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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오세훈, 부동산 논의…“내가 되면 강북 재개발 같이”

    홍준표·오세훈, 부동산 논의…“내가 되면 강북 재개발 같이”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홍준표 의원이 경선 1차 컷오프를 하루 앞둔 1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과 한국기자협회 주최 토론회 참석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자신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개입설로 맞대응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이날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숨 고르기를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만나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의 시민단체 부당 지원 의혹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좀더 철저히 조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 시민들의 세금이 그런 식으로 쓰여지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강북 재개발 사업을 통해 쿼터(4분의1)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홍 의원의 공약과 관련, “(오 시장에게) 내가 대통령이 되면 힘을 합쳐서 같이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이날 캠프 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 이영돈 PD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가 3시간여 만에 영입을 보류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청소년 폭력 예방 단체인 푸른나무재단을 방문, 자신의 청소년 범죄 대책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국회에서 교육감 직선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원 전 지사는 교육감 직선제 대신 지방자치단체장이 교육계 인사 중 지방의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감을 임명하는 교육감 추천임명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서울 중구 장충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뒤 비공개 일정으로 정책 소개 영상을 촬영하고 TV 토론회를 준비했다.
  • 양강 구도 국민의힘, 1차 컷오프 뒤집힐까

    양강 구도 국민의힘, 1차 컷오프 뒤집힐까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15일)를 하루 앞둔 14일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를 맹추격하는 홍준표 의원의 양강 구도가 두드러진다. 윤 전 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으로 행보가 조심스러워진 동안 홍 의원이 크게 치고 나가는 모습이지만, 도리어 보수표 결집 효과로 다시 차이를 벌릴 것이란 전망도 있다. 1, 2위 선두권을 다투는 두 후보의 득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이 최근 설화와 고발 사주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 동안 홍 의원은 2030 지지층을 끌어모으며 다수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추월)에 성공하면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당이 15일 1차 컷오프에서 득표율까지 공식 발표하지는 않지만, 한쪽이 격차를 벌려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공정·데일리안 조사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홍 의원이 31.4%, 윤 전 총장이 28.5%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대로 내년 3·9(대선일)까지 가겠다”고 크게 반겼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앞섰다. 다만 여야 다자 후보 대결에서는 아직 윤 전 총장이 앞서 있는 모습이다. 홍준표 캠프는 추석을 기점으로 전체 후보 지지도도 ‘골든크로스’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1차 컷오프에서도 선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근 고발 사주 의혹 국면에서 윤 전 총장을 둘러싸고 ‘야권 탄압’ 프레임이 형성되면서 의혹이 도리어 악재로 작용하기보단 보수표 결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의혹이 불거진 이후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자체는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컷오프 득표 결과가 도리어 윤석열 후보 리스크의 경중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을 비롯해 1차 컷오프 안정권으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선전도 변수다. 아직 경선 초반인 만큼 꾸준히 존재감 있는 득표율을 보이면 양강 후보에게서 변동이 발생하는 시점에 언제든 대안 세력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정권으로 분류되는 5인 외 남은 세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를 두고도 관심이다. 박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자리쟁탈전 속 광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 [서울포토]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브리핑 받는 바이든

    [서울포토]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브리핑 받는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매더에 있는 긴급구조대 사무실을 방문해 서부지역 산불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민소환 투표를 하루 앞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대한 지원과 기후변화 및 대규모 공공투자 등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이날부터 미 서부 지역 방문에 나섰다. 매더 AFP 연합뉴스
  • ‘부동산 위법’ 의원에 압박 세진다… 대선주자 검증 목소리도 커져

