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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핵심부품 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한국기계연,항공기·발전기용 시제품 제조 성공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가스터빈 엔진의 핵심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국내 기술로 만들수 있게 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창원분원 김학민·최승주박사팀은 초내열합금 전략 소재로 선진국에서만 만들수 있던 터빈 블레이드의 시제품 제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터빈 블레이드는 가스터빈 엔진에서 폭발가스의 에너지를 회전 에너지로 바꿔 압축기를 돌아가게 하는 핵심 부품이다.고온 등 가혹한 조건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단결정이나 단방향 응고 방식으로만 제조된다. 특히 단결정 주형재는 약1500℃의 고온에서 2시간 이상 변화를 일으키지 않아야 하는 고도의 기술로 제조 기술을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으며 세라믹 코어,주형재,단결정 블레이드 제조기술 등은 기술 이전을 기피하고 있다. 연구팀은 주형재 개발,세라믹 코어 특성개선,최적 주조 방안 설계등은 기계연 창원분원이 맡고 세라믹 코어용 금형제작과 터빈 블레이드 왁스금형 제작은 한국로스트왁스(주)에서 했으며 일방향 응고와 단결정 응고의 시뮬레이션(KAIST),단결정몰드재료 개발(경남대),터빈 블레이드 소재의 미세조직 분석(창원대)은 대학이 맡는 등 산·학·연 공동 연구로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가스터빈 엔진은 항공기와 선박,발전기 등에 사용된다.삼성항공 1개사에서만 수입하고 있는 터빈 블레이드가 연간 3백20억원어치에 이르며 저녁시간 비상발전용으로 한국전력에서 62대의 가스터빈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의 시장 규모만 9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세계적으로 항공기만 해도 민간항공기가 약 3만대,군용기가 약 2만대여서 항공기 엔진 하나에 수백개가 들어가는 터빈 블레이드(대당 1천달러) 시장 규모는 엄청나다.
  • 재개발 투자 실패도 많다/투자기간·금액·주변시세 꼼꼼히 살펴야

    ◎이주비지급 전후 상승 가능성 높아/장기투자땐 지구지정 초기도 무난 재개발투자는 성공사례 만큼 실패사례도 많다.따라서 요모조모 잘 따져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재개발사업의 절차는 지구지정 및 사업시행 확정고시,조합설립 및 사업시행 인가,관리처분 계획 인가 및 일반 분양으로 구분된다.사업시행 인가는 최소한 1∼2년 걸리고 감정평가 기간은 3∼5개월,철거 1년∼1년6개월,토목공사 6개월∼1년,아파트 건설이 2년 가량 걸린다.입주까지 빨라야 3∼4년이고 10년 이상 끄는 곳도 있다.따라서 완공까지의 기간과 투자금액,기존 아파트의 시세를 잘 따져서 투자해야 한다.일반분양과 비교한 재개발투자의 장점은 청약순서를 기다릴 필요가 없고 채권을 매입하지 않아도 되며 동호수의 우선 추첨권이 있다는 점이다. 재개발 투자는 처음부터 지구 안에 땅을 갖고 있다 분양권을 받을 수도 있고 지분(이른바 딱지)을 매입할 수도 있다.투자시기로 보면 지구로 지정된 초기에는 값은 싸나 완공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장기투자로는 해볼만하다.철거가 70%이상 진척된 곳은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실입주가 아니면 투자가치는 떨어진다.투자수익을 극대화하려면 3∼4년 안에 투자이익을 회수할 수 있는,시행인가를 받기 직전이 유리하다. 투자가 목적이면 이주비 지급을 전후한 지역을 찾는 것이 좋다.이주비 지급 전후에는 지분값이 저렴하고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지분을 구입한 후 철거전 이주가 80% 이상 진행되면 파는 것이 좋다.실입주를 원하면 평가액이 공개된 마지막 단계에서 지분을 사는게 유리하다.구입한 지분으로 희망하는 평형을 보장받을수 있는가,언제 입주할 수 있는가,금융기회비용을 포함한 총부담금이 얼마나 되는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따라서 실입주자들이 찾을 곳은 철거가 마무리되었거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재개발지분을 구입할 때 확인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사유지의 경우 등기부등본을 통해 저당과 압류 등 하자 확인은 물론 3개월 전에 건물이나 토지가 등재됐는 지를 확인해야한다.재개발조합의 조합원 명부를 열람,건물의 면적과 조합원의 자격여부,동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청산조합원인지,입주조합원인지도 체크한다.도시계획 확인원을 떼 확정 고시지역인 지를 확인한다.국공유지의 경우는 동사무소에서 무허가 건물확인증을 신청하고 조합에 가서 인정 면적을 알아본다.국공유지보다는 사유지가 유리하다.시유지는 불하대금이 실거래가의 80∼90%로 점유자의 부담이 적지 않고 관리처분 계획을 수립할 때 시유지를 점유한 조합원들의 불만 때문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무허가 건물보다는 허가건물이 낫다.무허가 건물은 유허가보다 보상액도 낮게 나오고 평형 배정에서 우선권도 없다. 평가액에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 매매가격이다.매매가가 1억3천만원(현재 투자액 8천5백만원)인 사유지 18평짜리를 통해 매물의 투자가치를 분석해보자.이주비 4천5백만원 가운데 1천5백만원은 유이자이고 1차 평가액은 8천8백만원,배정평형은 33평형이다.분양가를 1억2천만원으로 가정하자. 매매가 1억3천만원+추가부담금 3천2백만원(분양가 1억2천만원에서 평가액 8천8백만원을 뺀 금액)+현재 투자액 8천5백만원의 3년간 이자 6백만원+유이자 이주비 1천5백만원의 3년간 이자 6백만원을 모두 합한 1억9천8백만원이 총부담금액이다.
  •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두음반 나와

