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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김은경 노인 폄훼 발언 맹폭… “현대판 고려장”

    여당, 김은경 노인 폄훼 발언 맹폭… “현대판 고려장”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년층 비하’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비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노인 폄하 발언의 긴 역사가 있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이 ‘김 위원장에 대해 당 차원에서 조처할 것이냐’고 묻자 “민주당 입장을 오늘 한 번 지켜보겠다. 사과하든지 해명하든지 입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입장에 따라 우리 당이 조치할 사안이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김 위원장의 ‘현대판 고려장’ 노인 폄훼 발언을 규탄한다”며 “‘여명 비례 대표제’ 운운하며 민주주의 원칙을 전면 부정하는 무지의 소치를 뽐낸 것도 기가 차지만, 이 사람이 민주당 혁신위원장이라는 사실에 더욱 우려가 커진다”고 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은 태영호 최고위원이든, 김재원 최고위원이든, 홍준표 대구시장이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때 징계가 이뤄지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심각한 발언에도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잠잠하다”고 지적했다.
  • “미래 짧은 분들 왜 1인1표”… 김은경 노인비하 논란

    “미래 짧은 분들 왜 1인1표”… 김은경 노인비하 논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최근 발언이 ‘노년층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발언은 김 위원장이 지난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30세대 청년들과 좌담회에서 과거에 있었던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아들은 “우리들의 미래가 훨씬 더 긴데, 왜 미래 짧은 분들이 1대1 표결하느냐”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기(아들)가 생각할 때는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되게 합리적이지 (않으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맞는 말”이라고 했다. 그의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노년층의 투표권 자체를 비하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지난 31일 페이스북 글에서 “폭염 탓인가.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민주당의 ‘어르신 폄하 DNA’가 또다시 고개를 든다. 유불리만 따지는 정치계산법이 빚은 막말 참사”라며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나라 걱정하는 어르신들이 민주당에는 반가운 존재가 아닐지 몰라도 한참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민주당 혁신위는 같은 날 입장문에서 “김은경 위원장은 이날 좌담회에서 아들이 중학생 시절에 낸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했을 뿐, ‘1인 1표’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부인한 바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설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당내 초선 의원들을 코로나19로 학력 저하를 겪은 학생에 비유하며 “코로나 때 딱 그 초선들이다. 소통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가 항의받고 유감을 표명했다.
  • CJ제일제당, 中자회사 3000억원에 매각… K푸드 집중

    CJ제일제당이 중국 자회사를 팔면서 ‘K푸드’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J그룹 주요 계열사인 올리브영, CGV 등이 경영 악재를 마주한 가운데 CJ제일제당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31일 CJ제일제당은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 보유 지분 전량을 현지 기관투자자와 기존 2대 주주에게 약 30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상쥐는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CJ제일제당이 지분 총 60%를 385억원에 인수한 회사로 중국식 반찬류, 장류 등을 취급해 왔다. 지난해 매출 약 2091억원, 당기순이익 약 261억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매각의 배경으로 ‘K푸드 집중’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서 K푸드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이 같은 큰 방향성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고’ 등 K푸드를 앞세운 해외 식품 사업이 성장세에 있는 만큼 지상쥐는 전략적 매각 대상이 된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이 재무 문제 개선에 더 무게를 둔 조치란 해석도 나온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기준 1년 이내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 규모가 2조 8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차입금도 11조원이 넘어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상태다. 올해 성적도 신통치 않다. 지난 1분기 내수 부진, 원가 부담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 났고, 증권가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기대치)도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감소한 3215억원으로 전망됐다.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CJ그룹은 곳곳에서 경영 리스크를 맞닥뜨린 상태다. CJ제일제당과 쿠팡의 납품가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고, 그룹 전체 주가 약세를 불러온 CJ CGV의 1조원대 유상증자도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쟁업체 납품 방해 혐의를 받는 CJ올리브영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최대 6000억원대의 과징금을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단독] “박영수, 변협 회장 선거비 1억 이상 뿌렸다”

    [단독] “박영수, 변협 회장 선거비 1억 이상 뿌렸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14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당시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선거를 돕는 변호사 등에게 최소 1억 3000만원 이상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돈을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변협 회장 선거비용으로 건넨 현금 3억원 중 일부로 보고 31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박 전 특검에게 건너간 자금의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박 전 특검이 10명 이상의 변호사들에게 각각 1000만원씩, 선거 말미 해단식에서 추가로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최소 1억 3000만원 이상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지난 18일 박 전 특검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에서 함께 근무한 이모 변호사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얻은 휴대전화에서 이 같은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포착하는 등 객관적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메시지에는 돈 전달 대상과 일시 및 액수를 포함해 ‘남욱이 곧 돈을 뿌릴 것’, ‘변호사들에게 돈을 줘야 한다. 안 주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이 2014~2015년 변협 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캠프 자금 등 선거 전반 관리를 맡은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박 전 특검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을 약속받은 뒤 실제로 8억원을 수수하고 2014년 11~12월 변협 회장 선거비로 3억원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자금 사용처를 캐다가 돈을 받은 최소 4명의 변호사들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박 전 특검의 측근으로 특검보를 지낸 양재식 변호사를 통해 박 전 특검에게 서너 차례에 걸쳐 총 3억원을 쇼핑백에 담아 선거캠프 사무실,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등에서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도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분양대행업자 이기성씨에게 “남욱이 박영수 변협 회장 선거자금을 댔는데, 그 돈이 바로 이기성 네가 남욱에게 건넨 비자금”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검찰은 애초 박 전 특검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6월 30일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에 관해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이런 법원의 의문을 풀기 위해 검찰은 실물이 존재하는 현금 흐름을 중심으로 수사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검찰은 양 변호사에 대해서는 구속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않았다.
  • 中, 새만금 등 韓투자 확대… ‘기회의 땅 잃을라’ IRA 뚫기 안간힘

