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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술집종업원 납치/50여일간 감금·성폭행

    ◎30대 회사원 영장 경기지방경찰청은 28일 10대 술집 여종업원을 자신의 집으로 납치해 감금한 뒤 50여일동안 성폭행해온 강지원씨(32·회사원·부천시 오정구 고강동)를 중감금과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6월초 인천 K단란주점에서 알게된 종업원 유모양(16·중2년 중퇴)을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뒤 만나주지 않자 같은달 21일 하오 7시쯤 유양을 집으로 납치해 지난 12일까지 52일간 감금,4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 기업 ‘흥청망청 접대’ 사라진다/내년부터 바뀌는 기업 접대문화

    ◎룸살롱 등 유흥주점 이용땐 손비처리 안돼/골프도 1인 10만원 넘어 인정받기 어려워/일,접대비 불인정… 미선 사업관련때만 50% 인정 내년부터 기업들의 접대문화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정부가 전체 접대비 한도를 줄이면서 1회에 1인당 5만원을 넘을 경우 손비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회사돈으로 ‘흥청망청’ 접대하기가 어렵게 됐다.1인당 5만원도 유흥업소 등에서 쓴 경우 한푼도 비용처리가 안된다.종전대로 접대비를 썼다간 그만큼 손비인정이 안돼 세금을 더 내야 한다. 유흥업소에 대한 규정은 시행령에서 구체화되지만 특별 소비세법상의 과세 유흥장소와 과세장소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세 유흥장소는 유흥 음식행위에 대해 특소세를 과세하는 장소다.식품위생법상 유흥주점과 거의 일치한다.유흥주점은 종업원이 술 시중을 들거나 노래하고 춤출수 있는 시설이 있는 곳.보통의 룸살롱이나 대부분의 단란주점,고급 한정식당은 여기에 해당된다. 유흥주점 여부는 영업허가를 어떻게 얻었느냐는 형식적인 면보다는 실질적인 측면이 판단기준이 된다.유흥주점의 간판으로 영업을 하지만 술 시중을 드는 종업원이 없거나 춤출수 있는 장소 등이 없으면 유흥주점이 아니다.지난해 말 현재 유흥주점으로 영업하는 곳은 1만5천개지만 이중 실제로 유흥주점으로 분류된 고급 사치성 업소는 약 4천개 정도. 그러나 호텔의 음식점은 유흥주점이 아니어서 앞으로 이 곳에서의 접대가 다소 늘 것 같다.물론 이 경우에도 1인당 접대비 한도는 5만원.기업들이 실제보다 부풀려 여러 사람을 접대했다고 신고할 가능성은 있다.접대한 사람의 이름은 적지 않고 인원수와 접대금액만 기록하면 되기 때문이다.미국은 접대받은 사람의 이름과 회사명,직책 등을 적게 돼있다. 정부는 당초 골프장과 스키장도 특소세법상의 과세장소(입장하면 특소세를 내는 곳)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의 접대비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한발 물러섰다.골프와 스키에 대해 접대비로 인정해도 목표는 달성할 수 있어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골프는 1인당 10만원이 넘고 4명이 한팀이 되므로 거짓신고를 하기가어렵다.5만원까지만 접대비로 인정하면 되는 것이다. 지난해 기업들이 손비로 인정받은 접대비만 3조원.현재는 모든 기업에 대해 2천4백만원을 기초금액으로 접대비인정을 해주지만 내년부터 대기업은 1천2백만원,중소기업은 1천8백만원으로 줄어든다.자기자본기준(50억원 한도) 대기업은 1%(5천만원),중소기업은 2%(1억원)까지 접대비를 인정해주지만 대기업은 내년부터,중소기업은 99년부터 이러한 한도도 없어진다. 매출액 기준에 따른 한도도 현재는 1백억원 이하에 대해서는 0.3%,1백억∼5백억원은 0.2%,5백억원 초과분은 0.1%지만 각각 2000년에는 0.2%,0.1%,0.03%로 줄어든다.
  • 미성년 조직원 방화 살해/“말 안듣는다” 몸에 휘발유 뿌려

    ◎폭력배 ‘짝귀파’두목 구속 조직 폭력배 두목이 미성년자 조직원의 몸에 불을 붙혀 숨지게 한뒤 단순 방화로 꾸몄다가 사건 발생 1년여만에 진상이 밝혀졌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5일 조직폭력배 ‘짝귀파’ 두목 김재진씨(37)를 방화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사파리’ 단란 주점에서 “다른 폭력 조직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평소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배인 박모씨(26)와 조직원 정모군(18) 등 4명에게 기합을 주면서 이들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뒤 불이 붙은 신문지를 던져 이 가운데 정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정화시설 미비(팔당호를 살리자:3)

