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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쓴소리’ 정성호 “법치 복원”… ‘정책통’ 윤호중, 경찰혁신 기대

    ‘Mr.쓴소리’ 정성호 “법치 복원”… ‘정책통’ 윤호중, 경찰혁신 기대

    대통령실 “정, 檢 개혁 아이콘으로”윤, 당내 요직 두루 거친 ‘전략통’일각 “봉욱 수석 소극적 개혁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자신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5선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데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인 ‘검찰·사법개혁’을 책임지고 완수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특검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정 후보자가 전면에 나서 내란 사태로 흔들린 사정 조직을 재정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장관급 인선을 발표하면서 “정 후보자는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장, 법제사법위원 등을 역임해 사법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38년 지기로 평소 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도맡아하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정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복원하고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와 호흡을 맞출 법무부 차관에는 검찰 출신인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임명됐다. 또 다른 사정 조직인 경찰청을 관할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5선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윤 후보자는 사무총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대표 전략통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는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후보자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선진 행정시스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시스템으로 확실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봉욱 김앤장 변호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낸 검찰 출신이다. 검찰 출신이 연이어 발탁되면서 민정수석의 최대 과제인 검찰개혁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출신 성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 어떻게 검찰개혁을 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사령탑에 ‘AI 전도사’ 구윤철… 원전 기업인 김정관 파격 발탁

    경제사령탑에 ‘AI 전도사’ 구윤철… 원전 기업인 김정관 파격 발탁

    具, 기재부 요직 두루 거친 ‘정책통’“AI·신산업 투자로 성장 동력 조성”金, 두산에너빌서 원전 수주 역할“통상위기 극복·저성장 돌파 주력” 29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구윤철(60)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는 정책에 밝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정관(57)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관료 출신으로 기업 경험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통상 질서에 대응할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후보자는 자타공인 ‘정책통’이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예산실장, 2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문재인 정부의 확장예산안 편성을 총괄했다. 2020~2022년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구 후보자는 ‘AI 전도사’라는 평가도 받는다. 최근 AI 기술 개발·인력 양성 등에 국가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책 제안서인 ‘국가정책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AI 코리아’를 발간했다. 구 후보자는 소감문에서 “경제혁신의 기본 방향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면서 “진짜 주주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공무원은 주주 뜻에 따라 국가를 경영하는 대리인이라는 경영 철학하에 AI 등 신산업 집중 투자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적된 고물가로 민생에 큰 부담이 되는 생활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미관세 협상을 치밀하게 추진하며 대외불확실성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한국은행 자본시장부장 등을 맡았다. 정책 분야 경험뿐 아니라 해외 네트워크도 두텁다는 평가다. 한은에서 기재부로 복귀한 후 정책기획관으로 일했던 김 후보자는 2018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김 후보자는 2022년 그룹 핵심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마케팅 총괄을 맡았고, 두산그룹의 원자력 발전 수주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소감문에서 “당면한 통상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육성을 통해 저성장을 돌파하고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구조 혁신을 통해 수출 1조 달러 시대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 구윤철 “㈜대한민국 건설하겠다”…경제사령탑 첫 일성

