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전 경쟁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과학 저널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동물보호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독립 지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뉴욕 법인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8
  • 유럽 축구 개막, 손흥민 없지만 이강인·김민재 굳건…양민혁·박승수 등 재능 만개 기대감도

    유럽 축구 개막, 손흥민 없지만 이강인·김민재 굳건…양민혁·박승수 등 재능 만개 기대감도

    이번 주말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새 시즌의 막이 오르는 가운데 태극 전사들은 각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 16년 동안 유럽 무대를 주름잡았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으로 떠났지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제자리에서 그 아쉬움을 달랜다. 손흥민의 후계자 양민혁(포츠머스)을 비롯해 박승수(뉴캐슬), 배준호(스토크시티) 등도 꿈의 무대에 오르기 위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16일(한국시간) 디펜딩챔피언 리버풀과 본머스의 1라운드 맞대결로 2025~26시즌 10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리버풀은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1억 1600만 파운드·약 2170억원)로 플레이메이커 플로리안 비르츠(독일)를 영입하는 등 2연패를 향한 의지 드러냈다. 2위였던 아스널은 ‘제2의 즐라탄’ 빅토르 요케레스, 3위 맨체스터 시티는 라얀 셰르키와 티자니 라인더르스 등 알짜배기 자원을 품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의 모습은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토트넘의 양민혁은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로 임대됐고, 울버햄프턴 황희찬도 2부 버밍엄 시티 등에 구애받고 있다. 그마저 떠나면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EPL 코리안리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영건들의 성장에 기대가 쏠린다. 지난달 K리그2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합류한 박승수는 이달 9일과 10일 1군 친선전에 연속 출전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에디 하우 감독은 박승수에 대해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탁월하고 자신감이 넘친다”며 “프리시즌 마지막까지 1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챔피언십의 배준호와 엄지성(스완지시티)은 9일 2025~26시즌 1라운드에서 각 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승격 재도전을 시작했다. EPL 브렌트퍼드에서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한 수비수 김지수도 10일 분데스리가2 2라운드 샬케04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 유럽 5대 리그로 확대하면 1부에서 뛰는 한국인은 이강인, 김민재 등이다. 프랑스 리그1은 16일 개막하고, PSG는 18일 낭트와 1라운드를 펼친다. 선수단에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이강인은 팀이 4관왕에 등극했던 지난 시즌처럼 후보로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처지다. 23일 분데스리가 3번째 시즌을 맞는 김민재는 굳건히 뮌헨의 수비진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라리가는 16일부터 시즌을 진행한다. 바르셀로나는 신성 라민 야말에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상징이었던 10번을 물려줬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우승컵을 지키기 위해선 야말의 활약이 중요한 셈이다. 24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는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AC밀란), 케빈 더브라위너(나폴리) 등이 새바람을 불러올 예정이다.
  • ‘굶주린 늑대’처럼

    ‘굶주린 늑대’처럼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해외파인 이현중(나가사키 벨카)과 여준석(시애틀대)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해 한국프로농구(KBL) 외국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디드릭 로슨이 버티는 레바논과 만나는 3차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FIBA 랭킹 53위, 호주는 7위다. 이어 8일에는 카타르(87위), 11일에는 레바논(29위)을 차례로 상대한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토너먼트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다. 한국은 레바논전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레바논은 2023~24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KBL에서 활약해 국내 농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로슨이 주축이다. 2m가 넘는 신장에 정확한 슈팅과 패스를 자랑하는 로슨은 지난 5월 레바논으로 귀화했다. 안 감독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레바논을 분석해 보니 로슨이 외곽보다 골밑에 자리를 잡는다. 빅맨 하윤기(수원 kt) 등에게 수비를 맡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정현과 유기상(창원 LG)이 앞선을 지키고 이현중과 여준석, 하윤기가 높이를 책임지는 주전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일본, 카타르와의 평가전 4경기에서 3점 성공률 46.5%(127개 중 59개)를 기록한 만큼 외곽 공격으로 높이 약점을 메워야 한다. 에이스 이현중은 일본 B리그 나가사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일본행을 택한 배경에 대해 “미국 진출에 유리할 뿐 아니라 대표팀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지공 확률을 높이고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귀화 선수가 즐비한 경쟁팀들과 제공권 싸움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열정으로 부딪혀 보겠다”고 다짐했다.
  • 이현중 앞세운 한국 농구, 아시아컵 출격…적으로 만난 MVP 로슨, 분수령은 레바논전

