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적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한류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메타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93
  • 尹, 나토 사무총장에 “북 도발 의지 꺾는데 역할을”

    尹, 나토 사무총장에 “북 도발 의지 꺾는데 역할을”

    “우크라 돕는데 가능한 역할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면담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6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나토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같은 해 11월 나토 주재 대표부가 개설됐고, 이를 통해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사이버, 신기술, 기후변화, 방위산업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담아낸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이 성공하도록 관심과 역할을 당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도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북한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무력 침공이 용인된다는 그릇된 메시지가 국제 사회에 각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국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해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국방부 청사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을 만나 국방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나토가 북핵과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 지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유럽 안보 정세를 설명하고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높이 평가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 최종현학술원에서 한 특별강연에서는 우크라이나 탄약 등 추가 군사 지원을 촉구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는 선을 긋고 있다. 북한은 이날 김동명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의 발표문을 내고 스톨텐베르그 총장의 방한을 비난했다. 김 연구사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신냉전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대결 행각, 전쟁의 전주곡”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최근 통일부 신년 업무 보고에서 윤 대통령이 ‘남한 중심의 통일’을 시사한 것과 관련 ‘흡수통일’을 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권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체제가 다른 두 사회가 통일을 할 때 성공한 체제를 기준으로 통일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뜻한 것”이라며 “통일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 통일이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흡수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권영세 “尹대통령 ‘南 중심 통일’ 발언, 흡수통일 아냐”

    권영세 “尹대통령 ‘南 중심 통일’ 발언, 흡수통일 아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남쪽 체제 중심의 통일’을 언급한 것과 관련, “흡수통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두 체제가 통일을 할 때 성공한 체제를 기준으로 해서 통일을 해야 된다. 그 원칙을 기준으로 통일을 해야 된다’ 이런 부분을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북한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아니지 않느냐”며 “그래서 지금 훨씬 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대한민국이 훨씬 더 크게 번영하고 국민들도 더 큰 자유를 누리고 있으니까 그런 기준으로 통일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틀림없이 맞는데 그게 흡수통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흡수통일이라는 건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사회를 흡수하겠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는 궁극적으로 통일을 하게 되면 국민투표 등으로 국민 의사에 입각한 자유 통일, 평화적 통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북한 내부에서 정권 붕괴를 촉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권 장관은 “우리가 제재를 통한 압박과 국제사회를 통한 설득을 하는 경우 어느 순간 북한 체제의 위험성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내부의 어려움으로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 사회가 자유와 시민의 권리를 겪어보지 못했기에 과거 동구권에서 일어난 민중봉기가 쉽게 일어나리라 생각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저희 판단에 북한의 내부적 경제적 모순은 크다. 어느 정도 임계점에 달할 경우 북한 체제도 자기 주민을 걱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한이 내부적 자원으로 주민들을 만족시킬 수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외부에 손을 벌리게 될 것이고, 당장은 중국이 주가 되겠지만 중국도 다 해결할 수 없을 때가 올 것”이라며 “그러면 동포이자 한동안 협력했던 우리 대한민국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다. 그럼 의미 있는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주중대사를 역임한 권 장관은 북중 관계와 관련, “북중이 그리 공고하지 않다. 일시적으로 북중러 대 한미일이 과거 냉전과 비슷한 구도를 형성하니, 북한이 그런 계기에 중국에 접근하고 있지만 반드시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또 “지난 정부에서 지나치게 (북한에) 유화적이었고 현재로선 ‘허상’에 가까운 대화를 통한 평화를 추구해 안보의식이 소홀해진 측면이 있다”며 “그걸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윤 대통령이) 조금은 강경한 발언을 더 하시는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 ‘방한’ 나토 수장 “韓 나토식 핵공유? 확장억제가 해결책”

