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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고없는 견인, 동작 그만

    서울 동작구가 무분별한 차량 견인 탓에 구민들이 겪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앞으로는 불법주차 차량에 한 차례 경고 뒤 견인하기로 했다. 구는 이달부터 ‘불법주차단속 견인예고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새 제도에 따라 주차단속요원은 길가 등 견인 지역에 세워둔 차를 발견하면 우선 과태료 대상임을 알리는 파란색 스티커를 발부한다. 이후 차주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 10분 내 차를 이동시키지 않으면 견인될 수 있음을 알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조치가 없으면 견인한다. 이전에는 견인 구역에 주차한 차를 발견하면 경고 없이 바로 견인했다. 구 관계자는 “잠시 주차했는데도 즉시 견인하는 사례가 많아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견인료, 보관료 등이 부과되면 과태료만 낼 때보다 2배 비싸서 민감했다”고 말했다. 다만, 예고제 시행 이후에도 횡단보도와 정류소,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나 차량 흐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불법주차 차량은 경고 없이 즉시 견인한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주정차 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어서 견인비용 부담이 약 9만원(2000cc 기준)에서 약 1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출범…문화재 관리·보존 체계적 전담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전담할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1일 출범했다.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있는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로 분산된 남한산성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센터는 남한산성 성곽과 행궁 등 국가지정문화재 2곳과 수어장대와 숭렬전 등 경기도 지정문화재 7곳 관리와 탐방로(73㎞), 소나무숲(60ha) 보전 업무를 맡게 된다. 또 노점상·옥외광고물·주정차 불법행위 단속, 공유재산 관리 및 승인, 주차장 관리, 셔틀버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 조직은 경기도 9명, 광주시 3명, 하남시 1명, 성남시 1명 등 공무원 14명과 경기문화재단 소속 10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경기도 공원녹지과 도립공원팀과 옛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가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에는 지난해 34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울시 66개 주요시책사업, 규정 위반-예산 임의변경 등 적발”

    서울시의회 “서울시 66개 주요시책사업, 규정 위반-예산 임의변경 등 적발”

    서울시의회(의장 양준욱)는 예산정책담당관이 발간한 「2016년도 서울시 및 교육청 주요시책사업 분석․평가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의 66개 주요시책사업 추진상황을 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금번 분석․평가는 시의원들의 분석요구 또는 지적사업, 예산규모가 크거나 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있어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약 2개월 동안 주요 사업의 계획, 집행,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2016년도 서울시 및 교육청 주요 시책사업 분석․평가보고서」책자로 발간했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 및 교육청의 66개 주요시책사업을 분석한 결과, 법규정 및 조례 저촉 8건, 사업예산 임의변경 집행 2건, 사업지연으로 인한 예산불용 21건, 예산사전절차 미이행 2건, 기타 예산운용 및 정책검토가 필요한 33건 등 예산편성 및 사업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불법주정차 및 버스전용차로 위반「무인단속 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17억 2,300만원)」과 관련하여 유지보수 계약체결 시 관련 규정(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에 따라 신기술 또는 특허권을 가진 업체와 기술협약서를 작성,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고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초장비 설치 또는 프로그램 권한이 있는 특정업체에 사실상 독점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사업(29억 8,000만원)」의 경우 「서울특별시 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의거 시의원,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서울시 빅데이터 심의위원회’의 심의․자문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체 방침으로 형식적인 자문단만 구성․운영하는 등 8개 사업이 법규정 및 조례에 저촉된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원순 시장의 민선 6기 핵심 시정 기조인 ‘혁신’과 ‘협치’를 위해 복잡한 지역사회 공공문제를 민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 거버넌스 활성화사업」(27억 8천8백만원)의 경우 사업지연 등으로 3억 1,200만원의 예산을 사무관리비로 전용하고, 7억 6,000만원을 다른 사업에 변경 사용하는 등 2개 사업이 임의로 사업예산을 변경 집행함으로써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의 「서울 연극센터 리모델링사업(18억원)」, 삼청각 일화당 리모델링사업(12억 5,700만원)」,「저소득층 학교급식 지원(48억원)」등 21개 사업은 예산편성 전 충분한 사업검토 미흡, 관련부서와 협의불충분 등의 사유로 대부분의 예산이 불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가뜩이나 부족한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효율적 배분을 저해한 대표적 사업으로 지적됐다. 조정, 카누, 요트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의 교육․훈련․체험 및 관련 선박의 계류를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상레포츠 통합센터 조성사업」(30억원)의 경우 지방재정법상 예산편성 선행절차인 중기재정계획 미반영 및 투자심사 결과를 무시한 예산편성으로 사업이 지연됨으로써 금년예산 중 1천7백만원(0.56%)만이 집행되는 등 2개 사업이 예산편성 사전절차를 미이행하였고, 이로 인해 예산집행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밖에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여성가족재단의 경우 최근 총 사업비 대비 연구사업 예산액 비율이 최근 계속 감소하여 전체예산(55억 7,200만원)중 연구예산(2억 8,400만원) 비율이 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재단 본연의 설립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사업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학교급식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음에도 서울시내 초등학교의 10년 이상 노후 조리기구 사용비율이 33%에 이르고 있어(중학교 21%, 고등학교 18%),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기타 서울시 및 교육청 33개 사업의 예산운용 및 정책검토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금번 분석․평가 결과, 문제점이 드러난 66개 사업을 포함한 모든 주요시책사업에 대하여는 11.10일 개회되는 제27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및 내년도 예산심의 시 꼼꼼하게 따져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아울러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분석․평가보고서는 집행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전체 시의원들에게 의정활동 참고자료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1일 출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전담할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1일 출범했다.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있는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로 분산된 남한산성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센터는 남한산성 성곽과 행궁 등 국가지정문화재 2곳과 수어장대와 숭렬전 등 경기도 지정문화재 7곳 관리와 탐방로(73㎞), 소나무숲(60ha) 보전 업무를 맡게 된다. 또 노점상·옥외광고물·주정차 불법행위 단속, 공유재산 관리 및 승인, 주차장 관리, 셔틀버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 조직은 경기도 9명, 광주시 3명, 하남시 1명, 성남시 1명 등 공무원 14명과 경기문화재단 소속 10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경기도 공원녹지과 도립공원팀과 옛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가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에는 지난해 34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의정 포커스] 한일용 마포구의장 “유커 주차 문제 市와 협의해 풀 것”