    이현중 앞세운 한국 농구, 아시아컵 출격…적으로 만난 MVP 로슨, 분수령은 레바논전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해외파’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국내 리그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였던 디드릭 로슨이 버티는 레바논과의 결전이 분수령이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6일부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일정에 돌입한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은 가장 먼저 7위 호주를 만나고 8일 카타르(87위), 11일 레바논(29위)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2년 전 대회에선 8강에서 뉴질랜드에 발목을 잡혔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토너먼트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조 1위에 오를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한국은 레바논전에 전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레바논은 아시아 정상급 가드로 꼽히는 와엘 아락지와 국내 농구 팬들에게 친숙한 로슨이 주축이다. 로슨은 2023~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한국프로농구(KBL) 무대에서 활약했다. 2m가 넘는 신장에도 정확한 슈팅과 패스를 자랑하면서 2024년 원주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고 외국인 MVP를 받았다. 당시 로슨은 리그 전체 득점 6위(21.8점), 리바운드 6위(9.8개), 도움 8위(4.5개)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후 중국 리그로 떠났고 지난 5월 레바논으로 귀화했다. 대표팀 주장 김종규(안양 정관장), 간판가드 이정현(고양 소노) 등이 소속팀 동료였던 로슨과 재회한다. 안 감독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레바논을 분석해 보니 로슨이 외곽보다 골밑에 자리를 잡는다. 빅맨 하윤기(수원 kt),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등에게 수비를 맡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정현과 유기상(창원 LG)이 앞선, 이현중과 여준석, 하윤기가 높이를 책임지는 주전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KBL MVP 안영준(서울 SK)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지만 베테랑 이승현, 최고 수비수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 야전사령관 양준석(LG), 재간둥이 박지훈(정관장) 등이 뒤를 받친다. 한국은 지난달 일본, 카타르와의 평가전 4경기에서 46.5%(127개 중 59개)의 고감도 슛 감을 선보인 만큼 외곽 공격으로 높이 약점을 메워야 한다. 다음 시즌 거취가 불분명했던 에이스 이현중은 일본 B리그 나가사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일본행을 택한 배경에 대해 “미국 진출에 유리할 뿐 아니라 대표팀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이어 “호주 전력이 압도적인 팀이지만 결과는 붙어봐야 안다. 호주 선수들의 특징을 동료들에게 알려줄 것“이라며 지난 시즌 호주 리그(NBL) 일라와라 호크스 소속으로 우승했던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했다. 안 감독은 “지공 확률을 높이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안영준의 빈자리는 이우석(상무), 문정현(kt)이 메운다. 귀화 선수가 즐비한 경쟁팀들과 높이 경쟁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선수단의 열정으로 부딪혀 보겠다”고 다짐했다.
  • KBL 외국인 채용… ‘경력직 적극 우대’

    KBL 외국인 채용… ‘경력직 적극 우대’

    은퇴 접은 워니, SK와 다시 계약‘MVP 출신’ 롱, 슈퍼팀 KCC 선택 라건아, 한 시즌 만에 가스공사로 프로농구 새 시즌 외국인 선수는 경력자가 대세였다. 은퇴의 뜻을 거둔 ‘최강’ 자밀 워니는 서울 SK와 다시 손을 맞잡았고, 최우수선수(MVP) 출신 숀 롱은 ‘슈퍼 팀’ 부산 KCC로 향했다. 돌아온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까지 골밑 경쟁에 합류한다. 한국농구연맹(KBL) 10개 구단이 30일 외국인 선수 2명 영입을 완료하며 2025~26시즌 전력 구성을 마쳤다. 각 팀의 1옵션 외인 10명 중 8명이 경력자다. 디펜딩챔피언 창원 LG가 ‘리바운드왕’ 아셈 마레이와 5년째 동행하는 가운데 준우승의 SK는 은퇴를 선언했던 워니의 맘을 돌리면서 7번째 시즌을 함께 맞게 됐다. 지난 시즌 SK에서 2옵션으로 뛰었던 아이제아 힉스는 문경은 수원 kt 감독의 품에 안겼다. SK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역대 최다(4회) 외국인 MVP 워니에 대해 “전희철 감독님과의 신뢰 관계가 워낙 끈끈하다. 그래서 ‘감독님 계약이 2년 남았으니 우승하지 못한 한을 같이 풀자’고 설득했다”며 “워니가 지난 시즌 팀의 단합력을 아쉬워해서 구단 비전도 설명했다”고 전했다. 허훈을 영입한 KCC는 2020~21시즌 외국인 MVP 숀 롱까지 데려오면서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 정규시즌 또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5명으로 주전 라인업을 구축했다. 문제는 숀 롱의 감정 기복이다. 이에 대해 이상민 KCC 감독은 “출전 시간을 길게 보장하면 괜찮을 것”이라며 “국내 선수와의 조합보다는 이미 검증된 실력에 주목했다”고 자신했다. 2023~24시즌 KCC를 우승으로 이끌고 한국을 떠났던 라건아는 한 시즌 만에 가스공사와 계약하며 KBL에 복귀했다. 그는 KBL 역대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 등 개인 기록뿐 아니라 우승 반지 5개를 보유한 베테랑이다.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득점자(1560점)도 라건아다. 다만 2024년 종합소득세 납부 문제가 남아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라건아가 다음 달 말까지 세금 납부를 연기해 뒀다. 8월 초 팀에 합류하고 직접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이션 해먼즈(울산 현대모비스), 만콕 마티앙(가스공사), 조니 오브라이언트(안양 정관장), 앤드류 니콜슨(서울 삼성) 등도 다시 코트를 누빈다. 원주 DB와 고양 소노는 각각 새 얼굴인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헨리 엘렌슨, 네이던 나이트를 합류시켰다.
  • 외인 1옵션 10명 중 8명 경력…‘은퇴 철회’ SK 워니-‘컴백’ 가스공사 라건아-‘슈퍼팀’ KCC 숀 롱

