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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기업지배구조 아시아 최고

    포스코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 가운데 가장 좋은 기업지배구조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홍콩 금융전문 월간지 ‘아시아머니’는 최근 아시아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를 평가한 결과,포스코가 92.5점을 얻어 10개 산업부문의 197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머니의 기업지배구조 평가는 ▲주주권리 보장 ▲공시 ▲경영 투명성▲경영진과 이사회 구성 및 역할 등에 대한 해당기업과 애널리스트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포스코는 자체 설문조사를 통한 평가에서 44점,애널리스트 평가에서 48.5점의 평점을 받았다. 특히 포스코는 정확한 공시,기업의 투명성,효율적 이사회 운영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점을 얻었다. 포스코는 지난 8월 ‘유로머니’가 신흥개발국 6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도 국내 기업중 1위,전체 평가대상 기업중 2위를 차지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운영을 비롯한 업무혁신(PI)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향상에 노력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기업지배구조개선 제도 투명성 도움·효율성 저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된 각종 제도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에는 적잖게 기여했으나 효율성을 높이는 데는 큰 도움을 못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국내 대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실태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의 94.6%는 기업지배구조 관련제도가 경영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응답했다.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제도로는 회계기준 및 공시제도 강화,사외이사제도,소액주주권 강화,감사위원회 설치,주주대표소송권 완화,대주주 의결권 제한 등이 꼽혔다. 전광삼기자
  • 정몽준과 대선정국/ 참여연대·민노당 주장 “현대중공업 지분 분명하게 정리를”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현대중공업 지분(11%,836만주) 처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이 지난 17일 대선 출마회견에서 이 지분을 공신력있는 금융기관에 신탁,대통령 재임 중 주주권을 포기하고 자본차익을 자선기관에 기부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민주노동당과 참여연대 등이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참여연대는 18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에 당선돼도 재벌오너의 신분을 유지하고 퇴임 후에는 다시 경영에 복귀하겠다는 뜻으로,현대중공업 지배권을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참여연대는 “정 의원은 블룸버그통신 주식 전량을 매각한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결단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적어도 당선 이후 취임 전에 전량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약속을 국민들에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도 ‘10대 공개질의서’를 통해 “정 의원이 명의신탁을 운운하는 것은 정치 쇼에 불과하다.”고 맹렬히 비난하고 “탈법 부실 경영의 책임을 지고 주식 전량을 매각,즉각 사회에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측은 그러나 “지분을 전량 매각할 경우 경영권이 외국 자본의 손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데다 증시 불안과 함께 현대중공업 및 계열사의 10여만명의 소주주와 근로자,지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 “지분을 공익재단에 출연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현행법상 공익재단은 설립목적에 맞지 않는 재산을 보유하거나 우회적으로 대기업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 “株權 대신 大權”현대와 緣 끊나/정몽준의원 현대重 지분정리 피력 안팎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이 9일 “현대중공업 지분 11%를 정리하겠다.”고 밝혀 그의 대선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가 1800억원대에 이르는 이 지분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매각한다면 그 자금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현대와는 완전히 관계를 끊는 것인지 등이 1차적 관심이다. 정 의원측의 한 핵심인사는 그의 이날 발언을 ‘현대와의 절연(絶緣) 선언’이라고 설명했다.