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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942~2020) 연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942~2020) 연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다음은 이 회장의 출생에서 타계까지 연보다. ▲ 1942년 대구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남 ▲ 1953년 부친 권유로 일본 유학길에 오름 ▲ 1961년 서울사대 부속 고등학교 졸업 ▲ 1965년 일본 와세다(早稻田)대 상과대학 졸업 ▲ 1966년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수료, 10월 동양방송 입사 ▲ 1967년 홍라희 여사(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와 결혼 ▲ 1968년 중앙일보·동양방송 이사 ▲ 1978년 삼성물산 부회장 ▲ 1979∼1987년 삼성그룹 부회장 ▲ 1980년 중앙일보 이사 ▲ 1987년 11월 삼성그룹 회장 취임 ▲ 1988년 3월 제2창업 선언   11월 삼성전자, 반도체통신 흡수합병▲ 1989년 9월 잭 웰치 GE 회장 접견   12월 삼성복지재단 설립 ▲ 1991년 제1회 호암상 시상식 ▲ 1992년 3월 부시 미국 대통령 단독 면담 ▲ 1993년 3월 그룹 신(新) CI 정립,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두 바꾸라’는 신경영 선언, 7월 전 계열사 조기 출퇴근제(7·4제) 실시, 10월 제1회 여성지위향상 골든 어워드 수상. ▲ 1994년 1월 일본 본사 출범, 10월 삼성 사회봉사단 설립, 12월 빌 게이츠 MS 회장 오찬, 11월 삼성의료원 설립,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조(兆)단위 경상이익 실현. ▲ 1995년 1월 미주·유럽·중국 본사 출범, 3월 삼성디자인학교 설립, 여사원 근무복장 자율화, 7월 국내 최초로 ‘열린 채용’ 도입(공채 필기시험 전면 폐지), 10월 영국 윈야드 전자단지 준공식. ▲ 1996년 4월 멕시코 티후아나 복합단지 시찰,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정 ▲ 1997년 2월 말레이시아 전자복합단지 건설 ▲ 1998년 2월 사마란치 IOC위원장 접견, 3월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준공, 4월 앨빈 토플러 박사 면담, 5월 후진타오 부주석 접견, 볼보 회장 접견, 9월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 만찬 ▲ 1998∼2008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 1999년 6월 IOC서울 총회 참석▲ 2000년 9월 시드니 홍보관 개관식 참석 ▲ 2002년 1월 서울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 7월 삼성이건희장학재단 설립, 11월 삼성 펠로우 제도 시행 ▲ 2003년 7월 삼성 브랜드 가치 100억 달러 돌파 ▲ 2004년 6월 프랑스 레종드뇌르 훈장 수훈, 아테네 올림픽 성화봉송, 9월 동유럽 현장경영, 10월 리움 미술관 개관식 ▲ 2005년 7월 동남아 현장경영, 9월 화성반도체 2단지 본격 투자 ▲ 2006년 9월 벤 플리트상 수상, 뉴욕 사장단 회의 주재 ▲ 2007년 1월 평창 올림픽 유치 지원, 2월 과테말라 IOC총회 ▲ 2008년 4월 ‘삼성특검’으로 기소, 경영일선에서 퇴진. 전략기획실 해체와 지배구조 개선 등 경영 쇄신방안 발표   7월 양도소득세 456억 원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1천100억원 선고(서울중앙지법)▲ 2009년 8월 배임행위에 대해 유죄 형확정(서울고등법원)   12월 29일 대통령 특별 단독사면 발표 ▲ 2010년 1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 완공, 3월 24일 삼성전자 회장직으로 경영복귀. 5월 소니 회장 접견, 삼성전자 첫 스마트폰 갤럭시 S 공개, 화성 캠퍼스 기공식 참석, 9월 와세다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를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 ▲ 2011년 4월 갤럭시 S2 공개, 7월 남아공 더반 IOC 총회, 평창 올림픽 유치 성공 ▲ 2012년 6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 만찬, 9월 홍콩 리카싱 청콩그룹 회장 면담.▲ 2013년 3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S4 공개. ▲ 2014년 5월 11일 호흡곤란증세로 쓰러져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 ▲ 2020년 10월 25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황사에 코로나가…” BBC “경보 발령에 평양 거리 텅 비어”

    北 “황사에 코로나가…” BBC “경보 발령에 평양 거리 텅 비어”