    외인 1옵션 10명 중 8명 경력…‘은퇴 철회’ SK 워니-‘컴백’ 가스공사 라건아-‘슈퍼팀’ KCC 숀 롱

    프로농구 새 시즌 외국인도 역시 경력자가 대세였다. 은퇴의 뜻을 거둔 ‘최강’ 자밀 워니는 서울 SK와 다시 손을 맞잡았고, 최우수선수(MVP) 출신 숀 롱은 ‘슈퍼팀’ 부산 KCC로 향했다. 돌아온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까지 우승을 향한 골밑 경쟁에 합류한다. 30일 기준 한국농구연맹(KBL) 10개 구단이 외국인을 2명씩 영입하며 2025~26시즌 선수 구성을 마쳤다. 각 팀의 1옵션 선수를 보면 10명 중 8명이 경력자다. 디펜딩챔피언 창원 LG가 ‘골밑의 지배자’ 아셈 마레이와 5년째 동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준우승의 SK는 은퇴 선언했던 워니의 맘을 돌리면서 함께 뛰는 7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지난 시즌 SK에서 2옵션으로 뛰었던 아이재아 힉스는 김선형과 함께 문경은 수원 kt 감독의 품에 안겼다. SK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역대 최다(4회) 외국인 MVP에 빛나는 워니에 대해 “전희철 감독님과의 신뢰 관계가 워낙 끈끈하다. 그래서 ‘감독님 계약이 2년 남았으니 지난 시즌 우승하지 못한 한을 같이 풀자’고 설득했다”며 “워니가 지난 시즌 팀 단합력을 아쉬워해서 구단 비전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허훈을 영입한 KCC는 2020~21시즌 외국인 MVP 숀 롱을 데려오면서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 정규시즌 또는 챔프전에서 MVP를 받은 5명으로 주전 라인업 구축했다. 관건은 숀 롱의 감정 기복을 다스리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상민 KCC 감독은 “숀 롱에게 출전 시간을 길게 보장하면 문제없을 것”이라며 “국내 선수와의 조합을 따지기보다 검증된 선수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자신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KCC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라건아와 계약했다. 라건아는 리그 역대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 등 개인 기록뿐 아니라 5개의 우승 반지까지 보유한 베테랑이다. 다만 먼저 2024년 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라건아가 다음 달 말까지 세금을 납부 연기해 뒀다. 8월 초 팀에 합류하면 직접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외 레이션 해먼즈(울산 현대모비스), 만콕 마티앙(가스공사), 조니 오브라이언트(안양 정관장), 앤드류 니콜슨(서울 삼성) 등도 다음 시즌 다시 코트를 누빈다. 새 얼굴을 선택한 원주 DB와 고양 소노는 각각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헨리 엘렌슨, 네이던 나이트를 합류시켰다.
  • 쿠냐 맨유 이적 후 새판, 황희찬 프리시즌 코리안더비서 골 맛…‘에이스 본능’ 배준호도 득점

    쿠냐 맨유 이적 후 새판, 황희찬 프리시즌 코리안더비서 골 맛…‘에이스 본능’ 배준호도 득점

    한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프리시즌 코리안더비에서 득점포를 신고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역시 에이스 본능을 뽐내면서 상위 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가를 불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배준호와 황희찬은 번갈아 그라운드를 밟으며 각 팀의 유일한 골을 책임졌다.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밀리언 만호프의 슈팅을 받아 발뒤꿈치로 득점했다. 스토크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18위(승점 51점)로 강등권인 22위와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배준호가 상위 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선 눈에 띄는 활약을 통해 이적해야 하는데 이날 득점포로 기세를 높인 것이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동점 골로 연결했다. 주앙 고메스의 전진 패스를 받기 위해 전방 침투하다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이어 페널티킥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재차 밀어 넣었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EPL 21경기 2골에 그친 황희찬은 팀 간판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 곤살루 게드스, 장 리크네르 벨가르드 등과의 경쟁 이겨내기 위해선 꾸준하게 활약해야 한다. 황희찬의 EPL 커리어 최고 기록은 2023~24시즌 29경기 12골 3도움이다.
  • 맨유 떠나 하피냐·야말과 포지션 경쟁…래시퍼드 “꿈의 구단” 바르셀로나 입성

    맨유 떠나 하피냐·야말과 포지션 경쟁…래시퍼드 “꿈의 구단” 바르셀로나 입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마커스 래시퍼드(28·잉글랜드)가 애스턴 빌라를 거쳐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퍼드를 2026년 6월 30일까지 임대하기로 맨유와 합의했다.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래시퍼드는 구단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는 걸 꿈꿨다”며 “팀에 힘을 보태 우승하고 싶다. 더 발전하고 싶은 동기와 야망으로 이곳에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에 대해선 “지난 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국왕컵)를 모두 석권하는 등 대단한 일을 해냈다. 이적하는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중앙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하피냐와 라민 야말이 좌우 측면을 맡는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 2위(27골 2도움)에 올랐고, 하피냐는 득점 6위(18골)와 도움 공동 2위(9개), 야말은 도움 1위(9골 13도움)를 차지했다. 2005년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한 래시퍼드는 2016년 프로 데뷔 후 맨유 소속으로 EPL에서만 287경기 87골 40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 웨인 루니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을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그러나 2023~24시즌부터 기량이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한 다음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이어 지난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고 다음 시즌엔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로써 래시퍼드가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커졌다. 바르셀로나는 아시아투어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 다음 달 4일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래시퍼드가 방한하면 맨유 출신인 제시 린가드(서울)와 재회할 전망이다.
  • “아, 안영준” 안준호 감독 안타까움이 현실로…한희원·이원석과 대표팀 제외, 최종 12명 확정

