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52
  • [속보] 당정 “국정원 → 대외안보정보원 개칭…檢 직접수사는 6대 범죄만”

    [속보] 당정 “국정원 → 대외안보정보원 개칭…檢 직접수사는 6대 범죄만”

    당정청이 30일 국가정보원을 해외와 북한 정보 특화기관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정원의 명칭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개칭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개혁 관련, 검찰의 직접 수사를 대폭 축소하고 검사의 직접 수사 개시범위는 6대 범죄로 한정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검경 수사권 조정의 연장선상에서 검경이 수사절차상 이견이 발생했을 때에는 사전협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겠다며 경찰과의 관계를 지휘에서 협력 관계로 전환하고 경찰의 수사 자율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권력기관 개혁 협의에서 권력기관 개혁 완수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등 주요 권력기관의 권한을 균형 있게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가 가능하도록 혁신하겠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당정청 “검찰개혁, 국민이 준 소명”…추미애 “檢 직접 수사 대폭 축소”(종합)

    당정청 “검찰개혁, 국민이 준 소명”…추미애 “檢 직접 수사 대폭 축소”(종합)

    김태년 “검찰과 경찰, 지휘서 협력 관계로”“공수처 출범 속도 내겠다…처장 인선도”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여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 차원에서 검찰과 경찰의 관계를 지휘에서 협력 관계로 대등하게 조정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권력기관 개혁 완수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등 주요 권력기관의 권한을 균형 있게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가 가능하도록 혁신하겠다는 것이 주용 내용이다. “권력기관 개혁, 국민이 부여한 소명” 이를 위해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 제한, 자치경찰제 도입, 국가정보원 정치 개입 차단을 위한 법 개정 및 국회·감사원 차원의 통제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검찰개혁, 민주적 통제와 지휘 강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대통령령을 개정해 검찰의 1차적 직접 수사 범위를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만 한정, 검경 관계를 지휘관계에서 협력관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권력기관 개혁 협의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민주적 통제와 지휘를 강화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비대화된 경찰권력을 분산·견제하기 위한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이원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서 미완의 과제로 남은 권력기관 개혁을 다시 시작한다”면서 “권력기관 개혁은 촛불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국민이 부여한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견제와 균형을 통해 과거 국민 위에 군림했던 권력기관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혁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검찰에 집중된 권한 분산”“檢 직접수사 대폭 축소·경찰 자율권 강화”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권력기관 개혁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정부에서도 시행령 개정 등을 차질없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이번 개혁은 일부 권력기관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첫 걸음”이라면서 “그간 검찰의 문제로 지적된 검찰의 과도한 직접수사를 대폭 축소하고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켰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번 개혁은 해방 이후 처음 경험하는 형사·사법의 대변혁”이라면서 “검경 간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고, 국민의 인권이 보호되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경찰의 자율권을 강화하고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면서 “경찰의 권한이 강화된 만큼 국민의 인권 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검사의 인권 보호 기능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알려진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령 초안에는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피의자의 직급과 범죄액을 기준으로 제한하고, 시행령에 규정되지 않은 범죄라도 중대 범죄일 경우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수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 후속법 이어 공수처장추천위 구성” 김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공수처 후속 3법이 처리됐다. 다음 순서는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다”이라면서 “미래통합당은 더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야당 몫 추천위원을 빨리 추천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지원 신임 국가정보원장이 총대를 멘 국가정보원 개혁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내정보관을 폐지했지만, 법 개정으로 완성하지 못했다”면서 “법을 개정해 정치 개입 차단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박지원 “국정원 대공 수사권 경찰 이관”“국회의 의한 민주적 통제 강화” 이를 통해 “국정원을 해외·북한 정보에 특화되고 정권이 아닌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전문정보기관으로 개혁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국정원 개혁의 골자는 국내 정치 개입차단, 대공 수사권 이관과 국회에 의한 민주적 통제 강화”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과감한 행동으로 국내 정치 개입 차단을 실천하고 있지만 이런 개혁이 불가역적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국정원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공 수사권 경찰 이관과 민주적 통제 강화도 법 개정을 통해서만 완수할 수 있는 과제를 생각한다”면서 “오늘 신속 추진 방안을 모색해 국민이 믿는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수사권조정 본질, 국민보호 민주적시스템 갖추는 것”

