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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연히 와야죠”…문대통령, 직접 광주 찾아 배은심 여사 조문

    “당연히 와야죠”…문대통령, 직접 광주 찾아 배은심 여사 조문

    직접 광주 찾아 8분간 조문“아들 못이룬 꿈 헌신으로 이어가”“고인의 평화와 안식 기원”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9일 별세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여사를 애도하고자 광주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 배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약 8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이 빈소에 도착하자 빈소에 있던 100여 명의 조문객 대부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입구에서 조문객을 향해 정중하게 인사한 뒤 곧장 영정사진 앞으로 가서 헌화와 분향을 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월 민주항쟁의 상징인 이한열 열사와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간 배은심 여사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문 후 평소 고인과 인연이 깊었던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유족들과도 인사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유족은 문 대통령에게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유공자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문대통령, ‘운명’에서 “6월 항쟁이야말로 가장 높이 평가받을 운동” 앞서 문 대통령은 자서전 ‘운명’에서도 “나는 6월 항쟁이야말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사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아야 할 운동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적는 등 각별한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 대통령과 배 여사는 그동안 여러 자리에서 인연을 쌓아왔다. 우선 문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서는 배 여사와 박종철 열사의 형인 박종부씨가 문 대통령 부부의 옆자리에 앉았다. 당시 문 대통령과 배 여사는 기념식 종료 직전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6월 민주항쟁을 상징하는 가요인 ‘광야에서’를 함께 불렀다.2018년에는 문 대통령이 고(故)박종철 씨 고문치사 사건과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하는 자리에 배 여사가 함께 하기도 했다. 당시 배 여사는 영화 관람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참석했으나, 막상 영화가 상영될 때에는 “이 영화는 차마 보지 못하겠다”며 관람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또 2020년 6월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주며 배 여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한편 배 여사는 지난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뒤 지난 7∼8일쯤 퇴원해 광주 동구 지산동 집으로 돌아왔으나 이날 새벽 다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유족들과 협의해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사회장(가안)’ 장례위원회를 꾸려 광주에서 사회장(3일장)을 치르고 서울에 별도로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 [속보] 문 대통령 “이한열 열사·배은심 여사 희생이 민주주의 만들어”

    [속보] 문 대통령 “이한열 열사·배은심 여사 희생이 민주주의 만들어”
  • 장혜영 ‘여가부 폐지’ 논란에 “진짜 전장은 젠더 아닌 민주주의”

    장혜영 ‘여가부 폐지’ 논란에 “진짜 전장은 젠더 아닌 민주주의”

    장혜영 “때아닌 ‘페미’ 검열…민주주의 망가뜨려”“이준석에 의해 국민의힘 국시 반공에서 반페미로…민주 외친 민주당도 함께 반페미 문턱 넘어버렸다”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여성가족부 해체’로 촉발된 젠더 논쟁과 관련해 “진짜 전장은 젠더가 아니라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서 “때아닌 ‘페미’ 검열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우스꽝스럽게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반민주적 ‘페미’ 검열에 굴복한 정치와 그렇지 않은 정치의 승부이며 이에 맞서 우리 민주주의의 원칙을 재확립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소위 ‘젠더갈등’의 본질은 페미-반페미의 싸움이 아니”라며 “그 증거는 페미니즘이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쟁이 소거된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페미’ 검열을 일삼는 집단의 목표는 성평등이나 인권과 같은 민주적 가치의 실현이나 스스로가 마주한 사회구조적 불평등의 실질적 해소가 아니라 거대 양당을 자신들이 쥐고 흔든다는 ‘권력감’의 획득”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문제는 선거공학에 찌든 거대양당이 이 집단의 요구를 ‘유의미한 것’ ‘정당한 것’ 심지어 청년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규정하며 굴종하는 척하기 시작한 데서 심각해진다”며 “‘페미’검열을 선동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거대 양당의 후보를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망상일 뿐 거대 양당은 철저히 선거의 유불리 차원에서 ‘페미’ 검열을 선동하는 이들을 이용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들 사이에 분열을 조장하는 주장이 현실 정치 영역으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게이트키퍼 역할을 해야 하는 정당정치는 오히려 파시즘적 주장이 공적 토론의 영역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레드카펫을 깔아주었다”며 그 ‘일등 공신’으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지목했다. 장 의원은 “한때 민주당 정부의 스타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자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제 충실한 ‘이준석 아바타’로 분화했다”며 “이준석에 의해 국민의힘 국시는 반공에서 반페미로 이동했다. 문제는 반공에 맞서 민주를 외쳤던 민주당도 함께 반페미의 문턱을 넘어버렸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페미니즘의 모습에 대한 토론은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토론은 비판의 탈을 쓴 극우적 선동 및 검열과 반드시 분리돼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토론과 비판은 민주주의의 자양분이지만 검열은 민주주의를 말살시키는 독”이라며 “이런 독에 편승하는 정치 역시 민주주의의 독”이라고 강조했다.
  • 씨티은행 PB 50여명 타금융권에 대거 흡수...한때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은행의 퇴장

