의장은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에 취임하는 카멀라 해리스(57) 당선인과 함께 미국 정치계에서 강력한 여성 정치인의 파워를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정책을 수행하는 데 하원의장의 역할은 절대적일 수 있어 대통령의 어젠다 설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펠로시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생명과 생계를 구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늘어나는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제 격차 및 성장의 공정성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초당적으로 꾸리겠다고 다짐했다. 공화당 등에선 ‘샌프란시스코 패션 좌파’라고 공격하지만 사실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정치인 집안의 칠남매 중 막내 외동딸로 태어났다. 부친은 볼티모어시장을 지냈다. 워싱턴 근처 대학에 진학해 뒤에 금융업자가 되는 폴 펠로시를 만나 결혼, 처음에는 주부로 살림만 했다. 6년 터울의 4녀1남을 뒀다. 뉴욕 맨해튼을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다. 1976년 집안과 막역한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지사가 메릴랜드주 대선 프라이머리를 승리하도록 도운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88년 하원의원 당선의 기쁨을 누린 뒤 18선을 기록했다. 2003년부터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이라크 침공에 맹렬히 반대 목소리를 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사회보장제도 보호 장치를 해제하려 하자 반대 당론을 밀어붙여 결국 무산시킨 뚝심을 자랑한다. 2007~2011년까지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자 하원의장에 올랐다. 여성 최초로 미국 주요 정당의 수장이자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이었다. 민주당이 다수당을 내줘 의장직을 내준 뒤 2018년 중간선거를 승리하며 이듬해부터 하원을 이끌었다. 2019년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예산안에 국경장벽 예산을 포함하자 ‘단 1달러도 줄 수 없다’며 미국 연방정부 최장 셧다운을 했다. 다만 직전 116대 의회에선 공화당보다 30여석 많았지만 이번엔 11석으로 격차가 크게 좁혀져 과거처럼 강단의 정치는 어려울 수 있다. 코로나19 국면을 헤쳐 나가자면 타협의 묘미와 경륜의 정치를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snim@seoul.co.kr
  • 태국 정부, 코로나19 치료에 ‘천심련’ 추출물 사용 승인

    태국 정부, 코로나19 치료에 ‘천심련’ 추출물 사용 승인

    태국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에 ‘천심련’ 추출물을 활용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태국 보건부는 약용식물인 ‘천심련’ 추출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천심련(Andrographis Paniculata) 추출물은 국립병원 5곳에서 코로나19 초기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시범 적용된다. 태국 보건부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18세~60세 사이 코로나19 환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천심련 추출물을 사용하기로 했다. 적용 시점은 확진 판정 후 72시간 이내로 제한했다. 태국 보건부는 천심련 추출물이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염증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체 실험 결과 양성 반응 72시간 이내에 천심련 추출물을 투여한 환자의 상태가 3일 안에 부작용 없이 개선됐다고도 덧붙였다. 미얀마, 인도 등 아시아 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천심련은 그 종류만 약 20개에 달한다. 주성분은 디테르펜락톤과 플라보노이드다. 항균 및 항바이러스, 해열, 항염, 면역 증진 작용을 한다는 약리학적 연구 결과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해독 등의 효능이 있다고 본다. 태국에서는 처방전 없이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는 상비약으로 인기가 많다. 다만 천심련 추출물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태국 보건부의 주장 외에 확인된 바가 없다.4일 태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이날 7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84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745명 중 709명이 지역감염이며, 이 중 557명이 이주노동자, 152명은 태국인이다. 전체 77개 주 중 연말 재확산 이후 확진자가 발생한 주는 54개 주로 늘었다. 이와 관련, 방콕시는 5일부터 오후 7시 이후 식당 내에서 식사를 금지시켰다. 식당 내 취식은 오전 6시에서 오후 7시 사이에만 허용된다. 이 시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좌석이 배치돼야 하며, 술 판매도 금지된다. 학교 및 교육기관도 문을 닫는다. 술집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들은 영업을 중지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연회나 집회, 세미나 등도 금지된다. 재택근무가 권장되고, 주(州)간 이동을 하는 이들에 대한 엄격한 검사가 진행된다. 애초 쁘라윳 총리는 코로나19 위험 지역인 '레드 존' 28개 주(州)에 대해 식당 내 취식도 손님 수를 제한해 허용한다는 기본 입장을 밝혔지만, 방콕시장 또는 각 주지사에게 위험 여부를 판단해 식당 영업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일임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이번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달려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14일 내지 15일간 집에 머물러 달라"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트럼프vs주정부…백신접종 속도 늦자 “네 탓”