    ◎20새기 최고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 완주/30년간격 레코딩… 음악세계 변화 보여줘/새달엔 여섯번째 내한… 감동의 선율 선사 첼로의 구약성서라는 바흐의 「무반주첼로모음곡」.로스트로포비치와 함께 20세기 최고 생존 첼리스트로 대접받는 거장 야노스 슈타커(73)는 이 곡의 녹음을 다섯번이나 시도했다.그중 두 버전이 국내에 나란히 나왔다. 바흐의 쾨텐시기(1717∼1723)작품으로 추정되는 첼로모음곡은 재미있는 「발굴비사」로 유명하다.1901년 스물다섯살로 이미 세계 음악계에 명성을 날리고 있던 스페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바르셀로나 헌책방에서 우연히 이 곡을 뽑아든 것.속도표시나 이음줄,셈여림지시 하나 붙어있지 않은 채로도 말로만 듣던 바흐의 「무반주첼로모음곡」임을 대번 알아본 눈밝은 카잘스는 2백여년간 묻혀있던 악보를 햇빛아래 끄집어 냈다.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조상들과 달리 20세기 음악계의 반응은 열광 자체였다.1번부터 6번까지 프렐류드와 무곡 다섯곡 등 6곡짜리로 짜여 총 36악장에 첼로의 모든 기교와 표현을 실험한 이 곡은 곧 모든 첼리스트들이 한번씩 완주레코딩을 꿈꿔보는 교과서로 떠올랐다. 슈타커는 미국 피리어드사에서 50∼51년 1,3,4,6번 녹음을 시작으로 92년 고희를 앞두고 RCA레드실 레이블로 완주CD를 내놓기까지 40여년간 이 곡과의 씨름과 재해석을 계속했다.그 RCA 연주가 최근 국내 발매됐다.또 가장 젊은 시절의 완주 버전인 EMI 레코딩(57∼59년)도 투포원(두장의 CD를 한장에 묶어파는 상품)시리즈의 하나로 새로 나와 전집에만 수록됐던 모음곡 전곡을 염가에 들어볼 기회를 준다. 30여년 이상의 간격을 둔 두 레코딩은 한 연주자의 음악세계 변화를 여실히 보여준다.한편으론 해석의 깊이 변화이며 다른 한편은 체력과 관련된 문제다.EMI 녹음은 물찬 제비같이 날렵하고 깔끔한 젊은 슈타커의 초절적 테크닉을 담고 있다.특히 6번의 프렐류드나 알르망드에서 빚어내는 청명하고 거침없는 고음은 탄성을 자아낸다.이에 비해 RCA판은 노장의 고투를 짐작케하는 거친 숨소리가 그대로 묻어나며 연주도 한결 느려졌다.EMI가 114분짜리인데 견줘 RCA는 143분 연주.하지만 빠른 패시지에 집착않고 지긋이 눌러가는 한음 한음은 훨씬 풍성하고 굴곡깊은 소리를 일궈낸다.스스로 무반주조곡 마지막 레코딩이라고 선언한 이 앨범을 통해 노장은 음악을 넘어 인생에 대한 무르익은 통찰을 던져주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의 라이벌 로스트로포비치의 경우 무반주첼로모음곡 녹음은 3년전 단 한번에 그쳤다는 것.기량의 절정기에 최상의 기록을 남기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로스트로포비치의 레코딩은 무곡풍의 경쾌함을 살린 것으로 젊은 시절의 슈타커에 가깝다. 한편 오는 7월 슈타커는 여섯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2일 호암아트홀,3일 예술의 전당).나이를 잊은 이 거장은 2일 바하의 무반주첼로모음곡 1∼3번에 실황으로 도전,국내 관객에게 연주의 질을 떠난 깊은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3474­0436.
  • 전 대전대총장 영장/학교공금 159억 횡령

    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노성수)는 3일 학교공금을 횡령한 오응준 전 대전대 총장(59)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지난 2월말 학교공금인 32억원 상당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빼내 금융기관에 담보로 맡긴뒤 자신이 운영하는 제일주조의 운영자금을 대출받는 등 지난 95년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백59억원의 학교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대 자연사 박물관 특별기획전

    ◎조개·달팽이류 연체동물 표본 등 864점/19개 소주제로 재구성… 12월까지 전시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관장 송준임 생물과학과 교수)이 지난달 29일 신축 전시관을 개관하고 기념 특별기획전으로 「연체동물과 인간」전을 열고 있다. 전시물은 각종 조개,소라,고둥,달팽이류와 굴,오징어,문어등 국내외 연체동물 표본 864점.「신화와 주술 속의 연체동물」「화폐로 사용된 연체동물」「문학 속의 연체동물」「종교와 연체동물」「산업자원으로서의 연체동물」「지질사와 고환경 연구」 등 19개의 소주제 아래 전시물을 재구성해 연체동물이 인간에게 친숙한 대상임을 알 수 있게 한 것이 이 전시회의 특징이다. 예를들어 「화폐로 사용된 연체동물」은 고대 중국에서 화폐로 쓰인 조개류 개오지와 이에 어원을 둔 한자 조개 패,재화 재자 등을 함께 전시,흥미를 끈다.또 「산업자원으로서의 연체동물」에서는 진주조개와 전복,나전칠기,조개 단추 등이 나란히 전시돼 있다. 특별전은 12월말까지 계속된다.평일에는 일반인과 학생 단체관람자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신축된 박물관은 기존 박물관 자리에 4층과 5층을 새로 지어 2개층 모두를 전시관으로 꾸민 것이다.넓이는 모두 600여평.항온·항습 시설이 돼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디오라마실 외에 소장품을 보관해 둘 수장고를 갖췄다. 이대 자연사박물관은 국내 대학의 것으로는 최초로 1969년 설립됐다.식물 동물 광물 암석 화석 등의 표본 5천여종 5만7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이번 새단장을 계기로 인터넷 홈페이지(http://mm.ewha.ac.kr/nhm)도 마련했다. 국내에는 아직 국립 자연사박물관이 없으며 대학으로서는 경희대와 한남대가 자연사박물관을 갖고 있다.
  • 하오4시의 텔레비전/황규호 문화부 부국장급 기자(서울논단)