    ‘부동산 위법’ 의원에 압박 세진다… 대선주자 검증 목소리도 커져

    여야, 부동산 의혹 의원 후속조치 안 해이준석 “비례대표 제명, 곧 논의 있을 것”대선주자·가족 부동산 철저한 검증 요구與 “尹·이낙연 사퇴 별개” 일단 선 긋기李측 “빨리 처리를”… 이달 상정할 수도국회가 13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와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의 사직을 처리하면서 부동산 위법 위혹을 받는 여야 의원들에 대한 압박은 물론 대선 주자들에 대한 부동산 검증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월과 지난달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 국민의힘 의원 12명에 대해 부동산 위법 의혹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12명 중 윤 의원 등 6명은 소명이 됐다며 징계하지 않았으나, 윤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택했다. 윤 의원은 이날 신상 발언에서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을 때 훨씬 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당의 징계를 받지 않았음에도 자진해서 사퇴했지만, 여야 지도부는 부동산 위법 의혹이 제기된 다른 의원에 대한 징계 처리를 미적거리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의혹이 제기된 12명 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조치를 취하고 비례대표 2명은 제명했다. 10명 중 5명은 탈당 권유에 반발했고 5명은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민주당은 현재까지 반발한 5명에 대한 추가 조치는 물론 탈당계를 제출한 5명을 탈당 처리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도 지난달 12명 중 지역구 의원 5명에게 탈당 요구, 비례대표 1명에게 제명 징계를 내렸지만 아직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제명과 관련해서는 곧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윤리위 구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부동산 문제로 물러나면서 다른 대선 주자들에 대한 부동산 검증 잣대도 엄격해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자신과 직계존비속의 10년간 재산 변동 내역을 공개하며 다른 주자들에게도 검증받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대선 전념’을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주당 대선 주자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국회의 사직 처리 여부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윤 의원과 이 전 대표의 사퇴는 별개라며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여야가 윤 의원의 의사를 존중해 본회의 처리에 나선 만큼 이 전 대표의 사퇴 역시 이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이 전 대표의 국회의원 사직 안건 처리 문제를 당장 결론 내기보다는 더 논의하기로 했다. 이낙연 캠프는 의원직 사퇴 선언으로 지난 12일 1차 ‘슈퍼위크’ 투표에서 긍정적 효과를 봤다고 판단하고 있다. 2차 슈퍼위크가 진행되는 다음달 3일까지는 사퇴안이 처리되길 기대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당이 무작정 사직안 처리를 미루려고 하는데, 경선 후보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당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후보들, 컷오프 투표날 TK·PK로… 윤석열·홍준표 ‘초접전’

    국민의힘 후보들, 컷오프 투표날 TK·PK로… 윤석열·홍준표 ‘초접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 당원투표·여론조사가 시작된 13일 후보들은 일제히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을 찾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선두를 다투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대선 경선 후보 11명을 두고 당원 2000명과 일반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1차 컷오프 당원투표·여론조사를 진행한다. 1차 컷오프에는 당원투표 20%, 시민 여론조사 80%가 반영된다. 결과는 15일 발표된다.윤 전 총장, 홍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안정권으로 예상된다. 다만 1차 컷오프 이후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11월 8일)까지 약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각 캠프는 이번 결과가 다음 컷오프까지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면담하면서 “정권이 저를 쫓아내려고 갖은 억지를 다 쓰고 했지만 국민 지지와 성원으로 제가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구에서 “TK 통합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이름 짓겟다”며 보수층을 겨냥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11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 의원이 28.7%로 윤 전 총장(28.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금태섭 전 의원 등이 만든 ‘선후포럼’(대선 이후를 생각하는 모임) 유튜브 생중계에서 “파리떼에 둘러싸여 5개월 동안 헤맨 것이 윤 전 총장의 현주소”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3월인가 4월에 윤 전 총장에게 ‘파리떼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는데, 아마 파리떼가 잔뜩 모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1차 컷오프’ 조사 시작되자…후보들 TK·PK행

    국민의힘 ‘1차 컷오프’ 조사 시작되자…후보들 TK·PK행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 당원투표·여론조사가 시작된 13일 후보들은 일제히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을 찾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선두를 다투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대선 경선 후보 11명을 두고 당원 2000명과 일반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1차 컷오프 당원투표·여론조사를 진행한다. 1차 컷오프에는 당원투표 20%, 시민 여론조사 80%가 반영된다. 결과는 15일 발표된다. 윤 전 총장, 홍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안정권으로 점쳐진다. 다만 1차 컷오프 이후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11월 8일)까지 약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각 캠프는 이번 결과가 다음 컷오프까지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야권 1위’ 자리를 사수하려는 윤 전 총장은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면담했다. 그는 “정권이 저를 쫓아내려고 갖은 억지를 다 쓰고 했지만 국민 지지와 성원으로 제가 여기까지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전 총장을 맹추격한 끝에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 중인 홍 의원은 대구 동성로를 찾아 “TK통합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이름 짓겟다”며 보수층을 겨냥했다. 유 전 의원은 수차례 화재를 겪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복구 상태와 전통시장 활성화 문제를 논의하는 등 지역 현안을 챙겼다. 최 전 원장과 원 전 지사는 비교적 민심 변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PK를 공략했다. 경남 진해가 고향인 최 전 원장은 부산을 훑었다. 원 전 지사도 경남 창원에서 경남도당, 진주갑·을 당협위원회를 찾아 당심에 호소했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11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 의원이 28.7%로 윤 전 총장(28.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윤희숙 사직안 처리… 부동산 위법 의혹 받는 다른 의원들은?

    윤희숙 사직안 처리… 부동산 위법 의혹 받는 다른 의원들은?