    “아, 안영준” 안준호 감독 안타까움이 현실로…한희원·이원석과 대표팀 제외, 최종 12명 확정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이현중(일라와라),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을 주축으로 하는 12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안준호 감독이 안타까움을 표명한 대로 국내 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서울 SK)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다. 대한농구협회는 21일 2025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아시아컵에 참가하는 12명을 발표했다. 대회는 다음 달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은 1일 출국해 조별리그 A조에서 7위 호주(8월 6일)와 87위 카타르(8일), 29위 레바논(11일)과 맞붙는다. 대표팀은 15명을 소집해 11일부터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일본, 카타르와 평가전 4경기를 펼쳤다. 이어 이날 오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안영준, 한희원(수원 kt), 이원석(서울 삼성)을 제외했다. 한희원은 20일 마지막 경기였던 카타르전에서 5분 15분 동안, 이원석은 8분을 뛰며 각 무득점에 그쳤다. 안영준의 이탈이 아쉽다. 안영준은 지난 17일 허벅지 타박상을 입었고 3주 진단을 받았다. 한국은 20일 카타르전에서 21점 12리바운드 7도움을 올린 이현중을 앞세워 95-78로 이겼지만 이현중이 빠진 3쿼터에 공수 모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맞았다. 안영준 대신 이우석(상무), 문정현(kt) 등이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안 감독도 경기를 마치고 “새벽마다 선수들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희망을 품기를 기도한다. 그런 의미에서 핵심 전력인 안영준과 동행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로써 가드진은 주전 이정현, 유기상이 중심을 잡고 경기 조율에 능한 양준석(LG)과 국내 최고 수비수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뒤를 받친다. 박지훈(안양 정관장)도 빠른 돌파로 힘을 보탠다. 포워드로는 해외파 이현중, 여준석을 비롯해 이우석, 문정현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센터 자리를 두고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과 하윤기(kt)가 경쟁하고 김종규(정관장)가 백업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 이정후는 빅리그 본격 활약, 김혜성은 주전 경쟁, 김하성은 부상 복귀…후반기 활약 기대

    이정후는 빅리그 본격 활약, 김혜성은 주전 경쟁, 김하성은 부상 복귀…후반기 활약 기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등 코리안 빅리거 3인방은 19일(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후반기에서 도약을 노린다. 전반기 92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는 86안타 40타점, 49득점, 6홈런, 타율 0.249, OPS(출루율+장타율) 0.720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37경기 만에 시즌을 마감해야 했던 지난해의 아쉬움은 풀었지만 그렇다고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이정후는 시즌 개막 후 4월 타율이 0.361까지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073까지 오르며 한때 내셔널리그(NL) 타격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주가가 치솟았다. 그렇지만 5월부터 주춤하기 시작해 6월엔 타율 0.161을 찍으며 바닥을 찍었다. 결국 3번 타순으로 시작한 것도 타격 부진으로 인해 2번과 1번을 거쳐 하위 타순으로 조정됐다. 따라서 이정후로서는 후반기 안정적인 타율을 바탕으로 왜 자신이 거액에 계약서에 사인했는지 존재 이유를 보여줘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560억원)라는 거액을 지불했다. 시범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우선 주전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지난 5월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토미 에드먼의 공백을 채우고자 빅리그에 콜업된 김혜성은 48경기에 출전해 38안타, 2홈런, 13타점, 17득점, 11도루, 타율 0.339, OPS 0.842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김혜성의 활약으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에드먼의 복귀에도 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지 않고 기용하고 있다. 다만 그는 호성적에도 상대 선발의 좌우 유형에 따라 선수를 기용하는 로버츠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안정적인 선발로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도루 실패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조커 노릇을 확실히 하고 있지만 로버츠 감독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급선무다. 재활을 마치고 전반기 막판 빅리그에 복귀한 김하성은 6경기에 타율 0.227(22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수확했다. 2023년 한국인 최초로 빅리그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후반기에 탬파베이의 주전 유격수로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세계 최강 클럽은 PSG 아닌 첼시…1800억 돈방석

    세계 최강 클럽은 PSG 아닌 첼시…1800억 돈방석

    첼시(잉글랜드)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꺾으며 세계 최고 클럽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1800억짜리 돈방석에 앉았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PSG에 3-0 대승을 거뒀다. 32개 팀으로 확대된 클럽월드컵의 첫 트로피를 차지한 첼시는 우승 상금 4000만 달러(551억원)를 포함해 각 토너먼트 단계별 승리 수당, 출전 수당까지 1억 2950만 달러(1786억원)를 챙기게 됐다. PSG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 우승에 더해 이번 대회까지 5관왕(퀸튜플)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으나 첼시에 막혀 쓴잔을 들이켰다. 앞서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대파하는 등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던 PSG로선 자존심을 구길 수밖에 없었다. PSG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7경기 중 4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이 아닌 교체로 10~20분 정도씩 뛰는 데 그쳤고 페널티킥으로 1골을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서 배제된 이강인으로선 PSG를 떠나 새 둥지를 찾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23세 첼시 공격수 콜 파머였다. 파머는 전반 22분 말로 귀스토가 골 지역 오른쪽까지 돌파해 때린 슈팅이 PSG 수비수의 발에 맞고 나오자 골대 왼쪽 하단을 정확하게 찌르는 왼발슛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8분 뒤 리바이 콜윌의 롱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에 재차 꽂아 넣었다. 전반 43분에는 침투 패스로 주앙 페드루의 쐐기 골까지 거들었다.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한 파머는 대회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엔초 마레스카(이탈리아) 첼시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초반 10분 동안 경기 템포를 맞추고,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했다”면서 “날씨 때문에 90분 동안 이런 플레이를 이어가는 게 쉽지 않았지만, 경기 시작 10분 만에 우리가 승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시상식에선 시상자로 선수들에게 메달을 걸어줘 눈길을 끌었다.
  • 당심 공략 박찬대·정청래…박 “추석 전 검찰개혁 완수” 정 “추석 때 검찰청 폐지 들리게”

