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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총리 “방역이 곧 경제…거리두기 2단계 유지 필요”

    정총리 “방역이 곧 경제…거리두기 2단계 유지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현재의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수도권 밖에서는 하루 평균 20명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보다 상황이 낫지만, 새로운 집단감염과 함께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8월13일 이후 38일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를 감안할 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일일 확진자를 두자릿 수로 확실히 낮춰 방역망이 제대로 작동된 상태에서 명절을 맞이해야 하겠다”라며 “국민들께서도 이 점을 유념해 주시고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 총리는 “최근 영국의 가디언, 미국의 포브스와 포린 폴리시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호평하면서 K-방역이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하락폭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코로나19를 다른 나라들보다 잘 막아냈던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을 잘한 나라가 성장률 급락도 막는다는 국제사회의 평가는 ‘방역이 곧 경제다’라는 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라며 “거리두기 장기화로 많은 국민들께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4차 추경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필요한 곳에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총리는 “적지 않은 국민들께서 추석에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며, 이미 주요 관광지의 숙박시설은 예약이 많이 들어왔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라며 “이동자제를 당부드린 취지에 맞게 관광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지역도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민들의 비대면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문화콘텐츠 온라인 무료 개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며 “이번 추석은 ‘가족과 함께 하는 명절’이기보다는 ‘가족을 위하는 명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홍걸 측 “출당 무겁게 받아들여...감찰 거부한 적 없다”

    김홍걸 측 “출당 무겁게 받아들여...감찰 거부한 적 없다”

    재산 축소신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 측이 “당의 출당 결정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무겁고 엄숙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19일 김 의원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의원실 명의 공지문을 통해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날 민주당은 이낙연 대표 주재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징계 규정에 따라 김 의원 제명을 의결했다. 다만 의원실은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김홍걸 의원이 감찰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의원실은 “지난 18일 윤리감찰단 간사가 찾아와 김 의원 보좌관을 만났다”면서 “‘오늘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승낙했고, 의원 대면조사 일정까지 협의했다. 간사가 의원과 직접 통화해 본인 동의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의원실은 “결코 조사나 감찰을 피하거나 협조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秋 공방’ 일색에서 존재감 떨친 ‘소신 질의’ 의원 누구?

    ‘秋 공방’ 일색에서 존재감 떨친 ‘소신 질의’ 의원 누구?

