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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윤석열 정부 외교 1년, 대통령만 보인다/안동환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윤석열 정부 외교 1년, 대통령만 보인다/안동환 국제부장

    윤석열 정부의 외교는 지난 1년간 급격하게 방향 전환을 했다. 미중이 얽힌 외교 사안마다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던 전 정부들과 달리 ‘전략적 선명성’이 강렬하다. 전통적인 한반도 균형 외교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최우선으로 앞세우는 가치 중심의 ‘동맹 외교’로 바뀌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과 지난 7일 서울에서의 한일 정상회담이 전환점이 됐다. 한국과 미국의 군사적 협력은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에서 우주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나날이 거칠어지는 북한의 핵 협박에는 양국이 확장억제를 명문화한 ‘워싱턴선언’과 핵협의그룹(NCG) 창설로 맞대응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12년 만의 한일 셔틀외교 복원을 선언하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목소리로 과거를 덮고 미래로 가자고 의기투합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한국 외교도 급가속 중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취임한 윤 대통령이 맞닥트린 외교 환경은 더 치열해지고 위험해진 세계다. 전 세계를 덮친 식량·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으로 우리 경제도 몸살을 앓고 있다. 무엇보다 미중 간 격렬해진 주도권 경쟁은 안보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무역과 반도체와 첨단기술 분야도 국가안보의 영역으로 탈바꿈했다. 각자에 유리한 판을 새로 짜려는 미중 갈등 상황에서 한국과 같은 ‘미들 파워’ 국가의 입지는 극도로 좁아지고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중립국의 지위를 버리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의탁한 건 더이상 ‘중립’이 통하지 않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는’ 사태를 회피하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면 지금은 동맹을 줄세우는 미국의 ‘코리아 패싱’ 위험과 중국의 일방적인 보복도 상정해야 한다. 지난 1년간의 우리 외교에서는 윤 대통령 혼자만 보인다. 지지율 30%의 턱걸이 상황에서도 윤 대통령 홀로 정면 돌파하는 모양새다. 지지층은 고군분투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추진력과 뚝심으로 치켜세우며 박수를 보내지만 반대쪽에선 불통과 독선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의 명운이 걸린 외교적 난제를 풀어 가는 과정에서 국정 파트너인 야당과의 협치 실종은 ‘나쁜 신호’다. 국민들에게 대통령 홀로 뛰는 외교로 비친다. 여소야대의 정치 구도는 똑같지만 대외 정책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독주하지 않는다.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는 사사건건 바이든 행정부와 각을 세우지만 외교는 찰떡같이 공조한다. 백악관과 공화당이 지난 2년간 초당적으로 입법하고 발의한 대중국 법안이 230여건에 이르는 건 국익 앞에선 연대하기 때문이다.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는 국내 정치뿐 아니라 외교안보 분야도 양극화된 현실을 보여 준다. 지난 1년간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외교가 1위에 올랐다. MBC·코리아리서치(9일) 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이 지난 1년간 가장 잘한 분야는 외교안보(50.0%)로 꼽혔다. 부정적 평가를 한 응답자들이 가장 못했다고 지목한 분야도 외교안보(44.7%)였다. 윤 대통령 스스로 지난 1년간 최대 성과로 내세운 외교에 대한 평가가 이처럼 양극단으로 갈리는 건 그만큼 기대 못지않게 불안도 크기 때문이다. 과거사에 대한 윤 대통령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도 당혹스럽지만 제3자 변제와 관련해 국민에게 설명하거나 이해를 구하는 소통 역시 부족했다. 외교는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니다. 대통령의 결단에 기반한 나 홀로 외교는 리스크가 크다. 국익 앞에선 야당도 같이 뛰어야 한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윤 대통령의 국내 정치도 미래로 향해야 하지 않을까. 집권 2년차 윤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모습을 기대한다.
  • 함영주 “글로벌 이익 비중 40%로 확대”

    함영주 “글로벌 이익 비중 40%로 확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지분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 함 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수 지분 투자가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금융의 순이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은행과 비은행 동반 진출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IR에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하나금융 등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외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 및 금융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IR에서 투자자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에 대해 묻자 함 회장은 “빅테크 회사의 본격적인 금융상품 중개시장 진출로 금융산업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도화와 빅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모두 활용한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함 회장은 또 이날 이 원장과 함께 글로벌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만나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함 회장은 이 자리에서도 빅테크 및 이종산업과의 협업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혁신 금융모델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1년 7월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투자은행(IB), 자산운용 등 핵심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고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금융업의 규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갖춘다면 주주환원 정책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예측 가능한 규제환경 조성 등을 통해 한국 금융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SG발 사태, 개인투자자 7만여명 7730억 피해”