    국회가 13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의원직 사퇴와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의 사직을 처리했다. 윤 의원과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 조사 결과 부동산 위법 위혹을 받는 여야 의원들에 대한 징계 압박은 물론, 대선 주자들에 대한 부동산 검증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는 지난 7월과 지난달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 조사를 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 국민의힘 의원 12명에 대해 부동산 위법 의혹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12명 중 윤 의원 등 6명은 소명이 됐다며 징계하지 않았으나, 윤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택했다. 윤 의원은 이날 신상 발언에서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을 때 훨씬 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당의 징계를 받지 않았음에도 자진 사퇴했지만, 여야 지도부는 부동산 위법 의혹이 제기된 다른 의원에 대한 징계 처리를 미적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의혹이 제기된 12명 전원 대해 탈당 권유 조치를 취하고 비례대표 2명은 제명시켰다. 국민의힘은 12명 중 6명에 대해 탈당 요구·제명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두 당 모두 아직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대선 주자였던 윤 의원이 부동산 문제로 물러남에 따라 다른 주자들에 대한 부동산 검증의 잣대도 엄격해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자신과 직계존비속의 10년간 재산 변동 내역을 공개하며 다른 대선 주자들에게도 검증받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대선 전념’을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주당 대선 주자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국회의 사직 처리 여부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윤희숙 전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는 별개라며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여야가 윤 전 의원의 의사를 존중해 본회의 처리에 나선만큼 이 전 대표의 사퇴 역시 이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를 갖고 이 전 대표의 국회의원 사직 안건 처리 문제를 당장 결론내기보다는 좀더 논의하기로 했다. 이낙연 캠프는 의원직 사퇴 선언으로 지난 12일 1차 ‘슈퍼위크’ 투표에서 긍정적 효과를 봤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차 슈퍼위크가 진행되는 다음달 3일까지는 사퇴안이 처리되길 기대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당이 무작정 사직안 처리를 미루려고 하는데, 경선 후보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당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 ‘부정평가’ 고착되는 바이든, 탈출구 찾을까

    ‘부정평가’ 고착되는 바이든, 탈출구 찾을까

    바이든 20일째 국정지지율보다 부정평가 높아아프간 철군 정면돌파, 오인 드론 공습에 흔들코로나 재확산에 민주당 내 극좌·보수 갈등도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가결 땐 상원도 위험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반등 기미가 없다.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대한 비난은 여전하고 백신으로 넘어설 줄 알았던 코로나19는 재확산세가 무섭다. 추가 인프라 예산안 등 각종 법안이 공화당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가운데 당내 극좌파와 보수진영의 분열도 감지된다. 12일(현지시간)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바이든의 국정지지율은 45.2%로 부정 응답(49.7%)보다 4.5%포인트 적었다. 지난 1월 20일 취임 후 가장 큰 격차다. 특히 지난달 23일부터 부정 응답이 우위를 차지한 뒤 20일째 이어지고 있다. 아프간에 100명 이상의 미국인과 미군 조력 아프간인들을 둔채 미군을 철수시키면서 커진 비난에 대해 그간 바이든은 중국에 집중할 때라며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이상의 금전적 손해와 젊은이들의 희생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주장했고 아프간 철군과 달리 테러와의 전쟁은 지속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전날 뉴욕타임스가 미군이 드론 공습으로 사살한 차량 운전자는 이슬람국가(IS) 대원이 아닌 미 구호단체 협력자였고, 폭발물로 의심했던 트렁크 화물은 물통이었다고 보도하며 여론은 다시 들썩이고 있다. 특히 해당 공격으로 죽은 어린이들은 아빠를 만나러 나왔다가 참변에 희생됐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상황도 심각하다. 미 26개주에서 인구의 53.7%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지만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또 병원 중환자실은 코로나 감염자로 가득한 상황이라고 CNN이 전했다. 바이든은 취임 100일까지 2억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던 첫 목표부터 달성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연방 직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전략으로 추가했는데, 공화당은 자유 침해라며 법적 조치까지 운운하고 있다. 민주당 내 보수 성향의 조 맨친 상원의원과 극좌파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하원의원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코르테즈가 이달 초 맨친이 엑손의 로비를 받는다는 식으로 트윗을 게재하자 이날 맨친은 CNN에 “코르테즈와 대화한 적도 없다. 그는 말하고 싶은대로 말하고 추측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바이든의 시험대는 주민소환 투표를 앞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지키기다. 바이든은 13일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뉴섬을 지원한다. 뉴섬은 코로나19 규정을 어기고 지난해 11월 고급 식당에서 로비스트인 친구의 생일 파티에 노마스크로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소환 투표까지 오게 됐다. 뉴섬의 건재는 미 연방 상원에서 양당이 각각 50석씩 갖고 있는 현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 지금은 가부동수일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에 민주당에 유리한 구조다. 하지만 뉴섬의 자리가 공화당에 넘어가고 88세인 민주당 소속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사망한다면 남은 임기를 채울 후임자는 공화당 주지사가 선정하기 때문에 상원에서 민주당 우위의 구조가 깨질 수 있다.
  • “트럼프 퇴출한 페북 용납 안 해”…우익 폭주 텍사스, SNS도 통제

