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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지역 도·시의회 “윤 대통령 하야해야” 촉구

    광주전남지역 도·시의회 “윤 대통령 하야해야” 촉구

    광주·전남지역 광역 및 기초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일제히 비판하고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무소속 의원들과 전남도의회 민주당·진보당·정의당 의원들은 4일 공동성명을 내고 “내란을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고 법적 처벌을 받으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 소추를 결의하고, 대통령직에서 파면해야 한다”며 “불법 계엄령 선포와 국회 기능 무력화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전남지역 기초의회들도 윤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헌법을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의회는 “폭력적인 국가 전복 시도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이러한 행위는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궈놓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며 “그를 따르는 세력이 저지른 불법적이고 반헌법적인 행태에 대한 철저한 책임 추궁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목포시의회도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헌법을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윤 대통령은 헌법 절차를 준수해 사회질서 유지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하라”고 덧붙였다. 보성군의회도 “국민의 신뢰를 잃은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자격이 없다”며 “즉시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의회는 “이번 계엄령 선포는 명백히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민주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 폭거다”며 “비상식적 폭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의회도 이날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통해 “윤 정부가 더 이상 국민을 농락하고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헌정 질서를 유린한 윤 대통령은 법의 심판을 받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말했다. 장흥군의회도 “위법적인 계엄령 선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헌정 질서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회동…“민생 안정에 최선”

    박형준 부산시장·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회동…“민생 안정에 최선”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시민 안정과 민생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과 안 의장인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긴급 회동을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둘은 “계엄 선포 사태에 따른 충격과 혼란이 가시지 않았을 줄로 안다”면서 “그럼에도 시민께서 차분히 일상을 이어가며 우리 사회가 얼마나 성숙한 민주사회인지 보여주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공직 사회는 각자의 위치에서 변함없이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시의회도 시민 일상에 불편이 없는지 살뜰히 보살피고,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민 경제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강화하고, 지역 상공계와 협력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해갈 예정이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른 정부 혼란으로 대규모 국책사업 등이 표류할 수 있는 점도 고려해 현안 추진에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 민·관·경 공조 강화로 지역사회 전반의 치안 질서 유지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박 시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룬 것으로, 결코 후퇴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비상계엄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무장한 계엄군, 준비 안 된 상태였나…‘소극적’ 움직임에 큰 충돌은 없어