    “SG발 사태, 개인투자자 7만여명 7730억 피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인한 피해 금액이 총 9조원에 육박하며, 그중 7만 2000여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730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10일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체 집계 결과 이 같은 피해 규모를 추산했다며 현 불공정거래 감독 방식의 전반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피해자가 주가조작의 대상이 된 8개 종목의 주주명부 작성일부터 전날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했다는 가정 아래 지난 8일 종가에서 주주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 금액’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총 7만 2514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73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손실을 반영할 경우 총 8조 977억원까지 피해 금액이 늘어난다. 막대한 피해 규모를 두고 윤 의원은 “증권범죄를 생각하지 못한 채 회사의 실적과 공시만 믿고 투자했던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막중하다”며 “당국은 모니터링 실패라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우연’을 가장하며 사건을 미궁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누가 피해자인지, 공범인지, 배후인지를 가리는 복잡한 진실게임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11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해 문제의 발단부터 사태의 전개까지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국힘 윤리위, 김재원 당원권 정지 1년…태영호는 3개월 정지

    국힘 윤리위, 김재원 당원권 정지 1년…태영호는 3개월 정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0일 잇단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내렸다. 연이은 설화와 공천 녹취록 논란으로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한 태영호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어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이 추가로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수록’ 공약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는 것’ 발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 강연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취지의 발언 등 세 가지를 이유로 징계 개시가 결정된 바 있다. 태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쓰레기(Junk)·돈(Money)·성(Sex) 민주당’ 게시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 ▲총선 공천 녹취록 논란 등 세 가지로 징계가 개시됐다. 김 최고위원은 윤리위 결정이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지지해 주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라며 “ 앞으로도 우리 당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서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다시 한번 저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들과 당 지도부, 당원동지들과 윤석열정부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민들과 당원분들,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당 지도부, 저의 지역구 당원동지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윤리위 결정으로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반면 태 의원은 최고위원직 자진사퇴로 ‘정상 참작’을 받으면서 총선 공천을 신청할 길이 열리게 됐다.
  • “대통령궁, 전투기 미사일 폭격으로 완파”…수단 분쟁 격화 [포착]

    “대통령궁, 전투기 미사일 폭격으로 완파”…수단 분쟁 격화 [포착]

    수단에서 군벌간 무력분쟁 격화로 대통령궁까지 파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통제하고 있는 대통령궁이 수단 정부군(SAF) 전투기가 쏜 미사일에 맞아 무너졌다고 밝혔다. 신속지원군은 지난달 15일부터 대통령궁을 장악하고 있었다.신속지원군은 성명에서 “9일 새벽 정부군은 ‘공화국 궁전’에 폭격을 가했고, 그 결과 궁전은 완전히 파괴됐다. 우리 신속지원군은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독재 정권의 구성원과, 정부군 지도부 내 극단주의자들이 수단을 계속 파괴하도록 두지 않을 것임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에 보장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군은 민간인 거주지역과 공장, 민간 및 공공 기관을 계속 공격해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켰다”고 정부군은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신속지원군은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독재 정권과 그 협력자들이 실패했음을 강조한다. 그들은 민간인과 특정 인종 및 부족 탄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수단의 포괄성을 촉진하기 위해 수년간 해온 우리의 노력에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군 방해에도 우리 신속지원군은 민주주의와 인권 및 민간 주도 정부 수립에 전념하고 있다. 수단과 지역 전체의 평화 및 안정 증진을 위해 결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역설했다. 10일 알자지라도 공군 전투기가 대통령궁 주변에서 격렬한 공중 폭격을 가했다는 목격자 증언을 전했다. 목격자는 “대통령궁 주변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고 말했다. 대통령궁 폭파 주장에 대해 정부군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수단 수도 하르툼에 위치한 대통령궁 단지에는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 집권(1989~2019) 말기인 2015년 지어진 새 궁전과, 옛 궁전이 있다. 영국 식민지 시절 초대 총독 허버트 키치너는 1830년대 건립됐다가 1899년 허물어진 하키마다리아 궁전 자리에 총독 관저를 지었고, 관저는 차기 총독인 레지널드 윈게이트 쟁미 시절인 1906년 완공됐다. 1956년 1월 1일 수단 독립 후 관저는 공화당 궁전으로 바뀌었고, 수단 우표와 지폐에도 새겨졌다. RSF가 정부군 폭격으로 파괴됐다고 주장하는 건물은 옛 궁전인 것으로 보인다. 하르툼에서는 정부군과 RSF, 두 군벌 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그 때문에 대통령궁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일절 바깥출입을 못 하고 있고 식량 등 생필품을 구하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다. 교전 당사자들은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휴전을 논의 중이다. 영국 더타임스는 이 같은 휴전 논의가 이번 대통령궁 공습 때문에 중단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신속지원군은 이번 대통령궁 폭파를 두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보복을 공언했다. 쿠데타를 통해 2019년 정권을 잡은 압델 파타 알부르한 장군과 RSF 지도자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의 권력다툼에서 비롯된 수단 군벌간 무력 충돌은 지난달 본격화했다. 두 무장세력간 교전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수백 명이 죽고 수천 명이 다쳤으며, 약 11만 5000명이 인접국으로 피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쟁이 내전으로 본격화하면 해외 피란민 수십만 명이 발생해 동북 아프리카가 함께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 與 윤창현 “SG발 사태, 개인투자자 7만여명 7730억 피해…모니터링 개선해야”

