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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연일 신고가 행진… ‘10만전자’ 시대 다시 오나

    삼성전자 연일 신고가 행진… ‘10만전자’ 시대 다시 오나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상반기 새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앞두고 ‘10만전자’를 실현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7만 85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말 종가(5만 5300원) 대비 41.95% 올랐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상승 랠리를 이어 온 것이다. 당장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등 호재로 인해 새해 8만원대를 넘어 ‘10만전자’도 바라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9만~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3년마다 발표하는 주주환원 정책도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2021년 1월 28일 새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9만원대(2021년 1월 11일 종가 9만 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월이나 4월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악화라는 변수에도 주주에 대한 배당금 규모를 늘리는 등 새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담길지가 핵심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10월 중장기 주주환원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11조 4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했다. 배당 규모도 꾸준히 늘려 왔다. 2015년 3조원대였던 배당 규모는 2018년 9조 6000억원으로 3배 넘게 뛰었다. 2021년부터는 배당 규모를 연간 9조 8000억원으로 올렸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실적 부진 여파로 3년 전과 같은 ‘통 큰 배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배당 기준으로 제시한 잉여현금흐름 사정이 녹록지 않아서다.
  • 상생금융 여파에 ‘찬바람 불 땐 은행주’ 옛말…“배당 감소 우려”

    상생금융 여파에 ‘찬바람 불 땐 은행주’ 옛말…“배당 감소 우려”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권이 상생금융안 마련에 속도를 내자 주주환원 약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떠나면서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정치권에서 ‘횡재세’ 논의가 진행되면서 투심이 더욱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금융 종목과 은행주로 구성된 ‘KRX300 금융’과 ‘KRX 은행’의 주가는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 간 각각 1.15%, 1.56%씩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12%, KRX300는 3.59% 올랐으나 금융주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은행주 등 금융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연말에 강세를 보인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 18일까지 12.13% 상승했고, 신한지주는 8.36%, 우리금융지주는 9.81%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는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KB금융의 주가는 2.53% 떨어졌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1.97%, 1.88%씩 오르는 데 그쳤다. 은행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건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소상공인들이)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는 발언이 나온 이후 은행권에 대한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하나은행과 신한지주가 1000억원 상당의 상생금융안을 내놓기도 했으며, 지난 20일엔 금융당국과 지주회장들 간의 상생금융 간담회에 개최되기도 했다. 이른바 ‘상생금융 시즌2’이 얼마만큼의 규모로 진행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국회에서 논의 중인 ‘횡재세’ 관련 법안을 감안하면 최대 2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전망이다. 이자를 받은 뒤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등으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인데, 금융주 투자자 입장에선 주주환원이 상생금융보다 후순위가 될 거란 판단에 투심이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주 가치 제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도 상생금융에 대한 당국의 의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간담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상생금융 압박에 따른 외인투자자들의 이탈 우려에 대해 “주주입장에서 보면 번 돈을 배당하면 좋겠지만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서 “은행 산업이라는 것이 국내에서 국내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거라 자영업자가 소상공인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 발전 자체를 위해서도 (상생금융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주회사들도 그런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추가 규제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금융주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어떤 형태로든 연내 은행 초과 이익 대책이 나올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한동안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모멘텀 부재 현상이 계속될 수밖에 없으며 투자심리 약화 현상으로 인해 은행주는 당분간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닻 올린 KB금융 양종희號 “주주환원책 발전” 천명

    닻 올린 KB금융 양종희號 “주주환원책 발전” 천명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17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을 대표이사 회장직에 양 부회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양 신임 회장 내정자의 임기는 공식 취임일인 오는 21일부터 2026년 11월 20일까지다. 양 내정자는 이날 주총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 회장이 추진해온 중장기 자본관리 방향과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내정자에게 바통을 넘긴 윤 회장은 주총을 마무리하면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소회를 밝혔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의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KB에서 일한 15년 간의 여정을 마치고 떠나고자 한다”며 “양 내정자는 그룹 전략의 연속성과 끊임없는 목표 추구를 위한 비전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리더로, 제게 베풀어주신 성원을 양 내정자에게도 베풀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 사임...“지배구조 투명화 결단”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 사임...“지배구조 투명화 결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7일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했다. 현 회장은 이날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도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핵심 가치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장직 사임 배경을 밝혔다.현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사임함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음 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후속 임시이사회를 통해 신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배구조 고도화를 위해 이사회 개편과 함께 사외이사 선정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성과와 연동된 사외이사 평가 및 보상체계를 수립하고, 감사위원회와 별도의 지원조직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했다. 향후 당기순이익 50% 이상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고, 최저배당제를 시행해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비경상 수익에 대해서도 별도의 배당, 자사주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현대그룹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위해 시장과 주주, 전문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업지배구조개선 방안을 발표했다”며 “현정은 회장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선제적이고 통 큰 결단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현대건설,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쑥…해외 대형 공사 본격화 영향