    ◎‘오수 정화’ 인식조차없어 방류/정화조 대부분 용량미달·하수처리장 부족/지하 하수관거 엉망… 폐수 50% 그대로 유입 지난 23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의 한 음식점 앞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음식점 옆에 단란주점을 새로 내면서 95년에 바뀐 오수관리법에 따라 기포식 정화조를 설치하고 있었다.이 음식점은 200석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5∼10인용 침전식 정화조를 써왔다. 음식점 주인은 “단란 주점을 여는 바람에 2천만원이나 들게 됐다”고 투덜댔다.단란주점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더라면 규정에 맞지않는 정화조를 계속 썼을게 뻔했다. 같은 날 상오 양평군 서종면의 한 카페.정화조 책임자는 자기 업소의 정화조가 침전식인지 기포식인지는 물론,어디에 있는지 조차 몰랐다. 또 경기도 가평군의 한 호텔에는 규정에 맞는 기포식 정화조가 설치돼 있었지만 지배인 등 직원 5명 가운데 정화조의 가동 여부와 확인 방법을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양평군 양서면 하수종말처리장의 직원은 “대부분의 업주들이 정화조에 대해 기본적인개념조차 없는 것 같다”면서 “재래식 침전정화조를 거친 하수의 경우 배출허용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기준이 100ppm으로 20ppm인 기포식 보다 5배나 높지만 실제로는 이 기준마저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화조뿐이 아니었다.정화조를 거친 오수를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도 대부분의 지역에 설치돼 있지 않아 오·폐수가 직접 강물로 흘러 들었다. 양평군청 관계자는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 가운데 그나마 하수종말처리장이 있는 지역은 배출 허용기준인 BOD 20ppm미만의 오·폐수를 팔당호로 방류하고 있지만 막상 하수종말처리장을 거치는 오수는 전체 오수의 25% 뿐”이라고 털어놨다. 업주들은 당국이 하수종말처리장과 같은 환경기초시설마저 설치·운영하지 않으면서 사업장마다 값비싼 정화조를 설치토록 하는 등 개인에게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불평했다. 양서면 S식당의 이모씨는 “95년 양서 하수종말처리장이 세워졌지만 하수관거가 엉망이어서 하수의 50%이상이 땅속으로 새고 있다”고 말했다. 팔당호의 수질을 BOD 1ppm미만의 1급수로 유지하겠다는 것이 당국의 목표.하지만 환경기초시설인 정화조와 하수종말처리장조차 거치지 않은 각종 오·폐수가 그대로 흘러들면서 지난 5월 팔당호의 수질은 86년 이후 최악인 2.1ppm를 기록하는 등 날로 썩어가고 있었다.
  • 여고생 교복입고 술시중/미성년자 30명 취업시킨 10대 둘 구속

    서울지검 형사1부(윤종남 부장검사)는 22일 여고생이 낀 미성년자 30여명을 술집에 소개,윤락행위 등을 시켜 온 김모(19)·황모군(19) 등 2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오선주씨(2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군 등은 지난 5월부터 K여상 1년 박모양(15) 등 여고생 10여명 등 10대 소녀 30여명을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의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 1백여 곳에 소개해 주고 이들이 받은 접대비와 화대 가운데 일부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양 등은 저녁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한 테이블에 5만원의 접대비를 받고 하루 3∼4차례씩 술시중을 들었으며,20만원의 화대를 받고 윤락행위까지 해 달마다 평균 2백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일부 여고생들이 여름방학동안 교복을 입은채 술시중을 들었다는 첩보를 입수,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노신의 소흥(중국문학의 고향을 찾아:18)