    與 윤창현 “SG발 사태, 개인투자자 7만여명 7730억 피해…모니터링 개선해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인한 피해 금액이 총 9조원에 육박하며, 그중 약 7만 2000여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730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10일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체 집계 결과 이같은 피해 규모를 추산했다며 현 불공정거래 감독 방식의 전반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피해자가 주가조작의 대상이 된 8개 종목의 주주명부 작성일부터 전날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했다는 가정 아래 지난 8일 종가에서 주주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 금액’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총 7만 2514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73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손실까지 반영할 경우 총 8조 977억원까지 피해 금액이 늘어난다. 막대한 피해규모를 두고 윤 의원은 불공정 행위를 사전 인지하지 못한 금융당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권범죄를 생각하지 못하고 회사의 실적과 공시만 믿고 투자했던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막중하다”며 “당국은 모니터링 실패라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우연’을 가장하며 사건을 미궁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특수관계인들이 비슷한 시기에 지분 매도를 해 큰 수익을 얻었지만, 다들 한목소리로 ‘우연’을 주장한다”며 “누가 피해자인지, 공범인지, 혹은 배후인지를 가리는 복잡한 진실게임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최근 주식 투자 환경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 등 변화가 있었음에도 감독 수단이 과거에 머무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MTS 활성화 등 증권 거래 환경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 기법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향후 상임위 차원의 점검 및 적극적인 관련 입법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11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해 문제의 발단부터 사태의 전개까지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불공정한 시장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반투자자가 없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서두르겠다”고 전했다.
  • 러시아가 썼던 ‘악마의 무기’…미얀마 군부 ‘진공 폭탄’ 사용 의혹

    러시아가 썼던 ‘악마의 무기’…미얀마 군부 ‘진공 폭탄’ 사용 의혹

    미얀마군이 자국민을 대량 살상하는데 일명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진공 폭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진공 폭탄은 지난해 12월 러시아가 최대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를 공습할 당시 발사해 국제 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대표적인 비윤리적 대량살상무기다. 10일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미얀마 군부가 지난달 11일 반군부 진영으로 알려진 사가잉 지역 깐발루 타운십(구) 빠지지 마을을 공격하면서 파괴력이 강한 진공 폭탄을 투하해 의도적으로 대량의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케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미얀마군은 민주진영의 임시 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의 빠지지 마을 사무소 개소장을 공습해 약 17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사망자 중에는 NUG와 시민저항군(PDF) 외에도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 40여 명이 포함됐던 것으로 추정돼 국제 사회로부터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HRW는 당시 폭탄 투하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자 시신 사진과 공습 현장을 담은 영상을 분석한 결과 뚜렷한 진공 폭탄 사용 흔적이 확인, 사실상 미얀마군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초토화 작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얀마군이 사용한 진공 폭탄은 폭탄 투하 주변의 산소를 빨아들여 강력한 초고온 폭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폭탄 투하 당시 주변부의 공기에서 산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폭발물보다 폭발 효과가 더 오래간다. 더욱이 폭발 지점에 높은 압력파가 발생해 인근에 있는 사람의 내부기관(장기)에 큰 손상을 주며, 공격 대상을 가리지 않은 정도로 무차별적인 파괴력을 가져 그동안 국제법상 사용이 엄격하게 규제돼 왔다. HRW 측은 “이번 사태는 미얀마군이 국제법을 위반해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숨지게 한 전쟁범죄”라고 비판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20년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끝난 미얀마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쿠데타를 일으킨 직후 줄곧 민주 진영을 유혈 집압해오고 있다. 인권 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 이후 약 3447명을 살해, 2만 1600여 명을 체포, 구금한 상태다. 
  • 윤창현 “SG발 주가 폭락에 7만여명 개인투자자 피해”