    트럼프vs주정부…백신접종 속도 늦자 “네 탓”

    트럼프 “백신 각 주에 빠르게 줬다” 책임 회피앞서 롬니 “백신접종 종합계획 없어” 정부 비난WP “지친 지역병원 대신 중앙정부 직접 나서야”작년 ‘마스크 등 방역물품 책임공방’ 재연 지적도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크게 늦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현장의 혼란을 주 정부 탓으로 돌렸다. 지난해 중순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소호흡기·마스크 등 방역물품 공급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주정부 간에 벌어지던 ‘네탓 공방’이 재연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백신은 각 주들이 접종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연방정부에 의해 주들에 전달되고 있다”고 썼다. 접종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연방정부가 아니라 주 정부의 잘못이라는 취지다. 이날 트윗은 공화당 밋 롬니 상원의원이 지난 1일 성명에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포괄적인 백신 접종 계획이 마련돼 각 주에 모델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도 없고, 용납할 수도 없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읽힌다. 당시 롬니 의원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은 미 국립보건원(NIH)과 식품의약국(FDA), 제약 업계 전문가들의 공”이라며 “하지만 백신의 개발과 달리 백신 접종 그 자체는 뒤처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도 롬니 의원과 같은 맥락의 칼럼을 싣고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1310만개가 각 주에 배포됐고 이중 32.1%(약 420만개)만이 투여됐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리더십 부재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해까지 2000만회분 접종이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였던 점을 감안하면 5분의1 정도만 달성한 셈이다. 이어 “이미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병원 의료진 대신 중앙정부가 의학과·간호학과 학생이나 은퇴한 의사·간호사들을 모집하고, 지역 사회에 예방접종 센터를 조성해야 했다”며 “주사를 맞는 건 몇 초지만 접종 서류작업에 긴 시간이 소요되니 이를 능률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플로리다·테네시·텍사스주 등에서 고령자에게 백신을 접종키로 하자 고령층이 길게 줄을 서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가장 먼저 65세 이상 노인에게 백신을 접종키로 한 플로리다주에서는 당국이 선착순 접종을 허용하면서 백신을 맞으려 노숙을 하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텍사스주 휴스턴시는 전화 예약 센터를 열었다가 25만여통이 폭주해 시스템이 마비됐다. WP는 플로리다주의 한 70대 노인이 184번이나 보건 당국에 전화해 통화에 성공했지만,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하고 바로 끊어야 했다고 전했다. 현장의 혼란과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 미루기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지난해 중순에도 있었다. 주지사들은 당시 지방정부들이 서로 경쟁하며 마스크와 산소호흡기 쟁탈전을 벌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적인 위기가 닥쳤을 때는 연방정부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 때도 ‘각 주에 충분한 양의 방역물품을 공급했다’며 맞섰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통일법제지원팀장 박여진 ■농림축산식품부 ◇실장급 승진△차관보 김인중◇과장급 파견△농식품부(국외훈련) 김소형◇과장급 주재관 귀임△농식품부 최봉순 ■국세청 ◇고위공무원 가급△중부지방국세청장 김창기◇고위공무원 나급△인천지방국세청장 오덕근△대구지방국세청장 조정목△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정재수△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박재형△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김진호△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민주원△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재봉△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김지훈△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안덕수△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국현△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경열△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박해영△국세청 김대원 윤영석 장일현△국세청(헌법재판소) 심욱기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재정담당관 조준현△방위사업분석과장 이명△선행연구과장 박상욱△방산정책과장 김홍섭△방산일자리과장 도윤희△기술심사과장 박광운△기반전력사업규격목록팀장 이진호△기동계약팀장 양왕렬△화생방사업팀장 윤여진△전투체계사업팀장 김판조△공격헬기사업팀장 박근영△해상지휘통제체계사업팀장 이종순△위성사업팀장 이지형△유도무기계약팀장 한상설△지상유도무기사업팀장 임재웅△해상유도무기사업팀장 정기석△다층방어유도무기사업팀장 고희명△감시전자계약팀장 채종옥△전자전사업팀장 고승철△레이더사업팀장 이상우△무인기사업팀장 홍미루△국방로봇사업팀장 길계호△과학화체계사업팀장 최종엽△드론사업팀장 최은신△체계개발3팀장 최형묵△교육기획과장 김형진△국방부 재정회계담당관 안철용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장 김주선△창업·성장지원팀장 곽현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장 승진△뉴스유통국장 정대필◇국장대우 승진△광고기획국장 최대식△광고운영국장 황호출◇부장 승진△저널리즘지원팀장 양승혜△광고컨설팅팀장 홍원철△신문유통팀장 이원섭△정보기술팀장 조윤태◇부장대우 승진△경영지원팀 윤성욱△부산지사장 나은미△대구지사장 김태우◇차장 승진△경영지원팀 유재준△광고협력팀 송기영△광주지사 서진원△광고협력팀 김예원△신문유통팀 김성수△뉴스저작권팀 이상준△검사역 김서원◇차장대우 승진△신문유통팀 송재원△대구지사 김교원△디지털혁신지원단 송민환△언론인연수팀 강혜주△언론인연수팀 최윤희△공공법인광고팀 이창희◇책임연구위원 승진△미디어연구센터 김위근△미디어연구센터 김선호△광고컨설팅팀 최일도△미디어연구센터 양정애△미디어연구센터 박아란△디지털혁신지원단 오세욱 ■경향신문 △전무이사 김봉선△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윤호우 오창민 이용욱△독자서비스국장 신동호△공무국장 옥광덕△편집국 경제에디터 겸 산업부장 오관철△사회에디터 김준기△정치부장 김진우△국제부장 박영환△정책사회부장 정제혁△스포츠편집·온라인부장 직무대행 남민배△정치부 선임기자 구혜영△토요판팀 선임기자 박주연△경향플러스국 관리팀장 김광영△전략기획실 기획인사팀장 심우진△경영지원국 총무팀장 허정△독자서비스국 수도권팀장 김영삼△공무국 윤전2팀장 나계필△기술관리팀장 이순훈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아주경제 사장·편집인 김영모△아주경제 글로벌경제재정연구원장 이용웅
  • 野 “사면 두고 장난치면 안 돼… 비겁하고 잔인” 맹공