    文 “수사권조정 본질, 국민보호 민주적시스템 갖추는 것”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검경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이 검경 간 권한 조정,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권한 조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인 목표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민주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경찰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전환기에 수장을 맡았다”면서 이렇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검경관계가 과거처럼 지휘복종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관계가 되면 경찰 수사 능력과 인권 보호를 위한 민주적 역량을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별히 당부한다”면서 “수사체계의 개편 과정에서 국가가 가지고 있는 수사 역량의 총량에 조금도 훼손이 있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사체계개편 관련)새로운 시설의 설치라든지 인원의 증가라든지 그로 인한 예산의 증가라든지 그런 부분들을 최소화하면서 이제 첫발을 뗐다. 앞으로 점차 발전시켜 나간다는 자세로 시작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다”고 했다.김 청장은 “대통령 말씀대로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개혁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다짐한 뒤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경찰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오른쪽 가슴에 지휘관 표장을 직접 달아주고,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꽃다발은 국민과 소통하는 믿음직한 경찰, 국민을 보호하는 수호자의 상징성을 담아 말채나무와 산부추꽃을 섞어 구성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양시의회 사전모의·담합 의장선거”…점차 커지는 비난 목소리

    “안양시의회 사전모의·담합 의장선거”…점차 커지는 비난 목소리

    “안양시민 우롱하는 시의회 필요 없다.”. “시의회는 불신임안을 결의하라.” 경기도 안양시의회 불법 의장선거를 비난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시의장 사퇴와 해당 의원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집회와 고소, 고발이 연일 이어지며 좀처럼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굳게 침묵을 지키던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1일 입장을 밝혔지만 시만단체는 진정한 사과가 아닌 ‘변명과 책임전가‘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29일 각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원 20여명은 지난 28일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2차 기자회견을 시의회 앞에서 열고 정맹숙 의장의 사태를 강력 요구했다. 지난 13일 연대회의는 1차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무효화와 당선취소, 공식사과와 해당 의원들의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항의하기 위해 집회를 또다시 열었다. 연대회의는 이번 시의회의 부정선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해 ‘대책위원회’까지 출범했다. 의장 재선거를 통해 시의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요구 사항을 관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경희 안양나눔여성회 대표는 앞서 민주당이 발표한 입장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기명 위치 논의는 정치적 의견이었을뿐’이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에 대해 한 사람을 미리 정해 놓고 투표용지에 기명 위치를 사전에 정한 것은 “정치적 공모이며 담합”이라고 주장했다. 또 ‘실질적으로 자유의사였다’는 의원들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대표는 “엄연한 강제투표라며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투표였다면 굳이 기명 위치를 정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사과 성명을 통해 신임 후반기 의장 사퇴 문제는 “안양시의회의 법적 제도적 방법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에 대해선 ‘더욱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한 참석자는 “시의장이 버텨서 어쩔 수 없다며 숨지 말고, 시의장 불신임안을 의결하라”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미래통합당에도 “8명 시의원 이름으로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부정투표를 하고도 뻔뻔한 시의원을 구속 수사하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손태영 위원장은 ”부정투표에 책임을 지지도 않고 사과도 없이 시민을 속이고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의실천위는 지난 15일 불법 선거에 참여한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 12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고발했다. 앞서 같은 당 소속 지역구 현역의원들과 평당원모임 준비위원들도 민주당 시의원들의 이번 행위에 대한 비난에 가세했다. 시민단체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최우규 의원을 이번 사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대책을 마련에 나섰으나 정맹숙 의장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3일 제 8회 후반기 의장 투표에서 비밀투표 원칙을 어기고 사실상 기명투표를 진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의총에서 정한 당론을 어기고 반란표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방법을 사전 모의 담합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번 사태는 의장선거에 앞서 의총에서 사전모의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녹취록과 회의록이 지난 6일 유출되면서 불거졌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더불어민주당·이천2) 위원장은 28일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사)한국 쌀 전업농 경기도 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김인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경기미 생산 및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해온 이정일 회장님과 임원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신 송준의 회장님을 필두로 경기도연합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쌀 산업의 위기에 따라 쌀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쌀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하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쌀 전업농의 미래가 경기도의 미래라는 것을 명심하면서, 경기도 식량주권의 확보 및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쌀 전업농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정책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정해양위원회는 도내 쌀 전업농을 경기 농정의 핵심적인 파트너로 인식하고, 경기 농업의 가치와 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쌀 전업농 경기도연합회는 경기도 내 쌀 전업 농가의 자주적 협동체로서 도내 7개 시군 9254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품질 경기미 생산 및 소비촉진 ▲농산물 유통에 관한 연구 및 유통 관련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윤석열과 대치…대검 감찰부장 “수직적·폐쇄적 검찰 조직 쇄신해야”

