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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과실 면책’까지 꺼낸 文 “소상공인 대출 속도 내달라”

    ‘금융 과실 면책’까지 꺼낸 文 “소상공인 대출 속도 내달라”

    靑 회의 취소하고 금융권 수장 총집합 文 “비바람 맞는 기업에 금융이 우산 적극적 금융 과실 책임 안 물을 것” 일선 은행 창구에 최대한 재량권 부여 ‘100조+α’ 비상금융 투입 속도전 의지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과실이 있을 수 있지만 고의가 없다면 기관·개인에게 정부나 금융당국이 책임을 묻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0분가량 이어진 코로나19 대응 기업·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 현장간담회에서 “‘위기의 순간 진면목이 나온다’는 말이 있다. 비바람을 맞고 있는 기업들에 (금융권이) 든든한 우산이 돼 주면 좋겠다”며 ‘적극 금융 면책’을 약속했다. 정부가 앞서 1~3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100조원+α’의 소상공인·자영업자·기업을 위한 비상금융 패키지를 마련했지만 과실에 따른 책임소재 문제 등으로 현장에서 초저금리 신속 집행 등 ‘긴급 수혈’이 이뤄지지 않은 채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은행 창구 등 일선 현장에서 대출 수요자들을 상대하는 직원들에게 최대한 재량을 부여해 대출 실행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뤄지지 못하면 지원책 효과도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과감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대통령의 지시로 일정이 바뀌었다. 문 대통령은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기업과 국민에게 금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면서 “1·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선제적 대책은 잘 마련했지만 시행이 적시적소에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며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께서 대출받는 데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시점이다. 이런 부분을 각별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에게 사업장은 생계 그 자체이고,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도 필요한 곳에 적시에 충분한 공급이 이뤄져야겠다”면서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기업을 지켜야 일자리도 지키고 국민 삶을 지킬 수 있다. 일선 현장 창구에서 자금지원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간담회에는 KB·신한·농협·하나·우리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KDB산업·수출입·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장, 신용·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정책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간금융 대표들과 국책은행, 보증기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상황에 따라 추가 금융 대책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재정당국과 한국은행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속보] 정부 “자가격리자에 ‘전자팔찌’ 착용 가닥”

    [속보] 정부 “자가격리자에 ‘전자팔찌’ 착용 가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위치 확인용 ‘전자팔찌’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7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비공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자가격리자의 신체에 팔찌 등 별도의 전자장치를 부착해 격리지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방안 도입을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보다 강력한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전자팔찌를 도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격리대상자의 동의를 받아 착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자가격리 대상자의 격리지 무단 이탈이 잇따르고 있고, 이로 인한 감염 사례도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자가격리 대상자 휴대전화에 앱을 깔도록 해 이탈 여부를 모니터링 해왔지만, 휴대폰을 집에 두고 외출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아예 신체에 별도 장치를 부착해 보다 엄격한 위치 관리를 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실효성 및 인권침해 논란 등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7일 회의에서 부작용과 법리문제 등을 다각도로 점검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나타나는 것은 방역당국 입장에서도 굉장히 심각하게 바라보는 사안이다. 어떤 수단이 가장 효과적인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신체에 팔찌를 직접 부착하고 전자 장치를 통해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게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개발 소요 기간과 비용, 실제로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이나 법리 문제가 없는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기준 전국의 자가격리자 총 3만7248명 중 약 3만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은 하루 평균 6.4명, 총 137명에 이른다. 이 중 63명(59건)에 대해선 고발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중대본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포토] 중대본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4.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

    [서울포토]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4.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대만 WHO 복귀”vs“美 정치게임” 미중 ‘모범방역 대만’ 두고 기싸움