    공중파방송 3사가 지난 19일부터 한꺼번에 텔레비전 방송을 1시간 더 늘렸다.KBS 두 채널을 비롯 MBC와 SBS 각각 한 채널이 하오5시에 내 보내던 전파를 하오4시로 앞당겨 쏘고 있다.마치 카르텔 형식으로 담합이라도 한 듯이 하오 조기방영을 본격화한 것이다. 요즘 그 시간대면 해가 중천에 걸렸다.한창 일들을 할 시간이다.그래서 다른 여러 나라들은 장장하일의 이맘때를 적절히 대비하고 있다.서머타임이라는 제도다.햇빛을 아껴 쓰는 일조절약 운동인 것이다.낮시간이 긴 여름철을 앞뒤로 천혜의 에너지 자원인 햇빛을 한껏 활용하려는 의도에서 마련한 제도가 서머타임이 아닌가 한다. 우리도 한때 수용했던 서머타임을 내년쯤 부활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린다.이 제도를 다시 실시하면,전력 소비량을 16%가량 줄여 국제수지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예측 수치가 나와 있다.전력 소비량의 60%를 유류나 천연가스에 기대는 터이고 보면,서머타임의 경제적 효과는 크다.그리고 근면을 부추기는 무형의 수확은 더욱 값지다 할 것이다. ○여름 전력소비부채질 방송에 필요한 에너지가 전력이라는 사실은 어린 아이들에게 물어 보아도 다 안다.그런데 공중파 TV방송들이 앞당겨 잡아놓은 하오4시 방송시간은 공교롭게도 여름철 전력소비가 피크를 이루는 하오3시와 곧 바로 맞물렸다.예비전력이 간댕간댕한 시간인 것이다.오늘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이 시대적 소명으로 떠오른 현실을 고려하면 바람직한 결정은 아니다. 공중파방송사들의 하오 조기방송에 대한 해명은 종일방송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것이다.그러나 종일방송은 오늘의 국력과 맞아 떨어질 수 없는 사치스러운 일이 되었다.국가경쟁력이나 국민경제 회생따위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는 국력을 낙관만 할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그러니까 국가가 당면한 현안과 견주면,서둘지 말아야 할 불급의 사인일 수도 있다. ○시청률 겨우 5%정도 그리고 이번 하오 조기방송을 종일방송에 앞선 「터 닦기」라는 방송사쪽의 설명 역시 설득력이 모자란 느낌이다.그동안 방송가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를 종합하면 긴 안목으로 방송발전을 위해정지한 흔적은 없다.이번 하오 조기방송에 따른 편성안조차 방송개시 며칠 전까지 겉돌았다는 것이다.그나마 제작여건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일찍부터 양질의 프로를 기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어떻든 방송사 주조정실에서는 하오4시의 프로를 선택한 스위처를 이미 눌러버렸다.그리고 나서 시청자들의 기호를 아랑곳하지 않은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지 열흘이 넘었다.시청율은 고작 2∼5%에 머물고 있다.높은 시청율이 아니다.그러나 시청자들은 1시간당 어림잡아 10만㎾의 전력을 추가로 더 소비하게 되었다. 그까지 10만㎾가 뭐 그리 대수로우냐고 반문할지 모른다.하지만 경제위기를 실제상황 이상으로 체감하고 살아가는 국민들 정서는 그렇지 않다.그 걱정 많은 국민들은 「방송의 폭군」이라고도 말하는 의식을 지닌 시청자들이다.그래서 방송사는 시청률을 눈여겨 보면서 방송이 중시하는 공공성 회복을 숙제로 떠안을 수 밝에 없다.방송시간을 원상으로 되돌려 놓는 것도 해결방법의 하나일 것이다. 우리 방송인들은 TV의 하오 조기방영을 계기로영국 BBC방송을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린 존 리스경의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BBC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정부도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면,BBC는 위기의 국민을 위해서도 존재해야 된다」.
  • 한국적 분위기속 자연의 경이·생명력/허기태씨 개인전

    ◎25일까지 서울갤러리 주로 자연을 오브제로 택해 한국의 특성을 강하게 화폭에 담아온 작가 허기태씨가 개인전을 지난 20일부터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내 서울갤러리(721­5968)에서 갖고 있다. 허씨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한국적인 분위기를 일관되게 강조해온 작가.한국의 민화나 고대 원시인들의 벽화를 연상시키는 조형요소와 색채를 화면에 등장시켜 원천적인 생명력을 강하게 이끌어내는 분위기의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독한 현대인의 자화상,혹은 문명비판을 암시하는 분위기의 작품들이 주조를 이루는데 캔버스위에 한지와 유화의 속성을 살려 작업한,「꽃의 사색」 「심상의 미」 「해돋이」 「달의 미학」 등이 모두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다.25일까지.
  • 대농그룹 부도방지협약 적용 배경

    ◎미도파 방어자금 과다출혈 “치명타”/그룹매출 10% 1천3백억 투입… 재무구조 악화/주력업종 사양화로 적자누적… 예고된 자금난 대농그룹의 자금난은 섬유·면방산업의 사양화와 최근 외부 세력의 미도파 인수기도 방어에 자금을 쏟아 부은게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대농그룹의 모태인 (주)대농은 1953년 설립 이후 60∼70년대 섬유산업의 호황을 타고 국내 최대의 면방업체로서 재계 상위 기업에 장기간 랭크되기도 했던 기업.그러나 80년대 중반 이후 노동집약 업종인 면방·섬유업이 중국 등 후발 공업국의 공세에 밀려 경쟁력을 잃으면서 경영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특히 92년 이후 면방업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재고가 증가,자금난을 가중시켰다.이에 대농그룹은 93년 (주)대농을 미도파의 자회사로 바꾸고 유통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대농그룹은 재고가 늘어나자 지난해 불량 면직품을 비롯한 재고 자산을 손비 처리,2천9백32억원의 회계상 적자가 노출돼 금융기관들의 대출금 회수 등으로 자금난을 초래한 결정적인 원인이됐다. 이와 함께 올초 신동방그룹의 미도파 경영권 인수 기도를 방어하기 위해 1조3천7백억원인 그룹 매출의 10%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은 것도 경영을 악화시킨 원인이 됐다.경영권 방어를 위해 투입한 돈은 계열사인 메트로프로덕트와 대농중공업이 사들인 미도파 주식 매입대금 5백3억원과 성원그룹 소유의 주식 매입대금 7백85억원 등 총 1천2백88여억원. 이 때문에 미도파를 비롯한 주력 기업의 여신이 늘어나게 됐으며 부채가 늘어남에 따라 재무주조도 급격히 나빠졌다.미도파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은 (주)미도파가 지난해 31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경영 상태는 좋은 편이었으나 유통업계의 경쟁 격화로 점포 확장을 위한 차입 자금의 규모도 점점 불어났다. 지난해 재계 순위 34위인 대농그룹은 유통업종 외에 건설·금융·전자·관광·중공업·외식산업 등에서 2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자산액이 수백억원대에 불과한 중소규모의 기업들이다.21개 계열사 가운데 10개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90년대 들어 설립된 기업이다.모기업인 (주)대농과 (주)미도파의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1.2%,전체 자산의 72.3%에 이를 정도로 두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전체의 종업원은 6천5백명 가량이며 협력업체만 4천600여개사다.
  • 간부들 사상학습 강화(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최근 정무원의 위원회와 부차원에서 김정일부자 관련도서들에 대한 독서사업을 전개하는 등 간부들의 사상학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정무원 기관지인 민주조선이 보도했다. ○농촌 모내기준비 한창 영농철에 접어든 북한에서는 최근 벼모판관리,논갈이,이앙기 수리등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라고 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 ○북 범민련의장단 회의 북한은 7일 평양에서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북측 의장단 확대회의를 개최,제5차 범민련공동의장단회의 결의 관철을 위한 과업들을 토의했다고 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 ○고졸생에 군입대 선전 북한은 최근 휴전선 부근 강원도의 한 고등중학교(고교)졸업생 22명이 군입대를 자원한 사례를 선전하면서 김정일을 보위하기 위한 「우리초소­우리학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소 발전소 건설 박차 북한은 지방전력의 자체공급을 늘리기 위해 함남 성천강1호발전소 등 2백여개의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 불황(눈높이 경제교실)