    ‘추미애 청문회’ 방불 대정부질문그 와중에 빛난 여야 의원 3인방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지난 14~17일 4일간 여야는 모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특혜 의혹 공방에 몰두했다. 외교·행정·경제·사회·통일·문화 등 국정 전반에 대해 정부의 부족한 점을 꼬집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대정부질문의 본 의미는 다소 퇴색됐다. 그러나 여야 모두가 추 장관 비호 혹은 공격에만 치중한 와중에도 주어진 질의 시간을 이용해 의미 있는 정책 질의와 소신 발언을 선보인 의원들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민의힘 박수영,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강훈식 “아이는 부모의 시간을 먹고 자란다”…실효성 있는 부모 휴가 500일 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코로나19로 드러난 자녀 돌봄 문제를 꺼내 들어 부모 세대에 큰 공감을 샀다. 강 의원은 ‘출산휴가 연장·남성 육아 휴직’을 두고 논쟁이 일었던 20년 전 기사를 언급하며 “지난 2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정책이 수립됐고 많은 예산을 들여 집행해 왔지만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 불균형과 미래세대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근본부터 재검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20년 뒤에는 더 심각할 것”이라며 건설적 논의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돌봄 대란 사태는 아이 돌봄을 ‘부모의 권리’로 보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며 “수많은 제도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들을 단순히 면피하다가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제도적으로 육아휴직 480여일이 가능한 스웨덴은 육아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데 반해 한국도 제도적으론 비슷한 기간을 육아 관련 휴직으로 쓸 수 있지만 실제론 아이를 키우기 쉽지 않은 상황임을 꼬집었다. 제도 개선은 이뤄져 왔지만 사회적 인식 전환을 끌어내지 못해 실효성없는 제도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아이는 부모의 시간을 먹고 자란다”면서 “코로나가 오든 사스가 오든 내 아이를 내 휴가를 써서 키울 수 있겠구나 여길 수 있어야 아이를 낳고 키울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돌볼 부모의 권리로서의 ‘부모 휴가 500여일’을 보장하도록 국가가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서 남성의무 휴가제·대체인력 상시 고용제로 뒷받침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재 우리 상태로 보면 이상적인 안이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야당에서도 강 의원의 질의가 모두 끝나자 “잘한다”는 호평이 나왔다. ●박수영 “국무회의 참석률 34%·기자회견 2회…소통 대통령 어디 갔나”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무에서의 아쉬운 점을 지적하며 야당을 대표한 정책 질의자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박 의원은 청와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열린 국무회의 193회 중 66회 참석해 34% 수준의 저조한 참석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무회의 276회 중 222회를 참석해 참석률 80%를 기록했는데, 문 대통령은 고작 34%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관례상 대통령이 격주에 한 번씩 주재하는 것을 고려해도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대통령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정부의 최고의결기구인 국무회의에 지방 여론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함께하는 제2국무회의도 제안했다. 이에 정 총리는 “아주 좋은 생각이다. 대통령도 그런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던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해 코로나19·수해·태풍·부동산 문제 등 수많은 현안에도 대통령은 단 2차례밖에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59번 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22번 했다. 문 대통령은 왜 국민 앞에 안 서는 것이냐? 못 서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탁현민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기획으로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행사를 두고 문 대통령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박 의원은 “100여명의 사람들이 밀접접촉했다. 보통 시민들은 결혼도 못하고, 교회도 못 가고 손님을 못 받아도 묵묵히 수칙을 지키고 있는데 대통령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면서 행사를 진행한 게 정상이냐”고 따져 물었다. ●장혜영 “뜨거웠던 심장, 왜 차갑게 식었나”…86세대 작심비판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지난 16일 주어진 대정부질문 시간 중 약 5분을 할애해 86세대를 비롯한 기성세대에 대한 비판에 썼다. 장 의원의 작심 연설은 기성세대에 일성을 던지는 것과 동시에 현시대 청년공감까지 이끌며 큰 관심을 받았다. 장 의원은 자신이 1987년생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때 독재 타도를 외치며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여러 의원님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 덕분에 우리는 대통령 직선제라는 소중한 제도적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것은 한때는 변화의 가장 큰 동력이었던 사람들이 기득권자로 변해 변화를 가로막는 존재가 돼 버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싸우겠다던 심장이 어째서 식어버린 것이냐”고 일갈했다. 장 의원은 “더 나쁜 놈들도 있다고, 나 정도면 양반이라고 손쉬운 자기합리화 뒤에 숨어서 있지 말라”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서 온몸을 내던졌던 젊은 시절의 뜨거움을, 과거의 무용담이 아니라 시대의 벽을 부수는 노련함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이어진 질의 시간에도 정부여당이 통신비 2만원 지급 결정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그런 큰돈을 정부·여당이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빨리 만들어 낼 수 있다니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2021년도 예산안에서 증가폭이 예년보다 줄어든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에 투입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를 진행하던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장 의원의 질의 시간이 끝나자 “수고했다. 잘 하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연설은 온라인에서도 동영상으로 공유되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범정부 청년정책 총괄기구 발족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범정부 청년 정책 총괄기구인 청년정책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되는 청년정책위는 앞으로 청년 정책을 만들고 심의·조정하는 업무를 맡는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정 총리 등 정부위원 20명과 민간 부위원장인 이승윤 중앙대 교수 등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민간위원 중 절반 이상인 12명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다. 정부는 청년정책위 민간위원들이 제안한 기본 틀을 바탕으로 오는 11월쯤 청년정책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해 공청회 등을 거쳐 12월쯤 확정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청년을 위한 정책’이 ‘청년에 의한 정책’으로 바뀌는 첫걸음을 내딛는 날”이라며 “앞으로 청년은 정부 정책의 주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차관들을 향해선 “청년 실업은 국가재난으로,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해 청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며 “획기적 대책을 함께 강구하자”고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기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청년 정책 구상을 기대한다”며 “아래로부터의, 청년 당사자들에 의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다짐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152개 정부 위원회에 대해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시행 계획도 함께 마련했다. 대통령 및 총리 소속 위원회 31개와 중앙행정기관 소속 위원회 104개, 지자체 소속 위원회 17개 등 152개 위원회에 청년 34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청년정책위와 함께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와 시도 청년정책위 등 19곳은 위촉직 위원의 절반 이상을, 등록금심의위원회와 군인복지위원회는 30%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총리 “조선시대도 역병 돌면 차례 안 지내”…추석 이동자제 당부