    무장한 계엄군, 준비 안 된 상태였나…‘소극적’ 움직임에 큰 충돌은 없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투입됐던 계엄군이 우려와 달리 적극적인 물리력 행사를 하지 않아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긴급 투입됐던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에는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병력이 투입됐다. 소총으로 무장한 계엄군은 본청 진입이 막히자 창문을 깨고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고 경내 곳곳에서 보좌진과 대치했다. 계엄군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가결을 막기 위해 투입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본회의장에 진입하거나 본회의에 출석하려는 국회의원을 체포하지는 않았다. 지난 2018년에 논란이 된 ‘기무사령부(현 방첩사령부) 계엄문건’에 등장하는 ‘국회에 의한 계엄해제 시도시 조치사항’과도 다른 움직임이다. 당시 문건에는 국회의 계엄 해제 시도를 막기 위한 주요 조치방안으로 ‘국회의원 대상 현행범 사법처리로 의결 정족수 미달 유도’를 적시했다. 국회의원을 체포해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였다.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은 약 280여명으로 알려졌다. 기무사 계엄문건에 ‘계엄군은 기계화 6개 사단, 기갑 2개 여단, 특전사 6개 여단 등이 맡는다’고 적시한 것에 비해 병력 규모도 크지 않았다.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 중에는 탄창이 장착된 총기를 소지한 병력이 있는가 하면 탄창이 제거된 총기를 소지한 병력도 있었다. 일사불란한 움직임과는 거리가 있었던 셈이다. 탄창 박스로 추정되는 물건도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지만, 실제 계엄군이 실탄이 들어간 탄창을 장착하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로 한 군의 동향에 대해 “준비가 잘 안된 상태에서 몇몇이 비밀리에 움직인 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방사의 특임부대와 (특전사 소속) 공수부대, 707부대가 움직였고 전방 부대들은 움직이지 않았다”며 “수방사도 사실 퇴근하고 저녁에 일상적인 업무를 하는데 윤 대통령의 계엄 발표한 이후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수방사 투입 병력도 우왕좌왕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해 “어제 오후에 용산(대통령실)으로 들어갔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박 총장은) 그때쯤 알았을 걸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방사령관과 방첩사령관, 특전사령관은 그와 비슷한 때 알았지 않나 싶다”며 “나머지 부대는 전혀 몰랐던 것 같다. 전방의 3스타(중장), 4스타(대장)급에게 확인했더니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주요 인사들뿐만 아니라 여당 지도부 또한 사전에 선포 계획을 알지 못해 당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질서와 헌법 질서를 무시하는 위헌적이고 위법한 계엄 선포”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굉장히 중요한 엄중한 상황인데 여당 대표와도 아무 상의 없었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반국가적 반헌법적 계엄령 기습선포 규탄 논평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했다. 국회의 발빠른 대처로 계엄령은 6시간여만에 해제되었지만, 그 사이 국민은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 대한민국의 시계를 46년 전으로 돌리는 무책임하고 반헌법적인 시도였다. 윤 대통령은 계엄 발령 사유를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것이 과연 누구인가?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은 것은 누구인가? 대통령 본인이다. 군사적 억압을 통해 자신과 부인의 부정부패를 덮고 정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비열한 시도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미 과거 군사 정권의 폭정과 억압을 경험했다. 수많은 시민이 군사독재의 칼날 아래 고통받았고, 수많은 인권이 짓밟혔다. 우리 국민은 시대의 아픔을 겪으며 그 어느 때보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왔다. 국민의 뜻을 지키고 실현해야 하는 대통령이 군을 동원하여 시민의 자유와 언론을 억압하고, 자신과 가족의 안위만을 지키겠다는 독재적 발상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더군다나 선거라는 민주적 제도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야당을 지칭하며 종북세력, 범죄집단 소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 등과 같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매도한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민의를 부정하는 대통령임을 스스로 자인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의 최고지도자로서 맡은 책임과 국민의 지지를 저버렸다. 지금 즉시 그간 저지른 무도한 잘못들에 대해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하야하는 것만이 그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국민의 피와 땀이 서린 이 땅의 민주주의는 그렇게 쉽게 짓밟히지 않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라는 권력을 남용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폭거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행한 반민주적 행위에 대해 끝까지 맞서 싸우며, 퇴진을 위한 투쟁에 앞장설 것을 천만 서울 시민 앞에 엄숙히 맹세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종교계 “참회와 사과하라”…주류 종단은 침묵 중

    종교계 “참회와 사과하라”…주류 종단은 침묵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로 종교계가 들끓고 있다. 사과와 법적 조치를 넘어 탄핵하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천주교를 대표하는 한국천주교주교회는 4일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바라보는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내고 “애초 비상계엄을 선포할 만큼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이었는지 의문”이라며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 기독교 단체로 평가받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이날 “대통령 윤석열은 1987년 한국의 민주화 이후 국민들이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배신하고 짙은 어두움(이사야 60:2)으로 한국사회를 퇴행시키려 했다”며 “상황이 그렇지 않음에도 기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국민을 불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윤석열 대통령은 무릎꿇어 사죄하고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불교 역시 개벽교무단 명의의 성명을 통해 “배은 중생 윤석열은 마땅히 하야하거나 탄핵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새벽엔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스님, 도관스님)가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뿐만 아니라 계엄령에 동조한 일체의 연루자와 부당한 지시를 따른 관계자들은 그 경중에 따라 반드시 국민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한편 주류 종단들은 대응 수위를 두고 고민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불교계 장자 종단인 조계종과 최대 기독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 등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종교계에선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한교총과 달리 평소 현 정부와 종종 마찰을 빚었던 조계종의 침묵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 “계엄군에 짓밟힌 ‘5월 광주’ 악몽 떠올랐다”

    “계엄군에 짓밟힌 ‘5월 광주’ 악몽 떠올랐다”

