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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호텔 여름패키지 인기/교통 편리… 짧은 일정으로 휴가 만끽

    「도심속에서 쾌적한 휴가를 즐긴다」. 피서지철이면 붐비는 인파와 바가지 상혼,교통체증 등으로 즐거워야 할 휴가를 망치기 일쑤이다.이 때문에 짧은 일정으로 도심 특급호텔의 쾌적하고 저렴한 여름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도시민들이 늘고 있다. 서울의 특급호텔들은 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대부분 2인1실 기준이며 수영장·휘트니스센터·사우나는 무료이거나 50% 할인이 기본. ▨리츠 칼튼(7월1일∼8월말)=디럭스룸과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체크인 및 아웃시간 연장,레스토랑과 로고숍 이용시 10% 할인된다.14만8천원.3451­8000 ▨신라(7월1일∼8월말)=주중에는 주니어 스위트룸,아침 뷔페가 제공되고 골프라운지·테니스코트는 50% 할인된다.25만원(주말 32만원).230­3431 ▨힐튼(21일∼8월말)=호화 객실과 룸서비스·아침식사,골프연습장(1박스) 무료,체크아웃 하오 3시까지 연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11만9천원과 13만9천원 2종이 있다.317­3000 ▨잠실 롯데월드(7월1일∼8월말)=디럭스룸과 수영장 무료이용을 기본으로A상품은 14만5천원,B는 뷔페 아침식사 포함,17만5천원,C는 어드벤처 빅5이용권,민속박물관 무료이용 등 17만5천원이다.411­7777 ▨쉐라톤 워커힐(9월8일까지)=A상품(18만원)은 디럭스 객실,리버파크 특선 점심,각종 식당 10% 할인 된다.B(27만원)는 A상품에 디너쇼「스펠바운드 매직쇼」가 추가된다.450­4360 ▨르네상스(28일∼9월1일)=엘리제 레스토랑 아침식사 10%할인,골프연습장(공 1박스) 및 테니스·스쿼시 1시간 무료이용 된다.하오 4시 체크아웃.디럭스룸은 10만원,수피리어 디럭스룸은 11만5천원.222­8500 ▨올림피아(29일∼8월말)=A상품(13만5천원)은 객실과 아침뷔페,야외수영장 2회 이용할 수 있고 B(19만원)는 A상품에 점심 또는 저녁식사 추가,C(어른 1인 4만5백원)는 점심 또는 저녁식사와 수영장 1회 이용이 가능하다.단란주점이용시 20% 할인.287­6100
  • 탈법 노래방·비디오방 “철퇴”/서울경찰청

    ◎6백51건 적발… 61명 즉심/변태영업 단란주점 등 3백82곳 행정처분 서울경찰청은 8일 하오 10시부터 3시간동안 형사기동대와 각 경찰서 내·외근 경찰관들을 투입,서울시내의 노래연습장과 비디오방,만화대여업소를 일제 단속,모두 6백5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윤락행위를 한 김춘씨(57)를 윤락행위 등 방지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백83명을 입건했으며 61명을 즉심에 넘겼다.3백82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 단속은 최근 노래연습장이나 비디오방,만화대여업소가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씨는 자신이 경영하는 서울 강동구 천호4동 423 유흥업소 「무등산」에서 김모양(19)등에게 윤락행위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조모씨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 231의 25 단란주점 「탈렌트」를 경영하면서 여자 종업원들에게 상습적으로 변태영업을 시켰다. 경찰은 앞으로 수시로 일제단속을 펼쳐 미성년자 출입,호객행위 등 불법영업을 하는 업주를 엄단할 방침이다.〈주병철 기자〉
  • “검찰이 허위자백 강요 폭행”/인천지검선 부인