    씨티은행 PB 50여명 타금융권에 대거 흡수...한때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은행의 퇴장

    최근 금융권에서는 소매(소비자)금융 한국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 한국씨티은행 출신 프라이빗뱅커(PB) 모시기가 한창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고액 자산가를 위한 특화 점포 2곳을 신규 개설하면서 씨티은행 출신 PB 30여명을 대거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우리은행도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특화점포를 열면서 PB 13명을 배치했는데 모두 씨티은행 출신이다. KB증권도 씨티은행 출신 PB 4명을 영입했다. 이들 외 다른 금융사들도 씨티은행 출신 PB 영입을 위한 협상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사들이 PB 영입에 열을 올리는 것은 고액 자산가들이 자신의 자산 관리를 맡긴 PB를 따라다니는 경향이 있어서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PB 1명을 영입할 때 해당 PB가 전담하던 고객을 자동으로 흡수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9일 “강남 유명 PB 같은 경우 전담하는 고객이 150명에 이르고, 관리하는 수신고 잔액만 100억원이 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들이 부동산값 상승, 주식·가상자산 투자 활성화 등으로 신흥 부자들이 늘면서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하는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 금융권에서는 씨티은행 임직원들이 뿔뿔이 흩어져 국내 금융권에 흡수되는 것을 보고 격세지감을 느낀다는 말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2000년대에는 씨티은행 출신인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 등을 보듯 외국계 출신 최고경영자(CEO) 전성시대였다”며 “PB들이 상당수 스카우트됐지만 100여명 정도로, 소비자금융 임직원 2000여명 중 대부분은 일자리를 잃은 것을 보니 씁쓸하다”고 말했다. 1990년대 씨티은행은 국내 금융시장에 선진 금융 시스템을 도입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후 외국 자본의 국내 금융기관 인수가 활발해지자 국내 은행들은 ‘씨티은행 배우기(베끼기)’에 열을 올렸다. 특히 부자 대상 자산관리 분야에서는 씨티은행이 독보적이었다. 당시 ‘씨티은행이 금융자산 종합소득 신고 대상자들의 예금 중 절반 이상을 갖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한때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씨티은행은 지난해 11월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국내 소매금융 철수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퇴장하는 뒷모습조차 아름답지 못하다. 씨티은행은 수익성 악화에도 대주주인 본사에 고배당 정책을 유지해 ‘먹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소비자금융 철수 선언 두 달이 넘었지만 고객 대출 상환 연장 여부 등 보호 방안을 내놓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 정치권, 일제히 故 배은심 여사 애도 “민주주의 가치 지키겠다”

    정치권, 일제히 故 배은심 여사 애도 “민주주의 가치 지키겠다”

    이재명 “오로지 이 나라 민주주의 위해 노력”윤석열 “고인의 뜻 이제 저희가 이어가겠다”안철수 “어머니의 뜻 깊이 새기며 살아가겠다”정치권이 9일 별세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에게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6월과 민주주의의 어머님, 배은심 여사님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1987년 6월 이한열 열사가 산화한 이후 어머님께서는 무려 34년 동안 오로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오셨다”고 추모했다. 그는 “어머님께서는 숱한 불면의 밤을 수면제를 쪼개어 드실지언정 전국민족민주열사유가족협의회의 일이라면 전국을 다니셨다”며 “이 열사 추모식과 6월 항쟁 기념식이 찾아오면 참석자 한분 한분에게 ‘고맙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오직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셨던 어머님의 모습을 생각하니 비통한 마음을 누를 수가 없다”며 “어머님의 뜻을 가슴 속에 깊이, 단단히 새기겠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반드시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송영길 대표도 “계룡산 자락에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우리 시대 모두의 어머니셨던 배은심 여사님의 부음을 마주한다”며 “산사를 휘감는 겨울바람이 슬픔을 더한다”고 애도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과 이한열기념사업회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께서는 아들의 뜻을 이어받아 지난 35년간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해오셨다”며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고통받는 가족들이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는 이한열 열사와 배은심 여사님의 그 뜻, 이제 저희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화를 위한 고인의 삶, 그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전한 민주화의 열망은 그 어떤 것으로도 보답할 수 없지만, 우리는 고인이 평생 꿈꿔왔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그 뜻을 기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이한열의 어머니이자 우리의 어머님이신 배은심 여사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어머님은 자식에 대한 사랑을 대한민국 미래 세대 모두에 대한 더 큰 사랑으로 승화시켰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한열 열사는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의 뜨거운 불씨였다”며 “어머님은 그런 아들을 가슴에 묻은 채, 더 많은 우리의 아들딸들이 똑같은 희생을 당하지 않도록, 집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한걸음에 달려가 지켜줬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 역시 광주를 찾을 때면 어머님을 찾아뵙거나 안부를 여쭙곤 했다”며 생전 대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안 후보가 “힘드실 텐데 몸을 챙기시라”고 하자, 배 여사는 “가족답게, 어머니답게 살기 위해 그런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좀 더 밝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안 후보는 “어머님의 뜻을 잊지 않고 깊이 새기면서 살겠다”며 “하늘나라에서 사랑하는 아드님과 함께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누리소서”라고 전했다.
  • 가업승계 최대 걸림돌은 “막대한 조세 부담”…중기중앙회 실태조사 결과