    북한이 중국에서 들어 오는 황사에 유해물질과 비루스, 병원성 미생물이 포함됐을 우려가 있다며 22일 주민들에게 집에만 머물러달라는 황사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수도 평양의 거리가 사실상 텅 비었던 것으로 보도됐다고 영국 BBC가 23일 전했다. 물론 황사에 코로나가 묻어 전파될 수 있는지는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지난 1월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교역을 중단한 뒤 코로나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북한만 황사와 코로나19를 연결짓는 유일한 나라는 아니란 점이다. BBC의 팩트 체크를 담당하는 디스인포메이션 팀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당국도 바이러스가 먼지 속에 묻혀 올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황사에 대처한 방역조치를 철저히’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계속 전파되는 현 실태와 공기 등에 의해서도 악성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 있다는 자료에 비춰볼 때, 황사 현상을 각성있게 대하고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하나의 자연현상이라 할지라도 최대의 경각성을 가지고 황사현상이 지속되는 동안에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 태세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방역 규정과 행동질서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각급 비상방역기관과 방역 부문 일군(간부)들은 경내에 악성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위험성을 명백히 인식하고 방역학적 대책들을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공세적으로 벌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리영남 기상수문국(기상청) 부대장도 전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해 “황사나 미세먼지에는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을 비롯한 유해물질들과 공기 중에 존재하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병원성 미생물들도 섞여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전에도 황사 예보를 전해온 바 있지만, 이처럼 연이틀 신문과 TV, 라디오 등을 동원해 황사 대응을 주문한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북한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관들과 국제기구 파견자들은 일제히 경보를 전달받았으며 모든 외국인들은 집에 머무르고 창문을 꼭 닫으라는 당부를 들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추미애, 라임 사건 새 지휘관에 대검 핵심 참모 임명

    추미애, 라임 사건 새 지휘관에 대검 핵심 참모 임명

    새 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총장 지휘권 상실로 수사 결과 책임져야대검 공공수사부장, 기조부장직 직무대리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3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를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남부지검장 후임에 앉혔다. 박순철(56·사법연수원 24기) 남부지검장이 검찰 내부망을 통해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며 사의표명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후속 인사를 낸 것이다. 법무부는 이날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라임 관련 사건의 독립적인 수사 지휘 체계의 공백이 없도록 박순철 지검장의 의원면직을 수리하고, 이정수(51·26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후임 남부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인사 발령을 내면서 “남부지검에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와 대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신속하고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박 지검장의 전격 사의 소식에 검찰 내부에서는 “사직의 뜻을 철회해달라”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하지만 추 장관은 박 지검장의 사의표명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후속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하루 뒤 추 장관은 윤 총장의 참모를 남부지검장 후임으로 발령냈다. 대검 기획조정부는 국정감사를 비롯해 검찰총장 주재 간부회의, 법령 제·개정, 검사 교육, 검찰 정책 업무 등 대검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런 이유로 기획조정부장은 총장의 ‘심복’으로 불렸다. 앞으로 이정수 검사장은 라임 사건의 남은 수사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비위 의혹, 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 수사를 총지휘하게 된다. 윤 총장의 지휘권 상실로 이 검사장이 수사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박 지검장이 사의 표명 글에서 밝힌 것처럼 남부지검 수사팀이 어떤 결과를 내놓더라도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 검사장에 큰 부담감이다. 지난 1월 추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 때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임명된 이 검사장은 2017~2018년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2부장,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 검사장의 갑작스런 발령으로 공석이 된 기획조정부장직은 이정현(52·27기)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직무대리 형식으로 겸임한다. 이정현 부장은 직전에 서울중앙지검 1차장을 맡으면서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지휘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 총리 “핼러윈데이, 제2의 ‘클럽사태’ 초래할 위험 크다”

    정 총리 “핼러윈데이, 제2의 ‘클럽사태’ 초래할 위험 크다”

    “젊은층 활동 욕구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다음주말 클럽 단속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와”독감 접종 후 사망 관련 “유족들께 위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음주 ‘핼러윈데이’(10월 31일)에 대해 “핼러윈데이가 제2의 클럽사태를 초래할 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억눌려온 젊은 층의 활동 욕구가 느슨한 경계심을 틈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다음 주말에 클럽과 유흥시설을 단속해달라는 국민청원마저 올라올 정도로 많은 분이 우려한다”면서 “젊은 층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클럽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방문 시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핼러윈데이를 계기로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에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를 정착시키기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노력 못지않게 국민 개개인의 실천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코로나 이전에는 당연하게 여겨진 우리 일상은 이제 더 이상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께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방역당국은 예방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하나하나 철저히 규명하고 진행 상황을 그때그때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전문가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예방 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이 낮다고 발표했지만 많은 국민이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학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따라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이 분야 전문가와 긴밀히 협의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 접종을 받도록 신속한 설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틀 연속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정 총리는 “안정세로 진입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시 불안한 모습이 나타난다.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수도권 요양병원 등에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얼굴 예쁘고 마음도 예뻐” 중국, 송혜교 띄우기…국면 전환용?

