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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현대조각공모전 시상/어제 본사 회의실서

    서울신문사 주최 제5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 시상식이 12일 하오 서울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상수상자 이영주씨 등 입상자와 가족·친지,신우식 서울신문사장 등 주최측 인사,김찬식심사위원장 등 심사위원,김서봉미협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후원측의 안병덕 제주조각공원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이 끝난뒤 서울갤러리에서 서울현대조각공모전 개막 테이프 커팅에 이어 다과회도 열렸다. 입상작 전시회는 17일까지 열린다.
  • 동서고금의 화폐 한눈에/한은40돌 맞아 화폐전시실 개관

    ◎8천만짜리 금화등 3,992점 전시 사적 2백80호로 지정된 한은 본관건물에 화폐전시실이 들어섰다. 한은이 창립4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2일 개관한 화폐전시실은 동서고금의 화폐와 우리나라 화폐사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본관2층에 마련된 1백30평 크기의 화폐전시실에는 국내외 고화폐,견본형태의 엽전인 별전 기념주화 외국화폐 등 총 34만여점의 한은소장품 가운데 3천9백92점이 2개의 전시실에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제1화폐전시실은 우리나라 화폐의 생성과 변천과정을 고대 고려 조선 근대 조선은행 한국은행순으로 구분하고 고려시대때 중국 당나라의 건원중보를 모방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인 건원중보 배 「동국」전,해방전후의 조선은행권,현재 사용중인 한국은행권과 기념주화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은제화폐로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고려시대의 소은병,조선말기인 1901년 전환국에서 주조한 순금화(5원짜리)등도 전시돼 있다. 5원짜리 금화의 현재 시가는 8천만원 가량이며 함께 주조된 10원 20원짜리와함께 시중에서 1세트에 1억8천여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제2화폐전시실에는 외국의 화폐를 색상 형태 소재 크기 디자인 등 특징별로 분류하고 있으며 외국의 금은화 기념화폐 고화폐 별전 현용화폐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이 전시실은 관람자의 시각적 이해를 돕기위해 현대박물관의 전시기법을 살려 그림ㆍ사진ㆍ도표ㆍ디오라마(인물모형을 이용한 상황재현) 등의 설명자료를 함께 전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폐전시실과 함께 본관2층에 문을 연 한은사료실에는 한은보유 사료9백여점중 2백19점을 65평의 공간에 전시하고 있다. 사료실 전시품 가운데는 지난 62년까지 지폐에 사용된 한은총재직인과 「9ㆍ28수복」후 제작돼 휴전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한은 평양ㆍ함흥ㆍ원산ㆍ해주 지점장 직인이 진열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50년 6월5일에 열린 제1차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록,일본에서 압수한 1907년 제일은행 한국총지점건물(현 한은본관) 설계도원본 등 한은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 사료들이 시대별 기능별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한은은앞으로 화폐전시실과 사료전시실을 개인관람자에게는 개방하지 않고 사전예약된 단체관람자에게 한해 공개할 방침이다.
  • 분양택지 불법전매 첫 환수/토개공/광주·전남지역 20필지

    ◎소유권 이전 금지 가처분 신청 【광주】 토지개발공사가 분양한 단독주택 용지 가운데 불법으로 전매된 택지가 환수조치된다. 한국토지개발공사 전남지사는 지난 5월초부터 광주 우산지구와 전남 여천·쌍봉지구 등 광주·전남지역 4개지구 2천5백4필지의 공급택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20건의 분양택지가 불법으로 전매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토지를 환수키로 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전매택지는 ▲지난 87년10월 오모씨(41)가 분양을 받아 89년6월 오모씨(36·여·광주시 북구 두암동)에게 전매한 광주시 우산동 594의 12백29㎡를 비롯 광주 우산지구 5필지 ▲광주 봉선 방림지구 8필지 ▲광주 송정지구 6필지 ▲전남 여천·쌍봉지구 1필지 등 20필지이다. 토개공은 택지를 분양받은뒤 3년이내에 건축해야하는 규정을 어기고 불법으로 전매된 이들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한편 환수조치에 따른 소송절차를 밟고 있다. 토개공은 앞으로 모든 공급 토지에 대한 임의 전매 실태조사를 펼쳐 전매사실이 밝혀질 경우 환주조치를단행할 계획이며 택지를 분양받은지 최장 5년이내에 집을 짓지 않는 땅에 대해서도 환수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남동ㆍ시화공단 입주조건 완화