    ◎중국명주 소흥주의산지… 월의 수도/생가·서당·기념관·소설속의 주점 원형 그대로/명대시인 왕수인·수필가 장대 등 10여명 배출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춘추때 월나라의 서울 회계가 오늘의 소흥인줄 아는 사람은 많지않지만 월왕 구천(?∼465 BC)을 모르는 이도 많지않을 것이다.소흥은 바로 구천이 와신상담하던 곳.그런가 하면 천하의 명주로 알려진 소흥주의 산지로 알려졌다. 명주가 있는 곳에 명인들이 배출되었다.위진때 죽림칠현의 하나였던 혜강을 비롯,동진때 최고의 산수시인 사령운,남송때 최고의 애국시인 육유,원나라 시단의 수령 양유정,명나라때 양명철학의 완성자요 시인인 왕수인,명말의 수필가 장대,청말의 교육자요 비평가인 채원배,청말의 혁명가요 여류시인인 추근 등이 모두 여기 사람이다. ○명주있는 곳에 명인 배출 중국 현대문학의 개조일 뿐 아니라 아직도 최고의 작가로 꼽히고 있는 노신을 비롯,그의 아우요 수필가였던 주작인,최고의 수필가로 칭송받는 주자청,소설가 위금지,시인 손대우·수필가 가령 등이 모두 여기 사람이다.뿐만 아니다.동진때 서성으로 불린 왕희지같은 사람은 산동사람임에도 그가 잠시 회계내사를 지낼때 썼던 ‘난정집서’라는 글과 글씨때문에 그의 이름은 오히려 소흥에서 영원했다. 문학 유적으로 왕희지의 ‘난정’과 육유의 ‘심원’이 재현된 외로 채원배·추근·노신 등의 생가와 왕수인의 무덤이 고작이지만 이만 하면 풍작이다. 소흥시 남단에 자리한 탑산은 아담한 동산,하지만 응천탑의 꼿꼿한 용태가 구천의 기품을 풍기고 있다. 그 남쪽 기슭엔 추근의 옛집.‘감호여협’으로 불린 항청의 혁명가요,여권운동의 선구였던 추근은 지금 정부의 성역화로 다섯채나 되는 생가 외에도 기념관까지 세워졌지만 그녀가 청군에 잡혀 투옥될때,관군의 고문에도 끝내 입을 다문채 그 여린 손끝으로 쓴 시 ‘추우추풍수쇄인’(가을비 가을바람이 사람을 못견디게 한다)한 귀절 만큼 감동이 깊진 못했다. 탑산의 동쪽,도창방이란 마을엔 중국 현대문학의 개조 노신의 생가.노신이 어려서 술래잡기하던 채전­백초원,노신이 어려서 공부했던 서당­삼미서옥,그리고노신 일대의 자료와 저서를 전시한 노신기념관,거기다가 노신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술집­함형주점,노신의 대표작 ‘아큐정전’의 주인공 아큐의 생활 근거지였던 토곡사 등이 거의 원형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노신 생가에서 동쪽으로 잠깐 걷다보면 학교 운동장 크기의 원림을 만난다.그것은 벌써 송나라때 일구어진 ‘심원’심씨의 원림이란 뜻이다.그러나 심원이 이름을 떨친 것은 소동파와 함께 송나라 양대시인으로 불리는 육방옹의 사 ‘차두봉’과 시 ‘심원’에서 연유했다. ○왕희지의 ‘난정’이곳에 육방옹(육유의 호)은 평생 여진족에 항거,북정을 주장,그 넓은 실지를 회복키로 싸웠지만,‘소태백’으로 불릴 만큼 낭만도 있었다.그는 20세때 그의 외종 누이 당완을 끔찍히 사랑해서 가마를 탔지만 당완이 시어머니의 환심을 얻지 못해 끝내 생이별했다.그들은 서로 재혼했지만 서로 연연불망.10년뒤 어느날 그들은 여기 심원에서 해후,서로 품었던 옛정을 ‘차두봉’으로 써서 원림의 담벽에 새겼는데 봄날의 무상과 세정의 야박함을 한한 이 글이 비련의 명작으로 남을 줄이야.뒷날 당완은 방옹을 그리다 병사했고,방옹은 늙도록 당완을 절절히 그리다가 시 ‘심원’을 남겼다. 소흥에서 서남쪽 12㎞의 난저산아래,1천600여년전 왕희지를 비롯한 시단의 모임이 있었던 ‘난정’은 그 유서에 비해 그 자리가 원지가 아닌데다 우리의 흥미거리인 유상곡수마저 인공적이어서 입맛을 쓰게 했지만 난정에서 다시 3㎞ 남하하여 난정중학 뒷산,아흔여덟 계단을 높이 올라 소나무그늘에서 만난 왕양명의 묘는 필자를 뭉클하게 했다.
  • 천안/음식쓰레기 실명제 시행/시내 4,619개 음식점 대상

    ◎규격봉투 겉면에 식당이름 등 명시/업소마다 탈수·압축기 설치도 권장 충남 천안시는 지난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2년동안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던 시가 극약처방에 나선 것이다. 천안시는 백석동 쓰레기매립장 주변 주민들의 반입저지로 96년에 이어 지난 7월 10일간의 쓰레기 대란을 겪으면서 시내에서 하루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의 33%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 102t이 시내 곳곳에 쌓여 악취가 풍기고 해충이 들끓는 바람에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줬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릴때 규격봉투 겉면에 상호·배출자·배출일자 등을 쓰도록 각 업소에 공문을 보냈다.쓰레기 실명제의 대상은 4천619곳에 이르는 시내 전 업소.일반음식점 4천298곳을 비롯,휴게음식점 119곳,단란주점 112곳,유흥업소 90곳이다. 시청 직원과 시민단체 회원 32명으로 2인1조의 단속단을 편성,음식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거나 물기있는 쓰레기를 버리는 업소를 적발하고 있다.또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대형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는 업소도 단속 대상이다.실명제를 위반하면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1회 위반업소에느 출입문에 황색 경고스티커를 부착,경각심을 심어주고 3회 위반시는 특별위생검사 실시하고 이마저 시정이 안될 경우 영업정지와 허가취소 등 강력항 행정조치를 내리고 있다.아울러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쓰레기를 일체 수거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음식쓰레기를 말리는데 효과적인 탈수기를 비롯,쓰레기 압축기 및 분쇄기 등을 설치하도록 각 업소에 권장하고 있다. 대흥동 ‘암소한우촌’ 주인 김영자씨(45)는 “평소 분리수거 등의 방법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왔지만 두번의 쓰레기난을 통해 쓰레기문제가 대단히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더한 시책이라도 따르겠다”고 말했다.
  • 대기업 ‘내부부패 자정’확산/기업별로 실천지침·강령 시행 잇따라