    “계엄군 총칼에 짓밟힌 ‘5월 광주’가 떠올랐어요. 충격과 공포의 밤이었습니다.” 지난밤 45년 만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모습을 지켜본 광주시민들은 1980년 ‘5월 광주’를 떠올리며 충격과 분노를 토해냈다. 광주시 북구 시민 박 모 씨(65·여)는 “광주는 1980년 5월 비상계엄령으로 아픈 기억이 있는 도시로 가족들과 밤 내내 충격과 공포에 떨었다”며 “처음에는 가짜뉴스인 줄 알았는데 TV를 켜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게 말이 되냐”고 분노했다. 동구 임 모씨(75·남)는 “20대 그 당시에 계염군이 광주를 쑥대밭으로 짓밟았던 5.18 악몽이 떠올랐다. TV 화면을 통해 계엄군을 다시 본다는 것 자체가 심장이 뛸 정도의 충격이었다. 제2의 5·18이 일어나는 것 아닌지 초조했다”며 “21세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비상계엄 발령 후 일부 광주시민들은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 모여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재자와 맞서 싸워야 한다. 피 흘려 지켜온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다짐했다. 5·18민주광장에서 만난 최 모 씨(51)는 “자다 깨서 본 충격적인 소식에 대한민국이 과거로 회귀한 것 같았다”면서 “갑자기 계엄이라니 아직도 믿기질 않는다”고 토로했다. 오월단체는 ‘과거의 악몽이 되살아난 시간’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양재혁 5·18 유족회장은 “윤석열의 계엄선포 ‘사태’는 명분 없는 독단적인 행위로 국민을 혼란과 위기에 빠뜨리는 행위였다”면서 “국가 지도자로서 자질과 책임감이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준 시간이었다. 마치 5·18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고 토로했다. 조규연 부상자회장은 “전두환 시대로 회귀한 듯하다”며 “80년 5월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온몸이 떨리고 분노가 치솟았다”고 말했다.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계엄선포 뉴스를 보자마자 1980년 생각이 나면서 ‘또 다시 피를 봐야 하나’ 싶었다”면서 “계엄령 해제 발언을 하니 한숨 돌리긴 했지만 아직 완전히 종료되었다고 보기 어려워 오늘 예정됐던 오월 어머니들 대상 교육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광주 시민사회는 반드시 윤 대통령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 안철수 “尹, 책임지고 물러나야…대한민국 정치사의 치욕”

    안철수 “尹, 책임지고 물러나야…대한민국 정치사의 치욕”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150분 만에 해제한 것과 관련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질서 있게 물러나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4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불법적 계엄 선포는 실패했다. 헌정 유린이자, 대한민국 정치사의 치욕”이라며 “국민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국격은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헌정 파괴를 시도한 윤 대통령은 국민께 즉각 사과해야 한다”며 “국민에 총부리를 겨눈 마당에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탈당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즉사 사즉생’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당이 헌정 질서가 아닌 정권만을 지키려 한다면, 오히려 당의 미래가 무너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보다 헌법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질서 있는 국가위기 수습책을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며 “여야 대표가 조속히 만나 거국중립내각 구성과 새로운 정치일정에 합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국민 여러분 덕분에 계엄군의 물리력에도 불구하고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있었다”며 “당면한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안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후 언론 공지를 통해 “지금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비정상적 폭력”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짧은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어 오후 11시엔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1호가 발표돼 전국이 계엄 상태에 들어갔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소집해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처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쯤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했다.
  • [속보] 野6당, 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6~7일 표결 계획

    [속보] 野6당, 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6~7일 표결 계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野) 6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과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야6당 의원 191명 전원이 참여했다. 민주당 등은 5일에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도록 한 뒤 6~7일에 이를 표결한다는 계획이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전날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채 비상계엄을 발령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을 위반했다는 점이 탄핵의 사유로 담겼다. 김용민 의원은 탄핵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오늘 있었던 위법한 계엄과 그 과정에서 있었던 내란 행위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더 이상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탄핵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본회의인 5일 0시 1분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을) 보고한다”며 “6일 0시 2분부터 표결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고 밝혔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신 의원은 정확한 표결 시점을 묻는 말에 “바로 할지, 72시간 내에 할지는 봐야 한다”고 대답했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재적의원 300명 중 국민의힘을 제외하고 무소속인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종민 의원을 포함하면 야당 의원은 총 192명이다. 국민의힘에서 8명의 의원이 찬성하면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셈이다. 국민의힘에 몸담았던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이와 관련, 탄핵소추안 발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최소 6명 이상의 여당 의원으로부터 찬성 의사를 확인했다고 한다”며 “개별 설득작업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은 국민의힘에서 충분한 이탈표가 나오지 않아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10일에 정기국회가 종료된 뒤 임시국회를 열어 다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 “전두환에 무기징역 선고…계엄군 피해 다녔다”던 尹, 44년 만에 비상계엄 선포