    윤창현 “SG발 주가 폭락에 7만여명 개인투자자 피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총 7만 2514명의 개인투자자들이 7730억원의 피해를 봤다는 추산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고 “대주주와 기관투자자 손실까지 반영하면 총 8조 977억원”이라고 했다. 주가가 폭락한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 주주 명부 작성일(지난 3월말 및 지난해 말 기준)부터 전날인 9일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했다고 가정하고 지난 8일 종가에서 주주 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금액으로 추정했다는 설명이다. 윤 의원은 “주식 차트 뒤에서 벌어진 증권 범죄는 꿈에도 생각 못 한 채 회사의 실적과 공시만 믿고 투자한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고 했다. 또한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적발하지 못한 금융당국은 모니터링 실패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각종 주식방, 커뮤니티에서 의심할만한 주장이 제기됐었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활성화 등 증권거래 환경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 기법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무위는 오는 11일 전체회의 현안질의를 통해 금융당국에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 관련 책임 등을 따질 계획이다.
  •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제43주년 5·18기념행사 다채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제43주년 5·18기념행사 다채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시민, 대학생, 세계민주주의·인권운동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광주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62개 참가단체로 구성된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지난 3월 시민 공모를 통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올해 기념행사 공식구호(슬로건)로 선정했다. 5·18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역사왜곡 대응 등의 과제를 안고 맞이한 제43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5·18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표적 5‧18기념행사로 꼽히는 5·18전야제는 오는 17일 저녁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진행된다. 총 5부로 구성된 전야제는 오월시민난장, 민주평화대행진, 5·18정신계승 풍물굿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3시간 동안 ‘의향·예향·미향의 도시 광주’를 춤과 무용, 연극, 뮤지컬, 퓨전 공연으로 표현한다. 특히 민주평화대행진은 시민·시민단체·아시아공동체 각국 대표단·고려인마을 동포·북한이탈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 수창초등학교 앞에서 집결해 풍물놀이패의 흥겨운 장단과 함께 전일빌딩245 앞 전야제 특설무대까지 행진하며 1980년 5월 당시의 대동정신을 재현한다. 이어 18일 오전 10시에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국가기념식’이 거행된다.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각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경과보고, 임을위한행진곡 제창 등 순서로 펼쳐진다. 5·18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하는 문화예술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12일에는 오라토리오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공연되며, 16일부터 21일까지는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K-뮤지컬 ‘광주’ 순회공연이 열린다. 30일에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특별음악회가 열리며, 5·18민주광장에서는 오월의 노래 상설음악회가 5월 중 18일동안 펼쳐진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추모 분위기 확산을 위해 5·18 당시의 주요 사건을 그림으로 표현한 가로 6m, 세로 3m의 대형 전경화 7점을 시청 1층 시민홀에 전시한다. 또 학술행사 ‘광주민주포럼’에는 강기정 시장이 발제자로 참여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목포에서 열리는 5·18 민중항쟁 43주년 서화 퍼포먼스

