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주
    2026-02-09
    검색기록 지우기
  • 청구
    2026-02-09
    검색기록 지우기
  • 라인
    2026-02-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168
  • 머스크 “트위터 인수 ‘플랜B’있다” 압박

    머스크 “트위터 인수 ‘플랜B’있다” 압박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맞서는 미국 소셜미디어 트위터 이사회에 “플랜B도 있다”고 압박수위를 높였다.16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내게 ‘플랜B’가 있다”며 “이번 제안은 최선일 뿐 아니라 최종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려면 현금 확보를 위해 우선 테슬라 지분을 매각하거나 대출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포브스는 “머스크가 사모펀드나 기관투자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주식매도나 대출도 필요없다”고 분석했다. 세계 1위 부자인만큼 다양한 현금실탠 확보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트위터를 노리는 것이 머스크 뿐만이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모펀드 회사 토마스 브라보의 공동 설립자인 억만장자 올랜도 브라보 역시 트위터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앞서 CNBC 등 외신들은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에 맞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이즌 필은 M&A 대상이 된 기업이 대규모 신주를 발행하거나, 기존 주주들에게 싼값에 지분을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 주주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들여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분을 늘릴 수 있지만, M&A에 나선 쪽은 지분 확보가 어려워진다. 트위터 이사회의 이 같은 조치는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인수 제안을 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머스크는 지난 14일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 지분 전체를 사들이겠다며 경영진에 인수를 제안했고 표현의 자유를 위해 비(非) 상장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머스크가 제안한 인수가격은 430억 달러(약 52조 8000억원)다. 13일 트위터 종가는 45.85달러였다. SEC에 따르면 올 초부터 트위터 지분을 사들인 머스크는 현재 트위터 지분 7311만여주(지분율 9.1%)를 보유하고 있다.
  • 합참 “북 어제 동해상으로 두 발” 왜 다음날 아침에 공개했을까

    합참 “북 어제 동해상으로 두 발” 왜 다음날 아침에 공개했을까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다음날 아침에 밝혔다. 우리 군은 지금껏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공지해 왔는데 이번에는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 그것도 발사 12시간이 지나 공표해 ‘늑장 공개’라는 지적이 나온다. 합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공지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발사 동향과 관련해 한미 연합으로 면밀히 추적하고 있었으며 북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 비행거리는 약 110㎞였으며 최고 속도는 마하 4.0 이하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발사 직후 군과 정보기관, 국가안보실 간 긴급회의를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북한의 발사 동향에 대해서 한미연합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있으며, 감시 및 대비태세와 관련해 필요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앞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고 밝히자 뒤늦게 이를 공표한 것이어서 상당한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한 무기에 대해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이 전술유도무기는 외형상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유사했다. 2개의 발사관을 갖춘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KN-23을 개량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거리 400∼600㎞ 안팎인 KN-23은 비행 종말 단계에서 요격을 회피하기 위해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 기동을 하는 특성이 있디. 터널과 나무숲 등에 숨어 있다가 개활지로 나와 두 발을 연속 발사한 뒤 재빨리 은폐할 수 있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로 대응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KN-23과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의 기술적 장점만 골라 만든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북한 매체가 이날 공개한 사진 중에는 미사일이 섬을 명중시키는 장면도 포함됐는데, 북한이 구체적인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원산 앞바다 섬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미사일이 화염에 휩싸여 발사되는 장면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사진들과 김 위원장이 군 관계자들과 함께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손뼉을 치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사진들과 시험발사 소식은 북한 전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을 하루 앞두고 감행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4일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올해 들어 13번째 무력 시위다. 한편 북한 선전매체들은 한미연합훈련 본훈련 개시를 하루 앞두고 17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남측에 돌리며 거친 비난을 퍼부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미가 지난 12∼15일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에 이어 18일부터 28일까지 본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진행할 예정임을 언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일층 긴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분별을 잃은 호전광들의 망동’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외세와의 군사적 야합과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미친 짓”으로 규정하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나쁜 결과)는 고스란히 남조선 군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자신들의 ‘핵 억제력’을 과시하며 “미일 상전들도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핵 억제력 앞에서 속수무책인데 하물며 남조선 군부 따위가 대체 무슨 힘 자랑질인가”라고 비아냥거렸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 방문과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방미를 거론하며 “날로 강화되는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의 강세를 외세의 힘을 빌려 막아보려는 것이야말로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우매하기 그지없는 자들의 헛된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 [속보] 합참 “북한, 전날 동해상으로 2발 발사체 발사…110㎞ 비행”