    정총리 “조선시대도 역병 돌면 차례 안 지내”…추석 이동자제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조선시대에도 역병이 돌면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면서 추석 귀성 자제를 독려했다. 정 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보름 넘게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머물러 있어 매우 답답한 심정”이라며 자체 방역관리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서울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왔고 지금까지 8500여명을 검사한 결과, 최근에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고 밝히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방역망 밖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일수록 각 기관이나 시설별로 자체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개인별로는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 이외에는 감염 확산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우선 특별방역기간으로 접어드는 길목인 다음 주까지 모두가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방역에 동참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차례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조상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갖고 계신 분도 있을 것”이라면서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사료를 확인해 보면 과거 우리 선조들도 홍역이나 천연두와 같은 역병이 돌 때면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고 한다. 코로나19를 물리치고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속히 되찾기 위해 우리 선조들께서 그랬던 것처럼 생활의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정부가 코로나19 진단검사 물량이나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검체채취와 진단검사 모두 전국의 지자체별로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60여 곳이 넘는 민간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정부가 검사량이나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런 근거도 없는 허위주장은 방역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료진의 사기를 꺾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불신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벽 1시 단상 오른 고노 ‘쓴소리’…“日 내각 심야 출범식… 그만하자”

    새벽 1시 단상 오른 고노 ‘쓴소리’…“日 내각 심야 출범식… 그만하자”

    17일 오전 1시를 조금 넘긴 시간 일본 도쿄 총리관저 기자회견실. 바로 몇 시간 전 행정개혁상에 임명된 고노 다로(전 방위상)가 단상에 올랐다. 전날 밤 11시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을 시작으로 당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 의해 각료로 지명된 20명이 한 명씩 돌아가며 릴레이식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 14번째 순서를 배정받은 고노 행정개혁상은 이미 2시간이나 다른 각료의 회견을 들으며 자기 차례를 기다려 왔다. 회견 시작부터 그의 표정과 목소리에는 피곤과 짜증이 묻어났다. 비효율적인 회견 방식에 대해 한마디 꼭 하고 싶은데 마침 ‘뺨을 때려 주는’ 질문이 나왔다. 한 기자가 ‘앞으로 어느 정도 속도로 행정개혁을 진행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이 기자회견도 각료들이 (이렇게 릴레이식으로 하지 않고) 자기 부처로 흩어져 돌아가 각자 했더라면 지금쯤 다 끝나서 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질질 시간을 끌며 여기서 하는 것은 심각한 과거 답습, 기득권, 권위주의라고 생각한다. 이런 건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일본 내각의 ‘심야 출범’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새 정권 첫날 모든 절차를 거치도록 일정이 짜이기 때문이다. 스가 총재가 공식 지명된 16일 당일 오후 1시 이후 국회 총리 지명 선거, 당수회담, 새 내각 조각 발표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그 뒤로 오후 5시 45분 일왕 주재 총리 임명식 및 각료 인증식→9시 총리 기자회견→10시 첫 각의 및 기념촬영→11시 각료 20명 릴레이 기자회견이 계속됐다. 릴레이 회견이 아니더라도 한밤중까지 부산을 떨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고노 행정개혁상의 ‘심야 기자회견 폐지’ 발언은 인터넷에서 크게 환영받았다. 트위터 등에는 “한밤중에 하는 취임 회견을 누가 보겠느냐”, “각료 당사자들도 그렇지만 공무원과 기자들은 무슨 죄냐”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이에 가토 관방장관은 17일 오전 정례회견에서 “내각 출범 첫 기자회견은 각료가 국민에게 자신의 각오를 밝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도 “제시된 의견(폐지론)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연이틀 日스가에 ‘대화’ 손짓한 靑

    연이틀 日스가에 ‘대화’ 손짓한 靑

    청와대는 17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 취임과 관련해 이런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전날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연이틀 대화의 손짓을 한 점이 눈길을 끈다. 강제 징용과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양국 관계가 수교 이후 최악으로 얼어붙은 가운데 스가 내각 출범을 계기로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스가 총리에게 보낸 축하 서한에서도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관건은 일본 측의 반응이다. 문 대통령의 축하 서한에 스가 총리는 답신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가 총리는 전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한편 “미일 동맹을 주축으로 삼고, 국익을 지키기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 러시아 등 이웃 나라들과도 안정적인 관계를 쌓고 싶다”고도 했지만, 한일관계는 언급하지 않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런 거 그만둬!” 日고노, 기자회견 2시간 기다리다 폭발