    “트럼프 퇴출한 페북 용납 안 해”…우익 폭주 텍사스, SNS도 통제

    낙태금지법 강행으로 미국 전역을 들끓게 했던 그레그 애벗(64·공화당) 미 텍사스 주지사의 보수우익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가짜뉴스, 극단적 선동 등에 대한 소셜미디어의 규제를 무력화하는 법률을 만들었다. 2024년 차기 미 대선 후보군에 들어 있는 그의 행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모방해 보수 지지층을 확장하려는 의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들이 정치적 관점을 기반으로 사용자를 제재하거나 콘텐츠를 차단하는 것 등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개인이나 당국이 스스로 부당한 제재를 당했다고 판단할 경우 소셜미디어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애벗 주지사는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정치 검열에 대항하는 조치”라며 “보수적인 생각과 가치를 침묵시키려는 소셜미디어의 위험한 행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은 지난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사건과 연관돼 있다. 페이스북 등은 당시 폭력 선동 등을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애벗 주지사는 앞서 이달 1일에는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사실상 완전히 금지하는 내용의 낙태금지법을 발효시켜 미국 전역을 보수·진보의 대결 국면으로 몰고 갔다. 지난 7일에는 부정선거 방지를 이유로 ‘드라이브스루(자동차 탑승) 투표’와 ‘24시간 투표’의 금지 등 투표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는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사회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 또한 지난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대선 결과에 불복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선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는 마스크 및 백신 의무화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CNN은 “마스크·백신에 대한 애벗 주지사의 대응은 하나의 목표를 겨냥하고 있다”며 “그것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자와 후원자들에게 잘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벗 주지사는 보수진영의 잠재적 대선 경쟁자인 ‘리틀 트럼프’ 론 디샌티스(43) 플로리다 주지사가 최근 가파른 속도로 인지도를 높여 가는 데 대해 크게 조바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고발사주 의혹’ 국민의힘 경선에 찬물…洪 “尹 개인의 일” 元 “정권교체 원팀”

    ‘고발사주 의혹’ 국민의힘 경선에 찬물…洪 “尹 개인의 일” 元 “정권교체 원팀”

    윤석열 “與서 총 한방 쏘니 바로 올라타나”유승민·최재형 “대선 개입공작” 공동대응박찬주, 후보직 사퇴하면서 洪 지지 선언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도 의혹이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다. 국민의힘 다른 주자들은 윤 전 총장의 편을 들며 정부여당을 공격하고 있지만, 당내 지지율 2위인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을 비판하면서 고발 사주 의혹이 당내 갈등의 불씨를 남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2일 홍 의원이 전날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 개인의 일’이라며 선을 그은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직격했다. 원 전 지사는 “우리는 정권 교체 원팀이다. 한쪽이 무너지면 팀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저는 홍준표 후보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정치 공작에도 맨 앞에서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윤 전 총장도 전날 대구를 방문해 “우리가 아무리 경선을 통해서 경쟁한다고 해도 어떻게 저쪽(여당)에서 총을 한 방 쏘니 그냥 난리가 나서 바로 올라타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하려는 것인가, 계속 야당의 기득권 정치인으로 남아 그걸 누리겠다는 것인가”라며 자신에 대한 홍 의원 등 당 내부의 공격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홍 의원은 같은 날 “개인 문제인 고발 사주 사건을 당까지 물고 들어감으로써 당이 앞으로 큰 피해를 보게 생겼다”며 “지금부터라도 당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헤쳐 나가라”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의 대구 발언을 두고는 “정권교체보다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게 바로 그대인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 엄호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을 ‘대선 개입 공작’으로 규정하고 공동 대응을 약속하면서 윤 전 총장에게 힘을 실었다. 유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공수처는 박지원 국정원장을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이날 후보직 사퇴와 함께 홍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 원희룡-이준석, 떡볶이 먹으며 “정권교체 향한 원팀 의지 확인”