    ◎LG­4개사 이달 도입… 모두 16개사 실시,연20만원이상 선물 금지… 처벌 가능/삼성­윤리강령 제정/대우­부패 추방 다짐 기업내부의 물 맑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LG칼텍스정유,LG칼텍스가스,LG정유판매,호유해운 등 LG그룹 정유 사업문화단위(CU) 소속 4개 계열사가 금품 안주고 안받기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CU 윤리규범 세부 실행지침’을 마련,이달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그룹윤리규범 선포 이후 CU별 실행지침을 마련한 계열사가 전자미디어CU의 6개 계열사,화학CU의 5개 계열사 등 LG그룹 46개 계열사의 32.6%인 15개사로 늘어나는 등 새바람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 지침은 일체의 금전과 일정액 이상의 선물이나 접대,향응을 주거나 받지 않도록 하고 있어 거래선이나 하청업체,시공업체 등과의 거래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불가피하게 금품을 받았을 경우의 처리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LG정유가 마련한 실행지침은 전 임직원들은 사회통념상 일반적인 범위의 경조금을 제외하고 일체의 금전을 주거나 받지 못하도록 했다. 또 1인당 5만원 이상,연간 총액 20만원 이상의 선물이나 접대,향응을 베풀거나 받아서는 안되며 단란주점,룸살롱,증기탕,골프장,스키장 등 호화사치성업소에서의 접대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일체 금하도록 했다. 불가피하게 금전이나 선물 등을 받았을 경우에는 3일 이내에 CU ‘공정문화추진위’에 신고한 뒤 제공자에게 반송하거나 제공자 명의로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토록 했다.어길 경우에는 사규에 따라 처벌받는다.금전차용이나 자산임차 부채상환 및 보증,미래에 대한 보장 등도 신고하도록 했다. 삼성그룹도 지난해 6월 ‘삼성윤리강령’을 제정해 임직원들이 실천키로 했다.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경영윤리와 사회공동체윤리,조직원의 윤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삼성은 협력업체와의 공존공영과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대우그룹도 이런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대우그룹 관계자는 “문서로 된 지침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는 분위기가 사내에 자연스럽게 조성돼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하청업체와의 관계 등 기업내부의 부패가 공직자 등의 부패보다 오히려 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음식쓰레기 감량위반 강력제재/의무사업장 대상

    ◎최고 징역2년·1천만원이하 벌금/환경부 시·도에 통보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업소가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감량화 시설을 고장난 채 방치할 경우 최고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사업장관리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지침’을 각 시 도에 통보,행정 지도토록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사업자는 음식물쓰레기의 발생 및처리계획을 기재한 배출자 신고서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관리기준에 맞게 유지 관리하지 않는 경우에도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처리시설을 설치하고도 신고하지 않아도 같은 벌칙이 부과된다. 감량 의무사업자가 음식물쓰레기 관리대장을 작성하지 않거나 처리시설 사용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각각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업소는 현재 하루 평균 급식인원 1천명 이상인 집단급식소와 객석면적 660㎡ 이상인 음식점,호텔 콘도미니엄이며 10월부터는 하루 급식인원 5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객석면적 330㎡이상인 휴게 및 음식점으로 확대된다. 또 내년부터는 하루 평균 급식인원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객석면적 100㎡이상인 휴게 및 일반음식점,대규모 유통업소,농수산물 도매시장 및 공판장이 포함된다. 다만 사회복지시설 다방 제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은 의무화 대상업소에서 제외된다.
  • “선배 대접 않는다” 폭행뒤 차로 살해

    30일 상오 4시 10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 1동 달라단란주점 앞길에서 송종호씨(37·대구시 북구 태전동)가 손하민씨(35·상업 대구시 달서구 성당2동)를 폭행한 후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달라단란주점에서 손씨 등 3명과 술을 마시던 중 “평소 선배 대접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손씨와 시비를 벌이다 손씨를 밖으로 끌어내 둔기로 때려 쓰러뜨렸다.송씨는 이어 인근에 주차해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와 인도에 넘어져 있던 손씨를 친 뒤 달아났다.
  • 반찬수 줄이기 ‘3·5·7운동’ 전개