    “얼굴 예쁘고 마음도 예뻐” 중국, 송혜교 띄우기…국면 전환용?

    BTS 비난하더니 송혜교 ‘항일 기부’ 찬사김좌진 장군 동상 기부…“양국 우호 강화”“BTS 논란 국면 전환 의도도” 분석 나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에 분노하며 BTS 굿즈 배송 논란까지 일었던 중국이 배우 송혜교의 김좌진 장군 동상 기부에는 찬사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송혜교는 전날 헤이룽장성 하이린시에 있는 역사인물 박물관에 항일 전쟁 영웅인 김좌진 장군의 동상을 기부해 팬과 중국인들의 극찬을 받았다. 글로벌 타임스는 “김좌진 장군은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등 동북지역에서 활약한 독립군”이라며 “이번에 기부한 동상의 제작비는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냈다”고 보도했다. 중국인 네티즌들은 송혜교의 기부에 BTS 논란 때와는 크게 대조되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도 예쁘다”, “그의 행동은 양국 우호를 강화할 것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글로벌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한국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며 우정을 쌓았다. 송혜교의 중국인들에 대한 감정적 존중은 보답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뤼 연구원은 이어 “연예인들의 역사와 정치에 관한 발언은 항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문제를 언급할 때는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TS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든 그들의 발언은 중국인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일부 우익 언론들은 이를 이용해 양국이 불협화음을 내도록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소식통은 “BTS 논란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명확한 입장을 내놓는 등 중국 당국도 이번 논란이 양국관계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송혜교의 기부는 이런 국면을 전환하기에 좋은 계기이고, 중국 관영 언론에서 이를 보도한 것은 그런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BTS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 논란 일어 앞서 BTS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한국전쟁 70주년을 언급한 데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 논란이 됐다. 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수상 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양국’은 ‘한국과 미국’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한국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무시한 것”이라며 반발했다.장하성 대사 “중국 고위급에 문제 제기” 한편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는 BTS의 수상 소감 논란으로 중국 내 BTS 굿즈 배송 중단 상황에 대해 중국 고위급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전날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화상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대응이 수동적이고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이렇게 답했다. 장 대사는 “관련 상황이 처음 보도된 후 다음 날 중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와 직접 소통했다”면서 “매우 엄중하게 보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윈다라는 업체가 공지를 올린 이후 두 업체가 중단했다는 보도가 있어 직접 확인했는데 일단 중단 조치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분명 배달 중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국감이 끝나면 중국 고위층에 직접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日정부, 한국에 대해 ‘72시간 이내’ 비즈니스 입국 허용 추진

    日정부, 한국에 대해 ‘72시간 이내’ 비즈니스 입국 허용 추진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하고 있는 외국인 입국 규제를 다음달부터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한국의 경우 ‘1개월 정도의 단기 출장’, ‘주재원 입국’에 이어 ‘3일 이내의 초단기 출장’이 새롭게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22일 일본 정부가 다음달부터 한국, 중국, 대만 등 상호 왕래가 많은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72시간(3일) 이내’의 초단기 비즈니스 목적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단기 체류 가능 대상국으로는 코로나19 이전까지 교류가 많았던 한국 등 30개 국가·지역이 우선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정부는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3개국에 대해 1개월 정도의 비즈니스 목적 출장에 비자를 내주고 있다. 주재원의 입국도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 대해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3일 이하의 초단기 체류 목적 입국은 계속 금지해 왔다. 초단기 체류자의 경우 2주 간 자율격리가 면제되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을 제출해야 하며 입국 후 대중교통 이용금지, 업무 목적 이외의 이동제한 등 조건이 붙는다. 요미우리는 “일본과 비즈니스 교류가 많은 국가에 대해 문호를 확대하는 것으로, 상대방 국가들의 일본인 대상 입국규제 완화도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경기도주식회사, 도내 기업인 대상 베트남 특별기 월2회 운항