    “대만 WHO 복귀”vs“美 정치게임” 미중 ‘모범방역 대만’ 두고 기싸움

    대만 노하우 공유·기부 등 ‘코로나 외교’ 美, 대만 보건총회 참여 지지로 中 자극 中 “코로나 확산 이용하지 말라” 비난무역전쟁으로 갈등 중인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대만 문제로 충돌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급속히 퍼지는 가운데 대만이 성공적으로 확산을 저지하면서 이를 명분 삼아 세계보건기구(WHO)에 다시 가입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 대응에서 국제사회의 ‘모범사례’로 떠오른 대만이 이 기회를 활용해 국제사회에 복귀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은 중국 본토와 인접해 있고 인적 교류도 활발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컸지만 이날 오후 3시 기준 확진환자 355명, 사망자는 5명에 불과하다. 감염병 발생 초기부터 중국과 WHO 발표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연구 결과를 근거로 입출경 봉쇄와 정보 공개, 감염자 이동 경로 추적 등을 시행한 덕분이다. 대만의 방역 노하우를 배우고자 지금까지 35개국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코로나19 대처에 여유가 생기자 대만은 마스크 등 의료 물자를 전 세계에 기증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유럽 지역에 700만개, 미국에 200만개, 팔라우 등 수교국 15곳에 100만개를 각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우리는 마스크 기증에 이어 국제사회에 더 많은 의료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코로나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트위터로 감사와 지지 의사를 표했다. 대만 주재 미 대사관 역할을 하는 미국재대만협회(AIT)는 대놓고 “대만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세계에 알리고자 대만과 미국의 고위 관료들이 화상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분히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을 자극하려는 의도다. 여기에는 대만의 WHO 재가입이라는 민감한 이슈가 담겨 있다. 대만은 WHO 총회에 회원국이 아닌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다가 반중 성향 차이 총통이 집권한 2016년부터는 중국의 요청으로 총회 참석 자체가 금지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사례를 공유하고 싶다”며 올해 상반기에 열릴 73회 세계보건총회(WHA) 참여를 모색 중이다. 미국도 이에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기업과 개인도 미국에 의료물자를 기증했지만 그간 미국은 우리에게 한마디도 공식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중국 압박과 대만 복귀를 위한) ‘정치적 게임’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미국과 대만은 알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중국 편들기’로 일관한다는 비난을 받는 WHO의 브루스 에일워드 사무부총장도 최근 홍콩라디오방송(RTHK) 인터뷰에서 “대만의 WHO 가입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돌연 통화를 끊어 논란이 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가봉쇄’ 인도 뉴델리 교민 220명 귀국길…6일 인천 도착

