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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카 품은 ‘철의 여인’ 뜨거운 눈물

    ‘철의 여인’의 메릴 스트리프가 제8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생애 3번째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하이랜드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그녀는 수상 직후 “앞으로 여기서 다시 수상을 못 할 것 같으니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내겐 정말 영광이다. 이렇게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스트리프 “세 번째이자 마지막 오스카” 무려 17번이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여배우 메릴 스트리프는 “내게 가치 있는 기쁨을 주고 믿어준 남편 톤과 37년간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에게 감사한다.”면서 “함께 영화를 만들면서 누렸던 것에 대해 나의 친구분들 모두에게 가슴 깊이 우러나는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철의 여인’은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인 마거릿 대처의 삶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대처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리프는 외모도 대처와 흡사할 뿐만 아니라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일찌감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돼 왔다. ●‘男조연상’ 82세 플러머 최고령 수상자에 ‘비기너스’의 크리스토퍼 플러머와 ‘헬프’의 옥타비아 스펜서가 각각 남녀 조연상을 안았다. 이는 한달 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결과와도 일치했다. 두 명의 수상자가 발표되자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올해 82세인 플러머는 역대 아카데미 최고령 수상자로 기록됐다. ‘비기너스’에서 뒤늦게 게이임을 고백한 아버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호평받았던 그는 수상 직후 “오스카가 나보다 2살 많을 뿐”이라며 “내 평생 오스카를 찾아다녔는데 이제야 나타나느냐.”며 감격적인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첫 번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스펜서는 “동료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헬프’를 함께 찍었던 동료와 감독, 특히 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영화 ‘헬프’에서 주인집 화장실을 썼다는 황당한 이유로 쫓겨난 가정부 역을 맡아 열연한 그녀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출연도 확정지어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본상 부문에서 16번이나 후보에 올랐던 우디 앨런 감독은 ‘미드나잇 인 파리’로 또다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애니홀’(1977) ‘한나와 그 자매들’(1986)에 이어 세 번째다. 테런스 맬릭 감독과 더불어 아카데미 측과는 데면데면한 것으로 유명한 앨런은 이번에도 시상식에 불참했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머니볼’ ‘휴고’ ‘디 아이즈 오브 마치’ 등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둔 영화들이 어느 해보다 많아 올 아카데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각색상이 꼽혔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2005년 ‘사이드웨이’에 이어 ‘디센던트’로 두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각색상’ 알렉산더 페인 감독 두 번째 영예 지난해 베를린영화제의 주요 부문을 석권했던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이란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장편애니메이션상은 고어 버빈스키의 ‘랭고’가 ‘쿵푸팬더 2’ ‘장화신은 고양이’ ‘치코와 리타’를 따돌렸다. 임일영·이은주기자 argus@seoul.co.kr ■ 영광의 얼굴 ▲작품상 아티스트 ▲감독상 미셸 하자나비시우스(아티스트) ▲남우주연상 장 뒤자르댕(아티스트) ▲여우주연상 메릴 스트리프(철의 여인) ▲각본상 우디 앨런(미드나잇 인 파리) ▲각색상 알렉산더 페인 외 2명(디센던트) ▲여우조연상 옥타비아 스펜서(헬프) ▲남우조연상 크리스토퍼 플러머(비기너스) ▲촬영상 로버트 리처드슨(휴고) ▲미술상 단테 페레티 외 1명(휴고) ▲의상상 마크 브리지스(아티스트) ▲분장상 마크 쿨리어 외 1명(철의 여인) ▲외국어영화상 아스가르 파르하디(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단편영화작품상 더 쇼어(테리 조지 외 1명) ▲편집상 커크 백스터 외 1명(밀레니엄) ▲음향편집상 필립 스톡턴 외 1명(휴고) ▲음향상 톰 플레이시먼 외 1명(휴고) ▲시각효과상 롭 레가토 외 3명(휴고) ▲장편다큐멘터리상 언디피티드(대니얼 린지 외 2명) ▲단편다큐멘터리상 세이빙 페이스(대니얼 준지 외 1명) ▲장편애니메이션상 랭고(고어 버빈스키) ▲단편애니메이션상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윌리엄 조이스 외 1명) ▲주제가상 브렛 메켄지(더 머펫) ▲음악상 루도빅 바우스(아티스트)
  • 조지6세에 KO 당한 저커버그