    가업승계 최대 걸림돌은 “막대한 조세 부담”…중기중앙회 실태조사 결과

    ●중기인 98% 세금 부담 꼽아…해마다 비중 높아져중소기업인들은 가업 승계의 최대 걸림돌로 막대한 세금 부담을 꼽았다. 가업 승계는 기업의 소유권이나 경영권을 잇는 차원을 넘어 창업주의 경영 철학과 노하우, 네트워크 등이 이전되는 고도의 경영 행위로 평가된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업승계의 어려움으로 설문 응답자의 무려 98.0%가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를 가장 먼저 꼽았다. 우리나라는 기업 승계할 때 상속세 최고세율이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일본(55%) 다음으로 높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업력 10년 이상 매출액 1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인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소기업인들이 첫손가락으로 꼽은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19년도엔 77.5%에서 2020년 94.5%, 그리고 지난해엔 98.0%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는 “(막대한 조세부담 우려는) 해마다 그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창업주 경영자들의 고령화에 따라 승계를 고민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업 승계 관련 정부 정책 부족’도 절반 가까운 46.7%가 답했다. ●생전 승계하고 싶지만 제한 많아 사후 상속중소기업인들은 주된 승계 방식으로 3.7%만이 ‘사후 상속’을 선택했다. 대다수 기업인은 생전 증여를 선호함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증여세 과세 특례제도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56.0%)보다 ‘가업 상속 공제제도를 통해 기업을 승계하겠다’는 응답(60.4%)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여세 과세특례제도가 가업 상속공제보다 제한이 많기 때문이라고 중소기업중앙회 측이 설명했다. 국내의 가업승계 정책은 생전에 하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 특례제도’와 사후에 물려주는 ‘가업상속 공제제도’가 있다. 증여세 과세 특례제도의 범위가 상속공제 제도보다 훨씬 제한적이다. 상속공제는 상속 재산액의 100%를 공제해주며, 과세 한도는 최대 500억원이다. 반면 증여세 과세 특례제도는 가업승계 법인 주식에 10~20%의 과세를 부과하며, 과세 한도 또한 최대 100억원으로, 가업 상속공제의 20% 수준이다. 가업 상속 공제제도와 관련, 기업인들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의 사전 요건 중에는 ‘피상속인의 최대 주주 지분율 완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86.1%, 사후 요건 중에는 ‘근로자수 유지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88.8%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업승계, 경영 개선”…베이비붐 세대 창업자 고령화 가속가업 승계를 하지 않을 때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8%가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고, 예상되는 변화와 관련해 ‘신규투자를 하지 않을 것’(31.7%)이라거나, ‘폐업·매각 등을 했거나 고려하고 있을 것’(25.1%)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가업승계를 경험한 기업은 승계 이전과 비교하면 매출액, 수출액, 자산, 종업원 수, 근로조건, 신규투자 규모의 6가지 요인에서 개선됐다는 응답이 악화됐다는 답변보다 2~9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기업은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위해 사전 증여를 선호하지만, 제도는 현장과 다르게 상속 중심으로 설계돼 있고 그마저도 요건들이 까다로워 활용도가 낮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가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원활한 승계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고 이한열 열사 뜻 펼쳐낸 모친 배은심 여사 별세

    고 이한열 열사 뜻 펼쳐낸 모친 배은심 여사 별세

    1987년 민주화 시위 중 숨을 거둔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가 9일 오전 5시 28분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별세했다. 82세. 배 여사는 지난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퇴원 후 주변인과 무리 없이 대화를 나누는 등 건강을 회복한 것처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다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이 쓰러진 그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영면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여사의 사망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부검이 필요하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다. 배 여사의 가족들이 모두 병원에 도착하는 대로 부검 여부와 장례 절차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여느 평범한 어머니처럼 살아가던 배 여사는 1987년 6월 9일 아들 이한열 열사가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지자 민주투사로 나섰다. 아들의 뜻을 이어 민주화운동에 일생을 바친 것이다.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에 참여, 민주화 시위나 집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힘을 보탰다. 1998년 유가협 회장을 맡아 422일간 국회 앞 천막 농성을 벌여 민주화운동보상법과 의문사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다. 고 전태일 열사의 모친 고 이소선 여사와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 고 박정기씨 등이 배 여사와 함께한 이들이다. 2019년에는 용산 참사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찾아가 용산범대위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배 여사는 이러한 민주화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6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당시 배 여사는 “다시는 우리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이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소액주주들 피눈물 흘릴 때 우린 랍스터” 조롱한 오스템직원