    野 “사면 두고 장난치면 안 돼… 비겁하고 잔인” 맹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해 첫날 띄운 사면론이 이틀 만에 사실상 유보되자 국민의힘은 맹공을 펼쳤다. 선거 직전 사면 논의가 야당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침묵 속에 추이를 지켜보다 민주당의 빈틈이 감지되자 집중 공세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유력 대선주자인 이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린 꼴이 되면서 여권 분열이 야권의 호재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민주당이 ‘당사자 반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사면 논의를 유보하자 “사면을 두고 장난을 치면 안 된다”면서 “무죄를 주장하고 정치적으로 재판을 받는 사람에게 반성하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므로 대통령이 판단해서 결정하면 끝나는 문제”라며 청와대에 공을 넘겼다. 친박 박대출 의원은 “포기인지, 유보인지 알 듯 모를 듯한 입장”이라고 지적하며 “엉뚱하게 ‘반성’ 조건을 내걸며 두 분에게 공을 떠넘기는 비겁하고 잔인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장제원 의원도 “집권당 대표의 깃털처럼 가벼운 말과 행동에 낯이 뜨거울 지경”이라며 “전직 대통령을 우롱한 것이 아니라면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앞서 ‘이낙연발(發) 사면론’에 침묵을 지켰다. 당 일각에서는 지난달 15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두 대통령의 과오를 털어내고 지지율 상승세가 안정 궤도에 오른 시점에 사면 주장은 다소 이르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사면론을 두고 여권 내 격론이 이어진 데다 이날 최고위에서 제동이 걸리는 모습까지 연출되자 야당에 유리한 상황으로 흘러간다고 판단했다. 야권 대선 주자들은 사면론에 긍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했던 유승민 전 의원은 “전직 대통령 두 분의 사면은 국민통합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환영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분열을 조장하는 국정 운영에서 벗어나 새해부터는 통합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들이 적극 환영한 배경에는 선거 국면을 앞두고 통합 이슈를 여권에 내주지 않겠다는 속내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대권 지지율 이재명>윤석열>이낙연