    말더듬증을 앓던 영국 왕 조지 6세가 ‘페이스북 제국’을 건설한 천재 마크 저커버그를 녹다운시켰다. ‘킹스 스피치’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킹스 스피치’는 조지 6세(콜린 퍼스)가 언어치료사(제프리 러시)를 만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올해 최다인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반면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를 다룬 ‘소셜 네트워크’는 지난 1월 ‘아카데미 전초전’ 격인 골든글러브에서 작품·감독·각본·음악상 4개 부문을 휩쓸었지만, 막상 본 경기에서는 편집·각색·음악상에 그쳤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에게 밀린 것은 올 아카데미의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미스터 다아시’ 오스카를 품다 ‘미스터 다아시’. 1995년 영국 B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피츠윌리엄 다아시로 출연한 뒤로 한 번도 그를 떠나지 않은 별명이다. 빳빳한 구레나룻과 꾹 다문 입술, 융통성이라곤 없어 보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에겐 영혼이라도 내줄 것처럼 충성스러운 이미지는 그의 외모·말투와 묘하게 어울렸다. 이 캐릭터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의 마크 다아시였다.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 캐릭터에 꽂힌 원작자 헬렌 필딩은 이름마저 비슷한 또 다른 다아시를 창조한 것. 결코 로맨틱하지 않은 얼굴이지만, ‘만인의 연인’이 된 영국 배우 콜린 퍼스(51)가 이번에는 연설 공포증을 앓던 조지 6세를 완벽하게 소화해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퍼스는 “내 커리어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심장 언저리가 격하게 떨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변 허락지 않은 내털리 포트먼 여우주연상은 예상대로 ‘블랙 스완’에서 소름끼치는 명연기를 펼친 내털리 포트먼(30)에게 돌아갔다. 만삭의 몸으로 무대에 오른 포트먼은 “저에게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모범을 보여준 분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답게 ‘착한’ 소감을 밝혔다. 포트먼은 이 영화를 통해 안무가 벤자민 마일피드를 만나 2세를 얻은 데 이어 겹경사를 누린 셈이다. 열세살의 나이에 ‘레옹’(1994)의 마틸다 역으로 첫선을 보인 뒤 17년 만에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쥔 포트먼은 지성파 여배우의 대명사인 조디 포스터(49)의 뒤를 고스란히 밟게 됐다<서울신문 2월 22일자 20면>. ●‘백수’(百壽) 눈앞에 둔 더글러스의 입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포장부터 뜯어고쳐 큰 관심이 쏠렸다. 8번이나 사회를 맡았던 빌리 크리스털은 물론, 우피 골드버그(4회), 스티브 마틴(3회), 데이비드 레터맨, 크리스 록 등 입담 좋은 한명을 내세우던 전통을 깨뜨렸다. 할리우드의 촉망받는 ‘젊은 피’ 제임스 프랑코와 앤 해서웨이를 내세운 것. 특히 프랑코는 막간에 붉은색 드레스에 금발 가발을 쓰고 마릴린 먼로를 흉내 내는 등 큰 즐거움을 안겼다. ‘OK 목장의 혈투’(1957) ‘스파르타쿠스’(1960) 등 남성적인 캐릭터로 시대를 풍미했던 명배우 커크 더글러스(95)는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서 걸쭉한 입담을 뽐냈다. 젊었을 때 여배우들과의 스캔들로 유명했던 더글러스는 사회자 해서웨이를 바라보며 “눈부시게 아름답다. 내가 영화를 할 때에는 왜 앤 같은 배우가 없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리시’란 별명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의 실화를 다룬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파이터’는 남녀 조연상을 휩쓸어 이번 시상식의 숨은 승리자로 평가된다. 크리스천 베일은 주인공의 골칫덩어리 형으로, 멜리사 레오는 극성스러운 어머니 역을 맡아 열연했다. ‘메멘토’ ‘다크나이트’의 천재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의 ‘인셉션’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촬영·시각효과·음향효과·음향편집상 등 기술 부문 4개 상을 싹쓸이해 아쉬움을 달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주요 부문 수상자☆ ●작품상 이에인 캐닝 등(킹스 스피치) ●감독상 톰 후퍼(킹스 스피치) ●남우주연상 콜린 퍼스(킹스 스피치) ●여우주연상 내털리 포트먼(블랙 스완) ▲남우조연상 크리스천 베일(파이터) ▲여우조연상 멜리사 레오(파이터) ▲각본상 데이비드 세이들러(킹스 스피치) ▲각색상 아론 소킨(소셜 네트워크) ▲촬영상 월리 피스터(인셉션) ▲장편 애니메이션상 리 언크리치(토이스토리3) ▲주제가상 랜디 뉴먼(토이스토리3) ▲외국어영화상 수잔 비에르(인 어 베터 월드) ●작곡상 트렌스 리즈너(소셜 네트워크) ▲음악상 트렌트 리즈너(소셜 네트워크) ▲편집상 앵거스 윌(소셜 네트워크) ●미술상 로버트 스트롬버그 등(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상상 콜린 앳우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원스’ 스웰시즌, 공연중 팬 투신자살…국내외 ‘경악’

    ‘원스’ 스웰시즌, 공연중 팬 투신자살…국내외 ‘경악’

    음악영화 ‘원스’(Once)의 남녀 주인공이자 포크록 듀오 스웰시즌의 공연 중, 팬 1명이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경찰 당국이 19일(현지시간) 열린 스웰시즌의 공연을 관람하던 한 남성 팬(32)이 6m 높이의 공연장 지붕에서 무대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외신들은 “팬의 자살로 인해 스웰시즌과 공연 스태프 등 모든 현장 관계자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한편 스웰시즌은 2006년 영화 ‘원스’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났다. 실제 연인이기도 했던 한사드와 마르케타 잉글로바로 구성된 스웰시즌은 ‘원스’에 삽입된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로 제80회 아카데미영화상 주제가상을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스웰시즌은 지난 4월 3번째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다. 사진 = 영화 ‘원스’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구혜선, 세일러문 깜짝변신…“얼짱 출신 역시달라”▶ ’태도논란’ 설리, 크리스탈 배려 "거울 보는 것도 방송준비" ▶ 이휘재, 예비신부에 경고 "성형 발각시 결혼 무효"▶ 이효리 ‘2% 부족 스타’ 1위...’짧은 하체, 두드러진 잇몸 때문’▶ ’슈퍼스타K2’ 이보람, 만장일치 합격…이승철 극찬 "선천적 딴따라"
  • ‘원스’ 스웰시즌 32세 남성팬, 공연장 지붕서 투신자살…“충격+슬픔”

    ‘원스’ 스웰시즌 32세 남성팬, 공연장 지붕서 투신자살…“충격+슬픔”

    음악영화 ‘원스’(Once) 남녀 주인공인 포크록 듀오 ‘스웰시즌’의 美공연 중, 30대 남성 팬이 공연 현장에서 투신자살해 스웰시즌과 팬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21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열린 스웰시즌의 공연을 관람하던 남성 팬 에드워드 피켈(32)이 6m 높이의 공연장 지붕에서 무대로 뛰어내려 투신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약 1천900여명의 팬이 운집한 캘리포니아주 새러토가에 위치한 마운틴와이너리 야외 공연장에서 친구와 공연을 관람하던 피켈이 공연장 지붕으로 올라가 뛰어내려 공연 중인 스웰시즌의 리드 싱어 글렌 한사드 옆에 떨어졌으며 한사드가 즉시 기타를 벗고 피켈에게 다가가면서 공연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경찰 당국은 피켈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며, 공연중이던 스웰시즌과 공연 스태프 등 모든 현장 목격자들은 이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웰시즌은 2006년 영화 ‘원스’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났다. 또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스웰시즌은 지난 4월 3번째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다. 실제 연인이기도 했던 한사드와 마르케타 잉글로바로 구성된 스웰시즌은 ‘원스’에 삽입된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로 제80회 아카데미영화상 주제가상을 받았다. 사진 = 영화 ‘원스’ 포스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대만 여가수 린 웨이링 ‘한국몽상’ 출간…”한국활동때 수차례 성접대…” ▶ 옥주현 심사태도 논란에 네티즌 “똑 부러진 심사” 호평 ▶ 박진영 “유일하게 눈치보는 멤버는 ‘원걸’ 소희” 왜? ▶ ‘우결’ 조권, 가인과 ‘결혼증명서 사인+기습키스’ ▶ ‘원스’ 스웰시즌, 공연중 팬 투신자살…국내외 ‘경악’
  • 왈츠· 모니크, 이변없이 오스카 ‘남녀조연상’