    당심 공략 박찬대·정청래…박 “추석 전 검찰개혁 완수” 정 “추석 때 검찰청 폐지 들리게”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찬대·정청래 의원이 29일 나란히 ‘친명’(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우선 처리할 입법 과제로 검찰개혁을 꼽았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정견발표에서 “우리의 오랜 염원인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최단기간에 끝내겠다”며 “특히 검찰개혁은 이번 추석 전에 확실히 끝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이제 그만봐야하지 않겠냐”며 “방통위법을 개정해 역시 추석 전에 내보내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정 의원도 이에 지지 않고 “박 의원은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 개혁을 추석 밥상 때까지 한다고 했는데 저는 추석 때 고향 갈 때 뉴스에 검찰청 폐지 소식이 들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3개월 안에 해치우겠다”고 맞받았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서 일하겠다”며 “싸우지 않고 승리할 수 없다. 당에서는 개혁 작업을 위해 강력하게 투쟁하고 그 성과물은 이 대통령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당원의 권한 확대를 약속했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준비하는 자가 이긴다. 당선 즉시 지방선거 기획단을 출범시키겠다. 공천에서 컷오프를 최소화하고 경선을 확대해당원의 선택권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 역시 “왜 민주당에서는 대의원은 15표, 권리당원은 1표여야 하느냐. 왜 국회의원은 1000표 영향력 행사해야 하느냐”며 “민주당도 대통령도 한 표, 당대표도 한 표, 국회의원도 한 표, 일반 당원도 한 표인 민주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후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 정부의 성패를 결정한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첫째도 공정 경선, 둘째도 공정한 경선, 셋째도 공정한 경선”이라며 “장난치지 못하게 하겠다. 억울한 희생자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광희·김기표·김문수 의원 등 원내 인사 3명,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 허태정 전 대전광역시장 등의 원외 인사 2명을 새 공동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 ‘3년 615억’ 연봉 1위 내야수…처참한 성적에 결국 ‘방출’

    ‘3년 615억’ 연봉 1위 내야수…처참한 성적에 결국 ‘방출’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가 615억원을 쓰고 영입한 주전 내야수를 방출했다. 신시내티는 24일(한국시간) 내야수 재이머 캔덜라리오를 방출 대기(DFA)시켰다고 발표했다. 신시내티는 2023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인 캔덜라리오와 3년에 4500만달러(약 615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는 2020년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FA 영입이었다. 그러나 캔덜라리오는 신시내티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25, OPS(출루율+장타율) 0.708, 20홈런, 56타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막판에는 발가락 부상으로 6주간 결장했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3, OPS 0.411, 2홈런을 기록한 뒤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트리플A 15경기에서 타율 0.211을 기록하고 23일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곧바로 방출됐다. 캔덜라리오는 부상 전 스펜서 스티어, 산티아고 에스피날, 크리스티안 엔카르나시온-스트랜드 등과의 코너 내야수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다. 테리 프랑코나 신시내티 감독은 “캔덜라리오가 줄어든 출전 시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부상 복귀한 상황에서 그를 매일 출전시킬 방법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신시내티는 계약 기간 중반에 캔덜라리오를 내보내면서 남은 연봉 2250만달러(약 307억원)를 추후 지급해야 한다. 닉 크랄 신시내티 구단 사장은 캔덜라리오 방출이 힘든 결정이었다며 “그를 기용하는 것보다 지금 있는 선수들을 유지하는 게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잔여 연봉 지급에 대해 “매몰 비용으로 봐야 한다”며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를 계속 데리고 있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신시내티는 현재 41승 3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자리하고 있다.
  • ‘득점 1위’ 오타니·‘타율 0.367’ 저지, MLB 올스타 팬투표 중간 집계 양대 리그 1위

    ‘득점 1위’ 오타니·‘타율 0.367’ 저지, MLB 올스타 팬투표 중간 집계 양대 리그 1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득점 1위’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타율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 집계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MLB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주 남은 2025 MLB 올스타전 투표에서 저지와 오타니가 각각 아메리칸리그(AL), 내셔널리그(NL) 1위를 달렸다”며 “선두를 유지하면 다음달 16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의 선발 자리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MLB에 따르면 AL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저지는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269만 9483표를 얻었다. 이는 AL 전체 2위인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190만 1389표)보다 약 80만표 앞선 수치다. 이날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한 저지는 팀이 1-6으로 패하는 가운데 시즌 28호 홈런으로 양키스의 유일한 점수를 올리기도 했다. 저지가 리그 전체 홈런 2위(28개), 득점 2위(68개), 최다 안타 1위(106개), 타율 1위(0.367), 출루율 1위(0.468), 장타율 1위(0.734) 등 타격 지표 대부분에서 상위권을 휩쓸면서 홈런 1위(32개) 롤리를 따돌렸다. 저지가 지금 기세를 유지하면 알렉스 로드리게스(2007~2008시즌) 이후 17년 만에 2년 연속 올스타전 최다득표자에 등극하게 된다. 오타니는 252만 1718표로 NL 1위에 올랐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2위 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10만 3085표)를 크게 제쳤다. 리그 득점 1위(76개)의 오타니는 홈런 3위(26개), OPS(출루율+장타율) 3위(1.014) 등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 17일엔 663일 만에 투수로 MLB 마운드에 복귀하며 ‘이도류’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오타니를 포함해 1루수 부문 프레디 프리먼(209만 5672표), 포수 부문 윌 스미스(209만 9944표) 등 NL에서 200만표 이상 받은 4명 중 3명이 NL 승률 1위 다저스(48승31패) 소속이었다. 나머지 1명은 외야수 부문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200만 5630표)이다. 각 리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올스타전으로 직행한다. 내야수는 각 부문 최다득표자 2명, 외야수는 상위 6명이 2라운드에 진출해 주전을 가린다. 만약 저지가 1위를 차지하면 AL 외야수 부문엔 4명이 다음 단계에서 2개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된다.
  • KCC서 2시즌 108경기 다 뛴 ‘살림꾼’ 이승현, 전준범과 현대모비스행…장재석과 2대1 트레이드