    대권 지지율 이재명>윤석열>이낙연

    李지사 지난해 6.9%… 1년 만에 역전37.3% “秋·尹 갈등 책임은 文대통령”국민 절반이상 “文 직무수행 잘못해”올 9월 여야 대선 후보 경선이 예정된 가운데 대권주자 적합도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지율 26.7%로 오차범위 안에서 윤석열(21.5%) 검찰총장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15.6%)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윤 총장과는 오차범위 안에 있었지만 이 지사와는 10% 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다. 또 국민 3명 중 1명 이상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들끓게 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간 갈등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이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 부족’에 있다고 답했다.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3.1% 포인트) 여당에서는 이 지사, 야권에서는 윤 총장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신문 신년 조사 결과(이 대표 34.5%, 이 지사 6.9%)가 1년 만에 완전히 뒤집힌 것이다. 이 밖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6.8%, 무소속 홍준표 의원 5.2%,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3.3%, 오세훈 전 서울시장 3.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3.1%, 정세균 국무총리 2.8%, 원희룡 제주지사 1.5% 순이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답은 5.1%였다. 추·윤 갈등에 대한 책임은 문 대통령 리더십 부족에 있다는 답이 3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윤 총장과 검찰의 조직적 반발’ 30.1%, ‘추 전 장관의 부당한 징계’ 23.0%였다. 문 대통령과 추 장관에게 책임을 돌린 응답자가 60.3%에 이른 셈이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한다’는 답이 41.9%, ‘잘못한다’는 답이 5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새해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12월 28~30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24명, 488명 등 10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 서울 191명, 인천·경기 312명, 대전·세종·충청 108명, 광주·전라 104명, 대구·경북 97명, 부산·울산·경남 155명, 강원·제주 45명이다. 무선 임의전화걸기(RDD)와 유선 KT DB를 활용한 무작위 1대1 전화면접조사(유선 29.2%·무선 70.8%)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 11.8%(유선 9.4%·무선 13.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화제]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이번엔 태국에 아리랑초교 재건축 지원

    [화제]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이번엔 태국에 아리랑초교 재건축 지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한강이남)가 캄보디아 청년들의 한국 취업훈련센터 건립을 지원한데 이어(서울신문 11일자 28면 보도), 태국 오지마을에 ‘아리랑초등학교’를 내년 4월 까지 재건축하기로 해 화제다. D지구 양주환 총재는 30일 태국 칸차나부리 주정부와 화상회의를 갖고 소수민족 어린이 350여명이 재학중인 반후야이콥 스쿨을 내년 4월 까지 증개축하고, 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업비 약 50만불 중 40만불은 D지구가, 나머지 10만불은 국제라이온스협회(LCIF)가 분담한다. 칸차나부리 주정부는 D지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학교 이름을 ‘아리랑초등학교’로 변경한다. 이 학교 건물은 신축한 지 40년이 넘어 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은 물론 학생들이 석회 성분이 많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D지구는 학교와 기숙사 신축 이외에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 정수시설과 컴퓨터(PC)를 내년 봄 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기숙사 까지 완공될 경우 학교에서 거리가 먼 미얀마 접경지역 어린이들도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날 업무협약에는 D지구에서 양 총재와 하강수 제1부총재, 허명연 제2부총재, 손영림 사무총장, 박위용 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태국에서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태국 칸차나부리 주지사 대신 찰리섬롱섭 슈퍼바이저(부지사), 프라킷 햄타이송 부지사, 탄사이 숫자릿 교육감, 벤자마트 웨이핏롱 교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총재는 이날 “학교가 무사히 완공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고, 찰리섬롱섭 부지사는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D지구 모든 회원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형집행 중 극적으로 살아났던 美 사형수, 코로나는 못 피했다