    구윤철 “㈜대한민국 건설하겠다”…경제사령탑 첫 일성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진짜성장을 위한 경제대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핵심 키워드로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 투자를 통해 ‘주주’인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주는 선순환 경제구조로 전환하자는 의미다. 구 후보자는 지명 당일인 이날 오후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한국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지명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주주인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높여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세계 1등 경제로 나아갈 것인가, 혁신에 또 혁신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성장의 과실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와 더 행복한 진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진짜 주주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경제관료들은 주주의 뜻에 따라 국가 경제를 경영해야 하는 대리인,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사원”이라고도 설명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경제’를 꼽았다. 구 후보자는 “누적된 고물가로 민생에 큰 부담이 되는 생활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사실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폭우·태풍 등 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국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대외이슈도 언급하면서 “불확실성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대미 관세 협상을 치밀하게 추진하고, 관세 피해 업종도 촘촘히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당부받은 게 있느냐, 물가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딱 당부는 안 하셔도 어떤 대한민국을 지향하고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한 번씩 사는 물품도 중요하지만 당장 매일 직면하는 물가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민생경제의 가장 큰 사안은 당장 소득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의 물가, 특히 생활물가”라며 “당장 사는 계란, 라면, 콩나물 가격 이런 부분에 우선으로 중점을 두겠다”라고 강조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구체적인 의미를 묻자, 구 후보자는 “주식회사라는 것은 비용·수익 개념을 포함하는 것으로, 잘못 투자해서 수익이 안 나면 망한다”며 “대한민국도 투자를 제대로 해서 수익이 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용을 줄이든 효율성을 높이든, 새로운 국가 미래 먹거리를 찾든 하면 나라가 발전을 안 할 수 없다”며 “대혁신은 모든 분야에서 해야 하지만 가장 빨리해야 하는 곳이 경제 분야”라고 지적했다. 구 후보자는 세수 결손 대책과 관련해선 “혁신경제에 이은 초혁신 경제로 파이를 키워 세금이 많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든 뒤 국민께 드리겠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을 올리기는 쉽지 않으며, 파이가 적은 데에서 세금을 걷으면 부족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 파이를 키워 세금이 많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돈을 많이 벌어오면 국민이 복지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 주식회사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구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제가 연구를 더 해봐야겠다. 지난 정부든 이번 정부든 (같은) 대한민국”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국가 발전 원동력인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를 줄이기보다는 성과가 나지 않는 부분을 성과 나는 부분으로 시프트(전환) 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며 “열 손가락에 드는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잘하는 건 계승하고 못 하는 건 수정 보완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재정 기조에 대해서는 “예산에 대해 확장이냐, 긴축이냐 하는 부분은 사실 본질적인 내용을 보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예산·재정은 성과적인 측면에서 봐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돈을 써서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거나 나라 산업이 더 발전하면 돈을 써야 하는 것”이라며 “(반대로) 이 돈을 썼을 때 써서 오히려 큰일 났다고 하면 줄여야 한다”라고 했다. 이런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운영해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올해 ‘3차 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정 상황이 좋다면 ‘초혁신경제’로 세금이 수백조원 들어와서 그 돈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하면 좋은데 지금 재정 상황도 봐야 한다”며 “편성된 추경이 국회에서 적기에 통과되고 그 재원이 국민에게 빨리 돌아가서 집행되고 선순환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 나경원, ‘김민석 지명 철회·법사위원장 반환 촉구’ 철야 농성 돌입

    나경원, ‘김민석 지명 철회·법사위원장 반환 촉구’ 철야 농성 돌입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반환을 촉구하며 국회 본관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의회 폭거, 이재명 대통령의 협치 파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오늘부터 총리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법사위원장 반환도 요구하면서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법사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미뤄달라 요구했다. 그러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야당은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나 의원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강행 처리 규탄대회’에서 “어제(26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한 말은 협치였다. 그러나 협치란 단어가 우리 귓가에 사라지기도 전에 그 협치가 온통 거짓말, 말짱쇼였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18대 국회에서 우리 당은 80여석밖에 안 되는 민주당에 법사위원장과 좋은 상임위원장을 양보했다. 이게 국회 관행”이라며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전과자, 총리도 범죄 혐의자, 대통령은 피고인, 총리는 피의자인 대한민국에서 어떤 미래를 만들 수 있겠나. 당장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법사위원장 반환 등의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숙식하며 규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았다. 그동안 여야 합의를 위해 최대한 인내하며 협조했다. 그런데 이제는 선을 넘었다”라며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모두 가지겠다는 것은 한 마디로 국회의 합의 민주주의, 국회의 의회 민주주의를 모두 파괴시키고 의회 독재로 이재명 대통령 1인 독재의 시대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금타 정상화 대책위 “광주공장 이전, 범정부 차원 지원 필요”

    금타 정상화 대책위 “광주공장 이전, 범정부 차원 지원 필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7일 “화재 이후 장기화된 가동 중단 사태를 해결하려면 정부 차원의 이전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40여 일이 지났지만, 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는 공장 이전 계획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공장 근로자 2,500여 명과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생계는 이미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며 “더블스타는 책임 있는 사과조차 없이 사실상 사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광주공장 가동 중단으로 지역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 연간 약 4,500억 원의 생산 손실과 1,551억 원의 부가가치 감소가 추정되며, 이는 지역 경제 기반을 송두리째 흔드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공장이 이전하지 않고 방치될 경우, 광주는 제조업 기반을 잃고 수도권 집중현상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대책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의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대책위는 지난 5일 지역 43개 노동·시민·사회 단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민주노동당·광주녹색당 등 여러 정당 관계자가 모여 발족했다.
  • 신동주의 롯데 경영 복귀 시도 또 실패