    【인천=김학준 기자】 검찰이 주점건물임대주를 불법영업주로 몰아 허위자백을 강요하며 폭행한 뒤 구속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 「황제단란주점」 주인 장경란씨(30·여)와 업소건물주인 이돈하씨(33),종업원들에 따르면 지난 4월24일 상오 1시쯤 이곳에서 함께 술을 먹던 중 단속나온 인천지검 강력과 수사관들에 의해 심야영업 등 혐의로 1호수사관실로 연행됐다는 것. 이에 대해 검찰관계자는 『이씨와 장씨가 검찰에서 한 자백으로 미뤄 이씨가 실질적인 운영권자이며 직원들의 폭행이나 진술강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 룸살롱서 히로뽕 파티/업주·종업원·손님 22명 구속/강남일대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7일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맞아온 이수용씨(27·여) 등 서울 강남일대 고급룸살롱 8곳의 주인과 종업원 11명을 포함,주간지 「연예타운」 편집이사 김승철씨(46) 등 모두 22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룸살롱 「모노」주인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여종업원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예타운 이사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서울 강남의 단란주점 「샤넬」 주인 조현숙씨(24·여·구속)를 비롯,술집 여종업원 4명과 함께 5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맞았다.김씨는 문제의 히로뽕을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사를 통해 히로뽕을 건네받은 사실이 적발되자 지난 24일 자살한 최문재씨(42)로부터 구입했다. 검찰은 『적발된 마약사범 가운데 일부는 군살을 빼기 위해 사용했으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히로뽕을 탄 술을 마신 이후 상습범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박홍기 기자〉
  • 성폭행 미수 구타 미군에 징역 3년/대구지법선고

    【대구=황경근 기자】 한국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상해를 입힌 미국병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석호철 부장판사)는 21일 미8군 제19지원단 소속 이병 벤넷 빌리 리 피고인(18)에게 강간치상죄를 적용,징역 장기 3년에 단기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주점 화장실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구타한 사실 등이 명백한 데도 그동안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않는 등 뉘우치는 점이 보이지 않아 법에 따라 이같은 형량을 선고한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미국병사이기 때문에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형이 확정될 때까지 신병을 미군에 맡긴다』고 밝혔다. 리 피고인은 지난해 11월29일 대구시 남구 이천1동 M주점 화장실에서 종업원 천모씨(48·여)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지난 2월6일 한국 법원에 불구속 기소돼 징역 단기 3년에 장기 5년이 구형됐었다.
  • 대낮 살인 인질극/“내연 여인 안만나 준다”… 아들 찔러

    ◎3시간 대치끝 30대 범인 검거 서울 북부경찰서는 19일 김중석씨(31·노동·성북구 하월곡동)를 살인 및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8일 상오 11시3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5동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 세들어 사는 정모씨(40·여·카페 운영)집에 침입,정씨의 아들 박철민군(20)과 박씨의 여자 친구 오모양(20)등 2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박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오양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다. 정씨와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김씨는 『지난 해 9월부터 사귀어 온 정씨가 최근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인질극 도중 정씨를 들여보내라고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박군의 옆구리와 어깨 등을 흉기로 찔렀고 오양에게도 상처를 입혔다. 경찰은 3시간 가량 대치하다 특공대 10여명을 베란다 창문을 깨고 투입해 김씨를 붙잡았다. 박군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피를 많이 흘려 숨졌다. 이에 앞서 김씨는 이 날 상오 정씨가 운영하는 도봉구 방학1동 H주점에 찾아가 석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김환용 기자〉
  • 연쇄납치범 4명 추적/경찰,범인 5명검거

    연쇄 납치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9일 이번 사건에 모두 7명이 관련된 것으로 결론짓고 달아난 주범 육원균씨(31)와 주인종씨(34) 및 또다른 한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이 사건의 공범 허우영씨(28·서울 송파구 잠실동)를 관악구 봉천10동 모 단란주점에서 5번째로 붙잡았다. 또 지난 17일 검거된 최승철씨(38·부천시 원미구 중동 신도시 은하마을)가 허·육씨와 함께 16일 밤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삼성생명 뒷길에서 장모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고 장씨의 프린스승용차를 탈취한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경찰은 또 당초 공범으로 알려졌던 복기완씨(36)와 장병일씨(35)는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며 다른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김환용 기자〉
  • 유흥업소 취업 청소년 7백76명 집으로 보내/경찰청