“92년 현대그룹을 이끌고 대선에 뛰어든 선친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는 전혀 다른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는 “세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 의원이 현대의 돈이나 현대 사람들을 선거에 동원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의 현대주식 정리 결심은 92년 선친의 대선 패배 후 현대가 겪은 고통과 최근 재계의 경계심,현대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의 집단적 반발,재벌2세의 대권 도전에 대한 사회 저변의 거부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한마디로 현대와의 고리를 끊지 않고는 대권레이스 내내 이 문제가 자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판단이 주식정리로 귀결된 셈이다. 정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정(鄭)씨 일가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 역시 정 의원 출마에 강력 반발해 왔다.노조측은 지난달 하순 성명을 통해 “지난 92년처럼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대선운동에 휘말려서는 안되며,이를 위해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주식을 전량 매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부정적인 뜻을 밝혔던 정 의원은 10여일이 지난 9일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정 의원이 이처럼 태도를 바꾼 데는 미국의 마이클 블룸버그(60) 뉴욕시장이 결정적 모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블룸버그통신 주식을 전량 매각하고,대금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증하겠다고 블룸버그 시장이 지난달 30일 선언한 것이다. 정 의원이 어떤 방식으로 주식을 정리할지는 내부 검토단계에 있다.측근은 “주식예탁기관에 전량을 맡겨 일정기간(대통령 임기 중)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는 블라인드 트러스트(blind trust·백지위임) 방식을 택하거나 전량 매각해 이를 공익재단에 헌납하는 방안,두 가지를 절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블라인드 트러스트는 그러나 우리 정치현실에서 국민들이 완전히 이해해줄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주식 소유권을 그대로 가지며 행사권한만을 위탁하는 방식은 유권자에게 감명을 주기 어려울 것 같다.주식을 공익재단에 헌납할 경우에는 정 의원의 대선자금 조달 여부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의원과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화일보도 조만간 사고를 통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며 공정보도를 할 것”을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오피니언 리서치/ 외국기업 “노동·공공 구조조정 미흡”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기업·금융부문의 구조조정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다.반면 노동·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은 미흡했다고 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3개 국내 진출 외국기업을 조사한 결과 93%가 금융부문 구조조정에 진전이 있었다고 대답했다.기업 구조조정에 진전이 있었다는 사람도 81%였다. 그러나 노동부문의 구조조정 성과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답변이 67%나 됐다.‘진전됐다(33%)’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많았다.공공부문 구조조정 성과도 6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업구조조정과 투명성에 대한 전반적 평가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개선됐다는 응답이 91%에 달했다.또 ▲주주권리 보호 ▲회계기준과 공시제도 ▲지배주주와 경영진책임 ▲이사회 책임과 권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역할 등에 대한 항목에서는 개선됐다는 평가가 60∼70%에 달했다.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에는 26%만 찬성했으며 74%는 반대 또는 기존 제도 보완의 의견을 냈다. 한국의 주가수준은 40%가 저평가됐다고 응답했다.적정하다는 응답은 39%,고 평가됐다는 의견은 21%였다. 주가가 저평가된 원인으로는 정부정책의 효율성과 일관성 부족이 38%로 가장 많았다.기업 지배구조와 투명성 미흡(26%),부패근절 미흡(11%),안보환경과 불안정한 거시경제여건(9%)이 그 뒤를 이었다.
  • 하이닉스 CB전환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하이닉스반도체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채권단의 전환사채(CB) 주식전환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이로써 채권단은 예정대로 출자전환과 경영진 교체 등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는 31일 하이닉스 소액주주들이 채권단을 상대로낸 전환사채 주식전환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주주권의 내용에 CB행사를 막을 법적 근거가 있다는 소액주주측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밝혔다. 채권단은 1일 CB 2조 9940억원 어치를 주식으로 전환,하이닉스의 대주주가 된다.채권단 관계자는 “CB 주식전환가격이 주당 708원으로 결정돼 채권단이 전체 지분의 80.65%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정부, 공기업 실적배당 현실화