    ◎불황한국 어디까지 와있나/잇단 부도·높은 실업률·적자 누적 통계치는 온통 “빨간색”/정부선 저성장도 감수한다는데 바닥서 헤어날 방법은… 우리경제가 깊은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5년 4·4분기부터 시작된 경기내리막현상(경기하강·경기하강)이 우리사회의 「돈은 많이 들고 능률은 떨어지는」(고비용 저효율)구조와 맞물려 나라경제를 보기 드물게 오래도록 침체시키고 있다.올해 경제성장율이 6%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많고 기업의 부도가 늘어나고 있으며,국제수지적자마저 위험한 형편이다.이런 탓에 고비용 사회,기업구조와 경쟁력없는 산업형태를 고치지 못하면 우리경제는 경기순환과 상관없이 더이상 발전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 1∼3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1%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나마 이 물건들이 팔리지 않고 재고로 남아 재고증가율이 13.8%나 됐다. 장기불황으로 실업률은 3월말 현재 3.4%에 이르러 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잇단 기업의 부도와 크게 늘어나는 실업자들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황의 정도는 산업생산증가율 7.1%보다 훨씬 심하다.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올들어 3월말까지 79억4천만달러나 된다.올 관리목표인 1백40억∼1백60억달러를 지키기는 힘들게 됐다.한국개발연구원 등에서는 올 국제수지 적자규모를 1백90억달러선까지 예상하고 있다. 불황이 경기하강과 고비용저효율구조의 복합적인 모양새를 뜀에 따라 정부의 대응책도 부작용이 많은 「경기 끌어올리기」(경기부양·경기부양)보다 첨단기술기업의 창업촉진을 통한 산업개편과 규제완화 등을 통한 돈을 적게 들이고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를 바는 일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물가안정과 국제수지적자폭을 줄이기위해 5%대의 낮은 성장도 감수키로 하는 등 경제의 체질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경기는 지금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바닥을 치고 있는 중이다.그러나 경기가 바닥에서 벗어나 오르막에 들어서는 시기에 대해서는 하반기로 보는 시각도 있고 내년 이후로까지 보는 사람도 있다. ◎불황은 왜 생길까/시대별·나라별 구조따라 원인은 다양하며 한국과 같이 해외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나라는 주로 해외요인서 비룻…./한국은 94∼95년 호황에 설비투자는 늘렸으나 수출 주력상품 값 떨어져 기업채산성 계속 악화. 자본주의경제는 호황­후퇴­불황­회복의 순환과정을 반복하면서 발전한다.호황국면에서는 생산,투자,고용 등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높은 수준으로 확대되지만 후퇴국면을 거쳐 부황국면에 접어들면 경제활동이 위축된다. 불황은 왜 생기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불황의 원인은 시대별,나라별로 워낙 다양하여 이를 몇가지 유형으로 정형화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해외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나 세계교역의 둔화와 같은 해외경제여건 악화가 불황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예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70년대 이후의 경기순환 경험을 보면 대두분 해외요인에서 비롯하여 불황이 발생하였다.70년대 초반과 70년대말∼80년대초에는 석유파동으로,80년대 후반에는 국제유가 및 국제금리의 상승,엔화약세에 따른 우리 상품의 경쟁력 저하 등으로 수출이 둔화되면서 불황이 초래되었으며 90년대 초반에는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둔화라는 해외요인에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격 하락이 겹치면서 불황이 다가왔다. 최근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부황은 94∼95년중의 대규모 공장증설과 해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부진에서 시작되었다.지난해의 경제동향을 보면 장기호황을 기대한 기업들이 94∼95년중 경쟁적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 결과 생산능력은 대폭 늘어났다.그러나 수출이 엔화 약세로 경쟁력이 약화된데다 반도체와 철강 등 주종수출상품의 국제가격이 하락하여 증가세가 급속히 둔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기업 채산성이 악화되고 재고가 누적되었다.그 여파로 생산활동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내수가 위축됨으로써 불황을 맞게 된 것이다. ◎역사에 비친 불황/산업혁명이후 지난친 공장증설과 판로부족으로 19세기초 영국서 처음 발생했으며 불·독·미 등서 반복 경험,1929년 미 주식시장 붕괴로 실업률 25%까지 치솟는 대공황 겪어. 자본주의체제 확립 이후 최초의 불황은 19세기초 영국에서 발생하였다.18세기 중반 이후 면직산업을 중심으로 한 급속한 기술혁신으로 산업혁명을 이룩한 영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 정도로 생산능력이 확대되었다.그러나 지나친 공장증설과 판로부족으로 재고가 누적되면서 1820년대 중반부터 극심한 불황을 겪게 되었으며 이같은 불황국면은 1847년까지 20년이상 장기간 지속되었다. 영국에 이어 프랑스,독일,미국 등이 산업혁명에 성공하여 산업국가로 발전하면서 크고 작은 불황을 반복적으로 겪게 되었다.역사상 가장 극심했던 불황으로는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로 파급되었던 대공황을 들 수 있다.1910년 이래 장기호황을 누리던 미국에서는 1920년대 중반부터 부동산 및 증권시장에서 투기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1928∼29년에는 경제의 거품현상이 절정에 이르렀다.그러나 1929년10월 주가의 폭락으로 주식시장이 붕괴되고 주식구입대금으로 대출된 자금의 회수가 어렵게 되면서 많은 은행이 도산하였다. 금융시장의 기능이마비되고 생산 및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대공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당시 미국의 실질GNP는 1929∼33년의 4년간 30%나 감소하였으며 특히 1933년에는,1천300만명 가까운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률이 25%까지 치솟는 등 사회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게 되었다. ◎어떻게 극복할까/“과감한 구조조정” 여·미서 배우자 □영국­노사분규·사회복지 부작용 70년대 영국병 만연 정부주도 금융개혁 등 메스 90년대 EU 모범국 부상 □미국­80년대 재정·무역적자 허덕 규제완화 「작은 정부」 단행 기업도 감량경영 등 협심 91년부터 6년간 혈황세 불황은 나라경제 전체를 위축시킴은 물론 국민 개개인에게도 실업과 소득 둔화라는 고통을 준다.또한 부황이 너무 장기화도고 경기침체의 골이 깊으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의 바탕이 약해질 뿐 아니라 정치·사회적인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이러한 이유로 각국에서는 경기순환의 진폭을 완화하고 불황의 장기화를 방지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대별로 보면 불황의 원인이 변하면서 정책당국의 대응도 달라졌다.대공황이후 70년대초까지는 재정지출을 늘려 유효수요를 확대하는 것이 불황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수단으로 인식되었다.70년대에는 두차례에 걸친 석유파동과 함께 불황과 인플레이션의 복합적인 현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남에 따라 통화정책을 통하여 총수요를 적정수준에서 유지하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추어졌다.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제도개혁,규제완화,노동수급의 원활화 등 경제의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을 개선함으로써 기업과 가계의 경기적응력을 높이는 정책이 중시되고 있다. 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게는 구조조정정책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고 장기간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영국과 미국의 성공사례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영국은 70년대 이후 끊임없는 노사분규,과도한 사회복지제도,각계각층의 집단이기주의 드응로 「영국병」으로 불릴만큼 큰 어려움을 겪어▦.그러나 80년대초부터 정부가 앞장서서 노동관련제도의 개선,금융규제의 완화,외국인투자의 촉진 등을 통해기업할 수 있는 여건을 재정비한 결과 90년대초부터는 EU국가중 가장 낮은 실업률과 가장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미국도 80년대말까지 재정적자와 무역적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 불황을 겪었다.그러나 미국경제는 91년 이래 지금까지 6년이상 경기확장세를 지속하면서 활황을 누리고 있다.이와같이 미국경제가 되살아나게 된 것은 정부가 규제완화 및 정부기능의 축소 등 구조조정정책을 통해 기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도 감량경영,인수·합병 등으로 체질을 강화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불황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경제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정부는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경쟁제한적인 규제를 철폐하고 금융·노동시장이 시장원리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주조조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또한 임금,금리,땅값 등 생산요소비용을 안정시키는 것이 경쟁력 강화의 관건이라는 점에서 경제안정화 정책기조를 굳게 지켜나가야 한다.기업은 정부에 의존하던 타성에서 벗어나 재무구조의 개선,내실 위주의 경영을 통해 자력으로 세계일류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근로자들도 비용절감,품질향상 등 경영개선 노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근검절약하는 생활자세를 새로이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 강렬한 색채 석판화속의 ‘우리것 향수’/김정준씨 개인전