    목포에서 열리는 5·18 민중항쟁 43주년 서화 퍼포먼스

    사회적 이슈 문제를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등 매년 ‘SNS 세태 풍자전’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는 정태관 화가가 5·18 민중항쟁 43주년을 맞아 희생자 518인 서화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정 화가는 ‘마당 붓으로 5·18정신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행사를 치른다. 현재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959명(1묘지 778명, 2묘지 181명)이 안장돼 있다. 43주년 퍼포먼스는 1묘지에 모셔져 있는 희생자 중 가나다순에 의해 5·18 희생자를 의미하는 뜻에서 518m 천에 518명의 희생자를 한 자씩 써내려가는 일필휘지(一筆揮之) 서화 퍼포먼스를 시민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문화행사로 강명진의 전자 바이올린, 정별님 소프라노, 김상유 가수의 민중 노래, 한영애의 춤 등이 협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날 정 화가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등의 문구도 쓴다. 내년에는 올해 기재하지 못한 희생자 이름을 쓴다는 방침이다. 5·18 희생자 명단은 2020년에 518기념재단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제공했다. 정 화가는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밑거름이 된 5·18 민중항쟁의 정신을 깊이 새기고자 한다”며 “민주주의 항쟁을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되새기는 추모의 시간이 되고, 5·18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민주·인권·평화·정의를 지향하기 위해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 화가는 5·18 40주년인 2020년에는 ‘5·18 희생자 227인 서화 퍼포먼스’를 목포 평화광장에서 했다. 지난 2019년 5·18 39주년에는 5·18 당시의 현장을 모티브로 한 ‘5·18 민중항쟁 SNS 괴물전’과 5·18 사진전 등을 열었다. 또 2017년 세월호 목포거치 100일에는 ‘세월호 304 서화 퍼포먼스’, 2018년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의미하는 ‘304m 시민 릴레이 퍼포먼스’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왔다.
  • 에쓰오일 신임 사장에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신임 사장에 알히즈아지

    아람코 아시아를 이끌던 안와르 알히즈아지 사장이 에쓰오일의 새 수장으로 선임됐다. 호황을 누리던 정유업이 최근 정제마진 하락 등 위기를 맞은 가운데 ‘샤힌프로젝트’를 비롯한 굵직한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게 그의 과제다. 에쓰오일은 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알히즈아지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4년 만에 리더를 교체하는 것이다. 에쓰오일 이사회는 “알히즈아지 신임 CEO는 아람코 임원을 역임하는 등 에너지업계 전문가로 회사의 글로벌 성장 등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 尹 “국정기조 안 맞추면 과감히 인사조치”

    尹 “국정기조 안 맞추면 과감히 인사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조치를 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더 단호하게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 정권이 바뀌었다고 관료 사회에 무작정 불이익을 줘서도 안 되지만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점은 정확하게 인식하고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공직사회에 현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새롭게 환기하는 한편 개혁 의지를 다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인사조치’를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부처 차관급의 교체나 이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들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정부는 불구속 기소된 한 위원장에 대한 위원장직 면직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인사조치’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 기자들에게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그립(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안 된다”며 “과거 정부에서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토대로 국무위원으로서 임해 달라는 당연한 원칙을 말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출발점은 과거 정부에 대한 평가에서 출발한다”며 “문제의식을 정확히 갖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하며 현 정부의 개혁 추진이 지지부진한 원인이 ‘여소야대’에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임대차 3법과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해체 등 전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과 그 부작용을 나열하며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부각했다. 특히 “증권합수단 해체로 상징되는 금융시장 반칙행위 감시체계의 무력화는 이러한 가상자산 범죄와 금융 투자 사기를 활개치게 만들었다”는 언급은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의혹을 떠올리게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건물과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간이다”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5년간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말한 것을 인용한 듯한 발언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야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던 점도 솔직히 있었다”고 여소야대 상황의 한계를 재차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또 비공개 국무회의에서는 “중고생들이 피자값으로 마약을 사는 세상이다. 법을 지키는 사람은 힘들고, 법을 어기는 사람은 활개 치면 이것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냐”라고 반문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전임 정부 책임론과 함께 공직사회의 분투를 주문한 윤 대통령은 지난 1년간의 외교안보 성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과 한일 정상회담 개최 성과를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 간다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부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협력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고 진행시켜 우리 국민이 그 혜택을 직간접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다음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달 국빈 방미를 계기로 이끌어낸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간에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한 데 이어, 한미일 안보 공조를 통해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순방이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아랍에미리트(UAE)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등 세일즈외교 행보, 국빈 방미 기간 합의된 ‘워싱턴 선언’ 등의 성과를 나열하며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12분 분량으로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발언 등을 통해 취임 1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 리딩금융 왕좌 6개월 만에 내준 신한…자본건전성 강화 고심