    ‘국가봉쇄’ 인도 뉴델리 교민 220명 귀국길…6일 인천 도착

    국가봉쇄령 속 확진자 3일 만에 2배 증가누적 확진자 3588명, 사망 99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인도에서 뉴델리 지역 교민 220여명이 5일(이하 현지시간) 특별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봉쇄령이 내려진 인도는 최근 열린 이슬람 종교 집회에서만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태다. 인도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수는 1만여명 수준이다. 주인도한국대사관과 대한항공에 따르면 주재원, 유학생, 여행객 등 220여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임시운항 특별기(KE 482편)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인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전역에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상황이라 대사관 측은 이들 교민의 공항 이동을 위해 통행 허가증 등 여러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객들은 발열 검사 등을 받은 뒤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6일 오전 6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입국자들은 대부분 14일간 자가 격리된다. 다만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별도 시설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한국대사관과 현지 한인회는 추가 귀국 수요를 조사해 뉴델리~인천 2차 특별기 운항도 추진할 계획이다. 뭄바이에서는 오는 10일쯤 특별기가 뜰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주뭄바이한국총영사관 측은 특별기 운항 허가도 받은 상태다. 대한항공은 뉴델리-인천, 뭄바이-인천 노선을 주 7회와 3회씩 운항하다가 지난달 초부터 중단한 상태다. 이번 특별기 운항은 기존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가동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다.현대차·삼성전자 공장 있는 첸나이선 전세기 추진 중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공장 등이 있는 남부 첸나이에서는 한인회가 직접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첸나이한인회는 2차례에 걸쳐 최대 530여명의 교민을 한국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현재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588명이다. 미국, 유럽, 한국, 중국 등 다른 나라보다 확진자 수는 적은 편이지만 교민들은 열악한 현지 의료 인프라를 걱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3000명을 넘어선 시점은 전날 밤으로, 지난 1일 오후 확진자 수가 1637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일 만에 2배로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99명이다.뉴델리 종교집회서 1000명 집단 확진…2만 2000명 격리 중 인도에서는 특히 이슬람 종교집회 관련 확진자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뉴델리 니자무딘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집회 관련 확진자가 1000명가량으로 불어났다.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이 이 종교 집회에서 비롯됐다. 무슬림 선교단체 타블리기 자마아트의 주관으로 며칠간 이어진 이 집회에는 외국에서 온 신자를 비롯해 수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좁은 공간에서 밀집한 상태로 기도, 설교 등이 진행됐고 집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인도 곳곳과 각국으로 되돌아가 감염 확산의 거점이 됐다. 현재 참석자 또는 참석자와 접촉한 이 등 2만 2000명이 격리됐다.‘사회적 거리두기’가 거의 지켜지지 않는 빈민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아시아 최대 슬럼가’ 다라비에서는 지금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사망자도 발생했다. 면적이 5㎢가량인 다라비에는 100만여명이 몰려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화장실 등 위생 시설이 거의 없는 공간에서 밀집해 생활하기 때문에 감염병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된 상태다. 뭄바이에서는 다른 슬럼가에서도 이미 여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中, 이번에는 ‘모범방역‘ 대만 두고 기싸움

    美中, 이번에는 ‘모범방역‘ 대만 두고 기싸움

    무역전쟁으로 갈등 중인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대만 문제로 충돌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급속히 퍼지는 가운데 대만이 성공적으로 확산을 저지하면서 이를 명분 삼아 세계보건기구(WHO)에 다시 가입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 대응에서 국제사회의 ‘모범사례’로 떠오른 대만이 이 기회를 활용해 국제사회에 복귀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은 중국 본토와 인접해 있고 인적 교류도 활발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컸지만 이날 오후 3시 기준 확진환자 355명, 사망자 5명에 불과하다. 감염병 발생 초기부터 중국과 WHO 발표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연구 결과를 근거로 입출경 봉쇄와 정보 공개, 감염자 이동 경로 추적 등을 시행한 덕분이다. 대만의 방역 노하우를 배우고자 지금까지 35개국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코로나19 대처에 여유가 생기자 대만은 마스크 등 의료 물자를 전 세계에 기증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유럽 지역에 700만개, 미국에 200만개, 팔라우 등 수교국 15곳에 100만개를 각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우리는 마스크 기증에 이어 국제사회에 더 많은 의료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코로나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트위터로 감사와 지지 의사를 표했다. 대만 주재 미 대사관 역할을 하는 미국재대만협회(AIT)는 대놓고 “대만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세계에 알리고자 대만과 미국의 고위 관료들이 화상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분히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을 자극하려는 의도다. 여기에는 대만의 WHO 재가입이라는 민감한 이슈가 담겨 있다. 대만은 WHO 총회에 회원국이 아닌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다가 반중 성향 차이 총통이 집권한 2016년부터는 중국의 요청으로 총회 참석 자체가 금지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사례를 공유하고 싶다”며 올해 상반기에 열릴 73회 세계보건총회(WHA) 참여를 모색 중이다. 미국도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기업과 개인도 미국에 의료물자를 기증했지만 그간 미국은 우리에게 한마디도 공식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중국 압박과 대만 복귀를 위한) ‘정치적 게임’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미국과 대만은 알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중국 편들기’로 일관한다는 비난을 받는 WHO의 브루스 에일워드 사무부총장도 최근 홍콩라디오방송(RTHK) 인터뷰에서 “대만의 WHO 가입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돌연 통화를 끊어 논란이 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 최고 코로나 모범 방역국 대만, 마스크 기증 나서