    ◎관훈동 인사갤러리/민화적 분위기 표현 어린시절의 향토색짙은 추억을 바탕으로 삭막한 현실 삶에 대한 거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작가 김정준씨가 개인전을 지난 30일부터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갤러리(735­2655)에서 갖고 있다. 김씨는 우리 고유의 토속적인 소재를 꾸준히 견지하면서 현대인이 겪고 있는 인간상실과 환경오염을 은유적으로 꼬집는 문제의식으로 일관해오고 있는 작가.어린시절 마을 농악놀이나 동구밖 숲 사이로 환히 빛나는 「고향의 달」,갈대밭 등을 부각시켜 현대인의 갈등과 모순을 민화풍으로 부각시키는 화면이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고 있는 작품들은 민화적인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면서 기본적인 색채의 강렬함을 더해 우리 것에 대한 향수를 더욱 강하게 드러내는 근작들인데 구상의 윤곽에 추상적인 내용이 이채를 끄는 「유년의 삽화」 석판화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6일까지)
  • Kid’s Stuff(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13)

    ◎그림으로 배우는 알파벳 교실/폐지활용 종이만들기 코너도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시작된 이후 많은 학교들이 마땅한 교재나 지침서가 없어 다소 혼란을 겪고 있는 모양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인터넷에 관심을 갖는 초등학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는 것은 정보화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영어를 익히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Kid’s Stuff(WWW.infostuff.com/kids/home.htm)에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단어를 효과적으로 익힐수 있는 교재와 함께 종이와 문진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작교실 자료가 들어있다. 먼저 첫번째 코너인 Alphabed Animals을 클릭해보자. 알파벳의 순서에 따라 그 첫 글자로 시작되는 단어의 그림과 함께 단어의 철자를 보여준다. A의 경우 수족관에서 기르는 관상용 열대어 그림과 함께 Angelfish라는 단어가 나온다. 아래부분의 Next라고 쓰인 화살표를 마우스로 누르면 A의 다음 알파벳 글자인 B로 시작되는 단어를 같은 방법으로 알려준다.영어교육의 기초적인 목적이 사물을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라면 각 단계에 걸맞는 시청각 교재를 활용하는 일이 중요하다. Angelfish가 관상용 열대어라고 사전을 찾아보고 아무리 외워본들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쉽사리 그 단어가 입에서 술술 나올수는 없다.그러나 시청각교재를 통해 익혔다면 시각적으로 배운 그 사물을 보면 자연스럽게 단어가 연상되는 것이다. 두번째 코너인 Monthly Maze에는 미로찾기 게임이 들어있는데 온라인 상태에서나 또는 프린트해서 즐길수 있으며 매달 새로운 문제로 교체된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라면 세번째 코너인 Nake some paper를 방문하면 더 큰 흥미를 느낄 것이다.종이가 제작되는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폐지를 활용한 종이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자료가 들어있다.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장지 티슈와 방충망·전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습할 수 있다. 네번째 코너 Plaster Casting 역시 모래와 회반죽을 이용하여 문진이나 벽걸이 등을 찍어내는방법(주조하기)을 그림을 통해 자세히 알려준다.
  • 직지심경(외언내언)

    1972년 5월.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도서의 해」 기념전시회가 열렸다.고색창연한 책 한 권이 전시회에 소개됐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직지심경」.1377년 고려시대 간행된 이 책이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이라고 유네스코가 공인한 것이다. 그때까지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는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구텐베르크의 납활자로 1455년쯤 인쇄한 성경이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이라고 전해졌던 것이다.그러나 「직지심경」은 구텐베르크의 성경보다 78년이나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학자들 사이에선 12세기에 이미 금속활자가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있고 13세기에 간행된 「증도가」가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라는 주장도 있다.그러나 세계 공인을 받지는 못했다. 세계 학계에서 공인된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경」의 본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고려말의 백운스님이 역대 조사의 게송·법어등에서 선의 요체를 깨닫는데 필요한 내용을 뽑아 엮은 것이다. 상·하 두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하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가 「세계 도서의 해」 기념전에 처음 공개됐던 것.구한말 주한 프랑스 대리공사 콜랭 드 플랑시가 수집해 가져간 뒤 도서 수집가 앙리 베베르를 거쳐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된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적인 문화재인 이 책이 국내에도 남아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고소사건이 청주에서 벌어졌다.소장하고 있던 고서를 친척에게 빌려주었다가 나중 그 책이 「직지심경」임을 알게됐다는 사람이 빌려간 친척을 대상으로 「직지 원본 횡령」 고소장을 낸 것이다.재심에 들어간 이 사건을 계기로 청주에서는 「직지심경」찾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다. 청주는 「직지심경」을 인쇄한 고려의 흥덕사 터가 있는 곳.지난 86년 청주시 운천동의 이 터에서 활자 주조에 사용된 도가니등이 발굴된 바 있다.「직지심경」이 국내에 남아 있다면 청주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셈이다.「직지심경」 찾기 운동에 기대를 걸어 본다.
  • 봄철 국토관리운동 전개(북녘 뉴스라인)