    현대건설,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쑥…해외 대형 공사 본격화 영향

    현대건설이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현저히 증가한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 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3%, 28.4% 증가한 수치다.3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25조 6693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900억원의 88.2%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12조 6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수치다. 또한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등 수도권 교통망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연이은 수주로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4.9% 상승한 92조 6977억원을 기록 약 4.4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 7271억원이며, 순현금은 1조 4756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6.5%, 부채비율은 118.6%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한편 현대건설은 3분기 실적발표에 이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향후 3년간 적용할 배당정책을 공개했다. 2020년 배당정책 발표 이후 3년간 정책에 부합되게 배당을 실시해 온 현대건설은 기존의 배당성향 20~30%를 유지하고, 추가로 주당 600원의 최소배당금을 설정함으로써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보장한다. 배당성향은 외환 관련 평가손익을 제외한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환산시 15~25%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에너지전환사업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며, 회사의 성장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실적에 연계한 배당을 통해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함으로써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이 결정된 후에 지급대상 주주가 확정되도록 하여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기후위기 대응과 사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유수의 기술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원전인 SMR을 비롯해 해상풍력, 전력중개거래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시공뿐만 아니라 설계와 운영 등 건설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하나금융 회장, 홍콩서 기업설명회

    하나금융 회장, 홍콩서 기업설명회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홍콩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싱가포르에 이은 연내 두 번째 IR 행사다. 함 회장은 이번 IR 행사에서 이틀에 걸쳐 10여개 투자기관 최고책임자를 만나 마라톤 회의를 열어 그룹 재무 성과와 자산건전성, 중장기 성장 전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소개하고 주주 환원 정책을 공유했다. 글로벌 경기 경착륙 가능성과 중국 경기침체 우려가 대두되며 투자자 불안 심리가 커지는 가운데 함 회장이 직접 홍콩 현지 투자자와 만나 경영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 소통 강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K금융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만년 저평가’ 은행주로 외국인들 컴백

    만년 저평가되는 종목으로 꼽히는 은행주에 외국인들의 수급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실적이 좋았던 데다 하반기 주주 환원 정책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외국인 순매수 종목 상위 10위 종목 중 두 종목이 은행주였다. 카카오뱅크가 5위, KB금융이 10위를 차지했는데 해당 리스트에 은행주가 포함된 건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KB금융의 경우 2분기 실적 발표(7월 25일) 전날인 같은 달 24일 이후 이달 1일까지 외국인이 11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월 중순 6만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4만원대 후반에서 횡보하던 KB금융 주가는 같은 기간 4만 8650원에서 5만 3800원으로 10.17% 상승했다. 우리금융지주도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외국인이 1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5%가량 올랐으며, KRX은행주 역시 같은 기간 3.8%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주에 외국인 수급이 몰리는 까닭은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 이후라 배당주를 매수할 시점인 데다 금리 인상 시기에 금융주가 방어주로서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역대 최대인 9조 1824억원의 순익을 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규모다. 이들 지주사는 탄탄한 실적에 더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KB금융은 주당 510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하고 1분기에 이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결정을 발표했다. 신한금융 역시 525원의 분기 배당과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을 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은행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외국인이 주간 단위로 국내 은행주를 5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것은 수개월 만에 처음”이라면서 “배당 투자 매력 등이 높아 반등 랠리가 나타날 여지가 충분히 높다”고 분석했다.
  • SKT 자사주 3000억 매입해 2000억 소각…“주주가치 제고”