    [속보] 합참 “북한, 전날 동해상으로 2발 발사체 발사…110㎞ 비행”

    “110㎞ 비행·고도 25㎞·최고속도 마하4.0”합동참모본부는 17일 북한이 전날 오후 6시쯤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공지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북한의 발사 동향과 관련해 한미연합으로 면밀히 추적하고 있었다고 알렸다. 북한 발사체 고도는 약 25㎞, 비행거리는 약 110㎞였으며 최고속도는 마하 4.0 이하로 파악됐다. 북한의 발사 직후 군과 정보기관, 국가안보실 간 긴급회의를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발사동향에 대해서 한미연합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있으며 감시 및 대비태세 관련 필요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고 알렸다. 북한은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이 전술유도무기는 외형상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유사했다. 발사관 2개를 갖춘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KN-23을 개량했을 가능성도 있다.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공지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 그것도 발사 하루 늦게 공지해 ‘늑장 공개’라는 지적이 나온다.
  • 북한 “김정은,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참관”

    북한 “김정은,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참관”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가 17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이렇게 보도하며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시험발사 무기에 대해선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전망적인 국방력 강화에 관한 당 중앙의 구상을 밝히며 나라의 방위력과 핵전투 무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 데 나서는 강령적인 가르침을 주었다”고 김 위원장에 대해 보도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부문이 우리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중핵적인 전쟁억제력 목표 달성에서 연이어 쟁취하고 있는 성과들을 높이 평가했다”며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열렬히 축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북한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핵무기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 ▲초대형 핵탄두 생산 ▲1만5000㎞ 사정권 내 타격 명중률 제고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 개발도입 ▲수중·지상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켓 개발 ▲핵잠수함·수중발사핵전략무기 보유 ▲군사정찰위성 운영 ▲500㎞ 무인정찰기 개발 등을 국방발전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험발사에는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국방성 지휘성원들, 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이 함께했다. 신형 전술유도무기는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을 일부 개량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매체가 이날 공개한 사진 중에는 미사일이 섬을 명중시키는 장면도 포함됐다. 구체적인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원산 앞바다 섬으로 추정된다. 미사일이 화염에 휩싸여 발사되는 장면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사진, 김 위원장이 군 관계자들과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손뼉을 치는 모습 등도 공개됐다.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을 하루 앞두고 감행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4일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올해 들어 13번째 무력 시위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국가우주개발국과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 시찰하고 같은달 24일 ICBM 발사를 직접 지도한 데 이어 이번에도 직접 미사일 발사 현장을 참관했다.
  • 최태원, ‘SK실트론 사건’ 공정위 제재 불복… 행정소송 제기

    최태원, ‘SK실트론 사건’ 공정위 제재 불복… 행정소송 제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가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사건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에 불복하고 15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최 회장도 법률 대리인을 통해 같은 소송을 서울고법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SK㈜와 최 회장은 최근 공정위로부터 이 사건과 관련한 전원회의 의결서 정본을 송달받은 뒤 공정위의 제재 논리를 분석하면서 대응 방안을 고민해왔다. 공정위로부터 제재 의결서 정본을 받으면 30일 이내에 이의신청하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SK 측은 애초 소송 제기를 염두에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SK 측은 지난해 12월 22일 공정위가 최 회장과 SK㈜에 대해 각각 8억원씩 16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리자 즉시 유감을 표하며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할 방침”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사건은 ‘지배주주의 사업 기회 이용’에 제재를 가한 첫 사건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SK㈜는 2017년 1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회사인 SK실트론(당시 LG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했다. 이어 같은 해 4월 잔여 지분 49% 가운데 19.6%만 추가 매입하고, 나머지 29.4%를 최 회장이 사들였다. 공정위는 SK㈜가 최 회장에게 ‘상당한 이익이 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넘긴 것으로 판단했다. 최 회장이 실트론의 잔여 지분 인수 의사를 보이자 SK㈜가 합리적 검토 없이 이를 양보했고, 결국 최 회장이 부당한 이익을 얻어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SK 측은 “SK㈜의 잔여 지분 미인수는 합리적 경영 판단에 따른 것이고, 이후 최 회장의 잔여 지분 인수는 해외 업체까지 참여한 공개 입찰이어서 투명하게 이뤄졌다”며 위법 의혹을 부인했다.
  • “영어 발음 왜 저래?” 대만계 후보, 한국계 美 의원에 인종차별 파문