    [의정 포커스] 한일용 마포구의장 “유커 주차 문제 市와 협의해 풀 것”

    “서울 마포는 국내 대표 관광지인 만큼 서울시 등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한일용(54) 마포구의회 의장은 1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상위 지자체와의 협치를 강조했다. 마포 홍대앞과 서교동 등에 유명 음식점과 카페, 면세점,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한 까닭에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이 연간 600만명이나 찾아오지만 그에 따른 ‘그림자’도 있다.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 문제가 대표적이다. 한 의장은 “외국인을 태운 버스들이 이면도로나 주택가에 주차해 주민 불편이 크다”면서 “결국 주차장이 필요한데 우리 구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힘에 부친다. 여러 경로로 서울시와 아이디어를 나누고 도움을 요청해 풀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온화한 인상의 한 의장이 생각하는 정치의 핵심 역할은 ‘대화와 조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초선 때인 2013년 신촌에 공영주차장을 만든 기억은 소중하다. 이 터는 쇼핑센터가 철거된 뒤 방치돼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컸지만 구에서는 업무 처리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한 의장은 “구와 꾸준한 토론, 회의를 벌여 이곳의 정비를 맡을 주무과를 정해줬고 주민들이 원하는 주차장을 만들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예산철인데 자치구 예산의 50%가량을 차지하는 복지 예산은 정말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편적 복지 기조도 좋지만 저소득층과 워킹맘 등 복지 수요가 조금 더 필요한 계층이 있다”면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동구 광진교 남단 주차구역 불법주차·정체 문제 다 해결

    서울 강동구가 광진교 남단(광진교~광진교 남단 사거리)에 주차구역을 만들면서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뿐 아니라 차량 흐름도 빨라졌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서울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거쳐 왕복 3차로였던 차로를 2차로로 줄이고, 확보된 공간에 주차구획 24면(24대 주차공간)을 설치했다. 광진교 남단은 그동안 심각한 불법 주정차 문제로 몸살을 앓아 왔다. 왕복 3차로에 무차별적으로 늘어서 있는 불법 주차 차량을 피하기 위해 일부 차량은 중앙선을 넘나들며 운전할 정도로 도로가 비좁았다. 구는 광진교 남단의 천호공구거리 상점변 16면을 ‘천호공구거리 고객 전용 주차장’으로 배정했다. 나머지 8면은 주변의 다른 상인과 거주자를 위해 주거지 주차구획으로 정했다. 이번 주차장 설치를 통해 불법 주정차 근절과 교통 체증 완화는 물론이고 천호공구거리 이용객 증가로 인한 지역 상권 회복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주차장을 확충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학교 근처 여전한 불법 주정차… 위험존 된 스쿨존