    왈츠· 모니크, 이변없이 오스카 ‘남녀조연상’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크리스토프 왈츠와 ‘프레셔스’의 모니크가 제82회 아카데미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왈츠와 모니크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조연상을 수상하며 이변없는 결과를 보였다. 먼저 왈츠는 ‘인빅터스: 우리가 꿈꾸는 기적’의 맷 데이먼, ‘메신저’의 우디 해럴슨, ‘라스트 스테이션’의 크리스토퍼 플러머, ‘러블리 본즈’의 스탠리 투지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고의 조연배우로 등극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나치에 복수하기 위해 뭉친 ‘개떼들’의 활약상을 다룬 작품이다. 극중 왈츠는 악랄하고 지능적인 나치 장교 한스 란다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왈츠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데 이어, 제35회 LA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과 제62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등을 거머쥐며 아카데미의 영광까지도 예고한 바 있다. 또 ‘프레셔스’의 모니크 역시 오스카의 여우조연상의 트로피를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모니크의 수상은 ‘나인’의 페넬로페 크루즈, ‘인 디 에어’의 베라 파미가와 안나 케드릭, ‘크레이지 하트’의 매기 질렌할 등 우명 여배우들과 조연상 경합을 벌인 결과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모니크는 “‘프레셔스’를 함께한 제작진과 출연진, 남편과 함께 영광을 나누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우 알렉 볼드윈과 스티브 마틴의 사회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아바타’가 촬영상과 미술상, ‘허트로커’가 음향상과 음향폅집상, 애니메이션 ‘업’이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 이하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 및 수상작 ▲작품상=허트로커 ▲감독상=캐서린 비글로우(허트 로커) ▲남우주연상=제프 브리지스(크레이지 하트) ▲여우주연상=산드라 블록(블라인드 사이드) ▲남우조연상=크리스포터 왈츠(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여우조연상=모니크(프레셔스) ▲촬영상=아바타 ▲편집상=허트로커 ▲각본상=허트 로커 ▲각색상=프레셔스 ▲미술상=아바타 ▲시각효과상=아바타 ▲음악상=업 ▲음향상=허트로커 ▲음향편집상=허트로커 ▲주제가상=크레이지 하트 ▲분장상=스타트렉 ▲의상상=영 빅토리아 ▲공로상=존 휴즈 감독 ▲장편애니메이션상=업 ▲단편애니메이션상=로고라마 ▲장편다큐멘터리상=더 코브 ▲단편다큐멘터리상=뮤직 바이 프루든스 ▲단편영화상=더 뉴 테넌트 ▲외국어영화상=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사진 = 영화 ‘바스터즈’·‘프레셔스’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드라 블록, ‘오스카 여신’ 화려한 등극

    산드라 블록, ‘오스카 여신’ 화려한 등극

    할리우드 여배우 산드라 블록이 제82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산드라 블록은 8일 오전 10시(한국시각)부터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로 생애 첫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흑인 소년을 격려하는 따뜻한 모성을 연기한 산드라 블록은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줄리 앤 줄리아)과 헬렌 미렌(마지막 정거장), 할리우드의 신성 캐리 뮬리건(언 에듀케이션)과 가보리 가비 시디베(프레셔스)와 치열한 여우주연상 경합을 벌였다.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하게 된 산드라 블록은 ‘한물간 로맨틱코미디 여왕’이란 오명을 씻어냄과 동시에, 지난 6일(현지시간) 최악의 영화를 뽑는 제30회 골든라즈베리상 시상식에서 최악의 여배우로 이름을 올린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또 가장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였던 제프 브리지스도 이변 없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제프 브리지스는 영화 ‘크레이지 하트’에서 한물간 컨트리 가수를 실감나게 연기해 ‘인생 최고의 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의 모건 프리먼, ‘인 디 에어’의 조지 클루니, ‘싱글 맨’의 콜린 퍼스, ‘허트 로커’의 제레미 레너와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한 제프 브리지스는 지금까지 4차례나 후보에 올랐지만, 올해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배우 알렉 볼드윈과 스티브 마틴의 사회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남녀조연상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크리스토프 왈츠와 ‘프레셔스’의 모니크에게 돌아갔다. 또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허트 로커’는 아카데미 최초의 여성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각본상·편집상·음향상·음향편집상 등 올해 최다 부문 수상을 달성했다. 반면 ‘허트 로커’의 최대 라이벌로 손꼽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촬영상과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3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 이하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 및 수상작 ▲작품상=허트로커 ▲감독상=캐서린 비글로우(허트 로커) ▲남우주연상=제프 브리지스(크레이지 하트) ▲여우주연상=산드라 블록(블라인드 사이드) ▲남우조연상=크리스포터 왈츠(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여우조연상=모니크(프레셔스) ▲촬영상=아바타 ▲편집상=허트로커 ▲각본상=허트 로커 ▲각색상=프레셔스 ▲미술상=아바타 ▲시각효과상=아바타 ▲음악상=업 ▲음향상=허트로커 ▲음향편집상=허트로커 ▲주제가상=크레이지 하트 ▲분장상=스타트렉 ▲의상상=영 빅토리아 ▲공로상=존 휴즈 감독 ▲장편애니메이션상=업 ▲단편애니메이션상=로고라마 ▲장편다큐멘터리상=더 코브 ▲단편다큐멘터리상=뮤직 바이 프루든스 ▲단편영화상=더 뉴 테넌트 ▲외국어영화상=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사진 =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크레이지 하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트로커’, ‘아바타’에 압승…감독상·작품상 6관왕 (종합)