    ‘방한’ 나토 수장 “韓 나토식 핵공유? 확장억제가 해결책”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북핵 위협 고조로 한국에서 나토식 핵 공유 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이 문제는 한미가 결정할 일이다. 그러나 핵확산 금지는 여전히 나토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는 견해를 밝혔다. 방한을 이틀 앞둔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식 핵 공유의 한국 적용 가능성’에 대해 “자체 핵무기 확보 계획은 없다는 것이 윤(석열 ) 정부의 분명한 메시지였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소위 말하는 미국에 의한 확장억제는 수년간 작동해왔고, 이는 추가적인 핵확산 없이 억지력을 보장하는 방법”이라며 “그래서 나는 이것이 이 사안을 해결할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실질적 목표는 핵무기 없는 세상이지만,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나토는 핵 동맹으로서 유지될 것이다. 중국, 러시아, 북한이 핵무기가 있는 상황에서 나토 동맹들이 없다면 이는 더 위험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尹대통령, 올해 정상회의도 초대할 것” 6년 만에 방한하는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브뤼셀 나토 본부 내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중국과 북한, 러시아 등 글로벌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안에 대한 생각을 풀어냈다. 특히 한국과의 협력 강화 방침을 강조하며 “올해 7월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하는 것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윤 대통령의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역사적 이벤트’라고 언급한 뒤 “우리는 나라도 다르고 지리적으로도 떨어져 있지만 ‘가치’에 관한 한, 우리는 매우 긴밀한 관계다. 민주적 자유는 물론, 공동의 위협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고 ‘가치동맹’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추가 지원에 대해선 “한국의 경제 및 인도적 지원을 환영한다”며 “어떤 종류의 지원을 하는지는 전적으로 한국이 국가 차원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중국 핵역량 급팽창…인·태 상황 나토에도 중요” 점점 커지고 있는 중국의 위협과 관련해선 “중국은 새로운 현대적 군사 역량에 엄청나게 투자 중”이라며 “나토 모든 회원국 영토에 도달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과, 핵 역량도 현저히 그리고 급속하게 팽창시키고 있다”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또 중국이 가령 남중국해에서 다른 나라를 어떻게 강압하고 위협하는지 목격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교역과 항행의 자유 측면에서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나토는 작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2022 전략개념’에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도전’으로 명시하는 등 인도·태평양 현안에서 목소리를 내며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나토 수장이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한하는 것도 중국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런 나토의 행보를 중국은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 ‘북대서양’ 기구 이상으로 세력을 확장하지 말라는 취지다. 이에 대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북미 및 유럽 역내 동맹으로 남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중국에 의한 도전을 포함해 이러한 글로벌 위협과 도전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 우려가 커졌다는 질문에도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푸틴이 이 침공 전쟁에서 이기면 푸틴 및 다른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에게는 잔혹한 무력을 사용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면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게 된다”며 “당연히 대만은 한 예시”라고 짚었다. “북한은 글로벌 안보위협, 한국과 사이버·군비통제 협력 희망”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북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전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의 경우 북한으로부터 탄약과 미사일을 받았다”며 “그러므로 북한은 인도·태평양 역내 전체에 위협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안보에 있어서도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방한 계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분야로는 사이버 위협, 군비통제, 기술 분야를 꼽으면서 “군비통제의 경우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 및 실험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나토 동맹들도 함께 공유하고 있으므로 특히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에 전투기도? “추가로 해야할 일 지속적 대화” 우크라이나가 탱크에 이어 전투기 지원을 서방에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우리가 추가로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밝혔다. 그는 ‘전투기 지원 논의가 동맹 간 실제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러한 협의에 대해 세부적으로 언급하진 않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말할 수 있는 건 나토 동맹들이 침공 이전, 그리고 전쟁이 전개되는 내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최근 주력전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으므로 지금은 우크라이나가 이를 뚫고 진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므로 동맹들이 다양한 종류의 주력전차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의 요청에도 한동안 미국, 독일이 주력전차 지원을 주저하면서 나토 안팎에서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발언은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전황에 따라 필요한 무기 지원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그는 “우크라이나 측과도 계속 긴밀히 협의 중”이라면서 “(진행 중인) 협의 결과를 예측하지는 않겠다”며 신중함을 견지했다. “푸틴 ‘평화협상’ 준비 징후 없어…장기전도 대비해야” 종전 시기를 언제쯤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도 모른다.전쟁은 원래 예측불가능하다”면서 “(갑작스러운) 뜻밖의 상황에 대비하는 동시에, 장기전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가 ‘평화(협상)’를 대비한다는 징후가 전혀 없다”며 “오히려 더 많은 병력을 동원하고 있고, 북한 및 이란으로부터 무기를 확보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우리는 러시아가 새로운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은 더욱더 중요해졌다”며 “전쟁은 언젠가 협상 테이블에서 끝날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협상 결과는 전적으로 전장에서 누가 우세한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올해 안에 新 ‘통일미래구상’ 마련… 통일미래기획위원회도 설립

    정부, 올해 안에 新 ‘통일미래구상’ 마련… 통일미래기획위원회도 설립

    정부가 올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 번영을 위한 ‘신(新) 통일미래구상’을 마련한다. 통일부 장관 직속으로 민간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1988년의 ‘7·7 선언’(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을 위한 특별선언)과 같이 중장기적인 통일 정책을 구상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연두 업무보고에서 “2023년은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정책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타개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바른 남북관계 구현’과 ‘통일미래 준비’를 주요 업무 추진 방향으로 삼겠다면서 특히 통일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추진 전략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신 통일미래구상’으로 한반도 평화와 민족 번영을 위한 중장기 구상을 수립·제시할 계획이다. 자유·인권·소통·개방 등 보편적 가치 실현을 통한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추진 기구로 통일부 장관 직속으로 통일미래기획위원회를 설립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구체화한 뒤 연내 새 구상을 발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민관 협업 플랫폼으로 구성될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통일미래의 정책 개발과 국내외 공감대 확산의 중심적 구실을 하게 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문가 10여명 정도가 자문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중장기 통일미래 구상을 준비하는 기구로 생각하면 된다”며 분단 이후 남북 간 관계를 바꾼 과거 여러 선언처럼 ‘프레임의 변화’를 이끄는 ‘전반적인 시대 변화를 반영’한 정책을 구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면서 이를 바탕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억제+단념+대화’(3D)라는 총체적인 접근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통일부는 지난해 윤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바탕으로 마련한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통해 국내외 협력을 추진하고, 북한의 도발엔 단호히 대처하면서 비핵·평화·번영을 추구한다는 일관된 원칙으로 “남북관계 재정립”을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통일부는 담대한 구상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3D’라는 총체적인 접근을 강화하겠다면서 “확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의 도발 시엔 압도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보고 직후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특히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리 국민 및 국제사회에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나아가 북한 주민들도 가능한 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통일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권 장관은 전했다.
  • “북한은 우리 적” 尹발언에…北 “이명박·박근혜 능가하는 대결광”