    “이런 거 그만둬!” 日고노, 기자회견 2시간 기다리다 폭발

    17일 오전 1시를 조금 넘긴 시각, 일본 도쿄 총리관저 기자회견실. 바로 몇 시간 전 행정개혁상에 임명된 고노 다로(전 방위상)가 단상에 올랐다. 전날 밤 11시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을 시작으로 당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 의해 각료로 지명된 20명이 한 명씩 돌아가며 릴레이식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 14번째 순서를 배정받은 고노 행정개혁상은 이미 2시간이나 다른 각료의 회견을 들으며 자기 차례를 기다려왔다. 회견 시작부터 그의 표정과 목소리에는 피곤과 짜증이 묻어나왔다. 비효율적인 회견 방식에 대해 한마디 꼭 하고 싶은데 마침 ‘뺨을 때려주는’ 질문이 나왔다. 한 기자가 앞으로 어느 정도 속도로 행정개혁을 진행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이 기자회견도 각료들이 (이렇게 릴레이식으로 하지 않고) 자기 부처로 흩어져 돌아가 각자 했더라면 지금쯤 다 끝나서 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질질 시간을 끌며 여기서 하는 것은 심각한 과거 답습, 기득권, 권위주의라고 생각한다. 이런 건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일본 내각의 ‘심야출범’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새 정권 첫날 모든 절차를 거치도록 일정이 짜이기 때문이다. 스가 총재가 공식 지명된 16일 당일 오후 1시 이후 국회 총리 지명 선거, 당수회담, 새 내각 조각 발표 등이 쉴새 없이 이어졌다. 그 뒤로 오후 5시 45분 일왕 주재 총리 임명식 및 각료 인증식→9시 총리 기자회견→10시 첫 각의 및 기념촬영→11시 각료 20명 릴레이 기자회견이 계속됐다. 릴레이 회견이 아니더라도 한밤중까지 부산을 떨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고노 행정개혁상의 ‘심야 기자회견 폐지’ 발언은 인터넷에서 크게 환영받았다. 트위터 등에는 “한밤중에 하는 취임 회견을 누가 보겠나”, “각료 당사자들도 그렇지만 공무원과 기자들은 무슨 죄냐” 등 의견이 잇따랐다. 이에 가토 관방장관은 17일 오전 정례회견에서 “내각 출범 첫 기자회견은 각료가 국민에게 자신의 각오를 밝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도 “제시된 의견(폐지론)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이재명 “김종인 ‘국민이 돈맛 들여’ 발언, 수치심과 분노”

    이재명 “김종인 ‘국민이 돈맛 들여’ 발언, 수치심과 분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수치심과 분노가 일었다”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17일 도정질문에 나선 경기도의회 김명원 의원(민주·부천6)의 “김 위원장이 ‘국민이 돈에 맛을 들이면 거기서 떨어져 나가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지만 최근 ‘국민이 돈 맛을…’ 이런 표현을 전해 듣는 순간 수치심과 분노가 동시에 일었다”며 “이건 국민주권주의를 무시한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아주 단순하게 예를 들면 주인(국민)이 머슴(정치인)한테 돈을 주면서 고기도 사고, 쌀도 사서 상을 차리라고 했는데 머슴대표가 ‘주인이 고기 맛을 알면 살림 망치는데 이거 큰일 났다. 고기 주지 말자’와 똑같은 것”이라며 “정치인은 대리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완전히 벗어나서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여기는 마인드를 보고 심각한 좌절감을 가졌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최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국민은 한 번 정부의 돈에 맛을 들이면 거기서 떨어져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당 안팎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10월 3일 개천절 집회 개최를 우려하면서도 “3·1만세운동에 나섰던 선조들이 생각돼 가슴이 뭉클하고…”라고 한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이 지사는 “과거 DNA를 숨기기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지사는 “10월 3일 집회에 대한 문제 의식이 있다면 8·15집회에 참석해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된다”며 “안 오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감동 받았다’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역시 국민의힘의 과거 DNA를 숨기기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참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계 호주 대사, 멸종위기 ‘자라 요리’로 몸보신했다가 혼쭐