    ‘허트로커’, ‘아바타’에 압승…감독상·작품상 6관왕 (종합)

    캐서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에 입승을 거뒀다. ‘허트 로커’는 8일 오전 10시(한국시각)부터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포함, 6관왕에 올랐다. ‘허트 로커’는 미군 폭발물 처리반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드라마로, 이번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감독상·편집상·음향상·음향편집상·각본상을 받으며 올해 오스카 최고의 승자가 됐다. 이로써 비글로 감독은 아카데미 사상 감독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감독이자, 전남편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물리친 ‘전쟁의 여신’으로 화려하게 등극했다. 반면 비글로 감독의 전 남편이자 전 세계 최고의 영화 흥행 수익은 낸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가 촬영상과 미술상, 특수효과상 수상하는데 그쳐 오스카 경합에서 완패했다. 한편 아카데미 남녀주연상은 영화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와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이 수상했다. 산드라 블록과 올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5번째 도전한 브리지스는 생애 최초의 오스카 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 남우조연상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잔인한 독일군 장교로 분했던 크리스토프 왈츠가, 여우조연상은 비참했던 흑인 소녀의 성장담을 그린 영화 ‘프레셔스’의 모니크가 각각 받았다. 이밖에도 픽사의 수작 애니메이션 ‘업’이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최우수 음악상을, 브리지스의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크레이지 하트’는 최우수 주제가상도 받아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의상상은 박토리아 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영 빅토리아’, 분장상은 SF 블록버스터 ‘스타트랙’이 수상했다. 또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은 아르헨티나의 범죄 스릴러 ‘시크릿 인 데어 아이스’, 최우수 다큐멘터리는 일본의 돌고래 학살 현장을 고발한 영화 ‘더 코브’가 받았다. ◆ 이하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 및 수상작 ▲작품상=허트로커 ▲감독상=캐서린 비글로우(허트 로커) ▲남우주연상=제프 브리지스(크레이지 하트) ▲여우주연상=산드라 블록(블라인드 사이드) ▲남우조연상=크리스포터 왈츠(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여우조연상=모니크(프레셔스) ▲촬영상=아바타 ▲편집상=허트로커 ▲각본상=허트 로커 ▲각색상=프레셔스 ▲미술상=아바타 ▲시각효과상=아바타 ▲음악상=업 ▲음향상=허트로커 ▲음향편집상=허트로커 ▲주제가상=크레이지 하트 ▲분장상=스타트렉 ▲의상상=영 빅토리아 ▲공로상=존 휴즈 감독 ▲장편애니메이션상=업 ▲단편애니메이션상=로고라마 ▲장편다큐멘터리상=더 코브 ▲단편다큐멘터리상=뮤직 바이 프루든스 ▲단편영화상=더 뉴 테넌트 ▲외국어영화상=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사진 = 영화 ‘허트로커’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GV 무비꼴라쥬, 아카데미 후보작 영화 공개

    CGV 무비꼴라쥬, 아카데미 후보작 영화 공개

    CJ CGV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오는 7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후보작을 중심으로 한 3월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의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주제가상까지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크레이지 하트’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후보로 오른 ‘예언자’,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선정된 ‘시리어스맨’ 등이 이번 달의 영화로 선정됐다. 또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수상작인 다쿠멘터리 영화 ‘경계도시2’와 ‘예스맨 프로젝트’ 역시 추가로 구성됐다. 4일 개봉하는 ‘크레이지 하트’는 알코올 중독으로 한물 간 컨트리가수가 사랑을 통해 음악과 삶에 대한 열정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는다. 이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과 주제가상, 미국배우조합(SAG)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주연배우 제프 브리지스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11일 개봉하는 ‘예언자’는 순진했던 19세의 아랍계 청년이 프랑스 감옥 안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나가며 점차 거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범죄 드라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 대상,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세자르영화제의 최우수작품, 최우수감독상 등 9개 부문을 휩쓸었다. 25일 개봉하는 코엔 형제의 신작 ‘시리어스맨’은 인생이 꼬여버린 한 남자가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해줄 세 명의 랍비를 찾아가는 블랙 코미디다.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였던 ‘시리어스맨’은 보스톤 비평가협회 각본상과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올해의 10대 영화, 뉴욕 비평가협회 선정 10대 영화 등 수많은 호평을 받았다. 아카데미 후보작 외에도 18일 개봉하는 ‘경계도시2’는 2003년 귀국 한 달 만에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 간첩으로 표현되며 구속된 송두율 교수 사건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또 25일 개봉하는 ‘예스맨 프로젝트’는 세계를 누비며 선의의 사기극을 벌이는 앤디 비츨바움과 마이크 보난노의 유쾌 통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CGV 다양성영화팀 김영 팀장은 “82돌을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념하고자 무비꼴라쥬에서는 다양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고 영화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아카데미 후보작 뿐 아니라,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통해 무비꼴라쥬에서 색다른 감동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각 영화 스틸이미지 및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즈 팝스타’ 제이미 컬럼, 4월 첫 내한공연

    ‘재즈 팝스타’ 제이미 컬럼, 4월 첫 내한공연

    영국을 대표하는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제이미 컬럼(Jamie Cullum)이 첫 내한공연을 연다. 스타일리시한 감성음악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미 컬럼은 새 앨범 ‘더 퍼수트(The Pursuit)’ 발매를 기념해 4월 1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1979년 영국에서 태어난 제이미 컬럼은 피아노,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멀티 연주자로서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그루브한 피아노 연주는 물론, DJ들과의 다양한 디지털 음악 협연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공동 작업한 영화 ‘그랜토리노’의 주제곡으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유니세프 활동을 위해 에티오피아에 방문하는 등 다방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새 앨범 ‘더 퍼수트’는 제이미만의 노련한 재즈편곡과 더불어 팝 스타일의 느낌이 한껏 묻어난다는 평이다. 팝스타 리아나(Rihanna)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돈트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를 비롯한 수록곡들이 다양한 장르 속에서 감성을 돋보이게 한다. 한편, 제이미 컬럼의 첫 내한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18일 낮 1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사진 = 제이미 컬럼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바비’ 관전 포인트는?