    원희룡-이준석, 떡볶이 먹으며 “정권교체 향한 원팀 의지 확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2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한 의기투합을 다짐했다. 이 대표와 원 전 지사는 이날 저녁 중구 신당동의 떡볶이집에서 40분가량 만났다. 이날 회동은 원 전 지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앞서 통화 녹음 파일 공개를 두고 정면충돌했던 두 사람이 화해를 시도한 모양새가 연출됐다. 지난달 중순 원 전 지사가 “이 대표가 내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하자 이 대표가 원 전 지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양측은 진실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원 전 지사는 “얼마 전 제가 경선준비위원회 문제나 경선 프로그램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이 대표에게 많은 불편함을 끼쳤다”며 “저는 당을 위한 충정이었지만 많은 분이 오해가 있어서 그런 것들을 풀어드릴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에 대해 “우리 손으로 뽑은, 제가 지지해서 뽑은, 우리 당의 미래를 함께 함께 만들어나갈 지도자”라고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대선 승리까지 가는 길에 여러 일이 있을 수 있는데 항상 ‘대동소이’”라며 “조금의 이견이 우리의 동지적 관계에 큰 지장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도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국정원법은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며 “박지원 원장이 거취 표명을 포함해 어떤 식으로든 국민들을 안심시킬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왜 대선을 앞두고 박 원장을 임명했는가에 대해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고 있었다”며 “그 단초가 이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우려를 강하게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저와 이준석 대표는 원팀을 향한 의지와 정권교체를 향한 큰 뜻에 변함이 없음을 오늘 한 번 더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경선에 찬물 끼얹은 ‘고발사주 의혹’

    국민의힘 경선에 찬물 끼얹은 ‘고발사주 의혹’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도 의혹이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다. 국민의힘 다른 주자들은 윤 전 총장의 편을 들며 정부여당을 공격하고 있지만, 당내 지지율 2위인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을 비판하면서 고발 사주 의혹이 당내 갈등의 불씨를 남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2일 홍 의원이 전날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 개인의 일’이라며 선을 그은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직격했다. 원 전 지사는 “우리는 정권 교체 원팀이다. 한쪽이 무너지면 팀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저는 홍준표 후보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정치 공작에도 맨 앞에서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윤 전 총장도 전날 대구를 방문해 “우리가 아무리 경선을 통해서 경쟁한다고 해도 어떻게 저쪽(여당)에서 총을 한 방 쏘니 그냥 난리가 나서 바로 올라타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하려는 것인가, 계속 야당의 기득권 정치인으로 남아 그걸 누리겠다는 것인가”라며 자신에 대한 홍 의원 등 당 내부의 공격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홍 의원은 같은 날 “개인 문제인 고발 사주 사건을 당까지 물고 들어감으로써 당이 앞으로 큰 피해를 보게 생겼다”며 “지금부터라도 당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헤쳐 나가라”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의 대구 발언을 두고는 “정권교체보다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게 바로 그대인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 엄호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을 정치 공작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규정하고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유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공수처는 박지원 국정원장을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이날 후보직 사퇴와 함께 홍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 이재명, 광주전남에서도 이낙연에 두자릿수 앞서...무등일보 여론조사

    이재명, 광주전남에서도 이낙연에 두자릿수 앞서...무등일보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도 이 지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전남지역 일간지인 무등일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6~7일 광주·전남지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다자대결)에서 이 지사가 40.7%로 30.4%에 그친 이낙연 전 대표에 10.3%p 앞섰다. 이어 홍준표 의원 7.5%, 윤석열 전 검찰총장 5.9%, 추미애 전 법무장관 2.9%,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1.7% 순이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43.1%, 이 전 대표가 36.3%를 각각 기록해 이 지사가 오차범위(±3.1%p) 밖에서 근소하게 앞섰다.이어 추미애 전 장관 4.0%, 정세균 전 국무총리 3.6%, 박용진 의원 1.7%, 김두관 의원 1.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이 지사는 44.9%를 기록해 30.5%에 그친 이 전 대표를 14.4%p 차이로 앞섰다.전남에서는 이 지사가 41.7%, 이 전 대표가 40.7%로 1%p 차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범보수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3%가 홍준표 의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6.1%), 윤석열 전 검찰총장(8.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9%), 원희룡 전 제주지사(2.7%),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9.6%, 국민의힘 12.4%, 정의당 4.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100%)로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8.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한국계 여성 최초 美연방고법 판사 탄생

    한국계 여성 최초 美연방고법 판사 탄생

    미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명으로 사상 첫 한국계 여성 연방고등법원 판사가 탄생한다.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계 루시 고(53·한국명 고혜란)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를 제9연방항소법원 판사 후보로 지명하는 등 8명의 연방법원 판사 후보를 발표했다. 상원에서 인준받으면 고 판사는 미국에서 첫 한국계 여성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된다. 제9연방고법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네바다, 애리조나, 오리건, 알래스카, 하와이 등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대형 법원이다. 백악관은 고 판사에 대해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일할 첫 번째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자 제9연방항소법원에서 일하는 두 번째 아시아태평양계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1968년 워싱턴DC에서 태어난 그는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상원 법사위원회, 법무부 연방검사, 로펌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고 판사는 2008년 당시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주지사의 지명으로 샌타클래라카운티 법원 판사가 됐다. 이어 2010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에 임명됐다. 한국계 중에서는 첫 미 연방지법 판사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허와 영업비밀, 상법 소송 전문가인 고 판사는 2014년 종료된 삼성과 애플의 특허 침해 소송 1심을 주관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삼성의 애플 특허 3건 침해와 애플의 삼성 특허 1건 침해라는 배심원단의 평결을 받아들였다. 고 판사는 지난해 인구조사를 조기 마감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내렸다. 인구조사 일정이 단축되면 소수인종이 조사에서 누락돼 정부 지원을 제대로 못 받는다는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 준 판결이었다.
  • [영상] 노예제 찬성한 美 장군 동상, 13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영상] 노예제 찬성한 美 장군 동상, 131년 만에 역사 속으로