    남동과 시화공단의 분양조건이 완화됐다. 상공부가 2일 발표한 남동 및 시화공단 분양계획과 입주기준에 따르면 종전에는 기존공장부지가 3천명 이상인 경우 기존공장을 토개공에 반드시 매각해야 입주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를 매각하지 않더라도 3천명미만의 경우와 같이 기존공장을 폐쇄하면 입주가 가능토록 했다. 또 수도권의 임차공장이 이전하는 경우에도 입주가 가능토록 했다.
  • 작년 골프장 「업무용판정기준」 완화/재벌에 수십억 감세특혜 의혹

    ◎올 4월 경과조항도 신설… 삼성등 또 혜택/안양컨트리선 세금추징에 행소제기 골프장에 대한 업무용판정기준이 완화되면서 일부 재벌들이 소유한 골프장이 한해 수십억원의 세금경감 혜택을 받게 된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86년 법인세법 시행규칙에 「골프장이외의 사업을 겸업하는 경우 골프장의 수입금 비중이 가장 클 때에만 업무용으로 간주한다」는 규정(주업기준)이 신설돼 업무용판정 기준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안양ㆍ동래(이상 삼성그룹계열)관악(대농계열) 조선(라이프계열) 오라(대림계열) 설악(한국화약계열)등 6개 골프장을 새로 비업무용으로 판정,87ㆍ88년도 귀속 사업분에 대해 49억1천1백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골프장별 추징 세액은 안양이 10억9백만원,동래가 13억6천8백만원,관악 13억1천3백만원,조선 12억2천1백만원이며 제주의 오라ㆍ설악은 적자가 발생,부과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시행규칙이 바뀌어 주업기준이 없어지면서 「골프장 연간수입금이 토지가액의 7%에 못미칠 때에만」 비업무용으로 규정,이들 골프장은 89년 귀속 사업분부터는 업무용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로써 삼성그룹은 안양ㆍ동래 2개 골프장에서 연간 10억여원을,대농은 관악골프장에서 5∼7억원의 세금을 덜내게 됐다. 더구나 지난 4월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다시 개정,앞으로 골프장을 개설하는 법인에 대해서는 골프장을 주업으로 하는 경우에만 업무용으로 판정하는 한편 기존골프장에 대해서는 경과조치를 두어 주업이 아니더라도 골프장업과 기타사업의 경리를 구분하는 경우에는 업무용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특히 안양골프장과 용인자연농원을 겸업하는 삼성계열 중앙개발에 특혜를 주는 결과를 초래,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국세청관계자는 『이같은 법규개정이 기존 골프장의 경우 같은 재벌계열사라도 골프장만을 전업으로 할 때는 업무용으로 인정되면서 다른 사업을 함께 하면 비업무용으로 간주되는 모순을 없애려는 의미로 안다』면서 다만 신규골프장에 대해서는 업무용판정기준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으로부터 비업무용판정을 받아 세금을 추징당한 6개 골프장가운데 안양과 조선은 법정싸움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컨트리클럽의 경우 87년 사업분에 대해 12억2천1백만원을 추징당했으나 심판청구결과 경주조선호텔의 부대시설임을 인정받아 세금을 환급받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양골프장은 심사청구 및 심판청구에 계속 패해 지난 1월5일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에 있다. 또 동래 및 관악골프장은 87년분에 대해 세금을 추징당하자 비업무용임을 스스로 인정,88년 사업분에 대해서는 자진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 증권사 자체 감사/23개 항목을 추가

    증권감독원은 증권사 자체감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검사 일임사항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28일 감독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감독원이 직접 검사에 나섰던 대상 가운데 증권사고 및 불공정거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항은 자체감사에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23개 항목인 증권사의 자체감사대상에 ▲미수금관리 불철저 ▲우리사주조합 주식배정처리 부적정 ▲고객계좌 잔고통보 불철저 등이 새로 추가돼 모두 46개 항목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감독원은 증권사 자체감사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감사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인 「점포별 감사사항점검표」를 제정,시달할 계획이다. 이 점검표는 업무별로 유가증권매매거래,신용공여,증권저축,조건부채권매매,재무회계 등으로 구분돼 모두 30개항이 선정되었다. 감독원은 이처럼 경미한 사항을 대폭 증권사 자체감사에 일임,중복 검사를 지양하는 대신 공정거래질서 문란행위등 주요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중점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잠복성 불씨로” 야권통합 논의/평민 통추위,「절충안」유보의 안팎