    영화 ‘바비’ 관전 포인트는?

    미국의 총망 받던 정치인 로버트 F. 케네디의 암살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둔 영화 ‘바비’가 온다.마틴 쉰과 안소니 홉킨스, 샤론 스톤, 데미 무어, 샤이아 라보프, 린제이 로한, 일라이저 우드, 애쉬튼 커쳐, 헬렌 헌트, 헤더 그레이엄, 조슈아 잭슨, 로렌스 피쉬번, 닉 캐논, 헤리 벨라폰테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한 할리우드 스타 종합선물세트로 유명 배우들을 캐스팅해 화제의 중심이 된 영화이다. 영화 바비(감독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는 1968년 6월 5일 로버트 F. 케네디의 암살이 일어난 엠버서더 호텔에서의 하루를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보여준다.존 F. 케네디의 동생인 로버트 F. 케네디의 암살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인물들의 사건을 하나하나 나열하는 흥미로운 구성이 첫 번째 관전 포인트로 케네디의 암살이 일어난 당시의 인물들을 생생히 재연한다. 유명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과 환상적인 연기 호흡 또한 관심 있게 볼 두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특히 세 번째 관전 포인트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와 ‘이글 아이’에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영화 ‘바비’서 파격적인 전신누드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그는 어수룩하고 귀여운 선거 자원봉사자 쿠퍼 역 맡아 열연 하며 과감한 전신노출을 감행해 방탕한 청년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한다.한편 영화 ‘바비’는 미국 개봉 후 평단의 호평과 함께 각종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영화의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63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64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과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10회 할리우드 영화제 올해의 앙상블상 수상 등 전 세계의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이름을 올려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오는 2월 4일 개봉이다.사진 = 영화 ‘바비’ 포스터 및 스틸컷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름 끼치는 공포영화 음악 1위는?

    소름 끼치는 공포영화 음악 1위는?

    영화 ‘싸이코’의 샤워신에서 긴장감을 더한 날카로운 바이올린 선율이 가장 무서운 영화음악으로 뽑혔다. 영국 음악 저작권 협회(PRS for Music)가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음악’을 조사한 결과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에 사용된 ‘The Murder’가 1위로 뽑혔다. 버나드 허만이 작곡한 이 곡은 극중 살인마가 살해하는 속도에 맞춰 고조되면서 욕실 살인 장면이 영화 역사에 남는 명장면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오컬트영화 ‘오멘’ 삽입곡 ‘Ave Satani’는 각축 끝에 2위로 밀려났다. 1976년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된 곡으로 당시 음악을 맡은 제리 골드 스미스에게 음악상을 안겼다.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링’에서 아이 목소리로 긴장감을 배가시킨 ‘Samara‘s Song’은 3위에 올랐고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이 5위로 뒤를 이었다. ‘엑소시스트’에 사용된 마이크 올드필드의 ‘Tubular Bells’는 4위를 차지했다. 영국 음악 저작권 협회 엘리스 리치 회장은 영화적 긴장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평범한 공포물과 고전의 차이는 영화음악에서 생긴다.”고 이번 조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영화 ‘싸이코’ 스틸 / 영상=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볼만한 DVD]

    ●픽사 얼티밋 컬렉션 박스세트 독창적 상상력을 자랑하는 픽사 스튜디오의 대표작 11편을 묶었다. 최초의 CG애니메이션 영화인 ‘토이스토리’(1995년), 괴물들의 세계를 흥미롭게 그려낸 ‘몬스터 주식회사’(2001년)를 비롯해 아들 니모를 찾는 아버지의 고군분투 이야기 ‘니모를 찾아서’(2003년), 폐기물 처리 로봇 월E의 모험을 그린 ‘월E’(2008년)와 ‘픽사단편 컬렉션’도 있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그만큼 소장가치가 뛰어나다. 13만 7000원. ●페임 지난달 24일 케빈 탄차로엔이 감독한 리메이크작 ‘페임’의 개봉에 때맞춰, 1980년 알란 파커 감독이 연출한 원작 ‘페임’이 블루레이로 출시됐다. 뉴욕예술학교에서 꿈을 키워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좌절을 그렸다. 고전 뮤지컬 영화를 고화질, 고음질의 블루레이로 감상할 수 있는 데다 시간이 흘러 다시 모인 알란 파커 감독과 출연진의 코멘터리도 만날 수 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골든 글러브 베스트 주제가상을 수상한 12곡의 주옥 같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도 추가됐다. 3만 5200원. ●7급 공무원 올 상반기 관객 400만명을 돌파한 히트작 ‘7급 공무원’. ‘검은 집’의 신태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명절이 심심한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보를 안겨줄 듯 하다. 국정원 요원 수지(김하늘)는 직업상 어쩔 수 없는 잦은 거짓말 때문에 남자친구 재준(강지환)에게 이별통고를 받고 만다. 그후 유학을 떠나 국정원 요원이 돼서 귀국한 재준은 수지와 우연히 재회한다. 남녀 주인공의 몸개그, 오버 연기가 감상 포인트다. 2만 7500원.
  • 美감독 조셉 브룩스, 출연 미끼로 女 11명 성폭행