    평양시는 봄철 국토관리총동원기간 동안 ▲1만4백여정보 식수 ▲무진천 수중천 어음천 등 중소하천 2백86㎞구간 정리 ▲도로 6백56㎞구간 정비계획을 세우고 당원과 근로자들을 동원,『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조선 식물 피복도」 발간 북한은 각지의 산림자원 및 식물분포상태를 도별로 나타낸 「조선식물피복도」를 10여년에 걸친 현지조사·제작 끝에 발간했다고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대형 화물차생산에 총력 북한의 승리자동차종합공장에서는 최근 안변청년발전소 2단계 건설장에 보낼 대형 화물자동차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4개부두 추가건설키로 북한은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내의 최대 항구인 나진항의 통과능력을 높이기 위헤 5호부두까지 건설키로 했던 종전의 계획을 수정,4개 부두를 추가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름 1천t 생산」운동 북한은 최근 영농철을 앞두고 거름증산을 위해 각지 협동농장의 선동원들까지 동원,1인당 「거름 1천톤생산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교육문화 TV방송 인기 최근 개국한 교육문화텔레비전방송이 체육,교육,문화소식 등 새로운 편성내용을 선보이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협동농장 등에 주택 건설 북한은 최근 농업근로자들의 사기제고 일환으로 황해남도의 은천군 연안군 송화군 태탄군 등지 협동농장에서 이들이 입주할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일원화 관련법 제정 북한은 최근 가격의 일원화와 가격적용문제 등 관련 규제수단을 명시한 가격법을 제정했다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대계도의 제방공사 완료 북한은 최근 서해안에 조성하고 있는 대계도간석지공사의 약 1백만㎥에 달하는 「중간 및 하천제방공사」를 마쳤다고 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내외〉
  • 사석원씨 종이부조·조각작품 개인전

    ◎자연의 생명력·편안함 담아… 22일까지 원초적인 자연에 대한 희구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해내는 작가 사석원씨가 지난 12일부터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아트샵 전시장(734­1020)에서 종이부조와 조각작품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갖고 있다.22일까지. 사씨는 주로 어린시절 고향에서 겪었던 아련한 기억과 자연의 편안함을 자유분방하면서도 힘찬 분위기로 담아내는 작가.동화와 같은 이야기 거리를 편안하고 강하게 전하는 작품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생명력있는 자연 이미지를 확연하게 드러내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이부조와 브론즈,합성수지 등 다양한 재료를 써 동양화의 분위기와 서양화의 채색효과,조각의 생동감을 어우러낸 작품 30여점을 내놓고 있다.수탉,호랑이,개,병아리 등 동물과 어린이들을 소재로 부드럽고 활기있게 만든 작품들이 대부분으로 수묵의 은근함과 파스텔조의 색채가 자연스럽게 어울린다.특히 중동지역 실크로드를 여행할 때 척박한 환경에서 희망을 갖고사는 현지인들에게서 받은 느낌을 표현한 대형 종이부조 작품 「비단길­광야의 노인」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 한국산 소주 일 시장서 돌풍/작년 4천6백만불 수출

    한국산 소주가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주사의 일본 수출실적은 95년 2천6백50만달러에서 4천6백74만달러로 69%나 증가했다. 소주회사별로는 진로소주가 2천9백87만달러,경월이 1천3백78만달러,보해가 2백43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했다. 특히 진로는 2백30만상자(1상자는 700㎖ 12본)를 팔아 5%의 시장점유율로 일본내 86개 희석식소주 업체 가운데 다카라주조의 「준」에 이어 단일 브랜드로는 2위를 차지했다.
  • 포철 사외이사제 본격시행/14일 주총의결

    ◎정부·은행 등 주주 추천받아 10명이하로/의사결정·인사권 부여 경영투명성 제고 포항제철이 공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사외이사제와 사외감사제를 도입한다. 포철은 5일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제와 감사제를 도입키로 하고 곧 경영조직 활성화방안을 마련,오는 1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포철은 이를 위해 현재 사내이사로만 구성된 이사회를 재편,과반수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 결정사항을 집행하는 「집행임원제」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철의 이사회는 회장,사장,부사장 등 9명 이하의 사내 상임이사와 주주의 추천을 받는 10명이하의 사외 비상임이사로 구성되며 감사는 사내 상임감사 1명과 사외 비상임감사 1명으로 구성,운영된다.사외이사는 일반 공익대표가 아닌 주주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사외의 명망있는 전문이사로서 대주주인 정부(지분 19.55%)가 3명,산업은행(지분 14.06%)이 1명,일반주주인 한일·조흥·제일·서울은행등 시중은행(9.7%)이 4명,우리사주조합(0.92%)1명,외국인주주(15.29%)가 1명을 각각 추천하게 된다. 사외이사는 정부 및 산업은행 추천의 경우 전직 경제부처 각료급 출신과 철강 및 전문학계 관련인사 등이며 은행추천은 각 은행의 전직 행장급 등이며 외국인 주주 추천은 해외의 저명인사가 영입될 예정이다.임기는 3년이지만 경영안정을 위해 시차임기제를 채택,해마다 이사의 3분의1 범위안에서 교체된다. 이사회는 대표이사 선임,정관변경의 사전승인 등 기존기능외에 예산과 주요투자 등 주요한 정책상항에 대한 의사결정권과 집행임원의 임면 등 인사권을 부여받음으로써 경영을 실질적으로 감시·관리하게 된다. 한편 포철은 9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의사결정기관인 경영위원회는 현행대로로 유지하되 이사회 결정사항에 대한 집행기구로서 본부 및 사업부문을 관장하는 분야별 집행임원을 두어 전문책임경영을 강화키로 했다.집행임원은 상임이사 9명과 이사회가 선임하는 25명 등 34명으로 정관상의 범위(35명)이내에서 운영된다.
  • 대형서점 등소평사후 분석 서적 각광