    “전두환에 무기징역 선고…계엄군 피해 다녔다”던 尹, 44년 만에 비상계엄 선포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150분 만에 해제된 가운데, 서울대 법학과 재학 당시 윤 대통령이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어 오후 11시엔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1호가 발표돼 전국이 계엄 상태에 들어갔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소집해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처리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쯤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전두환의 비상계엄 확대 조처 이후 44년 만이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으로 권력을 잡은 전두환 신군부 세력은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처를 계기로 3개 공수여단을 광주로 투입해 민간인 166명을 살해하고 수천 명을 다치게 했다. 이 가운데 앞서 지난 2021년 9월 후보자 시절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나왔을 당시, 1980년 5월 초 서울대 교정에서 열린 12·12 군사반란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는 윤 대통령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나는 그때 재판장으로, (반란) 수괴로 기소된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실권자였던 전두환을 결석으로 (처리)해가지고 무기징역 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엄군을 피해 다닌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5월 18일 0시를 기해 비상계엄이 전국적으로 확대가 됐다”며 “학교에 가보니 장갑차와 총 든 군인들이 지키고 있더라”고 했다. 또한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외가가 있던) 강릉으로 피신해 있으라고 해서 가 있었다”며 “내가 집을 떠나고 난 후 우리 집에도 (계엄군이) 왔었다”고 떠올렸다.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두 가지에 대해서는 “밥을 절대 혼자 먹지 않겠다”며 “밥은 소통의 기본이기 때문에 항상 여러 사람과 밥을 먹으며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며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앞으로 나와서 잘했든 잘 못했든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방송 말고도 여러 차례 전두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혀왔다. 윤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 2021년 7월 1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직후 관련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학생 시절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때리셨던 마음을 지금도 갖고 계시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는 의견에 대해) 3·1운동, 4·19 정신을 비춰보면 5·18 정신 역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정신”이라며 “이를 국민 전체가 공유하는 가치로 떠받들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후 윤 대통령은 같은 해 10월 19일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언의 진의는 결코 전두환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며 “대학 시절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윤석열이다. 제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탄압한 전두환 군사독재를 찬양·옹호할 리 없다”고 강조했다.
  • “이대론 안 된다”…시민단체·노동계·학계·대학가까지, 커지는 퇴진 목소리

    “이대론 안 된다”…시민단체·노동계·학계·대학가까지, 커지는 퇴진 목소리

    비상계엄 선포의 후폭풍이 본격화한 4일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는 물론 대학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는 거셌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전국민중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전면적 저항운동 선포 전국민 비상행동’ 회견을 열고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선포된 비상계엄은 그 자체가 위헌이자 위법하며 무효”라고 주장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은 황당무계한 코미디 수준”이라며 “국회에 탄핵소추안을 신속하게 의결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찰 추산 400명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위헌적 계엄 규탄’, ‘국민 주권 실현’, ‘내란죄 윤석열 파면’ 등의 글자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화물연대본부,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등 노동계는 물론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한변호사협회 등 각계각층에서 잇따라 긴급성명이 쏟아졌다.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교수·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졌던 대학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서울대 교수회는 이날 교수회장 명의의 긴급 성명을 통해 “한밤중 발생한 정치적 사변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헌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 비정상적인 상황을 신속히 종식하길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민주적 비상계엄령 선포를 비판하는 성명문 작성, 비학생총회 소집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안건 모두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오는 5일 오후 5시 학생총회를 연다. 서울대 학내신문은 윤 대통령을 향해 “하루빨리 자진 사임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고려대 교수와 연구자 일동 등 250여명도 이날 오후 긴급 성명을 냈다. 고려대 4학년 정연정(22)씨는 “국민을 우선시하지 않는 지도자는 스스로든 외압에 의해서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3학년 권모(21)씨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려는 정부와 대통령의 결정에 분노하게 됐다”며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서강대 학생 단체인 ‘청년서강’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이 대통령에게 명령한다. 대통령은 당장 국민의 뜻에 따르라. 우리는 다른 대한민국을 원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도 긴급 학생총회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선언문’을 발표했다.
  • 충북지역 시민단체 등 “윤석열 대통령 물러나라”

    충북지역 시민단체 등 “윤석열 대통령 물러나라”