    “영어 발음 왜 저래?” 대만계 후보, 한국계 美 의원에 인종차별 파문

    한국계 미국인 의원이 대만계 경쟁 후보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같은 아시아계 정치인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 때문에 한인 사회 충격이 크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캘리포니아주 45지구 미셸 박 스틸(공화, 66) 연방하원의원이 대만계 경쟁 후보에게 조롱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한국계 이민 1세 박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대만계 2세 제이 첸(민주, 44) 후보는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밸리 한 유대교 회당 선거 유세 도중 박 의원의 영어 발음과 억양을 물고 늘어졌다. 첸 후보는 “최근 그(박 의원)가 또 타운홀 미팅을 했다. 그런데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가 말한 것을 고쳐서 이해해야 한다”며 박 의원을 비하했다. 이어 “박 스틸 의원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통역이 필요하다. 그가 말을 많이 할수록 우리 팀에 유리하다”고 비꼬았다. 청중 사이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박 의원은 첸 후보를 즉각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미국에 살며 숱한 인종차별을 겪었지만, 결코 나의 아메리칸 드림을 꺾지는 못했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내 영어 발음에 대한 첸 후보의 비난은 모든 이민자에 대한 인종차별 공격이다. 강력히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 선거 캠프도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 캠프 대변인은 “미국은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다. 우리 사회에서 첸 후보의 인종차별적 발언은 절대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첸 후보는 중국공산당 공자학원을 우리 교육 시스템에 도입한 인물로 줄곧 비난을 받았다. 이번 비하 발언과 함께 공자학원 지지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반격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첸 후보는 2010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한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재직할 당시, 관할 교육구에 이른바 ‘공자학원’을 도입했다. 표면적으론 국제중국어교육재단을 표방했으나 실제론 중국공산당 자금 지원을 받는 대외선전 도구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공화당 지도부도 분노를 드러냈다.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첸 후보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맥카시 대표는 “민주당은 제이 첸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 철회하지 않는다면 첸 후보 말에 동의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박 의원과 함께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연방하원에 입성한 캘리포니아주 39지구 영 김(공화, 60) 의원도 첸 후보를 저격했다. 김 의원은 ”첸 후보 발언이 증오심 가득하고 인종차별적이며, 잘못됐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는 통역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정책 논쟁은 민주주의를 강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성장환경에 관한 개인적인 비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박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한인 1세 정치인으로 올해 4선에 도전하는 캘리포니아주 68지구 최석호(공화, 78) 하원의원은 ”아시아계가 같은 아시아계 현역 의원을 상대로 한 모욕적인 인종차별 발언이라는 점에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못 박았다. 최 의원은 ”첸 후보가 자기 부모도 겪었을 만한 억양 문제를 가지고 비하 발언을 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모든 유권자가 투표를 통해 그를 퇴출해야 한다“고 현지언론에 밝혔다.한국계 이민 1.5세로 캘리포니아 67지구 하원에 출마한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공화, 54)은 박 의원의 공적을 치하하며 ”첸 후보가 그의 영어 실력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첸 후보와 같은 민주당 소속으로 LA한인타운 전체를 포함하는 캘리포니아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재도전한 한국계 데이비드 김(민주, 37) 역시 ”그(첸 후보)의 행동은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유세 당시 청중이 아시아계나 라틴계였다면 첸 후보가 그런 발언을 하지 못했을 거란 분석도 나왔다. 그런 면에서 첸 후보의 발언은 더 비겁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지적했다. 또 첸 후보가 출마한 캘리포니아주 45지구에 아시아계 유권자가 40%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첸 의원 발언이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서울에서 태어난 미셸 박 스틸 의원은 14세 때 일본으로 갔다가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퍼다인대학교를 거쳐 USC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 中 “대만은 미국의 첩만도 못한 노예일 뿐”...대만 “저속하다”

    中 “대만은 미국의 첩만도 못한 노예일 뿐”...대만 “저속하다”