    학교 근처 여전한 불법 주정차… 위험존 된 스쿨존

    1995년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 제정된 뒤 감소세를 이어오던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013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스쿨존 교통시설 개선 사업이나 경찰의 특별단속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학교 앞 도로가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생활도로로 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 적지 않은데도 정부의 교통시설 개선 예산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2년 연속으로 삭감됐다. 학교 앞 횡단보도 주변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길을 건너려는 아이와 주행 중인 운전자의 시야가 모두 가려져 사고가 나는 고질적 악폐도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거꾸로 가는 시민의식과 정부 예산을 되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3년새 26.7% 증가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3년 427건에서 지난해 541건으로 26.7%나 증가했다. 스쿨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어린이 수도 438명에서 558명으로 27.4%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어린이 보행자 사고가 4897건에서 4646건으로 5.1%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빠른 증가세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교통정리를 해 주지 않는 하굣길에 보면 스쿨존의 주정차 때문에 아이들이 차를 못 보고 건너는 경우가 많다”며 “오후 4~5시에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스쿨존’이 어린이위험 구역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스쿨존은 유치원·초등학교 인근 300m 구역으로, 규정속도는 시속 30㎞이다. 주차와 정차 모두 금지되지만 이를 제대로 아는 운전자는 별로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지자체, 주정차 단속 못해 근절 안돼” 지난 19일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스쿨존에서 6살 여자 어린이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운전자 성모(66)씨는 “규정 속도인 시속 30㎞는 지켰지만 길가에 주정차된 차들 때문에 어린이가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8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차량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쿨존에 과속방지 카메라를 설치한 곳이 많아 과속 차량은 많이 줄었지만, 지자체에 단속권한이 있는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통학차량에서 학생들이 내릴 때 해당 차량을 추월하지 못하도록 했다. 통학차량에서 내린 아이들이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다 추월차량에 부딪히는 경우를 막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일반 운전자는 물론 택시·버스 운전자마저 이런 규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스쿨존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시설 개선 사업이 병행돼야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및 보행자 안전과 관련한 지역교통안전개선사업 예산은 지난해 307억원에서 올해 230억원으로 줄었고, 내년에는 130억원만 책정돼 있다. 주무부처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 스쿨존 1만 8000곳 중에 1만여곳에 과속방지카메라, 과속방지턱, 표지판 등을 정비한 상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교통 안전시설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 운전자 과실이 원인의 80%”라며 “스쿨존에서 규정속도를 지키고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를 하며 주정차를 삼가는 등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방통행으로 바꿔 인도 확보해야” 허억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초등학교 통학로 중에 제대로 된 인도가 없는 곳이 아직도 많다”며 “이면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바꿔 인도를 확보하고, 스쿨존의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가 스쿨존 주정차 단속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관 교통안전공단 교수는 “무엇보다 스쿨존의 기점과 종점을 보다 정확히 표시해 운전자가 제대로 인지하고 법규를 지키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도봉구 3317면 주차공유서비스 ‘최다’”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도봉구 3317면 주차공유서비스 ‘최다’”

    빈 주차장을 활용한 주차난 해소에 자치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에게 제출한 각 자치구 주차공유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거주 우선 주차구역의 14,032면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민들과 공유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차공유서비스는 모두의 주차장이라고 부른다. 부족한 주차장을 해결하기 위해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제3자가 유·무상으로 쓰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서비스를 하는 대부분의 자치구는 거주 우선 주차구역인 공유지를 활용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빈 주차공간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한 자치구는 도봉구로 조사됐다. 도봉구는 3,317면을 주민들과 공유해서 쓰고 있다. 이어 영등포구(2,245면), 강서구(1,990면), 구로구(1,588면)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구, 성동구, 노원구는 사업계획이 없고 중랑구와 양천구는 올해 하반기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유서비스 방식은 자치구별로 다양하다. 종로구 등 대다수 자치구는 모바일앱을 통하면 된다. 도봉구 등 3개 자치구는 주차쿠폰을 사용하고 있다. 몇몇 자치구는 모바일웹 또는 표찰 등을 활용하고 있다. 전화나 신청서를 작성하는 자치구도 있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자치구가 있다. 바로 강북구다. 강북구는 10억(국비)을 드려 무인 주차공유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무인 주차공유서비스 사물인터넷(스마트폰, PC를 넘어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시계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칭함)을 활용한 주차차단시스템(파킹락)을 주차면에 설치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용자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정보를 공유해 스마트폰으로 주차면 예약, 요금결제, 주차차단기 제어를 한다. 김태수 의원은 “서울시 주차장 보급률이 126%에 달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빈 주차장을 제3자도 함께 사용토록 하면 불법주정차가 줄어 교통흐름이 향상되고, 주차장을 찾아 배회하지 않아도 되니 연료낭비까지 줄일 수 있어 경제적 측면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며 주차공유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차공유를 공유지뿐만 아니라 사유지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각 지자체는 강북구가 시행하는 주차차단시스템을 활용한 무인 주차공유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구 추석 명절 “주차고민 끝”

    서대문구 추석 명절 “주차고민 끝”