    ◎「포스트 등」은 누구? 중국의 앞날은?/새로운 황제들­모택동의 신임과 박해 등 두거물 초점/등소평 문선­75년 첫 정치활동이후의 연설·담화문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함에 따라 그의 삶과 사상 혹은 「포스트 등」을 주제로 한 책들이 독자들의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교보문고·종로서적·을지서적 등 서울시내 대형서점들은 등소평 관련서적 특설코너를 이미 마련,독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현재 서점에 나와있는 등소평 관련 책은 그를 직접 다룬 것만 10여종.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만한 것으로는 「새로운 황제들」(해리슨 E.솔즈베리 지음,다섯수레),「등소평 문선」(등소평 지음,범우사),「나의 아버지 등소평」(전2권,등용 지음,삼문),「등소평 리더십과 중국의 미래」(김영화 지음,문원),「등소평 사후의 중국」(하빈 지음,연암) 등이 꼽힌다.앞의 3권이 등의 개인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뒤의 2권은 「등이후」 정치·사회 등 예측에 비중을 두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황제들」은 국공내전,백화제방,대약진운동,문화혁명,천안문광장 대학살 등 현대중국을 주조해낸 큰 사건들을 모택동·등소평 두 거물에 초점을 맞춰 살핀다.등소평이 어떻게 모택동의 비밀사업인 「3선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그의 신임을 얻어 권좌에 올랐으며 문화혁명시기에 모택동으로부터 어떤 박해를 받았는가,등소평이 모택동의 부름을 받고 복권된 뒤 어떻게 강청에 의해 다시 숙청당했으며 엽검영 원수는 어떻게 강청과 사인방을 타도하고 등을 「새로운 황제」로 등극시켰는가….지은이는 이 모든 과정을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보여주듯 생생하게 재구성해 그린다. 「등소평 문선」은 등소평이 문화혁명에서 축출된 뒤 재차 복권돼 당부주석·당정치국상임위원·중앙군총참모장을 맡아 처음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1975년 1월 중공당 제10기 2중전회부터 최근까지의 연설·담화·회견 등을 모은 것.이를 통해 독자들은 등소평의 국가경영철학과 신념을 어렵잖게 엿볼수 있다.「나의 아버지 등소평」은 등소평의 셋째딸인 등용이 자식의 입장에서 아버지의 일생을 서술한 책이다.등소평이 어린 시절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고학하는 과정과 중국의 위대한 혁명가로 변모해간 전후사정을 상세하게 다루며 등소평의 가정과 혼인,성격,취미 등도 충실히 소개한다. 「등소평 리더십과 중국의 미래」는 등소평의 정치적 리더십의 형성과정과 그의 사후 중국정치 전망을 담은 국내 학자의 연구서.등소평은 『방법상의 타협은 있을수 있지만 원칙상의 타협은 결코 있을수 없다』고 했다.그는 정치적 원칙과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삼하를 겪게 됐지만,그가 다시 삼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그의 인간적 포용성과 아량 때문이었다.하나의 예로 등소평은 자신의 정적을 제거할 때도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지 않고 언제든 재기할 가능성을 남겨두는 정치적 금도를 보였다.요컨대 등소평은 정치권력보다는 정치권위를 통해 지도력을 발휘했다고 할수 있다.이런 관점에서 지은이는 등소평의 지도력을 「탄력적 리더십」으로 규정한다.이 책은 등소평 이후 중국정치에 관해서는 『강택민 중심의 주류파와 조자양 중심의 비주류파가 대립구도를 이루겠지만 개혁개방의 흐름은 완급을 조절하며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등소평 사후의 중국」은 「중국 태자당」「주용기전」의 저자인 중국의 정치분석가 하빈이 천체물리학자 방려지 등 세계석학 43명의 중국정세 진단을 토대로 쓴 책.「등이후」 양안관계에 대해 이 책은 대만이 독립을 선포하지만 않는다면 북경이 대만에 강경정책을 취할 가능성은 매우 적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밖에 「문혁수익자」 화국봉과 「문혁수해자」 등소평을 비교분석한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김소중 지음,종로서적),등소평의 내면세계와 외부활동을 아울러 소개한 「태상황제 등소평전」(비라치 디네스 지음,신서원),등소평 사후의 문제를 폭넓게 다룬 「등소평 이후의 중국」(왕조군 등 지음,조선일보사) 등도 눈길을 줄만한 책이다.
  • 미에 잠정협정 체결 요구(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14일 미국이 유엔의 이름을 도용,북한을 압살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유엔군사령부의 해체 및 잠정평화협정체결을 촉구했다. ○소년단원들에 충성 촉구 북한은 16일 김정일의 55회 생일을 맞아 전체 소년단에게 『김정일을 굳게 믿고 따르는 충성동이·효자동이가 될 것』을 촉구했다. ○미생물 비료공장 건설 북한은 조총련의 지원으로 평안남도 함경도 등 주요 농업지역에 소규모 단위의 40개 「복합미생물비료공장」을 새로 건설했다고 중앙방송이 16일 보도했다. ○경제종사자에 증산 독려 북한은 최근 증산과 절약은 노동당이 내세우고 있는 일관된 구호라고 밝히면서 각 경제부문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증산·절약투쟁을 강화해나갈 것을 독려했다. ○동력절약형 분쇄기 개발 북한은 최근 식료품 원료,수지,약품,사료 등을 적은 동력으로 보다 미세하게 분쇄할 수 있다는 회오리식 미분쇄기를 개발,각지 공장에 보급하고 있다. ○아동영화 촬영소 신설 북한은 최근 4·26아동영화촬영소라는 새로운 영화촬영소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비동맹국가 연대투쟁 촉구 북한은 18일 비동맹국가들에 대해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반제 공동투쟁을 위한 연대성강화를 촉구했다. ○「전력법 시행규정」 제정 북한 정무원은 최근 전력법시행규정을 제정했다고 정무원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김일성 생일사진 공모 북한은 최근 올해의 김일성 85회생일 사진경연대회 실시10주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예술사진현상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저수지 농용수확보 독려 북한은 최근 한해 농사성과는 농업용수 확보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지적하며 각급 농촌경리부문에 대해 저수지 「물잡이 투쟁」을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
  •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세계 문화유산 순례:21)