    세계 최고 코로나 모범 방역국 대만, 마스크 기증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대만이 전방위적인 ‘코로나19 외교’를 펼치자 중국 정부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현재 확진자 355명, 사망자 5명으로 코로나 대응에서 국제사회의 ‘모범국가’로 떠오른 대만이 국제사회에 다각적으로 방역 노력을 전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은 중국 본토와 인접해 코로나 확산의 위험이 컸으나, 초기부터 외국인의 입경을 막고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감염자 이동 경로 추적 등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성공했다. 대만 외교부는 이러한 대만의 경험을 배우고자 조언과 협력을 구한 나라가 35개국에 이른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초기 마스크 수출 통제에 나섰던 대만은 이제 적극적으로 마스크 등 의료 물자를 세계 각국에 기증하고 나섰다. 대만은 코로나 확산이 심각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 700만 개, 미국에 200만 개, 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15개 수교국에 100만 개의 마스크를 각각 기증하기로 했다. 이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대만에 감사의 입장을 밝혔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트위터에 대만이 미국에 보여준 지지와 협력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에 따르면 최근 대만과 미국의 고위 관료들은 대만의 코로나 대응 경험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화상 포럼도 열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대만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모든 나라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마스크 1000만 개 기증에 이어 국제사회에 더 많은 의료 지원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 정부는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을 반대하고 있는데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기업과 개인도 미국에 의료물자를 기증했지만, 미국은 이에 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며 “코로나 확산을 ‘정치적 게임’으로 이용해 중국의 핵심 이익을 해치고자 한다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미국과 대만은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재가입 문제도 코로나 위기를 맞아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대만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회원국이 아니라 옵서버로 WHO 총회에 참가해오다가 2016년부터는 총회 참석마저 어려워졌다. 대만은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WHO 참여를 모색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편들기’로 일관한다는 비난을 받는 WHO도 중국의 눈치를 보며 이를 논의하길 꺼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만서 자가격리 어긴 한국 부부, 벌금 안 내고 떠나려다 적발

    대만서 자가격리 어긴 한국 부부, 벌금 안 내고 떠나려다 적발

    대만으로 여행 갔던 한국인 부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해 부과된 벌금을 내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려다 제지당했다고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한국인 부부는 지난 2일 타오위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경하려다가 현지 당국에 발견돼 출경이 무산됐다. 지난달 25일 가오슝공항을 통해 대만에 들어간 이 부부는 ‘호텔에서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해 가오슝시 위생국으로부터 1인당 15만 대만 달러(약 613만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이를 내지 않았고, 가오슝시 당국이 벌금 징수를 위해 지난 1일 이들이 머무르던 호텔을 방문했지만 이미 이들은 행방을 알리지도 않고 호텔을 떠난 뒤였다. 당국은 이들이 벌금 집행을 피하고자 도주한 것으로 간주해 당일 출국을 금지했다. 이 부부는 2일 타오위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대만을 떠나려고 했지만, 이미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바람에 대만 이민국에 의해 제지됐다. 이들은 이민국에 “여행을 왔는데 의사소통의 문제로 처벌을 받게 됐다”면서 “5만 대만달러를 가지고 왔는데 다 써버렸고, 신용카드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당국은 한국인 부부에게 벌금을 내야만 출국 제한을 풀어줄 수 있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한국인 부부는 갖고 있는 돈이 1400대만달러밖에 없어 당국이 대만 주재 한국대표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도 대만 언론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불가피…물거품 될 수 있어”