    ◎「통합추진」 무력화ㆍ「재야」카드 내세워 무마 속셈도/재야대표선정 어려움… 민주당수용여부도 불투명 24일 열린 평민당의 중도민주세력통합추진위가 당내 서명파의원들이 제시한 「선합당ㆍ대표경선 후조직책인선」을 골자로 한 야권통합 절충안을 별도 소위를 구성해 연구ㆍ검토한뒤 재론키로 한데 따라 이 문제를 둘러싼 평민당의 서명파동은 당분간 잠복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그렇다고 현재의 평민당내 분위기로 볼때 절충안을 당 주류쪽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이날 회의에서 절충안이 현행 정당법 등에 저촉돼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다수의견으로 제기됐던 점으로 미루어 소위에서의 연구ㆍ검토과정 역시 절충안의 부적절성을 체계화시키는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잇다. 서명파들 역시 당에서 절충안을 수용할 것으로는 거의 기대하지 않는 눈치다. 이들은 다만 김대중총재가 지난 22일 소속의원과 당무지도위원 연석회의에서 말한 29일 청와대회담 이후의 「야권통합을 위한 중대복안」이 공개될 때까지 집단행동을 유보할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복안의 내용이 종전의 입장에서 별달리 진전된 것이 없다고 판단되면 서명운동을 재개,확산시키겠다는 자세이다. 따라서 관심은 김총재가 생각하고 있는 중대복안이 과연 어떻게 짜여질지에 대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평민당안팎에서는 평민당지도부가 야권통합은 평민ㆍ민주(가칭)양당의 통합추진을 우선시하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바꿔 최근에는 재야를 포함시킨 3자통합방식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김총재도 지난 22일의 연석회의에서 『재야에서도 조직을 만들어 통합에 참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3자통합의 동시추진 의사를 강력히 시사했다. 따라서 김총재의 「중대복안」은 지금까지 평민ㆍ민주양당의 통합논의를 사실상 백지화시키고 재야를 포함시킨 새로운 통합협상을 제의하는 내용이 주조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 평민당이 24일 범재야 성격의 「국민연합」이 제의한 평민ㆍ민주ㆍ재야 3자간 비상시국대책회의 결성에 3∼5명의 대표를 보내기로 한 것도 그동안의 움직임과 연관시켜볼 때주목되는 대목이다. 김총재가 재야라는 새로운 카드를 내놓은 것은 「사실상의 김총재 2선퇴진」을 주장하는 민주당에 비해서는 재야쪽이 훨씬 교감의 폭이 넓다는 인식에 바탕을 둔 것이다. 물론 재야내에서도 반동교동성향의 인물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재야의 현재 상황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울만큼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비판적 지지론자」들의 적절한 엄호만 있다면 야권통합문제에 있어 평민당이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고 계산했으리라는 분석이다. 민주당측 관계자들이 재야를 통합협상에 끌어들이려는 평민당측의 움직임에 대해 「물타기식 통합방안」이라고 반박하는 것도 3자통합방안을 민주당 견제를 위한 「맞불작전」으로 해석한데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재야를 통합협상의 한 구성원으로 끌어들인다면 그 대표성을 누구에게 부여하겠느냐는 점이다. 전민련이나 민연추같은 재야의 공식조직들은 각각의 정파적 성격과 내부이견으로 재야의 대표로 내세우는데는무리가 있다. 따라서 김총재는 지난번 언급한 재야의 야권통합을 위한 공식기구를 염두에 두었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또 통합방식은 지난번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수정안으로 제시했던 대로 지분문제를 무시하고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를 평민ㆍ민주ㆍ재야출신 동수로 구성해 인물위주로 조직책을 선정한뒤 당대표를 경선하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여기에는 김총재가 「중대복안」이라고 했던 만큼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설사 조건부가 될망정 언급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측이 김총재의 「중대복안」에 대해 순순히 응할는지 여부는 매우 불투명하다. 민주당측의 반응이 평민당내 서명파들의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임은 물론이다.
  • 대우자동차 근로자 2명/「코뼈 뚫림」환자로 판명

    【인천=이영희기자】 인천시 동구 만석동 대우자동차(대표 김성중)인천공장 주조부 생산1과 이동호씨(31)와 함만철씨(53)등 2명이 지난2월 심한 코감기 증세등을 보여 인천기독병원과 서울연세의료원 산업보건연구소에서 특수검진을 받은 결과 크롬(CR)중독에 의한 비중격천공으로 판명됐으며,김모씨(29)등 다른 3명의 근로자도 만성비염 증세를 보이고 있어 인천지방노동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비중격천공환자 이씨는 지난 86년6월에,함씨는 73년1월에 각각 이 회사에 입사,주조부에 근무해 왔다. 한편 비중격천공은 감기증세와 함께 코뼈에 구멍이 뚫리는 병으로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난국 조기수습에 총력”/강총리,청와대보고/내주초 시국담화문 발표