    경찰청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8일부터 10일까지 유흥업소에 취업하고 있는 가출 청소년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운동을 전개,모두 8백37명을 찾아내 7백76명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10일 밝혔다. 5명을 시설에 수용했으며 집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있는 56명에 대해서는 귀가를 종용하거나 건전 업소 취업을 주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 D여중을 중퇴한 안모양(17·서울 마포구 서교동) 등 4명을 취업시킨 서울 중구 만리동2가 녹원단란주점 업주 정상덕씨(46)를 비롯해 청소년을 고용하거나 미성년자 출입을 묵인한 업주 1백65명을 형사 입건했다.
  • 소방관들 불길 잡은뒤 철수 지하카페 3명 사상

    【광주=김수환 기자】 소방관과 경찰이 진화작업을 마치고 철수했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다시 출동,3명의 사상자를 찾아내 인명구조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1일 상오 3시40분쯤 광주시 남구 봉선동 지하 1층 카페 「카루소」에서 불이나 손님 유정기씨(40·광주시 동구 충장로 3가)와 종업원 이현숙씨(32·여·광주시 남구 주월동)가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주인 현순경씨(29·여)가 중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이다. 불은 30여평의 주점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관과 경찰이 곧바로 출동해 5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지하계단에 쓰러져 있던 유씨 등 사상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철수했다가 카페건물 1층에서 지업사를 운영하는 강상수씨(56)의 신고로 다시 출동해 사상자를 찾아냈다. 강씨는 『소방대원과 경찰이 철수한 뒤 가게를 살피던중 현씨의 신음소리를 듣고 내려가보니 출입문 뒤쪽 화장실과 계단에 유씨 등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이에대해 광주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불을 끈뒤 지하카페를 몇차례 수색했으나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밀양 단란주점 살인/3명 사형 구형

    【밀양=강원식 기자】 경남 창원지검 밀양지청 정점식 검사는 18일 창원지법 밀양지원에서 열린 화랑단란주점 살인사건 구형공판에서 주범 강영성(30)·김범석(21)·박대현씨(21) 등 3명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 최부규 소방교 영결식

    【속초=조성호 기자】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로열빌딩 7층 단란주점 화재사고현장에서 순직한 최부규 소방교(26)의 영결식이 16일 상오 10시 속초소방서앞 광장에서 3백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소방서장으로 엄수됐다. 최소방교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으며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됐다.
  • 가출소녀 2백명 인신매매/유령회사 차려 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

    ◎4명 구속·3명 수배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검 강력부는 15일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뒤 찾아온 가출소녀 2백여명을 유흥업소에 팔아넘긴 인신매매조직 「람바다파」 두목 임해규(36),공급책 김호엽(41),업주 김현숙씨(37) 등 4명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행동대장 엄해용씨(29) 등 3명을 수배했다. 임씨 등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남동구 간석4동 대원다방 건물 지하1층에 「세기건설」과 또 다른 건물 지하1층에 「현대양행」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생활정보지에 단란주점 여종업을 구한다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가출 여중·고생들을 인천과 강화,부산 등지의 유흥업소에 1인당 1백만∼2백50만원씩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검찰은 이들외에 「주안 K마담파」 등 생활정보지를 이용해 유흥업소에 여종업원을 공급하는 인신매매 조직이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불길속 11명 구하고 소방관 추락사/속초 최복규씨