    정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불가피…물거품 될 수 있어”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앞으로 일정 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방역과 의료 전문가 의견과 지역사회 의견도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지속저인 해외 유입과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해 정부가 오는 5일로 끝날 예정이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분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발생 후 모든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왔고, 아이들의 개학을 위해 2주 전부터 강도를 더욱 높인 결과,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국내 감염은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크게 줄었다”며 “교회와 어린이집 등 밀집 시설 감염이 크게 확산되지 않은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로 기꺼이 일상을 희생하며 적극 협조해 준 국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민의 이 같은 노력에도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면서 “유학생 등의 해외 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국내 감염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정 총리는 “등교 개학은 미뤄졌고, 최대 인구 밀접 지역인 수도권의 감염추세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더구나 해외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져 전 세계 감염자는 순식간에 100만명을 넘어섰고, 세계적 대유행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많은 국민들이 피로감과 무기력을 느끼고 있고, 전례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경제활동에 지장을 받으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는 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는 것이 막대한 희생과 비용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여기서 느슨해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들더라도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계속 동참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연장 방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회의 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주한미군 강제 무급휴직 3일째…방위비 협상 막판 진통

    주한미군 강제 무급휴직 3일째…방위비 협상 막판 진통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무급휴직이 3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한미 간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의 최종 합의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않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협상 대표단이 잠정 합의한 실무 합의안을 두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가졌지만 최종 타결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대사가 곧 타결을 시사하면서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이번 주말을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합의가 될 것 같던 방위비분담금은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다시 분위기가 바뀌는 모습이다. 정부의 메시지 변화도 눈에 띈다. 청와대는 지난 3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과 상임위원들이 방위비분담금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도 협상과 관련한 긍정적인 메시지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크 쿠퍼 미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도 이날 언론과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나는 협상이 계속돼 왔고, 절대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로버트 에이브러험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칫국부터 마시다’라는 우리 속담을 배웠다는 글을 남기면서 방위비 협상 상황을 우회적으로 거론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무리하게 타결에 대한 메시지를 성급히 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늦어지면서 현재 진행 중인 한국인 노동자들이 무급휴직 기간도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한미군은 SMA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지난 1일부로 한국인 노동자 4500여명에 대해 무급휴직을 시작했다. 앞서 미국은 방위비 분담 증액 규모를 그간 주장해온 40억 달러 수준에서 ‘10%+α(알파)’ 수준으로 낮추고, 협상주기를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한미 간 공감대는 형성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VOA 인터뷰에서 “협상단이 가운데서 합의를 이뤘다고 해도 양국 정상의 결정이 없으면 현재 단계에서 더 나아갈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번 주말도 사회적 거리두기, 6일부터는?