    中, 새만금 등 韓투자 확대… ‘기회의 땅 잃을라’ IRA 뚫기 안간힘

    전기차와 배터리를 앞세운 ‘아메리칸드림’은 비단 K배터리만의 꿈이 아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기회의 땅’ 미국을 통째로 잃을 위기에 처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이 시장을 뚫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처럼 중국 배터리 업계가 새만금을 포함해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나선 것도 이런 노력의 한 사례로 풀이된다. 중국의 이런 행보는 IRA를 우회하는 다양한 루트를 확보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중국 거린메이와 협업해 새만금에 5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짓는 SK온과 에코프로 외에도 포스코홀딩스, LG화학 등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국내 배터리 생산거점을 확충하고 나선 바 있다. 물론 미국이 아직 규제 내용을 완벽히 확정하지 않아 이런 방식이 IRA를 효과적으로 우회할 수 있을지는 업계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움직임이 K배터리에 미칠 영향을 정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공급망 강화 차원에서 중국의 투자를 단기적으로 활용한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보다 앞서 국내 업계에 충격을 줬던 건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포드와 합작해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을 때다. 양사는 기술제휴만 맺고 실질적인 공장의 지분은 포드가 가지는 방식으로 IRA의 우회로를 찾았다. 전동화 전환이 시급한 포드가 꼼수로 법안 자체를 형해화한다는 비판 여론이 우방국은 물론 미국 안에서도 조성되기 시작했다.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와 중국특별위원회가 최근 양사의 합작법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나선 배경이다. 더 직접적인 건 세계 시장 점유율 8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 궈쉬안이다. CATL은 포드를 앞세웠지만, 궈쉬안은 미국 법인 ‘고션’의 독자적인 투자계획만으로도 미시간주 내 양·음극재 생산공장 설립을 승인받아서다. 물론 궈쉬안도 원활한 자금 조달 등을 위해 최대 주주인 폭스바겐 등과 합작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실제 미국 완성차 업계에서는 IRA 회의론이 커지는 양상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지프 등을 거느린 스텔란티스의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최근 “고임금 국가에서의 제품 생산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어 중국과의 완전한 디커플링(탈동조화)은 실용적이지 않다”면서 “나라에 거품을 두른다고 삶이 나아지지 않으며, 이는 튼튼하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땅덩어리가 넓어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가 필요한 미국에서 단거리 저가형에 집중한 중국 배터리 회사의 시장 침투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진단도 있다. 조재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중국 정부의 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탄산리튬 가격이 폭등하는 한편 국내 삼원계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는 기술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앞으로도 경쟁력이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 외신이 본 한국 ‘개고기 갈등’…“김건희 여사의 ‘반대 지지’가 큰 힘”[핫이슈]

    외신이 본 한국 ‘개고기 갈등’…“김건희 여사의 ‘반대 지지’가 큰 힘”[핫이슈]

    개 식용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AP 통신이 이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논란에 주목한 기사를 게재했다.  AP통신은 31일(이하 현지시간)자 보도에서 경기도 평택의 한 개 농장을 직접 방문하고 농장주를 인터뷰했다. 농장주 김 씨는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27년 동안 개 농장을 운영하며 가족을 부양해 왔다. 나는 이 사업으로 가족을 부양한 것이 자랑스럽지만, 정치인과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이 사업을 불법화하려고 하는 것에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이러한 (개 식용 사업 불법화) 움직임에 절대적으로 반대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개고기 소비는 한국에서 수백년 된 관행이며, 오랫동안 더운 여름날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으로 여겨져왔다”면서 “그러나 동물권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개 식용이 금지되길 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개고기 반대 캠페인은 최근 영부인(김건희 여사)이 금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국회의원들이 개고기 거래 근절을 위한 법안을 제출하면서 큰 힘을 얻었다”면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3명 중 1명은 개 식용 금지법 통과를 반대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더 이상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의 개고기 산업은 부유하고 초현대적인 민주주의 국가라는 (한국의) 명성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더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 산업 규모의 농장을 보유한 유일한 국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축소되는 한국 식용 개 농장…김건희 여사에 대한 농장주들의 항의도” AP와 인터뷰 한 농장주 김 씨는 “예전보다 수입이 3분의 1로 줄었다. 최근 4개월 동안 내 농장을 상대로 한 청원(민원)이 90건 이상이었다”면서 “해당 민원 때문에 공무원들이 계속 농장을 찾아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손원학 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은 “최근 몇 년간 개고기 가격 하락 및 수요 감소로 많은 농장이 무너졌다”면서 “솔직히 직장(협회)을 관두고 싶을 때도 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식용 개를 키운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도 없다. 친구들이 연락해서 ‘아직도 개 농장을 하냐, 불법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AP통신은 “지난 4월 김건희 여사가 (동물보호) 활동가들과 간담회에서 개고기 소비의 종식을 언급했다”면서 “이에 김 씨와 같은 농장주들이 집회 및 공식적인 항의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개고기 시식 퍼포먼스까지 등장…첨예한 갈등 한편, 동물보호협회와 대한육견협회의 갈등은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초복을 앞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서는 개 식용을 막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200여 명이 아이스박스에 담아온 개고기를 꺼내 먹으려 했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이들의 거센 항의에 결국 물러섰고, 회원들은 장구와 꽹과리를 치며 개고기를 먹었다. 지나가는 시민에게 ‘맛있고 기름이 적어 좋은 보양식’이라며 시식을 권하기도 했다. 당시 도로 대각선 건너편에서는 동물보호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개 식용 종식 촉구집회를 열고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대한육견협회가 개고기 시식 퍼포먼스까지 동원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김지향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말 대표 발의한 ‘개·고양이 식용금지에 관한 조례안’은 현재 심사 보류 상태다. 해당 조례안은 원산지·유통처 등이 불명확한 개고기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서울시가 집중 단속하고 개고기를 취급하는 업체에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해당 조례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국회가 상위법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심사를 보류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개들이 사육장에 갇히고 도살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더 많은 희생을 막으려면 조례를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신탕 음식점 주인들에게) 갑자기 업종을 바꾸라고 하면 물론 난처할 것”이라면서도 “서울에 개고기 취급 음식점 229곳이 있다. 이들을 다른 ‘보신 음식’으로 특화한 식당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단독]‘50억 클럽’ 檢 “박영수 전 특검에게 선거 지원용 돈 받았다” 변호사들 진술 확보