    또 윤석열과 대치…대검 감찰부장 “수직적·폐쇄적 검찰 조직 쇄신해야”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던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검찰총장 중심의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한 부장은 28일 페이스북에 ‘검찰의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조직 문화’, ‘전관 특혜 논란’ 등을 언급하며 검찰개혁위원회의 관련 권고를 검토하고 전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선 현장에 대해 “부서에 따라 진실 발견과 적정 판단에 지장을 줄 정도로 권한이 집중되고 수사, 기소 여부, 공판 수행, 형 집행 등 광범위하고 과도한 업무가 몰리고 있다”면서 기형적 조직 운영을 우려했다. 특히 대변인실에 대해 “조직 규모가 상당히 크고 검찰총장의 입으로서 언론 관리, 대응 등 (언론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는) 활동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강고한 ‘검사동일체원칙’에 기반하여 각종 수사와 정보 보고가 검찰총장에게 수시로 이뤄지는 대검과 상황 인식과 업무 환경,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며 검찰 조직의 경직된 문화를 상대적으로 수평적인 법원 조직 문화와 비교하기도 했다. 즉 검찰도 법원처럼 일선 현장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검찰총장 중심으로 집중된 권한을 분산해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한 부장은 또 평검사·수사관들의 민주적 회의체 구성을 권고한 지난해 11월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인용하면서 사건 배당, 복무 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언론과 거리를 두는 것부터 시작해 검찰 내부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한 부장은 판사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대검 감찰부장에 임명됐다. 최근 검언유착 의혹과 한명숙 사건 위증교사 의혹 등 감사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에 사건을 배당한 윤 총장과 갈등을 빚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do.kr
  • 野 “北 30억弗 지원 합의서에 서명했나”… 박지원 “사실이면 사퇴”

    野 “北 30억弗 지원 합의서에 서명했나”… 박지원 “사실이면 사퇴”

    하태경 “朴, 대북투자 원론적 논의 인정”野 “학력 위조” 朴 “대학이 책임질 일”“3차북미회담 위해 할 수 있는 일 다해야”北 주적 질문엔 “100번 소리 지를까요”“탈북민 월북 사건, 정부가 제대로 못해” 文대통령, 이인영 통일장관 임명 재가李 “대담한 변화 만들자”… 업무 돌입27일 국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협의 과정에서 북측에 총 30억 달러를 지원하는 이면합의를 했다는 문건의 진위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미래통합당은 문건 사본을 제시하며 “직접 서명한 것 아니냐”고 다그쳤고, 박 후보자는 “위조서류다. 사실이면 사퇴하겠다”고 맞섰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합의사항에는 북측에 25억 달러의 투자 및 차관을 제공하고,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5억 달러를 제공하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합의한다고 돼 있는데 서명한 적이 있느냐”고 따졌다. 문건에는 2000년 4월 박 후보자와 북측 아태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이 서명한 것으로 돼 있다.박 후보자는 “나와 김대중 대통령을 모함하기 위해 서명을 위조했다”고 반박했다. 주 원내대표가 “정말로 아는 것이 없느냐”고 추궁하자 “사퇴를 포함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거듭 의혹을 제기하자 “사본을 주면 제가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자는 비공개 청문에서 “(2000년 3월 1·2차 접촉에서) 북측은 지원을 요구했지만 남측은 현금지원이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는 것이 통합당 정보위 간사인 하 의원의 설명이다. 박 후보자는 “대신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이나 민간에서 20억∼30억 달러 대북 투자가 가능하지 않겠냐라는 원론적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의원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건 (의혹을)인정한 것”이라며 “합의문의 내용은 언급했지만,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았고 서명하지 않았다는 답변”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학력 위조 의혹도 제기했다. 하 의원은 “학교에서 본인이 동의하면 제출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학적 제출을 요구한 후 “성적을 가리고 달라는 것까지 거부했다. 거부하면 학력 위조가 거의 사실로 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저는 조선대를 다니지 않고, 광주교대 2년 후 단국대에 편입했다”며 “학적 정리는 대학이 책임질 일이지 제가 학적을 정리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특사가 아니라 뭐라도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해 북미 관계도 개선돼야 하는데 북한이 자꾸 우리를 비난하는 것은 좀 유감”이라고 말했다. ‘주적’을 둘러싼 설전도 오갔다. 주 원내대표가 반복해서 “북한이 주적이냐”고 묻자 박 후보자는 “주적이라니까 자꾸 왜 그러느냐. 여기서 100번 소리 지를까요? 광화문광장에서 할까요?”라고 했다. 박 후보자는 모 업체 대표 이모(78)씨로부터 2015년 5000만원을 빌린 뒤 5년간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친구라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20대 탈북민의 월북 사건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28일 정보위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다. 통합당 측은 “(학력 위조 의혹 관련) 교육부 조사가 진행되면 반대 입장을 견지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 장관은 “전략적 행보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고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가 중심이 되자”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정치 중립 훼손”vs “흔들기”… 정치권 달군 감사원장 논란