    경기도주식회사, 도내 기업인 대상 베트남 특별기 월2회 운항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가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해외 출장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 지원을 위해 특별기 운항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아시아나항공과 특별기 운항 양해각서(MOU)를 체결, 다음 달부터 정기적인 베트남 국제선을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베트남에 진출한 도내 주재원 및 가족, 전문 인력 및 베트남 신규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인천-하노이 국제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기로 했다. 특별기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인천공항에 도내 기업 전용 데스크를 운영하고 수화물 우선 처리 등도 지원한다. 또 베트남 정부가 허가한 격리지정 호텔과 업무 조율을 통해 자가격리 방안을 마련했다. 격리지정 호텔의 전체 75개 객실을 도내 기업 전용공간으로 배정하고 다른 시설과 비교해 30% 할인한 가격으로 지원한다. 격리 기간에 외부인과 업무 접촉이 가능한 미팅 부스도 마련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경기 지역 기업들은 사업상 중요한 목적으로 베트남 해외 출장을 가야 하는 경우가 많으나 까다로운 입국 절차, 격리시설 부족, 높은 격리 비용 등으로 포기할 때가 많다”며 “이번 기회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육 먹고싶다” 외교관, 공금횡령·증거인멸 의혹 추가

    “인육 먹고싶다” 외교관, 공금횡령·증거인멸 의혹 추가

    “인육을 먹어보려한다”는 발언 등으로 문제가 됐던 미국 주재 A 외교관이 공금 횡령과 증거 인멸도 시도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공개한 외교부 감찰당당관의 조사 결과를 보면 A 외교관은 현지 교민 업체의 상호를 무단 사용해 실제보다 부풀린 견적서로 외교부 본부로부터 예산 10만5250달러(약 1억2000만원)를 타냈다. A 외교관은 추가로 타낸 예산을 개인 컴퓨터 구매 비용 등에 유용하려 했다고 이 의원실은 지적했다. 의원실이 확보한 내부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A 외교관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겠다며, 영상 편집용 애플사 컴퓨터 구매를 가구 구매 실무 담당 직원에게 지시했다. 또한 A 외교관은 향후 감사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며, 발각에 대비해 행정직원의 집에 컴퓨터를 숨겨두라며 증거인멸을 지시했다고 의원실은 밝혔다. 이런 의혹에 대해 외교부 감찰담당관은 A 외교관이 애플사 컴퓨터를 구매하려 한 정황은 있었으나, 마지막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말라고 지시한 이메일이 확인돼 횡령·증거인멸 정황을 문제 삼지 않았다고 의원실에 설명했다.앞서 20일 이 의원실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지난해 부임한 미국 주재 A 외교관은 공관 소속 행정직원들에 대한 폭언과 부적절한 언사 등 16건의 비위행위로 지난해 11월 외교부 감사관실의 감찰을 받았다. A 외교관은 욕설은 물론 “퇴사하더라도 끝까지 괴롭힐 것이다”, “이 월급으로 생활이 가능하냐”는 말로 직원을 협박·조롱했다. 또한 공관 직원들에게 “나는 인간 고기가 너무 맛있을 것 같다. 꼭 인육을 먹어보려고 한다”, “우리 할머니가 일본인인데 덕분에 조선인(한국인)들이 빵을 먹고 살 수 있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녹취 등의 증빙자료가 부족하다”며 3건의 폭언 등만을 인정해 장관 명의의 경고 조처를 내렸다. 이 의원은 이는 외교부의 부실 감사에 따른 결과라면서 “외교부 내 복무 기강 해이는 물론 강경화 장관의 외교부 내 비위행위 근절에 대한 의지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실례”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본부 감사를 통해 일부 부적절한 발언을 확인했고, 장관 명의의 경고로 적절히 조치했다는 입장이다. A 외교관은 여전히 해당 공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日대사, 韓기업 ‘수출규제 완화’ 요청에 “한국이 환경 마련해주길”