    충북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충북지역 40여개 단체는 4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규탄한다”며 “민주주의 사수와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저항 운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은 민주주의를 유린한 정권을 용서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민주주의 사수와 불평등 체제 전환을 위해 민중들의 요구를 들고 거리로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내란죄에 준하는 망동으로 온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윤 대통령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며 “비상계엄에 동조해 군대를 출동시킨 국방부 관련자와 사태를 막지 못한 내각은 준엄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회 의원단도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었다”며 “윤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을 시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 절차에 돌입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지방변호사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위헌적인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에 무장 군인을 보낸 윤 대통령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행정·사법 기능 수행이 곤란한 국가비상사태가 아님에도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을 발표했다”며 “이는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집회·결사의 자유, 정치활동의 자유를 침해하고,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적 원리를 훼손하는 불법적인 정치적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 “비상계엄 국민 상대 쿠데타”… 울산 야권·시민단체·노동계 일제히 비판

    “비상계엄 국민 상대 쿠데타”… 울산 야권·시민단체·노동계 일제히 비판

    울산지역 야권·시민단체·노동계 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노동당, 정의당 울산시당은 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자진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 정당은 “지난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쿠데타”라며 “야당의 정상적인 국회 활동을 반국가 행위로 규정하고, 야당을 체제 전복 세력으로 규정한 것이 비상계엄의 명분”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하지만 누가 대한민국의 반국가 세력이고, 누가 민주주의 체제 전복 세력인지는 어젯밤 똑똑히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 정당은 “계엄사령관이 제1호로 발령한 포고령의 마지막 단어는 ‘처단’이었다”며 “그 섬뜩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도 윤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이 계엄을 해제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국민을 상대로 전쟁하자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더는 그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도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천 교육감은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군을 동원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는 한밤중의 촌극으로 막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울산 유일의 진보정당 소속 기초단체장인 김종훈 동구청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혼란을 빨리 수습하고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려면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이자 국정의 책임자인 대통령께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습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은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윤석열 정권에 대한 투쟁을 예고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긴급 성명서를 통해 “한밤중 어처구니없는 비상계엄령 선포는 ‘자신의 정치적 생명 연장’과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에 대한 보복으로 국회 마비가 목적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스스로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음을 자백했다”고 주장했다. 또 “위법적인 계엄령 선포는 국민을 상대로 한 선전포고이기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민연대는 비상계엄 선포 후 입장문을 통해 “반헌법적 비상계엄, 부당한 계엄령은 거부한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저항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환경운동연합도 긴급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은 국민의 대통령이기를 포기했다”며 “민주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단연코 거부하고 불복종 투쟁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18 정신으로 민주주의 수호”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18 정신으로 민주주의 수호”

    이정선 광주시교육청 교육감은 4일 “지난 3일 밤의 비상계엄은 우리 모두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5·18 광주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44년 전, 비상계엄의 역사가 떠올랐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권력은 국민이 용서치 않았다. 1980년 5월 비상계엄에 광주의 피와 눈물을 먹고 자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민중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무도하고 무능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켰던 1980년 5월을, 총칼 앞에 맨몸으로 맞서며 꽃잎처럼 떨어지던 부모 형제의 아픔을, 그래서 다시는 이 땅에 5월 광주와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한 맺힌 울분을 광주는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광주교육은 흔들림 없이 우리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 우리 아이들이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에 광주시민과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해주길 간곡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부산 시민사회 “비상계엄은 위헌”…도심서 매일 퇴진 집회

    부산 시민사회 “비상계엄은 위헌”…도심서 매일 퇴진 집회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사회와 정당이 대통령 퇴진 운동을 예고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 민주노총, 진보당 등은 4일 오전 10시 동구 민주노총 부산본부에서 ‘윤석열 계엄 폭거 현 시국 관련 부산시민사회·정당 대표자 비상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국민에 대한 실패한 쿠데타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군사 반란이라는 중대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내란범죄자인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7시 부산진구 서면에서 대통령 퇴진 집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5시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부산참여연대도 이날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헌법과 법률 절차를 충족하지 않은 위헌”이라며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국민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민주주의를 전면 부정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에서 긴급정당 연설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내란범으로 지목하면서 “동조한 모든 이를 발본색원해 국민의 이름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오후 2시에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조국혁신당이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앞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 나주시의회 “윤석열 대통령 즉각 하야” 촉구