    한국계 호주 대사, 멸종위기 ‘자라 요리’로 몸보신했다가 혼쭐

    한국계 호주 대사가 멸종위기 자라 요리를 먹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16일(현지시간) 호주 데일리메일은 캄보디아 주재 호주 대사 강모씨(45)가 멸종위기 자라 요리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강 대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시아대왕자라와 장어로 만든 요리 사진을 공유했다. 이후 환경전문가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었다. 모범이 돼야 할 외교관이 멸종위기 자라로 만든 요리를 먹은 것도 모자라 이를 자랑하듯 대중에게 공개했다는 지적이었다. 강 대사가 먹은 아시아대왕자라(칸토어 자이언트 거북, Pelochelys cantorii)는 2000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EN)종이다. 2003년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춰 사실상 절멸된 것으로 간주했으나, 2007년과 2017년 메콩강에서 재발견되면서 복원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과 별개로 자라의 연한 등껍질을 별미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복원의 걸림돌이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민물 자라를 몸보신에 좋은 최고급 식재료로 꼽는다. 인식의 전환 없이는 복원 노력이 수포가 되기 십상이다. 이런 맥락에서 강 대사의 ‘인증 사진’은 매우 부적절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국제환경단체인 생물종보존네트워크(SSN) 이사 아담 로버트는 “결과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종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야생동물 불법 거래를 부추긴 책임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야생동물보호 활동가 샘 레슬리 역시 “아시아에 서식하는 민물 자라는 대부분이 멸종위기종이다. 고급 식재료라는 인식으로 인한 소비 증가가 가장 큰 위협이다. 외교관으로서 무모했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강 대사는 다음 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관련 사진을 삭제한 강 대사는 “불쾌감을 느꼈을 모든 분께 사과한다”면서 “고급 요리를 자랑하려는 목적은 없었다. 그저 지방 출장에서 대접받은 요리 중 몇 가지를 알리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취식은 물론 다른 어떤 목적으로도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잡지 않겠다. 앞으로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1960년대 대한민국 서울에서 호주 시드니로 이주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한인 2세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바누아투 주재 호주 고등판무관을 역임했으며, 2012년 아랍에미리트 주재 호주 대사에 임명돼 양국 간 평화적 핵협력안전협정을 끌어냈다. 2019년 캄보디아 주재 호주 대사로 부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재명, 북측에 공동방역·수해복구 지원 등 5개 사업 파격 제안

    이재명, 북측에 공동방역·수해복구 지원 등 5개 사업 파격 제안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 남북 공동방역과 수해복구 지원 등 5개 협력사업을 북측에 제안했다. 남북교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를 정착시켜 번영의 길로 나가자는 취지에서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열린 ‘2020 DMZ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공동방역 및 의료협력, 임진강 수계관리 협력, 접경지 사업 남북 공동 조사·연구, 남북 공동 삼림복원 및 농촌종합개발, 대북 수해복구 지원 등 5개 협력사업을 제안하며 북측의 적극적 호응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소극적이고 불안정한 평화가 아닌 적극적이고 항구적인 평화가 우리의 일상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남북교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를 정착해 번영의 길로 가고자 하며 그것이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도보다리’ 회담과 평양공동선언 등 정부의 평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강조하며 “옳은 길이라면 시련과 고난이 있다고 해도 나아가야 한다”며 평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5개 협력사업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보듯 전염병과 감염병은 국경으로 막을 수 없으며, 피해를 막고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남북 공동 방역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개풍·개성 일원에 ‘남북 공동 의료·보건 방역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임진강 수계관리와 관련해서는 수해 방지와 통합적인 물 관리를 위해 ‘남북 수계관리 기구’ 설치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한강하구 남북 공동 수로 조사 재개와 서해 경제 공동특구 조성 사업을 상호 합의한 대로 이행해야 할 때”라며 “아울러 비무장지대 안에 개성과 판문점을 연계해 남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평화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자사는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양묘장 조성 물품과 스마트 온실에 대한 유엔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개풍양묘장과 농촌 시범마을 조성에 대한 협의를 재개할 것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1984년 우리가 홍수 피해가 났을 때 북측이 구호물자를 조건 없이 지원한 것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조건 없이 대북 수해복구 지원사업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DMZ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이날 개막한 DMZ 포럼은 라이베리아 출신의 평화운동가 리마보위, 미국 하버드대 조셉나이 교수 등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 NGO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간 기획세션, 평화운동 협력세션, 특별세션, 초청세션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17일에는 경기연구원 주관으로 DMZ의 보전과 개발방안을 논의하는 기획세션, 보훈교육연구원과 북한 과학기술연구센터가 탈북 여성 연구자들이 보는 한반도 평화론과 북한과의 과학기술 협력에 관해 논의하는 초청세션,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을 논의하는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18일에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이 공동주관하는 평화운동 협력세션,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상 특별강연,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공동 주재하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주제의 특별세션, 포럼을 마무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DMZ 포럼은 공식 홈페이지(www.dmzforum.or.kr)에 접속하면 누구나 개회식 등 모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확산세 안 잡혀...추석 앞두고 더 노력해야”