    SK텔레콤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이 중 200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고 27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이렇게 결정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보통주 429만 1845주로, 26일 기준 총발행 주식 수의 약 2%에 해당한다.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이며, 소각 예정일은 내년 2월 25일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방안의 주주 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화한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원로배우 신영균 “이승만 기념관 부지로 땅 4천평 내놓겠다”

    원로배우 신영균 “이승만 기념관 부지로 땅 4천평 내놓겠다”

    원로배우 신영균(95)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이 본인의 사유지를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부지로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실이 알려졌다. 신 회장은 5일 연합뉴스에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발족 회의 때 ‘이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짓는다면 서울 강동구 한강 변에 있는 약 4000평의 사유지를 기증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이 그곳에서 낚시하셨다고 한다”면서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땅이니 기증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발족했다. 고향이 황해도 평산으로 이 전 대통령과 동향인 신 회장은 위원으로 위촉돼 참여하고 있다. 이승만·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추진위원회는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설립해 기념관 부지 선정, 기금모금 운동, 사업 신청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체 사업비의 30%를 지원할 수 있다.기념관은 서울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부지로는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인근(서울 중구), 이승만 연구원(서울 종로구), 낙산근린공원(서울 종로구)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신 회장이 기증을 제안한 땅은 강동구에 있는 그의 사유지 약 2만 4000평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서울대 치의학과를 나와 치과의사로 일하다 1960년 조긍하 감독의 영화 ‘과부’로 배우 데뷔했다. 이후 ‘연산군’(1961), ‘열녀문’(1962), ‘빨간 마후라’(1964), ‘미워도 다시 한번’ 시리즈 등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제15·16대 국회의원도 지낸 신 회장은 2010년 자신이 소유 중이던 충무로 명보극장(현 명보아트홀)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원 규모의 재산을 환원한 바 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추진위원회 발족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이승만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은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당당히 이기고 G8(주요 8개국)국가 반열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과’도 있었으나, 그분의 더 큰 ‘공’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편향적 사관에 기인한 왜곡 논리에서 벗어나,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했던 초대 대통령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전우원 “전두환 비자금 최소 수백억 남아있다”

    전우원 “전두환 비자금 최소 수백억 남아있다”

    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가 ‘전두환 비자금’에 대해 “정말 작게 봐서 최소 몇백억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우원씨는 지난 23일 오후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서 진행자가 ‘비자금 규모를 한 번 추정해 본 적 있나’라고 묻자 “예전 수사관들 말을 들어보면 많은 비자금이 무기명채권 형식으로 조성이 됐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행자가 ‘우원씨 본인도 모른 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회사가 모두 10개 정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언제 알았나’라고 묻자 “올해 방송촬영을 하면서 용산세무서에서 과세내역을 확인하다가 제가 주주로 등록된 회사가 많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들이 여러 개인데 사업 분야가 거의 다 똑같다”며 “실제로 관련 없는 사업체임을 아는데도 설립 목적은 대부분 팩토링 채권 금융 컨설팅 부동산 등이 등기에 적혀 있었고, 이는 돈을 세탁하기에 좋은 설립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회사 설립자금이나 운영자금이 결국 ‘전두환 비자금’에서 나온 것이라고 추정하고 “전재용씨가 검찰 수사를 받을 때 저랑 제 형 명의를 사용해서 계속해서 사업을 운영하고 또 제 어머니 친모의 이름을 사용하거나 지금 새어머니이신 박상아씨, 그리고 박상아씨 어머님 윤양자씨, 동생분 박주아씨 성함으로 회사들을 운영해 온 걸 이번에 또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 앞으로 되어 있는 주식에 대해 “솔직히 제 돈으로 번 주식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처리가 된다면 처리된 모든 금액을 다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장세주 회장, 8년 만의 동국제강 경영 복귀…“자동차 소재 경쟁력 키울 것”