    [단독]‘50억 클럽’ 檢 “박영수 전 특검에게 선거 지원용 돈 받았다” 변호사들 진술 확보

    檢, 박영수 등 구속영장 재청구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14년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당시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선거를 돕는 변호사 등에게 최소 1억 3000만원 이상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돈이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변협 회장 선거 비용으로 건넨 현금 3억원 중 일부로 보고 31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박 전 특검에게 건너간 자금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박 전 특검이 10명 이상의 변호사들에게 각각 1000만원씩, 선거 말미 해단식에서 추가로 3000만원 등 최소 1억 3000만원 이상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지난 18일 박 전 특검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에서 함께 근무한 이모 변호사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확보한 휴대전화에서 이 같은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 등 객관적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메시지에는 돈 전달 대상과 일시 및 액수를 포함해 ‘남욱이 곧 돈을 뿌릴 것’, ‘변호사들에게 돈을 줘야 한다. 안 주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이 2014~2015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캠프 자금 등 선거 전반 관리를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박 전 특검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을 약속받은 뒤, 실제로 8억원을 수수하고 2014년 11~12월 변협 회장 선거 비용으로 3억원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자금 사용처를 캐다 돈을 받은 최소 4명의 변호사들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박 전 특검의 측근으로 특검보를 지낸 양재식 변호사를 통해 박 전 특검에게 3~4차례에 걸쳐 총 3억원을 쇼핑백에 담아 선거캠프 사무실,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등에서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도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분양업자 이기성 씨에게 “남욱이 박영수 변협회장 선거자금을 댔는데, 그 돈이 바로 이기성 네가 남욱에게 건넨 비자금”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검찰은 애초 박 전 특검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달 30일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에 관해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는데 이런 법원의 의문을 풀기 위해 검찰은 실물이 존재하는 현금 흐름을 중심으로 수사 초첨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박 전 특검을 재소환한 검찰은 추가로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 분석 등을 마쳐 박 전 특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학 저변 넓혀 기업 돕는 영업사원… STEM 글로벌 교류 첨병” [공공기관 다시 뛴다]

    “한국학 저변 넓혀 기업 돕는 영업사원… STEM 글로벌 교류 첨병” [공공기관 다시 뛴다]

    “미중 전략경쟁 고도화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제안보 시대에 KF가 다져 온 한국학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영업사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은 30일 서울 중구 KF글로벌센터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KF의 역할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대미 공공외교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과학·기술·공학·수학, STEM) 분야의 차세대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글로벌 중추국가의 공공외교 전략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은 곧 G7 플러스(+)의 외교다. 국제사회가 한국에 기대하는 외교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주요국에서 정부 외교 정책을 뒷받침할 정책 커뮤니티의 지원을 확보하는 일이야 언제나 중요했지만, 미중 전략 경쟁이 고도화한 가운데 첨예해진 경제안보 현안을 헤쳐나가야 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해졌다. 일례로 KF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한국 기업들의 불이익이 불거진 지난 2월 워싱턴에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 포럼을 열었다.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이 참석해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관심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행사였다.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직전에는 핵심기술 규제,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벨퍼과학국제문제연구센터와 한반도 안보서밋을 열었다. 미국 주도 첨단기술·경제안보 이니셔티브와 공급망 협력에서 한국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거나 우리 이익을 미국과 대부분 일치시켜 나가도록 정책공동체를 활용해 측면 지원을 하려고 한다.” -한국학 저변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 “한국기업의 해외투자를 안착시키고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한국학 저변이 필요하다. 미국에 한국 기업이 투자하면 우리 문화와 언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최근 삼성전자(텍사스), 현대차(조지아), 삼성SDI(인디애나) 등 남부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한국학을 강화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 오고 있어 이에 대응하려고 한다. 삼성SDI는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합작 공장을 세울 예정인 인디애나주의 한 대학 한국학 교수진에게 ‘빨리빨리’ 문화에 대해 강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KF가 미국·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해외 유수 대학과 다져온 한국학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기업이 진출한 지역의 산관학 협력 지원 기반을 다져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영업사원 역할을 하려고 한다.”-경제안보 시대 한국학 기반 확장 가능성은. “첨단과학 기술 분야에서 한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올해 주요 목표 중 하나다. 한미 정상이 지난 4월 STEM 분야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교류 협력을 심화하기로 한 만큼 유수 대학의 한국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원하겠다. 첫 단계로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하버드대 벨퍼센터에 있는 한국 기금을 활용해 한국 유학생들과 현지 학생들을 섞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향후 이 분야 교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맥이 될 수 있다. 앞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최근 방한한 유수 대학 관계자들도 STEM 분야 교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중 경쟁에 낀 한국의 대중 공공외교는. “중국과 상호 존중, 호혜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려고 한다. ‘한중공공외교포럼’, ‘한중미래포럼’,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100인포럼’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중 교류가 순탄치 못한 배경 중 하나로 상호 개방의 비대칭성과 제도화 미비 문제가 지적되는데 개선 노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의 주도로 최근 개시된 한일중 비전그룹 활동에서 중국공공외교협회, 일본 나카소네평화연구소와 함께 미래를 향한 교류 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KF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은. “부산에 KF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과 한중앙아시아협력포럼 사무국을 중심으로 지지 확보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사장으로서 한국에 초청된 여러 국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취임 후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2010년대 워싱턴과 뉴욕에서 외교관으로 일할 당시 만나기 어려웠던 주요 대학 총장과 전직 고위 관료들이 이제는 서울에서 KF와의 면담을 빼놓지 않고 있다. 성숙한 민주주의와 K팝 등 소프트파워까지 갖춘 우리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KF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김기환(66)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은 통상과 대미 외교에 잔뼈가 굵은 직업외교관 출신이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외무고시 17회로 외교부 근무를 시작해 ▲통상법무과장 ▲자유무역협정정책국심의관 ▲다자통상국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11~2015년 워싱턴의 주미대사관 경제공사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행을 담당했고 2015~2017년 주뉴욕 총영사를 지냈다. 지난해 9월 14대 KF 이사장으로 임명됐고 외교부 경제안보외교 자문위원, 북한인권시민연합 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靑서 뭉친 여섯 대통령 가족…‘통합·화합’ 역사를 되새기다