    ◎화마피해 7층 창틀에서 매달렸다 떨어져 큰 불이 난 고층빌딩에서 많은 인명을 구조한 20대 소방사가 거세진 불길을 피하기 위해 창틀에 매달렸다가 추락,순직했다. 14일 하오 8시40분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로얄빌딩 7층 나이아가라주점의 화재 현장에서 손님과 종업원을 대피시키던 속초소방서 영량파출소 최복규 소방사(27)가 아깝게 목숨을 잃었다. 화재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불난 현장에 도착한 최소방사는 곧바로 인명구조 활동에 나섰다.승강기를 타고 7층에 도착한 최소방사는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우왕좌왕하는 손님과 종업원을 출입구쪽으로 안내하기 시작,최호씨(23·주점 지배인)을 끝으로 11명 모두 안전하게 구출했다. 소방관들은 이어 다른 생존자를 찾기위해 연기가 자욱한 주점안으로 들어갔다.잠시후 꺼져가던 불길이 갑자기 거세졌고 다른 소방관들은 서둘러 출입구쪽으로 빠져 나왔다. 그러나 앞장을 섰던 최소방사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뜨거운 불길에 쫓겨 창문을 깨고 7층 창틀에 매달렸다.최소방사를 구출하기 위해 고가사다리차를 들이댔으나 사다리가 5층까지밖에 닿지 못했다.동료들이 발만 동동 구르는 사이 10여분간을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던 최소방사는 결국 힘이 부쳐 두손을 놓고 말았다. 최소방사는 강원도 양양출신으로 속초고교를 졸업,93년11월부터 속초소방서에서 근무해 왔다.미혼으로 아버지 최용규(60)·어머니 강부자(55)씨와 형 충규씨(30)가 있다. ◎김 대통령 유족 위로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고 최부규 소방사의 빈소에 관계관을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강원도는 최소방사에게 옥조 근정훈장 추서와 1계급 특진을 건의했다.유해는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되고,영결식은 16일 상오 10시 속초소방서장으로 치뤄진다.
  • 단란주점서 LP가스 폭발/종업원 등 2명 부상

    14일 하오 5시5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1동 480의4 상가건물 지하 1층 월드 영상 단란주점에서 LP가스가 폭발,종업원 이창준(22)씨가 중화상을 입는 등 2명이 다쳤다. 또 청궁 중국음식점 등 상가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7개 점포가 전파되고 주변의 승용차와 트럭 11대가 크게 파손됐다.
  • 축구승리 흥분 30대 주부/통정후 납치 신고 소동(조약돌)

    ○…주점에서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한·일전 경기를 보던 유부녀가 남자손님과 눈이 맞아 여관에서 정을 통한 후 뒤늦게 납치당했다고 경찰에 허위신고해 소동. 28일 상오 1시쯤 경남 울산시 중구 성남동 M호프에서 친구와 한·일전을 시청하던 백모씨(38·주부)는 옆자리에 있던 이모씨(45)와 눈이 맞아 친구를 남겨둔 채 상오 2시쯤 울산시 울주구 서생면 바닷가 모여관에서 정을 통한 후 상오 5시30분쯤 이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납치당했다고 신고한 것. 경찰 조사에서 백씨는 순순히 이씨를 따라 여관에 들어가 1시간30여분간 함께 지낸 사실이 밝혀졌는데 『우리팀이 이겨 기분이 좋아 이씨를 따라갔으나 귀가시간이 늦어 남편에게 혼이 날까봐 거짓말을 했다』고 자백.〈울산=이용호 기자〉
  • 관광지 「총선 특수」“옛말”/선거 선심용 공짜 관광 거의 사라져