    대만 외교부가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에 불편한 심기를 잔뜩 드러냈다. 대만은 보통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를 통해 중국 관련 논평이 나오지만 이번 만큼은 외교부가 직접 중국을 향해 논평을 내 관심이 쏠린다.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14일 밤 대만 외교부는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마샤오광(馬曉光) 대변인이 13일 기자회견에서 대만 외교부장과 대만-미국 관계에 관한 논평이 무례했다며 “문명 세계의 기준에 맞지 않는 저속한 말을 했다”고 평했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은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대만과 미국 관계의 중요한 원칙은 미국이라는 좋은 친구에 대한 ’배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바쁠 때 대만은 문제를 일으켜 귀찮게 하지 않아야 하며 너무 뜻밖의 놀라움을 선사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중국은 대만을 미국의 친구가 아닌 첩만도 못한 노예로 칭했다. 마샤오광 대변인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우자오셰가 스스로 알아서 자백했다. 민진당 당국이 외교 세력 앞에서 바짝 엎드려 벌벌 기면서 궁극적으로 의존하기 위해 개처럼 꼬리를 흔들며 도와 달라고 불쌍하게 구걸하는 놈의 낯짝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첩만도 못하다”고 말했다.  우 부장은 14일 오전 대만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에 자리해 이와 관련한 질문에서 “대만판공실의 발언은 반박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로 짧게 답했다.  우 부장의 짧은 발언에 성이 차지 않은 대만 외교부는 같은 날 밤 논평을 냈다.  외교부는 “대만이 최근 몇 년 동안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의 성공 사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세계의 선의의 세력으로 인정 받았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어 “이에 반해 중국 공산당 정부는 무차별적인 전랑외교, 권위주의 확대, 인지전, 사이버 공격 등을 펼쳐 왔다”며 “지난 2월 4일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무제한, 금지 구역 없다’라는 협력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중국은 지역 긴장을 유발시키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저해하는 원흉(元凶)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제사회에 광범위한 혐오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자사주 4억여원 매입…“책임경영 강화”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자사주 4억여원 매입…“책임경영 강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42만원으로 총 4억 2000만원어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이런 내용을 공시했다. 회사 측은 “권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보다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약속”이라면서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기업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올해 19조 20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으며 “가장 기본인 품질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투자를 과감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역사상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던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주가 하락으로 고전했다. 상장 이후 고점인 59만 8000원(1월 27일) 이후 줄곧 하락해 한때 35만 5000원(3월 15일)까지 곤두박칠쳤다. 그러나 올 1분기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기차 반도체 부족 등으로 수익성에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나름 실적을 선방했다는 평가를 들으며 주가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4조 3423억원에 영업이익 2589억원이다. 현재 주가는 40만원대 중반대까지 회복했다.
  • 머스크 “트위터, 52조원 현금으로 사겠다”

    머스크 “트위터, 52조원 현금으로 사겠다”

    세계 최고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430억 달러(약 52조 7825억원)에 사겠다는 파격 제안을 내놨다. 지난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2%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된 후 이사회 참여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등 혼란을 빚은 끝에 나온 결정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주당 54.20달러를 인수가로 제시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투자를 시작하기 전날인 지난 1월 28일 종가보다 54% 높은 수준이며 총액으로는 트위터의 현재 시가인 367억 달러(약 45조 493억원)보다 17% 많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머스크는 전액 현금으로 인수대금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2190억 달러(약 269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을 믿고 투자했지만 현재 형태로는 그러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트위터는 개인 기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내 제안은 최선이자 최종적이며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주주로서 내 위치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삼성합병 찬성 압력’ 문형표 징역형 확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기소된 지 5년 3개월 만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 전 본부장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문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복지부 내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주식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가 삼성 합병에 반대할 우려가 있다며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안건을 다루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았다. 홍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투자위원에게 합병 찬성을 지시해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이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에 개입했다고 보고 각각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문 전 장관이 합병 안건을 챙겨 보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알고 있었다는 점도 유죄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또 2015년 두 회사의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 청구권 가격이 너무 낮게 책정됐다는 판단도 내놨다. 당시 삼성물산은 주식매수가격을 1주당 5만 7234원으로 제시했는데 재판부는 너무 낮게 평가된 것이라며 6만 6602원이 적당하다고 지적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이 이뤄질 때 반대하는 주주가 자기 소유주식을 사 가라고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재판부는 당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맞물려 주가변동 가능성이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봤다. 
  • 민주 ‘검수완박’ 법안 오늘 발의… 여야 강대강 대치