    서울 서대문구가 주차방문증을 나눠 주는 등 추석 명절을 맞아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서대문구는 12일 홍은1동 제4공영주차장 105면, 남가좌2동 제1공영주차장 71면 등 10개 공영주차장 614면을 14~16일 3일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충현동 서대문디오빌에서 국민은행 서대문지점 간 60m 구간, 홍은2동 만영빌딩 부근 45m 구간 등 주택가와 상가 밀집지역 5곳 220m 구간은 14~18일 주차를 허용한다. 고은초, 인왕초, 인왕중, 동명여중, 가재울고, 명지고 등 6개 학교의 주차장이나 운동장도 명절 연휴기간에 이용할 수 있다. 모래내시장, 영천시장, 인왕시장, 포방터시장, 백련시장, 유진상가 등 6개 재래시장 주변 도로에는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주차방문증은 동주민센터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에서 나눠 준다. 구는 13~19일 일일 2개 조로 24시간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 2열 주차 등으로 소방도로까지 폐쇄하거나 차량 흐름을 막는 불법 주차를 막게 된다. 전국 무료 공공주차장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이나 ‘모두의주차장’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됩니다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됩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5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앞에 한시적으로 주변도로 주정차 허용을 알리는 알림판이 설치돼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명절을 맞아 서울 시내 121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가락시장 쓰레기·주차 ‘몸살’ 송파구 월말까지 집중 단속

    서울 송파구의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다. 하루에 13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농수산물 7500t의 거래가 이뤄진다. 그만큼 시장 주변은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는 일이 잦다. 송파구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단속에 지속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송파구가 8월 말까지 가락시장 주변 쓰레기 무단 투기 및 불법 주정차 등 무질서 행위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채소·식자재 등 폐기물은 시장의 정해진 장소에 배출해야 하지만 일부 상인은 감시가 취약한 새벽 시간대(오전 5~9시)에 쓰레기를 시장 외부에 몰래 내다 버리고 있다. 악취와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구는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단속반을 3개 조로 편성해 단속에 나선다. 한편 이미 버려진 쓰레기를 분석해 누가 폐기물을 배출했는지도 찾아낼 방침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 사실이 밝혀지면 업주에게 과태료(100만원 이하)를 부과하고, 시장 내 주차권 발급 제한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야 시간대 가락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도 단속한다. 현재 가락시장 서·남문과 중대로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불법 주정차는 시장을 드나드는 차량 흐름을 방해하고 주민에게도 불편을 주고 있다. 구는 경찰, 주민과 함께 이들 구간에 대해 주 1회 이상 단속을 벌인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사전에 무질서 행위 단속 안내뿐 아니라 폐기물 분리 배출 방법,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주정차 적발 시 과태료 및 행정처분 내용에 대해 상세히 홍보해 일회성 단속이 아닌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동구 8년간 민원 8570여건 빅데이터로 분석해 구정 반영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사는 ‘나행복’씨는 출근버스를 기다리면서 재건축 후 입주할 아파트를 생각했다. 분담금은 걱정이지만 여유 있는 주차공간과 지하철 연장으로 교통여건도 좋아지고, 공원조성과 골목길 개선,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 확충으로 삶의 여건이 좋아질 것을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즐겁다. 강동구가 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분석해 얻어낸 상위 키워드들을 통해 가상으로 구성해 본 주민들의 단상이다. 강동구가 2008년부터 8년여 동안 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올라온 주민 불편사항을 키워드로 분석하고, 결과를 전 직원이 공유해 구정에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구의 정보기술(IT) 분야 학습 동아리 ‘IT모아’에서 활동 중인 직원 22명이 주도했다. 지난 8년간 홈페이지에 올라온 불편사항은 총 8570여건이다. 이를 권역별, 연령대별, 민선별로 키워드 분석을 했다. 그 결과 총 141개의 관심 키워드가 분석됐으며 상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재건축, 교통, 주정차, 버스, 안전, 주차장, 어린이, 도로, 공원, 청소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0대, 50대는 ‘교통’을 꼽았고, 40대, 60대, 70대는 ‘재건축’이 최상위 키워드로 나타났다. 특히 자전거, 임대, 생활체육 등의 키워드는 연령대와 비례해 순위가 높아졌다. 민선별로 최상위 키워드는 민선 4기 ‘주정차’, 민선 5기 ‘재건축’, 민선 6기 ‘교통’으로 나타나 교통과 주택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빅데이터를 통해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행정에 접목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람 살리고 일탈 줄이고… ‘학교보안관 원조’ 강남구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마음 놓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우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기에 ‘학교보안관’ 제도를 약속드렸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엄마 행정’의 하나로 공약한 학교보안관 제도가 시행 6년을 맞이해 서울 강남구의 안전한 교육환경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구는 2010년 9월 전국 최초로 학교보안관제를 시작했다. 순수 자원봉사단체인 ‘강남구 학교보안관’은 22일 현재 22개 동주민센터에 526명, 초·중학교에 2909명 등 모두 3435명이 참여한다. 어린이들의 눈에 잘 띄는 주황색 제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순찰, 안전귀가 돕기,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또 동장, 학교장, 지구대장, 동 학교보안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열어 학교안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올해는 22개 동마다 학교보안관 특화사업을 벌여 자전거 순찰, 학교보안관 체험교육, 지역순찰 네트워크 구축 등을 했다. 또 학교보안관증을 제작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다. 2011년에는 영화배우 박중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학교보안관 제도를 알렸고, 2013년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학교보안관들의 활약도 빛난다. 청소년 비행이 많이 줄었을 뿐 아니라 위급상황에 빠진 노인의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역삼2동의 주모 학교보안관은 순찰 중 93세의 노인이 한의원에 가다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재빨리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 생명을 구했다. 학교보안관들은 학교 주변 환경이나 불법 주정차 문제들을 해결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강남구는 오는 10월 ‘학교보안관 주민평가보고회’를 열어 1년 동안의 모범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 학교보안관을 뽑아 표창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보안관 제도를 꾸준히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커버스토리] 생떼 쓰고 협박하고… 질서 무시한 청탁에 국회는 만신창이