    미국 남부연합의 상징이자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온 로버트 리 장군의 대형 동상이 결국 철거됐다. 리 장군은 미국 남북전쟁(1861~1865) 당시 남부 연합을 이끌었으며, 그를 기념하는 미국 최대 동상은 이를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인식돼 왔다. 전쟁 당시 그의 군대가 북부의 흑인들을 잡아 노예로 팔았다는 사실이 드러난 뒤 진보 진영에서 꾸준히 비난이 쏟아졌기 때문이다.미국 전역에는 리 장군의 이름을 딴 도로와 학교들이 있고 동상도 곳곳에 설치돼 있다. 하지만 노예제 존치를 주장하며 내전을 일으킨 남부연합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17년 8월에는 동상 철거 주장에 반대하는 우익의 극단주의자들이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위를 벌인 우익 단체에 “아주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백인 경찰관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목숨을 잃은 사건에서 촉발된 ‘흑인도 소중하다’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리 장군의 동상은 다시 한번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의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버지니아주 대법원은 지난 2일 리 장군 동상 철거에 반대하는 주민과 동상 건립 부지를 제공한 사람의 후손이 각각 제기한 소송에서 동상 철거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현지 시간으로 8일 오전, 동상은 세워진 지 131년 만에 철거되기 시작했다. 철거 작업자들은 은 6.4m의 동상을 12.2m이 화강암 받침대에서 들어 올린 후 땅에 내려놓았고, 이를 보던 수많은 시민은 환호성을 보냈다. 동상은 리 장군의 상반신 부분과 말에 타고 있는 하반신 부분으로 분리한 뒤, 동상의 몸통 부분을 먼저 잘라내는 방식으로 철거됐다. 두 조각으로 분리된 동상의 향후 ‘목적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당국은 처리 방식이 결정될 때까지 안전한 국유 보관 장소에 옮겨둘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소속인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는 6일 발표한 성명에서 “동상의 철거는 연방국으로서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가 무엇에 가치를 두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면서 “노예제를 지지했던 인물이 너무 오래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동상 등 상징물이 인종 간 갈등과 충돌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고, 인종갈등이 심화될 때 동상이 공격을 받기도 한다. 남부 빈곤 법률 센터에 따르면 지난 6년 동안 300개 이상의 남부연합과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이 제거됐고, 약 2000개는 여전히 남아 있다.
  • 국민의힘 후보들, 토론없는 경선에 부글부글

    국민의힘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기대와 달리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나온다. 특히 1차 컷오프 전까지 토론회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아 후보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고, 7일 후보별 3대 공약 발표 행사 또한 ‘맹탕’이란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선관위는 9~10일 ‘국민 시그널 면접’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면접관으로 섭외하며 경선 관심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8일 YTN 라디오에서 “(선관위의) 준비가 아직 충분치 않은 것 같다. 겉도는 수준의 형식이 많아 아쉽기 짝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날 3대 정책공약 발표회는 12명의 후보가 각각 3대 공약을 발표한 뒤, 선정된 1명의 후보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 전 지사는 “자유로운 질문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상대방이 발표한 것에 한정하라고 강력하게 주문이 왔다”면서 “후보 간 묻고 반박하는 게 돼야 평소 체득한 생각과 경험들이 나온다”고 했다. 유승민 캠프 관계자도 통화에서 “치열하게 검증해야 하는데 (선관위가) 준비 안 된 후보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이런 식으로 경선을 거치면 민주당과의 경쟁에서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경선준비위원회가 추진했던 토론회 역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문제제기로 무산되며 캠프 간 날 선 공방이 벌어졌었다. 선관위는 효율적 진행을 위해 최선의 방식을 찾은 것이라 해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12명 난상토론은 유례없는 일”이라면서 “2차 컷오프를 진행하면서 무수히 많은 토론회를 준비 중이라 염려하는 부분을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우리 경선 일정은 봉사활동, 발표, PT 등 마치 수시전형처럼 되어 있다”고 촌평한 뒤 “자유형식의 토론회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1차 컷오프 전 토론회 대신 9~10일 이틀간 ‘국민 시그널 면접’을 진행한다. 진 전 교수가 면접관으로 나서며, 질문은 국민들에게 미리 받았다. 1차 컷오프 발표는 15일로, 12명의 후보가 8명으로 좁혀진다.
  • 이낙연 의원직 사퇴 배수진에 이재명에 쏠리는 눈