    신동주의 롯데 경영 복귀 시도 또 실패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등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그룹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롯데홀딩스 이사회 진입을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도해왔다. 이번 시도가 11번째였다. 2016년부터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사직 복귀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부결됐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1대 주주(28.1%)인 광윤사의 대표로 있다. 롯데 지배구조는 광윤사→롯데홀딩스→호텔롯데→롯데지주로 이어진다. 일본 롯데에서 영향력을 키우면 한국 롯데에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 신동주 회장은 이날 “한국 롯데는 지금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있고, 핵심 계열사조차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영 정상화의 핵심은 실력 있고 책임감 있는 최고경영인의 선임이며, 이를 위해서는 이사회의 쇄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측은 “광윤사만으로는 신동주 회장의 경영복귀가 불가함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육청 예산 낭비 신고하면 ‘포상금’ 받는다···발의 조례 통과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육청 예산 낭비 신고하면 ‘포상금’ 받는다···발의 조례 통과

    시민의 참여로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집행 효율성과 투명성이 더욱 확보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제정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27일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발의됐다. 본 조례안은 지방재정의 건정성·투명성 강화를 규정한 ‘지방재정법’ 등 상위법령의 취지를 적극 반영한 내용으로, 조례 골자에 따라 교육청의 예산 절감 및 낭비 사례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앞으로는 교육청 예산집행을 시민이 직접 감시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민은 ‘교육청 예산낭비신고센터’를 통해 예산 낭비 및 불법 지출 등을 신고할 수 있고, 만약 제도 개선 등으로 예산이 절약되거나 수입이 늘어난 경우에는 그중 일부를 기여한 자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고 포상할 수 있다. 이 의원은 “현재 교육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 및 집행에 대해 심각한 문제점을 느꼈다”면서 “상위법령을 살펴보던 중 조례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어 제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무엇보다 시민이 직접 교육청의 예산을 감시할 수 있는 예산낭비신고센터의 설치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신을 드높이게 됐다”며 “성과금 지급 등의 유인을 통해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장(場)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이 멈춰있고 세수는 빠듯한 상황에서 교육청의 효율적인 예산집행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조례안 재정을 통해 교육청이 크게 각성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때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이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지난 임시회에서도 두 건의 조례를 통과시키며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전시 부실·운영위 논란’ 창원 민주주의전당 결국 개관 연기

    ‘전시 부실·운영위 논란’ 창원 민주주의전당 결국 개관 연기

    일부 운영자문위원 자질 논란, 전시 내용 부실 등이 불거진 경남 창원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정식 개관을 연기한다. 창원시는 “오는 6월 29일로 예정돼 있던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개관식을 연기하고 애초 6월 말까지로 계획됐던 시범운영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10일 시범운영에 들어갔던 민주주의전당은 전시 콘텐츠 부실과 일부 운영자문위 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등 지역사는 물론 광주 5.18 민주화운동, 대구 2.28 민주화운동 등을 온전히 기록하지 않아 비판받았다. 특히 3·15의거를 설명하는 메인 패널에는 ‘자유당 정권’이라고만 쓰여 있고, ‘이승만’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빠져 있어 논란을 샀다. 지역특화 전시실에는 이름과 맞지 않는 전시 내용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경남대·경상대·마산대·인제대·창원대 등 경남지역 5개 대학 민주동문회연합은 지난 26일 민주주의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대로라면 민주주의전당이 아니라 ‘독재미화 전당’이자 ‘민주홀대 전당’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전시관 곳곳에 기술된 역사적 사실 어디에도 ‘독재자 이승만’, ‘독재자 박정희’, ‘독재자 전두환’이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가 없다”며 “전시물이 전면 개편될 때까지 즉시 폐관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영자문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비판도 일었다. 민주화단체 등은 창원시의회 의장이 추천한 시의원 2명 등을 ‘부적절한 운영 위원’으로 지목하고 ‘위원 위촉 취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화단체 등에서 부적절 인사로 지목한 위원은 3명으로, 국민의힘 김미나·남재욱 의원, 민주화단체 관계자로 위촉된 이우태 사단법인 3·15의거 학생동지회 회장이다. 김미나 의원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 화물연대 조합원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뭇매를 맞았었다. 이 일로 김 의원은 모욕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를 선고받았다. 남재욱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발언 등으로 비판받았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 내놓은 성명을 읽으며 토론했었다. 해당 성명에는 ‘6시간의 비상계엄은 헌법의 최고 수호자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이었다’ 등의 내용이 담겼었다. 이우태 회장은 한 지역언론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는 등 반민주적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러한 위원 구성에 대한 반발로 지난 13일 예정됐던 운영자문위 위원 위촉식은 취소됐다. 갖가지 논란이 이어지자, 시는 시범운영 기간을 연장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제기되는 의견들을 모아 관계기관·지역 전문가·학계 등의 자문을 거쳐 분석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기간도 함께 연장, 이용자 중심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고 교육·체험 프로그램 완성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6월 시범운영 기간 중 진행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 대상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가족 참여형 민주주의 독서 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문화행사도 점검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시는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앞으로도 시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검찰, ‘대장동 본류’ 김만배 징역 12년·유동규 징역 7년 구형