    리딩금융 왕좌 6개월 만에 내준 신한…자본건전성 강화 고심

    신한금융이 3년 만에 탈환했던 ‘리딩금융’ 자리를 6개월여 만에 KB금융에 다시 내준 가운데, 자본건전성까지 악화되는 모양새다. 분기마다 배당을 해야 하고,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사 인수 필요성도 제기되는 등 돈 쓸 일이 많은 상황이어서 자금 조달 방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권 따르면 신한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올 1분기 15.81%로 전년 같은 기간(16.15%)보다 0.34% 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의 BIS 비율은 2021년 1분기 16.57%에 달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내리막을 걷고 있다. 반면 1위를 탈환한 KB금융의 BIS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8% 포인트 개선되면서 16.84%로 올라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IS 비율은 금융지주가 잠재적으로 떠안고 있는 위험가중자산(RWA)을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건전성 지표다. 신한금융의 RWA는 지난해 1분기 279조 81억원에서 올해 1분기 309조 1069억원으로 늘었으나, 자기자본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BIS 비율이 하락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등 금융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BIS 비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올 1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KB금융이 1조 4976억원을 기록한 반면 신한금융은 1조 3880억원에 그쳤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금융지주에 건전성 관리 기준인 바젤Ⅲ, 계열 보험사에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러한 기준이 적용되기 이전인 지난해에는 신한금융이 3분기 1조 59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KB금융(1조 2713억원)을 앞질렀다. 특히 보험 계열사의 실적이 두 경쟁사의 희비를 갈랐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7%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5억원에서 올해 937억원으로 뛰었다. 반면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고, 신한EZ손해보험은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신한금융이 추가로 보험사를 인수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나오지만, 이 경우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2021년 주주 환원을 위해 금융지주 최초로 시작한 분기배당 역시 자본건전성에는 악영향을 준다. 금융당국은 손실흡수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의 배당 확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신종자본증권을 찍어 내는 것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으로 인정되지만 5년·10년 뒤 조기상환(콜옵션) 조건이 붙는다. 사실상 빚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8월 4000억원 규모의 콜옵션 기일을 앞두고 있는데, 이를 웃도는 규모로 차환발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신한금융은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리스크 문제도 안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신한은행이 1800억원 규모로 판매한 피델리스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 尹 “새 국정기조 안맞추고 애매한 스탠스 취하면 과감히 인사조치”

    尹 “새 국정기조 안맞추고 애매한 스탠스 취하면 과감히 인사조치”

    취임 1주년 하루 전 국무회의 주재한미 한일 정상회담 성과 등 소회 밝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조치를 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더 단호하게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 정권이 바뀌었다고 관료 사회에 무작정 불이익을 줘서도 안되지만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점은 정확하게 인식하고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이같은 발언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한 것의 연장선에서 관료사회의 개혁 의지를 다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인사조치’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 기자들에게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그립을 잡지 못하면 안 된다”며 “과거 정부에서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토대로 국무위원으로서 임해달라는 당연한 원칙을 말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모두발언에서 “건물과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5년간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말한 것을 인용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임대차 3법,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해체 등 전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과 그 부작용을 나열하며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난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야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뤄웠던 점도 솔직히 있었다”고 여소야대 상황의 한계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법을 지키는 사람이 힘들고 법을 어기는 사람이 활개를 치면 이것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라며 “무너뜨리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러나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든다”고 말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1년간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자평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 방한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다음 주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때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순방이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세일즈외교 성과, 국빈 방미 기간 합의된 ‘워싱턴 선언’ 등의 성과를 나열하며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윤 정부 ‘실정 1년’ 부각 집중... “방임과 방치의 1년, 무책임”

    민주당, 윤 정부 ‘실정 1년’ 부각 집중... “방임과 방치의 1년, 무책임”

    더불어민주당이 출범 1년을 맞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정치적으로 무책임하다고 혹평했다. 특히 경제 문제, 안보 문제 등에서 위기가 고조됐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9일 당 정책위원회와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무너진 1년, 견뎌낸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주최한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토론회’에서 “방임과 방치, 자유는 명확하게 구분되는데 자유라는 이름으로 국가의 책임을 다 내팽개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할 의무가 있는데 1년을 되돌아보면 ‘민생이 이렇게까지 나빠질 수 있나’라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는 “평화는 점점 멀어져가고 충돌과 대결, 전쟁의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불필요한 발언으로 주변 국가들과 관계를 악화해 안보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연구원장인 정태호 의원은 “(윤 대통령은) 일본 문제를 다룰 때 ‘내가 결정하면 다 따르라’는 식의 통치를 한다”며 “국민으로부터 멀어지는 대통령이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년은 불균형과 불통, 불안, ‘삼불’이 유난히 국민을 힘들게 한 한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 불균형으로 민생 고통은 극심해졌고, 외교의 불균형으로 국익의 균형이 손상됐고, 정치의 불통으로 민주주의가 퇴행했다”고 했다. 강선우 대변인도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 시종일관 전 정부와 야당 탓에 몰두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반성과 새로운 다짐을 해주길 기대했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는 역시나 하는 실망으로 끝났다. 반성은 한마디도 없었고, 오로지 남 탓 타령만 가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찾는다. 이 대표는 오후 경북 구미에 있는 한 호텔에서 국민보고회를 열고 지역 당원들과 만난다. 지난 3월 울산에서 국민보고회를 진행한 뒤 약 한 달여 만에 국민보고회와 경청투어를 재개한 것이다. 이 대표는 다음 날인 10일에는 대구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 대구시당 개소식에 참석한다. 또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하고 이어 경남 양산을 방문한다. 이 대표는 이곳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평산책방 개소를 축하하고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 정유업 호황 지나고 위기로…에쓰오일 새 수장의 과제는