    KCC서 2시즌 108경기 다 뛴 ‘살림꾼’ 이승현, 전준범과 현대모비스행…장재석과 2대1 트레이드

    프로농구 부산 KCC에서 지난 시즌 동료들이 부상에 신음하는 가운데 혼자 묵묵히 코트를 지킨 이승현이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KCC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결과적으로 출전 시간을 위해 이승현과 전준범을 현대모비스로 보내고 장재석을 데려왔다”며 “전성기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자유계약선수(FA) 허훈이 전격 KCC에 합류한 뒤 성사된 이적이다. KCC는 허훈,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등 정규시즌 혹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선수만 5명을 보유하게 됐다. 연봉뿐 아니라 출전 시간을 분배하는 데 골머리를 앓게 된 것이다. 이에 KCC는 이승현을 보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승현은 팀이 정상에 오른 2023~24시즌에도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데뷔 후 최저인 평균 7.2점 3.6리바운드로 정규시즌을 마친 바 있다. 그러나 이승현은 지난 2시즌 팀의 정규 108경기를 모두 뛴 유일한 선수였다. 지난 시즌엔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에 시달리며 각각 17경기, 8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고 허웅도 39경기만 뛰었다. 하지만 이승현은 54경기에서 평균 29분 24초 동안 코트를 지켰다. 이승현은 2023~24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에 커리어 두 번째로 낮은 득점(9.46점)에 그쳤으나 팀이 9위(18승36패)로 추락한 상황에서 골밑을 지켰다. 전창진 전 KCC 감독도 “승현이가 슛을 놓쳐도 비난받으면 안 된다. 많은 시간을 뛰며 팀을 위해 희생했다”고 치켜세웠다. 현대모비스도 이승현의 합류를 반기는 분위기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승현은 리그 최고의 빅맨으로 공수 전술 소화 능력이 뛰어나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거라 판단했다”면서 “전준범은 취약 포지션인 스몰포워드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 “좌완 플래툰 아니라 냉정하게 김혜성은 다저스 백업…약점 보완 먼저, 성장 가능성 충분”

    “좌완 플래툰 아니라 냉정하게 김혜성은 다저스 백업…약점 보완 먼저, 성장 가능성 충분”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생존 경쟁의 분수령을 맞았다. 4할에 육박하는 타율에도 좌완 투수가 나오면 교체되고 외야와 내야, 선발과 대타를 오가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혜성이 당장 주전 욕심을 부리기보다 공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41승28패)가 5-2로 승리하는 가운데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03에서 0.391(64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8일 만에 내야수로 나선 김혜성은 4-1로 앞선 6회 말 수비에서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1사 1루 상황에서 3루수 맥스 먼시가 상대 타자 매니 마차도의 땅볼을 잡아 2루로 연결하면서 병살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김혜성의 송구가 1루를 크게 벗어나 상대 더그아웃 쪽으로 향했다. 이에 1루에 안착한 마차도는 후속타에 힘입어 홈까지 밟았다. 김혜성은 3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이후 두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고, 8회 수비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김혜성이 공을 맞은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바꿔줬다”고 설명했으나 김혜성에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에 경기 도중 빠지는 상황도 반복되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10일 샌디에이고전에서 5회 좌완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리고도 8회 왼손 아드리안 모레혼이 등판하자 교체됐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좌완이라 빠진 게 아니다. 냉정히 말하면 김혜성은 백업이다. 당장 토니 에드먼, 미겔 로하스의 수비력을 뛰어넘긴 어렵다”며 “구단이 성장하길 기대하는 단계에서 김혜성은 몸쪽 낮은 슬라이더에 대한 대처 등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프로 데뷔 9년 만에 처음 맡은 외야 수비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이번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를 보면 지난 10일 중견수로 8이닝을 소화한 김혜성은 다음날 선발 제외된 다음 중견수로 중간 투입됐다. 이어 12일엔 2루수로 7이닝을 책임졌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처음 내야로 돌아온 것이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로버츠 감독이 바로 고연봉의 주전들을 빼고 김혜성을 중용하기엔 부담이 따른다. 박찬호도 처음엔 구원으로 뛰며 선발 기회를 잡았다”면서 “긍정적인 건 김혜성이 매년 성장한다는 점이다. 상대 견제도 거세질 텐데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여자농구, 일본가드 몰려온다