    정부 “코로나19 확산세 안 잡혀...추석 앞두고 더 노력해야”

    17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확실하게 잡히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현재 2800여 명의 확진자가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고,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2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1총괄조정관은 “이동량이 많은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더욱 안심할 수 없는 시기”라면서 “조금 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계속되고 있고, 특히 수도권의 고위험시설 11종 사업장은 여전히 영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동체 안전을 위한 것이지만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기를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이 어려움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면서 “음식점과 카페 등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에서는 의무화된 방역수칙을 꼭 지키고, 아울러 거리두기와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가장 훌륭한 백신임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정부 대책과 관련해선 “대학병원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 15개소에 간호인력 557명을 추가로 투입해 치료역량을 확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총괄조정관은 인플루엔자(독감) 대책에 대해선 코로나19와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소아·청소년, 어르신 등 무료 접종 지원 대상은 반드시 독감 접종을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홍남기 “소상공인 간편결제 결제수수료 1%대로 인하”

    [속보] 홍남기 “소상공인 간편결제 결제수수료 1%대로 인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경영·상권정보 등을 제공하고 간편결제 확산을 통해 결제수수료 부담을 1%대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4% 수준이던 기존 결제수수료를 1%대로 대폭 낮추는 것이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 부총리 주재로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사업장 디지털화와 스마트 장비 구입, 스마트 기술 이용 촉진 등을 위한 4000억원 규모 정책자금과 2000억원 특례보증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옻이랑, 환절기 허약해진 조 부장님 통영 자연산 장어로 힘 불끈

    옻이랑, 환절기 허약해진 조 부장님 통영 자연산 장어로 힘 불끈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역력 높이기 등 건강관리가 여느 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건강식품 업체 옻이랑에서 통영장어를 출시했다. ‘김오곤의 통영장어´는 통영 바다에서 잡힌 자연산 장어를 주재료로 한의사 김오곤 원장의 도움을 받아 완성해 가을로 접어들며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맞춤한 제품이다. 옻이랑 관계자는 “바다 장어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효능이 있고 칼슘, 인, 철분 같은 미네랄이 풍부해 허약한 체질이나 노인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며 “올봄부터 여름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장기전으로 면역력과 체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저하된 소비자들에게 보양식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 만려어로 불리는 장어는 장기를 보하고 기관지를 이롭게 하는 효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예부터 오장이 모두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만큼 병약한 사람들에게 최고의 보양식으로 사랑받았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장어에 대해 “영양실조와 허약 체질에 좋고 각종 상처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백승기 의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백승기 의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기(더불어민주당·안성2) 의원이 선출됐다. 16일 열린 기본소득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16명의 위원들이 임명됐고, 이 중 백승기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돼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제1차 특별위원회에서는 회의 일정 및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경기도 기본소득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참석위원들 간에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으며, 향후 기본소득에 대한 도민의 권리와 책임, 국가 및 지방정부의 역할을 정립하는 등의 입법정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백승기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하려면 기본소득 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이전보다 확산되고 있다”며 “기존의 정책으로는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고, 이는 기존의 관점이 아닌 새로운 도전에서 나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천절에도 광화문서 집회한다”…정부, 엄정대응 방침(종합)

    “개천절에도 광화문서 집회한다”…정부, 엄정대응 방침(종합)