    日대사, 韓기업 ‘수출규제 완화’ 요청에 “한국이 환경 마련해주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본 정부에 수출 규제 완화를 요청한 데 대해 주한 일본대사가 “한국 쪽이 환경을 마련해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서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한일 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업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면 양국 제조업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136조원에 달한다”면서 “수출 규제를 완화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스가 요시히데 총리 취임으로 그간 냉랭했던 한일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길 바라는 것은 무리지만 한일정상회담의 개최는 필요하다”면서 “양국 정상의 만남만으로 개선의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는 만큼 회담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주재 한국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원과 제3국 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일본 측에 요청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정부가 기업인에 대한 상호 입국 제한을 완화한 것에 대해 “한국 기업인들이 일본 비즈니스 현장으로의 신속한 입국과 현지 활동을 희망한다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도미타 대사는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한일 간 정책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이 나타나고 있었는데, 올 여름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에 제소를 하면서 대화가 중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가 중단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다른 논의도 중단된 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면서 “이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한국 쪽에서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일본의 입장이고, 저의 기대”라고 덧붙였다. 도미타 대사는 한일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선 “스가 신임 정권이 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디지털화 등 구조 개혁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상통한다”면서 “(두 정상이 만난다면) 경제협력 분야에서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담이) 다양한 측면에서 추진되긴 위해선 양국 정부 차원에서 환경 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작년 이후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특히 한일 양국은 과거 전쟁 시기 한국 노동자(강제동원)와 관련된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끈기 있게 해결해나가는 것이 경제 관계를 발전시키는 전제조건이 되지 않을까 본다”고 덧붙였다. 도미타 대사는 향후 한일 경제 관계에 대해선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한일경제는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55년간 무역액이 100배로 느는 등 상호보완적이고, 윈윈 관계”라면서 “이번 비즈니스트랙(특별입국절차) 도입이 한일 인적 왕래를 재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제3국에서 함께 성과를 거두는 케이스가 상당하다”면서 “저를 비롯해 대사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효성, 풍산, 대한항공, 롯데건설, 한화솔루션, 현대차, SK하이닉스, 국민은행, 법무법인 김앤장 등 일본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 20곳이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스크 처음 쓰고 나타난 교황

    마스크 처음 쓰고 나타난 교황

    마스크를 쓴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캄피돌리오광장의 성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주재한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 행사에서 자리에 앉아 있다. 교황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 행사를 치른 것은 처음으로, 코로나 2차 대유행과 교황청 근위대의 감염자 발생 등 심각한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로마 UPI 연합뉴스
  • 홍남기 “조만간 대책” 김현미 “지켜보자”… ‘부동산 정책 투톱’ 전세대책 놓고 온도차

    홍남기 “조만간 대책” 김현미 “지켜보자”… ‘부동산 정책 투톱’ 전세대책 놓고 온도차

    부동산 정책 양대 사령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 대책을 놓고 이견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조만간 대책 발표 가능성을 내비친 반면 김 장관은 좀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홍 부총리는 2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주재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전세시장과 관련해 실수요자와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당의 지원과 당정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세난 피해 당사자이기도 한 홍 부총리는 신속한 대책 발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민주당이 운영하는 부동산 태스크포스(TF)에서 당정 협의를 거쳐 전세 대책이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하지만 홍 부총리와 함께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 장관은 입장이 약간 다른 분위기였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김 장관은 시장 상황과 정책 효과를 좀더 보자는 뉘앙스였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참석자는 “김 장관도 대책이 필요 없다는 건 아니고 시점에 차이가 나는 것 같다”며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는데 결국은 제대로 대응하자는 것이고,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16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도 “일단 시장 상황을 좀더 보겠다”고 말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다음주 부동산 TF에선 여러 가지 (관련) 통계가 대책 (마련) 차원에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전세 대책 발표 시기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국감 때 김 장관이 ‘지켜보겠다, 주시하겠다,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런 기조에서 달라진 게 없다”며 “(관계 부처와 대책을) 조율할 시간 자체가 없었고, 회의 등도 갖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중국, 아미 상대 안돼…BTS에 싸움 잘못걸어” 美전문가 진단(종합)

    “중국, 아미 상대 안돼…BTS에 싸움 잘못걸어” 美전문가 진단(종합)