    “북한은 우리 적” 尹발언에…北 “이명박·박근혜 능가하는 대결광”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UAE 순방에서 “북한은 우리 적”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과거 리명박, 박근혜 역도들을 훨씬 릉가하는 극악무도한 대결광, 천하의 지독한 악당”이라고 맹비난했다.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파멸의 촉매제로 작용할 뿐이다’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에 대한 행각 과정에 윤석열역도는 괴뢰군의 현지파병부대를 돌아치며 ‘우리의 적은 북’이라느니, ‘우리가 강하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의지를 꺾게 된다’느니 등의 객적은 나발을 한바탕 불어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 집안에서 반공화국 대결 망언을 쏟아내는것도 모자라 밖에 나가서까지 전쟁열을 고취해나선 역도의 추태는 극악한 동족대결광, 호전광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적대적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물론 윤석열역도가 우리를 ‘적’으로 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며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기 이전부터 우리 공화국을 공공연히 ‘주적’으로 매도하며 선제타격을 로골적으로 제창해나선 자가 바로 윤석열역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에서든 밖에서든 반공화국 대결 망언으로 북침 전쟁열을 고취하는 윤석열역도야말로 과거 리명박, 박근혜 역도들을 훨씬 릉가하는 극악무도한 대결광, 천하의 지독한 악당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라는 상전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주제에 외세의 대포밥, 총알받이인 식민지괴뢰군을 가지고 세계적인 군사강국을 어째보겠다고 하는 역도의 몰골은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비꼬았다.매체는 “분명한 것은 군사의 ‘군’자도 모르는 문외한, 좌우앞뒤도 분간못하는 윤석열역도의 깡패적 취미, 광적인 망동으로 인해 앞으로 어떤 엄청난 사태가 발생할지, 남조선에 어떤 화액이 들이닥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역도가 권력의 자리에 앉아있는 한 올해에도 남조선인민들이 하루한시도 편할 수 없고 전쟁공포 속에서 살아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다시금 증명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며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임창용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 안팎에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군사정권만큼이나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지난해 12월 1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군부독재에 이어 검찰독재의 얼굴이 나타났다”(1월 24일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 “검찰독재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한다”(1월 19일 이부영 등 민주화운동 원로들) 등등. 이들의 목소리만 듣고 있자면 우리 사회가 정말 이승만 정권이나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대로 회귀한 건가 싶을 정도다. 한데 이들이 열거하는 근거를 들여다보면 헛웃음부터 나온다. ‘민주주의 퇴행’ 사례들이 하나같이 이재명 대표의 비리 혐의나 문재인 정부 시절의 각종 조작 혐의,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겨냥하고 있어서다.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데 이어 28일 ‘대장동 사건’의 피의자로 소환을 앞두고 있다. 성남 백현동 불법 특혜 의혹과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 대표가 불법 혐의를 받는 사건이 7가지를 넘는다. 대부분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 시절에 이뤄진 뇌물이나 배임, 직권남용 등 개인 비리 의혹들이다. 검찰 수사가 정말 이들이 주장하는 대로 야당 파괴이고 정치보복 행위일까. 하지만 아무리 뜯어봐도 이를 민주주의 퇴행과 연결시키기가 쉽지 않다. 이재명 대표의 혐의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모두 문재인 정부 시절 시작됐다. 전 정부 검찰이 시작만 해 놓고 뭉갠 수사를 이번 정부 들어 재개한 것일 뿐이다. 이 대표는 대선 출마부터 엄청난 모험이었다. 선거법 위반 혐의가 대선 전 석연치 않은 과정에 의해 대법원에서 뒤집혀 가까스로 출마 자격을 얻었다. 또한 그때 이미 대장동 의혹 등 지금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에 이 대표가 연결돼 있었다. 대선에 진 그가 곧바로 정치를 재개한 건 기름을 지고 불속에 뛰어든 격이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강성 지지층과 ‘처럼회’ 같은 민주당 내 호위무사들을 믿고 총선에 출마했고 당권까지 거머쥐었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서 민주당은 “헌정 사상 초유의 제1야당 대표 소환”이라고 야단법석을 떤다. 그런 논리라면 사상범이 아니면서 전과 4범이자 각종 중대 혐의 피의자를 국회의원과 제1야당 대표로 내세운 건 헌정 사상 처음이 아니던가? 이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하자 민주당은 아예 검찰과 국민을 겁박까지 하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지난 6일 한 방송에 출연해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 대표를 구속한다면) 나라가 뒤집어진다”고 했다. 하긴 우 의원은 나라를 뒤집은 경험이 있다. 그는 1987년 이한열 열사 장례식에서 영정을 들었다. 6월 항쟁을 이끌었고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직선제 개헌’이란 항복을 받아 냈다. 그때 받은 ‘민주화운동 훈장’이 4선 국회의원으로 가는 출세의 뒷배가 됐음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그때의 경험이라도 살려 이 대표가 구속된다면 나라를 뒤집겠다는 것인가. 그것도 민주열사가 아닌 각종 비리 혐의자를 위해서? 그래서 이치에 맞지도 않게 민주주의를 꺼내 들었다는 말인가.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있는 정치세력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다. 집권 여당 시절 스스로 약속을 깨고 위성정당을 만들고, 당헌을 바꿔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냈다. 절차적 위법성을 무시하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사퇴를 압박했다. 우상호 의원 등 586 정치세력이 주도한 반민주적 행태였다. 이는 정권이 바뀐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에서 각종 꼼수와 편법을 동원한 거대 야당의 입법독주가 계속되면서 현 정부가 국민의힘 정부인지 민주당 정부인지 헷갈릴 정도다. 더이상 개인 비리 방어를 위해 민주주의를 거론하지 말길 바란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 트럼프 페이스북 계정도 2년 만에 복구