    장세주 회장, 8년 만의 동국제강 경영 복귀…“자동차 소재 경쟁력 키울 것”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8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장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그룹 지주사 격인 동국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장 회장은 이날 등기임원 복귀와 관련, “장세욱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난 2015년 5월 수백억원대 횡령·배임과 해외 원정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2015년 6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경영권을 내려놓았다. 2018년 가석방 이후 은둔하다 작년 8월 ‘광복절 특사’로 취업제한 규정이 풀렸다. 장 회장은 이날 “중국과 미국 대외무역정책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힘을 쓸 수 있는) 소재와 부품을 다방면으로 연구개발해 무인화시대 자동차산업 소재라든지 그런 쪽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험과 지혜를 마지막으로 쏟아 부어 동국제강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도 했다. 장 회장 등기 임원 선임은 변화를 앞둔 동국제강그룹 회장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 이어 이번 임시주총 분할 보고를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최저 배당 기준·최대 배당 기준·적자 배당 기준 등을 구체화해 제시했다. 동국제강은 지주사 체제 구축 후에도 자사주 취득 소각 등 주주 환원 방안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적 분할 가결로 동국제강이 지주사 동국홀딩스(가칭)를 비롯해 사업회사인 동국제강(가칭)·동국씨엠(가칭)으로 분할됨에 따라 각 사별 경영진도 선임했다. 장 회장은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돼 장 부회장과 함께 그룹 미래성장 전략을 구상한다. 사업 회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최삼영 부사장이,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박상훈 전무가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끈다. 지주사로 전환할 예정인 동국홀딩스는 회장과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철강-소부장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정보기술(IT)과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산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으로 미래 신수종사업 확보에도 힘쓴다. 신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최 부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중장기 친환경 성장전략 ‘그린 철강(Steel for green)’을 핵심 과제 삼아 설비투자, 공정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한다. 최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천·당진·포항공장을 모두 거친 ‘현장통’이다. 설비·생산 분야 특화 강점을 지닌다. 신설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박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를 맡아 ‘DK컬러 비전2030’ 실현을 이끈다. 2030년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원, 100만톤 생산체제 구축이 목표다. 그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부산공장장과 냉연영업실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은 냉연 분야 전문 인력이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기일은 내달 1일이다. 존속법인 및 신설법인 2개사는 6월 16일 변경 상장 및 재상장한다. 기존 회사 주주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지분 비율에 따라 동일하게 주식을 분할 배분 받는다. 동국제강은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등 추가적인 절차를 마무리한 후 10월 말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 함영주 “글로벌 이익 비중 40%로 확대”

    함영주 “글로벌 이익 비중 40%로 확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지분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 함 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수 지분 투자가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금융의 순이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은행과 비은행 동반 진출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IR에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하나금융 등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외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 및 금융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IR에서 투자자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에 대해 묻자 함 회장은 “빅테크 회사의 본격적인 금융상품 중개시장 진출로 금융산업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도화와 빅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모두 활용한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함 회장은 또 이날 이 원장과 함께 글로벌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만나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함 회장은 이 자리에서도 빅테크 및 이종산업과의 협업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혁신 금융모델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1년 7월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투자은행(IB), 자산운용 등 핵심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고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금융업의 규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갖춘다면 주주환원 정책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예측 가능한 규제환경 조성 등을 통해 한국 금융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리딩금융 왕좌 6개월 만에 내준 신한…자본건전성 강화 고심