    정유업 호황 지나고 위기로…에쓰오일 새 수장의 과제는

    아람코 아시아를 이끌던 안와르 알 히즈아지(사진) 사장이 에쓰오일의 새 수장으로 선임됐다. 호황을 누리던 정유업이 최근 정제마진 하락 등 위기를 맞는 가운데, ‘샤힌프로젝트’를 비롯한 굵직한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게 그의 과제다. 에쓰오일은 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알 히즈아지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임 후세인 알 카타니 CEO가 취임한 지 4년 만에 리더를 교체하는 것이다. 에쓰오일 이사회는 “알 히즈아지 신임 CEO는 아람코 임원을 역임하는 등 에너지 업계 전문가로 회사의 글로벌 성장 등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알 히즈아지 CEO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1996년 아람코에 입사, 27년간 석유 가스 생산시설 관리와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6년 아람코 재팬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2018년부터는 아시아 지역을 총괄했다. 아람코의 아시아 합작기업인 ‘쇼와셸석유’ 등에 아람코 측 이사로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사업의 이해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에쓰오일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인 샤힌프로젝트를 무사히 완수하는 것이 알 히즈아지 사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꼽힌다. 국내 석유화학 사업 역사상 가장 많은 9조 258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가는 이 프로젝트는 외부 변수에 따른 부침이 심한 정유업에 의존하던 에쓰오일의 체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친환경 화학 사업으로도 주목된다. 지난 3월 공장 기공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었다.
  • ‘제58회 광주시민의 날’ 비엔날레와 함께 한다

    ‘제58회 광주시민의 날’ 비엔날레와 함께 한다

    제58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중외공원 일대에서 ‘가족’을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광주시민의 날은 ‘5월, 가족이 웃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모여 ‘체험하고, 공감하고, 즐기는’ 광장의 축제로 열린다. 시민의 날이 대규모로 야외에서 열리는 것은 코로나팬데믹 이후 3년 만이자 광주시 민선 8기 출범이후 처음이다. 특히 5월 21일은 1980년 5월 당시 광주시민의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로, 고도의 자율과 자치로 ‘절대공동체’를 이룬 날이기도 하다. 광주시는 이날을 기리기 위해 당초 11월 1일이던 ‘시민의 날’을 지난 2010년부터 5월 21일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광주시민의 날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협력하고 연대한다. 이날 비엔날레 전시장은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입장료도 시민의 날 당일 50% 할인한다. 또 비엔날레 파빌리온 완주자 중 선착순으로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생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광주시민의 날’은 공식행사와 전시행사, 축제마당, 연계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펼쳐지는 베트남 응에안성 공연단 초청공연에 이어 기념식은 ‘150만 가족이 웃는다’라는 주제의 기념영상, 광주시민대상 시상,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는 축하 세레모니로 장식한다. 이어 국내 정상급 K팝 스타들의 축하콘서트가 광주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가수 10cm, 김기태, 다비치, 바리톤 김동규,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록밴드 크라잉넛, 뮤지컬배우 선우가 광주시민의 날을 축하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부대행사로 마련돼 있다. 눈에 띄는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사진관’이 있다. 100가족의 사전 신청접수를 받아 전문사진작가들이 야외스튜디오 2곳에서 가족사진을 찍어준다. 이미 ‘찾아가는 가족사진관’을 운영 중으로, 요양시설 3곳에서 30가구의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행사장 곳곳에 ‘스마~일! 찰칵, 인생 네컷’ 부스를 설치, 가족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시민의 날 기념 가족에게 편지쓰기 ▲캐리커처 ▲추억의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2023 베트남인의 날, 외국인 유학생의 날, 제18회 세계인의 날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세계문화체험전부터 광주 유학박람회, 비엔날레 파빌리온 팝업뮤지엄, 베트남 현지기업 주요 생산품 홍보 및 체험 등이 열린다. 메이크업, 바리스타 등 외국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K-컬쳐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이밖에 정책평가박람회는 잔디광장 주변 5개의 존에 설치된 ‘광주시의 주요 정책 30여개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투어 프로그램으로서, 휴식이 함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참여형 전시를 선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은 위대한 광주의 오월정신이 정의롭고 행복한 내 삶의 일상 민주주의로 이어지고 150만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광주공동체를 행복하고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장으로 만들어 ‘빛나고 활력있는 새로운 희망의 도시’ 광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尹 대통령, “과거 외면 않고 진정성 있다면 한·일 새 미래 열 수 있을 것”