    트럼프 페이스북 계정도 2년 만에 복구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이 2년 만에 복구되면서 정치 활동 재개의 장애물이 제거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2021년 워싱턴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2년 만에 복구한다고 밝혔다. 메타의 글로벌 담당 사장 닉 클레그는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에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국민들은 정치인이 말하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들을 수 있어야 투표함에서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모두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국회의사당을 공격한 사건 사흘 뒤 현직 대통령이던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을 계속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공화당의 대표적인 극우 의원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이 러닝메이트로 나서 부통령 자리를 노린다고 NBC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 하원의장 선거 과정에서 내부 분열상을 노출하자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과거 두 차례 러닝메이트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대선 결과를 승인하지 말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등 돌린 사이가 됐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문건 유출 파동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도 오르는 모양새다. 기밀문서가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조 바이든 대통령,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서도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이다.
  • 이준석, 나경원 불출마에 “상식대로면 나왔어야…압박 있었을 수도”

    이준석, 나경원 불출마에 “상식대로면 나왔어야…압박 있었을 수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에 대해 “정치인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는 건데 저 같으면 그렇게 안 했다”며 “저라면 전당대회 선거에 나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펜앤마이크 5주년 후원자대회’ 축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인들이 항상 상식선에서 움직이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상식을 초월하는 무슨 행동이 있었다고 한다면 상식을 초월하는 압박이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원래 그런 분이었을 수도 있고 그건 끝까지 미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식대로라면 나올 것 같은데 요즘 정치권의 비상식도 많고 상식과 다른 판단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대한민국 헌법 8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정당의 민주적 운영, 그 틀 안에서 누구나 정치적 행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자유를 위해서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내 마음대로 힘센 사람이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그것은 방종이고 견제돼야 하는 자유”라고 말했다. 그는 “진실이라는 것은 그 앞에서 누구나 겸손해져야 되는 것”이라며 “보편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듣고 진실이라고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시각을 조정하려고 드는 사람은 진실을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작위적인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의 영역에 있어서는 그것이 결코 자신의 이익 추구 또는 이윤 추구만으로 돌아가는 정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업인은 부를 최대한 증대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정치인들은 공정함과 정의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되는 것이지 각자 그 안에서 본인의 이해관계를 따져서 이익을 추구하는 정치에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경계해야 될 사람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의견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전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 트럼프 페북 계정 복구, 2024 대선 장애물 제거

    트럼프 페북 계정 복구, 2024 대선 장애물 제거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이 2년 만에 복구되면서 정치 활동 재개의 장애물이 제거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2021년 워싱턴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2년 만에 복구한다고 밝혔다. 메타의 글로벌 담당 사장 닉 클레그는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에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국민들은 정치인이 말하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들을 수 있어야 투표함에서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모두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국회의사당을 공격한 사건 사흘 뒤 현직 대통령이던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을 계속 쓰고 있다.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고, 공화당의 대표적인 극우 의원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이 러닝메이트로 나서 부통령 자리를 노린다고 NBC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 하원의장 선거 과정에서 내부 분열상을 노출하자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과거 두 차례 러닝메이트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대선 결과를 승인하지 말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등 돌린 사이가 됐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문건유출 파동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사이 회복 계기를 마련하고 지지율도 오르는 모양새다. 기밀문서가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서도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스는 죄가 없는 사람이다. 그는 일생 고의로 정직하지 않은 일을 한 적이 없다. 그를 내버려 두어라”며 기밀문서 유출로 곤경에 처한 펜스 전 부통령을 응원했다.
  • 尹 엄호한 與 “UAE 적은 이란 맞아… 野의 이간질”

    尹 엄호한 與 “UAE 적은 이란 맞아… 野의 이간질”

    국민의힘은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발언을 연일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간질을 멈추라”며 반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발언 자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맞는 발언”이라며 엄호에 나섰다. 순방에 동행했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발언을 문제 삼아 민주당이 집요하게 순방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면서 “확대재생산해서 외교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 사실관계도 맞지 않으니 제발 그만하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위문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에 맞는 발언”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 언론에서 ‘UAE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표현한 사례를 나열하면서 “이란이 (주적이) 아니라고 반박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우리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게 아니라 아크부대에 UAE 안보 현실을 주지시킨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회의에서 “대통령의 외교 성과가 실제적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가 합심해도 모자랄 판에 ‘순방 리스크’를 운운하며 말꼬리를 잡는 민주당 행태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뒤 ‘당사국에서 발언에 신중했어야 한다는 반론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현상은 뒤집어서 비판하려면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맞는 발언이라고) 다섯 가지 넘게 예를 들었는데도 문제를 제기하는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 국내에서 이것을 시비 거는 것 자체가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은 순방 리스크 공세를 이어 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끔찍한 외교적 실언으로 대한민국의 국익이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됐다”면서 “윤 대통령은 하루빨리 고위급 인사를 특사로 이란에 파견해서 사태를 수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6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순방 성과를 지도부와 공유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 尹 엄호한 與 “UAE 적은 이란 맞아… 野의 이간질”