    사형집행 중 극적으로 살아났던 美 사형수, 코로나는 못 피했다

    무려 사형집행 과정에서 ‘되살아나는’ 극적 반전의 주인공이었던 미국의 60대 재소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해 사망했다. AP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남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로멜 브롬(64)은 1984년 클리블랜드에서 14세 소녀를 납치한 뒤 강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는 2009년 9월 15일 행이 결정돼 형장으로 향했는데, 집행관들이 독극물 주사를 놓기 위해 2시간 동안 무려 18차례나 바늘을 찔러가며 정맥을 찾았지만 실패하면서 결국 사형이 연기됐다. 이후 주지사는 사형 재집행을 명령했지만, 연방법원 판사는 너무 잔인한 일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당시 미국에서 사형집행이 실패한 것은 1946년 루이지애나 주에서 전기의자 처형에서 사형수가 살아난 이후 처음이었다. 시간이 흘러 지난 6월, 그의 사형집행 날짜가 다시 정해졌지만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지사가 형 집행 유예를 결정해 또 다시 블룸의 사형은 연기됐다. 블룸의 2차 사형집행은 2022년 3월로 예정돼 있었다. 무려 사형집행 도중 ‘되살아나고’, 집행이 연기되는 행운을 거머쥔 듯 보였지만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피하지 못했다. 오하이오주 남부 교도소 측은 최근 블룸이 사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사라 프렌치 교도소 대변인은 “교도소 내 수감자 중 124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또는 가능성이 있는 사례로 사망했으며, 블룸은 이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 이후에 사형장에서 살아서 나온 재소자는 또 있다. 2017년 11월, 역시 오하이오주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알바 캠벨(69)은 브룸과 마찬가지로 집행관이 정맥을 찾지 못해 형이 취소됐다. 당시 캠벨은 집행관들이 헤매는 모습을 본 뒤 정맥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돕기까지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듬해인 2018년 2월 앨라배마 교도소에 있던 도일 리함(61) 역시 집행관이 집행일 자정 직전까지 정맥을 찾지 못해 사형집행이 취소됐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확진 1위’ 미국서도 변이바이러스…여행경력 없는 20대

    ‘확진 1위’ 미국서도 변이바이러스…여행경력 없는 20대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전 세계 감염 규모 1위인 미국에서도 발견됐다. 재러드 폴리스 미 콜로라도주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콜로라도의 코로나19 변이 첫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영국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변이”라고 밝혔다. 그는 첨부한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자가 20대 남성이며 엘버트카운티 지역에서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여행 기록이나 밀접접촉은 없으며 보건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 주민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순위”라며 “이 사례를 아주 면밀히 모니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콜로라도주 당국이 보고한 2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미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첫 사례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의 등장은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WP에 “놀랍지 않다”면서 “우리가 주시하고 심각히 여겨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분명히 기능적 중요성이 있을 수 있는 어떤 종류의 변이도 심각하게 여긴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확정적인 언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렛 지로어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상륙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 WP는 이날 오후 현재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외에 최소 17개국에서 발견됐으며 거의 모든 경우에 영국을 여행한 이들이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미국은 28일부터 영국에서 오는 항공기 탑승객 전원에 출발 전 72시간 이내 받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제출토록 한 상태다. WP는 영국 전문가들의 보고서를 인용,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증상 악화나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이 변이 바이러스 노출시 재감염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근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연일 20만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내년 1월에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체납 세입자 보호 나선 뉴욕시… “60일간 못 쫓아낸다” 법안 통과