    [커버스토리] 생떼 쓰고 협박하고… 질서 무시한 청탁에 국회는 만신창이

    여야 국회의원들은 각종 악성 민원에 시달린다. 시쳇말로 힘없고 ‘백’(배경) 없는 사람들이 손쉽게 하소연할 수 있는 창구가 지역구 의원이라지만, 민원으로 포장된 탈법·편법 청탁도 적지 않다. 가장 골치를 썩이는 민원은 취업과 승진, 전보와 같은 인사 청탁이다. 한 의원은 “총선 직후라 선거 지원을 빌미로 한 인사 청탁이 하루에도 몇 건씩 들어온다”면서 “무작정 도와 달라고 요구하고 은근히 협박을 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는 청탁 과정에서 뒷돈이 오가는 ‘검은 거래’라기보다는 청탁자의 일방적인 ‘읍소형 요구’에 가깝다. “우리 아들이 △△에 지원했는데 거기 인사 담당자가 ○○○, 연락처가 010-XXXX-XXXX이니 전화 한 통 넣어 달라”, “어디든 좋으니 우리 손주 취직 좀 시켜 달라”, “딸이 A 공기업 지방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서울로 옮길 수 있도록 해 달라” 등의 식이다. 정부 사업 수주나 처벌 면제와 같은 부정 청탁도 적지 않다. “이번에 ○○부처 공모 사업에 신청했는데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과받았는데 면제받도록 해 달라” 등이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민원”이라면서 “면전에서 거부할 수 없어 ‘알아보겠다’는 식으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각종 편의를 봐 달라는 요청도 다반사다. “항공권을 업그레이드해 달라”, “공연 티켓 좀 구해 달라”, “콘도를 예약해 달라”, “물건 좀 싸게 살 수 있게 해 달라”, “병원 입원실을 빨리 잡아 달라”, “어린이집 대기순번을 좀 당겨 달라” 등이 대표적이다. 청탁자 입장에서는 금전적·시간적 편익만 챙기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각종 규율과 질서를 허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자기 소유 부동산 가격을 올려 달라는 요구도 심심찮게 들어온다고 한다. 또 여야 지도부나 이름값 높은 중진 의원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민원은 ‘화환 요구’다. 여당의 한 중진 의원은 “전국적으로 하루 5~6개 정도의 화환 요청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화환 개수 등을 경조사 주관자의 사회적 위신과 연결 짓는 왜곡된 시각 탓으로 해석된다. 지역구에서 ‘배지’를 놓고 경쟁하는 상대 후보들의 ‘낚시 민원’은 의원들과 보좌관들의 ‘경계 1순위’다. 불법 또는 편법 없이는 처리가 불가능한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한 뒤 해당 의원이 문제를 해결하면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 “갑질을 했다”는 식으로 관련 내용을 악의적으로 유포한다는 것이다. 한 의원실 보좌관은 “신입 보좌관들이 민원 해결에만 몰두하다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정상적인 ‘입법 활동’으로 포장된 특혜 제공 요구도 있다. 특정 단체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원의 근거를 마련해 달라는 식이다. 한 의원은 “구한말에 채권을 샀는데 시효가 만료돼 돈을 받지 못했다며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해 달라는 요구도 있다”고 전했다. 민원 유형도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예전에는 “군대를 빼 달라”는 민원이 가장 많았지만 요즘은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다. 오히려 “내 아들이 어떻게 하면 빨리 입대할 수 있느냐”는 등의 문의가 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대출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신용불량자라 대출이 안 되는데 가능하도록 해 달라거나, 대출 금리를 낮춰 달라거나,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식이다. 의원들은 이를 ‘들어줄 수도 무시할 수도 없는’ 민원 유형으로 꼽는다. 한 여당 의원은 “은행권이 아닌 지인을 통해 돈을 무이자로 빌려 달라는 사람도 있다”면서 “이 사람이 시시때때로 찾아와 생떼를 쓴다”며 혀를 내둘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생각나눔] ‘차별 견인’ 줄이려 견인료 올린다는데