    “소액주주들 피눈물 흘릴 때 우린 랍스터” 조롱한 오스템직원

    “소액주주들 빨간 피눈물 흘릴 때 우린 창립기념일 기념하려고 빨간 랍스터 먹는다. 부럽지?” 내부 직원의 1880억원대 횡령으로 주식 매매가 중지된 오스템임플란트가 이번에는 소속 직원이 소액주주들을 조롱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주식·투자 게시판에는 “소액주주들 빨간 피눈물 흘릴 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랍스타 사진을 첨부한 뒤 “우린 창립기념일 기념하려고 빨간 랍스터 먹는다. 부럽지? ㅋㅋㅋㅋㅋ”라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활짝 웃는 이모티콘까지 덧붙였다. 실제 오스템임플란트 창립일은 1997년 1월 8일로, 글이 올라온 날은 기념일 전날이다. 블라인드에 가입하려면 해당 회사 이메일 계정 인증이 필요한 만큼 이 글을 올린 직원은 실제 오스템임플란트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에는 “화가 난다” 등의 불만을 표시하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라 밝힌 다른 직원은 “십년 만에 처음으로 성과금 받는다고 기대하며 새해 첫날 출근했는데 이런 일이 있어서 멍하다”며 “같은 직원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개인이 익명으로 쓴 거라 찾을 수도 없고 회사에서도 난처한 상황”이라며 “지금 분위기에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이해가 안간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명의의 증권계좌 내 250억원 상당의 주식을 동결하고 금괴 497㎏, 현금 4억 30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또 피의자가 횡령한 금액으로 구입한 사실이 확인된 수십억원 상당 부동산에 대해선 기소전 몰수보전 추징을 신청할 예정이다.
  • ‘공산당 싫다’ 정용진 “검찰에 통신조회 당했다”…확인서 공개(종합)

    ‘공산당 싫다’ 정용진 “검찰에 통신조회 당했다”…확인서 공개(종합)

    “재판 없고 형도 없고 별건 수사 없다면국가안전보장 위해 내 통신내역 털었나”SNS에 “안하무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해”시진핑 사진에 ‘멸공’, ‘승공통일’ 해시태그논란 일자 “우리 위에 사는 애들 향한 멸공”네티즌 “재벌 사찰” vs “사업가 자세 아냐”‘공산당이 싫다’, ‘멸공’ 등의 글을 잇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통신 조회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부회장은 통신조회 확인서를 직접 SNS에 올리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온라인에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재벌이라고 사찰하느냐”는 정 부회장을 지지하는 반응과 함께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도 있는데 사업가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부정적 의견들도 나왔다. 檢, 작년 6월·11월 정용진 통신조회 정 부회장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찰에 통신자료 조회를 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를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해당 글에서 통신조회 확인서를 공개한 뒤 “진행 중인 재판 없고, 형의 집행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긴데…”라고 적었다. 해당 확인서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6월 9일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에 따라 정 부회장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의 내역을 제공했다. 또 KT는 지난해 11월 8일 인천지검의 요청에 따라 같은 내역을 제출했다. 정 부회장은 이틀 전인 지난 5일 KT에 통신 자료 조회 여부를 문의해 이런 내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일은 정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 관련 인스타그램 글이 ‘폭력·선동’ 등의 이유로 삭제됐다고 반발한 당일이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 83조는 법원, 검사 또는 수사관서의 장, 정보수사기관의 장이 재판·수사·형의 집행 또는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수집을 위해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하면 전기통신사업자가 그 요청에 따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공산당이 싫다’는 취지의 글을 여러 차례 올린 정 부회장은 전날 오후 11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는 제목으로 정부의 대중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 기사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에 추가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해시 태그를 함께 올렸다. 인스타그램, 정용진 게시물 삭제 ‘멸공’ 게시물 “폭력·선동” 이유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최근 인스타그램이 ‘멸공’ 태그가 붙은 자신의 게시물을 ‘폭력·선동’이라며 삭제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인스타그램은 ‘시스템 오류’라며 삭제된 게시물을 하루 만에 복구 조치했지만, 정 부회장은 새로 올린 게시물에 ‘이것도 지워라‘, ’이것도 폭력선동’이냐는 태그를 함께 달아 불만을 드러냈다. 7일 오전 8시 현재 정 부회장의 이번 글에 달린 2500여개 댓글들은 대부분 현 정부를 비판하거나 중국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다만 정 부회장은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내용이 담긴 신문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내 멸공은 중국보다는 우리 위에 사는 애들을 향한 멸공이다. 나랑 중국을 연결시키려 하지 마라”고 올렸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는 1997년 중국에 진출했지만 실적 부진 등으로 2017년 중국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그러나 계열사 가운데 정 부회장의 동생(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고 신세계면세점 역시 중국인들의 구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공산당 관련 글을 올릴 때마다 신세계그룹의 중국 사업에 미칠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정 부회장의 글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산당 싫다는 말도 못하나” “다시 봤다. 응원한다” “재벌들 사찰하나” 등의 옹호적인 댓글과 함께 한편에서는 “중국에서 사업하는 기업가의 처신은 아니다” “정계 관심 있나”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 검찰, 권순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경기남부경찰청 이송