    美감독 조셉 브룩스, 출연 미끼로 女 11명 성폭행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인 조셉 브룩스(71)가 영화 출연을 시켜주겠다며 여성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조셉 브룩스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신작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 광고를 본 뒤 찾아온 여성 11명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자신의 뉴욕 맨해튼 아파트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룩스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으나 혐의가 인정될 경우 25년의 징역을 선고 받게 된다. 조셉 브룩스는 인기 여성가수 데비 분의 히트곡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프’(You Light Up My Life) 작곡가이기도 하다. 1977년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프’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한편 브룩스의 변호사 제프 호프먼은 “ 범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AP통신 캡쳐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제 통해 재상영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제 통해 재상영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들을 다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멀티플렉스 CJ CGV는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일주일간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아카데미 영화제’라는 타이틀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10편을 재상영한다. 상영작은 2009년 수상작 세 편을 포함,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영화 10편. 2009년 수상작으로는 현재 상영중인 ‘슬럼독 밀리어네어’(최우수작품상, 관객상 등),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여우주연상)와 함께 ‘굿’바이’(외국어영화상)가 재상영될 예정이다. 2008년 수상작 중에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작품상, 감독상 등), ‘라비앙로즈’(여우주연상), ‘주노’(각본상), ‘본 얼티메이텀’(음향상, 편집상 등), ‘원스’(주제가상)가 다시 관객들을 만나며, 2007년 수상작도 ‘드림걸즈’(여우조연상)와 ‘타인의 삶’(외국어영화상) 등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이번 영화제는 CGV오리, CGV동수원, CGV구로, CGV인천, CGV서면, CGV대구 등 전국 CGV 6개 극장에서 열린다. 한편 CGV는 ‘Best of Best 아카데미 영화제’를 시작으로 4월2일부터는 ‘로맨틱 영화제’를, 4월9일부터는 ‘원작이 있는 영화제’를 연이어 열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재개봉 트렌드를 이어간다. ‘Best of Best 아카데미 영화제’ 이후에도 ‘로맨틱 영화제’와 ‘원작이 있는 영화제’가 개최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슬럼독… ’ 81회 아카데미상 8관왕

    인도 빈민가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8개 부문을 휩쓸며 2009년 아카데미상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감독 대니 보일)는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작곡상, 주제가상을 받으며 8관왕에 올랐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비롯해 올해 아카데미상은 전반적으로 유력한 수상 후보들이 상을 차지하면서 큰 이변 없이 치러졌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밀크’의 주연 배우 숀 펜에게로 돌아갔다. 숀 펜은 ‘밀크’에서 1970년대 동성애자 인권운동가인 하비 밀크 역을 열연해, 2004년 ‘미스틱 리버’에 이어 생애 2번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케이트 윈즐릿은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로 5전 6기 끝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는 이전에도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1996), ‘타이타닉’(1998) 등으로 여우주·조연상 후보에 5차례나 올랐으나 번번이 수상에는 실패했다. 관심을 모았던 ‘다크 나이트’의 고(故) 히스 레저도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1976년 ‘네트워크’로 남우주연상을 탄 피터 핀치 이후 사상 2번째로 사망한 뒤 수상한 것. 히스 레저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으나, 지난해 1월22일 약물 과다복용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여우조연상은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의 페넬로페 크루즈가 받았다. 일본 영화계도 들떴다. 자국 영화 ‘굿’바이’가 일본 영화로는 최초로, 아시아 영화로는 두번째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12분짜리 애니메이션 ‘작은 사각의 집’(구니오 가토)이 단편애니메이션상까지 수상했기 때문이다. 한편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시각효과상과 미술상, 분장상 등 3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또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함께 올랐던 앤절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커플은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이 밖에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각본상 ‘밀크’ ▲각색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의상상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 ▲음향편집상 ‘다크 나이트’ ▲장편애니메이션상 ‘월·E’ ▲단편영화상 ‘토이랜드’ ▲장편다큐멘터리상 ‘맨 온 와이어’ ▲단편다큐멘터리상 ‘스마일 핑키’ ▲얀 헤르슐트 박애상(공로상) 제리 루이스 ▲고든 E 소여상(과학기술상) 에드 캐트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81회 아카데미] 숀 펜·케이트 윈슬렛, 오스카의 男女 (종합)

    [81회 아카데미] 숀 펜·케이트 윈슬렛, 오스카의 男女 (종합)

    할리우드 배우 숀 펜과 케이트 윈슬렛이 아카데미 남녀 주연상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 8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밀크’의 숀펜과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의 케이트 윈슬렛이 남녀 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숀펜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은 2004년 ‘미스틱 리버’에 이어 두번째로 올해에는 ‘레슬러’의 미키 루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브래드 피트, ‘비지터’의 리처드 젠킨스, ‘프로스트 vs 닉슨’의 프랭크 란젤라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케이트 윈슬렛은 ‘레이첼 결혼하다’의 앤 해서웨이, ‘체인질링’의 안젤리나 졸리, ‘프로즌 리버’의 멜리사 리오, ‘다우트’의 메릴 스트립과 치열한 각축전 끝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감독상, 작품상, 각색상, 편집상 등 총 8관상에 오르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앞서 개최된 골든글러브에서도 4관왕에 오르며 위력을 발휘했다. 남우조연상은 ‘다크나이트’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준 故히스레저가 수상했다. 히스 레저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식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이 일제히 기립하며 그를 추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하 각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작 ▶작품상 - ‘슬럼독 밀리어네어’▶감독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대니 보일 ▶남우주연상 - ‘밀크’ 숀 펜 ▶여우주연상 -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케이트 윈즐릿▶남우조연상 - ‘다크 나이트’ 히스 레저▶여우조연상 -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페넬로페 크루즈 ▶각본상 - ‘밀크’ 더스틴 랜스 블랙▶각색상 - ‘슬럼독 밀리어네어’ 사이먼 보포이▶편집상 - ‘슬럼독 밀리어네어’ 크리스 디킨스▶촬영상 - ‘슬럼독 밀리어네어’ 앤서니 도드 맨틀▶미술상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도널드 그레이엄 버트▶의상상 -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 마이클 오코너▶분장상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그레그 캐넘▶시각효과상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에릭 바바 등 4명▶음악상 = ‘슬럼독 밀리어네어’ A.R. 라흐만▶주제가상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자이 호(Jai Ho)’▶음향편집상 - ‘다크 나이트’ 리처드 킹▶음향효과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아이언 탭 등 4명▶외국어영화상 - ‘굿 바이’(일본)▶장편애니메이션상 - ‘월ㆍE’▶단편애니메이션상 - ‘작은 사각의 집’▶단편영화상 - ‘토이랜드’▶장편다큐멘터리상 - ‘맨 온 와이어’▶단편다큐멘터리상 -’스마일 핑키’▶얀 헤르슐트 박애상(공로상) - 제리 루이스 ▶고든 E. 소여상(과학기술상) -에드 캐트멀 사진=각 영화 스틸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 팝스타 줄줄이 서울서 만난다