    난국극복의 전면에 나선 노태우대통령은 3일 상오 청와대에서 강영훈총리로부터 현 시국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을 보고받았다. 강총리는 이날 상오 청와대방문에 앞서 서동권안기부장ㆍ노재봉대통령비서실장ㆍ안응모내무ㆍ이종남법무ㆍ이상훈국방장관을 삼청동 안가로 불러 내각차원의 난국 타개방안을 협의했으며 조만간 시국에 관한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총리는 이날 노대통령에게 『내각이 혼연일체가 되어 작금의 총체적 난국상황을 조기에 수습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현상황이 6공출범이래 가장 어려운 국면이지만 비상강경 조치를 동원할 만큼의 위기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총리는 경제가 점차 회복될 징조가 보이고 있으며 노사분규도 KBS사태,현대중공업사태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대정부 불신감때문에 실제이상으로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므로 이에대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총리는 이 자리에서 시국현안 타개책의 하나로 국정쇄신방안을 강력히 추진,국정의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총리의 시국담화문에는 시국현안 타개를 위한 정책과 함께 국정쇄신방안,노사양측의 자제당부가 주조를 이룰 것으로보인다. 강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난국극복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확립」과 관련,『상위 공직자들은 소속공무원들이 일체감을 갖고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서 헌실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북돋워주고 사기를 높여주는데 각별히 신경을 쓰라』고 지시하고 『이러한 시기에 공직자들이 결연한 자세로 난국극복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강총리는 또 『현재 일부 근로자 및 학생들의 무분별한 범법행위등으로 국법질서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직자들은 이런때일수록 근무자세를 다시한번 가다듬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KBS노조 오늘 출근투쟁/비대위 결정/송출사원도 제작거부 동참

    ◎MBCㆍCBS 파행방송 한국방송공사(KBS)사태가 주동자구속등 정부측의 강경조치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방송(MBC)과 기독교방송(CBS)노조 측이 KBS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항의,제작거부에 들어가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KBS에서는 그동안 정상적으로 근무해 오던 송출기술국 라디오 주조정실의 간부를 제외한 사원들이 1일하오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데 이어 TV주조정실 사원들도 2일부터 간부들만 남기고 노조측 농성에 가세하는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또 지방의 송신ㆍ중계소 직원 70여명도 서울에 올라와 농성에 참가했다. KBS비상대책위는 이날 회의를 갖고 3일 상오9시 본관 2층 중앙홀에서 공권력재투입규탄 및 서사장퇴진촉구대회와 고김재석씨 추모식을 갖기로 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를위해 2일 낮12시쯤 영등포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3일 상오 8시까지 KBS안팎에 남아있는 경찰을 모두 철수시켜 줄것』을 요구했으며 경찰이 출근을 저지하면 연좌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측이 1일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 MBC는 이날도 일부 방송프로그램이 변경되는등 차질을 빚었다. CBS노조 측도 이날 상오9시부터 7일 상오2시까지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한편 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권영길)은 비상중앙위원회에서 신문사및 통신사의 전면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 난국 극복의지가 시급하다(사설)