    ◎투숙률 예년의 20∼40%대 “뚝”/잔뜩 기대 업주들 울상 총선을 앞두었음에도 전국의 관광지가 썰렁하다.온천이나 명산 등지의 숙박업소와 유흥업소는 손님이 없어 울상이다.과거와 달리 출마예정자가 보내주는 공짜관광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흑색선전과 사전선거운동 등 혼탁양상이 수그러들지 않는 현실에 비추어 후보자의 자정노력의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 통합선거법이 워낙 엄격한데다 선관위와 경쟁후보,각종 시민단체,그리고 성숙된 주권의식에서 나온 시민의 감시가 깐깐한 덕분이다. 14일 하오 10시쯤 충북 수안보온천주변의 유흥가.과거 「선심관광」의 대명사로 통하던 곳이다. 『말도 마세요.장사 완전히 망쳤어요.빨리 선거가 끝나야지…』 9인승 봉고차를 몰고 다니며 「관광객사냥」을 다니던 30대 중반의 단란주점 지배인은 연신 우는 소리다. 호텔·여관·콘도 등 숙박업소가 35개,유흥음식점이 3백여곳에 이르는 대형온천단지이지만 대부분 가족이나 친구끼리 또는 대학생 수련회 등에서 온 손님만 드문드문 음식점자리를 메우고 있다.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영업과장 박돈원씨(36)는 『비수기이기는 하지만 투숙률이 예년의 50%에 훨씬 못 미치는 20%정도에 불과하다』며 『매일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선관위 관리계장 김우열씨(40)도 『수안보를 취약지구로 선정해 매일 순찰을 돌지만 아직까지 적발건수도 없고 심지어 제보 하나 없다』고 했다. 충남 온양온천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파라다이스호텔의 경우 예년 이맘 때는 객실 2백13개 가운데 1백50개정도가 찼는데 지금은 절반을 겨우 넘긴다. 주변 영빈장여관 직원 백두현씨(38)는 『20개 객실 가운데 5∼6개정도가 겨우 찬다』고 말했다.예년에는 15개이상이 찼다.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도 1백81개의 객실 가운데 30%를 약간 넘는 60∼80개가량만 찼다.그것도 가족손님이다.예년보다 40%정도 줄었다. 설악산도 매표소기준으로 1월초까지는 평일에 2천∼3천명,주말에 1만명이 몰렸으나 최근에는 주말·평일 구분없이 2천명선이다.특히 최근에는 30명이상의 단체관광객이 전무하다.설악산의 콘도 가동률도 30∼40%대로예년보다 15%가량 떨어졌다. 2월부터 16일까지 제주도를 찾은 단체관광객도 지난해의 6만5천여명보다 12% 감소한 5만7천여명이다. D관광 국내부 김한수 대리(33)는 『과거 선거철에는 버스 4∼5대를 이용해 당일코스나 1박2일로 근처 산이나 온천을 찾는 단체여행이 1주일에 2∼3건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없다』며 『선거가 끝나고 4월 벚꽃철이나 돼야 영업이 정상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죽음부른 함값 시비/김성수 사회부 기자(현장)

    ◎결혼 첫날 다투다 호텔 7층서 뛰어내려… 『이제는 잘 살 테니 아무 걱정 말라던 것이 바로 어제 일인데…』 4일 하오 서울 송파구 석촌동 남서울병원 영안실.딸 서영희씨(21·여·석촌동 14의 11)의 영정 앞에서 어머니 김모씨(64)는 말을 잇지 못했다.충남 강경에서 비보를 듣고 택시를 대절해 황망한 상태로 달려온 김씨는 전날 결혼식을 올린 딸이 하루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변한 날벼락 같은 현실이 믿기지 않는 듯했다. 서씨는 3일 하오 1시30분 서울 송파구 송파동 황제예식장에서 박모씨(28)와 결혼식을 올렸다.4일 상오 1시10분쯤 투숙한 서울 송파구 가락동 98의 5 가락호텔 708호에서 21m 아래 1층 화단으로 투신,그 자리에서 숨졌다. 「함값」으로 남편과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었다.결혼식이 끝난 뒤 단란주점에서 뒤풀이를 하던 남편의 친구들은 술값으로 함값 50만원을 요구했다.장모인 김씨는 10만원밖에 주지 못했다. 2차로 나이트클럽까지 갔다가 만취돼 돌아온 박씨는 호텔로 돌아와 『장모가 함값을 10만원밖에 안주면 내체면은 뭐가 되느냐』며 화를 냈다.자존심이 상한 서씨도 『자꾸 그러면 죽어버리겠다』며 다투다 창 밖으로 뛰어내렸다. 서씨의 언니(27)는 『예식장비 1백70만원은 양가가 반반씩 부담하기로 해 70만원을 어렵게 모아서 냈다』며 『함도 받지 않았는데 뻔한 시골살림에 50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어떻게 줄 수 있었겠느냐』며 오열했다. 서씨는 세살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랐다.3년전 서울로 올라와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다 박씨를 만났다.1년전부터 동거,임신 6개월이다. 비뚤어진 결혼관행 때문에 젊은 부부의 인생이 풍비박산난 어처구니없는 비극이었다.
  • 술집손님 치사 암장/종업원과 시비끝/한달만에 둘 구속