    리딩금융 왕좌 6개월 만에 내준 신한…자본건전성 강화 고심

    신한금융이 3년 만에 탈환했던 ‘리딩금융’ 자리를 6개월여 만에 KB금융에 다시 내준 가운데, 자본건전성까지 악화되는 모양새다. 분기마다 배당을 해야 하고,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사 인수 필요성도 제기되는 등 돈 쓸 일이 많은 상황이어서 자금 조달 방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권 따르면 신한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올 1분기 15.81%로 전년 같은 기간(16.15%)보다 0.34% 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의 BIS 비율은 2021년 1분기 16.57%에 달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내리막을 걷고 있다. 반면 1위를 탈환한 KB금융의 BIS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8% 포인트 개선되면서 16.84%로 올라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IS 비율은 금융지주가 잠재적으로 떠안고 있는 위험가중자산(RWA)을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건전성 지표다. 신한금융의 RWA는 지난해 1분기 279조 81억원에서 올해 1분기 309조 1069억원으로 늘었으나, 자기자본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BIS 비율이 하락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등 금융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BIS 비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올 1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KB금융이 1조 4976억원을 기록한 반면 신한금융은 1조 3880억원에 그쳤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금융지주에 건전성 관리 기준인 바젤Ⅲ, 계열 보험사에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러한 기준이 적용되기 이전인 지난해에는 신한금융이 3분기 1조 59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KB금융(1조 2713억원)을 앞질렀다. 특히 보험 계열사의 실적이 두 경쟁사의 희비를 갈랐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7%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5억원에서 올해 937억원으로 뛰었다. 반면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고, 신한EZ손해보험은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신한금융이 추가로 보험사를 인수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나오지만, 이 경우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2021년 주주 환원을 위해 금융지주 최초로 시작한 분기배당 역시 자본건전성에는 악영향을 준다. 금융당국은 손실흡수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의 배당 확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신종자본증권을 찍어 내는 것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으로 인정되지만 5년·10년 뒤 조기상환(콜옵션) 조건이 붙는다. 사실상 빚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8월 4000억원 규모의 콜옵션 기일을 앞두고 있는데, 이를 웃도는 규모로 차환발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신한금융은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리스크 문제도 안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신한은행이 1800억원 규모로 판매한 피델리스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 내년 상장 성공할까…네이버웹툰 “매출 115% 상승, 연내 흑자 전환”

    내년 상장 성공할까…네이버웹툰 “매출 115% 상승, 연내 흑자 전환”

    네이버가 전년 동기 대비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한 네이버웹툰의 연말 흑자 전환과 내년 상장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이버는 8일 검색 광고 시장의 계절적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이뤄진 콘퍼런스콜에서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웹툰은 과금 대상의 작품이 굉장히 적고 광고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현 수준의 유저 및 거래액 성장, 그리고 연말까지 흑자 전환이 달성이 된다면 내년엔 성공적인 상장이 가능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된 실적에서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나 성장한 4113억원에 달했으며, 이 부문에서 네이버웹툰의 매출은 115% 늘어났는데, 지난해 4분기부터 변경된 회계처리 효과를 제외하고도 43%나 올랐다. 네이버는 그동안 네이버웹툰의 상장과 관련 말을 아껴 왔다. 김준구 대표는 최근 “네이버웹툰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선 구체적 사항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상장하는 것으로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웹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아직까지 과금 대상 작품이 적고 광고 활용도가 낮아 추가 성장 가능성이 커, 내년 상장 성공에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이날 네이버는 지난 1분기 매출 2조 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6%,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경영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서도 견조한 실적을 낸 데는 45.5% 매출 성장을 기록한 상거래(커머스) 부문의 영향이 컸다. 특히 이 부문에서 광고 매출 증가는 경기 위축으로 1.4%에 불과했지만, 올해 초 인수를 마무리한 북미 최대 패션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쉬마크의 편입으로 중개 및 판매 매출이 129% 증가했다.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하는 검색광고(서치플랫폼) 부문이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 매출을 올려 ‘선방’했다는 점은 견조한 실적의 토대가 됐다. 이 부문 매출액은 8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최수연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재차 드러냈다. 그는 “올 여름 생성 AI의 기반이 되는 차세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하이퍼클로바X는 높은 성능에도 타사 대비 4분의 1 이상 절감된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한 동시에, 이미지와 음성 등을 이해할 수 있으며, 계산기, 지도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뿐 아니라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한 3개년(회계연도 2022∼2024년)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네이버는 앞으로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한다. 이와 별개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8% 가운데 3%를 3년 간 매년 1%씩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주주환원 위해 자사주 2000억원 매입·소각”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주주환원 위해 자사주 2000억원 매입·소각”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2021년 11월 회사 출범 후 첫 주주환원 정책을 30일 발표했다.SK스퀘어는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을 위해 자사주 2000억원 이상을 매입한 뒤 일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동시에 하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다”면서 “(오는) 9∼10월에 SK쉴더스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가운데 4000억원이 조금 넘는 액수가 들어온다. 스페셜 이벤트가 생긴 것이니 그 몫을 주주와 나누는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사주 소각 시기에 대해서는 “주가가 올라가면 좋겠다”며 말을 돌렸다. 박 부회장은 올해를 ‘주주 환원을 할 수 있는 첫 해’라고 규정하면서,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 점이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다”라면서 “반도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가치가 많이 하락한 좋은 회사들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 SK와 합병을 고려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주총은 3만 8000~9000원 수준인 현재 주가를 두고 개인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지면서 예정보다 45분 넘게 이어졌다. SK스퀘어의 출범 당시 시초가는 8만 2000원이었다. 한 주주는 SK텔레콤·SK스퀘어의 기업설명(IR) 번호가 구분되지도 않고 연락을 받지도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투자회사는 신용·신뢰를 기반으로 하는데 업무 담당자(MD)들이 나와서 자화자찬만 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많은 질문과 질타를 해줬는데 그런 것들을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소통이 잘 안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분명하게 개선하고, 경영진과 함께 주식 가치, 회사의 가치를 올리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K스퀘어는 이날 주총에서 박성하 사장을 사내이사로, 이성형 SK㈜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를 120억원으로 책정하는 안건과 안정적인 주주환원 재원 확보를 위해 자본준비금 1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총회를 통과했다.
  • 110억·62억·14억… 증권사 오너 일가, 두둑한 배당 잔치