    검찰, ‘대장동 본류’ 김만배 징역 12년·유동규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대장동 사건의 본류 격인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1심 공판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징역 12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지난 2021년 10월 기소된 지 약 3년 8개월 만이다.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1심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하고 6112억원의 추징을 요청했다. 유 전 본부장에게는 징역 7년 및 벌금 17억 400만원을 구형하고 8억 5200만원 추징을 명해달라고 했다. 검찰은 “민간업자들은 천문학적인 이익을 취득했고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전가됐다”며 “궁극적으로 개발 사업의 공정성, 투명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훼손돼 피고인들에 대해 엄정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의 주장과 제출 증거를 법률과 법리에 따라 엄정히 살펴보고 공소사실이 진실이라고 판단한다면 김만배에게는 한치의 관용도 베풀지 말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직접 로비를 담당한 핵심 인물이자 가장 많은 이익을 취득한 최대 수혜자”라며 “수사 단계부터 재판까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죄를 은폐하고 공범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데 급급했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에 대해선 “민간업자들과 접촉해 청탁을 들어주는 고리 역할을 한 핵심 인물”이라며 “공직자 신분으로 이 사건 범행을 주도한 책임이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 밖에도 정영학 회계사에는 징역 10년과 추징금 647억원,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7년과 추징금 1011억원,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74억원과 추징금 37억원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이들은 2014년 8월~2015년 3월 대장동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비밀을 이용해 총 7886억 원의 부당이익을 거둔 혐의로 2021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의사 결정권자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5차례 소환했지만 모두 불출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해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줘 이익을 얻게 하고 공사에 4895억의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에서 별도로 재판받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재판부는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명시한 헌법 84조에 따라 공판을 추후 지정하기로 해 사실상 이 대통령의 임기 내 재판은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 홍준표 “친윤 척결찮으면 한국 보수 비주류 전락할 것”

    홍준표 “친윤 척결찮으면 한국 보수 비주류 전락할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보수 진영 재건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에서 ‘친윤’(친 윤석열) 세력 청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홍 전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20대 대선 사기 경선의 진실과 21대 대선 사기 경선의 진실이 이참에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신천지 및 사이비 종교집단의 책임당원 가입과 그들의 경선 개입이 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 때 반민주주의 사기 경선의 본질이었다”며 “그 사기 경선으로 집권한 세력들이 또다시 자행한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이 두 번째 사기 경선의 절정이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친윤 세력이 국민의힘에 계속 남아있는 한 혁신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30년 지켜오던 그 당을 탈당한 것도 이를 헤쳐 나갈 자신이 없기 때문이었다”며 “이에 연루된 국회의원들과 윤석열 대통령 세력들이 그 당(국민의힘)에 있는 한 한국 보수 진영은 궤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또 “이들을 척결하지 않는다면 한국 보수세력은 앞으로 오랫동안 비주류로 전락할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 혁신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국회의원이 (사기 경선에) 연루되었는데 과연 혁신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 법원 “고려아연 신주발행 무효”…영풍 1심 승소(종합)

    법원 “고려아연 신주발행 무효”…영풍 1심 승소(종합)