    노태우대통령의 경제관련 특별대책 수립지시는 국가경영의 누수현상을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보여진다. 최근 우리경제사회는 노사분규의 격화와 경제외적인 사회심리의 이반현상,그리고 정치의 표류 등으로 국가경영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투기가 재연되고 증시 또한 파국을 방불케 하는 붕락사태가 지속되면서 경제불안과 위기의식이 가중되어 왔다. 그렇게 되자 일각에서는 통치권 차원의 부동산투기억제대책(대통령긴급명령권발동)을 요구해 왔다. 또 증시에 난동현상이 잇따랐고 증시공황을 우려하는 소리가 점차 경제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로 바뀌었다. 대통령의 내각에 대한 지시는 이 같은 시중의 위기의식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결단으로 여겨진다. 연초부터 파동을 일으킨 전ㆍ월세가격 폭등에 이은 부동산투기는 우리사회에 전례가 없는 충격을 주었고 특히 서민들에게 실망과 좌절감을 누적시켜 주었다. 종전에 듣던 부동산투기문제가 아닌 사회의 안정심리를 밑에서부터 흔들어 놓는 듯한 부작용을수반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증시마저 공황의 국면으로 치닫자 보수적 성향을 띠고 있는 중산층의 심리마저 이반되는 매우 불행한 사태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경제내각은 이런 사태를 간과한 채 거시적 경제지표에 의존하여 낙관적 견해를 표명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후 뒤늦게나마 경제각료와 여당이 현 사태를 경제난국으로 보고 긴급대책에 나선 것은 다행한 일이다. 경제각료들은 우리가 누차 지적한대로 기업의 부동산투기를 근절함이 없이는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철저히 인식하고 그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대통령이 지시한 기업 부동산매각의 경우 해당기업에 일정기간 이내 자진 매각토록 권고하고 그 기간이 지나도록 매각치 않을 때는 정부나 토지개발공사가 매입하기를 촉구한다. 정부에 대한 매각에 불응하는 업체에 대하여는 금융및 세제면에서 명실상부한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또한 최근 말썽이 된 대기업의 부동산 매입심사를 주거래은행에 맡기지 말고 정부기관에서 심사토록하고 업무용 부동산의 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기업의 임직원 명의로 부동산을 위장 취득한 기업의 경우는 그 명단을 공개하는 동시에 기업경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리 만큼 여신규제와 세제면에서 불이익이 돌아 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단호한 조치가 없이는 기업의 부동산 선호현상을 시정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변함없는 생각이다. 증시대책에 있어서도 경제각료들은 확고한 안정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그동안 방관적 자세에 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정책당국은 추가적 통화공급이 없이도 가능한 증시부양조치들은 즉각 실시하고 증권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주식보유조합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상장사들도 주식보유조합에 기금을 출연하고 우리사주조합을 통하여 증시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적극적 자세가 절실하다. 지금은 정부와 기업이 경제불안심리를 진정시키는 데 최대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때이다.
  • 주가다시 「770」대로 급락/5포인트 빠져 「7백74」기록

    ◎거래량 급감… 반나절 장 최저에도 미달 주가가 7백70대로 다시 밀려났다. 23일 주초 주식시장은 개장부터 후장중반까지 줄곧 내림세를 타 종합주가지수 7백60대까지 떨어졌다 막판반등에 힘입어 하락폭이 절반 가까이 줄어졌다. 전장은 전일대비 마이너스 5.1포인트였고 후장들어 10.2포인트 하락으로 종합지수 7백69가 기록되었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5.64포인트 내려선 7백74.40이었다. 전일장에서 가까스로 회복됐던 7백80선이 하룻만에 무너진 것인데 하락세가 주초 장의 주조인 점도 중요하지만 이날 시장의 포인트는 거래량의 급격한 감소양상이었다. 총 4백63만주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금년 평일장 최저치(1월17일)의 3분의2수준에 불과할 뿐만아니라 반나절장 최저수준에도 1백만주나 미달되었다. 개장에 앞서 증권전산 공동온라인망이 장애를 일으켜 2시간 넘게 매매접수가 중단되는 바람에 중도에서 발길을 돌린 투자자가 많았다. 하지만 이런 외부사정보다 팔려고 내놓은 물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점이 거래량 격감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물론 「사자」측보다 「팔자」편이 4대1정도로 우세하긴 했으나 이날 매도하고자 나온 물량들은 아주 급한 사정을 가져 증시 이탈의 종전 매물과는 크게 다르다는 지적이다. 막판 반등에 앞서 지수가 대폭 내린 점은 약세기조가 깊어졌다기 보다는 매물이 적어진 가운데 쌍방이 부르는 가격차가 너무 커 체결되는 비율이 낮아지면서 생겨났다는 설명이다. 바닥권 인식이 넓게 확장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관망층을 매수세로 돌려놓을 계기가 절실하다. 4백34개종목이 하락(하한가 17개)했고 1백45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2개)했다. 거래대금 8백39억원도 연중최저치이다.
  • 농어민단체 「자력성장의 길」열다/중앙회장 경선을 결산하면