    이번 주말도 사회적 거리두기, 6일부터는?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또는 연장을 결정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평가하는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이 복원된 후 개별 주체가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는 정도로 국내 코로나19의 감염확산이 통제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들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가 결과에 따라 생활방역체계로의 이행에 대한 결론도 낼 것“이라며 ”조만간 결론을 정해 정부 차원의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4일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여부 안건이 올라가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으로 정하고,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되면 6일부터는 일상·경제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으로 이행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생활방역은 국민의 피로도와 경제 상황을 반영해 일정 정도 활동을 허용하면서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개인과 집단, 시설이 지켜야 할 수칙들을 안내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하지만 고강도 거리두기 이후에도 요양병원과 교회 등 집단시설과 해외 유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하루 100명 안팎으로 늘어나자 정부는 생활방역 전환 시점을 놓고 고민에 빠진 상태다. 정부는 일단 전문가, 정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생활방역체계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구는 금주 중에 구성될 예정이다. 손 반장은 ”공론화 기구에는 의학 전문가뿐만 아니라 생활방역 수칙이 우리 사회에서 어느 정도로 수용될 수 있을지 실생활 측면에서 의견을 낼 수 있는 인문경제학계와 시민사회에서도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주말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갑갑해 하실 줄 알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치료보다도 더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 조치“라면서 ”한분 한분 동참해 주실 때에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집단감염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 거주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건보료 4인 가구 23만 7652원 이하만···고액자산가는 제외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건보료 4인 가구 23만 7652원 이하만···고액자산가는 제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가족구성원의 3월 건강보험료를 모두 더한 금액으로 정했다. 4인 가구 기준 23만 7652원이다. 다만 고액자산가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제외한다. 3일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은 3일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한 사항을 이같이 밝혔다. TF단장인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의 대상자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를 활용하며, 구체적으로는 신청 가구원에 부과된 2020년 3월 기준 건강보험료를 모두 더한다”면서 “여기에 해당되더라도 고액자산가는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3차 비상경제 회의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도입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소득 하위 70% 이하 약 1400만가구에 최대 100만원 지급, 지자체가 활용 중인 지역 상품권·전자화폐로 지급 등의 내용만 담겨 있어 자세한 기준을 놓고 논란이 컸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한 가구에 부과된 올해 3월 기준 건강보험료를 모두 더한 금액이 지원대상 기준이 된다. 정부가 제시한 ‘긴급재난지원금 선정기준표’에 따르면 4인 가구의 경우 소득 하위 70%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직장가입자는 23만7652원, 지역가입자는 25만4909원, 직장·지역가입자가 모두 있는 가구(혼합)는 24만2715원이다. 3인 가구의 소득 하위 70%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직장가입자는 19만5200원이고, 1인 가구 소득 하위 70%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지역가입자는 6만3788원 등이다.예를 들면 가입자와 배우자 모두 직장에 다니고 자녀 2명이 있는 4인 가구의 경우 두 사람의 직장보험료 합이 19만원이면 해당 가구는 지원대상이다. 4인 가구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소득 하위 70% 기준은 23만 7652원이다. 가입자와 배우자가 함께 자영업을 운영 중이고, 지역보험료가 15만원일 경우도 지원대상이 된다. 가입자는 직장에 다니고, 배우자는 자영업이며, 가입자의 직장보험료가 10만원, 배우자의 지역보험료가 20만원이라면 두 사람의 혼합보험료 합을 따져보면 된다. 여기서 주민등록법에 따른 거주자 중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동일 가구로 보게 된다. 다만 건강보험 가입자의 배우자와 자녀는 주소지가 달라도 동일 가구로 본다. 예를 들어 A시에 살면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 가입자와 B시에 사는 배우자와 자녀는 A시 가입자의 3인 가구로 본다. 가입자의 직장보험료가 17만원(3인 가구 직장가입자 19만5200원)일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 다만 고액자산가는 이러한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기존에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 등을 제외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빠졌다. 정부 관계자는 “소득하위 70% 기준은 충족하더라도 고액 자산가인 경우에는 형평성이나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적용제외 기준을 따로 마련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자료를 입수해서 기존에 선정한 대상자들과 비교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먼저 대상을 선정하고, 이후 고액자산가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결정한 것은 결국 시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것은 소득인정액(소득+자산) 조사방식인데 평균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두 달 내지 세 달간의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에 비해 건강보험료는 가장 최신의 자료를 활용해 대상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최대한 빨리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고 추경이 통과되는 대로 지급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총리 “조만간 코로나19 해외유입 상당부분 통제 가능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 사태와 “조만간 자가격리자 규모가 안정화되고, 입국자가 줄어들면 해외 유입은 상당 부분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해외 입국자가 유지되고 격리 중에 발견되는 확진자도 증가하겠지만 지역사회와 접촉 차단이 잘 관리된다면 감염이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자가격리 의무화 이전 입국한 사람들이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데 정부 권고를 무시하고 지역사회와 접촉하지 않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관리와 여력이 있다면 진단검사도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이 늘어 유치원은 13%, 어린이집은 3분의 1 가까운 아이들이 등원 중”이라며 “안전한 돌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 선생님과 종사자 건강체크, 출입자 통제는 물론이고 정기방역, 밀집도 및 접촉을 낮추는 세심한 관리가 있어야 한다”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각 부처가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고 예산과 물품을 적시 지원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제주 4·3 사건 72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도 언급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종부세 내면 재난지원금 못 받을 듯