    ◎대구시,음식종류따라 부식수 제한/탕류엔 3가지·찌개 5가지·정식엔 7가지/음식쓰레기 원천봉쇄… 원가절감 효과도 ‘3·5·7운동을 아십니까’ 3·5·7운동은 대구시가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펼치는 범시민운동이다.음식유형별로 반찬의 수를 3,5,7가지로 줄여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시는 국수 냉면 떡국 비빔밥 곰탕 갈비탕 추어탕 복어탕 중국음식 등은 반찬수를 3가지로 할 것을 권장했다.찌개류와 전골류 취급점과 불고기집 등은 5가지로,한정식집과 횟집 도시락 등은 7가지로 정했다. 대구시가 반찬수 줄이기운동을 펼치게 된 이유는 반찬류쓰레기의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음식물쓰레기 가운데 채소류 53.1% 어육류 18.6% 곡류 14.7% 과일류 13.6%로,반찬류가 71.7%나 된다. 또 반찬 가지수를 줄임으로서 음식물 구입단계부터 쓰레기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자는 뜻도 담겨있다. 시는 3·5·7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일반음식점 2만5천376개소와 휴게음식점 3천840개소,단란주점 280개소,유흥주점 755개소,집단급식소 324개소 등 모두 3만575개소에 홍보용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포하는 등 계도에 나섰다. 오휘웅 위생과장은 “3·5·7운동은 업주에게는 원가절감이라는 혜택이 돌아가고 고객에게는 음식의 질 향상과 쓰레기감량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이라는 혜택이 돌아오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여고생 무더기 접대부 취업/바캉스비 마련위해

    ◎무허업자가 20여명 술집 알선/수십명 고용 단란주점 업주도 검거 서울 송파경찰서는 25일 바캉스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온 여고생들을 유흥업소의 접대부로 소개시켜주고 알선비를 챙긴 김종선씨(21·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대해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5월부터 송파구 잠실동에 ‘017 직업소개소’라는 무허가 직업소개업소를 차려놓고 벽보를 보고 찾아온 서울 J여상 오모양(16) 등 여고 재학생 5명을 비롯,20여명을 잠실일대의 유흥업소에 접대부로 소개시켜주고 알선비조로 1천6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양은 경찰에서 “친구들끼리 여름방학기간동안 놀러가려는데 유흥업소에서 일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해 1주일만 일하고 그만두려 했다”고 말했다. 민모양(16·O여고1년)은 “평소 용돈이 20만원인데 선텐을 하고 피서지에서 입을 유명메이커의 옷을 마련하려면 적어도 1백만원이 필요하다”면서 “유흥업소에 나가려는 학생이 10여명이 넘는 학급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학기간동안 술집 등에서 일하는 여고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흥가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 미성년자 고용 무허 유흥업소/풍속규제법도 적용 처벌/대법원 판결

    대법원 형사3부(주심 지창권 대법관)는 21일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미성년자를 종업원으로 고용해 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박모 피고인(30)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이는 그동안 무허가 유흥업소의 불법행위는 허가를 받지않은 부분만 식품위생법으로 처벌하고 무허가 업소는 풍속영업규제법의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미성년자 고용 등 나머지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해왔던 하급심 판결에 제동을 건 것으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풍속영업규제법이 규정하고 있는 ‘풍속영업을 영위하는 장소’는 입법 목적에 비추어 영업허가나 신고,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 영업이 이뤄지는 장소’를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면서 “무허가 업소이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는 원심 판결은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피고인은 96년 1월 13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서 유흥주점 영업 허가를 받지않고 김모양(18) 등 10대 미성년자 4명을 월 30만원에 고용해 영업을 하다 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됐다.
  • 업주협박 술집 강제인수/폭력조직 6명 구속영장

    ◎업소보호비 뜯은 4명도 유흥업소 주인을 협박해 업소를 강제로 인수하고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은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0일 윤황중씨(36·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등 속칭 ‘십개파’ 조직폭력배 6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거모씨(29·술집종업원·서울 성동구 성수1가동) 등 2명을 입건했다. 부산지방경찰청도 20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S단란주점 등 기장군 일대 유흥업소 10여곳에서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1천5백만원을 갈취한 폭력조직 ‘기장파’ 두목 강인제씨(30·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등 일당 4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행동대원 김희준씨(23·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대심 찾아 한밤까지 악수공세/신한국당 경선전야 후보 움직임