    여자농구, 일본가드 몰려온다

    수준급 일본 가드들이 여자프로농구에 상륙한다. 10년간 일본 무대를 누볐던 ‘야전 사령관’ 사카이 사라(30)는 청주 KB에 합류하면서 “국내 정상급 가드들을 위협할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동료 박지수를 살려줄 수 있다”며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완수 KB 감독은 1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2025~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3순위로 사카이를 지명한 것에 대해 “일본 구단과의 교류전을 통해 꾸준히 지켜봤다. 간결한 플레이가 최대 장점”이라며 “일본 최고 빅맨 도카시키 라무와 같이 뛰어봤기 때문에 박지수와의 호흡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수와 호흡 기대… “플레이 간결해” 아시아쿼터의 무게 중심이 앞선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지난 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모두 10명이 선발된 가운데 포지션별로 보면 가드가 6명, 센터와 포워드가 각각 2명이었다. 1순위는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 이이지마 사키(33)였지만 감독들의 관심은 단연 사카이에게 쏠렸다. 김 감독과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은 사카이에 대해 “허예은(KB), 안혜지(BNK)에게 긴장감을 줄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사카이는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이다. 2023~24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식스맨으로 밀리자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사카이는 “새 무대에서 기량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장기인 3점슛 등을 활용하면 팀 색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 등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라 같이 뛰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면서 “2대2 공격에도 자신 있어 박지수의 공격력을 살려줄 수 있다. 많은 걸 배우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171㎝의 슈팅 가드 세키 나나미(25)를 4순위로 지명한 다음 “빠른 농구를 위해 몸놀림이 기민하고 공격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위 감독도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185㎝ 센터 가와무라 미유키(31·용인 삼성생명)를 건너뛰고 앞선 자원을 선택한 것이다. ●아시아 쿼터 10명중 6명이 가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 3대3 동메달리스트인 세키는 “국제 대회를 치르면서 더 넓은 세상에 나가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우리은행은 운동량이 많고 감독님이 엄격하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뛰는 걸 좋아해서 괜찮다. 김단비를 도와 공격뿐 아니라 수비 에너지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 “허예은·안혜지 긴장해야”…일본가드 침공, KB 사카이 “박지수 살릴 선수는 나”

    “허예은·안혜지 긴장해야”…일본가드 침공, KB 사카이 “박지수 살릴 선수는 나”

    수준급 일본 가드들이 여자프로농구에 상륙한다. 10년간 일본 무대를 누볐던 ‘야전 사령관’ 사카이 사라(30)는 청주 KB에 합류하면서 “국내 정상급 가드들을 위협할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동료 박지수를 살려줄 수 있다”며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완수 KB 감독은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25~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3순위로 사카이를 지명한 것에 대해 “일본 구단과의 교류전을 통해 꾸준히 지켜봤다. 간결하게 공을 돌리는 걸 긍정적으로 봤다”며 “일본 리그에서 최고 빅맨 도카시키 라무와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박지수와의 합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시아쿼터의 무게 중심이 앞선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지난 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모두 10명이 선발된 가운데 포지션별로 보면 가드가 6명, 센터와 포워드가 각각 2명이었다. 1순위는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 이이지마 사키(33)였지만 감독들의 관심은 단연 사카이에게 쏠렸다. 김 감독과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은 사카이에 대해 “허예은(KB), 안혜지(BNK)에게 긴장감을 줄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사카이는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만 10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이다. 2023~24시즌까지 주전 가드로 활약하다가 식스맨으로 밀리면서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드래프트 전 진행된 트라이아웃(사전 테스트)에서도 정확한 슛, 유려한 드리블, 속공 패스 능력 등을 고루 선보이며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사카이는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면서 기량을 펼쳐 보이고 싶어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장기인 3점슛 등을 활용하면 팀 색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팀 소속으로 전지훈련에서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 등을 만나봤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라 같이 뛰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면서 “2대2 공격에도 자신 있어서 박지수의 공격을 살려줄 수 있다. 저도 그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도 171㎝의 슈팅 가드 세키 나나미(25)를 4순위로 지명한 다음 “빠른 농구를 위해 몸놀림이 기민하고 공격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185㎝ 센터 가와무라 미유키(31·용인 삼성생명)를 건너뛰고 앞선 자원을 선택한 것이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 3대3 동메달리스트인 세키는 트라이아웃에서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한 슈팅으로 참가자 중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다. 세키는 “3대3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더 넓은 세상에 나서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다”면서 “우리은행은 운동량이 많은 팀이고 감독님도 엄격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지만 저는 뛰는 걸 좋아해서 기대된다. 3점과 돌파뿐 아니라 활동량으로 팀 수비 에너지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 25조원 규모 체코 원전 최종 계약 체결… 16년 만의 해외 수주