    영풍이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무효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무효 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2023년 9월 현대차그룹의 해외법인 HMG글로벌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104만5430주를 신주 발행했다. 당시 양사는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과 관련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고려아연 지분 5%와 이사회 의석 한자리를 확보했다. 이에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은 지난해 3월 이런 방식의 신주발행은 위법하다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기존 주주를 배제하고 제3자에게 신주를 발행할 경영상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부쟁을 앞두고 경영상 목적이 아닌 현 경영진의 경영권 유지와 확대라는 사적 편익을 도모한 위법 행위라며 기존 대주주인 영풍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취지였다. 법원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신주 발행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정관을 위배해 기존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고려아연이 합작법인으로 참여하지 않은 회사에 대한 신주 발행은 정관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논리다. 영풍 측은 신주발행 무효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에 현대차의 해외법인이 신주를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도 냈으며 법원은 이 역시 받아들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최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이 이어온 지배권 분쟁에서 중립을 지키고 있다. 고려아연은 곧바로 항소의 뜻을 밝혔다. 회사 측은 “신주발행이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정관에 나온 ‘외국의 합작법인’에 대한 취지를 항소심에서 적극 소명하겠다고 했다.
  • 두나무, 오경석 대표 체제로… “AI 역량 키워 지능형 플랫폼 진화”

    두나무, 오경석 대표 체제로… “AI 역량 키워 지능형 플랫폼 진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오경석 신임 대표가 “업비트가 지능형 가상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착실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27일 열린 두나무 임시주주총회에서 오 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역사적 전환기에 두나무의 대표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오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 등 급격한 기술 변화에 맞춰 플랫폼 역량 강화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AI 기술, 그중에서도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이 가상자산 시장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이는 고객 응대 자동화, 이상 거래 탐지,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핵심 기능에 근본적 혁신을 요구한다”고 짚었다. 이어 “두나무는 이러한 기술 변화를 위협이 아닌 기회로 받아들이고, AI 기반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글로벌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도 드러냈다. 오 대표는 “업비트는 단순히 국내 거래소 1위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 승부하는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자산 플랫폼”이라며 “지난해 거래대금 기준 미국 최대 거래소보다 앞선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 가상자산 플랫폼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신뢰로 경쟁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이며, 업비트를 더욱 키워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성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명한 운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천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며, 두나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다음 달 1일부터 두나무 대표직을 맡을 예정이다. 이석우 대표는 퇴임 이후 두나무 경영 고문을 맡아 활동을 이어간다.
  • 여동생도 오빠에 법적 대응…콜마그룹 경영 분쟁 점입가경

    여동생도 오빠에 법적 대응…콜마그룹 경영 분쟁 점입가경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로 유명한 콜마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깊어지고 있다. 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윤여원 대표가 오빠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오는 7월 2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갈등은 윤 부회장이 지난 4월부터 자신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추진하면서부터 불거졌다. 지난달 대전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콜마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윤 부회장을 상대로 그룹 지주사인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윤 부회장이 증여받은 콜마홀딩스 주식은 2018년 경영합의를 전제로 한 것인데 이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경영합의는 윤 회장, 윤 부회장, 윤 대표 등 3자 간 합의로 세부내용은 심문기일에 법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윤 대표 측은 “이번 임시주총 소집 청구가 해당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함은 물론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성과 콜마그룹의 지배구조 안정성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콜마홀딩스의 주요 주주(지분율 5.59%)이자 3자간 경영합의 당사자로서 윤 대표의 보조참가인 자격으로 이번 가처분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의 행위가 “콜마그룹의 합리적 승계 구조 및 경영질서, 나아가 콜마그룹의 기업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 [최성훈의 세세보] 상법 개정의 기시감