    검찰, 권순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경기남부경찰청 이송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이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다. 7일 법조계·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전날 권 전 대법관 고발 사건 중 변호사법 위반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부분은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범위가 아니라고 보고 분리해 경찰에 넘겼다. 이송 조치로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는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이 맡고, ‘재판거래’ 의혹 관련 부분만 검찰에서 계속 수사한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해 양측 수사가 중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사 범위를 분리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권 전 대법관은 2019년 7월 대법원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할 때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법 선고 전후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여러 차례 권 전 대법관 사무실을 방문했고, 권 전 대법관이 퇴임 후 월 1500만원의 보수를 받는 화천대유 고문으로 위촉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재판거래’ 의혹이 불거졌다. 권 전 대법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퇴임 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권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 고문으로 위촉돼, 대장동 아파트 지역 송전탑 이송 관련 자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변호사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로스쿨 교수는 변호사 등록을 할 수 없다. 법조계에서는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고 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권 전 대법관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수도 있지만, 재판거래 의혹 규명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검찰, 권순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경찰 이송…‘재판거래’ 의혹은 계속 수사

    검찰, 권순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경찰 이송…‘재판거래’ 의혹은 계속 수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지목된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업 위반 등 고발 사건 일부를 경찰로 넘겼다. 7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전날 권 전 대법관에 대한 고발 사건 가운데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공직자윤리법 위반 부분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해당 혐의는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 범위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해 중복 수사를 막기 위해 서로 수사 범위를 분리하기로 협의했다. 다만 권 전 대법관의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한 뇌물죄 혐의는 검찰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재판거래 의혹은 권 전 대법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주고 화천대유로부터 금전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2019년 7월 경기도지사였던 이 후보는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선고를 받았는데, 권 전 대법관은 당시 ‘캐스팅 보트’로 역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당시 선고 전후로 권 전 대법관 사무실을 여러차례 방문했고,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퇴임 이후 화천대유에서 고문을 맡아 매달 1500만 원의 고문료를 받아 재판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또 고문을 맡아 법률자문을 할 당시 변호사 등록도 하지 않아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등 시민단체는 그를 변호사법 위반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사후수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한 뇌물죄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해당 의혹 규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말 이 후보의 선고 관련 경위를 들여다보기 위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보고서를 확보에 나섰지만, 두 차례 청구한 대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 “어지러워” 오스템 횡령 피의자, 조사 도중 구급차 실려 병원행

    “어지러워” 오스템 횡령 피의자, 조사 도중 구급차 실려 병원행

    스스로 경찰에 진료받겠다 의사 표시경찰, 이씨 횡령 혐의 구속영장 신청 계획투자피해 소액주주들 집단소송 착수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려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7일 경찰 조사 중 “어지럽다”고 호소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씨는 이날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오전 11시 20분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경찰에 진료를 받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이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한국금거래소에서 지난달 18∼28일 1㎏짜리 금괴 851개를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금괴 1㎏은 8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이씨가 사들인 금괴의 가치는 6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횡령금으로 금괴를 매입해 숨겨뒀거나, 금괴를 다시 팔아 현금화했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또 이씨가 지난해 12월 30일 잠적하기 직전 경기 파주에 있는 건물을 부인과 여동생, 지인에게 1채씩 총 3채 증여한 정황도 파악해 자금 횡령과 관계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씨는 수년 전부터 이 건물을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이던 이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이달 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을 이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횡령 추정 액수는 1880억원으로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047억원의 91.81%에 달한다. 상장사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 혐의 발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코스닥 상장 폐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누리 법무법인은 전날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 금액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소액주주들의 피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구제에 동참할 소액주주 모집에 나섰다. 한누리에 따르면 6일 10시쯤 소액주주 등록을 시작하고서 6시간만에 140명가량의 소액주주가 등록을 완료했다.  법무법인은 ‘오스템임플란트 횡령피해 소액주주등록’ 게시판 공지를 통해 “이번 사건은 오스템임플란트의 허술한 내부 통제 시스템과 불투명한 회계관리 시스템이 문제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스템임플란트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 부실기재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집단소송),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의 거래정지에 따른 직접 손해배상 청구(공동소송), 주주대표소송 등이 제기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밝혀지는 사실관계에 대한 분석을 거쳐 소액주주 피해 구제를 위한 조치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북,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날 “올림픽 불참하지만 중국 지지·응원”