    “정치 중립 훼손”vs “흔들기”… 정치권 달군 감사원장 논란

    감사원의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으로 옮겨붙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해당 감사 과정에서 ‘대통령이 시킨다고 다 하느냐’는 취지의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장이 정치 중립을 훼손하고 국정과제를 부정했다며 질타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정부여당이 ‘감사원 흔들기’에 나섰다고 맞섰다.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2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최 원장의 발언은 명백한 정치 중립 위반이자 정부 정책결정을 부정하는 일”이라며 감사원의 공정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또 “답을 정해 놓은 감사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며 “최 원장은 지체 말고 의혹을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관련 질의가 나왔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감사원장의 지휘감독권 행사와 내부적 통제가 조화롭게 이뤄져야 하는데, 민주적 통제가 있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 원장은 “감사위원회 운영에서 감사원장도 위원 중 한 명에 불과하다”며 “충분히 토론하고 감사위원들의 의견을 적절히 반영해 최종 의결한다”고 밝혔다. 야당은 감사원장에 대한 여당의 지적을 “이해할 수 없는 겁박”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독립성이 보장돼야 할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수장에 대해 상식적인 발언을 빌미로, 아랫사람 다루듯 하려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감사원법 제2조 1항에 감사원은 대통령에 소속하되, 직무에 관하여는 독립의 지위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이 원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고 7000억원을 들여 보수한 월성원전 1호기가 2018년 6월 조기 폐쇄된 배경이 타당했는지를 감사하고 있다. 이 감사는 여야 합의로 지난해 10월 시작해 이미 법정 감사 기간(5개월)을 지났으나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지난 23일 “감사원장이 (직권심리 도중) ‘대선에서 41%의 지지밖에 받지 못한 정부의 국정과제가 국민의 합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느냐’는 등 국정과제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전해 파장이 일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부산시장 무공천은 답 아냐… 당헌·당규 바꿔서라도 후보내야”

    “서울·부산시장 무공천은 답 아냐… 당헌·당규 바꿔서라도 후보내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무공천은 답이 아닙니다. 당헌·당규를 개정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재선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공천 당헌·당규는) 정당정치의 근본에 대해 소홀히 생각했던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정당의 첫 번째 존재 이유”라면서 “반성하고 개선된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이 출마하면서 내세운 3가지 키워드는 ‘개혁의 대표 선수’, ‘대한민국 민심의 중원’, ‘경험’이다. 그는 “민주당을 대표해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에 앞장선 개혁의 대표 선수이자 충청 출신으로 중원의 민심도 대변한다”며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하면서 국정을, 충남 정무부지사를 하면서 지방행정을,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모두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정권 재창출을 해내겠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당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지도부가 신중하고 책임 있는 지도력은 발휘했지만 많은 의원과 당원을 결집하는 민주적 소통의 리더십은 조금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최고위원회에서 중요 사안을 결정할 때는 최고위원들이 모든 의원을 만나 토론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겠다고 밝힌 이유다. 그는 “7명 최고위원이 한 번에 5~6명씩 만나면 일주일 안에 각 25명씩 만날 수 있다”며 “민주적 리더십을 업그레이드시켜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오거돈 전 부산시장·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문을 책임 있게 정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말 MRI(자기공명영상) 찍듯이 분석해 진단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당에 3대 사건에 대한 조사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근본적 원인 규명과 개선을 위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검찰 정치적 중립 훼손 논란에도… ‘윤석열 무력화’ 밀어붙이기