    [최성훈의 세세보] 상법 개정의 기시감

    법령을 해석하는 일을 하는 법률가는 (법관을 포함해) 법령이 ‘체계정합성’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일반인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 법조문과 법조문 사이의 ‘관계’에 대해 강박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심지어 모순이 있어 보이면 모순이 없는 방향으로 해석하려고까지 한다. 요즘 상법, 특히 회사법 개정 문제로 재계와 상법학계가 들썩이고 있다. 21대 대선이 끝나자마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지난 5일 다시 발의했다.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 부재가 외국인 투자자 등에게 우리나라 상법은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결국 외국자본의 국내 주식시장 유입을 막아 주식시장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된다는 게 제안의 배경이다. 지난 2월 한국금융법학회, 국회입법조사처,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상법, 자본시장법 개정의 방향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그중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토론 내용이 흥미로웠다. 송 교수는 회사법 학자로서 근본적으로 현재의 논쟁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기실 회사법상 주주의 이익은 이사의 ‘회사에 대한’ 주의의무 또는 충실의무를 통해 보호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해외 회사법 학자들은 아예 이 문제를 생각해 본 적도 없을 것이라는 게 그의 지적인데, 근본적으로 회사는 ‘주주 이익의 총합’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송 교수는 그럼에도 주주에 대한 이사의 의무는 명문화된 원칙으로 상법에 수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회사법상 일반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지 않아도 된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어서다. 만약 재계가 ‘회사의 이익은 일반 주주의 이익과 구별되고, 오직 회사의 이익에만 봉사해야 한다’고 이해한다면 “정말로 상법 개정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2003년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증여세 완전포괄주의가 야심 차게 도입된 후에 적잖은 오해가 있었던 상황을 연상시킨다. 결국 2015년 상증세법은 증여세 완전포괄주의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다시 개정됐다. 그러나 재개정 이후에도 증여를 정의한 일반조항과 개별 가액계산규정 간의 ‘관계’ 등이 문제가 됐다. 현재까지도 증여세 완전포괄주의에 관한 조문들 간의 관계에 대해 2분설이나 3분설, 심지어 4분설까지 제기된다. 그러는 사이 납세자들의 조세 저항은 누그러들지 않고, 사법부의 판단은 입법 의도를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애당초 2003년 12월에 증여세 완전포괄주의가 처음 도입된 것도 지금의 상법 개정처럼 대통령 선거 공약과 후속 입법 과정에 따른 것이었다. 상법 역시 속도를 내서 입법이 진행될 터인데, 법 개정 후에는 필연적으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와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의 ‘관계’를 놓고 상당한 논쟁이 촉발될 것이다. 정책 입안기관은 법령에 대한 체계정합성 이데올로기가 생각보다 끈질기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최성훈 법무법인 은율 변호사
  • 현대차그룹 작년 경제 기여액 359조… 국내 그룹 중 1위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한국 경제에 기여한 규모가 359조원 수준으로 국내 그룹(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024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9개사)의 경제 기여액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359조 438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의 경제 기여액은 삼성그룹(247조 563억원), LG그룹(190조 173억원), SK그룹(145조 3347억원) 등을 크게 웃돌았다. 현대차그룹의 경제 기여액은 협력사 거래대금(306조 6295억원), 임직원 급여(34조 595억원), 정부 세금 등(9조 2613억원), 주주 배당 등(7조 5808억원), 채권자 이자(1조 5994억원), 사회기부금(307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계열사별 기여액은 현대차 115조 2187억원, 기아 86조 5890억원, 현대모비스 52조 1965억원, 현대건설 30조 2921억원 등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 산업 수출의 생산 유발액은 2365억 달러로 3년 연속 1위였다. 국내 직간접 고용 인원은 약 150만명으로 철강(41만명), 반도체(28만명) 등을 앞서 자동차 산업이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또 제동 걸린 공정위의 기업 때리기… 대법 “최태원·SK 16억 과징금 취소”

    또 제동 걸린 공정위의 기업 때리기… 대법 “최태원·SK 16억 과징금 취소”