    [생각나눔] ‘차별 견인’ 줄이려 견인료 올린다는데

    서울시가 주정차 위반 차량의 견인료를 올린다고 해 시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면도로 등 차량 흐름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 곳조차 무차별 견인이 이뤄지는 탓이다. 자치구에서 위탁을 하고 있는 견인대행업체는 견인한 수에 따라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무차별 견인 현상은 고쳐지지 않는다. 서울시가 이번 인상안으로 불법 주정차한 수입 외제차 등은 견인 대상에서 제외하는 ‘차별 견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市 “수입·대형차 미견인 불만 해소” 서울시는 1999년 이후 17년간 일괄 4만원을 부과했는데 앞으로는 차등 부과해 최대 8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견인업체가 불법 주정차 차량 중에 수입 외제차나 대형차는 놔두고 경차와 소형차만 견인한다’는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 시민은 견인 요금 인상이 견인업체만 배불려 주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상민(47·서울 강서구)씨는 “불과 2~3㎞ 견인하면서 4만원을 받는 것은 일반 자동차공업사에 비하면 무척 높은 금액”이라면서 “여기에 더 견인료를 올리는 것은 서울시가 업체 배만 불려주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먼저 무차별 견인을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준혁(42·서울 은평구)씨는 “늦은 밤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견인하는 것은 돈벌이에 혈안이 된 업체 탓”이라며 “불법 주정차를 막으려면 견인에 앞서 5분 단속예고제 등을 먼저 시행하는 등 시민의 편의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면도로 등은 불법 주정차에 과태료 스티커만 붙여도 되는데 견인까지 하는 것은 과잉 단속이라고 주장했다. ●2.5t 미만 차량 4만원 일정 하지만 이런 시민의 반발에도 서울시는 ‘서울시 정차·주차 위반 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주정차 위반 승용차 견인료는 ‘2.5t 미만’ 차량은 배기량과 관계없이 4만원으로 일정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경차(배기량 1000㏄ 미만)는 4만원, 소형차(1000∼1600㏄ 미만) 4만 5000원, 중형차(1600∼2000㏄ 미만) 5만원, 대형차(2000㏄ 이상) 6만원 등으로 차등화한다. 승합차 견인료도 중·대형(16∼35인승·36인승 이상)은 8만원까지 오른다. 개정안이 올해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승용차에 부과되는 견인료는 최대 2만원, 승합차는 최대 4만원까지 비싸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연구원에서 원가분석을 해 보니 인상요인이 있었고 17년 만의 인상이라는 점도 감안했다”면서 “견인업계가 견인 물량이 많이 줄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도 고려했다”고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 서울 구청의 단속방식이 과태료 스티커만 붙이고 ‘과태표+견인’ 스티커 발행을 줄이는 추세라 견인업체는 견인 물량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견인업체들도 우선 견인요금 인상은 환영하지만, 그보다 사고 수리비 체계를 개선하기를 바라고 있다. 여전히 사고 수리비 부담을 견인업체가 모두 지는 상황에서 불과 몇 만원 인상으로는 수입 외제차나 대형차를 끌어갈 ‘강심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생각나눔] 혼자 2만여건 ‘민원 폭탄’… 정당한 권리입니까