    검찰 정치적 중립 훼손 논란에도… ‘윤석열 무력화’ 밀어붙이기

    고등검사장에게 수사지휘권 분산법무부장관 수사지휘는 서면으로 비대해진 檢 ‘수술’ 없인 불가능 판단 개혁위 “국민 기본권 보장 위해 당연”일각 “이번 권고는 정권 예속화 일환”검찰 수사에 법무장관 개입 여지 커져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은 총장의 핵심 권한에 해당한다. ‘검찰공화국’이라는 오명의 근원인 동시에 검찰의 ‘정치적 중립’의 버팀목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불가능했던 것도, 동시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 검찰이 독립적인 수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수사지휘권에 근거를 두고 있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27일 발표한 ‘검찰총장 권한 분산 권고안’의 핵심은 일선 검찰청에 대한 총장의 구체적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이를 고등검사장에게 분산하는 것이다. 개혁위 관계자는 “총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비대해진 총장 및 검찰 권력의 해체는 수사지휘권의 수술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그러나 총장의 권한 분산은 검찰 독립성을 약화시킬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 권고안에 따라 개정돼야 할 검찰청법 조항은 ‘총장은 검찰 사무를 총괄하며 검찰청의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는 12조와 ‘법무부 장관은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는 총장만을 지휘·감독한다’는 8조 등이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규정한 내용이지만 검사들이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했다.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수사를 두고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과정을 보면 이번 권고는 정권 예속화의 일환”(검찰 출신 변호사)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정작 문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한 보완책이 없다는 점이다. 검찰 수사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되레 커졌다. 개혁위는 법무부 장관의 구체적 수사지휘는 고검장에게 서면으로 하고, 불기소 지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내놨다. 기존에는 총장을 거쳐야 했지만 이젠 고검장을 통해 사실상 수사지휘를 할 수 있게 됐다. 기소 수사지휘는 여전히 가능하다. 이르면 이번 주에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 인사 절차에서도 총장의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월 검찰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인사 의견 청취와 관련해 신경전을 벌였다. 검찰청법 34조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이 인사를 단행할 때 총장의 의견을 들어야 하지만 이 절차를 건너뛰었다는 것이다. 이날 개혁위는 총장은 인사 의견을 검찰인사위원회에 서면으로 제출하고 장관은 인사위 의견을 들으라고 권고하며 인사권에서도 총장의 영향력을 대폭 축소했다. 추 장관은 최근 검언유착 수사와 관련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불기소 판단을 내리면서 궁지에 몰렸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권고에 대해 “추 장관의 반격 카드이자 윤 총장 힘 빼기의 일환”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추미애, 아들 의혹 나오자 “소설 쓰시네” 野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 법사위 파행

    추미애, 아들 의혹 나오자 “소설 쓰시네” 野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 법사위 파행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 등을 제기하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향해 “소설을 쓰시네”라고 말하면서 법사위가 정회를 거듭하다가 결국 파행에 이르렀다. 통합당 윤한홍 의원은 이날 법사위에서 고기영 법무부 차관에게 “올해 서울동부지검장에서 법무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차관으로 승진한 것 아니냐는 취지였다. 그러자 추 장관이 “소설을 쓰시네”라고 발언했고, 윤 의원이 “국회의원들이 소설가냐”고 반발하면서 법사위 파행 사태가 시작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의원 간 설전이 이어졌고 결국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했다. 회의가 속개됐지만 통합당 의원들의 반발은 이어졌다. 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추 장관이 사과를 못 하겠다면 회의를 이대로 마쳐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추 장관은 “주장하는 사실관계에 대해 확신이 있으시다면 면책특권을 걷어 낸 뒤 주장하고, 그에 맞는 책임도 져 주시길 바란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법사위가 다시 정회되자 통합당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의 교만과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 추 장관이 국회만 들어오면 국회가 막장이 된다”고 비판했다. 이후 법사위는 다시 열리지 못했다. 이날 법사위에서 추 장관은 통합당이 추진하는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지휘권 삭제 법안에 대해 “선출된 권력인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입장에서 (검찰을) 통제하는 것은 민주적 통제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통합당 김도읍 의원은 “법적 양심에 따라 수사하고 기소해야 하는 검찰조직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지휘를 통해 법적 책임이 아니라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추 장관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 검찰총장의 입김이 관여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질문에 “(인적 구성이) 깜깜이라는 문제가 지적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추 장관은 “검찰총장이 일방적으로 위촉하고, 위촉한 위원에 대해서는 비공개하는 검찰 예규가 만들어져 있다”며 “검찰 수사를 민주적으로 통제한다는 취지가 반영되도록 제도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심의위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표현했다고 회의 참석자가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檢개혁위 “총장 수사지휘권 없애라” 권고