    정부가 그동안 공기업 실적배당때 차등배당을 받던 관행을깨고 주주권을 엄격히 행사, 일반 주주와 똑같은 비율로 배당을 받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정부와 정부투자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열린 주요 상장 공기업의 정기주총에서 그동안 일반주주에 비해 적은 비율로 받던 관행를 깨고 같은 비율로 실적배당을 받아갔다. 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열린 올해 주총에서 32.4%의 지분을갖고 있는 정부에 대해 일반주주와 같이 액면가 대비 11%(배당총액 1139억원)를 배당했다.한전은 2001년 주총에서는일반주주에게 배당률 12%를 적용했지만 정부에는 9%를 배당,모두 1504억원을 지급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최근 주총에서 정부,한전,지방자치단체 등주요 대주주와 일반주주에게 똑같이 액면가 대비 22%를 배당했다.2001년,2000년 주총에서는 배당에 차이를 뒀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스공사로부터의 배당수입이 지난해 140억원에서 올해는 228억원으로 늘어났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제프리즘] 분식회계 근절 의지 다잡을때

    세계 경제의 중심인 뉴욕 월가가 요즘 ‘불신의 늪’으로 점점 빠져들고 있다.부실회계로 에너지업체 엔론이 파산한 데 이어 IBM·제너럴모터스(GM)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분식회계 의혹이 눈덩이처럼 증폭되고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을 비롯해 글로벌크로싱(통신 회선업체) PNC파이낸셜(금융회사)같은 대기업들도 줄줄이 도마위에 올라 있다. 불신의 대가는 냉혹하다.대상 기업들의 주가는 물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19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주식 내부거래 혐의와 관련,자체감사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가파른 하락세를 맞보아야 했다. 우리 기업들도 분식회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대우그룹이 단적인 예다.지난 99년 8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들어간 이후 검찰수사에서 무려 41조원의 분식회계가 드러났다.지난해 7월 법원은 1심에서 관련 대우임원들에게 실형과 함께 26조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추징액을 선고했다. 분식회계는 일단 도마위에 오르면 시장의 불신 증폭으로이어진다.주가 급락은 약과다.파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 투자자들의 강한 불신이 걷잡을 수 없이 상승작용을 하기때문이다. 최근 우리 정부도 분식회계를 근절하기 위해 기업의 회계감리 대상을 확대했다. 관리종목이 아닌 정상적인 법인이라도 감사보고서상 의견이 ‘의견거절 또는 부적정’인 경우에는 곧바로 상장을폐지시키겠다는 방침을 정했다.적절한 조치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정부가 진정 분식회계를 근절할 의지가 있다면 기업에 대한 감시 강화만큼 투자자들의 권익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장부열람 등 소수주주권 행사를 쉽게 할수 있게 하고,증권관련 집단소송제를 하루빨리 도입해야한다. 이같은 정책을 통해 정부의 채찍이 아니라,투자자(시장)의 불신이 더 무섭다는 것을 기업들에게 인식시켜야 한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투자자의 권익도 보호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與 경선주자 첫합동토론/ 경제문제 ‘어물쩍 답변’

    “사전에 대비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청산유수였지만,일부 경제분야에 대한 식견은 실망스러웠다.” 7일 밤 경인방송(iTV)을 통해 4시간 동안 진행된 민주당대선 예비주자 7명의 첫 합동토론회를 지켜본 시청자들의대체적인 평가다. 주자들은 토론회 초반 정치·사회 분야 등 평소 관심사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는 치밀한 논리와 화려한 화술을 구사하며 거의 완벽한 ‘토론 솜씨’를 과시,우열을 가리기힘들게 했다.국내외 역대 선거에서 TV토론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 전례를 의식,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음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제분야 질문이 이어지자 용어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가 하면 구체적인 대안제시 없이뜬구름 잡는 식의 답변을 늘어놓아 너나 할 것 없이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던 평소 주장을 무색케 했다. 이날 사회를 본 방송인 박찬숙씨가 “소액주주 권한 강화 방안으로 거론되는 집중투표제,단독주주권 행사,집단소송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첫번째로 질문을받은 한화갑(韓和甲) 고문은 질문내용을 몇 차례 확인한뒤 “집단소송제는 유보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답을 했다.그러나 집중투표제와 단독주주권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정동영(鄭東泳)·노무현(盧武鉉)·김중권(金重權) 고문등도 집단소송제에 대해서만은 포괄적으로 의견을 표시하는 데 그쳤다. 결국 이인제(李仁濟) 고문은 “솔직히 집중투표제와 단독주주권에 대해서는 공부가 되지 않아 답변이 부족하다.”고 시인했다. 반면,경제전문가인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근태(金槿泰) 고문은 비교적 자신있게 답했다. 이어 농업시장 개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답변에서는 “일부 후보들이 대안제시가 다소 부족한 것 같다.”는 사회자의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한화갑·이인제 고문은 추가답변시간을 1분 더 요청할 정도로 농민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