    尹 엄호한 與 “UAE 적은 이란 맞아… 野의 이간질”

    국민의힘은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발언을 연일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간질을 멈추라”며 반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발언 자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맞는 발언”이라며 엄호에 나섰다. 순방에 동행했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발언을 문제 삼아 민주당이 집요하게 순방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면서 “자꾸 확대 재생산해서 외교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 이제 사실관계도 맞지 않으니까 제발 좀 그만하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위문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에 맞는 발언”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 언론에서 ‘UAE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표현한 사례를 나열하면서 “이란이 (주적이) 아니라고 반박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우리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게 아니라 아크부대에 UAE 안보 현실을 주지시킨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회의에서 “입만 열면 외교·안보엔 여야가 없다던 민주당이 윤 정부의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기 급급한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며 “대통령의 외교 성과가 실제적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가 합심해도 모자랄 판에 ‘순방 리스크’를 운운하며 말꼬리를 잡는 민주당 행태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뒤 ‘당사국에서 발언에 신중했어야 한다는 반론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현상은 뒤집어서 비판하려면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맞는 발언이라고) 다섯 가지 넘게 예를 들었는데도 문제를 제기하는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 국내에서 이것을 시비 거는 것 자체가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은 순방 리스크 공세를 이어 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끔찍한 외교적 실언으로 대한민국의 국익이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됐다”면서 “윤 대통령의 말실수로 천 냥 빚을 떠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중요한 것은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수습하는 일”이라며 “윤 대통령은 하루빨리 고위급 인사를 특사로 이란에 파견해서 사태를 수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與 “‘UAE 주적 이란’ 사실 관계 맞는 발언… 野 이간질 멈춰야”

    與 “‘UAE 주적 이란’ 사실 관계 맞는 발언… 野 이간질 멈춰야”

    주호영 “순방 성과에도 野 특정 발언 문제 삼아 폄훼”“UAE 안보 현실을 아크부대에 주지시킨 것일 뿐” 국민의힘은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발언을 연일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간질을 멈추라”며 반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발언 자체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가 맞는 발언”이라며 엄호에 나섰다.순방에 동행했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발언을 문제 삼아 민주당이 집요하게 순방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면서 “자꾸 확대 재생산해서 외교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 이제 사실관계도 맞지 않으니까 제발 좀 그만하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위문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에 맞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언론에서 ‘UAE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표현한 사례를 나열하면서 “이란이 (주적이) 아니라고 반박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우리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게 아니라 아크부대에 UAE 안보 현실을 주지시킨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회의에서 “입만 열면 외교·안보엔 여야가 없다던 민주당이 윤 정부의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기 급급한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며 “대통령의 외교 성과가 실제적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가 합심해도 모자랄 판에 ‘순방리스크’를 운운하며 말꼬리를 잡는 민주당 형태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뒤 ‘당사국에서 발언에 신중했어야 한다는 반론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현상은 뒤집어서 비판하려면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맞는 발언이라고) 다섯 가지 넘게 예를 들었는데도 문제를 제기하는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 국내에서 이것을 시비 거는 것 자체가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은 순방리스크 공세를 이어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끔찍한 외교적 실언으로 대한민국의 국익이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됐다”면서 “윤 대통령의 말실수로 천 냥 빚을 떠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중요한 것은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수습하는 일”이라며 “윤 대통령은 하루빨리 고위급 인사를 특사로 이란에 파견해서 사태를 수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서경덕 ‘중국 설’ 지적에…中네티즌, “딸 가만 안 둬” 가족까지 건드렸다

    서경덕 ‘중국 설’ 지적에…中네티즌, “딸 가만 안 둬” 가족까지 건드렸다

    최근 ‘중국 설’ 표기 문제를 지적했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했다. 서 교수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오전 내내 수천개의 중국 네티즌 계정을 차단했다”면서 “디엠(DM·다이렉트 메시지)까지 합치면 약 1만여개는 될 듯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댓글과 디엠들을 다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중국 문화와 역사를 헤치는 원흉이 바로 저라고 한다”며 “‘중국 설’이 아닌 ‘음력 설’ 표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전 세계를 시끄럽게 만든 것도 저라고 하고, 김치 및 한복의 기원은 중국인데 한국 전통문화라고 전 세계에 떠드는 것도 저라고 한다”고 했다. 서 교수는 “자신들의 가장 큰 주적이 바로 저라고 하니 참 애처로울 따름”이라면서 “저의 꾸준한 활동이 중국 측에서는 많이 두려운가 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자신의 가족을 언급한 악플들을 공개했다. 공개한 악성 댓글을 살펴보면 욕설은 물론 가족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과 위협이 난무했다. 그는 “정말로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인데, 금도를 넘는 중국 네티즌들이 참 많았다”면서 “‘너희 엄마랑 잠자리를 할 수 있을까?’, ‘너희 딸 가만두지 않겠다’ 등등 아무리 자신들 입장에서 제가 미워도 가족을 건드리는 건 짐승만도 못한 짓이라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중국 네티즌들, 또한 이 글을 중국어로 번역하여 중국 SNS에 뿌리는 중국 네티즌들, 부디 정신 좀 차리라”면서 “저는 중국의 역사 및 문화 왜곡에 맞서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영국 대영박물관은 설을 앞둔 지난 20일 ‘Celebrating Seollal’(설맞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전통 공연 등의 행사를 하면서 홍보 문구에 ‘Korean Lunar new Year’(한국 음력 설)라고 적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이 악플 테러를 감행하자 대영박물관 측은 해당 글을 삭제했고, 지난 22일 중국 청나라 여성의 그림을 올리며 ‘Chinese New Year(중국 설)’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중국 네티즌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영국박물관이 항복한 셈”이라며 “솔직히 부끄러운 조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중국 설’ 표기에 대해 “‘음력 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서 교수는 “‘음력 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Lunar New Year’로 바꾸는 것이 맞다”면서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문화를 중국만의 문화인양 전 세계에 소개되는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했다.
  • 주호영 “‘UAE 주적 이란’ 수없이 나온 말…野, 이간질 의도”