    靑서 뭉친 여섯 대통령 가족…‘통합·화합’ 역사를 되새기다

    “새벽 조깅은 아버지에게 국정에 대한 절대 고독과 담대한 결심을 하는 일종의 집무 의식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금융 실명제를 선포한 그날 새벽이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아버지의 조깅화를 보며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유훈처럼 강조하신 말씀이 ‘통합과 화합’이었다”며 “민주화 이후, 자유민주주의 성취 이후 우리 정치권에 던지는 주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가족들이 지난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함께 관람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밝혔다. 여섯 대통령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참석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며느리 조혜자씨, 윤보선 전 대통령의 아들 윤상구 동서코포레이션 대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대표이사 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이사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다. 이들은 함께 전시장을 돌면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스케치한 반려견 그림, 노 전 대통령이 즐겨 불었던 퉁소 등 역대 대통령들을 상징하는 소품을 관람했다. 조혜자씨는 이 전 대통령이 쓰던 영문 타자기에 대해 “아버님이 쓰시던 영문 타자기를 보니 살아 꿈틀대는 듯하다”면서 “외교 인프라가 부족하던 그 시절에 아버님은 한미동맹과 관련된 문서를 직접 작성하셨다”고 회상했다. 참석자들은 “이런 만남은 우리 정치사에서 처음”이라며 “자학(自虐)과 부정의 대통령 역사관에서 벗어나 통합과 긍정의 대통령 문화가 퍼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지난달 1일 개막한 이후 지금까지 23만여명이 관람했다. 특별전은 다음달 28일까지 이어진다.
  • ‘히틀러 경례’ 학생 고발 독일 교사 전출될 판…동쪽일수록 극우 물결

    ‘히틀러 경례’ 학생 고발 독일 교사 전출될 판…동쪽일수록 극우 물결

    독일에서 극우 정당이 차츰 득세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극우주의적 행동을 지역 신문에 고발한 고교 교사들이 오히려 전출당할 위기에 몰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P와 AFP 통신, 독일 일간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동부 브란덴부르크주의 도시 부르크의 미나 비트코이크 고등학교에 재직하는 교사 두 명이 최근 학생들이 나치를 추앙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을 비판하는 공개 서한을 썼다가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교사 라우라 니켈(34)과 막스 테스케(31)에 따르면 학생들은 서로 나치식 경례를 하고 나치를 상징하는 만(卍) 자를 사물함이나 사전 등에 새겼으며 복도에서 인종 차별적인 가사가 담긴 음악을 틀어놓는 등의 행동을 했다. 이들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상담에 나서고 나치에 대해 교육하거나 흑인 래퍼를 초청해 상호 존중을 가르치는 특별수업도 진행했으나 소용이 없자 지난 4월 익명으로 지역 신문에 서한을 보내 학교에서의 실상을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서한에서 “극우 학생들과 공개적으로 싸우는 교사와 학생들은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런데 이 서한이 공개되자 두 교사는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신문은 익명으로 서한을 실었는데 두 교사의 사진과 함께 ‘베를린으로 꺼지시지’라고 적힌 스티커가 100장쯤 학교 근처 가로등에 붙여졌고,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들을 색출하자”는 글이 올라왔다가 얼마 뒤 삭제됐다. 학기 말 무렵에는 이름을 드러내지 않은 학부모들이 두 교사의 해임을 요구했다. 위협이 점점 심해지자 결국 교사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학교장과 지역 교육당국은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았고, 동료 교사들도 침묵했다. 이에 크게 실망한 두 교사는 결국 전출을 신청했다. 니켈 교사는 기자들을 만나 “목소리도 엄청 큰 제자들이며, 심지어 (자신의 생각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는다. 극우 극단주의자의 발언과 행동, 구호, 동성애 혐오, 성차별은 이 학교의 일상이었다”고 털어놨다. 니켈과 테스케의 편지가 공개된 후 독일 동부의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사건들이 보고됐다. 독일의 극우 물결은 과거 동독 지역이었던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이 지역은 극우 성향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차츰 부상하고 있다. 가입자가 3만여명에 이르는 AfD는 2013년 반 유럽연합(EU)을 기치로 내걸고 창당한 극우 성향 정당으로, 반난민과 반이슬람을 내세워 2017년 총선에서 처음으로 연방하원에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튀링엔주 존넨베르크시에서 AfD 후보가 기초지자체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독일 동부에서 AfD가 인기를 끄는 것은 과거 동독에 속했던 이 지역이 통일 이후 경제적으로 침체해 실업률도 높아 서독이었던 서부 지역에 견줘 ‘2등 시민’ 대우를 받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진단했다. 라이프치히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독일 동부는 서부에 견줘 민주주의의 뿌리가 깊지 않아 주민 일부는 동독의 권위주의 통치 방식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한다. 극우 정당·인종차별·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아마데우 안토니오 재단의 티모 라인프랑크 이사는 부르크 주변 지역은 독일에서 인종차별과 성소수자 혐오가 심한 곳 중 하나라면서 “네오 나치, 훌리건, 조직범죄, 극우 기업들이 뒤섞여 번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히틀러식 경례는 독일에서 징역 3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인데도 이런 일이 버젓이 벌어진다니 교권 추락과 별개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 “한국에서 법·규칙은 힘없는 자들이나 지키는 것”…日혐한서적이 베스트셀러 1위에