    해외 팝스타 줄줄이 서울서 만난다

    환율 폭등과 경기 불황으로 올해 해외 스타들의 공연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그럼에도 상반기에는 유명 록그룹을 중심으로 공연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우선 오는 3월과 4월에는 영국 브릿팝을 대표하는 그룹 ‘트래비스’와 ‘오아시스’가 내한한다. 지난해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던 영국 4인조 록 그룹 ‘트래비스´는 3월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프랜시스 힐리(보컬·기타)를 중심으로 1995년 결성된 ‘트래비스’는 2집 ‘더 맨 후’(The Man Who)를 통해 감성적인 브릿팝 밴드로 거듭났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수성이 넘치는 가사로 국내에도 팬이 많다. ‘브릿팝의 제왕’으로 불리는 영국의 록 밴드 ‘오아시스´ 는 4월1일 오후 8시30분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노엘(기타)·리암(보컬) 갤러거 형제가 이끄는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된 뒤 정규 음반 7장 모두를 영국 차트 1위에 랭크시킨 슈퍼스타. 총 6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이들은 2006년 2월 첫 내한 공연 때 5600여석을 매진시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신작 7집 ‘디그 아웃 유어 솔’(Dig Out Your Soul)을 발매한 기념으로 마련됐다. 서울공연 이후 유럽, 미국, 아시아를 도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록그룹 ‘엑스재팬’(X-Japan)은 3월21일과 22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엑스재팬’은 지난해 9월 팀의 리더인 요시키가 방한해 공연 실황 영상회를 열기도 했다. 공연기획사 아이예스컴측은 “지난해 3월 도쿄돔 공연의 감동을 한국에서도 재현하고자 무대와 음향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요시키 방한 이후 별다른 홍보 없이 2만장의 티켓 가운데 5000장이 팔려 나간 상태”라고 말했다. 특색있는 음악과 실력으로 무장한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스웰시즌´(The Swell Season 위)은 오는 17~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스웰시즌´은 영화 ‘원스’의 주인공이자 아일랜드 그룹 ‘더 프레임스´의 리드 보컬 글렌 한사드와 여자 주인공인 체코 출신 뮤지션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원스’는 저예산 독립 영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OST는 6만 3000장이나 팔렸다. 실제 연인이기도 한 두 사람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폴링 슬로리(Falling Slowly)’를 비롯한 대부분의 음악을 함께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는 한사드가 이끌고 있는 ‘더 프레임스´ 멤버들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ㆍ31·아래)가 2월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3월, 8월 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그는 이번에 5000석 규모로 객석을 늘려 한국팬들을 만난다. 그는 새달 열리는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성 솔로 팝 보컬 부문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있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의 추나현 과장은 “환율 상승으로 공연 개런티가 높아졌지만 티켓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맞추는 등 관객 서비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아무리 불황이라도 일단 앨범으로 국내팬들에 인정을 받은 아티스트의 공연은 판매율 면에서도 크게 경기를 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일요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내일을 향해 쏴라(EBS 오후 2시20분) 존 웨인으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서부 영화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1890년대 미국 서부의 열차 강도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969년 작으로 개봉한 지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현재와 비교해도 촌스럽지 않은 기법과 스타일이 특징이다. 1890년 미국 서부. 부치 캐시디(폴 뉴먼)와 선댄스 키드(로버트 레드포드)는 갱단을 이끌고 은행만 전문적으로 터는 은행 강도들이다. 탁월한 솜씨로 금고를 털며 범죄를 저지르지만 결코 살인은 하지 않는 부치와 선댄스. 조직의 보스인 부치는 인심과 말주변이 좋지만 총 솜씨는 영 별로인 반면 선댄스는 말주변은 없지만 총 솜씨 하나는 끝내주는 행동대장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돈이 생기면 써버리고 없으면 은행을 터는 그들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만큼은 낙천적이며 낭만적이다. 서부의 법이 강화돼 벌이도 신통찮고 모처럼 몇 차례 열차를 턴 것이 화근이 돼 추적의 표적이 되자 부치와 선댄스는 볼리비아로 떠난다. 하지만 형편없이 가난한 볼리비아를 보고 그들은 다시 은행털이로 돌아간다. 그러던 중, 와이오밍 주의 보안관이 그들을 쫓아 볼리비아로 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미국으로 잡혀갈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두 사람은 강도질을 그만두고 광산 노동자들의 월급을 호송하는 합법적인 직업을 갖는다. 하지만 돈을 찾아 돌아오는 길에 산적들의 습격을 받고 만다. ‘내일을 향해 쏴라’는 보통 서부 영화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촬영 기법과 이야기 구조로 영화팬들에게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는 작품이다. 노랗게 펼쳐진 사막, 애리조나와 콜로라도의 바위산 등 두 주인공이 쫓겨 다니면서 지나치는 풍경들이 말그대로 장관을 이룬다. 또한 영화의 주제곡인 ‘Rain 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는 기존 서부 영화의 고정관념을 깨고 차별화를 시키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1969년 아카데미 각본상, 촬영상, 작곡상, 주제가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이 영화의 선댄스 키드역을 맡아 열연한 로버트 래드포드는 자기 배역이름을 따 세계적인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를 만들기도 했다. 원제는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110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고어가 美대선 변수?