  • 기업-금융회사 CEO·교수 행동윤리 강령 9개항 선포

    기업과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와 교수들이 과거의 후진적 관행을 고치고 주주와 기업가치 중시,투명경영 등 새로운 경제질서 창출을 실천하기 위한 ‘행동윤리강령’을선언했다. 한국CEO포럼(공동대표 尹炳哲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등 3명)은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주권익 및 기업가치 극대화,경영투명성 제고에 나설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9개항의 행동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동강령은 △주주권익 및 기업가치 극대화 △채권자,근로자,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권익보호 및 공존공영 △의사결정및 집행의 투명성 △과거의 불법적 관행에 대한 거부와 법과 윤리에 맞는 경영 △경영체제 선진화 및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배구조 △경영혁신 및 인재양성 실천 등이다. 강충식기자
  • 국민·주택銀 오늘 동시주총

    국민·주택 은행이 29일 오전 10시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동시에 연다.국민 노조가 주총 저지를 계획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주총장소는 국민은행이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1층 회의실,주택은행이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이다.합병계약서승인 및 이사진 선임,보수한도 책정 등을 다루게 된다. 국민 노조는 노조원과 가족들을 주총장에 집결시켜 주주권을 최대한 행사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지분율이 4%선에 불과해 대세를 되돌리기는 어려워 보인다.무력 저지는 하지않을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 피셔 IMF 부총재 문답

    국제통화기금(IMF)의 스탠리 피셔 수석부총재는 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은. 한국 정부가 예측하고 있는 4∼5%를 밑돌 수도 있다.그러나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징조가 보이고 있다.대외여건이 좋아지면 안정적인 수준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또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다. ◆한국정부가 추진해야 할 구조개혁 조치는. 한국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일부 기업들이 방해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변화를 막으려는 노력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한국정부는 금융부문의 원칙을 강화해 기업의 부채를 재조정하고 그래도 안되면 문을 닫도록 하는 등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개혁이 지연되면 비생산적인 논쟁이 계속된다. ◆한국의 집단소송제 도입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에서도 집단소송을 제기당하면 소송비용이 늘어나는문제가 있는데 한국에서 이런 문제를 걱정할 시간은 많다. 지금은 주주권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한국정부가 부실기업에 보조금을 줘서 퇴출을 막는 것은 공적자금을 낭비하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위기때 IMF가 내린 고금리 처방이 적절했다고 보나. 고금리 정책을 안 썼다면 환율 뿐 아니라 경제상황이 전반적으로 나빠졌을 것이다.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은. IMF는 미국경제의 성장률이 올해 1.5%,내년에는 2.5%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회복세로 들어설 조짐은 있는데 완전히 회복할 지는 미지수다.지금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저점에 도달한 시점이기 때문에 앞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위임계약 해지 포기서 첨부해야 계열분리 인정”

    다음달부터 채권단에 경영권 및 주식처분 위임장을 제출하고,위임계약 해지를 포기한다는 특약이 첨부돼야 계열분리가 인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에 경영권 포기각서와 주식처분 위임장을제출하기로한 하이닉스반도체는 계약 해지를 포기한다는 약속까지 해야 현대그룹에서 분리될 수 있다. 관계자는 “부실징후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조속한 계열분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계열분리 요건을 완화했다”며 “하이닉스 반도체의 계열분리 신청이 들어오면 적법성 여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계열분리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채권금융기관 합의에 의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동일인 및 동일인 관련자가 해당 회사에 대한 출자지분의 처분 및 주주권 행사를 채권금융기관에 위임한 경우 동일인이지배하는 기업집단의 범위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 정부 시중銀 지분 조기 매각