    110억·62억·14억… 증권사 오너 일가, 두둑한 배당 잔치

    메리츠증권·지주 포함 110억대신 순익 급감에도 배당 늘어이어룡 파이낸셜회장 15억 받아‘유동성 취약’ 중소형사도 가세당국 자제 당부 무색해 ‘눈총’ 국내 증권사 오너들이 올해 많게는 100억원이 넘는 현금을 배당으로 챙겼다. 금융당국이 시장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 배당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실적이 반 토막 나며 사정이 악화된 중소형 증권사마저 오너가(家) 배당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지분 1.04%(642만 4646주)를 보유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증권 주주총회를 거쳐 배당금으로 8억 6733만원을 받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메리츠증권의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 최대 주주(75.81%)로서도 배당금 101억 5501만원을 받는다. 대신 오너 일가인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과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도 24일 열리는 대신증권 주총에서 각각 15억 2604만원과 62억 1020만원을 받기로 했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78.6% 급감했으나, 순이익 중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되레 15%에서 61%로 크게 늘면서 두둑한 현금을 챙긴 것이다. 앞서 원국희 신영증권 오너 일가가 지난해 초에 챙긴 현금 배당은 100억원이 넘는다.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원국희 전 회장과 아들인 원종석 대표이사 회장은 각각 68억 6476만원과 50억 5882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0% 급감한 상태라 올해도 거액의 배당을 받을 경우 비판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유동성 위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형 증권사들도 오너가 배당 잔치에 가세했다. 부국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익 45% 감소에도 배당성향은 18.61%에서 31.91%로 대폭 늘려 이 회사 김중건 회장에게 22억 851만원을 안겨 준다. 유화증권도 비슷하다. 지난해 당기순익이 56.3% 급감했으나 윤경립 대표이사와 부인 안지원씨는 각각 14억 4445만원과 1억 8345만원을 배당으로 받는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1.9% 급감한 다올투자증권은 이병철 회장이 본인 앞으로 나온 현금 배당 22억 6766만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이날 발표한 ‘2022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58개 증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 5131억원으로 전년(9조 896억원) 대비 50.3% 급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장 금리 불확실성 속에서 증권사 수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권사들은 고수익을 노리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거 뛰어들어 PF 유동화증권 보증을 확대해 온 터라 부동산 PF가 부실화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신용융자 금리를 높게 받아 이자 장사로 조 단위의 이익을 챙긴 것에 대한 비판도 받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증권사 배당 등 주주환원책은 원칙적으로 개별 기업이 경영상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단기 금융시장 경색 국면에서 외부(산업은행 등)로부터 유동성을 지원받은 일부 증권사가 배당 등으로 유동성에 부담을 주는 일이 없도록 책임 있고 사려 깊은 자세가 필요하다”며 배당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 금융권 주총 위크… ‘CEO·사외이사·배당’에 쏠린 눈