    나주시의회 “윤석열 대통령 즉각 하야” 촉구

    전남 나주시의회가 4일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유린했다며 윤석열 대통령 즉각 하야를 촉구했다. 이날 나주시의회는 의원 16명이 전원 정례회에 참석해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즉각 하야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 발의자인 김강정 의원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국회 본회의장의 자리를 지키며 국민 주권을 수호해 주신 우원식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190명의 국회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나주시의회는 윤석열 정부가 이제 더 이상 국민을 농락하고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결코 좌시할 수 없고, 폭력과 총구의 억압에 맞서 선열들이 피를 흘려 이룬 자유민주주의를 뿌리째 뽑는 행위는 명백한 내란 범죄이고 이에 나주시의회 의원 모두 분연히 일어나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재남 의장은 “많은 나주시민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불안해하셨을 것 같다”며 “나주시의회는 나주시민을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해치는 그 어떤 권력과도 당당히 맞서고 항상 나주시민을 위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 영화에선 대통령 협박해 군사반란, 현실에선 대통령이 국회진압…“2024년판 ‘서울의 봄’” 영화도 재조명

    영화에선 대통령 협박해 군사반란, 현실에선 대통령이 국회진압…“2024년판 ‘서울의 봄’” 영화도 재조명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영화 ‘서울의 봄’이 재조명되고 있다. 계엄군이 국회 경내로 뛰어들거나 창문을 깨고 진입하는 모습, 상공에 여러 대의 헬기가 떠도는 화면 등을 누리꾼들이 공유하며 “2024년판 서울의 봄”이라는 말이 나돈다. 지난해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1979년 서울에서 일어난 12·12 군사 반란을 다룬다.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전두광 등 신군부 세력과 그들을 막으려는 군인들의 일촉즉발 대립을 긴박감 넘치게 그렸다. 2030 세대에서도 12·12 군사반란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다. 실제를 기반으로 한 영화에서는 전두광이 대통령을 위협하며 군사 반란을 일으키지만, 이번 윤석열의 비상계엄은 대통령이 직접 계엄령을 발표하고 국회에 군사를 보냈다는 점이 다르지만, 닮은 점도 많다. 특히 윤 대통령에게 계엄령 선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이른바 ‘충암고 라인’에 대해 “하나회 같다”는 의견이 많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월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에 내정했을 때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당내에서 아예 영화 제목을 본 따 ‘서울의봄 팀’이라는 이름으로 김병주 최고위원과 박선원·부승찬 의원 등과 함께 정보를 수집해왔다. 3일 밤과 4일 오전 내내 SNS 등에서는 영화 속 전두광과 신군부 세력이 반란 모의를 하는 장면을 윤 대통령 사진과 비교하며 “지금 대통령실 이러고 있다”는 글 등이 게재됐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까라는 대사가 떠오른다”라거나 “‘서울의 봄’을 살아생전 체험하게 될 줄은 몰랐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4일 오전에도 소셜네트워크인 X에서는 ‘서울의 봄’이 여전히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 “군인들이 국회를 향해 달려들고 있다”며 “영화 ‘서울의 봄’ 사태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 여러분 놀라지 마시고 굳건히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또다시 ‘서울의 봄’ 비극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는 글을 올렸다. 중국 SNS 웨이보와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한국 계엄령 관련 소식이 3일 밤 1위로 올라왔다. 특히 중국 누리꾼들이 “영화 ‘서울의 봄’의 현실판”이라며 국회에 등장한 계엄군의 모습과 가짜로 알려진 서울 시내에 장갑차가 진입하는 장면 등을 공유했다.
  •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경북 포항서도 시민단체 시국성명 발표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경북 포항서도 시민단체 시국성명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 선포를 하자 경북지역 시민사회에서도 퇴진을 요구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4일 오전 10시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앞에서 긴급시국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정권만을 지키기 위한 비상계엄 사태는 끝났다. 반헌법적·반민주적 만행에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하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수십년 동안 시민의 힘으로 만들고 지켜온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노동자 탄압과 사회적 약자 기본권을 빼앗은 윤석열 정권은 법적·역사적 심판의 대상”이라며 “”퇴진만이 현 상황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다. 윤석열 정권의 즉각 퇴진을 위해 시민의 힘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를 앞두고 일부 지지자들과 마찰이 일면서 한 때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들은 “우리가 찍은 대통령을 무시하지 말라”며 고성을 지르며 방해하다 경찰과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제지됐다.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죽도시장 방문 등 민생 행보와 대비되면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부적절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죽도시장 한 상인은 “포스코는 파업 위기에 있고, 서민들은 먹고 살기 힘든데 대통령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재명 대표처럼 차라리 민생 현장을 살폈어야 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에 살고 있는 이모씨(36)는 “국제적인 행사 개최를 앞두고 계엄이 선포되는 등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각국 정상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열망이 큰 만큼 하루빨리 상황이 정리되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 “비상계엄 충격과 공포의 밤” 광주·전남 교육계도 혼란