    [호놀룰루 안미현특파원] 공적자금 투입 은행 등 시중은행의 정부 지분이 조기에 매각된다.은행권에는 추가적인공적자금 투입이 없으며 향후 발생되는 부실 은행은 청산하거나 고용 승계 없이 매각하는 P&A(자산부채 이전)방식으로 정리한다. 또 정부는 국민·주택 합병은행장 선임시 적정 지분권을행사키로 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진념부총리는11일(한국시각) 미국 호놀룰루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당초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의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수출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의 정부보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그 이전이라도 가능하면 조기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각 방식은 증시 직접매각이나 GDR(해외주식예탁증서)혹은 ‘오페라본드’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오페라본드란 여러 은행의 주식을 나중에 투자자가 살 수 있도록 설계된 채권을 말한다. 진 부총리는 “국민·주택은행의 경우 합병이 걸려 있어정부 지분 매각은 합병은행의 뉴욕증시 상장이 마무리된이후가 될 것”이라며 “합병은행장 선임시 정부가 3대주주인 만큼 적정 주주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yun@
  •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 경영목표 미달땐 교체”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정부주도금융지주회사 CEO(최고경영자)들이 건전성과 수익성 목표를달성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주주권을 행사해 교체하겠다”고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4월에금융지주회사가 발족하기 전에 지주회사 CEO들과 이같은 내용의 경영이행약정(MOU)을 맺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산업개발의 부도와 관련,“기본적인 자구노력도하지 못한 부실기업을 시장원리에 따라 퇴출시킨 사례”라고말했다. 진부총리는 “연구기관과 미래학자 등을 참여시켜 우리경제의 10년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라면서 “이 비전에는 단순한 국민소득과 같은 통계지표가 아닌 삶의 질과 환경이 어떻게 달라질 지,우리 경제가 어디에 와 있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될 지를 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새해 경제 이렇게/ 전문가 ‘解法 대담’

    올해 우리경제는 분기점에 서 있다.구조조정같은 현안들을 슬기롭게잘 넘기면 재도약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하지만 위기국면을 제대로대응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할 여지도 많다.외부 악재라도겹치면 장기침체의 늪으로 빠진다는 우려다. 성균관대 이재웅(李在雄)부총장겸 경제학부 교수와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左承喜)원장으로부터 ‘새해 경제,이렇게 풀자’라는 주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에 대해 알아본다. ■좌 원장 올해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하반기부터는 상승국면으로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전반기에 저점을 통과한 뒤 연평균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구소마다 1%포인트의 편차는 있지만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고들 전망하고 있습니다.다행스런 점은 미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옅어지고,국제유가가 하락한다는 점입니다.일본 경제도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부총장 불안정한 느낌은 남아있지만 우리 경제가 완만한 성장곡선을 그릴 것이라는데 동감합니다.하지만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 5∼6%선은 위기로 해석될수도 있습니다.4∼6%의 성장률은 선진국에서는긍정적인 수치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위기국면을 뜻하지않습니까. ■좌 원장 투자·소비도 4∼5%의 낮은 증가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체감경기가 급격히 떨어지면 내수가 급속도로 줄어들 것입니다.올해 경제의 관건은 금융경색이 어느 정도 풀리는지에 달려있다고봅니다. 금융경색이 잘 풀리면 경제는 회복할 것이지만,아니면 저성장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부총장 정부가 제한된 범위내에서 경기부양책을 펴겠다고 밝혀5∼6% 성장에 그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아직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소비와 투자가 모두 낮다는 점은 시장의불안심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우고 금융경색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고도중요한 일입니다.여기다 얽혀있는 노사관계를 원만하게 풀어갈 지도과제입니다. ■좌 원장 전적으로 동감합니다.경제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들 하지 않습니까.경제하려는 의지,돈벌려는 욕심이 생겨나도록 해야 합니다. 