    8·15집회 주최 측, 기자회견서 밝혀“정부, 집회결사의 자유 보장해야”정 총리 “단호히 대응할 것” 강조 지난달 광화문 집회를 주최한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 등이 10월 3일 개천절에도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권은 헌법이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면서 “(정부가) 10월 3일에 더 큰 목소리를 낼 국민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자유민주국민운동 등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보수단체가 주축이 돼 결성됐다. 최인식 자유민주국민운동 대표는 “우리는 단호하게 이 정권과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오늘 집회 신고를 한다. 국민에게 (정부의) 정치방역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소상하게 알릴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집회신고 장소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북측 공원 도로이고 신고 인원은 1000명”이라며 “집회 참가인원 전원은 방역 수칙에 따라 앞뒤 2m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며 소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천절 집회는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우리의 투쟁은 문재인 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종로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집회가 강행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진영 장관, 집회 강행 시 공권력 투입 시사 정 총리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돼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할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진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0월 3일 집회가 이루어 지면 공권력을 투입할 것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불법 의장선거 논란’ 안양시의회 민주당, 당 대표직 놓고도 내홍

    ‘불법 의장선거 논란’ 안양시의회 민주당, 당 대표직 놓고도 내홍

    ‘불법 의장선거 논란’에 휩싸였던 경기 안앙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직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민주당 내분으로 의장, 상임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의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간 논의도 못하는 상황이다. 16일 여야에 따르면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인 정덕남 의원과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은 최우규 의원이 권한 범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7월 불법 의장선거 사태가 불거지면서 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았다. 정 의원 측은 “최 의원에게 의장선거 불법 논란 사태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만을 한시적으로 맡겼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같은 당 의원 13명의 서명을 받아 당 대표로 의회에 등록이 돼 있다는 사람은 본인”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 본인이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임을 증명하는 의회사무국에서 발급한 문서와 여야 대표인 정덕남.김필여 의원의 협상만을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류를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업무 모두를 아우르는 역할이기 때문에 당 대표의 권한이 있다”고 맞서고 있다. 그는 16일 전화통화에서 “의원총회를 내가 소집하고 주재하는 등 모두 다하고 있다”고 말해 실질적으로 당 대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두 의원이 당 대표직을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지난 15일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뚜렷한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기자실에 배포한 민주당 명의의 “의장·상임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입장문”도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닌 일부 의원이 배포한 것으로 확인돼 당 내분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당이 양분된 상태에서 당내 의견을 조율하지 못해 의회 정상화를 위해 야당이 제안한 ‘안양시의회정상화추진협의회’ 구성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야의 의사일정 합의가 지연되면서 시가 제출한 1조 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해 개회한 임시회도 파행을 빚고 있다. 지난 15일 예정됐던 도시건설위원회도 야댱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권한이 정지된 위원장을 대신해 박준모 부위원장 주재로 열렸다. 김필여 국민의힘 대표는 “의장단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의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간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아직 여당으로부터 어떤 제의를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의장과 4명 상임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을 지난 11일 법원이 인용하면서 의회 일정 일부가 중단된 상태다. 먼저 정맹숙 의장이 사퇴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회 정상화를 위해 의장 직무를 대행할 의장단을 뽑아야 한다. 새로 임시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 공석인 부의장을 임명해 의장 직무를 대행하면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부의장이 있으면 당연히 의장 권행을 대행하면 되지만 현재 공석이니 임시의장을 선출하는 것이 상식적이고 맞다”고 말했다. 현재 의회에서 행정안전부에 이에 대한 자치법규 해석을 의뢰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당이 당내 의견 조율을 거쳐 의회 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광복절 집회로 값비싼 비용 치러…개천절 강행 안돼”(종합)

    “광복절 집회로 값비싼 비용 치러…개천절 강행 안돼”(종합)

    정총리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엄정대응 천명진영 장관, 강행 시 공권력 투입 의지 내비쳐서울시 ‘10인 이상 집회금지’ 다음달 11일까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집회가 강행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돼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기록 중인 것에 대해선 “긍정적 신호임은 분명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라는 지뢰와 조용한 전파자라는 복병이 주변에 도사려 결코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할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진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0월 3일 집회가 이루어 지면 공권력을 투입할 것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진 장관은 “민주국가에서 표현의 자유나 집회의 자유가 중요하긴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모임은 자제해야 한다”며 “그것(집회)을 강행한다면 정부로서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제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천절 집회 모두 69건 신고돼 서울시가 현재 시 전역에 내려져 있는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다음달 11일 밤 12시까지로 재차 연장한 가운데 경찰은 집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10인 이상 집회 신고에 대해 모두 금지통고를 했고, 만약 집회가 강행되면 인원 집결 단계부터 차단하고 신속히 해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종로구, 중구, 영등포구, 서초구 등 도심권에서 개천절에 9개 단체가 총 32건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비도심권을 포함하면 개천절에 신고된 10명 이상의 집회는 모두 69건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씨줄날줄] 온라인 유엔총회/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온라인 유엔총회/김상연 논설위원