    “비상계엄 충격과 공포의 밤” 광주·전남 교육계도 혼란

    “비상계엄이 선포됐는데 학교에 가야 하나요” 지난 3일 밤 갑작스런 비상계엄 선포에 광주·전남 교육현장에도 혼란이 빚어졌다. 계엄 해제 전 등교 여부를 묻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전화가 교직원들에게 이어지는가 하면 예기치 못한 상황 속 교육당국은 심야시간 긴급회의를 통해 관련 상황을 공유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대학생들도 충격과 우려 속 긴박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등 대학가 역시 술렁이는 모습이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날 밤 11시30분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이정선 교육감 주재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안정적 교육과정을 위한 교육감 서한문 준비, 학부모 등에 대한 민원 응대 방안, 학교 현장 혼란 방지를 위한 교육가족 안내 문자 발송 등의 계획을 세웠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6시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학교 교육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됨을 알려드린다’는 문자메시지를 일선 학교 학교장과 행정실장에게 전송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지난 밤의 비상계엄은 우리 모두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긴박한 상황을 지켜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며 5·18 광주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도교육청도 같은 날 오전 이른 시각 긴급 실·국장 회의와 간부회의를 잇따라 열어 밤 사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도교육청은 등교와 학사 일정·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일선 학교에 강조했다. 지역 대학가도 술렁이고 있다. 모 대학 학생 커뮤니티에는 1980년대를 연상케하는 ‘4일 오전 모처로 모이자’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학교 가야하나’ ‘31사단 도심에 배치되나’ 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모 대학 총학생회는 비상계엄 선포의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학생들에게 긴급 전송하는 등 충격적 상황을 서로 공유했다.
  • “참담함은 슬픔”…노벨상수상자 낳은 문단, 비상계엄에 큰 분노와 충격

    “참담함은 슬픔”…노벨상수상자 낳은 문단, 비상계엄에 큰 분노와 충격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경사를 맞이했던 문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참담함과 큰 분노를 드러냈다. 대한민국 문화의 위상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이 순간에, (비상계엄이라는) 시대착오적 조치가 힘들게 쌓아 올린 문화적 가치를 스스로 무너뜨렸다고 평했다. 4일 한국작가회의는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성명에서 “21세기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을 수 없는 사태”라며 “어느 하나 합리적 근거가 없는 포고문은 국회의 정치 활동을 억압하고 언론을 통제하며 국민의 일상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계엄 선포 국민과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배신일 뿐”이라며 “검찰 독재를 군사 독재로 전환하려는 권력욕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다수의 문인은 참담한 심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는 서울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과거에는 법을 모르는 패악스러운 군 출신들이 벌인 일이었지만, 이번엔 법조문을 달달 외는 대통령이 벌인 일”며 “(대통령) 스스로 제 발등을 도끼로 찍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지킬만한 역량을 가진 국민들이 발 빠르게 대처해 수렁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년 소설 ‘저주토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는 “다른 나라의 작가들에게 안부를 묻는 연락을 많이 받고 외신에서 취재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며 “그들에게 이런 황당한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어 “반헌법적인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시인은 “참담함은 슬픔”이라며 “간밤 우리에게 일어났던 이 일은 뭘까. 이렇게까지가 아니었다면 끌어내릴 수 없던 걸까. 그럼 전화위복이란 말일까. 보았으니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다.
  • 서울시의회 “민생 최우선으로 예산안 심의 등 차질 없이 정례회 진행할 것”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등 서울시의회 지도부는 오늘 4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일체의 흔들림 없이 오직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에 전념하기로 결의했다. 현 시국이 매우 엄중한 반면 경기 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많이 어렵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서민경제를 보듬고 서울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11월 1일 부터 제 327회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고,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 150여 건을 심의해 20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예결특위가 약 57조원에 이르는 2025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3일 예산안 처리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의회 지도부는 공직자들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시민의 안전 그리고 민주주의와 법치 수호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2024년 12월 4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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