    ◎과열선거로 내분 유발… 후유증 심각/공약남발 등 막을 선거제도 개선 서둘러야 농어민이 처음으로 뽑는 농림수산관련 단체장선거가 지난 19일 수협중앙회선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88년12월 농협법등 관계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1월19일 산림조합중앙회장선거를 시작으로 농지개량조합연합회,축ㆍ농ㆍ수협등 5개 농어민단체가 차례로 경선을 통해 모두 첫 민선회장을 갖게됐다. 농어민단체가 단체장을 조합원이 뽑은 조합장에 의해 선출하게된 것은 우리사회 전반에 민주화 자율화 추세가 확산됨에 따라 소외계층인 농어민의 자주조직인 각 협동조합이 조합원의 의사를 반영하고 권익을 옹호하는데 크게 미흡한데다 관치조합이라는 비판이 집중적으로 나온데서 비롯했다. 이에따라 88년12월말 농어민단체법이 개정,공포되기에 이르렀는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회원조합장과 중앙회장 직선제도의 도입이었다. 당시까지 농어민단체는 중앙회장및 임원들이 정부에 의해 임명되는 것은 물론이고 임명되는 인물들이 대부분 각 단체와 무관한 군출신ㆍ공무원이었으며 그렇지않으면 각 단체의 지휘감독을 맡은 정부부처의 퇴직공무원들이 낙하산식으로 옮겨오기 일쑤였다. 이들 단체회장및 임원들은 따라서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고 단체도 농민의 자조ㆍ자립보다는 정부의 비호와 지원으로 성장해 왔기 때문에 정부 정책사업의 대행기관에 불과해 농어민의 불신을 받아왔었다. 이에따라 이번 민선 농어민단체회장은 과거의 관제회장과 달리 농어민의 이익보호를 위해 추곡수매가 결정,농수산물 수입개방의 대응등에서 정부와 국회및 각정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정부의 임명회장제에서 민선회장에로 바뀌면서 처음으로 실시된데 따른 산고때문인지 농어민단체를 꾸려갈 유능하고 덕망있는 경영자를 선출하기 위한 차분한 분위기가 잡히지 않고 과열로 치달아 후보들간의 인신공격을 비롯,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홍보전략과 금전살포설이 나도는등 정치권의 선거를 방불케했다. 이같은 어수선한 분위기에 맞물려 중앙회와 단위조합은 임ㆍ직원들도 선거막바지에접어들면서 후보자들과의 혈연ㆍ지연ㆍ학연등 연고에 따라 나누어져 내분ㆍ갈등까지 빚어졌고 이 와중에 정상적인 업무 일부가 소홀히 되는 상황까지 발생하는 등 그 폐단이 너무 컸다. 여기에 공정선거를 유도해야할 관련 부처 고위공무원들 가운데도 공공연히 특정후보자를 지원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까지 나타났다. 또 정치권과 같이 인기에 영합하려는 공약남발도 적지 않았다. 이밖에 당선된 회장이 아닌 다른후보를 지원한 임ㆍ직원이나 조합장에 대해 보복인사내지 정책자금의 배분 등에서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주는 등 후유증도 우려되고 있다. 숱하게 뿌린 선거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회수할지도 걱정거리다. 물론 당선자들은 이는 절대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고 확언하고 있다. 이같은 선거결과와 부작용 내지 잡음등을 놓고 일부에서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어느나라도 중앙회장을 경선으로 뽑지 않고 있다면서 현 선거제도를 개선ㆍ보완해야 한다는 다소 성급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농어민단체중 농ㆍ수ㆍ축협중앙회장은 농어촌지도자일 뿐아니라 거대한 금융기관장의 성격까지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것이 타당하느냐에 논란이 없지 않다. 현선거제도 개선론자들은 중앙회장을 조합장중에서 각지역대표를 호선,이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뽑거나 이들 대표가 돌아가면서 맡는 방안등을 내놓고 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감사의 경우도 현행 선거에 의한 선출방식이 합리적이냐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외국의 제도◁ 일본은 농협중앙회장의 경우 18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회의에서 추천돼 총회에서 투표가 아닌 거수에 의한 만장일치 방식으로 선임되어왔다. 부회장ㆍ감사ㆍ이사도 모두 중앙회장과 같은 간선방식으로 선출된다. 임원추천회의 위원 18명은 일본 전지역을 6개구역으로 나누어 각구역의 조합장중에서 호선된 지역회장 6명,지역회의 이사중 호선된 6명,6개지역 이외의 기타지역연합회 대의원중 호선된 6명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협중앙회에 해당하는 일본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도 조합장중 선거로 뽑힌 현(도)지회장이 모여 호선해 추대된다. 미국및 프랑스의 농협도 조합장중 호선된 지역대표로 구성된 이사회가 이사 중에서 회장ㆍ부회장을 선거없이 호선하고 있다. 서독ㆍ덴마크의 농협은 프랑스와 같이 구성된 이사회에서 중앙회장ㆍ부회장을 농과대학장이나,농과교수ㆍ농업전문가ㆍ경제전문가ㆍ농민단체장 중에서 추대한다. 대만도 농협의 경우 중앙회장은 이사회에서 호선되며 감사는 없고 감독관청이 감사를 맡고 있다.〈채수인기자〉
  • 근로자 복지주택 입주자격/월수 80만원 이하로/정부 잠정결정