    檢개혁위 “총장 수사지휘권 없애라” 권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자문기구인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개혁위)가 27일 검찰총장의 핵심 권한인 수사지휘권을 폐지·분산하라고 권고하며 사실상 ‘윤석열 힘빼기’ 가속화에 들어갔다. 최근 추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 대한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데 이어 발표된 권고안이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개혁위는 이날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검찰총장의 ▲구체적 수사지휘권 폐지 ▲검사 인사 의견진술 절차 개선 ▲임명 다양화 등 3가지 안건을 의결해 권고안을 발표했다. 우선 개혁위는 검찰총장의 구체적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고등검사장에게 분산할 것을 권고했다. 검찰총장의 핵심 권한인 전국 지검과 검사들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내용이다.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 권한은 그대로 유지하되 고등검사장에게 서면으로 하고, 불기소 지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게 했다. 검사가 아닌 외부인사와 여성이 검찰총장에 적극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현재도 검찰청법에 따라 판사, 검사 또는 변호사로 15년 이상 재직한 사람의 경우 검찰총장 후보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 검찰 고위간부가 검찰총장을 지내 왔다. 이 밖에 검찰총장이 검찰 인사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권한도 제한했다. 개혁위는 법무부 장관의 인사 단행 때 검찰총장이 서면으로 검찰인사위원회에 의견을 제출한 뒤 장관이 인사위 의견을 청취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권고안은 관련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현실화될 수 있다. 추 장관은 권고안 발표 전에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출된 권력인 대통령을 정점으로 임명받은 장관으로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개혁위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폐지하고 비검사 총장 임명하라”

    개혁위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폐지하고 비검사 총장 임명하라”

    검찰총장의 구체적인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총장을 비검사 출신으로 임명하라는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김남준)의 권고가 나왔다. 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1차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법무부와 검찰, 검찰 내부 권력 간의 견제와 균형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검찰청법 개정을 추진하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검찰총장의 구체적 수사지휘권은 폐지하고 각 고검장에게 분산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고검장의 수사 지휘를 서면으로 하고, 수사 검사의 의견 청취도 서면으로 할 수 있게 검찰청법 제8조 등을 개정할 것을 주문했다. 또 법무부 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 지휘는 고검장에게 서면으로 하되, 사전에 고검장의 서면 의견을 받도록 권고했다. 불기소 지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도록 했다. 검찰총장 임명에 관해선 “현직 검사만 검찰총장으로 임명하는 관행을 개선하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검찰총장의 임명 자격이 다양하게 규정돼 있는 검찰청법 제27조를 고려해 판사, 변호사, 여성 등 다양한 출신의 명망 있는 후보 중에서도 검찰총장을 임명하라”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와 관련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도록 하는 현행 검찰청법 제34조 제1항에 의한 규정을 검찰인사위원회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바꾸라고 권고했다. 대신 검찰총장은 검사 보직에 대한 의견을 검찰인사위에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권고했다. 검찰인사위원장은 검사가 아닌 외부 위원 중에서 호선하라는 의견도 냈다. 위원회는 “검찰총장에 집중된 수사지휘권을 분산함으로써 검찰 내부 권력 상호 간에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할 것”이라며 “검찰총장이 직접 수사를 지휘하면서 발생하는 선택, 표적, 과잉, 별건 수사 등의 폐해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직 검사 중에서만 검찰총장을 임명하는 관행을 개선해 검찰 조직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거나 검찰 내부의 비위를 은폐·축소하는 ‘제 식구 감싸기’ 등 폐단을 시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검사 인사 시 검찰총장이 검찰인사위에 서면으로만 의견을 내도록 권고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 인사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간 검사 보직 인사와 관련한 갈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북한 주적이냐’ 묻는 말에 박지원 “100번 소리 지를까”