    조수진 “문재명 비리 덮기” 맹공박범계 “檢, 文 수사가 마땅한가”정의 “검수완박 처리 유보” 촉구 여야가 14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국민이 피해 보는 ‘국민독박’이고 범죄자만 혜택 보는 ‘죄인대박’”이라고 맞섰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했지만, 법안 검토 등을 마치지 못했다며 15일로 미뤘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법사위 현안 질의에서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을 두고 “문재명(문재인+이재명) 비리 덮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결국 문재인 대통령 수사를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면, 조수진 의원 생각은 문 대통령 수사를 검찰이 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겁니까”라고 되물었다. 조 의원이 “수사할 게 있습니까”라고 되받자, 박 장관은 “질문을 그런 취지로 한 것 아니겠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같은 당 박형수 의원은 “지금까지 수사를 받는 피의자이건,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피해자든 두 번의 기회가 있었다. 첫 번째가 경찰이고 두 번째가 검찰”이라며 “검찰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게 되면 기회가 한 번밖에 없는 것이다. 이게 국민에게 이익입니까”라고 말했다. 반면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2019년 검경수사권 조정 5법 당론 발의 당시 기자회견 발언(“경찰이 수사를 전담하되, 일차적 사법통제는 검사의 수사통제와 기소를 통해, 이차적 사법통제는 법원의 재판을 통해서 하도록 하자”)을 거론하며 “저 양반이 법률공부 제대로 한 분”이라며 국민의힘의 ‘태세 전환’을 비꼬았다. 박 장관은 “정권 교체기에 법무부 장관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수사권 분리) 법안이 제출되는 경우 당신이나 법무부의 의견이 뭐냐고 묻는 말에 대해서는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밤 검수완박 법안의 4월 강행 처리에 대한 반대 당론을 확정한 정의당의 여영국 대표는 대표단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검찰개혁이 ‘강대강’의 진영 대결로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4월 임시국회 강행 처리를 유보해 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면 ‘한동훈 법무부’ 산하로 갈 수도 있고, 경찰에게 권한을 넘기면 견제 장치를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검수완박을 주제로) 무제한 TV토론을 제안한다”며 “자신 있다면 토론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 영국 내각 ‘파티 게이트’ 첫 사임.. 법무 부장관 “존슨 총리 법치 어긋나”

    영국 내각 ‘파티 게이트’ 첫 사임.. 법무 부장관 “존슨 총리 법치 어긋나”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위반해 범칙금 50파운드(약 7만 9000원)을 납부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내각에서 첫 장관급 인사의 사임이 나왔다. BBC 방송 등은 13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울프슨 법무부 부장관(Justice Minister)이 “존슨 총리의 행동은 법치에 어긋난다”며 자진 사퇴했다고 보도했다.영 언론들은 존슨 총리 부부와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이 이른바 ‘파티 게이트’로 경찰의 범칙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나온 첫 장관급 사임이라고 전했다. 울프슨 전 부장관은 존슨 총리에게 보낸 사직 서한에서 “다우닝가(총리 관저를 지칭)에서 반복적인 법 위반이 있었다는 결론이 불가피하다”며 “직업적 의무를 고려할 때 사임 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부터 법무부의 부장관으로 재임해 온 그는 현직 총리가 법 위반으로 범칙금을 부과받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도 표명했다. 울프슨 전 부장관은 “국민들이 큰 대가를 치르면서 규칙을 준수하는데 다른 사람(존슨 총리 등)들이 범칙금이라는 사소한 처벌만 받고 통과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며 “정부가 법치에 대한 확고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민주주의 규범을 방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당인 나이젤 밀스 보수당 의원은 “존슨 총리도 법의 지배를 받는다”며 “그가 스스로 규칙을 무너트린 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퇴진을 촉구했다. 런던경찰청은 전날 총리실과 정부청사에서 2020년 6월 19일 존슨 총리의 56세 생일파티에 참석해 범칙금이 부과된 인원이 50명이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은 존슨 총리가 현재 6건에 달하는 또 다른 방역 조치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범칙금 통보나 형사 처벌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존슨 총리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은 때때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임실,완주,장수군수 예비후보들 여론조사 조작 고발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일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휴대전화 청구지 바꿔치기’를 이용한 여론조사 조작 행위를 경찰에 고발하고 당 차원의 공천심사 방법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한병락 임실군수 예비후보와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 최기환 순창군수 예비후보 등 4명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브로커들의 휴대전화 청구지 바꿔치기 수법의 여론조사 조작 행위에 대해 경찰 수사와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실제 거주자가 아닌 외부인들이 통신사 휴대전화 요금청구서 주소를 바꿔치기 하는 방법으로 현지인으로 둔갑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실제로 선거 브로커들이 후보 캠프에 접근한 경우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는 최근 전주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한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녹취록 공개로 드러난 휴대전화 요금 청구지 바꿔치기 수법의 여론조작 행위가 다른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자행됐음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돈승 후보는 “휴대전화를 악용한 여론조작이 사실일 경우 이는 민주주의 근간과 정당의 존립 자체를 흔드는 전형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병락 후보도 “특정인의 유불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절차적 공정성의 핵심인 선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충정으로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구가 적은 군 단위에서는 몇 백명만 요금청구서 주소를 해당 지역으로 변경하면 여론조사가 심각하게 조작될 수 밖에 없다”며 “나이가 많은 실제 주민들은 대부분 논밭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시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가짜 거주자들의 참여로 응답률이 엄청나게 높아져 여론을 심각하게 왜곡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심사인 여론조사 방식이 공정성을 갖추려면 해당 지역에서 요금납부가 6개월 이상 지속된 휴대전화만을 안심번호로 선정하거나 권리당원만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 ‘조국 사태’ 다큐 영화로 나온다…‘그대가 조국’, 다음달 공개