    법률 전문가 포린폴리시 게재 칼럼“중국, 빈약한 소프트파워만 노출해아미 상대 되지 않는다는 것 증명돼” 중국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상대로 시비를 걸었다가 빈약한 소프트파워만 노출하고 말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DC에서 법률 전문가로 활동하는 동아시아 정치경제 전문가 네이선 박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에 ‘중국이 케이팝 거인 BTS에 싸움을 잘못 걸었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밴 플리트상 수상식에서 한국전쟁 70주년을 언급한 BTS에 대한 비난을 멈춘 것에 대해 “중국이 아미(BTS 팬클럽)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들은 편파적이고 역사를 부정한다는 비판을 BTS에 가했고 온라인 상점들도 불매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러나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BTS 기사 일부를 조용히 삭제한 것을 비롯해 중국 매체들의 공세가 이틀을 가지 못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비판도 덩달아 수그러들었다. 네이선 박은 “이번 사건은 중국의 소프트파워가 빈약하다는 점점 뚜렷해지는 사실의 또 다른 사례”라며 최근 BTS를 겨냥한 것과 같은 격렬한 국수주의는 상대를 설득할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대중문화를 통해 소프트파워를 강화한 한국의 전략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한국 소프트파워 전략의 건축가로 높이 평가하며 신념과 정책을 소개했다. 김 전 대통령은 한국 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작과 교류의 자유를 확대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적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영화에 대한 허가 절차 폐지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 네이선 박은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말라’는 김 전 대통령의 지침이 지금도 한국 문화정책을 이끄는 원칙으로 통한다고 강조했다. BTS의 선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4관왕 등극 등이 이런 전략의 결실이라는 진단도 뒤따랐다. 네이선 박은 아시아 영화계를 이끈 우위썬(오우삼)·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을 언급하며 중국이 출중한 대중문화 상품을 만드는 능력은 부족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에 부족한 것은 한국처럼 정치의 개입 없이 예술을 지원하려는 헌신적인 리더십과 원칙에서 벗어난 리더십을 징계할 시민사회”라고 주장했다.장하성 “BTS 배송중단 中고위급에 문제제기” 한편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는 21일 BTS의 수상 소감 논란으로 중국 내 BTS 굿즈 배송 중단 상황에 대해 중국 고위급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화상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대응이 수동적이고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이렇게 답했다. 장 대사는 “관련 상황이 처음 보도된 후 다음 날 중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와 직접 소통했다”면서 “매우 엄중하게 보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윈다라는 업체가 공지를 올린 이후 두 업체가 중단했다는 보도가 있어 직접 확인했는데 일단 중단 조치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분명 배달 중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국감이 끝나면 중국 고위층에 직접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주일 한국대사 “日, 강제징용 조금 진전된 입장 보여”

    주일 한국대사 “日, 강제징용 조금 진전된 입장 보여”

    “스가, 스스로 현실주의적인 접근해”“일본과 대화 계속되고 있다” 설명남관표 일본 주재 한국대사는 21일 한일 갈등 현안인 일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조금 진전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남 대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일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베 총리 때도 (강제징용 한일) 협의가 있었는데, 일본 총리관저로부터 제동이 걸리곤 했다. 스가 총리 취임 이후 그런 기류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남 대사는 “저희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와 다른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스가 총리) 스스로 현실주의적인 어프로치(접근)를 하고 있다”며 “국민 생활과도 관련이 있어 조금 진전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 대사는 일본 측의 강제징용 관련 진전된 입장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남 대사는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자세에 대해서는 “해결을 위해 모든 가능한 방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일본과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주일 한국대사관은 이날 외통위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스가 총리에 대해 “실리주의적 성향이 강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남 대사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못 하도록 대처해야 한다는 무소속 김태호 의원의 주문에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우리 정부에서 강구하는 것으로 안다”며 “대사관으로서도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외통위원장이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출을 오는 27일 결정한다는 것 아니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아니냐’고 묻자 “조금 더 시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장하성 주중대사 “BTS 굿즈 배송중단, 中고위급에 문제제기”

    장하성 주중대사 “BTS 굿즈 배송중단, 中고위급에 문제제기”

    “속수무책‘ 지적에 장하성 “상황 엄중히 보고 대응중”“1곳 외 중단 조치 없어…中세관은 ‘유언비어’라 말해” 방탄소년단(BTS)의 수상 소감 논란 이후 벌어진 중국 내 BTS 관련 제품 배송 중단 사태에 대해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가 중국 고위급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장하성 대사는 21일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화상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대응이 수동적이고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장하성 대사는 “관련 상황이 처음 보도된 후 다음 날 중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와 직접 소통했다”면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윈다’라는 물류업체가 공지를 올린 이후 또 다른 업체 2곳도 배송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있어 직접 확인했는데, 일단 다른 업체가 중단 조치를 내린 바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분명 배송 중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감이 끝나면 중국 고위층에 직접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답했다.또 “BTS 굿즈(관련 상품) 배송 중단 사태는 이번 주 월요일에 발생한 것이라 관련 업체와 중국 세관 당국 등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워낙 민감하고 양국 국민 감정선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하성 대사는 이어 “오늘 또 보도가 나와서 중국 해관총서(세관) 측과 통화를 했는데 BTS와 관련된 소식은 유언비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하성, 법인카드 사용 논란에 “국민께 송구…전액 환급” 사과