    이낙연 의원직 사퇴 배수진에 이재명에 쏠리는 눈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8일 자신이 의원직 사퇴를 결정한 것과 달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그것은 그분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다. 제가 이래라저래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KBC광주방송 8시뉴스에 출연해 “대한민국의 가장 절박한 과제는 정권 재창출”이라며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전력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의원직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 흐름이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는 방향에서 어긋날 수 있다는 있다는 판단에 큰 결심(의원직 사퇴)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 시·도민 여러분은 아무리 어려움이 크더라도 늘 민주당을 지켜주셨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주셨다”며 “민주당 후보가 가장 좋은 사람으로 뽑히고 정권 재창출이 되도록 호남 시·도민 여러분이 큰 결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의원직 사퇴를 두고 충청권 경선 참패 후 호남에서 배수진을 친 것이란 일각의 평가에 대해 “그 평가를 부정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을 던졌고 더 이상 퇴로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이날 “집행기관과 의원은 다르다며 사퇴하지 않던 이낙연 전 대표였는데 이제 그의 진심이 피부로 와닿는다”며 “저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직을 내려 놓고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또 다른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한 것을 들며 이제 눈은 이재명 경기지사로 향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지사직 수행에 대해 지난달 10일 “도지사직과 후보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힘든 일이며 선거운동 제한 때문에 불이익도 많다”면서 “도지사직을 이용해 제 선거에 도움이 되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당시 이 지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의 지사직 유지가 ‘지사 찬스’ ‘지사 보험’을 들려한다는 비판에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니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도민들께서 위임해주신 권한으로 도민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도지사직은 도민께서 주신 소중하고 신성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 “강간당하면 6주 안에 낙태하라?” 피해자 고통 외면하는 텍사스

    “강간당하면 6주 안에 낙태하라?” 피해자 고통 외면하는 텍사스

    미국 텍사스주가 이번달부터 사실상 낙태를 불법화해 비판이 커지고 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지사는 낙태 금지법을 옹호하며 “강간범을 근절하겠다”는 동문서답을 했다. 지난 1일 텍사스에서 발효된 낙태 금지법은 의학적 응급상황을 빼고는 성폭행이나 근친상간까지 포함해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금지한다. 하지만 임신 6주는 여성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 자체를 자각하기 어려운 시기인데다 강간 등으로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성이 중절 수술을 할 기회마저 원천 봉쇄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애벗 주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낙태 금지법을 옹호했다. 그는 낙태 금지법이 강간 피해자들의 출산을 “전혀 강요하지 않는다”며 “이 법은 적어도 6주의 낙태 기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여성이 강간으로 임신을 하더라도 6주 이내에 낙태하면 되기 때문에 강제 출산을 할 필요가 없고 낙태 금지법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는 거의 모든 강간범을 근절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텍사스에는 강간 피해자 누구나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애벗 주지사가 강간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경 접한 멕시코에선 낙태 ‘합법’ 한편 미국 텍사스주와 국경을 접한 멕시코에서는 낙태에 대한 처벌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멕시코 대법원은 이날 임신 12주 내 낙태에 대한 처벌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멕시코 대법원은 텍사스와 접한 코아일라주가 이유 불문으로 임신 12주 내 낙태에 대해 징역 1년에서 3년 형에 처할 수 있는 법을 만든 것을 놓고 이렇게 결정했다. 이번 판결로 멕시코에서 임신 12주 내에는 합법적인 낙태가 가능하게 됐다. 아르투로 살디바르 멕시코 대법원장은 “오늘은 멕시코의 여성과 임신한 사람들의 권리를 위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 너도나도 “일자리·부동산 해결”… 불꽃 튀는 공방전은 없었다