    체납 세입자 보호 나선 뉴욕시… “60일간 못 쫓아낸다” 법안 통과

    미국 뉴욕주 의회가 임대료를 체납한 세입자들에 대한 퇴거 조치를 임시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해당 법안에 즉시 서명해 가능한 한 빨리 발효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른바 ‘부동산 모라토리엄법’으로 불리는 새 법안은 세입자가 임대료를 내지 못하더라도 최소 60일 동안 쫓겨나지 않도록 보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업과 소득 감소가 인정된 경우에만 해당된다. 또 임대인은 최소 내년 5월까지는 새로운 퇴거 절차를 시작할 수 없도록 제약을 받는다. 이 법안은 10채 미만을 소유한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도 이 기간에 부동산에 대한 압류나 차압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세금 부과도 유예되도록 했다. 새 법안이 세입자에게만 유리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항이다. 의회는 압도적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쿠오모 주지사가 시행한 퇴거 금지 행정명령이 31일 만료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서 새해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이례적으로 회의를 열어야 했다.임대료 체납 문제는 뉴욕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매체 더힐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료를 인용해 미 전체에 체납된 월세가 700억 달러(약 76조 44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미 인구조사국은 집세를 연체했거나 다음달까지 납부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1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에서만 현재 퇴거 위기에 처한 시민이 120만 가구에 이른다. 이 때문에 코네티컷주와 워싱턴주가 각각 행정명령 형태로 2월 9일과 3월 31일까지 퇴거 유예기간을 두는 등 상당수 주들이 세입자 보호에 나선 상황이다. 초당적으로 해당 법안이 통과됐지만,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불만을 나타내기는 마찬가지다. 임대인들은 자신들도 경제난이 심각한데 주정부와 의회가 세입자만 챙긴다고 비판하고, 임차인들은 결국 밀린 월세를 갚아야 한다는 점에서 해당 법안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볼멘소리를 한다고 NYT는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세입자 보호 나선 뉴욕, “월세 체납해도 두달 안 쫓겨난다”

    세입자 보호 나선 뉴욕, “월세 체납해도 두달 안 쫓겨난다”

    미국 뉴욕주 의회가 임대료를 체납한 세입자들에 대한 퇴거 조치를 임시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해당 법안에 즉시 서명해 가능한 한 빨리 발효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른바 ‘부동산 모라토리엄법’으로 불리는 새 법안은 세입자가 임대료를 내지 못하더라도 최소 60일 동안 쫓겨나지 않도록 보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업과 소득 감소가 인정된 경우에만 해당된다. 또 임대인은 최소 내년 5월까지는 새로운 퇴거 절차를 시작할 수 없도록 제약을 받는다. 이 법안은 10채 미만을 소유한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도 이 기간에 부동산에 대한 압류나 차압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세금 부과도 유예되도록 했다. 새 법안이 세입자에게만 유리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항이다. 의회는 압도적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쿠오모 주지사가 시행한 퇴거 금지 행정명령이 31일 만료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서 새해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이례적으로 회의를 열어야 했다. 임대료 체납 문제는 뉴욕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매체 더힐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료를 인용해 미 전체에 체납된 월세가 700억 달러(약 76조 44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미 인구조사국은 집세를 연체했거나 다음달까지 납부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1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에서만 현재 퇴거 위기에 처한 시민이 120만 가구에 이른다. 이 때문에 코네티컷주와 워싱턴주가 각각 행정명령 형태로 2월 9일과 3월 31일까지 퇴거 유예기간을 두는 등 상당수 주들이 세입자 보호에 나선 상황이다. 초당적으로 해당 법안이 통과됐지만,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불만을 나타내기는 마찬가지다. 임대인들은 자신들도 경제난이 심각한데 주정부와 의회가 세입자만 챙긴다고 비판하고, 임차인들은 결국 밀린 월세를 갚아야 한다는 점에서 해당 법안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볼멘소리를 한다고 NYT는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해동한 코로나백신 재냉동 안돼’ 美서 부주의 사고