    “그가, 앨 고어가 살아있다.”. ‘지구 온난화’ 이슈를 선도하는 요술봉을 갖고 국제사회 무대에 등장한 고어(58) 전 미국 부통령이 2008년 미 대선에서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핵심 3개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어는 공화당 후보군 중 선두를 달리는 루돌프 줄리아니(63) 전 뉴욕시장을 상대로 했을 때 힐러리 클린턴(60)의원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26일 미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팀이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 3개 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소개했다.플로리다 주에서는 43대 47, 오하이오 주에서는 39대 47로 줄리아니 전 시장에 비해 지지율이 낮았지만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똑같은 44%를 기록했다. 고어 부통령은 현재까지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을 감안할 때 무시 못할 결과로 민주당 선두주자인 클린턴 의원에겐 잠재적 위협임이 분명하다. 클린턴 의원은 플로리다에선 41대 49, 오하이오 41대 46, 펜실베이니아 43대 47로 줄리아니 전 시장에게 뒤졌다. 영국 BBC도 워싱턴 주재 특파원 칼럼을 통해 “고어가 출마한다면 높은 인지도 때문에 다른 경쟁자들보다 선거 자금도 별로 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구온난화 이슈를 통해 쌓은 이미지, 새로운 미국의 대변인으로서의 이미지는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25일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의 존 매케인(70)후보와 비교하며 그의 장점을 강조했다.매케인 후보의 나이는 과거 레이건 전 대통령이 선거유세를 한 나이보다 두살이나 많다. 또 이라크전을 지지했다.“결국 더 젊고, 활동적인,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미지를 확보한 후보(고어)가 부각될 것”이란 설명이다. 고어 전 부통령은 지난 2월 열린 제79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자신이 해설한 지구온난화 다큐 ‘불편한 진실’이 장편 다큐멘터리상과 함께 주제가상을 받으면서 정치무대 부활의 가능성을 열었다. ‘부시 시대’를 원망하며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싶어하는 유권자들의 경우 지난 2000년 플로리다 재검표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석패한 고어 카드를 다시 생각할 것이란 분석도 더욱 힘을 얻고 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의 마지막 2분이 시작된다

    의 마지막 2분이 시작된다

    왕년의 명화를 거론할 때 서부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쓴 <하이눈>을 빼어 놓을 수는 없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남우 주연, 주제가상, 음악상, 편집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이 가장 많이 감상한 영화이기도 한데 특히 클린튼과 아이젠하워가 백악관 재임 시에 각각 2~3번 본 것으로 유명하다. 그 자신 매카시즘에 의해 시달리던 칼 포어맨이 각본을 담당하였고 유태인으로 나치 독일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명장 프레드 진네만이 감독한 영화이다. 촬영 당시 부인과의 이혼과 좌골 신경통, 그리고 출혈성 위궤양으로 심신의 타격을 받고 있던 51세의 주연 스타 게리 쿠퍼의 수척한 표정이 이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각인시킨 셈이다. 아픈 몸을 일으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것이다. 그런데 영화 평론가 팀 덕스에 의하면 영화 <하이눈>은 한국전쟁이 한창 치열하게 벌어지던 1952년에 만든 것으로 한국전쟁 중에 공산국들과 벌인 냉전과 혈전, 그에 따른 미국의 외교정책이 처한 난처한 현실의 비유로 해석되어 왔다는 것이다. 2차대전을 겪으면서 여러 해 동안 신의를 가지고 계속 도와줬던 해들리빌 마을사람들, 즉 유럽 우방들이 보안관을 배신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비겁함(cowardice), 무기력(physical inability), 이기심(self-interest), 편의주의(expediency), 엉거주춤(indecisiveness) 때문에 더 이상 보안관을 도우려 하지 않는다. 마을사람들이 협조를 거부하는 가운데 그는 겁이 나긴(Fearful)하지만 의무감(duty-bound)을 지닌 채 4명의 악당 즉 북한 공산군 ,중공군, 소련군, 기타 공산권과 마주서서 변방마을, 즉 한국의 정의(frontier justice)를 지키기 위하여 한낮 정오에 결투에 임한다는 것이다. 숨 막히는 총성이 멎자 영화 속의 주인공 윌 케인(게리 쿠퍼)은 승리하였다. 요즘 돌아가는 정세로 봐서는 이 영화의 마지막? 2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가를 음미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대결이 끝나고 나서 보안관 윌 케인은 보안관 배지인 ‘양철 별(tin star)’을 가슴에서 떼어내 그를 배신했던 마을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땅에 던져버리고 이 수치스러운(dishonorable) 서부의 최일선에 위치한 변경마을을 떠나간다. 막 결혼식을 올린 사랑하는 젊은 신혼 부인과 같이 말이다. 미국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의 3년여 기간 동안 한국전쟁에서 전사자 5만 4천 명, 부상자 무려 10만 명을 내었다. 이 기간 동안 미 국방성 자료에 의하면 동원된 군인 수는 연인원 572만 명이나 된다. 전비는 현재 가액으로 수천 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참고로 고이즈미 일본수상은 2006년 6월 29일 미국에서 있었던 국빈만찬에서 “보안관 게리 쿠퍼는 정의를 지키기 위해 악당에 맞서 고독한 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게리 쿠퍼와 오늘날의 미국과는 큰 차이점이 하나 있다. 악이 상존하는 세계에서 미국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의 친구이자 동맹인 일본은 항상 미국 편에 서 있을 것”이라고 말해 만찬 스피치로는 드물게 30초 정도의 긴 박수를 받았다. 영화 <하이눈>을 예로 든 미·일 양국 간의 우정은 만찬 참석자는 물론 미국인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영화 <하이눈>은 9·11 테러 직후 고이즈미가 텍사스를 방문했을 때 부시를 게리 쿠퍼에 비교하면서부터 화제에 올랐다. 고이즈미는 주도면밀한 준비 끝에 미국을 상대로 소위 ‘하이눈 외교’를 선보였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 와서 미국의 시각에서 해들리빌 마을사람들은 누구인가. 또한 사랑하는 새로운 젊은 신혼 부인은 누구일까? 글 최정호 한양대 겸임교수, 경영학 박사, 《CEO여, 문화코드를 읽어라》의 저자     월간 <삶과꿈> 2007.02 구독문의:02-319-3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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