    주호영 “‘UAE 주적 이란’ 수없이 나온 말…野, 이간질 의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UAE(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발언을 연일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에 기인하지 않으면서 순방 성과를 폄훼하기 위해 민주당이 집요하게 이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의 발언을 문제 삼아서 민주당이 집요하게 순방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지난 15일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는 과정에서 ‘UAE의 안보가 우리의 안보다’, ‘여기가 바로 여러분들의 조국’이라고 격려하는 가운데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에 맞는 발언”이라며 UAE의 적을 이란이라고 표현한 주요 언론 매체들의 보도 내용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UAE의 가장 위협적인 주적은 이란이다’는 수없이 반복된 말들이다. 이런 우리나라의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이란이 아니라고 반박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지적한 뒤 “2018년 1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tbs 라디오에 나와서 UAE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고, UAE를 지원하기 위해 나가 있는 아크부대에 아랍에미리트의 안보 현실이 이렇다는 것을 주지시킨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018년 1월 3일 당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UAE에 방문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아랍에미리트의 주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란의 군사 위협이 점차 가중되고...”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가 이 발언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비판 공세에 대해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고 꼬집은 뒤 “민주당이 국익 외교 앞에 한목소리를 내야 할 텐데, 이것을 자꾸 확대 재생산해서 외교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사실관계도 맞지 않으니까 제발 좀 그만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인공지능 챗GPT에게 ‘UAE의 주적’이 누구인지 물어봤다

    인공지능 챗GPT에게 ‘UAE의 주적’이 누구인지 물어봤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주적’ 발언과 관련해 외교부가 진화에 나섰지만 적국으로 지목된 이란의 반발에 이어 발언의 적절성을 두고 국내 정쟁으로 비화하는 분위기다. 외교부와 여당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이란 정부는 주이란 한국 대사를 초치하며 항의했고 야당은 ‘외교참사’라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외교가의 논쟁은 늘 그렇듯 정치적이며 외교적인 가치 판단이 개입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주관적 판단은 배제하고 학습된 사실에 따라 판단한다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의견을 들어봤다. 21일 미국 AI 개발사 오픈AI의 챗GPT에 접속해 ‘UAE의 주적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챗GPT는 “UAE는 특별한 주적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 근거로는 “UAE는 대부분의 국가들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UAE 정부는 안보와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및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AI의 답변과 윤 대통령 발언의 적절성을 따지는 것은 별개의 영역이다. 다만 정치·외교가가 아닌 과학·산업계에서는 챗GPT가 보이고 있는 학습능력과 인간과 소통에서 ‘고도화’에 주목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챗GPT의 등장은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대국’에서 이 9단을 꺾은 AI 바둑기사 ‘알파고’ 충격에 비견된다. 당장 빅테크 기업들은 챗GPT 채택과 대화형 AI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며 시장 경쟁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8일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오픈AI의 AI 서비스를 대거 채택했다. 지난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한 챗GPT 기능도 조만간 MS 서비스에 추가된다. MS는 챗GPT를 자사 검색포털 ‘빙’과 오피스 제품군에도 도입해 구글이 90% 이상을 잠식한 검색 광고 시장 구도를 깬다는 전략이다. 과학계에서는 챗GPT가 일부 연구 논문에 저자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적절성 논란까지 번지고 있다. 글로벌 과학전문 매체 네이처에 따르면 지난해 출판된 의료 논문을 비롯해 최소 4개의 논문과 사전 인쇄에서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네이처는 “챗GPT와 같은 AI가 과학논문의 내용과 무결성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에 연구 저자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인간의 전문 영역 깊숙이 들어온 챗GPT에 국내 산업계 최대 관심사인 ‘반도체 시장 반등 시기’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이에 챗GPT는 아래의 답변을 내놨다. “정확한 시장 변동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 통신 등의 분야에서 기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이벤트와 경제 상황도 시장 동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 “피켓 소지자 출입 제한”… 대전 청사방호 훈령에 시민단체 반발