    금융권 주총 위크… ‘CEO·사외이사·배당’에 쏠린 눈

    이번 주 4대 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주주총회가 줄줄이 열린다. 금융권은 ‘진옥동호’ 출범, 사외이사 연임, 배당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3일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24일 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KB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정기 주총이 열린다. 이어 30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주총을 연다. NH농협금융지주 주총은 이달 말쯤 열릴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 회장에 진옥동 내정자를 선임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당초 진 내정자의 선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16일 신한금융 지분 7.69%를 보유한 최대 주주 국민연금공단이 ‘기업가치 훼손’ 등을 이유로 주총에서 진 내정자 선임 안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진 내정자 선임 반대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라임펀드 사태 등에 따른 징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진 내정자 선임에 큰 무리가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리사주조합(4.96%) 등 우호 지분이 꽤 있고, 전체 주식의 약 70%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문사 ISS가 진 회장 내정자의 선임에 찬성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국인 주주들이 반대나 기권 표를 던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표결을 해봐야 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금융은 24일 임종룡 차기 회장 내정자를 선임한다. 지난해 역대급 돈잔치 속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이번 주총에서 70% 이상이 재추천돼 연임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선임 후보에 오른 사외이사 25명 가운데 18명(72%)이 이미 현직 사외이사다. 통상 추천된 후보가 주총에서 선임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 후보의 연임이 유력하다. 금융당국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앞서 감독당국과 이사회 간 직접 소통을 정례화하고 은행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과 이사회 경영진의 감시 기능 작동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대 금융지주는 또 이번 주총에서 확대된 배당 성향 정책을 결의한다. 신한금융은 2022년 결산 기준 주당 865원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지난해 1·2·3분기를 포함한 연간 배당금은 2065원으로 2021년 기준 1960원보다 높으나, 실적이 좋았던 만큼 배당 성향은 26.04%에서 23.54%로 줄어든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의 배당 성향은 각각 26%·27%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높이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전기 25.29%보다 높은 26.19%의 배당 성향을 제시했는데, 연중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30%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맞출 계획이다.
  • 막 오르는 금융지주 ‘주총 위크’…회장 선임·배당 눈길 끄네

    막 오르는 금융지주 ‘주총 위크’…회장 선임·배당 눈길 끄네

    이번 주 4대 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주주총회가 줄줄이 열린다. 금융권은 ‘진옥동호’ 출범, 사외이사 연임, 배당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3일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24일 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KB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정기 주총이 열린다. 이어 30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주총을 연다. NH농협금융지주 주총은 이달 말쯤 열릴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 회장에 진옥동 내정자를 선임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당초 진 내정자의 선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17일 신한금융 지분 7.69%를 보유한 최대 주주 국민연금공단이 “기업가치 훼손” 등을 이유로 주총에서 진 내정자 선임 안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진 내정자 선임 반대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라임펀드 사태 등에 따른 징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진 내정자 선임에 큰 무리가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리사주조합(4.96%) 등 우호 지분이 꽤 있고, 전체 주식의 약 70%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문사 ISS가 진 회장 내정자의 선임에 찬성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국인 주주들이 반대나 기권 표를 던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표결을 해봐야 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금융은 24일 임종룡 차기 회장 내정자를 선임한다. 지난해 역대급 돈 잔치 속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이번 주총에서 70% 이상이 재추천돼 연임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선임 후보에 오른 사외이사 25명 가운데 18명(72%)이 이미 현직 사외이사다. 통상 추천된 후보가 주총에서 선임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후보의 연임이 유력하다. 금융당국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앞서 감독당국과 이사회 간 직접적인 소통을 정례화하고 은행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과 이사회 경영진의 감시 기능 작동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대 금융지주는 또 이번 주총에서 확대된 배당 성향 정책을 결의한다. 신한금융은 2022년 결산 기준 주당 865원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지난해 1·2·3분기를 포함한 연간 배당금은 2065원으로 2021년 기준 1960원보다 높으나, 실적이 좋았던 만큼 배당 성향은 26.04%에서 23.54%로 줄어든다. 다만 신한금융은 30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전기 대비 4% 포인트 상승한 30% 수준으로 맞췄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의 배당 성향은 각각 26%, 27%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높이기로 했다. 우리금융의 배당 성향은 전기 25.29%보다 높은 26.19%를 제시했고 연중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30%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맞출 계획이다.
  • ‘쩐의 전쟁’ 끝나니 SM 주가 23% 급락… 카카오 공개매수 성공 ‘청신호’