기업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의지가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부총장 시장경제를 제대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기업하는 의지를 북돋워주는 사회분위기가 아쉽습니다.하지만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제로는 기업의 과거를 송두리째 부인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기득권층의 문제가 없지 않지만 그들은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입니다.기업 의욕이 생겨야 하는데 어쩐지 위축돼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해 온 기업이 공정한 대접을 받으면 기업하려는 의욕이 지속될 것입니다. ■좌 원장 잘하는 기업은 밀어주고 못하는 기업은 도태시켜야 경제의활력이 생길수 있지요. 정부는 집단주의와 온정주의 정책을 펴온 측면이 강합니다.잘하는 기업에게 격려는 커녕 발목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결국 기업은 하향평준화됐고 자포자기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게 문제지요. ■이 부총장 금융시장을 보면 기업이 얼어붙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바꿔 말하면 경제의지가 얼어 붙었다는 것입니다.시장에돈이돌지않는 것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지 않습니까. ■좌 원장 한국은행에서 돈을 찍어내도 기업에는 돈이 가지 않습니다.통화량은 30%이상 늘었는 데도 총통화증가율은 4∼5% 정도입니다. 잘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별화가 중요합니다.잘하는 기업에는 돈이 돌아야 하는데 모든 기업이 똑같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기업은 하나씩 차근차근 퇴출시켜야 하는데도 한꺼번에50개씩 무더기로 퇴출시키고 있습니다. ■이 부총장 요즘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가 노사문제 아닙니까.외국에서는 우리나라 노조를 ‘밀리턴트 유니언’이라고 부릅니다.그만큼 전투적이고 강성을 띠고 있다는 얘기지요.은행과 공기업은 망해가면서도 자구노력을 거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좌 원장 그것은 관치경제 패러다임에 따른 불가피한 ‘후유증후군’입니다.관치금융은 재벌을 키웠지만 기회균등 차원에서 적지않은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즉 승복하지 않는 패자를 양산했다는것입니다. 정부가 과거의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을 기본적인 국정목표로 삼자,모두가 ‘나도 과거의 룰을 부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부총장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측면은 은행·대기업·공기업 노조가 밀리턴트적인 면을 버리지 못하는 데는,버티면 죽지 않는다는인식이 깔려있다는 것입니다.노조가 구조조정을 거부한다면 회사는문닫고 망해야 합니다.그런데도 노조가 강성을 띠는 것은 구조조정이확실히 안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설적으로 노조가 구조조정을 거부하는 게 아니라 구조조정이 제대로 안됐기 때문에 노조가 반발한다는 것이지요.구조조정을 확실히 하면 노조도 달라질 게 분명합니다. ■좌 원장 한꺼번에 모든 것을 구조조정하려는데 잘못이 있습니다.정부가 구조조정을 많이 하겠다면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사회안전망이취약한 것도 문제지요.고용보험과 최저생계비 제도도 있지만 제대로정착돼 있지 않습니다.사회안전망을 충분히 확보해야 정부도 노조에할 말이 있을 것입니다. ■이 부총장 금융부문의 부채가 너무 많습니다.옛날에는 부채가 쌓이더라도 고도성장을 앞세웠으나 이제 이런 방식은 국제적인 기준에 맞지 않지요.부채비율을 줄이다보면 상당기간 불황을 피할 수 없습니다.지금의 경기침체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좌 원장 기업의 부채를 줄여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부채를 바탕으로 성장했지만 이제는 이런관행을 고쳐나가야 합니다.그러나 200%로 부채비율을 줄이라는 것은조급한 측면이 있습니다.모든 기업에 일률적으로 200%를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그것은 계획경제에 해당됩니다. 기업은 부채를 300% 또는 500%를 가질 수 있는 일 아닙니까.부채비율을 낮추되,비율이 높은 기업에는 적기시정조치를 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하겠지요. ■이 부총장 금융기관이 금융중개기능을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정부가 채권시장을 독식하고 있습니다.정부가 원하든 않든 금융중개기능까지 맡는 현상은 심각합니다. 정부는 뒤로 빠져야 합니다. ■좌 원장 공적자금은 정부가 부실은행에 투자하는 것입니다.왜 정부가 은행에 투자해야 합니까.은행 투자는 시장의 자본가들이 할 일입니다.국내나 해외의 자본가들이 자본을 사들여야 하는데 길이 막혀있습니다.은행소유 한도가 4%로 제한돼 있지만 선진국에서는 10% 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이렇게 해서는 민간에서 돈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국내자본가도 못들어 가고,남은 것은 정부 밖에 없습니다.재벌에 대한 국민정서가 있지만 어느 정도 길을 터도 탈이 없을 것으로생각합니다. ■이 부총장 은행 소유한도가 4%로 정해져 있는데 대기업 편중이 없었습니까.그렇지 않습니다.소유와 대출집중은 다른 것입니다.금융당국이 금융기관에 대한 사후감독을 잘하면 됩니다. ■좌 원장 선진국의 예를 보면 은행산업이 침체되면 규제를 풀고 있습니다.우리도 은행산업과 경제의 흐름을 봐가면서 규제를 푸는 것이원칙입니다. 