    [생각나눔] 혼자 2만여건 ‘민원 폭탄’… 정당한 권리입니까

    서울을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가 ‘민원 폭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역 주민 한두 명이 한 해 6000여건의 반복적인 민원제기로 담당 직원의 업무를 마비시킬 뿐 아니라, 동네 주민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하는 탓이다. 특히 지방정부의 행정력 낭비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시민들의 지방자치 능력을 한정하거나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정한 ‘규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택가 좁은 뒷골목에 이웃 간 서로 배려하며 주차하는 동네 규칙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아침에 주차위반 경고장이 붙기 시작하더니 불신으로 가득한 마을이 됐다”라면서 “좁은 골목길에 앞뒤 사정을 알아보지도 않고 불법주차라고 신고하는 사람을 단속하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지난달 이모(서울 광진구 중곡2동)씨가 서울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차량 흐름에 방해도 없는 새벽에 누군가가 ‘불법주차’ 신고를 해서 이씨뿐 아니라 동네 주민 20여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던 것이다. 새벽 불법주차 신고는 계속 이어졌다. 서울 광진구는 지난해 지역 주민 A(53)씨와 B(54)씨 두 명이 제기한 민원이 모두 6771건이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A씨가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제기한 민원은 모두 2만 1200건으로 노점상과 상가의 노상적치물(인도나 도로를 점유한 것)이나 불법 주정차단속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이 민원 처리에 담당 공무원은 다른 업무를 전혀 할 수 없다. 김모 주무관은 “제기된 민원의 처리과정을 24시간 내로 알려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의 한모 주무관도 “시도 때도 없는 ‘폭탄 민원’은 동네 분위기를 해치고 주민 간 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에서도 상대방 업주를 비방하는 민원을 100여건 제기한 폭탄민원인 D씨가 담당 직원이 제대로 민원 처리에 나서지 않는다고 일주일에 한 번씩 구청에서 소란을 피운다. 11년이 넘게 서울 중구 다동 자기소유 건물 옆 주차장(주차장은 옆 가게 소유 땅)을 주차장으로 쓰지 못하게 해 달라고 이모(90) 할머니와 그의 딸은 수시로 구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차장은 엄연히 옆 가게가 소유한 땅이다. 피해의식이라는 지적이다. 중구 관계자는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하려고 들지 않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탓에 공무원을 사직하려는 직원들도 있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크다”라고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부 3.0’을 강화하면서 1998년 도입된 정보공개청구는 심각한 ‘민원 폭탄’으로 변질됐다. 이유도 불분명한 정보청구로 담당 직원이 일주일씩 밤샘 작업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3일 악성 정보공개청구 민원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모씨가 서울 중구에 징계처리대장과 교도소 출신 전과자 채용 명세서를 신청했다. 그런데 대상 기간을 명시하지 않아 담당 직원은 30년간의 자료를 뒤지고 있다고 한다. 5년간 구청장의 접대비 지출 내용과 해외출장 예산 등을 요구한 시민단체도 있다. 송파구는 내용을 A4 용지로 출력했다. 2m에 가까웠다. 하지만 D단체는 정보공개 내용을 찾아가지 않았다. A4 1장 250원, 2장째부터는 장당 50원씩 수수료가 청구되기 때문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찾아가지 않는 시민에게 과태료를 물려야 행정력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치매노인·아이 실종 막아 주는 ‘성동 안전 팔찌’

    치매노인·아이 실종 막아 주는 ‘성동 안전 팔찌’

    “지역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최우선 명제는 ‘안전‘이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구정 철학이다. 따라서 성동구는 스마트워치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주민 안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성동구는 오는 11월까지 구청 5층의 U성동 통합관제센터를 개선해 치매 노인이나 지역 어린이의 실시간 위치를 찾아주는 ‘주민 안전 팔찌’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라 스마트워치나 전용단말기를 가진 치매 노인이나 어린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폐쇄회로(CC)TV를 이용, 현재 상태 등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갑자기 집을 나간 치매 노인이 있는 가정이 주 대상이다. 이정원(48)씨는 “얼마 전 치매를 앓는 어머님이 밤늦은 시간에 집을 나가셔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면서 “안전 팔찌 사업은 치매 어르신 보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아주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스마트관제센터 서버와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오는 11월까지 장비 세팅을 마치고 바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제센터 관계자는 “요즘 가장 많은 요청이 치매 부모님 찾기”라면서 “안전 팔찌 사업이 시작되면 정확하게 빨리 어르신의 위치와 상태 등을 파악, 가족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갖춘 U성동 통합관제센터는 CCTV에서 집단싸움, 배회 거동 수상자, 교통사고 등 특수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즉각 관제센터 근무자에게 알려주고 있어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다. 또 ‘체납차량 탐지 시스템’을 통해 관내 공영주차장 12곳과 불법 주정차 단속 및 방범 CCTV 475개에서 수집된 차량 번호를 전국 체납 대포차 자료, 수배 도난 차량 자료와 실시간 자동으로 비교한다. 관계자는 “통합탐지시스템 구축 전에 비해 체납차량 보관건수가 58% 증가했으며 체납징수 효과도 1400%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U성동 통합관제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빈틈 없는 공공안전시스템을 확보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 성동구, 치매 부모님을 위한 ‘주민 안전 팔찌‘에 첨단 스마트를 입힌다