    ‘쩐의 전쟁’ 끝나니 SM 주가 23% 급락… 카카오 공개매수 성공 ‘청신호’

    하이브가 인수전에서 발을 빼면서 상승 여력을 잃은 SM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다. 카카오의 공개매수가 끝난 뒤엔 인수전이 시작되기 전 가격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4%(1만 3900원) 하락한 13만 39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23.48%(3만 4700원) 감소한 11만 3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이브와 카카오의 잇따른 공개매수로 치솟았던 주가는 하루 만에 한 달간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업계에선 카카오의 공개매수가 진행되는 오는 26일까지는 공개매수가(15만원) 선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하이브의 인수 중단으로 상승 요인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흘러내렸다. 카카오가 공개매수를 하기로 한 지분이 시가총액의 35%(833만 3641주)로 제한적인 점도 원인이다. 소액주주의 경우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매도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주가가 더 빠지기 전에 차익 실현을 위해 물량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남은 기간 SM 주식 15.78%를 보유 중인 하이브가 지분을 어떻게 할지도 관건이다. 공개매수가 끝난 후 SM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지난 1월 말 주가인 7만원대 수준으로 회귀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지배구조 정상화를 통해 케이팝 선두 주자로 성장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SM 주주총회에서는 당초 하이브가 추천한 이사진이 사퇴하면서 SM과 카카오 측이 추천한 이사진으로 구성된 ‘SM 3.0 이사회’가 새롭게 출범해 향후 SM의 전략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 등에 대해서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M을 품게 된 카카오의 주가는 이날 4.65% 상승하면서 4거래일 만에 6만원 선을 넘었다. 그러나 약 한 달간 20% 가까이 하락한 것에 비하면 상승률이 저조해 일시적인 변동이라는 평가다. 하이브의 주가는 6.5%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3.21% 상승한 18만 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가 ‘주주가치 회복’이라는 인수 중단 사유를 내걸었던 만큼 추가 공개매수로 인한 막대한 자금 투입의 위험이 사라진 것이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 치열한 표결 앞둔 KT&G 주총…이사회 “주주제안 사외이사 후보 전문성 우려”

    치열한 표결 앞둔 KT&G 주총…이사회 “주주제안 사외이사 후보 전문성 우려”

    행동주의 펀드의 집중 타깃이 된 KT&G의 주주총회에 역대 가장 많은 8명의 사외이사 후보자가 올라 치열한 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열릴 예정일 KT&G 주주총회에 이사회 추천 3명(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현 한국외대 경영대 교수, 임일순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 안다자산운용 추천 3명(이수형 법무법인 메리트 변호사, 김도린 전 루이비통코리아 전무,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추천 2명(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황우진 전 푸르덴셜 생명보험 대표)의 후보 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2명인데, 사외이사를 2명 증원하자는 주주제안의 표결 결과에 따라 총 2명 또는 4명이 선임될 예정이다. KT&G 이사회는 행동주의 펀드가 내세운 이사 후보자들의 전문성에 우려를 표했다. 김명철 KT&G 이사회 의장은 “대부분의 후보자는 감사위원 후보로 함께 상정됐음에도 상법상 요구되는 재무전문가 자격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이사회 추천 후보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강력히 요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주총에는 또다른 주주제안인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안건도 상정됐다. 대전지방법원이 FCP 등이 낸 자기주식 취득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데 따른 결과다. KT&G는 주주 제안측 배당금 1조 2000억원까지 더하면 현 주주환원 규모의 약 3배에 달해 ‘미래 성장 잠재력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는 입장이다. KT&G는 올해 자사주 매입·배당금 지급 등 약 9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 합리적인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명철 의장은 “현행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종료되는 올 하반기에 현재보다 강화된 신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며, 재원 확보를 위한 보유부동산의 유동화 및 차입 확대 등 보다 적극적 자금조달 방안 또한 고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관련 안건이 상정된다. KT&G 이사회는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자회사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은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FCP 등의 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 후보자 선정을 거쳐 향후 인삼공사 분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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