    ◎대국의 옛영화 증언 ‘환상의 도시’/겨울궁전·피터요새·이삭성당 등 걸작 건축물 즐비/세계 3대미술관 「에르미타즈」 전시품 3백만개/르네상스이후 예술·건축양식 다시 되살아난듯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보지 않고서는 유럽을 보았다고 할 수 없다고 한다.유럽예술의 축소판이 이 도시이기 때문이다.르네상스 이후 계몽시대의 문학과 예술,건축양식이 다시금 되살아난 곳이 이곳이기도 하다.도심을 지나는 네바강 수로,수백개의 아름다운 바로크식 다리가 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주변은 예술가의 혼이 깃든 건물 하나하나가 모두 진귀한 문화유산들이다.백야때의 황혼빛 놀은 네바강 잿빛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예술품을 만든다. 네바강을 호령하는 것은 피터요새다.이 요새는 피터대제가 도시를 창건하면서 생각해낸 첫번째 프로젝트였다.1703년 수로를 다스려 운하를 만들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나무·진흙으로 벽을 쌓았으나 점차 붉은 벽돌로 성벽을 만들어 나갔다.요새는 팽창욕에 사로잡힌 스웨덴왕군을 막기 위해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군사적 기능이 필요없게 되었을때 요새는 용도가 변경됐다.차르시대 「반골」혁명가들이 옥사한 정치범 수용소로 악명을 날렸다.피터대제의 아들 알렉시스가 아버지의 명령으로 사형을 당하기 전 6개월도 여기에서 보냈다.이 요새는 차르시대 화폐주조소를 보호해주기도 했다. ○피터요새 정치범 수용소로 악명 요새안의 가장 화려한 건축물은 스위스의 건축가 도메니코 트레치니가 거의 20년동안 네덜란드양식으로 지은 피터성당이다.금잎으로 만든 원추형탑이 금십자가를 품은 천사의 모습을 떠받치는 동상은 과연 화려의 극치다.이곳에 피터대제가 묻혔고 후손 대부분도 이 교회에 묻혀있다. 네바강변에 자리한 겨울궁전은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고전양식이 가미된 바로크건축물 가운데 하나다.궁전은 세가지 점에서 유명하다고 한다.하나는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마지막 6황제가 살았던 곳이요,두번째는 세계3대 박물관의 하나인 에르미타즈 박물관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마지막으로 하나는 신고전건축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이라는 것이다.18세기 중반에 지은 이 건축물은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건축가 바르톨로미오 라스트렐리의 최고의 걸작으로도 꼽힌다.조각가 플로렌틴의 아들인 라스트렐리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돌이 부족하자 「스터코(치장벽토)」를 처음으로 이용했다고 한다.창문을 아치형태로하면서 현란한 컬러의 벽토를 이용했다.경사져 들어오는 겨울햇빛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였다. 겨울궁전안에 자리한 에르미타즈는 세계3대미술관으로 꼽힌다.4백개의 전시관은 1주일을 둘러봐도 전시관 주위의 대리석상 정도 밖에 감상을 못할 정도로 진귀한 보물들이 그득하다.카테린여제가 미술품을 수집하면서 시작된 에르미타즈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미술품까지 3백만개의 작품이 진열돼 있다.다른 141개 방들은 이전의 황제들이 전리품으로 획득한 서유럽의 보물들로 그득하다.10월 혁명후 전시공간은 개인소장품을 압수하면서 더욱 알차게 채워진다.한 예로 모스크바의 한 상인한테서는 마티스의 그림 27점과 피카소의 그림31점이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유럽전시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마돈나상,미켈란젤로의조각품「쭈그려 앉은 소년」외 렘브란트의 작품등 이른바 명화들이 헤아릴수 없이 많다.들라크로와,로댕에서부터 피사로,드가,모네,로트렉,르노아르,고호,고갱,세잔느 등 인상파 화가까지 다양한 화풍을 보관하고 있다.에르미타즈는 입체파의 그림이나 추상화는 잘 전시하지 않는다.사회주의 현실에 반하는 것으로 생각한 소비에트 정부의 영향 때문이다. 페테르부르크를 특징짓는 또 하나의 건축물은 이삭성당이다.실내내부가 온통 금을 입힌 천사상이다.프랑스의 건축가인 아우구스트 몽페랑이 로마의 베드로성당에 영감을 받아 지은 건축물이다.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건물이기도 하다.처음 지을때 불완전한 기초때문에 완성하는데 꼬박 40여년이 걸렸으며 50만명의 인부가 동원됐다고 한다.천정 원추형 꼭대기는 햇빛이 비치면 성령을 의미하는 비둘기의 형상이 그리스도인들의 심중을 흔든다. ○금 입힌 천사상으로 이삭성당 장식 페테르부르크의 주요간선도로는 네프스키 대로.이 도로는 18세기초 피터대제때 초지를 갈라 만든 것으로 동서로 10㎞나 된다.이거리를 따라 양쪽에는 성당·상가·극장·박물관 등이 즐비하다.이들 건축물 모두가 예술성이 짙은 작품들이나 다름없다.페테르부르크에는 「잔인했던」혁명유산도 적지않다.레닌이 혁명전 살았던 주택이 레닌박물관으로,1917년 핀란드역에서 연설할 때 쓰던 무장차량도 야외에 그대로 전시돼 있다.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빠뜨릴 수 없는 곳중의 또 하나는 시에서 서쪽으로 32㎞쯤 떨어져 핀란드만에 자리잡은 「페트로 드보레츠」(피터궁전).황제의 여름궁전으로 알려진 곳이다.시중심부에서 배편으로 30분,혹은 승용차나 기차편으로도 40여분이면 닿는 곳이다.배를 타고 들어서면 수백미터의 운하를 통해 궁전에 도착한다.운하의 끝에 자리한 현란한 계단장식과 화려한 분수대가 마치 방문객을 궁전의 안주인처럼 도취하게 만든다.음악가 글린카,림스키­코르사코프,무소르그스키,보로딘,차이코프스키 모두가 이곳에 살았다.푸시킨,고골리,투르게네프,도스토예프스키,고리키 등 많은 불멸의 문학가들도 이곳에 살았거나 이곳에서 작품활동을 벌였다.페테르부르크의환상적 아름다움은 바로 러시아의 역사이자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가이드◁ 서울에서 모스크바까지 대한항공과 러시아국영 아에로플로트가 직항편을 운항한다.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열차편을 이용하면 8시간 정도가 걸린다.모스크바에서 밤 12시에 출발하는 침대차를 이용하면 기차안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떨어지므로 편리하다.1박 2일 코스로는 동서로 뻗은 네프스키대로와 네바강변도로인 드로르소바야 나베레즈나야를 차를 전세내 둘러보는 것이다.라스트렐리,트래치니,보로니킨,몽페랑,로시,자하로프등의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영향으로 다운타운인 네프스키대로 주변에는 신고전양식과 바로크양식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건물들이 거의 망라돼 있다. 3일이상 페테르부르크에 머물 사람이라면 네바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페테르부르크시 경관을 우선 감상한다.그 다음의 우선순위는 겨울궁전∼피터요새∼이삭사원∼카잔성당∼여름궁전∼황제마을식으로 잡는 것이 좋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푸슈킨이나 도스토예프스키박물관,음악을 좋하하는 사람이라면 림스키코르사코프 기념관을,발레를 좋아한다면 모스크바의 볼쇼이극장 다음으로 손꼽는 키로프예술극장을 들러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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