    최태원 SK 회장이 SK실트론(구 LG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SK의 사업 기회를 가로채 사익을 편취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이를 취소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계열회사가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상황에서 소수 지분을 취득할 기회를 포기했는데, 이 지분을 기업 총수가 사들였다고 해서 ‘부당 이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법원은 판단한 것이다. 최근 기업을 상대로 한 공정위의 제재가 잇따라 법원에서 제지당하면서 공정위가 사안의 맥락을 따지지 않고 ‘기계적 기업 규제’를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26일 최 회장과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 등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처분 전체를 취소한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사건은 SK가 2017년 1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 회사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SK는 나머지 지분 49% 중에선 19.6%만 추가 매입했다. 남은 29.4%는 이후 최 회장이 사들였다. 그러자 공정위는 2021년 12월, 최 회장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한 SK와 최 회장에게 향후 위반행위 금지명령과 과징금 8억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이 실트론 잔여 지분 인수 의사를 보이자 SK가 이를 양보해 결국 SK의 사업 기회를 최 회장에게 넘겨줬고, 최 회장에게 부당한 이익이 돌아갔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었다. 최 회장과 SK는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서울고법은 지난해 1월 “SK가 최 회장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최 회장의 손을 들어 줬다. 쟁점은 SK가 SK실트론을 인수하면서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는 다수지분을 취득한 후에 잔여 지분(29.4%)을 인수할 기회를 포기하고, 이를 최 회장 개인이 취득한 것을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행위의 한 유형인 ‘사업 기회 제공 행위’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대법원은 “사업 기회 제공 행위가 인정되려면 계열사가 해당 사업 기회를 ‘규범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쉽게 말해 총수 일가가 결과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해서 무조건 제재할 수는 없으며, 계열사 측의 구체적인 손해나 불이익이 입증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 당시 SK는 SK실트론의 잔여 지분 가운데 19.6%만 추가 인수해도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굳이 100%를 다 확보할 필요가 없었다는 SK 측의 주장에 법원이 힘을 실어 준 셈이다. 재계 고위 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정위 처분을 받는 순간 해당 기업과 경영인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비리 기업으로 낙인찍힌다”면서 “글로벌 기업은 대외 신인도까지 떨어지는데 무혐의 판결을 확정받아도 손상된 명예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공정위가 기업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이후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콜’(승객 호출)을 부당하게 몰아줬다며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을 전액 취소하라는 서울고법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은 지난 3월에도 공공택지 전매 등의 행위로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호반건설에 부과한 약 608억원의 과징금 중 60%에 달하는 365억원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 교수는 “공정위가 명분만 앞세워서 무리하게 ‘기업 때리기’식 규제를 하지 말고 개별 사안에 따라 법리 판단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법원이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작년 경제기여액 359조…국내 그룹 중 1위

    현대차그룹 작년 경제기여액 359조…국내 그룹 중 1위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한국 경제에 기여한 규모가 359조원 수준으로 국내 그룹(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024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9개사)의 경제 기여액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359조 438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의 경제 기여액은 삼성그룹(247조563억원), LG그룹(190조 173억원), SK그룹(145조 3347억원) 등을 크게 웃돌았다. 현대차그룹의 경제 기여액은 협력사 거래대금(306조 6295억원), 임직원 급여(34조 595억원), 정부 세금 등(9조 2613억원), 주주 배당 등(7조 5808억원), 채권자 이자(1조 5994억원), 사회기부금(307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계열사별 기여액은 현대차 115조 2187억원, 기아 86조 5890억원, 현대모비스 52조 1965억원, 현대건설 30조 2921억원 등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산업 수출의 생산 유발액은 2365억 달러로 3년 연속 1위였다. 국내 직·간접 고용 인원은 약 150만명으로 철강(41만명), 반도체(28만명) 등을 앞서 자동차 산업이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실용 외교 아닌 고립 외교”…李대통령 외교관 비판한 野

    “실용 외교 아닌 고립 외교”…李대통령 외교관 비판한 野

    국민의힘이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불참과 북한과의 민간단체 교류 허용 방침 등을 두고 새 정부의 외교·안보 노선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의 외교 노선이 ‘실용 외교’가 아닌 ‘고립 외교’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재한 ‘이재명 정권 외교안보 노선, 어디로 가는가?’ 긴급 토론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20명이 참석했다. 송 원내대표는 “나토 정상회담 참석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나라로 인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 신고제 검토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의 소통과 교류를 뒤로 미뤄놓을 정도로 그렇게 급한 일이냐”며 “외교·안보·통일 분야의 정부 노선이 국민들을 올바른 길로 가져가는 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이른바 ‘자주파’ 논란에 휩싸인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을 향해서도 “국정원장의 사고 방식 자체가 이번에 친북 친중 아닌가 하는 외부 전문가들의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나경원 의원은 “이스라엘-이란 전쟁, 북한의 핵무장 고도화, 북·중·러 군사 경제 협력 강화, 미·중 전략 경쟁 등 격랑의 국제정세 속에서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건 기회를 버리는 외교, 고립 외교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 사진 하나만 봐도 대한민국이 나토 정상과 같이 굳건한 자유민주주의 동맹과 연대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가 많이 들었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도 “온탕냉탕 갈팡질팡 오락가락 외교를 실용 외교라고 포장한들 어느 나라에서 믿어주겠나. 실용 외교가 아니고 실기(失機) 외교”라며 “(지금 정부의 노선은) 중러파 아닌가. 중러파를 할 것이냐, 자유진영파를 할 것이냐 100% 명확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나토 불참이 한국 국방비 지출에 악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 기조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실용이 원칙을 훼손하는 변칙의 도깨비 요술 방망이로 활용될 경우 미·중 양측으로부터 견제와 압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용주의 행태가 동맹에 기회주의자라는 이미지와 인식을 심어줄 경우 실리와 명분을 모두 잃어버리는 우를 범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미국 외 나머지 주변국들이 바라는 건 미국 중심 동맹국들의 약한 고리를 공략하는 것이다. 거기서 가장 약한 고리로 인식되는 게 우리(나라)”라며 “나토 불참은 매우 아쉽다. 개별적인 정상회담은 안했을지라도, 중요한건 우리가 트럼프에게 그의 중동, 미중전략경쟁에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성을 놓친 게 가장 아프다”고 말했다. 동맹파로 분류되는 위성락 안보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자주파 인사들에게 밀릴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남 교수는 “(자주파는) 평양과의 관계도 그렇고 친중친러로 가는 양상이 되고, 궁극적으로 이 사람들이 의도하는 바는 주한미군 철수 쪽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본다”며 “제가 자주파에게 바라는 것은 국익을 생각한다면 남북관계에 좀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3선 도전 의지 밝혀