    尹 대통령, “과거 외면 않고 진정성 있다면 한·일 새 미래 열 수 있을 것”

    尹, 한일 정상회담 후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취임 1년, 한미 동맹 재건 등 외교 안보 변화 성과 꼽아“文정부 반시장·비정상 정책, 가짜 평화 안보관” 비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정상회담 이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의 세월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산업·과학·문화·인적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양국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관련 우리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 파견과 다음주 G7 정상회의 계기에 히로시마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한일 정상 참배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 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협력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고 진행시켜 우리 국민이 그 혜택을 직간접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있을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지난달 국빈 방미 계기에 합의한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간에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한 데 이어, 한미일 안보 공조를 통해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하게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실질적 재건 ▲글로벌 안보 협력 ▲방산 수출 성과 ▲정상 세일즈 외교 등을 지난 1년 국정 운영의 성과로 나열했다. 반면 ▲전세 사기 등 각종 금융 투자 사기 ▲마약범죄에 대한 법 집행력 회복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으면서 과거 정부의 반시장적, 비정상적 정책이 원인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오는 5월 16일, 6년 만에 다시 민방위 훈련을 재개한다”면서 “그간 가짜 평화에 기댄 안보관으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지 않았다”고 지난 정부를 한 번 더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의 국정 운영과 언급한 현안 과제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속보] 尹 “한일, 가장 좋았던 시절 넘어 새로운 미래 개척”

    [속보] 尹 “한일, 가장 좋았던 시절 넘어 새로운 미래 개척”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난 7∼8일 방한을 언급하며 “3월 16일 저의 일본 방문으로 재개된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 세월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채 두 달이 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의 강제징용 관련 발언도 상기하며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 중국, 스위스에 “대만 국가 취급 말라…의원 교류도 안돼” [대만은 지금]

    중국, 스위스에 “대만 국가 취급 말라…의원 교류도 안돼” [대만은 지금]

    대만을 중국의 일부라며 대만 통일을 추구하는 중국이 스위스에 대만을 국가 취급을 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은 스위스 정부가 최근 발간한 대만 관련 보고서에 스위스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한다면서 대만을 국가로 봤으며 스위스 국회는 자국의 하원 의원과 대만 입법원 관계 강화 법안을 통과시킨 데에 불만을 품은 것이다. 8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우리(중국)는 대만과 관련해 스위스의 그릇된 언행에 대해 상한 불만 및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다.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이 있다.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로 중화인민공화국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며 중국의 입장을 거듭 되풀이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합의이며 공인된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 질서를 구성하는 부분으로 자의적으로 왜곡된 해석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위스는 ‘신중국’을 가장 먼저 인정하고 수교한 나라 중 하나”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70년 간 양측 각 영역 교류와 협력을 순조롭게 발전시켜온 중요한 정치적 기초”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의회 중 하원에 해당하는 국민의회는 대만 입법원과의 긴밀한 관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발의된 것으로 대만 입법부와 관계를 심화하고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대만과 스위스 간의 경제, 정치, 과학기술 및 문화 교류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결의안은 97대 87로 통과되었다. 대만 중앙통신은 스위스 매체를 인용해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지 않은 스위스에서 이번 결의안 통과된 것은 파격적인 조치라고 전했다. 스위스 주재 중국대사관은 스위스가 중국 내정에 총체적으로 간섭했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위스 주재 대만 대표부 관계자는 ”스위스 의회에서 대만 우호법안이 통과됐을 때 중국이 좌절한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스위스에 ‘간섭’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중화민국 대만은 중화인민공화국에 귀속된 관계가 아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만을 통치한 적이 없으며 이는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사실이자 양안관계의 현재 상태이기도 하다. 반대로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스위스 연방의회 친대만파 의원들이 6일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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