    정부는 3일 근로자들의 주거안정과 산업평화를 위해 짓고 있는 근로자주택의 입주자격을 분양 또는 임대신청공고일 현재 1년이상 무주택세대주로 월소득이 80만원이하인 근로자에게 주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 이같은 기준외에 분양되는 근로복지주택은 공고일 현재 5년이상 해당직장에 근속한 근로자에게,임대주택은 2년이상 근속근로자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다만 신설공단지역의 경우에는 시도지사 등이 입주근로자의 자격요건중 장기근속기간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러한 입주조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라도 근로자들간 경합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기업이 근로자의 근속기간ㆍ가구원수ㆍ임금수준ㆍ무주택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는 종합점수제를 채택,입주자 서열을 정해 입주하도록 할 방침이다.
  • 삼풍등 18개 법인 「상장폐지 우려」/주식분산 요건 어겨

    증권거래소는 2일 소액주주 보유비율이 전체 발행주식수의 40%에 미달하거나 대주주 1인의 비율이 51%를 넘는 등 주식분산요건에 미달된 삼풍등 18개 법인을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하는 우려법인으로 지정했다. 또 최근 3년간 자본 전액 잠식상태가 계속된 라이프주택개발에 대해서는 상장폐지 유예기간의 종료와 함께 관리종목으로 지정,13일까지 매매거래 정지 처분을 내렸다.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는 우려법인으로 지정되면 해당기준별로 일정기간씩 상장폐지 유예기간을 갖게되며 이기간중에도 요건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흥아타이어(주식분산요건)와 펭권(자본 전액잠식)은 우려사유가 해소 상장폐지기준해당 우려법인 지정이 해제됐다. 우려법인으로 신규지정된 회사는 △삼풍 △삼익악기 △기아정기 △갑을방적 △두산기계 △우성사료 △조일알미늄 △아세아제지 △태림포장 △대선주조 △한성기업 △동국방직 △두산산업 △동원산업 △한주통산 △기린 △동해펄프 △나산실업 등이다.
  • “김일성 은퇴 선언 임박” 홍콩지

    ◎전국 군ㆍ정기관,김정일에 “충성궐기”/관영통신,아들에 「위대한 수령」 호칭 【홍콩 연합】 북한의 김일성이 16일로 만48세가 되는 아들 김정일에게 정부와 노동당의 일상적인 업무를 넘겨주고 상징적인 국가원수자리만 고수한다는 일선 은퇴선언을 곧 발표할 것 같다고 16일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보도했다. 리뷰지는 또 북한은 김일성의 후계자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김정일의 48회 생일을 맞아 북한전역에서 행정기관들이나 군부대들이 김정일에 충성을 보이고자 당 단위로 일제히 충성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48회 생일을 맞은 김정일을 이제까지 김일성에게만 사용했던 「위대한 수령」이라는 칭호를 붙여 찬양했다. 도쿄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와 정무원의 기관지인 민주조선이 김정일의 생일축하 기사에서 그를 위대한 지도자로 호칭했다고 전했다. 민주조선은 정치기사에서 『김정일 동지를 위대한 지도자로 크게 존경하는 일이야말로 조선인민들뿐 아니라 20세기의 온 조선인민들에게 최고의 영예와 행복』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산권 뉴스를 모니터하는 일본의 사설통신인 라디오 프레스는 김정일이 위대한지도자로 불려지기는 처음이라고 말하고 이제까지 그는 경애하는 지도자로 주로 호칭돼 왔다고 덧붙였다.
  • 난상토론 3시간… 의총 지상중계