    ‘조국 사태’ 다큐 영화로 나온다…‘그대가 조국’, 다음달 공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부터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새달 공개된다.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이승준 감독이 연출한 다큐 ‘그대가 조국’을 새달 1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한 이후 정식 개봉한다고 14일 알렸다. ‘그대가 조국’은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프레임에 대한 이야기” 설명 제작사는 이날 홍보 자료를 통해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언젠가는 ‘내’가, ‘내 주변의 누군가’가 조국이 될 수 있음을, 영화의 제목 역시 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준 감독은 “이 영화는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연출 의도를 소개했다.● 영어 제목 뜻은 배급사가 홍보 자료에 배포한 영어 제목은 ‘The Red Herring’이다. 이는 직역하면 붉은 청어이나 관용적으로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집중력을 고의로 흐리려 한다는 뜻이다. 표현은 사냥개 훈련시 청어를 활용해 냄새를 교란하는 것 등에서 기인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감독은 ‘달팽이의 별’로 지난 201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 94세 촘스키의 경고 “인류사의 가장 위험한 지점에 다가가고 있다”

    94세 촘스키의 경고 “인류사의 가장 위험한 지점에 다가가고 있다”

    “우리는 인류사의 가장 위험한 지점에 다가가고 있다.” 현재 지구 상에 가장 지적인 사람으로 평가받는 올해 94세의 노엄 촘스키가 기후 위기가 진행 중이며 핵전쟁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이즈음에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언어학자이며 진보적이며 날 선 사회비평으로 유명한 그는 최근 미국 매체 뉴 스테이츠먼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섯 살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아돌프 히틀러의 연설을 듣고, 열살 때인 193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파시스트들에게 함락당했을 때의 일을 일기에 적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끔찍함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이제 구순을 훌쩍 넘긴 촘스키는 지구 상의 인류 역사가 “절멸할지 모른다는 전망에 직면하고 있다”고 갈파했다. 미국 매체 넥스트샤크는 13일(현지시간) 세 가지 이슈에 대한 그의 생각을 정리했다. 기후 위기는 그의 최근 연구 가운데 가장 중심적인 주제였다. 지구 온난화와 자본주의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대해 써왔다. 미국과 같은 자본주의 국가들이 지구를 도저히 구해낼 수 없는 ‘시간의 저울(time scale)’에 올려놓고 있는데 심지어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정책을 수립하면서까지 그렇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보다 더한 이는 없었다. 역사에. 그는 인류를 절멸에로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만약 미래가 파괴되면 다른 어떤 것도 의미가 없게 된다.” 그는 “화석 연료를 극대화하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규제를 줄이는 것”을 트럼프의 대표적인 실책으로 꼽았다. 아울러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이 나치 집회를 연상시켰다며 특히 기후 위기에 강력하게 반박하는 공화당이 “정말 심각한 반란”의 본거지로 전락했다고 했다. 나아가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공화당이 인류에 대한 “사형 영장”이었다고 규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대인 후손으로 지금의 우크라이나 땅에서 태어난 촘스키에게 각별하게 다가오는 모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푸틴의 ‘뒤틀린’ 마음으로 전쟁의 이유를 단순하게 기록해선 안된다고 했다. “푸틴은 우리가 걱정하는 만큼 민주주의를 걱정한다”고 입을 뗀 촘스키는 미국이 동쪽에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뻗치려 했던 역사를 언급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9월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고양된 군사협력”이란 미명 아래 우크라이나에 최신 무기들을 공급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1953년에는 이란에, 다음 해는 과테말라에, 1973년에는 칠레에” 무기를 제공했다며 “그런데 우리는 미국 정부가 주권과 민주주의를 진작하기 위해 수많은 공헌을 했다고 존중할 것을 강요당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든 나라들이 모두 권위주의나 독재를 일삼았음은 물론이다.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해 묻고, 현재의 여건을 살필 때 두 나라가 합쳐 슈퍼파워가 될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보느냐고 묻자 촘스키는 양국이 진정한 파트너십보다는 전략에 근거한 관계를 설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지구촌 전체가 군사적으로 협력하지 않은 데 대해선 범죄를 “고귀한 의도”로 위장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중국이 앞으로도 다른 여러 나라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의 찬반 어느 쪽에도 서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부실 금융’ MG손보 공개매각 돌입