    ‘북한 주적이냐’ 묻는 말에 박지원 “100번 소리 지를까”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북한에 대해 “우리의 주적이면서 평화와 협력, 통일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한민국에 위해를 가하려는 어떤 국가도 우리의 주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주적이 북한인 것은 틀림없죠?’라며 거듭 질문하자, “말씀드렸는데 기억을 못 하느냐”며 “여기서 100번 소리 지를까요? 광화문 광장에서 할까요?”라고 답했다. 이어서 주 의원이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토론에서) 주적이 어디냐는 질문에 대해 답을 못했고, (이에) 박 후보자는 문 후보의 안보관이 의심된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지적하자, 박 후보자는 “정치적 (공세를 위한) 발언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는 또 과거 북한인권법을 반대하고 저지한 배경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북한의 기본적인 인권을 위해 많이 기여했지만, 사회적 인권은 (개입한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라며 “설사 법을 제정하더라도 북한이 따라오겠느냐”고 했다. 한편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했던 테러방지법을 폐지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당시에는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문제가 있기에 테러방지법에 반대한 것이고, 지금은 국정원이 정치 개입을 안 한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추미애 “막강한 검찰 권한…통제하려면 수사지휘권 필요”

    추미애 “막강한 검찰 권한…통제하려면 수사지휘권 필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주권재민 원칙에 따라 선출된 권력인 대통령을 정점으로 임명받은 장관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입장에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야당은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통제권마저 해체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검찰청법 8조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청법 8조에 따르면 법무부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ㆍ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는 검찰총장만을 지휘ㆍ감독한다. 현재 미래통합당은 이 조항을 삭제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추 장관은 “검찰 권한은 막강하다”며 “수사, 기소, 공소 유지, 영장청구권까지 갖고 있어 견제받을 필요가 있다”며 민주적 통제를 위해 수사지휘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 과정에서 ‘윤 총장의 수사 지휘·감독 권한을 제한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하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일환으로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김남준)는 이날 검찰총장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한다. 권고안에는 검찰총장의 지휘·감독 권한을 고검장·지검장에게 분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법사위 출석한 추미애 장관의 미소

    [포토] 법사위 출석한 추미애 장관의 미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계약갱신청구권제와 관련해 “계약기간을 2+2년(1회 연장)으로 하고 갱신 시 인상률은 5% 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결정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권재민 원칙에 따라 선출된 권력인 대통령을 정점으로 임명받은 장관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입장에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윤석열 힘빼기?…검찰개혁위, ‘검찰총장 권한 축소’ 권고안 낸다

    윤석열 힘빼기?…검찰개혁위, ‘검찰총장 권한 축소’ 권고안 낸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김남준)가 검찰총장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한다. 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제43차 회의를 열어 ▲검찰총장의 구체적 수사지휘권 분산 ▲검사 인사 의견 진술 절차 개선 ▲검찰총장 임명 다양화 등 안건을 논의한 뒤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권고안에는 검찰총장의 지휘·감독 권한을 고검장·지검장에게 분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검찰총장은 전국 검찰청의 모든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견제 장치가 없어 해결책이 필요가 있다는 게 개혁위 입장이다. 위원회는 검사 인사 때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의견을 듣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제시할 전망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1월 인사 당시 의견 제시 절차를 두고 충돌한 바 있다. 또 지금까지 현직 검찰 고위 간부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돼온 관행 역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들어갈 예정이다. 검찰청법상 검찰총장은 판사·검사 또는 변호사로 15년 이상 재직한 사람이면 임명할 수 있다. 다만 ‘윤석열 힘빼기’ 차원의 권고안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발표한 ‘4대 검찰개혁 기조’에 따른 과제라는 것이다. 앞서 위원회는 ▲비대해진 검찰조직 정상화 및 기능 전환 ▲검찰조직의 민주적 통제와 내부 투명성 확보 ▲검찰권 행사의 공정성·적정성 확보 ▲수사과정에서 국민 인권보장 강화를 기조로 내걸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지원 “11월 미 대선 전에 북미정상회담 열릴 수 있다”

    박지원 “11월 미 대선 전에 북미정상회담 열릴 수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개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미국과 북한이 전례 없는 ‘톱다운’ 방식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전개해온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그는 “미국 대선이 3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3차 정상회담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면서 ‘도움이 된다면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 “북한의 호응 등 협상 여건이 성숙될 경우 개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운전자론에 대해선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고 본다”며 “현재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가 어려운 상황이나, 모든 정치 외교적 역량을 모아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나가야 한다”고 박 후보자는 답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의 이념 성향이 좌파, 중도, 우파 중 어디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중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주적인가’라는 질의에는 “정부는 대한민국의 주권·국토·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모든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후보자도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북한은) 동시에 대화·평화통일의 상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이념 성향이 좌파, 중도, 우파 중 어디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중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반대 179표’ 거대여당 표 집결…추미애 법무장관 탄핵소추안 부결(종합)