    “시위대가 관공서를 점거하는 일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습니다.”(이장우 대전시장) vs “집회·결사의 자유는 민주적 공동체의 필수 요소입니다.”(시민단체) 대전시가 지난 1일 시행한 ‘청사방호계획’ 훈령에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3일 내무 지침이던 청사방호계획을 훈령으로 확정하면서 제10조에 ‘청사 안에서 집회·시위를 위해 피켓, 현수막, 확성기 등을 소지한 사람 또는 인화성 및 오염물질을 들거나 술에 만취한 사람은 방호대원이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9일 공공연대노조가 시청 1층 로비를 장시간 점거해 피켓 시위를 벌인 게 청사방호 강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의당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제21조 집회·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폐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피켓과 현수막을 소지했다는 것만으로 청사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시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 참석자는 피켓을 들고 시청 안으로 들어가는 퍼포먼스도 했다. 이들은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 시장은 “(시위대가) 지방정부를 점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위험한 일이고 용납해서도 안 된다”며 “(청사방호 규정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다. 시청을 철저하게 지키는 게 맞다”고 일축했다. 이 같은 청사방호 규정은 충남·경남·제주도 등 광역단체와 기초지자체 20여곳이 훈령으로 정해 시행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불법행위 시 법과 원칙에 따라 퇴거명령,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충남도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시절 훈령을 만들 때는 가만히 있던 시민단체가 충남도를 그대로 본떠 제정한 국민의힘 대전시장에게는 이처럼 난리”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 ■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당선인 인터뷰

    ■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당선인 인터뷰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 당선인은 화합의 다리, 소통의 다리, 통합의 다리가 돼 하나 되는 ‘광주체육’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 변화와 혁신으로 광주체육을 반드시 재도약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새해 광주시체육계가 전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나눠지고, 침체되고, 꽉 막힌 것을 시원하게 뚫을 지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은 오는 2월에 취임하는 전 당선인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체육회의 운영 방안과 비전을 들어봤다. - 민선 3대 광주시체육회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 “체육인의, 체육인에 의한, 체육인을 위한 광주시체육회를 운영할 생각이다. 민선 체육회는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받고 출발한 것이다. 출발 당시 많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는데, 3년이 지난 현재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다. 민선 체육회장 도입 취지인 ‘자율과 책임’이 겉돌고 있기 때문이다. 체육회장에 취임하면 광주시체육회가 가진 힘과 역량으로 시민과 체육인을 위한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체육계 분열을 봉합하고 화합으로 이끌 대책은. “선거는 당선을 목표로 하는 경쟁이다.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대립 관계를 하루 빨리 해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립이 지속되면 갈등과 분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사와 예산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함으로써 체육인들까지 챙기고 아우르겠다. 당선 소감 일성으로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 셋째도 화합’이라고 밝힌 배경도 여기에 있다. 화합의 한 방안으로 집행부를 구성할 때 이번 선거에 입후보한 모든 후보들께 좋은 분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다. 아울러 논란과 갈등을 유발하는 비민주적인 규정과 제도를 개선해 분열과 갈등이 잉태되지 않도록 하겠다.” -민선 시대에 걸맞는 체육회장의 역할은. “조직과 단체를 이끌어 가려면 리더의 조정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광주시체육회도 마찬가지다.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 분야별로 처해진 상황에 따라 목소리가 서로 다르다. 선수와 지도자, 육성팀 대표(운영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체육계 여러 목소리가 서로 서로 이해되고, 배려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체육회장은 ‘다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치구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를 잇는 ‘화합의 다리’, 선수와 지도자를 잇는 ‘소통의 다리’,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을 잇는 ‘통합의 다리’ 가 되어 광주체육이 재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예산 집행은 어떻게 할 것인가. “광주시체육회 예산은 인건비와 시설유지관리비 등 경상비가 대부분이고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은 적다. 그렇다보니 체육을 정치에서 독립시키기 위해 민선 회장 시대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금과 예산 문제로 자치단체 눈치를 보게 됐다.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가장 시급하다. 재임 중 광주시체육진흥조례를 개정해 광주시체육회도 대한체육회처럼 법적 지위를 보장받아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 광주시체육회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예산과 운영 자금 문제 해결방안을 외부에서만 찾아서는 안 된다. 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광주시체육회도 체육인들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스포츠마케팅 전담부서’ 신설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오는 10월 전남에서 전국체전이 열린다. 지원 방안은 “분산개최 방침으로 광주에서는 양궁 경기가 열린다. 전국에서 온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 하겠다. 광주는 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와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기보배 선수 등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양궁 명가’다. 전국의 양궁 선수들에게 광주 양궁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노력하겠다. 광주도 좋은 성적을 내서 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체육인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저는 학창시절 배구선수로 활동한 경기인 출신이다. 초등학교 때 처음 배구공을 만졌다. 이후 지도자, 체육행정가로서 봉사하며 50년간 체육인의 길을 걸어왔다. 체육인으로 활동하면서 항상 잊지 않은 게 있다. ‘페어플레이 정신’이다. 후배와 제자들이 경기에 임할 때 ‘패배하더라도 정정당당하게 플레이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승리하면 기쁨이 더 커지고, 패배해도 아쉬움이 덜 남는다.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했기에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기 때문이다. 체육회장인 저도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일하겠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광주체육계에 꼭 정착시키고 싶다. 그래서 광주 체육인들이 전국 어디를 가나 ‘엄지 척’으로 인정받도록 하고 싶다.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광주체육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체육인과 시민들께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 나경원 “전대출마는 고민” 저출산委 사의… 대통령실 “들은 바 없다”