    “한국에서 법·규칙은 힘없는 자들이나 지키는 것”…日혐한서적이 베스트셀러 1위에

    “한국에서는 규칙을 지키는 것은 힘이 없거나 권력자에게 알랑거리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강하다.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약하고, 지키지 않는 데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 그것이 사회 각 분야에서 ‘선을 지키지 않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일 관계가 빠르게 개선되고 상대방에 대한 양국 국민의 인식도 크게 호전되고 있지만, 한국을 근거 없이 비방하고 깎아내리는 일본의 우익의 해묵은 행태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9일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태어나 일본인으로 산다-신일본인에 의한 일한 비교론’이라는 제목의 ‘혐한론’ 서적이 출간돼 논란을 빚고 있다.이 책의 저자는 ‘신시아 리’라는 필명을 쓰는 인사로 ‘1970년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종 한국인이며 2017년 일본으로 이주해 2023년 귀화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동일한 필명으로 이미 ‘한국인이 말하는 치한론’(부끄러운 한국), ‘한국인이 말하는 침한론’(침몰하는 한국), ‘한국인이 말하는 허한론’(거짓말하는 한국) 등 책들이 출간돼 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일본 인터넷 쇼핑 ‘아마존 재팬’의 ‘한반도 지역 스터디’ 서적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 30일 이 책을 일본 대중매체가 발췌해 게재한 데 따르면 저자는 한국인에게는 법률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인식이 뿌리 깊이 밝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타인이 만든 법을 지키는 것은 힘없는 자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주장했다.“원래 한국에서는 관존민비(官尊民卑)라고 해서 법률은 권력을 가진 사람이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뿌리박혀 있다. 법률에 어긋나는 것이어도 대중이 원하면 그쪽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권력자들을 향하는 한국 대중의 분노는 ‘법을 어겨도 상관없다’, ‘어차피 법은 권력자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든 것이니 상관없다’는 이해에 기초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에서 법을 제대로 지키는 것은 권력자에 대한 ‘아부’라는 인식도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관존민비’라는 말은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변명 또는 사회적 이해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런 것이 일반화돼 있다 보니 자동차들이 정지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고 폄하했다.“한국에서 규칙을 지키는 것은 ‘힘이 없어서’, 혹은 ‘그 규칙을 만든 권력자에게 알랑거리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넓고 깊게 자리하고 있다.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약하고, 지키지 않는 데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 그것이 사회 각 분야에서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선을 지키지 않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저자는 “더욱 골치 아픈 것은 한국에서는 이런 것을 ‘한국인에게 바꾸지 못하는 것은 없다’, ‘한국인이야말로 민주주의에 적합하다’면서 숭고한 것인 양 주장하는 게 설득력을 얻는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경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다수의 폭력’으로 탄핵한 이후 더욱 강해졌다”고 주장했다. 책 내용을 발췌 게재한 매체 기사는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의 주요 위치에 걸렸다. 야후!재팬은 이용자 조회수 등을 의식해 초기화면 상단 등 주요 공간에 혐한 콘텐츠를 자주 배치하고 있다.‘재일교포 컨설턴트’라는 인시가 ‘겐다이(現代) 비즈니스’에 연재하는 ‘재일3세인 내가’ 시리즈도 야후!재팬이 즐겨 띄우는 글이다. 일본의 한 한반도 연구자는 “일부 보수 인사들의 극단적인 한국 혐오와 비난이 지속되는 한 한일 관계의 접점 찾기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국제사회, 니제르 쿠데타 군부에 “원조 끊겠다”…티아니 장군 누구?