    ◎“1분1초가 아쉽다” 혼신의 득표활동/이회창진영­4인연대 기세싸움 치열 ‘1분 1초가 아쉽다’.신한국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0일 6명의 후보들은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이 마감되는 이날 자정까지 막판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이날 하오 이회창 후보에 반대하는 반이 4인연대가 결성되는 등 급박하게 돌아가자 이후보진영과 반이진영의 네후보들과의 기세싸움도 치열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자정까지 송파구와 잠실에 산재한 6개지역 숙소를 들러 부산 광주 강원 대구지역 대의원들을 공략했다. 부산 서등 부산 지역 6개 지구당 대의원들이 묵고 있는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선 이후보 지지위원장인 부산출신 김진재 유흥수 의원이 수행하면서 이후보를 도왔다.이후보는 대의원들의 객실로 들어가 “편하게 쉬는데 죄송하다.고생이 많다”는 인사말로 지지의 변을 대신. 수행한 유의원은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짓자는 의미로 “5번 찍고 부산에 빨리 가자”면서 이후보에 대한 몰표를 호소했고.유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 대의원들은‘이회창’을 연호하며 화답. ○…이한동 후보는 롯데호텔과 중국음식점 하림각,두산연수원,올림픽 파크텔 등을 돌며 밤늦게까지 대의원 접촉에 나섰다. 이후보는 먼저 중앙위원회 소속 대의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지지대회에서 “지역대의원의 60% 이상이 구민정당 시절의 평생동지”라며 ”내일 경선에서 대의원 혁명이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역설. 이후보는 특히 인천 지역 대의원들이 모여있는 두산연수원에선 ‘소양강 처녀’‘오 솔레미오’를 부르는 등 노래 실력까지 동원하며 대의원들의 ‘환심’을 유도한뒤 “승부는 이미 결판났다”면서 “경기인의 자존심을 살리자”고 거듭 강조. ○…이인제 후보는 시내 차병원 인근 한 음식점에서 식사중인 부산 해운대,기장갑(위원장 김운환) 및 부산 사하갑지구당(위원장 서석재) 대의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심야 득표전을 전개. 이후보는 대의원들 모두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대의원 혁명이 일어난다”면서 대의원 주권을호소한뒤 “4인연대 성사를 계기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장담. ○…김덕룡 후보도 이날 저녁 대의원들의 숙소가 밀집돼 있는 잠실 일대를 샅샅이 누비고 다녔다. 그는 만나는 대의원마다 “부탁합니다” “소신에 따라 투표하세요”라고 말했다.특히 호남지역 대의원들은 김의원이 21일 경선에서 무난히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낙관하면서 4인연대에 대해 한결같이 “매우 잘된 일”이라고 큰 표시했다. ○…이수성 후보도 하오 7시쯤 대구지역 13개 지구당과 경북도지부 대의원들이 묶고 있는 서울교육문화회관을 찾은 것을 필두로 자정까지 팔레스,삼정,로보텔호텔 등 강남지역 5­6개 숙소를 차례로 돌며 최후의 한표까지 낚기 위해 전력투구. 그는 또 숙소로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 대의원들이 모여있는 식당,단란주점,노래방 등도 찾아 즉석에서 담소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병렬 후보는 ‘단기필마’답게 이날 저녁 7시부터 자원봉사자 3명을 대동하고 부산 경남지역 대의원들의 숙소인 송파구 삼정호텔,팔레스호텔 등을 순방하며 막판 표밭갈이.○…숙소 주변에는 후보들의 막판 득표전이 열기를 더해가면서 흑색선전이 나돌아 경선 분위기를 흐렸다. 올림픽파크텔 주변에는 저녁부터 늦게부터 ‘이회창 후보가 쓰러졌다’ ‘최병렬 후보도 사퇴한다더라’는 등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나돌자 당에서 파견된 공명선거감시단 관계자들은 각 후보진영에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등 부산. 또 대의원들이 묵고 있는 일부 숙소에는 청와대 제1부속실과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사칭해 “대통령이 (4인연대중의)모후보를 찍으라고 한다”는 내용의 전화와 함께 같은 내용의 문건이 나돌았다. ○…대구 경북지역 대의원들의 숙소인 시내 교육문화회관에는 이날 저녁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이 눈에 띄어 관심. 그는 기자들에게 “나는 현직 위원장이 아니니까 별 문제가 없겠지”라며 웃음.
  • 지금이 시작(유통시장 개방1년/잠식당하는 국내상권:6)