민간자본이 보다 쉽게 15%씩 갖고 은행을 경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4% 지분으로는 주주권을 행사하기 어렵습니다. ■이 부총장 소유구조에 매달려서는 안됩니다.제도가 있지만 제대로해야 합니다.중요항목에 대한 자물쇠는 여러개 달아놨는데 어느 게작동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좌 원장 부실한 은행을 안고 가는 것은 마이너스입니다.채권시장도유연하게 흘러가도록 해야 합니다. 구조조정을 제대로 잘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고 채권형 펀드를 만들었지만 편법에 불과합니다.잘하는 곳과 잘하지 않는 곳을 구별해야 하는데 정부는 경제에 자신감을 잃은 것 같습니다. ■이 부총장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고 시장경제의 기본을 확립하느냐에 경제회복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기업·금융·공공·노동부문에서 유연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장기침체에 빠질 수 있습니다. ■좌 원장 거시정책으로는 할수 있는 게 거의 없지요.금융경색이 풀리지 않으면 돈이 절대로 기업에 안갑니다.재정정책에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조세정책은 검토해 봐야 할 일입니다.결국은 구조조정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 부총장 정부정책에 일관성이 없습니다.기업에 혼란만 주는 경우가 많아 신뢰성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는 안됩니다. ■좌 원장 무엇보다 개혁 피로현상을 줄이는 일이 중요합니다.2∼3년내에 공기업 민영화를 해야 하는데 주식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간단한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한꺼번에 하려고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민영화를 차근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열심히 일하고 싶은 생각이들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총장 올해 경제전망은 가변적입니다.정부가 어느 정도 진지하게 접근하는 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정리 박정현 김재순기자 jhpark@
  • 허위공시 과징금 최고 20억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열고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소수주주의 권리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위법행위 유지(留止)를 법원에 청구하기 위한 소수주주의 주주권리 행사요건을 0.5% 이상에서 0.05% 이상으로 완화하고,대형 상장사의 경우 소수주주가 추천한 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반드시 주주총회에 추천토록 했다. 개정안은 특히 부실·허위공시의 경우 과징금 상한액을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국무회의는 또 준도시지역의 경우 현행 400%인 용적률을 200%로 낮추고,준농림지역은 건폐율을 60%에서 40%로,용적률은 100%에서 80%로 각각 낮추는 내용의 국토이용관리법시행령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최광숙기자 bori@
  • 사외이사제 제기능 못한다

    최대주주의 전횡을 견제해야 할 사외이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있다.대부분의 상장기업들은 사외이사를 최대주주가 추천토록 하고있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기대하기가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소수주주는 주주 제안 및 소수주주권 행사 요건이 완화됐는데도 권리를 행사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그쳤다.소수주주의 주주총회 참석률도 낮아 경영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다. ●사외이사 독립성 미흡 29일 증권거래소가 465개 상장법인의 기업지배구조 실태를 조사한 결과,사외이사를 최대주주가 추천하는 회사는73.8%인 343개나 됐다.반면 종업원이 추천하는 곳은 4.3%인 20개사에그쳤다.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관련한 실태 조사에 응한 270명의 사외이사 중29%는 임원 등 경영진과의 친분 관계 등이 의사결정의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최대주주의 추천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형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경영 견제라는 사외이사제도의 도입 취지를살리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은 66%로 저조한 반면 의안 찬성률은 99.3%나 됐다.사외이사들은 이사회 참석률이 낮은 이유로 시간부족(67%),의안검토 부족(13%),반대의사 표명 곤란(2%),책임문제(1%) 등을 꼽았다. 이사회의 표결 결과를 공시하는 것에 찬성한 사람은 53%로 반대한사람보다 많았다. 사외이사에 대한 경영정보 제공이 충분하다고 답한 사람은 43.4%에그쳤다.사외이사의 법적 권한과 책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답한사람도 34%에 불과했다.권한에 비해 책임이 많다고 응답한 사외이사도 34%나 됐다. 사외이사의 보수는 월정 급여를 택한 회사가 359개사였으며,평균 급여액은 170만원이었다.거마비 형태로 지급하는 곳은 101개사로 1회평균 45만원이었다. ●소수주주 소외 여전 최근 3년간 소수주주권을 행사한 경우는 0.4%인 2개사에 불과했다.소액주주의 주총 참석률은 35.7%로 99.9%인 최대주주나 81.4%인 주요 주주보다 크게 낮았다. 465개 법인 중 집중투표제를 도입한 회사는 22.4%인 158개사에 그쳤다.서면투표제를 실시하는 곳도 15.1%인 106개사뿐이었다. 회사당 등기이사는 6.5명으로 98년의 8명보다 줄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우車 빨리 분할 매각하라”