    김영록 전남지사, 3선 도전 의지 밝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서 3선 출마 입장에 대한 질문에 “지난 7년 재임 동안 열심히 일해왔고 많은 성과를 냈지만,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과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도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민선 9기에도 일하고 싶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다만 “현재는 도정에 전념할 따름이고 3선 출마에 관해 물어 답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민선8기 3년 동안 전남 예산이 13조원대를 돌파해 2018년보다 73%가 증가했고, 국고예산도 6조 원대에서 9조 원대로 늘었으며 민간 투자도 28조 원이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민생경제 안정과 복지 확대 ▲에너지 대전환과 첨단산업 혁신 주도 ▲매력만점 전남 성장 ▲미래 첨단 농어업 혁신 기틀 마련 ▲대규모 SOC 확충 물꼬 ▲자생적 경쟁력 강화 ▲민주주의 보루 입증 등을 꼽았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민생을 지키고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인공지능 육성 등 전남의 미래 비전이 새 정부 정책 방향과 완벽하게 맞물려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며 “전남의 핵심과제가 국가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되도록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선 지역사랑상품권 1조 3천억 원 규모 발행과 수출 피해기업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실현과 국립의과대학 설립 실현과 남해안 남중권에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농협과 수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유치 의지도 드러냈다. 전라선 고속화, 서해안 철도, 우주고속도로, 경전선, 전남형 트램 등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해 ‘어디서든 1시간대 전남’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서도 대통령 약속대로 정부와 함께 범정부 TF를 구성, 정부 차원의 획기적 국가 지원 방안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국가산단,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등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투자유치 30조 원을 달성하고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유치와 나로우주센터 인근 제2우주센터 조성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 경찰, 반일행동 대표 ‘이적 혐의’ 체포 조사 후 석방

    경찰, 반일행동 대표 ‘이적 혐의’ 체포 조사 후 석방

    경찰이 26일 시민단체 ‘반일행동’의 정모 대표를 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은 반일행동이 이적단체 ‘코리아연대’의 후신 중 하나이며, 사실상 북한의 주장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반일행동 대표 정모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뒤 조사를 마친 오후 4시쯤 석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출석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민중민주당 조직원인 정씨가 이적단체 주장에 동조하고 이적 표현물을 소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한 미 대사관 앞 등지에서 집회를 열고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전쟁 연습’이라고 규탄하거나,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요구한 게 북한의 주장을 빼닮았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정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민중민주당 기관지를 발견했는데, 경찰은 이를 이적 표현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반일행동은 민중민주당의 산하 단체”라고 했다. 민중민주당은 이적단체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의 후신으로 알려졌다. 반일행동과 민중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각각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과 정씨가 연행된 성북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내란수괴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돌아다니는데, 반일운동을 하는 청년은 잡아간다”며 “반일행동 탄압을 규탄한다”라고 했다. 국가보안법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하거나 이에 동조하는 것 등을 금지한다. 민중민주당은 2016년 11월 환수복지당이라는 이름으로 창당한 뒤 이듬해 당명을 변경했다. 이 당의 전신인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2명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2심 모두 실형을 받았으며, 당시 재판부는 코리아연대를 이적단체로 규정했다. 행동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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