    북,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날 “올림픽 불참하지만 중국 지지·응원”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날, 북한이 중국 측에 편지를 보내 다음 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하며 중국을 응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중화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 2022년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및 겨울철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내었다”고 전했다. 이어 “편지는 적대 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 상황으로 하여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는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려는 중국 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지지,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올해 말까지 북한 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린 데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참가하기 어렵다고 공식 통보한 셈이다. 다만, 북한은 자발적인 의사가 아니라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올림픽에 불참하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중국과의 친선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북한은 편지에서 “중국의 체육기관들과 체육인들과의 친선적인 교류와 협조, 래왕을 보다 강화함으로써 전통적인 조중친선의 강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편지는) 형제적인 중국인민과 체육인들이 시진핑 총서기동지와 중국공산당의 두리에 일치단결하여 온갖 방해 책동과 난관을 물리치고 베이징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고 설명했다. 이 편지는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5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간부를 만나 전달했다.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이뤄진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켜 중국의 ‘잔치’에 재를 뿌린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IOC 이사회는 지난해 9월 북한이 도쿄올림픽 불참으로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대회 참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올해 말까지 NOC 자격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여지는 열어뒀다. 그러나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을 또 다른 불참 이유로 지목한 데다 2019년 1월 이후 여태껏 국경 봉쇄 방침을 이어가고 있어 북한 선수들이 베이징에서 뛸 가능성은 사라졌다.
  • 북한 “베이징올림픽 불참하지만 중국 지지‧응원”…편지 전달

    북한 “베이징올림픽 불참하지만 중국 지지‧응원”…편지 전달

    북한이 내달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하면서도, 중국 측에 편지를 보내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7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중화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 2022년 겨울철 올림픽경기 대회 및 겨울철 장애자 올림픽경기 대회 조직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내었다”고 밝혔다. 이 편지는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5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간부를 만나 전달했다. 통신에 따르면, 편지에는 ‘적대 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상황으로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는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려는 중국 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지지‧응원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올해 말까지 북한 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린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참가가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다. 또 편지에서 북한은 “올림픽의 성과적 개최를 막아보려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반중국 음모 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국제올림픽헌장의 정신에 대한 모독으로, 중국의 국제적 영상에 먹칠하려는 비열한 행위로 낙인하고 단호히 반대, 배격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인권 문제 등을 명분으로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고 미국의 우방국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을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편지는)형제적인 중국인민과 체육인들이 시진핑 총서기동지와 중국 공산당의 두리에 일치단결해 온갖 방해 책동과 난관을 물리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리라는 확신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의 선수단 보호를 이유로 불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이사회는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대회 참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올해 말까지 참가 자격을 정지했다. 이로 인해 북한은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 차원의 참가는 불가능한 상태다. 북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뒀으나, 북한이 이번 편지에서 올림픽에 어떤 선수도 파견하지 않을 방침을 밝혀 그 가능성은 사라졌다.
  • 이매뉴얼 신임 美 주일대사 “중국은 좋은 이웃이 아니다”

    이매뉴얼 신임 美 주일대사 “중국은 좋은 이웃이 아니다”

    람 이매뉴얼 신임 미국 주일대사가 5일(현지시간) 미일 관계 강화를 강조하며 중국에 대해 “좋은 이웃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일본 부임을 앞둔 이매뉴얼 대사는 워싱턴DC에서 일본 NHK와 인터뷰하며 “두 민주주의 국가(미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요한 국면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해양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며 “중국은 좋은 이웃이 아니며 지역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존재도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미일 양국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주일대사 제의를 받은 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전인 재작년 12월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중요한 나라일 뿐만 아니라 역대 주일대사의 면면을 보면 힘든 중책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일을 끝까지 해내는 신념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일)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실하고 솔직하게 말하고 상대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맡았던 이매뉴얼 신임 대사는 2011~2019년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두 차례 시장직을 맡은 거물로 일본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 “민주주의에 칼날, 용납 않겠다” 바이든, 트럼프에 직격탄 날려

    “민주주의에 칼날, 용납 않겠다” 바이든, 트럼프에 직격탄 날려

    바이든 “평화적 권력 이양 방해”가담자 총 2500여명 기소될 듯트럼프 “바이든, 美 더 분열시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주의 치욕의 날’ 1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임론을 분명히 했다.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법적 책임 추궁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의 의사당 스테튜어리 홀에서 열린 대국민 연설을 통해 “지난해 폭도들이 의사당을 유린하는 동안 선거에서 막 패배한 대통령이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그들은 실패했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전직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 대한 거짓말을 날조해 퍼뜨렸다. 원칙보다 권력을, 우리의 민주주의나 헌법보다 자신의 멍든 자존심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라고 맹렬하게 비판했다.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직 대통령, 패배한 대통령 등의 표현을 써 1년 전 일어난 사상 초유 의회 난입 사태의 배후로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목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도들을 공격으로 내몰아 놓고도 “백악관에 앉아 모든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며 경찰이 공격당해 생명을 위협받고 의회가 포위돼도 몇 시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그 누구도 민주주의에 칼날을 들이미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장관도 전날 연설에서 의회 난입과 관련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며 처벌 의지를 강조했다. 대선 직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직접적으로 폭도들을 부추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처벌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미 의회는 민주당 중심으로 구성한 특별위원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동 혐의 등에 초점을 맞춰 책임 소재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외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인 조지아주의 패배를 뒤집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함께 의사당을 지키던 경관들이 제기한 4건 이상의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의회 난입 폭도 중 725명 이상을 기소했고, 이 중 약 150명은 유죄가 인정됐다. 당국은 총 2500명이 기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애초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직후 규탄 성명을 내고 “오늘 내 이름을 미국을 더 분열시키는 데 이용했다”며 “이 정치적 연극은 바이든 대통령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조롱했다.
  • 오스템 직원 450㎏ 금괴 압수… 동결계좌 252억 예금 발견