    미국 뉴욕 유엔본부 내 유엔총회장을 몇 해 전 처음 들어가 보고 놀란 기억이 있다. 기자석에서 내려다보는 회의장의 크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이다. 한국 국회의 본회의장보다 작아 보였다. ‘이렇게 작은 곳에서 전 세계의 현안이 논의되다니’라는 생각에 한참을 감상에 젖었다. 회의장은 작지만 유엔총회가 열리는 매년 9월이면 세계 각국에서 외교관과 정상들이 몰려들어 북적북적하다. ‘외교의 슈퍼볼’로 불리는 유엔총회야말로 다자외교의 결정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맘때 뉴욕 맨해튼의 호텔에 묵으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그런데 올해 유엔총회는 코로나19로 예년보다 썰렁한 분위기다. 대부분의 각국 정상과 외교장관 등은 이미 올해 뉴욕행을 포기했다. 유엔본부에 들어가려면 미국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엔총회엔 현재 뉴욕에 주재하는 각국 유엔대표부 대사들만 참석할 전망이다. 그리고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각국 정상의 연설은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대체된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화면을 통해 연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올해는 모두 화상으로 열린다. 75년 역사의 유엔이 졸지에 ‘사이버 국제회의’가 된 것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국 정상 중 유일하게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해 연설에 나서는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미국 대통령은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유엔총회장 연단에 선 트럼프 대통령이 무주공산의 좌석을 내려다보며 스스로를 세계 유일의 정상이라고 잠시라도 착각할까 벌써부터 걱정이다. 셀프 칭찬, 과대포장의 대가인 그가 올해는 어떤 자화자찬을 늘어놓을지도 관심이다. 2년 전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못 말리는 자화자찬으로 다른 나라 참석자들을 웃겼고, 그 웃음소리에 자신도 머쓱하게 웃으며 혀를 내밀자 폭소와 박수가 터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각국 정상에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리더십이 요구되면서 정상들이 직접 외교전을 벌이는 다자회의체가 최근 늘었다. 정상은 움직일 때마다 의전과 경호에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단박에 그런 흐름을 끊어 버린 것이다. 물론 온라인 회의보다는 직접 만나는 게 친분을 다지고 밀담을 나누는 데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비용이 거의 안 드는 온라인 회의만으로 세계가 꾸역꾸역 굴러가는 것도 사실이다. 미래에 언젠가는 작은 유엔총회장마저 필요 없는 날이 올 수도 있을 듯하다. 전대미문의 전염병이 우리가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뭔가를 알려 주는 것도 같다. carlos@seoul.co.kr
  • 김대지 “코로나 고려, 세무조사 2000건 축소”

    김대지 “코로나 고려, 세무조사 2000건 축소”

    국세청이 올해 세무조사를 지난해보다 2000건 이상 줄이고, 신고 내용 확인도 2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에 부담이 되는 불필요한 세무조사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15일 영상회의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올해 전체 세무조사 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축소한 1만 4000여건 수준으로 운영하는 세정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간 1만 6000여건을 수행한 2017∼2019년과 비교하면 2000건가량 줄이는 셈이다. 이날 세무관서장회의는 김 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했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신고한 내용을 사후에 검증하는 ‘신고 내용 확인’ 행정도 지난해보다 20% 감축하기로 했다. 매출 급감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은 내년 말까지 정기 세무조사 선정에서 제외한다. 직원을 2% 이상 늘린 중소기업의 경우 조사 선정에서 제외하던 세정 지원도 대상을 확대한다.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수입액(매출) 300억원 미만’에서 ‘수입액 5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수입액 대비 투자지출 비중이 높고, 투자를 확대할 예정인 중소기업에 대해선 정기 세무조사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 청장은 또 부동산시장 과열에 편승한 변칙적 탈세를 근절하라고 강력 주문했다. 국세청은 법인과 사모펀드의 다주택 취득과 30대 이하의 고가 아파트 취득 과정에서 자금 이동을 검증해 과세하고, 그중에서도 채무를 집중적으로 살펴 편법 증여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가족 등 특수관계인으로부터 빌린 자금으로 주택을 사들였다면 실제 상환이 이뤄지는지, 편법 증여가 아닌지를 살피겠다는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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