    서울 남부경찰서는 1일 손님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술집 종업원 나병환씨(28·서울 금천구 가산동 143)를 상해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술집 주인 봉천오씨(30·가산동 142)를 사체유기혐의로 긴급구속했다. 나씨는 지난 1월27일 상오 9시30분쯤 가산동 143의 16 단란주점 「골프」에서 손님 양철귀씨(23·D음료 직원)가 이날 새벽 여종업원과 시비를 벌인 것과 관련,말다툼하다 주먹과 발로 양씨의 배와 가슴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나씨는 고향선배이자 술집주인인 봉씨와 짜고 28일 상오5시쯤 양씨의 사체를 부엌칼로 토막낸 뒤 봉씨의 승용차에 싣고 고향인 전남 장성군 삼서면 보생리 야산에 암매장했다.
  • 숙박업·식당업·이미용업·목욕탕업 여신규제 월내 푼다/나부총리

    ◎골프장 등 11개업종은 계속 규제 빠르면 이달 말부터 숙박업,식당업,이·미용업,목욕탕업 등 4개 업종이 여신금지업종에서 해제돼 금융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빌려쓸 수 있게 된다.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9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 사치성 소비 등을 억제하고 금융자금의 건전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특정 부문에 대해 금융기관 여신을 제한해 왔다』며 『그러나 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숙박업 등 4개 업종에 대해서는 여신규제를 완화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오는 15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금융기관 여신운용 규정 개정안을 의결한 뒤 이 달 안에 시행할 방침이다.따라서 여신금지 업종은 현행 15개에서 불건전 오락기구 제조업과 주점업 다방업 전당업 부동산업 댄스홀 전자오락실 헬스클럽 골프장 당구장 도박장 등 11개로 줄게 된다. 재경원 관계자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유통·서비스 등의 비제조업 분야도 영세성 등으로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어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11개 업종에 대한 여신규제 완화는 금융시장의 여건을 보아가며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들 4개 업종 중 숙박업의 경우 호텔과 여관 및 콘도미니엄에 대해서는 시설·운영자금의 여신이 금지돼 있으며,예외적으로 제주지역 등 관광단지나 관광특구의 경우 시설자금에 한해 허용돼 있다.식당업도 건평이 1백㎡ 이상이거나 대지가 3백30㎡를 초과하는 업소의 경우에는 좋은 식단을 실시하는 모범업소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자금 등을 제외하고는 여신이 금지돼 있다.
  • 「러」 여성 윤락알선 2명 구속/동침 2명도 입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8일 이수환씨(25)와 신영준씨(20)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초 서울 서초구 반포동 738의 6 이씨의 집에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차려놓고 나탈리아 알렉산드로브나씨(20·여·러시아공화국 하바로프스크시 자파리엔나 거주)등 러시아 여성 3명을 서울시내 유흥업소에 소개,접대부로 일하게 하면서 80여차례에 걸쳐 화대 2천4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단란주점에서 이들 러시아 여성들과 어울린 뒤 한사람앞에 3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오모씨(30·상업)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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