    종부세 내면 재난지원금 못 받을 듯

    건보료 산정 금액 따라… 오늘 발표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종합부동산세 대상자를 제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종부세 대상자는 고지 기준으로 59만 5000명이다. 이들 가구는 ‘소득 하위 70% 이하’에 들더라도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3일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지급 기준 기본원칙이 발표된다. 정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과 관련한 관계 부처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이런 방향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부세는 매년 6월 1일 개인별로 소유한 주택 또는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주택(아파트·다가구·단독 등) 공시가 9억원(다주택자는 6억원) ▲종합합산 토지 5억원 ▲별도합산 토지(상가·사무실 부속토지 등) 80억원을 초과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 산정 때 파악된 소득을 기본으로 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소득 하위 70% 기준을 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또 긴급재난지원금 재원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80%와 20% 나누는 방안을 놓고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미 방위비협상 타결 앞두고 막판 진통… 고위급 협의 진행

    한미 방위비협상 타결 앞두고 막판 진통… 고위급 협의 진행

    이번 주 최종 타결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늦어져트럼프 재가 안 나 양국 장관 막판 조율 나선 듯한미 양국이 방위비분담협상에 잠정 합의하고 두 정상의 결정만 남겨둔 가운데 막판 조율에 진통을 겪으면서 최종 타결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외교부는 2일 “방위비분담협상 관련 고위급에서도 계속 협의해왔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도록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방위비분담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지난달 31일 영상 브리핑에서 “협상 타결을 위한 막바지 조율 단계에 와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17~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협상 7차 회의 이후 한미 양국은 통화, 메일을 통해 협의를 지속했고 지난 주 후반 미국 측이 분담금 요구액을 기존 40억 달러(약 4조 8000억원)에서 대폭 낮춤에 따라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이번 주 초반 양국은 올해부터 적용될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유효 기간은 5년, 분담금 인상률은 10% 안팎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률 10%를 적용하면 2024년 분담금은 지난해 분담금 1조 389억원의 약 1.6배인 1조 6731억원이 된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번 주에 양국 정상의 결정을 거쳐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타결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모습이다. 분담금 50억 달러를 요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정 합의안에 이견을 갖자 양국이 분담금 인상률 등을 미세 조정하는 과정에서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1일(현지시간) 협상 상황에 대해 “한국과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상호 이익이 되고 공정한 합의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동맹들이 더 기여할 수 있고 더 해야 한다는 기대를 분명히 해왔다”며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한국 정부와 달리 타결 가능성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양국은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실무 협상팀 뿐만 아니라 고위급을 투입해 조율에 나서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협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엎어지거나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협상이 마지막 단계이며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는 정 대사의 발언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자가격리 두테르테 “정부 지침 안 따르는 국민은 사살”

    자가격리 두테르테 “정부 지침 안 따르는 국민은 사살”

    필리핀이 코로나19 사태에 한 달 간 루손섬 봉쇄하고 관련 조치를 어기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국민에 대해 사살 명령을 내렸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TV 연설에서 “정부는 감염 확산을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들은 국내 검역 조치에 협조하고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군경과 바랑가이(barangays·필리핀의 최소 기초단체) 구성원들을 향해 “갈등이 발생하거나 그들이 당신들에게 저항하고 생명을 위협한다면 사살하라(shoot them dead)”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금은 질서유지가 중요한 만큼 정부 지침을 따라 달라”면서 의료진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봉쇄된 메트로 마닐라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케손시의 슬럼가 주민 20명이 경찰의 해산명령을 어기고 구호품 제공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계속하다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왔다. 필리핀은 지난달 17일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700만명이 거주하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 전체를 봉쇄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최다 538명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일 필리핀의 확진자는 2311명, 사망자는 96명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대통령궁에서 주재한 회의에 참석했던 의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자가 격리하며 업무 수행을 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북도,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최대 10억원 융자…1년간 이자 지원