    서울 성동구, 치매 부모님을 위한 ‘주민 안전 팔찌‘에 첨단 스마트를 입힌다

    “지역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최우선 명제가 ‘안전‘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구정 철학이다. 따라서 성동구는 스마트 위치 등 첨단 장비를 이용, 주민 안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성동구는 오는 11월까지 구청 5층의 U-성동 통합관제센터를 개선해서 치매 노인이나 지역 어린이의 실시간 위치를 찾아주는 ‘주민 안전 팔찌’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라 스마트 워치나 전용단말기를 가진 치매노인이나 어린 자녀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폐쇄회로(CC)TV 이용, 현재 상태 등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갑자기 집을 나간 침해노인이 있는 가정이 주 대상이다. 이정원(48)씨는 “얼마 전 치매를 앓는 어머님이 밤늦은 시간에 집을 나가셔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면서 “안전 팔찌 사업은 치매 어르신 보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아주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스마트관제센터 서버와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오는 11월까지 장비 세팅을 마치고 바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제센터 관계자는 “요즘 가장 많은 요청이 치매 부모님 찾기”라면서 “안전 팔찌 사업이 시작되면 정확하게 빨리 어르신의 위치와 상태 등을 파악, 가족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능형 관제시스템’으로 갖춘 U-성동 통합관제센터는 CCTV에서 집단싸움, 배회 거동수상자, 교통사고 등 특수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즉각 관제 센터 근무자에게 알려주고 있어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다. 또 ‘체납차량 탐지 시스템’을 통해 관내 공영주차장 12곳과 불법 주정차 단속 및 방범 CCTV 475개에서 수집된 차량 번호를 전국 체납 대포차 자료, 수배 도난 차량 자료와 실시간 자동으로 비교한다. 관계자는 ”통합탐지시스템 구축 전 대비 체납차량 보관건수가 58% 증가했으며 체납징수 효과도 1400%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U-성동 통합관제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빈틈없는 공공안전시스템을 확보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 10년간 교통사망사고 15% ‘뚝’… 효자는 서대문구

    서울 10년간 교통사망사고 15% ‘뚝’… 효자는 서대문구

    서대문 “신촌 차량통제 등 효과” 올 상반기 사망자 6명 그쳐 급감 영등포 택시·동작 노인 사고 최다 음주운전 단속 강화,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 등으로 서울시 교통사망사고(상반기 기준)가 지난 10년간 14.9% 줄었다. 하지만 25개 자치구로 볼 때 전통적인 사망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졌던 서대문·강서·도봉구 등은 사망자 수가 크게 줄었고 동작·관악·성동구 등은 오히려 늘었다. 택시 등 사업용자동차 사고는 영등포구에서, 보행자 사고는 관악구에서, 자전거·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고는 강북구에서 가장 많았다. ●강북구 ‘이륜차 사고’ 가장 많아 7일 경찰청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7년 상반기 201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사고는 올해 상반기 171명으로 30명(14.9%) 감소했다. 2009년 상반기 254명까지 급증하기도 했지만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0년간 사망자 수를 자치구별로 보면 서대문구가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123명), 도봉구(110명), 광진구(107명), 노원구(98명) 순이었다. 하지만 연간 추이로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았던 서대문·강서·도봉구 등은 지난해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감했고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여겨졌던 동작·관악·성동구는 2~3배까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대문구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상반기에 13~23명이 사망했지만 지난해 상반기는 7명, 올해 상반기는 6명이 사망했다. 구 관계자는 “교통량이 많았던 신촌 연세로 일대를 2014년 1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해 평일에는 대중교통만 통행하게 하고 주말에는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동작구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5명에서 올해 상반기 12명으로 늘었다. 관악구는 5명에서 10명으로, 성동구는 3명에서 10명으로 증가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굳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며 “교통 법규를 지키자는 캠페인을 해 주민들의 인식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관악구로 8명이었다. 노인 사망자는 동작구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차로 사망사고는 성동·은평·관악구가 6명으로 공동 1위였다.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영등포구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전거·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망사고는 강북구가 6명으로 1위였다. ●교통硏 “불법 주정차, 사고율 높여”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불법 주정차한 차량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율을 높인다”며 “또 보행자 안전보다 자동차 운행에 초점을 맞춘 도로 체계는 과속으로 인한 대형 사고를 초래해 더 많은 사망자를 낳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억 가천대 국가안전관리대학원 교수는 “정부와 자치구, 주민들의 참여가 맞물려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자치구, 주민들의 참여율이 낮다”면서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는 지자체별 교통사고율을 반영해 자동차 보험료를 차등 부과한다.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해 교통사고에 대한 자치구와 주민의 관심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또 행인 덮친 車

    경기 용인에서 마을버스 기사가 용변을 보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버스가 비탈길로 굴러내려 7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용인 죽전디지털밸리 내리막길 위에 정차된 39-2번 마을버스가 아래로 굴러 내려가면서 행인들을 덮치고 차량 5대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이 사고로 김모(42)씨가 숨지고 곽모(39)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목격자 A(28)씨는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가는데 ‘쿵쿵’ 소리가 나서 옆을 보니 버스가 가로수 몇 그루를 들이받고 인도로 올라 행인을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마을버스 기사 이모(67)씨는 회차 지점인 비탈길에 버스를 대놓고 용변을 보기 위해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버스 근처로 돌아와 휴대전화를 보던 중 버스가 움직이자 다급히 뒤쫓았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그 뒤 버스는 무서운 속도로 비탈길을 질주해 내려갔다. 움직이기 시작한 지 18초 만에 150여m를 굴러 내려간 버스는 인도로 향했고 점심식사를 하러 가던 행인들을 뒤에서 덮쳤다. 버스는 이들을 치고도 다시 200여m를 더 밀려 내려가 주정차돼 있던 다른 차량 5대와 충돌하고 나서 멈춰 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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