    국제사회, 니제르 쿠데타 군부에 “원조 끊겠다”…티아니 장군 누구?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세력에 대해 국제사회가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에 대해 원조를 중단하겠다는 경고와 함께 군부가 억류 중인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니제르는 연간 20억 달러(약 2조 5000억원)에 가까운 공적 개발 원조를 받는다. 아프리카연합(AU)은 쿠데타를 주도한 니제르 군부에 15일 이내에 부대로 복귀하고 헌정 질서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U 평화안보위원회는 전날 니제르 쿠데타 대응 회의 후 낸 공동성명을 통해 “선출된 정부의 무력 찬탈을 가능한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면서 “아프리카에서 군사 쿠데타의 부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쿠데타로 집권한 니제르의 군부 정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재정 지원과 안보 협력 중단 방침을 밝혔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EU는 니제르의 쿠데타 군정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산 지원을 즉각 중단하며 안보 분야의 모든 협력 조치도 무기한 중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에 억류 중인 바줌 대통령만이 니제르의 유일한 합법적 대통령이라며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바줌 대통령의 즉각적인 복권을 촉구하며 니제르를 위한 모든 개발·예산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프랑스 개발청(ADF)이 니제르에 지원한 금액은 9700만 유로(약 1366억원)에 이른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니제르 쿠데타를 “완전히 불법적이고 극도로 위험한 시도”라고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전날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니제르의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고 바줌 대통령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한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30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니제르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COWAS 의장인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전날 성명을 통해 “ECOWAS와 국제사회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아프리카 15개국의 모임인 ECOWAS는 긴급 정상회의에서 군부 쿠데타 세력이 집권한 니제르에 대한 회원국 자격 정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ECOWAS는 2020년 이후 쿠데타로 군정이 들어선 기니와 말리, 부르키나파소 등 3개 회원국의 자격을 정지한 상태다.니제르에서는 군부 세력이 지난 26일 쿠데타를 일으켜 바줌 대통령을 억류했으며 쿠데타를 주도한 압두라흐마네 티아니(59) 대통령 경호실장이 전날 자신을 국가 원수로 천명했다. 그는 2021년 3월 쿠데타를 진압한 주역으로 화려한 군인 경력에도 군 밖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막후 실력자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티아니 장군은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서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틸라베리 출신으로 코트디부아르, 수단,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근무했다. 틸라베리는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발호하는 사헬(사하라 사막 이남 반건조지대)의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대통령 경호실에 합류하기 전에는 프랑스, 모로코, 미국 등지에서 훈련받은 엘리트 군인 출신으로 인접국 말리나 부르키나파소의 30대 쿠데타 주역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소개했다. 바줌 대통령의 전임자인 마하마두 이수푸 대통령에 의해 2011년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발탁됐다. 바줌 대통령은 취임 직전인 2021년 3월 31일 발생한 쿠데타 기도를 매끄럽게 진압한 티아니 장군을 신임해 취임 후에도 계속 중용했다.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12년째 700명의 정예병으로 구성된 경호부대를 이끌었다. 그는 이 부대를 정교한 무기를 갖춘 막강한 기계화 부대로 구축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바줌 대통령과 티아니 장군의 관계가 나빠졌고, 대통령은 경호실장 교체를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대통령과 가까운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티아니 경호실장의 후임이 이달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티아니 장군이 논란이 되는 인물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측근들은 신중하면서도 용감한,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군인이라고 평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전날 국영 TV에서 스스로 새 국가 원수인 국가수호위원회 의장이라고 밝힌 티아니 장군은 국내 부패 문제와 치안 악화를 쿠데타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어 니제르를 서아프리카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진압을 위한 핵심 요충지로 만든 미국과 프랑스 등과의 협력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AFP 통신은 니제르 군정이 공식 성명에서 티아니 장군의 이름 철자를 ‘치아니’(Tchiani)에서 ‘티아니’(Tiani)로 변경해 표기를 바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P 통신과 알자지라 방송은 여전히 ‘치아니’(Tchiani)로 표기하고 있다.
  • 강기정 시장 “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강기정 시장 “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전세계 평화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쇼세호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2025년 차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시 대표자 자격으로 참석,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양궁의 탄탄한 기반시설(인프라)과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 양궁스타, 베를린과 양궁의 인연 등을 설명하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전 세계 양궁인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한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광주가 베를린에 왔다”고 운을 뗀 뒤 “광주는 2002 한일월드컵,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그리고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향순, 장용호,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안산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수많은 궁사를 배출했으며, 국제양궁장 등 훌륭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이번 양궁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베를린 올림픽주경기장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1936년 한국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가 태극기를 달지 못한 채 금메달을 받은 아프고도 영광스러운 장소”라며 “1979년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기록경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이날 베를린 총회에서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비전인 ‘Target Up, For Tomorrow(미래를 위한 타깃 업)’을 공개했다. 양궁의 궁극적 목표인 ‘타깃’은 양궁을 사랑하는 이들의 공통적 꿈과 도전을 의미한다. 대회 콘셉트는 ‘타깃(TARGET)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첨단기술(T)의 도입, 양궁에 대한 접근성(A) 개선(R), 문화적(G) 확산(E), 세계양궁연맹 철학 공유(T) 대회’로 설정했다. 발표는 안형승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감독이 맡았다. 또 차기 대회 개최지 광주의 다양한 기반시설(인프라)과 탁월한 경쟁력 등이 담긴 광주 홍보영상도 상영했다. 영상은 광주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양궁을 사랑하는 도시이자 월등한 경기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양궁도시 광주’를 강조했다. 광주 출신 금메달리스트로 세계 스타인 안산‧기보배‧최미선 선수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광주시는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차기 개최도시 광주를 국제무대에서 알리고, 세계양궁연맹과 다방면으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27일 세계양궁연맹 만찬을 직접 주재,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및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날 만찬에는 강 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우구르 에르데너(Dr.Ugur Erdener) 세계양궁연맹 회장, 한스 하인리히 폰 쇤펠스(Hans-Heinrich von Schönfels) 베를린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요르그 브로캄프 (Jorg Brokamp)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한규형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서 우구르 에르데너 세계양궁연맹 회장은 “광주는 우리뿐만 아니라 양궁계에도 굉장히 중요한 존재이며, 한국 선수들은 양궁계의 보배들인 만큼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되리라 믿는다”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세계양궁연맹 총회 참석에 앞서 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대표단은 베를린올림픽 주경기장 일대를 방문해 시설물 설치 현장을 둘러봤다. 또 독일 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등 독일 주정부 시장들과 베를린 시장을 지낸 미하엘 뮐러 독일연방의회 외교위원회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양궁도시 광주’를 홍보했다.
  • 머스크 “X 월간 이용자 최대” 저커버그 “스레드 이용자 절반 아래로”

    머스크 “X 월간 이용자 최대” 저커버그 “스레드 이용자 절반 아래로”

    일론 머스크가 대주주인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 이용자는 늘어난 반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스레드 이용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지난 한 달 동안 X의 활성 이용자가 5억 4000만명을 넘었음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포스팅하며 “2023년 월간 활성 이용자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인 지난해 5월 2억 2900만명에서 1년 남짓 만에 곱절 이상이 됐다. 다만 지난 달은 X를 겨냥한 스레드가 출시되기 전이다. 머스크는 또 “오늘 전 세계적으로 자격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광고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며 “X가 인터넷에서 크리에이터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X는 이달부터 유료 계정에 가입돼 있고, 결제를 위한 스트라이프(Stripe) 계정이 있으며 3개월 동안 콘텐츠 답글이 매달 500만건 이상인 크리에이터들에게 광고 수익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반면 ‘트위터 대항마’를 자처하며 지난 5일 출시된 스레드는 이용자가 감소 추세에 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직원들에게 가입자가 1억명을 넘은 이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가입자가 1억명 이상일 때 그들 모두나 절반 이상이라도 앱에 머문다면 이상적일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구체적인 이용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만 “이런 이용자 감소는 정상”이라며 “스레드가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상황은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레드는 지난 18일 누가 자신을 팔로우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한 데 이어 25일에는 이용자들이 팔로잉 중인 계정의 게시물을 시간 순서대로 볼 수 있는 기능 등도 추가했다. 메타는 조만간 일대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DM과 해시태그 등 이용자 요청이 많은 기능 등도 탑재할 계획이다.
  • 미 워싱턴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평화, 힘으로 뒷받침돼야”

    미 워싱턴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평화, 힘으로 뒷받침돼야”