    ‘부실 금융’ MG손보 공개매각 돌입

    금융위원회가 1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공개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금융위는 MG손보에 대해 “지난 2월 말 기준 자산과 부채를 평가한 결과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상 부실금융기관 결정 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MG손보에 대해 경영개선 요구와 경영개선 명령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유도해 왔다. 그러나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계획이 지난달 말 불승인되고 자본 확충도 지연됨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되더라도 MG손보의 영업이 정지되는 것은 아니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 등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의 KDB생명 인수도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JC파트너스는 2020년 말 KDB산업은행과 KDB생명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나 MG손보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우려로 현재까지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날 금융위 결정에 따라 JC파트너스가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과하기는 희박해졌다. 산은이 JC파트너스에 KDB생명을 넘길 당시 ‘헐값 매각’ 논란이 일어난 데 이어 계약까지 불발되면 산은 책임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뇌물 혐의 곽상도 첫 재판 “왜 구속됐는지 이해 안 돼”

    뇌물 혐의 곽상도 첫 재판 “왜 구속됐는지 이해 안 돼”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이 첫 재판에서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사실도 몰랐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내부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받지도 않았고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곽 전 의원은 “기여한 것이 없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6년이 지나 대가를 지급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검찰이 짜맞추기를 하려다 누구에게도 로비한 사실이 나오지 않자 억지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아들이 받은 걸 제가 받았다고 하는데 아들 계좌추적 자료를 보면 제가 관여한 것은 한푼도 없다”며 “제가 왜 구속돼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김씨 측도 병채씨에게 준 50억원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50억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사업이 크게 성공해 다른 임직원에게도 막대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고 병채씨는 조카처럼 아꼈고 일을 하다 건강이 악화돼 보상을 하려고 많은 금액을 준 것”이라며 “곽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뇌물을 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대장동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 “한국의 대표 부패 이슈는 대장동·언론중재법 개정”

    “한국의 대표 부패 이슈는 대장동·언론중재법 개정”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21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한국 관련 인권과 부패 이슈로 언론중재법 개정과 대장동 사건을 꼽았다. 보고서는 우선 한국 편에서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둘러싸고 극심한 논란을 빚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예시했다. “(한국) 여당은 거짓 및 날조로 판명된 보도의 희생자가 언론이나 온라인 중개업자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추구하도록 하는 논쟁적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정부와 관련된 부패 사례로는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채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관련 유죄 판결 및 가석방,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내 공공개발 땅 투기 논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씨의 자녀 입시 비리 문제 등이 적시됐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논란이 됐던 대장동 사건에 대해선 “검사가 확보한 증거는 지분 1%를 보유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시 공무원과 공모하고 정치인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제기한다. 화천대유와 연관 회사들은 초기 투자의 1000배가 넘는 이익을 얻었다”고 썼다.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논란도 표현의 자유 부문에서 다뤘다. 지난해 보고서에선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 권리가 아니다”라고 말한 정부 및 여당 인사들의 입장을 다뤘다면 올해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대북 전단 50만장을 보냈다가 사법 처리 대상이 된 문제를 지적했다.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고강도로 비판했다. 정부에 의한 불법적 살해·강제적 실종·고문 등 중대 인권문제와 함께 정치범 수용소, 연좌제, 종교 및 거주의 자유 제한 등이 포함됐다. 특히 북한이 구금했다 2017년 석방한 직후 숨진 오토 웜비어에 대해 북측이 어떤 설명도 없다고 비판했다. 리사 피터슨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국가”라고 지적했다.
  •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KDB생명 매각도 ‘빨간불’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KDB생명 매각도 ‘빨간불’