    경북도,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최대 10억원 융자…1년간 이자 지원

    경북도는 2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1조원 규모 특별경영자금을 융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 또는 수출입 감소 기업, 기타 피해(거래 감소·지연·중단, 계약지연·파기, 대금 지급연기, 해외 공장 가동 중지 등), 보건업, 수의업, 교육서비스업 등이다. 규모는 기업마다 최대 10억원(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기존에 도에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경영안정 자금을 받는 업체도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이자를 4%까지 1년 동안 도에서 대신 내준다. 하지만 도가 지원하는 코로나19 관련 특별자금을 이미 사용하는 업체는 신청할 수 없다. 희망하는 기업은 금리 등 조건이 유리한 은행을 선택해 대출 가능 규모 등을 협의한 뒤 기업 소재 시·군청 중소기업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서류검토를 거쳐 융자추천서를 발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와 시·군청, 경북경제진흥원(054-470-8570)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본 도내 수출입 기업은 253곳(수출 90곳·수입 163곳)이다. 수출은 주문감소 52건, 대금 미회수 15건 등이며 수입 기업 피해는 원자재 수급 155건 등이다. 이에 도는 97개 기업에 527억원의 긴급경영안정 자금, 중소기업 운영자금, 고성장촉진자금 등을 지원하거나 대출을 알선했다. 또 단기 수출보험 가입과 통관을 지원하고 해외사무소 통상투자주재관을 활용해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돕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액은 사상 최대 규모”라며 “가용한 모든 재원과 방법을 동원해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의 파고를 넘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위기 속 선거,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할 것”

    정부 “코로나19 위기 속 선거,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4·15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는 안전하고 공명한 선거를 위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선거 운동 기간 개시일인 2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아래서 실시된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 선거 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를 위한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전날 개시된 재외선거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일부 국가 주재 공관들의 재외선거 사무를 불가피하게 중지했다”면서 “이들 국가에서 소중한 참정권 행사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해당 지역 재외국민 여러분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선거가 실시되는 국가들도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해지는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외교부는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 및 공명선거 지원을 위한 세부 대책으로 △선거 전후 투·개표소 전체 방역 소독 △이상 증상 유권자에 대한 임시 기표소 마련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권 행사 보장 △탈법·불법 선거운동 철저 단속·처벌 △공무원 선거 관여에 대한 감찰 강화 등을 들었다. 특히 금품수수 및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짜뉴스와 여론 조작 등을 중점 단속하겠다고 했다. 장관들은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는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 투표소에 오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확인, 거리 두기 등 투표 사무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면서 “후보자와 선거사무 관계자 여러분도 선거 운동 기간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하면 감염 재확산 위험”

    정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하면 감염 재확산 위험”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5일까지 2주간 시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당분간 등교 개학이 어려워진 가운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일상복귀를 무한히 미룰 수도 없고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사실도 잘 안다”면서도 “전 세계적 확산세가 유례없이 가파르고 해외유입과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 의견수렴과 정부 내 논의를 거쳐 결정한 다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지속해 나갈 것인지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의 이날 발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5일까지 14일간 권고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당분간 유지 또는 연장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도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분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정 총리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개학 이후에도 안정화 단계까지 크고 작은 혼선을 피할 수 없을 가능성이 많다”면서도 온라인 개학의 불가피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학교와 선생님들의 부담이 크고, 학부모들의 걱정도 이만저만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지만, 정부는 불완전하더라도 조속히 학업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한국전쟁 중에도 천막교실을 설치하고 학교를 운영한 나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믿기지 않는 성장과 번영은 그러한 교육에 대한 열정이 바탕이 됐다”고 역설했다. 정 총리는 “당장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는 것이 쉬운 길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아이들의 학습권을 희생시킬 뿐 아니라 어쩌면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최선을 다해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고치고 보완하겠다”며 “국민들도 정부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하고 너른 마음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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