    6·25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가 2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과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개최됐다.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의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 행사는 참전용사 및 유가족, 한미 참전단체, 유엔 참전국 대표, 미 정부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엔 미국 측에서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공화·위스콘신) 의원과 제이미 곤살레스 국방부 실종자확인국(DPAA) 참모장, 세스 베일리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 존 틸럴리·커티스 스카파로티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국회 평화외교포럼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도 자리했다. 기념식은 기수 입장, 한미 양국 국가 연주, 군 목사 기도, 한미 양국 대표 기념사, 헌화 및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기념사에서 “정전 이후 70년이 지났지만 북한의 적화통일 야망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고, 핵미사일 위협은 계속 증대되면서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핵무기 사용을 위협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발을 억제하고 필요시 방어를 하려면 충분히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평화는 힘과 억제력으로 뒷받침될 때 비로소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그들의 봉사와 희생이 있었기에 한미동맹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엄 방사청장도 “정전협정이 체결된 후 폐허만 남아있던 대한민국은 유엔 참전국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국민 모두가 국가재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결국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는 유엔 참전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는 성과로, 정전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은 22개 유엔 참전국의 은혜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예고 없이 깜짝 참석한 갤러거 위원장은 이번 기념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체주의와 공산주의에 비해 자유 민주주의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한국”이라고 밝혔다.해병대 장교 출신인 그는 “잊혀진 전쟁(한국전쟁 지칭)은 너무 많은 면에서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잊혀져 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기념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한국전쟁은 억제력이 실패했을 때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평화는 힘을 통해 가장 잘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중국의 위협이 점점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쟁과 같은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전쟁의 올바른 교훈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한인단체인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미주한인위원회(CKA), 한미경제연구소(KEI)와 리멤버727는 이날 저녁 미 의사당에서 한미 수교 및 6·25 휴전 70주년 기념 특별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들인 민주당 앤디 김(뉴저지), 메릴린 스트리클런드(워싱턴주), 공화당 영 김(캘리포니아),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 의원도 명예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마크 타카노(민주·캘리포니아) 의원도 함께 했다. 앤디 김 의원은 “지난 70년 간 성장을 통해 한국이 얼마나 발전해 왔는지 생각해보면 놀라운 스토리”라며 “우리는 지금을 7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기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음 70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생각하는 시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셉션에선 조 대사는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지난 3월 작고한 로버트 세네월드 전 한미연합사령관의 손자(코너 쿼태넌스), 손녀(매들린 쿼태넌스)와 한국전 참전용사인 제임스 딕스 미 육군 하사가 메달을 받았다. 리셉션에는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 공식환영식 때 노래를 불렀던 뉴저지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 소속 한인 청소년들이 아리랑 등을 부르는 특별공연을 했다. 세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편지쓰기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학생들도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이어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27일을 기념해 오후 7시27분에 촛불 점등식이 진행됐다.
  • 이재명 “총선 승리 위해 단합”…이낙연 “위기의식 갖고 혁신해야”

    이재명 “총선 승리 위해 단합”…이낙연 “위기의식 갖고 혁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서울의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위기의식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뼈 있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의 귀국을 환영하는 의미의 꽃다발을 전하며 안부를 물었고, 이 전 대표가 “그동안 당을 이끄느라 수고 많으셨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친명(친이재명)계 김영진 의원과 친낙(친이낙연)계 윤영찬 의원이 배석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대한민국의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고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잘 이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많이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담한 혁신이 필요하며 혁신을 통해 단합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의 혁신은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지금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고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 체제하의 민주당이 강성 지지층(개딸)에 휘둘려 내홍에 휩싸여 있음을 에둘러 지적한 것이다. 아울러 두 사람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민주당의 역사적 소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권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회동을 갖기로 했지만, 집중 호우로 일정을 19일로 미뤘다. 하지만 전국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가 속출하면서 또다시 일정을 연기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돌아온 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소화하고도 이 대표와 만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맞붙은 두 사람의 앙금이 여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만남은 이 같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평가된다.
  • 이재명 “많이 도와달라” 이낙연 “당내 분열 중단해야”

    이재명 “많이 도와달라” 이낙연 “당내 분열 중단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이낙연 전 대표에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고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잘 이끌고 가는 게 필요하다.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혁신은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지금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고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뼈있는 답을 했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2시간 동안 만찬을 하며 이같이 대화를 나눴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선 대담한 혁신이 필요하며 혁신을 통해 단합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양 측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대한민국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게 국민을 위한 민주당의 역사적 소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권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 [B컷용산]정전협정 70주년…참전용사 보듬은 보훈외교

    [B컷용산]정전협정 70주년…참전용사 보듬은 보훈외교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숭고한 가치 우리가 지킬 것” “지키고자 하셨던 숭고한 가치, 이제는 저희가 지켜나가겠습니다.” 26일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한 공군 특별수송기 시그너스(KC330)가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에 진입하자 기내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고 최임락 일병 등 6·25전쟁 전사자 유해 7위를 수송기에 모시고 봉환하는 임무를 맡은 공군 김태용 소령의 목소리였다. 김 소령은 “대한민국은 최임락 일병님을 포함한 일곱 분의 호국영웅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예우했다. 특히 최 일병의 고향인 울상 상공을 지날 때는 “최임락 일병님, 저희 항공기는 현재 최임락 일병님이 태어나고 성장한 울산 상공을 지나고 있다”며 “고향 울산은 73년 동안 많이 변했지만 고국으로 모시고자 하는 저희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고도 말했다.수송기가 이날 늦은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때 공항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최 일병 유가족, 정부·군 관계자들이 도열해 70여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 용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해가 조국의 땅에 첫발을 내디딜 때, 예포 21발이 울리며 최고의 예우를 보였다. 이날 봉환 행사의 전체 시간은 15분이 채 되지 않았다. 과거 정부에서 대통령이 주관했던 봉환 행사와 비교하면 매우 간소하게 치러진 것으로, 대통령실은 “전사자에 대한 예우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국, 유엔군 피묻은 군복 위에 서있다” 이번주 보훈외교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당일인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주력 비행장이었던 수영비행장이 자리했던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이 의장병 호위를 받고 입장할 때 박수로 맞이했고, 마지막으로 입장한 캐나다 출신 테드 에이디 참전용사를 본인 옆자리로 직접 안내했다. 이어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 유엔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의 또다른 하이라이트는 ‘아리랑’과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찬송가인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이어 울려 퍼진 ‘어메이징 아리랑’이었다. 참전용사인 패트릭 핀과 콜린 태커리는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등장했고, 이어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최고령 우승자이기도 한 태커리는 일어서서 “자유롭고 놀라운 성장을 한 대한민국의 모습은 70년 전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며 핀과 함께 ‘아리랑’을 불렀다. 이어 라포엠, 유엔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를 때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참석자들도 노래를 따라부르며 기념식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유엔군 위령탑에 참배했다. 현직 대통령의 첫 참배 사례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5월 방한 때 선물한 공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참배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함께 동행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에게 “바로 이곳으로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등 유엔군이 들어와서 우리나라를 침략한 공산국가와 맞서 싸웠다”며 “이곳 부산이 전쟁 당시 임시 수도였고, 전국 대학도 전쟁 중 이곳에 전시 연합대학을 만들어 고등교육을 계속했다”고 부산을 소개하기도 했다.
  • 김홍걸, 코인 ‘상폐빔’ 기대한 야수의 심장…또 꺼내든 ‘DJ 방패’[주간 여의도 Who?]