    금융위원회가 1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공개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금융위는 MG손보에 대해 “지난 2월 말 기준 자산과 부채를 평가한 결과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상 부실금융기관 결정 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MG손보에 대해 경영개선 요구와 경영개선 명령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유도해 왔다. 그러나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계획이 지난달 말 불승인되고 자본 확충도 지연됨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되더라도 MG손보의 영업이 정지되는 것은 아니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 등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의 KDB생명 인수도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JC파트너스는 2020년 말 KDB산업은행과 KDB생명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나 MG손보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우려로 현재까지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날 금융위 결정에 따라 JC파트너스가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과하기는 희박해졌다. 산은이 JC파트너스에 KDB생명을 넘길 당시 ‘헐값 매각’ 논란이 일어난 데 이어 계약까지 불발되면 산은 책임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 김오수 검찰총장 “‘검수완박’ 법안 관련, 문재인 대통령께 면담 요청”

    김오수 검찰총장 “‘검수완박’ 법안 관련, 문재인 대통령께 면담 요청”

    “형사사법 혼란, ‘검찰개혁’ 무의미”“검찰 수사기능 폐지 시도, 文 당부와 어긋나”“군사작전 하듯 이달 국회 처리”“이해가지 않고 받아들이기 어려워”“헌법 12조 3항, 검사의 영장 청구권 규정”“영장 청구권, 수사권 전제…경찰 독점은 위헌”김오수 검찰총장은 13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과 관련한 면담을 오늘 대통령께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지난해 법무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민이 바뀐 형사사법구조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새 형사사법절차 시행으로 국가 범죄 대응 역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기능을 폐지하는 시도가 그런 당부에 합당한가”라고 물었다. 이어 “군사작전 하듯이 인신에 크게 영향을 미칠 형사사법제도를 이달 국회에서 처리한다고 하는 것인지, 또 검찰은 무조건 수사를 못 하게 하자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고 받아들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김 총장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의 구체적 내용도 명확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 가습기살균제, 국정농단, 사법행정권 남용, 대형 금융·공정거래 사건, 대형 참사, 부패 범죄는 어디서 수사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살인, 조폭, 마약, 성폭력 등 강력범죄와 보이스피싱, 분양사기 등 민생범죄 배후나 진범은 검경이 협조해서, 또는 검찰이 더 조사해서 밝히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지난해 수사권 조정 후 발생한 보완수사 지연 등 전날 대검이 발표한 통계를 재차 언급한 후 “개정 형사법을 마련할 당시 법무부 차관으로 재직했던 저도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시 형사사법체계를 전면적으로 고쳐 혼란만 일으킨다면 검찰개혁을 내세워 해왔던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수완박은) 헌법에 정면으로 위반된다”는 자신의 출근길 발언을 두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헌법에는 검찰청 권한에 대해 한 줄도 있지 않다. 인권 문제인 인신 구속에 대해 ‘검사가 영장을 청구한다’고 된 조문 하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김 총장은 “헌법 12조 3항은 검사의 영장 청구권을 규정하는데 영장 청구권은 수사권을 전제로 한다”며 “수사권이 없는데 어떻게 영장 청구를 하겠나. 헌법상 수사권을 가진 검사에게서 완전히 빼앗아서 (경찰에) 독점시키는 것은 위헌이라는 취지”라고 했다. 김 총장은 “저뿐만 아니고 대통령도 책임지라는 뜻은 아니잖은가”라며 “남은 절차에서 양식 있는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헌법·민주주의의 참된 정신을 지켜주시기를 모든 분께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