    ‘반대 179표’ 거대여당 표 집결…추미애 법무장관 탄핵소추안 부결(종합)

    무효 4명… 秋 탄핵소추안 자동 폐기180석의 거대여당이 이끄는 국회가 23일 본회의를 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켰다. 탄핵소추안에 대한 반대표는 179표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던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등 11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4·15 총선에서 압도적인 의석 수를 차지한 여당의 표 앞에서 야권은 무력했다. 이날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표결에서 재석 의원 292명 가운데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표로 탄핵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앞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및 무소속 의원 110명은 지난 20일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에도 추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으나, 72시간 이내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김태년 “추미애 탄핵소추? 일치된 투표로”“정치공세 단호히 심판” 의총 열어 표 집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통합당이 제출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누가 보더라도 검찰 개혁을 저지하겠다는 목적의 정치공세”라면서 “오늘 일치된 투표를 통해서 단호하게 심판해 달라”고 표 집결을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 역시 민주적 통제에 따라야 하는 조직”이라면서 “검찰의 독립성은 독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부당한 수사를 용납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검사장이 장관을 일개 장관이라고 폄하할 만큼 오만하기 짝이 없다”면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서 검찰총장을 감싸고도는 통합당의 행태는 안하무인”이라고 주장했다.주호영 “추미애 오만방자” 외쳤지만표 대결서 거대 여당에 영락없이 패배 이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도 의원총회를 소집해 추 장관의 전날 대정부질문 답변 태도를 두고 “법무부 장관이 감히 본회의장에 나와 야당 의원의 질문에 ‘그래서 어쩌자는 건가’에서부터 얼마나 오만방자했나”라면서 “오만은 패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각이 어떻다는 것을, 추 장관이 ‘NO’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날 탄핵소추 표결을 통해 “추 장관에게 민심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반(반)여 전선을 구축한 통합당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180석에 달하는 거대여당의 집결된 표 대결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탄핵안 발의 추미애 “서민 저당잡은 부동산, 문 정부 안만들어”

    탄핵안 발의 추미애 “서민 저당잡은 부동산, 문 정부 안만들어”

    추미애, 부동산이 서민 인생 저당잡은 경제는 문 정부가 안만들어 법무부장관이 아니라 국토부장관 같다는 비판 속에 부동산 관련 발언을 이어간 추미애 장관이 21일 탄핵소추안 발의에 “지금처럼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부동산이 서민의 인생을 저당잡는 경제시스템, 이것은 일찍이 토건세력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3일 전 페이스북을 통해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해야 한다는 ‘금부분리’ 의견을 밝힌 데 대한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추 장관은 “처음 몇억을 가지고 경매 부동산을 낙찰받고 그 부동산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아 잔금을 갚고, 수십억 시세차익을 남긴 후 아파트 개발 부지로 팔았다는 부동산 성공 스토리를 우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이걸 부러워하고 그 대열에 참여한 사람과 또 참여하고픈 사람은 아파트 가격이 내리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자신의 부동산 발언에 대해 비난이 제기되자 “법무부장관도 국무위원으로 국가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추 대표의 해임을 요구하며 “추 장관이 본분을 망각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끄집어 내리는데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탄핵안을 발의했다.김부겸 “검찰개혁 발목잡기” 주호영 미통당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남용하고 불법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는 등 검찰청법을 여러 차례 위반해 탄핵 소추 요건은 차고 넘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앞서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도 20대 국회 당시인 지난 1월 보복성 검찰 인사 단행을 이유로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부의됐지만 72시간 이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자동 폐기된 바 있다.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내쫓으려더니 이젠 추미애 장관인가”라며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끊임없는 어깃장이자 검찰개혁 발목잡기”라고 미통당을 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미통당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권을 무기 삼아 공수처 출범을 가로막더니 ‘추미애 탄핵소추안’까지 꺼냈다며, 분명히 도를 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에 대해 “추 장관은 합법적이고 정당한 지휘를 했고 오히려 검찰총장이 장관에게 저항하려다 국민 여론에 밀려 마지못해 받아들였다”며 “민주적 통제를 따르지 않겠다는 검찰의 오만과 특권의식 및 검찰개혁이 필요하단 걸 다시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