    김홍걸, 코인 ‘상폐빔’ 기대한 야수의 심장…또 꺼내든 ‘DJ 방패’[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부동산 투기 논란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복당한 김홍걸 의원이 이번엔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로 도마에 올랐다. 정치적 위기를 맞을 때마다 아버지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해온 김 의원은 이번에도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언급했다.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물려받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 상속세를 마련하고자 가상자산에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가 예고된 종목에도 수천만 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28일 서울신문이 김 의원이 공개한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내 결제 업체 다날이 발행한 가상자산 페이코인이 유의 종목에 지정된 이후인 3월 14일부터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된 4월 14일까지 김 의원은 해당 가상자산 54만 9662개를 사고팔았다. 페이코인은 발행사의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국내 주요 거래소들이 1월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고, 4월 14일 상장 폐지됐다. ●‘상장빔’ 노린 단타 매매 김 의원은 빗썸과 코인원 2개 거래소에서 페이코인을 거래했다. 가상자산은 같은 종목이더라도 거래소마다 가격 차이가 있다. 김 의원은 3월 14일 오후 3시쯤 빗썸에서 페이코인 1만 5868개를 727만원에 매수하고 1시간 뒤 전량을 팔았다. 가격이 떨어지면서 59만원 손해를 봤다. 같은날 코인원에서도 페이코인 1481만원어치를 샀는데 개당 400원대이던 가격이 300원대로 떨어지자 일부만 매도했다. 상장 폐지를 나흘 앞둔 4월 10일에는 이러한 형태의 ‘단타’로 3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시장에서 상장 폐지를 앞두고 가격이 급등하는 이른바 ‘상폐빔’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빗썸에서 오전에 페이코인 14만 5055개를 1991만원에 매수해 13시간여 뒤 2292만원에 전량 매도했다. 수익률은 15%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지갑에 원화 1700만원을 추가 입금해 투자를 위한 총알을 장전하기도 했다. 상장 폐지 당일까지도 790만원어치를 매수했지만 가격이 떨어지면서 손해를 봤다. 매수 금액 총 4989만원, 매도 금액 총 4914만원으로 거래액이 1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67차례의 거래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1.5%(75만원) 손해를 봤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현재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의 이해충돌 여지가 없다고 보고 이러한 내용을 전날 민주당에 전달했다. ●부동산 투기 논란 때도 DJ 거론 김 전 대통령 3남인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총선 과정에서 재산신고를 빠뜨리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여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 올 7월 복당했다. 그는 가상자산 투자 동기에 대해 “2019년 선친의 동교동 자택을 상속 받으며 발생한 약 17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 충당”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동교동 자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현장이자 저희 가문의 정체성을 담고 있어 임의로 처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상속세는 고스란히 저 혼자만의 부담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다주택 보유에 따른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었을 때도 동교동 사저를 이유로 들며 김 전 대통령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사저 등 유산을 놓고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이사장과는 이복형제지간이다.
  • 대체거래소 본사 서울이냐, 부산이냐…위치 놓고 벌써 시끌

    대체거래소 본사 서울이냐, 부산이냐…위치 놓고 벌써 시끌

    이르면 내년 말 출범 예정인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의 본사 위치를 놓고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대체거래소가 처음 출범하는 만큼 효율성을 위해 서울에 소재지를 두는 게 맞다는 의견과 한국거래소도 부산에 본사를 둔 만큼 부산에 본사를 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팽팽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 인가를 받고 사업을 준비 중이다. 내년 말쯤 본인가를 신청해 이르면 내년 말에서 2025년 초쯤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68년간 한국거래소가 독점해왔다. 이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조성하고자 제2의 거래소인 대체거래소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돼왔다. ATS가 출범하면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 반) 외 야간 주식 매매 서비스가 도입되거나 주문 방식이 다변화하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지점은 넥스트레이드의 본사 위치다. 넥스트레이드는 정관에서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이에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은 ATS와 경쟁하는 한국거래소 본사도 부산에 있는 만큼 넥스트레이드 본사도 부산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시도 아직 본인가가 남아 있기에 정치권과 금융당국 등을 상대로 본사 유치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신생 거래소인 만큼 경쟁력 강화가 우선이라는 시각도 많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사 본점 소재지는 그 회사가 가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곳에 있는 게 맞다”면서 “넥스트레이드 주주나 시스템 연결 대상이 증권사로 증권사 대부분이 여의도로 있는데 그 근처에 있는 게 가장 비용이 적게 들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넥스트레이드 전산센터가 서울에 있고, 직원도 35명정도로 적은데 본사와 전산센터를 분리하는 것보다 같은 소재지에 두는 게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넥스트레이드 발기인은 금융투자협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 등 8개사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정관에 정해진 부분이기 때문에 변경을 위해서는 주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기 필요하다”면서 “단독으로 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 금융 중심지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경우 본사 소재지가 막판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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