    나경원 “전대출마는 고민” 저출산委 사의… 대통령실 “들은 바 없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대출 탕감’ 저출산 대책 거론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나 부위원장이 결국 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전해 들은 바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쳐 갈등 봉합은 불발됐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대통령님께 심려를 끼쳐 드렸으므로 사의를 표명합니다’라고 사의를 표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표시했고,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 드렸기 때문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해다. 대통령실로부터 답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제가 공식적으로 입장 받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으로부터 사의 표명 얘기를 전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 부위원장의 사의를 반려하거나 보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나 부위원장은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국민의힘, 대통령에게 (나의) 어떤 결정이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형태의 전당대회 모습이 총선 승리에 도음이 될 것인가에 고민의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부위원장직 사퇴로 나 부위원장이 ‘배수의 진’을 치고 출마 수순을 밟는다는 해석과 ‘윤심 비토’ 재확인으로 당권 도전을 접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관건은 일련의 상황이 모두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다. 윤심이 없어도 자력으로 승리가 가능한 결과가 나오느냐를 따져 볼 수 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거론하며 나 부위원장에게 ‘반윤의 길’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정재 의원은 YTN에서 “출마하고 싶은 유혹은 순간의 지지율 때문에 그런 것인데 지지율은 신기루 같은 것”이라며 “당원들이 등 돌리는 건 삽시간이다”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까지 나선 총력전에도 김기현 의원의 상승세가 뚜렷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의 리더십 타격으로도 직결될 수 있다. 반면 유 전 의원은 KBS에서 “대통령실에서 딱 지목하니까 윤핵관들이 달려들어서 집단 린치를 하고 왕따를 시키고 있다”며 “학교폭력 사태에서 보는 너무 폭력적이고 비민주적 모습이다. 이건 정말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은 이날 경기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총출동했다. 김 의원은 “멋진 대통령을 최대한 활용하고 손잡고 같이 가야 한다. 밖에 나와서 싸우면 망하는 집안이 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 121석 중 70석을 이기면 국정과제를 제대로 실행에 옮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다음달 2~3일로 결정하고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3월 8일 당대표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초로 도입되는 결선투표는 3월 12일 실시된다. 다만 선관위는 본선 진출자를 몇 명으로 추릴지 컷오프 인원 결정을 미루고 있다. 컷오프 최종 인원에 따라 선거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 기독교교회협 “국민 생명·안전 최우선돼야”

    기독교교회협 “국민 생명·안전 최우선돼야”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올해 “생명의 하나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다양한 사역을 실천한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9일 서울 중구 광화문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의롭고 참여적이며 지속 가능한 전환을 위한 NCCK의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탈성장·탈자본주의사회, 공동체적·수평적 참여사회, 우주적 생명생태공동체로 전환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이 목사는 “한국 사회가 갈수록 위험사회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다시 일어난 국가 부재의 이태원 참사는 생명 안전의 가치를 다시 일깨운다”고 말했다. 책임의 문제를 거론한 그는 “법적인 책임뿐만 아니라 정치적·도덕적 책임도 포함돼야 한다”면서 정부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할 것을 주문했다. NCCK는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여러 현안도 진행한다. 북측 교계 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의 교류·협력 재개, 한반도 종전 평화운동, 간도 학살 100주년 관련 행사 등을 추진한다. 간도 학살과 관련해서는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9월 1일 도쿄에서 공동 추모예배를 열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후위기 비상 행동 10년 운동,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발족 등 기후와 노동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낸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 노조 도운 정의당 지역행사 참석 배제 논란…정의당 “정당활동 탄압”

    이순희 강북구청장, 노조 도운 정의당 지역행사 참석 배제 논란…정의당 “정당활동 탄압”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역 신년인사회에 원내 3당인 정의당 지역위원장을 참석 배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정의당에 따르면 김일웅 정의당 강북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북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 마련된 행사장을 찾았으나 정문에서 진입이 통제됐다. 이에 김 위원장은 “초대 대상 선정 기준이 무엇이냐”고 항의했다. 그러자 10여분 후 현장 책임자는 김 위원장의 출입을 허가하면서도 ‘초청 대상이 아니어서 자리도 없고 인사말도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행사장 입구에서 인사를 하고 있던 이 구청장에 “신년인사회 초청 대상 기준이 무엇이냐. 공당의 지역위원장을 왜 초청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구청장은 “본인이 싫어서 초청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위원장이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고 항의하자 이 구청장은 “구청장에게 물어보고 현수막을 달았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앞서 정의당 강북구위원회는 적정 인원 충원을 요구하며 진행됐던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자들의 파업에 적극 연대했다. 노동자의 장기 단식 농성에도 불구하고 타개책이 보이지 않자 ‘이 구청장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게시하기도 했다. 정의당 강북구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파업 장기화로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을 촉구하며 구청장을 비판하는 것은 공당의 당연한 정치활동”이라며 “아울러 30일 넘게 단식하며 적정인력 충원을 요구하는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것은 진보정당인 정의당 지역위원장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당의 정치활동을 방해하고 행정을 사유화하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정의당 서울시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구청장은 자신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구청의 공식적 행사에 공당의 참석을 배제하는 비민주적 행위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청장의 역할과 권한은 어디까지나 주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라며 “본인이 싫어서라는 지극히 사적인 이유로 공당의 정치활동을 탄압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요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