    오스템 직원 450㎏ 금괴 압수… 동결계좌 252억 예금 발견

    오스템임플란트 이모(45) 직원의 1880억원 회삿돈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서경찰서는 고소 접수 5일 만에 이씨를 검거한 뒤 자금 행방과 공범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씨 측은 6일 경찰 조사에서 회사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회사 측은 이씨의 주장을 즉각 부인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말 이씨가 자신이 소유하던 건물의 명의를 가족과 지인 명의로 돌리고 이 과정에서 관련 건물을 담보로 진 빚을 일시에 갚은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이씨의 아내와 여동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7일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씨가 한국금거래소에서 1㎏짜리 금괴 851개를 지난달 18∼28일 매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씨는 당초 금괴 855개를 구매했지만 4개는 한국금거래소에서 출고가 되지 않고 대기 중이었다. 경찰은 이 중 이씨가 은신하던 경기 파주시의 이씨 부인 명의 건물에서 금괴 851개 중 450개를 압수했다. 또 나머지 400여개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또 지난해 10월 동진쎄미켐 주식을 대량으로 구입했던 이씨의 증권 계좌도 동결했다. 계좌에는 252억원 상당의 예치금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변호인은 “재무관리팀장이라는 직책이 드러나는 위치인데 혼자 횡령을 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윗선의 업무 지시가 있지 않았겠느냐”고 주장했다. 반면 회사 측은 이씨 범행에 윗선 개입은 없다고 일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그 어떠한 개입이나 지시를 한 일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씨의 횡령이 단독범행인지, 윗선 개입에 따른 것인지와 더불어 이씨가 횡령한 자금이 가족에게 흘러간 정황에도 경찰은 주목하고 있다. 회사가 이씨를 고소하기 나흘 전인 지난달 27일까지 이씨와 가족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형태로 5년여간 지고 있던 빚 10억 6370만원을 한 번에 갚았다. 이씨는 지난달 9일 자신이 소유한 건물 3채 중 자신의 가족이 5년여간 실거주한 건물 1채를 아내 박모(45)씨에게 증여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이곳에서 1.5㎞ 떨어진 나머지 건물 2채를 여동생 이모(42)씨와 지인인 박모(46)·이모(45) 부부에게 각각 증여했다. 지인 부부에게 증여한 건물은 지난달 11일 여동생의 남편에게 증여하려다 돌연 취소했다. 이 과정에서 여동생 건물의 빚 3억 770만원, 이씨가 증여한 건물 2채의 빚 7억 5700만원 등 건물 3채의 은행 빚을 정리했다. 이씨의 검거와 별도로 오스템임플란트 최대 주주인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는 최근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횡령액 1880억원 중 1500억원 정도는 회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는 피해 보상을 위한 소송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주식시장에서 교란 행위 문제라든지, 투자자 보호라든지, 소액주주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면밀히 볼 것”이라고 말했다.
  • ‘어벤져스’ 루소 형제 품고 ‘아시아 디즈니’ 꿈꾸는 넥슨

    ‘어벤져스’ 루소 형제 품고 ‘아시아 디즈니’ 꿈꾸는 넥슨

    넥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감독 루소 형제가 설립한 스튜디오에 투자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영역 확장에 나섰다. 넥슨은 6일 미국 영화·드라마 제작사 ‘AGBO’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AGBO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주요 MCU 영화들을 연출한 루소 형제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가 설립한 스튜디오다. 넥슨은 우선 4억 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상반기 중에 1억 달러(약 1200억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넥슨은 AGBO 지분을 38% 이상 확보하면서 최대주주인 AGBO 경영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분이 많은 단일투자자로 올라섯다. 또 이번 투자를 이끈 넥슨 최고전략책임자(CSO)이자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 베테랑인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 등 2명이 AGBO 이사회에 합류한다.넥슨은 ‘아시아 디즈니’를 꿈꾸며 엔터테인먼트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넥슨은 2020년부터 일본의 반다이남코 홀딩스, 세가사미 홀딩스, 코나미홀딩스와 미국의 완구회사 헤즈브로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에 대해 총 1조원을 투자했다. 디즈니 출신 M&A 전문가 케빈 마이어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이날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수십 년 동안 대형 IP를 개발하고 전 세계 시장에 서비스해 인기를 유지하는 독보적인 능력을 지녔다”며 “AGBO와 넥슨은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전 세계의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핵심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소 형제는 “넥슨과 AGBO의 파트너십은 프랜차이즈 영화와 게임의 융합을 전 세계적인 영향권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 직원들은 스토리텔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이대남·이대녀만 있고, 청년은 없는 대선/이순녀 수석부국장