    ◎“보혁함정 경계”… 평민 야권 통합 양론/“당기득권 양보 각오 필요” 소장파/“우리당이 구심점이어야” 중진들 평민당은 23일 상오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무지도 합동회의겸 의원총회를 열어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선언에 따른 대응방안과 당의 진로를 놓고 3시간 넘게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합당을 선언한 3당을 성토하고 당의 결속을 다지는 발언이 주조를 이뤘으나 일부 소장파의원들은 「범민주세력」 통합을 위해서는 당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의 발언요지는. ▲김대중총재=모든 의원이 총사퇴하고 총선을 통해 정계개편과 내각제가 옳은지 국민에게 물어야 한다. 총선에서 우리당은 부통령제와 2차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대통령제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 그러나 다른 3당이 반대한다면 우리당만 사퇴할 필요는 없다. 2월 임시국회후 1천만 서명운동등 범국민운동을 통해 현정권을 굴복시켜야 할 것이다. ▲김원기총무=공안정국때부터 민주ㆍ공화 양당이 민정당에 추파를 던지면서 평민당을 고립시키려는 정보가 있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 국민의 이해나 성원없이 야합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자. ○3인4각의 출발 ▲이찬구의원=보수대연합은 작은 여당이라는 민정당의 콤플렉스와 제2ㆍ3야당이 야합해서 만들어낸 3인4각으로 출발부터 삐걱거릴 것이다. 평민당이 급진ㆍ좌경이라는 오해를 받을 언사나 행동을 할 경우 거대여당에 보혁구도의 구실을 준다는 것을 명심하자. ▲양성우의원=김영삼총재의 변신에는 후안무치의 극치를 보는 심정이다. 평민당을 중심으로 범민주세력연합의 길이 무엇인지 모색해야 한다. 민주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당풍을 조성해 정치력의 확대재생산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채영석의원=김대중총재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일각에서 야권통합을 주장하며 김대중총재를 2선으로 후퇴시키려는 공작이 있는지를 경계해야 한다. 배밭에서 갓끈을 고쳐 매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자. ○사기극으로 판명 ▲이상수의원=평민당을 지역당화시키려는 기도나 반민주세력의 장기집권 기도를 분쇄하기 위해 당중진들은 단결해야 한다. 그러나 평민당을 중심으로만 범민주세력을 뭉친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당의 기득권을 양보해서 신당을 만들 수도 있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박병일인권위원장=3당의 야합을 보면서 6ㆍ29선언이 사기극이라는 것을 국민이 알게 됐다. 국민으로부터 주권을 위임받은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하루아침에 변절함으로써 주권을 강탈당했다. ▲이협의원=범민주세력의 통합을 주장하다가 자칫 보수대연합구도가 노리는 함정에 빠져서는 안된다. 범민주통합대책위가 이미 우리당에 설치돼 있는 만큼 이를통해 질서있는 야권통합을 추진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우리당은 공중분해될 것이고 민주세력 결집마저 좌절될 것이다. ○배신자가 사퇴를 ▲최영근부총재=어제 총재단 결의사항을 추인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당내 통합대책위에서 논의하도록 하자. ▲한영수당무위원=평민당의원만이 사퇴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의원직 사퇴는 국민주권에 대한 배신행위를 한사람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범민주세력의 단합을 위해서는 구심점이 있어야 하며 그 구심점은 평민당이 돼야 한다.〈구본영기자〉
  • 근로복지주택 금리 대폭 인하/연10%서 처음 5년간은 5%로

    ◎올 6만채… 92년까지 25만채 건립/주거안정 통해 산업평화 정착 유도 정부는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복지향상 및 산업평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체가 지어 사원들에게 분양하는 근로복지주택에 대한 주택자금 금리를 대폭 낮춰 주기로 했다. 18일 재무부에 따르면 주택자금 금리는 기업이 건설,근로자에게 임대하는 사원용 임대주택자금의 경우 연리 3%의 저금리일 뿐 나머지는 모두 연10%로 돼 있으나 근로복지주택에 대해서는 초기 5년간의 금리를 연5%로 대폭 내려주기로 했다. 6년차 이후 만기가 되는 20년차까지의 금리는 연10%가 적용된다. 이 자금의 융자한도는 호당 1천2백만원이다. 근로자복지주택은 기업체가 사업주체가 돼 무주택 저소득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하는 전용면적 7∼15평(공용면적 포함 11∼20평)의 소형주택으로 전매가 불가능한 주택이다. 정부는 올해 6만호를 비롯,오는 92년까지 모두 25만호의 근로자복지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입주조건은 소득수준과 근속기간ㆍ가구원수 등을 기준으로 오는 2월말쯤 건설부가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상시고용인원 1백명이상의 사업체에서 5년이상 근속한 근로자 가운데 월 50만원 미만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포철 유무증 계획 증자규모 30%선

    포항제철이 금명간 대규모 유ㆍ무상증자를 실시,자본금을 대폭 증액할 방침이다. 12일 포철은 지난 88년 국영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업을 공개,국민주를 보급한 이후 계속적인 증자압력을 받아온데다 지난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거액의 자산재평가 차액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주주에 대한 보답과 간접금융 보다는 직접금융에 의한 자본조달로 장기경영구상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규모는 30%내외가 논의되고 있으나 국민주 배분비율등의 문제로 아직 구체적 증자비율은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무상증자도 상당부분이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금명간 이사회를 열어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포철은 증자에 따른 법적 구비요건을 이미 갖추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철의 자본금은 4천5백89억원으로 상장주식 9천1백78만9천여주중 우리사주조합분 10%를 포함한 국민주 37.3%,정부와 산업은행 소유분 각각 20%와 15%,시중은행 25.3%및 대한중석 소유분 2.4%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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