    국제통화기금(IMF)은 워크아웃중인 대우 12개 계열사를 신속히 정리하라고 권고했다.대우자동차를 빠른 시일내 분할매각하고 생존가능성이 없는 자회사는 즉각 법정관리나 파산 등의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우계열사는 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자동차판매·대우통신·대우캐피털·다이너스클럽코리아·㈜대우·대우중공업·대우전자·경남기업·오리온전기·대우전자부품 등이다. 정부 소유은행은 시장여건이 허락하는 한 조속히 민영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9.5%에서 내년에5.5%로 둔화되거나 이하로 떨어지고 경상수지 흑자폭은 올해 100억달러에서 내년 50억∼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우리나라 정부와 14일까지 2주일동안 연례정책협의를 마치고이같은 내용의 협의결과를 15일 발표했다. IMF는 “금융·기업구조조정이 늦어져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며 “3년동안의 구조개혁이 성과를 거뒀지만 최근 몇개월동안은 한국에 대한 시장 평가가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IMF는 “대부분의 한국기업은 국제기준에 비춰 많은 부채를 안고있으며 수익률도 낮은 상태”라고 지적하고 생존 불가능한 기업들은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앞으로는 법정관리에 많이 의존해야 하는 만큼 추가적 기업퇴출제도의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대우계열사의 처리에 진전된 것이 거의 없다”며 “기업가치가 완전히 붕괴되기 전에 매각·파산 등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금융시스템 강화를 위한 주요 조치가 취해졌지만 무엇보다도기업부실이 해결돼야 금융 건전성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부실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IMF는 이와 함께 한국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한 한빛·외환·조흥 등 6개 은행의 회생방안을 완결짓는것이라고 지적했다. 제2차 외환거래자유화 조치는 대외거래를 촉진하고 금융시장 발전에기여한다는 점에서 환영하며 집중투표제,소액주주권 강화, 사외이사자격 등을 담은 기업지배 구조개선안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기업구조개혁 조기퇴출 ‘종합처방’

    금융기관만을 대상으로 한 금융감독위원회의 계좌추적권이 기업의 내부자거래,공시 위반 등에도 적용됨에 따라 기업의 구조개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재벌기업의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계좌추적권이 이원화된다.즉재벌 계열사간의 부당내부거래를 통한 부실기업 지원행위(독과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임직원과 그 친·인척 등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로 부당이익을 챙기는 내부자거래나 공시 위반행위(증권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금감위가 각각 계좌추적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일반 기업에 대해 두 기관이 각각 계좌추적권을 갖더라도 상충의 여지는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금감위의 조사권을 공정위 수준으로 높이는 데 대한 논란의 여지가없지 않다.국회에서도 관련 법 개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다음은 기업구조개혁 방안의 주요 내용이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제도 보완 = 채권자 50% 이상만 합의하면 신속하게법정관리 절차로 갈 수있도록 사전 조정제도를 도입한다.워크아웃이 시작되고 나서 채권은 계속 동결하고,채권금융기관간 이견 조정기구인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폐지한다. 채권금융기관들이 일정 기간 내에 자율적으로 워크아웃 계획을 만들어 내지못하면 자동적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도록 한다. 시장원칙에 따른 신속·효과적인 구조조정과 경영관리를 위해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제도를 도입한다.워크아웃에 들어가 있는 대우 12개사는 9월 말 이전에 매각해 정상화등의 처리 방침을 확정짓는다.금융감독을 강화해 다른 워크아웃 기업들이 기업개선 약정을 연말까지 마치도록 한다.워크아웃 기업 경영진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다. ■기업재무구조 개선 = 결합재무제표를 이용해 대기업의 재무 건전화를 유도해나간다. 계열 기업의 신용 공여 변동사항을 점검하는 총신용 공여 모니터링전산시스템을 9월에 전면 가동한다.30대 주채무 계열에 대한 재무구조 및 경영 성과를 반기별로 평가해 유동성 평가기준을 강화한다. ■투명·책임경영 확립 = 8월 말까지 기업지배구조개선 입법안을 작성해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대주주의 독단 경영을 기업 내부에서 견제하기 위해 소수주주권을 강화하고 지배주주의 법적 책임을 높인다.부당내부거래를 근절하고계열사 순환출자를 통한 기업 지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제도적인 장치를마련한다. 박정현 김성수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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