    [데스크 시각] 이대남·이대녀만 있고, 청년은 없는 대선/이순녀 수석부국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결국 공중분해됐다. 이틀 전부터 공식 일정을 접고 장고에 들어갔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킹메이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한 그는 “특히 2030세대에게 실망을 줬던 행보를 깊이 반성한다”면서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본부를 끌고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중지란의 늪에 빠진 조직을 과감히 해체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 출발하겠다는 제1야당 대선 후보의 쇄신 각오를 초장부터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2030세대를 콕 찍어 사과한 대목에서 어쩔 수 없이 한숨이 나온다. 지난 3일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사퇴와 관련해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다. 젠더 문제는 세대에 따라 시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고 했던 발언과 겹쳐서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달랐다. 지난달 20일 ‘90년대생 페미니스트’인 신씨를 깜짝 영입하는 자리에서 그는 “후보 직속 선대위에서 ‘국민의힘과 생각이 다른 분들이 와서 정체성을 흔드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도 많이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같은 정당에 있으면서 토론하고 결론을 도출해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당이 된다”고 담대하게 말했다. 이대남(20대 남성)을 대변한다는 이준석 대표 등 당 내부의 반발을 ‘소통의 민주주의’를 내세워 가뿐히 물리치는 모습은 자못 진취적으로 비치기까지 했다. 비록 그것이 2030 여성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라고 해도 윤 후보의 말처럼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 토론하다 보면 아주 작은 변화라도 생길 수 있다는 일말의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윤 후보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의 민낯을 너무 일찍 드러내 버렸다. 연초 여러 여론조사에서 20대 남성 지지층의 이탈이 수치로 확인되자 화들짝 놀라 신씨를 미련 없이 손절했다. 페미니스트를 선대위에 앉히면 이대녀(20대 여성)의 표가 덩달아 따라올 것이라고 예단한 것도 우습지만 이대남의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서둘러 신씨를 내치며 반성문을 내놓는 모습도 목불인견이다. 실체가 불분명한 이대남, 이대녀 프레임에 기대 편가르기식으로 표심을 얻으려는 행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다. 이 후보는 지난 연말 여성, 청소년, 노동 등의 이슈를 다뤄 온 유튜브 채널 ‘씨리얼’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일부 20대 남성 커뮤니티에서 ‘페니미즘 편향 채널’이라며 비판하자 출연 결정을 취소했다. 이에 앞서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의 출연도 비슷한 이유로 결정을 번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티 페미 선동에 휘둘린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선 정국에서 자의적으로 호명되는 이대남, 이대녀는 2030 청년세대의 일부에 불과할 뿐이다. 이들의 의견도 간과해선 안 되지만 침소봉대는 더 위험하다. 특정 커뮤니티 세력의 과격한 발언보다 불안한 미래와 각박한 현실의 틈바구니에서 목소리조차 제대로 낼 수 없는 수많은 청년들의 소리 없는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다행히도 윤 후보는 이날 “6개월 정도 정치에 몸을 담고 선거운동을 해 보고 최근 내린 결론은, 2030 표를 의식해서가 절대 아니라 청년층이 세상을 가장 넓게 바라본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정말이지 진심이길 바란다. 윤 후보를 위해서도,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 정의선·정몽구, 현대글로비스 지분 10% 팔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 그룹에 매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회장이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 주식 873만 2290주 중 123만 2299주,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251만 7701주 전량을 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5일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1주당 16만 3000원으로 정의선 회장의 주식 매각대금은 2000억원, 정몽구 명예회장은 4100억원가량이다. 이번 매각으로 최대주주인 정의선 회장의 지분율은 23.29%에서 19.99%로 낮아졌고, 칼라일 그룹은 지분율 10%를 확보하면서 3대 주주가 됐다. 또한 칼라일 그룹은 계약 체결과 함께 현대글로비스 이사 1인 지명권을 확보했고, 정의선 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할 경우 동반 매각 청구를 할 권리도 얻게 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시장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선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행된 개정 공정거래법에 따른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수 일가 지분율을 낮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공정거래법은 상장사 기준으로 총수일가 지분율이 30% 이상일 경우 사익편취 규제대상에 포함했는데, 개정 공정거래법이 시행되면서 20% 이상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매각이 없었다면 총수일가 지분이 약 30%에 달해 규제대상이다. 하지만 정몽구 명예회장이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정의선 회장은 19.99%로 낮추면서 이 규제를 피하게 됐다. 앞서 정의선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은 사익편취 규제가 첫 도입된 2015년에도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운송을 위해 설립된 현대글로비스는 대부분의 물류 사업을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수주하고 있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 이러한 사업 구조가 일감 몰아주기로 해석돼 공정위 제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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