    ‘해동한 코로나백신 재냉동 안돼’ 美서 부주의 사고

    냉동고서 백신 꺼냈다 50병 폐기‘백신 관리 철저’ 목소리 커져뉴욕주 백신새치기에 11억 벌금노바백스 5번째로 임상 3상 진입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미국에서 실수로 해동한 모더나 백신을 폐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수량은 50회분에 불과하지만 해동한 백신은 재냉동을 할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더힐은 28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위스콘신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실수로 꺼내 놓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50회분을 폐기했다”고 보도했다. 냉동창고를 정리하기 위해 백신을 꺼냈다가 깜빡 잊고 다시 냉동고에 넣어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의 백신처럼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할 필요는 없지만 영상 2.2~7.8도에는 두어야 30일간 효력을 유지한다. “백신에는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고 백신의 입자가 매우 깨지기 쉽기 때문에” 적정 온도를 지켜야 한다고 더힐은 전했다. 특히 백신을 일단 해동되면, 다시 냉동할 수 없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 물량이 충분치 않은 상태여서, 철저한 백신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백신 품귀 현상으로 미국 뉴욕주는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어기는 의료 사업자에게 최대 100만달러(약 11억원)의 벌금을 물리고 면허를 취소시키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곧 ‘백신 새치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주정부는 최근 이곳의 의약품 공급업체인 파케어 커뮤니티 헬스케어가 거짓으로 백신을 확보한 뒤 우선순위 지침을 어기고 일반에 유용한 정황을 포착했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이날 미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의 3단계 임상시험(3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3상을 진행한 곳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 4곳이다. 노바백스는 미국에 1억회분, 영국에 6000만회분을 제공하기로 한 상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인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보험개발원, 스포츠동아, 조선비즈

    ■ 한국무역보험공사 [승진] ◇ 부서장급 △ 기획조정실장 장진욱 △ 홍보부장 김정호 △ 국내보상채권부장 김원범 △ 제주지사장 홍오표 △ 인사부 부장대우 장규만 ◇ 팀장급 △ 급여후생팀장 김형진 △ 자금운용팀장 이완석 △ 사회적가치경영팀장 임수진 △ 영업기획팀장 김정탁 △ 회생지원팀장 이규형 △ 경남지사 책임심사역 박원균 [전보] ◇ 부서장급 △ 운영지원부장 박배희 △ 사회적가치혁신실장 류용웅 △ 단기보험총괄실장 이두원 △ 조사부장 장만익 △ 인프라금융부장 이태희△ 프로젝트구조개선부장 백승택 △ 리스크총괄실장 이경철 △법무준법부장 이일호 △ 감리부장 방종열 △ 경기남부지사장 유용중 △ 대전세종충남지사장 노태근 △ 강원지사장 송진성 △ 부산지사장 민경국 △ 대구경북지사장 정지현 △ 울산지사장 김종성 △ 광주전남지사장 윤찬태 ■ 보험개발원 ◇ 상무 승진 △ 손해보험부문장 오창환 ◇ 이사대우 승진 △ 기획관리부문장 배동한 ◇ 상무 보직이동 △ 자동차보험부문장 유지호 ◇ 부소장 보직이동 △ 자동차기술연구소 부소장 임주혁 ◇ 실·팀장 보직이동 △ 경영기획실장 조혜원 △ 조사국제협력팀장 홍성호 △ 자동차보험팀장 정태윤 △ 자동차보험통계팀장 장재일 △ 개인정보보호팀장 윤기열 △ 장기손해보험팀장 양경희 △ 실손의료보험팀장 문성연 △ IT기획보안팀장 박병철 △ IT개발팀장 엄기우 △ 정보서비스1팀장 윤영규 ■ 스포츠동아 △ 상무이사·편집국장 연제호 △ 상무이사 김상수 ■ 조선비즈 ◇ 임명 △ 영업전략팀장 변민성 ◇ 승진 △ 김명희 급 부장대우 △ 이보라 급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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