    장하성, 법인카드 사용 논란에 “국민께 송구…전액 환급” 사과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가 교수 재직 시절 법인 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유흥업소가 아닌 음식점에서 사용했지만 적절하지 못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장하성 대사는 21일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연구소 직원들과 음식점에서 회식할 때 식사와 와인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장 대사는 6차례에 걸쳐 총 279만원을 썼다며 “여러 명이 식사와 안주를 시키면서 40여만원이 더 나와 연구소 운영 카드와 연구비 지원 카드로 나눠 결제했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고려대 감사 기간에 이런 결제가 적절하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에 전액 환급했다며 “연구소장 당시 일이지만 적절하지 못하게 쓴 데 대해 고려대 구성원들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장 대사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다 정년 퇴임했다. 2017~2018년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탁됐다. 교육부의 고려대 종합감사에 따르면 장하성 대사 등 고려대 교수 13명은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양음식점으로 위장한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1인당 1~86차례에 걸쳐 법인카드 총 6693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대사는 2016년 3월~2017년 4월 사이 6일 동안 법인카드로 279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주 서귀포 일대서 수돗물 유충 신고 잇따라…역학조사반 파견

    제주 서귀포 일대서 수돗물 유충 신고 잇따라…역학조사반 파견

    ‘3만여명에 급수’ 강정정수장서도 유충 발생 확인 제주 서귀포시 일대 수돗물에서 유충 의심 신고가 연이어 접수되고 있다. 환경부는 역학조사반을 제주에 파견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에 사는 A씨는 “전날 밤 샤워기 필터를 확인한 결과 유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도 상하수도본부에 21일 신고했다. A씨는 서귀포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기사를 보고 집안 수돗물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일 이후 ‘수돗물 유충’ 신고 잇따라 앞서 지난 19일과 20일 오전 서귀포시 서귀동과 보목동 주택에서 수돗물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실제 샤워기 필터에서 실오라기 모양의 유충들이 발견됐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유충이 발견된 두 곳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 정수장 현장 조사를 벌여 정수장 여과시설에서도 유충을 확인했다. 본부는 유충이 여과시설을 통과해 수도관을 통해 가정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정 정수장은 시설용량 일 2만 5000t으로, 서귀포시 동 지역에 사는 약 3만 1000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발견된 유충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보내 종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역학조사반 23명 파견…“당분간 직접 음용 자제”이처럼 서귀포시 일대 수돗물에 유충 발생이 확인되자 환경부는 이날 오전 조명래 환경부 장관 주재로 제주도 부지사 및 영산강유역환경청장,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전날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수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유충발생 정밀역학조사반을 제주도에 파견해 본격적으로 제주도와 함께 발생원인 조사, 확산 방지 및 모니터링 방법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역학조사반은 상황 종료 시까지 활동하며 유충 발생 원인, 발생원 차단, 공급계통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 발생 사태 당시 활동 경험이 있는 전문가 3명이 합류해 총 23명의 정밀역학조사반이 활동에 나선다. 아울러 환경부는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현장수습조정관으로 이날 즉시 파견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와 제주도 누리집에 온라인 수돗물 민원신고 전용창구를 개설해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했다. 제주도에서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될 경우에는 직접 음용을 자제하고 즉시 상수도본부 또는 상하수도과로 신고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남기 “가격 오르고 물량 줄어…전세 시장 안정화 총력”

    홍남기 “가격 오르고 물량 줄어…전세 시장 안정화 총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전세 시장과 관련해 실수요자와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재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가격은 오르고 대상 물량은 줄어드는데 실거래 통계는 전년 동기 대비 늘고 있다. 당의 지원과 당정 협업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 따라 내수와 고용 타격이 다시 나타났기에 이를 회복하는 것이 4분기 핵심과제”라며 “부동산 시장과 가계 부채 등 대내적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각별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소비쿠폰 재개, 코리아세일페스타 진행 등 내수 활력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4차 추경에 반영된 긴급고용안정 패키지 지원 등을 마무리하며 일자리 창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판 뉴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정기국회에서 주요 경제 법안과 예산안 심의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도 잘 통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내려간 만큼 희망을 갖고 일어서 앞을 향한 이어달리기를 해야한다”며 “정부부터 경제 반등을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육 먹어보고 싶다” 韓 외교관에 경고만... 외교부 “적절히 조치”(종합)

    “인육 먹어보고 싶다” 韓 외교관에 경고만... 외교부 “적절히 조치”(종합)