    ◎‘가맹점주제’로 자금력 열세 보완/수출·수입선 개척… 서비스도 강화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된지 1년만에 외국계 할인점이 국내 시장을 ‘가볍게’석권하자 국내 업계가 당황해 하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너무 빨리 무너진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반면 외국 업체들은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 부천 중동,대전 둔산,고양 일산 등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 까르푸는 내년 중에 인천 계산점과 분당,안양점을 개점하는 것을 비롯 2000년까지 최소 19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대구를 비롯,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대도시에 10개 이상의 부지를 확보해 놓았다. 인천과 일산에 매장이 있는 한국 마크로도 연내에 자본금을 6백50억원에서 8백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올 하반기에 분당점과 대전점을,내년에 부산점과 대구점을 열 계획이다.2000년까지 서울 인근을 중심으로 12개의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까르푸와 마크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지켜본 세계 유수 유통업체들의 위협도 만만치 않다.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미국 월마트와 K마트,프랑스의 프로모데스,일본의 세이유 등이 국내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월마트는 국내 대리인을 통해 시장조사를 끝내고 부지선정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외국 업체들이 아직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물밑 경쟁만큼은 매우 치열하다”고 말한다.이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들 것은 자명하다. 이에 맞설 국내 업체들의 대응전략은 무엇일까.하드웨어(자금력,바잉파워)와 소프트웨어(경영기법,서비스)양쪽 모두 열세인 국내 업체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 골몰하고 있다. 외국 업체들의 다점포화에 대항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이 도입한 방법은 프랜차이즈형태의 가맹점주를 모집하는 것.땅값 등 점포개설에 한푼도 들이지 않으면서 바잉파워(구매력)을 키울수 있기 때문이다.올들어 신세계백화점이 경기도 안양과 평촌에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E마트를 출점키로 한데 이어 미도파백화점도 할인점의 한 형태인 하이퍼마켓사업을 시작하면서 이같은 방식을 도입했다.점포의소유권과 관리업무는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가 갖고 운영은 이들 대형 유통업체가 맡는 방식이다. 또 상품력에서 해외업체들과 맞서기 위해 해외소싱(해외상품구매)과 국내 상품의 해외수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올 하반기 대구 홈플러스개점을 시작으로 유통업에 본격 진출하는 삼성물산은 지난달 27일 현명관 부회장의 지시로 ‘해외상품 품평회’를 가졌다.해외 20여개 지점에서 본사로 보내온 각종 상품들을 80여명의 임원들이 직접 보고 ‘상품성’을 평가했다.해외소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E마트는 상해점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LG화학,LG전자,삼성전자,미원 등 20여개 업체로부터 100여종의 상품을 현지구매해 판매하고 있다.또 최근 제주점을 통해 제주산 감귤 5억원어치를 일본에 팔기로 계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킴스클럽도 지난해 12월 호주에 진출한 한국계 현지법인 (주)대붕인터내쇼날을 통해 해외상품을 직구입하는 한편 국산 제품 수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외국 업체와 경쟁하기 위한 기본조건은 품질과 가격에대한 신뢰와 철저한 서비스정신이라고 판단,이를 보강하기위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남­동네선배 협박 못이겨 테이프 건네줘/제작 중고생 일문일답

    ◎여­당시 단란주점 생활… 거절형편 안돼 음란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김모군(17·서울 S공고 2년)과 최모양(15·서울 S중 2년)은 “일본 포르노테이프를 본 뒤 이를 흉내내 장난삼아 비디오테이프를 만들었을 뿐 시중에 유통시키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양과의 문답. ­누가 언제 비디오를 찍자고 제안했나. ▲지난해 4월 K중학을 자퇴한 상태에서 김군이 비디오를 찍자고 제안했다.처음에는 나를 깔보는 것 같아 화를 내며 거절했었다.하지만 당시 학교도 그만 두고 집을 나와 단란주점 등을 전전하며 ‘막 나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30분만에 승낙했다. ­지난해 8월에 2번째 비디오를 찍었을때의 심정은. ▲그때도 집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였고 이미 한번 찍었기 때문에 별 생각이 없었다. 다음은 김군과의 문답. ­어떤 생각으로 비디오를 찍었나. ▲아무 생각없이 재미삼아 해본 것일 뿐이다.잘 알던 최양이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응해줄 것 같아 제안했다. ­비디오를 촬영한 사람이 안군과 최군말고 또 있나. ▲둘 뿐이다.종종 4명이 모여 음란비디오를 함께 본 적이 있어 쉽게 응했고 카메라는 1대였다.카메라는 친구에게서 빌렸다.
  • ‘출연’ 최모군 실명 자막/음란 비디오제작 중고생 주변

    ◎‘주연’ 김모군 동생이 ‘감상’후 소문 퍼뜨려/“어쩌다 이지경까지… ‘여자주연’ 이웃 개탄 음란 비디오 테이프를 제작해 엄청난 파문을 몰고온 서울 S공고 2년생 김모군(17)등은 경찰에서 “재미삼아 해본 일이 이렇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줄은 몰랐다”며 울먹였다. ○…김군 등 남학생들은 14일 하오 수업 도중 경찰에 연행돼 모두 교복 차림이었다. 짧은 머리를 한 이들은 조사를 받는 동안 줄곧 고개를 파묻은 채 흐느끼며 “일본 포르노 비디오를 본 뒤 이를 흉내내 기념용으로 만들자고 했던 장난이 이처럼 엄청난 일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디오 테이프 제목 ‘비디오를 보다’와 함께 자막처리된 최모군의 이름이 실명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이들이 처음부터 비디오를 복제해 유통시키려 한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가출한 최양은 단란주점에서 일하며 많은 남자와 사귀는 등 문란한 생활을 해 비디오를 찍는데 별다른 수치심을 못 느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양은초등학교 6학년 때인 95년 9월 김군의 학교에서 열린 가을축제에 갔다가 김군이 멋지게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스스로 연락,김군과 사귄 것으로 확인됐다.김군은 중학교 3학년때부터 본드를 상습적으로 흡입했고 2번에 걸친 가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군은 경찰에서 비디오가 처음 유출된데 대해 “같은 방을 쓰고 있는 남동생이 비디오테이프를 본 뒤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해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진술. 김군은 그러나 “동생은 잘못이 없다“면서 “더이상 묻지도 말고 처벌도 하지 말아달라”며 울먹. ○…최양이 살고 있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K아파트 48동 411호는 불이 꺼진채 현관문까지 굳게 잠겨 있어 썰렁한 모습. 이웃 주민들은 “며칠 전에도 최양의 어머니가 ‘병원에 왜 안가느냐’며 최양과 다투는 등 평소에도 자주 다퉜다”면서 “그러나 어머니는 외동딸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설명. 이어 “최양이 평소 화장을 짙게하고 다녀 중학교 2학년이라는 것은 언론보도를 보고 나서야 알았다”면서 “어쩌다가 우리 청소년들이 이지경까지 됐는지 모르겠다”고 한탄.
  • 10대 윤락알선 실형선고/단란주점 재배인 10월형/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4단독 박찬 판사는 10일 10대 소녀들을 접대부로 고용해 윤락행위를 시킨 혐의로 벌금 2백만원에 약식기소된 단란주점 지배인 양진교 피고인(24)을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넘겨 법정구속한 뒤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주점의 실질적인 운영자로서 미성년자를 고용하고 윤락행위를 시키는 등 이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주점 사장에 못지 않게 죄질이 나쁘다”면서 “10대 소녀들의 성상품화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새달 31일까지 불량서클 완전해체/관련부처 대책 요약