    너도나도 “일자리·부동산 해결”… 불꽃 튀는 공방전은 없었다

    윤석열 “일자리 창출 방해되는 규제 혁파”홍준표 “국회 양원제·대통령 중임제 개헌”유승민 “디지털 혁신 인재 100만명 육성”최재형 “고용 유연화와 임금 공정화 추진”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7일 각각 3대 정책을 발표하며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다. 후보들은 일자리·부동산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며 각자의 비전을 제시했다. 다만 후보들 간 자유로운 질의응답이나 토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열린 공약 발표회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에서 “정부의 모든 정책 목표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맞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의 ‘쌍끌이 전략’으로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 방해되는 규제 80여개를 혁파해 일자리 수요를 늘리겠다는 게 윤 전 총장의 구상이다. 윤 전 총장을 추격하며 ‘골든 크로스’를 노리고 있는 홍준표 의원 역시 “기업혁신과 기업규제 철폐를 바탕으로 민간 일자리를 대폭 확충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대폭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개헌을 공약하겠다”면서 정치 개혁 방안도 함께 밝혔다. 그는 “국회를 양원제로 하고 상원 50명, 하원 150명 정원에 비례대표는 폐지하겠다”며 “대통령제는 4년 중임제로 하고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는 사람은 홍준표가 제일 낫지 않으냐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경제 분야 전문가인 유승민 전 의원은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일명 ‘집밥 공약’을 앞세웠다. 유 전 의원은 “디지털 시대 혁신 인재 100만명을 육성하고 사람의 손길, 노동력이 꼭 필요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스스로를 ‘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라고 강조하며 “제 중도확장성으로 정권을 박살 내겠다”고 자신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고용 형태의 자유화·다양화·유연화, 임금체계의 공정화·단순화를 추진해 기득권 중심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불필요한 대한민국 정부 조직을 대폭 줄이는 일명 ‘3S(Small, Speedy, Smart) 정부’, 공정·자율·선택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둔 교육 혁신 등도 약속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긴급 재정 경제명령을 발동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100조원 회복기금을 만들겠다”고 재차 약속하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후보자 간 불꽃 튀는 공방전은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볼거리’가 적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후보자 간 질의 시간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추첨을 통해 정해진 1명의 다른 후보자에게만 질문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시간 제약은 물론 원하는 후보에게 질문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등 여러 한계 탓에 긴장감은 다소 떨어졌다. 유 전 의원도 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두 시간 넘게 시간을 끌면서 토론도 안 하고, 질문자도 추첨으로 정했는데 선관위가 왜 유치한 결정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토론을 일부러 막으려 하는 거 아닌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공약 발표회에 나선 12명의 주자가 8명으로 좁혀지는 1차 컷오프 결과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당원 여론조사 20%와 국민 여론조사 80%를 합산해 결정된다. 주자 사이 논란이 됐던 역선택 방지 조항은 배제됐다. 토론회 대신 이뤄지는 국민 시그널 면접은 9~10일 열린다.
  • 흑마술 믿은 인도네시아 가족, 6살 딸 눈 훼손하다 체포

    흑마술 믿은 인도네시아 가족, 6살 딸 눈 훼손하다 체포

    이른바 ‘흑마술’에 심취한 인도네시아인 부부가 6살 난 딸의 눈을 훼손하던 중 경찰에 체포돼 현지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앞서 장례식을 치른 첫째 아이도 주술 의식을 받고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함께 수사하고 있다. 7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술라웨시섬 남부 고와의 한 주택에서 6살 A양이 부모와 할아버지, 삼촌으로부터 학대를 받는 현장을 경찰이 급습했다. 경찰은 ‘뭔가 이상하다’는 친척의 신고를 받고 A양의 집을 방문했다가 아이의 비명소리에 황급히 문을 따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당시 A양의 엄마가 손가락으로 A양의 오른쪽 눈을 찔러 훼손하고 있었고, 고통 속에 발버둥치는 A양을 아빠와 할아버지, 삼촌이 붙잡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엄마(43), 아빠(47), 삼촌(44), 할아버지(70) 등 가해자 4명을 긴급체포하고 A양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A양이 오른쪽 눈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 현지 매체들을 통해 보도됐다. A양은 긴급히 눈 수술을 받았지만 각막 훼손 정도가 심각해 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의 부모가 “악령의 지배를 받아 무의식 상태에서 한 행동”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이들 두 명의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그러나 경찰에 신고를 했던 A양의 또 다른 삼촌 B씨는 이들 가족이 오랫동안 흑마법을 연습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A양의 눈꺼풀을 엄마가 먹었다며 경찰과 함께 범행 현장을 덮쳤을 때 자신이 직접 물어본 내용이라고 B씨는 전했다. B씨는 “첫째 조카는 소금물 2ℓ를 강제로 마신 뒤 피를 흘리며 죽었다”면서 “나머지 조카도 위험하다고 생각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A의 집을 급습하기 전에 첫째 아이(22) 장례식이 같은 날 먼저 열렸다. 경찰은 첫째 자녀도 흑마술 주술 의식에 희생됐다는 주변 증언에 따라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이들 가족이 흑마술 의식을 통해 부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선 딸의 눈을 훼손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초자연주의, 신비주의에 빠진 사람들이 있으며, 특히 해로운 마술인 흑마술(인도네시아어로 Ilmu hitam)을 믿는 이들이 있다. 경찰이 A양 학대 현장을 급습할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유출되면서 지역사회는 더욱 큰 충격에 빠졌다. 이슬람교 지도자와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이런 종류의 의식이 다시 행해지지 않도록 종교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술라웨시 주지사 권한대행은 전날 병원을 방문해 피해 아동의 상태를 살피고, 병원비와 퇴원 후 보육과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앙 정부에서도 이번 사건을 ‘아동학대 사건’으로 규정하고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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