    미국 주시애틀총영사관 소속 한 부영사가 공관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일삼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일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실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지난해 부임한 미국 주재 A 부영사는 공관 소속 행정직원들에 대한 폭언과 부적절한 언사 등 16건의 비위행위로 지난해 11월 외교부 감사관실의 감찰을 받았다. 부적절 발언 일삼았지만... 외교부, 경고 조처만 A 부영사는 욕설은 물론 “퇴사하더라도 끝까지 괴롭힐 것이다”, “이 월급으로 생활이 가능하냐”는 말로 직원을 협박·조롱했다. 또한 “인간고기가 너무 맛있을 것 같다. 꼭 인육을 먹어보려고 한다”고 하거나 “우리 할머니가 일본인인데, 우리 할머니 덕분에 조선인들이 빵을 먹고 살 수 있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외교부 감찰반은 엿새간 실시한 현지 감사에서 다른 영사나 행정직원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질의를 하지 않았다. 대신 3개월 이후인 지난 1월쯤 외교부 내 메일 시스템으로 실명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나아가 외교부는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녹취 등의 증빙자료가 부족하다”며 3건의 폭언 등만을 인정해 장관 명의의 경고 조처를 내렸다. 그 이후에도 국민권익위에 계속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있고, 이는 외교부의 부실 감사에 따른 결과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이 의원은 “외교부 내 복무 기강 해이는 물론 강경화 장관의 외교부 내 비위행위 근절에 대한 의지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실례”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본부 감사를 통해 일부 부적절한 발언을 확인했고, 장관 명의의 경고로 적절히 조치했다는 입장이다. A 부영사는 여전히 해당 공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외교부 “정밀조사 실시 후 적절한 조치 이뤄졌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사항에 대해서 제보가 있었다”며 “외교부는 제보 내용에 대해서 정밀조사를 실시했고 이러한 정밀조사를 바탕으로 해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경고가 적절한 수준의 조치냐는 후속 질문에도 “구체적인 조치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그냥 적절한 조치가 있었다고만 확인 드리겠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에 중점 둬야”(종합)

    문 대통령 “코로나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에 중점 둬야”(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특별히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2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오고, 더욱 가혹하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과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의 불평등 해소 실천 지표에서 한국이 2년 전보다 10계단 상승해 158개국 중 46위를 차지한 점 등을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위기 시기에 정부지원금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불평등은 국민의 삶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게 노동시장의 새로운 불평등 구조로, 코로나는 특별고용노동자 등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가 단적인 사례”라며 “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대책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불평등에 직면한 노동자들에 대한 제도적 보호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는 사각지대를 확실히 줄여나가기 위해 열악한 노동자들의 근로실태 점검과 근로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간병인, 방과 후 교사, 아이 돌보미 등 여성 노동자 비율이 높은 비정규 노동자 문제에 대해선 “코로나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짚으면서 “이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제때 돌봄을 받지 못한 사례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신문 ‘발달장애인 가족의 눈물’ 보도를 언급하며 “복지센터 휴관으로 갈 곳을 잃은 발달장애인 세 명이 잇달아 추락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지침에 따라 대면 돌봄을 제때 받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을 우선하면서 더 보호받아야 할 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일어난 일들”이라며 실태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각 부처는 국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한 ‘든든한 정부’로서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北 선전매체, 한미동맹 향해 “수치스러운 망동” 비난

    北 선전매체, 한미동맹 향해 “수치스러운 망동” 비난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신보가 한국과 미국이 최근 한미안보협의회(SCM)과 한미군사위원회(MCM) 회의를 연 데 대해 “수치스러운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당 창건 기념 연설서 남측에 호의적인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에선 대남 비난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20일 ‘조금도 변하지 않은 대결 야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SCM과 MCM에 대해 “수치스러운 친미사대적 망동이며 상전과 함께 동족의 힘으로 압살해보려는 무모한 흉계”라고 비난했다. 이어 “동족을 겨냥한 전쟁 불장난을 계속 벌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13일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주재로 제45차 MCM 회의를 열었고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주재로 제52차 SCM 회의를 했다. 특히 통일신보는 한미가 모색하기로 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두고 “반공화국 침략전쟁 전략”이라며 “지휘권까지 빼앗긴 꼭두각시들이 그 누구를 어찌해 보겠다니 삶은 소대가리도 양천대소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을 방문해 핵잠수함용 핵연료 공급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비판했다. 매체는 “핵연료 구입 책동은 지역의 긴장 고조와 군비경쟁을 초래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며 “앞에서는 평화 타령을 읊조리고 뒤에서는 핵전략 무기개발에 혈안이 되어 대결의 칼을 벼리는 것이 바로 남조선 당국의 속심”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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