    ◎폭력만화·음란비디오 등 강력 단속/학교폭력 추방 국민운동 적극 전개 김영삼 대통령은 8일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관련 부처로 부터 대책을 보고받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강운태 내무부장관과 최상엽 법무·안병영 교육부장관,김종민 문화체육부차관이 보고한 「학교폭력근절대책」을 소개한다. ▷학교폭력분위기 제압◁ ▲학교폭력실태에 대한 일제조사=1단계 긴급조치로 여름방학전까지 경찰과 교육청·학교가 공동으로 불량써클 및 불량학생의 실태와 집단괴롭힘,금품피해정도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여 정도가 심하거나 싱습적이고,범죄성이 있을 때는 경찰에서 정밀조사하여 사법처리한다. ▲불량써클 와해=8월31일까지 불량써클을 완전히 와해시키고,불량써클이 조직폭력과 연계되어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추적·조사하여 사전에 차단한다. ▲신고 및 상담활동 강화=경찰서 및 시·군·구에 「학교폭력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하여 학교폭력 관련사항을 다른업무에 우선하여 처리한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후관리 강화◁ ▲학교담당 전담경찰관제 실시=전국 4천634개 중·고교에 전담경찰관을 배정하여 학교폭력 업무만을 전담토록 한다. ▲학교폭력 위험지역 특별관리=학교폭력 발생정도에 따라 A·B·C급으로 분류하여 A급은 취약시간대에 정복경찰을 2인 1조로 고정배치하고,B급은 1일 3차례 이상,C급은 1일 1차례 이상 정기순찰을 실시한다. ▲통학로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야간 취약시간대에 버스정류장,지하철역 등 7천784개소에 경찰관 1만3천427명을 집중배치한다. ▷폭력을 유발시키는 유해환경 정화◁ ▲청소년에게 해를 끼치는 업소 및 판매행위 일제단속=만화방,전자오락실 등에서 폭력만화,음란비디오를 제공·판매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단속한다.비디오방,소주방,단란주점 등 성인대상 업소에 청소년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청소년출입금지표찰」을 부착토록 하고 이행여부를 단속한다. ▲‘폭력없는 안전지역(Blue Zone)’확대 운영=유흥가·유원지 등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지역주민들이 「청소년지킴이」로서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한다.현재 일부 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중으로 하반기에 모든 시·군·구로 대폭 확대한다. ▲청소년 비행유발장소를 점검·정비=가출 청소년의 비행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도시주변의 철거주택,빈집,움막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주유소,24시간 편의점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 장소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방문지도를 한다. ▷학교폭력추방 국민운동 전개◁ ▲새마을·바르게살기운동,청소년 관련단체를 중심으로 범국민 캠페인을 벌인다.특히 청소년 유해업소 계도와 자녀에 대해 관심갖기,불우·비행청소년과의 자매결연에 중점을 둔다. ▲청소년을 위한 수련시설과 쉼터,길거리농구대 등 놀이공간을 확충하고,연극·영화상영,음악회 개최 등 건전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거리폭력 대책◁ ▲거리폭력과 성폭력 근절을 하반기 민생치안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도시 유흥가 주변,역,터미널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순찰을 강화하고,전국 166개소에 여름경찰서를 운영,피서지 폭력과 성폭력을 예방·단속한다.여자형사기동대를 성폭력 수사 및 상담요원으로 운영한다. ▲밤거리 치안대책=112기동순찰을 강화하고,길목 검문소를 확대 운영한다.외근형사를 최대한 동원,밤거리에 유동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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