    체코 총리 직접 원전 계약 발표K원전 최초 유럽 수출 성과 달성1200㎿ 이하 두코바니 2기 건설총사업비 25조원(4000억 코루나) 규모에 달하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이 마무리됐다. 한국의 해외 원전 수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으로 유럽에서는 처음이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4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 간 체코 신규 원전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수원과 EDUⅡ는 이날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원전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을 금지한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 직후 전자문서를 통해 최종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과 EDUⅡ는 당초 지난달 7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약식을 하루 앞두고 브르노 지방법원이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계약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서명식이 무산됐다. 당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계약식 참석을 위해 체코에 방문했지만 빈손으로 되돌아와야 했다. EDUⅡ는 지난달 19일 계약 지연에 따른 손해가 크다며 상급법원인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한수원도 하루 뒤 가처분 취소를 신청했다. 체코 당국은 법원이 가처분 결정을 취소하는 즉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정부 승인 절차를 마쳤다. 최고행정법원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 배경에 대해 “가처분 결정을 내리기 전 법원은 소송이 성공할 가능성, 즉 정당성을 판단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에서 최고행정법원은 해당 소송이 예비적으로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은 공공의 이익이 계약 체결을 방해하려는 기업의 이해보다 얼마나 우선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최고행정법원은 브르노 지방법원이 계약의 신속한 체결이라는 공익과 EDF가 입을 수 있는 손해 방지 및 절차 전반에 대한 완전한 검토 가능성이라는 이익을 동등하게 본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법적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 가처분 결정과 별개로 EDF가 제기한 본안 소송이 남아 있다. 최악의 경우 사업이 추진되던 중 본안 소송에서 패소해 계약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은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5·6호기)에 1200㎿ 이하의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한수원 주도로 한전기술·한전KPS 및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했다. CEZ는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 떠날지, 남을지, 어떨지

    떠날지, 남을지, 어떨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에이스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PSG)도 유럽 클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이강인은 박지성(은퇴) 이후 17년 만에 유럽 최고 무대의 우승컵을 품은 2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PSG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인터밀란과의 결승에서 5-0으로 이겼다. 창단 55년 만에 처음 이 대회 정상에 오른 PSG는 프랑스 리그1, 슈퍼컵, 자국 컵대회(쿠프 드 프랑스)에 이어 시즌 4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인터밀란(이탈리아)은 아치라프 하키미, 데지레 두에(2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 등에게 실점하며 2년 전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되풀이했다. 90분 내내 벤치에 머문 이강인은 우승을 확정하고 시상대에 올라 빅이어(UCL 트로피)를 들고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이었던 박지성 이후 처음이다. 박지성도 당시 첼시와의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최근 이강인의 팀 내 입지는 위태롭다. 빠른 공격 전술에 적응하지 못한 그는 시즌 중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발목 부상까지 겹쳐 UCL 8강 1차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이에 맨유,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그가 팀에 남는다면 오는 8월 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맞붙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손흥민과 만남도 성사될 수 있다. 프랑스 구단이 UCL에서 우승한 건 1993년 마르세유에 이어 두 번째다. 명장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떠나보낸 뒤 젊은 자원들로 팀을 재편해 최고 성과를 이뤄냈다. 2015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스페인 리그와 컵대회, UCL을 석권했던 엔리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 이어 2개 팀에서 3관왕을 달성한 역대 2번째 사령탑으로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PSG 팬들은 엔리케 감독과 그의 딸인 사나의 대형 그림을 펼치면서 우승을 기념했다. 사나는 2019년 9세에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엔리케 감독은 우승을 확정한 뒤 “(사나를 기억해 준) 팬들에게 정말 감동했다. 사나는 항상 우리와 함께한다”며 “결승에서 우리 압박은 강했다. 주도권을 쥐고 훌륭한 경기를 펼쳐 승리했다”고 말했다.
  • ‘가짜 9번’까지 맡았었는데…UCL 벤치 달군 이강인, 우승 만끽하고 이적할까

    ‘가짜 9번’까지 맡았었는데…UCL 벤치 달군 이강인, 우승 만끽하고 이적할까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이강인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른 역대 2번째 한국 선수가 됐지만 팀 전술에 어울리지 못해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잉글랜드 명문 구단들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강인은 1일(한국시간) 2024~25 UCL에서 우승한 뒤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 마련된 시상대 위에서 동료들과 빅이어(우승컵)를 들고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무대에 입성해 리그1, 자국 컵대회, 슈퍼컵 등을 따낸 이강인은 올해 세 대회에 UCL 우승컵을 더해 4관왕에 올랐다. 창단 55년 만에 처음 유럽 최고 대회에서 우승한 PSG의 일원으로 영광을 함께 누린 것이다. 문제는 출전 시간이다. 이강인은 맨유 소속으로 2007~08시즌 UCL 정상에 오른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결승전을 뛰지 못했다. 당시 박지성은 명단 제외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바 있다. 하지만 팀 내 입지는 이강인이 더 위태롭다. 토너먼트에서 활약한 박지성과 달리 이강인은 8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 모두 결장했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미드필더부터 측면 공격, 최전방까지 맡았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조치였다. 이에 이강인은 리그1에선 지난 시즌(23경기 3골 4도움)보다 이번 시즌에 더 많은 공격포인트(30경기 6골 6도움)를 올렸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9월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 헤더 골을 넣은 이강인을 향해 “다재다능하다. ‘가짜 9번’(미드필더처럼 움직이는 공격수)을 맡아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에게 최전방 자리를 내줬다. 속공을 선호하는 엔리케 감독이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휘젓는 이강인보다 빠른 속도로 수비진을 무너트리는 뎀벨레가 중용한 것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발목 부상까지 겹치며 UCL에서 모습을 감췄다. 반면 뎀벨레는 UCL 15경기 8골 6도움으로 축구계 최고 권위를 가진 트로피, 발롱도르의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강인은 UCL 리그 페이즈 8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 16강 2경기 등 팀 12경기 중 11경기에서 462분을 소화했다가 한순간에 위상이 떨어졌다. 이에 맨유,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 구단과 연결되는 중이다. 이강인이 팀에 남는다면 오는 8월 13일 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맞붙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만나게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